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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튼튼 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트위터연식아이디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H3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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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이 만든 영상 생성AI '싸비'는 스트리머 어떻게 돕나

"스트리머들이 방송하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잠시 배달 음식을 가지러 갈 때 영상을 그냥 둘 수는 없지 않나. 싸비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3분 동안 스트리머를 대신해 방송을 해준다. AI가 만든 BJ 봉준이 '삐끼삐끼' 춤을 추는 것이다." SOOP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 두 가지를 선보인다. 하나는 스트리머를 위한 AI '싸비(SAVVY)'이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를 위한 개인화된 영상 비서 '수피(SOOPI)'이다. 회사는 챗 GPT를 기반으로 영상 학습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난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서수길 CBO는 부산서 열린 2024 지스타에서 스트리머와 사용자 각각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싸비'와 '수피'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에는 아이덴티파이와 주식회사 카이가 참여했다. 스트리머 돕는 '싸비' 먼저 싸비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에 기반해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AI가 영상을 생성해서 사용자들에게 끊김 없는 재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스트리머의 외모와 분위기를 재현해 3분간 춤을 추거나 원하는 설정에 따라 방송을 유지할 수 있다. '싸비'를 통해 스트리머는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자연스러운 방송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서수길 CBO는 "스트리머 봉준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 싸비 AI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봉준이 삐끼삐끼 춤을 추는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다른 스트리머도 봉준 AI 영상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싸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이경환 방송서비스플랫폼팀장은 "스트리머들이 자리를 부득이하게 비웠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없을지 생각했다"며 싸비를 만들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SOOP 내 콘텐츠의 문화와 감성, 개성, 특성을 학습한다면 매력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또한 "이러한 기술을 통해 스트리머들을 도울 수 있고,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며 "숲 모션 GPT를 만들어 춤을 추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로는 댄스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광고도 스트리밍 방송마다 주인이 바뀔 수 있다"며 "최애 스트리머가 광고의 모델이 돼 몰입감을 제공하고 콘텐츠화를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SOOP은 영상풍선이나 시그니쳐 풍선을 제공해 재미를 확장시킬 수 있다. 이 팀장은 "스트리머가 더 편하고 재미있게 도파민을 뽑아낼 수 있도록 싸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나만의 영상 비서 '수피' '수피'는 '나의 영상 비서'라는 콘셉트로 각 유저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AI이다. 수피는 사용자의 콘텐츠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화된 스트리머 및 콘텐츠 추천, 놓친 영상 다시보기 등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놓쳤던 방송이나 흥미를 끄는 새로운 방송을 발견하며 더 깊이 몰입하고 더욱 즐거운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수피를 프로젝트를 이끈 SOOP의 임성우 PM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나를 제일 잘 아는 비서가 된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며 "수피는 LLM이 아닌 LVM으로 초거대 영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사용자의 시청 패턴과 액션들을 기반으로 방송을 추천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마치며 서수길 CBO는 "감성을 이해하고 구현하는 AI를 만들도록 노력했고 그 부분에 가장 집중했다"며 "방향성은 스트리머를 도와주는 기술, 사용자마다 개인화된 영상 비서를 제공하는 것이고 내달 28일 SOOP 행사에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OOP은 내년 6월에 AI 매니저 '쌀사'와 12월에는 AI 스트리머 '숨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11.16 08:30안희정

틱톡, 방탄소년단 '진'과 #HappyProject 캠페인 진행

틱톡이 15일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의 전세계 발매를 기념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캠페인인 #HappyProject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음악 발견을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새로운 몰입형 캠페인 허브는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과 틱톡 인앱에서만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HappyProject 캠페인은 다양하고 새로운 독점 경험들로 구성돼 있다. 오늘부터 틱톡에서 '진', '방탄소년단'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Happy'의 발매를 기념해 신나는 인앱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되는 독점 프로필 프레임을 획득하는 미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틱톡 독점 영상과 19일 오후 9시에 공개되는 '틱톡 트랙리스트' 독점 라이브 인터뷰도 즐길 수 있다. 독점 라이브는 틱톡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으며, 독점 영상에 'Happy'라는 댓글을 다는 사용자들은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진은 "여러분들께 틱톡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Happy'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겼다"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_official_bighit)은 데뷔 이후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그룹 중 하나이자 틱톡에서 네 번째로 큰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한, 21세기의 팝 아이콘이다. 방탄소년단은 6천69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공식 팬덤 'ARMY'로부터 14억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K-팝 장르는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부상했다. K-팝 그룹은 2023년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50%를 차지했다. #kpop 해시태그는 6천240만개의 동영상을 생성하고, 6천620억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진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1천320만 개의 콘텐츠가 생성되었고, 950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11.15 17:30안희정

쿠쿠홈시스, 3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7.8%↓

쿠쿠홈시스는 3분기 연결 매출은 2천53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국내 금융리스 신규계정은 17% 증가했고, 일시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리스 중 이자수익 인식 금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쿠쿠홈시스는 3분기 얼음정수기, 무선청소기 등 가전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정수기는 100℃ 끓인 물 기능, 바리스타 기능 등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쿠쿠 파워클론 슬림은 뛰어난 체감 성능으로 출시 이후 청소기 라인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8월 청소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나 증가하며 청소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쿠쿠는 최근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가전 품목에도 진출하며 품목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렌탈 계정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미국 법인 역시 일시불과 렌탈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성공적인 품목 다각화 전략을 통해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그룹사 매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6:38신영빈

머스크 "머리 좋고 주80시간, 무보수 인재 찾는다"

“1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할 매우 지능 높은 사람을 찾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계정 '@DOGE'를 만들고 글을 올렸다. DOGE는 시간제로 아이디어 내는 사람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매주 80시간 이상 비용 삭감 업무를 하고 지능이 높은 작은 정부 혁명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력서를 보내면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상위 1%인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도 자신의 X 계정에 이 게시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0”이라며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정부효율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다시 꾸릴 것”이라며 머스크 CEO를 수장으로 앉혔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함께 발탁했다.

2024.11.15 16:33유혜진

SK매직, 3분기 영업이익 297억원…전년比 87%↑

SK매직은 3분기 매출 2천176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 87.0% 증가한 수치다. 공시에 따르면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출시와 재렌탈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신규 계정 증가와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중단한 가전사업 부문과 관련해 손익분류 수치도 반영됐다. 렌탈 누적 계정수는 국내 240만 글로벌 22만으로 집계됐다. SK매직은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의 품질·서비스 혁신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을 통해 '웰니스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 측은 "기존 환경가전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향후 펫, 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 AI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통한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모회사인 SK네트웍스가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6:30신영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에 638억원 투자 外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와 투자 나서= 회사는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하여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8천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과기부 장관상 수상= 백신 기업이 국내에서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판교 연구소 내 RQA팀과 안동 L HOUSE 내 Quality 본부, SHE 기획팀 등 유관부서들이 담당 업무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관리해 왔다. 자체 생물안전 점검, 생물안전관리 실무담당자 정기 워크숍 등도 진행해 왔다. ◇동아제약, 판피린 신규 광고 선봬= 모델은 배우 고민시이며, 광고는 '클론 편'과 '누아르 편'으로 제작됐다. 광고는 TV CF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정웅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고민 시작 전에 판피린으로 감기 증상을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광고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임직원, 창덕궁서 봉사활동= 14일 직원들은 창덕궁 후원 일대의 먼지 제거, 낙엽 청소,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회사는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자원봉사단을 창단해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의약품 기부, 장애인 운동선수 지원 등의 활동도 폈다. ◇안국문화재단, 이해한 작가 'One More Space' 展= 전시는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AG신진작가 연속 장려 프로젝트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Artist Power 전의 일환.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 장려 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함께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이혜헌 작가의 'One More Space' 展이 열리게 된 것이다.

2024.11.15 16:17김양균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네이버 밴드, 미국 학교서 통했다…MAU 껑충

네이버의 그룹형 소셜 미디어 '밴드'가 국내에서 쌓은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달 기준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4만 명으로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10월 500만 MAU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다. 밴드는 미국에서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After School Activity(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과 같은 방과후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소셜 미디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의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밴드 사용자 연령대 또한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로 1040세대에 집중돼 있다. 소셜미디어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밴드가 큰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사용성이 있다. 밴드는 밴드 리더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리더가 편리하게 그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지사항, 일정 관리, 초대장, 라이브 등 그룹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화번호, 이메일,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 등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아도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학교 및 방과후활동으로 시작된 밴드의 사용성이 다양한 업무 그룹(Work group)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무 그룹에서 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F&B, 소매업, 병의원, 물류/운송 기사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까지 오피스 환경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수행하는 현장직(Front-Line Worker)으로,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환경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인 밴드를 빠르고 편리한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US 채윤지 리더는 “밴드는 국내에서 쌓아온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방과후활동 시장에서 필수적인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방과후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워크 그룹에서 밴드를 업무에 적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41안희정

애피어-마티니아이오 파트너십 체결...AI 솔루션으로 마케팅 ROI 극대화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풀퍼널 마케팅 전문 기업 마티니아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애피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으로 고객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ROI(투자 수익률) 향상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마티니는 마케팅 시장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해석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고객사의 마케팅 현황 분석부터 솔루션 도입 및 활용, 데이터 시각화 및 최적화, 소재 기획·제작, 직접 광고 운영 그리고 CRM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피어는 마티니와 손잡고 고객들이 자사의 AI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인 '아이쿠아',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 '봇보니', AI 고객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 등 마테크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고가치 사용자를 확보하고, 개인화된 고객 여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애피어의 AI 기술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부터 마케팅 자동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까지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넘었다고 평가받는다. 웹, 앱,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고객의 구매 여정에 맞춘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달한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행동 패턴과 선호도를 예측함으로써 잠재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AI 기반의 옴니채널 고객여정 코파일럿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 라인, 앱 푸시 등 주요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개인화 캠페인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개발 없이 API 연동을 통해 시작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일룸, 프리스비, 한국경제TV 와우넷, LG CNS, NS 홈쇼핑, SK렌터카 등 유수의 기업들이 애피어의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애피어와 마티니는 12월 4일 오후 3시, 마티니 오피스에서 'AI를 통한 마케팅 ROI 극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마테크 시장 트렌드와 마케터의 일상 업무를 더욱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애피어의 주요 솔루션을 데모 및 사례 공유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2024.11.15 11:01백봉삼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앱 상생방안, 수수료 부담 완화 진전"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내놓은 상생방안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최종 마련됐다.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진력해 왔으며,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으나,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란다"며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앱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돼 변화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실효적인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합의로 민간 자율협의가 존중되는, 소상공인 민·관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한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59안희정

플래티어, 3분기 매출 77.7억원·영업손실 22.1억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2024년 3분기 매출액 77.7억원, 영업손실 22.1억원, 당기 순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래티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솔루션 사업은 3분기 누적으로 5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3년 연간 실적 수준을 달성했다.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가 전년비 19.5%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미샤/어퓨 등 화장품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 샵 외에도 외국계 패션 브랜드, 대형 유통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출시해 고객의 매출 전환율과 객단가 상승에 기여하면서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고객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견 브랜드/제조사 기업고객의 D2C 쇼핑몰 개발을 위한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도 커머스 운영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운영비 절감을 지원하는 X2BEE AI 기능을 선보이며 사업을 본격 확장 중이다. 또한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에서도 대형 유통 고객의 신규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4분기 사업 착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4.5%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는 여름 휴가철을 포함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신규로 수주한 코스콤 ITSM 프로젝트는 사업부문의 23년 연간 매출의 10%를 넘는 대규모 계약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이노베이트, 크래프톤, 카카오VX 등 주요 고객사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만큼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3분기 누적 솔루션 사업 매출이 2023년 연간 실적 수준에 도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고도화와 대형 고객사의 신규 유입을 가속화해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07백봉삼

EU, 페북 모회사 메타에 1.1조원 과징금 폭탄

유럽연합(EU)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에 1조원을 웃도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행정부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14일(현지시간) 메타에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7억9천772억 유로(약 1조1천8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EC는 “메타가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페이스북과 연동해 다른 광고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불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EU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C는 메타가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연동하는 행위를 주시해 왔다. 이에 따라 2년 여에 걸쳐 페이스북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이날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메타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타는 이른 시일 내에 이번 상황을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CNBC가 전했다.

2024.11.14 23:37김익현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3개월 넘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지속하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2차 회의에서 상생안 도출에 성공했다.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동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2.0~7.8%로 낮추기로 하면서다. 다만 일부 입점업체 측 단체가 상생안을 따르는 것에 거부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상생방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배민이 제출한 수정안을 쿠팡이츠가 따르겠다고 했고, 그 부분으로 상생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으로 최종 결정…수수료율 내려가 상생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12차 회의에서 쿠팡이츠는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플랫폼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 중개수수료 7.8%·배달비 2천400원~3천400원 ▲상위 35~5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 2천100원~3천100원 ▲상위 50~8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1천900원~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 중개수수료 2.0%·배달비1천900원~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도 이날 회의에서 차등수수료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회사는 자사의 상생방안보다 중개수수료가 낮은 배민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부합한다며 배민 상생안 시행에 동의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매출액 상위 점주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큰 차이가 없는데, 하위 35% 이하 점주에 대해 수수료 감면이 나타난다"며 "공익위원들은 이 부분이라도 받아들여 상생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배민 상생안을 적용할 시 매출액 상위 35~50% 점주에 대해 중개수수료 약 2.3%p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또 상위 50~80% 점주에는 약 3%p, 하위 20% 점주에는 약 7.8%p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이 위원장은 "상생안이 부족해도 상생협의체의 첫걸음을 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꾸 상생이 늦어질수록 소상공인 피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입점업체 일부 퇴장...전원 동의는 못 얻어 다만 해당 안은 상생협의체 참석 단체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공익위원 등만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입점업체 측 단체인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주협의회는 배민 상생안에 반대하며 회의 도중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개수수료율 5%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단체의 반대와 관계없이 상생안은 향후 3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입점업체 측 두 단체는 본인들 주장과 (상생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용이 어렵다고 했고, 다른 두 단체는 부족함이 있어도 당장 출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만장일치 합의를 보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플랫폼의 수익적 비용에 대한 문제이다 보니까 양보를 더 이상 받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생안 준수 살피는 상설기구 설치 논의도 이날 회의에서는 상설기구 설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상생안으로 중개수수료율이 인하되는 대신 광고료 등 다른 비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입점업체 측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다른 쪽으로 비용 부담을 올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플랫폼 측에 요청했고, 플랫폼들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상설기구를 설치해 상생안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살피고 시장 모니터링, 추가 개선 여지 탐색 등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공익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배민·쿠팡이츠 "상생방안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 배민은 백브리핑 종료 후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생안의 세부 정책을 확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해당 안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배민은 이번 상생안을 바탕으로 업주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술 서비스 혁신에도 적극 투자해 소비자 혜택 강화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도 입장문을 내고 "적자 상황의 후발주자임에도 배민의 차등수수료 상생안을 바탕으로 제외되는 매장 없이 모든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통해 "이번 1차 회의에서 배민 및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도출된 만큼, 각 배달플랫폼 사업자별로 신속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상생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생방안 도출과 별개로, 정부는 현재 배달플랫폼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법 위반행위에 대해 신속히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9:25조수민

LG CNS, 매출 4조 눈앞…핵심 DX 사업으로 실적 '고공행진'

LG CNS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누적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다. 내년 초 상장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천384억원, 영업익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6%, 60% 각각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천576억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조원대를 앞뒀다. 4년 동안 매출이 약 2배 성장한 셈이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익도 1천209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올랐다. 이에 지난해까지 이어진 5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이 올해까지 이어질 분위기다. "클라우드·차세대 ERP 등 핵심 DX 사업 성장 덕" LG CNS는 이런 실적 호조가 클라우드를 비롯한 스마트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디지털전환(DX) 사업 성장에서 왔다고 판단했다. 우선 LG CNS는 클라우드 영역에서 앱 현대화(AM) 시장에 주력해 왔다. 실제 올해 7~8월 필리핀에서 통신사와 금융사, 에너지사 등 고객 대상으로 자사 AM 사례를 공급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극 진행 중인 것도 성장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내서 처음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 LG CNS는 생성형 AI 사업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센터'와 '젠 AI 스튜디오' 중심으로 ▲제조기업 전용 마케팅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카드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은행 고객상담 챗봇 구축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 생성형 AI 사업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LG CNS는 올해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AP 손잡고 ERP 솔루션 'S/4HANA'로 기업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했다. 또 무인운송로봇(AGV)과 AI피킹로봇 등 제어 시스템이 각기 다른 이기종 로봇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LG CNS는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 이 추세가 유지되면 연간으로는 견조한 실적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IPO '청신호'…해외 사업 확장해 몸값 높인다 앞으로 LG CN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LG CNS는 미국과 일본 IT 시장에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싱글렉스'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광고시장에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를 내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LG 시나르마스 합작법인을 필두로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런 실적 호조와 해외사업을 통해 내년 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달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거래소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DX 사업 호조로 인한 결과"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와 해외 사업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8:48김미정

도티·옐언니, SBA '2024 서울콘'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은 '2024 서울콘'의 국내 홍보대사에 도티와 옐언니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헤드라이너, 메인 키비주얼 연출 담당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서울콘은 서울의 뷰티, 패션, K팝 등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2024 서울콘 공식 국내 홍보대사로 ▲도티(한국, SNS 구독자 합 250만) ▲옐언니(한국, SNS 구독자 합 1천869만)가 선정됐다.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들은 2024 서울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도티는 건전한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문대 출신 1세대 게임 부문 인플루언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말에는 '도티와 영원의 탑'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해 검색포털 9점대의 평점을 얻은 바 있다. 옐언니는 전 세계 간식 먹방이나 상황극 콘텐츠로 자신의 채널을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교구, 장난감 상품화하는 등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박재범과 에이핑크 등이 참여해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4천500명이 찾았던 '서울콘×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은 올해 지코와 다이나믹듀오가 헤드라이너를 맡아 시민들을 맞이한다.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는 2011년 그룹 '블락비' 데뷔에 이어 '터프 쿠키'로 솔로 데뷔를 했으며 '아무노래', '너는 나 나는 너'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에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제작하는 등 프로듀서로서의 행보도 보이고 있다.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 앨범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록)'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피타파'가 영국 '뮤직 위크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며 유럽에서의 첫 콘서트 투어 'LIGHT IT UP(라잇 잇 업)'로 유럽 시장에서의 K-힙합에 대한 사랑을 입증했다. 시민들에게 2024년의 마지막과 2025년의 시작을 K-팝 공연으로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이번 프로그램에는 두 헤드라이너 외에도 화려한 출연진이 대기하고 있다. 추가 출연진은 서울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 서울콘의 메인 키비주얼 연출은 대중매체에서 인지된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각 미술의 흐름을 제시하는 서울의 그래픽 디자이너 '그라플렉스(신동진)'가 맡는다. 라이엇게임즈, 세서미스트리트,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다수의 협업을 경험한 '그라플렉스'는 지난해 서울콘에서 외부 조형물 전시로 2만1천여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기와와 단청 색상을 현대적인 픽셀 아이콘으로 재해석해 2024 서울콘 전반에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했다. 그의 대표 캐릭터인 '볼드' 역시 단청 색상의 서울콘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단청 색상으로 재해석한 머리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상징하는 재생·일시 정지·빨리 감기 등의 표식을 지닌 다양한 포즈의 볼드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이번 행사에서의 재미 요소다. 김현우 SBA 대표는 “2024 서울콘은 국내 홍보대사 도티와 옐언니를 비롯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이를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4 16:47백봉삼

오리온, 3Q 영업익 1천371억원…전년比 2.6% 감소

원재료 가격·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면서 오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오리온은 14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천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천749억원으로 1.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조2천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천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법인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중국 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천223억원,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 등을 간접영업체계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 법인 3분기 매출은 2천711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 늘었다.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늘어난 여파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1천217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8.5% 증가했다.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이 늘었고 물류비,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현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형 체인스토어인 X5, 주류·식품 전문 채널 K&B와의 거래가 정상화되고, 딜러 및 거래처가 확대되며 고신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은 현재 300억원 규모의 15개 주요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중 피고로 진행 중인 소송은 전임직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등이 약 28억원 규모고, 다른 소송은 오리온, Orion Food, 북경백령조요식회사, Orion International Euro LLC 등이 원고로 진행 중이다.

2024.11.14 14:56김민아

[유미's 픽] "카카오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주인 바뀐 싸이월드, 쌓인 빚은 어떻게?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수 채연이 과거 이같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소셜 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주인이 최근 새롭게 바뀌면서 그간 해결되지 않던 정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던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서비스 사업자들은 이 문제를 누구와 논의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기존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2일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에 사업권,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1년 SNS인 '미니홈피'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쇠퇴했다.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후 수차례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 특수목적 회사로, 싸이월드 인수를 목적으로 9월 초 설립했다. 수장은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로, 다음 뉴스와 아고라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다. 함 대표는 넥슨 소셜 게임 기획,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맡았다. 함 대표는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법인이 보유한 회원 3천200만 명, 사진 데이터 약 170억 건 등 이용자 데이터도 싸이컴즈로 일단 이관했다. 싸이컴즈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다만 일각에선 사진 등 데이터 복원에만 수 십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확신할 수 없을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함 대표는 "기존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달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채 문제와는 선을 긋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그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서 여러 업체들에게 짐 덩어리가 됐다. 이곳은 지난해 8월 '싸이월드 2.0'을 선보였다가 출시 4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 후 경영 악화에 시달렸다. 이 탓에 지난해 9월 14명이던 싸이월드제트의 직원 수는 올해 4명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는 '의견 거절' 결정을 받았다.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자금 사정도 악화되면서 피해 기업들도 속출했다. '싸이월드 2.0'의 IT서비스를 대행했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GS네오텍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각각 수억원 대의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월드 2.0'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GS네오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와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싸이월드제트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께부터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운영 대금을 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달 데이터 관리 비용이 수억원씩 쌓이고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이 요금 정산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했다. GS네오텍 역시 정산을 받지 못한 상태로, 싸이월드제트 측의 통장 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싸이월드제트 부채로 인한 자금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하지 않는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용량을 증설하지 않는 한 3천만 명이 넘는 (싸이월드의) 고객 데이터를 모두 끌어안고 있는 것은 클라우드 운용사 입장에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싸이컴즈가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를 인수하면서 IT 서비스 기업들은 부채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싸이컴즈가 그간 쌓인 부채 문제는 싸이월드제트가 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싸이월드를 인수한 탓에 공은 다시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에게 돌아간 상태다. 이에 대해 함 대표는 "채무 관계는 싸이월드제트에서 다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양수도 계약을 다 맺은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는 상태로, 다음 달 중순에 진행될 예정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유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0월 초 GS네오텍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채무가 있는 것에 대해 인정했으나, 변제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IT 서비스 업체들의 속을 애태운 바 있다. 또 정산 문제와 관련해 업체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 자세로 일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싸이월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체들은 쉽사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내비쳤다. 앞서 A업체는 싸이월드제트 측에 서비스 해지와 데이터 이관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연말께 관련 데이터 삭제를 두고 검토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싸이월드' 데이터를 삭제할 경우 가입자들이 저장해 둔 추억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져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싸이월드 매각 소식이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과 정산 문제와 관련해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며 "일단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현재로선 채권 회수에 대해 약간 희망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미납 대금을 싸이월드제트 측이 좀 지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데이터 삭제를 검토하던 중에 싸이월드가 매각된 상태여서 일단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4:36장유미

AI 도입한 후후 "3분기 스팸 신고 26.4%↓"

KT그룹의 스팸 차단 앱 '후후' 내 스팸신고 건수가 3분기 들어 약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이스피싱의 경우에는 신고건수가 되려 증가했다. 후후를 서비스 중인 브이피는 올해 들어 계속 증가하던 후후 앱 이용자들의 스팸신고 건수가 3분기에 급격히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피는 KT그룹 BC카드의 자회사다. 지난 2분기 771만건이었던 스팸신고는 3분기 들어 26.4% 줄어든 568만건에 머무르며 올해 분기 중 가장 적은 건수를 기록했다. 브이피는 발신자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URL)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위험여부를 알려주는 위험문자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도입하고, 최신 스팸 트렌드와 실시간 고위험 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마이 케이티' 앱 내에 오픈했다. KT는 지난 7월부터 고위험번호에서 발송되는 문자가 고객에게 아예 도달하지 않도록 통신망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대출 권유', '불법 게임·유흥업소 소개', '주식·코인투자 유도' 등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성 스팸 신고건수가 크게 줄어들며 3분기 전체 스팸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심각한 금전적인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악성스팸은 지난 분기보다 신고 건수가 17.3% 증가했다. 브이피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찾아내는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후후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화 통화를 할 때 AI 모델이 해당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서 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이다. 연내 후후 앱에서 상용화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도 적용해나간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까지 학습시켜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AI 기술을 활용해 후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는 "후후 앱 내에서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수많은 스팸 정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사인 KT와도 협업을 지속하며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스팸의 전방위적인 차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3:12최지연

키디야의 IRL 게이밍 투어, 부산의 지스타에 상륙

세계 최초로 놀이를 위해 건설된 이 도시의 IRL 게이밍 존 중 하나인 아웃포스트 오메가™를소개하는 몰입형 FPS 게이밍 경험 제공 부산, 한국,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 -- "언어딩 키디야(Unearthing Qiddiya)"의 전 세계 IRL 게이밍 투어가 계속된다. 이번 투어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최대 규모의 게이밍 컨벤션에 40여 개국 25만 명 이상의 게이머, 1,000여 개 전시업체와 퍼블리셔들이 모이는 한국 부산 지스타(G-Star)에 상륙한다. Qiddiya Gaming / Outpost Omega 한국이 e스포츠의 발상지 역할을 하는 가운데, 키디야 게이밍(Qiddiya Gaming)은 아웃포스트 오메가(OUTPOST OMEGA™)의 스토리라인과 게임 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우주 내러티브, IRL FPS(1인칭 슈팅 게임)는 상대보다 더 오래 살아 남아야 한다는 하나의 미션을 가진 생존 게임이다. 게임의 목적은 궤도를 도는 연구 기지를 점령한 치명적인 돌연변이 프레다플랜트(Predaplants™)를 제거해야하는 것이다. 키디야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서 B2C관 제2전시장 내 100 부스 규모의 단독 전시 공간을 조성해 '아웃포스트오메가'를 최초로 공개한다. 게임의 스토리와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시연존을 마련했으며, 메인 스테이지에서 매일 유명 한국 최고의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게이머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이브의 장원영, QWER (쵸단), 더보이즈(영훈, 큐), 제로베이스원(장하오, 성한빈, 박건욱), 아이칠린, 그리고 젠지 이스포츠의 배틀그라운드 선수 (Gen.G Adder, Gen.G Rex),, 김블루, 본이, 빅헤드, 972, 레지나, 우정잉, 김된모,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등 e스포츠 프로 선수, K-팝 스타, 크리에이터 그리고 셀럽들과 게임을 플레이테스트를 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되는 한국인 DJ 저스틴 오가 리믹스한 오리지널 음악과 함께 이 스토리라인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게임 아티스트 휴 플레밍의 서명이 들어간 포스터, 아웃포스트 오메가 액세서리, 아수스 게이밍 액세서리, 그리고 게임 속 첫 번째 유물인 오리지널 프리다플랜트™ 조각상 등 매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스타그램과 X에서 @qiddiyagaming을 팔로우하여 아웃포스트 오메가™와 IRL 게이밍에 관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웃포스트 오메가™ 스토리라인 아웃포스트 오메가는 신비한 행성에 있는 연구 기지이다. 수십 년 동안 현지 서식지의 생명체와 식물들을 실험해 오던 이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갑자기 두 가지 재앙이 한꺼번에 발생한다. 웜홀이 붕괴되면서 연구 기지의 주민들은 다른 은하계에 갇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실험에 문제가 일어나돌연변이가 된 식물과 생명체들은 새롭게 얻은 무섭고 치명적인 힘을 이용해 인간들을 향해 사용하기 시작한다. 유일한 구원의 수단은 수송선 '헐리'이다. 이 수송선은 궤도에 있는 섀클턴 스테이션에 정박해 있다. 아웃포스트 오메가의 승무원과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자산을 모으는 동시에 돌연변이 식물 및 생명체들과 싸워야 한다. 게임 하이라이트: 아웃포스트 오메가™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IRL FPS를 플레이테스트한다 상대보다 오래 생존한 다음 아수스 액세서리, 공식 장비, 궁극의 보상인 한정판 프리다플랜트™ 조각상을 받는다 인스타그램(VFX) 렌즈에 들어가 게임 데모를 체험한다 레코드 판을 모으고 스포티파이에서 저스틴 오가 리믹스하는 아웃포스트 오메가™ 음악을 스트리밍한다 좋아하는 한국 셀럽들과 e스포츠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테스트를 시청한다 키디야 게이밍 디스코드를 방문하여 수수께끼, 커스텀 이모지 그리고 휴 플레밍의 서명이 들어간 포스터, 핀 뱃지 등 매일 주는 보상을 받는다! @qiddiyagaming을 팔로우하고 사진을 찍으며 #qiddiyagaming #PlayLife 태그를 달아 경품을 받는다 키디야 시티 키디야 시티는 키디야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놀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건설한 세계적인 여행지이다. 리야드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투와이크 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활기찬 도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그리고 문화를 한 곳에 모은다. 완공 후, 키디야 시티는 게이밍 및 e스포츠 센터, 다목적 경기장, 골프 코스, 트랙이 있는 모터 스포츠 구역, 워터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들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다. 이 도시는 키디야의 '놀이의 힘' 철학을 중심으로 전 세계 최대의 스포츠 대회, 축제, 콘서트,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지속 가능성과 웰빙이 도시 계획에 반영되어 주거지, 상업지, 업무 공간들이 넓은 녹지, 문화 센터, 최고 수준의 의료 및 교육 시설과 조화를 이룬다. https://qiddiya.com/qiddiya-city 키디야 게이밍 & E스포츠 구역 2023년 12월에 개장한 키디야 게이밍 & E스포츠 구역은 전 세계 최초의 실생활 (IRL) 게이밍 및 E스포츠 구역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유치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이 산업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하게 세우고 있다. 키디야 시티 내 두드러진 곳에 위치한 이 게이밍 & E스포츠 구역은 여러 개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갖출 예정인데, 그 중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세 곳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최대 25개의 최상위 e스포츠 클럽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각각의 클럽에 스크림 룸과 전략 시어터와 같은 전용 시설이 제공되는 차세대 시설, 그리고 최고의 비디오 게임 회사들의 지역 본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활기찬 이 공간에는 50만 평방미터 이상의 게이밍 공간이 들어서고, 연간 1,000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며, 10만 평방미터는 상업,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키디야 게이밍이 최근 발표한 주요 내용들에는 e스포츠 월드컵 창립 파트너이자 총상금 6천만 달러가 걸린 연례 행사의 향후 개최지, 카운터-스트라이크, DOTA, 포트나이트 게이밍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ESL 페이스잇 그룹과 5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문턴 MPL 리그 후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 뱅뱅을 소개하며 E스포츠 어워드와 뉴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주최 파트너가 들어 있다. 이 외에도 키디야 게이밍은 게임스콤, EVO, 도쿄 게임쇼, 지스타 등 전 세계 행사에서 "IRL 게이밍" 투어를 진행한다. https://qiddiya.com/qiddiya-city/gaming 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웨이보, 틱톡, 트위치와 디스코드에서 @qiddiyagaming을 팔로우할 수있다. 프레스 키트: 링크 보도 자료 (영문) 초청장 아웃포스트 오메가 음악 (저스틴 오의 리믹스) 휴 플레밍의 주요 아트 포스터 키디야 게이밍 & 아웃포스트 오메가 로고 티저 동영상 (11월 14일) 언론사 연락처:Alana Battagliaab@wearetheuntold.com Qiddiya Gaming / Outpost Omega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696/Qiddiya_Gaming_Outpost_Omega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697/Qiddiya_Gaming_Outpost_Omega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695/Qiddiya_Logo.jpg?p=medium600

2024.11.14 13:10글로벌뉴스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14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마이클 케이시 DAIS(분산형 AI 협회) 협회장이 블록체인과 AI 융합, 중앙화된 시스템의 문제,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블록체인 등장 이전부터 중앙화된 인터넷 구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이석우 대표의 질문에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정보와 경제 시스템 모두에 불건전한 통제 구조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어 AI의 등장으로 인터넷이 점차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할 미래를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과 AI 등 여러 키워드가 블록체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규제 변화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의존해서는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스스로 강건한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데이터 소유권과 관리 방식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AI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대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적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토론 막바지에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을 통해 AML과 KYC(고객확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당국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기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14 11:5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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