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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속도로] 정부, 2조원 규모 GPU 확보 첫발…'베라루빈'까지 품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엔비디아 아키텍처 '베라루빈'까지 포함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약 2조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첨단 GPU를 민관 협력 방식으로 조기 확보하고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 참여했던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KT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비롯해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하는 엘리스그룹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 통합(SI) 기업 삼성SDS·LG CNS·아이티센씨티에스·에스넷시스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디딤365 ▲AI 플랫폼 기업 레드햇·클러쉬 ▲서버·스토리지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시스코·넷앱·슈퍼마이크로·HPE·IBM ▲칩 벤더인 엔비디아·AMD·인텔이 자리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와 SK텔레콤, 쿠팡까지 가세하면서 총 60여개 기업, 200여 명이 이번 설명회를 찾았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단기간 성패가 좌우되는 AI 시장에서 국가 차원의 첨단 GPU를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 확보해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즉각 확충하고 생태계 활력과 글로벌 경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약 2조 805억원 규모 예산이 GPU 서버와 랙·냉각장치·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부대장비 구매 비용에 집중 투입된다. 올해 첨단 GPU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후 2031년까지 약 68개월간 운영·지원이 이어진다. 사업 추진 방향은 단순한 물량 확대가 아닌 ▲비용 대비 높은 성능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클러스터링을 통한 기술력 확보 ▲최신 GPU 우선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선 차세대 GPU 도입 여부가 주요한 평가 요소로 떠올랐다. 블랙웰급 이상의 최신 GPU를 기본으로 제안하되, 최근 공개된 차세대 하이엔드 GPU인 베라루빈을 제안할 경우 평가에서 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GPU는 동일 데이터센터, 동일 공간 또는 동일 층에 물리적으로 집적해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 요건이다. 참여 기업의 전력·냉각·항온항습·초저지연 네트워크 등 인프라 설계 역량도 평가에 반영된다. 최소 256노드(GPU 2048개) 규모 이상의 클러스터 구성이 기본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 중심의 AI 인프라 역량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이 팀장은 "국내 CSP들이 직접 클러스터링과 운영을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사업 참여는 단독뿐 아니라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다만 모든 참여 기업이 GPUaaS 운영 실적 등 신청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전검토와 발표평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복수 사업자 선정도 가능해 CSP·MSP·SI·통신 기업 간 치열한 연합 경쟁이 예상된다. 평가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총 100점 만점 기준에서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이 50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구축계획 우수성이 32점, 인프라 준비도가 18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AI 생태계 발전 노력 26점, 사업 이해도 및 추진역량 12점, 운영 역량 및 사업관리 12점이 반영된다. 이 팀장은 "정부 활용 GPU 비중이 높고 산학연 지원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GPU 자원을 직접 운영·통제하는 구조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GPU 자원 중 일부는 사업자가 자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지만, 해당 비중과 활용 계획 역시 평가에 반영된다. 정부는 국가 AI 프로젝트와 산학연, 스타트업 지원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GPU와 부대장비는 NIPA 소유로 귀속되며 사업자는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동시에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인증 보유 현황과 확보 계획, 데이터 국내 운영·통제 체계, 자원 관리 시스템, 기술지원 인력 구성 등이 주요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AI 워크로드를 이해하는 전문 인력과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 요구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GPU를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산업 현장에 폭넓게 공급하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상호 NIPA AI인프라본부장은 "민간과 협력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가 체감할 수 있는 첨단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AI 경쟁 기반을 넓히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0 16:55한정호 기자

BTS 광화문 공연 D-1…네카오 지도 추천 광화문 맛집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지도업계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 만한 식당을 추천한다. 추천 리스트에 담긴 대다수의 식당이 공연 날에도 영업을 지속한다. 연장 영업을 하는 식당도 있는 동시 일부는 몰릴 인파를 고려해 마감 시간을 당기기로 했다. BTS는 21일 약 3년 9개월 만의 컴백을 기념해 광화문에서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번 공연의 공식 좌석은 2만2000석이지만, 경찰 측은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현장에는 총 1만4700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하고 도로 곳곳을 통제한다. 행사장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의 교통이 이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통제에 들어가면서, 현장 방문객들은 대규모 관람 구역이 조성되는 광화문 삼거리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에 달하는 거리를 전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화장실, 식사 등 부대시설을 어느 장소에서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네이버 '비로컬위크 캠페인'…공연장 근처 검증 맛집 추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두 차례 전개했다. 비로컬위크 캠페인은 외국인이 방문할 만한 맛집, 관광지, 체험공간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비로컬위크 캠페인에 소개된 BTS 컴백 라이브 공연장 인근 맛집은 한식당이 대다수였다. 미슐랭 가이드 2026에 이름을 올린 시청역 아래 위치한 ▲서령 본점부터 숭례문 입구 인근의 ▲진주집 ▲무구옥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서령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는 식당으로, 점심 마감 주문은 2시 40분까지 마쳐야 한다. 광화문역 위쪽으로는 ▲사직로 서울이 자리하고 있으며, 중식당 ▲홈보이 서울, 일식당 ▲오레노야끼도 공연 당일 영업을 이어간다. 사직로 서울은 공연이 시작하는 오후 8시에 식당 운영을 종료하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까지만 받는다. 오레노야끼는 인파를 대비해 브레이크 타임을 없앴으며, 마감 시간도 자정으로 연장했다. 카카오맵 '맛집 랭킹', 식당-공연장 접근성 탁월…영문 서비스도 지원 지역별 맛집 랭킹을 운영하는 카카오맵은 광화문 인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맵의 맛집 랭킹은 등록된 식당을 영어로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맵이 추천한 음식점들은 공연 당일 영업하면서, 공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한 곳이 주를 이뤘다. 돈까스로 유명한 ▲오제제, 한식당인 ▲명동칼국수, ▲남촌회관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외에도 20위권 안의 한식당으로는 ▲고우가 ▲전주풍남회관 ▲현풍닭칼국수 광화문역점이 있었으며, 이탈리안 식당으로는 ▲우오보하우스, 지중해식으로는 ▲디라이프 스타일 키친, 베트남 음식으로는 ▲띤띤 파이낸스 광화문점이 공연 당일에도 운영된다.

2026.03.20 16:55박서린 기자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지도로 모바일 임장하세요"

네이버페이가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물지도에서 부동산 탐색 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물지도 우측의 분류기준 가운데 '단지'를 클릭하면 지도 상에 단지 매물 가격과 실거래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매물과 단지 또한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정교한 맞춤형 탐색 기능이 강화됐다. 매물지도 상단의 필터 기능이 고도화돼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필터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단식·복도식·복합식 등 단지 현관 구조로도 필터링이 가능하다. ▲화면 우측의 '교육' 및 '편의' 분류에 학교, 학원, 백화점, 약국 등의 정보를 추가했다. ▲여러 분류 기준을 복수로 선택할 수 있하다. PC 서비스에서는 부동산 홈, 매물지도를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게 전면 개편했다. 부동산 홈에서는 인기 급상승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최근 조회한 관심 부동산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C 매물지도의 검색 기능 또한 모바일과 같다. 단지를 바로 검색할 수도 있고,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인기 매물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매물 유형 구분 없이, 아파트·빌라·상가·토지 등 찾고 싶은 매물을 원하는 대로 조합한 필터링이 가능하다.

2026.03.20 12:59홍하나 기자

국민연금, 하이트진로 등 '이사 보수 한도 안건 반대'

한솔케미칼의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반대'…임직원 보상 목적 맞지 않아 이사의 정원 축소의 정관 개정은 대다수 '반대' 입장…집중투표제 청구 약화 우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지난 19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HS효성첨단소재, LG전자,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우리금융지주,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KT&G, 신한금융지주, 하이트진로, 한솔케미칼 13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우선 네이버의 경우 주주총회(3월23일) 안건 중 제5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적정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주주총회(3월24일) 안건 중 제3호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의건은 집중투표에 의해 선임할 이사의 수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 5인 선임의 건', '이사 6인 선임의 건'에 모두 찬성했다.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은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후보들 중 Walter Field McLallen,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 4명에 대해 각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한 주주제안자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1/2씩 나누어 행사하기로 했다. 반면 제3호 최윤범 이사 후보, 황덕남 이사 후보, 박병욱 이사 후보와 제4호 안건의 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 제5호 안건의 이민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미행사'(최윤범, 황덕남, 박병욱) 내지 '반대'(김보영, 이민호)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는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8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키로 결정했고,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4호 진옥동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2-3호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이사의 정원을 축소하는 것은 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개정 상법의 취지에 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제4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적정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한솔케미칼은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7호 2020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법 변경의 건, 제8호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보유·처분하는 것,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방법을 자사주 교부로 변경하는 것은 자기주식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공시했던 것과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수책위는 LG전자(3.23.), 포스코퓨처엠(3.26.), 우리금융지주(3.23.), 포스코홀딩스(3.24.), 하나금융지주(3.24.), KT&G(3.26.)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2026.03.20 12:00조민규 기자

한국게임이용자협회, 로블록스 등급분류 체계 개선 촉구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로블록스의 현행 등급분류 체계가 실제 서비스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로블록스가 수백만 개의 개별 게임이 작동하는 플랫폼임에도 전체 서비스가 하나의 게임물처럼 분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가 각각 독립적인 게임 형태로 제공되고 있지만, 개별 콘텐츠 단위의 등급분류와 관리 체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이러한 구조가 각종 규제를 비껴가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로블록스 안에서 운영되는 개별 게임들이 플랫폼 전체에 부여된 단일 게임물 분류 뒤에 숨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사실상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획득 확률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결제에 참여하는 이른바 '깜깜이 뽑기' 문제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자 보호 측면의 우려도 제기했다. 협회는 최근 로블록스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특정 정치적 사건을 연상시키는 콘텐츠가 유통돼 논란이 일었다며, 주 이용층이 초등학생을 포함한 미성년자인 만큼 관리 부실 문제를 더 무겁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역사 왜곡성 콘텐츠가 별다른 걸러짐 없이 노출되는 현실이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대안으로 로블록스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하고, 플랫폼 안에서 유통되는 개별 콘텐츠를 단위별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플랫폼 전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보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 환경에 맞는 분류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회장은 “수많은 개별 게임이 작동하는 플랫폼을 단일 게임으로 취급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이라며 “정부는 로블록스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하고 내부 개별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가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문제를 로블록스에만 한정해 볼 사안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를 비롯한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게임 형태의 콘텐츠가 다수 유통되고 있지만, 게임물로 분류되지 않는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철우 회장은 “메타버스라는 이유로 규제를 피해 가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서는 '동일 콘텐츠 동일 규제' 원칙이 분명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20 11:33김한준 기자

엠게임, 2026 비전 공개…신성장 동력 전방위 확대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구로 사옥에서 '2026년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제(19일) 발표회를 통해 기존 게임사업의 라인업 확장 및 수익 고도화 전략,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해 온 신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엠게임 대표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규 캐릭터 및 신서버 오픈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외 팬덤 결집에 나서고, '나이트 온라인'은 30층 규모의 마왕보스 던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작 라인업도 공개했다. 고대 문명과 무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세계관의 멀티플랫폼 RPG '프로젝트Z'는 엠게임의 차세대 대작 타이틀로 발표회를 통해 첫 소개했다. 엠게임의 역량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부터 시각화까지 AI 인큐베이팅을 전면 도입해 개발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방치형RPG '귀혼 키우기'는 이용자가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며 리워드를 받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시스템을 탑재했다. 네이버 웹툰 '최강전설 강해효'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턴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과거 인기를 끌었던 '풍림화산', '퀸즈나이츠' 등 자사의 레거시 IP(지식재산권)를 리뉴얼해 다양한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즈게이트' 출범…블록체인 기반 웹(Web3) 게임 생태계 본격화 위즈게이트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개발 및 Web3 플랫폼 구축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NUMINE(누미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Web3 게임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누미네는 다양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Web3 생태계 프로젝트로, 게이트아이오(Gate.io), 쿠코인(KuCoin), 빙엑스(BingX) 등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고팍스에 상장됐다. 엠게임은 위즈게이트를 통해 풍림화산, 퀸즈나이츠 등 레거시 IP들을 블록체인 환경에 최적화해 재출시하고 신규 Web3 게임도 적극 개발한다.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유, 거래하며 기여도에 따라 리워드를 받는 UGC 생태계를 누미네 위에서 구현해, 게임과 블록체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차세대 디지털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 AI로 매장 운영을 자동화한다…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 구축 엠게임은 키오스크, POS결제, 재고 관리, 배달 로봇, 조리 로봇, ERP시스템, AI 영상 분석 기반 실시간 도난 방지 등 매장 운영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엠게임알마티가 카자흐스탄에서 운영 중인 K-컬처 편의점 '아이유 마켓(iU market)'은 이 플랫폼을 실제 매장 환경에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실증 거점이다. 경제 수도 알마티를 중심으로 직영 11개, 가맹 5개 등 총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오픈 매장 확대, 전용 앱 기반 재방문율 증대, K-Food 고부가 가치 상품 라인업 확대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엠게임은 향후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 중인 '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을 편의점은 물론 F&B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국내외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버 헬스케어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차별화 전략으로 실버케어 시장 선점 엠게임은 급속한 고령화로 부상 중인 실버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보고, 혈압, 혈당 등 일상 데이터 및 보행 분석, 폐활량 측정, 치매, 스트레스, 인지 능력 등 진단 데이터를 모아 AI가 개인별 건강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실버 헬스케어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통합 관제 플랫폼의 핵심 시스템인 '보듬케어'는 주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기관의 수급자 관리, 회계 등을 통합 처리하는 ERP 시스템으로, 혈압, 체온, BMI 등 바이오 데이터를 IoT로 자동 수집, 연계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그 외 인지 훈련 게임을 탑재한 스마트 테이블과 3D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보듬케어'에 이러한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를 통합 연계해 케어 및 재활 관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영, 파트너십, SaaS(구독형) 세 트랙으로 200곳 이상 외부 기관 보급을 목표로 2026년을 생태계 확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6년은 게임 사업의 국내외 성장과 더불어, 장기간 축적해 온 IT 기술력이 커머스와 실버 헬스케어 분야에 깊숙이 융합된 플랫폼 구축으로 진정한 미래 시너지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다변화하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1:26이도원 기자

플래티어, AX·DX 사업 앞세워 실적 개선…영업익 흑자 전환

플래티어가 사업 구조를 고수익 중심으로 전환해 실적을 개선했다. 플래티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읽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4분기 매출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실적 반등은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라이선스 매출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라이선스 매출은 101억 20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AX·DX 전체 매출은 156억 7000만원으로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AX 영역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엑스젠'이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롯데홈쇼핑 외산 솔루션 대체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완료했으며 금융과 방산, 공공 분야 고객사와 개념증명(PoC)를 진행하며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커머스 AX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엑스투비'로 대형 커머스 리뉴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AI CX 부문은 수협중앙회, 도미노피자, 씨티케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연 매출 3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는 상장 후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제로클릭 환경에 대응한 AI 검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젠서'를 앞세워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 대상 PoC를 진행 중이다. 인텔리전트 DX 부문에서는 삼성SDS와 협력해 삼성전자 대상 3개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차 공급을 완료했다. 또 네이버와 공공기관에 ITSM 솔루션 마틸다를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지난해 엔터프라이즈급 AX·DX 솔루션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라이선스 매출 100억 돌파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진 뜻깊은 해였다"며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2026년에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0:37김미정 기자

"네이버 아이디로 스포티파이 로그인"…BTS 컴백 맞이 검색·멤버십 강화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 지도, 멤버십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지도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진행 예정인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의 좌석 정보와 주변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장 지도를 넷플릭스와 협조해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사용자들이 ▲화장실 ▲게이트 ▲안내데스크 ▲의료지원시설 등 주요 편의시설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공연장 인근 도로 통제 구간과 대중교통 무정차 및 우회 구간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네이버지도 상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버블 키워드를 클릭하면, 광화문 일대의 거리뷰 3D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이후부터 27일까지 네이버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스터에그 등 컴백을 기념하는 인터랙티브를 제공한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서울 주요 경관과 방탄소년단의 신보 콘텐츠를 결합한 'BTS 더 시티 서울 아리랑' 프로그램의 주요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저장 리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넷플릭스 이용권과 스포티파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들은 이번 방탄소년단 컴백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을 전 세계 단독 생중계하며, 이번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도 선보인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기능이 적용됐다. 오는 27일부터 스포티파이가 한강에서 개최하는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 크루즈'는 네이버지도에서 VR로 구현된다.

2026.03.20 10:02박서린 기자

SK플래닛 기프티콘, 웨이브∙티빙 결합 이용권 출시

SK플래닛(대표 유재욱)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콘'이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와 티빙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블이용권'을 선보이며 디지털 콘텐츠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더블이용권은 웨이브와 티빙 이용권을 결합한 상품으로, 기프티콘으로 전달받은 쿠폰을 각 플랫폼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1개월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기준 6,300원에 제공되며 기프티콘 앱/웹을 비롯해 11번가,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콘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기프티콘은 모바일 쿠폰 서비스 업계 처음으로 콘텐츠 플랫폼 리디(RIDI) 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리디캐시 상품권은 출시 이후 네이버 등 주요 판매 플랫폼에서 완판되며 '콘텐츠형 기프티콘'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기프티콘은 일상 소비 상품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 온/오프라인 쇼핑상품권 등으로 상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0 08:46안희정 기자

리사 수 AMD CEO, 이틀간 한국4 AI 생태계 전방위 행보

미국 AI 반도체 기업 AMD의 수장인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18일부터 오늘(19일)까지 2일간 국내 고객사와 협력사, 스타트업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와 만남을 가지고 오후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떠났다. 리사 수 CEO의 이번 방한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과 정부, 스타트업을 모두 아우르며 촘촘하게 진행됐다. 2014년 취임 이후 12년만인 첫 공식 일정에서 네이버(플랫폼), 삼성전자(반도체), 업스테이지(스타트업), 정부(정책)로 이어지는 한국 AI 산업 생태계 가치사슬 전 분야와 협력을 모색했다. 18일 네이버·삼성전자 만나... 승지원 만찬도 리사 수 CEO는 공식 일정 전날인 17일 심야 국내 도착했다. 일정 첫 날인 18일 오전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GPU 활용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향후 기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AMD가 AI 칩 공급을 넘어 클라우드·서비스 영역까지 영향력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후 오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영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AMD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인스팅트 MI455X GPU 가속기에 HBM4를 우선 공급할 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 저녁에는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와 메모리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스테이지·삼성전자·정부 관계자 회동 리사 수 CEO는 당초 19일 일정을 외부 고객사나 협력사 회동 없이 국내 임직원 격려 등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한 사실이 보도된 지난 주 주말부터 추가 일정 조율 등으로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었다는 전언이다. 리사 수 CEO는 이날 이른 아침 숙소인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와 만나 AMD GPU 기반 AI 모델 개발과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전 9시경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을 만났다. 뉴스1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AMD는 AMD 차세대 프로세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바일·노트북 라인업 간의 최적화, 온디바이스 AI 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후 오전 11시경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민관 협력과 AI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리사 수 CEO는 공식 일정을 마치고 12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동안 국내 임직원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편에 탑승했다. 플랫폼·반도체·AI 모델·정책 등 아우르는 행보 리사 수 CEO는 이틀간 이어진 일정동안 네이버와 업스테이지를 통해 GPU 수요처를 넓히는 동시에,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HBM 중심의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 업스테이지 등 스타트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만나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플랫폼·반도체·AI 모델·정책을 아우르는 행보는 엔비디아에 편중된 국내 AI 생태계 안에 AMD GPU와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제시해 경쟁 구도를 흔들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03.19 17:56권봉석 기자

"따릉이도 못 타요"...BTS 공연 당일, 광화문 간다면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을 찾는 시민들도 이동 계획을 미리 점검해야 할 상황이다.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식사나 업무, 약속 등으로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교통 통제와 지하철 운영, 매장 영업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 무정차·버스 우회…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최대 수십만 명 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 등 인근 지하철역은 시간대별로 출입구가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공연 전날인 20일 밤 9시부터 대거 우회 운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차량 통제와 보행 동선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광화문 일대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체 지하철역을 이용하거나 이동 시간을 평소보다 여유 있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공연 종료 이후 귀가 인파 분산을 위해 21일 밤 9시부터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열차를 각 4대씩 투입해 평소보다 24차례 운행을 늘릴 계획이다. 차량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단속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 행사장 주변 주요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총 58개 대여소는 임시 폐쇄된다. 1차로 24개소가 19일 순차적 폐쇠 조치 이후 22일 오전 9시까지 닫는다. 2차로 34개소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폐쇄되며 22일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빔모빌리티코리아, 더스윙, 피유엠피, 지바이크, 나인투원,카카오모빌리티, 모토벨로서비스 등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기자전거 7개사도 20일 저녁 6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지도 서비스도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맵은 서울시와 협력해 공연 당일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와 도로 통제 구간, 혼잡 지역 등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지도 역시 실시간 교통 상황과 길찾기 기능을 통해 통제 구간을 피한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일부 매장 휴점·조기 마감…식당 방문 전 확인 필요 광화문 인근 프랜차이즈 매장들도 공연 당일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한다. 올리브영은 세종로점·덕수궁점·시청역점·올리브베러 광화문점 등 4개 매장을 휴점한다. 경복궁점·종로1가점·무교동점은 오후 6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또 종로 권역 매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카페 브랜드들은 대부분 정상 영업을 유지하되 인력을 늘려 대응한다.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영업을 유지하면서 매장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역시 KT광화문웨스트 빌딩 내 리저브 광화문점과 KT광화문웨스트 B1F점 두 곳을 제외한 매장을 정상 운영하되 인력을 충원해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다. 할리스는 공연을 찾은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광화문 인근 매장의 영업시간을 확대한다. 세종로점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24시간 영업을 진행한다. 또 센터포인트점, 청계천점, 태평로점, 명동역점, 종각역점 등 광화문 인근 5개 매장은 공연 당일인 21일 영업시간을 다음날 오전 1시(25시)까지 연장한다. 회사는 글로벌 팬 방문을 고려해 한국 전통 색감을 담은 한정 메뉴도 광화문 인근 6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베이커리 매장 가운데 일부는 건물 통제 영향으로 운영 시간이 바뀐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광화문1945점은 KT 건물 폐쇄로 공연 당일 영업하지 않는다. 같은 건물에 입점한 파리크라상과 리나스 매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반면 던킨 등 일부 카페·프랜차이즈 매장은 현재까지 별도의 휴점 공지 없이 정상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연 당일 교통 통제와 인파 밀집 상황에 따라 접근이 쉽지 않을 수 있어 방문 전 영업 여부와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6.03.19 15:51안희정 기자

네이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정치·선거 기사 댓글 닫는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9일 지방선거 섹션을 선보이면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료 기간까지 정치·선거 섹션 기사 본문 하단 댓글을 제공하지 않는다. 전체 댓글 모음 영역은 최신순 정렬만 제공할 예정이고, 기존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기사당 댓글을 3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클린봇 차단 악플 비중이 높은 기사의 경우 자동으로 댓글을 닫는 시스템을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은 욕설, 선정적, 폭력적 표현은 물론 혐오, 비하, 차별 표현에 대한 학습을 강화해 악플 근절을 위해 노력 중이다. 클린봇 차단 댓글 비중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기사는 댓글을 닫는 방식으로 정치, 선거 이외 모든 뉴스 섹션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 김수향 리더는 “네이버는 건전한 소통 공간으로 댓글 영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5:18백봉삼 기자

"AI가 안부 묻자 달라졌다"…네이버 케어콜, 사회적 가치 340억원 창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가 고독사 감소와 의료비 절감 등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 AI 서비스의 효과를 입증했다. 단순 돌봄을 넘어 예방형 복지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팀네이버가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 연구센터와 발간한 '네이버 케어콜 사회적가치 측정' 리포트에 따르면 클로바 케어콜은 지난해 약 34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150여 개 기관에서 약 5만 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이전 대화를 기억해 자연스럽고 맥락에 맞는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설문조사와 공공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서비스 운영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서비스 도입 지역과 미도입 지역 간 비교 분석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클로바 케어콜 도입 지역에서는 고독사 발생률이 미도입 지역 대비 44.2% 감소했으며 응급실 방문자 수는 9.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병원 방문은 1.5% 증가했는데 이는 AI가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응급 상황으로 악화되기 전에 선제 대응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고령 인구의 20%가 이용할 경우 예방 의료 효과는 연간 약 4172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인력 중심의 기존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복지 행정 구조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수행한 연세대학교 연구팀 이호영·방영석 교수는 "AI 기반 공공서비스가 창출하는 사회 전체의 비용 절감과 위험 완화 등 다양한 편익을 계량화해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비스 확산이나 정책적 제도화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재정적·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 안전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핵심 AI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클로바 케어콜이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모델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AI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5:14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 "불법 사이트 아지툰 상대 민사 승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지난 11일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네이버웹툰과 공동 원고로 진행됐으며, 법원은 각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아지툰은 웹툰 약 75만 건, 웹소설 약 250만 건을 불법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사이트로, 2024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의 공조 수사를 통해 운영자가 검거된 바 있다.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으며,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이 유지됐다. 아지툰은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규모의 웹툰과 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하며 운영된 만큼,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각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과정에서 유통 규모와 운영 기간 등을 바탕으로 수천억 원대 피해 추정액을 산정해 제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각 원고에 대해 청구 금액 전액을 인용하고, 손해배상금 지급과 함께 지연이자 및 가집행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최대 규모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검거와 형사처벌, 항소 기각을 거쳐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어진 사례로, 민관 협력과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이 결합된 결과다. 수사부터 형사처벌,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 대응 전 과정이 사법적 판단으로 연결된 사례로, 향후 유사 불법유통 사건 대응에 있어 주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각 단계에서 대응을 이어가며 사법적 판단까지 연결해낸 사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탑툰 ▲투믹스)와 함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해 이번 판결에 이르렀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불법 콘텐츠 삭제 ▲운영자 추적 ▲사이트 폐쇄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실제로 누적 10억 건 이상의 글로벌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판결은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이 함께 인정된 사례로, 불법유통의 규모와 지속성이 확인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필요 시 고소·소송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4:19박서린 기자

[유미's 픽] "테스트베드 끝났다"…판 바뀐 韓, 글로벌 AI 격전지로 급부상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일레븐랩스에 이어 리플렉션AI까지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인공지능(AI) 수용도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시장 구조, 인프라 경쟁력이 맞물리며 한국이 글로벌 AI 기업들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출신들이 설립한 리플렉션AI는 신세계와 손잡고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한국을 첫 아시아 진출지로 선택했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춤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AI 풀스택을 구축하고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코리아 출신인 김경훈 대표도 지사장으로 선임해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공식 국내 채널 파트너, LG CN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이자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로 삼았다. 코히어도 같은 해 7월 서울에 아시아태평양(APAC) 허브를 설립한 후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을 주축으로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께 한국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본격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서울 강남 공유오피스에서 한국 사무소 마련 준비에 나섰다. 아직까지 사무소 설립은 공식화 하지 않은 상태로, 국내 본격 진출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내부에선 지난해 국내 진출을 추진했으나, 인도 시장 공략을 우선적으로 삼게 되며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스타트업 영업을 포함한 인력 채용과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도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AI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회사의 여섯번째 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도 지난해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후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법인 설립과 사무소 개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빠른 AI 수용 속도가 주효했다. 실제 국내에선 생성형 AI가 개인을 넘어 기업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주요 국가 대비 업무 활용 비중도 높은 수준으로, 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B2B 시장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란 점에서 매력 요소로 꼽힌다. 오픈AI와 코히어 등이 기업용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인프라 경쟁력도 뒷받침된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확장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평가다. 제도적 기반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트가 발표한 '정부 AI 준비도 지수'에서 한국은 전 세계 5위, 동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정책 역량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 국가로 평가됐다. 데이터 환경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 등 자국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용이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지역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많은 미국 AI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리플렉션AI가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추진하는 것도 인프라 기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술 수용 속도와 기업 수요, 데이터 환경이 동시에 갖춰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AI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 검증과 수익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4장유미 기자

[현장] 리사 수 "성 킴 훌륭해…업스테이지와 더 많이 함께할 것"

"성 킴(Sung Kim)은 훌륭하다.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우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단독 회동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수 CEO가 18~19일 양일간 방한 일정에서 만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은 업스테이지가 유일하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쯤 김 대표와 진윤정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호텔에 도착했다. 업스테이지와 AMD 양측의 면담은 김 대표와 수 CEO 독대로 3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수 CEO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한 회사에 독점되면 안 된다"며 "엔비디아 제품과 절반씩 쓰고 싶다고 했더니 리사 수가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 법인 설립보다는 AMD가 보유한 GPU를 한국에 싸고 빠르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 지분 100%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다음 인수 완수 후 하루 1조 토큰 처리를 목표로 하면 GPU 약 1만 장이 필요하다"며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붙으면 (GPU) 수요가 100배까지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모델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 대표는 "AMD 최신 가속기인 'MI355X'와 차세대 모델을 업스테이지가 가장 먼저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AMD의 추가 투자 확대 가능성도 열렸다. 김 대표는 향후 AMD의 투자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더 검토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별도 양해각서(MOU) 체결 계획에 대해선 "AMD는 이미 우리 투자사"라며 "피를 나눈 사이인데 MOU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양사는 AMD 칩과 업스테이지 소버린 AI 모델 간 결합을 핵심 협력 방향으로 설정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네이버 등이 쓰더라도 AMD 칩에 올라가는 모델은 업스테이지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오갔다"며 "AMD 입장에서도 자사 최신 칩에서 소버린 AI 모델이 구동되는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2026.03.19 08:56이나연 기자

[포토] 한남동 승지원 찾은 리사 수 AMD CEO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AMD 수장인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방한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을 찾았다. 승지원은 삼성그룹 영빈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2019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4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방문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날 오후 5시 42분경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이어 오후 6시를 전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먼저 도착해 리사 수 CEO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어 오후 6시 11분경 리사 수 CEO 등 AMD 관계자 일행이 승합차를 타고 승지원으로 입장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전날 입국해 서울 광화문 소재 포시즌즈호텔에 투숙 후 18일 오전부터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정오 즈음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날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과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를 활용한 인프라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리사 수 AMD CEO는 같은 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을 만났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관련 양사간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진들 참석 아래 MOU도 체결했다.

2026.03.18 19:04권봉석 기자

리사 수, 방한 이틀째 '김성훈과 단독 회동'…AMD-업스테이지 AI 동맹 커지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9일 오전 단독 조찬 회동을 한다. 양사가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오는 19일 오전 김 대표를 비롯한 업스테이지 경영진과 만난다. AMD CEO 선임 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수 CEO의 방한 이틀째 첫 공식 일정이다. AMD는 업스테이지의 지분 투자사다. 지난해 업스테이지가 유치한 620억원 규모 시리즈 B 브릿지 투자에도 AMD가 핵심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동은 앞선 투자 관계의 연장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인수를 앞두고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응용 서비스 제공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AMD GPU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확인될 경우, 업스테이지가 투자사인 AMD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 CEO는 업스테이지 회동 전후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만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정부의 AI 3강 전략을 소개하고 AMD와 국내 기업 간 초고성능 컴퓨팅 및 AI 데이터센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 CEO의 이번 방한은 글로벌 AI 공급망 확대 차원으로 관측된다. AMD는 엔비디아가 최첨단 GPU로 독주하는 세계 AI 가속기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수 CEO는 방한 첫날인 18일 네이버와 삼성전자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별도의 계약이나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하는 자리는 아닐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8:57이나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이틀 연속 주가 급등…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감↑

신세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그룹의 대형 AI 인프라 사업에서 실제 구축·운영을 맡을 핵심 주체로 신세계아이앤씨가 주목받으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5.97% 상승한 2만 3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장을 마감했다. 전날인 17일에는 2만 2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1%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50메가와트(MW)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업계에선 10조원 규모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로서 서버·네트워크·클라우드 환경 설계 등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미 김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AI 인프라 전략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내부 실행 조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신세계아이앤씨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에서 클라우드·AI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 등 자체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며 그룹 내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외부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발표는 이러한 전략을 가속하는 연장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이마트·SSG닷컴 등 유통 계열사의 AI 전환(AX)을 지원하고 외부적으로는 AI 클라우드 및 맞춤형 모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진화하는 로드맵이다. 다만 당장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를 비롯해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심으로 재편돼 있어서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 성공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외부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규모 전력 확보, 인허가, 고객 수요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업계에선 그룹 차원을 넘어 고객 대상 서비스 상용화까지 최소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아이앤씨가 단순 SI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급등 역시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역할은 향후 그룹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 사용하는 인프라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며 "상품화·과금·보안 등 고객 중심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갖추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18 18:31한정호 기자

삼성전자·AMD, HBM4에서 파운드리까지 협력 확대

미국 AI 팹리스 반도체 기업 AMD가 18일 삼성전자와 차세대 AI 메모리,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을 만났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관련 양사간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진들 참석 아래 MOU도 체결했다. AMD는 이날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가속기에 탑재할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부터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하이퍼스케일러 등에 공급될 인스팅트 MI455X에 HBM4를 공급 예정이다. AMD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전력 효율성을 갖춘 삼성전자 HBM4를 인스팅트 MI455X에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 역시 AMD가 지난 해 출시한 인스팅트 MI350X/MI355에 HBM3E를 공급한 데 이어 최신 제품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AMD는 올 하반기부터 서버용 6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50 기반 맞춤형 GPU를 활용한 헬리오스 AI 랙을 구축 예정이다. 헬리오스 AI 랙에도 삼성전자의 서버용 고성능 DDR5 메모리와 HBM4를 활용한다. 이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삼성과 AMD는 AI 컴퓨팅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HBM4,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 첨단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술 등 AMD AI 로드맵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현을 위해 업계 전반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AMD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랙 스케일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기술을 결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는 리사 수 AMD CEO 방문을 앞두고 양사간 파운드리 분야 협력 방안도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와 AMD가 차세대 제품 위탁 생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는데 그쳤다. 한편 리사 수 AMD CEO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날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과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를 활용한 인프라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판교(네이버)와 평택(삼성전자)을 차례대로 방문한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 예정이다. 승지원은 삼성그룹 영빈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2019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4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방문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2026.03.18 17:01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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