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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기 러기드폰,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X커버7 프로'의 렌더링과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기드는 성능보다는 튼튼함을 강조하는 기기에 붙는 수식어로, 러기드폰은 험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최근 IT매체 YTechB는 갤럭시X커버7 프로(모델번호 SM-G766B)의 랜더링을 공개했다. 해당 랜더링이 정확하다면, 디자인은 이전 제품인 갤럭시X커버7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바디에 두꺼운 베젤, 그립감 있는 후면 디자인, 전면의 물방울 노치가 특징이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있으며, 우측에는 '엑스커버 키'가 자리하고 있다. 이 키는 바코드 스캐닝이나 특정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리형 뒷면 케이스에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할 것으로 보이며, 렌더링에 배터리 아이콘의 모양으로 미루어보아 원UI 7.0을 실행 중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X커버7 프로는 ▲ 풀HD+ 해상도의 6.6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 120Hz 화면 재생률 ▲ 물방울 모양 노치를 갖추고, 카메라 사양은 ▲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5천만 화소 메인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될 예정이다. 그 밖에 ▲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칩 ▲ 6GB 램 ▲ 128GB 스토리지 ▲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최대 2TB) ▲ 4천350mAh 배터리 ▲ 15W 유선 충전 ▲ IP68 방진•방수등급 ▲ 미국 국방부 밀스펙(MIL-STD-810H) 등급의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갤럭시X커버7 프로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599 유로(약 96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2025.04.07 16:15이정현

"전 세계 사용자 수 2위, 매출은 겨우 이정도?"…오픈AI, 印서 '공짜 성장'에 갇혔다

오픈AI가 인도에서 '챗GPT' 사용자를 신속히 늘리고 있지만 수익은 이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현지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요금제와 낮은 유료 전환율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인도를 '챗GPT' 성장률 1위 시장으로 지목하며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결과, 인도 이용자들이 지난 2023년 이후 '챗GPT' 앱 내 유료 구독에 지출한 금액은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과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미국 이용자들은 앱 내 구독으로 3억3천만 달러(한화 약 4천600억원)를 썼다. 인도는 '챗GPT' 다운로드와 이용률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글로벌 2위 시장이지만 수익 규모는 미국의 2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선 현지화된 요금제가 없는 점이 수익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도에서 이용 가능한 '챗GPT'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인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 기준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업계는 인도 시장의 낮은 이용자당 평균 수익(ARPU)가 장기 성장성과 직결될 수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챗GPT'를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다만 수익화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인도는 '챗GPT'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픈AI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전략적 제휴를 타진 중이다. 지오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챗GPT'를 보다 저렴하고 쉽게 공급하려는 구상이다. 테크크런치는 "'챗GPT'는 인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수익화에는 여전히 과제가 많다"며 "현지화 요금제나 파트너십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5:08조이환

리튬메탈 전고체 배터리 가격 10년 뒤 60% 하락 전망

리튬메탈 음극 기반 전고체 배터리 가격이 지난해 kWh당 300달러 선에서 10년 뒤인 2035년 기준 120달러 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현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발간된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개발 현황 및 시장전망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 하에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억 달러(약 2천925억원) 수준에서 2035년 약 320억~470억 달러(약 46조 8천억~68조 8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 항공모빌리티 등 고에너지 응용 분야 중심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리튬메탈 음극이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른 전망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솔루션으로 전기차, 드론 및 항공모빌리티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응용 분야의 핵심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론 용량이 약 10배 높은 리튬 메탈 음극이 적용되면 배터리 소형화와 장거리 주행 구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동안 가지 모양 결정체가 음극 표면에 쌓이는 '덴드라이트'와 고체전해질면(SEI) 파괴, 사이클 수명 저하 등 기술 문제가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면 제어 기술, 셀 설계 혁신 등 연구개발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와 협력해 '붕산염-피란 기반 액체 전해질'을 개발해 리튬메탈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과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롯데케미칼은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서 정책적 지원과 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협력이 병행된다면, 리튬메탈 배터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7 14:55김윤희

11번가, 5월에도 대규모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 연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년 11월 실시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에도 진행, 7일부터 5월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판매자 모집에 나선다. 그랜드십일절은 매년 11월을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달로 만들어 온 대규모 할인 행사다. 11번가는 5월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십일절은 행사 때마다 다양한 쇼핑 기록을 쏟아내며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그랜드십일절에서도 11일간 총 2천4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았으며,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330개 이상, 라이브방송(LIVE11) 총 누적 시청수는 2천700만 명에 달했다. 11번가는 5월 그랜드십일절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랜드십일절 참여 셀러들을 대상으로 폭 넓은 혜택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먼저 참여 판매자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을 제공한다. 장바구니 할인쿠폰에 소요되는 비용은 11번가가 전액 부담한다. 중소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 노출'도 적극 지원한다. 행사 기간 고객들이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용 '엠블럼'과 '플래그'를 부착하는 한편, 검색 결과 화면 내에서 단번에 그랜드십일절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토글 버튼'을 신설해 검색 화면에서도 참여 판매자 상품들의 주목도를 높인다. 또 판매자의 매출 상승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광고 포인트도 제공한다. 11번가에서 처음 광고를 집행하는 '신규 광고주'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 조건에 따라 광고비로 사용 가능한 20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광고비 사용분의 100%를 환급(최대 30만 포인트)해주는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최대 50만 광고 포인트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23일까지 11번가 셀러오피스 사이트 내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연중 상·하반기에 걸친 두 차례의 대형 행사를 운영하며 충성 고객층을 강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참여 셀러들에게도 큰 폭의 성장을 일궈내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판매 지원책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4:41백봉삼

유튜버 미미미누, 요기요 신입사원 되다

배달앱 요기요가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직장인의 리얼한 하루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유튜버 미미미누의 인기 시리즈 '미미미생'을 통해 공개됐다. 미미미누는 요기요에 1일 체험 근무자로 입사해, 배달앱 플랫폼 회사의 일상과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 배달앱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로 구성해 몰입감은 물론 웃음까지 더했다. 특히 요기요의 대표 서비스인 '요기패스X', '배달앱최저가', '할인랭킹'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실제 주문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꿀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요기요는 이번 미미미생 콘텐츠를 통해 기업 문화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상생 철학을 담은 서비스를 보다 유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배달앱 최저가 도전' 메시지를 담은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달 10일부터는 '미미미생x요기요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총 10명을 추첨해 요기요 1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취업을 고민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배달앱 플랫폼에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요기요만의 매력을 꾸준히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3:43백봉삼

애플, 트럼프 관세 어떻게 돌파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중국 등 해외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경우 큰 어려움을 예상된다. 이런 전망 때문에 지난 주 상호관세 발표 직후 애플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이후 8년 가까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모델 기본 가격을 999달러로 유지해 왔다. 아이폰 이외 다른 제품도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판매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이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54%, 인도에 26%, 베트남에 46% 관세의 부과된다면 애플이 현재 가격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애플이 트럼프발 상호관세 충격을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첫째는 부품 제조업체와 제조사에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일반적인 애플의 하드웨어 마진이 약 45%이므로, 이 중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 꼽혔다. 그 다음은 제품 가격 조정, 추가적인 공급망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애플은 그 동안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앞서 준비를 해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많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애플도 수개월 동안 미국 내 재고를 비축해 놓은 상태다. 이미 미국 내에 있는 제품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축량이 충분할 경우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가격 조정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17 모델부터 가격을 올릴 경우 대중의 시선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보다는 가격 인상에 향할 위험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그 동안 새로운 정책이나 환율 변동 및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다른 국가에서는 가격 인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2년 엔화 약세로 일본에서도 가격을 올렸고 같은 해 유럽, 영국에서 아이패드 등 타 제품의 가격을 올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관세 면제를 이끌어낸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5.04.07 13:42이정현

AI 허위정보·폭력성 자동 감지…MS, AI 보안 점검 도우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허위정보, 폭력성과 혐오 표현, 민감 정보 유출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수치화하는 AI 도구를 선보인다. MS는 AI 운영을 위한 자동화 도구인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를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밝혔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AI 시스템이 악의적인 입력이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가 허위정보, 폭력성, 혐오 표현, 성적 콘텐츠, 민감 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테스트해 실제 환경에서 AI의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AI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위험 분석 툴킷 '파이썬 리스크 신원 확인 툴킷(PyRIT)'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단순한 개발 테스트를 넘어서 '레드 팀(모의 공격자)' 방식의 보안 점검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AI 보안 테스트는 보통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고 특정한 시나리오나 질문에 대해 사람이 일일이 입력하고 반응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런 과정을 자동화해 사전에 설정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와 민감 프롬프트를 AI에 제시한다. 또 이에 대한 응답을 평가해 AI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수치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시스템이 어떤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문제를 방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단순히 기능성 테스트를 넘어서 콘텐츠 기반 위험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는 본질적으로 언어를 기반으로 작동해 어떤 질문이 입력됐는지에 따라 다양한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이나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AI가 ▲폭력을 부추기는 조언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 ▲불법적 활동에 대한 조언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평가를 거쳐야만 안정적으로 실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다.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 같은 입력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AI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주입한 뒤 그 응답이 안전한지를 평가하며 문제가 되는 응답에는 구체적인 지적을 해준다. 평가 결과는 공격 성공률(ASR) 등 정량적 지표로 제공되며 위험 범주별로 점수 카드 형식의 리포트가 생성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해당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애저 AI 평가 SDK와 통합돼 있어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모델이나 앱의 엔드포인트를 연결한 뒤 자동화된 공격 테스트를 실행하고 결과를 수집할 수 있다. 결과는 로그 형태로 남아 위험 대응 이력 관리나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애저의 다른 보안 도구와 연동해 운영 중인 시스템의 전체적인 위험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개발자를 비롯해 보안 팀, 품질 보증 팀,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조직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협업 도구로도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의 핵심 가치를 '책임 있는 AI' 실현이라고 강조한다.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단지 정확하거나 빠르기만 해서는 안 되며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AI가 의도치 않게 편향된 정보를 생성하거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이에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도화된 공격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해 문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이 AI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이 도구는 애저 AI 파운드리 사용자에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추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정식 버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가격 정책은 애저 AI의 평가 및 리스크 분석 기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관련 문서와 샘플 코드는 깃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도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AI의 안전성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법적·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민수 티그펜 시니어 제품 관리자는 "AI 레드 트레이닝 에이전트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지속적이고 통합된 관행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자동화된 도구로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고 전문 보안 팀이 이를 분석해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7 11:55남혁우

크래프톤 플라이웨이게임즈, '커맨더 퀘스트' 스팀에 정식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대표 김수영)는 신작 PC 게임 '커맨더 퀘스트(Commander Quest)'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커맨더 퀘스트는 인간, 드워프, 오크, 드래곤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진영 간 전쟁을 그린 전략 게임이다. 덱 빌딩 카드 게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정식 버전에는 다양한 신규 사령관과 스테이지가 추가됐다. 인간 진영에는 '잔다르크'가, 드워프 진영에는 '잔 스틸하트'가 신규 사령관으로 등장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지닌 오크 진영을 상대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새롭게 개방된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더욱 강력한 공격력과 더 큰 병력 규모, 예측 불가능한 공격 방식 등으로 무장한 적군이 등장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덱과 유물을 구성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고난이도의 최종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커맨더 퀘스트는 지난해 3월 스팀을 통해 최초로 체험판을 공개한 이후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게임성을 개선해 왔다. 같은 해 10월에는 스팀의 신작 공개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체험판' 차트에서 최고 6위를,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 차트에서 최고 7위를 기록했다. 김수영 플라이웨이게임즈 대표는 “커맨더 퀘스트는 플라이웨이게임즈 개발자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온 게임이다”라며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들의 보내 주신 호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좋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맨더 퀘스트는 스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18일 오후 5시까지 2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4.07 11:31이도원

공정위, 브로드컴 잠정 동의의결안 의견수렴 절차 개시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7일부터 5월 7일까지 31일간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를 상대로 셋톱박스 제조 시 자사 시스템반도체 부품(SoC)만 탑재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브로드컴은 공정위가 조사 중인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31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1월 전원회의를 거쳐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브로드컴과 협의를 거쳐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등에 브로드컴 SoC만을 탑재하도록 요구하지 않고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브로드컴과 거래상대방 간에 체결돼 있는 기존 계약 내용을 거래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변경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브로드컴은 또 거래상대방의 SoC 수요량의 과반수를 브로드컴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거나, 이를 조건으로 브로드컴이 거래상대방에게 가격·비가격(기술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상대방이 SoC 수요량 과반수 구매 요구를 거절하더라도, SoC 판매·배송을 종료·중단·지연하거나 기존 혜택을 철회·수정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았다. 브로드컴은 이러한 시정방안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율준수제도(Compliance Program)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에게 공정거래법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시정방안 준수 여부를 공정위에 2031년까지 매년 보고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시정방안과 더불어 국내 팹리스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국내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상생방안은 ▲반도체 전문가 및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 운영 지원 ▲팹리스 등 반도체 분야의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EDA) 지원 ▲반도체 분야의 중소 사업자 홍보 활동 지원(반도체 전문전시회 참여 지원 등)이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상생기금으로 130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7일부터 31일간 잠정 동의의결안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 이해관계인은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동의의결은 의견수렴 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렴된 의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07 11:22주문정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오리지널 흥행 IP로 거듭나나

넷마블의 신작 RF온라인 넥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7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기준으로는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적도 있어 초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 RF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원작의 SF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신규 이용자에게는 메카닉 기반 전투와 공중 액션, 그리고 진영 간 대립 구도를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의 핵심은 3국 대립 시스템이다.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3개 세력이 우주 자원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구조로, 단순한 진영 선택을 넘어 전략과 협동 요소가 전면에 부각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신기'로 불리는 거대 병기 시스템은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초반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기동성과 전장의 입체감, 진형 싸움의 긴장감이 꼽힌다. 공중 전투가 가능한 비행 액션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했으며, 진영별로 특화된 병기 운용 방식이 전투의 전략성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시간대별로 열리는 대규모 필드 전쟁 콘텐츠는 이용자 간 경쟁심을 자극하며,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출시 전 반응도 뜨거웠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서버를 확대한 2차 이벤트 역시 빠르게 마무리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초기 대기열이 발생하며 이용자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멀티 플랫폼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간 이질감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유저 편의성과 접근성 모두를 고려한 구조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읽힌다. 넷마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체 IP로서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하고 있다. 외부 유명 IP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RF온라인 넥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작업도 병행 중이며, 글로벌 론칭 일정 역시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게임 지표를 분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기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0:55강한결

팔도, 비빔면 4.5%·왕뚜껑 7% 가격 올린다

팔도가 오는 14일부터 라면 및 음료 브랜드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소매점 기준 팔도비빔면이 1천100원에서 1천150원(4.5%), 왕뚜껑이 1천400원에서 1천500원(7.1%), 남자라면이 940원에서 1천원(6.4%)으로 각각 오른다. 음료는 비락식혜 캔(238ml)이 1천200원에서 1천300원(8.3%), 비락식혜 1.5L가 4천500원에서 4천700원(4.4%)으로 인상한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4.07 10:04김민아

캐논코리아, 브이로그 특화 카메라 '파워샷 V1' 출시

캐논코리아가 7일 브이로그와 영상 촬영 특화 카메라 '파워샷 V1'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파워샷 V1은 1인치(13.2×8.8mm) 센서 대비 면적을 두 배로 키운 2천230만 화소, 1.4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다. 5.7K 오버샘플링 기능으로 4K/6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디직X 영상처리엔진으로 사진 촬영시 감도를 ISO 32000까지 설정 가능하며 듀얼픽셀 CMOS AF Ⅱ 파워샷으로 오토포커스(AF) 성능을 높였다. 내장 렌즈는 16-50mm, F2.8-4.5 3배 광학줌 렌즈이며 브이로그 영상 촬영을 위한 리뷰 영상 모드를 내장했다. 피사체 추적 IS 기능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안정적 촬영 가능하다. 내부 냉각팬을 가동해 4K 촬영시 발생하는 열을 낮출 수 있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실시간 스트리밍과 화상회의에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연동 앱 '캐논 카메라 커넥트'를 지원한다. 무게는 426g, 가격은 119만 9천원이며 캐논 직영 매장과 캐논스토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5.04.07 09:47권봉석

SKT "봄철 생활밀착형 멤버십 할인 확대"

SK텔레콤이 봄 시즌을 맞아 T멤버십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PC그룹의 배달 앱 '해피오더'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 4개 브랜드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며 멤버십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 이용자는 '해피오더' 앱에서 월 1회 무료 배달과 하루 1회 10% 할인(최대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해피오더는 SPC 계열 브랜드의 배달·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T 아이디를 연동하면 별도 바코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T멤버십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할인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커피앳웍스, 잠바주스, 리나스, 빚은, 시티델리,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 총 12개 브랜드에 적용된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현재 직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조만간 전체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파리바게뜨, 던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이용자들은 동일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미당에서는 T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전 메뉴 10% 할인이 제공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 제휴 브랜드인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나뚜루 등에 이어 총 11개의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를 맺으며 외식 소비 분야에서 선택지를 넓혔다. 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제휴도 강화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스파 시설 '씨메르 아쿠아스파' 통합권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할인은 오프라인 현장 발권 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셀퓨전씨와의 제휴도 새롭게 시작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군이 인기 품목으로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 day 론칭 7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T day 오픈런에서는 던킨의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도넛' 2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하며,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 더벤티, 푸마키즈, 톤28, CGV 등 여러 업종에서 T멤버십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T day는 2018년 4월 처음 도입된 이후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T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대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하며 T멤버십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27년간 관련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이용자들이 T멤버십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45최이담

지그재그,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 연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이달 21일까지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연 4회 진행되는 '뷰티 페스타'는 지그재그의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의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뷰티 페스타는 기존 온라인 프로모션과 함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 뷰티 페스타'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에스쁘아'를 비롯해 '힌스', '투쿨포스쿨', '아비브' 등 국내 브랜드 약 2천100여곳이 참여해 브랜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97% 할인한다.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자정(990원), 정오(3천원), 저녁 6시(9천900원) 3차례에 걸쳐 '스킨푸드', '삐아', '네이밍' 등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 판매한다. 또 ▲매일 저녁 8시 '라이브 방송'과 ▲7일 '힌스'를 시작으로 한 브랜드 '릴레이 원데이 세일'도 진행된다. 또 행사 시작 일주일(7~13일) 동안 2주 차 페스타(14~21일)에 대한 사전 알람을 신청해 두면 해당 기간 첫날인 14일에 30% 쿠폰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1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깜짝 쿠폰과 함께 결제 수단에 따라 10% 추가 할인도 제공,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그재그 단독 출시 상품도 선보인다. 브랜드 '얌얌프로띵'은 이번 뷰티 페스타를 통해 대표 상품인 파우치형 단백질 셰이크 2종(곡물맛, 딥초코맛)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무지개맨션'은 브랜드 인기 상품인 '원앤온리 섀도우'의 지그재그 단독 컬러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BE-YOU-TIFUL'를 콘셉트로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13일까지 성수 'XYZ SEOUL'에서 진행된다. 행사 콘셉트에 맞춰 스토어 내 각 존(Zone)마다 ▲퍼스널 컬러·피부 타입·피부톤 진단부터 ▲취향별 '커스텀 팔레트&파우치 만들기' ▲개인 맞춤형 '샘플 스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뷰티 카테고리 '직잭뷰티'는 10대부터 30대까지 지그재그 전 고객층의 높은 호응 속 가파른 성장을 지속,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격 할인 혜택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지그재그 단독 상품 론칭까지 고객 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한만큼, 이번 행사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4.07 09:41김민아

핸디즈, 매출 700억원 돌파...첫 EBITDA 흑자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늘어난 725억원을 기록하며 창업 후 첫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적자는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EBITDA 흑자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을 벌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 지표로 사용된다. 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도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은 계속 이어졌다. 2023년 말 기준으로 20개 지점 2천700개 객실을 운영했던 핸디즈는 지난해 말 기준 운영 객실을 전국 26개 지점 3천600개 객실로 확대했다. 올해도 신규 지점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연 매출 1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 또 이번 감사보고서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명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핸디즈는 자체 개발한 TMS(total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전국 모든 객실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고객은 핸디즈만의 '다이렉트 체크인'을 통해 프론트에서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체크인 전 본인의 객실번호와 스마트 도어락 비밀번호를 전달받아 객실로 바로 입장하게 된다. 체크아웃 또한 방에서 걸어 나가는 것으로 간편하게 완료된다. 또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프라이싱'을 적용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객실을 제공한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핸디즈는 국내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를 넘어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일상에는 여행의 설렘을, 여행에는 일상의 편안함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주거와 숙박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09:39백봉삼

GS25 베이커리 '성수', 연 100억 넘게 팔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3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를 출시했다. 베이글, 바게트, 크루와상, 크로와글 등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 시리즈는 병행 구매율(특정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다른 상품군을 구매한 비율)이 83.5%로 높아 가맹점 입장에선 주요 집객 상품으로 꼽힌다. 해당 시리즈를 구매한 10명 중 8명이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며 추가 매출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주요 병행 구매 품목은 커피, 우유 등이다. GS25가 지난해 성수 시리즈 매출 우수 점포 100개를 대상으로 자사 커피브랜드 '카페25'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성수 시리즈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업계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헬스플레저' 트렌드가 식품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저당 라인업 2종을 출시한다. 지난 4일 ▲성수 저당베이글 블랙올리브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10일 ▲성수 저당베이글 베이컨할라피뇨를 선보인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각각 ▲성수 크로와글 갈릭버터 ▲성수 소금빵 초코를 출시한다. 고다슬 GS25 베이커리 MD는 “편의점에선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베이커리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제품 라인업을 집중 강화해 '성수'를 메가 시리즈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09:30김민아

콘솔게임, 스위치2로 개편…국내 업계도 주목

닌텐도가 8년 만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콘솔 시장의 판도가 다시 흔들릴 조짐이다. 성능 강화와 독점 타이틀 확보에 힘입어 닌텐도의 반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게임업계도 이에 맞춘 전략을 준비 중이다. 닌텐도는 2일 오후 10시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일과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정식 발매일은 6월5일이며, 한국 판매 가격은 64만8천원이다. 스위치2는 전작과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7.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커졌다. 휴대 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120프레임 주사율을 지원하며, TV와 연결된 독에 장착하면 2160p(4K) 해상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또한 CPU 및 G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본체 저장 메모리는 256GB로 전작 대비 8배 늘었으며, 추가 저장 매체는 'microSD Express'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조이콘2는 자석으로 부착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강한 자력을 갖고 있어 쉽게 분리되지 않으며,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 SL 및 SR 버튼도 커져 가로로 쥐었을 때 누르기 쉬워졌다. 특히 조이콘2 측면을 아래로 향하게 해 슬라이딩하면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다. 닌텐도는 “순간적으로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손 마우스 조작도 가능해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눔 통신'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해당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유저가 소프트웨어가 없는 유저와도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기 성능과 함께 주목을 받은 것은 스위치2가 지원하는 타이틀이다. 닌텐도는 쇼케이스에서 '마리오카트 월드'를 비롯해 '커비 에어 라이더스', '동키콩 바난자' 등 퍼스트파티 후속작들을 공개했다. '엘든링'으로 잘 알려진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더스크블러드'도 스위치2 독점작으로 소개됐다. 8년 만에 출시되는 스위치2를 계기로 콘솔 업계 환경이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닌텐도는 2020년 전작 스위치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65%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점유율이 37%로 하락하며 소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공급망 회복과 독점 타이틀 확보를 통해 점유율을 49%까지 끌어올리며 시장 선두를 굳혔다. 지난해 말에는 'PS5 프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9%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14%로 5%포인트 하락했다. 소니(49%)와 닌텐도(37%)에 크게 뒤처진 수치다. 업계에서는 차기 콘솔 시장 경쟁이 PS5와 스위치2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치2의 성능이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만큼 다양한 콘솔 이식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 게임사들도 스위치2 출시에 맞춘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의 '스컬', '산나비' 등은 스위치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2025.04.06 13:53강한결

日 PC 제조사 '바이오', 미국서 '무관세 마케팅'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 국가에 최소 10%, 최대 50% 이상의 상호 관세 부과에 나선 가운데 일본 PC 제조사 '바이오'(VAIO)가 무관세 마케팅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PC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바이오는 최근 소비자 대상으로 상호 관세 조치 이전에 생산된 노트북 판매 행사를 안내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바이오는 "프리미엄 제품인 SX-R 시리즈 대상으로 현재 남아 있는 재고에 한헤 관세가 적용되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는 2014년 5월 소니 데스크톱PC·노트북 '바이오' 사업부문을 일본산업파트너스 주식회사와 공동투자로 '바이오 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일본 가전유통 기업 '노지마 주식회사'에 매각됐다. 바이오는 PC 제품 전량을 중국이 아닌 일본 나가노 현 아즈미노 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책정한 관세는 24%이며 이로 인해 재고 소진 후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PC 제조사 에이서는 지난 3월 미국 시장 노트북 가격을 10% 올렸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지난 2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해 10%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도 같은 시기 "현재 미국 판매 노트북 물량 중 80%가 중국산이며 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들이 총 1천430억 달러(약 206조원)를 추가 부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4.06 11:30권봉석

[써보고서] 폰카로 고품질 영상을…DJI 오즈모 모바일 7P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진화하면서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 촬영에 도전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맨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을 극복해야 하거나 조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한계는 여전하다. DJI가 최근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7P'는 이같은 폰카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주는 장비다. 혼자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도 별도 장비 없이 영상 품질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다.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보고 주요 특징과 아쉬운 점 등을 짚어봤다. "피사체 추적해 방향 자동 전환" 폰 짐벌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존재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문제에 더불어, 짐벌의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 애매한 가격 등이 지적되면서 '굳이 사야 하나' 싶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주요한 한계점은 부족한 기능이었다. 떨림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거나 그 밖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주는 수준을 넘어 촬영 경험을 상당 부분 바꿔놓아 주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피사체를 손쉽게 추적해서 자동으로 카메라 방향을 돌려주거나, 짐벌에서 바로 조명을 쏴주고, 내장 확장 로드를 이용해 셀카봉처럼 쓰거나 삼각대를 펼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DJI 마이모 앱을 켜면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7.0 기능이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한다.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은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도 필요한 인물로 방향을 조절하기 용이했다. 비둘기와 같은 조류도 잘 인식했다. 짐벌 버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이스틱으로 촬영 방향을 조작할 수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용 조명·마이크 수신·외장 배터리 기능도" 7P에서 기본 제공되는 다기능 모듈을 활용하면 DJI 마이모 앱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 등에서 피사체 위치 추적을 돕는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한 이 모듈은 손동작으로 사진 촬영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내장 조명보다는 약간 더 밝은 편이지만, 아주 먼 사물까지 비출 수는 없는 정도다. 자연광이 부족한 야외 촬영 시 근접한 피사체를 부각해주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쓸 만했다. 측면 휠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멀티기능 모듈을 스마트폰과 USB-C 포트로 연결하면 DJI 마이크 수신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외장 배터리처럼 스마트폰에 전력도 공급해준다. 야외 환경에서 장시간 촬영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짐벌 기본기 충분…연장봉·삼각대 내장" 짐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손떨림을 잡아주는데, 촬영자가 전속력으로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으로 쓸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30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평소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다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 스텝으로 펼쳐서 바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그네틱 클립 부분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작은 크기로 부착력이 상당해 웬만한 충격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폰 케이스를 낀 상태로도 무리 없이 탈착할 수 있었다. 또 폰 측면에 위치한 잠금이나 볼륨 버튼과 간섭되지 않도록 제작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연장봉과 삼각대가 내장돼 있어 혼자 촬영할 때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장봉 길이는 최대 22cm 정도다. 삼각대는 6cm 정도의 짧은 다리 3개로 지탱한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혼잡한 곳에서 오래 펼쳐 두기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배터리 하루 충분히 써…잔량 표시등은 아쉬워" 배터리 성능은 한나절을 꼬박 켜놔도 부족하지 않았다.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별도 액세서리나 추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잔량이 대략적으로만 표시되는 점은 아쉬웠다. 약 20~60%까지 노란색으로 점등되다가, 20% 미만일 때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단계를 더 세분화하면 어땠을까 싶다. 가격은 17만7천원이다. 오즈모 모바일 7P 본체와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다기능 모듈, 전원 케이블,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 보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용 퀵 릴리즈 마운트나 마이크 송신기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섬세한 영상 촬영이 필요한 브이로그 촬영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스마트폰 짐벌을 처음 써보려는 사용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수 있다. 완전 입문용으로 쓸 제품을 찾는다면 다기능 모듈이 제외된 오즈모 모바일7 제품도 고려할 만하다.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은 10만7천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2025.04.06 09:16신영빈

반값 한우·2천원대 연어…이마트·롯데마트, 최저가 경쟁 '활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최저가 경쟁이 4월에도 치열한 모습이다. 대규모 할인 행사인 '땡큐절' 이 오는 9일 종료되는 롯데마트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2천원대 연어를 내놨고 이마트도 '랜더스 쇼핑페스타' 첫 주를 맞아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창립 27주년 기념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하고 있다. 땡큐절은 오는 9일 종료된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종료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오는 9일까지 노르웨이산 연어를 100g 당 2천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오프라인 최저가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연어는 수입산이 대부분이라 환율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23년부터 원·달러 환율이 1천300~1천400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판매가격이 덩달아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항공 운임비가 증가하면서 연어 가격이 고공행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총 40톤 물량의 연어 원물을 대량 계약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어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장호준 셰프와 협업한 '네기 연어회(12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천원 할인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노르웨이 연어를 사용한 'SUPER 생연어 초밥(16입)'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앞서 지난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반값 할인 상품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50% 늘린 바 있다. 1등급 한우 전품목, 활 대게 등 인기 먹거리 반값 할인 행사에 힘입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땡큐절 행사 기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사전 계약해 2천원대 최저가 연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맞불을 놨다. 우선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신선,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비롯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프리 랜더스 쇼핑페스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와규 윗등심살과 불고기(각 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3천190원, 2천190원에 판매했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6일까지는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해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를 노린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계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도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랜더스데이' 오프라인 행사 기간(4월 5~7일) 이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당시에도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 한우 매출이 15.7% 뛰었고 물가가 급등해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았던 참외 등 과일의 매출은 25.1% 증가했다.

2025.04.06 07:53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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