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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상생 생태계 구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출시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고, 컬리는 샐러드판다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줄 수 있었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숙성치즈의 경우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에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구색의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콘텐츠화해 고객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천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1천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의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 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도리깨침은 편리하면서도 세련되게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다.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상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더욱이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도리깨침의 성장에 힘이 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6:08안희정

위메프, 6월 1일부터 '메가세일' 진행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이 내달 1일 시작한다. 위메프는 큐텐(Qoo10) 관계사들과 함께 압도적인 특가 상품을 준비하고, 최대 50% 할인쿠폰을 더해 반값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쇼핑 포인트를 선물하는 4행시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고객들의 알뜰 쇼핑 지원에 나선다. '위메프 메가세일'은 위메프가 큐텐의 글로벌 관계사들과 함께 개최하는 분기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다. 지난 3월 첫 진행에서 판매 상품 수 500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구매 고객 또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동기간 참여 파트너사들의 평균 거래액은 40% 늘어난 데다, 하루 거래액 1억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가 57% 급증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모두의 만족을 이끄는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서는 압도적인 특가 상품과 함께, 선착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초저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 또, 직구 플랫폼 위메프플러스에서도 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최대 5% 할인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펼친다. 특가 상품 선정에도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위메프는 행사에 앞서 고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상품 선호를 조사하고 계절과일, 대용량 생필품 등 대표 품목을 선정, 카테고리별 전문 MD와 함께 큐레이션했다. '메가세일 4행시 이벤트'도 31일 오전 10시까지 펼친다.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메가세일' 키워드를 활용해 4행시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고객 10명에겐 5만 포인트를, 선착순 1만명에게 1천 포인트를 선물한다. 포인트는 6월 3일에 지급되며 당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7 16:02안희정

"韓 물 마시는 방식 바꿀 것…매년 두자릿수 성장 기대"

한국은 브리타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방식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입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브리타코리아는 이날 세종대에서 대학생들에게 친환경 필터 기술로 정수된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팝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브리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아영 씨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행사 시작 전부터 주변을 살피며 학생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는 이날 행사와 관련 “한국의 젊은 세대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것이 한국과 세계에서 브리타가 가져야 할 딱 맞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타는 창립자 하인즈 핸커머가 1966년 '가능한 간편하게 수돗물을 여과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탄생했다. 1970년 최초의 정수기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7년 첫 론칭 이후 올해 초까지 누적 정수기 140만대, 필터 1천6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9%, 37%를 기록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수기 시장 중 하나이며 브리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올해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리타 정수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 전 제품에 호환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1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프라이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가정에 정수기 보급을 가속화해 모든 한국 소비자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6:00신영빈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 특허 출원 확대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 '봇핏' 출시를 앞두고 관련 특허 확대에 나섰다. 작년부터 기술 특허와 상표도안 등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를 이어온 데 이어 일반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만 봇핏과 관련한 특허 4건을 출원했다. 올해 초부터 출원한 관련 특허는 분할 건을 모두 포함하면 약 9건에 달한다. 특허는 주로 인간의 보행 보조 방법과 이를 보조하는 장치 기술 등이 포함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장치는 사용자 허리 부분에 착용하는 허리 프레임과 벨트, 액추에이터와 이에 연결되는 프레임·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봇핏은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도울 수 있는 보조 장치로 출시된다.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더해주거나, 반대로 저항감을 줘 근력 강화 운동으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출원한 '체결 알림 기능을 갖는 링크를 포함하는 운동 보조 장치' 특허 배경에서 “최근 고령화 사회가 심화됨에 따라서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이에 대한 고통과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행 보조 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로봇 관련 특허를 여럿 출원했다. 지난 3월에는 '봇핏'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지정상품군은 '보행 보조용 로봇'과 '의료용 근육운동용 기기' 등으로 등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젬스' 시리즈를 선보인 뒤, 지난해 1월 CES 2023에서 연내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이미 봇핏의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3분기 중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4.05.27 14:52신영빈

JW중외제약, 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 위한 공식 인스타그램 'JW TALK' 오픈

JW가 홈페이지, 유튜브, 블로그에 이어 SNS 영역까지 소통의 폭을 넓힌다. JW중외제약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JW TALK'을 오픈하고 1030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JW TALK'은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 계열사의 주요 소식과 건강·의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채널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팔로워와 적극적인 소통(TALK)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콘텐츠는 팔로워가 직접 댓글, DM으로 문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 주간 있었던 JW의 소식을 소개하는 '주간 JW'를 비롯해 팔로워의 관심사에 맞춘 일상 속 스트레칭 '일상 처방전', 유용한 건강 상식 '헬스펀지', 질환정보 '궁금하닥' 등이 매주 제공된다. 특히, 캐릭터 '젤리(Jelly)'와 '웰리(Welly)'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두 캐릭터는 어려운 R&D 용어나 복잡한 질환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하고, 다양한 '팔로우 이벤트'도 펼치는 등 채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JW는 앞으로 미디어 채널을 통한 활발한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젊은 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과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는 인스타그램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기업 미디어 플랫폼 운영을 통해 단순 기업소개 사이트에서 탈피해 경영활동, 제약·바이오 트렌드, 의료·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JW 미디어 채널'로 전면 개편했는데, 업계에서 별도 뉴스룸이 아닌 공식 기업 홈페이지를 미디어 채널로 전면 개편한 것은 JW가 처음이다. 'JW 공식 블로그'에는 'JW 미디어 채널' 콘텐츠 외에도 블로그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형 포털 사이트 기반 블로그인 만큼 포털 이용자들, 그중에서도 30대 이상 연령대가 주요 방문고객이다. 2022년 리뉴얼 론칭한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는 영상 기반의 정보전달 기능을 극대화한 플랫폼으로 각종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궁금하닥', 건강한 식단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백세식탁' 등 수많은 장편 콘텐츠부터 약 성분을 빠르게 알려주는 '알쓸신약', 쉽고 간편하게 따라하는 운동을 알려주는 '플레이 스트레칭' 등 최근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Short form) 콘텐츠도 제공한다.

2024.05.27 14:43조민규

'M4칩' 장착 아이패드 프로, 수요는 부진…이유는?

이번 달 초 출시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강력한 M4 칩을 탑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역시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작 실제 기기 교체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시장 분석가와 아이패드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해 긴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주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아이패드 매출은 55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59억1천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 아이패드 사용 주기, 아이폰보다 훨씬 길어 딥워터자산운용의 베테랑 분석가 진 먼스터는 "전체 아이패드 제품군이 3년 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자주 교체해야 할 만큼 아이패드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도 아이패드 사용자의 70%가 4년 동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아이폰 사용 주기보다 훨씬 긴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2018년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에게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올렸고, 이에 다양한 사용자 반응이 잇따랐다. 한 사용자는 “2018년 아이패드가 지난 달에 세상을 떠났다. 2024년형을 주문했고 적어도 6년은 더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패드가 아직 작동 중이며, 최신 소프트웨어가 지원되는 구형 오래된 아이패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는 "(2019년 아이패드를 바꾸고 싶을 만한) 유용한 3D 모델 편집 앱이나 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앱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 향상된 컴퓨터 성능, AI·교육 기능이 판매량 높일 수도 이에 더 향상된 컴퓨팅 성능이 아이패드 판매량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강력한 AI용 칩'이라고 선전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M4칩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맥 대신 아이패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능이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이 기능이 아이패드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생성 AI에 대해 "우리 제품 전반에 걸쳐 큰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진 먼스터는 교육이 여전히 태블릿의 가장 강력한 시장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촉발된 원격 학습은 2021년 아이패드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고 애플은 학생들을 위한 기기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측은 단기적으로 태블릿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상태인 상태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달 초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2024년 2분기에 아이패드 매출 성장을 두 자릿수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분석가들을 놀라게 하려면 아이패드의 지속 가능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BI는 평가했다. 진 먼스터는 “그 동안 아이패드는 길고 느린 하락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4:06이정현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확대…프리미엄 브랜드 8종으로 시장 공략

경동제약이 헬스케어 신사업을 통해 향후 반세기 도약에 나선다. 경동제약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사업 확장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경동제약은 의약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까지 직접 연구‧개발‧생산 등 강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와 협력을 통해 큰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회사에 투자해왔고 실패 사례는 없다. 최근 첫 가시성과를 발표했는데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치료하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마련한 것”이라며 “회사는 연구생산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해 가치있다는 생각에 추진중이다. 작년 변화에 따른 변동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변화에 필요한 것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내년에는 이익면에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세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생산부문에서는 현재 300개가 넘는 품목을 과감히 축소해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단가는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신공장 신설을 추진중인데 현재 부지를 선정 중이고, 이에 앞서 단기적으로 공장내 공간 재배치, 리모델링, 신규설비 도입 등을 진행중이다. 또 유통채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외부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변동비가 크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변동비는 줄고, 매출은 늘어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은 사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 중인데 김 대표는 “의약품 시장과 달리 의‧약사의 개임의 의무조건이 아닌 만큼,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향으로 대대적 변화를 모색 중이고, 첫걸음이 회사 내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오늘 런칭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회사가 곧 창림 50주년을 맞는데 제2의 창업이라고 할 정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작년에 삐끗했지만 도약을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노력의 1번 타자가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이다. 우리는 성장동력으로 더 많은 무기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동제약은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소개했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며, 소비자의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 가지 라인의 8종 제품을 선보였다.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인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 등이다. 경동제약 이현승 헬스케어사업팀 팀장은 “회사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은 1%에 불과하다. 기존의 네이처 위드 브랜드를 포함해 뉴브랜드, 새로운 시장, 새로운 디비전을 마련했다”며 “또 판매처도 약국에서 다양한 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책임지고 이끌고 갈 새 조직으로 헬스케어사업팀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3가지 변화를 통해 신사업을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에 론칭한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와 리뉴얼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도 소개했다. 위아바임 제품들은 경동제약의 새로운 온라인몰 'KD moment'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5.27 13:52조민규

카페24, '에그이즈커밍' 스토어 구축 지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16일부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D2C 스토어와 '채널십오야'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방문자는 콘텐츠로 상품을 접한 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그이즈커밍은 향후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VOD) 콘텐츠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홈페이지 전면에 지락이의 뛰뛰빵빵, 나나투어 등 주요 콘텐츠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시청 중 관련 상품 페이지나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달걀 모양 디자인, 손가락 지시봉 모양 마우스 커서, 계란이 구르는 듯한 곡선 디자인 등 에그이즈커밍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첫 화면의 달걀을 클릭하면 나 PD의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는 이스터에그(숨겨진 메시지) 페이지가 등장하는 등 팬 서비스 장치도 마련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에그이즈커밍의 기업 정보와 연혁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앞으로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의 콘텐츠에 맞춰 시청자의 콘텐츠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요소를 스토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업·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그이즈커밍이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기업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속 구현해 이들의 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3:28백봉삼

티몬, 아야네오 UMPC '포켓 S' 단독 판매…"다양한 할인과 1년 무상 AS 제공"

티몬이 글로벌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와 함께 손잡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티몬은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야네오의 신규 초소형 모바일 PC(UMPC) '포켓 S' 단독 판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티몬은 아야네오의 국내 신제품 단독 판매처로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티몬직구'의 강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야네오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휴대용 게이밍 컴퓨터 전문 브랜드다. 특히 이 회사는 UMPC 제조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켓 S는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로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 가지 모드를 통해 유형별 최적화 게임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발열 해소를 위해 베이퍼 챔버와 액티브 쿨링을 탑재했으며, PD 고속 충전을 통해 장시간 플레이에 문제가 없도록 구성했다. 키매핑의 경우 다양한 프리셋을 지원한다. 우선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여타 키매핑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키매핑을 해야한다. 아서 장 아야네오 대표는 "저희는 2020년 설립된 게이밍기기 기업으로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야네오가 선보이는 제품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뛰어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아야네오의 직원들은 모두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다. 우리는 게이밍기기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모두 게이머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저 역시 30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기에,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켓S가 여타 휴대용 게이밍 기기와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시장에는 분명 경쟁사들의 좋은 제품이 있다"며 "다만 포켓S는 외관이나 성능을 이용자 관점에서 집중했다. 다른 기기를 보면 다소 특장점 없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디자인을 매우 신경쓰는데, 한국 스튜디오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아야네오 포켓 S 단독판매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통상적인 직구와 달리 해당 제품을 티몬에서 구매하면, 1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즉시할인·아야네오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 형태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무상 사후관리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은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티몬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협업해 300만개 이상의 전 세계 직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단순한 중개 역할을 넘어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해 상품을 들여오고 사후관리 정책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큐텐과 위시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역직구'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선복 티몬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CBT) 사업실장은 "티몬은 현재 쿠텐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이후, 반기만에 거래액이 56% 성장했다"며 "티몬만의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파하고, 국내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의 해외 수출 파트너 역할도 하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몬은 앞으로도 아야네오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포켓S 외의 다른 제품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12:56강한결

기성용·린가드, 코튼시드 NFT로 롯데월드타워서 만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NFT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가 프로축구단 FC서울에 소속된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팬들의 특별한 만남을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코튼시드가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서 FC서울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튼시드는 이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오픈 소식과 사전 구매 이벤트, 방문 인증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는 팝업스토어 오픈 전 기성용, 린가드 선수의 스페셜 NFT를 구입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NFT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스페셜 사진으로 제작됐으며 NFT를 구매한 후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카드와 액자도 증정한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기성용, 린가드 선수와 롯데월드타워 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기간에는 코튼시드 회원을 대상으로 선수의 포토카드를 선착순 제공하며 구매 상품 및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념 한정판 NFT도 받을 수 있다. 한정판 NFT 소유자들은 추첨을 통해 다음달 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기성용, 린가드 선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는 FC서울의 스페셜 유니폼과 한정판 키트 등 다양한 굿즈와 의류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FC서울이 NFT 콘텐츠를 협업하고 있는 코튼시드와 함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NFT와 스포츠 구단 팝업스토어를 접목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내용은 코튼시드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스마트리테일부문장은 "코튼시드와 FC서울은 NFT를 활용해 팬들에게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선보여 왔다"며 "축구와 팬이 NFT를 통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23장유미

델테크놀로지스, '파워스토어' 신제품 출시

델테크놀로지스는 성능, 효율성, 복원력,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한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델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AI옵스 오퍼링과 멀티클라우드 및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오퍼링을 추가했다. 델 파워스토어는 QLC 스토리지로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빠르게 증가하는 워크로드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LC 모델에 비해 낮은 테라바이트당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11개의 QLC 드라이브로 시작해 어플라이언스당 최대 5.9페타바이트의 유효 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지능형 로드 밸런싱 기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TLC 및 QLC 혼합 클러스터 상에서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인플레이스 방식의 상위 모델 어플라이언스 업그레이드로 최대 66%까지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델 파워스토어 신제품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효율성, 보안 및 클라우드 모빌리티 향상시켰다. 기존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무중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혼합 워크로드 성능을 최대 30% 향상시키고 지연 속도를 최대 20% 낮출 수 있다. 블록 및 파일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동기식 복제를 비롯해 윈도, 리눅스 및 VM웨어 환경에 대한 기본 메트로 복제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최대 20% 향상된 데이터 절감 및 28%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인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에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워크로드 모빌리티를 간소화할 수 있다. 파워스토어 신제품의 진일보한 성능과 더불어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들의 스토리지 투자를 보호하고 델 파트너사들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오퍼링인 '파워스토어 프라임'을 발표했다. 파워스토어 프라임은 고객이 IT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5대1 데이터 절감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델 프로서포트 및 프로서포트 플러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수명주기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지원, 유연한 기술 업그레이드, 용량 보상 판매, 스토리지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델 에이펙스 구독을 통해 매월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델 파트너사는 '파워스토어 프라임'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판매할 수 있다. 델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번들 제품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파워스토어와 파워프로텍트 오퍼링을 함께 판매할 경우 영업 활동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나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중점 분야에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자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델은 AI옵스 기능 및 스토리지 및 쿠버네티스 관리를 위한 신규 오퍼링을 선보이고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델 에이펙스 AI옵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AI 기반의 풀 스택( 가시성 및 인시던트 관리를 통해 델 인프라의 서비스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이 솔루션은 델이 기존에 제공했던 AI옵스 툴을 전격 확대한 것으로, 세 가지 통합 기능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IT 민첩성을 개선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스트럭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인프라의 상태, 사이버 보안 및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와 권고 사항 등을 제공해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배 더 빠르게10) 인프라스트럭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델 에이펙스 AI옵스 어시스턴트는 인프라 관련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과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한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및 성능 보장을 위한 풀 스택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 및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문제 해결 평균 시간을 최대 70% 단축한다. 복수의 공급업체가 제공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의 문제를 93%까지 줄여주는 AI 기반 인시던트 탐지 및 해결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가용성을 최적화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의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며,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 기능이 추가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의 지원 클라우드가 확대된다.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데이터 복제,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및 가시성과 같은 고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컨테이너에 제공함으로써 델 파워플렉스에 이어 델 파워스케일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쿠버네티스 스토리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가 올해말 추가된다.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기존의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생성된 범용 스토리지 계층 전반에 대한 스토리지 구성, 구축 및 모니터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와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를 90일 동안 위험 부담 없는 평가판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파워스토어 스토리지의 성능 발전과 비용 및 운영 상의 장점이 강화되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기준을 또 한차례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멀티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리에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5.27 09:39김우용

볼보트럭, 국내 최초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구축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동탄·인천·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3곳에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직영 충전소는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해 볼보트럭이 수립했던 충전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중 첫 번째 단계로, 동탄, 인천, 김해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 26기가 설치 완료됐다. 볼보트럭 직영 충전소에 설치된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1.5 시간 내 FH 일렉트릭의 배터리 SOC(배터리의 충전 상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볼보 FH 일렉트릭의 충전 속도가 배터리 80%까지 일정하게 시간당 250kW를 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단계별 목표도 수립해 뒀다. 볼보트럭은 우선 직영 서비스센터에 전기 트럭 전용 충전시설 준공을 했으며, 2단계로는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 설치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한다. 3단계로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서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한 주요 항만시설 및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전용 충전기에 상용차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볼보트럭은 마지막으로는 정부 및 공공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확충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 양산에 도입해 현재 총 6종의 전기 트럭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3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을 선보였으며,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도 2025년 3분기 내에 볼보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코리아는 고객들이 전기 트럭 구매 시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충전시설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보급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60억 원을 투자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

2024.05.27 09:23김재성

韓 자동차 부품 기업, 랜섬웨어 공격에 핵심 자산 유출됐다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기업의 설계 도면과 같은 핵심 자산과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정보,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가 발행한 5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비롯한 인사 파일, 금융 관련 자료 등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그프레소 측은 "패스워드가 쉬운 조합으로 구성돼 공격이 더욱 용이했을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 최신 패치 유지, 보안솔루션 적용, 네트워크 분리,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이용해 위협의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권고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프레소의 분석 결과, TSMC 도메인을 사용하는 여러 웹사이트와 TSMC 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 등으로 추정되는 크리덴셜은 다수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로그프레소는 대만 사용자의 크리덴셜 정보가 유출된 사례를 약 1억8천806만5천896건을 수집했다. 대만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민간 서비스 100개를 각각 선정해 악성 봇 감염으로 인한 크리덴셜 유출 실태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만에선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대량의 크리덴셜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는 주로 악성코드를 이용해 계정 정보를 탈취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CTI와 PI(Privacy Intelligence) 서비스 활용 및 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로그프레소 측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크리덴셜 유출 사고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며 "동남아시아에는 한국 기업의 제조 공장과 협력 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한국인의 계정정보 유출이 매우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상근 로그프레소 연구소장은 "크리덴셜 유출은 핵심 기업의 기밀 노출 등 침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루트를 통한 우회공격 또한 가능하므로 기존 비인가 외부인에 대한 방어 전략과 이미 인증된 내외부인에 대한 인증 체계 재검토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7 09:10장유미

엑솔라-지코어, 글로벌 게임 유통 저변확대 맞손

엑솔라와 지코어(GCore)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게임 콘텐츠 유통 효율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체결은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이용자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 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CDN 기술이 게임 유통 시장에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이전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효율적으로 배포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드 파티 퍼블리싱 및 판매 채널의 생태계가 점점 세분화됨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좀 더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게임 개발사의 니즈 충족, 이용자 데이터의 완전한 소유권 제공, 크로스 플랫폼 로그인 지원, 통합 결제 및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런처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상호 연결된 서버 그룹인 CDN이 핵심이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네트워크 위치에서 캐시된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 전송 속도를 높이고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를 세계에 수많은 서버에 원활하게 전달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지코어의 CDN기반 엑솔라 런처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코어 CDN은 게임 다운로드 콘텐츠와 핫픽스를 최단 대기 시간으로 제공하고, 개발사가 관련 인프라를 소유하거나 운영을 확장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엑솔라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상거래 회사로, 안정적인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베를린, 서울, 쿠알라룸푸르 및 전 세계 여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배포, 마케팅 및 수익 창출에 관한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파트너가 잠재 고객, 참여도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런처는 각 개발사가 유저와 직접 소통하고 게임 키, 가상 아이템, 게임 머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앱으로, 게임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 웹 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런처는 P2P/CDN를 통해 빠르게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바이너리 패치 기능과 빌트인 페이 스테이션 및 로그인 기능, 독립 배포 및 플랫폼을 통한 배포, 강력한 분석 기능, 커스터마이징 가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 수익 증대 등이 강점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의 의미는 게임 잠재력 극대화, 글로벌 유저 확보, 플랫폼 수수료 지출 절감이 가능하게 하고, 무엇보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이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매끄러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 게임 개발사들은 엑솔라가 지난 18년간 축적한 전문 지식과 게임 관련 솔루션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펀딩, 마케팅, 출시, 수익화에 성공했다. 규모에 상관없이 어느 개발사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수익 증대 및 이용자 충성도 상승 모두 실현할 수 있다. Figma를 사용한 맞춤형 뉴스레터, 비디오, 블로그 게시물 및 기타 콘텐츠로 잠재 고객을 참여시키고, 런처 독립 실행형 버전을 사용하여 최대 30%까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더욱 빠른 속도로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면, 엑솔라 전문가에게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거나 또는 계정을 생성한 후 엑솔라 런처와 지코어 통합 기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2024.05.27 09:05이도원

와디즈, 해외서 14억원 펀딩 성공한 '북라이트' 예판 1위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사전 주문을 시작한 '북라이트' 제품이 프로젝트 오픈 2시간 만에 5천만원을 돌파하며 실시간 랭킹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해외 펀딩 플랫폼에서 누적 14억원의 펀딩 받은 '북라이트(책 조명)' 제품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춰 출시 전부터 알림신청이 5천 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라이트 제품은 와디즈가 한국 총판사로 계약을 맺어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는 것으로, 와디즈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후 시장성 검증과 고객 반응을 확인해 국내 유통 채널로의 판매도 확장한다. 해외 펀딩 성공템을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프로젝트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와디즈는 글로벌 펀딩 성과 10억을 달성한 무선 마우스 '마이에어제로(myAir.0) 폴더블 마우스' 사전 주문에서 3.7억원을 달성했다. 해당 제품은 종이처럼 접거나 펼 수 있는 마우스로, 독특한 디자인과 휴대성으로 오픈 전 알림신청 수 8천 명 돌파, 시작 14분 만에 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27일 오후 2시에는 글로벌 펀딩 10억 성과를 달성한 전자기기 액세서리 '엣지 프로('를 국내 첫 출시한다. 이 제품은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때 생산성을 높여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오픈 예정 기간 알림신청 수 3천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와디즈는 이처럼 글로벌 프로젝트를 늘려갈 방침이다. 해외 아이디어 제품을 와디즈에 출시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서다. 해외 혁신 기업에겐 한국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서 현지화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고 얼리어답터 성향을 지닌 600만 서포터에게는 새롭고 재밌는 해외 펀딩 성공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와디즈 관계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신생 브랜드에겐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소비자들에겐 와디즈가 엄선한 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메이커와 국내 서포터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09:00백봉삼

한은도 놀란 '갤럭시' 인기…7월 신제품 출격 준비완료

올해 초 내수 소비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내수가 예상보다 크게 회복된 배경 중 하나로 '휴대폰 출시 효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은 반도체 업황 회복기를 겪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MX(모바일)사업부는 3조5천100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6조6천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인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언팩을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일정이다. 상반기 조기 출시로 1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 것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는 셈이다. ■ 폴더블폰 경쟁 심화 속 헬스케어 키우는 삼성…웨어러블 기기 다양화 하반기 언팩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과 2년 만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3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을 받는 신제품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폼팩터 '갤럭시링'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 행사 말미에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했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던 헬스케어 기능을 보완·강화해 웨어러블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링 구체적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 수면관리, 운동량 측정, 스트레스 관리 등 기존 스마트밴드에서 제공하던 헬스케어 기능 상당수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 MX, 1분기 이어 3분기 실적도 견인…반도체와 쌍끌이 전망 삼성전자 MX사업부 실적은 통상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는 1분기와 3분기에 강하다. 3분기 반도체 사업 회복과 갤럭시 신제품 흥행이 맞물린다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전작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따. 국내 경제성장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1분기 민간소비가 높은 건 대외활동 증가와 휴대폰 출시 효과 등이 작용하고 소비심리가 작년 4분기보다 상회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출시한 갤럭시S24 흥행이 1분기 내수 회복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5%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S24는 해외에서도 잘 팔렸다. 지난해 4분기 애플과 중국 업체에 1위를 내줬던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다시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 제품과 다양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기기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MX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 발목을 잡던 반도체 업황도 개선됨에 따라 상저하고의 마진 흐름이 예상된다.

2024.05.26 11:00류은주

日 아마존 라이더 "잔업 수당 지불하라"...운송회사 고소

인터넷 통신 판매 대기업 아마존 재팬의 라이더들이 잔업 수당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며 운송회사를 고소했다.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마존 재팬 라이더들은 자신들과 계약을 맺은 운송사를 상대로 법률상 노동자 인정과 잔업수당 지불을 요구하며 요코하마 지방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더들이 소속된 노동조합 '도쿄 유니온 아마존 배달원 조합'은 지난 24일 대리인 변호사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밝혔다. 아마존 재팬의 라이더들은 법률상 개인사업자로, 회사에 고용되는 근로자와 달리 근로시간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잔업수당 역시 지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의 지휘감독하에 있는 등 실제 업무 방식에서 '노동자성'이 인정되면 일반 노동자와 같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아마존 재팬 라이더 등 총 16명으로, 이 중 11명이 아마존 재팬의 하청을 맡은 요코하마 소재 운송 회사를 상대로 제소했다. 원고 측이 요구하는 잔업수당은 총 1억1천600만엔(약 10억1천만원)이다. 원고 측은 "자유시간도 없이 하루 12시간~13시간 노동하며 200개 이상의 짐을 배달했다"며 "노동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계약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고측 변호인은 "하루 8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 노동이 3시간 이상이라면 장시간 노동에 따른 구속성이 높아져 법률상 노동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당한 운송사 관계자는 "원고 측의 주장을 아직 자세히 모르고 있다"며 "소장을 송달받는 대로 내용을 파악하고 향후 재판을 통해 당사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10:58정석규

[ZD브리핑] 이재용·최태원 회장 재판 열린다...부당합병·이혼 항소심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용 최태원 회장 재판 열린다...부당합병·이혼 항소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오는 30일 나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언론에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고, 2017년 7월 최 회장은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습니다. 법원은 작년 12월 1심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1심 결과에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한 만큼 항소심 결론에 이목이 쏠립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요구액을 'SK주식 절반'에서 '현금 2조 30억원'으로 변경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의 미술관을 비워달라며 제기한 부동산 인도청구소송의 첫 재판도 오는 31일 열린다. 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에 위치해 있는데,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와의 계약이 2018~2019년 종료됐다며 해당 부동산을 돌려달라며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에서 열립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기소된 지 3년 5개월 만에 1심 선고가 나온 만큼 항소심과 상고심 또한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습니다. 31일 신라호텔에서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현창해 왔습니다. 올해 수상자 중 여성 최초 공학상 수상자가 나왔고, 수상자 6인 중 4인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암상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요 삼성 계열사 사장단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중일 정상회의서 '라인야후 사태' 다룰까...'어도어' 임시주총 개최, 민희진 해임되나 26일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진행하는 정상회의가 이틀간 서울서 열립니다. 약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네이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논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27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맞춰 발표가 예정된 공동선언문에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전환(DX)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3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를 포함한 6가지 분야 의제를 논의하기로 조율을 마쳤습니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어도어 지분을 80% 보유한 하이브는 임시주총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가 법원에 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기 때문에 다음주 안에 나올 법원에 판단에 따라 민 대표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만약 법원이 민 대표의 손을 들어주더라도 현 지배구조 상 민 대표를 제외한 경영진 해임은 그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예상입니다. 현재 하이브와 어도어 측은 재판부에 앞다투어 탄원서를 내며 맞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임금·단체협약 교섭 돌입...22대 국회 출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올해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GM이 지난 22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관 건물에서 임단협 교섭 첫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9천800원 정액 인상,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통상임금(평균 근속 23.2년 기준)의 300% 지급, 신차 2종 생산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 울산공장에서 노사 교섭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노사 협상에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상여금 900% 등 내용을 담아 국내 완성차 기업 최초로 4.5일제 제안을 하는 등 주목됩니다. 현대차 노사 차기 교섭 일정은 오는 28일입니다. 22대 국회가 오는 30일 출범합니다. 당분간 여야 원내대표의 원구성 협상 결과와 22대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의회의 이슈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UN, 싱가포르서 'AI 거버넌스' 논의...'금투세' 시행 갑론을박 유엔 인공지능(AI) 자문기구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개최합니다. 유엔에 제출할 AI 국제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이번 회의에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합니다. 싱가포르 현지 진출기업 및 현지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미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티오리에서 해커들을 위한 컨퍼런스, '닷핵(.HACK) 2024'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이버 보안의 기술적 혁신과 전략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최신 보안관련 연구와 함께 총 상금 1천360만 원을 걸고 드림핵 해킹방어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포티넷코리아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포티넷 엑셀러레이트 2024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는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포티넷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데릭 멘키 글로벌 부사장과 세크옵스(SecOps) 사업부 벤자민 마이어 디렉터가 참석해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최적의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테크 컨퍼런스 '엠텍'을 30일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합니다. MIT 교수 및 세계적 테크 리더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AI와 로봇에 관련된 전세계 최신 트랜드를 소개할 전망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오는 31일 시장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 투자로 생긴 차익에 붙는 세금입니다. 주식은 연간 5천만원, 기타 금융 투자는 250만원이 넘는 소득에 대해 세율 25%가 적용되는 안이 골자입니다. 020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마련됐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한 차례(2022년) 유예된 뒤에 2025년 1월 1일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간담회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추후 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바이낸스-블록체인법학회, 디지털 혁신 학술 포럼 개최...넷마블 신작 레이븐2 출시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 학술 포럼과 신작 게임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넷마블은 오는 29일 신작 '레이븐2'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 선보이는 넷마블표 흥행 기대작입니다. '레이븐' 후속작인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이 특징이며,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출시 전 캐릭터명 선점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바이낸스와 블록체인법학회는 해시드 라운지에서 '제2회 디지털 혁신 학술 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는 가상자산 규제 현황에 초점을 맞춘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시간으로 꾸밉니다. 여기에 나우닷지지는 30일 삼성동에 위치한 오트리스 커뮤니티홀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합니다. 이날 이 회사는 클라우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플랫폼 연계 협업 사례, 신규 사업모델 '블루스택 퍼블리싱(Bluestacks Publishing)'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024.05.26 10:57이나리

현대백화점, 금융감독원 XBRL 공시 우수법인 선정

현대백화점은 XBRL 재무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XBRL 도입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14개사를 오류 없이 XBRL을 도입한 우수법인으로 평가했다. 특히 금감원은 현대백화점 회계 실무자를 우리나라 XBRL 재무 공시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XBRL은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과 글로벌 신뢰성 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의 회계 및 IT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 'XBRL 인터내셔널'이 제정한 국제표준 전산언어로,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XBRL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기업 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 대한 상세설명 등이 데이터화를 거쳐 공시되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한 비교분석이 수월해 지며 외국인 투자자도 공시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변환해 세부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XBRL 입력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눈길을 끈다. XBRL 도입을 위해선 회계 전문 지식 외에도 전산언어에 대한 이해, 영문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이 요구돼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회계법인에 개발 용역을 맡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완성도 높은 자체 XBRL 체계 도입에 성공한 데에는 경영진과 실무자들의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금감원의 기업 회계 실무진 교육 참여를 시작으로 재무제표 내 10만 여개 단어와 200여 개 표를 XBRL로 변환 및 정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 실정에 맞는 적용을 위해 금감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미국, 유럽 등 선진 도입 국가 사례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약 7개월에 걸쳐 XBRL 입력 체계를 완성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3월부터 자산 5천억원 이상 상장사도 XBRL 공시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대홈쇼핑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해당 계열사를 대상으로 XBRL 설명회를 열고 XBRL 조기 정착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철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는 “국제적 수준에 발맞추는 공시제도 변화에 선제적인 사례 연구와 준비작업에 들어간 끝에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 제고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국제화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의 비전인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진정성 있고 충실하게 이행하며 투명경영을 펼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33안희정

큐텐, 위시플러스 출시… K브랜드 북미·유럽 진출 돕는다

큐텐(Qoo10)은 이달 초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허브 플랫폼으로 '위시플러스(Wish+)'를 열고, 국내 브랜드 및 제조사의 온라인 해외 진출 통로를 전세계로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시플러스 출시는 큐텐과 위시 간 플랫폼 통합 차원에서 이뤄졌다. 큐텐은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인 큐텐닷컴(Qoo10.com)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해 위시와의 웹 통합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위시플러스만의 단독 모바일 앱 또한 내놓았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던 큐텐은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와의 결합으로 전세계 파급력을 갖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랫폼으로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위시는 2018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전자상거래 앱이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2019년 미국 3위 플랫폼으로 이름 올린 바 있다. 또 한때 183억달러(약 25조원)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 사업기반을 확장한 큐텐은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Flagship Product)으로 삼아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제조사나 브랜드의 경우 직접 현지 진출이 가능한 자본과 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이상 해외 이커머스 사업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경우 해당 플랫폼이 사업 기반으로 삼는 국가의 브랜드보다 주목받기 힘든 구조여서 경쟁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아직 없는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해외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K상품의 핵심 구매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내 2040세대 및 중산층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2천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내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지만 적합한 온라인 채널이 없다는 점도 동남아와 인도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큐텐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대표적 예로 한국유학생들과 교민들은 필요한 대다수의 한국 상품을 위시플러스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큐텐 측은 “위시플러스는 큐텐의 아시아 상품 네트워크와 위시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뼈대로 전 세계 각 지역의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09:2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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