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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캐디 일자리도 사라질까…'AI 골프 캐디' 화제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골프 캐디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로베라 네오(Robera Neo) 스마터 골프 카트'는 내장형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나무나 벙커, 다른 플레이어를 피하며 골프 클럽을 싣고 오직 사용자를 인식해 경기 과정을 졸졸 따라다닌다. 또 GPS를 기반으로 코스 지도를 생성해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길을 안내하며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춰 손을 흔들면 사용자를 따라가고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면 운행을 멈추기도 한다. 최대 100m 거리에서도 호출이 가능하고, 최대 25도 경사도까지 오를 수 있어 언덕이 많은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 골프 카트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고급형 모델은 골프 스윙을 실시간으로 평가해 카트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중국 스마트 기술 중국 리이치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제품으로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종료까지 아직 3주가 남아 있는 현재 25만 달러(약 3억 4천만원)를 모금한 상태다. 모금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제품은 오는 7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기본형 네오 비전 모델은 22.2V/13Ah(288.6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7홀을 주행할 수 있으며, 고급형 네오 태블릿 모델은 22.2V/18Ah(400Wh) 배터리를 갖춰 최대 36홀(약 8시간) 주행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완전 충전에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본형 로베라 네오 비전은 1천799달러(약 248만원), 고급형 로베라 네오 태블릿은 2천399달러(약 331만원)로 정가의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2025.05.31 06:40이정현

[유미's 픽] "대통령, 오너들도 찾는다"…'도청·몰카 소탕' 나선 지슨, 코스닥 상장 순항

#. 이달 20일 오전 8시 25분. 금정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붙잡혔다. 1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B씨는 신발에 몰래 '볼펜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 2명 뒤에 바짝 붙은 후 피해자 치마 아래 영상을 찍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근 일상에서도 이 같은 불법 촬영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기업 지슨의 기술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몰래 카메라, 불법 도청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대통령실뿐 아니라 현대로템,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도 먼저 찾는 곳이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슨의 상시형 도감청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곳은 총 318개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금융사 등 다양하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총 109개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학교, 지하철, 국립공원, 기업 등에서 지슨을 택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지슨은 측정, 시험, 항해, 제어 등 정밀기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무선도청과 해킹,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시스템(알파-S, 알파-I)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공공시장 점유율 99.89%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해외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287% 급증한 71만 달러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같은 해 4월 출시한 '알파-H'는 최근 신종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전용 탐지시스템으로, 은행권 5개사를 비롯해 1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작년 11월에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중기부 성능 인증까지 획득했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 '알파-C'는 연간 6천~7천 건에 이르는 범죄 적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탐지로는 적발 실적이 제로였던 기존의 탐지방식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최초로 출시됐다. 상용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경찰청·정부청사관리소를 비롯해 각급 지자체 등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의 여성 화장실 전 층에 설치돼 주목 받기도 했다. 제약업계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 공급된 것은 최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알파-C'는 출시 2년여 만에 공공시장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60.5%에 이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지슨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덕분에 지슨의 사이버보안 사업 분야 매출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3년 약 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8억원을 기록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국 내 태양광 인버터에서 정체불명의 셀룰러 통신 장치가 발견되는 등 공급망 하드웨어 공격을 통한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이 잦아지면서 '알파-H' 등 지슨의 제품들의 판매 확대에 청신호도 켜졌다. '알파-H'의 또 다른 주요 타깃 시장인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호재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2023년 544MW에서 2027년 1천850MW 규모로 커지는 등 연평균 36%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슨 관계자는 "사이버보안 사업 분야의 경우 전방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에도 약 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무선백도어 해킹은 파악이 어렵고, 장기 은폐되기 쉬워 사전 탐지와 차단이 핵심이므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9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20억원대를 기록하며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지슨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확장에 나선 결과로, 지난 2022년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보츠와나 등에서 실적을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중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선 'LEAP 2025' 행사 등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의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슨의 도청 보안 장비는 이미 현지에서 운용되고 있어 중동 시장 내 수출 확대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슨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단순 탐지기를 넘어 위협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탐지-분석-대응'의 원스톱 솔루션"이라며 "사이버 테러나 해킹 등 디지털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K-보안' 기술 신뢰도를 높이며 해외시장 매출처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지슨은 오는 8월께 진행되는 코스닥 상장 추진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지슨은 '키움제8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지난 4월 승인 받았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지분은 19.56%다. 스펙과의 합병 완료 시 한동진 대표의 주식 비율은 17.48%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500190,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9천629주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키움제8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지슨은 소멸법인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슨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기간 중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심사 승인 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6월 26일) 및 합병기일(7월 29일)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거래는 재개된다.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지난 2023년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지슨은 합병 공시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3일 기준 시가총액 기준 4위(1천274억원)를 기록했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2023년에는 매출 137억6천100만원, 영업이익 16억41만원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35억7천600만원을 기록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해킹·몰카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한 기업'이 모토"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는 K-보안 성공신화로 이어지기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31 06:00장유미

에이피알, 메디큐브 상반기 결산...공식몰서 할인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2025년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제품 시상식 이벤트를 비롯해 주차 및 요일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29일 첫선을 보인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일까지 약 4주 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상반기 결산'이라는 테마에 맞춰 에이피알이 선정한 인기 카테고리별 1위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메디큐브 브랜드 내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얻은 대표 제품들로, 2주 간격으로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에 걸맞은 대규모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매주 달라지는 원데이 특가 및 주말 한정 특가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뷰티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주차별 라인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딥 라인 ▲콜라겐 라인 ▲제로 라인 ▲시카 라인 ▲레드 라인 ▲TXA 라인 ▲바디/헤어 라인 등 주요 제품들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주차부터 3주차까지는 출시 직후 꾸준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PDRN 라인' 제품들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심야 특가, 친구 추천 이벤트, 라이브 방송 연계 행사,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부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세트 제품 구매 시 메디큐브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한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혜택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프로모션이 판매 촉진은 물론 꾸준한 성장의 기반이 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3% 증가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판로를 통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찾아준 소비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메디큐브 관계자는 “이번 결산 프로모션은 메디큐브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메디큐브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23:20안희정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 앱에 명품 전문관 '럭셔리' 열어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명품 전문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30일 모바일앱에 명품관 'LUXURY'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명품관 '럭셔리'는 단순히 명품을 가져다 파는 수준이 아니라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그 취향에 진심으로 응답하는 고감도 큐레이션 공간이다. 명품관에서는 프라다, 구찌, 버버리,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톤아일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A.P.C. 등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와 골든구스, 헬렌카민스키 등의 잡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25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명품 트렌드가 경기와 상관없이 구매력 있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이 부각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의 가치에 부합하는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명품관 '럭셔리'는 기존 전개하던 글로벌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의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주얼리와 시계, 슈즈 등 다양한 구성을 추가했다. 또 백화점 기반 상품과 병행수입 상품의 조화로운 구성을 통해 전문관 중심의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핸드백, 신발, 상의, 하의, 드레스, 시계, 액세서리 등을 품목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픈 기념으로 6월 1일까지 3일간 프라다, 발렌시아가, 끌로에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과 액세서리, 여름 의류를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또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명품 위크를 열어 대대적인 오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MD전략팀 관계자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명품관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의 섬세한 취향까지 맞출 수 있는 명품 채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명품관 전용 VIP를 신설하는 등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05.30 22:48안희정

롯데홈쇼핑, 문화 콘텐츠 확대...전통극 '단심' 티켓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2일 컬처 전문 프로그램 '엘:플레이(L:PLAY)'에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문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엘:플레이'는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L.live)'에서 선보이는 문화공연 전문 프로그램이다. '엘라이브(L.live)'에 '놀다'와 '공연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플레이(Play)'를 결합했으며, 시청자와 함께 공연, 영화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콘셉트로 방송을 전개한다.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4050 여성 고객이 '엘라이브'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엘:플레이'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7일 출시 이후 2회 방송에서 코믹 연극 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6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특히 출연 배우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하며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내달 2일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연출가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이 참여했다.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켓을 정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인 3만 3천원(1매)에 단독 판매하며, 기대평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극 중 '심청' 역할을 맡은 무용수 조하늘과 박지연, '용궁여왕'을 연기하는 무용수 나래도 출연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단심'은 흑백의 두 심청이 펼치는 군무와 핑크빛 용궁 판타지, 단청과 책가도에서 착안한 영상미가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한국 공연미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정배 롯데홈쇼핑 엘라이브팀장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엘:플레이'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연극 티켓은 물론 영화관람권,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22:38안희정

카카오페이, '서재페' 단독 결제 파트너...리워드도 '풍성'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은 오늘부터 사흘간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의 공식 스폰서 및 '단독' 결제 파트너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다. 페스티벌 현장에 차려진 공식 MD 상품부터 다양한 F&B 판매 부스(올림픽공원 자체 시설 제외)에 이르기까지 오직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갑 등 별도의 결제수단을 지니지 않아도 늘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층 마음 편히 축제를 즐기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혜택 높은 결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제 리워드도 준비돼 있다. 서재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횟수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3천P를 지급하는 스탬프 미션을 진행한다. 1, 3, 5, 7회차 결제 시 각 500P를 지급하고, 10회를 달성할 경우 1천P를 추가 지급한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다음 결제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가 낯선 사용자를 위해 88잔디마당 GATE1 바깥에 결제 안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돕는다. 결제 안내 부스를 방문해 카카오페이앱 설치를 인증하면 귀여운 레트로 카세트테이프 키링도 선착순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 14세 미만 미성년자, 외국인은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부스도 선보인다. '워터드롭 부스'에서는 매 정시마다 야외 페스티벌을 즐길 때 꼭 필요한 시원한 생수를 선착순으로 '100원'에 받아갈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 2시, 5시에는 워터보틀과 아기자기한 꾸밈 아이템도 100원에 선착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물티슈, 수분케어 키트 등 서재페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채로운 스페셜 콜라보 굿즈를 1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는 지갑 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서재페를 즐기는데 꼭 필요한 파트너”라면서 “카카오페이만의 독보적인 결제 혜택과 편리함, 브랜드 경험을 더해 초여름 재즈의 향연을 더욱 감도 높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22:24안희정

밸류랩스, 전 세계적으로 성과 연계형 계약만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전환 발표

기존 '시간 자재' 방식 계약에서 벗어나 모든 신규 고객에게 '성과 연계형 AI 기반 서비스 모델' 적용키로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에이전틱 AI 서비스 분야의 선도기업인 밸류랩스(ValueLabs)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신규 고객과 계약 시 투입된 시간과 사용된 자재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시간 자재(Time & Materials•T&M)' 방식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요한 전략적 전환은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창출하려는 노력은 물론, 혁신적인 기업 운영 시스템(OS) 플랫폼인 AiDE®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믿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5월 29일부터 밸류랩스와 맺는 모든 신규 계약에는 '성과 연계형 서비스 모델(outcome-based delivery model)'이 적용된다. 이 모델에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s•MSP) ▲고정가 계약 ▲생산성 연동 가격 책정 ▲가치 공유 계약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밸류랩스의 인센티브를 고객과 일치시켜 가시적인 비즈니스 영향 및 예측 가능한 결과를 창출해줄 뿐 아니라 가치 실현 가속화를 보장한다. 이번 결정은 밸류랩스가 독점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AiDE®이 빠르게 채택되면서 광범위한 성공을 거두자 내려졌다. AiDE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운영, 분석, 전략적 워크플로 등 기업의 핵심 워크플로 전반에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통합해 고객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시켜주는 기업 운영 시스템이다. 아르준 라오 (Arjun Rao) 밸류랩스 창업자 겸 회장은 이번 전략적 전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간 단위로 과금하던 시대는 끝났다. 우리 고객들은 단순히 작업을 끝마치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측정 가능한 결과, 더 빠른 혁신,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원한다. 우리는 AiDE를 통해 그러한 요구에 정확히 부합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과 신뢰성을 갖게 됐다. 이러한 전환은 단순히 운영상의 변화가 아니다. 이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기술 파트너가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다." 샘 알바 ( Sam Alva ) 밸류랩스 CEO는 전략적 비전을 강조했다. "우리는 이미 AiDE를 통한 지원이 결과를 신속하게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맞춰 계약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 성과 연계형 계약은 우리의 성공이 고객의 성과와 직접 연계되도록 보장할 것이다. 이는 AiDE가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동시에 혁신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토대로 하는 상생 전략이다." 이번 발표는 전통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성과를 중시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있는 업계의 근본적인 변화에 밸류랩스가 앞장설 수 있게 해준다. 상거래, 의료, 보험,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은 이미 이 모델을 통해 시장 진출 속도 향상, 운영 효율성 개선, 가시적인 재무적 수익 증가 같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실현했다. 밸류랩스 소개 밸류랩스 & AiDE®: 에이전틱 AI 시대의 기업용 OS엔지니어링에서 모든 작업까지—AI 네이티브 기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에이전트. 1997년에 설립된 밸류랩스는 기업들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적 에이전틱 AI 서비스 기업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밸류랩스가 독점 개발한 플랫폼이자 AI 에이전트 시대에 걸맞은 기업 운영 시스템인 AiDE®가 자리한다. AiDE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운영, 분석, 전략적 워크플로 전반에서 고객 맞춤형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원활하게 통합한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고객을 지원하는 7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밸류랩스는 AiDE와 혁신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통해 생산성과 유연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를 실현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343811/ValueLabs_Logo.jpg?p=medium600

2025.05.30 20:10글로벌뉴스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가보니..."시장뷰 느낌 아니까"

시장 골목을 들어서니 스타벅스 로고가 눈에 띄었다. 매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커피를 받아 창가 자리에 앉으니 시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곳은 스타벅스가 지난 29일 광장시장에 문을 연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이다. 개점 당일 매장에는 기부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커뮤니티 스토어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매장으로,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상생 기금을 적립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4천 원 이상 기부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타벅스가 전통시장을 주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시장에 폐극장을 개조한 경동1960점을 연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간 동반성장을 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목시장이라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에는 실과 옷감을 형상화한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포목 원단의 질감과 색감에 영감을 받은 케이크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와 실타래를 형상화한 '실타래 바움쿠헨' 등 메뉴도 마련됐다. 창가 자리에 앉을 경우 시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매장 벽에는 광장시장에 들어온 스타벅스를 형상화한 벽화가 그려졌다. 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다. 또한 계단 대신 경사로를 조성하고 방지턱을 설계해 휠체어를 탄 방문객도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게했다. 레트로 콘셉트로 설계된 매장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한 미국 국적 관광객은 '스타벅스'라는 한글 표기를 보고 “이게 무슨 뜻이냐”며 신기해했다. 한복을 입은 베어리스타 키링을 사가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9일 하루 방문객은 약 2천명이며, 광장마켓점 한정으로 판매하는 음료 '만다린 홉 피지오'는 300잔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매장에는 방문객이 너무 몰려 사이렌 오더 주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가 하면, 실타래 바움쿠헨 등 특화 메뉴는 오전 중 품절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MZ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며 “광장마켓점을 통해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17:55류승현

포블, 원화 거래소 전환 준비 행보...ISMS 예비인증 준비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원화 거래소 전환을 위한 핵심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ISMS 예비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제도로 준비 중인 서비스의 정보보안 체계 구축 수준을 사전에 평가받는 절차다. 특히 기존 코인마켓거래소가 원화거래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 예비인증을 먼저 획득한 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포블은 이를 위해 원화 거래 서비스에 필요한 정책을 정비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반적인 보안 취약점 진단과 리스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부 보안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개선 작업과 함께 서비스 전반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포블 관계자는 “ISMS 예비인증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거래소의 정보보호 역량과 규제 준수 체계를 입증하는 핵심 단계”라며 “이를 통해 향후 은행과의 실명계좌 연동은 물론 안정적인 FIU 원화거래소 신고 수리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블은 최근 강화되는 보안 기준에 대응해 전자서명 기반의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통해 출금 요청, 비정상 접속 시도, 고액 출금 등 고위험 이벤트에 대한 실시간 탐지 및 대응 능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2025.05.30 17:26김한준

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12호점 분당점 오픈

이랜드킴스클럽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2001아울렛 분당점에 '델리 바이 애슐리' 12번째 매장을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의 인기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조리식품 형태로 킴스클럽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다. 모든 메뉴를 3천990원 균일가로 제공하고 매장 내 전용 조리 공간에서 애슐리 셰프들이 당일 조리해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제품군은 출시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돌파하며, 현재 하루 평균 3만 개 판매 기록을 세우며 대형마트 델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회사는 델리 바이 애슐리 매장을 전국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분당점 오픈을 통해 성남·수원 신도시 권역에 '집에서 즐기는 애슐리'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안에 ▲청주 ▲인천 ▲동수원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방문 고객 수를 20% 이상 증가시키며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20대 고객은 델리 바이 애슐리 오픈 이후 평균 430%, 30대 고객은 평균 290% 증가하는 등 젊은 소비자층의 오프라인 방문을 이끌었다. 50대 이상 고객 비중 역시 50%를 넘어서며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집밥 설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델리 바이 애슐리' 성공 배경에는 이랜드 그룹사 간의 강력한 시너지가 있다. 이랜드이츠의 브랜드 파워와 메뉴 개발 역량,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지 농가와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6월부터는 ▲간장게장 ▲묵은지 들기름 비빔국수 ▲꼬막 비빔밥 등 신메뉴를 내놓고, 3천990원 균일가 도시락 메뉴를 테스트 출시해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메뉴 개발과 전국 거점 확대를 통해 집밥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7:21류승현

위메이드 "법원 판단 존중...위믹스 생태계 성장 의지 흔들림 없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3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위메이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의지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 소식이 전해진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주주와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믹스는 앞서 지난 2월 말 자체 자산 교환 서비스인 '플레이 브릿지'에서 약 865만 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되는 사고를 겪었으며 이후 재발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지난 5월 2일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같은 달 9일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으나 결국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했음에도 부당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고 판단해 가처분을 제기했던 것”이라며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부연했다. 위메이드는 6월 2일 예정인 거래 지원 종료, 7월 2일 진행되는 출금지원 종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조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끝으로 위메이드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주시는 홀더와 커뮤니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30 17:19김한준

중국•아세안•GCC, 지역 공급망 탄력성 강화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 발전에 앞장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ASEAN) 및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GCC)는 지역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및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다자간 협력 이니셔티브는 중국-아세안 경제 포럼(China-ASEAN Economic Forum)부터 아세안-중국-GCC 경제 포럼(ASEAN-China-GCC Economic Forum)은 물론, 곧 개최될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CISCE)를 통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China, ASEAN and GCC Advance Cooperative Frameworks to Strengthen Regional Supply Chain Resilience. 지난 5월 26일 공공과 민간 부문 대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아세안 경제 포럼이 개최됐다. 런훙빈(Ren Hongbin)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CCPIT) 회장은 중국과 아세안 간의 협정,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와 체결한 협정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RCEP)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대표들은 기술 혁신과 산업 협력 분야에서 중국-아세안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이뤘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제3회 CISCE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며,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지역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제 개막까지 50일 남은 제3회 CISCE는 세계 최초의 국가적 차원의 공급망 박람회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 박람회에서 3000억 위안 이상의 거래가 성사된 가운데 올해 박람회에는 글로벌 기업 수백 곳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마련된 '혁신 체인 구역(Innovation Chain Zone)'에서는 고부가가치의 지식재산권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하트(Michael Hart)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회장은 최근 분열된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CISCE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강조하며, 미국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런 회장은 박람회를 통합된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연결해줄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협력할 수 있는 오아시스"로 묘사했다. 2025년 박람회는 6개 주요 분야를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회 ASEAN-중국-GCC 경제 포럼은 지역 협력 발전에 기여했다. 런 회장은 중국 에너지,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 기업 경영진 3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ASEAN 및 GCC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하며 다수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ISCE는 저탄소 아이스크림부터 혁신적인 압축 공기 에너지 저장 기술까지 상업적 혁신의 글로벌 발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무역 보호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CISCE는 규칙을 따르는 투명한 협력 플랫폼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며 지역 간 공급망 역할을 재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30 17:10글로벌뉴스

정치권-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디지털 자산, 미래 경제의 핵심"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현안을 앞두고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디지털자산 업계 정책정책 간담회'가 30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최보윤 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자리해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에 필요한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토큰증권(STO) 법제화 ▲스테이블코인 교육체계 마련 ▲1거래소 1은행 원칙 폐기 ▲기업·기관의 가상자산 거래 제도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글로벌화 ▲블록체인 기업에 벤처기업 지위 부여 등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보윤 의원은 "디지털 자산은 이제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금융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민 의원은 "디지털 자산을 경제 활동의 하나로 보고 자유시장 원칙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1거래소 1은행 제도 폐지, 현물 ETF 도입, STO 법제화, 적정한 과세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현장에 자리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미국, 일본, 홍콩 등 주요국은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전환에 나섰지만, 한국은 여전히 방향성과 속도 면에서 뒤처져 있다”며 “현물 ETF 도입과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 진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IT 및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그리고 천만 명에 이르는 투자자 기반을 고려할 때, 정책 지원만 더해진다면 한국은 디지털 자산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기반 기술”이라며 “정보를 빠르게 전달했던 인터넷 시대에서 이제는 가치를 신속히 전달하는 '밸류 하이웨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약에 포함된 자산 2단계 입법, 스테이블코인 교육 체계 구축, 합리적 과세 체계 등은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용이며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미래 금융과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현재는 무엇을 규제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산업을 성장시킬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형평성이 반영된 사업 기회 제공, 미래의 불확실성과 사고에 대비한 질서 있는 정책 마련, 사업자 자율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 환경 조성 등을 제언했다 최한결 스트리미(고팍스 운영사) 부대표는 “공약의 구조가 지난 대선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며 “이제는 입법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운용지침이라도 명확히 해 사업자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금법상 감독 체계는 여전히 모호해 사업자 지위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 겸 DAXA 회장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많이 이루어냈다고 보고 있고 이런 노력이 앞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많이 옮겨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이용자 보호법 시행 전부터 민간 사업자들은 자율 규제를 실천하며 시장 질서를 유지해왔다”며 “자율 규제와 공적 규제가 함께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30 17:06김한준

이스트에이드, 5초짜리 '모션 프로필' 공개…AI 브랜딩 시장 '공략'

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에 얼굴 움직임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 '모션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미브에 새로운 영상 기반 AI 프로필 기능인 '모션 프로필'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스타일 가이드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사실감 있는 움직임을 덧입혀 약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모션 프로필의 핵심은 얼굴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영상형 AI 프로필에서 흔히 나타나던 비현실적인 눈동자 움직임이나 표정 과장이 배제돼 사용자 얼굴의 사실감을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에이드는 해당 기술 구현 과정에서 "움직임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단순한 GIF나 애니메이션 수준이 아닌 정교한 표정 묘사와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영상 포맷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미브' 모션 프로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스타일 가이드와 연동돼 작동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생성된 AI 이미지로부터 곧바로 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영상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영상 썸네일 등 다양한 채널에 활용 가능하다. 이스트에이드 측은 모션 프로필 출시를 계기로 '미브' 서비스의 외연을 기존 '프로필 생성'에서 '개인 브랜딩'으로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도 있는 연출과 고도화된 스타일로 사용자 개성을 전달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미브'는 누적 프로필 생성 수 1만 건을 돌파하며 신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맞춤형 스타일 제공에 초점을 맞췄던 미브는 이번 기능 출시로 영상 기반 브랜딩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미브'는 비즈니스 목적의 사용자부터 감성 중심 프로필을 원하는 일반 이용자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향후에도 프로필을 넘어 브랜드를 설계하는 도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6조이환

법원, 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기각…"불성실 공시-해킹 소명 안돼"

위메이드 위믹스재단이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30일 위메이드·위믹스재단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낸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위메이드가 거래소 측의 상장폐지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가처분을 신청한 지 18일, 위믹스가 실제로 상장 폐지가 결정된 지 28일 만에 내려졌다. 이번 가처분 기각은 공시 지연과 해킹 원인 소명 부족이 이유였다. 재판부는 “위믹스는 2월 28일 해킹사고를 인지한 직후 해외 거래소에는 해당 사실을 즉시 알렸으나, 국내 거래소와 이용자들에게는 아무런 공시나 통지를 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일로부터 4일이 지난 3월 4일 새벽에야 이를 공시했으며, 이는 성실한 공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믹스 측은 해킹 사실을 신속히 대응하느라 공시가 지연됐다고 주장하나, 소명된 사정만으로는 4일간 공시가 지연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위믹스가 가격 하락을 우려해 국내 거래소와 이용자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해킹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위믹스는 시스템 침투 경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불충분한 모니터링으로 인해 접속 기록이 일부 누락됐으며 사전 탐지 기능도 부족했다”며 “제시한 시나리오는 가정에 불과하며, 해킹 원인을 명확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계약에 따른 거래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존재하며, 거래지원 종료 당시까지도 해당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거래소들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피보전권리가 소명되지 않아 가처분 신청은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2025.05.30 16:42강한결

[속보] 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기각...6월 2일 거래 종료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4곳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30일 기각됐다. 오늘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위믹스 토큰은 다음 달 2일 거래가 종료된다. 위믹스 토큰은 DAXA 회원사 중 4곳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상장된 바 있다.

2025.05.30 16:21이도원

토스뱅크, 올 1분기 당기순익 187억…전년比 26.2%↑

토스뱅크는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대비 26.2% 증개핬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4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수신잔액은 30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늘어났다. 올해 3월 기준 평잔 예대율은 57.50%로 전년 동기(56.42%) 대비 1.08%p 가량 상승했으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전년 동기 2.49% 대비 0.11%p 올랐다. 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천45억원으로 전년동기(1천759억원) 대비 16.30%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52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167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소폭 축소됐다. 토스뱅크 측은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라는 고객 비용이 크지만 목돈굴리기나 체크카드, 함께대출 등 수익원이 다양화돼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증가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했다. 1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34.3%로 집계됐다. 한편,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1천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 대비 26.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월간 이용자 활성화 수는 865만명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외환 송금, 액티브 시니어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직접 판매 등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5.30 15:41손희연

[인터뷰] 쉴드AI 브랜든 쳉 "AI, 핵 대신할 억지력…한국에 '자율 툴킷' 제공할 것"

"네이비 씰(Navy SEALs) 복무 당시의 실전 경험에서 출발해 10년 이상 인공지능(AI)·자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습니다. 구조적 설계를 중시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국 방산 기업들이 군사 AI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병력 감소 시대에 지속 가능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자 전쟁을 막는 강력한 억지 수단입니다."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퀀텀에어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자율 무기의 전쟁 억지력과 주권형 자율성 실현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 분야에서 AI·자율 시스템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는 가운데 쉴드AI는 확장 가능한 자율 시스템 아키텍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을 총괄하는 네이선 마이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 출신으로, 지난 15년간 자율성 기술을 연구해온 인물이다. 회사는 그가 강조한 '구조 설계가 전부'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자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쉴드AI는 자율 시스템의 상태 추정, 매핑, 장면 이해, 추론, 경로 계획, 제어 등 전체 구성 요소를 수직 통합해 자체 개발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자율성을 탑재해왔다. 이 기술의 중심에는 모듈형 AI 자율성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가 있다. 하이브마인드는 신속한 개발, 범용 확장성, 사용자 소유권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자율성을 직접 구축·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이 적용된 대표 사례가 수직이착륙 무인기 '브이배트(V-BAT)'다. '브이배트'는 도심 옥상이나 소형 함정에서도 운용 가능한 기동성, 전자전 환경에서의 작전 능력, 정찰·표적 지정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전술 드론이다. 대형 드론 대비 비용·물류 부담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입증돼 미국 및 동맹국 군이 전력화 중이다. 쳉 공동창업자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특수부대 네이비 씰을 거쳐 하버드 MBA를 밟은 엘리트 커리어를 밟아왔다. 복무 중이던 지난 2010년대에 AI와 자율성 기술에 빠졌고 지난 1990년대 인터넷 도입기와 유사한 기술 전환점을 목격했다. 닷컴 시대의 IT 기업가들처럼 시대 전환을 몸으로 겪고 싶어 지난 2015년에 형인 라이언 쳉, 지인인 앤드류 라이터와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테크 기업가였던 형의 권유로 AI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와 동시에 군인으로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 내가 진정 가치를 느끼는 유일한 문제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시도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쳉 공동창업자는 쉴드AI의 국내 기술 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그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퀀텀에어로 등 방산 기업은 물론 국회와 주한미군 관계자, 한국군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한국에 대해서는 확실한 거점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쉴드에이는 한국 지사를 세울 계획으로, 현재는 퀀텀에어로와 협력 중이다. 국군 외에도 LIG넥스원, KAI 등과도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기업 협력의 핵심은 완제품 제공이 아닌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한 자율 기술의 내재화다. 쳉 공동창업자는 '주권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는 쉴드AI가 타국 기업에게 독립적으로 AI 파일럿 같은 자율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소유하는 구조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기술을 구현하되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전적으로 해당 기업이 보유한다. 한국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율성이 결정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병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 시스템의 확장으로 전력 유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핵심은 사람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시스템을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느냐"라며 "이는 제조 기반이 탄탄한 한국에 유리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자율 무기의 윤리 문제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살상력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쳉 공동창업자 본인의 참전 경험도 이러한 원칙의 기반이 됐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쳉 공동창업자는 자율 무기가 오히려 가장 효과적인 재래식 억지력(Conventional Deterrence)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우크라이나에 지난 2022년 수백만 대 드론이 국경에 있었으면 러시아는 침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AI를 통한 대규모 '무력 시위'가 침공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는 "AI는 핵무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억지력이며 향후 100년간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침공을 막는 가장 실질적 수단은 보여줄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든 쳉 공동창업자와 일문일답. Q. 해군사관학교, 네이비 씰, 하버드 MBA까지 이어지는 매우 이례적인 엘리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아직 아무도 AI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던 시점에 형제, 동료와 함께 쉴드AI를 창업한 근본적인 동기가 궁금하다. A. 사실 이 커리어를 처음부터 다 설계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단지 네이비 씰이 되고 싶었다. 나는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어릴 때부터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 같은 잡지를 읽으며 자랐다. 형은 기술 기업을 창업해 퀄컴에 매각한 기술 기업가였고 지난 2013~2015년 사이에 내게 AI와 자율성(Autonomous) 기술에 대해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는 퀄컴 재직 시절 삼성과 무선 전력 분야에서 협업하며 한국에도 자주 왔다. 당시 나는 네이비 씰에 있었고 그때부터 AI와 자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 두 기술이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가 될 거라고 확신하게 됐다. 나는 지난 1990년대 인터넷이 등장하던 시기를 직접 겪었고 1996년엔 나만의 웹사이트도 운영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음 기술적 전환점이 무엇인지 자문했고 그것이 바로 AI와 자율성이라고 판단했다. 피터 틸, 제프 베조스와 같은 인터넷 시대의 젊은 창업가들이 겪었던 변화를 AI 시대에 직접 경험하고 싶었다. 또 창업을 하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다. 아버지는 소기업을 운영하셨고 형도 창업가였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했고 결국 군 복무 중 겪은 문제들로 되돌아가게 됐다. 씰 팀에서는 불평하지 말라고 교육받는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일반적인 B2C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고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경험도 없었다. 결국 다시 군에서 겪은 문제들, 즉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제로 귀결됐다. 향후 2035년의 군대에서 AI와 자율성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결론은 명확했다. AI는 모든 시스템, 즉 함정, 잠수함, 항공기 등을 구동해야 하며 인간을 능가하는 성능(Superhuman Performance)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동기는 일론 머스크의 문제 정의 방식이다. 당시 그는 인터넷, 지속가능 에너지, 우주 탐사라는 큰 문제를 선택해 사업화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내가 동기 부여를 느끼는 해결할 수 있는 큰 문제는 무엇인가"를 자문했다. 그 답은 전쟁의 억제였다. 전쟁은 여전히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지만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 같은 인물도 다루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든다면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시도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봤다. Q. 앞서 창업 동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렇다면 현재 쉴드AI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은 무엇인가? A. 쉴드AI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은 자율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구현하는 능력이다. 우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네이선 마이클 박사는 쉴드AI에 합류하기 전까지 15년간 자율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그는 카네기멜론대(CMU) 로봇 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해당 대학 내 최대 규모의 교수 주도 연구실인 복원력 지능 시스템 연구실(Resilient Intelligent systems Lab)을 운영했다. CMU는 지난 10년간 AI와 자율성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를 차지해온 기관이다. 우리가 자율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하던 시기 관련 논문을 수없이 검토했는데 그 중 상당수에서 네이선의 이름을 발견했다. 지난 2016년에 그를 만나 자문을 받기 시작했고 2017년에 정식으로 합류시킬 수 있었다. 처음에는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이후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었다. 네이선이 강조한 것은 자율 시스템의 '아키텍처'가 전부라는 점이다. 이는 마치 초고층 빌딩을 짓는 일과 같다. 설계가 잘못되면 구조적으로 100층짜리 빌딩을 세울 수 없듯 잘못된 아키텍처 위에서는 복원력 있고 지능적인 자율 시스템을 만들 수 없다. 많은 자율주행 회사들이 실패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이런 시도가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설계부터 제대로 시작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확장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본다. Q. 쉴드AI가 자체적인 AI 모델이나 칩을 개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많은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서로 협력을 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데 이런 형태의 협력 관계가 있는가? A. 쉴드AI는 AI와 자율성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그 일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행동(Action)으로 구성된다. 인간이 감각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뇌로 판단한 후, 근육과 골격을 움직이는 방식과 같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그리고 우리 '하이브마인드' 기반 무인 시스템 모두 동일한 구조로 작동한다. 세부적으로는 상태 추정(State Estimation), 매핑(Mapping), 장면 이해(Scene Understanding), 추론(Reasoning), 경로 계획(Path Planning), 제어(Control) 같은 모듈들이 있으며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따라 명칭은 조금 다르지만 원리는 동일하다. 우리는 이 전반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그걸 계속 구축해왔다. 외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협력의 이점이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우리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한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제휴는 하지 않는다. 어떤 기업들은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협력 발표를 하기도 한다. 쉴드AI는 그런 방식을 쓰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파트너십을 맺거나 공식 발표를 할 때는 그 뒤에 실제 의미와 실질적인 목적이 반드시 존재한다. Q.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가? 지금까지 어떤 한국 인사들을 만났고 어떤 한국 기업들과 접촉했는지 궁금하다. A. 방한 중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위 경영진을 비롯해 여러 한국 기업들과 만났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행사 부스에 참가해 많은 기업들이 방문했지만 내가 모든 미팅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대신 우리 팀이 대부분의 회의에 참여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고위 관계자들도 만났고 국회와도 면담을 가졌다. 만난 사람과 기관이 많아 전체 리스트를 다 기억하긴 어렵다. Q. 현재 퀀텀에어로, LIG넥스원 등과는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는가? 또 한국에 지역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 있는지도 함께 듣고 싶다. A. 향후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100% 확정된 사항이다. 이미 우리는 퀀텀에어로와 협력 중이며 지금 있는 이 퀀텀에어로 사무실에도 오늘 오전 쉴드AI 엔지니어가 함께 있었다. 향후에도 한국 내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그들이 자율성을 스스로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물론 한국군과는 우리의 항공기인 '브이배트' 관련 협력도 하고 있다. 다만 LIG나 KAI와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은 조금 다른 성격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자율성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수익화하며 고객 시장에 내놓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이 그걸 실현할 수 있도록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 한국은 소버린 AI(Sovereign A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권형 AI가 가능한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쉴드AI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소버린 AI 구축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는가? A. 쉴드AI는 '주권형 자율성(Sovereign Autonomy)' 구축을 위한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는 일종의 공구 세트다. 주권형 자율성을 구축하기 위한 망치, 렌치, 드라이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는 LIG넥스원이나 KAI에 '주권형 자율성' 기술을 완성품 형태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자율 시스템, 일례로 AI 파일럿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각자가 독자적인 자율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지식재산권(IP)은 해당 한국 기업들이 전적으로 소유하게 된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를 사용해 문서를 작성한다고 해서 문서 소유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지 않듯 '하이브마인드'로 구축한 자율성 기술은 사용자 기업이 소유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주권형 자율성의 실질적 의미다. Q. 한국은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출산율 0.78이라는 극단적인 인구 구조를 안고 있다. AI와 자율 시스템은 이같은 인구 구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쉴드AI는 인간 병력과 AI 전력을 어떻게 조합해가는 '하이-로우 믹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가? A. 핵심은 인간과 기계의 팀 구성, 즉 '휴먼-머신 팀'이라고 본다. 어제 들은 바로는 현재 한국의 병력 규모는 약 50만~60만 명 수준인데 출산율 문제로 향후 10년 내 3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보면 군사력의 절반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럼에도 자율성과 로보틱스를 활용하면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자율성의 가장 큰 전략적 이점은 병력 숫자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제는 "얼마나 많은 인력을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다행히도 한국은 이미 강력한 산업 기반과 제조 역량을 입증해왔다. 자율성을 받아들인다면 이 산업 기반과 결합해 한국은 충분히 대응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Q. 군사 AI를 논의할 때마다 윤리와 안전 문제가 함께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AI의 '전략 수립'과 '목표 설정 및 조준'은 분명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쉴드AI는 AI의 자율적 판단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떤 지점에서 인간의 개입(Human-in-the-Loo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가? A. 살상력(Lethal Force)의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과거 네이비실 팀에서 전장에서 살상력을 사용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결정은 인간이 도덕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쉴드AI의 정책이고 미국의 정책이며 나토(NATO)의 정책이다. 아마도 한국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을 것이다. 이 원칙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자율 시스템이 어떤 대상을 공격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반드시 사전에 인간의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우리는 이 방식으로 자율성과 윤리적 통제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Q. 고(故) 헨리 키신저는 AI 무기가 핵무기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며 선제적이고 비가역적인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쉴드AI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정책적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오히려 나는 AI 및 자율성은 향후 100년 동안 가장 중요한 '재래식 억지력(Conventional Deterrence)'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크라이나에서 '브이배트'를 운용 중인 이용자들과 대화해 보면 모두가 "지금 가진 능력을 3년 전에 갖고 있었다면 러시아가 국경을 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국경 상공에 드론 스웜을 수백만 대 수준으로 띄울 수 있었다면 침공 자체를 억제했을 것이란 얘기다.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우리는 이같은 사명을 위해 현재 여러 국가와 협력 중이다. 내가 볼때 억지력의 본질은 우리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무력시위(Show of Force)'에 있다. 생각해보라. 미국은 분쟁지역의 연안에 항모 전단을 보내 무력을 과시한다. 상대국을 위축시켜 분쟁이 타국에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제 국가들이 만약 자율 드론 수백만 대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이는 침략자에 대한 엄청난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나는 AI가 가장 훌륭한 재래식 전략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2025.05.30 15:12조이환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김도영과 특별 팝업 스토어 연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디어,클레어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브랜드 앰배서더 김도영 프로 야구선수와 함께하는 특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상 6층에 위치한 튠(TUNE)에서 진행되며, 클레어스가 앰버서더와 함께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팝업이다. 디지털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공간을 활용해 선수와 팬이 가까이 교감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을 연출했다. 스토어 입구에서는 앰배서더 김도영 선수와 함께한 '한 방울씩 스며드는 변화' 캠페인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김도영 선수의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 영상과 라이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현장감을 더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지난 4월, 올리브영에서 실시간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피부 진정 및 슬로우 에이징을 돕는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블루드롭)'과 블루 크림부터, 무더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상한 피부를 보호해 줄 올데이 에어리 선스크린과 무기자차 선크림 등 클레어스의 대표 라인업을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클레어스의 제품을 현장에서 체험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김도영 선수와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가 제공된다. 포토카드 5종 또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다. 또, 클레어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클레어스 x 김도영 타투 스티커'가 1일 100명 선착순 제공된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지난 무신사 팝업에 이어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김도영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팬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0 15:04안희정

예스24, 두 번째 오프라인 서점 광진구에 오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서울 광진구 NC 이스트폴 1층에 신간 서점인 '예스24 구의점'을 오픈한다. 30일 문 여는 예스24 구의점은 2021년 '예스24 강서NC점'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예스24의 오프라인 신간 서점이다. 초 역세권 주거 단지와 인접한 생활 밀착형 서점으로 탄생한 이번 매장은 광진구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NC 이스트폴' 그라운드 1층에 자리했다. 예스24는 1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광진구 행정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이번 매장의 지리적 장점을 통해 '책이 일상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했다. 2호선 구의역과 200m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점포가 가까이 자리해 있다. 300평 규모의 예스24 구의점에서는 8만여 권의 신간 도서 및 음반, 문구 판매 외에도 저자 강연, 사락 독서모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 예스24의 최신 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와 '크레마 페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방문자들은 편안한 독서 환경과 최신 독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예스24 조선영 도서사업본부장은 "예스24 구의점은 오픈 단계부터 신간 서점으로 기획된 첫 번째 공간으로, 예스24가 다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려갈 예정"이라며 "동네 서점이 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독서 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만나는 발견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니 많이들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스24 구의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2025.05.30 13:3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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