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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트림 49만원 인하…현대차, 코나 연식변경 출시

현대자동차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7 코나'를 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7 코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에이치픽(H-Pick)' 트림에 기본 적용해 트림의 가치를 대폭 높이고, '모던' 트림의 사양 최적화를 통해 가격을 낮춰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7 코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던 2429만원 ▲H-Pick 2,647만원 ▲프리미엄 2875만원 ▲인스퍼레이션 3102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던 2360만원 ▲H-Pick 2588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던 2896만원 ▲H-Pick 3075만원 ▲프리미엄 3318만원 ▲인스퍼레이션 3512만원이다. 현대차는 2027 코나 가솔린 1.6 터보 H-Pick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듀얼 풀오토 에어컨(오토 디포그/미세먼지 센서/공기청정 모드/애프터 블로우 포함) ▲12.3인치 내비게이션(인카페이먼트/e hi-pass) ▲레인센서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등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어 2027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은 사양 간소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합리화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모던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던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 내장 등을 '컴포트 초이스' 옵션 패키지로 별도 운영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LED실내등 ▲ECM 룸미러 ▲2열 에어벤트 등의 사양을 상위 트림 사양으로 조정해 판매가격을 49만원 낮췄다. 마찬가지로 2027 코나 하이브리드(HEV) 모델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던 ▲12.3인치 내비게이션 ▲ECM 룸미러 등을 선택품목인 '컴포트 초이스'로 구성하는 등의 사양 합리화를 통해 59만원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이뤘다. 현대차는 2027 코나의 '블랙 익스테리어' 트림에 전용 '블랙 휠'을 새롭게 추가해 코나 특유의 강인하고 세련된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7 코나에 최근 새롭게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테마인 ▲포켓몬 피카츄 전광석화 ▲포켓몬 메타몽 월드 ▲뽀로로 즐거운 기차 여행 ▲타요 알록달록 차고지 ▲잔망루피 오리지널 등 5가지 테마를 구독서비스(FoD)로 지원해 독창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코나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부터 차별화된 고급감을 원하는 고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밀하게 다듬었다"며, "실용성과 트렌디한 감각을 동시에 갖춘 2027 코나가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7 코나 런칭을 기념해 오는 5월 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에 2027 코나를 전시한다.

2026.04.07 09:35김재성 기자

데우지 않아도 맛있다…세븐일레븐, 삼각김밥 10종 재단장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이 반영된 '올 뉴(All New)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3월)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김밥과 도시락도 각각 16%, 14% 올랐다. 지난해에도 심각김밥 등이 포함된 전체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이 1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계속 커질 뿐만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품질 개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년여간 라이센서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국내 협력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라이스 프로젝트에 착수해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라이스 프로젝트는 편의점 푸드의 근원적 경쟁력인 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렌지업 없이 냉장 상태에서 그대로 먹어도 바삭한 김 맛과 함께 촉촉한 밥의 찰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새우마요삼각김밥'과 기존 스테디셀러 3종(참치마요삼각김밥, 더커진참치마요삼각김밥, 더커진제육볶음삼각김밥)을 8일 출시한다. 다음 주에는 '소고기전주비빔삼각김밥'과 '더커진소고기고추장삼각김밥'을 재단장하고, 4주차에는 '더커진반숙계란장삼각김밥', '핫쏘이치킨삼각김밥', '비빔참치마요삼긱감밥' 등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올 뉴 삼각김밥을 카카오페이머니, 토스페이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앱에서 '신상품 반값 체험가 이벤트'를 통해 주차별로 올 뉴 삼각김밥을 당일픽업 구매 시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김밥, 초밥 등 전반적인 미반 간편식에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김밥류(삼각김밥 등)를 중심으로 샌드위치, 베이커리, 치킨, 퀵커머스를 5개 중점 카테고리로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PB 리뉴얼, 글로벌소싱, IP 콜라보 등도 강점 강화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라이스 프로젝트와 올 뉴 삼각김밥은 편의점 간편식의 새로운 세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며 고객들에게 집밥 수준의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더욱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09:27김민아 기자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한 삼성전자, 메모리 영업익만 50조원 돌파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AI 산업 주도로 D램·낸드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새로 출시한 '갤럭시S26'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환율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8.06%, 전분기 대비 41.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5.01%, 전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또한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118조원, 영업이익 38조4977억원)을 크게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역대급 실적의 핵심 배경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있다는 평가다. 전세계 주요 IT 기업들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서버용 고부가 D램·낸드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공급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제한돼,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을 부추겼다. 범용 D램·낸드도 덩달아 공급난이 심화됐다. 특히 D램의 가격 상승세가 강했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D램의 전분기 대비 ASP 증가율은 90%에 달한다. 낸드 역시 D램에 준하는 수준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D램·낸드를 합산한 삼성전자의 메모리 분야 영업이익은 53조~5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제품별로는 D램이 40조원대, 낸드가 1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바이스솔루션(DS) 전체 영업이익은 비메모리(파운드리, 시스템LSI)의 적자 영향으로 이보다는 소폭 낮은 52조~53조원으로 추산된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도 이번 분기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성을 거뒀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올 1분기 출시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해당 기간 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2026.04.07 08:58장경윤 기자

최대 711마력·제로백 2.5초…포르쉐 '911 터보 S' 출시

포르쉐코리아(대표 마티아스 부세)가 '신형 911 터보 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911 터보 S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오는 5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911 터보 S는 새롭게 개발된 3.6리터 박서 엔진에 400V 시스템 기반의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PS),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출력이 61마력 향상된 수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2.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2㎞에 달한다. 주행 안정성을 위해 전자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ehPDCC), 사륜구동 시스템(PTM),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타이어는 전륜 255/35 ZR 20, 후륜 325/30 ZR 21 규격이 장착된다. 외관은 터보 모델 전용 컬러인 '터보나이트'가 크레스트와 레터링 등에 적용됐으며, 실내는 18방향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와 탄소 섬유 트림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틴티드 HD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티타늄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한 100개 이상의 외관 컬러 선택 등 개인화 옵션도 제공된다. 신형 911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쿠페 3억4270만원, 카브리올레 3억5890만원이다.

2026.04.07 08:30김재성 기자

엔비디아 신기술로 화면 선명도 높인 360Hz 게이밍 모니터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펄사 XG27AQNGV(이하 'XG27AQNGV')는 27인치 QHD(2560×1440) 화소 IPS 패널을 내장한 게이밍 특화 모니터다. 최대 화면주사율은 360Hz, 최단 응답속도는 1ms이며 화면 끊김이나 잘림 현상에 더해 물체가 움직일 때 번져보이는 '모션 블러' 현상을 최소화하는 엔비디아 지싱크 펄사 기능을 지원한다. 이스포츠 특화 부가 기능으로 조준선·타이머 등을 제공하는 '게임플러스', 주변 조도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자동 조정하는 '지싱크 주변광 적응' 기능, 화면을 25인치 풀HD로 축소 표시하는 이스포츠 듀얼 모드를 내장했다. 입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HDMI 2.1 2개이며 USB 3.2 Gen.1 허브 기능도 지원한다. 모니터 스탠드는 상하/좌우 각도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좌/우로 90도 돌려 세로 모드로 쓸 수 있다. 에이수스 공급가는 649.99달러(약 98만원)이며 국내 공급 시기와 가격은 미정. 27인치 IPS 패널과 높이/각도 조절 쉬운 스탠드 적용 XG27AQNGV는 주위 빛 반사가 적어 눈 피로를 줄이는 논글레어(매트) 재질 패널을 적용했다. 27인치, QHD 해상도로 시력 1.0 수준이라면 1.5미터 이내 범위에서 화면 비율 100%로 설정해도 큰 피로 없이 잔 글자를 볼 수 있다. 영상 입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HDMI 2.1 2개 등 총 3개다. 지싱크 펄사 기능은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할 때만 작동하며 HDMI 단자는 콘솔 게임기나 셋톱박스 등과 연결에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스탠드는 상하/좌우 각도와 높낮이 조절 모두 가능하다. 화면을 좌/우 90도로 돌려 세로 모드로 쓸 수 있는 피벗 기능도 내장했다. 단 이 모니터의 주 용도가 디스코드나 유튜브 스트리밍 등 서브 모니터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효성은 다소 떨어진다. 화면 뒤에는 각종 색상과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RGB LED 조명을 배치했다.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후면 조명을 메인보드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내장 RGB LED 조명과 동기화할 수 있다. 최대 360Hz 화면주사율...지싱크로 끊김 최소화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와 제품을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하고 기본 제공되는 모니터용 드라이버까지 설치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일반 사무용 모니터(60Hz)의 6배 수준인 360Hz로 기본 설정된다. 윈도 운영체제 부팅 후 마우스 화살표를 흔들거나 창을 끌고 움직이면 기존 모니터 대비 확연히 부드러운 동작을 볼 수 있다. 120 프레임으로 녹화한 영상도 밀리거나 끊기는 느낌 없이 돌아간다. 화면 잘림이나 끊김을 줄이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은 별도 설정 없이 모든 최신 게임이나 응용프로그램에서 작동한다. '검은 신화: 오공',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등 최신 게임을 초당 200프레임 이상으로 실행해도 매우 부드럽게 흘러간다. 각종 기능 설정은 화면 뒤 조이스틱과 버튼 4개로 실행한다. 단 각종 기능이나 모드 전환시마다 일일이 손을 뻗어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마우스를 이용해 설정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기본 제공됐다면 한결 편리했을 것이다. 지싱크 펄사 활성화시 화면 번짐 최소화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2013년 처음 등장했다. 모니터에 내장된 별도 제어 회로로 GPU의 프레임 출력과 화면주사율을 동기화하며 화면이 찢어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XG27AQNGV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지싱크 펄사 기능을 내장했다. 모니터를 제어하는 LED 백라이트를 게임 한 프레임이 표시될 때마다 정밀하게 끄고 켜면서 화면이 번지거나 떨리는 '모션 블러'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초당 프레임이 150~200 프레임을 오가는 게임 화면에서 펄사 기능을 끄고 켰을 때는 펄사 기술 적용 전/후 차이를 분간하기 쉽지 않다. 단 극한의 프레임 수를 뽑아내야 하는 FPS 게임에서는 일정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셔터 속도 1/400초(400Hz)로 설정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360Hz로 지나가는 테스트 화면을 찍어 펄사 기능 오프/온(Off/On)시 화면을 비교해 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 화면주사율 테스트를 위해 흔히 쓰이는 UFOTest 웹사이트에서 초당 1920 픽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크롤하도록 설정한 다음 비교하면 펄사 기능을 켰을 때 보다 떨림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입부 문장을 수직으로 초당 1920 화소씩 고속으로 스크롤하는 테스트에서도 펄사 기능을 켰을 때 보다 잔상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PS 게임 특화 부가기능 다수 내장 모니터 부가기능은 이스포츠와 일인칭시점슈팅게임(FPS)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두운 화면의 밝기를 높여 그림자에 숨은 적군 판별에 도움을 주는 '다크부스트', 십자 조준선을 중앙에 상시 표시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모니터 상단의 센서를 이용해 주변광 밝기를 인식하고 주간이나 야간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원래 해상도인 2560×1440 화소에 더해 25인치, 2368×1332 화소로 화면을 조절해 프레임을 최대화하며 FPS 게임에 적합한 선명도를 얻을 수 있다. 빠른 장면 전환 많은 게임에서 가장 큰 가치 발휘 ROG 스트릭스 펄사 XG27AQNGV는 번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IPS LCD 패널과 지싱크 제어 회로, 백라이트 제어 기술을 더해 잘림과 끊김, 물체가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모션블러 현상을 억제한 새로운 형태의 모니터다. 이 모니터의 화면주사율인 360Hz는 일반적인 작업이나 평범한 수준의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에게는 다소 과할 수 있다. 가격 대비 가치는 FPS 게임에 집중하는 사용자에게 한정된다. 반면 한 프레임이라도 더 선명하게 보고 상대방을 맞춰야 하는 프로게이머, 혹은 FPS 게임 마니아는 이를 반길 것이다. 굳이 FPS 게임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시점을 이동하거나 적을 추적하는 상황이 많은 게임을 즐긴다면 번짐 현상이 상당히 줄어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엔비디아가 1월 지싱크 펄사 기술을 공개한 뒤 빠른 속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공개된 펌웨어 1.1.4 버전에서는 1~360fps 등 모든 범위에서 지싱크 펄사가 작동하며 90fps 이하에서 번짐 현상을 개선했다. 다만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지금은 구하기 힘든 5핀 마이크로USB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것이 흠이다. 또 국내 판매 가격이 화면 크기와 해상도, 화면 주사율이 유사한 QD-OLED 모니터(7일 현재 130만원 전후) 대비 어느 정도로 책정 될지도 관건이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메인보드 : 에이수스 ROG 막시무스 Z890 히어로 (바이오스 3002) / 인텔 디폴트 설정, 퍼포먼스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정격 클록 작동) 메모리 : 팀그룹 DDR5-6400MHz 24GB×2 그래픽카드 : 에이수스 ROG 아스트랄 RTX 5080 (GDDR7 16GB) 프로세서 냉각장치 : 에이수스 ROG RYUJIN Ⅲ 360 (수랭식 3열 일체형)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5H2 (10.0.26200.8117, UEFI, 성능 최상, 절전모드 끔, VBS 활성화)

2026.04.07 08:28권봉석 기자

지니언스, 글로벌 누적 고객 200곳 돌파…36개국 진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글로벌 누적 고객 200곳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36개국, 81개 파트너 기반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NAC(Network Access Control)에서 제로트러스트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의 안착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지니언스 해외 매출은 미국 시장 비중이 가장 높다. 중동 지역이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했다. 또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잇달아 확보했다. 회사는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밀착형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GTSC)도 설립했다. 미국 법인 및 UAE 사무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 판매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고객의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는 지니언스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 군과 복잡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보안 효용성을 입증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안정적인 운영 사례가 축적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높아진 점이 신규 고객 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조직과 마케팅 전략의 변화도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지니언스는 해외사업본부장 영입 이후 글로벌 시장을 세분화하여 공략을 본격화했다. 주요 보안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기술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검토하고 기술 문의를 하는 '인바운드' 영업 사례가 크게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지니언스는 향후 AI 등 최신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품 기능을 강화하고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의 보안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고객 200곳 확보는 지니언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운영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08:17방은주 기자

삼천당제약, 지분 매각 철회…전인석 대표 "성실납세 이행 위한 것, 고점 먹튀 아냐"

삼천당제약이 2500억원 규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 지난 6일 삼천당제약(000250)은 공시를 통해 26만5700주, 2500억2370만원(처분단가 94만1천원)의 대주주 주식 매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철회 사유는 '시장상황변동'으로 거래계획 보고일 전 최종 종가를 기준으로 30% 초과해 변동됐다는 것이다. 같은날 오후 삼천당제약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여세 등 세금납부 목적으로 예정했던 2500억원 규모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성과가 시장에서 증명될 때까지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대주주 개인의 재무 현안보다 기업가치 안정과 시장의 오버행 우려 해소를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오늘 간담회 통해 지금 시장에서 나온 여러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했다”며 “블록딜, 플랫폼 기술, 미국 계약 등에 궁금해 하실텐데 팩트 기반으로 발표자료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분 매각 철회와 관련해 그는 “작년에 증여를 받고 세금이 2335억원인데 (같은해) 10월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일부 낸 게 390억원, 그래서 남은 것이 잔여증여세액 1240억원, 양도소득세 및 제반 세비 705억원이다. 만약 잔액이 발생한다면 전액 다시 주식을 매입할 생각이었다”라며 “대주주로서 성실 납세를 이행하려 했던 순수한 의도가 일각에서 고점 먹튀 등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어 이를 방치할 수 없어 철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생각한 정공법에 대한 시장반응은 참담했고, 내가 개인 세금을 내기 위한 블록딜을 두고는 미국 계약을 부풀린 사기극 등 악성적 루머가 돌았다”라며 “대표 개인의 세금 납부보다 삼천당의 자부심과 주주가치 지키는게 더 중요해 결단을 내렸다. 내가 이자폭탄을 감수하고 루머의 근거가 된 블록딜 자체를 없애 모든 재무계획을 뒤로하고 오직 경영과 성과에 집중해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분 매각 철회에 따라 세금 납부를 위하 재원은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가 안정을 위해 대주주가 직접 이자비용 등 재무적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S-PAS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루머에도 해명에 나섰다. 우선 특허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핵심 기술이 글로벌 경쟁사에 조기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오늘 미국 FDA에 제출된 공식 논의자료를 공개했는데, 해당 서류에는 S-PASS 특허번호와 함께 제네릭(ANDA), 'SNAC-Free' 문구가 명시돼 있는데 이는 글로벌 규제기관이 삼천당의 독자기술과 제네릭 허가기준을 따랐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유럽, 일본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실사를 통해 오리지널 특허 회피 가능성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계약과 관련해 단순 기술이전이 아닌 '제품 독점 공급 및 판매계약'으로, 계약서에는 파트너사의, 목표 매출 50% 미달 시 계약 해지권을 보유하는 등 삼천당이 주도권을 쥔 바인딩(Binding) 조항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S-PASS 경구용 인슐린과 관련해서도 지난 3월18일(유럽시간) 유럽식약청(EMA)에 제출한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 신청 서류에는 특허에 명시된 성분 분석자려 및 비임상, 독성, 안전성 결과와 휴먼 파일럿 스터디 결과가 포함됐다며, EMA 가이드라인에 따라 5우러 중으로 임상이 승인될 예정이며, 2026년 3분기말에서 4분기초 최종 임상결과 리포트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하반기 주요 마일스톤으로 2026년 하반기 내 최소 2개국과 글로벌 추가 공급계약 체결을 목표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실적 지표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해 분기별 IR행사를 정례화하고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재구축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7 08:02조민규 기자

신세계 이마트, 오픈AI 손 덥석...신의 한 수일까

이마트가 오픈AI와 손을 잡은 배경에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커머스 주도권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깔려 있다. 검색과 추천 중심이던 쇼핑이 '대화형 AI 기반 실행'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고객 접점을 선점하지 못할 경우 기존 유통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6일 오픈AI와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챗GPT 기반 쇼핑 경험 구축과 AI 쇼핑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검색·결제·배송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완결형 AI 커머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단순 추천 고도화가 아니라 쇼핑의 시작 지점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 기존에는 포털 검색이나 이커머스 앱에서 상품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 대화창에서 구매 의도가 형성되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향후 소비자가 네이버나 쿠팡이 아닌 AI 인터페이스에서 쇼핑을 시작할 경우, 해당 접점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유통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 앱에 챗GPT 탑재…내년엔 'GPT 쇼핑'까지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경험을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올해 안에 이마트 앱 안에 챗GPT를 AI 쇼핑 에이전트 형식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앱을 설치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주차등록을 해주거나 현재 할인 중인 상품을 골라 제안을 하는 방식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챗GPT 대화창 안에 이마트를 연동시켜 이 안에서 검색·결제·배송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MOU를 발표하면서 예시로 든 것이 월마트의 사례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 자사 고객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해 11월부터 '즉시 결제'를 통해 약 20만개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기능은 오픈AI가 완료된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이마트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월마트가 지난해 오픈AI와의 협업 소식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약 12% 상승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협력 단계로 구체적인 비용 구조는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커머스 산업은 AI가 송두리째 바꿀 것으로 예상돼 그룹 차원에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 패턴은 자사몰·AI 쇼핑·혼합형 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AI로 물건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주도권·데이터·기술…넘어야 할 과제 산적 다만 우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플랫폼 주도권이다. AI 인터페이스가 쇼핑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을 경우, 유통사가 아닌 AI 플랫폼이 고객 접점을 장악하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유통사는 상품 공급자로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 데이터 주도권 역시 핵심 쟁점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과 취향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소유권과 활용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오픈AI API 사용 비용 등 새로운 비용 구조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경쟁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네이버, 쿠팡 등 기존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거나 유사한 협업에 나설 경우, AI 커머스는 단기간에 표준 경쟁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단순히 오픈AI와 협력한다는 이유로 더 뛰어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서는 AI 커머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장바구니 구성부터 결제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는 가능하지만,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포함되거나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완전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 활용과 정확성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을 위해서는 이용자 정보 제공과 동의가 필수적인데, 결국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제시하는 구조”라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AI 추천 결과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술적 고도화 역시 쉽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 검색어 조작이나 특정 상품 노출 편향 등 기존 이커머스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이 AI 환경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AI가 모든 정보를 걸러내고 최적의 결과를 제시하는 단계까지 가기에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업이 단기적인 서비스 혁신보다는 중장기적인 인프라 구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커머스는 기존 이커머스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쇼핑 방식이 하나 추가되는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아마존과 11번가 협업처럼 전략적 실험 성격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8:26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오픈AI·앤트로픽, 모델 경쟁 '가속'…IPO 시장선 투자 온도차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경쟁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술력·수익성 주도권 확보에 돌입했다. 기술 경쟁에서는 정면 승부가 펼쳐지는 반면, 투자 시장에서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스퍼드(Spud)'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앤트로픽 역시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모델 모두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 수준 추론과 사고를 지향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 외신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술 측면에서 전략을 다르게 설정했다고 봤다. 우선 오픈AI는 '에이전트형 AI' 방향성을 잡았다. 스퍼드는 인간 지시 없이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챗봇 중심 AI에서 자율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기에 챗GPT를 비롯한 코덱스, 브라우저를 통합한 슈퍼 애플리케이션 전략도 병행된다. 단일 모델 경쟁을 넘어 AI 생태계 전체를 장악하려는 플랫폼 전략이 오픈AI 기술 핵심이다. 앤트로픽은 모델 성능 중심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토스는 코딩, 학술 추론, 사이버 보안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을 상회하며, 내부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성능 향상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자체 평가까지 받았다. 오픈AI, 수익 구조 강화 배팅...앤트로픽, 자본 안정성 굳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IPO 시장에서 상반된 분위기다. 오픈AI는 투자자 관심을 끌기 위해 수익 구조 강화에 나섰고, 앤트로픽은 이미 안정적인 구조 기반으로 투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사모펀드 손잡고 투자 참여 기업에 AI 도구를 판매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고객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 일환이다. 오픈AI는 기업 대상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개발 도구 '코덱스'는 3개월 만에 주간 사용자 수가 5배 늘어 2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 비중도 4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오픈AI가 IPO를 앞두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봤다. 기업 시장은 장기 계약 중심 구조로 수익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 평가에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앤트로픽은 기업 고객 비중이 80% 수준으로 이미 수익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두 배에 달한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오픈AI는 기존 기업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반면, 앤트로픽은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투자 수요도 앤트로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오픈AI 주식은 매물이 나와도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오픈AI 내부에서는 IPO 시기를 둘러싼 긴장감도 감지된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5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서두르지만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술 성장과 매출 간 괴리를 경고하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처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안정적 성장에 방점을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켄 스미스 넥스트라운드 캐피탈 창업자는 "장외 시장에서 오픈AI 주식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며 "앤트로픽에 투자하겠다는 매수자 현금은 20억 달러(약 3조원)나 모여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8:10김미정 기자

'횡재세' 꺼내든 유럽...1분기 호실적 국내 정유업계 긴장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석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횡재세' 도입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국내 정유업계는 EU발 규제가 국내 입법 압박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EU 5개국 재무장관은 에너지 기업의 초과 이익을 환수해 가계 지원에 사용하는 'EU 차원의 공동 횡재세' 도입을 집행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이들 국가는 유가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과 물가 압력이 커지는 반면, 일부 에너지기업은 전쟁에 따른 가격 급등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횡재세는 통상 시장 지배력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기업이 정상 이윤 범위를 넘어선 초과이익을 얻었을 때, 그 초과분에 한시적으로 추가 과세하는 제도다. EU는 이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당시 유사한 방식의 연대기여금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제안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연료 가격이 다시 급등하자 이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다. 실제 국제 유가는 최근 중동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지난주 8%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 올라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부 거래일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9달러 안팎, WTI가 111달러선을 웃돌았고,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15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국내 정유업계는 유럽의 주요 석유기업과 한국 정유사의 수익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횡재세 도입에 선을 긋고 있다. 유럽 메이저 에너지기업은 원유·가스 탐사와 생산 등 상류(업스트림) 부문 비중이 커 유가 상승의 수혜를 직접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정유사는 원유를 들여와 정제·판매하는 하류(다운스트림) 중심 구조여서 원가 부담이 함께 커진다는 논리다. 업계는 유가 하락기에는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을 감내하면서도 별도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 유가 상승기 실적만 떼어 추가 과세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이미 누진적 법인세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익이 커지면 세 부담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도 업계가 내세우는 근거다. 정유업계가 긴장하는 배경에는 1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깔려 있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로 아시아 정제마진은 지난달 한때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실적 발표 시점에 높은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개선이 부각될 경우, 국내에서도 횡재세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정유업계는 1분기 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며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기존 재고와 대체 원유 확보 등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당장 이달부터 원유 가격 변동성과 수급 문제로 위기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런 실적 개선이 구조적 호황이 아니라 전쟁에 따른 일시적 효과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유가 상승기에 보유 원유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고평가이익이 커질 수 있지만, 이후 유가가 꺾이면 반대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더욱이 한국 정부는 이미 유가 급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도입했고, 정유사 손실 보전 예산도 별도로 편성한 상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쟁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의 높은 정제마진이 곧바로 연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다”며 “전쟁으로 인한 수급차질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폭등한 상황이며, 전쟁이 진정되고 유가가 꺾이면 재고 관련 이익도 빠르게 줄거나 손실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도 중요하지만, 피격받은 원유 생산시설 등을 복구하는 데에도 4~6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원유 도입 차질이 계속되면 정유업계는 하반기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6.04.06 17:58류은주 기자

[ZD SW투데이] 아웃시스템즈, 거버넌스 AI 시스템 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웃시스템즈, 거버넌스 AI 에이전틱 시스템 도입 아웃시스템즈가 AI 개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인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틱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발표했다. 해당 엔지니어링 시스템은 아웃시스템즈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드 자체가 아닌 비즈니스 의도를 기반으로 한 20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는 아웃시스템즈 고유의 컨텍스트 기반 아키텍처를 확장하고 복잡한 시스템 전반에서 에이전트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는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데이터 간의 상호 관계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이 에이전트 기술의 잠재력을 비즈니스에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 ◆셀바스헬스케어, '한소네 7' 출시 행사 개최 셀바스헬스케어가 차세대 점자 단말기 '한소네 7'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교육기관·정책 담당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각장애인 당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 씨 사회로 진행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과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주제는 '한글 점자 100년의 역사: 1926년 훈맹정음에서 2026년 한소네 7까지'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솔루션으로 유통·제조 최적화 유아이패스가 유통 및 제조 산업 전반에서 상품 구성, 가격 설정, 재고 관리를 아우르는 워크플를 최적화·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상품 기획을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과거·실시간 판매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실적 추이, 수요 신호, 재고 가용성을 분석해 머천다이징 팀이 마진을 극대화하고 재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영업 가격 책정을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견적부터 주문까지 핵심 프로세스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가격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고 관리를 위한 유아이패스 솔루션은 창고, 물류센터, 원자재, 유통 거점 전반 재고 수준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 머신러닝, 최적화 모델을 기반으로 수요 패턴과 운영 신호를 분석해 재고 부족 가능성을 예측하고, 보충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며 적정 재고 수준을 추천한다. ◆나라지식정보,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공AX 프로젝트 사업 계속과제 착수보고회가 충북 진천 NIPA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통합 보고회로서 공공AX 과제 20개 컨소시엄이 모두 참여했으며, 나라지식정보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활용 지원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2차년도에는 20만 건 이상 근대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한문·일어·국한문 혼용문자와 세로쓰기, 필기체까지 대응 가능한 AI OCR 고도화에 집중한다. 특히 전처리 자동화와 LLM 기반 보정 기술을 결합해 문자인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번역·요약 모델 고도화, 검생증강생성(RAG) 기반 의미검색 시스템 구축,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한 실증 적용을 추진한다.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직접 활용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구조도 구현할 예정이다. ◆위베어소프트, 흥국화재와 MOU 체결 위베어소프트가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써트베어(CertBear)'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흥국화재와 체결했다. 써트베어는 흥국화재에 적용돼 내달 말 정식 오픈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 최초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베어소프트는 흥국화재의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 써트베어 솔루션을 적용하고, 인증서 관리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6.04.06 17:54김미정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작년 영업익 1730억원...전년 대비 9.29%↓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조 2380억원으로 전년(3조 1000억원) 대비 약 1379억원 증가해 4.45% 가량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전년(1907억원) 대비 약 177억원(9.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억원(5.95%) 줄었다. 회사는 비용 부담 확대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는 1조 5639억원으로 전년(1조 4361억원) 대비 약 12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고환율이 지속되며 원두 등 원재료비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 매장 등 출점을 지속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군 다양화와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7:22류승현 기자

AI 3강의 꿈, '보안 사상누각' 위에 세울 순 없다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3대(G3) 강국. 정부가 내건 디지털 혁신의 종착지다. 정부는 지난달 AI 3강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핵심 과제를 내걸었다. 그러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보안의 민낯이 드러났다.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부터 휴먼 에러, 운영 부실, 취약점 방치, 공급망 공격, 내부자 유출, 국가 배후 세력의 공격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올해도 더욱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 앞에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AI 3대 강국을 위해선 '디지털 트러스트'가 담보돼야 한다. 투자 부족, 규제 중심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미흡한 사이버 회복탄력성, 조직 구성원의 낮은 보안 인식 등 구조적 문제가 산재돼 있다. 다른 곳에서 털린 계정정보…GS리테일 침투에 악용됐다 2025년의 주요 침해사고 사례를 보면, 수십년간 쌓아온 IT강국이라는 인식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알 수 있다. 5월을 제외하고 매달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졌다. 먼저 지난해 1월 GS리테일에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원인은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정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정정보를 악용해 다른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 무차별적으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공격에 당했다. 당시 공격으로 약 9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정했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후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사이트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GS샵에서도 2024년 6월21일부터 지난해 2월13일 사이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실제 불법 해킹 포럼 등 다크웹에서는 ID,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이 담긴 개인정보를 헐값에 판매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ID와 비밀번호 등을 함께 묶어 '콤보리스트(유출된 계정정보를 취합한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유통된 계정정보는 더 정교한 피싱 공격에 악용하거나 GS리테일의 경우처럼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 시도를 하는 등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피해가 확산된다. 공격자의 내부 침입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역량뿐 아니라, 다단계 인증(MFA), 이상 로그인 탐지 등 계정 보안 강화의 중요성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증키 방치가 부른 90억 원대 해킹…회사 존폐까지 갈랐다 지난해 2월 28일에는 위믹스에서 해킹으로 인해 가상자산이 탈취됐다. 당시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65만 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된 것을 확인했다. 플레이 브릿지 볼트는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다. 유출된 코인은 해커에 의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매도됐다. 피해액은 약 90억원이다. 내부 인증키 관리 소홀이 화근이었다. 전직 직원이 인증키를 공개된 공간에 올려놨고, 이를 악용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막지 못했다. 이후 위믹스는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뒤 최종 상장 폐지됐다. 2월 말 발생한 해킹 사실을 사흘 뒤 공지해 늑장 공지가 상장폐지 원인이 됐다. 사이버 보안은 공격자와 방어자 중에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다. 방어자는 수십만, 수백만개에 달하는 자사 IT 자산, 인증키 하나하나 취약점을 관리하고 공격을 방어해내야 한다. 반면 공격자는 단 하나의 취약점만 가지고도 내부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내부 데이터는 물론 위믹스의 사례처럼 실제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힐 수 있다. 관리 소홀이 침해사고로 직결되고, 이런 침해사고가 회사의 존폐까지 위태롭게 하는 중요한 사례다. 또 침해사고 이후에도 침해 사실을 뒤늦게 알림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협력사가 '해킹 통로'…GA 해킹 사태로 본 공급망 보안 중소기업이나 외부 협력사가 만든 소프트웨어(SW)를 회사가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 중소기업이나 외부 SW가 해킹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공급망 공격'이다. 지난해 3월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전산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GA 유퍼스트보험마케팅 고객 및 임직원 등 908명과 하나금융파인드 고객 19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이번 공격은 보험 영업지원 IT업체인 '지넥슨'에서 비롯됐다. 지넥슨은 GA 통합관리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넥슨이 해킹을 당했는데, 지넥슨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GA로까지 피해가 번졌다. 협력사, 외주 SW 업체 등에서 나아가 공급망 전반에 걸친 보안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등을 통한 보안 강화 등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된 사례다. 취약점 방치가 부른 SKT '유심 대란' 지난해 4월에는 해킹 대재앙이 발생했다.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유심 교체를 위해 통신사 대리점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 등 그야말로 대란이 빚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18일 오후 11시20분 SK텔레콤은 침해사고 정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사고 경위는 이렇다. SK텔레콤 28대의 서버에 총 33종의 악성코드가 삽입됐고,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 등 9.82GB 규모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다. IMSI 기준 약 2696만 건이다. 공격자는 외부 인터넷 연결 접점이 있는 시스템 관리망 내 서버에 접속한 후 2021년부터 공격을 준비했다. 해당 서버에 저장된 계정정보를 활용해 해커는 다른 서버로 추가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이 서버에는 코어망 내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의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공격자는 이 계정정보를 활용해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음성통화인증 서버에 'BPF도어'를 설치했다. BPF도어는 리눅스 시스템의 커널 내 BPF(Berkeley Packet Filter) 기술을 악용해, 방화벽을 우회하고 원격 명령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스텔스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어 해커는 초기 침투 과정에서 확보한 계정정보를 활용해 여러 시스템관리망 내 서버에 2023년 11월부터 30일까지 2025년 4월21일까지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이후 다른 서버를 통해 HSS 서버에 저장된 유심 정보를 유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등에 따르면 해커는 BPF도어 설치에 '더티카우(DirtyCow)' 취약점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티카우 취약점은 이미 2016년에 보안 경보가 발령되고 패치가 업로드된 취약점이다. 10년 가까이 해당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던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침해사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관리 소홀, 유심 인증키 값을 암호화하지 않은 점 등 보안 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결과다. 해커 협상·거짓 해명…예스24 '대응 실패' 지난해 6월에는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서비스가 아예 마비됐으며, 주요 데이터를 백업해놓지 않아 빠른 정상화도 난항을 겪었다. 결국 예스24는 해커에게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해 8월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공격자가 내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사이버 협박' 범죄다. 예스24는 다른 침해사고 사례와 달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점이 많다. 우선 해커와 협상했다는 점,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고 당초 침해 사실을 숨기려 했던 점, KISA의 기술지원도 거부했던 점 등이다. 앞서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아울러 두 번째 랜섬웨어 공격을 당함으로써 첫 침해사고 이후 사후 조치에 미흡했다는 점 등이 아쉬움을 남긴다. 예스24의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사태 등으로 조사가 지연된 탓이다. 다만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오래된 운영체제(OS) 사용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권 노린 랜섬웨어 기승…'이중 협박' 당한 SGI서울보증 예스24 이후 금융기관·기업도 연달아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7월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조직 '건라(Gunra)'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사흘간 시스템이 마비됐다. 다행히 금융보안원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를 풀 수 있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금융보안원이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의 실수라고 볼 수 있는 악성코드 결함을 찾아내 복호화 키를 추출했고, 이를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박은 끝나지 않았다.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건라는 SGI서울보증이 서비스를 정상화한 이후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SGI서울보증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13.2TB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복호화키를 찾아내 해킹을 풀었을지언정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해버리겠다는 또 다른 협박이다. 또 다크웹에 이런 게시글을 올림으로써 데이터를 판매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후 건라는 다크웹에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으나, 이를 분석할 인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다 돌연 SGI서울보증 관련 게시글을 내림으로써 실제 건라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SGI서울보증 이후 8월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범인은 랜섬웨어 조직 '킬린(Qilin)'으로, 지난해부터 가장 많은 랜섬웨어 활동을 벌인 그룹이었다.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킬린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당시 킬린은 "웰컴금융그룹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회사는 정보보호에 소홀했다"며 "여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내부 문서로 보이는 일부 자료도 샘플로 게시했다. 사소한 방심이 297만 명 유출…롯데카드가 치른 보안 대가 금융권에 대한 공격은 계속됐다. 특히 롯데카드에서 지난해 9월 외부 해킹으로 인해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데이터 중 28만명의 경우는 카드 번호와 CVC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신용정보까지 유출됐다. 원인은 취약점 패치 누락이다. 오라클 웹로직 취약점을 통해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침입했는데, 해당 취약점은 이미 8년 전에 패치가 완료됐다. 오래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30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빚은 것이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사임했다. 롯데카드는 해당 해킹 사태로 과징금 96억2000만 원 및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하나라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사소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고객 신뢰는 물론 회사 경영진까지 물러났다. 보안 기업도 '휴먼에러'에 무방비 크리덴셜 스터핑(GS리테일), 키 관리 미흡(위믹스), 공급망 공격(GA), 취약점 방치(SK텔레콤, 롯데카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경위로 기업의 보안이 뚫리면서 얼마나 보안 인식이 낮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외부에서 공격을 받은 사례다. 지난해에는 외부 침입으로 인한 침해사고는 물론 내부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거나, 직원의 실수로 내부 정보가 빠져나가는 해킹도 빈번했다. 먼저 사이버보안, 물리보안을 포함해 국내 최대 보안업체인 SK쉴더스는 직원의 실수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일부 보안 기업들은 해커들의 공격 기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상 서버, 즉 '허니팟(Honeypot)이라는 '덫'을 깔아놓는다. SK쉴더스도 이런 허니팟을 운영했다. 신생 랜섬웨어 조직 '블랙쉬란택(Blackshrantac)'은 지난해 10월 SK쉴더스를 공격해 데이터를 탈취했다며 DLS에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고객사 관리자 계정, 계정정보,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 인물사진 등이 포함됐다. 당시 SK쉴더스는 해커가 탈취한 데이터는 모두 '허니팟'에 있는 데이터이며, 내부 데이터가 빠져나가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한 직원이 허니팟에 실제 이메일을 로그인했고, 해커가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사 데이터도 포함됐다. SK쉴더스는 보안 기업임에도 '휴먼 에러'로 해킹을 당했다. 조직 구성원의 보안 인식 강화가 중요한 이유다. 쿠팡, 기본 중의 기본도 안 지켰다…'내부자 위협'에 3000만 명 유출 지난해 11월에는 약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역대급 보안 사고가 터졌다. 이용객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유례없는 해킹 사태였다. 해킹의 시발점은 내부 통제 실패.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빚어진 '인재(人災)'였다. 직원이 퇴사하면 퇴사자에 대한 권한을 회수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던 쿠팡의 중국인 전 직원에 대한 권한은 퇴사 이후에도 유지됐고, 이 직원은 퇴사 이후 대규모로 쿠팡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구체적으로 전직 개발자의 내부 인증키 탈취와 허술한 퇴사자 권한 관리로 인해 5개월 동안 데이터가 대규모로 빠져나갔다. 특히 주소, 위치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국민의 실생활 안전과 직결된 정보가 포함돼 국민 일상에 불안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공격은 보안업계에서는 '내부자 위협'으로 분류한다. 내부자가 외부 해커와 결탁하거나, 악의를 스스로 품고 회사의 중요 데이터를 유출하는 공격이다. 쿠팡의 경우 퇴사자가 정상 사용자로 위장해 공격을 시도했고, 이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차단 혹은 최소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에도 내부자 위협으로 인한 침해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내부 직원의 일탈로 신한카드에서 19만2천건의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한카드 일부 직원들은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해 가맹점 대표자 정보를 유출했다. 이들은 시스템 감시를 피하기 위해 모니터 화면을 촬영하거나 수기로 기록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신한카드는 약3년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공익 제보 등을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개인정보위 등에 신고했다. 국가 기관 노리는 APT 해킹 세력 기업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공격(APT) 세력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경 미국의 해킹 잡지 프랙을 통해 이같은 정황이 낱낱이 드러났다. 또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북한, 중국 등 APT 그룹이 많은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공격자가 노리기에 유의미한 데이터가 많은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국내 보안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의 위협분석연구소(TR랩)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정부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중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공격을 많이 받은 국가로 집계됐다. 실제 프랙이 발간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 조직 '김수키(Kimsuky)'로 추정되는 세력이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외교부, 대검찰청 등 기관에 로그인 시도와 피싱 기록도 확인됐다. 방첩사령부를 대상으로도 피싱 공격을 시도했으며, 국내 통신사, 언론사를 타깃으로도 공격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AI 강국 도약보다 앞서야 할 '사이버 복원력' 제고 이 외에도 인하대, 아시아나항공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침해사고도 잇따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1월에는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고, 다크웹 등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웹사이트의 연쇄 해킹, 공공자전거 따릉이, 율곡, 성우, 아주약품 등 많은 기업과 기관, 중소기업까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AI 혁신에는 원활한 데이터 활용이 전제돼야 한다. 데이터가 원활하게 오고가고 외부 접점이 많아지기 시작할수록 보안은 반비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선제적인 보안 강화가 AI 혁신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침해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 절실하다. 하지만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러스트 구축을 위해서는 침해사고를 당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회복탄력적인 디지털 환경 구축이 필요한 때다. 또한 최초 침투부터 정보 유출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기반의 방어 체계 구축을 통해 침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취약점 면적이 너무 넓어졌기 때문에 모든 공격을 완벽히 막을 수 없다. 이에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이라는 개념이 부상했다"며 "일단은 해킹이 됐다고 가정을 하고 얼만큼 빨리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방어해야 할 자산이 늘어나고 복잡해지다 보니 리스크가 많아졌다"며 "이 리스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스템을 설계할지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이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제고해 나가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끊임없는 의심을 통한 침해사고 사전 예방 취지의 제로트러스트, 침해 이후에 국방, 금융 등 연속성이 중요한 부문에 대한 빠른 복구 취지의 사이버 레질리언스가 오버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6 16:17김기찬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가성비에 초점...판매 확대 기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는 2024년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출시 이후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했다. 게이밍 성능, 시스템 구성 편의성, 그리고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재정립하기 위해 등장했다." 지난 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린 마이오리노 인텔 CPU 기술 마케팅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의 강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3월 하순 E(에피션트) 코어 수를 종전 대비 4개씩 늘린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두 프로세서는 내부 다이 사이 통신 속도를 최대 900MHz 높여 CPU 코어와 메모리 컨트롤러 간 지연시간을 줄였다. DDR5 메모리 지원 속도도 7200MHz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게임 성능을 평균 15% 높였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E코어 확대, 가격 대비 성능 강화에 중점"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대신 저전력·고효율 E코어 4개를 확대했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P코어를 선호하는 일부 게이머나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E코어 역시 게임 성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만 즐기지 않고 스트리밍, 영상 제작, 소셜미디어 업로드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콘텐츠 제작까지 고려해 최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E코어를 확장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E코어가 게임 성능 저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 스케줄링 오류다.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가 P코어와 E코어에 올바른 작업을 할당해 활용할 수 있다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CPU가 코어의 특성에 맞게 올바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레드 디렉터, 인텔 플랫폼 퍼포먼스 패키지(PPP)를 제공해 성능 최적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제공 목적... 코어 울트라9는 제외"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정식 출시 이전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에서도 E코어 확장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출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 등 2종에 그쳤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장 빠른 게이밍용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제공해 하이엔드/마니아층 이용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대비 성능을 최우선 순위에 둔 결과 올해 출시하는 200S 플러스 라인업에 코어 울트라9까지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소켓 지속성 등 과제 해결 위해 노력할 것" PC를 직접 조립하는 소비자들이 인텔 데스크톱 플랫폼의 단점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소켓 지속성'이다. 경쟁사인 AMD가 소켓 AM4/AM5 호환성을 최소 4년 이상 보장하는 것과 달리 인텔은 프로세서 교체시 거의 매번 메인보드 교체를 필요로 했다. 코어 울트라 200S용 LGA 1851 플랫폼은 사실상 한 세대만 활용되며 이르면 올 연말 경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프로세서 '노바레이크'와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커뮤니티와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드백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신경쓰고 있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기, 중기, 장기적인 과제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데스크톱 프로세서 부문에 이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프로세서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OT, 게임·콘텐츠 제작 모두 성능 향상할 것"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AMD 등 타사 x86 프로세서나 게임 콘솔, 혹은 이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게임을 최신 프로세서에 맞게 변환하는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도구(IBOT)'도 지원한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각종 응용프로그램 안에는 각종 예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한 코드가 포함된다. 이 경우 CPU는 거의 쓰이지 않는 코드에도 캐시 공간과 연산 자원을 할당하게 되어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BOT은 거의 쓰이지 않는 예외처리 코드와 데이터를 L3 캐시나 메모리 등으로 배치하고 자주 쓰이는 코드를 전진 배치하는 기술이다. 캐시에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저장되고, 불필요한 분기를 줄여 명령어 처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IBOT 적용 결과 일부 게임에서는 초당 프레임(fps) 등 지표가 적용 전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IBOT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도 적용되며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 제품, 향후 지속 출시...판매 확대 기대"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최근 PC 부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와 코어 울트라5 250K/KF 플러스는 성능과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최적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달러(약 30만원) 이상 더 비싼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해 성능을 보강했다. 예산 부담을 줄이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한국 소비자들이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에 이어 향후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분야에서 '플러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플러스' 제품군은 현 세대에서만 쓰이는 일회성 전략이 아니다. 개발중이거나 미발표 제품에 대해 지금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일부 제품에 대해 '플러스'라는 명칭을 계속해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6 15:35권봉석 기자

예스24, '불꽃야구2' 2026 시즌 첫 직관 티켓 15일 오픈

예스24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의 2026 시즌 첫 직관 경기 티켓을 15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이번 직관 경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시즌 첫 직관 경기인만큼 불꽃 파이터즈의 새로운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불꽃 파이터즈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을 기록한 연천 미라클과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스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꽃야구 직관 경기 티켓을 예스24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 인기 IP 기반 스포츠 이벤트를 2년 연속 확보하며 티켓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예스24 티켓은 기존 공연·전시 중심에서 스포츠 직관 및 콘텐츠형 이벤트로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티켓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불꽃야구2 티켓 오픈과 함께 예스24는 '열혈농구단 시즌 2' 개막전 직관 경기 티켓도 단독 판매한다. 열혈농구단 시즌 2는 샤이니 민호, EXO 찬열 등 셀럽들이 참여하는 농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오픈된 개막전 직관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직관 경기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예스24 티켓사업팀 김상균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불꽃야구' 직관 경기 티켓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형 이벤트를 통해 보다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6 15:22백봉삼 기자

마이리얼트립-美 관광청, 스포츠 직관 여행 공동 행사 연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캘리포니아,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미국 4개 관광청과 손잡고, 6월 30일까지 스포츠 직관 여행 공동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초 마이리얼트립은 LAFC 공식 스폰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식 티켓 확보는 물론, 직관 투어와 패키지 상품을 구성·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추고 LAFC 직관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4개 관광청과의 공동 행사를 통해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야구), LA 레이커스(농구) 등 미 서부 인기 구단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LAFC에 이어 샌디에이고 FC까지 합류하며, 축구·야구·농구 3개 종목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한 것이다. 상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4종으로 나뉜다. ▲공식 경기 입장권만 구매할 수 있는 '티켓 단품' ▲공식 경기 티켓에 스타디움 투어와 도시 관광을 결합한 '서포터즈 투어'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와 국립공원, 호텔 숙박, 직관을 하나로 묶은 '스포츠 세미패키지' ▲도시별 엄선된 숙소를 제안하는 '호텔 컬렉션'이다. 특히 호텔 컬렉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호텔 비아), 샌디에이고의 더 길드 호텔, 로스앤젤레스의 더 라인 호텔 등 경기장 접근성과 도시 경험을 모두 갖춘 호텔이 포함된다. 티켓 단품을 선택한 여행객은 테마파크, 명문대 투어 등 현지 액티비티는 물론 호텔과 교통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목적으로 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고객이 일정과 취향에 맞춰 캘리포니아 스포츠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넓혔다”고 말했다.

2026.04.06 15:15백봉삼 기자

컴투스홀딩스 콘엑스, '주재범 아레나' 결과물 공개…아르투서 거래 지원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CONX)는 인공지능(AI) 기반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와 공동 진행한 순환형 실물연계자산(RWA) 프로젝트 '주재범 아레나'의 결과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 및 거래가 시작된 예술품은 올해 초 양사가 웹3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한 대중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344건의 제안 중 서울의 야경과 붉은 에너지, 푸른 기억을 대비시킨 '또 다른 새로운 날(Another New Day, 2026)'이 최종 채택됐다.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이를 바탕으로 실물화한 작품 '계속되는 많고 작은 움직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열린 '아트오앤오'의 아르투 부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온라인 뷰잉 기술을 탑재해 이번 행사의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참여한 아르투는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해당 작품의 글로벌 거래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판매 수익은 웹3 기반의 자동 분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거쳐 참여자들에게 지급된다. 컴투스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은 USDC와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사전에 설정된 비율대로 수익을 투명하게 나눈다. 이는 오는 2027년 시행이 예고된 미술품 추급권(재판매보상청구권) 제도의 안착을 돕는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2026.04.06 15:10정진성 기자

11번가, '2026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최대 9만원 할인

11번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봄편)(이하 숙박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약 3만개 국내 숙박상품 대상으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 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돕기에 나선다. 11번가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비수도권(서울·인천·경기·세종 제외)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1박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연박 전용 '7만원 할인쿠폰'(14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14만원 미만 결제 시) 등 총 4종이며, 오는 30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대해 ID당 1장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 단독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하는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과 ▲'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결제 시) ▲카드사 '5% 추가할인'(최대 1만원)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 이용 시 최대 9만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라이브 방송과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특가 코너를 통해 국내 인기 숙박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리솜리조트(4개 지점) 스파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17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스카이베이경포' ▲'소노호텔앤리조트' 등 전국 각지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한 특가 상품 판매를 이어간다. 11번가는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제휴담당은 "중소여행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숙박 상품을 단독 할인가에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가로 여행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중소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5:00박서린 기자

넷마블, '콘콘 홍콩 2026' 소니 부스서 '칠대죄: 오리진' 선봬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팝컬처 축제 '콘콘 홍콩 2026'에 참가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콘콘 홍콩 2026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 양일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 음악, 체험형 콘텐츠를 한데 모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규모 축제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소니 부스 내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존을 마련하고 글로벌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시연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정식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 오프라인 이벤트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등 다채로운 전략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6 14:29진성우 기자

"H2 칩 빼고 그대로"…에어팟 맥스2, 분해해 봤더니

애플 프리미엄 헤드폰 '에어팟 맥스 2'의 핵심 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이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의 분해 결과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에어팟 맥스 2는 지난 3월 16일 출시됐으며, 가장 큰 변화는 H2 칩 탑재다. 이를 통해 적응형 오디오, 대화 인식, 제스처 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개선됐다. 다만 애플인사이더는 이전 리뷰를 통해 이 같은 기능 개선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하드웨어 구성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이픽스잇의 제품 분해 영상에서도 이런 점이 확인됐다. H2 칩을 제외하면 에어팟 맥스 2는 2020년 출시된 1세대 모델과 이후 개정판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수리 난이도와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이픽스잇은 기존 사용자들이 꾸준히 지적해 온 이어컵 내부 습기 문제에 대해 애플이 별다른 개선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애플의 자가 수리 프로그램 역시 에어팟 맥스 2에 필요한 부품이나 상세한 수리 지침을 제공하지 않아 여전히 수리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헤드밴드, 내부 전자 부품 및 버튼 등 주요 구성 요소가 기존 모델과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에어팟 맥스 2 사용자 역시 2020년형 모델의 분해 가이드를 참고해 유사한 방식으로 제품을 분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에어팟 맥스 2가 549달러(국내 출시가 84만9000원)라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수리 편의성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2026.04.06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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