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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그룹, 작년 매출 182억 유로…전년比 12.9% 증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는 작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약 182억 유로(약 2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의 회복 탄력성과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지난해 합병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자회사들이 성과를 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은 69억5천500만 유로(약 11조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생산 감소와 함께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모빌리티 비즈니스 사업부는 전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총 47억 유로(약 7조4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엔진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와 섀시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이 각각 2.9%와 3.8% 감소했다.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5억7천900만 유로(약 4조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어링 &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 부문은 65억7천만 유로(약 10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유럽 지역의 판매량과 중화권 지역 판매 가격이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미주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각각 3.0%, 2.1%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과의 합병으로 자회사들의 매출에 힘입어 신생 사업부는 2024년 총 20억8천400만 유로(약 3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클라우스 로젠펠트 셰플러 그룹의 CEO는 "지난해 침체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장기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대책으로 제품 지향적인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조를 재편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13:18신영빈

LG전자, 시나모롤 에어로퍼니처 에디션 출시...69만9천원

LG전자는 오는 18일 에어로퍼니처 시나모롤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어로퍼니처에 탈부착 가능한 시나모롤 캐릭터 프린팅 테이블탑을 적용했다. 지난 12월 일본 시장에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리오와 협업 제작해 판매했던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부터 2030세대에까지 두루 인기 있는 캐릭터라 역직구 수요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 니즈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내 추가 출시가 결정됐다. 에어로퍼니처 시나모롤 에디션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LGE닷컴에서 선착순 30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상무)은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제품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17신영빈

연어 양식장서 LG 기능성 소재 '퓨로텍' 쓴다

LG전자가 기업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1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다. 항균과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다.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10 크기인 약 4μm(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으로 추산된다. 포장, 의료, 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다. LG전자는 집 안부터 차량, 상업용 공간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 역량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퓨로텍 또한 각기 다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MOU를 통해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15신영빈

[ZD브리핑]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파면' vs '기각' 정국 긴장 최고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즉시 파면' vs '즉시 기각' 정국 긴장감 최고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초에 선고일을 공지하고 주 중후반께 선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뒤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전 탄핵심판에서 2주 안에 결론을 내린 것과 달리 훨씬 평의가 길어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최장 기간 심리 기록을 경신한 상황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적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사건 쟁점 검토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선고일이나 선고결과에 대한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헌재 측은 중요 사건 선고 기일에 대해서는 당사자 기일통지와 수신확인 이후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 정기주총 개막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집니다. 19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를 시작으로 20일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HS효성첨단소재 21일 효성 등이 주총을 엽니다. 주요 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허은녕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재신임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반대를 결정해 이번 주총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호텔에서 제57기(202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는 진은숙 현대차 정보통신기술(ICT) 본부장(부사장)이 올랐으며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현대차·기아 완성차 부문을 총괄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입니다. 국회서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간담회·배달서비스 문제점 토론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피해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 간담회는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피해 관련한 증언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같은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가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토론 자리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공동의장,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박찬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 과장 등이 참여합니다. AWS, 국내외 유니콘 기업 혁신 사례 소개...'韓 진출 30주년' SAP, CEO 방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니콘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조명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케일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날 AWS코리아 김영태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와 이기혁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총괄과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 야놀자 정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AWS 맷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 기조연설 세션도 열립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이달 18일 줌 웨비나를 통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 행사에 앞서 AI PC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까지 포함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도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엔비디아 최신 기술이 적용된 AI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참석자들은 질의 세션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도 같은 날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8회 AI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신뢰와 윤리를 주제로 한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논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신뢰성과 윤리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세는 이달 19일 멀티리눅스 서포트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센트OS와 RHEL7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대안을 마련하려는 고객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세는 멀티 리눅스 서포트 통해 센트OS를 비롯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통합된 기술 지원과 비용효율화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 미래포럼도 같은 날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진행합니다. '안전한 국방을 위한 AI : 딥시크 이후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가 발표를 진행하고,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방문해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SAP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를 통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AP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클라인 CEO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이 한국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지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이화여대 근처 어시스트 컨퍼런스룸(aSSIST Conference Room)에서 'AI 인사이트 포럼 :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AI 활용, AI 규제 동향, AI 주권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대응을 연구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리엘 브라운슈타인 아이온큐 수석부사장, 장민용 LG CNS 상무, 윤경아 KT AI테크랩장, 강성훈 김앤장 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AI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위믹스재단,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위메이드 위믹스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하고, 현재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 대표(WEMIX PTE. LTD.)가 직접 참석합니다. 재단 측은 지난 달 말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며, 비상 조치를 발동한 상태입니다.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에 나섰고, 위믹스 홀더의 가치 보존과 보호를 위해 두 차례 바이백(시장 구매 후 소각)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백 총 규모는 1차 100억원에 더해 2천만개입니다. 현재 위믹스 코인은 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유의종목 지정 연장 또는 해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출시작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오후 8시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작입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의 대만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선 만큼 현지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산업 미래 모색하는 'KIMES' 개막 제40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회 'KIMES'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헬스케어 및 예방/재활기기관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및 헬스케어관 ▲KOTRA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IMAGING 및 병원설비관 ▲의료기기 부품 기술 전시회 ▲피부미용 및 종합의료장비관 ▲의료산업 세미나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펼치는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열리는 행사도 많습니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MEDICAL KOREA 2025'도 20일부터 23일까지 COEX 아셈볼룸 등에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또 EU위원회가 주관하는 EU와 한국의 산업진흥 프로그램인 EU 비즈니스 허브의 두 번째 전시상담회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의 비즈니스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약 40개의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이고 한국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연합의 자금을 지원받아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의 EU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보안엑스포, 19~21일 개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가 열립니다. 20개국 400개사가 사이버 보안과 산업 보안 등 제품을 선보입니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인정보 보호 강사 포럼',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학술대회', '물리 보안 인증 및 연동 기술 콘퍼런스' 등도 동시 진행됩니다. 구글클라우드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수석연구원이 '올해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합니다. '한국과 관련된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짚어보고, '사이버 안보 경쟁에서 AI가 하는 역할'도 분석합니다.

2025.03.16 12:26정진호

빅테크 등 49개 기업, 개인정보 처리 접근성 평균 53.4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에 대한 '2024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국내외 빅테크 등 49개 기업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가독성 69.1점, 접근성 60.8점, 적정성 53.4점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수립·공개하고 있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평가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개선하고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최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과 더불어 개인정보 처리 중요성이 부각함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를 처음 도입했다. '2024년 평가제 적용대상'은 총 7개(빅테크, 온라인 쇼핑, 온라인 플랫폼(주문·배달, 숙박·여행),병·의료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게임, 웹툰), AI 채용)분야 49개 기업이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제30조의2)에 따라 △보호법상 처리방침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했는지(가독성)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 세 부문에서 이뤄졌다. 대상기업 및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제31조의2)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에 관한 고시' 평가 대상 선정 기준(개인정보처리자의 유형 및 매출액 규모,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등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유형 및 규모, 개인정보 처리의 법적 근거 및 방식, 법 위반행위 발생 여부, 아동·청소년 등 정보주체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제30조의2)에 따라 ➊ 처리방침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➋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 했는지(가독성) ➌ 처리방침을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 3개 분야다. 총 26개 항목 42개 지표를 통해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처리자의 노력 등을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전문가(30명)과 이용자(50명) 평가를 병행했다. 특히 12개 해외사업자의 경우 개인정보 공유·협력 등 국내법 및 정책과 다르게 표현하거나, 번역투 문장 사용 등으로 인해 가독성, 접근성, 적정성 모든 분야에서 국내 기업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적정성 분야...평가 대상 72%가 고지 내용과 다르게 운영 먼저 적정성 분야에서, 평가대상의 72%가 처리방침상 기재내용과 실제 서비스 이용 시 고지한 개인정보 처리 목적‧항목‧보유기간을 다르게 운영했다. 이에 따라 신규 서비스 도입 및 기존 서비스 변경‧폐지 시 실제 처리현황이 처리방침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절반 이상 기업이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을 '필요한 기간' 등으로 모호하게 작성했고, 일부 기업은 '법령에 따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어떠한 개인정보를 보관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아 정보주체 입장에서 어떤 개인정보가 언제 파기되는지 알기 어려웠다. 아울러,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 대상인 10개 외국계 기업 중 5곳은 지정된 국내대리인이 실제 개인정보 관련 민원‧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등 국내대리인 제도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 접근성 분야...7개 산업 중 병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점수 높아 접근성 분야는 웹사이트 기준으로 처리방침 메뉴를 찾기 위해 평균 약 12회의 스크롤 다운이 필요했다. 온라인 쇼핑 분야 일부 기업은 50회 이상의 스크롤 다운에도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정보가 지속적으로 노출돼 처리방침을 찾기 어려웠다. 또 일부 기업의 모바일 앱에서는 처리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운영,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다수의 기업은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을 위해 처리방침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롯데관광개발, ㈜홈플러스, ㈜지마켓은 처리방침에 기재된 개인정보 열람부서를 통해 정보주체가 즉시 개인정보 관련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야놀자, 롯데관광개발, 하나투어는 고유식별정보인 여권번호의 보유기간을 최소한으로 설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즉 야놀자는 미보관, 롯데관광개발은 도착일로부터 3일, 하나투어는 여행종료일부터 1개월이였다. 또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알기 쉬운 처리방침'은 물론 아동, 고령자,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처리방침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고, 넥슨코리아, 구글, 우리홈쇼핑 등은 동영상, 음성 등을 이용해 처리방침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는 등 정보주체가 처리방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한 점이 우수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쿠팡, 당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유)도 '알기 쉬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있다. '알기 쉬운 처리방침'은 복잡한 처리방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쓴 처리방침을 말한다. 또 7개 평가대상 분야 중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한 병의료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처리방침 평가 기준시점('24.7.1.) 이후에도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하여 연구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사항을 추가 기재하는 등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통제권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포털사업자는 개인정보 처리 목적과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을 서비스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재했고, 필수 기재 사항 외에 정보주체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내용도 작성해 전체 평가대상 중 적정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해당 기업에 통보, 기업의 적극적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해외사업자, 온라인 쇼핑 기업 등 분야별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처리방침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평가제 도입은 기업이 처리방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처리방침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처리방침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5월 중 인공지능(AI), 스마트 홈(Home IoT)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2025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16 12:00방은주

티쓰리큐 "AI·데이터 전쟁서 승리하려면 항공모함 같은 'EDPP' 필요"

"데이터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생성AI 혼자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IoT 센서, 영상 등 다양한 소스에서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쏟아집니다. 이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 정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단일 AI모델보다 종합적이고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전쟁에서 아무리 최강의 전투기가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승리를 보장할 수 없듯이, 데이터 전쟁에서도 강력한 단일 AI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들웨어 전문 티쓰리큐(T3Q)의 박병훈 대표는 자사가 제공하는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가 데이터 전쟁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항공모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EDPP에 대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체계인 AX 및 DX 플랫폼"이라면서 "지난 18년간 혁신을 통해 DX와 AX 시장을 선도했다. 미국 팔란티어(Palantir)의 2022년 궤적과 같이 안보영역에서 민간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확장서과 경제성을 갖춘 K-팔란티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이름 'T3Q'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Time)을 1/3로 줄이고, 품질(Quality)은 3배로 높이자는 박 대표의 철학을 담고 있다. 최근 티쓰리큐는 'EDPP'를 통해 딥시크와 챗GPT 등 대형언어모델(LLM)의 성능을 비교,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최근 화제를 모은 중국 AI 딥시크는 '신속한 작업'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달초에는 티쓰리큐의 LLM 튜닝 모델이 허깅페이스 소형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세계가 생성형 AI의 눈부신 발전 속에 놓여 있고, 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AI모델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언어 처리부터 이미지·음성 인식, 복잡한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활용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챗GPT-o3, 딥시크(Deepseek) R1, 그록(Grok) 3 등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고 짚으며 "그만큼 국내의 AI 경쟁력은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뛰어난 전투기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쟁사에서 뛰어난 단일 무기체계(예 전투기, 탱크, 미사일)가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전쟁의 승패는 종합적인 전력 운용 능력과 인프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항공모함을 예로 들면 탑재기(전투기·헬기 등), 함재 미사일, 이지스 시스템, 잠수함 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해상과 공중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다.AI 분야 역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o3, 딥시크 R1, 그록3 같은 최신 생성AI 모델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조직·기업이 직면한 실제 현장은 텍스트 분석만을 요구하지 않다면서 "이미지 분석,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질의,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등 '멀티모달 복합 분석'을 수행해야 할 과제가 훨씬 많다. 따라서 단 하나의 AI 모델이 아니라 여러 가지 AI 모델 및 분석 엔진을 상호 연동하고 결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해석했다. 이런 환경을 반영, 티쓰리큐는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라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DPP를 항공모함에 비유한 박 대표는 "우리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는 이름 그대로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고, AI 모델을 활용한 결과를 다시 의사결정에 연결해 주는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면서 "이는 항공모함이 다양한 무기체계를 융합·운용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EDPP'의 장점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 다양한 AI 모델 탑재 및 유기적 연동이다. 실제 EDPP는 OCR, STT, 객체 인식,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각기 다른 AI 모델을 동시에 탑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여러 형태(정형, 이미지, 소리, 영상, 위성, 각종 문서 등)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분석 결과를 즉시 결합 및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멀티모달 복합 분석 지원이다. 박 대표는 "텍스트 중심의 생성형 AI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EDPP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IoT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예컨대 제조 현장에서 생산 공정 분석과 품질 데이터를 결합하거나, 금융 분야에서 고객 음성 응대 기록과 온라인 트랜잭션 정보를 연계하는 등 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들려줬다. 셋째,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아키텍처다. 항공모함은 해상 기동이라는 특성이 있어 어디로든 전력을 투사할 수 있다. 'EDPP' 역시 물리적·논리적 확장이 쉽도록 설계, 기존에 도입된 시스템 및 신규 분석 도구와 연동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새로운 AI 모델이나 분석 알고리즘이 필요해도 플랫폼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다.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좌우하는 핵심은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다. EDP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모델 적용, 결과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빠르게 일원화해 의사결정권자에게 실시간·고품질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항공모함이 방대한 정보를 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받아 전술을 조정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전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건 데이터전쟁에 최적화한 통합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그는 "세계 트렌드가 생성AI 모델을 주목하고 있지만, 이것이 곧 '단일 모델 만능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한국이 미국·중국과의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단순히 대형 모델을 뒤쫓는 데 그치지 말고 데이터 전쟁에 최적화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액션플랜도 제시했다. 정치·행정 분야는 행정정보와 대민 데이터를 통합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경제·금융 분야는 대규모 거래 데이터와 고객 행태 분석, AI 예측 모델 등을 결합해 금융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는 제조·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센서 데이터와 이미지·영상 정보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설비 예지 정비,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의 첨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EDPP가 제공하는 통합적이고 유연한 '항공모함 전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있는 모든 현장이 곧 전장이고, AI 모델이 무기로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쟁에서 뛰어난 단일 무기체계만으로 승리하기 어렵듯이, 데이터 전쟁에서도 단일 AI 모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가 존재한다. 기업과 기관은 이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기 위한 전 주기적인 통합 플랫폼, 즉 항공모함과 같은 EDPP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항공모함 격의 자사 EDPP가 멀티모달 복합 분석을 비롯해 기존 시스템과의 융합, 나아가 새롭게 등장하는 AI 모델들을 유기적으로 묶어낸다면서 "한국이 데이터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정치·경제·엔지니어 등 각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EDPP 같은 '통합 플랫폼'의 중요성을 알고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이 것이 대한민국이 데이터 주권과 산업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2025.03.16 11:15방은주

[타보고서] BYD 아토3, 주행성능·디자인 무난…운전자 보조 기능은 아쉬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를 평가할 때는 늘 경고성 발언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은 "BYD의 한국 진출에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전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전기차로 유명한 BYD의 아토3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대 등 총 142㎞를 달려봤다. 이날 시승에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운전자부터 장롱면허 운전자, 운전에 숙련된 운전자가 함께 동승해 직접 체험해봤다. 시승 모델은 아토3 플러스로 판매가는 3천330만원이다. BYD코리아는 국내 아토3를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아토3 기본 모델은 3천150만원이다. 아토3는 현재 인도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당초 BYD코리아는 2월 출고를 목적으로 아토3를 출시했으나 국내 환경·성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경부 보조금 지원금 책정과 친환경차 취득세·개별소비세 할인을 받기 위한 신청을 각각 받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3는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장 4천455㎜, 전폭 1천875㎜, 전고 1천615㎜로 기아 EV3보다는 크고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와 비슷한 크기다. 휠베이스는 2천720㎜이다. 외관과 내관은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겼다. 아토3의 외관은 아우디 e-트론을 만들어내고 람보르기니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한 볼프강 에거 BYD 수석디자이너가 용을 형상화했다. 헤드라이트는 용의 얼굴을, D필러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했다. 주간 주행등은 용의 수염을 연상하게 했다. 실제로 아토3가 한국 도로에 있을 때는 무난한 듯하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을 가졌다. 실내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던 미켈레 아우흐-파가네티가 피트니스와 음악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차 안은 일반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문에는 스피커와 손잡이를 결합하고 기타 줄을 연상하게 하는 도어 포켓이 적용됐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중국틱함은 지울 수 없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아쉬웠다.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시승 동안 회전하지 않았다. 회전 버튼을 여러 번 눌렀지만 "회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만 띄워졌다.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크게 없었다. 다만 서울 도심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해 주는 기능은 편리했다. 아토3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주행감이었다. 아토3는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10N.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동안 달리는 느낌은 좋았지만 노면의 진동이 조금 불편했다. 주행 거리는 아쉽다. 아토3에는 60.48kWh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이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아토3는 86% 충전량에서 주행거리가 279㎞였으며 45%가량 남았을 때는 145㎞를 갈 수 있었다. BYD가 첫번째 자동차를 출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토3 시승 중 가장 놀랐던 것은 후진할 때였는데, 기어를 후진으로 넣고 발을 떼자마자 직진하는 속도와 비슷하게 출발하는 것이었다. 초보 운전자가 이용할 때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주행할 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차선 중앙 정렬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다. 스스로 차선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다. 이 기능은 전기차가 스마트화되면서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호주 자동차전문매체 카스가이드(CarsGuide)는 "지난해 유로 NCAP이 아토3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권장하지 않음' 등급을 부여했다"며 "특히 운전자 개입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유로 NCAP에 따르면 아토3는 운전자가 응답하지 않으면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해제되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계속 작동하고, 도로의 굽은 부분이나 교차로에서 속도 적응 기능이 없다. 또한 차량 레이더나 카메라가 차단되면 경고만 제공하고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는 부분이 지적됐다. '차알못'부터 숙련 운전자가 체험해 본 'BYD 아토3' 아토3는 환경부 보조금 적용 시 2천만원 중후반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첫 전기차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높은 가격대다. 전체적으로 중국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큰 거부감은 없었다. 실내는 독특한 요소가 곳곳에 있었다. 손잡이와 송풍구 디자인은 신선한 느낌이었고, 측면 하단에는 마치 기타줄을 연상시키는 고무줄이 처져 있었는데, 용도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심심할 때마다 튕길 수 있어 동승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속 주행은 안정감을 느꼈고, 도심 주행도 편안했다. 다만 멀미에 취약한 운전자라면 꼭 시승을 해보고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한줄평 : 멀미에 취약하면 비추, 보태병 없다면 가성비로 탈만해. (안희정 기자) 첫 인상과 외관 디자인이 생각보다 예쁘다. 중국차라는 편견을 벗고 보면 더 예뻐 보일 듯. 내부 디자인은 다소 당혹스러우나 신선함은 있다. 특히 기타줄 손맛이 중독적. 전기차 택시를 탔을 때보다 멀미가 나지 않아 뒷좌석 승차 시 큰 불편함이 없었다. 140㎞를 달릴 때도 차체 흔들림 등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한줄평 :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다. 도전정신 있는 얼리어답터에게 적합할 듯. (류은주 기자) 특출난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외견 디자인은 경쟁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승차감도 무난하고, 전기차 특유의 꿀렁거림으로 인한 불편도 개인적으론 크게 느끼지 못해 놀라웠다. 실용적 측면에선 딱 하나, 스피커 음질이 다소 아쉬웠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소비자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다만 문제의 기타줄,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나 운전자에게 불편을 유발할 정도로 작은 계기판 등 내부 디자인은 불호 요소가 많았다. 한줄평 : 가성비 이상으로 괜찮은 성능, 감성이 중요한 운전자에겐 비추천. (김윤희 기자)

2025.03.16 10:37김재성

LGU+ 잠실새내 직영점, 프로야구 굿즈 매장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굿즈에 특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야구 굿즈를 판매, 스포츠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매장은 잠실야구장 인근 서울시 잠실동에 위치한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스포츠 굿즈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일상의틈'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K팝, 캐릭터, 여행 등 콘셉트에 맞춰 꾸며젔으며 전국 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은 기존 통신 상품 판매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트윈스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경기장 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굿즈 판매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을 통해 야구 팬 고객들은 유니폼 구매부터 마킹과 와펜 부착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의틈은 방문객이 분산돼 긴 대기 없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굿즈 판매 외에도 스포츠 팬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카드 키오스크도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캐릭터와 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전용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LG트윈스 콜라보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24박수형

바르는 보톡스·필러 효과·근육이완…화장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재생·항염·근육이완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해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14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특히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광고한 판매게시물 38건에 대해 해당 사이트는 차단됐다. 또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적발된 광고는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 57.6%)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 15.3%)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 15.3%) 등이다. 해당 제품 광고에서는 '세포재생', '지방세포증식', '항염', '근육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했다. 또 '줄기세포', '바르는 보톡스', '필러 시술 효과'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있었다. 이와 함께 '이중턱 리프팅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도 덜미가 잡혔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할 때 보톡스, 필러 등 의료 시술 관련 표현을 사용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업체가 화장품 표시·광고의 주의 사항과 금지표현을 안내하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참고해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3.16 10:00김양균

승계와 무관?... 한화에너지 상장, 한화 주주에게 득일까 실일까

한화그룹 승계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한화에너지 상장 소식에 ㈜한화 주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에너지는 2007년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솔루션)의 집단에너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여수열병합발전이 전신이다. 이후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계열사와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증가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부채비율은 154.8%로 통상 아직 재무건전성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200%를 밑돌지만 가볍지는 않은 수준이다.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 기업가치 상승, 추가 지분 매입 자원 마련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세 아들의 그룹 승계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전량 보유한 그룹 내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 가능성이 업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에 대한 삼형제 보유지분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한화에너지 상장 자체는 당장 한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추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다. 한화그룹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필요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국내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IPO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며 "승계자금 활용이나 한화와 합병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한화 주가는 IPO 소식이 알려진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5천650원까지 떨어졌다. 14일 소폭 반등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 호재로 형성된 5만2천원대 주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상헌 IM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에서 승계와 합병을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해서 (주가가)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한화에너지 IPO만으로는 영향이 없겠지만, 다음 과정에 어떠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화가 수혜는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3.16 09:41류은주

천만 관중 노리는 프로야구…유통가 협업도 활발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프로야구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 KBO 시범 경기에는 7만1천288명이 입장해 시범경기 하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2년 연속 정규시즌 1천만명 관중 돌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프로야구와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삼립은 KBO와 협업해 '크보(KBO)빵'을 출시했다. 삼립은 KBO리그 개막일에 맞춰 오는 20일 9개 구단과 협업한 크보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에는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동봉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야구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다양한 KBO빵과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유니폼, 점퍼,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키움의 상징색인 버건디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스프링캠프 관련 상품으로 초어자켓, 트레이닝 저지, 비니를 출시했다. 초어자켓은 녹색 자켓에 골지원단을 사용한 카라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트레이닝 저지에는 목둘레와 소매에 배색 선을 적용했다. 트레이닝 저지와 비니는 스프링캠프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구단 로고를 담아 제작했다. 기타 패션 의류도 출시한다. 빈티지한 워크웨어 스타일의 패션 유니폼, 레트로한 감성을 강조한 스타디움자켓, 'HEROES' 레터링 그래픽이 들어간 후드 티셔츠와 볼캡 등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은 히어로즈샵과 무신사드롭에서 오는 19일 1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로 큰 인기를 끈 세븐일레븐도 스포츠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된 '콜렉션카드'를 출시했다. '류현진', '추신수', '전준우', '전미르' 등 최정상 기량을 가진 국내 프로 야구선수들의 모슴을 담았고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조성환' 등 열 명의 레전드 선수 카드도 랜덤으로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공개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이 모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KBO 야구카드가 출시된 지난해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세븐앱 DAU(일일 유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10대들이 연예인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했다면 최근엔 스포츠, 문화 예술 등 세대 구분 없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며 “그런 소비층을 편의점 채널로 흡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팬덤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09:26김민아

메타, 이용자 검증형 '커뮤니티 노트' 도입…가짜뉴스 확산 막을까

메타(Meta)가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자 참여형 검증 시스템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18일부터 미국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노트는 기존 제3자 팩트체킹 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이용자가 제공한 보충 설명이 일정 수준의 동의를 얻으면 공개되며,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메타는 "이 기능은 특정 집단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객관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X(구 트위터)가 먼저 도입한 시스템을 참고해 개발됐다. X는 사용자 주도형 검증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으며, 메타도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해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약 20만 명의 기여자가 대기 중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참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는 1월 미국 내에서 제3자 팩트체킹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대신 이용자 검증 시스템인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정보 검증의 신뢰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기존 팩트체킹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용자 검증 방식이 실제로 효과적으로 작동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메타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여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잘못된 정보가 걸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18일부터 미국에서 '커뮤니티 노트'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영어로 제공된다. 향후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확대될 계획이다. 기여자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게시물에 대한 추가적인 맥락을 제공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

2025.03.16 09:14최지연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월세 비중 확대 지속"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임대차 시장서 월세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2025 KB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세가격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의 62%와 공인중개사 61%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2024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전세가격 하락 전망보다는 상승 전망이 크게 증가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에 대해서 부동산전문가는 1~3%, 공인중개사는 0~1%라고 응답했다. 부동산전문가의 70%, 공인중개사의 68%가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비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상승 전망과 하락 전망이 팽팽했다. 부동산전문가는 비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전망을 52%로 공인중개사는 상승과 하락 전망이 반반인 50%라고 내다봤다. 비수도권 전세가격 하락 수준은 -1~0%라고 부동산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입을 모았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도 봤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부동산전문가의 78%, 공인중개사의 5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공인중개사의 59%, 비수도권 공인중개사의 52%가 월세 거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7.6%로 2023년 54.9% 대비 2.7%p가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46.2%보다 11.4%pp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프라이빗뱅커(PB)의 62%가 2025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봤으며, 하락폭에 대해 전문가는 -3~-1%, 공인중개사는 -1~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PB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이라며 -5~3%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5.03.16 09:10손희연

유튜버 된 디스플레이 분석 전문가, 빛 반사 낮춘 '강화유리'로 대박

컬러스케일은 IT 기기의 디스플레이 분석 영상과 함께 강화유리까지 직접 제작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이진협 대표가 본인의 전문성과 첨단 계측 기기를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애플 본사 임원이 출연할 정도로 사업의 주목도가 높은 모습이다. 이 대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모바일 기기, 특히 디스플레이 공부에 푹 빠져 살았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면서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는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더 열을 올리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프로세서 발열이 디스플레이 사용감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 콘텐츠가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지금의 회사명과 같은 유튜브 채널 컬러스케일은 지난 2019년 열었다. 수많은 IT 기기 리뷰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인지도를 쌓을 정도로 이 대표의 분석은 힘을 발휘했다. 그는 "학업 연장이나 취업 대신 제가 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었다"며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자동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면서 분석의 폭을 더 넗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애플의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의 출연도 이런 성장 속에서 이뤄졌다. 당시 아이폰 A17 프로 칩에 대해 두 사람이 논의하는 영상은 여전히 화제의 콘텐츠다. 애플 본사 임원의 유튜브 출연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IT 기업의 전문가들도 컬러스케일 채널 구독자로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제작과 판매는 지난해 시작한 도전이다. 물론, 일반 강화유리와는 다른 차별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반사 캔슬링(Anti-Reflection, 이하 AR)' 기능이 이 대표의 승부수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최신 스마트폰의 빛 반사율이 약 5%인데 이 유리를 붙이면 1.8%까지 내려간다. 디스플레이 위에 강화유리를 덧붙여서 화질을 오히려 높인다는 점에 구독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반도체 공정에서 얇은 막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는 진공증착 기업을 통해 빛 반사율을 낮춘 코팅을 유리에 할 수 있었다"며 "반사율을 낮춤에 따라 디스플레이에서 나온 빛이 주변 빛과 섞이는 현상이 줄고 컬러가 선명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이 대표의 비즈니스 전략도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강화유리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구성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한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로 판매할 상품 기획을 동반하는 일상이 자리 잡았다"며 "영상 시청자가 구매자가 되면서 컬러스케일의 성장성이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의 분석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역시 정밀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매진한다. 이 대표는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정보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기기 성능 이상의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09:05백봉삼

엔씨소프트 '길드워2', 확장팩 콘텐츠 '리펜턴스'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길드워2(Guild Wars 2)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의 두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 '리펜턴스(Repentance)'를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출시한 다섯 번째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는 분기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1월 공개한 '갓스폰(Godspawn)'에 이은 두 번째 업데이트다. 길드워2는 '리펜턴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미스트번드 배런스(Mistburned Barrens)'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원작 '길드워(Guild Wars)'의 오랜 전설 속 신비로운 존재인 무르사트(Mursaat)의 비밀을 파헤치는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신규 무기 및 방어구 세트 ▲캐릭터 빌드 확장을 위한 '렐릭(Relics)' 6종 ▲'마법사의 금고(Wizard's Vault)' 개편 ▲신규 미니펫 ▲하우징 시스템 '홈스테드(Homestead)'의 신규 레시피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최대 50인 규모의 '컨버전스(Convergence)' 인스턴스 던전에 거대 타이탄 몬스터 그리어(Greer)가 추가되며, ▲'마운트 발리오르 레이드(Mount Balrior Raid)'의 상위 난이도를 공략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길드워 IP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2005년 출시한 '길드워'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타이틀이며, 2012년 후속작 '길드워2' 및 지속적인 확장팩 출시로 글로벌 2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밀리언셀러 IP로 자리잡았다.

2025.03.16 09:00이도원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 코비스 파마 인수 완료

워번, 매사추세츠주, 2025년 3월 16일 /PRNewswire/ -- 미국 제약회사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Azurity Pharmaceuticals, 이하 '아주리티')가 3월 14일 기존 투자자로부터 코비스 그룹(Covis Group S.à r.l., 이하 '코비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코비스는 이제 아주리티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주리티는 이번 전략적 인수로 다양한 복합 제형 및 치료 분야에서 양사가 가진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제약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아주리티는 또 양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인수의 전략적 혜택 치료 포트폴리오 확대 – 코비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통합으로 아주리티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심혈관, 호흡기, 중추신경계, 내분비학, 위장, 혈액학, 면역학, 항감염, 종양학 등 총 10가지 복합 제형과 9가지 주요 치료 영역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입지 강화 – 이번 인수로 아주리티는 50여 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회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아주리티와 자회사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8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핵심 바이오 제약 파트너로 부상 – 합병된 회사는 파트너들에게 심도 있는 개발 역량과 글로벌 상업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자체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모색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혁신 가속화 – 아주리티는 전문성과 자원을 통합함으로써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독특하고 가속화된 개발 과정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돕겠다는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선점했다. 차세대 상업 모델 – 통합된 회사 포트폴리오는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아주리티의 상업 모델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다. 이 모델은 데이터, 분석 도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최적화된 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로널드 스카보로(Ronald Scarboro) 아주리티 최고경영자(CEO)는 "코비스와 아주리티의 합병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양사의 노력, 소외된 환자를 돕기 위한 헌신, 그리고 실행을 중시하는 문화가 이처럼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약 회사로의 단합을 이끌었다. 우리의 사명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용하면서 앞으로 성취할 모든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라지브 디 실바(Rajiv De Silva) 코비스 이사회 의장은 "아주리티로부터 코비스가 이룬 성과와 코비스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회사의 제품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될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코비스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양사가 상호보완적인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주리티의 대주주인 QHP 캐피털(QHP Capital)의 제프 에드워즈(Jeff Edwards) 파트너는 "QHP 캐피털은 생명과학 및 의료 혁신에 투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부합하는 이번 인수에서 아주리티를 도울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2018년 투자 시작 당시 미국에서 소규모의 제한된 제품 판매로 시작했던 아주리티를 오늘날과 같이 세계적인 규모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건 우리에게 특권이었다. 우리는 아주리티 팀이 성취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리티의 재무 자문과 법률 자문은 각각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에버셰즈 서덜랜드(Eversheds Sutherland) 및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가 맡았다. 구겐하임 증권(Guggenheim Securities)은 코비스의 재무 자문, 리드 시미스(Reed Smith)와 A&O 셔먼(A&O Shearman)은 코비스의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 소개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는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아주리티는 10가지 제형과 9가지 주요 치료 영역에서 30개 이상의 상용화된 브랜드로 구성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주리티는 차세대 상업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도구, AI 디지털 기능을 활용해 시장 영향력과 이해관계자 참여를 강화한다. www.azurity.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QHP 캐피털 소개 QHP 캐피털은 생명과학, 의료기술,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술 및 서비스 회사에 투자하는 회사이다. QHP는 강력한 경영진과 협력해 전략적 자본과 산업 전문성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QHP의 투자팀은 상당한 투자 경험과 생명과학, 의료기술,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노련한 투자 및 운영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QHP는 QHP의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파악, 분석, 성장시키는 작업을 돕는 광범위한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의 혜택을 받고 있다. www.qhpcapital.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 고지: 아주리티와 QHP는 새로운 정보, 미래의 사건, 또는 상황 변화 결과를 반영해 본 보도 자료에 실린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가 없습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35351/Azurity_r_rgb_Logo.jpg?p=medium600

2025.03.16 04:10글로벌뉴스

라온시큐어, 5대 1 주식 병합···"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은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주식 병합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증가하며 자본금은 변동이 없다. 현재 라온시큐어의 총발행주식수는 5602만5871주로, 주식 병합 후 1120만5174주로 줄어든다. 오는 3월 31일에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병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4월 15일이다. 매매거래정지예정 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전 최근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624억9,200만원을 기록해 회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6700만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화이트햇 컨설팅 등 서비스 및 플랫폼 분야의 고른 성장과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일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의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 부문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본격 확산에 대한 대응과 함께 자격증, 의료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최적화한 전략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증, 접근제어 사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디지털 I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올해 중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해외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도 미국 등 해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라온시큐어는 수년 내 도입이 예상되는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 전개, 라온 메타데미의 인공지능(AI) 기반 튜터, 코칭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주식 병합은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결정했다”며 “주가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점진적으로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5 22:24방은주

디랩스게임즈, 아케도 게임즈와 손잡고 AI 기반 웹3 게임 잠재력 확대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아케도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이아와 톤(TON) 생태계를 기반으로 소셜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게임 경험을 대중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케도 게임즈는 AI 기반 게임 제작 툴을 통해 누구나 간단한 명령어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만든 게임 콘텐츠의 소유권을 보유하며 아케도 게임즈 전용 기능을 활용해 게임을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다. 디랩스게임즈는 아케도 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웹3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게이머의 창작물과 소유에 대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3.15 10:00김한준

"아이폰16e, 中서 SE보다는 잘 팔려…판매량 반등은 없을 것"

애플이 최근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가 중국에서 이전 SE 모델보다는 잘 팔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출시 3일 간 아이폰16e의 중국 내 판매량은 2022년 출시됐던 아이폰SE 3세대보다 60% 가량 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중국 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이 약 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꾸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나빌라 포팔 IDC 수석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인해 안드로이드가 애플보다 훨씬 더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비싸진 599달러의 아이폰16e는 중국에서 저렴한 안드로이드폰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폰16e의 후면 카메라는 1개 뿐이며 기본 저장공간은 제한적이고 현재 출시된 인공지능(AI) 기능도 충분치 않다 중국 정부는 소비자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3천억 위안(약 60조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는데 이는 최근 몇 달 간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이폰16e가 아닌 다른 모델을 통해 아이폰 판매 부진을 메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이언 마 IDC 분석가는 "중국의 많은 소비자가 체면을 중시해 보급형 아이폰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애플 판매량의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3.15 09:53이정현

빵·파스타·소스…소비 기한 지난 원료로 만든 제품 12종 적발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로 제조된 제품 12종이 규제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푸드야 식품'은 소비기한 지난 '냉동 로스트 마리네이드 토마토'와 '갈릭 크러쉬' 등을 소비기한을 연장해 표시한 후 식품제조·가공업체에 원료로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냉동 로스트 마리네이드 토마토로 만들어 회수되는 제품들은 ▲한맥 홈푸드 클래식 토마토 시카고 피자 미니(빵류) ▲한우물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즉석조리식품) ▲한우물 바질 토마토 파스타(즉석조리식품) ▲카페이노스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즉석조리식품) 등이다. 또 갈릭 크러쉬를 원료로 제조됐다가 이번에 회수 조치된 제품들은 ▲태원식품산업 크런치팝시즈닝(복합조미식품) ▲태원식품산업 큐민디핑시즈닝(향신료조제품) ▲동원 홈푸드 호치킨 새우후레이크(복합조미식품) ▲동원 홈푸드 뜨돈 크림소스 후레이크(기타가공품) ▲동원 홈푸드 구운 갈릭&어니언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소스) ▲유일수산 bhc마법클 후레이크(기타가공품) 등이다. 식약처는 경기 포천시청 등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신속 회수 조치토록 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다.

2025.03.15 09:0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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