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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마하2'도 빠르게 개발할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반도체 '마하1(Mach-1)'에 이어 '마하2(Mach-2)'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 사장은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추론(Inference)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일부 고객들은 1테라(T) 파라미터(parameter) 이상의 큰 어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개발하고 있는 마하1는 AI를 추론하기 위해 특화된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다.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도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경 사장은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을 연말 네이버에 추론용 서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15만~20만개, 개당 500만원 수준으로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의 마하1은 엔비디아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H100이' 개당 최대 4만달러(약 5360만원)에 거래되고, 신규 칩 'B100'은 최소 5만달러(6천6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경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서 열린 '멤콘(MEMCON) 2024' 컨퍼런스를 비롯해 약 4일 동안 미국의 5개 도시를 돌면서 맞춤형 HBM과 2나노 공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활동을 벌였다. 경 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랑 HBM은 경쟁력이다"라며 "HBM3와 HBM3E 12단을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HBM 전담팀을 꾸미고, 팀은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히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HBM4에서 메모리 대역폭(Bandwith)이 2배로 되지만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은 바틀넥(Bottle Neck)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맞춤형(Custom) HBM4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12단 HBM3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HBM4를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 2나노 공정에 대해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라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나노를 원하는 이유다"라며 "이런 이유로 많은 고객들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로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경 사장은 테슬라 본사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은 "테슬라에서는 고맙게도 사이버트럭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생각보다 안락했고, 가속력이 대단했다"라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4.03.29 11:43이나리

가상자상 업계 "지닥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용자 피해 우려"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절차와 사유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을 내린 지닥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위믹스의 일일 출금 수량 제한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7일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따른 법적문제다.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지닥에서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지닥의 결정이 위믹스 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을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지원 종료 전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차를 거친다. 이는 해당 종목의 문제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게다가 지닥 측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에도 '위믹스 스테이킹 광고' 배너를 내리지 않은 것은 거래소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 것으로 보인다. 지닥 측이 밝힌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기만, 당장 조사 단계일뿐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는 있으나 정작 투자자, 거래소 사용자들은 FIU가 진행 중인 위믹스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치를 무시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닥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지닥 위믹스 해킹 탈취 피해 이후 수탁한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위믹스 지닥 수탁 물량 회수에 대한 이슈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거래소' '수탁물량을 돌려 받기 힘든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거래소'라는 부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거래소 신뢰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29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닥이 해킹 피해로 위믹스를 탈취당했던 안건에 대해 "나는 지탁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해킹 사태 이후) 수탁해 놓은 위믹스를 돌려달라고 했는데 못 주겠다고 하고, 하루 출금량도 1만6천여 개로 줄였다.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고의적으로 행하고 위믹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하는건지 의심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지닥 측은 해킹 물량을 복구한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1천100만 위믹스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박관호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지닥에 대규모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도 우려된다. 지닥의 위믹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개로 제한해서다.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된 당일인 27일부터 출금 마감일이 약 한달인 것을 보면 54만4천500개가 넘는 위믹스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처럼 지닥에 위믹스를 대량으로 수탁한 이용자의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닥 측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닥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24.03.29 11:33김한준

로보티즈, 로봇 건물관리 서비스 나서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경비·미화 등 건물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맥서브와 '로봇을 통한 24시간 건물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MOU)'을 맺고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맥서브는 첨단빌딩 건물·시설 관리 및 부동산 자산 관리에 관한 솔루션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사업장 전국 650개소, 직원 약 1만 1천400명을 갖췄다. 로보티즈 '개미'는 자율주행 로봇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건물 안전 모니터링, 특정 경로 순찰, 출입문 관리 같은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건물 청소·미화를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로봇을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용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호텔, 리조트, 병원, 오피스 등에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팔을 장착해 별도의 통신 장치 없이 자체 인공지능(AI)으로 층간이동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 태깅, 노크, 벨링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개미'는 일본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진출했다. 지난달 일본의 종합병원에 도입돼 층간 이동을 통해 진료기록부를 전달하거나, 편의점 물품을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빌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서비스 로봇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통해 입증한 로보티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9 09:31신영빈

'FTX 파산' 핵심 샘 뱅크먼-프리드, 징역 25년형-벌금 110억 달러 선고

가상자산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에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연방지방법원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0억 달러(약 14조8천억 원)를 선고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FTX가 발행한 자체 토큰 FTT 물량을 직접 사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담보대출을 받아 FTT 가격을 부양시키는 등 자전거래에 가까운 행위로 시세를 조작하고 고객 예치금을 마음대로 유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조기에 사회에 복귀하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2024.03.29 09:01김한준

베이비샤크 유니버스, 수이 기반 멀티체인 분야 진출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 개발사인 비에스유니버스가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의 멀티체인 활동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블록체인으로 획기적인 레이어1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인 수이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오픈월드 RPG 게임으로 '아기상어' 및 '핑크퐁 원더스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게 될 IP 런치패드의 1단계에 해당하는 콘텐츠다.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 '아기상어'는 전 연령대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노래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수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몰입도가 높은 협업식의 참여형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의 개발팀은 국내 3대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에서 10여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 개발팀은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온체인 활용 사례에 맞춤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이의 zk로그인은 구글, 트위치 등 웹2 계정을 통해 수이 지갑을 즉시 개설할 수 있도록 수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김청용 비에스유니버스 CEO는 “수이의 유연한 고성능 레이어1 솔루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수이와 손잡고 zk로그인 및 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에 간편한 접근성 및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브는 수이의 핵심적인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꼽는 객체 중심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미스틴 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샘 블랙시어가 메타(구 페이스북) 재직 시절 디엠 블록체인의 전신인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개발한 것이다. 수이와의 이번 협업에 앞서 베이비 샤크 유니버스는 2023년 출시한 폴리곤 기반 NFT로 초기 테스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도 멀티체인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3.28 19:02김한준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에 RSU 부여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가 부여됐다. 크래프톤은 오는 6월 1일 장병규 의장이 최소 1천 주, 최대 9만3천 주를 행사할 수 있는 RSU를 부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최대수량 행사 시 약 223억 원 상당의 금액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장병규 의장의 RSU는 시가총액 30조 원, 35조 원, 40조 원이 될 경우마다 3만 주씩 행사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또한 이사회 의장 임기 마무리 시 1천 주, 주가 상승률에 따른 2천 주 등의 행사 조건도 붙었다. 크래프톤의 RSU 지급은 현재 12조 원 가량인 시가총액을 공모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시총 24조 원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RSU는 장 의장이 크래프톤을 창업한 이래 처음으로 받는 주식형 보상이다. 김창한 대표의 RSU는 대표이사 임기를 채우면 1만 주, 만료일까지 재임할 경우 1만 주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에 더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 시 최대 1만 주, 상대적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대 1만 주,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 수행 시 최대 2만주를 행사할 수 있다.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개발 스튜디오에서부터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여기에 크래프톤의 운영 노하우를 더해 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배동근 CFO에게도 RSU가 부여됐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 시가총액이 15조 원, 18조 원, 21조 원, 24조 원, 27조 원, 30조 원, 33조 원, 36조 원을 넘을 때마다 1만 주씩 총 8만 주의 RSU를 행사할 수 있다.

2024.03.28 18:52김한준

亞 1위 日보다 많이 팔았다…롤스로이스가 보는 韓시장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본사에서도 어떤 잠재력이 있을지 호기심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최소 가격이 5억원부터 시작하는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진출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아시아 1위 시장 일본마저 넘어섰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롤스로이스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 세계 시장에서도 굳건함을 보여줬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276대, 일본에서 236대를 판매해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판매량 역전에는 고가 수입차를 구매하는 경향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최근 몇년간 고가 수입차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전체적인 수입차 판매는 27만1천34대로 전년(28만3천435대) 대비 1만 대가량 판매가 줄었지만 고가 수입차 구매는 오히려 늘었다.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초고가 럭셔리차는 지난해 모두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롤스로이스는 2022년 234대에서 2023년 276대로 성장했고 람보르기니도 403대에서 431대로 판매량을 높였다. 벤틀리는 775대에서 810대로 1천대에 근접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롤스로이스의 판매량이 240대에서 236대로 줄어들었다. 이는 일본 수입차 시장이 2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JAI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입차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24만8천329대를 판매했다. 1천만엔(8천879만원)대 이상 차량은 8년 연속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롤스로이스의 성장은 2022년 일본과 4대 차이로 아시아 2위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해 보면 의미가 크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국내 1호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블랙 배치 고스트 청담 2종'을 선보였다. 전세계에 단 2대 뿐인 차량이 한국에서 출시된 것이다. 이상욱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롤스로이스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약간 스프린터(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굉장한 속도로 달리고 있다"며 "반면 일본은 마라토너 같은 느낌이다. 더 많이 팔고 적게 파는 거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서 정해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의 고객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이상욱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40대 초반까지도 오너 연령대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디자인과 색상을 선보인 것도 이런 고객에 맞게끔 한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은 동감 넘치는 '라임 그린(Lime Green)'과 오묘하고 신비로운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갈릴레오 블루(Galileo Blue)'를 블랙 컬러와 조합해 투톤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제작 기간은 논의 단계부터 1년가량 소요됐다. 이상국 매니저는 이날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한정판을 소개하며 "럭셔리 트렌드 중심지 청담을 연상하는 디자인과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이라는 문구를 새겨 희소성을 더 했다"고 밝혔다.

2024.03.28 16:26김재성

국민연금 가입률 73.9%…노인 수급률 처음으로 50% 넘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률이 73.9%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수급률은 51.2%로 전체 수급자의 절반이 넘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18~59세)는 2천238만명이며, 가입률은 2022년 73.3% 대비 0.65%p 늘어난 73.9%로 집계됐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예외자 및 보험료 장기체납자 등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명으로 2022년 395만명 대비 23만명 감소했다. 가입자 수 대비 비율도 16.6%로 2022년 17.6% 대비 1%p 감소했다. 노령․장애․유족연금 등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는 총 682만명으로 2022년 664만명 대비 18만명이 늘었다. 65세 이상에서 국민연금 수령자는 498만명으로, 전체 973만명 중 5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이다. 연금액 수준을 살펴보면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월 62만원으로, 2022년 58만 6천원 대비 5.8% 늘었으며, 지난 2000년 24만 6천원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도 크게 증가해 약 98만명이 월 104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만 8천명으로 2022년 5천400명 대비 3.3배로 늘어났으며,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원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는 제도 도입 이래로 저소득 지역가입자와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출산․군 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한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연금 크레딧 등 가입기간을 늘리는 정책적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보험료 지원을 받은 가입자는 143만명으로 가입자의 6.4%로 집계됐다. 또 국민연금 크레딧 지원을 통해 가입기간이 늘어난 대상자는 총 57만명(실업크레딧 56만명, 출산크레딧 5천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관은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5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고 있으며, 안정된 노후 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저소득 지역가입자 등 보험료 납부 부담이 큰 분들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군복무 크레딧도 더 확충해 수급자의 실질 가입기간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8 15:31조민규

'애호박 1천480원·오렌지 1천원'…이마트, 먹거리 특가 판매

이마트가 고객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주요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신 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한 달 단위로 40여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구매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필수 먹거리 10대 상품을 한 달 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고객 체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3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4월 '가격파격 선언' 43개 상품에도 애호박, 두부, 설탕, 우유, 식용유, 즉석밥 등 필수 먹거리가 대거 포함됐다. 먼저,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 가격보다 10%가량 낮춰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특대 8개, 특 10개에 1만원에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천2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정부의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과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을 기반으로 해외 산지 발굴과 컨테이너 단위 대량 매입, 자체 가격 투자를 통해 수입과일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金채소'라 불리는 애호박은 개당 1천480원에 준비했다. 애호박은 요리 필수 재료이나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작황이 안 좋아 시세가 30% 이상 오른 상태다. 이마트는 경남 진주 지역 애호박 농가와 새롭게 계약을 맺어 평시 판매 물량 2배인 2백만개를 확보해 한달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 2천990원, 1+등급 3천9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했다. 대표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어(중/해동, 원양산) 한 마리를 1천98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국산)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3천990원에 준비했다. 최근 수출량 확대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름세인 김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광천 곱창돌김(20봉)도 6천980원에 판매한다. 필수 가공식품 가격도 대폭 낮췄다. 국제 원맥시세 하락으로 제조사들이 밀가루, 부침가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이마트도 자체 할인을 더해 CJ백설 밀가루(1kg/중력)를 1,710원에 CJ백설 부침가루(1kg)를 3천380원에 판매한다. 백설, 해표 식용유(1.5L)는 각 4천98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은 1천280원, 서울우유(1L)는 2천970원(2개 이상 구매 시 10%할인)으로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4월에도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은 이어진다. 이마트는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으로 구성된 3대 대품을 LA갈비-애호박-토스트용 식빵으로 선정했다. 미국산 LA갈비는 1.5kg 한 팩을 정상가 대비 23% 낮춘 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사육 두수 감소로 오름세이지만 이마트는 사전 예측을 통한 원물 대량 비축과 가공장 비수기 시즌을 활용한 생산 비용 절감으로 7만팩 물량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토스트, 샌드위치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롯데 기린 토스트용 식빵 (750g)'은 정상가 4천80원에서 약 39% 할인한 2천480원에 판매한다. 평상시 할인가격 보다도 1천원 저렴한 수준이다.한 장당 약 100원 수준의 가격으로 협력사와 사전 기획을 통해 10만개 물량을 준비했다. 또한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대 상품도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브랜드와 품목을 일부 교체했다. 대표적으로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5입)과 삼양 불닭볶음면(5입)을각 3천550원, 5천80원에 판매한다. 해태 홈런볼초코(5개)와 해태 오예스 (12입), 팔도 왕뚜껑, 코카콜라도 새롭게 추가했고, 생활용품으로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110매)와 온더바디 더내추럴 바디워시(레몬향/라벤더향 각 900g)은 각 890원, 4천90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가 올해부터 진행해온 한 달 단위 상시 최저가 프로젝트 가격파격 선언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낮추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판매한 3월 가격파격 4대 핵심상품은 물론 40대 가공, 일상용품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7%이상 늘었다. 30구 대란 1판을 4천980원에 판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계란은 준비한 물량 100만판을 모두 완판했다. 시금치와 CJ컵밥 3종도 50% 이상 가격을 할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69% 늘었다. 두 마리에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옛날통닭도 파격적인 가격에 매일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5:14최다래

티오더, 300억원대 시리즈B 투자 유치…"몸값 3배↑"

테이블오더 업체 티오더가 300억원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티오더는 지난 2022년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천억원 대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데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 약 3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리즈B에는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가 참여했다. 티오더는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이달 약 130억원 투자 유치를 진행하면서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클로징 했다. 이어 170억원대 2차 투자를 받으며 투자를 마무리 중이다. 티오더는 외식업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호텔 산업과 광고 산업 등 다방면 산업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으로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추가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서비스가 제약 없이 여러 직군에 서비스 가능한 점과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후속 투자도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블릿메뉴판 서비스 티오더는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매달 태블릿을 월 1만 대 가까이 배포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누적 30만 대 설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4.03.28 13:43신영빈

바이낸스 "가상자산 범죄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사법기관 협력"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과 사법기관의 협력이다" 바이낸스 악바(Akbar A.)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사 담당은 가상자산 시장 내 사기 예방 및 보안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민간과 사법기관의 협업을 강조했다. 28일 진행된 바이낸스 비대면 월간 라운드테이블에서 악바 아태지역 조사 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며 효율적인 디지털거래를 촉진하면서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가 진행되면 해당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 내의 영구적인 부분으로 남게되고 추후 변경이나 조작을 할 수 없으며 네트워크 참가자가 모든 기록과 거래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다"라며 "이런 특성은 바이낸스가 사법기관과 엽력할 때 많이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악바 조사관 설명에 따르면 대만 내무부는 많은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 중 바이낸스만 대만 사법기관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낸스 사법기관 트레이닝을 담당자가 사이버범죄 수사에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고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악바 조사관은 "경험에 비춰봤을 때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는 민관과 사법기간의 협력이다"라며 "이런 민간 파트너십 모델에 입각해 바이낸스는 한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및 그외 지역에서 연합체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인도 사법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 사건을 해결한 '이너겟'(E-Nugget)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너겟'은 인도에서 출시된 게임 관련 앱으로 이용자에게 투자자에게 고수익을 안겨주다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신뢰도를 쌓은 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필예고 앱 출금을 중단한 후 서버 운영을 종료한 사기 앱이다. 악바 조사관은 "인도 당국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의 은행 거래를 중단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이낸스는 이에 협조했다"라며 "이 밖에서 인도 당국이 수사를 진행한 여러 가상자산 관련 사기에 계정 동결을 위한 원격지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악바 조사관은 가상자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보다 정교한 공격으로 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전 진단조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력한 암호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은 일회성 해결책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연중무휴 감시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해 위협이 커지기 전에 탐지하고 무력화해야 시스템 무결성을 지키고 이용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사이버 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 사용 요청을 받을 때마다 해당 플랫폼이 보안 조치가 충분히 구현된 플랫폼인지를 확인하고, 그 조건이 너무 좋다면 의심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는 방법도 사이버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소개하고 바이낸스가 운영 중인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블록체인 기본 개념부터 고급 보안조치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가이드, 튜토리얼 등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 악바 조사관은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사법기관과의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상자산 조사를 위한 기술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 세션과 워크숍을 실시해왔다"라며 "바이낸스와 함께 했을 때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3.28 12:31김한준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 iOS18 미리 보기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 출시까지 아직 많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관련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번 iOS 18 업데이트는 특히 아이폰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큰 개편이 될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7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해 iOS18의 주요 기능을 보도했다. ■ 똑똑해지는 시리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하면 iOS18에는 시리, 스포트라이트, 단축어, 애플뮤직, 메시지, 건강, 키노트 등의 앱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생성형 AI를 연구 중이며 올해 말에 세부 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케팅 임원인 그레그 조스위악은 올해 WWDC 일정을 발표하며 "절대적으로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AI에 대해 암시했다. 하지만, iOS 18에는 애플이 직접 개발한 챗GPT와 유사한 챗봇은 탑재되지 않을 예정이다. 애플은 최근 오픈AI, 구글, 중국 바이두 등 업체와 생성 AI 파트너십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때문에 타사 챗봇이 iOS 18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일부 생성형 AI 기능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16 프로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A18 프로 칩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해당 칩의 컴퓨팅 코어 수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 맞춤형 홈 화면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8에 사용자가 좀 더 자유롭게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맥루머스도 iOS18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홈 화면 앱 아이콘 배열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앱 아이콘 사이에 공백, 행 및 열을 만드는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 새로워진 애플 지도 iOS 18에서 애플 지도에 새롭게 사용자 지정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과 지형 지도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자 지정 경로 기능은 선호하는 특정 도로, 경치가 좋은 도로, 쇼핑 및 레스토랑이 있는 경로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올 가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지형 지도 기능은 작년 워치OS10에서 애플이 처음 선보인 기능으로, 지도 앱을 확대하면 등고선이나 음영 지도 등의 지형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올해 iOS18, 맥OS 15, 비전OS 2 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RCS 지원 지난 11월 애플은 2024년부터 아이폰 메시지 앱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채택한 메시지 표준인 RCS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iOS 18에 RCS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으로 RCS 탑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애플 기기 간 아이메시지와 마찬가지로 대용량·고화질 사진 전송,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향상된 암호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타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올해 초 애플이 iOS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iOS18에 새로운 주요 기능과 디자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iOS18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에 새로운 보청기 모드가 추가되며, 애플ID가 애플 계정으로 변경되는 등의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WWDC 24에서는 새로운 AI 전략이 iOS 18 업그레이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8 11:04이정현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지쿠' 공유킥보드 반값 할인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서울시 시내버스 총파업 기간 '통 큰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28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이용료를 반값으로 낮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할인은 총파업 기간 서울시 내에서 지쿠 킥보드와 자전거에 탑승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지쿠' 앱을 다운로드한 후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해 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운전면허와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만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면허 등록을 생략할 수 있다. 지바이크 이호진 운영이사는 "이번 서울시 통 큰 반값 할인은 시내버스 총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예방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집에서 대중교통 정류장까지, 또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로서 이번 총파업 상황에 지쿠가 서울시민의 교통 편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가로 지바이크는 현행 서울시 전동킥보드 견인제도의 즉시견인구역에서 '대중교통 정류장 인근'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안을 건의했다. 지쿠는 "서울시에서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 인근이 즉시견인구역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PM 이용에 제약이 있다 보니 서울시에 한시적으로 유예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쿠는 서울시 내 15개 자치구에서 1만여 대의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서비스하고 있어, 이번 할인을 통해 차량과 대중교통의 수송량을 크게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28 09:19백봉삼

하나은행, hy 프레시매니저 대상 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hy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만 명이 넘는 프레시 매니저 분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3.28 09:15손희연

이마트24, 모바일앱 개편…전상품 실시간 재고 확인

편의점 이마트24가 모바일앱을 새 단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객들이 상품 및 혜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개편했다. '스탬프행사', '구독쿠폰', '이벤트' 등 고객들이 앱으로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할인 정보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1+1, 2+1 등 매월 진행하는 정기 행사를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해 주목도를 높였다. 고객들은 상품 카테고리별, 1+1, 2+1 등 행사 내용별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24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도 가능해졌다. 고객들은 모바일앱 내 '재고확인'에서 상품명을 검색하면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2km내 점포의 재고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커머스 간 연계성을 강화해 가맹점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줄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이마트24는 예약픽업, 바로배달, 오늘픽업이 가능한 상품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모바일앱을 통한 예약픽업이나 배달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단골점포 설정 기능', 매일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를 보여주는 '인기 검색 상품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앱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앱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쿠폰 5종 중 1개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500원 할인', '배달 1만원 할인', '예약픽업 1만원 할인', '오늘픽업 1만원 할인', '매장전용 99% 할인(최대 5만원 할인)'등 5종의 쿠폰 중 한 개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앱 회원이면 누구나 1일 1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 1명에게는 경품으로 400만원 상당의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를 준다. 이와 함께, 이마트24 카카오톡 플친을 대상으로 4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4240명에게 오늘픽업으로 짜장라면을 9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물로 준다. 아울러 이마트24는 SNS채널과 고객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모바일앱 리뉴얼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모바일앱 리뉴얼을 주거지를 옮기는 '이사'에 비유해, '이마트24가 이사 떡 돌린다'는 티저를 4월 1일 0시에 공개하고, 같은 날 실제 '이사 떡'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오프라인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 떡 증정 이벤트는 4월 1일 오전 9시 이마트24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소와 시간이 공지된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이번 모바일앱 리뉴얼은 사용 편의성 개선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06:00안희정

과학기술인공제회, 과기발전장려금 149억 적립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 이하 '공제회')는 2023년 과학기술발전장려금 149억원을 적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출연연 과학기술인연금 가입자 1만 9천4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들에게는 개인별 임금총액의 1.0%씩(1인평균 78만 원 가량)을 오는 31일 기준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은 정부출연금과 기술료로 조성된 재원(3천10억원)을 공제회가 운용해 그 수익금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퇴직연금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제회는 지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임금총액의 1.0% 내외로 발전장려금을 개인별로 적립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된 발전장려금은 약 1천500억원이다. 발전장려금 적립 기준은 재원 운용수익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매년 연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연금심의위원회는 과학기술인공제회법에 따라 가입자 대표, 사용자 대표, 연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법정위원회로 발전장려금 등 과학기술인연금의 주요사항을 심의한다. 개인별로 적립된 발전장려금은 10년 이상 재직한 가입자가 출연연을 퇴직할 때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재직 중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또는 징계에 의한 파면, 해고 등의 경우에는 지급이 제한된다. 2023년 한해 동안 퇴직으로 적립된 발전장려금을 지급받은 정부출연연 퇴직자는 489명 이었다. 이들은 1인 평균 1천 355만원을 퇴직연금과 함께 지급받았다. 김성수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회, 정부, 연구현장 모두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과학기술인연금과 발전장려금제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장려금제도의 운영을 위해 재원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0:39박희범

사칭·사기 광고↑…구글, 지난해 55억개 광고 차단

최근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허위 사기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구글이 55억개 이상의 광고를 차단하거나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69억개 이상의 광고에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1천270만개가 넘는 광고주 계정도 차단했다. 27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 플랫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지난 한 해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 광고 안전 보고서(Ads Safety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3년 보고서는 ▲생성형 AI 및 LLM을 활용한 광고 안전 조치 ▲속임수 및 사기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글의 정책 및 이를 운영하는 기술 ▲공정한 선거를 위한 투명성 확보 등을 담았다. 2023년에 실시한 구글의 주요 정책 집행 관련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은 55억건 이상의 정책 위반 광고를 삭제하거나 차단했다. 여기에는 약 2억건에 달하는 기만적이거나 사칭 사기성 내용 광고 포함됐다. 69억개의 광고를 제한된 이용자에게만 노출되도록 조치했으며, 악의적으로 정책을 위반하는 1천270만개의 광고주 계정을 차단했다. 이는 2022년보다 2배 증가된 수치이다. 21억개가 넘는 퍼블리셔 페이지에서 광고 게재를 차단하거나 제한했으며, 39만5천개가 넘는 퍼블리셔 사이트에 대해 더욱 광범위한 수준의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5천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해, 검증을 완료하지 않은 광고주의 선거 광고 730만 건 이상을 삭제했다. 아울러 구글은 머신러닝,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학습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 등 구글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을 활용해 대량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검토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LM은 정상적인 콘텐츠와 미세한 사기성 콘텐츠 사이의 뉘앙스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LLM의 고급 추론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책들을 큰 규모로 집행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명시했다. 지난 해 조치를 취했던 광고 노출 페이지 약 21억개 중 머신러닝과 LLM을 통해 탐지, 유형화해 조치를 취한 비중은 3분의 2에 달한다. 또한 지난 해 출시된 구글의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모델 '제미나이'를 적극 활용해 향후 정교하고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했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집행 팀을 배치하는 한편, 광고 정책의 업데이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종 사기와 속임수가 증가한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광고주, 혹은 신뢰할 만한 과거 내역이 없는 광고주에 대해서는 광고주 파악 기간(get-to-know-you period)을 적용해 광고주의 도달 범위를 제한하는 정책을 새로 도입한 것이 그 예이다. 딥페이크 기술로 유명인을 사칭해 이용자를 속이는 타깃 광고에 대한 조치 내역도 일부 공개됐다. 해당 악용 사례는 2023년 말 급증했으며 위협이 감지된 즉시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악성 행위자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동화된 집행 모델을 마련하는 동시에 머신러닝을 통해 유사 광고를 탐지, 대규모로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또한 '허위 진술 정책'을 업데이트해 악의적인 행위자의 광고 계정을 신속하게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자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광범위한 리소스를 투입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주요 선거를 앞두고 구글이 광고 안전을 위해 조치한 내역도 공개됐다. 선거 광고주에 대한 신원 확인 및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선거 광고 타겟팅 방식에 대한 제한 사항도 마련했다. 또한 모든 선거 광고에는 '자금 출처' 공개를 의무화했으며 합성 콘텐츠가 포함된 선거 광고에 대한 공개 요건을 세분화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한 사례는 테크 기업 중 최초이다. 구글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 시스템을 강화하며, 업계 간 협업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23:45안희정

니어 프로토콜, '체인 서명' 출시…단일 계정에서 모든 멀티 체인 거래 지원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CEO는 27일 사용자들이 니어 프로토콜 계정 하나만으로 모든 체인에 대한 거래에 서명을 가능하게 하는 '체인 서명(Chain Signature)'을 출시한다고 비들 아시아에서 밝혔다. 체인 서명은 단일 니어 프로토콜 계정에서 별개의 블록체인 계정을 생성하지 않고도 거래에 서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는 사용자의 브릿지 및 예금 예치 없이도 니어 프로토콜의 MPC 노드 시스템을 통해 계정과 직접 상호작용한다. 또한 아이겐레이어의 첨단 보안 기술을 활용해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한다. 체인 서명은 니어 프로토콜의 체인 추상화 비전의 핵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도 사용자와 개발자가 제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단 하나의 계정으로 웹3의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개시할 수 있게 되어, 웹3 개발자와 사용자를 위한 생태계가 대폭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코스모스 체인, 도지코인, 리플 렛저 등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향후 솔라나, 톤 네트워크, 폴카닷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비스마트 계약 체인에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디파이 등 주요한 서비스를 타 체인의 자산을 브리징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도 간편하게 구축·이용할 수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확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파편화된 웹3 생태계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0억 명의 사용자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CEO는 “처음부터 NEAR 생태계는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웹3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주력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체인 서명은 그 여정의 다음 단계로, 모든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더욱 용이하게 함으로써,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분산된 유동성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는 완전한 탈중앙화된 다음 세대의 앱들이 더욱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웹3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7 14:05김한준

에스제이그룹, '캉골X테라' 협업 마케팅 펼친다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함께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에스제이그룹이 2008년부터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캉골의 새 도약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두 브랜드는 스페셜 로고가 담긴 증정용 아이스백과 굿즈 4종, 히든 럭키라벨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 캉골과 테라의 이번 협업으로 두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스페셜 로고가 탄생한다. 로고가 삽입된 증정용 아이스백은 3월 4주부터 두 달 간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의 또 다른 재미는 테라의 중병 맥주(500ml)에 숨어있는 '히든 럭키라벨'이다. 4월 중순부터 캉골 로고가 삽입된 라벨을 만날 수 있으며, 두 달 간 출시될 물량의 1%에만 소량 삽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럭키라벨을 찾아내는 소비자를 위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캉골 인스타그램을 통해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캉골과 테라의 로고가 적용된 캥거루 오프너, 원샷잔 등 콜라보 굿즈 4종과, 캉골과 테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한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에스제이그룹 김수희 마케팅본부장은 "대중성과 헤리티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테라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캥거루 로고를 활용한 굿즈와 이벤트로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하고자 했다"며 "캉골이 중장기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라는 20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술자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여왔다"면서 "캉골과 같은 좋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소비자들과 다각적으로 소통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1:36백봉삼

두산에너빌리티, '항공기 엔진' 개발 본격 착수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게 차이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C 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C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과 데이터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 파운드포스(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오는 2027년까지 기본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0:43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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