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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젠슨 황, 美서 만난다…AI 기술·투자 논의

일론 머스크와 젠슨 황이 만나 인공지능(AI) 기술·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스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 리더가 미국 워싱턴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포럼은 AI와 기술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일론 머스크 CEO와 젠슨 황 CEO가 마주 앉아 대담할 예정이다. 차세대 기술을 이끄는 AI 아키텍처와 모델, 투자 흐름을 주제로 논의한다. 압둘라 알스와하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진행을 맡는다. 머스크 CEO와 황 CEO는 행사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해 마련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빈 살만의 2018년 이후 첫 미국 방문 일정에 포함됐다. 포럼에는 셰브런과 팔란티어, 아람코, 퀄컴, 시스코, 어도비, 제너럴다이내믹스, 화이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블랙스톤과 보잉, IBM, 구글, 세일즈포스, 슈퍼마이크로, 록히드마틴, 사우디아그룹, 안드리슨 호로위츠, 할리버튼, 스테이트스트리트, 파슨스 등 다수 기업 경영진도 포럼에서 대담을 진행한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런 협력 흐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19 17:30김미정

"유럽풍 겨울 정취 그대로"…롯데百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크리스마스의 야외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롯데만이 할 수 있는 체험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다.” 올해에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마켓을 역대 최대인 800평대 규모로 조성했고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부스 수도 지난해 42개에서 51개로 늘어났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오후 4시 이후는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선 사로잡는 초대형 트리·2층 회전목마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에 들어서자 13m의 대형 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옆에는 2층 규모의 초대형 회전목마가 돌아가며 테마파크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양옆으론 크리스마스 정취를 듬뿍 담은 상품을 판매하는 상품과 먹거리 부스가 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작년과 달리 마켓 입구를 롯데월드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설치했다. 고객들이 입장할 때 한 눈에 마켓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지난해부터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를 마켓의 키 콘텐츠로 배치했다”며 “지난해 두 콘텐츠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차별화 요소를 반영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는 움직이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을 추가했고 저녁에는 트리 주변으로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한다. 회전목마는 2층으로 조성해 한 번에 약 3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마켓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전목마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고객 의견 반영해 먹거리 확대 올해 마켓은 지난해 고객 반응과 아쉬웠던 점을 반영해 먹거리 종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작년 먹거리 부스는 전체 부스의 40%였지만, 매출 비중은 60%에 달했기 때문이다. 장 팀장은 “작년 크리스마스 마켓이 올해 1월 5일에 종료됐는데, 그때부터 고객들의 의견과 파트너사 의견을 취합·분석해 약 1년간 준비했다”며 “고객 리뷰를 살펴보니 F&B 브랜드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마켓의 '겨울 인기 먹거리' 부스는 지난해 대비 약 20% 확대됐다. 총 26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마켓을 통해 최초 판매하는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와 협력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도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미국 '뉴욕 첼시마켓 대표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18종의 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였다. 그는 “작년 마켓에서 '어린이 고객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마실거리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서 핫초코를 포함한 15종의 먹거리를 이번 마켓 용으로 단독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도 크리스마스 마켓에 2층 규모의 팝업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 상품을 구입 후 2층에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키링 만들기와 같은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도 최초 운영…“야외 마켓은 롯데가 유일” 실내 공간도 늘렸다. 지난해 16~20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던 다이닝홀을 50인 규모로 확대했다. 장 팀장은 “지난해에는 야외 공간 중심으로 마켓을 즐겼다면 올해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특히 '체험'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만큼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1인당 약 45분의 체류 시간이 있었지만, 올해는 실내 공간을 늘린 만큼 체류 시간이 더 늘어나고 추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2층에 위치하며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는 '주간(오후 4시 이전, 16만원)'과 '야간(오후 4시 이후, 20만원)'에 걸쳐 하루 총 7회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특화한 16개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늘어선다. 트리 용품, 엽서, 오너먼트, 테이블웨어 등 파티에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크리스마스 엽서는 문구 브랜드와 협력해 마켓 단독 엽서를 선보인다. 장 팀장은 “야외에서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겨울철에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6:35김민아

DJI, 오즈모 액션 6 출시

중국 드론·카메라 기업 DJI는 플래그십 액션카메라 '오즈모 액션 6'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DJI 액션 시리즈 최초로 가변 조리개(f/2.0~f/4.0)를 탑재해 촬영 환경에 맞춘 노출 조절이 가능하다. 야간 촬영과 클로즈업 촬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신형 1/1.1형 정사각형 CMOS 센서와 2.4μm 대형 픽셀을 적용했다. 최대 13.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했다. 4:3 비율 기준 최대 4K/120fps, 야간에도 4K/60fps 슈퍼나이트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DJI는 이번 제품에 새로운 4K 커스텀 모드를 탑재해, 촬영 후 가로·세로 비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크롭할 수 있도록 했다. SNS 플랫폼별 영상 비율을 따로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급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락스테디 3.0/3.0+ 등 최신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이나 회전이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2배 무손실 줌 기능을 통해 4K 해상도에서도 화질 저하 없이 원거리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6가지 필름 톤 프리셋을 더해 촬영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감성의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 역시 강화됐다. IP68 등급 방수 성능으로 별도 케이스 없이 최대 20m 수심까지 촬영할 수 있고, 영하 20°C에서도 작동하는 내한 설계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유지된다. 전원부는 최대 4시간 연속 촬영, 22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촬영에도 대응하며, 50GB 내장 스토리지가 적용돼 메모리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긴급 촬영이 가능하다. DJI의 마이크 생태계인 오즈모오디오와의 호환성도 강화됐다. DJI 마이크 2·마이크 3·마이크 미니와 무선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다드 콤보 57만8천원, 어드벤처 콤보 71만3천원이다. DJI 스토어 및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11.19 15:46신영빈

800평·13m 초대형 트리…롯데百,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입장권 판매를 진행한 결과 1차 주말분 패스트 패스 입장권이 단 10분 만에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대 최대인 800평 규모로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늘어선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열리며 오후 4시 이후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된다. 오후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시그니처 콘텐츠에 '몰입형 요소'를 가미했다. 움직이는 빨강 하트 조명 장식을 추가한 13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주변으로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해 기억에 남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샤워', 한 번에 30명 가량이 동시 탑승 가능한 '2층 회전목마' 등을 만날 수 있다.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협업을 비롯해 잠실 단지 연계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최초로 마켓에 나선다. 초콜릿 색감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입힌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미국 '뉴욕 첼시마켓 대표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18종의 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2층에는 마켓 전경을 배경으로 트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한다. 올리브영은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베이크 하우스'의 콘셉트로 베이글 칩, 프레첼, 빨미까레 등 인기 디저트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판매하고, 오븐에 구워 만드는 키링인 '슈링클스 키링', 과자 모양으로 꾸미는 '신년 캘린더' 등의 체험 이벤트도 선보인다. 마켓 및 잠실점 본관 식품관 등에서 구매하는 금액에 따라 '캔디 케인' 및 '장바구니' 등을 증정한다. '뱅쇼&글뤼바인 컵'은 마켓 내에서 다음 달 19일부터 열흘간 1천개 한정 수량 판매할 계획이다. '겨울 인기 먹거리'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부스를 확대했다. 실내와 야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대형 '빅텐트 다이닝홀'을 중심으로 유럽 및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을 내세운 총 26개 F&B 부스가 운영된다. 16개 각양 각색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도 늘어선다. 목제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빈티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앙시' 등에서 유럽 정통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식용 소품을 판매한다. 산타의 비밀창고를 콘셉트로 한 망원동의 유명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도 참여한다. '체험형 이벤트'도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위시월(Wish Wall)'에서는 수고한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크리스마스 마켓 엽서에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및 간편 인화가 가능한 '후지필름 포토부스'를 운영하며 전문 포토그래퍼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냅 촬영 패키지'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최고 조망을 갖춘 '프라이빗 라운지'도 올해 최초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의 룸에서 70분간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는 '주간(오후 4시 이전, 16만원)'과 '야간(오후 4시 이후, 20만원)'에 걸쳐 하루 총 7회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 예약 2, 3차분은 각각 오는 21일과 다음 달 8일 판매한다. 2차 사전 예약 입장권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3차분은 다음 달 19일부터 내년 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준비하는 사람 모두의 기대감을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2025.11.19 09:49김민아

AI 무인 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무기 발사는?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이 스스로 비행하는 무인 전투기 '퓨리(Fury)'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보도했다. 안두릴은 퓨리 설계 시작 556일 만에 이룬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무인 전투기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역시 실험용 XQ-67A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중국도 이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은 2023년 9월 블루포스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후 무인 전투기의 지휘 및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직접 개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자리잡고 있는 블루포스테크놀로지스는 퓨리 항공기 개발업체다. 이런 기술들이 결합돼 지난 달 10월 31일 퓨리의 YFQ-44A 시험용 제트기 첫 비행에 성공했다. 미국 공군은 미래 공중전의 핵심 전략으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F-22·F-35 같은 5세대 전투기와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F-47,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가 한 팀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개념이다. 공군은 이를 위해 '협업전투항공기(CCA)'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안두릴은 지난 4월 미국 공군의 '협업전투항공기(CCA)' 프로그램 설계 및 제작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퓨리는 사람이 원격 조종 장치를 통해 제어하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이륙하고 비행하며 착륙까지 자동 수행한다. 지상 근무자는 무인 비행기를 모니터링하며 임무 시작·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특히 무기 발사나 탄약 투하 같은 치명적인 행동은 반드시 사람이 수동으로 승인해야 한다. 퓨리는 전투 상황에서 주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응하는 완전 통합형 무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안두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제이슨 레빈 박사는 "퓨리는 표적을 식별하고 필요한 효과를 지휘하여 연합 팀의 치명성, 생존성,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비행 성능이 검증되면,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까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퓨리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퓨리는 일반 전투기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은 최근 CBS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퓨리가 맞춤형 군용 장비나 전투기용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대신, 상용 비즈니스 제트 엔진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착륙장치 부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퓨리 개발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혁신적인 부분은, 전장 환경의 변화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AI 역량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기술은 향후 국가들이 분쟁에 접근하는 방식을 크게 바꿀 것이며, 자율성과 책임성 등 전쟁 윤리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격 조종 드론을 둘러싼 논쟁과도 유사한 흐름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단순히 '더 정교한 비행 시스템' 수준을 넘어, 앞으로 몇 년간 정책 결정자와 군사 전략가들이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를 대거 던질 것이라고 뉴아틀라스는 전망했다.

2025.11.17 14:22이정현

"갤럭시Z 트리폴드폰 출시 앞두고 펌웨어 테스트 시작"

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의 출시를 앞두고 펌웨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10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Z 트리폴드는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중국•한국 외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다른 플래그십 갤럭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언락 모델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통신사 잠금 모델(SM-F968U)에 대한 펌웨어 테스트만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근 언락 모델(모델 번호 SM-F968U1)에 대한 펌웨어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을 샘모바일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출시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휴대폰이 이렇게 늦게 펌웨어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것은 다소 의외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삼성의 주력 제품이며 가능한 한 오래 이 제품을 비밀에 부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상 펌웨어 테스트는 더 일찍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은 지적했다.

2025.11.17 13:15이정현

첫 돌 맞은 '올리브영N 성수', 250만명 다녀가...K뷰티 성지로

CJ올리브영이 서울 성수에 문을 연 첫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성수 연무장길 일대를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3명이 '올리브영N 성수'를 찾으면서 성수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 1위 매장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N 성수 등장 이후 성수 상권 전반의 뷰티 테마 콘텐츠 역시 강화되면서 성수가 내외국인 모두에게 K뷰티 트렌드 탐험의 심장부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이 올리브영N 성수 개점 1년을 맞아 내·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수 상권을 분석해 내놓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 지역 유동 인구는 약 2천만명 증가했다. 이 기간 신용카드사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성수지역 카드 결제 건수 역시 581만건 증가하며 결제액이 전년 대비 4천9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79% 증가, 동기간 내국인 카드 사용액 증가율(4%)을 크게 앞섰다. 일대 단일 매장 가운데 외국인 결제건수가 가장 많은 곳도 올리브영N 성수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올리브영N 성수가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방문고객 대상 자체 설문조사2) 결과에서도 86%의 외국인이 사전에 올리브영N 성수 방문을 계획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후 외국인 중심의 상권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올리브영 내부 데이터로도 잘 드러난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전후 성수 지역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지난 1년 새 592% 증가해 내국인(81%)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되며 성수 상권 내 매장 6곳의 외국인 매출 비중 역시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전 평균 40%에서 올해 10월 기준 70%까지 상승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지난 1년간 내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매장이기도 했다. 특히 내국인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충성 고객층이 많은 것이 특징. 실제 올리브영N 성수 결제 고객들을 살펴보니, ▲신상품 경험율이 높고(82%) ▲연간 평균 27개 H&B 브랜드를 경험하며 ▲올리브영에서 한 해 21회 결제하는 ▲20대(47%) 젊은 층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브영N 성수가 문을 연 이후, 성수동 일대 팝업 콘텐츠의 중심축도 K뷰티로 이동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후 성수 일대에서 열리는 뷰티 팝업은 월평균 14개로 지난해(8개) 대비 75% 늘어났다. 지난 1년 새 올리브영N 성수와 함께 성수가 내외국인 모두에게 'K뷰티관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올리브영N 성수는 최신 뷰티·패션·식음료(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히는 성수 상권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혁신 매장으로 올리브영의 뷰티 리테일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를 통해 시즌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며, '넥스트 뷰티'를 제안하고 국내외 고객의 검증을 받는다. 실제 올리브영N 성수에만 도입된 신규 브랜드 수는 150여 개가 넘으며,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내적 건강함을 추구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웰니스에딧 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뷰티의 진화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매장 내 차별화된 경험 요소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올리브영N 성수를 '머스트 비지트' 장소로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현재 6가지 전문적인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진단기기를 활용하고, 뷰티 컨설턴트와 소통하는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적용해 매장 자체를 쇼핑 중심에서 K뷰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재설계한 셈이다. 올리브영N 성수의 뷰티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은 누적 3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절반 이상(54%)이 외국인 고객이다. 특히 피부진단 컨설팅의 외국인 비중은 87%에 달했다. 지난 7월에는 뷰티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해주는 퍼스널컬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오픈 1년 만에 성수 상권과 함께 성장하며 외국인 유입과 K뷰티 관련 팝업·소비 확산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 K뷰티의 지속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 1주년을 기념해 '돌잔치' 콘셉트의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1층에서는 전통 매듭짓기, 방명록 스탬프 등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올리브영N 성수 전문관별 베스트셀러 제품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 구매 고객에게는 매일 새로운 디자인의 오롤리데이 컬래버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5만원부터 15만원까지 구매 금액대에 따라 토트백, 돌잔치 구디백, 3만원 상당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11.17 10:34안희정

"기업-대학 힘 합쳐 실무 SW인력 양성"...KSEB 4기 130여명 수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최석윤본부장, 성균관대학교 신재식교수, 경기대학교 김남기교수, 인하대학교 권장우교수, 신세계아이앤씨 강승근팀장 등 내외빈과 교육생, 기업체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였다. 국내 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 사업(과제명 K-Software Empowerment BootCamp)' 4기 수료식이 14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부트캠프는 성균관대학교(주관대학), 경기대학교, 인하대학교, 신세계아이앤씨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했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실무 중심 SW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10개월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130여명의 성균관대, 경기대, 인하대 등 경인지역 대학생들이 함께해 SW 산업 인재로 한 발짝 다가가는 순간을 기념했다. 행사는 ▲축사 및 격려사 ▲최종성과 발표 및 우수사례 발표 ▲우수 교육생 시상식 및 수료증 수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KSEB' 교육 과정은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및 백엔드 엔지니어링 ▲프론트엔드 UX 개발 ▲산업별 프로젝트 실습 등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집중형 부트캠프 과정으로 운영됐다. 약 1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10개월간의 집중 교육과 산학 프로젝트, 프로젝트 경진대회(K-SoftVation Showcase)를 수행했다. 다수 팀이 실제 기업 멘토링을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었고, 시제품을 완성하거나 기업 연계형 채용 제안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식에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최석윤 본부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개인 우수상 수상자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으로 총 8명의 우수 교육생들이 선정, 상을 받았다. 또 산학협력 기업 멘토단이 참석해 성과 공유회 및 네크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수료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C&F시스템, 와이즈스톤, 웹캐시, 올포랜드, 쿠팡 등과 취업 지원 활동도 추진했다. 성균관대학교 김광수교수(총괄책임자)는 “KSEB는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차세대 AI·SW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한 수료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5 17:01방은주

아우디, F1 첫 진출 앞두고 '레이싱 머신' 디자인 콘셉트 공개

아우디가 2026년 포뮬러1(F1) 데뷔를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뮌헨 아우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브랜드의 비전과 디자인 콘셉트 '아우디 R26'을 공개했다. R26 콘셉트는 2026년 아우디의 첫 F1 레이싱 머신 공개를 앞두고, 컬러 팔레트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아우디의 네가지 원칙(명료·기술·지성·감성)을 반영했다. R26 콘셉트는 티타늄·카본 블랙·새로운 '아우디 레드' 컬러를 적용했다. 아우디는 F1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위해 선택적으로 레드 링 로고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우디의 F1 프로젝트는 기술·문화·조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아디다스, BP, 레볼루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아우디는 올해 초 스위스 자우버 그룹 인수를 완료했으며 타르 국부펀드의 투자를 유치했다. 팀은 전 페라리 팀 감독 마티아 비노토와 조나단이 이끌고 있다. 드라이버는 독일의 니코 휠켄베르크와 브라질의 신예 가브리엘 보르톨레토로 구성된다. 아우디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서 F1 파워 유닛을 개발 중이다. 1.6리터 V6 터보 내연기관과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 전기 모터 제너레이터 (MGU-K) 등을 탑재하고, 2026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연료로 구동된다. 파워 유닛과 섀시는 스위스 힌빌과 영국 비스터 기술 거점과 협업하고 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포뮬러 1 진출은 아우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F1 참가를 넘어, 2030년까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 F1 팀은 2026년 1월 공식 론칭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2월 바레인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통해 마침내 F1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5.11.15 06:01김재성

레인보우로보틱스, 3분기 매출 106억원…전년比 20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06억9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7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순손실 역시 3천만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삼성전자 납품 물량 확대가 꼽힌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에 공급한 협동로봇 누적 매출이 68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까지의 누적 19억2천만원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판매 확대를 위해 약 45개의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사를 지역·업종별로 관리하며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파트너사 기반 간접 판매 외에도 회사가 직접 개발한 협동로봇 기반 혼합음료 제작 시스템 '믹스' 등을 앞세워 F&B·서비스 로봇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향후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국내 시장 점유율 선점과 해외 파트너와의 동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중국·러시아·동남아·미국·캐나다·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문용 초정밀 지향 마운트 시장은 전문 유통점 중심의 판매 구조가 확고한 만큼, 회사는 국가별 전문 판매점 확보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 웜기어 방식 제품 일색이던 시장에 신규 기술 기반 제품이 등장하면 큰 주목을 받는 만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를 기회로 글로벌 판매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은 별도 영업 없이도 국내외 연구기관·학교·기업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동형 양팔로봇은 연구기관·대학을 타깃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산업 현장용 파생 모델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가반하중을 5kg로 늘린 양팔로봇 RB-Y2를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물류 증가와 인력난으로 자율이동로봇(AMR)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웹 기반 UI·관제 시스템·FMS 고도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물류 라인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협동로봇과 결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제품군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1.14 17:04신영빈

펩시코, 치토스·도리토스 '무색소 버전' 출시…건강 이미지 강화 나서

펩시코가 자사의 대표 스낵 브랜드 치토스와 도리토스에서 인공색소를 제거한 제품군을 새로 출시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새 제품명은 '심플리 NKD(Simply NKD)'로, 기존의 선명한 주황색 대신 자연스러운 연노랑색이다. 색소만 제거하고 맛은 기존과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펩시코 미국 식품 부문 CEO 레이첼 페르디난도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건강한 선택지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미 보건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주도하는 '메이크 아메리카 헬시 어게인(Make America Healthy Again)' 캠페인과 맥을 같이 한다. 해당 운동은 식품업계 전반에 인공색소와 첨가물 사용을 줄이고, 천연 원료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펩시코는 이미 인공색소를 제거한 '심플리(Simply)' 라인을 운영 중이지만, 이번 'NKD' 시리즈는 기존 제품과 같은 맛과 향을 유지한 첫 사례다. 신제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미국 내 매장에 순차 출시되며, 'NKD 플레이밍 핫 치토스'는 흰색 가루, 'NKD 나초치즈 도리토스'는 일반 콘칩 색상으로 판매된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시각적 선입견을 차단하기 위해 빨간 조명 아래에서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눈을 감고 먹으면 기존 제품과 식감과 풍미가 완전히 같다는 평이 있었다고 페르디난도 CEO는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는 색소 제거 제품의 흥행이 늘고 있지만, 일부 기업은 실패 사례도 있다. 제너럴밀스는 2017년 천연색 버전의 '트릭스 시리얼'이 외면받자 인공색소를 다시 사용했고, 펩시코의 투명 콜라 '크리스털 펩시'도 1990년대에 실패한 바 있다. 식품 과학자 르네 레버는 제품의 색은 소비자의 맛 인식과 신선도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밝은 색의 제품은 덜 맛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펩시코는 소비자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본다. 페르디난도 CEO는 소비자들이 성분이 단순하고 투명한 식품을 원하며, 회사의 이번 신제품은 그 흐름에 맞는 진화라고 강조했다. 펩시코는 이번 신제품을 약 8주 만에 개발했으며, 향후 단백질 강화 제품과 '클린 라벨'(첨가물 최소화) 스낵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1.14 11:00류승현

듀켐바이오 '프로스타시크', 전립선암 정밀 표적 진단에 건강보험 급여

듀켐바이오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ProstaSeek, 성분명: 18F-플로투폴라스타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 따라 PET/CT 행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프로스타시크는 ▲중등도 이상의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 ▲초기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게서 암의 전이 또는 재발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보험급여(행위)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프로스타시크가 차세대 방사성진단의약품으로, 방사성의약품 FDG 등 기존 진단 방식 대비 높은 정확도를 갖춰 전립선암 진단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사성동위원소 F18 기반의 PSMA 표적 PET 진단제인 프로스타시크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과발현되는 특수 단백질 PSMA을 정밀 추적해 초기 전립선암 재발 환자에 대한 발견율을 기존 진단 방식인 MRI/CT 대비 3배 이상 높였다. 특히, 프로스타시크는 '방광 내 방사능 축적'을 최소화해, 방광에 인접한 골반 부위의 미세한 재발 병변까지 명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임상적 우위(임상 3상 전체환자의 96%(682/712명)에서 입증)를 보였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프로스타시크의 급여 적용으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전립선암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며, 방사선 치료를 포함한 표적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등 PSMA 표적 치료제 처방을 위한 필수 진단 과정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전립선암 환자의 표적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2022년 기준 연간 2만754명으로 매년 약 6.7% 이상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스타시크는 전립선암의 '최초 진단(전이 위험 평가)'과 '재발' 두 단계 모두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국내 유일한 의약품으로서 국내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스타시크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포스루마(Poslum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제품으로,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승인 국가가 됐다. 또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ASCO 가이드라인에 등재되어 국제적 표준 진단법으로 인정받았다. 국제 학술지 '유럽 비뇨기학(European Urology, 2025년 6월)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PSMA 표적 PET은 전립선암 병기 설정과 재발 모니터링에서 기존 CT·MRI 대비 현저히 높은 감도와 예측 정확도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기존 영상진단을 빠르게 대체하는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11.14 10:56조민규

DJI, 신제품 'DJI Neo 2' 출시…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비행으로 돌아온 '팔로우 미' 카메라 드론

전방위 장애물 감지, 손바닥 이륙&착륙, 제스처 컨트롤 기능으로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드론 중국 선전, 2025년 11월 13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 업체인 DJI가 오늘 초경량 팔로우 미(Follow-Me) 카메라 드론 'DJI Neo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무게 151g¹으로 DJI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며, DJI 최초로 전방위 장애물 감지¹ 기능을 탑재했다. 손 제스처만으로 조작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¹, 간편한 셀피샷(SelfieShot), 그리고 향상된 ActiveTrack¹ 기능을 통해 러닝이나 사이클링 등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저고도 추적 촬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DJI Neo 2는 초보자도 쉽게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족 나들이, 야외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만의 플라잉 카메라맨'으로 일상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DJI Launches Neo 2: Follow-Me Camera Drone Returns Safer with More Creative Ways to Fly 몇 번의 클릭으로 완성되는 완벽한 콘텐츠 DJI Neo 2에는 전면 좌측에 새로운 소형 온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되어 촬영 모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을 마주보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손바닥¹ 위에서 바로 이륙시킬 수도 있다. 원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에는 '리턴 투 팜(Return-to-Palm)'¹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손바닥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정밀하게 착륙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제스처 컨트롤 및 다양한 비행 방식 제스처 컨트롤을 사용할 때는 한 손 또는 양손의 손바닥을 이용해 드론의 방향과 거리를 제어할 수 다. 드론을 마주 보고 손바닥을 드론 쪽으로 향하게 한 채 손을 들면, 한 손으로도 드론의 좌우 이동과 고도 조절이 가능하다. 양손 손바닥을 드론 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을 벌리면 드론이 멀어지며, 손을 모으면 드론이 가까워진다. 카메라 앵글 조정에도 별도의 리모컨이 필요 없다. DJI Neo 2는 음성 제어¹도 지원하여 스포츠나 기타 활동 중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비행 명령을 보낼 수 있다. 더 긴 전송 거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DJI RC-N3 조종기와 페어링하여 최대 10km¹의 영상 전송 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리모컨 없이¹ 드론을 사용하거나, 모션 컨트롤러¹와 고글을 페어링하여 몰입감 넘치는 FPV1(1인칭 시점) 경험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한 촬영, 선명한 결과물 DJI Neo 2에는 2축 짐벌이 새롭게 탑재되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며, 1,200만 화소, f/2.2 조리개의 1/2인치 CMOS 센서와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로 화질이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다. DJI의 시그니처 기능인 ActiveTrack과 새로운 셀피샷을 결합하면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이밍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고 손쉬운 촬영이 가능하다. 창의적인 앵글을 제공하는 여러 지능형 촬영 모드와 슬로 모션¹을 위한 최대 100fps¹의 4K 영상 촬영¹ 또는 2.7K 세로 영상 촬영 모드로 선명하고 디테일한 시네마틱 퀄리티의 영상을 제공한다. DJI Neo 2의 향상된 추적 성능은 더 빠른 반응과 개선된 안정성을 제공하여 러닝, 사이클링 등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개방된 공간에서는 최대 12m/s¹의 속도로 추적이 가능하다. 8방향 추적(전, 후, 좌, 우 및 4개 대각선)은 더욱 자연스러운 팔로우 샷을 생성하고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드론이 후방 추적 모드로 전환되어 피사체에 안정적으로 초점을 유지하며 자신감 있는 창작의 자유를 제공한다. 혼자만의 시간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순간을 핸즈프리로 촬영할 때는 Neo 2의 새로운 셀피샷 기능을 통해 삼각대나 기타 보조 없이도 상반신, 전신, 장거리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생일 파티, 주말 피크닉, 가족 나들이 등 DJI Neo 2는 모든 장면을 자동으로 구성하며, 필요에 따라 카메라를 움직여 소중한 순간을 단 한 번의 탭으로 포착한다. 지능형 촬영 모드로 구현하는 멋진 샷 DJI Neo 2는 돌리 줌, 퀵샷, 마스터샷 등 지능형 촬영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앵글의 돋보이는 영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돌리 줌: 히치콕 효과를 지원하며 소셜 미디어에 적합한 인상적인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퀵샷: DJI의 시그니처 퀵샷에는 드로니, 서클, 로켓, 스포트라이트, 헬릭스, 부메랑이 포함되어 있어 사이클링, 스케이트보드 또는 기타 활동의 매력적인 팔로우 샷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마스터샷: 창의적인 카메라 움직임으로 다양한 샷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음악과 함께 지능적으로 편집하여 고품질 영상을 제작한다. 초보자를 위한 3중 보호 DJI Neo 2의 무지향성 단안 비전 시스템은 전방 LiDAR 및 하향 적외선 감지 시스템과 결합되어 실시간으로 장애물을 감지하여 안전하고 자신감 있는 비행을 제공한다. 전방위 보호를 제공하는 일체형 프로펠러 가드 디자인 역시 초보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드론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DJI Neo 2는 이전 모델인 DJI Neo 대비 향상된 호버링 및 포지셔닝 기능으로 다용도 비행¹을 지원하여 실내, 건물 근처, 물이나 눈 위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더 쉽게 탐색이 가능하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작 5등급 내풍성, 최대 19분¹의 비행 시간, 49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춘 DJI Neo 2는 최대 105분의 4K/60fps 영상, 최대 175분의 4K/30fps 영상 또는 241분의 1080p/60fps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영상은 별도의 데이터 케이블 없이도 Wi-Fi로 휴대폰과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80MB/s¹의 속도로 DJI Fly 앱으로 전송할 수 있어 매끄러운 후반 작업 및 공유가 가능하다. 가격 및 출시 정보 DJI Neo 2는 DJI 스토어(store.dji.com/kr) 및 공인 판매처로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구성 옵션은 다음과 같다. DJI Neo 2 (Drone Only) – 295,000원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Drone Only) – 395,000원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 493,000원 DJI Neo 2 모션 플라이 모어 콤보 – 731,000원 DJI Care Refresh DJI Care Refresh는 DJI 제품을 위한 종합 보상 서비스 플랜으로, 이제 DJI Neo 2에도 적용된다. 일상적인 마모, 충돌, 침수 피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손상까지 폭넓게 보상하며, 고장 발생 시 소액의 자기 부담금으로 손상된 제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DJI Care Refresh(1년 플랜)는 1년 이내 최대 2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하며, DJI Care Refresh(2년 플랜)는 2년 이내 최대 4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DJI Care Refresh는 공식 워런티, 해외 워런티 서비스,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도 포함한다. 서비스에 대한 전체 내용은 https://www.dji.com/support/service/djicare-refr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모든 데이터는 DJI Neo 2 생산 모델을 이용해 통제된 환경에서 측정되었으며, 실제 경험은 다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s://www.dji.com/neo2)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I 소개 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도하는 일반인,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비저너리, 그리고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솔루션 지향적인 사고방식과 진정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DJI는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과 같은 분야로 그 꿈을 확장해 왔다. 모든 응용 분야에서 DJI 제품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전 세계인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 www.dji.com/kr 온라인 스토어: www.store.dji.com/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Korea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JIGlobal X: www.x.com/DJIGlobal 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www.youtube.com/DJI

2025.11.13 22:10글로벌뉴스

"수능 끝, 놀자!"…유통가 '수험생 모시기' 경쟁 스타트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할인·증정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수능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부터 나이키까지…할인 혜택 풍성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 멤버스'를 대상으로 '수능 OFF, 혜택 ON!' 행사를 진행한다. 올리브영 매장 또는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라카(Laka)'와 '얼터너티브스테레오(Alternativestereo)'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되는 브랜드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여성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인 W케어를 주제로 한 '올리브 클래스(OLIVE CLASS : TEEN)'다. 차병원 부인과 전문교수가 여성 건강을 주제로 강연하고, 올리브영이 엄선한 W케어 상품 체험 키트와 다과를 선물로 제공한다. 백화점들도 수험생 대상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9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우로우', '무신사스탠다드', '시티브리즈', '마뗑킴', '헌치'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16일까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식음료(F&B) 즉시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모바일 바우처와 수원 연고 V리그 프로배구단 '한국전력 빅스톰' 홈 경기 관람권(1인 2매)을 무료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16일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와 에잇세컨즈, 탑텐 등의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수험생 대상 할인에 동참한다. 나이키는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아디다스도 같은 기간 일부 인기 품목을 약 10% 할인한다. 외식 브랜드 할인부터 호텔 패키지도 마련 외식 및 호텔업계도 수험생 할인을 진행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이날부터 16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기 음료 1+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더벤티 매장에서 '초코라떼', '자몽허니블랙티', '복숭아아이스티'를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메뉴들은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10대와 20대 고객층에서 선호도가 높아,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음료로 꼽힌다. 초밥 뷔페 브랜드 쿠우쿠우도 17일까지 전국 쿠우쿠우 매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이 결제 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진이나 캡처본은 인정되지 않으며 1인 1회 한정, 다른 쿠폰 및 이벤트와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63레스토랑은 63스퀘어 고층부에 위치한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은 '수고했어 오늘은 63에서' 오는 30일까지 브랜드별 인기 코스 요리를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험생의 합격과 행운을 기원하는 네잎클로버 쿠키도 함께 증정한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은 오는 28일까지 '수능의 빛나는 순간 파빌리온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주중 방문 시 '가을향 브리스킷 바비큐', '레드칠리 글레이즈 연어구이' 등 시즌 메뉴를 포함한 100여 개 메뉴를 20% 할인한다. 모든 혜택은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만 적용 가능하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험생 전용 패키지 '클락 아웃, 칠 아웃(Clock out, Chill out)'은 객실 1박, 조식 2인, 수험생을 위한 할인 혜택 바우처로 구성됐다. 투숙 시 2026학년도 수능 실물 수험표를 지참하면 중식 또는 석식 뷔페를 본인 50% 할인, 동반 성인 2인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에는 ▲레저(알펜시아 리조트) ▲문화(셀프사진관, CGV) ▲쇼핑(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시코르) ▲미식(쿠팡이츠)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의 혜택이 포함됐다. 해당 패키지는 내년 2월 12일까지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수능 당일부터 2월 1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5.11.13 17:45김민아

테솔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다관절 로봇 핸드 'DG-5F'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을 발굴해 시상하는 기술상이다. 기술의 혁신성·난이도·산업 기여도를 중심으로 심사한다. 테솔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추천을 통해 DG-5F 기술을 출품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분야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산업 적용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G-5F는 다섯 개의 손가락과 20개 능동 관절을 구현한 인간형 로봇 핸드다. 다양한 형태·질감 물체를 파지하고 조립·이송·조작하는 고난도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각 관절은 모터·드라이버·엔코더·감속기가 통합된 단일 모듈로 구성됐다. 반복정밀도 0.1°, 관절 속도 75rpm 등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갖췄다. 테솔로는 고속 멀티드롭 통신 프로토콜, 인핸드 메니퓰레이션, 힘 기반 파지 알고리즘 등 고난도 제어 기술을 내재해 수작업 공정까지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DG-5F는 제조·물류 공정뿐 아니라 글로벌 AI 기업들이 요구하는 고품질 인간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용 플랫폼으로도 채택되고 있다. 테솔로는 DG-5F 양산 체계를 마련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스탠포드, 스위스연방공대, KAIST 등 학계와 자동차·전자·물류 산업군 주요 제조기업에 납품했다. 테솔로 측은 "한국형 다관절 로봇 핸드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및 사람 수작업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7:13신영빈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내 M&A 신설…추가 '빅딜' 속도 내나

삼성전자가 지난주 상설화한 사업지원실 내에 인수·합병(M&A) 팀을 신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미래 M&A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업지원실 내 M&A 담당 인력들을 모아 M&A팀을 구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주 임시 조직이었던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킨 바 있다. 사업지원 T/F는 삼성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던 미래전략실이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해체된 뒤, 역할을 대신하고자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번 개편으로 사업지원실에는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M&A팀 등이 신설됐다. 이 중 M&A팀은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이 팀장 자리에 올랐다. 임병일 부사장과 최권영 부사장, 구자천 상무 등도 M&A팀에 배치됐다. 안 사장은 지난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5년 미래전략실, 사업지원T/F에서 근무했다. 지난 2022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이동했다가 지난해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왔다. 복귀 당시에도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M&A에 시동을 건다는 해석이 많았다. 안 사장이 관여한 크고 작은 딜만 5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6년 단행된 전장 자회사 하만 인수다. 삼성전자는 당시 하만을 80억 달러(약 9조3천억원)에 인수해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 M&A를 기록했다. 2014년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의 한화그룹 매각, 이듬해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지분의 롯데케미칼 매각 등도 안 사장이 관여한 딜로 꼽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구성된 M&A팀을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벗어난 만큼, 향후 초대형 M&A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와 냉난방공조(HVAC), 전장, 부품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M&A 후보 업체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부터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미국 오디오 사업부 마시모, 독일 중앙공조 플렉스 그룹,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젤스 등을 인수해 왔다.

2025.11.13 11:53장경윤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리폴드' 곧 출시…싱가포르서 인증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갤럭시Z 트리폴드' 인증을 받으면서 출시가 임박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 트리폴드는 최근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인증을 획득했다. 모델명 SM-F968B/DS로 알려진 이 기기는 싱가포르 출시 버전의 모델 번호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제품은 일반적으로 출시 약 한 달 전에 IMD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기 때문에 갤럭시Z 트리폴드도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중국의 3C 인증을 받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Z 트리폴드는 미국, 한국, 중국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싱가포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갤럭시Z 트리폴드는 지난 말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유리 케이스에 담겨 실물이 공개됐다.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어 마치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크기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Z폴드 7보다 약간 큰 편이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갤럭시 폴더블 언팩에서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11.12 10:02이정현

"URL만으로 충분하다"… AI, 정치 뉴스 판별 정확도 92% 돌파

인공지능(AI)이 뉴스 기사의 인터넷 주소(URL)만 보고도 정치 관련 내용인지 아닌지를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와 바르셀로나대학교, 카탈루냐 개방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최신 AI 모델들이 URL만으로도 정치 뉴스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며, 일부 모델과 조건에서는 기사 본문을 활용한 것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 5개국의 실제 인터넷 사용 기록을 분석해 진행됐으며, 언어와 나라가 달라도 URL 기반 분류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URL만 봐도 정치 뉴스 구분 가능... 일부 모델, 기사 본문보다 높은 성능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딥시크(DeepSeek R1 7B), 젬마(Gemma 3 27B), 라마(Llama 3.1 8B), 미스트랄(Mistral Small 2IB), 큐웬(QwQ 32B) 등 5개의 AI 모델로 정치 뉴스 분류 성능을 실험했다. 이 모델들은 모두 2023년 12월부터 2025년 4월 사이에 학습이 끝난 최신 버전으로, 일반 컴퓨터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이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최신 AI 모델이 뉴스 URL만으로 정치 기사 분류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미스트랄의 92.2%, 큐웬의 90.6% 등 일부 모델은 기사 본문을 활용한 결과(85.0%, 84.1%)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 모델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는데, 기사 전문을 읽었을 때는 68.5%에 그쳤지만 URL만 봤을 때는 89.1%까지 올라갔다. 이는 이 모델이 웹사이트 주소 정보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젬마는 본문으로 72.7%, URL로 81.6%를, 라마는 본문으로 81.2%, URL로 77.6%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실험에 사용된 데이터는 2022년 2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5개국에서 수집한 실제 인터넷 사용 기록이었다. 각 나라에서 인기 있는 뉴스 매체 50~100곳을 대상으로 1,140건의 방문 기록을 무작위로 뽑았고, 나라마다 약 200개의 정치 기사와 200개의 비정치 기사를 사람이 직접 분류해 기준으로 삼았다. 두 명의 전문가가 독립적으로 분류한 결과 96.6%가 일치했고, 통계적 신뢰도를 나타내는 카파 값은 0.93으로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다. 틀린 건 줄었지만 놓치는 것도 생겨... URL 방식의 장단점 공존 정치 뉴스 분류에서는 두 가지 지표가 중요하다. 하나는 '정밀도'로, AI가 정치 기사라고 판단한 것 중 실제로 정치 기사인 비율이다. 다른 하나는 '재현율'로, 실제 정치 기사 중에서 AI가 찾아낸 비율이다. 연구 결과, 기사 전문을 읽은 모델들은 재현율이 매우 높았다(97~99%). 거의 모든 정치 기사를 찾아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밀도는 71~83%에 머물러, 정치 기사가 아닌데 정치 기사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URL만 본 모델들은 재현율이 92~94%로 약간 낮았다. 일부 정치 기사를 놓쳤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밀도는 90~95%로 크게 높아졌다. 쉽게 말해, URL 방식은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한다. 정치 기사라고 판단하는 횟수는 줄었지만, 판단했을 때 맞을 확률은 훨씬 높다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URL 방식이 정밀도와 재현율의 균형을 더 잘 맞췄고, 종합 점수인 F1 점수는 93%까지 올라갔다. 통계적 신뢰도를 나타내는 카파 값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스트랄-URL은 0.84, 큐웬-URL은 0.82로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인 반면, 본문 읽기 방식은 일관되게 낮았다. 미스트랄-본문은 0.72, 큐웬-본문은 0.71이었고, 딥시크-본문은 0.44, 젬마-본문은 0.49에 그쳤다. 이는 본문 전체에만 의존하면 사람과의 의견 차이가 더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도 성향 기사에서 오판 집중... 명확한 진보·보수 기사는 높은 일치율 연구팀은 AI가 특정한 패턴으로 실수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AI별로 어떤 경우에 사람과 의견이 갈리는지 분석한 결과, 실제 정치 기사인 경우엔 AI도 91.8~99.5%를 정확히 찾아냈지만, 정치 기사가 아닌 경우엔 40.6~92.4%만 맞췄다. 이는 AI들이 '아닌데 맞다'고 판단하는 오류, 즉 비정치 기사를 정치 기사로 잘못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이 오류가 왜 생기는지 알아보기 위해 AI에게 각 기사의 정치 성향을 1~10점으로 평가하게 했다(1점은 진보, 10점은 보수). 연구팀은 이 점수가 정확한지 따로 검증하지는 않았지만, AI가 어디서 실수하는지 찾는 도구로 활용했다. 분석 결과, 정치 성향이 중도인 기사(4~6점)에서는 모델과 사람 판단의 일치율이 평균 65%대로 뚜렷이 낮아졌으며, 명확한 진보·보수 기사(1~3점, 7~10점)는 일치율이 대체로 높았다. 실제로 4~6점 기사들을 빼고 계산하자 모든 모델의 정확도가 크게 올랐다. 딥시크는 본문 읽기 방식으로 74.3%에서 89.7%로 올랐고, URL 방식도 추가로 개선됐다. 젬마, 라마, 미스트랄, 큐웬 모두 91~95% 범위의 정확도를 보였다. 중도 성향 기사를 제외한 조건에서는 일부 모델(젬마, 라마)의 경우 본문 분류 점수가 URL 방식보다 오히려 높아지기도 했다. 5개국 모두 비슷한 결과... 언어·미디어 환경 차이 영향 미미 연구 결과, 국가별·언어별로 정치 기사 분류 성능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논문에서는 환경 및 구조에 따라 부분적 영향 가능성은 언급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 모두에서 사람이 판단한 결과와 높은 일치율을 유지했다. 다만 연구팀은 URL 방식의 성공 여부가 언론사가 URL을 어떻게 만드는지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사는 기사 제목이나 내용을 URL에 잘 담지 않아 AI가 활용할 단서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world-europe-60547473' 같은 형식은 숫자만 있어서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연구팀은 URL이 단서를 주지 못할 때 판단을 보류하는 'SKIP' 옵션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라마 8B나 딥시크 R1 7B 같은 작은 모델은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미스트랄이나 젬마 같은 중간 크기의 오픈소스 모델들은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이는 비싼 컴퓨터나 유료 서비스 없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URL만 보고도 정치 뉴스를 구분할 수 있는 이유가 뭔가요? A: 많은 뉴스 사이트는 URL에 기사 제목의 주요 단어를 포함시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URL에는 관련 정보가 담겨 있어서 고급 AI가 이런 단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사는 숫자나 코드만 쓰는 URL을 만들어 분류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Q2: 이 연구의 핵심 발견은 무엇인가요? A: AI가 URL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정치 뉴스를 구분할 수 있으며, 종종 기사 전문을 읽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는 점입니다. 미스트랄과 큐웬 모델은 URL로 92~93%의 종합 점수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중도 성향 뉴스를 정치적으로 과하게 분류하는 문제점도 발견됐습니다. Q3: 이 방법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A: 정치 성향이 중간인 기사들(4~6점)에서 잘못된 판단이 집중되어, 정치 뉴스 노출을 실제보다 많게 평가하거나 사회 양극화를 낮게 평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URL 구조가 언론사마다 달라서 일부는 유용한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항상 사람의 판단과 비교해 확인하고 어디서 오류가 생기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1 16:49AI 에디터

"한국의 르끌레르 될래요"…드라이버의 첫걸음 'KARA 카트 스쿨'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F1 드라이버)가 가장 좋아요. 그렇게 되고 싶어요." 지난 9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충청북도 벨포레 모토아레나에서 개최한 '2025 KARA 카트 스쿨'에서 만난 이현도(14) 참가자는 이같이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ARA 카트 스쿨은 카트 입문 희망자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KARA 카트 라이선스와 수료증이 발급된다. 민건식 KARA 사업기획팀 매니저는 "카트는 모든 레이싱의 출발점이자 모터스포츠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김성호 피노카트팀 단장과 2025 슈퍼레이스 GT4 클래스 챔피언이자 CJ대한통운 오네 레이싱 소속 김화랑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은 오전 이론 교육이 끝난 뒤 패독(차량 준비 구역)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카트를 타고 서킷을 직접 달릴 수 있었다. 김 단장은 이날 교육에서 "모터스포츠는 기본이 중요하다. 포뮬러1(F1) 드라이버들이 카트 선수 중에서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카트는 특히 한국 사람들이 잘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서 카트의 신이라고 불리는 선수가 한국 사람이고, 우수한 드라이버 중 교포가 많다"고 말했다. 카트는 1인승 경주용 차량으로 낮은 차체와 단기통 2행정 기관 엔진을 사용했다. 주로 사용되는 엔진은 로탁스사의 전기식 셀 스타트 엔진이다. 프레임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타이어는 동일 규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 승부를 좌우하기도 한다. 카트는 서스펜션이 없고, 노면에 밀착된 낮은 차체를 갖고 있어 주행 자세가 특히 중요하다. 김 단장은 "스티어링휠은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 방식이며 브레이킹은 발목을 중심으로 제어해야 한다"며 "코너 진입 시 속도를 늦추고 탈출할 때 가속하는 기본 원칙인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만 이해하면 레이스의 99%를 이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습 주행에서는 일렬로 세워진 장애물(콘)을 좌우로 번갈아 피해 주행하는 기술 훈련인 슬라럼과 주어진 코스를 정확하고 빠르게 주행하는 기술형 타임 어택 경기 짐카나를 한 번에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상 이유로 실제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카트가 아닌 레저용 카트로 진행했다. 카트 교육을 네번째 받았다는 강성(18) 씨는 "파주에서 주로 카트를 탔다"며 "아무래도 레저용 카트라 기대했던 것보다는 속도가 느렸지만, 교육은 재밌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서킷 체험 주행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강사진의 인스트럭션 아래 코너링 라인, 제동 타이밍, 주행 자세 등 실제 경기에서 활용되는 탐색주행(시굴주행)을 직접 경험했다. 김화랑 강사는 "처음 교육에 나섰는데 노하우를 쉽게 전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대부분 10대로 구성됐다. 최근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가 흥행하고,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면서 모터스포츠 열풍이 불었다. 실제로 2025 KARA 스쿨 참가자 모집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혼자 교육장을 찾은 이현도 교육생은 "이번 KARA 스쿨을 위해 인천에서 새벽 5시 첫차를 타고 증평까지 내려왔다"며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국가당 1개 단체에 부여하는 공식 기구로 모터스포츠의 질서 확립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199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2025.11.11 16:22김재성

웨이크버니, 중식 간편식 브랜드 '철가방요리사의 진심' 출시

IP(지식재산) 기반 브랜드 빌딩 기업 웨이크버니(대표 김영욱)가 셰프 IP 커머스 모델의 성공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웨이크버니는 첫 브랜드 '포노 부오노'의 성공에 이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이자 도량 오너셰프인 임태훈 셰프와 협업한 두 번째 중식 간편식 브랜드 '철가방요리사의 진심'을 출시 한다고 11일 밝혔다. 웨이크버니는 2025년 3월 F&B와 유통,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IP 기반 브랜드 빌더'다. 셰프나 콘텐츠의 인지도를 활용해 초기 마케팅 비용을 R&D와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기획부터 브랜딩,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IP의 가치를 커머스 제품으로 구현한다. 웨이크버니의 이러한 셰프 협업 모델은 첫 브랜드인 김태성 셰프의 프리미엄 이탈리안 브랜드 '포노 부오노'를 통해 즉각적인 성과를 냈다. '포노 부오노'는 5개 SKU로 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채널에 안착했으며, 컬리 완판 행진과 홈쿡 인플루언서들의 입소문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대만 수출까지 완료하며 셰프 협업 RMR의 글로벌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웨이크버니는 설립 6개월 만인 지난 7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철가방요리사의 진심'은 검증된 IP 커머스 모델을 'K-중식'과 같은 대중 F&B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포노 부오노'가 프리미엄 다이닝 메뉴의 간편식화였다면, '철가방요리사의 진심'은 짜장면 같은 대중적 메뉴를 레스토랑 수준의 품질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제품 '철가방요리사의 짜장면'은 돼지고기 20% 함량과 라드유를 넣어 감칠맛 가득한 짜장 소스, 쫄깃한 중화식 생면으로 구성해 중식당 본연의 풍미를 구현, 제품력에 집중했다. '철가방요리사의 짜장면'은 11월 11일 쿠팡에서 단독 선출시해 판매된다. 웨이크버니는 12월 초 컬리 입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12월 중 짬뽕을 포함한 2개 SKU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욱 웨이크버니 대표는 "첫 브랜드 '포노 부오노'의 대만 수출 성과는 웨이크버니의 IP 빌딩 방식이 국내외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철가방요리사의 진심'은 셰프 협업의 성공공식이 대중적인 메뉴 시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F&B 카테고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뷰티,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IP 기반 브랜드 빌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08:3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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