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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약, 6월부터 건강보험…5분의 1 수준으로 부담 낮아져

6월부터 임부의 구역과 구토 조절을 위한 입덧 치료제(성분명: 독실아민숙신산염, 피리독신염산염)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입덧 치료제는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임부의 구역 및 구토 조절'에 허가받은 약제로 지난해 5월 난임․다태아 임산부 정책간담회에서 '입덧은 산모가 겪는 가장 힘든 증상으로 일상에 제일 지장을 많이 끼치고 임부에게 꼭 필요한 약이 급여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 급여화 요청이 있어 비급여로 유통되던 품목에 대해 급여절차가 진행됐다.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태아 당 100만원 지원)를 입덧약 구입(단가 2천원, 1일 3정 복용 시 월 18만원)에 지출할 경우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 등에 사용할 비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투약 대상 환자 수는 약 7만2천명으로 추정되며, 1인당 투약비용은 비급여로 1달 복용 시(1정당 2천원, 1일 3정 30일간 복용 기준) 18만원이 소요됐으나 건강보험 적용 시 3만 5천원(1천303원/정 기준, 본인부담 30% 적용 시) 수준으로 줄게 된다.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25개 품목은 원가보전을 통해 6월부터 보험약가를 인상한다. 최근 국내 원료혈장 자급률 감소, 수입혈장 가격 인상 등으로 혈장을 원료로 생산하여 소아·중환자의 면역결핍 치료에 사용하는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수급불안이 지속되자, 중환자 등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임을 고려해 적정한 원가 보상을 통해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면역글로불린제제는 향후 1년간('24.6.~'25.5)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량 수준을 고려해 증산 조건을 부여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보건안보 차원에서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나 채산성 부족으로 생산을 기피한 약제는 신속하게 적정 원가를 보상하고 의무 증산량을 부과함으로써 원활한 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저출생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 속에 임부에게 도움이 되는 약제의 신규 보험적용을 시행하여 보장성 강화 및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하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건강보험 약제는 적정한 원가 보상을 통해 수급 불안정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후 재평가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은 절감하는 합리적 지출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4.05.31 06:00조민규

NS홈쇼핑, 31일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 판매

NS홈쇼핑이 31일 오후 4시 25분 '알렉스의 더 꾸덕한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는 건강 식단을 위한 '그릭요거트'를 첨가물 걱정 없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향료, 착색료 무첨가 제품으로 90년 전통의 세계적인 유산균회사인 이탈리아 SACCO사의 5종 유산균과 CENTRO사의 17종 혼합 유산균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별도의 용기나 복잡한 과정없이 우유팩 그대로 상온에서 간편하게 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법은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 1포를 우유 1000ml에 넣고 상온에 24시간 자연발효 시킨 후 냉장을 거쳐 섭취하면 된다. 유청분리기를 활용하면 크림치즈처럼 꾸덕한 느낌의 신선한 그릭요거트로 즐길 수 있고, 우유 종류도 상관없어 일반 우유가 아니더라도 저지방 우유, 칼슘 우유, 바나나 우유 등 모든 우유를 사용해 맞춤형 요거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방송 중 구매 시 5박스(박스당 10포) 패키지는 7만9천원이고, 방송 중에 만 구매할 수 있는 '요거지니 그릭요거트 유청분리기'와 '밀봉클립'이 포함된 5박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1박스를 더 증정한다. 가격은 9만9천원이다. NS홈쇼핑 TV식품팀 황경미 MD는 “'알렉스의 더 꾸덕한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는 지난 론칭 방송에서 매진된 상품”이라며, ”간단한 아침식사, 건강식단을 위해 나만의 간편한 요거트 만들기 '자연발효 그릭요거트 스타터'를 꼭 한번 선택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22:47안희정

"잘파세대 모여라"…GS25, 청년다방 떡볶이·응떡 콘치즈김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청년다방', '응급실 국물 떡볶이' 등 인기 떡볶이 프랜차이즈 IP와 함께 '분식 간편식 2종(▲청년다방 차돌떡볶이 ▲응떡 콘치즈김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 즉석 떡볶이 전문 브랜드 청년다방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 차돌떡볶이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청년다방 차돌떡볶이'를 출시했다. GS25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간편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한만큼 청년다방 매장에서 기본 2~3인용으로 제공되는 제품을 동일한 레시피와 구성을 바탕으로 1인용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 달콤한 청년다방 특제 떡볶이 소스부터 차돌박이, 쫄깃한 밀떡, 어묵, 메추리알 등 특유의 푸짐한 토핑까지 청년다방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의 외관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격 경쟁력도 높였는데, 상품 판매가는 4천300원으로 2~3인용 매장 제품을 1인용으로 환산해 비교할 시 최대 50%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해당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냉장 떡볶이 매출 전체 1위를 수성했으며 학원 상권이 무려 40.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해 잘파 세대 혼밥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식 프랜차이즈 응급실 국물 떡볶이와 손잡고 29일 출시한 '응떡 콘치즈김밥'은 잘파세대가 떡볶이를 다 먹은 후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트렌드를 적용한 상품이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소스를 비빈 밥에 콘치즈 샐러드, 김치볶음, 스트링치즈, 후랑크소시지를 토핑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렌지업 할 경우 부드럽게 녹은 스트링 치즈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천600원) 앞선 1일에는 주먹밥 버전의 응떡 햄마요주먹밥을 출시한 바 있다. (가격은 1천700원) 이처럼 GS25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간편식 카테고리 중점 추진 과제로 유명 맛집 IP 컬래버를 내세운 가운데, GS25 간편식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탄탄한 제품력까지 갖추며 한끼 식사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GS25 간편식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41.2%, 2023년 51%, 2024년(5월 29일까지) 30.1%로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 팀장은 “고물가에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25는 유명 맛집 IP와 컬래버를 진행하고 연구소 형태의 개발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계속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다양화 및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S25는 올 한해 간편식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4.05.30 21:32안희정

쏘카, '쏘카플랜' 12개월 상품 출시…"중장기 대여 옵션 확대"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플랜에 12개월 기간형 상품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월 구독형 상품 혜택을 강화하며 중장기 대여를 확대한다. 고객들은 기간에 따라 다양해진 대여 옵션에 맞춰 쏘카를 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대여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중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다. 쏘카 앱에서 5분 만에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모든 차량의 대여료는 정찰제로 별도의 상담이나 견적 문의 없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6천400대였던 쏘카플랜의 운영 차량 수는 올 1분기 8천100대까지 늘어났다. 쏘카는 3개월, 5개월 외 12개월 상품을 수도권 지역 한정으로 출시했다. 12개월의 계약기간을 확정하고 매월 정해진 대여요금을 납부하는 이 상품은 같은 기간 구독형 대비 평균 15% 저렴하다. 22년식 기아 더뉴K3 기준 대여료 50%(약 280만원)를 선납금으로 납부하면 매월 대여료 23만 6천원과 면책 요금만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선택한 선납금 비중에 따라 월 대여료는 달라진다. 새로운 기간형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6월 말까지 12개월 상품을 계약하는 모든 고객 네이버페이 포인트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와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계약기간 동안 24시간 카셰어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리필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을 계약한 고객은 본인을 포함해 가족과 지인 중 1명을 지정해 무제한으로 지급되는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선물할 수 있다. 쿠폰을 이용하면 24시간 이내 쏘카를 이용하는 경우 대여료가 면제되고 차량손해면책요금과 주행요금만 지불하고 쏘카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구독형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매월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 구독형은 기간형과 다르게 대여기간을 확정하지 못해 월마다 구독을 연장하거나 해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신규로 월 구독형을 계약하거나 기존 구독을 연장하는 모든 고객은 ▲배달의민족 ▲GS25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하고 매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신차 등 일부 차종 한정으로 진행해 왔던 기간형 상품 판매를 통해 12개월과 같이 장기 대여에 대한 충분한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원하는 기간만큼 내 차처럼 쏘카를 점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쏘카플랜을 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21:14안희정

인터파크, 해외숙소 1박당 최대 10만 원 캐시백...휴가 비용 부담↓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가 고객 혜택을 강화한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 제공에 나섰다. 먼저, 6월 30일까지 해외숙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파크가 엄선한 일본, 하와이, 발리 등 인기 해외 호텔ᆞ리조트 상품 예약 시 1박당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객실당 최대 15박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예약 후 14일 이내 자동으로 부분 환불 처리된다. 다음 달 14일까지 페이백 추첨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용일 기준 8월 말까지 국내외 항공권, 숙소, 투어ᆞ티켓 상품 예약 후 인터파크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예약 번호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능하다. 오는 6월 4일, 11일, 18일 3회에 걸쳐 2명씩 총 6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0%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인터파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규모 '믹스&맥스(MIX&MAX)'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믹스(MIX)'해 '맥스(MAX)'의 고객 만족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6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여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한다. 방대한 상품 인벤토리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여행 시장 내 포지셔닝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의 여름 휴가 준비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파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0 20:15안희정

"아이브도 팬 영상 공유"…틱톡,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 출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아티스트의 음원을 이용한 콘텐츠나 팬이 제작한 2차 창작 콘텐츠를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해 틱톡 프로필 페이지에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이다. 팬 스포트라이트는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팬 영상을 프로필 페이지에서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 우선 기능이다. 아티스트는 팬 스포트라이트로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팬 영상을 한 번에 최대 5개까지 '고정'하여 공개할 수 있고, 아티스트가 선택한 영상의 크리에이터는 알림을 받는다. 영상은 아티스트의 프로필 페이지 상단에 최대 7일 동안 고정되며, 이후 아티스트는 새로운 팬 영상을 고정할 수 있다.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틱톡 계정을 보유한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새 앨범 'Hit Me Hard and Soft'의 발매를 기념하며 틱톡에서 진행한 테이크오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도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선택하는 영상에 따른 다양한 소통 방식이 눈에 띈다. 아이브(IVE)는 콘서트나 해외 투어 중인 모습을 팬들이 촬영, 제작한 콘텐츠를 선택하며 팬들과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기기 위해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사용했다. 또한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로 재해석된 영상이 아티스트의 '픽'을 받을 수도 있으며, 안무가 없던 노래에 틱톡 크리에이터가 안무를 창작해 챌린지로 재탄생한 영상을 팬 스포트라이트로 게시해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화답한 사례도 있다. 유경철 틱톡 동북아시아 아티스트 서비시스, 아티스트 & 레이블 파트너십 총괄은 “틱톡은 음악을 듣거나 보기만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사용자가 음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틱톡의 사용자들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즐기고 참여하는 데 열정적이다. 틱톡이 새롭게 선보이는 팬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전세계 10억명의 틱톡 커뮤니티와 아티스트가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30 20:04안희정

'한-베 ICT 협의회' 발족···'K-글로벌@베트남 2024' 열려

한-베트남 디지털기업 60개사가 참여한 '한-베 ICT 협의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30일(현지시각)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아세안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 일환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추후 회장사 선임을 논의한다. V과기정통부는 30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 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이어 나갔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활동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양국 간 디지털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한 '케이(K)-글로벌@베트남'을 중심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작년에는 이 행사를 통해 총 1.1만 달러(5건) 수출계약 과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이런 성과를 확대, 발전될 수 있게 전시상담회, 기업설명회(IR피칭) 등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베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상시적인 교류의 장을 구축했다. 행사 첫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는 정부, 기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기술 동향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였다. 첫 해외법인을 베트남에 세우고 현지 시장을 공략해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제공사인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베트남 진출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양국 디지털 기업이 디지털 분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진행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행사 개회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옌만 끄엉(Nguyen Manh Cuong) 남부지방청장과 환담을 했다.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양국 인공지능·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포럼 행사 직후 송상훈 실장은 베트남 남부지방청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투자 전시상담회장을 방문해 인공지능·인공지능 반도체·헬스케어 등 주요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사를 베트남 정부에 직접 소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어 양국 디지털 기업 60개사 및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양국 디지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구축해 동반성장 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협의회 회원사 간 정기 총회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디지털 기업 방문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현황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 및 변화된 수출 패러다임에서 필요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29일에는 베트남 현지 디지털 인력을 활용해 네이버 웹툰 등 국내 서비스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 호치민 개발센터를 방문해 협력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30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복합단지(SEHC) 및 첨단가전 R&D센터(SHRD)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전의 온디바이스 AI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기업활동 환경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베트남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기업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7:00방은주

"전기차 아닌 테슬라 부진"...美 판매량 꾸준히 ↑

최근 전기차 산업이 시장 초기를 지나 성장 둔화(캐즘)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테슬라 등 특정 기업의 부진이 과대 해석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성장 기대치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캐즘을 시사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상위 10곳 중 6곳의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8일 이같이 보도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와 블룸버그 그린이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차, 포드, 리비안, 메르세데스 벤츠, BMW, 토요타 등이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닛산의 경우 판매량 증가세가 1.3%로 미미했다. 반면 테슬라는 13.3%, GM은 20.5%, 폭스바겐은 12.2%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산업 인사이트 디렉터인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레티는 “같은 속도는 아니어도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차)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테슬라는 신규 모델이 없고, 포드도 출시 예정인 모델이 많지 않은 반면 현대·기아차, BMW, 캐딜락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발 주자 기업들, 전기차 대량 공급 앞둬 실제로 올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로서 미국 시장에 다양한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지프와 신형 램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0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혼다는 올초 전기차인 아큐라 ZDX를 공개했고,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오하이오주 공장을 가동한다. 블룸버그는 상대적으로 테슬라와 GM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배경으로 인기 모델의 판매 중단을 꼽았다. 지난 2월 GM은 쉐보레 볼트 판매를 중단했다. 테슬라는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주문이 중단됐었다. GM 쉐보레 볼트와 테슬라 모델3를 제외한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전세계 시장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특히 GM이 올해 쉐보레 이쿼녹스와 블레이저, 실버라도, 시에라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해 연 단위로는 300% 수준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지난해 말 전기차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레이저 전기차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난항을 겪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급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GM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20만~30만대로, 지난해 7만5천883대보다 약 3배 이상이다. 이런 시장 동향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 성장한다는 전망이 꾸준하다.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10만대에서 내년 2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지난해 증가율인 46%보다 낮지만, 이는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성장률이 아니다”라며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이처럼 '둔화된' 성장을 지속한다면, 10년 후에는 거의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위 테슬라 부진 의식 말고 저가 모델로 시장 공략 서둘러야" 블룸버그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인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의문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캐즘 장기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테슬라가 모델3 세단과 모델Y SUV 단 2종에 판매량의 95%를 의존하고 있고, 1분기 실적 부진이 나타나기 전 판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가격을 반복적으로 인하하고 있어서다. 다른 완성차 기업들이 다양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테슬라는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이 미진하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저가 모델인 '모델2'와 슈퍼카 모델 '로드스터' 신형을 각각 내년 초, 연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에는 자율주행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할 예정이다. 즉 2분기까지는 판매량을 추가로 촉진할 요인이 부족한 편이다. 고속 충전 인프라인 '수퍼차저'를 두고 잡음이 불거지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테슬라는 최근 정리해고 차원에서 관련 팀 인력 약 500명을 해고했고, 그 중 일부 직원을 다시 고용했다. 블룸버그NEF의 전기차 애널리스트인 코리 캔터는 테슬라의 부진이 다른 제조사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시장 상황 때문에 일부 기업들이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저렴한 모델을 공격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5.30 16:26김윤희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 출시…4천438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는 30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토레스 EVX 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토레스 EVX 밴은 토레스 EVX에 적용한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에 411㎞를 주행할 수 있다. KGM은 엔트리 트림부터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최대 1천462L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TV5 4천438만원 ▲TV7 4천629만원으로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18인치)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143만원~전북 전주 424만원)을 더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토레스 EVX는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취득세 5%(최대 140만원 감면)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등 용도성에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은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연간 200만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연 2만㎞ 주행 시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내연차 대비 21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50%의 감면 등 전기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브랜드별 확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30 16:16김재성

게토,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 프로모션 실시

엔미디어플랫폼(대표 송재화)은 30일 '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프리미엄 플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1개 PC에서 최대 4개의 넥슨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FC 온라인' 등 프리미엄 플러스 대상 게임 10종 중 최대 4개 게임의 PC방 프리미엄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 4개까지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되고, 1개 게임 기준으로 차감되어 PC방 업주 입장에서도 운영에 부담이 없다. 넥슨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프리미엄 플러스' 대상 게임을 동시 플레이하면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 플레이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며, 선착순 5천명에게 개별 게임의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30시간 이상 플레이 시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5천 플레이포인트'를 선물한다. 엔미디어플랫폼은 같은 기간 '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프리미엄 플러스' 누적 이용시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 매장 중 누적 이용 시간이 가장 많은 점주에게 '신세계상품권 200만원'을 지급하고, 그 외에 상위 100개 매장들에게도 순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해당 기간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가 유지만 되어도 추가로 400개 매장을 추첨하여 점주님들께 매장 운영에 유익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엔미디어플랫폼 송재화 대표는 “넥슨에서 기획한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와 이용자 이벤트를 통해 PC방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게토' 가맹 사장님들께도 추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게토 가맹PC방으로 좀 더 많은 게임 유저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PC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30 15:47강한결

젠하이저, 전문가용 마이크 'MKH 8030' 출시…240만원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양지향성 마이크 'MKH 8030'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MKH 8030은 젠하이저의 전문가용 마이크 'MKH 8000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다. MKH 8000 시리즈는 초고주파를 이용하여 다이어프램의 움직임을 변조하는 RF-콘덴서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녹음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저장력의 다이어프램을 탑재한 '개방형 푸시-풀 트랜스듀서'를 채택해 진동판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음향의 흐름을 개방하여 자연스러운 소리를 담아낸다. 이 트랜스듀서는 30Hz~50kHz에 이르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음향 신호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응답을 제공한다. 제품은 전면과 후면의 소리는 담아내고 측면의 소리는 감쇠시키는 양지향성(8자형) 패턴의 마이크로 자연스러운 음향 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스테레오 이미지를 조정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미드/사이드' 및 '블룸레인'의 녹음 작업에 유용하다. 양쪽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동일하게 수음하는 인터뷰나 악기 연주, 공간의 반사음과 직접음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공간음향의 제작에도 적합하다. 습기와 온도 변화에 강한 RF-콘덴서 캡슐을 내장해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금속 하우징으로 콤팩트하게 제작돼 휴대성이 높다. 신제품 가격은 240만원이다. 모듈형 설계로 독일에서 제조되며 'MKH 8000 시리즈'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하다. 젠하이저의 전문가용 유선 제품 관리자인 카이 랑어는 "신제품은 전문가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초소형의 콘덴서 마이크"라며 "특히 야외 녹음, 스포츠 및 일반 방송, 공연, 오케스트라 녹음 및 스튜디오 음악 제작 등에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4:22신영빈

KAIST, 물리학 20년 난제 풀어…"기존 메모리 1만배 늘릴 수 있다"

물리학의 20년 난제가 풀렸다. 이로인해 기존대비 1만 배 이상의 고밀도 메모리 소자 개발이 가능해졌다. KAIST는 POSTECH, 서울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미국 로렌스 버클리국립연구소 및 아칸소대 등과 공동으로 나노 강유전체의 3차원적 내부 분극 구조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노 강유전체 분극 구조는 20년 전 로랑 벨라이쉬 (Laurent Bellaiche) 교수(현 미국 아칸소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론적으로만 예측했던 난제였다. 이 이론은 외부 전기장 없이도 분극 상태를 유지하는 강유전체(ferroelectric)를 아주 작은 나노 크기(이를 0차원이라 부름)로 쪼갰을 때, 이 내부에 소용돌이 형태의 분극 분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만약 이 소용돌이 분포가 발생하고, 이를 제어하면 기존 대비 1만 배 이상의 초고밀도 메모리 소자로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놔 당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연구를 주도한 KAIST 양용수 물리학과 교수는 "강자성체(자석)는 나노 크기로 작게 만들면 일정 이하 크기에서는 자석 성질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반면, 강유전체를 모든 방향에서 아주 작게 나노 크기로 만들면(즉, 0차원 구조를 만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 지는 오랜 기간 논란 거리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체 내부 장기들을 3차원적으로 보기 위해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나노입자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의 원자 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강유전체인 바륨-티타늄 산화물(BaTiO3) 나노입자 내부 원자 위치를 3차원적으로 측정했다. 또 내부의 3차원적 분극 분포도 단일 원자 단위로 확인했다. 분극 분포 분석 결과, 연구팀은 20년 전 이론적으로 예측됐던 대로 강유전체 내부에 소용돌이를 비롯한 다양한 위상학적 분극 분포가 발생하고, 강유전체의 크기에 따라 내부 소용돌이의 개수 또한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밝혀냈다. KAIST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년 전 해당 소용돌이 분극 이론을 처음 제시했던 벨라이쉬(Bellaiche) 교수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얻은 소용돌이 분포 결과가 이론적인 계산으로도 잘 설명된다는 것을 추가로 증명했다. 양용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판의 유,무나 주변 환경에 무관하게 강유전체 크기와 형태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나노 크기에서 강유전성 소용돌이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분극 분포 소용돌이의 개수 및 회전 방향을 조절해 기존보다 약 1만 배 이상 많은 양의 정보를 같은 크기의 소자에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고밀도 메모리 소자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물리학과 정채화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5월8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및 KAIST 특이점교수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5.30 14:10박희범

쿠팡, 2030 인기 브랜드 '커버낫' 입점…최대 30% 할인

쿠팡은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컨템퍼러리 브랜드 '커버낫'이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론칭한 커버낫은 밀리터리·아웃도어룩으로 인기가 많으며 빈티지적인 영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매 시즌 과거의 모티브를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내며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쿠팡에서 판매자로켓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신상품을 포함한 로켓배송이 가능해졌다. 쿠팡은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을 기념해 6월 2일까지 최대 30% 할인해 '커버낫 브랜드위크'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버낫의 티셔츠·모자·바지·바람막이·가방 등 전 카테고리 8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어센틱 로고 티셔츠 ▲쿨 코튼 티셔츠 ▲2-PACK 티셔츠 ▲여성 셋업 스웻 쇼츠 ▲C로고 B.B캡 등을 3만~5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커버낫의 로켓배송 입점으로 신상품을 비롯한 주요 코어 상품도 소비자들이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 가격에 커버낫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3:46정석규

갤북에도 퀄컴 두뇌 심었다…맥북 이길 무기는 바로 'AI'

"갤럭시북 최초 코파일럿+ PC 출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이 3년간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개선을 시작 단계서부터 강조했고, 오랜 노력을 통해 상당수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ARM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열린 3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RM 기반 PC를 처음 내놓았는데, 기존 인텔 CPU(x86) 기반 앱들과 호환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 퀄컴 역시 거의 모든 앱이 호환성 테스르를 통과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거의 모든 앱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보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는 내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8일이다. 가격은 35.6cm(14인치)는 215만원, 40.6cm(16인치)는 235만원과 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뿐 아니라 10여개 국에 동시 출시해 해외 시장을 노린다. 100만원 중후반대 M3 맥북 에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만, M3 맥북은 AI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 AI 폰 자신감 얻은 삼성, AI PC로 분위기 이어가나 삼성전자는 AI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로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CPU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 퀄컴 CPU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과 가격도 보지만, 엔진에 따라 전기차와 가솔린차, 디젤차 등을 선택한다"며 "각 (CPU의) 장단점이 있기에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사용시간과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 퀄컴 부사장은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AI PC 쏟아지는데…기존 PC와 뭐가 다를까? 올해 경쟁사에서도 다양한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소이한 기능을 내세우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의 차별성으로 '초경량'과 '연결성'을 내세운다. 박준호 상무는 "다른 제조사 제품도 많이 나왔지만, 초경량·초박형 디자인으로 갤럭시북4 엣지가 가장 가볍다"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며,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심리스한 연동 경험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북4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면,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연동도 가능했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 준다.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의 '코크리에이터'는 AI를 통해 간단한 아이디어나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줄 수 있다.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화상 회의 때 실시간 음성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4.05.30 13:32류은주

메타, 가짜 페북 계정 운영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 적발

메타가 수백 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를 적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 캐나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가짜 계정을 운영한 업체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총 510개 가짜 페북 계정, 11개 페이지, 32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 이 계정들은 유대인 학생,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등으로 가장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옹호하고 난민구호기구(UNRWA), 대학 시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은 "급진적인 이슬람은 캐나다의 자유주의 가치에 위협이 된다"며 이슬람 혐오 발언도 퍼뜨렸다. 메타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짜 계정들이 대규모 팔로워를 확보하기 전 비활성화했다. 이 계정들은 약 500명 페이스북 팔로워, 약 2천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였다. 또한 메타는 이 계정들이 정치인, 언론 단체, 공인 등 페이지에 많은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24.05.30 11:21최다래

어제는 적, 오늘은 파트너...SKB, 넷플릭스 품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에 넷플릭스를 선보인다. 망 대가 법정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뒤 8개월 만이다. Btv 넷플릭스 요금제에 이어 향후 SK텔레콤의 모바일 결합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 4종을 출시키로 했다. 새 요금제는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 기준으로 257개 채널의 'Btv All'과 234개 채널의 'Btv 스탠다드'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천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천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천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천500원) 등이다. KT·LGU+ IPTV보다 저렴하게 내놔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천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와 2020년 KT를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의 모든 IPTV가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SK브로드밴드는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B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넷플릭스를 따로 시청하고 있는 Btv 이용자도 전환가입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자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 확대는 물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이들이 신규 리모콘 제공 대상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을 인증한 뒤 리모컨 핫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SK-넷플릭스 협력 넓힌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B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결합한 IPTV 요금제 출시 외에도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인 T우주 내에 넷플릭스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는 양측의 소송 취하 외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임박한 점을 두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배경으로 꼽았다. SK브로드밴드의 자체 OTT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사와 힘을 합쳐 웨이브로 선보이면서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다른 통신사보다 힘을 싣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각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의 주요 의견에 대한 조율을 마쳤고, 세부적인 주주 구성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법인 합병에 대한 행정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SK 측은 합병 티빙 서비스와 넷플릭스를 각각의 상품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이용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1:19박수형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 ▲R&D(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 등을 포함했다. 우선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선택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의 의료비용 및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 회사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기존 출시된 면역학·종양학·안과학·혈액학·내분비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 중이다. ADC 분야에서는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 물질을 탐색과 함께 관련 분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는 의약품 전체 주기를 감독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사전 품질 관리 및 약물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회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내용도 포함됐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적 연구 개발 성과를 창출해 회사 설립 12년 만인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라며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16김양균

EU, 中 전기차 관세 발표 내달 10일 이후로 연기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다음달 10일 이후 발표할 전망이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CNN 등 외신은 EU 집행위원회가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유럽 의회 선거 이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정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집행위는 다음달 5일까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유럽 의회 선거 과정에서 중국산 전기차 관세 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막고자 정책 발표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정책 발표일이 선거 다음날인 6월 10일이라고 전했지만, 집행위 대변인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과잉 공급 및 저가 공세로 시장 교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에 따른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전기차가 상대적으로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0월 4일 중국산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따른 시장 왜곡 여부를 파악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약 25~30% 수준으로 관세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사 기한은 최대 오는 7월 4일까지다. 조사 시작 후 9개월이 지나면 관세 부과가 가능해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중국 전기차 기업 3곳에 대해 이번 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같은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의 관세 인상을 막고자 협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미국도 같은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난 14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가량 인상했다. 다만 미국의 경우 관세 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보조금 지급 제한 등 다른 무역 장벽으로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미미해 시장 여파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5.30 10:43김윤희

CJ올리브영, 여름맞이 올영세일 시작

CJ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여름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 년에 딱 네 번(3월, 6월, 9월,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풍부한 상품 라인업, 할인,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K뷰티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올영세일의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올영세일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으며 누적 결제 건수는 2천490만, 누적 방문 회원 수(온∙오프라인 통합 기준)는 600만 명을 돌파했다. 시즌 맞춤형 상품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제안, 고품질의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올영세일은 바캉스와 여름 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 여름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썸머특가'를 도입했다. 무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제안한다. 또 헤어∙바디 피부도 얼굴 피부처럼 중요하게 가꾸고 관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헤어케어 상품과 제모∙데오도란트 상품 등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영세일만의 차별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눈여겨 볼 만한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특가' 등이다. 매일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온라인 전용 '오늘의 브랜드'도 신설했으며, 매일 오후 8시 진행하는 '올영라이브'에서는 '오늘의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올영세일에는 '닥터지', '라운드랩', '메디힐', '바닐라코', '바이오더마', '어노브', '에스쁘아', '3CE' 등이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을 기다려주시는 수많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여름 시즌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며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다양한 신규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는 6월 올영세일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0:29최다래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파라오네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라오 시리즈는 2013년 처음 출시됐다. 안마의자 디자인과 기능에 제왕적 카리스마와 황금빛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녹여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 시리즈에서 총 6천6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파라오네오는 바디프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파라오에 강화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로보 워킹 기술이 두 배 빨라졌고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안마의자로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온몸 구석구석의 근육 자극을 돕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파라오네오는 로보 워킹 기술이 적용돼 두 다리부의 독립 구동을 통한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다. 제품은 기존 '파라오로보'보다 두 배 빠른 속도(12mm/s)의 로보 워킹 모터가 탑재됐다. 다리부 최대 확장 길이는 17.5cm다. 체형 구애 없이 장요근, 이상근 등의 코어 근육 자극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81개의 에어포켓으로 총 32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사지 모듈은 하이엔드급 모델에 탑재되는 XD-프로가 적용됐다. 최대 70mm까지 돌출하고 사용자 선호에 따라 5단계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볼이 1.25mm씩 움직이면서 80단계의 세밀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최대 50도까지 상승하는 온열 기능은 마사지 모듈을 비롯해 등, 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 부위 시트까지 적용됐다. 안마의자 본체 사이드에는 퀵버튼과 8인치 터치 패드형 리모컨이 탑재됐다. 리모컨은 물리 버튼이 아닌 터치식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최대 8개 사용자 계정 등록, 15가지 안전 센서,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베이지로 재해석하고 포인트 컬러로 다크 브라운을 더했다. 다리부 유광 컬러 포인트는 마사지체어 작동 시 반짝인다. 시트는 천연 소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바디프랜드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스피커를 파라오네오에 탑재했다. 오스트리아 오케스트라 린츠가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를 위해 직접 연주한 곡들이 제품에 삽입됐다. 마사지를 하지 않을 땐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홈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파라오 시리즈는 최상위 제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비교 체험해 교체나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파라오네오가 2~3분기 실적 견인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기존 파라오 구매고객을 초대해 '프라이빗 프리뷰 파티'를 진행한다.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여 '파라오네오' 제품을 가장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특별 가격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4.05.30 10:1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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