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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챗GPT가 처음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 때 불안했다. 아하는 질문과 대답(Q&A)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이 질문하고 사람이 대답한다. 그런데 챗GPT가 사람과 비슷한 대답을 내놓자 아하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챗GPT 출시 이후 오히려 아하의 성장지표는 우상향 했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나오게 됐다. “챗GPT 출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붐이 불고,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학습시킬 데이터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아하에 있는 수많은 문답 콘텐츠가 여기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였던 것이지요. 그 덕분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Q&A 서비스로 창업했는가 서한울 대표에게는 슬픈 개인사가 있다. 4살 터울의 친형이 있었다. 친형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불행히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다. 서 대표는 친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대형 카페와 여러 Q&A 서비스를 들락날락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병원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각종 Q&A도 스터디 했죠. 그 와중에 사기만 10번은 당한 것 같아요. 큰 상처만 안고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곰곰 생각해보니 인터넷 공간의 Q&A 서비스 문제는 비단 의료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A의 본질은 궁금증을 풀거나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죠.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선 콘텐츠 문제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내놓은 답변이나 홍보 및 마케팅에 불과한 답변 등 질 낮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콘텐츠가 만연한 구조의 문제가 두 번째입니다. 진정성을 담은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 게 그 원인이라 보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Q&A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아하는 기존 Q&A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아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문가답변과 누구나답변이 그것이다. 어떤 질문은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가의 답변이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은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아하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약 1만 명 규모의 인증전문가가 답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실명이죠. 답변자로서 실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한 시스템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합니다.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보답인 것이죠.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거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콘텐츠나 광고성 답변 등 어뷰징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악성 유저가 있다면 모니터링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챗GPT 출시 이후 더 성장하고 있어요” 아하는 2019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40만 명이고, 월 평균 45만 개의 질문 및 답변이 달리고 있다. 월 평균 웹 UV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것까지 합쳐 1300만이다. “아하 오픈 이후 매년 지표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 답변 커뮤니티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2022년 답변 콘텐츠 수는 161만여 개로 전년 123만여 개에 비해 40여만 개 늘어났는데, 2023년에는 287만개로 2022년에 비해 무려 120만 개가 더 늘어난 것이죠.” 지표가 좋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수익모델도 붙이기 시작했다. “아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죠. 유료 멤버쉽과 광고 그리고 데이터 판매죠. 멤버쉽과 광고는 아하 오픈 시점부터 구상한 수익모델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판매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특이하게도 챗GPT가 우릴 도와줬죠. 챗GPT 덕에 생성형 AI 모델 개발업체에 데이터를 팔 수 있게 됐어요.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묻고 답하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 바로 아하죠.” 아하의 지난해 매출은 4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이다. ■“Quora 형식의 레딧 모델을 꿈꿉니다” 서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아하는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과 두 번째 창업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에 대한 아픔으로 아하를 오픈한 뒤에는 갈 길이 명확해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문제도 발생하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하고요. 아하는 그에 관한 질 좋은 콘텐츠가 담긴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미국엔 쿼라(Quora)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가 3억 명이 넘고 기업가치도 2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아하는 그런데 질문 답변 방식에서는 쿼라를 지향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딧(Reddit) 모델을 추구합니다. 질 좋은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하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할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조만간 답변에 대한 토론 그리고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죠.” 단기 목표는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3년 안에 2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의 96%인 4600만 명은 정보 획득 및 검색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죠. 그 행위가 사실은 질문과 답변이죠. 토론과 투표는 그 신뢰도를 더 높일 수도 있겠고요. 그중 절반 정도가 아하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민금채 대표입니다.

2024.06.27 11:14이균성

브이디컴퍼니 "로봇광고 매출 상승 효과 90%↑"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광고 로봇을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 매출이 약 9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고 27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5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개포자이점, 이수점 등 수도권 7개 주요 매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판촉 로봇인 '케티봇'으로 로봇 광고를 시작했다. 로봇 외관을 랩핑하고 크루즈 모드로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다양한 랩핑 광고와 어우러지는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18.5인치 대형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하는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광고와 판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로봇을 운영 중이다. 케티봇은 매일 평균 11시간 동안 5km 이상을 이동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봇 후면 트레이에 프로모션 제품을 적재해 정지된 매대가 아닌 '찾아가는 매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로봇 광고를 진행한 이마트에브리데이 7개 매장의 경우,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노출시킨 상품의 매출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동선이 복잡한 리테일 매장 환경을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극복하는 동시에 랩핑 광고와 맞춤형 CF 송출, 행사 상품 적재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광고 효과를 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고객 동선에 맞춰 정면에서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주로 상단이나 측면에 배치되는 기존 리테일 광고에 비해 주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케티봇은 해외 시장에서도 광고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제과 업계 1위인 마스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나 몬델리즈의 유명 쿠키 오레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와 판촉을 담당하는 중이다. 신용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팀장은 "국내 유명 리테일 매장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로봇의 광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모션과 행사가 풍부한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로봇 광고 영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7 11:07신영빈

스위트스팟,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 전속 임대 대행사 선정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상업시설의 전속 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규모에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이다. 내부에 서울 권역의 첫 이케아 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CGV, 멀티스포츠 시설, 키즈카페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다수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스팟은 비즈밸리 일대 오피스 상주인원 및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업시설 구성에 나선다. 이미 패션, 잡화 등의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추진 중이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스위트스팟은 서울 여의도, 시청 등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의 상업시설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K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스위트스팟이 고급스러운 분위기 조성과 직장인 수요 충족을 위해 테일러커피, 그릴도하, 오공일, 바리에카타 등 감도 높은 리테일을 직접 선별해 입점을 확정 지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아케이드 위주로 전개했던 임대 대행 사업을 복합 쇼핑몰까지 확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스위트스팟은 기존 강점인 F&B는 물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입점 브랜드 영역을 넓혀 건물 특성에 맞게 매칭시킬 계획이다. 스위트스팟 한대희 리테일 부동산 본부 본부장은 "건물의 규모와 위치, 고객의 특성 등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브랜드 입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스위트스팟의 강점"이라며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 다양한 테넌트를 유치해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포함해 '신한금융투자타워(여의도)', '더코너(홍대입구), '이노 88(안국, 옛 삼환빌딩) '더블랙레이블 신사옥(한남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리테일 임대 대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24.06.27 10:49백봉삼

SKT, 넷플릭스-웨이브 결합상품 출시...최대 10% 할인

SK텔레콤은 28일 자사의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 출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넷플릭스 3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당시 3사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월 SKB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SK텔레콤은 28일 선보일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기존 '우주패스all', '우주패스life'와 같은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되며, 국내외 대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대 10% 저렴한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천500원) ▲스탠다드(1만3천500원)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천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최근 다양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넷플릭스-웨이브 결합 상품을 기획했다. 또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천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5GX 프리미엄(넷플릭스)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추가 금액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 콘텐츠 팩을 구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에 따른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T우주' 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우주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각각 구독했을 때 보다 25% 할인된 9천900원에 2개월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8월 31일까지 '우주패스 넷플릭스'에 가입한 고객은 웨이브의 콘텐츠 팩이 90일 간 콘텐츠 팩 플러스(1만900원)로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 웨이브 콘텐츠 팩 플러스는 모바일, PC, TV에서 2인까지 동시시청 가능하며, FULL HD 화질까지 지원되는 요금제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은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양사간 AI 기술, 콘텐츠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미팅을 갖기도 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의 협력 상품을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한 것을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SK텔레콤과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10:34최지연

기아,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 부산서 공개…내년 국내 출시

[부산=김재성 기자] 기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미래 핵심 사업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실물과 기아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카모플라주)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아는 행사 기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에 둔 기아의 움직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더 기아 타스만의 차명은 '영감의 섬'으로 불리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더 기아 타스만' 히어로 스테이지는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형태의 무대 디자인을 통해 타스만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대형 LED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를 둘러보도록 했다.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기아의 의지와 역할을 전하기 위해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전시관 전면에 EV3를 배치하고 EV3 특화 공간인 'EV3 존'을 조성해 몰입감 있고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할 방침이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미국 프로농구(NBA)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을 소개하고 대형 키오스크를 활용해 EV3의 특장점과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이자 기아의 플래그십 SUV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를 함께 전시했다. 아울러 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부스 인 부스' 기법을 활용해 조성한 'PBV 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PBV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최적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콘셉트를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기아의 움직임'으로 설정하고 고객 선택지를 넓혀가는 기아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관 중앙 대형 LED를 중심으로 양쪽에 날개형으로 각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과 디자인, 고객 경험, 체험 이벤트, 전시차 광고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했다.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세계관을 구현한 '패밀리 존'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의 주요 아이템인 9가지 감정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핸드폰 배경화면 제작이 가능하고 포토존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EV3 시승 예약 우선 알림 ▲EV 차종 고객 현장 시승 ▲기아관 스탬프 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한 활동을 적극 펼쳐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0:10김재성

LG전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클로이 로봇' 연내 출시

LG전자가 구글의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첫 공개한다. 이날 LG전자는 'AI 클로이 로봇'의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한다. 또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2024.06.27 10:00이나리

장마 시즌 코앞에…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량 '껑충'

삼성스토어는 때이른 불볕더위에 이어 장마 시즌이 다가오면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스토어에 따르면, 작년 기준 장마 시즌 직후 2주간 에어컨 판매량은 직전 2주간 대비 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도 장마철 평균 강수량은 평년값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 제습기 역시 전년 대비 6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 첫 주 대비 둘째 주의 에어컨 판매량이 약 55% 증가하며 본격 장마 시즌 전 미리 여름 가전을 마련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 예고된 장마를 비롯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이 길어진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에어컨 및 제습기에 대한 판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스토어는 폭발적인 에어컨 수요에 대비해 에어컨 구매 시 바로 다음 날 설치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을 미리 장만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자녀 방이나 서재 등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혹은 장마 시즌 필수 가전이 된 삼성 제습기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행사 모델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테리어 목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장형 무풍 시스템에어컨과 스탠드형 에어컨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에어컨 제품 비교 상담이 가능하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 중인 집에도 '8시간 내 설치'가 가능해 빠른 설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선보인다. 집에서도 스탠드형 에어컨부터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까지 비교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4.06.27 09:59장경윤

삼성, 美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 기준) 38%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3%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13%)와 구글(6%)가 뒤를 이었다. 아이폰 인기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에서 애플보다 많은 판매량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애플이 훨씬 더 높다. 같은 기간 애플은 전체 판매량에서 플래그십 모델 비중이 64%인 반면 삼성전자는 42%다. 애플 플래그십 모델 기준은 최신 모델(아이폰14·15 시리즈)이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23·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폴드를 포함했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서 발표한 점유율은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가 꽤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52%)이었고, 2위가 삼성전자(31%)다. 3위는 모토로라(9%)였다. 갤럭시S24가 프리미엄 기기로 교체하려는 고령층 소비자 욕구를 충족해 구글과 TCL의 점유율을 흡수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2024.06.27 09:58류은주

AWS 손잡은 업스테이지, 국내외 AI 시장 공략 가속

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손잡고 국내외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AW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또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동 판매 및 영업을 지원하는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Accelerate Program)'을 통해 AWS와 국내외 AI 시장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개발하는 등 AWS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AWS의 머신러닝 허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라의 경량화 모델인 '솔라 미니'를 출시, 전 세계 AWS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LLM 공급망을 확대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SCA를 통해 AWS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AWS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 솔라의 글로벌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 연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맞춤형 LLM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어,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솔라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AWS 파트너사로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공부문 연례행사 'AWS 서밋 워싱턴DC'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업스테이지는 주요 AWS 임원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사간 협력이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AWS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최신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9:44장유미

순샵, 잠재력 있는 K패션 브랜드 발굴한다

순이엔티의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국내 소규모 패션 브랜드 성장을 위한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신규 K-패션 브랜드 모집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가졌으나, 유통망 확대 및 홍보·마케팅이 부족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은 순샵 입점을 시작으로 SNS 광고 기획·제작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지원받는다. 모집 기준은 ▲18세부터 24세 타깃의 영 패션 브랜드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디자이너 또는 자체 기획·제작 브랜드 ▲출시 3년 미만의 신규 브랜드 ▲글로벌 진출 계획하는 브랜드 등 총 4가지다. 참가신청은 전화 또는 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약 2주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브랜드를 선정한 뒤,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순이엔티 소속 패션 크리에이터와 일대일 전담 매칭이 이뤄진다. 매칭된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여 월 2회 이상의 SNS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순샵 플랫폼 내 입점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순이엔티는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약 1만건의 숏폼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 인수 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동시에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유통망과 인지도를 높였다. 순샵 관계자는 "순샵의 숏폼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인 만큼, 선정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07백봉삼

아마존, 테무·쉬인 겨냥 '중국 직구' 섹션 만든다

아마존이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을 겨냥해, 중국 직구 섹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중국 판매자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를 열고, 저렴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섹션을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상품은 중국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된다. 아마존이 해당 섹션을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아마존은 올해 가을부터 납품을 받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최근 몇 년 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직구 섹션 대부분 상품은 20달러 이하로, 얼굴 마사지 도구·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또 상품은 9일에서 11일 이내 배송된다. 이전까지 중국 판매자들은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기 전 상품을 미국 창고로 보내기 위해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의지해왔다. 아마존 관계자는 CNBC에 "우리는 항상 판매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 더 낮은 가격,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08:55최다래

한화솔루션-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사업 맞손

한화솔루션이 대한전선과 손잡고 초고압 케이블 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상용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6일 대한전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XLPE, 반도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자사 케이블 소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출 비중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한화솔루션이 가진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산업 내 전력망 구축을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케이블의 절연 용도로 쓰이는 XLPE는 한화솔루션이 400킬로볼트(kV)급 제품 생산에 성공해 국내외 주요 케이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 중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기반으로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반도전 컴파운드 설비를 구축해 하반기 상업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는 “세계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08:49김윤희

삼성전자, 갤럭시로 촬영한 선수 사진 파리 곳곳에 전시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27일부터 파리에서 선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된 컬러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신규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하며, 과거 흑백 사진이 소개하는 전통 종목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 사진은 ▲콩코르드 다리 ▲피라미드 거리 ▲포르트 도를레앙 ▲생제르맹 거리 등 프랑스 파리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9월 초까지 전시된다. 신규 종목 사진에는 ▲브레이킹의 사라 비 ▲스케이트 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스포츠 클라이밍의 메즈디 샬크 ▲시각장애인 축구의 이반 워안지 등 팀 삼성 갤럭시 프랑스 선수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통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응원하고 있다. 프랑스 사진작가 사이먼 드파르동은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를 통해 각 종목의 매력과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전설적인 프랑스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이 과거 올림픽의 역사적 순간을 담아온 것처럼, 갤럭시S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27 08:44류은주

中 ZTE, 안경 없이 3D 보는 폰 내놨다

중국 ZTE가 안경없이 보는 3D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3D 효과를 높였다. 26일 중국 ZTE가 상하이에서 열린 2024 MWC 상하이에서 '위안항(远航) 3D'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ZTE는 이 폰이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무안경 3D 스마트폰 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의 6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가격이 1천499위안(약 28만 6천 원)이다. ZTE에 따르면 이 제품은 6.58인치의 고화질 맨눈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D 이미지의 3D 실시간 전환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미터급 다차원 맨눈 3D 시스템을 통해, 실제같은 3D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소개됐다. 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안구를 추적해 실시간으로 3D 몰입 효과를 높인다. 업계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2D에서 3D로 실시간 변환도 가능하다. ZTE의 '네오비전 3D 애니타임'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앱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변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기기에 전용 물리 버튼이 있으며, 지정된 앱(미구영상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스마트폰은 AI 기능을 강조했는데, AI 스마트 음성, AI 스마트 번역, AI 삭제 등 기능도 지원한다. 120Hz의 고화질 시력 보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5천 만 화소의 AI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를 4천500mAh 용량에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ZTE는 이날 누비아 브랜드의 맨눈 3D 태블릿PC 시리즈인 '누비아 패드 3D 2'도 내놨다. 세계 최초로 5G와 AI를 결합한 맨눈 3D 태블릿PC라고 소개됐다. 이 제품은 앞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첫 공개됐으며, 이날 정식 출시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6천499위안(약 123만 9천 원)이다. 이 제품 역시 네오비전 3D 애니타임 기술을 적용해 2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3D 콘텐츠로 변환해준다. 전작 대비 3D 화면 해상도를 80% 올렸으며, 3D 화면 휘도 역시 100% 높아졌다. 또 AI 안구 추적 엔진을 탑재하고 고속 비전 센서와 안구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반응 속도를 높여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안구의 위치를 따라간다.

2024.06.27 08:34유효정

화웨이 "세상 모든 것을 연결시키겠다"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가 폭발적인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의 증가를 예고했다. 조 단위(trillions) 숫자의 IoT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IoT 개념이 논의될 때 솔루션 기업들이 쓰던 마케팅 용어인 만물인터넷(Io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MWC상하이에 대형 전시 부스를 꾸린 화웨이는 IoT와 관련해 레드캡, 태그 방식을 이용한 패시브 IoT, 자동차 연결을 염두에 둔 IoV 등을 제시했다. 우선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은 최근 들어 상용화 논의가 시작된 기술이다. 5G에서 6G로 진화하는 단계인 5G 어드밴스드 표준 규격에서 논의된 기술로, 5G 네트워크의 대규모 연결은 지원하면서 저전력의 장점을 살렸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통신사와 솔루션 회사들은 상용 검증 단계까지 올라왔으나 화웨이는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터미널 수 기준으로 30만에 이르는 레드캡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선보인 파트너 회사들의 레드캡 사례를 보면 B2C 분야에서는 Nradio라는 회사가 5G 신호를 받아 무선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라우터를 선보였다. 또 SZKCT란 회사는 레드캡 기반의 스마트워치 GT100을 내놨다. 실제 IoT 쓰임이 더욱 많은 B2B 분야에서도 지능형 CCTV와 라우터 등을 내놓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전시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레드캡 기술은 화학물질과 같은 위험요소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정 또는 안전 관리를 위해 유선 광케이블을 구축하기에 비용이 많이 들고 네트워크의 물리적 손실 발생 우려가 크지만 레드캡 기반으로 기존 5G망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패시브 IoT도 화웨이가 크게 주목하는 분야다. 다른 IoT 기술과 달리 태그를 활용하는 이 방식은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는 무전력을 구현했고,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레드캡과 달리 저용량의 IoT 연결에 적합한 기술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기존 RFID와 비교해 정확도는 90%에서 99%로 끌어올렸고 커버리지는 10배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패시브 IoT를 두고 1천억 회선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화웨이는 그 이유에 대해 중국의 물류 시장에서 600억 개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패시브 IoT를 활용한 사례로는 중국의 가전 제조사인 하이얼(Haier)이 꼽힌다. 하이얼은 자체 물류 관리에 패시브 IoT를 적용해 창고에서 빠져나가 재고가 부족한 부품을 IoT로 인식해 자동으로 주문하고 있다. IoV(차량인터넷)도 앞으로 유망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자율주행 전기차량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IoV의 성장 속도도 불이 붙었다. 실제 지난 4월 기준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점유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빠르게 보급되는 전기차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인데 월간 데이터 업로딩에 100GB, 엔터테인먼트 트래픽이 12GB, OTA를 통한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에 4.6GB의 데이터가 평균적으로 쓰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IoV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불 보듯 뻔하고, 차량 교체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IoV는 앞으로 IoT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2024.06.27 08:24박수형

中 아너, AI 딥페이크 감지 폰 발표…"세계 최초"

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가 AI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술을 발표했다. 26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MWC 상하이에서 아너가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 사기 방지 기술을 공개했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 기술은 사용자의 영상 통화에서 화면 속 요소를 스스로 인지해, 영상 속 인물의 'AI 딥페이크'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 영상 통화 상대방인 한 젊은이가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노인으로 변환된 얼굴로 통화하자,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팝업창을 띄워 '상대방이 AI 딥페이크로 신분을 속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자오 CEO는 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온라인 스미싱과 사기 행위가 3천% 증가해 일반 소비자들의 식별이 어려워졌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자오 CEO는 "실제 대부분의 AI 얼굴 변환 사기를 식별할 수 있다"며 "컴퓨팅 능력을 통해 AI가 영상과 사진을 처리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너는 온디바이스 AI가 화면과 결합해 사용자의 눈 환경과 습관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으로 '디포커스(Defocus) 렌즈' 효과를 내는 시력 보호 기술도 발표했다. 이 디포커스 눈 보호 기술이 적용된 화면으로 독서할 경우 근시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너는 전했다. 아너는 지난해 연말 눈 보호 랩을 설립했으며, 향후 3년 간 10억 위안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독일 인증 기관 TUV를 비롯해 BOE, 비전옥스, 톈마 등 디스플레이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날 자오 CEO는 "과거 3년 간 아너가 줄곧 AI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왔으며, 기초부터 다져왔던 것이 효과를 드러내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아너(16.1%)는 비보(17.4%)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애플, 화웨이, 오포, 샤오미가 크지 않은 격차로 순위를 차지하며 탑6를 형성하고 있다.

2024.06.27 08:10유효정

글로벌 출시 앞둔 넥슨 '퍼스트디센던트'..."육성과 과금 부담 크게 줄였다"

넥슨게임즈가 수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7월 2일 글로벌 출시된다. FPS 특유의 쏘는 맛과 아이템 파밍에 더해 대형 보스와 대결하는 레이드 콘텐츠까지 결합된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개발사 넥슨게임즈와 퍼블리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를 앞두고 넥슨은 게임의 디테일과 개발 철학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넥슨게임즈의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이범준 PD가 자리해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 밸런스 조정 방안,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소개했다. 기존 테스트 버전과 달리 출시 버전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4개의 스킬 개조 모듈이 제공되며 얼티밋 계승자가 추가된다. 얼티밋 계승자는 기본 캐릭터와 성능 차이가 크지 않지만, 더 많은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석 디렉터는 "개조 모듈 중에는 스킬 하나만 바꾸는 것도 있고, 캐릭터의 스킬 4개가 통째로 바뀌는 모듈도 있다"라며 "출시 후 오버 밸런스를 방지하기 위해 캐릭터와 조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시즌마다 모듈이나 스킬 리워크를 통해 밸런스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앞으로도 새로운 총기와 모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주민석 디렉터는 "시즌마다 새로운 총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고유 효과를 지닌 특별한 총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개인 거래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안정화된 후 일대일 거래 형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성과 과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넥슨게임즈의 설명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캐릭터 하나를 완성하는데에는 약 10~15시간이 소요된다. 주민석 디렉터는 "캐릭터 육성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처음 최고 레벨을 찍는 데 10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계승자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기본적으로 부분유료화를 지원하는 무료 게임이다. 다만 유료 DLC 를 판매하든 대신 시즌별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석 디렉터는 "론칭 후 8주 정도를 프리시즌으로 운영하고, 이후 시즌 1과 시즌 2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FPS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과 보안 문제에 대한 대응도 마련됐다. 게임의 보안에 대해 이범준 PD는 "보안 이슈 관련해서 서버를 계속 보강하고 있으며, 이지 안티 치트를 빌드에 반영해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랜 업데이트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1년 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스팀 찜 목록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범준 PD는 "많은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향후 3년, 5년, 10년 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0:02김한준

필라이즈, 사용자 식단 기록 데이터 1600만 건 돌파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앱 출시 2년여 만에 사용자 식단 기록 데이터가 1천6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식단 기록 기능 출시 1년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해 12월 기준 약 700만 건이었던 식단 기록 데이터가 불과 6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6월 초 AI 카메라 기능을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한 후, 하루 1회 이상 식단을 기록하는 사용자 수가 5월 말 대비 일평균 126%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음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식단이 기록되는 편리함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식단 기록 참여가 크게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필라이즈는 지속 가능한 식단 기록을 돕는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필라이즈 앱에서는 음식 사진 촬영이나 음식명 검색만으로 칼로리와 영양 정보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으며, 시판 음식이나 프랜차이즈 메뉴는 자동 선택 기능을 통해 정확한 영양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레모네이드를 검색하면 일반 레모네이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음료의 정확한 용량과 칼로리, 영양 성분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사용자는 일일이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섭취한 음식의 정보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섭취 음식과 식습관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체중 조절 및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라이즈 김아영 영양사는 "꾸준한 식단 기록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본격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여름을 앞두고, 계절적 요인도 최근의 식단 기록 데이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필라이즈는 누적된 식단 정보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초한 식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영양 정보와 개인화된 맞춤형 식단 조언을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 앱 내 식단 기록 데이터 1천600만 건 돌파는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필라이즈는 정교한 AI 기술을 활용해 '이너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초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이즈는 최근 실시간 혈당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CGM(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출시에 맞춰 앱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리브레 1, 2 사용자 모두를 위한 멤버십 지원,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에 기반한 고저혈당 알림 기능 강화, 식후 혈당 스파이크 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동 알람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2024.06.26 17:44백봉삼

"사이버위협, 이젠 안녕"...KISA, 10개 협력기업과 정보보호 실천 문화 확산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0개 협력기업과 손 잡고 정보보호 인식제고에 본격 나선다. KISA는 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10개 협력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신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사기, 악성 메일 등 보안위협 증가에 대비해 사이버위협 예방 및 국민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한 것이다. 협력기업은 국민연금공단, 넷마블, 롯데쇼핑, 롯데이노베이트, 삼성서울병원,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백화점, 이디야, 카카오헬스케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정보보호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캠페인 지원 ▲영상광고매체를 활용한 정보보호 홍보 영상물 송출 ▲정보보호 인식제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 공동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KISA는 협력기업이 보유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정보보호 실천 수칙과 정보보호 인식제고 영상 등을 배포 및 홍보할 계획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 수단이 갈수록 정교하게 변화하고 있어 국민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키워야 할 때"라며 "협력 기업들과 함께 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6 17:21조수민

GM-LG·포스코,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기념식 개최…1호차 인도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26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등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자사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 출시를 기념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차세대 범용 아키텍처 방식의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캐딜락의 최초 모델로,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이날 아틀리에 리릭을 찾은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리릭은 GM과 LG계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캐딜락이 리릭 SUV를 통해 전 세계 럭셔리 EV의 기준을 재정립하는데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와 같은 한국의 파트너사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서원준 부사장, LG화학 양극재사업부 이향목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 캐딜락 딜러 대표단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및 잠재 고객들이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방문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총 7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30일까지 공개된다. 행사장에는 하이니켈 NCMA 파우치형 롱셀 배터리 'E101A Cell'이 전시됐다. 얼티엄 셀즈'에서 처음으로 양산된 'E101A Cell'은 리릭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 제품이다. 또한 리릭 국내 1호차 구매를 위한 캐딜락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LG 그룹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캐딜락은 오전에 포스코센터 앞 스퀘어가든에서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릭을 직접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캐딜락은 이날 행사에서 리릭 전시뿐만 아니라 포스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CT5 블랙 윙 등에 대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릭에는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및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되었으며,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 전기강판 등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 제품도 사용됐다. 한편 리릭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1회 충전 465㎞를 달린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리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2024.06.26 17:1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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