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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물류·레저 등 수요 최적화"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중형 PBV이다.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다. E-GMP.S는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PV5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천709만원 ▲플러스 5천만원, 카고 모델 스탠다드 ▲베이직 4천200만원, 롱레인지 ▲베이직 4천47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지원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지역에 따라 패신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천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적용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용량이 각기 다른 3종의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과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2천995mm에 달하는 긴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PE룸 설계 및 시트 배치를 최적화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2·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먼저 출시된 5인승 2-3-0 모델은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과 '폴드 & 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천330ℓ에서 2열 시트 미사용 시 최대 2천310ℓ까지 확장된다. 기아는 트렁크의 러기지 보드 아래에 실외 V2L 커넥터와 소화기를 포함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상단, 도어 트림, 1열 플로어 하단 등 차량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화 플로어 설계를 통해 399mm의 낮은 2열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를 구현하고, B필라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의 개방폭을 휠체어도 통과 가능한 775mm 수준으로 확보해 캐리어나 부피가 큰 짐을 든 상태에서도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1열 시트백 하단에 풋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2열 탑승객이 장거리 이동 시 다리를 편히 뻗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m/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 등 강점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차량 전장 4천695mm의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이 최대 길이 2천255mm, 폭 1천565mm, 높이 1천520mm에 이르러 최대 4천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렁크 개구폭은 최대 1천343mm에 달해 국내 기준 1천100mmⅩ1천100mm 규격의 표준 파렛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또한 적재고를 419mm 수준으로 낮춰 한 번의 스텝으로 적재함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열림 각도를 95°, 180° 두 가지로 조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와 적재 공간 내 LED 조명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 그물망, 고정 장치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적용하고, 배터리 전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을 더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전비 4.7km/kWh), 280km(전비 4.8km/kWh)다. PV5는 PBV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PV5에 16: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목적의 서드파티(제3자) 앱 설치가 가능한 앱 마켓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확장성을 더했다. 신규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도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해 운전 중 화면 이동 소요를 최소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도 PV5와 함께 최초로 선보인다. 플레오스 플릿은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물류·운송·택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반의 성과를 높이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 같은 PBV 특화 소프트웨어 외에도 PV5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를 함께 선보인다.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는 패신저 모델에서 ▲차박 여행객을 위한 '러기지 평탄화 데크' ▲야간 활동을 돕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등 레저 특화 용품으로 구성되며, 카고 모델에서는 ▲화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L-트랙 패키지' ▲휠하우징 돌출부를 보완하는 '휠하우징 커버 스토리지' 등 비즈니스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아 애드기어는 고객이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차량 실내 및 적재 공간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PV5에 기아 최초로 도입됐다. 사용자가 휴대폰 거치대, 멀티 트레이, 휴지통, 후크 등 다양한 용품을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센터 콘솔, 러기지 사이드 및 루프 트림 등에 손쉽게 설치해 개인 맞춤형 차량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 ▲깔끔한 실내 바닥을 유지해주는 'TPO 카페트' ▲워크 어웨이 락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2열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실내외 V2L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2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카고용 시스템 선반, 러기지 테이블 등 국내 유수의 제휴사와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으로 협업 개발한 '기아 컬렉션'도 선보여 PV5의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기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PV5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체 하부와 승객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을 대거 적용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7 에어백 탑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횡풍 안정 제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운전자 주의 경고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 시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패신저 모델 한정)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PV5는 회생제동 기술과 공력 성능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적인 주행 품질도 갖췄다. PV5는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과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고 차간 거리에 따라 정차까지 가능한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은 물론, 효율적인 전력 회수를 통한 전비 및 주행가능거리 개선까지 실현했다. PV5는 공기저항계수 0.28(카고 모델 기준)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 복합 기준 1kWh당 최고 4km 후반대의 뛰어난 효율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플로어 분리형 흡음 패드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아는 PV5 맞춤형 구매 혜택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V5 패신저 및 카고 모델 구매자는 ▲PV5 5-제로 할부 ▲PV5 롱런 할부 등 두 가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PV5 5-제로 할부는 총 60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5개월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후 55개월간 연 4.8 % 금리를 적용해 합리적인 금액대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PV5 롱런 할부는 120개월의 초장기 할부 시에도 연 5%의 금리를 적용했다. 소상공인이 PV5를 구매하면 충전비 30만원을 지원한다. PV5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6만km ▲동력전달 부품 5년·10만km ▲EV 전용 부품 10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이다. 보증연장 서비스를 통해 차체 및 일반 부품, 동력전달 부품에 대해 7년·14만km까지,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6만km까지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패신저 및 카고 모델을 시작으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V5의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해 개발한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09 09:45김윤희

구광모 LG 회장 "5년 뒤 살아남을 선택과 집중하자"

구광모 LG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지정학적 변화 속 글로벌 잠재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9일 LG에 따르면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구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또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천만명으로 동남아시아 1위, 세계 4위이며 동남아 최대 잠재시장이다. 여기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이 세계 1위로 동남아 지역 전기차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LG는 1990년 LG전자가 현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LG이노텍, LG CNS,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진출했다. 현재 총 10개의 법인(생산공장 4개)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성장 잠재력 높아…엔솔-현대차 JV 'HLI 그린파워'도 방문 앞서 구 회장은 지난 2월 세계 인구 규모 1위이자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연달아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연구개발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잠재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 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찾아 전기차 캐즘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으로, 총 32만㎡ 부지에서 전기차 15만대가량에 탑재할 수 있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으며, 4개월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협력 성과를 거뒀다. 구 회장은 이곳에서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 대비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구 회장은 이번 방문을 기념해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구 회장은 올해 3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GM과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2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LG 관계자는 이 같은 구 회장의 배터리 행보에 대해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 찾아 구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 및 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찌비뚱에서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자카르타 북서쪽 땅그랑(Tangerang)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찌비뚱 공장 인근에 R&D법인을 신설하며 R&D,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구 회장은 찌비뚱 지역에 있는 LG전자 생산법인과 R&D법인을 찾아 TV 무인화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의 글로벌 R&D 운영 전략 속 인도네시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점검하며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전략을 구상했다. LG전자 찌비뚱 생산법인은 TV, 모니터, 사이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은 물론,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구 회장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LG전자 판매법인에서 현지 경영진 및 구성원과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고객, 유통, 경쟁 관점에서의 시장 변화 트렌드 및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국가별 사업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구 회장은 “현재 격화되고 있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매장 일렉트릭 시티(Electric City)도 방문해 LG전자 제품 판매 현황을 살피고, 현지 특화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동남아 가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 현황도 점검했다.

2025.06.09 09:38장경윤

오픈AI, 캠퍼스서 AI 실험…美 대학생 46만명, '챗GPT' 기본 장착

오픈AI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캠퍼스를 지향하며 미국 대학가에 자사 챗봇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단순한 학습 보조를 넘어 채용과 커리어까지 학생 생활 전반에 챗봇이 개입하는 구조를 노린 행보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소속된 약 46만 명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듀크대, 메릴랜드대 등 복수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AI 챗봇 기반 학습·업무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거나 외부 도구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이 같은 서비스를 'AI-네이티브 캠퍼스'로 정의하고 대학 대상 유료 판매와 마케팅에 착수한 상태다. 캠퍼스 내 AI 도입은 단순한 툴 보급 수준이 아니다. 학생은 입학 즉시 개인 AI 계정을 부여받고 이를 통해 수업은 물론 시험 대비, 진로 탐색, 면접 준비까지 챗봇과 함께하게 된다. 교수진은 각 과목에 맞는 전용 학습 봇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커리어센터는 면접 시뮬레이션용 챗봇을 운영한다. 듀크대는 이달 초부터 전 구성원에게 무제한 '챗GPT' 이용 권한을 열었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플랫폼 '듀크GPT'를 도입해 학교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AI 사용이 수업 외 활동, 시험 준비, 구직 과정 전반으로 확장된 형태다. 오픈AI는 아직 챗봇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층을 겨냥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 현지에서는 대형 광고판을 통해 시험 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을 유도했다. 단순 학습 보조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AI 동반자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NYT는 "오픈AI의 캠페인은 테크 대기업들 간의 대학 및 학생 대상 AI 챗봇 경쟁의 일환"이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학교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며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던 것처럼 오픈AI 역시 이들의 전철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9 09:27조이환

삼성 전자레인지, 유럽서 1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d)'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개발해 전자레인지∙오븐의 내부 소재로 적용했다. 해당 법랑용 강판은 지난해 9월 'UL 솔루션즈'로부터 제품의 환경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안에서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9:23전화평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 출시

중국 로보락은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갖춘 신제품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S8 프로 플러스'와 'S8 프로' 등 2종이다. S8 프로 플러스는 전용 도크를 통한 자동 먼지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및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S8 프로는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에 충실한 모델이다. 로보락 S8 프로 시리즈는 1만Pa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조스크래퍼 이중 엉킴방지 설계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청소 성능을 제공한다. 분당 3천회 진동하는 비브라라이즈 2.0 물걸레 시스템으로 바닥을 한층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물걸레를 최대 8mm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기능이 카펫이나 러그가 젖는 것을 방지해준다. S8 프로 시리즈는 리액티브 테크 장애물 회피 기능과 360도 스캔 가능한 프리사이센스 라이다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전용 앱을 통해 청소 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마트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슬림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이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주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S8 프로 시리즈를 할인가에 선보이며, S8 프로 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스트백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S8 프로 플러스 및 S8 프로 구매 후 포토상품평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S8 프로 시리즈는 로보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총 17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S8 프로 시리즈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다양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험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9:09신영빈

BMW그룹코리아,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성료…1만8천명 찾았다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이 총 1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로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BMW그룹코리아를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 전시했다. 이어지는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 1990년대 생산된 클래식 BMW 3시리즈, 5시리즈 및 7시리즈, 모토라드의 R 1100 R, 클래식 미니까지 헤리티지 모델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및 미니의 대표 모델과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전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이번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완전 변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BMW 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3회, BMW와 미니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외에도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그밖의 풍성한 즐길 거리로 꾸며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법인 설립 30주년 맞이한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BMW 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실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고, 2017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의 리더십을 이어갔다.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 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 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자동차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 확충, 활발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지금까지 총 950여억원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5월까지 총 169만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33만여명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물류 센터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 투자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2017년에는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확장 및 증축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도 지난 2024년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2023년 발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천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모두 도모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같은 해 BMW 그룹 코리아의 매출을 웃도는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121개(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정비 인력은 2천669명의 정비 인력 중 2천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이다.

2025.06.09 09:00김재성

스타벅스 프리퀀시 올해도 인기...중고거래가도↑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한정판 굿즈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 수령을 위한 e-프리퀀시(스티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리퀀시 재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도 예년보다 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프리퀀시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굿즈를 사전 예약일에 맞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함께 제작한 이번 굿즈는 ▲폴딩 체어 ▲멀티플 백 ▲트렌타월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 10개로 구성됐으며, 현재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굿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프리퀀시 중고 거래도 덩달아 활발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프리퀀시 거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일반 음료 기준 1장당 약 3천원, 미션 음료 기준으로는 4천원까지 형성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과거 1장당 500~1천원 수준이던 거래가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 가격(4천7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에 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실용적인 아이템, 겨울에는 새해를 시작하는 플래너 등 매년 다양한 증정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행사에서 프리퀀시 증정품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는 만큼 매장별 증정품 수급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이디당 주간 최대 5개까지, 품목 구분 없이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 제한을 뒀다. 이 관계자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8 15:12류승현

[ZD브리핑] 애플, 새 OS·AI 전략 공개…李 정부 내각 구성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 주 글로벌 IT 업계와 국내 정치권 모두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부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 내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다. SK그룹 등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전략 짜기 돌입...애플, WWDC서 iOS19 등 발표 주요 그룹이 이번 주부터 하반기(7∼12월) 경영 전략회의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SK그룹이 오는 13, 14일 양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열사 리밸런싱 현황을 점검합니다. 매년 6월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 경영진이 모여 그룹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제26회 철의 날' 기념 행사를 9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2000년부터 기념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날 정부와 업계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50% 도입 및 덤핑 등 업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애플이 9일부터 13일까지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은 첫날인 9일,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합니다. 올해는 40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 등 6개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에 쏠린 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닷새째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시작된 탓에 대통령실 구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일부터 2주차를 맞이하면서 단연 내각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장관에 앞서 차관부터 임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여러 이름이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여권 내에서는 후보자 지명만 2~3주가 걸릴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토록 했는데, 재정을 마중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새 정부 들어 첫 경제 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경을 예정하고 나오는 발표는 아니지만, 향후 정부와 국회서 논의될 방향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맡게 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입니다. SAS, AI 미래 전략 공개...웹케시, AI 금융 에이전트 기업 '탈바꿈' SAS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또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대담 영상도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파트너십 확장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웹케시도 같은 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웹케시는 26년 간 축적한 e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금융 업무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직접 공유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도 이달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자동화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자동화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후 동일 장소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이 진행됩니다. 업계 전문가들과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에이전틱 AI와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10일 서울 역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 AMD와 함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혁신을 주제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과실연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오는 12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미래포럼 : AI, 인천 미래 혁신을 그리다'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역 내 AI 기반 사업 확장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LG AI연구원 임우형 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과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참석해 3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됩니다.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 잇따라...넥슨 블루아카이브에 던파까지 이번 주에는 넥슨의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와 신작 게임 사전 예약 및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넥슨코리아는 '블루 아카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두 곳에 마련되며, 매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회 방문 가능합니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에디션 홍대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한정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컬래버 의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수 체험존은 19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판매 제품의 시착이 가능하고 '포토존'과 '라이브 프린팅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또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던파)'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SNOWMAGE) in 롯데월드타워·몰'을 마련합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1월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의 후속 행사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신작 게임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자 모집을 10일부터 시작한다면,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합니다. '지금, 움직여 봐!'...비만 예방하는 건강지키기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6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합니다. 앱 설치한 후 '지금, 움직여 봐!' 챌린지를 신청하고 걷기를 실천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집계되며 하루 최대 8천보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루 적정량의 물 마시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건강 식단 실천하기, 1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가족, 친구 등에게 편지나 메시지로 마음 전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건강 실천 참여 활동은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20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다양한 건강 생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중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1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06.08 14:03백봉삼

KAIST "디지털 해킹 피해 대응 젠더따라 차이"

젠더(성별)에 따라 디지털 해킹피해 경험 및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KAIST(총장 이광형)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연구팀이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격차'중 '제3레벨 디지털 격차(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관점에서 젠더에 따른 해킹 피해 경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제3레벨 디지털 격차'는 유사한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능력을 갖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활용 결과의 사회적 불균형을 의미한다. KAIST 연구팀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현재 X)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3000건 이상의 해킹 관련 게시글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남성은 특히 게임 관련 서비스에서 해킹 피해 경험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해킹 피해 이후의 대응 방식에서도 젠더 차이가 뚜렷히 나타났다. 남성은 해킹 출처를 추적하거나 계정을 복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반면, 여성은 문제를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회적 지원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논문 1저자인 허은진(Ern Chern Khor)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격차를 논의할 때 단순히 인터넷 접근성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연구는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험의 사회적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제3레벨의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문정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디지털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킹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사고 대응 매뉴얼과 같이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교육 및 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허은진(Ern Chern Khor)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정보통신정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소셜 사이언스 컴퓨터 리뷰(Social Science Computer Review)'에 4월 29일 자 온라인으로 출간됐다. (논문명: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한 해킹 피해 경험의 젠더 격차 연구: 제3레벨 디지털 격차를 중심으로, Exploring Gender Disparities in Experiences of Being Hacked Using Twitter Data: A Focus on 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5.06.08 12:00방은주

풀무원, 한 팩당 당류 3g…'살짝 녹여먹는 슬러쉬 플럼' 출시

풀무원은 당 함량은 줄이면서 자두 특유의 풍미를 풍성하게 담아낸 '살짝 녹여먹는 슬러쉬 플럼'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팩(100㎖) 기준 당류 함량을 3g으로 낮춰, 국내 판매 상위권(1~3위) 빙과 제품 평균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자두 농축액을 활용해 자두 본연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살렸으며, 부드러운 텍스처로 살짝 녹여 슬러쉬처럼 즐기거나 완전히 해동해 주스처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패키지 디자인도 아이들의 안전한 음용과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했다. 스파우트 파우치형 포장을 적용해 음용은 물론 휴대와 보관까지 용이하며, 아이들의 손쉬운 제품 개봉과 뚜껑 삼킴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캡도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풀무원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풀무원(샵풀무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주요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개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푸드머스 이승진 PM(Product Manager)은 “이번에 당 저감 빙과로 선보인 '살짝 녹여먹는 슬러쉬 플럼'은 B2B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도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기호에 맞춰 첨가물을 줄인 빙과류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08 11:26김민아

삼성전자,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컬러 이페이퍼' 출시

삼성전자가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상' 3관왕에 올랐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W)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저히 낮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모델명:EM32DX)은 32형 사이즈 1종으로, QHD(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비가 적용됐다. 종이처럼 얇은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하다.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2.5kg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함께 제공되는 거치용 악세서리를 활용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 걸 수 있고,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 할 수 있어 다양한 상업 환경에 조화롭고 유연하게 적용된다. 이외에도 ▲USB-C 포트 내장 ▲8GB 플래시 메모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지원 등을 지원해 호환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 기술로 콘텐츠를 최적화해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풍부한 색상과 부드러운 경계선 처리, 매끄러운 그라데이션으로 기존 종이 포스터 등 실제 광고물과 비슷한 수준의 콘텐츠를 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통해서도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VXT를 통해 기존 사이니지와 함께 통합 운영할 수 있고, 이페이퍼 전용 콘텐츠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삼성 VXT에는 ▲콘텐츠 화질 최적화 ▲실제 보여지는 콘텐츠 색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 등 컬러 이페이퍼 전용 기능이 탑재됐다. 또 전용 모바일 앱인 '삼성 이페이퍼 앱'을 통해 콘텐츠 플레이 리스트, 교체 시간 등의 설정과 제품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해당 앱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고, 간단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콘텐츠 제작과 교체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초저전력 성능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아날로그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 상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역대 최대3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5.06.08 11:26신영빈

스타벅스, 우유팩 재활용 엽서 제작...제주도매장에 우체통 설치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장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제주세화DT점에서 전개한다. 또한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2024년 10월부터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시킨 재생종이로 제작됐으며,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를 달아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기재한 주소로 무료로 발송된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환경 영화제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환경 보호를 비롯해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4억 원에 달한다.

2025.06.08 10:57안희정

SSG닷컴, 온라인 축제 '썸머 페스티벌' 개최

SSG닷컴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존 ▲푸드존 ▲브랜드존 ▲핫딜존 등 네 가지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 고객 전원에게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형 '10초 스피드 클릭 게임'도 운영되며, 이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쓱썸페 티셔츠'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골드바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SSG머니 적립도 함께 주어진다. 푸드존은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구성해 치킨, 분식, 덮밥, 안주, 디저트 등 먹거리를 최대 50% 또는 N+1 혜택으로 선보인다. 5월 한 달간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이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존에서는 오는 13일까지 5일간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기획전이 열린다. 매일 두 가지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적립을 제공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청구 할인 혜택도 최대 10%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핫딜존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 두 차례 '타임딜'을 열어 회차별로 2가지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7일간 이어지는 SSG 시그니처딜과 브랜드 특가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의 쇼핑 재미를 더하고자 온라인 축제를 테마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할인과 적립, 타임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8 09:46안희정

[타보고서] 벤츠가 10년 공들인 'AMG GT 55 4매틱'..."나 빨라"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AMG GT 55 4매틱'이 서킷에 차례대로 정렬했다. 8기통 고성능 엔진이 들어갈 자리를 갖추기 위해 길게 빠진 보닛과, 어떤 바람이 불어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실루엣은 누가 봐도 "나 빨라"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2세대 AMG-GT 55 모델을 타고 4.3㎞ 트랙을 세바퀴 달렸다. AMG GT는 극한의 16개 코너를 몰아 달리며 성능을 뽐냈다. 특히 AMG 스피드웨이는 성능을 확인하기 좋은 급격한 헤어핀(U자에 가까운 급격한 회전 코너)으로 유명하다. 신형 AMG-GT는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10년 만에 신형으로 돌아왔다. 2세대 AMG-GT는 사륜구동 기반으로 전 세대 대비 실내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560만원이다. 국내 단 10대만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은 2억3천660만원이다. AMG-GT 55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AMG MC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제로백) 3.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95㎞/h다. 출력 전달은 매끄럽고 가속 시 들리는 엔진음은 기분 좋은 진동을 줬다. AMG-GT 엔진의 특별한 점은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것이다. 단 한명의 전문 엔지니어가 엔진 생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생산하고, 차량에 탑재된 엔진에 엔지니어의 서명이 새겨진다. 양산 모델이지만 수작업과 같은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조향감도 매끄럽다. AMG-GT 55는 액티브 롤 제어와 후륜 조향 시스템,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반응은 빠르지만 과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브레이크 반응성도 우수하다. 실제로 이날 서킷을 달리면서 일부 구간에 200㎞/h까지 달렸다가 급제동하는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미끄러짐 없이 완벽하게 제어가 가능했다. AMG 스피드웨이는 조향 반응과 차체 균형이 중요한 급격한 오르막 곡선 코스가 있다. 이 주행 코스에서도 후륜 조향과 서스펜션 제어 능력이 두드러졌다 신형 AMG-GT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대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이다. 전장 4천730㎜, 전고 1천355㎜의 높이에 전폭은 1천985㎜이다. 휠베이스는 2천700㎜으로 적절한 비율을 구성했다. 시트는 접이식 2+2 구성으로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두배 넓어진 675리터(ℓ)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골프백 2개는 거뜬하다. AMG-GT를 타보면 주행감과 속도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의도했다. 장거리 고속 주행을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고성능 주행이 가능한 고급 스포츠 쿠페라는 뜻의 그랜드투어러(GT)를 표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벤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SL을 대체할 자신감 넘치는 AMG-GT 2세대의 귀환은 연간 1천대 이상 판매량을 또다시 재현할 가능성도 보인다. 실제로 AMG-GT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 연간 1천200대를 판매하는 등 고성능 베스트셀러를 입증한 바 있다. 한줄평: 일상과 여행이 가능한데, 고성능 레이싱카의 감성까지 'AMG-GT'

2025.06.08 08:50김재성

中 전기차 단속이 기회?...테슬라, 보상 강화 재개

중국 당국이 전기차 시장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대한 단속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 부진 타개를 위해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 가격 경쟁 규제 강화가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식 웨이보에서 이달 30일까지 테슬라 소유주 추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상 도장 옵션 8천위안(약 15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천인에게도 800위안(15만원) 상당 테슬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모델Y와 수입 모델S, 모델X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본 도장(현재 모델Y 기준 회색)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흰색·파랑·검정 등 다른 색상은 8천위안, 빨강·은색은 1만2천위안 추가 비용이 든다. 이번 할인은 유상 도장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테슬라의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중국에서 중단됐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재개와 중단을 반복해왔다. 직전에는 2023년 11월, 추천 구매 고객에게 1천750위안 할인과 90일간의 '강화 오토파일럿(EAP)' 체험권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5월 한 달간 6만1천662대를 판매(수출 포함)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3% 감소한 수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수출 포함)은 29만2천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4% 줄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수요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전기차 가격 경쟁 과열을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테슬라가 가격 인하보다는 보상과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6.07 19:00류은주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작년 1770조 벌었다...한국은?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사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총 1조3천억 달러(약 1천770조원)에 달하는 매출 및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애플은 보스턴대학교 퀘스트롬 경영대학원의 안드레이 프래드킨 교수와 애널리시스 그룹의 제시카 벌리 박사가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앱스토어 생태계에서 창출된 매출 및 판매의 90% 이상에 대해 개발자들은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해 약 270억 달러(약 36조원)의 매출과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실물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235억 달러(약 31조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개발자 매출은 총 1천310억 달러(약 178조원)이다. 게임과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기업용 도구 등이 주요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음식 배달과 식료품 주문 상승세에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도 1조 달러(약 1천361조원)를 넘겼다. 앱 내 광고를 통한 인앱 광고 수익은 1천500억 달러(약 204조원)에 달했다. 2019년 이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실물 상품 및 서비스, 인앱 광고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실물 상품 및 서비스는 2.6배 이상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분야 성장에는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 등 콘텐츠 제작 지원 앱 판매 증가가 반영됐다. 인앱 광고는 많은 앱이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이 앱과 게임 경험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동시에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들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5.06.07 17:46신영빈

네오위즈 'P의거짓: 서곡', 깜짝 출시...스팀 톱 셀러 진입

네오위즈의 대표 인기 게임 'P의 거짓'의 첫 DLC '서곡'이 깜짝 출시된 가운데, 단기간 스팀 톱 셀러(Steam Top Seller)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DLC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을 출시했다. 출시 소식은 오늘 새벽에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 이하 SGF 2025)에서 런칭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깜짝 발표됐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Lea)'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들이 밝혀진다. 새로운 배경과 지역,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무기 조합과 신규 리전암(Legion Arms)을 추가해 전투의 자유도를 한층 더 높였다. 함께 공개된 런칭 트레일러 영상은 확장된 'P의 거짓'의 세계관과 냉혹한 적들의 모습을 선보이며 'SGF 2025'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본편 'P의 거짓'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나비의 인도'와 '깨어난 인형' 두 가지 난이도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고, '전투의 기억', '죽음의 행진'의 '보스와 재대결' 콘텐츠 2종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전투의 기억'을 통해 이미 격파한 보스를 새로운 난이도로 다시 상대할 수 있다. '죽음의 행진'은 제한된 체력과 아이템으로 여러 보스를 연달아 상대하는 콘텐츠로, 극한의 도전 경험을 선사한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당일 스팀 톱 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늘 오전 기준 해당 DLC는 스팀 탑 셀러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본편 'P의 거짓'이 2위를 기록한 것은 DLC와 함께 본편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커졌다. DLC는 본편이 있어야 플레이 가능하고, 본편 챕터 9까지 도달해야 진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본편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 'P의 거짓: 서곡'의 개발 목표였다”며 "제페토의 인형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의 판매가는 2만9천800원이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PS) 4·5,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5.06.07 10:43이도원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테스트 6월 20일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이하 SGF 2025)에서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72시간 동안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된다. SGF 2025에서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는 '크로노 오디세이' 특유의 광활하고 장엄한 배경과 몰입감 있는 연출, 독특한 외형으로 위압감을 자아내는 몬스터, 다채로운 전투 장면 등을 담아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크기와 공격 방식이 다른 다양한 보스 몬스터와 더불어, 주변 지형을 조작해 무기로 삼는 새로운 유형의 보스까지 등장해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현재 공식 페이지에서 글로벌 CBT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에 선정된 이용자는 '소드맨', '버서커', '레인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달 20일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CBT 발표 트레일러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90만 회를 돌파하며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06.07 10:26이도원

크림, 품절 대란 '라부부 키링' 거래량 4배↑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의 디토(Ditto) 소비 영향으로, 5월 들어 아트 토이 '라부부(Labubu)' 관련 거래량과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라부부는 홍콩 아티스트 카싱 룽이 제작한 몬스터 엘프 캐릭터로, 무서운 듯 귀여운 외모 덕분에 대표적인 '힙귀(힙하고 귀여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명 셀럽들의 착용이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스를 열기 전까지 어떤 피규어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뽑기(가챠) 형태로만 판매돼 인기 시리즈의 경우 희소성이 높다. 크림이 5월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알 리포트'에 따르면, 라부부는 지난 한 달간 크림 내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약 517% 증가했으며, 상품 저장수는 280% 상승했다. 상품 저장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라부부가 크림 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지난 4월 출시된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경우 출시가 대비 20만원 이상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5월 1주차에는 라부부 관련 거래량이 전주 대비 309% 증가하기도 했다. 어린이 날을 맞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이른바 '어른이' 소비가 유입된 결과다. 크림은 라부부의 인기에 대해 최근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이나 캐릭터를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디토 소비'와 유년 시절 감성을 즐기는 키덜트 문화가 동시에 확산 중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디토 소비 흐름 속 키링, 아트토이 등의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크림은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일과 3일에는 기아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와 협업한 키링을 각각 공개했으며, 해당 제품은 출시 5일 만에 저장수 1만 1천 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흐름은 스니커즈 카테고리에서도 관찰된다. 아이유가 '빨간 운동화' 티저 영상에서 착용한 '뉴발란스 574 헤리티지 레드'는 티저 영상 공개 직후 하루만에 저장수가 2,300% 급등하기도 했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라부부 거래량 증가는 힙한 한정판 아이템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수요가 크림으로 유입된 결과”라며 “라부부의는 가챠 특유의 랜덤성과 희소성, 그리고 잘파세대 내 디토 소비 확산의 영향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앞으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06 12:59안희정

카스퍼스키 "넷플릭스 계정 563만건 해커가 침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5일 보고서를 발표,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플러스(Disney+),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속한 7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침해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enZ 세대 수백만 명에게 이러한 스트리밍 플랫폼은 글로벌 문화와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복원력)을 키우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케이스 404(Case 404)'라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사이버 탐정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GenZ가 숨겨진 위험을 인식하고 디지털 삶을 보호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GenZ 세대에게 디지털 피난처가 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GenZ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더 많은 지출을 하며, 온라인 팬덤에 활발히 참여한다. 이들은 클립, 밈, 팬 이론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에피소드는 밈이 되고, 대사는 트윗이 되며, 캐릭터는 편집 영상, 토론, 틱톡(TikTok) 트렌드를 통해 계속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이처럼 항상 온라인 상태이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행동에는 숨겨진 위험이 있다. GenZ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들은 악성코드(멀웨어) 감염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의 진입 지점이 될 수 있다. 이 위협은 비공식 다운로드, 불법 콘텐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또는 손상된 앱 속에 숨어 있으며, 로그인 자격 증명, 세션 데이터, 기타 개인정보를 조용히 수집한다. 카스퍼스키의 '디지털 흔적 인텔리전스(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은 2024년에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맥스)에 연결된 유출된 credentials을 분석한 결과 7백3만5236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이 credential들은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을 직접 해킹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credential 탈취 캠페인 일환으로 다른 경로에서 수집된 것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악성코드 감염, 피싱 사이트, 비공식 앱 사용 등을 통해 로그인 정보가 외부에서 탈취되어 유출된 것이라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GenZ 세대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스트리밍 브랜드로, 인기와 노출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침해된 넷플릭스 계정은 563만2694건으로 확인됐다. 2024년 Netflix credential 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는 브라질이었으며, 그 뒤를 멕시코와 인도가 이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유출된 데이터셋에서 68만850건의 디즈니플러스 계정을 탐지했다. 역시 브라질이 가장 많은 침해 계정을 보였으며, 멕시코와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침해 계정 수가 1607건으로 비교적 적지만, 보다 반항적이거나 독특한 서사를 찾는 GenZ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가 유출된 Prime Video 계정이 가장 많은 국가였다. 기기가 한 번 감염되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스트리밍 앱에서 멈추지 않는다. 악성코드는 계정 credential, 쿠키, 카드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는 암시장 포럼에 판매되거나 유출된다. 때로는 공격자가 명성을 쌓기 위해 데이터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포럼은 활동이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악의적 행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 넷플릭스 비밀번호 유출이 시작이지만, 동일한 credential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하면 이는 디지털 침해, 신원 도용, 금융 사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팬덤 문화, 소셜 미디어가 GenZ의 일상 경험에 깊이 얽혀 있음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그들이 신뢰하는 공간을 타겟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GenZ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터랙티브 사이버 보안 게임 'Case 404'를 만들었다. 이 디지털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탐정 역할을 맡아, 현재 실제 위협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수사한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사용자에게는 Kaspersky Premium 할인 혜택이 주어져, 배운 내용을 실질적인 보호 조치로 전환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폴리나 트레티아크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분석가는 “GenZ에게 스트리밍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원천이며 일상 습관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 연결은 맹점을 만들 수 있다. 비공식 다운로드나 서드파티 도구에 숨어 있는 악성코드는 로그인 자격 증명과 개인정보를 조용히 탈취하며, 이는 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거래되거나 유포된다. 오늘날 스트리밍 계정을 보호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기기를 보호하고, 의심스러운 다운로드를 피하며, 클릭하는 모든 경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젊은 세대는 점점 더 디지털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700만 개 계정 자격 증명 유출 사건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형 플랫폼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 사용자들은 비공식 출처의 악성코드와 피싱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연쇄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 기기 보호 강화,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식 채널만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 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의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프라이버시 기업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카스퍼스키의 이번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이라며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넷플릭스는 비정상적인 계정 활동으로부터 회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6 11:3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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