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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미래 3D 설계 전략 제시

다쏘시스템이 3D 설계·엔지니어링 솔루션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를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솔리드웍스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5(SOLIDWORKS 2025)' 신규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사례 소개가 공개된다. 또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관련 확장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 2025는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천개 명령어 중 필요한 기능을 인공지능(AI)으로 솔리드웍스가 먼저 제시하는 명령 예측기 ▲대형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 및 일부 부품 미리 보기로 설계 검토 ▲타 CAD와 호환성 확대를 위한 Z-Up 지원 ▲판금 작업에서 초기에 꼭 필요한 굽힘 노치의 자동 생성 ▲PCB 설계와 협업을 위한 서킷웍스(CircuitWorks)를 솔리드웍스 전 패키지로 확대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작업 간소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와 원활한 통합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로 설계팀 및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솔리드웍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다쏘시스템코리아 배재인 CRE 본부장 개회사로 시작해 'IT트렌드와 AI흐름'을 주제로 미키킴 엑트투벤처스 대표가 50년 동안 세상을 바꾼 IT 메가트렌드와 앞으로 다가올 AI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솔리드웍스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에서 처음 AI 조리 로봇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기술을 개발한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리더가 솔리드웍스 도입 후 설계·데이터 관리에서 얻은 성과와 스타트업이 설계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솔루션 존'에서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하고 제품 개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4:24김미정

강원도 동해에 모인 1200명 지프 팬들…'지프 캠프 2024' 성료

2년 만에 개최된 국내 최대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가 약 1천2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역대 최고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프 캠프는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지프 캠프 2024는 10월 11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주말에만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2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지프 캠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숙박 형태와 기간 등을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뒀으며, 신청 사이트 오픈 4분 만에 숙박형 티켓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초청 팀을 비롯해 2회에 걸쳐 총 301팀, 약 1천216명의 지프 가족들이 참여해 다양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를 통해 지프의 독보적인 4x4 구동력을 시험하고 모험과 자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2회차는 악천후 예보에 주요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70% 고객들이 그대로 참여를 강행해 지프 캠프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참가 고객들은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과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공 오프로드 놀이터 지프 '웨이브 파크(Wave Park)'에서 오직 지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4-H 오토(Auto) & 4H 파트-타임(Part-time), 4L 트루-락(Tru-Lok) 등의 시스템의 완벽한 조화로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통나무, 모래, 돌 등 다양한 기물을 활용한 총 10가지 장애물을 거침없이 주파할 수 있었다. 특히 웨이브 파크가 조성된 부지는 이번에 지프 캠프만을 위해 특별히 허가를 해준 곳으로, 향후 엠에스글로벌리조트가 주도하는 개발 사업을 통해 JW 메리어트 호텔을 포함한 4개 호텔이 건축될 예정이다. 미공개 자연의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도 진행됐다. 행사 중 루비콘 트림 이상만 주행 가능한 극한의 '와일드 코스(Wild Course)'와 오프로더 입문자용 '마일드 코스(Mild Course)'를 준비해 지프의 전 차종이 야생의 오프로드 코스를 정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와일드 코스는 동해시 대진동에 위치한 봉화대산을 정복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험난한 산악 지형을 주파하며 정상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일드 코스는 지프 캠프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일로, 순수 전기차 '어벤저'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까지 모든 지프 차종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던 메인 라운지에는 '지프 프렌즈(Jeep Friends)' 자격으로 참여한 각 분야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2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지프 캠프 2024'를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험과 자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전국 지프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2:24김재성

SKT 에이닷,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이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22일 공개했다.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챗GPT 3종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그리고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GPT 4o나 클로드 opus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설정' 메뉴에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개인 선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현재 제공되는 8종의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와 GPT o1-프리뷰, GPT o1-미니 등 최신 LLM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를 기념한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프롬프트 및 홍보 콘텐츠를 모집하여 1등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2천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11월 초 에이닷 앱 내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운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이번 PC 버전 출시로 누구나 다양한 LLM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AI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09:52최지연

카스퍼스키, 美 이어 英 지사 없앤다…사업 축소 이어질까

카스퍼스키가 미국에 이어 영국 지사를 폐쇄하고 직원 해고를 계획 중인 가운데 이번 결정은 미국과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1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카스퍼스키가 영국 사무소 운영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직원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직접 비즈니스를 하는 것보다 해당 국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간접적으로 팔겠단 의미다. 이에 영국 지사 직원 다수가 해고된다. 현재 런던 내 직원은 약 50명이다. 외신은 카스퍼스키가 미국 시장 철수로 인한 수익 악화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타 지사에서 발생하는 운영 비용·인력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미국 테크크런치는 "미국 정부 재제·솔루션 판매 금지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앞서 미국 정부는 카스퍼스키의 제품 투명성·보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신규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현재 카스퍼스키는 미국 고객에게 신규 판매를 진행할 수 없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던 신뢰성 센터(TC)와 지사를 철수한 상태다. 구글도 카스퍼스키 보안 제품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이런 금지 조치는 지난해에도 발생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카스퍼스키 솔루션 사용을 전면 철폐했다. 당시 캐나다 재무위원회는 "카스퍼스키 제품은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갖췄다"라며 "캐나다 정부와 동맹국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당 시점 카스퍼스키는 "해당 조치를 정당화할 증거나 절차가 없다"며 "이번 결정은 지극히 정치적이고 지정학적"이라고 반박했다. 카스퍼스키 관계자는 "영국 지사 폐쇄는 미국 시장과 상관 없다"라며 "이번 결정은 영국 시장 상황에 기반한 결과이며 영국 파트너사 채널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내 고객과 파트너들은 회사의 유럽팀을 비롯한 파트너 프로그램·사이버 보안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라며 "해당 국가 내 운영도 원격 관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7:35김미정

칠리즈, 글로벌 축구 팬 트랜드 분석 리포트 공개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글로벌 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주요 국가의 스포츠 팬덤 참여 방식, 소비 패턴 등을 분석했으며 각 국가의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팬 활동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8천 명 이상 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 축구 팬들의 독특한 팬덤 문화다. 한국 팬들은 선수 중심의 응원 문화,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 상대적으로 낮은 블록체인 기술 진입장벽 등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한국 팬들은 특정 클럽보다는 개별 선수나 감독에게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해당 수치는 영국 (40%), 미국 (43%), 나이지리아(49%), 일본(49%), 브라질(53%) 보다 높은 수치로 주목을 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서 팀 자체보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팬덤이 훨씬 강력했다. 또 한국 팬들은 자신의 국적과 다른 나라의 팀을 응원한다는 응답이 63%로 미국(57%), 일본(50%), 브라질(34%) 등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런 '선수 중심' 응원 문화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좋아하는 리그를 살펴보면 한국은 잉글랜드(49%) 리그를 가장 많이 선호하며 스페인(6%), 이탈리아(6%), 독일(6%) 그리고 프랑스(4%) 리그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또 구단의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42%로 압도적인 선호 팀 1위였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 아스널(4%), 첼시(3%), FC바르셀로나(3%) 순으로 조사됐다. 칠리즈는 전세계 스포츠 팬덤과 구단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 토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들이 직접적으로 구단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팬 토큰으로 구단 내에서 이뤄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거나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전 세계 팬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칠리즈는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문화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한국 팬들의 경우 해외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비중이 95%로 매우 높은데 칠리즈가 기술로 구단과 팬의 접점을 늘려 새로운 스포츠 팬덤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2024.10.21 17:22김한준

권성동 의원 "공정위, 웹젠 게임 확률 문제 빠르게 조사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영 웹젠 대표에게 뮤 아크엔젤를 두고 게임 이용자들이 지적한 아이템 확률 관련 사안에 대해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일방적으로 (뮤 아크엔젤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까지 게임 아이템을 판매했다. 막무가내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 확률 조작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웹젠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획득 확률이 구매 1회당 0.29%씩 증가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149회까지는 0%였다"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를 두고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를 속인 행위라며 전형적인 사기,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이용자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도록 계약했다며 김태영 대표에게 질의를 이어갔다. 권 의원은 "이용자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도록 계약이 됐다. 중국 국가정보법에 의하면 중국 정보가 요구하면 개인의 모든 정보를 다 중국 정부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라며 "웹젠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약을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태영 대표는 "대한민국 법령과 약관, (타) 개발사 사례를 참조했다. 개인정보는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웹젠이 게임 서비스 종료 전까지 아이템 판매를 이어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권성동 의원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유료 아이템을 판매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하고 "3주 전까지 아이템을 판매하고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믿는 이용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질의 후 권성동 의원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게임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점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에 대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2024.10.21 17:11김한준

무한 경쟁 부메랑…판관비에 GS25·CU 수익성 악화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점포 확대에 공을 들이던 편의점업계가 부메랑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CU와 GS25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2조2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는 늘어난 판관비가 지목됐다.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운영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연도별 편의점 수는 ▲2019년 1만3천918개소 ▲2020년 1만4천688개소 ▲2021년 1만5천499개소 ▲2022년 1만6천448개소 ▲2023년 1만7천390개소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수는 5년간 약 25% 증가한데 비해, 판관비는 2019년 1조6천951억원에서 지난해 2조5천462억원으로 약 50% 늘었다. 올해 2분기만 보면 6천332억원에서 6천669억원으로 5.3% 늘었다. BGF리테일도 점포 수는 2019년 1만3천877개소에서 2023년 1만7천762개소로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판관비는 47.7% 증가한 1조2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판관비는 3천399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188억원) 대비 6.6% 확대됐다. 익명을 요구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업계가 점포 수를 늘리는 것에 주력하다 보니 좋은 자리에서 점포를 운영하던 점주들은 특정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되면 높은 지원금을 받고 타 브랜드 편의점으로 간판을 바꿔다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편의점 본사는 많은 판관비를 들여 재계약을 하고 리뉴얼을 지원하는 등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오프라인 유통 중 빠른 성장을 보이던 편의점 업황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0'으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데,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편의점은 88에서 74로 오프라인 유통 중 전분기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4분기는 추워진 날씨 탓에 유동 인구가 줄어드는 비수기라는 점이 편의점 체감경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치열해진 편의점 점포 간 경쟁도 부정적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편의점 양 사는 외형 확장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점포당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판관비에는 점포 지원금이나 홍보물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비용도 포함돼 있어 점포 수가 늘어나면 판관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점포 수익성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싱하려고 노력 중이며 O4O 서비스 강화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본사가 점포의 임차권을 가지는 본부임차형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본부 임차 모델은 임차료를 회사가 부담해 판관비가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본부가 자리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상태라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2024.10.21 16:54김민아

엔씨소프트, TL 개발 전문 스튜디오 통해 글로벌 IP화 나선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1일 '쓰론 앤 리버티(TL)' 사업 부문을 게임 개발 스튜디오 전환하고, TL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발 전문 스튜디오 체제는 TL의 게임 개발 전문성, 조직의 창의성과 진취성,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스튜디오 출범으로 TL 글로벌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며 어떠한 영향도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이를 통해 TL을 전세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설하는 개발 전문 스튜디오 명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다. 대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캡틴이 맡는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가 300만명, 누적 플레이 타임은 2천4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현재 기준 TL 글로벌 이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TL은 출시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1일 TL을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PC 스팀(Steam)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다.

2024.10.21 16:24강한결

AI와 웹툰의 만남...서울iT아카데미-오노마 AI 산학협력 체결

서울iT아카데미 홍대(이하 서울iT아카데미)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노마 AI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iT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웹툰 과정을 승인받은 국비 교육 기관이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직업능력개발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훈련과정 혁신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노마 AI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웹툰 작가들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공포 미스터리 웹툰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제작에 참여한 오노마 AI는 CES 2024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iT아카데미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포트폴리오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웹툰 기획 올인원 서비스 '투툰-패불레이터'를 출시한 오노마 AI와 서울iT아카데미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웹툰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노마 AI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웹툰 제작 서비스는 서울iT아카데미 홍대 훈련생에게 투툰 퍼뷸레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헌 서울iT아카데미 대표는 "서울iT아카데미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만큼, 오노마 AI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반 웹툰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5:42정진호

KIST-큐어버스, 5천억원대 해외 기술이전 '초대박' 계약

출연연 사상 최대 규모의 먹는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100억 원대 기술이전 계약은 종종 있었지만, 5천 억원 대의 '초초대박' 계약은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 이하 'KIST')은 KIST 창업기업인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3억 7천만 달러(한화 5천37억 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전제 조건은 두 가지다. 이 계약 액수는 개발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1상을 포함해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술이전 대상 기술은 지난 9월 임상 1상에 착수한 'CV-01'(씨브이-공일)이다. 그간 제약회사들은 치매의 원인으로 꼽혀온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이 뇌에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거나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해왔으나, 효능의 한계와 환자 사망 등 안전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KIST 박기덕 박사 등 연구진은 지난 2014년부터 차세대 치매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Keap1/Nrf2' 시그널 경로에 주목했다. 이 경로를 제어하면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Keap1/Nrf2'는 산화성 스트레스 및 염증에 대한 생체 내 대표적 방어 기전이다. 고령화로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치매, 파킨슨병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Keap1/Nrf2' 의 반응 경로를 표적(타겟팅)하는 'CV-01'개발했다. 먹는 치매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임상 1상 진행 박기덕 박사는 "신약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이 기전의 치매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라며 "파킨슨병, 뇌전증 등 뇌 신경 손상이 원인인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박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뇌염증 및 산화성 스트레스가 치매의 근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차세대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약이라는 점이다. 이와함께 이 치료제는 질병 원인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성질이 커서 기존 뇌혈관부종 등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박 박사는 "저분자 화합물 약물이어서 뇌혈관장벽 투과가 용이하다"며 "뇌 등으로의 약물 침투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치매 발병 전 예상 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KIST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 지원(2016~2021, 43.5억원)을 받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또 '바이오스타 사업' 지원(2021~2024, 10.5억원)으로 2021년 기술출자회사 ㈜큐어버스를 창업했다. 이듬해 KIST는 큐어버스와 'CV-01'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시리즈 A로 81억원 투자받아 ㈜큐어버스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있다. 과기정통부로부터 연구소기업 등록, 세제혜택 등 사업화 지원(2021~2024, 3억 원)을 받았다. 비임상을 2년만에 완료했다. 최근 81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2023~2025, 15억원)을 받아 임상 1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KIST 오상록 원장은 “KIST 연구자가 개발한 기술이 첨단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게임체인저가 될 세계적 원천기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최근 출연연 대형 바이오 기술이전 성과들이 차례로 나타나고 있다”며 "출연연과 대학 우수 연구성과를 바이오 기업 임상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중심에 두고,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5:32박희범

ETRI AI경진대회 대상, 서울대 통못자핫도그 팀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3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개최 결과 서울대 나영훈 외 3인의 '통못자핫도그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통못자핫도그 팀(나영훈(서울대), 고성지(엔셀), 오승훈(한림대), 이현경(서울대))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복합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 수면의 품질과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PixleepFlow'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 기반 표현을 사용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시계열 분석보다 뛰어난 성능을 도출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김진재 외 3인의 민바 팀(김진재(국민대), 최은지, 마민정(고려대), 조근희(KAIST))이 수상했다. 이 팀은 트랜스포머 기반 다변량 시계열 모델과 기계학습을 결합한 모델을 제안했다. 시계열 데이터 특성 및 포괄적인 일일 활동 통계를 반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예측 정확도 향상을 시도했다. 우수상은 VLAB 팀(김성열, 신호주, 김지아(부경대))이 받았다. 일일 활동 데이터를 통합한뒤 수면의 질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임 시프팅, 노이즈 추가, 오버샘플링 등 다양한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접목한 학습모델을 제안했다. ETRI는 이외에도 장려상에 ▲IMDL(이태영, 하순호(고려대)) ▲율동공원(함지율, 하윤지, 유건혁(고려대)) ▲USIMNKO(이재현, 유선우, 김대원(DGIST)) ▲얌얌(조예지, 권나연, 윤보라(세종대)) 등 4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ETRI AI 나눔 플랫폼'을 통해 ETRI가 공개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감정,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 경험의 지표를 예측하는 창의적인 연구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10.21 12:52박희범

GLN 인터내셔널, 대만 QR결제 체험 서포터즈 '대만 지구생활자' 모집

-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 - 선정된 10명 대상 네이버페이로 GLN QR결제 체험 가능한 여행 지원금 50만원 및 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 지원 서울, 한국 2024년 10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GLN 인터내셔널이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하여 대만에서의 해외 QR결제 체험단 '대만 지구생활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생활자'는 세계 구석구석의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현지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등 여행을 넘어 경계 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번 3사간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GLN의 QR결제 서비스를 네이버페이에서 이용해볼 수 있도록, 여행지원금 50만원과 에바항공의 인천↔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된다. 이번 '대만 지구생활자'는 항공 탑승 후기와 GLN x 네이버페이QR 결제 서비스 이용 후기 등 대만에서의 QR결제 경험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상세 미션 내용은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트리플 앱 내 여행기에 ▲네이버 페이를 통한 GLN QR결제 서비스 이용후기 ▲대만 여행 후기 ▲에바항공 탑승 후기 작성 등이다. '대만 지구생활자' 신청은 내달 3일까지 트리플 앱 내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내달 중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트리플 앱 내 'AI 일정추천' 기능을 이용해 대만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생성된 링크 주소를 지원서에 함께 기재하면 된다. 한편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네이버페이', '토스', 'KB스타뱅킹', 'iM뱅크', 'K뱅크'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GLN은 국내외 결제시장이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국가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3자 간 협업 캠페인을 통해 트리플의 천만 고객에게 환전이나 카드 신청 없이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의 다양한 결제 혜택(랜덤 포인트 뽑기, 결제 스탬프 지급)과 차별화된 기능(시소모션) 들을 트리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10.21 11:10글로벌뉴스

"한강에서 아뽀키와 티맵 바이크 타면 1천원 할인"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 함께한 티맵 바이크 서비스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1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뽀키는 50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VV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다. 2021년 데뷔 후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과 일본, 북미 등 세계적으로 팬덤을 확장해가고 있다. 아뽀키와 함께한 홍보 영상은 청명한 가을의 한강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티맵 바이크 실행부터 주차, 반납사진 촬영, 결제 등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티맵모빌리티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티맵 바이크 1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이크에 부착된 홍보물의 QR 코드 혹은 SNS 채널 링크, 티맵 앱의 팝업 및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현재 티맵 바이크는 서울 강남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도 안양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 리더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티맵 바이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아뽀키와 함께 티맵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0:24박수형

넥슨 '아이콘매치', 실드 유나이티드 4대1 완승…6만4천 관중 운집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열리는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6만4천 명의 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이날 경기는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콘 매치가 열렸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하는 이벤트 축구 경기로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FC 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을 꾸렸다.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루이스 피구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히바우두, 마루안 펠라이니, 카카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 라인은 티에리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가 책임지며, 골문은 김병지가 지킨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욘 아르네 리세가 공격진에 나서고, 안드레아 피를로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중원을 지킨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카를레스 푸욜은 윙백으로 출전하며,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비오 칸나바로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에드윈 반데르사르가 골키퍼로 나선다. 선취골은 실드 유나이티드가 기록했다. 마스체라노의 킬패스를 받은 세이도르프는 현란한 움직임으로 김병지를 제쳤다. 세이도르프에게 공을 받은 투레는 곧바로 득점을 기록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세이도르프의 원더골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FC 스피어가 전진 수비를 펼치고 있는 것을 본 세이도르프가 센터라인에서 길게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그물을 흔들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중원에서 유기적인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지속했다. FC 스피어도 수비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맞섰다. 김병지는 결정적인 선방 이후 중앙선까지 질주하는 전매특허 드리블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실드 유나이티드는 탄탄한 조직적으로 기반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였고, FC 스피어의 공격은 번번히 막혔다. 전반전이 모두 마무리되고 하프타임에는 록밴드 '올타임로우(ALL TIME LOW)'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올타임로우는 FC 온라인 OST '타임 밤(Time-Bomb)', '디어 마리아(Dear Maria)', '카운트 미 인(Count Me In)', '파이어 어웨이(Fire Away)' 등을 부른 그룹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후반전 교체선수로 들어온 박주호가 실드 유니이티드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아디의 패스를 받은 마스체라노가 반대편에 위치한 세이도르프에게 공을 건냈고, 세이드로프에게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절정의 폼을 보여주던 세이도르프는 또다시 관중들을 환호케했다.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마스체라노에게 패스를 건냈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네 골차로 뒤지던 FC 스피어는 한 골을 만회했다. 1대1 찬스를 맞이한 셰우첸코가 임민혁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교체로 들어온 박지성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2024.10.20 19:58강한결

카카오엔터 타파스 '끝이 아닌 시작', 애니로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의 대표 IP '끝이 아닌 시작(TBATE)'이 북미 애니메이션 플랫폼(OTT)인 크런치롤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내년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소식은 19일 진행된 2024 뉴욕 코믹콘 '끝이 아닌 시작' 패널 세션에서 원작자인 터틀미 작가와 크런치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제작에 원작자인 터틀미 작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것으로 밝혀지며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타파스 오리지널 IP이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으로, 거대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대표적인 IP다. 전생의 왕이었던 아서가 마법과 괴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에 환생해 세상을 뒤바꿀 거대한 운명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동서양 판타지가 어우러진 신선함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타파스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점차 인기를 얻어 북미는 물론 한국, 일본, 프랑스 등 7개 언어로 번역돼 매월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8천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또 코믹 출판물이 주류인 북미에서 출간된 단행본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툰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본고장인 한국에도 역수출돼 연재 중이다. 이 같은 뜨거운 작품 인기에 한국계 미국인인 원작자 터틀미 작가 역시 북미를 비롯한 각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애니메 뉴욕 행사에서는 터틀미 작가가 등장하는 토크쇼에 400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이번 달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북미 코믹 행사 뉴욕 코믹콘에서도 터틀미 작가가 패널 세션과 함께 사인회를 열어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터틀미 작가를 주축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을 만든 전문 제작진이 편성된다. '데이트 어 라이브', '카타나가타리' 등을 연출한 모토나가 케이타로 감독과 시리즈 구성의 코노 타카마츠, 캐릭터 연출에 스에오카 마사미, 음악에 이나이 케이지 작곡가 등 모두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경력을 쌓아 올린 걸출한 전문가들이다. 제작사는 슬로우커브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스튜디오 에이캣이 함께 한다. 터틀미 작가는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싱과 함께 스토리의 핵심적인 내용이 효과적으로 연출 및 각색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스토리 감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계 작가가 북미 웹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성과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 오리지널 IP의 우수함을 북미 콘텐츠 업계에 입증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타파스의 역량 있는 오리지널 IP들이 영상화 등 2차 창작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터틀미 작가는 “수년 전 끝이 아닌 시작을 웹소설로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이 작품이 언젠가 이렇게 큰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놀라운 사랑 덕분에 가능하게 된 일”이라면서 “오랜 독자, 새로운 시청자와 함께 내년에 있을 첫 방송을 함께 축하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주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만화 및 영화·TV 부문 총괄은 “이번 협업은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웹툰, 웹소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애니메이션으로의 확장이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0.20 09:29백봉삼

미소정보기술, 경찰 심혈관 질환 예측 시스템 제공

미소정보기술이 경찰관의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심신 안정을 꾀하기 위해 임상 데이터 및 예측 시스템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안 및 보안산업 전문 전시회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효율적인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미소정보기술의 임상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서울아산병원 외 7개 심뇌혈관센터 등과 함께 경찰관 개인 맞춤 심혈관 질환 예방 및 발생 예측 시스템 개발 내용을 전시한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돌연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오는 2027년부터 경찰관의 생애 전주기 건강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가동한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밤낮이 뒤바뀐 직무 환경으로 타 직종에 비해 뇌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경찰관들의 질병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치안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 등 국내 치안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치안 산업 전시회다. 경찰청 과학기술협력개발과 관계자는 "경찰은 직무 특성 및 업무 환경 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사업의 결과물들이 현장에 안착하면 업무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직무 지침 개발 및 경찰 건강·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 결정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경찰관 코호트, 고위험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7:41양정민

"딥페이크 식별 위해 AI 생성물 표시 의무 해야"

딥페이크와 실제 사실을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정보는 별도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정보이지만 실제 사실처럼 정교해서 사람들이 가짜임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타인 사칭 범죄나 합성음란물에 악용되어 사회적 혼란과 개인의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만든 정보임을 표시하여 사람들이 딥페이크를 쉽게 식별하고 위험을 예방하게 할 필요가 있다. 분야별 딥페이크 규제와 AI 관점의 일반 규제가 서로 맞물리는 '이중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유럽연합은 '인공지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AI 시스템 제공자와 배포자에게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해 사람들이 딥페이크를 쉽게 식별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다만 범죄 수사나 순수한 예술·표현 등에 사용되는 딥페이크에 대해서는 공개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실존 인물, 물체, 장소 등과 상당히 유사하고 진실인 것처럼 보이도록 생성 또는 조작된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하려면 그것이 조작된 것임을 눈에 잘 띄게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한다. 미국에는 연방 차원의 AI 규제법은 없다. 대신 정부공공기관에 AI 관련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2023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다. 미국은 딥페이크를 합성콘텐츠로 규정하고 정부에 합성콘텐츠의 진위와 출처를 확인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무부장관이 중심이 돼 콘텐츠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출처를 추적하는 방법, 합성콘텐츠임을 표시하는 방법, 합성콘텐츠를 탐지하는 방법 등 AI로 생성한 정보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연방의회에는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다수 발의되어 있다. 딥페이크 제작자를 공개하고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적용하도록 규정한 '딥페이크 책임법안', AI 개발자와 이용자 등에게 AI로 만든 콘텐츠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인공지능 표시법안',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자에게 가상 정보를 생성한 애플리케이션의 이름,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수정한 날짜와 시간 등의 메타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기만적인 AI로부터의 소비자 보호법안' 등이다. 국내도 AI법안을 논의중이다. 제22대 국회에는 1건의 인공지능법안이 발의돼 있고, 이 중에서 5건 법안이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는 해당 사실을 표시하도록 규정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는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의 결과물이 생성형 AI에 의하여 생성됐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도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법률안이 존재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재 시행 중인 유럽연합 '인공지능법'과 미국 '인공지능 행정명령', 국내에 발의된 다수의 인공지능법안 내용을 기반으로 AI로 만든 정보임을 표시하도록 하는 입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표시 의무 적용 범위는 'AI로 생성한 콘텐츠'로 설정해 명확성을 높이고, 대신 피해 가능성이 낮은 분야는 예외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등의 요건을 추가할 경우 판단 과정에 주관성이 개입되어 법률 집행의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AI 모델을 개발, 판매하는 자에게는 기계 판독 가능한 메타정보 제공과 같은 식별가능성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AI 모델을 자신의 제품・서비스에 활용하는 자에게는 AI로 생성된 정보임을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하여 딥페이크의 대량생산에 대응해야 한다. 이용자가 직접 오픈소스 등으로 AI를 만들어 생성한 콘텐츠는 타인에게 공개・제공될 때 표시하도록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딥페이크 콘텐츠를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적법한 표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처리 방침을 명확히 공개하고, 부적절한 표시가 되었다고 신고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삭제 또는 임시조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정부는 AI 생성물 표시 제도의 정착을 위해 관련 기술의 개발, 긴밀한 국제협력,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지원해야 한다. 보고서는 "AI 발전 속도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딥페이크는 더욱 증가하고 정교해질 것이다. 지금처럼 피해자의 신고에 의존하거나 규제기관의 모니터링으로 차단하는 방식은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며 "딥페이크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단계에서 적절하게 표시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18 15:10최지연

CJ온스타일, 홈 에스테틱 입소문 탄 '톰 프로그램' 판매

CJ온스타일이 홈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소문 타고 유명해진 '톰 프로그램' 판매 방송을 20일 저녁 10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톰 프로그램'은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앳홈이 올해 초 2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출시했다. 노후각질 제거와 보습 같은 피부 관리숍에서나 받을 수 있는 필링 프로그램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다. '톰 프로그램'은 올해 7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CJ온스타일에서만 누적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0월7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에서도 87만명이 접속해 '톰 프로그램' 소개 방송을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비결로 '톰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톰 자사몰에서 입고물량이 완판되는 등 품귀 현상의 영향도 있었다. '톰 프로그램'의 인기는 롯데호텔 서울웰니스 객실 어메니티 진출로도 이어졌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피부과 시술 브랜드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의 뷰티기기 '볼리움'과 '리쥬란 힐러'로 유명한 파마리서치의 '리쥬리프', 헤어숍 고데기로 인지도를 높인 글램팜의 신상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성과도 좋다. 지난 8월27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에 최초 론칭한 조브스 슬림맥스의 경우 5분만에 100개 판매, 1시간 방송만에 매출 1억원을 넘긴 바 있다. 조브스는 18일 추가 방송도 앞두고 있다. '리쥬란' 피부과 시술로 유명한 파마리서치는 10월 6일 TV라이브 최초로 리쥬리프 리프팅 기기 출시해 전량을 완판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 피부과나 에스테틱숍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뷰티 아이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톰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뷰티기기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만나는 홈 에스테틱 라이프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8 11:14안희정

KT 노사, 열흘 만에 인력 재배치 최종합의

KT 노사가 밤샘 논의 끝에 인력 재배치에 따른 특별 희망퇴직 시행에 합의했다. 사측이 노동조합에 통보한 신설 자회사 전출 조건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수정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 17일 KT는 노동조합과 신설 자회사 인력 재배치 계획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노동조합에 통보한 네트워크 유지보수 관련 자회사 신설에 따른 직무 재배치 논의가 열흘 만에 결론을 낸 것이다. 회사 이사회에서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지 이틀 만이다. 노조는 최초 제시 내용에 반발해 전날 광화문 사옥 앞에서 철야 집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그동안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했으나 자회사 전출 조건 상향 외에 인력 재배치 규모에 대한 목표 조항을 삭제하고, 특별 희망퇴직 시행 때 직원의 선택권을 보장한 점을 평가해 합의안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경쟁 상황과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질 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를 재배치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직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보상과 함께 고용 연장의 기회까지 주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인력 구조 혁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에 직무 재배치 협의가 완료된 내용에 따라 KT는 선로와 전원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전담할 2곳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를 신설하고 해당 회사, 타 그룹사에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한다. 신설 회사는 기술 인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전문 회사'로 포지셔닝해 외부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KT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신설 회사와 그룹사로 이동해 기존 근무 지역에서 업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회사에서 정년 도래 후에는 희망 시 3년 간 촉탁직으로 고용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설 법인과 그룹사 전출 희망자 접수는 21일부터 24일, 25일부터 2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희망퇴직에 자율적 선택 사항 포함 합의를 마친 특별 희망퇴직에 대해 재배치될 직무를 수행하던 직원 중 신설 회사나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퇴직 신청 기회를 한시적으로 부여키로 했다. 자율적인 선택 사항으로 특별 희망퇴직금을 포함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별 희망퇴직의 경우 해당 분야 직무의 직원 외 실 근속연수가 15년 이상이면서 정년이 6개월 이상 남은 전 직원 대상으로도 기회를 제공한다. 전출 또는 특별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고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원할 경우 공백 상권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으로 직무 전환도 가능하다. 이 경우 개인별 희망 근무지와 전문성, 역량 수준을 고려해 배치하며 신규 직무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총 8주 간의 직무 전환 교육도 이뤄진다. 특별 희망퇴직은 22일부터 11월4일까지 접수한다. 신설 법인 설립은 내년 초를 목표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용 효율화와 네트워크 관리 전문화, 두 마리 토끼 KT는 네트워크 전문 신설 법인 설립과 무관하게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연간 투자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설 법인의 의사결정 체계는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 현장 상황에 최적화한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과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KT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신설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KT가 전액 출자하는 100% 완전 자회사로 연결 회계기준에서 인력에 대한 비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인력이 정년을 앞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일부 인력은 희망퇴직을 택하게 되고 전문 자회사의 급여체계에 맞는 인원 수급이 이뤄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무 전문성을 내세운 인력 수급이 가능한 구조가 되면서 회계적으로나 직원 채용에서 회사가 기대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인력 구조 혁신 차원으로 현장 전문회사 신설을 통해 현장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고의 혁신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AICT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 결실이 산업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발전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6:23박수형

'약자복지' 온데간데…수년째 긴급복지 요청에도 내년 예산은 삭감

윤석열 정부의 약자복지 기조가 퇴색하고 있다. 수년째 긴급복지 지원요청에도 내년도 예산은 삭감됐기 때문이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긴급복지 현황을 보면, 생계 및 의료지원 관련 지원요청이 10건 중 7건에 달했다. 특히 10세~15세 긴급복지 지원요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 예산안은 삭감됐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란, 위기 상황에 놓여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을 일시에 신속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다. 5년간 긴급복지 종류별 지원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원 건수는 지난 2019년 33만6천782건이었지만 작년에는 51만8천50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원 금액도 같은 기간 동안 1천591억 원에서 3천243억 원으로 104% 늘었다. 또 지역별 긴급복지 지원요청은 11만6천307건에서 18만2천271건으로 57% 늘었다. 지원 결정도 동기간 11만3천711건에서 17만704건으로 50% 증가했다. 작년 60세~65세가 2만4천424건으로 지원요청이 가장 많았다. 이어 ▲55세~60세 2만1천375건 ▲50세~55세 2만1천176건 순이었다. 특히 15세~20세의 지원요청은 571건에서 619건으로 8% 증가했다. 10세~15세도 같은 기간 123건에서 219건으로 78%, 5~10세도 92건에서 99건으로 8% 늘어났다. 그렇지만 내년도 긴급복지 예산안은 올해보다 83억 원(2.3%)이 준 3천501억 원으로 삭감됐다. 백종헌 의원은 “긴급복지 지원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 83억 원이 삭감돼 우려스럽다”라며 “긴급복지 예산은 그 부족분 해소를 위해 타 예산에서 전용되는 사례가 잦은 만큼 복지부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10대의 긴급복지 지원요청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0.17 11:08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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