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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레볼루트 F1팀, 공식 데뷔…베를린 중심서 등장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이 23일 독일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한 이벤트홀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에서 열린 팀 공개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0명의 초청객이 참석해 아우디 포뮬러 1 팀의 첫 공식 무대를 함께했다. 이번 베를린 행사에서는 아우디 R26의 레이스 리버리와 주요 파트너십이 공개됐으며, 조나단 휘틀리 팀 감독과 마티아 비노토 아우디 F1 프로젝트 총괄은 새로운 팀 유니폼과 드라이버 슈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26 시즌 아우디를 대표할 두 드라이버인 브라질 출신의 가브리엘 보르톨레토와 독일 출신의 니코 휠켄베르크는 해당 슈트를 착용하고 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과거 발전소였던 크라프트베르크의 독특한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역사적인 아우디 레이스 카 전시를 통해 팀의 비주얼 콘셉트를 미리 선보였다. 또한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가 함께 공개됐으며, 해당 모델은 아우디 R26 포뮬러1 머신에 근접한 최대 680kW(92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갖추었다. 아우디 R26에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서 개발된 AFR 26 하이브리드파 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스위스 힌빌(Hinwil) 현장에서 섀시에 장착된 상태로 첫 시동에 성공했으며, 이어 1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촬영용 주행을 통해 첫 롤아웃을 마쳤다. 포뮬러 1은 2026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기술 규정 변화를 맞이한다. 77번째 시즌에 접어드는 2026 시즌부터는 주행 중 조절 가능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전·후면 윙이 적용되며, 기존 항력 감소 시스템(DRS)은 버튼 조작을 통해 최대 전기 출력을 활용하는 '부스트 모드'로 대체된다. 부스트 모드는 추월 또는 방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350kW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는 지속가능 연료를 사용하는 400kW 출력의 1.6리터 V6 터보 엔진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지속가능 연료 분야에서 영국의 BP와 독점 협력하고 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다음 주요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차세대 F1 머신 테스트다. 이어 2월 11일부터 13일, 그리고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공식 테스트 세션을 통해 아우디 R26는 포뮬러 1 그랑프리 데뷔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주행을 진행하게 된다. 아우디는 오는 3월 8일 호주에서 모터스포츠의 최정상 무대인 포뮬러 1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아우디의 포뮬러 1 프로젝트는 기술적, 문화적, 기업적 재편을 아우르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팀에 적용되는 비용 상한제를 통해 명확한 예산 기준과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며, 포뮬러 1의 글로벌 영향력은 브랜드 노출과 스폰서십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전동화 비중 확대와 지속가능 연료 도입 등 기술 규정의 변화는 아우디가 모터스포츠의 정점에 새로운 경쟁자로 도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CEO는 "오늘은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우리는 포뮬러 1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팬 컬렉션은 오는 2월 19일부터 팀 공식 웹사이트 및 아디다스를 통해 판매된다. 해당 컬렉션은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고유 CI의 일부로, 전용 컬러 팔레트와 신규 서체를 통해 서킷은 물론 소셜미디어 전반에서 일관된 팀 정체성을 구현한다.

2026.01.23 09:23김재성 기자

29CM, '이삭토스트 과일잼 3종' 한정 판매

29C는 토스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협업해 시그니처 과일잼 3종을 '29 리미티드 오더(29 LIMITED ORDER)'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9 리미티드 오더는 희소가치가 높은 협업 에디션을 29CM의 감도로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단독 발매 서비스다. 이번 29 리미티드 오더는 F&B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자신만의 미식 취향으로 즐기는 29CM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29CM는 이삭토스트의 소스 노하우가 집약된 과일잼 3종을 이달 26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구성 상품은 키위잼, 복숭아잼, 사과잼 등 총 단품 3종과 이를 하나로 묶은 세트 1종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모은 복숭아잼, 사과잼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 기획전에서는 키위잼을 신규 출시한다. 3종 단품은 잼 전용 스푼을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색적인 미식 선물을 찾는 고객 수요를 고려했다. 과일잼 3종은 이삭토스트의 성장을 이끈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를 바탕으로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3년 간 쌓아온 소스 제조 노하우를 담아 인위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단맛과 풍미를 완성했다. 29CM는 이번 발매를 기념해 콘텐츠 협업도 진행한다. 인기 푸드 크리에이터 '오베르'와 함께 키위잼을 활용한 샌드위치 레시피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2월 1일까지 기획전 페이지에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이삭토스트의 시그니처 소스와 키위잼 단품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29CM 관계자는 “23년간 국내 대표 토스트 브랜드로 두터운 팬덤과 헤리티지를 쌓아온 이삭토스트와 협업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라며, “취향 소비를 중시하는 29CM 고객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감각적인 선물 제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08:38안희정 기자

[AI의 눈] 美 '그린란드 접수' 발언에 유럽 반발…웃는 쪽은 모스크바

그린란드가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그린란드를 가져야 한다.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지킬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백악관은 관련 군사 옵션을 공식화한 상태다. 하루 뒤 다보스 연설로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유럽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고, 대서양 동맹 내부 긴장은 한층 높아졌다. 덴마크는 “그린란드는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린란드는 1979년과 2009년 두 차례 자치권을 확대했고, 완전한 독립을 지향한다. 주권 평등과 자결권이라는 국제법 원칙이 정면으로 걸린 사안이 된 셈이다. 미국이 이 섬에 집착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세계 최대 섬(216만㎢)인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북대서양을 잇는 요충지다. 미군은 1951년 덴마크와의 방위조약에 따라 툴레(현 피투픽) 기지를 운영해 왔고, 이곳은 미사일 조기경보와 우주 감시의 핵심 거점이다. 그린란드는 또 GIUK 갭의 한 축으로, 러시아 해군이 대서양으로 나오는 길목을 감시하는 데 결정적이다. 땅 아래는 더 뜨겁다. 원유·가스에 더해 희토류, 우라늄, 아연, 철광석 등 전략 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연합이 지정한 34개 전략 원자재 중 25개가 그린란드에서 확인됐다. 중국이 공급망을 상당 부분 장악한 상황에서, 미국이 의존을 줄일 대체지로 그린란드를 노린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미 신생 탐사기업 마치 GL은 제임슨 랜드에서 대규모 육상 석유 탐사를 추진 중이며, 상장을 앞두고 사명을 '그린란드 에너지 컴퍼니'로 바꿨다. 기후 변화는 판을 뒤집고 있다. 북극은 지구 평균보다 4배 빠르게 더워지고, 얼음이 물러난 자리에 '새 항로'가 열린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유럽 간 거리를 30~40%, 운항 기간을 10~15일 줄인다. 2050년 연간 물동량 5억 톤, 항만·보험·금융을 합친 시장 규모 1조 달러가 거론된다. 2050년경에는 북극해 중앙을 가로지르는 항로가 그린란드 동쪽 해안을 스칠 가능성도 크다. 문제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고, 미 행정부는 관세 등 경제 카드로 유럽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덴마크는 북극 상시 군사 태세 강화에 나섰고, 2024년 NATO에 가입한 스웨덴은 덴마크 요청으로 군사 자문단을 파견했다. 러시아 변수도 빼놓을 수 없다. 러시아는 북극 해안선의 절반 이상을 쥐고 자원을 '현금 창출원'으로 활용하며 군사화를 서두른다. 중국은 스스로를 '근접 북극 국가'라 칭하고 '빙상 실크로드'를 내세워 북극항로 진출에 속도를 낸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그린란드를 위협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북극의 또 다른 화약고 스발바르에서도 신경전이 잦다. 노르웨이는 중국의 연구 활동을 경계하며 입학 불허 등 조치를 취했고, 미 의회는 중국의 민군 겸용 연구 의혹을 제기했다. 러시아 북방 함대는 발트해 대신 북극해를 통해 대서양으로 나와야 한다. 노르웨이는 그린란드 사태가 잘못 비화할 경우 스발바르 체제를 흔드는 악영향을 우려한다. 현장의 목소리는 분명하다. 그린란드 주민들은 자신들의 자결권을 첫머리에 세운다. “그린란드는 부동산이 아니다”라는 반응은 단호하다. 유럽 역시 “동등한 접근은 동등한 권리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일각에선 러시아·중국 군사 위협이 과장됐고, 미국은 이미 피투픽 기지로 안보 목적을 상당 부분 달성했다는 반론도 나온다. 그럼에도 자원•항로•안보가 겹친 그린란드는 동맹의 신뢰와 국제법 질서를 가늠하는 시험장이 됐다. 질문은 단순하다. 누가 그린란드를 '갖느냐'가 아니라, 이 갈등으로 서방은 무엇을 잃고 누구에게 이익을 안기고 있는가이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593f2b0.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1.22 13:42AMEET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전통 공예 최고의 IP…쿠키런과 다음 세대 가치 연결할 것"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언론 공개회를 열고, 자사 IP와 대한민국 전통 공예를 결합한 글로벌 문화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아트 협업 프로젝트의 성과를 총망라한 자리로,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 등 장인 10인과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엔에이유가 협업해 완성했다.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아라아트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약 860평 규모의 공간에서 운영된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쿠키런 IP를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IP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IP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통 공예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의 관객을 사로잡는 재미와 가치를 만든 '슈퍼 IP'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사동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의 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팬덤의 높은 관심은 실제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쿠키런 IP는 전 세계 248개국에서 3억명의 누적 이용자를 돌파하며 글로벌 슈퍼 IP로 자리매김했다. 조 대표는 "쿠키런: 킹덤 유저의 해외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전체 상품 판매 역시 상품에 따라 40~50% 정도가 해외 구매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조 대표는 "전시 준비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설치물을 이동 가능한 형태로 제작했으며, 현재 뉴욕에 진출한 아르떼뮤지엄 측과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시 기획을 총괄한 정기완 마케팅전략사업팀장은 게임 속 캐릭터의 서사와 전통 예술의 접점을 설명했다. 정 팀장은 "캐릭터마다 지닌 방대한 스토리가 장인들의 전통 공예 가치와 만나며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NFC 팔찌를 착용하고 전시장을 이동하며 태그를 통해 작품과 직접 교감하게 된다. 정 팀장은 "기존 전통 공예 방식만으로는 글로벌이나 젊은 세대에게 울림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해 더 큰 도전을 했다"고 부연했다. 전시실은 캐릭터의 철학적 가치를 담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지하 1층 '의지'실에서는 채승웅 샌드아티스트의 '허무'와 손대현 나전칠기 명장의 '결의'를 통해 비움과 채움의 가치를 조명한다. 정 팀장은 "비워내야 새로운 것을 그릴 수 있는 샌드아트의 특성이 미스틱플라워 쿠키의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해석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 2층 '역사'실은 박상진 분청사기장 보유자의 '파괴'와 김기호 금박장 보유자의 '풍요'를 선보인다. 정 팀장은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세상에 선보이지 않는 장인정신이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완벽주의 스토리와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지하 3층 '지식'과 '행복' 공간에는 신정철(거짓), 박명옥(진리), 최정인(나태), 이재만(열정) 작가 및 장인의 작품이 배치됐다. 정 팀장은 "소뿔을 갈고 그림을 붙이는 화각 공예의 엄청난 노력이 홀리베리 쿠키의 열정과 맞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지하 4층 '연대'와 '화합'실은 김영조 낙화장 보유자의 '침묵'과 전영일 작가의 '자유'를 테마로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화합'은 미디어 아트를 통해 각 전시실의 선택이 결국 '함께'라는 이름으로 완성된 하나의 유산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화합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인들도 이번 협업을 통한 전통 공예의 대중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대현 나전칠기 명장은 "나전칠기가 할머니의 장롱으로만 기억되는 인식이 아픔이었는데, 전 세계 3억 명이 접하는 쿠키런을 통해 우리 전통의 미를 알릴 기회를 얻어 선뜻 동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낮은 칠기가 전 세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인식될 수 있다면 그것이 평생 작업을 해온 큰 행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인 자수장 명장은 게임과의 협업이 지닌 신선함을 언급했다. 최 명장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게임과 자수의 만남이 신선한 충격이었으나 전통 문양을 조화시켜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성수동 전시 당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젊은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특별전을 기점으로 전시, 체험, F&B 등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각도의 문화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운명을 개척하는 용감한 쿠키의 용기처럼 전통을 잇는 장인들의 삶을 다음 세대로 연결하는 가치를 만들겠다"며 "이 특별전이 많은 분께 캐릭터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한국 예술의 가치를 풍성하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22 11:34정진성 기자

ST, 초소형·고효율 동기식 정류기 컨트롤러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동기식 정류기 컨트롤러인 SRK1004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는 충전기, 전원 어댑터, 스위칭 모드 전원공급장치(SMPS)에 사용되는 액티브 클램프(ACF), 공진형(AHB), 준공진형(QR) 플라이백 컨버터의 2차측 공간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여준다. SRK1004는 2mm x 2mm 크기의 초소형 IC로 기존 SRK1001을 대체하며, 효율성과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스위치-오프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6종의 모델로 제공되는 SRK1004 시리즈를 통해 설계자는 로직 레벨이나 표준 MOSFET 게이트 구동 방식과 드레인 인덕턴스 보상을 위한 25ns 또는 150ns의 턴오프 지연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는 액티브 클램프와 공진형 및 준공진형 플라이백 토폴로지에 적합하며, 불필요한 스위칭을 방지하는 턴온 윈도우 생성 회로도 내장하고 있다. 게이트에 대한 출력은 최대 1.6A의 싱크 전류와 0.6A의 소스 전류를 지원하며, 500kHz의 스위칭 주파수를 통해 소형 및 저비용 설계가 가능하다. SRK1004는 ST의 견고한 SOI(Silicon-on-Insulator) 공정을 활용해 최대 190V의 드레인-소스 전압으로 로우사이드 또는 하이사이드로 연결된 MOSFET을 제어한다. 이 IC는 4V ~ 36V의 넓은 공급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로우사이드 구성에서는 컨버터 출력에서, 하이사이드 구성에서는 트랜스포머에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보조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부품 수를 줄이고 부품원가(BOM)를 최소화할 수 있다. SRK1004에는 IC 내부 회로와 게이트 드라이버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형 레귤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출력 핀으로 외부 회로에도 전원을 공급한다. 6개의 개별 평가 보드로 구성된 EVLSRK1004A-F가 제공되므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컨버터 회로와 MOSFET에 가장 적합한 SRK1004 모델을 식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26.01.22 10:15장경윤 기자

무신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스토어' 연다

무신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선보이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백화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2층에 약 892.5㎡(약 268평) 규모로 조성된다. 매장은 ▲걸즈 ▲영 ▲워크&포멀 ▲플레이어(스포츠) ▲포우먼 ▲슈즈 ▲백&캡클럽 ▲잡화 등 잠실 상권의 젊은층 고객 수요와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콜디스트모먼트 ▲미세키서울 ▲아캄 ▲에이이에이이 ▲허그유어스킨 등 무신사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잠실은 ▲문화 ▲관광 ▲대규모 주거단지가 집결된 핵심 상권으로 2030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무신사 스토어가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은 2030세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최근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조성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무신사 스토어는 ▲대구 동성로 ▲서울 홍대 ▲성수 ▲강남 등에서 운영 중인 가두점(로드숍)과 쇼핑몰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왔다. 지난 12월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숍인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약 42만 명이 방문했다. 매장 개소를 기념해 기획전과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당일인 오는 23일에는 무신사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만9천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내달 1일까지 롯데월드몰 내 주요 식음료(F&B) 매장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 행사를 전개한다. 무신사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월드 입장권 42% 할인을, 롯데월드 이용권 소지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토어 1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해 3월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월드몰 잠실점'과 연계한 교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두 매장 중 한 곳의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다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강력한 입지적 강점과 무신사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 결합해 새로운 K-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가두점과 숍인숍 등 다양한 포맷의 무신사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출점하여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9:31박서린 기자

닷밀, 강화도에 AI 결합한 차세대 실감미디어 복합문화공간 조성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닷밀은 오는 3월 인천 강화도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감미디어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준비중인 신규 테마시설은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첨단 AI 기술을 매개로 MZ세대와 기성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공간 설계의 핵심인 디지털 경험(DX) 기획자로 언바운드랩 소속 이동휘 AI 리서처가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휘 리서처는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과 더불어, 공간 내 핵심 시스템인 'AI 크리에이티브 UX(사용자 경험)' 솔루션을 직접 기획했다. 해당 솔루션은 방문객의 연령과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비주얼 아트를 송출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몰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화도의 자연 경관과 닷밀의 미디어 기술력, AI 솔루션이 집약된 이번 공간은 F&B(식음료) 라인업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 시설의 운영 방식을 벗어나 식음료 시설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북서부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해우 닷밀 대표는 실감 콘텐츠와 고도화된 공간 운영 전략을 결합해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닷밀 관계자는 “이번 강화도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력에 인공지능 기술과 F&B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수익 구조 안정화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0 14:11김한준 기자

빔소프트웨어, 홍성구 한국 지사장 선임…데이터 복원 사업 강화

빔소프트웨어가 한국 사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개편했다. 빔소프트웨어는 홍성구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신임 지사장은 한국 기업과 공공 부문 대상으로 시장 확대 전략을 주도할 방침이다. 대규모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복원력, 보안, 거버넌스, 프라이버시 역량 강화도 이끈다. 빔소프트웨어는 AI 활용 확산을 비롯한 규정 준수, 감사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복원력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이번 인사는 이런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홍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업계에서 29년 이상 경력을 보유했다. 데이터스택, 마리아디비코퍼레이션 한국 지사장과 오라클 영업본부장, 전무를 거쳤다. 이후 팔로알토네트웍스, F5네트웍스, BMC소프트웨어 등에서 리더와 영업 직책을 맡아왔다. 홍 지사장 체제에서 빔소프트웨어는 파트너와 제휴 채널 중심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빔 데이터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365,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빔 데이터 클라우드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도입을 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백업, 복구, 보안, 인텔리전스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홍성구 빔소프트웨어 신임 한국 지사장은 "우리 데이터 복원력 비전은 IT 인프라 현대화와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AI 기반 혁신 수용과 동시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고객과 제휴사, 채널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복원력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15김미정 기자

샤오미, 포코 M8 5G 26일 국내 시장 출시...33만9900원

샤오미가 가볍고, 오래가는 신제품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포코 M8 5G'를 오는 2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지난해 포코 X·F·M 시리즈를 국내에 연이어 선보이며 포코 브랜드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M 시리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으로, 일상 사용에 적합한 성능과 합리적인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된 포코 M8 5G는 이러한 M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 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전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178g의 가벼운 무게와 5천520mAh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영상 시청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블랙, 그린, 실버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 램(RAM) + 256GB 저장 용량 모델로 권장 소비자 가격은 33만9천900원이다. 신제품은 전국 샤오미 스토어를 비롯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첫 구매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2만4천800원 상당의 '샤오미 22.5W 1만mAh 보조 배터리'를 증정한다. 아울러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도 제공한다. 또한 미닷컴에서는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첫 구매 기간 동안 미닷컴에서 포코 M8 5G와 무선 이어폰 'REDMI Buds 6 Play(블루)'를 함께 구매할 경우, 기존 1만980원 상당의 이어폰을 50% 할인된 5천4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번들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단, 예약금으로 사전 구매한 고객의 경우 선착순 혜택 적용 여부는 잔금 결제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미닷컴(mi.com)과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026.01.19 10:02전화평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2월 니콘스쿨 커리큘럼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월 진행할 소비자 대상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월 니콘스쿨은 오프라인 강의 5개, 온라인 강의 4개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겨울 야외 촬영 노하우와 카메라·렌즈 실습, 보정 팁 등 바로 활용 가능한 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의는 영화 속 사진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사진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사진과 영화' 강의(5일), RAW(NEF) 파일의 후보정 과정을 다루는 '니콘 카메라 기초 실습(2): 디지털 이미지와 현상'(11일)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윈도·맥OS용 소프트웨어 'NX 테더'를 활용한 워크플로우 구성 방법과 실내 촬영 팁을 다루는 '완벽한 실내 촬영을 위한 테더링 구성과 현장 대응법' 강의를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는 '입문 가이드 두 번째, 장르별 특성에 맞는 렌즈 선택과 활용'(4일), '니코르 Z 24-70mm f/2.8 S Ⅱ를 인물 촬영의 찰나의 순간, 깊은 감성'(19일), '야생동물 사진 보정의 팁과 요령'(23일) 등이 준비됐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사전 신청과 소정의 수강료 결제 등이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1.19 09:58권봉석 기자

기아, 다문화 지원 '하모니움 프로그램' 3기 참여자 모집

기아가 19일부터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움'은 기아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중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특화 영역 직무 교육으로 연 2회 운영되며, 지난해 신규 론칭돼 1기 수료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했다. 3기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탈북 청소년을 함께 모집해 다문화 청소년 25명 및 탈북 청소년 15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IT ▲영상 ▲F&B ▲조경 등 4가지 특화 영역에 대한 실습으로 이뤄져 참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5개월간 직무 탐색 및 실습,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등에 참여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참여자들의 진로 탐색 의지를 북돋기 위해 기아 데이,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개인 프로필 촬영 등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기아는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월 11일까지 하모니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대상자는 서류 평가 및 대면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발된다. 기아는 지난 13일 현재 활동 중인 2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기아 데이 행사를 열고 교육생들이 기아 브랜드 경험을 통해 동료 학생들과 유대감을 쌓고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광명 EVO Plant 견학 ▲Kia360 헤리티지 투어 ▲현직자 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동료 학생들과 추억을 쌓고 평소 수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산업 현장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 동기를 키우기도 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출신 배경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참여 대상을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했다"며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갯벌 생태보호를 위해 염생식물을 식재하고 연구하는 '갯벌식생복원' ▲가축분뇨의 악취ㆍ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글로벌 사회ㆍ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등을 이어가고 있다.

2026.01.19 09:26김재성 기자

뱅크프로, '세계 내구 챔피언십' 출전하는 맥라렌 내구 레이싱 팀과 파트너십 발표

나소, 바하마, 2026년 1월 15일 /PRNewswire/ -- 뱅크프로(BankPro)가 내구 레이싱 도전을 함께하기 위해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의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WEC) 공식 출전팀인 '맥라렌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WEC 하이퍼 팀(McLaren United Autosports WEC Hyper Tea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cLaren WEC Hypercar 이번 협업은 뱅크프로와 맥라렌 레이싱 생태계의 핵심 가치인 고성능, 혁신, 정밀성을 하나로 아우른다. 맥라렌이 오랜 시간 동안 차량과 드라이버의 지속력•신뢰성•팀워크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인 내구 레이싱의 정점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뱅크프로는 전통과 첨단 엔지니어링,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융합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르망에서 쌓아온 유산, 내구성이 만들어가는 미래 맥라렌의 내구 레이싱 역사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정의된다. 특히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레이스 데뷔전에서 전설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맥라렌은 이제 다음 결전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7년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하이퍼카(Hypercar)는 명확한 성능 우선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맥라렌의 글로벌 내구 경주 복귀를 상징한다. 맷 데닝턴(Matt Dennington) 맥라렌 레이싱 공동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내년 WEC 데뷔를 앞두고 모멘텀을 구축하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뱅크프로를 공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파올로 브로카르도(Paolo Broccardo) 뱅크프로 CEO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뱅크프로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반영한다. 내구 레이싱을 위해서는 정밀성과 회복력이 중요하며, 오랜 시간 동안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 뱅킹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적용하는 원칙과 동일하다. 맥라렌의 내구 모터스포츠 정상 복귀 지원은 트랙에서의 퍼포먼스 발휘를 넘어 혁신, 규율, 우수성에 기반한 장기적 비전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뱅크프로 소개 뱅크프로는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연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디지털 뱅킹 브랜드다. 다중 통화 계좌, 개인 입출금 계좌, 저축예금 계좌, 원활한 내부 이체, 맞춤형 뱅킹 서비스, 그리고 전 세계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신용카드 및/또는 체크카드를 제공한다. 뱅크프로는 첨단 기술과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국경 없는 뱅킹을 제공한다. 뱅크프로 – 공식 웹사이트 맥라렌 레이싱 소개 맥라렌 레이싱은 레이싱 드라이버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이 1963년에 설립했다. 이 팀은 1966년 처음으로 포뮬러 1 경주에 출전했다. 이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1 World Championship)에서 총 23회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200회 이상의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인디애나폴리스 500(Indianapolis 500)에서 세 차례 우승, 르망 24시에서는 첫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맥라렌 레이싱은 현재 네 개의 레이싱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맥라렌-마스터카드 F1(McLaren Mastercard F1) 드라이버인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와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와 함께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또한 NTT 인디카 시리즈(NTT INDYCAR SERIES)에는 애로우 맥라렌(Arrow McLaren) 소속 드라이버인 파토 오워드(Pato O'Ward), 놀란 시겔(Nolan Siegel), 크리스찬 룬드가드(Christian Lundgaard)가 참여하며, F1 아카데미(F1 Academy)에는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멤버인 엘라 로이드(Ella Lloyd)와 엘라 스티븐스(Ella Stevens)가 출전한다. 아울러 '맥라렌 섀도우(McLaren Shadow)'라는 이름으로 F1 심 레이싱 챔피언십(F1 Sim Racing Championship)에도 참여하고 있다. 맥라렌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팀으로, 유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약(UN Sports for Climate Action Commitment) 서명 기관이다. 맥라렌은 204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맥라렌 레이싱 – 공식 웹사이트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861533/BankPro_McLaren.jpg

2026.01.15 19:10글로벌뉴스

원두데일리-핀코퍼레이션, '노블렌더 주스' 출시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주스 OEM 전문 기업 핀코퍼레이션과 주스 브랜드 '노블렌더'를 B2B 오피스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원두데일리가 추진 중인 논커피 카테고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커피 중심의 음료 제공 방식에서 나아가 건강한 복합 음료 구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다. 원두데일리는 최근 커피 외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별도의 장비 없이 즉시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스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노블렌더 주스는 직접 갈아 만든 주스로 섬유질이 살아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것과 동일한 품질로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아왔다. 원두데일리는 이런 강점이 건강함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자사 고객층의 특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핀코퍼레이션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원두데일리는 고객사가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고, 커피와 논커피 음료를 한 번에 주문, 관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확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디저트, 대체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간식 라인업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원두데일리 관계자는 “이번 노블렌더 주스 출시는 단순한 제품 추가가 아니라, 원두데일리가 '오피스 종합 F&B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오피스 음료, 간식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5 16:32백봉삼 기자

"한국은 여전히 핵심 시장"…아우디, A6·Q3로 수입차 빅3 노린다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8.2% 성장, 전기차 판매는 26.6% 증가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전동화·내연기관 병행 전략을 앞세웠다. 아우디코리아는 15일 서울 도산대로 전시장에서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2025년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아우디코리아는 단 하나의 원칙에 집중해 왔다"며 "바로 '약속을 지키는 아우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인 숫자보다 실행의 일관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총 16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그 결과 판매량은 1만1천1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전기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까지 확대됐다. 특히 Q4 e-트론은 3천11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제품 전략에서는 전동화 '올인' 대신 균형을 강조했다. 폭스바겐그룹 PPC 플랫폼 기반의 A5·Q5 내연기관 모델로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PPE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한 Q6 e-트론과 A6 e-트론으로 차세대 전동화 기술과 디지털 경험을 제시했다. 클로티 사장은 "시장이 전동화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지만, 아우디는 미래를 하나의 해법으로만 바라보는 방식을 거부해 왔다"며 "대신 우리는 고객들의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필요, 그리고 삶의 다양한 순간을 존중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고객 경험 개선도 지난해 주요 과제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재정비하며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국내 모든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며,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은 1년 만에 약 20%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5+2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도입해 장기 보유 고객에 대한 신뢰 강화에도 나섰다.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코리아는 (서비스센터를) 무작정 확장하는 대신 효율성과 접근성, 일관성에 초점을 맞춰 네트워크를 목적 있게 재구축했다"며 "약속은 결국 서비스에서 지켜진다"고 했다. 2026년에는 브랜드 방향성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F1 진출이 본격화한다. 아우디는 F1을 단순한 레이싱 참가가 아닌, 전동화와 고성능 기술을 양산차로 확장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차 전략의 중심에는 A6와 Q3가 있다. A6는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대, 국내 누적 12만대 이상을 기록한 아우디코리아의 대표 모델이다. 신형 A6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디지털 라이팅, 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앞세워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세대 Q3는 새로운 댐퍼 시스템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마이크로 LED 기반 디지털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전국 전시장에 새로운 리테일 기준인 프로그레시브 쇼룸 콘셉트(PSC)를 도입하고, 배터리컴피턴시센터(BCC)를 확대해 전동화 시대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1분기에는 '아우디 오픈 하우스'를 운영하며 A3·Q3·Q7·Q8 등 핵심 모델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 클로티 사장은 "한국은 아우디에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최근 디젤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고객 수요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시장 부응에 맞춰서 계속해서 가져가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초기 개발 단계로 파트너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2026.01.15 15:30김재성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이달 말 24-105mm 렌즈 신제품 출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9일 Z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용 줌렌즈 '니코르 Z 24-105mm f/4-7.1'을 국내 출시한다. 이 렌즈는 24mm 광각부터 105mm 중망원까지 넓은 초점거리에서 원거리 피사체, 인물 스냅 등 폭넓은 피사체 촬영에 활용할 수 있다. 최단 초점거리는 24mm에서 20cm, 105mm에서 28cm로 근접 촬영시 주 피사체를 부각하는 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핑 모터를 내장해 오토포커스(AF) 속도를 높였고 해상도 저하 없이 화각을 최대 2배(210mm)까지 확장할 수 있는 '하이 레졸루션 줌' 기능을 지원한다. 포커스, 조리개, ISO감도 등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 링과 방진, 방적을 고려한 설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무게는 350g이며 손떨림 억제 기능은 카메라 바디에 의존한다. 권장가는 78만원이며 오는 29일부터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과 전문점을 통해 판매된다.

2026.01.15 14:28권봉석 기자

신세계, 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매각' 독단 추진 반발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반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로,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천548억원을 투입해 센터필드의 지분 약 50%를 보유 중이다. 센터필드는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하며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지상 35층과 36층 2개의 타워로 2021년 6월 준공됐다.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오피스와 호텔,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이 고루 입점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로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은 2022년 말 7천85억원에서 2024년 말 7천428억원으로 상승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센터필드의 지분 약 50%를 보유한 투자자로서 매각의 부적절함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이 일방적으로 매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파트너십 신뢰 훼손 행위에 이어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펀드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5 14:24김민아 기자

한화, 방산·조선 남기고 인적분할…막내 김동선 사업군 분리

한화그룹 삼형제의 계열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한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과 차남 김동선 사장이 이끄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은 한화 존속법인에 남고,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는 테크·라이프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분리된다.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승계구도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 이사회는 14일 오전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76.3%, 신설 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이사회는 결의 전 이사들은 수차례에 걸쳐 열린 사전설명회에 참석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한 끝에 인적분할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인적분할이 되면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한다. 모두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는 사업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그리고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속하게 된다. 금율 계열사를 제외하면 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군이다. 한화는 인적분할로 그동안 기업 저평가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는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이 중요한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사업군과 함께 유연하고 민첩한 성장 전략, 시장 대응이 필요한 기계, 서비스 등 복합적인 사업군이 하나로 묶여있다. 이로 인해 ▲사업 특성 및 전문성 차이로 인한 전략 속도∙방향의 불일치 ▲포트폴리오 균형 관리의 어려움 ▲효율적 자본 배분의 허들 등이 존재했다. 이번 인적분할은 이 같은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각 회사가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독자적으로 수립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고 경영 효율성이 증대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던 한화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존속법인은 방산, 조선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신설법인은 독립적 지주 체계에서 분할 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적기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돼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측은 앞서 복합기업의 인적분할 사례를 살펴보면 각 회사의 고유 가치에 대한 시장 재평가로 시가총액이 상승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2024년 9월 1일 비방산 사업군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현 한화비전)로 인적분할 한 바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할 결의 직전 대비 분할 3개월 후 시가총액(분할 2개 회사 합산)이 35% 상승한 바 있다. 최근 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SK디앤디, 이수화학, 에코프로 등 다른 기업의 인적분할 사례를 보더라도 대부분 분할 이후 시가총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562억 규모 자사주 소각...배당금 25% 이상 상향 등 주주환원 강화 한화는 인적분할과 함께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임직원 성과보상분(RSU)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주를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보통주의 5.9%, 시가 4천562억원(13일 종가 기준) 규모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이다. 정부의 소액주주 권익보호와 코스피 5천 정책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적분할과 함께 자사주를 소각함에 따라 지배구조 투명화에 역행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 우려도 해소했다. 또 최소 주당 배당금(DPS)을 지난해 지급했던 주당 배당금(보통주 기준 800원) 대비 25% 증가한 1천원(보통주 기준)으로 설정하여 주주들이 배당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게 된다. 향후 자회사 성장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배당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선주 상장폐지 당시 소액주주 보호 방안을 공시했던 ㈜한화는 현재 남아있는 구형 우선주 19만 9천33주 전량도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 소각해 약속을 이행한다. 이를 통해 저평가의 또 다른 원인인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역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주가는 지난해 230% 넘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순자산가치 대비 디스카운트 수준이 타 지주사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번 분할로 신설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자본 투자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설 지주 주도로 테크 부문과 라이프 부문 전략적 협업 및 투자를 단행해 F&B와 리테일 영역에서의 '피지컬 AI' 솔루션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AI기술·로봇·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는 '스마트 F&B' ▲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 고객 응대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지능형 물류 체계인 '스마트 로지스틱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선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성장 뿐 아니라, 부문 간 시너지를 활용한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존속법인, 방산∙조선 중심으로 사업 전문성 제고…지배구조 선진화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존속법인이 되는 한화도 이번 인적분할로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고 한화 측은 강조했다. 정책적 민감도가 높은 사업군 특성을 고려해 각종 사업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 따른 사업 전략 및 투자 계획 등을 수립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존속법인은 각 회사별 사업 최적화를 실현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가게 된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지배구조도 선진화한다. ▲독립적 감사지원부서 설치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및 운영 ▲배당정책 및 실시 계획 연1회 이상 공고 ▲현금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공 ▲주주제안 관련 권리 및 절차의 홈페이지 안내 검토 등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목표와 자본배분 및 주주환원 정책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IR자료 공개, 국내 및 해외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프로세스 등을 강화해 주주 신뢰 제고에 나선다. 한화는 인적분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발표를 계기로 매출 성장성 제고, 주주환원 확대 등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신뢰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14 14:24류은주 기자

공공기관 개인정보 처리 770억건...송경희 개보위원장 "평가 내실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평가를 한층 내실화하고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환류하는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공시스템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등 사전적인 취약점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회보장정보원(사보장)에서 열린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1차 현장 방문'에서 "지난해 11월간(1월~11월) 공공분야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111건으로 2020년 이후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보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방향을 의료와 보건 등 각 분야별로 알리고, 송 위원장과 간부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반복하는 대규모 유출사고에 대응해 개보위는 올해를 '개인정보 보호 사전예방 체계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 사후제재에서 사전예방으로 정책의 중심을 변경했다. 행사에는 송 위원장 외에 개보위에서 양청삼 사무처장,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참석했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재정정보원 관계자와 한국CPO협의회 염흥열 회장(순천향대 명예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황보성 본부장이 동참, 의견을 나눴다. 공공분야 1만2000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개인정보 파일 36만개 개보위에 따르면, 공공분야는 약 1만2000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6만개 개인정보 파일과 약 770억건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해 잇달은 민간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 불안과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데이터 시스템 대형화 및 플랫폼화에 따라 개인정보가 집중되면서 유출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공기관들도 결코 안전지대에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실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원인은 업무과실 비중이 56%로 민간의 18%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 영역은 민간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장기간 축적하고 다수 기관간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료, 사회복지, 연금, 교통안전과 같은 분야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 개인정보 규모와 민감도가 높다. 진료기록이나 질병, 장애, 소득 및 수급 정보는 유출될 경우 낙인, 차별 등 막대한 파급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다. 공공분야는 더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되며 그 중요도에 걸맞은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에 미리 위험을 차단하고 관리하는 구조 설계와 촘촘하게 방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당부했다. 개보위도 작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EO 책임과 CPO 역할과 권한 강화 개정 법안 작년 국회 상임위 통과" 송 위원장은 작년 12월 CEO의 책임과 CPO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 법안이 국회 상임위(정무위)를 통과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가 전산 또는 법무 담당자만의 이슈가 아니라, 기관장이 최종 책임져야 하는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주요 처리자에 대한 CPO 지정 신고제와 ISMS-P인증 의무화가 반영돼 있다"고 짚었다. 또 선제적인 평가와 점검 체계도 강화하겠다면서 "위원회는 공공분야도 민간과 같이 법령 위반에 대해 엄정한 제재 방침을 예외없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채찍'과 함께 '당근'도 제시했다. "선제적 보호투자를 우수하게 이행한 기관에는 유출 제재를 감경하는 등 분명한 인센티브를 두겠다"면서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보호체계 확립에 필요한 인력, 예산, 기술 자원이 원활하게 확보되도록 적극적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낙준 개보위 과장 올해 중점 시책 발표...공공기관 최근 4년 유출 사고 증가세 송 위원장에 이어 고낙준 개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2026년 개인정보보호 중점 시책'을 발표했다. 앞서 개보위는 공공분야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2022년 7월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방지 대책'을 내놨고, 2023년 4월에는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집중관리시스템 지정(당시 1515개) 및 총 382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2년여간 순차 점검을 이행했다. 2024년 9월에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 총 63개 기관의 382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조치를 의무 부과했고,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및 교육행정기관 등 총 14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공공기관 보호 수준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 145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진단이 법정평가로 승격한 것이다. 고 과장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최근 4년간 계속 상승했다. 작년 11개월간(1월~11월) 111건으로 전년(104건) 1년보다 많았고, 전전년(2023년, 41건)보다는 2.8배 늘었다. 고 과장은 "최근 공공 및 민간 분야 모두 유출 신고 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분야는 2022년부터 지난 3년간 유출신고 건수가 5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공공기관은 업무과실로 인한 유출이 56%로 가장 많았고, 민간기관은 해킹이 75%로 가장 많았다"고 들려줬다.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취약점 점검 강화 등 올해 5가지 중점 사항 추진 고 과장은 개보위가 올해 시행할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으로 다섯 가지로 ▲CEO와 CPO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 확립 ▲선제적 예방을 위한 실질적 투자 유인 마련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취약점 점검 강화 ▲공공기관 보호 수준 평가제도 내실화 ▲ISMS-P 인증 실효성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 CPO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의 최종 책임자로 CEO를 명문화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시행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대규모 개인정보처리 기업 및 기관은 CPO를 지정, 신고해야 하며 임면시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전문CPO 지정 의무기관은 기준이 크게 네 가지로 ▲첫째, 매출액 1500억 이상인 곳의 개인정보(또는 5만명 이상 민감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자 ▲둘째, 상급종합병원 ▲셋째, 재학생 2만명 이상 대학 ▲넷째, 공공시스템운영기관 등이다. 또 CPO는 개인정보 인력 관리 및 예산 확보 권한이 있는 반면, 주요 사항은 이사회에 보고할 의무가 있다. 고 과장은 이를 시행하기 위한 검토 사항도 제시했다. 즉, CPO 지정신고 의무 및 임면 절차 도입에 대비한 각 기업 및 기관의 내부 인사 절차 정비와 개인정보보호 최종책임자로서 CEO의 관리 의무를 성과와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기관당 0.3명 불과 선제적 예방을 위한 실질적 투자 유인과 관련 고 과장은 "예산, 인력, 장비, 설치 등 충분한 개인정보보호 투자를 한 기관과 기업은 과징금을 경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선제적 예방 투자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보위는 공공기관 대상 실태를 파악중인데,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유 규모 등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정보보호 공시제도 등 유사제도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분야 예산 산정 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CPO 제외)은 기관당 0.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 과장은 주요 공공시스템의 외부 불법접근 방지를 위해 취약점 점검 의무화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취약점 점검 시행 요건을 추가(소스코드 변경시 의무점검)하고, 필수 점검 항목(xss, SQL인젝션 등)을 지정할 계획이다. 고 과장은 "외부에서 공격 가능한 지점들에 대한 취약점 상시 관리 등 공격표면관리를 강화하고 DMZ 구간에 존재하는 서비스와 외부 노출자산 및 API 등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수행하도록 개정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2026년 평가부터 유출땐 감점 기존 10점서 15점으로...매우 미흡 단계도 신설 공공기관 보호수준 평가 제도도 강화하는 쪽으로 내실화한다. 이에, 2026년 보호수준평가에서는 유출 사고시 감점 폭이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아지고, 개선권고 대상 범위 확대와 명단 공표를 추진하며, 시스템 관리 현황에 대한 신규 지표를 도입한다. 또 기존 5단계를 6단계로 확대, F등급(매우 미흡)을 신설, 경각심을 높인다. 또 ISMS-P 인증 실효성도 강화, 오는 2027년 7월부터 의무화하며, 예비심사 도입과 현장 기술심사를 강화하며, 사고기업 대상 특별점검 실시와 중대 및 반복적 법 위반시 인증 취소에 나선다. 고 과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1~2월중 시급히 확충이 필요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인력과 예산을 파악하고, 3월부터 개인정보 전담 인력 및 예산 보강 관련 관계부처 협의를 하며, 4월부터는 2026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추진계획 공개 및 편람을 발간하고, 상반기중 CEO와 CPO 제도 개선 및 ISMS-P 인증 의무화 관련 하위법령을 정비하고, 연내 안정성 확보조치 기준 고시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22:46방은주 기자

정용진 회장이 올해 처음 간 '그곳'이 신세계 미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지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선택하면서 올해도 차별화된 공간 확장에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이 직접 죽전점을 찾아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 회장이 과거에도 새해 첫 현장경영지를 통해 그룹의 성장 방향을 드러내 온 만큼, 올해 전략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이마트 매출 1위 죽전점 찾아…“경쟁사와 차별화” 강조 1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병오년 첫 현장경영으로 죽전점을 방문했다. 해당 매장은 이마트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정 회장은 북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지하 1층 그로서리 매장과 지상 1, 2층 테넌트 매장을 둘러봤다. 그로서리 매장에서는 초입부에 배치된 와인코너, 그랩앤고를 지나 수산물과 축산물, 냉동식품, 피코크·5K프라이스 등 PL 매장, 과자와 라면 등 가공식품까지 곳곳을 살폈다. 정 회장은 체류형 시설을 둘러보며 “기존 매장 및 경쟁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점점 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난 2024년 8월 재단장한 죽전점은 이마트 점포 중 처음으로 '스타필드 DNA'를 접목한 모델을 적용했다. 장보기와 휴식, 체험 그리고 커뮤니티 요소가 어우러진 곳으로 재탄생해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방문객 수는 22% 증가했다. 정 회장이 새해를 맞아 점포를 직접 찾은 것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정 회장은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수원점에서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당부했다. 가족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 공략을 위한 실험공간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코엑스몰 이후 최초로 '별마당도서관'을 수원점에 입점시켰고 스터디카페 '타임체임버'도 첫선을 보였다. 이후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전략을 다른 스타필드 브랜드로도 확장했다. 2024년에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이마트가 힘을 합쳐 '스타필드 마켓' 모델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스타필드 빌리지(운정)과 스타필드 애비뉴(그랑서울)를 각각 열었다. 특히 빌리지와 애비뉴는 모두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빌리지는 복합쇼핑몰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MZ세대 인기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애비뉴 역시 광화문·종로 일대 직장인과 관광객,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가 들어갔다. 신선식품 강화 집중한 재단장 전략…상반기 은평점·양재점 완료 올해에도 신세계그룹은 차별화 공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후화된 이마트를 신선식품 중심으로 재단장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상반기에는 은평점과 양재점이 대규모 재단장에 돌입한다. 2001년 개점한 은평점은 지난 2017년 대대적인 재단장을 실시했었다. 당시에는 신선 및 가공식품 코너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역을 재단장하며 가전·패션·화장품 구성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키우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작년 12월 그로서리 매장을 우선 공개했고 상반기 중 완료 예정이다. 특히 은평점은 차로 20분 거리에 롯데마트의 식료품 특화 매장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이 위치해 있다.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2023년 12월 재단장을 완료했으며 매장 면적의 90%를 신선식품·델리가 차지했다. 이마트가 은평점을 신선식품 중심으로 강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양재점도 경쟁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코스트코 양재점과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양재점도 그로서리 강화에 집중해 올해 상반기 중 재단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모든 점포 재단장 방향은 그로서리 확대와 비식품의 효율화”라며 “노후화된 점포들이 많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1.13 16:49김민아 기자

"K-게임 산실"…콘진원 게임인재원, 13개 신작 통해 차세대 개발 역량 증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유현석 원장직무대행, 이하 콘진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이 1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6년 게임인재원 성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 개발자들이 공들여 개발한 우수 성과를 업계에 소개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졸업 프로젝트 10개 팀과 7기 교육생들의 미니 프로젝트 3개 팀 등 총 13개 팀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단순한 습작을 넘어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기술적 시도와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들이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졸업 프로젝트 중 하나인 'F급 헌터 생존기'는 유쾌한 협동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해당 프로젝트 박철우 프로그래머는 "게임 개발 초기에는 '리썰컴퍼니'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처음에는 진지한 헌터물에 무게를 두려 했으나, 팀원 간의 협동 플레이적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믹 협동 장르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지스타 시연에서도 많은 게이머들이 호평을 남겨주어 개발에 큰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무속 공포를 다룬 '축귀'는 음성 컨트롤이라는 독특한 조작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표준호 개발자는 "신체 능력 향상이나 긴장 완화 등 소리를 지를 때 느끼는 감정을 게임 내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게임 내에서 이용자는 목소리를 통해 영력을 내뿜는 무당이 되어 귀신을 상대하게 된다. 표 개발자는 "귀신이 쫓아올 때 '꺼져'나 '멈춰'라고 소리 지르면 귀신이 기절하고 그사이 도망칠 수 있다"며 "음성 텍스트 자체를 인식하기보다 목소리의 기세를 파악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축귀'는 일제강점기 적산가옥을 배경으로 하며, 전형적인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점프 스케어) 대신 예고된 공포를 지향한다. 현재 스팀 페이지가 개설된 상태로, 이달 내 데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7기 교육생들이 단 3주 만에 완성한 미니 프로젝트 '검을 그리라: 공방록' 역시 독특한 시스템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귀곡팔황', '활협전' 등 무협 게임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기석 팀장은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공방을 주고받는 대전 액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검의 궤적대로 공격과 방어가 이뤄지며, '기세' 시스템을 통해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강력한 대미지를 선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가 추가되더라도 타임어택 형태를 지향할 것"이라며 "내년 졸업 작품 전시를 통해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추리 시뮬레이션 '대환장 게임즈' ▲심리 스릴러 'After the Curtain Call' ▲3D 아포칼립스 전술 슈팅 '오메가: 프로토콜' ▲턴제 로그라이크 'Vanishing Ground' ▲해킹 협동 액션 'LOG:OUT' ▲협동 액션 'Kori: the Spiritail' ▲전략 퍼즐 'RE:BELLION' ▲액션 어드벤처 'Shotgun Princess' ▲덱빌딩 로그라이크 'FACE the FAITH' ▲바둑을 모티브로한 퍼즐 로그라이크 '바로크' 등 예비 개발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이러한 예비 개발자들의 성과는 게임인재원의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과 업계 연계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현재까지 6개 기수를 거치며 연 평균 40개, 누적 약 200~300개의 게임 작품이 배출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종훈 콘진원 게임기반조성팀 차장은 "쇼케이스를 통해 기업들의 컨설팅과 계약, 취업 연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년 게임 업계 연계 취업률이 약 70~80% 수준으로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게임인재원의 경쟁력"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14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며 글로벌 콘솔 전문가들의 특강과 취·창업 컨설팅 등 예비 게임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6.01.13 15:2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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