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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웹3 교육 플랫폼 코인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갈라가 웹3 교육 플랫폼 코인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자산 지식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코인이지는 갈라체인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포괄적이며 탐색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와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자산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와 더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고급 사용자 모두에게 풍부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갈라 관계자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과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하고, 지식이 풍부하고 참여도가 높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육성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인이지와 함께 크립토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 바라며 갈라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블록체인과 크립토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이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웹2에서 웹3로 넘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코인이지는 계정 추상화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플랫폼에 원활하게 온보딩하고, 갈라체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개인의 기술적인 전문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강력한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9 14:48김한준

GS25, 모찌리도후 사전예약 시작...홈자카야 안주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늘어나는 '사케(일본식 청주)' 수요를 겨냥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홈자카야 콘셉트' 안주 간편식 상품군 본격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주류와 안주를 동반 구매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 올 한 해를 이끌 안주 간편식 키워드로 '홈자카야'를 선정하고 '사케'와 어울리는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GS리테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안주 '모찌리도후' 1차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3천 개 한정 수량이며, 모찌리도후 완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가격은 5천 원) 모찌리도후는 밀크푸딩과 모찌를 결합한 안주 상품으로 일식 전문점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힌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모양이 흡사 두부를 닮아 우리말로 풀면 '찹쌀떡두부'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호텔 셰프 출신 조성배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메이플간장소스 및 고추냉이를 동봉해 전문점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맛을 구현해냈다. GS25는 연내 모찌리도후 상품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명 맛집과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와 손잡고 ▲김치어묵우동 ▲마늘폭탄닭똥집 2종을 차례로 출시했으며 누적 판매수량은 2 달여 간 10만 개에 달해 높은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4월 내 ▲투다리 간장껍데기&콩고물 ▲투다리 벌집껍데기&콩고물 등 2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자카야 오뎅탕 ▲매콤간장스지조림 등 다양한 안주 간편식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매니저는 "팬데믹 이후 확산된 홈술 트렌드와 높아진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GS25 안주 간편식 맛품질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찌리도후 등 전문 식당에서 맛볼 수 있었던 이색 메뉴 개발을 통해 홈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더욱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3:38안희정

일론 머스크 "AI, 2년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또는 2026년에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 “AG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 예를 들어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앞선 수준이다. AI 칩 선두 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는 올해 초 AGI가 2030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AI가 현재 전력 공급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인 “그록의 다음 버전이 5월까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급 칩이 부족해 그록의 두 번째 버전 훈련이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록 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H100 GPU가 약 2만개 필요했으며, 그록 3 모델 이상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칩 부족이 AI 개발에 큰 제약이 되었지만, 향후 1~2년 내에 전력 공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류 5년 내 달에, 7년 내 화성에 간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은 당초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약 4∼5년 늦어진 셈이다. 전기 자동차에 대해 머스크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테슬라에 가장 어려운 경쟁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그는 중국 회사들이 무역 장벽 없이 글로벌 경쟁자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노조와 갈등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폭풍은 지나갔다"며 최악의 상황은 끝났고 현재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2024.04.09 08:42이정현

봄날 4월 필모톡 주인공은 배우 김무열

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 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현재 '범죄도시4' 최종 빌런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필모톡은 초청 배우들이 직접 필모그래피 내 명대사를 수어로 해줘 수어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회부터 농아인 관객을 위한 수어통역을 맡“아 온 최연서 수어통역사는 “필모톡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엄청난 시간이 지났다”며 필모톡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문화행사로 계속 자리매김했으면 좋겠고, 다른 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필모톡'도 누구나 장벽없이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5:25박수형

미래에셋증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위메이드 목표 주가 상향

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1분기 매출액은 1천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천490억원, 영업손실 47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 기여는 30일에 불과하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 전망을 기존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5일 위믹스 플레이 기준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이용자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이 부정 프로그램 사용 등 약관을 위반한 계정 수만 개를 꾸준히 차단하고 있음에도 동시접속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국가별 다운로드도 태국(25%), 필리핀(23%), 대만(11%) 순으로 미르4 때보다 고른 국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매출 10억 원대 중반, 연평균 매출 8억 원 수준이었던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박관호 위메이드 신임 대표 체제는 기존 사업 체제의 유지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위메이드 실적의 가시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08 14:24강한결

캐논코리아, 안과 학술대회서 망막 검사장비 시연

캐논코리아는 지난 3월 말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1회 학술대회'에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제필리오 OCT-S1'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광간섭단층촬영은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검체 표면에 보내 돌아오는 반사파로 단층 영상을 얻는 기술이다. 안과에서는 황반변성, 백/녹내장, 망막 박리, 비문증 등 망막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캐논코리아가 대회 기간 중 시연한 'OCT-S1'은 최대 스캔 폭 23×20mm, 심도 5.3mm로 망막 스캔이 가능하며 초당 스캔 속도는 최대 10만 번, 처리 시간은 약 15초다. 촬영 영상은 AI 기반 노이즈 감소 처리로 선명도를 높이며 조이스틱과 내장 버튼으로 촬영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망막 질환 조기 발견과 진단 분야에서 OCT-S1의 우수한 성능을 시연해 기쁘게 생각하며 캐논코리아가 보유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0:02권봉석

中 최대 콜택시社, 자율주행차 양산...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7일 중국 자동차 기업 GAC의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온(AION)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콜택시 앱 디디의 자율주행 기업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과 합작사가 중국 정부 승인을 획득해 내년부터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이온의 완성차 플랫폼과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디디의 자율주행 서비스 L4급 기술 솔루션을 탑재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L4급은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는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등급이다. 공동으로 만드는 첫 로보택시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공동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디디의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디디의 여행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은 GAC 아이온과 무인 친환경 차량 양산 프로젝트로서 'AIDI 계획'을 공개하고 합작사 설립 사실을 선포했다. 디디의 운영사인 디디추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디디의 중국 등지 15개국 글로벌 활동 사용자 수는 5억8천700명이며, 연간 활동 기사 수는 2천300만 명이다. 중국 내 사용자 수는 지난해 3월 4억1천 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5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총 주문 건수가 108억900만 건(전년비 39.8% 상승)을 기록했으며 4분기 주문 건수는 29억3천200만 건(전년비 71.5% 상승)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주문 건수가 3천190만 건에 달한다. 올해 일 평균 주문 건수는 3천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2024.04.08 08:23유효정

웹젠 '썬 클래식', 지역 쟁탈전-점령전 리뉴얼

웹젠(대표 김태영)이 PC MMORPG '썬 클래식 (SUN Classic)'에서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달 30일까지 이 게임의 지역 쟁탈전과 지역 점령전을 리뉴얼해 운영한다. 지역 쟁탈전은 거점을 점령하거나 상대 길드를 처치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길드 간 전투 콘텐츠다. 기존에는 승리한 길드에 한해서만 '럭키 몬스터' 1종을 소환할 수 있는 펜던트를 보상으로 증정했으나, 4월 첫째주와 둘째주 주말에는 지역 쟁탈전에 참여한 모든 회원에게 '대장군의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지역 점령전'은 8주 동안 시즌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시즌 동안 가장 점령을 많이 진행한 길드는 기존에 획득할 수 없던 신규 '탈것' 아이템이 지급된다. 콘텐츠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이벤트 2종을 실시한다. 먼저, 만우절 맞이 모든 회원에게 '만우절 전용 코스튬'을 증정한다. 이용자는 아이템 상점에서 계정당 1회에 한해 해당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다. 코스튬을 착용하면 기본 공격력과 방어력 및 최대 HP 등 5개의 옵션이 모두 11% 증가한다. 같은 기간 동안 '썬 클래식'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설문조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웹젠은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남긴 모든 회원에게 참여 보상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레전드 펫 행운 상자'와 '캠페인 한정 엠블럼'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4.06 16:22이도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넘어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론칭된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으로, 가상자산 위믹스 토크노믹스 생태계의 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5일 기준 40만 명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지난 달 12일 출시 이후 한달도 안 돼 기록한 성과다. 이 게임은 출시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 하루 만에 20만 명을 기록해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이 부정 프로그램 사용 등 약관을 위반한 계정 수만 개를 꾸준히 차단하고 있음에도 동시접속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매출도 우상향이다. 이 게임은 출시 사흘 만에 1천만 달러(약 135억 원)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말 누적 3천만 달러(약 405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기간 대비 매출 규모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을 뛰어넘은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글로벌 버전으로, 기존 게임성에 위믹스 토크노믹스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규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는 정식 출시되지 못했다.

2024.04.06 13:01이도원

개인정보위, 아파트 관리앱 동·호수 표기 개인정보 침해…"운영 방식 변경 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파트 관리 앱 혹은 인터넷 카페를 사용할 때 이용자 계정(닉네임)에 동·호수를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는 지난 4일 제5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하는 앱·카페 게시판에서 닉네임에 동‧호수 표기를 의무화한 것에 대해 중지를 요청하는 분쟁조정 신청이 급증했다.실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아파트 앱 관련 분쟁조정은 총 17건이다. 이에 따라 전체회의에서 해당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분쟁조정위는 정보주체인 입주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예방을 위해 동‧호수를 표기하지 않는 식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분쟁조정 신청을 활성화하는 계획도 다뤘다. 홈페이지 위주의 접수채널을 전화·서면·방문 등으로도 다양화해 손쉽게 분쟁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쟁조정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월 1회 수준으로 개최하던 조정부 회의 주기를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개인정보에 관한 분쟁조정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기업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이 밖에 관계부처, 타 분쟁조정기관과 협업을 통한 피해구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인호 분쟁조정위원장은 "강화된 분쟁조정 제도를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가 신속하게 구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개인정보 분쟁조정사건을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7:58이한얼

디즈니 플러스도 빠르면 6월부터 계정 공유 금지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무료 공유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비밀번호(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이후 9월에는 본격적으로 계정 무료 공유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거 CEO가 언급한 계정 공유 단속은 가족 외 다른 사람과의 계정 무료 공유를 막겠다는 뜻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이용 약관상 가입자와 함께 거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해당 약관이 지난해 11월에 발효됐지만 지금까지 계정 무료 공유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디즈니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부적절한 공유가 의심되는 디즈니플러스 계정에 '자체 구독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표시할 예정”이라며, "비동거인이 계정을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이런 전략을 택한 건 수익 개선 때문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연간 약 40억달러(약 5조4천100억원)에 달하는 스트리밍 사업 적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넷플릭스를 따라 계정 무료 공유 단속에 나섰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넷플릭스는 작년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해 2023년에 약 3천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2024.04.05 16:13이정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넥슨 만의 AI 기술 노하우 집약"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단순히 그냥 데이터와 AI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조직도 같이 포함돼 있다. 즉, 데이터를 다루고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같이 연구하고 같이 개발하는 환경이 되어 있다 보니, 조직 구조가 유연한 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현재 AI 연구개발(R&D)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분석 조직에서 시작된 인텔리전스랩스는 2017년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최근 넥슨 사령탑으로 올라선 강대현 공동대표 역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다양한 자사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약 7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업계 최대 규모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 본부장은 "게임산업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AI는 특히 게임산업에 적용하기 좋은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2007년 넥슨에 입사해 포털본부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퍼블리싱 본부, 기획조정본부, 플랫폼 본부, 라이브 개발본부를 거쳐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맡게 됐다.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지금 인텔리언스 랩스를 맡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인텔리전스 랩스는 플랫폼 서비스 보안 데이터와 인게임 데이터 등 게임 운영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배 본부장은 "초창기 넥슨도 보안과 서비스와 같은 부분은 외부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해당 툴은 게임 도메인에 특화됐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고도화해서 직접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넥슨의 경우 게임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많은데, 각각 게임 접속 전에 플랫폼 차원으로 보안을 강화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해당 부분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현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등은 게임스케일 솔루션으로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치 메이 시스템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가 여럿 나왔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FC온라인과 카러플은) 실제 이용자 간의 PVP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매칭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기존에는 보통 실력 기반으로 단순한 이제 매치 메이킹을 하다 보니까 소위 '어뷰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기존 이용자가 신규계정을 만들어서 신규 이용자를 농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어뷰징은 순수 신규 이용자에게 굉장히 안좋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나 패턴을 파악해보니 조금 다른 것을 확인했다. 신규 이용자지만 굉장히 빠르게 진입하거나,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 UX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패턴은 완전한 신규 유저라고 보지 않고 분리 매칭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술은 일종의 매너지수에도 활용됐다. 배 본부장은 "매치 게임에서 상대가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면 이 역시 이용자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매너지수라고 점수화해서, 분리 매칭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이를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유저 프로파일 데이터'를 종합해서 더 나은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다양한 데이터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 솔루션은 PVP 기반의 매치 메이 시스템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도 적용됐다. 배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MMORPG는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장르인데, 작업장을 통해 악의적으로 패킷을 변조해서 특정 이용자가 비정상적으로 재화를 습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템 복사 같은 사례도 있었는데,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32억원 정도 수준이었다"며 "이러한 재화를 묶어서 유통하지 못하게 하거나, 차단하는데도 데이터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MMOPRG의 경제 시스템을 지키고, 재화와 아이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리전스랩스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수많은 아트워크 및 음성 에셋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강화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아트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특히 넥슨은 '바람의 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도트 그래픽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도트 엔지니어링 관련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곳은 없어보이는데, 넥슨이 아니면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분명히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합성(TTS)의 경우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실제 목소리를 AI로 생성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양이 많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챗 GPT, 제미나이 같은 외부 솔루션을 써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보니 게임에 특화된 데이터가 많지 않다. 결국 우리에 특화된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아카이빙해서 해당 내용을 학화학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스랩스는 AI 윤리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배 본부장은 "저작권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우리도 아카이빙을 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판단되는 데이터 셋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치사회 문화적으로 편향된 정보가 나오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학습시켜서 이러한 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넥슨은 차기작 개발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장은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하기엔 어렵고, 실제 기존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다양함을 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본부장은 "물론 아직까지는 생성형 AI에 대해 이용자 분들의 찬반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결국 우리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추후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NPC의 스크립트가 더 풍성해질 수 있고, 게임 음성 지원도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배 본부장은 "이 AI 분야에 대해서 계속 투자를 하고 계속 R&D를 하고 실질적인 적용을 해 나가기 때문에 채용에 대해서도 계속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불어서는 지금 AI라는 부분이 딱 특정 조직만이 연구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인텔리전스랩스만 AI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게임 개발 부서에서도 AI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비 엔지니어 조직, 지원 조직들까지 이런 다양한 부서에서도 이 AI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사내 인트라넷에 있는 검색이나 기술을 AI 챗봇으로 만들어 런칭할 예정이다. 조직 생활에 대한 질문이라든지 아니면 지원받아야 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 한다. 궁극적으로는 AI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좀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배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AI라는 기술이 엄밀히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필두로 AI라는 부분을 계속 연구를 해 왔고, 이제 생성 AI가 나오면서 좀 더 발전된 AI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어진다면, 추후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5 12:51강한결

넵튠,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나무꾼', 출시 한달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게임 고양이나무꾼이 글로벌 출시 1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이나무꾼은 출시 후 첫 달 기준으로 1일 최고 매출 5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론칭 1주일 만에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미국, 한국, 일본 3개국 비중이 60% 이상이다. 글로벌 출시 당일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카테고리 상위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의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고양이 스낵바' 지적재산권(IP)를 계승하는 첫번째 타이틀이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별도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유저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게임의 재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4.05 11:42김한준

코인원, 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신뢰성-서비스 고도화 집중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거래소가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코인원도 서비스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하며 이용자 시선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코인원은 지난 27일 애플리케이션(앱) 차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차트 상단과 하단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고 차트 설정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단 툴바에 자주 쓰는 캔들을 최대 4개까지 고정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하단 툴바에는 보조 지표로 사용하는 주요 지표 항목을 늘려 활용도를 높였다. 거래에 참고할 수 있는 신규 지표도 추가됐다. 현재가 기준 가장 유리한 매수 및 매도 호가를 차트에 보여주는 유리지정가호가 표시 기능, 설정한 알림가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정된 알림 가격 표시, 90일 이내 체결된 매수와 매도 주문을 차트에 표시할 수 있는 체결내역 표시 등이다. 또한 해외거래소 차트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차트 색상을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해외거래소 형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표준시와 협정세계시 중 원하는 시간대로 기준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업루트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해 코인원 이용자가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선 코인원 앱에 간편연결 기능을 우선 도입한다. 이용자는 간편연결 기능을 이용해 API 키를 생성하지 않고 코인원 계정으로 업루트컴퍼니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비트세이빙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거래소 기능 향상과 함께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보안 강화를 통한 신뢰성 강화와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강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인원은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1년 간 이어지는 종합 보안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시작했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선재적으로 찾아내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다. 3개월 간의 고급 모의해킹을 포함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안체계 강화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연계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새롭게 가상자산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느 은행과 연계되어 있는지는 가상자산 거래에 첫발을 내딛는 이용자가 거래소를 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라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20대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 연령대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는 코인원 점유율 상승을 위한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04.05 11:18김한준

오픈AI에 딴지 건 유튜브…"소라, 유튜브 동영상 활용 약관 위반"

유튜브가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에 제동을 걸었다. 데이터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브 동영상을 소라 학습에 사용했을 경우 명백한 서비스 위반이라며 견제하는 모습이다. 닐 모한 유튜브 CEO는 5일 블룸버그 오리지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플랫폼에 자신들의 창작물을 업로드할 때 기대를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비스 약관이 준수될 것이란 점"이라며 "서비스 약관은 영상 제목, 채널명 또는 크리에이터 이름과 같은 일부 유튜브 콘텐츠가 스크랩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지, 대본이나 영상 같은 것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실제로 '소라'를 훈련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직접 알지 못한다"며 "만약 그랬을 경우 유튜브의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라'는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동영상 생성형 AI로, 명령어(프롬프트)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영상을 최대 1분 길이로 생성한다. 오픈AI는 소라 공개 후 약 한 달 동안 자사 틱톡 계정에 소라로 제작한 영상을 70여 개 쏟아냈다. 오픈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닐 모한 CEO는 "구글이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훈련할 때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의 개별 계약을 준수하고 있다"며 "많은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다양한 종류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 유튜브는 동영상을 구글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크리에이터들과 사전에 체결한 서비스 약관이나 계약과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4.05 09:22장유미

프루프포인트, 해적판 게임 이용 멀웨어 유포 유튜브 채널 감지

프루프포인트가 프로그램 크래킹과 비 합법적인 방법(해적판)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 다수를 감지했다. 보안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주 타깃이다. 4일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자사의 보안 프로그램 '이머징 쓰리어츠'(Emerging Threats)가 소프트웨어·동영상 게임 크랙을 통해 위장해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다(Vidar)▲스틸 C(StealC) ▲룸마 스틸리어(Lumma Stealer) 등 다양한 정보 탈취 멀웨어를 감지해냈다. 해당 동영상은 사용자(end user)에게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나 동영상 게임 업로드하는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영상 설명에 나와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멀웨어로 연결된다. 또 악성 동영상을 호스팅하고 있는 다수의 유튜브 계정은 공격자가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프루프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가 실제 생성하거나 제어를 하는 계정을 통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계정은 만들어지고 단 몇 시간 동안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프포인트는 유튜브에서 멀웨어를 유포한 계정·동영상이 20여 건 이상 보고됐고 유튜브에서 해당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여러 정보 탈취 멀웨어 유포 형태를 감지했고 특정 위협 행위자나 그룹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프루프포인트는 개인 사용자(non-enterprise users)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본다. 유튜브 측은 프루프포인트 연구팀에 보고한 계정을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

2024.04.04 17:16이한얼

"해외서도 알아봤다"…알에스엔, 英서 아-태 지역 500대 고성장 기업 선정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이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성을 입증 받았다. 알에스엔은 최근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4)'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1만5천여 개 기업 중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2019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과 연평균 성장률(CAGR), 직원 채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알에스엔은 총 매출 성장률 81.7%,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해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또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알에스엔은 AI 기반의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 뷰티 엑스포,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도 참가해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특정 도메인의 토픽을 한 눈에 파악 및 분석할 수 있는 '루시 토픽(Lucy Topic)'과 생성형 언어 모델의 가장 큰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해 실제 팩트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가능한 채팅 기반의 어시스턴트인 '루시 트렌드(Lucy Trend) GPT'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 알에스엔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국내 AI 솔루션 기업 753개사 중 기술 검증과 상업적 잠재력을 지닌 AI 솔루션 기업 '2024 대한민국 AI 50'에도 최종 선정된 바 있다.

2024.04.04 15:12장유미

인텔라X, 신규 프로토콜 '인텔라 X 어드벤처' 출시

인텔라 X가 자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토콜 '인텔라 X 어드벤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라 X 어드벤처는 기여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토콜로, 인텔라 X 생태계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경제체계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출석체크 등 게임의 오프체인 활동은 물론, NFT 마켓플레이스, DEX 등 인텔라 X 자체 플랫폼 프로덕트를 활용해 온체인 활동에 참여하면 기여도 포인트가 쌓인다. 해당 포인트는 향후 인텔라 X 토큰(IX Token)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온보딩 게임의 경우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 6종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인텔라 X 어드벤처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길드 시스템 크루를 도입했다. 크루 활동 역시 생태계 기여도에 따라 인텔라 X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루 간 경쟁 등을 통해 인텔라 X를 즐기는 재미는 배가되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더 큰 보상을 누릴 수 있다. 인텔라 X 어드벤처는 온보딩 시스템 지원을 통해 개발사가 웹2에서 웹3 블록체인 게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고, 활동이 활발하면 게임의 개발사 측에도 보상이 지급된다. 인텔라 X는 신규 프로토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해 '인텔라 X 미션 페이지'에서 다양한 소셜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향후 에어드랍을 통해 인텔라 X 토큰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소셜 게임 'ERCC : MEOW 시뮬레이터'에 참여해 고양이를 키우면, 레벨에 따른 인텔라 X 토큰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웹3 커뮤니티에 속한 이용자들을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SNS 계정에 인텔라 X 어드벤처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텔라 X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면 여러 보상을 제공한다.

2024.04.04 14:00김한준

[유미's 픽] 삼성도, 정부도 '보안' 강화 혈안…인력 확보 '사활'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일 사내 기고문을 통해 자사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BESPOKE) AI'의 핵심을 '보안'으로 꼽았다. 최근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TV 등 각종 가전에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는 이른바 'AI 가전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정보 보안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보안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지난 2월 경력직을 채용했다. 이 중 MX(무선사업부)에서는 ▲보안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위협정보 모니터링, 보안 및 개인정보 관련 이슈 대응 등을 담당할 인원을, 네트워크 사업부는 ▲제품 보안 점검 ▲제품 보안기술 구현 및 운영 등을 맡을 직원을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시기관 701곳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이었지만 이번에 추가로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뿐 아니라 병원, 금융사, 정부 등 각 분야의 기관·기업들이 정보보안 전문가 채용을 늘리고 있다. 최근 AI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킹 집단이 보안 취약성을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대기업 겨냥 '우회 해킹' 빈번…중소기업·정부도 골머리 특히 시스템이나 파일을 마비시켜 몸값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인 랜섬웨어의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 중 중소기업이 피해 기업의 78%를 차지했다. 신고 건수는 2020년 630건,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2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2020년 213건, 2021년 123건, 2022년 122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다시 213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와 웹호스팅 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과반인 51.5%로, 전년(9.8%)보다 급증했다. 중소기업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전체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에서도 81%를 차지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임진수 KISA 침해예방단장은 "공격 대상은 (해커들이) 뚫기 쉬운 중소기업부터 공격하고 거기에서 금전적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오아시스 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 해킹그룹이 최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에 성공한 후 자료를 탈취해 경유지 서버에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대상 기업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계열사를 포함해 에너지, 중공업, 전자, 정보기술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커는 보안 체계와 시스템이 비교적 잘 자리잡은 대기업 등 원청기업을 노리는 대신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가 적은 중소 규모 협력회사를 공격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 대기업은 협력회사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는데 이를 고리로 정보 탈취 해킹을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에 보안이 뚫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0월 직원 업무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가 유출됐다. 사법부 전산망도 지난해 2월께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최근 3년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PC는 3천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기관은 교육기관이 가장 많았는데 서울시 교육청 390여 대, 경상남도 교육청 260여 대, 인천시 교육청 180여 대 순이었다. 서울시청과 경찰청, 법원, 검찰 PC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등을 PC에 설치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 '비상'…인재 부족 속 중소기업 부담 커 이 탓에 정부는 최근 사이버 보안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사이버보안 R&D(연구개발) 예산도 전년 대비 늘어난 1천141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공동기술 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근래 수요가 급증한 AI·네트워크 보안 및 공급망 보안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Lazarus)'로부터 장기간 전산망 해킹 피해를 입은 사법부는 최근 임기제 6급 보안 전문가 1명을 공개 채용했다. 지방법원 전산 인력 1명도 행정처 정보보호담당관실에 이동시켰다. 사법부 전산망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대응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 산하 신설 조직의 팀장급 경력 직원을 채용했다. 개인정보보호정책팀과 사이버위협대응팀, 개인정보점검팀을 이끌 외부 인력을 충원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지난 2월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진단, 정보보호·보안관제 기획 및 침해사고 분석 대응 등 3개 파트에서 경력 4~7년차를 뽑았다. KT와 별도로 KT클라우드도 같은 기간 경력직 채용에 나섰는데, IT분야 채용은 정보보호 기획 파트만 뽑았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도 올해 정보보안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재능 있는 보안 및 개발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채용 연계형 해커톤 대회(제한된 시간 내에 보안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최근 고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에 'LG 사이버 시큐리티 트랙'을 신설한 것이다. 취업 보장과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학과로, 이달 1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가전 데이터 보안 전담 부서도 별도 신설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영향도 컸다. 관련 법 시행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대폭 확대된 데다 과징금 상한액도 종전 '관련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3년째 접어든 정보보호 공시제도도 영향을 줬다. 민간·공공의 기업·기관 중 인원·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곳, 상급 종합병원,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등에 대해 의무적(일부는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현황을 공시하도록 한 이 제도는 기업·기관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분야 부족 인력은 216만 명에 이른다. 미국(50만 명), 유럽(30만 명)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능력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전부 경력자들만 채용해 중견·중소기업에서 애써 육성한 중급 이상 인력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4.04.04 11:40장유미

청소연구소-에스아이빌리지, 봄맞이 청소 할인 행사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와 공동으로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연구소와 에스아이빌리지 양 서비스에서 이달 10일까지 동시 진행된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청소연구소 이용 금액권을 비롯해 로보락 청소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청소연구소 고객이라면 앱 서비스 내 할인 쿠폰 배너 클릭을 통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이 발급,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고객들이 청소 서비스뿐만 아니라 쇼핑을 통한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청소연구소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브랜드와 제휴해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연구소는 봄을 맞아 사무실 청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회 무료 체험 쿠폰을 비롯해 정기 구독 고객들에게 첫 회차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4.04.04 10:1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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