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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15.3 업데이트 및 개인 선창 이벤트 실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워쉽'에 15.3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개인 선창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치를 통해 이용자들은 독일 9단계 구축함 'ZH-1'을 직접 건조할 수 있다. 총 20단계의 공정을 거치는 'ZH-1'은 120mm 함포와 전용 공습 무장을 장착한 함선이다. 기본 공격력은 평이하지만, 준수한 속력과 재장전 시간이 짧은 어뢰를 활용해 수면 안팎으로 입체적인 타격이 가능하다. 또한 각 15레벨로 구성된 두 가지 테마의 이벤트 패스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골든 위크' 패스에서는 마사루 타다마츠 함장과 일본 6단계 프리미엄 전함 'Ise'를 비롯해 금화 세례 격침 효과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산호해 해전' 패스를 통해서는 로버트 딕슨 및 시게카즈 시마자키 함장을 얻을 수 있다. 미국 6단계 프리미엄 구축함 'Monaghan'과 수중 폭파 격침 효과 역시 해당 패스에서 획득 가능하다. 오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는 '벽람항로'와의 8번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기간 전용 음성을 보유한 8명의 신입 함장과 6척의 테마 군함, 영구 위장 등이 게임 내 도입된다. 한편, 워게이밍은 콘솔과 모바일로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가 다음 달 4일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PC 환경에서 신규 계정을 생성하거나 기존 콘솔·모바일 계정을 연동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2026.04.07 14:45정진성 기자

엔씨,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영래기' 형사 고소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고의로 방치하고, 오히려 이를 신고한 정상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등 근거 없는 제재를 가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 엔씨는 내부 데이터 분석과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거친 결과, 해당 유튜브 영상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엔씨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서 게임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현재 운영 중인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의 정상적인 업무와 캠페인 참여가 심각하게 방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 비정상 플레이를 근절하기 위해 이용자 대상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운영 정책에 따라 현재까지 총 105회에 걸쳐 597만1757개의 불법 계정을 제재했으며, 관련 조치 결과는 공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 플레이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원활한 서비스를 저해하는 허위 사실 유포 행위,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은 게임 이용자와 지식재산권(IP), 임직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내용과 전혀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내·외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026.04.07 11:08정진성 기자

아이폰 뒷면에 붙여 쓰는 초소형 전자책 리더기 주목

아이폰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사용하는 맥세이프 기반 초소형 전자책 리더기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초소형 전자책 리더기 업체 '엑스티잉크(Xteink)'의 제품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엑스티잉크의 'X4'는 이동 중 독서를 즐기지만 별도의 기기를 들고 다니는 데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애플 맥세이프를 활용해 아이폰17 프로 맥스 후면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편하게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얇은 베젤과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 휴대성을 갖췄다. 두께는 5.9㎜로 아이폰에 부착해도 부피 증가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9달러(약 10만 원)로, 현재는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만 지원한다. 다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인 만큼 한계도 존재한다. 해상도는 220ppi로 아마존 킨들(300ppi)보다 낮고, 조명이 없어 어두운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아 버튼으로만 조작해야 하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향후에는 화면 크기를 줄인 'X3' 모델(79달러)이 출시될 예정이며, 지원 기기도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넘어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 에어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T매체 더버지는 X4에 대해 “메인 전자책 리더기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전자잉크 기기를 찾는 사용자에게는 독특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6.04.07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는데…이커머스는 '한숨' 왜?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에 관련 지원금 추진 계획까지 나왔지만 이커머스업계에서는 기대감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도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지면서 되레 매출 감소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별도의 기획전이라도 실시해야 하지만, 오프라인을 살리려는 정부 의도에 반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는 관측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한편에서는 이커머스에도 수 많은 중소셀러가 입점해 있지만, 이들에게는 수혜가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제기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여파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편성했다. 이번 지원금은 총 4조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40% 수준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국민 3256만명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지원금의 사용처도 지난번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같이 전통시장, 동네마트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 한정될 예정이다. 이번에도 사용처에 이커머스가 빠지면서 업계 내에서는 지원금 제공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감은 높지 않다. 민생 지원금 제외된 이커머스…매출 '역주행' 오히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이용자들이 평소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던 물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던 사례를 고려해 매출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지난해 7월 대비, 이커머스들의 8월 월간 결제액은 일제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 이커머스의 월간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액(25일 기준)은 쿠팡 4조6729억원, 지마켓 3562억원, 11번가 2959억원, SSG닷컴 2286억원, 컬리 143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됐음에도 8월 결제액은 쿠팡 4조3777억원, 지마켓 3345억원, 11번가 2492억원, SSG닷컴 2185억원, 컬리 1417억원으로, 많게는 대략 3000억원에서 적게는 14억원까지 차이난다. 이 중 쿠팡과 컬리를 제외한 지마켓, 11번가, SSG닷컴의 8월 결제액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전인 6월과 비교해도 떨어졌다. 이커머스업계 “온라인 중소셀러, 낙수 효과서 제외…제도 한계 뚜렷” 결제액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이커머스들은 추가 매출 확보를 위해 정례 기획전 외 별도 기획전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오프라인 중심의 소상공인 진흥 정책을 설계하면서, 매출 방어를 위해 기획전을 펼치는 것이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의사로 내비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별도 기획전을 계획하지는 않고 있고, 추진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오프라인 상점을 활성화하려는 기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관련 영향이 큰 것도 아닌데 매출을 방어하려고 기획전을 여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정책에 반대하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커머스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이커머스에 입점한 중소셀러들은 낙수 효과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에도 지원금을 쓸 수 있으면 입점 중소셀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라며 “민생 관련 지원금이 나올 때마다 이커머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다. 고객들도 소비 패턴이 온라인에 익숙해지고, 사용 빈도도 많아지는데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온라인에 지원금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입점한 수십만의 셀러 중 거의 대다수는 중소셀러”라며 “이들에 대한 제도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7 09:53박서린 기자

개보위, 홈쇼핑 등 고객센터 개인정보 처리 실태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상담업무를 위탁한 개인정보처리자와 수탁사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배달, 홈쇼핑, 온라인 쇼핑, 렌탈, 유선통신 등 5개 분야가 대상이다. 최근 한 배달 사업자 고객센터 상담사가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조회, 보복범죄에 악용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개인정보위는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취급자 접근권한 부여 현황, 접속기록 보관·점검 실태 등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와 수탁사 대상 교육 등 관리·감독 등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인정보취급자(고객센터 상담사)에 대한 접근권한 최소부여 실태 ▲업무변경에 따른 접근권한 변경·말소 현황 ▲계정 공유 여부 ▲접속기록 보관·관리 실태 ▲수탁사에 대한 교육 등 관리·감독 실태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통해 대형 수탁사인 고객센터의 개인정보처리 실태를 살피고,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사전에 개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6 19:57방은주 기자

AI 3강의 꿈, '보안 사상누각' 위에 세울 순 없다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3대(G3) 강국. 정부가 내건 디지털 혁신의 종착지다. 정부는 지난달 AI 3강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핵심 과제를 내걸었다. 그러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보안의 민낯이 드러났다.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부터 휴먼 에러, 운영 부실, 취약점 방치, 공급망 공격, 내부자 유출, 국가 배후 세력의 공격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올해도 더욱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 앞에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AI 3대 강국을 위해선 '디지털 트러스트'가 담보돼야 한다. 투자 부족, 규제 중심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미흡한 사이버 회복탄력성, 조직 구성원의 낮은 보안 인식 등 구조적 문제가 산재돼 있다. 다른 곳에서 털린 계정정보…GS리테일 침투에 악용됐다 2025년의 주요 침해사고 사례를 보면, 수십년간 쌓아온 IT강국이라는 인식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알 수 있다. 5월을 제외하고 매달 굵직한 침해사고가 터졌다. 먼저 지난해 1월 GS리테일에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원인은 '크리덴셜스터핑' 공격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정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정정보를 악용해 다른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 무차별적으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공격에 당했다. 당시 공격으로 약 9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정했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후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사이트를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GS샵에서도 2024년 6월21일부터 지난해 2월13일 사이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실제 불법 해킹 포럼 등 다크웹에서는 ID,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이 담긴 개인정보를 헐값에 판매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ID와 비밀번호 등을 함께 묶어 '콤보리스트(유출된 계정정보를 취합한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렇게 유통된 계정정보는 더 정교한 피싱 공격에 악용하거나 GS리테일의 경우처럼 다른 웹사이트에 로그인 시도를 하는 등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피해가 확산된다. 공격자의 내부 침입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역량뿐 아니라, 다단계 인증(MFA), 이상 로그인 탐지 등 계정 보안 강화의 중요성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증키 방치가 부른 90억 원대 해킹…회사 존폐까지 갈랐다 지난해 2월 28일에는 위믹스에서 해킹으로 인해 가상자산이 탈취됐다. 당시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65만 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된 것을 확인했다. 플레이 브릿지 볼트는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다. 유출된 코인은 해커에 의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매도됐다. 피해액은 약 90억원이다. 내부 인증키 관리 소홀이 화근이었다. 전직 직원이 인증키를 공개된 공간에 올려놨고, 이를 악용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막지 못했다. 이후 위믹스는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뒤 최종 상장 폐지됐다. 2월 말 발생한 해킹 사실을 사흘 뒤 공지해 늑장 공지가 상장폐지 원인이 됐다. 사이버 보안은 공격자와 방어자 중에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다. 방어자는 수십만, 수백만개에 달하는 자사 IT 자산, 인증키 하나하나 취약점을 관리하고 공격을 방어해내야 한다. 반면 공격자는 단 하나의 취약점만 가지고도 내부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내부 데이터는 물론 위믹스의 사례처럼 실제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힐 수 있다. 관리 소홀이 침해사고로 직결되고, 이런 침해사고가 회사의 존폐까지 위태롭게 하는 중요한 사례다. 또 침해사고 이후에도 침해 사실을 뒤늦게 알림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협력사가 '해킹 통로'…GA 해킹 사태로 본 공급망 보안 중소기업이나 외부 협력사가 만든 소프트웨어(SW)를 회사가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 중소기업이나 외부 SW가 해킹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공급망 공격'이다. 지난해 3월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전산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GA 유퍼스트보험마케팅 고객 및 임직원 등 908명과 하나금융파인드 고객 19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이번 공격은 보험 영업지원 IT업체인 '지넥슨'에서 비롯됐다. 지넥슨은 GA 통합관리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넥슨이 해킹을 당했는데, 지넥슨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GA로까지 피해가 번졌다. 협력사, 외주 SW 업체 등에서 나아가 공급망 전반에 걸친 보안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등을 통한 보안 강화 등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된 사례다. 취약점 방치가 부른 SKT '유심 대란' 지난해 4월에는 해킹 대재앙이 발생했다.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유심 교체를 위해 통신사 대리점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 등 그야말로 대란이 빚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18일 오후 11시20분 SK텔레콤은 침해사고 정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사고 경위는 이렇다. SK텔레콤 28대의 서버에 총 33종의 악성코드가 삽입됐고,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 등 9.82GB 규모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다. IMSI 기준 약 2696만 건이다. 공격자는 외부 인터넷 연결 접점이 있는 시스템 관리망 내 서버에 접속한 후 2021년부터 공격을 준비했다. 해당 서버에 저장된 계정정보를 활용해 해커는 다른 서버로 추가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이 서버에는 코어망 내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의 계정정보가 평문으로 저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공격자는 이 계정정보를 활용해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음성통화인증 서버에 'BPF도어'를 설치했다. BPF도어는 리눅스 시스템의 커널 내 BPF(Berkeley Packet Filter) 기술을 악용해, 방화벽을 우회하고 원격 명령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스텔스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어 해커는 초기 침투 과정에서 확보한 계정정보를 활용해 여러 시스템관리망 내 서버에 2023년 11월부터 30일까지 2025년 4월21일까지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이후 다른 서버를 통해 HSS 서버에 저장된 유심 정보를 유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등에 따르면 해커는 BPF도어 설치에 '더티카우(DirtyCow)' 취약점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티카우 취약점은 이미 2016년에 보안 경보가 발령되고 패치가 업로드된 취약점이다. 10년 가까이 해당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던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침해사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관리 소홀, 유심 인증키 값을 암호화하지 않은 점 등 보안 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결과다. 해커 협상·거짓 해명…예스24 '대응 실패' 지난해 6월에는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서비스가 아예 마비됐으며, 주요 데이터를 백업해놓지 않아 빠른 정상화도 난항을 겪었다. 결국 예스24는 해커에게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해 8월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공격자가 내부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사이버 협박' 범죄다. 예스24는 다른 침해사고 사례와 달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점이 많다. 우선 해커와 협상했다는 점,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고 당초 침해 사실을 숨기려 했던 점, KISA의 기술지원도 거부했던 점 등이다. 앞서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아울러 두 번째 랜섬웨어 공격을 당함으로써 첫 침해사고 이후 사후 조치에 미흡했다는 점 등이 아쉬움을 남긴다. 예스24의 정확한 유출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사태 등으로 조사가 지연된 탓이다. 다만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오래된 운영체제(OS) 사용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권 노린 랜섬웨어 기승…'이중 협박' 당한 SGI서울보증 예스24 이후 금융기관·기업도 연달아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7월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조직 '건라(Gunra)'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사흘간 시스템이 마비됐다. 다행히 금융보안원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를 풀 수 있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금융보안원이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의 실수라고 볼 수 있는 악성코드 결함을 찾아내 복호화 키를 추출했고, 이를 통해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박은 끝나지 않았다.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건라는 SGI서울보증이 서비스를 정상화한 이후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SGI서울보증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13.2TB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복호화키를 찾아내 해킹을 풀었을지언정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해버리겠다는 또 다른 협박이다. 또 다크웹에 이런 게시글을 올림으로써 데이터를 판매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후 건라는 다크웹에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으나, 이를 분석할 인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다 돌연 SGI서울보증 관련 게시글을 내림으로써 실제 건라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SGI서울보증 이후 8월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범인은 랜섬웨어 조직 '킬린(Qilin)'으로, 지난해부터 가장 많은 랜섬웨어 활동을 벌인 그룹이었다.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킬린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당시 킬린은 "웰컴금융그룹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회사는 정보보호에 소홀했다"며 "여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내부 문서로 보이는 일부 자료도 샘플로 게시했다. 사소한 방심이 297만 명 유출…롯데카드가 치른 보안 대가 금융권에 대한 공격은 계속됐다. 특히 롯데카드에서 지난해 9월 외부 해킹으로 인해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데이터 중 28만명의 경우는 카드 번호와 CVC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신용정보까지 유출됐다. 원인은 취약점 패치 누락이다. 오라클 웹로직 취약점을 통해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침입했는데, 해당 취약점은 이미 8년 전에 패치가 완료됐다. 오래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30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빚은 것이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사임했다. 롯데카드는 해당 해킹 사태로 과징금 96억2000만 원 및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받았다. 취약점 하나라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사소한 취약점 하나를 패치하지 않았다가 고객 신뢰는 물론 회사 경영진까지 물러났다. 보안 기업도 '휴먼에러'에 무방비 크리덴셜 스터핑(GS리테일), 키 관리 미흡(위믹스), 공급망 공격(GA), 취약점 방치(SK텔레콤, 롯데카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경위로 기업의 보안이 뚫리면서 얼마나 보안 인식이 낮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외부에서 공격을 받은 사례다. 지난해에는 외부 침입으로 인한 침해사고는 물론 내부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거나, 직원의 실수로 내부 정보가 빠져나가는 해킹도 빈번했다. 먼저 사이버보안, 물리보안을 포함해 국내 최대 보안업체인 SK쉴더스는 직원의 실수로 내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일부 보안 기업들은 해커들의 공격 기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상 서버, 즉 '허니팟(Honeypot)이라는 '덫'을 깔아놓는다. SK쉴더스도 이런 허니팟을 운영했다. 신생 랜섬웨어 조직 '블랙쉬란택(Blackshrantac)'은 지난해 10월 SK쉴더스를 공격해 데이터를 탈취했다며 DLS에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고객사 관리자 계정, 계정정보,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 인물사진 등이 포함됐다. 당시 SK쉴더스는 해커가 탈취한 데이터는 모두 '허니팟'에 있는 데이터이며, 내부 데이터가 빠져나가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한 직원이 허니팟에 실제 이메일을 로그인했고, 해커가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사 데이터도 포함됐다. SK쉴더스는 보안 기업임에도 '휴먼 에러'로 해킹을 당했다. 조직 구성원의 보안 인식 강화가 중요한 이유다. 쿠팡, 기본 중의 기본도 안 지켰다…'내부자 위협'에 3000만 명 유출 지난해 11월에는 약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역대급 보안 사고가 터졌다. 이용객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유례없는 해킹 사태였다. 해킹의 시발점은 내부 통제 실패.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빚어진 '인재(人災)'였다. 직원이 퇴사하면 퇴사자에 대한 권한을 회수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던 쿠팡의 중국인 전 직원에 대한 권한은 퇴사 이후에도 유지됐고, 이 직원은 퇴사 이후 대규모로 쿠팡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구체적으로 전직 개발자의 내부 인증키 탈취와 허술한 퇴사자 권한 관리로 인해 5개월 동안 데이터가 대규모로 빠져나갔다. 특히 주소, 위치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국민의 실생활 안전과 직결된 정보가 포함돼 국민 일상에 불안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공격은 보안업계에서는 '내부자 위협'으로 분류한다. 내부자가 외부 해커와 결탁하거나, 악의를 스스로 품고 회사의 중요 데이터를 유출하는 공격이다. 쿠팡의 경우 퇴사자가 정상 사용자로 위장해 공격을 시도했고, 이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차단 혹은 최소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에도 내부자 위협으로 인한 침해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내부 직원의 일탈로 신한카드에서 19만2천건의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한카드 일부 직원들은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해 가맹점 대표자 정보를 유출했다. 이들은 시스템 감시를 피하기 위해 모니터 화면을 촬영하거나 수기로 기록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신한카드는 약3년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공익 제보 등을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개인정보위 등에 신고했다. 국가 기관 노리는 APT 해킹 세력 기업뿐 아니라 한국 정부도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공격(APT) 세력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경 미국의 해킹 잡지 프랙을 통해 이같은 정황이 낱낱이 드러났다. 또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북한, 중국 등 APT 그룹이 많은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공격자가 노리기에 유의미한 데이터가 많은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국내 보안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의 위협분석연구소(TR랩)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정부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중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공격을 많이 받은 국가로 집계됐다. 실제 프랙이 발간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 조직 '김수키(Kimsuky)'로 추정되는 세력이 공무원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외교부, 대검찰청 등 기관에 로그인 시도와 피싱 기록도 확인됐다. 방첩사령부를 대상으로도 피싱 공격을 시도했으며, 국내 통신사, 언론사를 타깃으로도 공격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AI 강국 도약보다 앞서야 할 '사이버 복원력' 제고 이 외에도 인하대, 아시아나항공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침해사고도 잇따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1월에는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고, 다크웹 등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웹사이트의 연쇄 해킹, 공공자전거 따릉이, 율곡, 성우, 아주약품 등 많은 기업과 기관, 중소기업까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AI 혁신에는 원활한 데이터 활용이 전제돼야 한다. 데이터가 원활하게 오고가고 외부 접점이 많아지기 시작할수록 보안은 반비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선제적인 보안 강화가 AI 혁신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침해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 절실하다. 하지만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러스트 구축을 위해서는 침해사고를 당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회복탄력적인 디지털 환경 구축이 필요한 때다. 또한 최초 침투부터 정보 유출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기반의 방어 체계 구축을 통해 침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취약점 면적이 너무 넓어졌기 때문에 모든 공격을 완벽히 막을 수 없다. 이에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이라는 개념이 부상했다"며 "일단은 해킹이 됐다고 가정을 하고 얼만큼 빨리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방어해야 할 자산이 늘어나고 복잡해지다 보니 리스크가 많아졌다"며 "이 리스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스템을 설계할지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이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제고해 나가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끊임없는 의심을 통한 침해사고 사전 예방 취지의 제로트러스트, 침해 이후에 국방, 금융 등 연속성이 중요한 부문에 대한 빠른 복구 취지의 사이버 레질리언스가 오버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06 16:17김기찬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제2 오지급' 방지

금융당국이 제2의 빗썸 오지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금융사 수준으로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오지급 사태 이후 구성된 긴급대응반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약 한 달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점검과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 자산 보관 현황, 거래 시스템 취약점, 내부통제 운영 실태 전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지급 등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5분 주기의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잔고대사는 장부에 기록된 금액과 실제 잔액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금융위는 대규모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거래를 차단하는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거래 항목별 계정 분리, 유효성 검증 시스템 구축 등 업무 단계별 사고 예방·통제 기준도 마련한다. 특히 가상자산 지급 입력 단계에서 제3자 교차 검증을 의무화하고, 지급 금액에 따라 승인 권한을 차등화하는 다중 승인 체계 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수준을 금융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표준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제정한다. 내부통제 기준 위반 점검 주기도 기존 연 1회에서 반기별로 단축하고, 점검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금융위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이달 중 자율규제 제·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등 전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에 따른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조직, 업무, 전산 시스템 등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4:43홍하나 기자

'한국판 스트래티지' 비트플래닛, "AI 데이터센터·채굴로 사업 확장"

국내 대표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기업 비트플래닛이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트코인 축적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20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은 장기 비전을 밝혔다. 비트플래닛은 마이클 세일러가 창립한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매입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기업이다. 지난 2월 기준 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비트코인 DAT 기업 가운데 상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만개 보유를 목표로 꾸준히 매입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취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채굴 '투트랙'…“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트플래닛은 신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과 비트코인 채굴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범용화될수록 전력 등 에너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비트코인 역시 유사한 맥락에서 바라봤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희소한 에너지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플래닛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하거나, 외부 기업에 연산 능력(해시레이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채굴 사업자에게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거나, 채굴 장비를 직접 도입해 운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신은 SI 기업…기존 사업으로 현금흐름 확보 비트플래닛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의 전신은 국내 SI 기업 SGA로, 지난해 9월 이 대표가 참여한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약 4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현재의 비트플래닛으로 탈바꿈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이 대표는 미국 로펌과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의 벤처 투자 부문인 비트고 벤처스에서 경력을 쌓은 법률 및 가상자산 전문가다. 이후 국내에서 DA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GA 인수를 주도했다. SGA는 교육·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SI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이 전체 연간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비트플래닛은 이같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가상자산 채굴 등 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매입, 시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 비트플래닛은 핵심 전략인 비트코인 매입도 시장 상황과 재무 상태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장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고, AI 데이터센터와 채굴 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4.06 14:24홍하나 기자

"석기시대 발언보다 더 무서운 것…금값을 누르는 진짜 힘"

"트럼프의 위협, 호르무즈 결제 전쟁, 그리고 고용지표가 만든 금 시장의 진짜 구조." 4월 첫째 주 금 시장은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충돌한 한 주였다. 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전후해 금 가격은 급등 뒤 급락하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였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통행료와 비달러 결제 논의를 꺼내 들며 글로벌 결제 질서에 균열을 냈다. 이어 4월 3일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밀어냈다. 이번 주 금 시장은 “전쟁이면 금이 오른다”는 단순 공식을 넘어, 전쟁·유가·달러·금리·고용이 한꺼번에 맞물리는 전형적인 매크로 국면으로 진입했다. 1. 4월 1주차 금 시세 동향 4월1주차(3월30일~4월3일) 금 시세 그래프를 보면, • 국제 금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220,690원으로 시작하였다. 주중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발표시 전쟁 종료 기대감에 2.9%까지 상승하였으나 전쟁 심화 발언으로 상승폭이 둔화되어 226,310원에 마감하였다. • KRX 금현물 시장은 국제 시세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김치 프리미엄이 제로 수준이였다. • KGE 금 도.소매 시장은 주초 금값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실물금 매도 분위기가 높았다. 2. 4월 1일 트럼프 담화: 기대가 금을 올렸고, 내용이 금을 눌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전까지 시장은 “전쟁 확전 억제” 또는 “휴전 로드맵” 가능성에 베팅했다. 그 기대 속에서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로이터에 따르면 4월 1일 뉴욕장 기준 현물 금은 2.5% 오른 온스당 4,784.22달러, 금 선물은 2.9% 오른 4,813.1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3월 19일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담화 내용은 시장이 기대한 “종전 신호”가 아니라 “강경 지속”에 가까웠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쟁 종료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 강경한 군사 기조를 유지했고, 시장은 이를 전쟁 장기화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재점화 시나리오로 해석했다. 그 결과 금 가격은 담화 이후 급반전했다. WSJ에 따르면 4월 2일 현물 금은 약 1.8% 하락해 온스당 약 4,674달러로 밀렸고, 뉴욕 금 선물이 장중 4% 하락해 온스당 4,619.3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즉, 담화 기대 국면의 4,784~4,813달러에서 담화 이후 4,619~4,674달러로 움직였으므로, 하루 만에 대략 2.3~4.0% 하락폭이 확인된 셈이다. 이 현상은 금이 약해서가 아니다.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전쟁이 만들어낼 유가 급등 → 금리 상승 → 달러 강세를 더 두려워했다. 즉, 이번 급락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거시금융 변수에 의해 단기적으로 눌린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3. 이란의 통행료·비달러 결제 이슈: 달러 패권 강화인가, 균열의 시작인가 이번 주 또 하나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결제 질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평균 약 2,000만 배럴, 즉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가 지나는 초핵심 에너지 통로다. 이중 약 15%가 중국 위완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85%는 미달라로 결제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통해 세계 경제와 미국 정치에 큰 레버리지를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는 여기서 이란이 호루무즈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 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적용할 경우 달러 패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며 또한, 이로 인해 금값 방향이 어디로 흘러 갈것인지를 예상해 볼수 있다. 즉,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국채 수요를 늘려 달러 패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이 배럴당 1~2달러를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 금액이 모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고, 그 스테이블코인이 100% 미 단기국채(T-bills) 를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이론적으로는 연간 73억~146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수요가 새로 생길 수 있다. 다만 이것은 “그만큼의 국채 수요가 가능하다”는 뜻이지, “그만큼의 국채를 새로 발행한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국채 시장 전체 규모에 비하면 작지만, 에너지 결제가 디지털 달러로 고정될 경우 상시적인 달러 및 단기국채 수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구조가 현실화되면 달러와 금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처럼 정리된다. 달러에 미치는 영향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확대되면 에너지 거래의 디지털 달러화가 진행된다. • 이는 달러 수요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달러 수요를 만들 수 있다. • 따라서 “위안화·비달러화” 주장과 달리, 실제 결제 인프라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심이면 달러 패권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 금에 미치는 영향 •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 요인이므로 금에는 부담이다. • 중장기적으로는 결제 질서가 정치화될수록, 각국 중앙은행과 민간 자산배분은 정치 리스크가 적은 중립적 자산, 즉 금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 따라서 단기 금값에는 하방 압력, 장기 금값에는 구조적 상방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해석은 정치적 해석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된 정책 사실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이 그런 방향으로 인식할 경우, 달러 강세 ↔ 금 조정이 먼저, 정치화된 통화질서 불안 ↔ 금 재평가가 나중에 나타날 수 있다. 4. 미국 3월 고용지표: 숫자는 강했지만, 내용은 스태그플레이션 경계를 지운 것이 아니다 4월 3일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는 헤드라인만 보면 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7만8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내려갔다. 발표 직후 미국 10년물 금리는 4bp 올라 4.35%, 달러 인덱스는 100.08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 수치를 곧바로 “경제가 매우 건강하다”로 해석하면 위험하다. 같은 로이터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경고가 함께 들어 있다. • 실업자 수 감소에는 구직 포기 또는 노동시장 이탈이 일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연준은 이미 인플레이션 4.4%와 전쟁발 에너지 충격을 동시에 보고 있다. • 즉, 고용은 버티는데 물가와 에너지가 다시 오르는 구조, 다시 말해 초기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국면으로 읽힐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의 연결고리는 이렇다.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면, 운송·에너지·원재료 비용이 오르고, 물가가 다시 올라가는데 고용이 예상보다 버티면 연준은 금리를 쉽게 못 내린다. 결국 성장은 둔화되는데 금리는 높은 상태가 길어진다”. 이 구조는 단기적으로 금에 불리하다. 금은 무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고금리 장기화 기대는 금값을 누른다. 그러나 이 구조가 더 진행되어 실물 경기 둔화와 정책 신뢰 약화가 본격화되면, 그때부터 금은 다시 강해진다. 즉, 고용지표는 단기 금값에는 하방 요인, 중기 금값에는 전환 시그널을 늦추는 변수라고 보는 것이 맞다. [독자를 위한 정리] "트럼프의 담화는 금을 끌어올렸지만, 담화의 내용은 금을 눌렀다." 지금 금은 약한 것이 아니다. 전쟁이 만든 유가, 금리, 달러 구조 때문에 눌려 있는 시장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길어지면서, 고용 둔화와 소비 둔화가 확인되기 시작하면, 금은 다시 “안전자산, 통화대체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분기 중후반에는 금이 정책 금리 피크아웃 기대를 먼저 선반영하며 상방을 다시 열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독자분들은 과거 역사적 흐름을 읽으면서 금리와 달러의 매크로한 구조가 어떤 시그널을 보이는지를 매의 눈으로 예의 주시하며 금 투자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6.04.06 13:29김종인 컬럼니스트

"내 정보는 공공재? 포기 금물"…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

"대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흔히들 '내 정보는 이미 공공재'라며 더 이상 보안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크웹 등에 유출된 정보도 유통 수명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빠른 초기 대응에 나선다면 충분히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6일 제럴드 카술리스 노드 시큐리티 글로벌 대외협력 부문 부사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최근 잇따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이미 뚫렸다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인 보안 조치로 연쇄 피해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개인정보 유출, 고도화된 '맞춤형 피싱' 무기로 악용 카술리스 부사장은 최근 보안 위협 양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랜섬웨어처럼 시스템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개인을 겨냥한 사회공학적 공격이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피싱과 사칭 공격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봤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기업 데이터 유출 사고를 꼽았다. 유출된 개인정보, 계정 정보, 이메일 등이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되며 공격자에게 넘어가고 이를 기반으로 특정 개인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이 개인을 직접 겨냥하는 공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기업 보안 사고를 개인과 무관한 문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유출된 정보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적으로 악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방식이 '크리덴셜 스터핑'이다.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재사용할수록 피해 위험이 커진다. 스팸 넘어선 치명적 피해…명의 도용부터 대출 사기까지 연쇄 타격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 피해도 단순한 스팸 증가 수준을 넘어섰다. 가장 큰 위험은 금융 피해다. 해커가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하거나 계좌 자금을 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신원 도용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공격자는 유출된 정보를 기반으로 피해자를 사칭해 계정을 개설하거나 각종 서비스에 접근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메일이나 SNS 계정 탈취 이후 지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유출된 정보는 여러 범죄 조직을 거치며 계속 활용된다"며 "이메일 계정에서 시작된 침해가 금융, SNS, 업무 계정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 데이터에도 '수명' 있다…수동적 체념 버리고 '상시 보안' 나서야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개인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보안은 더 이상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와 기기를 직접 보호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해커들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개인 보안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이유로 지목됐다. 미국과 유럽은 반복된 피해를 겪으며 개인 보안 인식이 자리 잡은 반면, 한국은 높은 IT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 보안이나 무료 백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안 관행에 빈틈이 있는 한국 시장으로 공격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술리스 부사장은 대응 방안으로 기본적인 보안 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다크웹 유출 확인 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암호를 사용하는 모든 계정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중 인증 적용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쿠키 세션이 탈취되면 비밀번호 없이도 계정 접근이 가능하다"며 "중요 서비스는 반드시 로그아웃하고 쿠키를 주기적으로 삭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술리스 부사장은 "한 번 데이터가 탈취됐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효성이 떨어져 소멸한다"며 "이미 유출된 공공재라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빠른 초기 대응으로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드VPN은 단순한 IP 우회 도구를 넘어 AI 시대 개인과 기기를 보호하는 종합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한국 시장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2:01남혁우 기자

오늘의집, 북촌서 봄 맞이 '패브릭 연합' 팝업 개최

오늘의집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오늘의집 북촌'에서 봄 시즌 패브릭 연합 팝업 '폭닥폭닥, 봄날의 패브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오늘의집 단독 패브릭 브랜드 3곳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오늘의집이 직접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늘의집 레이어' ▲'토노브' ▲'드파인'이 참여한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최근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패브릭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을 맞아 ▲커튼 ▲쿠션커버 ▲침구 등 패브릭 아이템을 활용해 공간 분위기를 바꾸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직접 보고 만지며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패브릭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집 레이어는 수백만 유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패브릭 선택을 제안한다. ▲베이직 ▲리파인 ▲스튜디오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패브릭 아이템을 선보인다. '토노브'는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을 제안하며, '드파인'은 엄선된 원단과 차분한 디자인의 러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방문객들은 세 브랜드가 제안하는 다양한 패브릭 아이템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도 마련됐다. 팝업 기간 중 방문객 전원(일 50명 한정)에게 최대 6만원 상당의 리빙 아이템이 담긴 캡슐 뽑기 1회권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오늘의집 북촌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인스타그램에 관련 후기를 게시하면 캡슐 뽑기 기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패브릭은 공간을 가장 손쉽게 바꾸는 아이템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소재의 질감이나 색감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팝업이 오늘의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 브랜드를 북촌에서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0:44박서린 기자

바이낸스 "비트코인, 연준 통화정책 더이상 안따라가"

비트코인 시세가 과거와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전세계 41개 중앙은행의 정책 흐름을 반영한 '글로벌 완화 지수'와 비트코인 간 상관관계가 지난 2024년 이후 음(-)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전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 또는 금리 인하를 시사할 때마다 비트코인 시세가 영향을 받았다면, ETF 승인 이후에는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과 비트코인 시세 연관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시장 주도 세력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이동한 점을 꼽았다. 금리정책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인 투자자들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한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거시경제에 뒤늦게 반응하는 자산에서, 선행적으로 가격을 반영하는 자산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관 자금 유입이 통화정책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06 09:21홍하나 기자

두 번 유찰된 930억 규모 한국은행 IT운영 사업…LG CNS 수주 유력

한국은행 2기 IT 통합운영 용역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되며 LG CNS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주한 '2기 IT통합운영 용역'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차례 유찰은 모두 단독 입찰에 따른 것이다. 국가계약법상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에서는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 유찰 처리된다. 이후 재공고에도 단독 입찰이 반복될 경우 발주기관은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협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독 입찰한 LG CNS가 사실상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LG CNS는 2023년 한국은행 1기 IT 통합 운영용역 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운영을 맡아왔다. 기존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사업 입찰 배정 예산은 약 930억원이며 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기준금액은 약 845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5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총 36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 IT 자원 전반을 대상으로 한 통합 유지관리 사업이다. 과업 범위는 정보시스템, IT 인프라, IT 서비스데스크, 통합 출력관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보시스템 부문에서는 한국은행 핵심 업무인 '계정계(회계, 결제)' 시스템 운영이 중심이다. 한은금융망, 외환전산망 등 국가 경제와 직결된 주요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과 기능 개선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ERP), 외환정보, 정책정보 등 정보계 시스템과 대국민 홈페이지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IT 인프라 부문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DBMS, 웹서버(WAS) 등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을 담당한다. 강남 및 경기 IT센터 기반 시설 관리와 함께 본부와 지역본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운영도 포함된다. 방화벽, IPS 등 정보보호 설비에 대한 365일 24시간 관제와 장애 대응 체계 구축도 요구된다. 사용자 지원을 위한 IT 서비스데스크 업무도 포함된다. PC 및 주변기기 장애 처리, LAN 케이블 공사 지원 등 내부 사용자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통합출력관리시스템(MPS)에 필요한 복합기 등 장비 임차와 출력 관리 솔루션 운영도 사업자가 맡는다. 재해복구(DR) 모의훈련 지원과 각종 기술 지원,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도 주요 과업이다. 한국은행 측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금융 핵심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IT 운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6.04.05 11:51남혁우 기자

테이크투, AI 조직 이탈 수면 위로…전 AI 총괄 "팀과 함께 회사 떠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또 한 차례 감원에 나섰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형 AI가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는 흐름과는 반대로 오히려 AI 관련 조직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루크 디컨 테이크투 전 AI 총괄은 최근 개인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팀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테이크투에서의 내 시간, 그리고 내 팀의 시간도 끝나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루크 디컨의 설명에 따르면 이 팀은 지난 7년 동안 테이크투에 몸 담으며 개발 전 과정에서 사람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원은 스트라우스 젠닉 테이크투 CEO의 최근 발언들과 맞물리며 더 주목받고 있다. 스트라우스 젠닉 CEO는 생성형 AI 도구에 대해 비교적 열린 태도를 보여 왔지만, 그것이 대형 흥행작을 만들어내는 해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그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락스타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에 생성형 AI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GTA6와 관련해 생성형 AI는 락스타가 만들고 있는 것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그들의 세계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그것이 락스타를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스트라우스 젠닉 CEO는 이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AI 도구가 자산 제작에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그것이 히트작 창출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6.04.05 07:40김한준 기자

"땀처럼 식힌다"…샤오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손 공개

샤오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CyberOne)'에 새로운 로봇 손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새롭게 개발된 로봇 손은 고밀도 센서와 향상된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인간의 땀에서 영감을 얻은 액체 냉각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샤오미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 측은 새로운 손 설계를 통해 인간 수준의 정밀한 조작 능력과 장시간 산업용 작업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손바닥 전체 활용한 촉각 감지 새로운 생체공학 로봇 손은 정교한 움직임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샤오미는 이번 설계를 통해 능동 자유도가 83% 증가했으며, 이는 복잡한 작업에 필요한 약 22~27개의 자유도를 가진 인간 손 수준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설계의 핵심은 손바닥 전체를 활용하는 촉각 감지 기능이다. 센서 영역은 약 8200㎟에 달하며, 이를 통해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전반에서 압력과 접촉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로봇 손이 주로 비전 시스템과 손가락 끝 센서에 의존해 온 것과 비교해 의미 있는 변화다.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는 카메라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나 조립 작업처럼 정밀한 힘 제어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체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내구성도 크게 향상됐다. 해당 손은 15만 회 이상의 물체 파지 사이클을 견딜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약 1만 회 수준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힘줄 구동 방식 로봇 손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땀에서 착안한 액체 냉각 기술 이번 로봇 손의 또 다른 특징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이는 정교한 로봇 손에 사용되는 고밀도 모터의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소형 모터는 지속적인 작동 시 상당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땀샘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3D 프린팅 금속 액체 냉각 채널을 손 내부에 적용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특히 다수의 모터와 센서, 구동 시스템을 제한된 공간에 집적해야 하는 로봇 손에서는 열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과열은 모터 성능 저하와 부품 수명 단축, 연속 작동 시간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너트 체결 작업 90.2% 성공률 샤오미는 새 로봇 손의 초기 산업 테스트 결과도 공개했다. 자동차 조립 환경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사이버원은 3시간 동안 76초의 공정 사이클 내 너트 체결 작업을 90.2%의 성공률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와 능동형 액체 냉각 기술의 결합이 향후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속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밀한 조작 능력과 신뢰성, 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026.04.04 09: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버퓨어, 포트웍스 업그레이드…'현대 가상화' 가속

에버퓨어가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가상화 전략을 강화한다. 에버퓨어는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클라우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쿠버네티스 상에서 10만 개 넘는 VM 볼륨을 운영한 검증된 사례 기반으로 프로비저닝 속도와 자동화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VM 중심 인프라를 운영해온 기업들이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 기업의 74%가 VM을 쿠버네티스로 현대화하거나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능, 보안, 운영 리스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기업들은 백업, 재해복구, 고가용성 등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핵심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관련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특정 클라우드나 가상화 기술에 종속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형 데이터 서비스'가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는 통합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계층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과 컨테이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와 협업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VM 마이그레이션 준비도 진단 도구를 통해 사전 테스트와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쿠베버트 기반 VM 운영과 엘라스틱서치 등 상태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프레임워크도 제공한다. 반복 가능한 마이그레이션 구조를 통해 대규모 전환 과정의 복잡도를 낮췄다.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정책 기반 데이터 배치, 접근 제어, 시큐어 부트 등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에어갭 환경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업의 보안 요구와 규제 대응을 동시 지원한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현대적 가상화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미 10만 개 넘는 VM 볼륨이 배포된 지금 우리는 미래를 대비한 솔루션을 약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미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2 17:02김미정 기자

"에이전틱AI 보안 선점"...라온시큐어, 업스테이지와 협력

라온시큐어가 국가대표 AI기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에이전틱AI(Agentic AI) 보안 자동화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전틱AI 시대의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함께 만들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포석이다. 라온시큐어의 보안·인증 기술력과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에이전틱AI 보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두 회사가 뜻을 모았다. "단순한 기능 자동화 넘어 기업의 보안 운영체계 자체 AI중심 재편" 우선 양사는 기업 보안 전반을 AI가 자동 운영하는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올해 안에 선보이기로 했다. 단순한 기능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보안 운영 체계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위협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플랫폼은 보안 상황을 맥락 단위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정책에 맞는 대응 조치를 실행한다. 일종의 'AI 보안 담당자'가 보안 운영을 수행하는 구조다. 특히 기존 보안 자동화는 위협 탐지 이후의 최종 판단과 대응을 관리자에게 의존하는 구조였다면, 에이전틱AI 기반 플랫폼은 이상 행위 탐지와 분석은 물론 정책 적용과 차단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기업의 내부 절차와 대응 이력까지 학습해 보안 운영 전반을 유기적으로 조율함으로써 자동화의 효율성과 함께 운영 통제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임직원의 입·퇴사와 조직 변경에 맞춰 계정 권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JML(Joiner-Mover-Leaver)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해 인사 변동에 따른 권한 변경을 적시에 반영함으로써 권한 누락이나 과다 부여를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위협 분석, 보안 정책 적용, 보고서 제작 등도 에이전틱AI가 24시간 자동화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피로도 문제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정책 데이터와 업무 흐름, 통제 체계 등의 보안 기술을 투입하고,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솔라(Solar)'로 판단과 대응을 담당한다. 라온시큐어의 보안 노하우와 LLM이 맞물리며 실전형 AI 보안 체계가 구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보안 담당자는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설계와 리스크 관리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에이전틱AI를 실제 업무 환경에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시장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보안과 규제 요구가 높은 금융·공공·국방은 물론,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다루는 통신·플랫폼·커머스·의료·제조까지 산업 경계 없이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담 보안팀을 갖춘 대기업은 물론, 전문 인력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도 각각의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제공한다. 기업 여건에 따라 패키지형과 맞춤형 서비스를 적절히 제시하며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에 힘을 싣는다. 에이전틱AI 신원 검증도 병행 개발…보안 자동화 생태계 선도 라온시큐어와 업스테이지는 에이전틱AI의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를 위한 'AAM(Agentic AI Management)' 개발도 본격화한다. AAM은 에이전틱AI별로 검증 가능한 신원과 역할 범위를 설정하고, 허용된 권한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여기에는 라온시큐어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이 기술적 바탕이 된다.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피지컬AI가 현실에서 자율 행동하는 시대에는 디지털 권한이 곧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AAM은 에이전틱AI가 늘어날수록 더욱 필수적인 기술로, 단순 인증을 넘어 물리·디지털을 아우르는 신뢰 인프라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AI 보안 자동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기반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 업스테이지 역시 자사 LLM이 보안이라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실증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 뿐 아니라 금융, 제조, 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AI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스스로 판단 및 대응하는 에이전틱AI 기반 체계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기업이 AI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6:38방은주 기자

워터테크 차이나 2026: 물 혁신과 산업 전환을 위한 필수 글로벌 허브

상하이, 중국 2026년 4월 2일 /PRNewswire/ -- 공정수, 음용수, 폐수 솔루션 분야의 최고 플랫폼인 제18회 워터테크 차이나 2026(WATERTECH CHINA 2026)이 2026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허루이 그룹(Herui Group)과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수처리 기술, 디지털 관리,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핵심 허브로 기능한다. WATERTECH CHINA 2026: 18th Shanghai International Water Show, June 9-11, at NECC Shanghai 전례 없는 규모와 커버리지 2026년 행사는 18만 제곱미터의 대규모 전시 공간으로 확장되어 25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가하고 175개국 및 지역에서 10만 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전체 물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도시 인프라부터 산업 제조까지 28개 엔드유저 산업을 지원하며, 글로벌 조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고효율 B2B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워터 4.0' 혁명 선도 주요 하이라이트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에 대한 집중이다. 디지털 워터 이노베이션 서밋(Digital Water Innovation Summit)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AI, 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탐구한다. 주요 중점 분야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 모니터링: 운영 인텔리전스를 위한 AI 기반 분석 및 5G 통합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스마트 계량 및 누수 감지 혁신 글로벌 수출 경로: 지능형 물 솔루션의 국제 협력에 관한 전용 세션 특화 산업 구역 이번 전시는 긴급한 글로벌 자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 구역을 특징으로 한다. 산업용 수처리 및 무방류(ZLD): 고오염 산업을 위한 첨단 멤브레인 기술 및 재활용 솔루션 도시 음용수: 정수, 약품 주입, 건강 중심 안전 기술 해수 담수화: 물 부족 지역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스마트 파이프 네트워크: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및 물 손실 감소를 위한 고정밀 모니터링 전략적 글로벌 매칭 비즈니스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국제 매칭 프로그램은 500개 이상의 선도 브랜드와 1만 명의 타깃 국제 바이어를 연결한다. 글로벌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주최 측은 자격을 갖춘 해외 참가자에게 초청장 및 비자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 안내 물 관리가 공중 보건, 산업 발전, 지속 가능성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워터테크 차이나 2026은 업계 전문가들이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교류하며,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상하이에서 글로벌 물 커뮤니티와 연결하고자 하는 방문객을 위한 사전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2026.04.02 16:10글로벌뉴스

틱톡 "한국 콘텐츠는 리워드 2배"…크리에이터 생태계 확 키운다

틱톡코리아가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대를 위해 보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전면 강화한다.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리워드(보상)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스포츠 등 특정 카테고리에는 최대 3배 보상까지 제공하며 창작자 유입과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 & 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2일 엘리에나 호텔 서울강남에서 개최한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틱톡은 하나의 챌린지 안에서도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재창작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2026년 전 성장 단계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우선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더블'을 도입했다. 1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리워드 구조에 한국어 콘텐츠 조건을 추가해 보상을 최대 2배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팔로워 1만 명 이상, 최근 30일 조회수 10만 회 이상 조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로, 1분 이상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고 총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에서 계정을 만든 국내 크리에이터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콘텐츠 분야에는 더 높은 보상이 적용된다. 틱톡은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등 인기 카테고리 콘텐츠에 대해 최대 3배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특히 스포츠 카테고리는 2026년 5월부터 새롭게 포함된다. 보상 확대와 함께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크리에이터 그로스 챌린지'는 초기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인사이트와 데이터 기반 교육을 제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선별해 1대1 컨설팅, 콘텐츠 전략 수립, 광고 세일즈 조직과의 파트너십 연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협업이 가능한 '메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 총괄은 “몇몇 스타 크리에이터의 성공이 아니라 더 많은 창작자가 틱톡 생태계에 참여해 자신의 언어로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며 “틱톡 크리에이터 역시 앞으로 10년 뒤 어떤 성장을 이룰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5:07안희정 기자

틱톡 "한국 시장 750억원 투자...크리에이터 보상 확대"

틱톡이 한국 콘텐츠 생태계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크리에이터 보상 강화와 전문 파트너십 확대를 양축으로, 글로벌 트렌드의 출발점으로 부상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틱톡은 엘리에나 호텔 서울강남에서 개최한 'K-임팩트 서밋 2026 (K-Impact Summit 2026)'에서 한국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해 올해 5천만 달러(약 75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틱톡은 콘텐츠 소비와 트렌드 확산 방식이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용자가 콘텐츠를 발견하고 재해석·확산하는 능동적 참여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틱톡은 이러한 변화가 한국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K-팝, 영화, 드라마, 음식,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콘텐츠는 반복적으로 글로벌 공감과 재창작을 이끌며 문화적 영감의 원천이 됐으며, 한국은 전문적인 콘텐츠 인프라와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강력한 팬덤을 동시에 갖춘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틱톡은 이러한 구조가 한국을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흐름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한국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해 올해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의 첫 번째 축은 새로운 흐름을 직접 만들어내는 '웨이브 메이커(Wave Maker)'로서의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이다. 틱톡은 4월 1일부터 한국어 콘텐츠에 한해 크리에이터 리워드를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는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2X(Creator Rewards Program: 2X)'를 시행했다. 이는 틱톡 전 세계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로, 팔로워 1만 명 이상·최근 30일 조회수 10만 이상·1분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조건으로 한다. 콘텐츠 품질 기반 최대 3배 지급의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Specialized Rewards Program)', 타 플랫폼 활동 크리에이터의 틱톡 진입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성장 챌린지(Creator Growth Challenge)', 성장 단계에 있는 크리에이터를 100만 이상 메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하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Creator Incubator Program)'도 5월 1일 함께 시작된다.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흐름을 더 크게 확장하는 '앰플리파이어(Amplifier)' 역할을 하는 전문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다. 틱톡은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전문성과 강한 IP를 보유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 콘텐츠가 보다 넓은 청중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FIFA 공식 우선 파트너로서 2026 북중미월드컵 비하인드 콘텐츠를 독점 공개하고 전용 콘텐츠를 라이브 송출한다. 국내에서는 KBO·K리그 파트너십을 통해 리그 공식 콘텐츠 및 팬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보다 다양한 스포츠 리그 및 협회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 분야에서는 기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PI 연동을 통해 콘텐츠 유통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뉴스 콘텐츠가 보다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틱톡은 지난해 SBS와 체결한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IP가 글로벌 팬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틱톡은 크리에이터와 전문 파트너십이 결합될 때 더 큰 문화적 파급력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전문 파트너가 이를 더 넓고 오래 확산시키는 구조가 맞물릴 때 한국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의 일상과 감정, 소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K-임팩트(K-Impact)'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은 단순한 주요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가 탄생하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라며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파트너가 함께 만드는 넥스트 웨이브가 한국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6.04.02 11:0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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