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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지루해서 못쓰게 된다는 '어린이 아이폰' 내놨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소셜 서비스와 웹브라우저 사용이 불가능한 '어린이용 아이폰'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아이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주고 현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친구와의 단절'은 피하기 어렵다는 딜레마를 갖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테크리스사가 선보인 '세이지 모바일(Sage Mobile)'은 아이폰16 기반으로, 틱톡·인스타그램·스냅챗 같은 소셜미디어는 물론 인터넷 검색과 게임 기능도 전면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구매형이 아닌 월 99파운드(약 18만5천원) 구독 방식으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를 원하는 부모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디바이스에는 전용 앱스토어가 탑재돼 있으며, 구글 지도·스포티파이·온라인 은행 앱·우버·달력·날씨·교통정보 앱 등 일부 필수 앱만 설치할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기기를 통해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15분~1시간 수준으로 줄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어린이들의 평균 스크린 타임이 하루 3시간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키즈폰'·'공신폰' 등의 이름으로 전화와 문자, 최소한의 앱만 사용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세이지 모바일 출시는 영국에서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안전법'과도 맞물려 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플랫폼들이 청소년 보호 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레딧(Reddit) 등 일부 플랫폼은 성인 콘텐츠 열람 전 연령 인증을 도입했다. 더 가디언은 세이지 모바일의 가격이 일반적인 2년 약정 아이폰16의 두 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가의 디지털 차단 수단”이라 평가하면서도, “자녀의 디지털 세계 입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는 부모들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아이는 불안 증세를 겪을 가능성이 2배, 우울감을 느낄 확률은 3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테크리스 창업자 크리스 카스퍼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기본 설정만으로도 아이들이 모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건 마치 안전벨트 없는 차를 파는 것과 같다. 우리는 디지털 환경의 기본값을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더 가디언은 영국에 거주하는 16세 익명의 사용자가 세이지 모바일을 일주일간 사용한 후기도 함께 소개했다. 한 사용자는 “평소엔 학교 다닐 땐 하루 4시간, 방학 땐 8시간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냅챗이 가장 중요하지만, 친구들 팔로우 하느라 틱톡이랑 인스타도 자주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이지 폰을 쓰게 되면서) 뭘 할 게 없었다. 메시지 기능은 있지만 친구들이 잘 안 쓰고, 친구한테 전화 걸 일도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 사용자는 “폰이 너무 지루하니까 아예 손에서 놓게 됐다. 가족이랑 이야기할 시간이 늘었고, 방에 틀어박히는 시간도 줄었다"면서 “틱톡 같은 데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은 분명 문제가 된다. (세이지 폰이) 그런 걸 막아준다면 자기 몸에 대한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10대에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이 친구들이랑 연결되는 창구다. 이런 앱 없이 세이지만 쓴다면,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유행어나 밈을 몰라서 대화에 낄 수 없을 것"이라며 "완전히 단절되는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세이지 모바일은 디지털 중독과 유해 콘텐츠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이지만, 현재의 10대들에게는 '사회적 고립'이라는 대가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논쟁의 여지를 안고 있다"고 정리했다.

2025.07.20 09:35백봉삼

방귀 안 뀐다던 나무늘보, 실제는 엄청난 뿡뿡이

오랫동안 방귀를 뀌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던 나무늘보가 실제로는 엄청나게 방귀를 뀐다는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나무늘보가 방귀를 뀌지 않는다고 여겼다. 이유는 나무늘보의 소화기관에서 생성되는 메탄 가스가 혈류로 흡수돼 입을 통해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진들이 나무늘보가 방귀를 뀌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기 호프만두발가락나무늘모(학명 Choloepus hoffmanni)가 물 속에서 방귀를 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 속에서 방귀로 인한 기포가 뽀글뽀글 나온다. 해당 영상은 동물학자 루시 쿡과 야생동물 수의사 안드레스 사엔츠 브로이티감이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연구진은 나무늘보의 방귀 냄새에 대해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라고 표현했다. 루시 쿡은 나무 늘보가 방귀를 뀌지 않는다는 통념은 2017년 출간된 생물학자 다니 라바이오티와 연구자 닉 카루소의 책 '이건 방귀 뀌나?'(Does it Fart : The Definitive Field Guide to Animal Flatulence)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 책에서는 “나무늘보를 방귀를 뀌지 않는 유일한 포유류”라고 강조했다. "나무늘보가 장 속 가스를 혈류로 재흡수해 호흡으로 내쉰다는 게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해당 책의 저자는 생물학자고 책 내용이 학술 자료를 통해 뒷받침됐으며, 저도 그 자료를 확인했다"고 루시 쿡은 밝혔다. 브로이티감은 "나무늘보는 발효 능력이 뛰어나고 메탄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동물 중 하나다”라며, "일부 연구에서는 나무늘보가 소와 같은 반추동물보다 더 많은 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야생 환경에서 나무늘보는 주로 잎 채소를 먹고, 장내 박테리아의 도움을 받아 잎채소를 분해한다. 하지만 사육 환경에서도 채소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로이티감은 이런 채소 섭취가 나무늘보의 가스 발생을 더욱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소화하기 쉬운 채소 같은 것을 먹이면 박테리아가 그 음식을 분해해 가스를 더 많이 생성한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생성되는 메탄 가스를 대부분 트림으로 배출하는 소와 달리 나무늘보는 강한 식도를 가지고 있어 토하거나 트림할 수 없다. 때문에 이를 모두 방귀로 배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견은 우리가 나무늘보에 대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쿡은 "이번 발견은 동료 심사를 거친 논문조차도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나무늘보가 여전히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2025.07.19 09:35이정현

[신간] '슈퍼팬의 시대'...팬덤이 이끄는 문화산업, 기술에 올라탔다

그야말로 '팬덤'의 시대다. 더 이상 문화산업은 불특정 다수의 선택을 기다릴 수 없다. 이른바 '슈퍼팬'으로 불리는 이들에게 지지받아야 하고 반복적으로 소비가 이뤄져야만 한다. 슈퍼팬이라는 집단은 재정적은 물론 정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팬덤의 핵심 집단이다. 이들은 단순 상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예컨대 아티스트의 세계관에 몰입하며 자발적으로 2차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BTS와 위버스, 디즈니와 마블, 나이키 앱과 러닝 커뮤니티가 대표적인 슈퍼팬덤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힌다. 이처럼 팬의 영향력이 콘텐츠와 브랜드, 플랫폼 구조까지 바꾸고 있는 변화의 핵심을 짚어낸 책 '슈퍼팬의 시대'가 출간됐다. 이 책은 VR, AR, MR 등 가상현실과 빅테이터, AI까지 가세한 첨단 엔터테크와 팬덤의 결합으로 탄생한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조망했다. 기업이 어떻게 팬을 전략의 중심에 세우고,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예전에는 가능한 많은 대중을 타깃으로 설정하는 것이 정답처럼 받아들여졌다”면서 “지금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모두에게 조금씩 선택받는 콘텐츠보다 누군가에게 강하게 지지받는 콘텐츠가 더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를테면 전 국민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일부 팬이 끝까지 밀어주는 콘텐츠가 더 오래 생명력을 유지하고, 가장 많이 선택받는 콘텐츠가 가장 쉽게 잊히며 가장 넓은 타깃을 노린 브랜드가 가장 약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는 점은 주목하라는 것이다. 슈퍼팬이 힘을 얻는 이러한 변화는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 즉 '엔터테크'의 발전과 그로 인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의 탄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되고, 플랫폼이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구조는 엔터테크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게 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은 콘텐츠의 완성도나 의미보다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콘텐츠를 배치하고 노출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콘텐츠를 보는지가 아니라, 누가 반복해서 보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메시지를 누가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는지가 콘텐츠의 생존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디즈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소니,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엔터테크 전략을 실명으로 소개하고 하이브, SM, JYP,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팬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저자 한정훈은 언론에서 22년간 미디어 정책과 산업, 뉴미디어 저널리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연구하고 취재했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기술인 엔터테크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K-엔터테크허브'를 이끌고 있다. 그는 네바다주립대 방문 연구원 시절 OTT의 대중화를 목격하며 저서 '스트리밍 전쟁'을 펴냈고, 팬데믹 기간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급부상을 기록한 '넥스트 인플루언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담은 'AI 시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와 '글로벌 미디어 NOW' 시리즈를 출간했다.

2025.07.19 09:02박수형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x뉴트리코어' 협업 제품 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회사 엠엔비(대표 배민호)의 '쿵야 레스토랑즈'와 뉴트리코어의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뉴트리코어 '로우 슈거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바인 구미 패키지'에 쿵야 레스토랑즈의 아트웍이 반영된 신규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양파쿵야 인형 키링 1종이 포함된 구성이다. 관련 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엠엔비는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뉴트리코어 협업 패키지 출시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로우 슈거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바인 구미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7.18 15:10정진성

SK AX, 1천100억 우리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우선협상자 선정

약 1천100억원 규모 우리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SK AX가 담당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제안설명회를 통해 SK AX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우리투자증권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한 이후 양 측에서 별도로 사용 중이던 전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총 24개의 과제로 구성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계정계 7개, 데이터허브 2개, 채널 시스템 3개, 디지털허브 3개, 단위업무 및 경영지원 4개, 인프라 및 IT 부문 5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서로 다른 체계의 두 시스템을 임시로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구 포스증권은 코스콤의 파워베이스라는 전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종합금융의 일부 정보는 이 시스템에 별도로 연동해 처리해 왔다. 외형상으로는 하나의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 기반과 데이터 구조가 서로 달라 업무 효율성과 확장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불안정한 구조는 신규 상품 개발, 고객 응대 속도, 내부 시스템 자동화 등 여러 면에서 제약으로 작용했다. 특히 최근 증권 거래량 증가, 대체거래소(ATS) 출범, 리테일 투자자 확대 등으로 증권사 시스템의 안정성과 속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투자증권 역시 더 이상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에서 추진하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엎고,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수준이다. 거래 처리 속도, 실시간 데이터 분석, 사용자 편의성, 보안 등 모든 영역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증권 업무의 핵심인 계정계 시스템부터 시작된다. 계정계는 고객의 계좌를 관리하고, 주문·체결·정산 등의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고객 및 상품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허브, 모바일과 웹 기반의 거래 채널, 디지털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 그리고 내부 업무 지원과 서버·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까지 전 영역이 포함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리눅스 기반의 x86 아키텍처와 자바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핵심 데이터베이스는 유닉스 기반 AIX 서버에 구축되며 일부 기능은 기존 시스템에서 성능이 검증된 요소를 재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SK AX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목표로 현재 우리투자증권과 수행과제 조율, 인력 투입 계획, 기술적 범위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서는 일정 단축과 예산 효율화를 위해 하나증권의 기존 시스템 일부를 참조 모델로 삼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백엔드 소스, 화면 레이아웃, 데이터 테이블 구조 등 이미 검증된 개발 산출물을 UI만 변경해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 IT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우리투자증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증권사는 단순히 상품이 좋아서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시스템이 곧 회사의 신뢰도"라고 말했다.

2025.07.18 10:43남혁우

NH농협은행, 나만의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농업인이 키워주고 고객들이 직접 수확하는 '나만의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를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은행 공식 SNS(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를 팔로우하고,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충북 충주·경북 청송·전북 장수 중 사과나무 분양을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총 300명을 추첨해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가족, 친구, 지인 등과 농촌의 풍요로운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사과 수확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우리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층 더 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8 09:43손희연

로블록스, 나이 인증 기반으로 '모르는 성인과의 대화' 차단…청소년 보호 강화

로블록스는 청소년의 안전한 소통과 연결을 지원하는 신규 도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신뢰할 수 있는 인맥(Trusted Connections) ▲연령 추정(Age Estimation) ▲프라이버시 및 웰빙 도구 ▲부모 인사이트 등 다수의 안전성 기능이 포함됐다. '신뢰할 수 있는 인맥'은 13세 이상 사용자가 실제로 알고 신뢰하는 사람들과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연령 추정'을 통해 활성화되며, 연령 확인을 거친 사용자는 필터 없이 채팅이 가능하다. 특히 13~17세 청소년은 실제 생활에서 아는 18세 이상 사용자만 인맥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추가 안전장치도 도입했다. 로블록스는 신뢰 인맥 간 대화를 포함한 모든 채팅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해 유해 행위를 예방한다. '연령 추정' 기능은 셀카 동영상 제출 등으로 연령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로블록스는 제출된 영상과 대규모 데이터셋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연령을 추정하고, 연령이 인증된 사용자만 신뢰 인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프라이버시 및 웰빙 도구도 새롭게 추가됐다. 청소년 사용자는 온라인 상태 제어, 방해 금지 모드, 스크린 타임 인사이트 및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디지털 생활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청소년 자문단 및 안전 자문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부모 및 보호자를 위한 투명성 도구도 확대된다. 부모는 자녀 계정과 연결된 로블록스 활동, 인맥, 체험, 스크린 타임, 지출 내역 등을 확인하고, 고액 지출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맷 코프먼 로블록스 최고 안전 책임자는 "로블록스는 필터링되지 않은 채팅의 경우 연령이 확인된 사용자에게만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새로운 연령 추정 도구를 통해 인증받은 만 13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신뢰할 수 있는 인맥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청소년에게 소통에 있어 더 큰 자유와 유연성을 지원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등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연령 기반 소통과 디지털 안전, 시민의식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8 08:18정진성

칭따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 '따오-락실' 부스 운영

맥주 브랜드 칭따오가 캐릭터 '따오'를 앞세워 아트 전시 현장에서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선다. 칭따오 수입 유통사 비어케이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에 참가해 브랜드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을 운영한다. 따오-락실은 레트로풍 오락실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 부스로, 게임 픽셀 아트 요소를 더한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미니게임과 SNS 이벤트, 굿즈 뽑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따오 홀인원 게임'은 미로를 따라 양꼬치 구슬을 '따오'의 입 안에 넣는 방식으로, 성공 시 캐릭터 굿즈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서는 트럼프 카드에 맞춰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끈끈이 게임도 운영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굿즈 구매 시 뽑기판 참여 기회도 주어지며, 뽑기를 통해 일회용 카메라, 비치타올, 돗자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마스킹 테이프, 키링, 티셔츠 등 실용적이고 귀여운 '따오' 굿즈가 판매되며,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존도 함께 마련된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전시회 관람객들이 칭따오의 유쾌하고 즐거운 브랜드 감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색 콘텐츠로 색다른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7:50류승현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AWS 마켓플레이스 신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 입점 발표

뉴욕, 2025년 7월 17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APA') 분야 선도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16일 AWS 서밋 뉴욕시(AWS Summit New York City)에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새로 마련된 'AI 에이진트 및 도구(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를 통해 자사의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제 고객들은 AWS 계정을 통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AI 에이전트를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손쉽게 검색•구매•배포함으로써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조직이 복잡한 지식 기반 작업을 자동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콘텐츠 생성 능력을 개선해 기업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투자로부터 주목할 만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디 쿠루간티(Adi Kuruganti)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새로 마련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에서 AI 에이전트를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로서, 실용적인 기업용 생성형 AI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이 신규 채널은 고객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고, 자율적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7일부터 제공 : 기업용 사례에 특화된 새로운 AI 에이전트 재무 보고서 분석가(Financial Report Analyst): 이 AI 에이전트는 재무 보고서와 실적 발표 내용을 분석해 핵심 지표를 추출하고 인사이트를 생성한다. 오로지 원본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맥락을 감안한 정확한 재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보고가 필요한 재무 팀에 이상적이다. 에이전트 알아보기 » 기술 카피라이터 ( Technology Copywriter) : 이 AI 에이전트는 브랜드에 맞는 참조용 예시와 타깃 키워드를 활용해 4가지 스타일((보수적, 창의적, 은유적, 대담한 스타일)의 매력적인 기사 제목을 생성하여 마케팅 담당자와 작가들이 SEO에 최적화된 기술 콘텐츠를 빠르고 일관성 있게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에이전트 알아보기 » 감정 과 어조 분석(Sentiment & Tone Analysis): 이 AI 에이전트는 고객 지원 이메일과 메시지를 분석해 감정과 어조를 파악하고, 긴급도•공식성•감정 상태를 상세한 근거와 함께 표시한다. 이는 고객 경험 및 지원 팀이 응답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개인 맞춤형 대응을 제공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품질과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에이전트 알아보기 » 인재 발굴(Talent Scouting): 이 AI 에이전트는 이력서를 직무 설명과 비교 분석하여 지원자가 역할에 어느 정도 적합한지를 점수로 매기고, 경험•교육•기술 등에 대해 후보자에 대한 구조화된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채용 담당자와 채용 관리자가 초기 검토 과정 범위를 넓히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며 조직 정책 및 규정 준수 요구사항에 부합하면서 좋은 거버넌스 관행을 지원하게 해준다. 에이전트 알아보기 »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I 에이전트 및 도구를 활용하면 고객은 AI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조달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공급업체 평가 및 복잡한 협상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AWS 계정을 활용한 중앙 집중식 구매를 통해 라이선스, 결제, 액세스 관리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 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AI 에이전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AWS 마켓플레이스에 새로 마련된 AI 에이전트 앤 툴 카테고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전체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알아보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소개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지향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7.17 17:10글로벌뉴스

여권 사본이 690만원?…휴가철 여행 정보 다크웹 거래 급증

여름철 여행 정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여권 스캔본, 항공사 계정, 호텔 예약 내역까지 다크웹에서 수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드VPN은 여행용 eSIM 앱 '세일리(Saily)'와 공동 연구한 결과 여행자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드VPN의 위험 노출 관리 플랫폼 '노드스텔라(NordStellar)'를 통해 수집한 다크웹 거래 및 해커 포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여행 관련 데이터는 최소 10달러(약 1만4천원)에서 최대 5천달러(약 690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인증된 EU 여권은 5천달러가 넘는 고가에 판매됐으며, 아시아 여권 스캔본은 10달러, 신분증 스캔본은 15달러 수준이었다. 또한 부킹닷컴 예약 정보는 최대 250달러(약 34만 원)에 재판매되고 있었다. 이처럼 민감한 정보 유출은 예상외로 단순한 경로를 통해 이뤄진다. 해커들은 악성코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근하거나, 항공사·여행사·비자 발급 플랫폼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을 악용한다. 또한 공항 체크인 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웹페이지, 권한 설정이 미비한 클라우드 폴더, 공항에서 분실되거나 버려지는 탑승권 등도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상 연락처 등 주요 개인정보와 여행 일정 세부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들 정보는 피싱, 신원 도용, 허위 계정 생성, 금융 사기 등 정교한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 수법도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체크인 플랫폼이 신분증 사진과 셀카를 요구하거나 공항 와이파이 또는 라운지 등록 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사용자들을 속이고 있다. 외형과 문구가 실제 서비스와 거의 구분되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설계돼 일반 사용자가 이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이에 따라 노드VPN은 여행 시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여행 문서나 여권 사본은 공개 클라우드가 아닌 암호화된 저장소에 보관하고 이메일이나 문자로 전달된 링크의 URL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공공 Wi-Fi 사용 시에는 VPN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는 권고다. 노드VPN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리유스 브리에디스는 "여행 서류는 해커들에게 금광과도 같다"며 "이는 최소한의 장벽만으로도 여행자의 신원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문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기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VPN을 적용해야 한다"며 "특히 금융 및 마일리지 계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도난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7 16:49남혁우

소니코리아 노들섬 사진전 개막 "전문 작가·일반인 작품 한 곳에"

17일 오후 서울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진화사다. 2013년 출시한 '알파7/7R'부터 2021년 출시한 5천만 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1'까지 주요 제품이 출시 순으로 전시됐다. 이 전시물은 소니코리아가 오늘(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하는 '소니 이미지 갤러리 ' 전시 중 하나다. 소니코리아가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전문 작가 작품 16점 대형 패널로 전시 이번 전시회는 노들갤러리 1관 공간을 총 세 구역으로 나눠 활용했다. 존1과 존2에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해상력과 신규 렌즈로 촬영한 전문 작가 작품, 일상과 여행을 주제로 한 사진 등 전문 작가 작품 16점을 배치했다. 존1과 존2 감상을 마치면 일반 이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이 매달 진행하는 사진전 '마이알파365'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사진전에 전시된 모든 사진에는 촬영 카메라 본체(바디)와 렌즈 정보,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 ISO 감도 등 촬영 정보도 제시했다. 엡손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 사진 고화질 인쇄 전시회 출구에는 소니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 체험 코너, 현장에서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팔로우한 관람객 대상으로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를 활용한 인화 서비스가 운영된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연동 인쇄 서비스 '엡손 프린톡' 채널을 추가한 다음 스마트폰 사진을 보내면 현장 PC와 연결된 6색 염료잉크 탑재 포토 프린터 'L18050'으로 인쇄한다. 출력물 두 장 중 한 장은 '모두의 소니 이미지 갤러리'에 전시한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사진·영상 제작자를 위한 에이수스 모니터 '프로아트 PA278CFRV'도 전시됐다. 안티글레어·저반사 필름을 적용한 27인치 QHD(2560×1440 화소) 패널 기반 제품으로 공장 출하시 색 보정을 마쳤다.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 강연도 진행 예정" 이날 현장에서 만난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아트 모니터는 다양한 색공간 지원, 공장 출하시 색 조정 등 여러 특징을 지녔지만 국내 시장 인지도가 낮다. 올 4분기 이후 소니 이외 다른 카메라 제조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협업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공개된 6천100만 화소 풀프레임 콤팩트 카메라 'RX1R M3'를 내일(18일)부터 현장에 전시하는 한편 매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의 강연을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7 15:46권봉석

오픈AI, 메타에 AI 인재 또 빼앗겨...'o1' 만든 한국인도 떠났다

오픈AI의 추론 특화 모델 'o1'을 공동 개발한 한국인 연구자가 메타로 자리를 옮긴다. 메타가 오픈AI의 핵심 인력을 통째로 빼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두 명이 추가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정형원 박사는 오픈AI에서 함께 근무한 제이슨 웨이 연구원과 함께 메타 초지능 연구소로 이직할 예정이다. 현재 두 사람의 오픈AI 내부 슬랙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다. 다만 정 박사의 링크드인에는 여전히 오픈AI 재직 중으로 표기돼 있으며 메타와 오픈AI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 박사는 지난 201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구글 브레인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및 추론형 AI 연구에 4년간 참여했다. 이후 지난 2023년 오픈AI에 합류해 'o1'과 '딥 리서치' 프로젝트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정 박사는 20여 명의 핵심 연구진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의 'o1'은 멀티모달 기반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로 일반적인 번역 이상으로 문맥 왜곡이나 파괴된 언어 입력에 대해 높은 해석 능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정 박사는 'o1' 공식 발표 영상에서 '외계어식 한국어' 예시를 통해 모델의 정교한 추론 능력을 직접 시연한 바 있다. 함께 이직하는 제이슨 웨이 역시 구글과 오픈AI에서 정 박사와 협업해온 인물로 'o3' 모델과 사고의 연쇄(chain-of-thought) 기반 추론 모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웨이는 특히 모델의 논리적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정 박사와는 구글 시절부터 공동 작업을 이어왔다. 메타는 지난달 말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를 출범시키고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자들을 본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이번 이직까지 포함해 오픈AI 출신 연구자 약 10여 명이 메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메타가 '부족 지식(tribal knowledge)'이라 불리는 암묵적 역량을 통째로 확보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팀 단위 스카우트'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박사와 웨이의 경우도 함께 근무한 전력이 있던 만큼 메타가 이들을 묶어 영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와이어드는 "메타는 범용 인공지능(AG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구글·오픈AI 출신 인력의 팀 단위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17 15:26조이환

캐논코리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출전

캐논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KCLF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CLF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올해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콘텐츠IP, 게임, 굿즈, 완구 등 총 510개 이상 부스가 운영된다. 캐논코리아는 올해 미니 포토프린터 '셀피 CP1500'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코엑스 A홀에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는 '셀피 체험존', 셀피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캐노니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토존 촬영 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하면 '캐노니 키링'을 증정한다. 또 '셀피 체험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행사 공식 프로그램인 '빙고 이벤트' 인증 스탬프를 제공한다. 미니 포토 프린터와 영상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 V', 브이로그 카메라 '파워샷 V10', 잉크젯 프린터 2종 등 한정수량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더 가까이에서 캐논의 이미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0:46권봉석

빗썸, KB증권과 '슈퍼 리워드 이벤트' 진행

빗썸이 KB증권과 양사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슈퍼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양사 고객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플랫폼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KB증권을 통해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빗썸 가입 후 쿠폰 코드 입력 및 첫 거래까지 완료하면, 빗썸 포인트 5만원과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빗썸 웰컴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까지 총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로 신규 가입한 빗썸 회원이 1만 명을 돌파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1개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단, 경품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모두 9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제공되며, 첫 거래 시 제공되는 비트코인 2만원 상당은 10월 10일 지급된다. 반대로 빗썸 고객이 KB증권 위탁계좌를 최초 개설할 경우, 선착순으로 최대 4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제공되며, 웰컴패키지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최대 3만원의 주식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이벤트 참여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경우, '포르쉐 마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쿠폰 코드는 빗썸 계정당 1회 등록 가능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빗썸 회원 가입 및 고객확인(KYC) 절차와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의 'KB M-able(마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제휴 이벤트는 두 개의 플랫폼이 힘을 합쳐, 이용자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6:46김한준

EU 규제 더 강화되나…메타,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 제재 직면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 미준수로 2억 유로(약 3천211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메타가 또 다시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결제를 하거나 동의해야 하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가 여전히 법적 요건에 미달한다는 이유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주 메타에 이같은 서한을 보내면서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EU의 공식적인 경고 가능성을 열어줬으며 메타가 테레사 리베라 경쟁 담당 집행위원과 기술 정책 담당 상대역인 헨나 비르쿠넨의 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기적인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 토마스 레니에 EC 대변인은 “메타는 향후 브뤼셀의 추가 벌금 위협을 피하기 위해 극히 제한적인 수준의 수정만을 했을 뿐”이라며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 메타에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의 추가적인 수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EU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택권의 범위는 DMA가 요구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계속되면 단순한 벌금 부과 차원을 넘어 EU 법원에서의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리콘벨리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EU 규제기관이 전방위적 시도가 법적 검증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년 동안 메타는 EU로부터 총 약 10억 유로(약 1조6천107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2억 유로의 벌금 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연계시킨 행위가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판단되며 7억9천800만 유로(1조2천854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2025.07.16 10:08박서린

바비톡, 신규 캠페인 모델에 오마이걸 '미미' 발탁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대표 신정인)이 유저들의 일상 속 뷰티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비톡은 그동안 메디컬 뷰티 플랫폼으로서 유저들에게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뷰티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정보 제공의 기능적 가치를 넘어 800만 유저가 응원과 걱정, 지지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뷰티 고민의 순간에 망설임 없이 가장 먼저 찾게되는 동반자적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캠페인 슬로건 '툭하면 바비톡'에는 이러한 바비톡의 가치가 담겨 있다. 지금껏 바비톡은 유저들이 각자의 뷰티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성장해왔다. 바비톡 유저들은 뷰티 고민이 생기는 순간마다 친구나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듯 자연스럽게 바비톡을 찾아 정보를 확인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경험을 하고 있다. 바비톡은 앞으로도 누구보다 가깝고 믿을 수 있는 존재로서 유저들의 고민 해결, 공유와 지지의 공간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툭하면 바비톡'이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캠페인 모델로는 오마이걸 미미가 함께한다. 바비톡은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라는 캠페인 속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미미 특유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 솔직한 뷰티 철학이 완벽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바비톡은 미미의 친근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담긴 의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유저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는 누구나 종종 경험하는 뷰티 고민의 순간에 바비톡이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넘쳐나는 정보로 인한 답답함과 나에게 꼭 맞는 정보인지에 대한 막막함 등 수많은 선택지로 고민하는 미미 앞에 '툭' 하고 바비톡 아이콘이 등장하는 장면은 800만 유저의 응원과 연대가 있는 바비톡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해결책이자 신뢰할 수 있는 선택임을 위트 있게 보여준다. 캠페인 영상은 15일부터 바비톡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자사 SNS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나 앱 내 배너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강남ㆍ홍대ㆍ성수 등 주요 상권의 옥외 전광판과 티빙, 넷플릭스 등 OTT 채널까지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공개되어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비톡은 이번 여름 신규 캠페인 시작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든 유저에게 1만 원 시술 할인권을 제공하며, 시술 후기 작성 시 1건당 최대 1만 원까지 포인트가 2배로 즉시 적립 된다. 또, 해당 기간 동안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100만 원 기프트카드, 롱샴 르 플리아쥬 미니백, 웨스틴 조선 서울 라운지&바 애프터눈 티 세트, 하이디라오 상품권 등도 증정된다. 바비톡 김지원 CMO는 “이번 캠페인은 뷰티 고민 상황 속 자연스럽게 바비톡을 떠올리거나 찾는 유저들의 모습을 통해 바비톡이라는 브랜드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온 동반자적 가치와 관계의 힘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바비톡은 800만 유저가 남긴 실제 후기와 경험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정보라는 1차 기능적 혜택을 넘어, 유저들과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는 플랫폼임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5 22:45안희정

"5년간 1조 투자"…KT, 글로벌 최고 수준 보안체계 구축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를 통해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통신사로서 고객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재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KT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KT의 정보보호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체계적인 기술적·관리적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호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단순히 기술 도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고유의 보안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안의 전 영역에서 정교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공격과 방어,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K-오펜스'는 공격자 관점에서 회사 취약점을 탐색·평가하면서 보안 수준을 높이는 공격 시뮬레이션 체계다. 이와 반대로, 'K-디펜스'는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제 공격을 적시에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방어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체계다. KT는 30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와의 반복적인 훈련·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 영역에 정교하면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점검 및 내부 자체 진단 결과 '이상 無'…기본에 충실한 보안 점검 덕분 KT는 지난 4월에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정부와의 합동 점검과 내부 자체 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버·인프라·통제 체계 등 핵심 영역에서 어떠한 이상 징후나 특이사항 없이 KT의 보안 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관리 활동을 통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KT의 보안 체계는 양파와 같이 다계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암호화는 베이직(기본적인) 보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통제 이전에 기본 원칙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암호화, 계정 관리, 접근 제어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항목으로, 내부 직원들에게도 반복적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고객 정보 항목(9개)에 대해 모두 암호화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까지 자율적으로 암호화 범위를 확대해왔다. 특히, 단순 마스킹 수준이 아닌, 고도화된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실질적인 보안 효과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내재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약 3천4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보안 인력 확충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현재 KT는 보안 전담 인력으로 162명을 운용 중이며, 향후 5년 내 300명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황 정보보안실장은 “이러한 5개년 계획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강하고 정교하며 투명한 보안 체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5 13:42진성우

"휴가때도 안전한 보안을"...안랩, 실천 체크리스트 발표

최근 기업과 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안랩(대표 강석균)은 여름 휴가철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이 휴가 전·중·후에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내부 관리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조직 보안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각각 휴가 ▲전(前) ▲중(中) ▲후(後) 단계별로 실천해야 하는 보안 수칙을 담았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 등으로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기업이 긴장을 늦추는 틈을 노린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안담당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휴가 전(前) 보안 체크리스트 보안담당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조직의 보안 체계를 사전 점검해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먼저 △주요 인프라(서버·네트워크·운영체제·소프트웨어 등)에 최신 보안 패치 적용으로, 방치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또 만일의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시 담당자 연락망 및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 사고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업무 차질에 대비해 △중요 데이터 백업 상태 확인 및 복구 테스트 진행도 필요하다. 일반 임직원들은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보안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업무용 PC·노트북 전원 종료 △민감 서류·메모지 서랍 내 보관하여 정보 무단 접근 및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예기치 않은 보안 사고로 인한 데이터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파일은 사내 정식 백업 시스템에 저장해야 한다. ■ 휴가 중(中) 보안 체크리스트 보안담당자는 휴가철 인력 공백에도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관제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주요 징후(이상 접속·비정상 트래픽·보안 정책 우회 시도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안 솔루션(백신·방화벽·EDR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상시 확인한다. 이와 더불어 △원격·해외 IP 접속 설정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접근은 즉각 차단해야 한다. 임직원들은 휴가 중 외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사내 시스템 접근을 자제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접속하는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해커들이 로그인 정보를 포함한 중요 데이터를 쉽게 가로챌 수 있다. 또 여행지에서 기기를 분실, 이에 따른 정보 유출을 방지하려면 △업무용·개인용 기기 분리 사용 및 잠금 설정 적용이 권장된다. 추가적으로, 연차·휴가비 등 휴가 중인 임직원의 관심을 끄는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공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낯선 메일 내 첨부파일·URL 열람을 금지해야 한다. ■ 휴가 후(後) 보안 체크리스트 휴가철이 끝난 뒤, 보안 담당자는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이상 행위를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한다. △이상 보안 로그 및 계정 접속 이력을 분석하고 필요시 후속조치 시행이 필수적이다. 임직원들은 사내 복귀와 함께 간단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휴가 중 사용한 업무용 기기는 백신(V3 등) 검사 실시 △외부 환경에서 사용한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으로 보안 상태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랩은 밝혔다.

2025.07.14 21:18방은주

갤럭시Z폴드7, 배터리 성능 테스트 했더니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IT유튜브 러버 오브 테크(Lover Of Tech)는 최근 삼성 갤럭시Z폴드7과 이전 제품인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5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7은 우리나라와 중국 2개국에서만 출시한 갤Z 폴드 SE 모델을 제외하고 갤Z폴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을 갖췄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칩에 전작과 동일한 4천40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갤럭시Z폴드7 배터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러버 오브 테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7의 실제 배터리 성능은 전작인 갤Z폴드 6과 동일하거나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였고 갤Z폴드5에 비해서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 테스트는 ▲카메라 4K 60fps ▲인스타그램 라이브 ▲틱톡 동영상 ▲인스타그램 릴 ▲유튜브 ▲유튜브 뮤직 ▲엑스 스페이스 ▲아스팔트 유나이트 게임 ▲왓츠앱 영상 통화 순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Z폴드 7에서 4K 영상 촬영, 소셜미디어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게임 실행 등의 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5시간 36분 31초의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Z폴드6의 사용 시간은 5시간 15분 15초였다. 폴드5는 폴드6보다 1시간 가량 더 짧았다. 또, 폴드7은 발열이 가장 적었다. 이는 더 슬림해진 디자인의 향상된 열 관리 기능 때문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 5, 4 사용자가 갤럭시Z폴드 7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늘어난 배터리 시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5.07.14 14:22이정현

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프로그램 '스마일커넥터' 5기 공식 활동 시작

스마일게이트는 콘텐츠 에디터 프로그램 '스마일커넥터'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의 조직문화, 채용소식 등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기획, 제작하는 콘텐츠 에디터다. 그룹 채용브랜딩을 강화하고 스마일게이트의 채용 매력도를 대외적으로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공개한다. 5기 참가자들은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매월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스마일게이트 실무자 직무 특강과 1:1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실무 감각을 키우고 게임산업 이해도를 넓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우수 참가자에게 수료 후 시상과 함께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커넥터 5기 모집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마일커넥터는 채용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자 관점에서 회사와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1:56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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