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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구독경제 시대 열겠다…2028년까지 매출 2배"

"우리는 더 이상 배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갖고 있는 배터리 진단·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구독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5년 내 2028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확대시키고, IRA를 제외하고도 10% 중반 안정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수익성을 창출해 기업가치로 인정받겠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열린 비전 공유회에서 이같은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공식 출범 후 처음으로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발표했다. 이날 비전 공유회는 CEO 김동명 사장 및 각 사업부 경영진, 300여 명의 구성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은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에 서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발전시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고 획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명 사장은 “비전은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궁극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라며 “잠재돼 있는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들이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비전의 의미”라고 말했다. 또 “수많은 가능성에 도전하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온 우리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시장을 압도하는 기술리더십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4대 중장기 전략 발표…“2028년까지 매출 2배 이상 성장 목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 7천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ESS, UAM 등 비전기차 사업 확대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LFP·고전압 미드니켈·46시리즈 등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비전기차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우선, 전기차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애플리케이션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기차 사업 내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 집중한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와 LM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힌다. 원통형에서는 46-시리즈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도 적극 고려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 사업 확대로 탄탄한 매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업계의 선두로 자리잡은 BMS는 물론, BaaS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배터리 리스, 렌탈,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EaaS 사업 비중을 높여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에너지 안정화와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혁신할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리튬 음극을 뺀 '무음극' 제품 및 '흑연계' 음극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며, '바이폴라' 반고체 전지 및 황·소듐을 적용한 저가 고출력 제품, 리튬금속을 활용한 항공용 경량 제품도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독보적인 건식전극 공정 기술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와 양산성에도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자동차∙소형∙ESS 등 사업부 별 핵심 전략 발표 자동차·소형·ESS 등 핵심 사업부별 중장기 시장 세부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자동차전지사업부는 '근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북미 시장 확고한 1등 구축 및 유럽 시장 지위 강화'를 중장기 목표로 한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2026년까지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 극복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2028년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제품, 건식전극 공정 활용 LFP 제품 등을 통해 소재, 공정, 제품 차별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2030년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역·고객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추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전지사업부에서는 현재 모빌리티와 IT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 압도적 1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46-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양산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공구∙청소기∙BBU(배터리 백업 장치) 등 고출력 제품 및 AI 데이터 서버 등 신규고객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신기술·신공정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요 생산지 확대 전략을 통해 물류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SS전지사업부 또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2028년에 미국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ESS 시스템 통합(SI) 글로벌 톱3를 달성해 5배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단계별로는 2025년 미국 ESS 셀 생산 본격 양산을 필두로 북미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고용량, 장수명의 신제품 출시와 LGES 버테크 등을 통한 SI 역량 고도화를 달성한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과 전력 거래 사업을 본격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도전·실행·협업' 4가지 핵심 가치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 ▲도전 ▲실행 ▲협업 핵심가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4가지 핵심가치는 구성원 모두가 잠재력을 실현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요구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며, 목표한 바는 기필코 해내겠다는 '실행'의 힘으로 혼자가 아니라 항상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며,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끈기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실행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다양한 국적, 배경, 경험을 가진 3만5천명 구성원들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우리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지켜낼 것” 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응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은 더 멋진 풍경과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1:01류은주

넥슨재단,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행사 마련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의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행사 '떠나요, 푸르메 낭만여행(이하 푸르메 낭만여행)'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슨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여주에 위치한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에서 '푸르메 낭만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로 발달장애 직원들의 삶을 알리고, 이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경험해보며 장애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전한다. '푸르메 낭만여행'에서는 발달장애 직원들이 직접 만든 '나오 티라미수', '이루샤 발바닥 마들렌' 등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베이커리 신메뉴와 '마비노기 20주년 캐릭터 쿠키세트'의 신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 랜덤으로 캐릭터 띠부씰을 제공한다. 또 '몬디 & 이루샤 컵', '로나 & 판 & 몬디 접시' 등 한정판 콜라보 신규 굿즈를 비롯하여 다양한 마비노기 공식 굿즈 및 푸르메재단 콜라보 굿즈를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나누는 맘을 함께하고자 마련한 행사 취지에 맞게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 전시 및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 현장 이벤트와 방울토마토 따기, 피자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1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즐겁게 일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비노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지난 2022년부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을 통해 농업 및 카페 운영에 쓰이는 필수 소모품 구매 비용과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 지원 등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의 운영 안정과 활성화, 장애 직원 채용 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푸르메 낭만여행' 외에도 작년 10월 진행된 '푸르메 문화위크'와 지난 6월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의 '많관부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의미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0.07 10:54이도원

올해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中 기업은 증가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증가 양상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현황을 조사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0.1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이 기간 국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5%(61.8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8%(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2%(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i4, i5, i7과 리비안 R1S, R1T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호조를 나타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 지역에서 HEV를 제외한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역성장을 나타냈다. 테슬라 또한 판매량이 역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지역 배터리 사용량은 감소했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량은 호조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포함된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4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7.2%(189.2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5.6%(83.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투트랙으로 공략,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진출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에 주던 보조금이 축소됨과 동시에 열 안정성,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인 LFP 모델 수가 대폭 증가했고, 중국 외 지역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LFP 배터리 탑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초기 시장을 선점한 만큼, 독점 수준의 점유율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 파우치형 셀투팩(CTP)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삼성SDI와 SK온 또한 LFP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 또한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10.07 10:40김윤희

쳐다보기만 해도 개인정보 '탈취'…스마트글래스 '주의'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길거리에서 상대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신원,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 현재 널리 사용 중인 제품과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파급성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의 앤푸 응우옌과 케인 아르다이피오 두 학생은 스마트안경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한 케인 아르다이피오는 스마트안경을 활용해 여러 동급생의 신원, 주소를 비롯해 친척의 이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동기 외에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이 기술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이전부터 알던 사람인 척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마트글래스의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촬영하면 AI를 활용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인식한 얼굴은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파악해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공개한 영상은 I-X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안경과 공공DB 등 현재 많이 쓰이는 기술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공개됐다. 시연에 사용한 스마트안경은 메타에서 지난해 출시한 메타의 '레이밴 메타2'이며, 얼굴 검색 엔진은 '핌아이즈(PimEyes)'를 사용했다. 핌아이즈는 얼굴 사진을 입력하면 웹상에서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AI서비스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은 검색을 제한하기도 했다. 메타 측은 서비스 정책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때 명확한 제스처를 사용하거나 음성 명령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두 하버드 학생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의 기술로도 개인정보 악용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공개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공개를 통해 미래가 디스토피아로 향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며 "이러한 영상을 통해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10:35남혁우

이케부쿠로에 자리잡은 '#콤파스 카페'… 유저 교류의 장 거듭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케부쿠로는 아키하바라와 함께 애니메이션과 코스프레, 아이돌 등의 서브컬쳐 문화의 성지로 잘 알려져있다. 이케부쿠로는 서브컬처 매니아들이 꼭 가봐야할 지역으로 불리며 주변 거리 곳곳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상점을 찾아볼 수 있다.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 '#콤파스'는 도쿄와 오사카서 이용자가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테마 카페를 운영 중이다. 도쿄 #콤파스카페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 시설인 'WACCA 이케부쿠로'에 입점해 있다. NHN은 지난달 25일 한국미디어를 대상으로 이케부쿠로 #콤파스 카페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공간은 이용자 최대 40명 규모로 조성돼 있다. 벽면에 스크린을 둬, #콤파스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테마곡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이용자가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또, 매장 내 #콤파스 굿즈 판매 코너를 두고 굿즈를 상시 판매한다. #콤파스는 2016년 12월 출시한 #콤파스는 3vs3 실시간 대전게임이다. 액션, 전략, 카드 세가지 요소를 조합한 새로운 형식의 대전게임으로, '영웅' 캐릭터로 3분내 가장 많은 포인트 지점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1천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매출 20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2023년 12월에는 출시한지 8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현재 20여 개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각각의 메뉴는 게임 캐릭터를 묘사했다. 매장엔 게임 속 히어로의 테마곡이 울려펴진다. 현장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콤파스 카페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식사 중 다른 테이블로 이동해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에서는 이용자간 굿즈 교환도 가능하다. 내가 보유한 굿즈를 제시해서 다른 이용가 보유한 굿즈를 물물교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목을 쌓는다. 배틀을 신청해 게임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만약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부담스럽다면, '소통을 원치 않는다'는 팻말을 붙여놓으면 된다. NHN 관계자는 #콤파스 카페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평일 이른 점심시간, 영업 준비 상황에서도 코스프레 복장을 한 이용자들이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릴 정도다. 영업이 시작되면 40석 남짓한 자리가 금세 만석이 된다는 설명이다. NHN 플레이아트의 콤파스카페 운영 담당자는 "이용자가 부담없이 캐릭터, 굿즈, 음악, 이벤트 등 게임 요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언제든지 혼자 혹은 여럿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으며, 2021년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0:34강한결

[기고] 플랫폼으로 혁신하는 기업 데이터 관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아마존 등 세계에서 가장 크고 누구나 알 만한 유명 기업들의 성공은 이들이 구축해 놓은 생태계, 즉 플랫폼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플랫폼은 고객 경험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 및 역량을 강화해 준다. 이러한 대형 테크 기업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다. 플랫폼은 독립적인 요소들의 단순한 합 이상으로, 전체로서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 사용자를 연결하고 상호 작용, 거래 및 가치 창출을 용이하게 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제공하도록 민첩성을 높인다. 위험 부담도 줄여 준다. 애플은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 사례 중 하나다. 자체 개발 실리콘 칩부터 앱스토어, 운영 체제, 전자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은 여러 애플 기기에서 데이터와 환경 설정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사용자에게 더 큰 시너지를 제공한다. B2B 분야에서는 시스코가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하고 IT 및 보안 팀이 여러 클라우드와 서드파티 앱, IoT 및 보안 위협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코 네트워킹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넘어 AI 플랫폼과 AI 트레이닝 서비스, AI 모델을 통합하여 고객의 AI 진입 장벽을 낮췄다. 기업에게 데이터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 경험이 결정된다. 데이터는 언제나 필요한 성능으로 제공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스토리지 솔루션이 아닌 데이터 워크플로우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즉 기업용 데이터 스토리지에서도 플랫폼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다. 기업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 거버넌스 및 보안과 관련된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다양한 유형의 워크로드, 사용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야 하며 데이터는 완전히 통합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혁신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플랫폼 접근 방식은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도록 돕는다. 통합된 운영 체제와 단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중단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엣지,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와 앱을 배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형 또는 기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소유 여부에 따라 자본지출(Capex) 또는 운영지출(Opex)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고객이 단일 에코시스템 내에서 자유롭게 데이터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기업용 데이터 관리 시장의 성장에 대한 리서치 기관들의 중기 전망은 다양하지만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예견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용 데이터 관리 시장은 2024년 1천10억4천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10.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천248억7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은 복잡한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스토리지 자동화 솔루션과 생성형 AI 코파일럿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다. 시대에 발 맞춰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4.10.07 10:26유재성

AI 후발 주자 애플, '이것' 없이 '아이폰16' 흥행 힘들다…뭐길래?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3천400만 명에 달하는 앱 개발자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이달 중 iOS 18.1 버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애플은 현재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비교 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의 크기도 프론티어급에 못 미치는 데다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기술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은 최근 '시리(Siri)'를 AI 에이전트로 만들기 위해 앱 개발자들에게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리'가 인간 대신 모바일 앱을 자유롭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서드 파티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애플은 외부 개발자, 즉 서드파티 개발자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체 앱에서는 AI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앱 인텐트'라고 불리는 서드파티 앱 수 백만 개와 상호작용하려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API와 유사한 '앱 인텐트'로 불리는 추가 코드 스니펫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시리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앱 인텐트'를 통해 자동으로 요청과 관련된 일련의 앱의 동작을 트리거하고 실행한다. 음악 앱 내에서 '재생 목록에 추가', '음악 재생', '음악 선택'과 같은 작업을 포함해 약 10개가 구축됐다. 앱 인텐트를 사용하면 앱이 애플의 시스템 검색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특정 이메일이나 세부적인 데이터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앱 인텐트를 작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몇줄의 코드 추가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생산성 앱 '포커스드 워크(Focused Work)'의 개발자인 마이클 티가스는 "이전에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에 앱 인텐트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앱 인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인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시리가 계획대로 작동하게 되면 AI 경쟁에서 애플이 가지는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이같은 계획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뿐더러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앱 '스파크'를 이끄는 이고르 자다노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의 제품이 '시리'를 구동하는 도구로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직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소수만 A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시리가 개발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고객들이 경쟁사의 음성 비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AI 기능, 높은 출고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설문 조사 결과 '아이폰 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5년 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중 가장 짧은 14일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프로 맥스는 43.5일, 프로는 32.5일이었다. 통상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수요가 낮고 흥행 확률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6'과 '아이폰 15 프로'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대중을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0.07 10:20장유미

클래스101, 시리즈B 브릿지 150억원 투자 유치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 시리즈B의 브릿지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90억원에 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스트롱벤처스 ▲SBVA를 비롯, 새롭게 ▲고위드 ▲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퍼즐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특히 굿워터캐피탈과 스트롱벤처스는 각각 4회, 6회 연이어 투자에 참여했다. 클래스101은 지난해부터 이용자 환경 개선에 집중,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2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로 클래스101은 메가 크리에이터를 대거 영입하고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크리에이터가 구독자에게 클래스 제공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굿즈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홈'을 출시하는 등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 간의 결속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오진석 굿워터캐피탈 파트너는 "클래스101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다른 주요 경쟁사가 없을 만큼 광범위한 지식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트래픽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시장의 어떤 플랫폼보다 높은 경쟁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공간을 클래스101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에 담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클래스메이트들과 깊게 소통하고 배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10:03백봉삼

식약처,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환자 치료에 제한 사용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에 대해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이달 중순 국내 출시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등이 있다. 마운자로는 7월 30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국내 출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BMI 27kg/m2 이상~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위고비의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구토·설사·변비·담석증·모발 손실·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급성 췌장염·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이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위고비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며,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해당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 관련 이상 사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행위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2024.10.07 09:55김양균

에쓰오일, SAF 생산 위해 폐식용유 수거 업체와 맞손

에쓰오일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 올수에서 120톤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개시했고,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도 SAF 공급을 개시했다.

2024.10.07 09:52류은주

LGU+ '유쓰', 대학 중간고사 기간에 'L자 파일' 무료 증정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무인 프린트숍 '프린트카페'와 제휴를 맺고 7일부터 연말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L자 파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대학가 프린트카페 122곳에서 유쓰 브랜드 로고가 프린팅된 'L자 파일' 10만개(매장 당 약 1천개)를 무료 증정키로 했다. '투명 파일', '투명 홀더' 등으로 불리는 L자 파일은 대학생들이 A4 크기 프린트물 보관에 많이 사용하는 문구용품이다. 출력이나 복사 수요가 많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20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L자 파일을 무료로 지원해 차별적인 유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린트카페는 24시간 편리하게 복사, 인쇄, 스캔, 팩스 전송이 가능해 전국 250개 매장에 연간 7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린트카페에서 결제시 이용 가능한 상품권(유피카드) 2만원권을 증정하는 이용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유쓰 인스타그램(uth_official_)을 팔로우하고 2024년 2학기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14일 개별 안내된다.

2024.10.07 09:52최지연

KB리브모바일 "통신비·생활비 둘다 절감하세요"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이 편의점 CU 상품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상품은 KT망을 활용한 것이다. ▲LTE 15GB+ ▲LTE 15GB+(100분) ▲LTE 15GB+(300분) ▲LTE 71GB+ ▲LTE 100GB+ 요금제 5종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요금제는 2만400원부터 3만6천600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CU편의점에서 20% 할인이 최대 월 5천원 한도에서 제공되고, CU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CU편의점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요금제는 KB리브모바일 웹·앱·전국 영업점에서 개통 또는 CU편의점에서 유심 구매 후 개통 할 수 있다. 개통 후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포켓CU 앱에서 최초 1회 인증을 받고 즉시 CU할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0월부터 통신비 할인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LTE CU할인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금융거래실적에 따라 4천400원 할인이 적용되는 KB든든할인을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가 높은 생활혜택인 편의점 할인을 통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CU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KB리브모바일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09:48손희연

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20년간 운영"

롯데SK에너루트가 수소발전 사업자에 선정되며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30일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 결과, 롯데SK에너루트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3호 및 태화하이드로젠파워1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2호를 포함한 총 1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낙찰돼 건설 중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를 포함해, 총 4개 발전사업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낙찰 받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 및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내에 각각20MW급 1기와 9MW급 2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2026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롯데화학군과 SK가스 자회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의 경우 다른 사업자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과 개조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며,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울산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8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29만MWh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가 지난해 낙찰 받아 계약한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이 올해 낙찰 받은 3개의 발전사업도 20년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사업 등 수소에너지사업 선점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수소사업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SK가스는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 GPS와 LNG 터미널인 KET가 위치한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 도입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걸친 전 주기 밸류체인을 목표로 하며 롯데 SK에너루트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발전사업과 수소충전소를 통한 운송 분야를 담당한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가 지난 해 세계 최초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가스는 저탄소 에너지 LNG를 기반으로 수소사업의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인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09:45류은주

베어로보틱스, 日 유센-알멕스와 서비스로봇 공략 나서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일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유센-알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과 일본 골프시설 내 '서비 플러스'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베어로보틱스 기술·서비스 기반을 바탕으로 유센-알멕스 핵심 사업 분야인 일본 레저 시설 내 서비스 로봇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진행됐다. 베어로보틱스는 일본 시장 확장에 교두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양사는 상호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 시장의 다양한 활동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유센-알멕스는 일본 유-넥스트 홀딩스의 자회사로 일본 전 지역의 레저·의료 시설, 호텔 등을 대상으로 자동 결제 장치·비즈니스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센-알멕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어로보틱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물류로봇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2024.10.07 09:36신영빈

"애플워치 잘 나가는데 굳이?"…애플, 스마트링 포기

애플이 스마트링 개발 계획을 포기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수년간 스마트링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애플워치 성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워치는 현재 애플의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은 굳이 애플워치 판매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크 거먼은 "스마트 링을 기대했던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일 수 있지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애플이 성공적인 제품인 애플워치와 경쟁할 수 있는 다른 기기를 내놓아 그 판매를 위협할 가능성이 작으며, 스마트링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에 속하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다른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갤럭시워치에 이어 갤럭시링을 올해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링 시장에 진출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부재로 인해 다른 제조사들이 스마트 링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과 다양성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7 08:53류은주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⑧] AI는 사이버전의 창과 방패

현대전에서 사이버 공간은 지상, 해상, 공중에 이어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공격보다 은밀하며 광범위한 시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어 국방을 포함한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이 됐다. 국방 분야는 사이버 위협 보호, 사이버 공격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정보 및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복구함으로써 정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패턴인식과 기계학습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사이버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AI는 과거의 사이버공격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를 예측할 수도 있다. 사이버공격과 위협은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서비스거부(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전자기파 등 전자적 수단에 의해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망 또는 이와 관련한 정보시스템을 침입·교란·마비·파괴하거나 정보를 위조·변조·훼손·절취하는 행위 및 그와 관련한 위협을 말한다. 먼저, 국방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을 알아본다. 국가안보에 직결하는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국방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며, 공격자는 무기체계에 대한 기술적인 규격정보, 지휘통제체계에서 다루고 있는 작전계획, 군사정보체계에서 수집하고 분석하는 군사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악성 코드 등을 이용해 공격자가 원하는 시점이나 조건이 될때 국방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한 공격, 국방 네트워크에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서비스거부 공격 등도 대표적인 공격 유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해커들이 정보를 조작한 가짜정보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유통한 사례도 정보를 조작하는 사이버 공격 일종이다. 올 8월에 페이스북(Facebook)을 운영하는 메타(Meta)에서 러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보조작 및 가짜정보 유통을 시도했다고 밝힌 것처럼 AI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 오픈AI(OpenAI)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여론조작을 위해 챗GPT(ChatGPT)를 활용한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듯이, 생성형 AI 기술과 서비스는 이미 사이버 공격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됐다. 공격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 방식을 지능화하고 고도화하고 있다면, 방어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과 유사시 또는 전시에 적에 대한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살폈다. 우선 방어 관점에서,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이버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공격을 예측하고 탐지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은 시스템 로그,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자 행위 등을 분석해 정상적인 패턴과 다른 이상행위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알려진 악성코드 특징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도 있다. 침입탐지시스템(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에 적용된 AI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침입시도를 탐지해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사이버공격을 받은 상태라면, AI 기술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을 자동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는 감염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격리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공격으로 인해 손상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다. 또 AI는 사이버공격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AI 기술을 쓰는 것처럼 역으로 악성코드를 생성할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기존 악성코드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내면 기존의 탐지시스템을 우회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개인화한 피싱 이메일 생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격대상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나 공개된 정보를 분석해 신뢰성 높은 피싱 메시지를 대상에게 보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군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적의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아군의 사이버공격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기술을 사용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생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도 공격 대상 국가에 대한 사회공학적 공격을 정교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온라인에 유포된 푸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 영상이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판을 흔들고 있는 가짜 영상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딥페이크가 얼마나 악용된 기술인지 알 수 있다. 미래에는 AI 에이전트가 사이버전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시간으로 사이버 방어 시스템을 진단하고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고, 곧바로 적의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14세기에 유럽에서 발생해 당시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에 이르게 한 흑사병과 2019년부터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도 쥐나 벼룩, 사람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는데, 세계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공격의 전파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포함해 AI 기술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면 더욱 정교한 공격 시나리오를 개발할 수도 있다. AI 시대에 군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먼저 사이버공간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사이버 보안 인력의 AI 활용 능력 향상도 필요하다. AI 기반 공격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적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언젠가 등장할 지도 모르는 일반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한 초지능형 사이버 방어 시스템이나 AGI 기반 사이버 무기가 나온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미래 전장에서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은 우주 공간과 더불어 더욱 커질 것이며, AI 기술은 이러한 공간에서의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유인 전투원)이 도구(AI 기반 사이버 전투원)를 악용하거나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효과적인 사이버보안체계를 운영할 수 없을 것이다. 사이버전 임무는 궁극적으로 전통적인 군사 작전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역할이며, 이는 물리적 전장에서 수행하는 본질적인 군사 임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부가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2024.10.06 18:59심승배

출시만 하면 '완판'…한정판 신차 쏟아진다

수입차 업계가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색다른 디자인과 소량의 재고로 소비자 구매 욕구를 끌어올려 고가의 차량임에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최근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 판매량이 가장 높은 BMW는 매달 온라인 한정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M2 쿠페 카본 에디션과 Z4 sDrive20i M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i7 xDrive60 M 스포츠 프로 2024 LPGA 에디션 등 총 3종을 오는 8일 출시한다. 각각 11대, 15대, 10대를 한정 판매한다. BMW는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할 때마다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도 출시 모델 절반 이상이 완판됐다. 수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한정판 모델이 대거 판매되면 판매량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해 동안 매달 온라인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올해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등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이중 CLE 200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지난 6월 20일 출시 10분 만에 15대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차량 출시가 활발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한정판 출시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5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 블랙 에디션'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글로벌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한정판 모델이다. 단 97대만 준비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지난해 XC40 세이지그린 에디션과 다크에디션이 5분도 안돼 완판을 거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볼보는 "XC40 블랙 에디션은 대기 없이 즉각 출고한다"고 밝혔다. 지프도 지난달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21대 한정인 에디션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탄생한 지프의 역사와 유사한 군대 의전행사에서 발사하는 '예포 21발'에서 착안했다. 21대 한정판은 차량마다 고유 번호를 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케이씨모터스도 단 10대 한정 수량 생산으로 특별함을 더한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즈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고급 가죽인 파수비오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와 21.5인치의 모니터, 고객 이니셜을 수놓은 헤드 쿠션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 수량 제품의 경우 자기표현의 수단, 재테크 목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높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도 일반 차량보다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한정 수량 판매 자동차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6 17:05김재성

페트라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포괄적 접근방식 제공"

"신시웨이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이념으로 세워진 건국 신화에 나오는 도읍지 의 이름과 나아갈 길을 상징하는 길(Way)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로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라클 출신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이 2005년 설립한 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신시웨이가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신시웨이는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 기술, 패킷 변조 기술 등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위한 혁신 기술들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립 이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로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개인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암호화, 권한 결재 및 암호화 모듈 등 보안 기술적 관리적 보안 기술에 중점을 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주력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페트라'이며, 해당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SQL 실행 통제 및 관리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페트라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이 다양한 법률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위협으로부터 경제적 손실을 보호하고 고객 및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보안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페트라의 강점으로 ▲소프트웨어 저장소 기술과의 유연한 ▲통합 정확한 통제를 위한 SQL 파싱 기술 ▲보안 강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패킷 변조 기술 등을 꼽았다. 또한 신시웨이는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접근 제어와 암호화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베이스 보안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을 차별화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통합 기술은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도입으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 이후, 마케팅 범위를 확대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국내외 데이터 베이스 보안 분야를 넘어 데이터 보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제품 유통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파트너와 글로벌 파트너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며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보강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 및 정보 제공 활동을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브랜드 파워를 높여 새로운 판매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신시웨이의 가장 큰 미래 전략 주요 목표는 클라우드를 통한 솔루션 수출이며, 클라우드 SaaS 서비스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면서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웨이의 향후 목표는 고객과의 견고한 신뢰 기반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향후 10년 동안 보안 업계의 확고한 기술 우위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끊임없는 인재 양성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육성하여 기술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6 15:11강한결

현대차·기아, 상반기 싱가포르 판매량 전년비 106%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싱가포르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싱가포르는 국가적 정책으로 신차를 구매하기 어려운 지역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판매량을 늘린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설립이 현지 인식 강화에 힘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신차등록대수는 1천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대)와 비교해 106%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상반기(333대)보다 182.6% 늘어난 941대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도심 공해,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신차 구입비용이 전 세계적으로도 높다. 싱가포르에서는 차량취득권리증(COE)을 구입해야만 신차를 살 수 있다. COE는 한달에 두차례 열리는 경매 시장에서만 사고 팔 수 있는데, 1600cc 이상 자동차는 10만 싱가포르 달러(1억1천30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이 밖에도 등록세, 도로 이용세 등 각종 세금을 내야 차를 살 수 있다. 신차 구입 문턱이 높은 싱가포르이지만,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6가 대표적이다.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도 지난 7월부터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구에 있는 HMGICS는 제조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전기차 제조 기능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아이오닉 5 역시 HMGICS에서 만들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1월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즈'로부터 '2023 올해의 자동차'로 뽑힌 바 있다.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갖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도 HMGICS가 양산하는 차종이다. 기아는 올해 1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현지에 출시했다. 기아 EV9는 싱가포르 시장에선 보기 드문 대형 전기 SUV다. 친환경 SUV인 니로 전기차(EV)도 판매 중이다. 두 달 전인 올해 8월에는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싱가포르에서도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서 단순히 차량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경유(디젤)를 사용하는 공영 버스 6천대 가운데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디젤차, 디젤택시의 신규 등록을 중단한다.

2024.10.06 13:25김재성

'수소 사회' 성큼…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 1천대 달성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마감 기준으로 총 1천32대를 기록하며 천 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다.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천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누적 판매 천 대를 기념해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별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및 운수사 대표 등 40인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2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과 오는 2027년까지 총 천 대의 수도권 공항·광역·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에서도 수소버스 1 대당 4천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6 12:5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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