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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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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개 계열사, '전기차 올림픽' EVS37 참가...미래 모빌리티 알린다

LG가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 개국 1500여 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9년만이다. LG는 이번 EVS37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는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이 EVS37 기조 연설자로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LG 연구진들은 학술대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성능저하와 고장진단 분석',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을 위한 주요 기술', 'SDV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차량 내 인식 기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과 같은 주제로 연구성과를 공유해 LG의 R&D 역량을 알린다. ■ 배터리·파워트레인·디스플레이 전기차 전장 풀 라인업 갖춰 LG는 각 계열사별 특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장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한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더 가벼우면서 안전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셀투팩(Cell to Pack)' 기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주는 'B-Lifecare'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 디스플레이 세 개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프리미엄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핸드폰이나 TV로 즐기던 고화질 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을 소개한다. 합작법인인 LG마그나는 800V(볼트)의 고전압을 이용하여 250kW(킬로와트) 출력을 낼 수 있는 '하이 스피드 헤어핀 모터'와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800V SiC 인버터', 그리고 모터·인버터·기어박스의 통합 제품인 '800V IPGM' 구동 시스템 실물을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P-OLED(Plastic-OLED), 탠덤*(Tandem) OLED 기술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ATO (Advanced Thin OLED)',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SPM, Switchable Privacy Mode)이 적용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제품을 전시한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센싱 솔루션, 커넥티드 카 구현을 위한 '5G-V2X 통신 모듈' 등 차량용 통신 솔루션,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등 라이팅 솔루션 및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ireless BMS)'과 같은 파워 솔루션을 소개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는 배터리와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LG 계열사들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LG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0:00이나리

KG모빌리티, 'EVS37'서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시연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행사에서 자기 공명 방식의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등을 시연하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KGM은 23일~26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제시한다. 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 등 전기차의 최근 화두들을 다룬다. 이외에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카테고리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채운다.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전기차를 접목한 '토레스 EVX'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보여준다. 전시되는 차량은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 ▲루프탑텐트를 적용해 일상과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SUV의 장점을 강조하는 '토레스 EVX' ▲전기차 밴을 컨셉으로 전기차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VAN' 등 총 3대이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기술은 국내기업 위츠와 미국의 무선충전 글로벌 기업인 와이트리시티(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으로, 유선 충전기 및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어 전기차 충전의 불편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KGM은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맞춤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KGM은 독보적인 SUV 노하우와 고품질의 미래 지향적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 고도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0:10김재성

전기차 올림픽 'EVS37' 열린다…전세계 1500명 석학이 韓자리

전세계 석학과 전문가 1천500명과 160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선우명호 EVS37 대회장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EVs37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전기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의 서울 대회가 가장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력의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고도의 기술력을 뽐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차·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혁신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EVX 드레스업으로 레저용과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는 화물밴 등 3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했던 실증차량 '모비온'을 EVS37에서 선보인다. 이번 EVS37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유럽(21%), 중국 및 아시아(12%) 그리고 미주(4%) 등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일반인 참관 신청자만 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성우명호 회장은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사에 한국의 3개 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축적돼 이미 대한민국은 전기차의 '메카'로 부상했다”며 “EVS37 대회는 세계 전기차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VS37 대회에는 30여 개국에서 제출된 논문 500편과 40여 개국 1500명의 석학·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동희 현대차 전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EVS37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전기차 테크 서밋(EV Tech Summit)'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배터리 3사의 노력으로 전기차 화재 방안에 대한 방제법과 대처법을 연구해 온 열폭주에 대한 전기차 안전(EV safety for thermal runaway) 연구팀이 직접 방문해 연사할 계획이다.

2024.04.17 15:22김재성

기아, 中서 수출용 'EV5' 생산 착수…수출기지 본격화

기아가 중국 현지 전용전기차 'EV5'를 수출하기 위해 생산에 착수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성장을 위해 전기차 대중화를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침체를 겪고 있어 수출기지 전환으로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1일부터 중국에서 수출용 EV5 생산에 들어갔다. 기아 EV5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전기차로 수출형 모델은 좌핸들 버전과 우핸들 버전 모두 제작될 예정이다. EV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사용하고 있다. EV9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의 중형사이즈 크기에 비야디(BYD) 자회사 핀드림스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블레이트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차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EV5는 현재 중국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 530㎞와 720㎞를 갈 수 있는 64.2kWh, 88.1kWh 배터리팩을 조합해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하고 있다. EV5는 일부 시장에서 LFP 배터리 대신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 EV5는 기아 중국합작 법인 위에다기아의 장쑤성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다. 위에다기아는 2026년까지 연간 20만대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50개국 이상에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80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보통 중국 합작 법인들은 수출에 소극적인 편이다. 차량 수출을 하면 법인 간 이익을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내 기아 실적이 부진을 거듭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출기지 전환을 자구책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지난 2016년 56만4천3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6만6천226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부채도 점차 늘고 있다. 기아 재무제표에 따르면 위에다기아의 자산총액은 2조800억원인데, 부채총액이 2조4천8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19%다. 업계 관계자는 "위에다기아가 EV5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 공장을 활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보통 합작 법인은 이익의 50%를 파트너와 공유해야 하므로 수출을 선택하지 않지만, 기아의 중국 부진이 수출공장으로 전환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인 8만6천대가 수출이었다는 점도 중국 기아가 수출기지화에 나선 이유로 분석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기아의 올해 1분기 중국 성적도 반등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위에다기아는 1분기(1~3월) 전년 대비 211.6% 증가한 4만5천800대를 생산했다. 누적 판매는 76.9% 증가한 5만38대다. 이중 중국 내수 판매량은 1만9천654대, 수출은 3만384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와 수출은 각각 10.3%, 190.5% 성장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7% 성장한 25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EV5 외에도 현지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과 신형 K5도 수출길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올해 중국에서 생산한 쏘넷을 4만대, K5를 1만2천대를 해외로 보내 EV5와 함께 총 17만대 수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2024.04.08 16:30김재성

기아, 올해 EV3·K4로 글로벌 성장 지속...매출 101兆·320만대 판매

기아가 올해 출시할 저가형 전용전기차 EV3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K4 등 2개 신모델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판매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챙겨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올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8천183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와 멕시코 공장 생산 예정인 K4 등 2개의 신모델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4년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천억원(전년 실적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 포인트 상승)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전동화 65%, PBV 19%, SDV전환 8%, 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기아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 기업 가치 제고, 주주가치 제고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성향을 지난해 계획과 같이 당기순이익 기준 20~35%로 유지한다. 또한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5년간 매년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50%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50% 추가 소각을 시행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1분기 기아는 꾸준함의 매력"이라며 "2분기 이후 카니발, 쏘렌토 등 주요 차종 판매 성과에 따른 연간이익 체력 가시성 확보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며 올해는 신차 모멘텀 둔화로 외형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하이브리드 믹스 유지에 따른 수익성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030년 글로벌 판매 430만대…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2030년 새로운 차원의 기아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판매 430만대 달성 ▲전기차 판매 160만대 ▲2030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25만대 판매 ▲책임 있는 ESG 경영 실행 등 4가지 목표를 구체화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2024년 76만 1천대(판매 비중 24%)에서 2030년 248만 2천대(비중 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55%) 대비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친환경차 중심 판매구조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주요 시장은 전기차(EV) 풀라인업 구축, 상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PBV를 활용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신흥 시장은 고객 체험 고도화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생산지 다변화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는 ▲2024년 30만 7천대를 시작으로 ▲2027년 114만 7천대 ▲2030년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EV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5년 PV5, 2027년 PV7 등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주행거리를 개선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대중화 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옵션의 배터리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전략도 적극 펼친다. 국내에서는 현재 482기가 설치된 E-Pit를 2030년까지 5천400기 이상 구축한다. 북미에서는 2030년까지 아이오나(IONNA)를 통해 3만기, 유럽은 아이오니티(IONITY)와의 제휴로 1만7천기 이상을 구축한다. 기아는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이에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선다. 기아는 OTA, FoD, 인카페이먼트 기술 등 커넥티비티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주요 신흥시장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관련된 기술에 대한 청사진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 기아는 고속도로 드라이빙 어시스트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정밀센서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도심 내 자율주행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 EV9 GT 출시 등 전용 전기차 고성능 트림도 지속 출시 예정이다. 또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OTA를 통해 차량을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내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PB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 연간 PV5 15만대, PV7 10만대,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이사회 과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전략투자, 재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영입함과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해 다양성을 제고하는 등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책임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2024.04.05 14:00김재성

삼성전기,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자동차 부품 거래선에 공급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해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볼트)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전장용 MLCC는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 6.3V 대비 100배 이상의 사용환경인 1000V, 630V를 보증하는 고난도, 고부가 제품이다.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면서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여준다. 전기차에 배터리시스템은 최대 400V의 전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안전마진 2배이상의 630V, 1000V의 고압 MLCC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이다. 1000V를 보증하는 3225(3.2mmX2.5mm) 크기에 15nF(나노패럿-용량)과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3종과 630V를 보증하는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2종이다. 전기자동차의 온보드충전기는 외부 전기충전기에서 전력을 받아 차량 내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량 등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기존 온보드충전기에는 신호 노이즈 제거를 위해 필름 콘덴서를 사용했지만 최근 충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 전압과 주파수가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에서는 고주파 환경에서 노이즈 제거와 고신뢰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MLCC의 소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충전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시스템의 고압·고성능화 추세로 고압 MLCC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부가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MLCC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4.03.19 09:38장경윤

기아 EV9, 친환경 격전지 英서 최고 車로 뽑혔다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36.5%에 이를 정도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로 EV9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 카, 오토카, 왓카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경영진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과 경쟁 끝에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WCOTY)'를 수상하며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2024.03.10 09:01김재성

"현대차도 탐냈다"…전기차 충전 신기술 한가득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총 86개사 445부스가 참여한 올해 전시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전기차 수요둔화 요인 중 하나가 충전기 인프라인 만큼 현대자동차 임원들도 신기술로 가득한 충전소를 주의 깊게 둘러봤다.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코엑스에서 EV트렌드코리아2024가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이 끝나고 현대차 김동욱 사장, 기아 신승규 전무, 임상준 환경부 차관,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전시장 내부를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LG전자를 시작으로 모던텍, LG유플러스(볼트업), 이비시스, 기아, 현대차, 금양 순이다. 올해 EV트렌드코리아는 전기차 충전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인프라 확대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 임원들은 모던텍과 볼트업, 이비시스 등을 살펴보면서 전기차 충전기를 주의 깊게 살폈다. 일부 현대차 관계자들은 충전기 하나하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3천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관에는 BMW 전기차가 함께 전시됐는데,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차 충전기 기업 모던텍은 서울시와 합작해 만든 로봇 충전기 '모던보이'를 전시했다. 로봇 팔이 스스로 직접 전기차 충전건을 들고 이동해 충전하는 기능은 세계 최초라고 모던텍 관계자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충전시스템 볼트업을 전시했다. 볼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기가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면서 부족했던 공간을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확보에 용이하게 했다. 1대 충전기에 최대 3대까지 충전을 할 수 있어 공간활용에도 제격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라며 "하룻밤에 무려 3대나 완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86개사, 총 445 부스가 운영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2018년 보급대수 5만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 10배 이상인 55만대를 넘어섰다"며 "소수의 얼리어답터 영역이었던 전기차는 자동차를 사기전 고민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기까지 우리 기업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기차 산업이 패스트팔로워로 성장했다면 지금은 퍼스트무버로 EV트렌드가 기업과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로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채비·모던텍 등이 참여한다.

2024.03.06 17:18김재성

'전기차 정보 가득' EV트렌드코리아 2024 개막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오늘(6일)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서울 유일 개최 EV 산업 전시회이다.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로 세계적으로 EV 분야 비즈니스 성장이 주목되고, 전기차 사용자도 많아진 만큼 올해는 E-모빌리티부터 전기차 충전용품 및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EV 산업 주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어워즈 'EV 어워즈 2024'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 개막식과 함께 3일간 행사의 막이 올랐다. 3일간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E-모빌리티 분야 현대자동차, 기아 ▲EV 충전제조 분야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EV 충전기 핵심 부품 '파워모듈' 분야 Megmeet,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EV 충전 사업 분야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메인 스폰서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초급속⋅급속⋅완속 충전기) ▲모던텍(급⋅중⋅완속 일체형 ALL-IN-ONE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Modernboy') ▲LG유플러스(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LG전자(7kW급 벽부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 100kW/200kW급 급속 충전기)가 함께하며, 각 기업의 최신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E-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주목해볼 만하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기차 산업에 종사하는 업계 전문가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 소비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EV 360° 컨퍼런스'는 미래 모빌리티 & EV 충전 기술(Future Mobility & EV Charging Technology)을 주제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외 EV 충전 기술의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관 'EVuff@EVTrend 2024'에서는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에서 본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EV & Battery 투자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국내외 배터리와 EV 산업 동향과 투자 전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적극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08:51김재성

유대원 워터 CIO "전기차 급속충전소에 아이폰 경험 녹인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 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 이상 구축 계획을 가진 기업.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총 3천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와, 급속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이야기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처럼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BEP에서 최고투자책임자를 맡고 있는 유대원 CIO는 한화큐셀·한화에너지·영국 포어사이트그룹 등 대체자산투자의 태양광 분야와 재생에너지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 때 BEP의 사업 모델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김희성 BEP 대표와의 인연도 한몫했다. 유 CIO는 BEP가 블랙록으로부터 투자 받는 데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블랙록은 현재 BEP의 최대주주다. “BEP는 크게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하는 투자 운용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향후 20년 동안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고정된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미래 현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전기차 보급과 성장성에 배팅하는 사업입니다. 현재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전기차가 많아졌을 때 충전소 이용률이 올라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 CIO에 따르면 블랙록은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험조정수익률이 선진국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우량 태양광 자산을 빠르게 운집시킬 수 있는 BEP의 사업 모델과 맨파워를 높이 샀다. 급속 충전기 올해 200기 설치...EV트렌드코리아서 '오토차지' 시스템 소개 BEP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2022년 11월 출시돼 빠른 속도로 확장돼 왔다. 현재 전국 15곳의 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가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에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만들어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EP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은 사명 '깨끗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전력시장을 만들어 간다'에 맞게 탄소감축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결되는 인프라 사업이다. 이 같은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대외에 알리고자 BEP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점인 워터를 알리는 본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오토차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자동 등록 시스템을 채택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충전 시작 속도를 빠르게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 오너 입장에서 보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시스템이다. 복잡했던 기존 충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앱을 켜자마자 GPS로 충전소가 자동 인식돼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끝나면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지난해 드라이브 충전소, 목재 캐노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앱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EV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본격 홍보할 계획입니다. 실제 저희 충전기 2대를 배치하고, 직원들이 부스 방문객들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BEP가 이번 EV트렌드코리아에서 만나고 싶은 고객은 ▲충전소 고객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토지 및 건물주 ▲끝으로 충전소 구축 의무가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다. 특히 국유·민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 기관에게 워터의 선진화된 충전 시설과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 입찰 장소 중 하나예요. 가격과 인지도 싸움이죠. BEP에 든든한 대주주(블랙록)가 있고, 워터가 충전소 사업에 진지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충전소 인프라 역시 뒷받침 돼야 유 CIO는 유럽처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기 계약이 담보되면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소 10년 이상, 길게는 20~30년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자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20~30년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게 좋죠. 투자에 따른 회수가 장기간에 걸쳐 가능해질수록 사업자는 충전소에 더 많고 좋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데, 유럽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인프라가 좋은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장기 계약 때문이죠. 아직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률이 2%에 불과해 기존의 비즈니스 관습에 따라 계약 기간이 정해지는데, 이를 유럽처럼 늘리게 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소들이 곳곳에 설치될 수 있다고 봅니다.” BEP가 구축한 자체 전기차 충전소 특징은 '과할 만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차량들이 쉽게 진입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과, 충전에 필요한 기기 설치에만 그쳐도 충분할 것 같은데 워터가 직접 운영하는 충전소는 화려하고 세련된 멋을 자랑한다. 심지어 천연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거나, 워터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전면에 적용한 옥외형 캐노피 부스를 설치하고 있어요.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을 줘요. 마치 피쳐폰 쓰다 아이폰 쓰는 경험과 같죠. 그런데 이게 언제 깨지냐면, 바로 충전소에 갔을 때예요. 기존 충전소는 밤에 조명이 다 꺼져있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열심히 찾아서 가야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 결국 열릴 것...로보택시·전력 판매 민간 개방 기대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메르세데스 EQ'의 네이밍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해 전기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두고, 벤츠가 사실상 전기차 시장에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얘기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분분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애플의 전기차 개발 포기 소식과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전기차 생산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예상보다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대두됐다. 이에 유대원 CIO는 현재와 같은 전기차 시장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가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이 제일 중요한데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매했다는 게 중론이에요. 이제 얼리 마켓에서 매스 마켓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가성비 좋은 모델들이 아직 없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가격 좋고, 유지비도 합리적인 전기차들이 나오게 되면 지금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갈 거라 봅니다. 벤츠가 EQ 네이밍을 떼어낸 건 전기차를 오히려 대세라고 받아들인 이유라고 봐요. 또 개인적으로 저는 기아자동차가 가성비 좋고 대중화될 수 있는 모델들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봐요. 전기차 보급에 선두가 될 거라 봅니다.” 유 CIO는 전기차가 결국 자율주행차 시대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결합된 '로보택시'가 실제 상용화 되는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BEP와 워터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보택시가 많아지게 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성장할 거라고 봐요. 또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늘어날 것이고, 전력 판매 시장도 해외처럼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을 넘어 직접 판매 시장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생산도 깨끗하고 판매도 깨끗한 에너지 저장 사업이 가능할 거라 봅니다. 워터는 2~3년 내에 국내 급속 충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에요. 3년 내로 충전기 수량, 이용률,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 측면에서 급속 충전 분야 톱3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3.05 14:00백봉삼

"최신 전기차 정보는 코엑스에서"…EV트렌드코리아 2024, 6일 개최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 기간 내 전기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충전인프라 사업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EV 산업 최신 동향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전망하는 'EV 360° 컨퍼런스', 전기차 사용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방향성을 논하는 세미나 'Evuff@EVTrend 2024', 국내외 EV/배터리 산업 동향 및 투자 전략을 발표하는 'EV & Battery 투자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일에 열리는 'EV 360° 컨퍼런스'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며 미래 모빌리티와 EV 충전기술을 주제로 6일 열린다. 컨퍼런스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세션1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차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세션2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술을 바탕으로 발표 후 세션3에서는 EV 충전업계 대표브랜드인 채비(CHAEVI), 이브이시스(EVSIS), SK시그넷의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세부내용으로는 환경부에서 '무공해차 보급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 '글로벌 EV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과 사업 전략'을 Argus Security, '스마트 Charging 기술의 필요성과 사업 전략'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오세영 대표가 세션1에서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2에서는 '국내외 EV 충전기술 개발 동향'을 (전) SK시그넷 이충렬 실장이 발표하고, '국내외 EV Charger 개발 동향과 시험인증'을 주제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최윤창 단장이 발표를 통해 전기차와 전기 충전 기술 트렌드를 짚어볼 예정이다. 8일에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후원하는 'Evuff@EVTrend 2024' 세미나가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미나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정책을 설명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 및 실증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충전인프라가 교통에 미치는 영향과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미래 등 전기차 오너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현실적인 소재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EV & Battery 투자세미나'도 해외 EV/배터리 산업 투자 전략과 국내 EV/배터리 산업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세션을 나눠 진행 예정이다. 투자세미나에는 해외 카탈루냐 투자청, 온타리오 투자청, 튀르키예 투자청이 참여하고, 국내 유명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해 EV/배터리 산업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EV트렌드코리아 2024 기간 내 마련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들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산학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전기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주최하는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돼 최신 EV 산업과 배터리 산업 트렌드 및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2024.03.05 13:55김재성

BEP 워터,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3초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워터는그간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하지 못한 충전소 외관과 웹·앱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목재 캐노피 실물 모형을 부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산 천연 목재를 사용한 목재 캐노피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가 기상이 안 좋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가시성을 높여 충전소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목재 캐노피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부스에는 실제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충전기 2대를 배치해 방문객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소개한다. 오토차지는 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다.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소에 도착해 충전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3초'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같은 별칭이 붙였다. 단 행사장 내 안전 상 이유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고압 전력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지는 않는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최고투자책임자는 "워터는 이용자들이 충전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줄여 나가는 것을 서비스 개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0:01백봉삼

[ZD브리핑] 의대정원 촉발 의료계-정부 갈등 일촉즉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복귀 시한 지났다...의협 등 압수수색 VS 전국의사 총궐기 투쟁 의대정원을 시작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이 지난 다음날인 3월1일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일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법적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업무개시 명령서 전달이 어려운 11개 수련병원에 소속된 13명의 전공의에 대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업무개시명령을 공고하는 등 오는 4일부터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사법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3월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집회 수준으로 예상됐던 이날 궐기대회는 의료계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부의 강한 압박이 현실화된 만큼 격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의-정 갈등이 격화되면서 의료현장에서는 환자와 남아서 진료하는 의료진의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의-정 갈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국민 피해에 대한 책임 역시 같이 져야 할 것입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디스플레이협회 7일 총회 국내 최대 배터리 쇼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국내 산업전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579개 배터리 업체들이 참가합니다. 전세계 배터리 관계자만 7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되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세미나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오는 7일 총회를 개최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새 협회장 선임 안건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그간 협회장을 맡아온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납니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OLED, 투명 OLED, 폴더블, 마이크로 LED 등 미래 먹거리를 공략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 전기차(EV) 산업 기술·정책 동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관련 국내외 기업 85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차리는데요,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LG유플러스 및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와 모던텍은 메인 스폰서로 함께합니다. 아울러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도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여합니다. 이 회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오토차지(Autocharge)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인데, 첫째 날에는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유대원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국내 및 해외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 수익성 비교 평가와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시회에서는 최신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 5일 열린다 이달 말 SK텔레콤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뜻합니다. 바른ICT연구소는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과 권남훈 건국대 교수가 향후 ICT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합니다. 조신 연세대 객원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어지는 토론에는 발제자를 포함해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체통신연구소장, 안현철 국민대 교수, 조수원 투아트 대표 등이 참여합니다. 문체부, 규제혁신 추진계획 발표...신작 킹덤: 왕가의피 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이 직접 참석해 문체부의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과제를 발표하고, 규제혁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는 오는 5일 PC·모바일 액션 게임 '킹덤: 왕가의 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액션스퀘어 내부 스튜디오 팀 마고가 개발한 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소울라아크 액션성을 강조한 게 특징입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 흥행 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플린트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2D 액션 MORPG로, 오는 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쇼케이스 당일 달라진 게임성과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AI에 꽂힌 기업들, 곳곳서 행사...포티넷 코리아, 작년 성과 공개 포스코DX AI기술센터가. 오는 6일 'AI 테크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해 산업용 AI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선 이와 관련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으로, 포스코DX가 개발하고 있는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들과 그 기술이 적용된 산업 현장 레퍼런스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행사 일환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배터리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증한 이상기온에 대응하기 위한 EU 배터리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네트워킹과 보안 융합 솔루션 시장 기업 포티넷 코리아 역시 6일 서울 강남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24년 시장 전략과 주력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IDC가 조사한 한국의 보안 운영(SecOps)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달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플로우 3.0 인공지능(AI) 나우'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를 접목한 협업툴 '플로우' 새 버전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에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AI와 챗GPT가 이끄는 세상'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섭니다. 이후 이학준 플로우 대표가 플로우 AI 어시스턴트 기능과 특장점을 소개하고, 파트너사가 플로우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 전승준 대리는 '글로벌 AI 편의점 CU, AI로 업무의 날개를 다는 법'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한국문화전통고 권혜인 학생은 AI 협업툴을 통한 학생들의 소통법에 대해 알립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명정보 활용사례 성과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발표회에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연구 성과 공유, 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 점검을 통한 관계부처 협력과제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금융 이해력은 몇점?”...금융이해력 조사 7일 발표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가 오는 7일 발표됩니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만 18~79세 성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태도 등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 입니다. 2022년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점수는 66.5점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에 관한 기본지식을 다루는 금융지식이 72.5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 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금융태도 점수는 52.4점으로 항목 중 가장 낮았습니다.

2024.03.03 13:00백봉삼

현대차, 섬 지역 포터 EV 고객에 충전기 설치 지원

현대자동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올해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천107만원 ▲취득세(공채금 포함) 96만원 ▲10년 충전비 2천710만원으로 4천913만원이 들지만 포터 EV는 이보다 1천313만원 적은 비용이 든다. 동급 사양의 포터 EV(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페셜 트림) 10년 운용 비용은 ▲차량 실구매가 2천630만원(28일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24년 전남 신안군 보조금 적용) ▲취득세(공채금 포함) 60만원 ▲한국전력 불입금 60만원 ▲10년 충전비 850만원으로 3천6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디젤 모델 단종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섬 지역 고객이 겪을 충전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전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9 13:19김재성

한국GM, 쉐보레 '볼트EV·EUV' 판매 완전 중단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해까지 판매하던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의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GM이 유일하게 판매하던 전기차 모델이 없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예정된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EV 출시까지 전기차 공백이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말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의 재고를 모두 소진한 후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볼트 시리즈는 오는 2026년쯤 판매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중단 이유는 기존 볼트EV와 볼트EUV의 생산을 중단에 따른 것이다. GM은 차세대 볼트EV를 2025년까지 출시하고자 개발 중이다. 신형 볼트EV는 GM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더이상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차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캐딜락 리릭이 상반기로 미뤄졌고, 쉐보레 이쿼녹스EV 또한 최근 미국 가격이 공개되는 등 판매 계획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볼트EV와 볼트EUV는 저렴한 가성비 전기차와 미국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선 베스트 셀링 모델이었다. 이 같은 인기에도 볼트 시리즈는 한때 단종될 예정이었으나 GM의 전략 변경으로 차세대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02.28 20:31김재성

"올해 전기차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가 오는 3월 개막을 앞두고 올해 전시회에서 주목해야 할 메인 스폰서와 주요 참가 기업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EV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기차 관련 기업 총 85개사, 450 부스 규모로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가 메인 스폰서로 함께한다. 이들이 야심차게 선보일 E-모빌리티와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이 올해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특히 EV 산업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서 모던텍은 급⋅중⋅완속 일체형 ALL-IN-ONE 충전기, 무인로봇충전시스템 'Modernboy', LG전자는 7kW급 벽부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 100kW/200kW급 급속 충전기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EV 충전기 제품을 전시한다. 채비는 초급속⋅급속⋅완속 충전기,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 전시로 차별화된 EV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현대차 ▲기아 ▲모던텍 ▲LG전자 ▲이엘일렉트릭 ▲Megmee ▲Sinexcel ▲아하 ▲이엔테크놀로지 ▲채비 ▲LG유플러스 ▲이브이시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이다. E-모빌리티부터 충전 기술 및 인프라, 부품 분야까지 EV 산업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V 산업을 주제로 부대행사 및 참여 프로그램으로 ▲EV 360° 컨퍼런스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EV트렌드 2024' ▲EV 및 배터리 산업 투자세미나 ▲국내 유일 EV 산업 어워드 'EV 어워드 2024'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V트렌드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2차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며, 참관객은 두 행사 모두 입장이 가능해 최신 EV 산업과 배터리 산업 트렌드 및 기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24.02.22 11:40김재성

"EV6·EV9 각각 300·350만원 할인"…기아, EV페스타 실시

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V페스타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기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 3천904만원(1천356만원 할인) ▲EV9 2WD 19인치 모델 6천519만원(818만원 할인) ▲니로 EV 에어 트림 3천808만원(1천47만원 할인)이다.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에 적용되는 ▲정부 보조금 630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87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0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 54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EV9 2WD 19인치 모델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301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185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50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금액이다. 니로 EV 에어 트림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581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56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10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 15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종합한 금액이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 또는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원 할인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를 설정해 월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승용 전기차 구매 전용 할부 서비스 'E-라이프 서포트'를 운영한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세금계산서상 부가세 포함 차량 가격)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아 차량을 신규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1회 구매 10만 ▲2회 구매 20만 ▲3회 구매 30만 ▲4회 이상 구매 40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EV6 구매 시 30만 EV케어 포인트, EV9 구매 시 45만 EV케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EV케어 포인트는 신차 구매, 차량 점검,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0:32김재성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 토탈 솔루션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산업 자동화 방안을 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인터배터리 2024 (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서 자동화 솔루션과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EV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생산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 더욱 최적화된 설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전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서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생산중단 시간을 감소시킨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디콘 M262 컨트롤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을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통합하거나,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신을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 및 신뢰성을 갖춘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는 산업 현장의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합한 솔루션이다.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여러가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이 모든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팩드라이브의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 모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사업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단순 장비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생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도 선보인다. 렉시엄 코봇은 동적 토크 및 속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부드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인간과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장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윤영재 매니저는 “국내 대표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등 공정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일 품목에 대한 솔루션 제안보다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라고 전했다.

2024.02.21 10:20남혁우

프랑스, 환경규제에 이어 전기차 보조금도 줄여

프랑스 정부가 고소득자들에 한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고소득자들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원래 5천유로(약 715만원)을 지원했지만, 4천유로(약 572만원)로 줄어든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은 7천유로(약 1천만원)를 유지한다. 정부 측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는 것을 돕기 위해 보조금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줄고 있지만, 지방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책은 남아있다. 예를 들어 파리의 경우 개인 소득에 따라 2천250~9천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프랑스 보조금 정책 변화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울상이다. 정부의 보조금 중단 또는 축소는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또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점수를 매기고, 이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국 등 프랑스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운송 거리가 길어 탄소 배출량 점수를 낮게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가 공개한 보조금 대상 차종 78종 중 77종은 유럽에서 생산한 차량이다. 한국차 중에는 동유럽 체코에서 생산된 현대차 코나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기아 니로 등은 모두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서 보조금 지원까지 축소되면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독일 정부도 돌연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1년 앞당겨 종료하는 등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보조금 중단 움직임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2024.02.14 10:25류은주

EV트렌드코리아2024, 다음달 6일 개최

대한민국 대표 전기차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 및 더플라츠에서 개최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로,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의 민간 보급 단계별 확대와 전기차 문화 형성 등 친환경 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인 스폰서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를 포함해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80여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며, E-모빌리티를 넘어 전기차 충전기 및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최신 트렌드와 기술력을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참관객들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스마트한 EV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 참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EV 산업 전망 세미나와 전문 컨퍼런스 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EV 360° 컨퍼런스' ▲ 전기차사용자협회 주최 전기차사용자포럼 ▲ EV 산업 주요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는 '투자세미나' ▲ 'EV 어워드 2024' 등이 진행되며 참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EV 트렌드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2차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차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다. 기간 내 등록을 완료하면 50% 할인된 입장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된다.

2024.02.06 11:22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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