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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블록체인 기술 융합 스토리 대공개

블록체인 및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가상자산 경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는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 무대에 오른다. 강연 주제는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다. 이 강연에서는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모델과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 넥스페이스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GDC 2024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 개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넥슨 넥스페이스는 현실 세계에서 모든 자원이 희소성에 따른 가치를 지니는 것처럼 게임 내 아이템도 그 수를 제한해 현실인 경제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넥산 넥스페이스 외에도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 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5.29 11:55김한준

롯데온, 창립 28주년 맞이 '백투더 롯데닷컴' 행사

롯데온이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백투더(Back to the) 롯데닷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 계열사 상품과 인기 상품을 1996년 창립 당시 수준 가격으로 제안하며, 뷰티, 럭셔리, 식품, 생활용품 등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롯데이커머스 창립 당시 초심을 되새기고자 백투더 롯데닷컴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이커머스는 1996년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 쇼핑몰 '롯데인터넷백화점'으로 시작해 2000년 '롯데닷컴' 법인을 세우며 온라인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4월에는 롯데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롯데온(ON)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28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 자리를 잡았다. 롯데온은 롯데닷컴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롯데온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28년 전 인기 상품을 그 당시 물가로 선보인다. 먼저, 28년 전 당시의 물가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1만원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시간대별 정해진 테마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수준으로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에는 1996년 추억의 먹거리를 당시 가격으로 선보이는 '그-때 그 가격' 행사를 진행한다. 30일에는 햄버거를 1천900원에 판매하며, 31일과 6월 1일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해 각 '롯데 아몬드초코볼'을 500원에 '롯데 빠다코코낫'을 300원에 선보인다. 2일에는 소프트콘을 300원에 판매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인기상품을 최대 50% 포인트백으로 선보인다. '크리넥스 3겹 순수소프트 화장지(24롤X2팩)'를 1만4천900원에, '펩시콜라 제로슈거 제로카페인(24캔)'을 6천900원에 판매하며, 'CJ햇반 작은공기(27팩)'를 1만900원에 포인트백 혜택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타임머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명품으로 셀린느, 프라다, 에그 등을 선정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매일 선착순으로 엘포인트 최대 30만점을 적립해준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중 28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 김은수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이커머스 창립 28주년을 맞아 그 당시 인기상품과 가격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추억을 담은 '백투더 롯데닷컴' 행사를 기획했다”며, “최근 높은 물가에 지친 고객들에게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을 할인가로 제안하니, 롯데온에서 추억의 상품 구매하고 그때 그 시절 떠올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0:41최다래

ST, 차량용 3축 가속도 센서·자이로스코프 모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ASM330LHBG1' 자동차용 3축 가속도 센서 및 3축 자이로스코프 모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SM330LHBG1은 주변 동작 온도 범위 -40°C~125°C에 대해 AEC-Q100 등급-1 인증을 받았다. 덕분에 엔진룸 주변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구역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차량 내비게이션, 차체용 전자장치,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디지털 안정화 카메라, 라이다(LiDAR) 및 레이더, 액티브 서스펜션, 도어 모듈, V2X(Vehicle-to-Everything) 애플리케이션, 적응형 조명, 모션 활성화 기능의 정밀 포지셔닝을 지원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ASM330LHBG1은 ST의 MLC(Machine-Learning Core)와 FSM(Finite State Machine)을 탑재하면서, AI 알고리즘을 실행해 매우 낮은 전력소모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 6축 IMU(Inertial Measurement Unit)는 ST의 기존 자동차용 6축 IMU와 동일한 레지스터 맵 구성과 핀투핀(pin-to-pin) 패키지 호환으로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듈은 온도 보상 기능을 내장해 광범위한 동작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하며, 6채널 동기화 출력을 제공해 추측항법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호스트 프로세스의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센서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게 해주는 3KB의 FIFO는 물론, I²C, MIPI I3C 및 SPI 직렬 인터페이스와 스마트 프로그래머블 인터럽트 등이 있다. 독립적인 테스트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ISO26262를 준수하며, 2개의 ASM330LHBG1 모듈로 안전 기능에 적합한 중복 설계를 지원한다. SEooC(Safety Element out of Context)를 충족하는 이러한 범용 하드웨어 기반의 조합은 ASIL B(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B)까지 시스템 인증을 지원한다. 해당 라이브러리는 센싱 모듈을 구성하고,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기 전에 올바른 동작을 확인하며, 센싱 모듈에서 들어오는 데이터 수집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러한 각 단계는 결함이 감지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오류 코드와 연계돼 있다. 두 개의 동일한 센서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중복 설계를 제공하면서 두 개의 각기 다른 센싱 소스에서 나오는 데이터의 일관성을 확인한다. ASM330LHBG1은 현재 14리드, 2.5mm x 3mm VFLGA 플라스틱 LGA(Land Grid Array) 패키지로 생산 중이다.

2024.05.29 10:02장경윤

니콘이미징코리아, 콤팩트 디카 '쿨픽스' 대여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말까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무료 대여 행사 '여름기록 with 쿨픽스'를 진행한다. 쿨픽스는 니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이며 스마트폰 대중화 전 여행이나 일상 생활을 남기는 용도로 주로 쓰였다. 최근 유명 아이돌이 이용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쿨픽스 S01과 쿨픽스 S3100 등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은 필름카메라 전문숍 '언포모'를 통해 현장 수령한 후 하루 동안 체험 가능하다. 체험 이후 후기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촬영한 결과물은 제품 반납 후 이메일로 전송되며 제품은 영업 종료 1시간 전까지 반납해야 한다. 참가자 중 30명을 선정해 니콘 크리에이터스 뱃지,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네이버 포인트 등을 추가 증정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09:11권봉석

카페24, '에그이즈커밍' 스토어 구축 지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16일부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D2C 스토어와 '채널십오야'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방문자는 콘텐츠로 상품을 접한 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그이즈커밍은 향후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VOD) 콘텐츠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홈페이지 전면에 지락이의 뛰뛰빵빵, 나나투어 등 주요 콘텐츠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시청 중 관련 상품 페이지나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달걀 모양 디자인, 손가락 지시봉 모양 마우스 커서, 계란이 구르는 듯한 곡선 디자인 등 에그이즈커밍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첫 화면의 달걀을 클릭하면 나 PD의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는 이스터에그(숨겨진 메시지) 페이지가 등장하는 등 팬 서비스 장치도 마련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에그이즈커밍의 기업 정보와 연혁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앞으로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의 콘텐츠에 맞춰 시청자의 콘텐츠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요소를 스토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업·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그이즈커밍이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기업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속 구현해 이들의 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3:28백봉삼

P2E부터 커스터디까지...'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6월 12일 개막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6월 1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게임산업의 적용사례와 해외 진출 현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 그룹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주요 게임사를 비롯해 글로벌 대표 가상자산 관계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파트너십 헤드의 기조연설로 막이 오른다. 손연수 헤드는 이날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을 주제로 메이플스토리에 유니버스에 적용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서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도 펼쳐진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현황(국내/글로벌)' 세션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개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주하 클라우드플레어 고객대표는 'Edge Computing과 함께하는 Web 3.0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를 찾은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있다. 사전 유료 등록 후 현장을 찾은 모든 참관객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3만원)를 제공한다. 여기에 참관객 대상 추첨을 통해 샤오미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 신일전자 음식물 처리기(1명), LG전자 코드제로 A9(1명)를 제공한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크립토윈터를 지나 가상자산 시장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NFT와 블록체인 기술 활용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산업 성장의 재도약 발판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24.05.27 11:18김한준

뷰티 유튜버 '곽토리'...이커머스 사업도 개성 톡톡

서울 홍대거리의 카페 '요괴냥수비대'는 젊은 층에게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음료는 물론 주인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캐릭터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이 카페의 주인은 '유니팝콘'이라는 패션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캐릭터를 입힌 의류, 가방, 폰케이스, 문구 등의 상품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곽경민 토리프리즘 대표는 본인의 사업 양축을 이처럼 요약했다. 토리프리즘은 요괴냥수비대와 유니팝콘을 운영하는 법인이고 곽 대표 본인이 창업자다. 또 그는 '곽토리'란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면서 최근 기준 구독자 44만명을 모은 뷰티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미대 재학시절부터 특이하면서도 확고한 취향이 잡혀 있었어요. 백금과 연보라 등 독특한 색을 활용한 메이크업, 그리고 판타지과 귀여움을 섞은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런 패션 구상을 웹상에서 공유하자 호응이 있었고 사업으로 키우게 됐죠." 어느새 10년 차가 넘어선 유니팝콘은 곽 대표의 첫 사업이었다. 본인 개성과 취향을 집중 반영한 패션 아이템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상품은 출시 사흘 내에 매진되면서 소비자 애를 태웠다. 특정 시즌에 메인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의견에 맞춰 변형한 디자인을 내놓은 방식도 화제였다. 한 파우치 제품은 10세대에 걸쳐 리오더 방식으로 출시했지만 아직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현상을 두고 곽 대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른 곳에 없는 상품을 찾는 기류에 적중한 것이라고 평했다. 계속되는 사업 확장은 유니팝콘이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하고 있다. "그간 유니팝콘의 타깃은 10~20대 초반 여성이었지만 보다 성숙한 스타일로의 변화도 구상 중입니다. 유니팝콘은 제 취향을 담는 것이 큰 콘셉트인데, 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취향 변화를 겪기 때문이죠." 한편으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답게 판매 상품의 실사용 노하우를 영상으로 전해왔다. 일상의 메이크업부터 독특한 색상의 의류 소화 방식 등이 인기 콘텐츠다. 크리에이터로서 인지도가 성장하면서 본인 일상을 담은 영상도 팬들의 관심을 크게 받는 모습. 최근에는 유니팝콘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곽토리 채널 간 연동도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영상 콘텐츠와 전자상거래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업자에겐 성장, 고객에게는 쇼핑 즐거움의 증대를 이뤄주죠. 상품의 기획 의도나 장점을 전달하기에도 효과적입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05.26 09:11백봉삼

"망분리 개선 긍정적, 정책 실효성·기업지원 부족"...보안 B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 최근 신한금융지주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신한AI'가 문을 닫았다. 실제 시장예측·투자자문·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등 여러 AI 서비스를 신영자산운용 등과 함께 선보이며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망분리 규제'에 발이 묶여 경영 효율성은 점차 떨어졌다. 물리적 망분리 규제는 내부망과 일반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데이터를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는 취지로 지난 2013년 금융권에 도입됐으나, 이는 AI 사업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결국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등 외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지 못한 신한AI는 설립 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망 분리 규제'는 보안업계의 대표적인 대못 규제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금융권 뿐 아니라 보안 업계에서도 '망분리 규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않았던 망분리 규제 개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분리 규제' 개선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망분리 규제 개선 외에도 윤 대통령은 취임 2년간 보안 분야에서 역대 정부에 비해 새로운 정책들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보보호제품 평가 인증(CC 인증) 개선,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대책 등에선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드러난 공공기관의 정보 유출 문제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책임질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선임하려는 시도가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지목됐다. 윤석열 정부 2년차 보안 정책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망분리 규제 개선' 시도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기존 정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들을 내놓으며 AI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A학점을 준 전문가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지원 정책에 대한 보안업계의 시선은 비교적 싸늘했다. 취재에 응한 익명의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정책 실효성과 기업 지원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C학점으로 평가했다. 이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윤 정부가 꾸준히 보안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부분과 함께 망분리를 비롯한 중요한 규제 개선을 향한 움직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평균 B학점을 부여했다. AI 혁신 막은 '망분리 규제' 10년…드디어 메스 든 尹 정부 국내 망분리 정책은 2006년 국가사이버안전전략회의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주요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했으며 민간기업에도 확대 적용됐다. 공공부문은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 민간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금융은 전자금융감독규정에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망분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들었다. 기관·기업 내부망과 일반 인터넷망을 단절하는 망분리가 가장 확실한 보안 조치라는 평가와 달리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고 신기술 활용 등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대립하며 그간 망분리 제도는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민간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과 디플정 최상위 통합플랫폼인 'DPG 허브' 구축 등 디플정 구현에 망분리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클라우드 전환, AI 확산 분위기 속에 기존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업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섰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망분리 제도 개선을 지시하며 범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국정원이 주도하는 TF는 민감 개인정보, 공개정보, 기밀 등 데이터 보안 중요성에 따라 망분리 정도를 달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오는 9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망분리는 근본적으로 외국과 다른 형태라는 게 문제"라며 "해외에선 회사 업무망이 중요도에 따라 등급별로 나누어져 있어 일반 직원들 업무는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는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분리를 하고 있는 반면, 한국식 망분리는 모든 시스템을 인터넷과 단절시켜 재택근무나 4차 산업혁명에 맞지 않는다"며 "해커들이 넘기에 보안 장벽이 높을 수 있겠지만, 넘었을 경우에는 외국보다 기밀 안전 위협이 더 크다는 점에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커 막겠다더니 더 크게 터졌다…뒷짐 진 공공기관, 책임은 '모르쇠' 이 같은 우려는 결국 최근 공공기관의 잇따른 정보 유출 문제로 현실화됐다. 실제 법원 내부 전산망에서 지난 2년간 1천 기가바이트(GB)가 넘는 규모의 자료가 유출됐고, '정부24'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처에 신고된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2019년 5만2천 건에서 지난해 8월 기준 339만8천 건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민간기업에서 신고한 유출 건수는 1천398만9천건에서 261만7천건으로 줄었다. 공공기관의 유출 건수가 민간기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업계에선 민간기관과 달리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없기 때문이란 지적이 해마다 나왔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대형병원이나 기업, 대학 등은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갖춘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반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CPO는 관련 경력이 없어도 급수만 충족된다면 누구나 맡을 수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벌어질 때 공공기관은 담당자에 대한 처벌이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며 "개인정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둘 의무가 공공기관에 없기 때문으로, 현 정부가 민간기업과의 형평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보보호 인증제 개선 '환영'…실질적 지원책은 '미흡' 업계에선 지난달 윤 정부가 '정보보호·SW분야 인증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일단 환영했다. 정보보호기업은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CC인증(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 등 사전인증을 취득해야 하지만 중소·영세 기업이 대다수다 보니 5천만원이나 되는 비용을 들여야 하는 등 부담이 컸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인증취득 경험이 없는 기업은 어려움이 더 많았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역시 마찬가지다. 평균 5개월 이상 소요되고 3천만원에 달하는 수수료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인증 소요 기간을 평균 5개월에서 최장 2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인증 수수료를 50% 이상 낮추는 등 개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이런 정책 실효성에 물음표를 던졌다. 인증 소요 기간을 단번에 줄이긴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인증 과정에 생기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당 정책은 돈 받고 인증 업무 돕는 기관들 밥줄 뺏는 꼴이 될 수 있다"며 "해당 기관들이 소요 기간 단축에 반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정책은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국정원 등 여러 정부 이해관계도 복잡히 엮여 있다"며 "인증 간소화는 당장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 인재 10만 육성, 질 낮고 디테일 부족" 업계에선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인재를 육성하는 건 좋은 취지지만, 이에 대한 사후 관리 정책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고급 개발 인력 육성도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인재 10만명이 보안 분야에 정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보안 산업 활성화에 도움 주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 국내 보안 기업은 다수가 중소기업"이라며 "10만 인재 모두 국내 보안업계로 오는 것도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보장도 없단 지적도 나왔다. 김승주 교수는 "개발 인력 양성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정부가 고급 보안 개발 인재 양성에 지금보다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 예산안, 운영 중인 여러 교육 프로그램 모두 보안 분석 전문가 쪽"이라며 "정부가 여러 차례 보안 내재화 얘기를 하는데, 이를 위해서도 보안 개발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관심 갖는 尹, 실효성 있는 정책 더 내놔야"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꾸준히 보안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어떤 역대 대통령도 손대지 않은 망분리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는 점과 미국 체계를 본받아 지난달 12일 한국형 위험관리체계(K-RMS)를 도입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는 공공부문 CSIO 선임, 보안 분석 전문가와 보안 개발 전문가의 인력 양성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에 좀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안 관련 예산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서도 보안 사업 규모와 범위를 줄이는 추세"라며 "보안 기업 다수가 중소기업인 현실에서 지원사업을 활용한 R&D 투자가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곧 한국 보안 기술 경쟁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라며 "실질적인 보안 정책을 위해 R&D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정부는 올해 사이버 보안 펀드 조성을 확정하는 등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 예산 확보에 신경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10:20장유미

中 '위성통신' 해외 수출…태국서 쓴다

태국에서 중국 위성 인터넷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이뤄졌다. 21일 중국 인공위성 기업 갤럭시스페이스는 협력사인 태국 마하나콘 이공대와 처음으로 태국에서 저궤도 위성 인터넷 광대역 통신 네트워크 테스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저궤도 광대역 위성 인터넷의 첫 해외 응용 시도다. 갤럭시스페이스는 최근 태국 마하나콘 이공대에 저궤도 광대역 위성 인터넷 실험 성좌(Constellation, 소형 위성군 관측망) '리틀 스파이더 웹'을 기반으로 지상 테스트 기지를 구축했다. 모바일 게이트웨이 스테이션, 위성 통신 단말기 등 주요 요소를 포함해 저궤도 광대역 위성 인터넷 통신망 테스트 검증을 완료했다. 현지 기상 조건하에서 밀리미터파 대역 위성 신호의 통신 성능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갤럭시스페이스는 저궤도 광대역 통신 위성 성좌 전문 민간 기업으로서, 중국 인터넷 회사 치타모바일의 공동 창업자인 쉬밍이 설립한 회사다. 2018년부터 운영된 이 회사의 최근 가치는 100억 위안을 넘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링시 03 위성에서 중국 최초로 단말기간(T2T, Terminal to Terminal) 저궤도 위성 통신 테스트를 마쳤다. 이 테스트는 지상 게이트웨이 기지국을 통한 데이터 전송없이 위성의 스위칭 장비를 통해 직접 위성과 지상 터미널 간의 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게이트웨이 기지국 전송 연결이 생략되면서 통신 지연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 전체 시스템의 유연성과 가용성도 향상된다.

2024.05.22 08:34유효정

LG전자 김병훈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勳格)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Cockpit)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통신, 방송, 코덱 등 주요 기술분야에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지며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과 기술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수상했다. LG전자가 미래기술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특허 경쟁력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차량-사물간 통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C-V2X(Cellular-Vehicle to Everything)'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표준화 컨셉을 제안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천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프로필 1. 인적사항- 출생연도: 1971년- 학 력: 강릉고, 서울대 전자공학(학/석사),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박사) 2. 주요경력사항- 2000년 GCT세미컨덕터- 2003년 퀄컴- 2008년 LG전자 CTO부문 이통(연)무선선행기술그룹장(상무)- 2011년 CTO부문 차세대통신(연) Advanced Radio Tech팀장- 2017년 CTO부문 차세대표준(연) Communication and Automotive Standard팀장(전무)- 2018년 CTO부문 차세대표준연구소장- 2020년 CTO부문 미래기술센터장- 2021년 최고기술책임자(CTO), 兼 ICT기술센터장(부사장)- 2023년 최고기술책임자(CTO), 兼 인공지능연구소장

2024.05.21 16:02이나리

SK하이닉스, 美 델 행사서 'AI 메모리' 협력 논의

SK하이닉스가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TW 24(Dell Technologies World 2024)'에 참가해 첨단 AI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고 협력을 논의한다. DTW는 미국 전자 기업 델테크놀로지스가 매년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해 미래 트렌드를 이끌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AI 채택을 가속화해 혁신을 실현하다(Accelerate AI Adoption to Unlock Innovation)'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 시연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델 사(社) 시스템에 자사 SSD 제품인 PS1010 E3.S와 PCB01을 탑재해 진보한 성능을 선보였다. PS1010 E3.S는 PCIe 5세대 eSSD이며 이전 세대 대비 뛰어난 속도와 낮은 탄소배출량을 자랑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PCB01은 PCIe 5세대 cSSD다. 연속 읽기속도 14GB/s, 연속 쓰기속도 12GB/s를 갖춰 인공지능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안에 로딩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대비 속도가 2배 향상되고, 전력 효율이 30% 개선된 제품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최신 메모리 모듈 LPCAMM2를 공개했다. LPCAMM2는 여러 개의 LPDDR5X 패키지를 하나로 묶은 모듈로, 기존 SODIMM 두 개를 대체할 수 있으며 저전력 특성까지 갖추고 있다. 기존 모듈 대비 탑재 면적은 줄어들면서 전력 효율은 증대돼 향후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메모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CMM(CXL Memory Module)-DDR5 ▲HBM3E ▲MCRDIMM ▲RDIMM 등을 선보였다. CMM-DDR5는 DDR5 기반의 메모리 모듈로 CXL 메모리 컨트롤러를 장착해 DDR5 D램만 장착한 기존 시스템보다 대역폭은 최대 50% 향상되고, 용량은 최대 100%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 SK하이닉스는 CMM-DDR5와 HBM3E의 성능을 시연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및 고성능 컴퓨팅에서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행사 첫날 브레이크아웃 세션에는 차세대 메모리&스토리지 심응보 TL이 'CXL 메모리 모듈이 이끄는 메모리 성능 향상'을 주제로 CXL의 미래 비전과 응용처에 대해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DTW 24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메모리 기업으로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5:49이나리

생기원, 친환경 고강도 필름 개발···생분해성·물성 동시 잡아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하면서 기존 생분해성 플라스틱 단점까지 해결한 친환경 고강도 플라스틱 필름이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은 녹색순환연구부문 홍성우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도입해 우수한 기계적 물성을 갖는 생분해성 필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나무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잘게 쪼갠 천연 소재로, 생분해성과 재생 가능성이 우수하고, 철 대비 무게는 5분의 1에 불과하면서 강도는 5배 높아 제2의 탄소섬유로 불린다. 2022년 기준 연간 4억3천만 톤 가량 생산되는 전 세계 플라스틱 대부분은 난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져 폐기 후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패키징 분야에서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폐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생분해성 필름이 개발되고 있지만, 자연에서 분해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범용 플라스틱 대비 기계적 물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런 현상을 친환경 플라스틱의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 간 트레이드 오프(Trade-off)라고 부르며,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필름 응용 분야에 활용하는 데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혀 왔다. 홍성우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대표적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oly(butylene succinate))와 결합해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생기원은 설명했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수소 결합에 의해 강하게 뭉쳐있는 형태로 존재하는데, 뭉친 상태 그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도입할 경우 오히려 기계적 강도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옥수수에서 유래한 이소소바이드(Isosorbide) 물질을 함유한 기능성 분산제를 개발해 뭉쳐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덩어리를 생분해성 플라스틱 내에 고르게 분산시켰다. 그 결과, 생분해성과 기계적 물성 간 트레이드 오프가 극복돼 기존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 기반 필름 대비 인성이 77% 상승한 고강도 생분해성 필름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성(Toughness)은 재료의 질긴 정도로 잡아당기는 힘에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2022년 3월 개최된 유엔환경총회(UNEA)에서는 강제성을 띤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결의안이 도출된 바 있다. 2040년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전 세계 175개 국가가 합의한 이 결의안에 따라 올해 안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 Treaty)' 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홍성우 수석연구원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 국제협약이 마련되는 등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비해 천연 소재인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친환경 보강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주목했다”면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5월 1일,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논문명:A bionanocomposite based on cellulose nanofibers modified by a sustainable heterocyclic dispersing agent with outstanding mechanical properties, Chem. Eng. J. 2024, 487, 150360)

2024.05.21 15:40방은주

[기고] 디지털 뱅킹 플랫폼의 혁신과 진화

오늘날 은행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금융 환경을 헤쳐가야 하는 동시에, 높아져 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금융 환경은 규제와 기술로 인해 더욱 복잡해지는 반면에, 고객은 보다 쉽고, 빠르며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고, 이러한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은행은 고객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형태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그러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 역량 또한 함께 요구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은행의 고심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특히나 금융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되기 시작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확장으로 인하여 하루하루 생산되는 데이터 증가 속도는 우리의 예상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그래서 은행은 보다 신속하게 디지털 거래량으로 인한 데이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금융 인프라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긴 하나, 여전히 레거시(Legacy) 인프라로 인하여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인 해외 은행을 살펴보려 하는데,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민간 은행인 Axis Bank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Axis Bank는 기술 기반을 재설계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디지털 채널을 준비하는 대규모 혁신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예금과 대출, 모두에서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수익성이 높은 인도 Citibank의 소비자 부문도 인수했다. 또한 디지털 우선주의와 은행 내 디지털 뱅크 개념을 도입하여, 2022-23년 연례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2,26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즈니스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레거시(Legacy)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효율성, 확장성 및 속도 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는 한계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Axis Bank는 데이터 보안, 사이버 위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수 등의 근본적인 위험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서비스 또는 솔루션들과 쉽게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하여 디지털 마이크로 서비스(MicroService) 형태이고, API 우선이며,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하고, 헤드리스(Headless) 한 아키텍처(Architecture)로 전환하면서 비즈니스 로직(Logic)의 재사용성을 보장하는, 보다 탄력적이고 적응력 있는 아키텍처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이 은행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경우 700개 이상의 API를, 기업 뱅킹의 경우 200~250개의 API를 구축했고, 이 중 상당수는 마이크로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그래서 100개에 가까운 마이크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온 프레미스(on-premises)와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금융 인프라가 우리나라보다 취약한 아시아 은행의 사례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점은 밴치마킹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일부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뱅킹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에 있거나 계획하고 있어, 좀 늦긴 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사실 이러한 전환 작업의 가장 큰 목적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시 신속하게 사업 대응을 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은 이러한 구축 전략의 우선순위를 높게 생각하지 않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제 은행은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와 기술 발전 및 금융 산업의 치열한 경쟁 압력에 적응하기 위한 차세대 뱅킹 시스템이 필요한 때이다. 왜냐하면 인생처럼 뱅킹 시스템 분야에서도 정체한다는 것은 노후화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금융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은행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초개인화, 초기업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경험이 웹(Web)3.0 시대를 대비한 토크노믹스(tokenomics)와의 연결로 확장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Axis Bank의 사례와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위기가 국내 금융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어, 향후 디지털 뱅킹 플랫폼의 혁신적 기반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4.05.21 10:08김봉규

SKB, SC제일은행과 소상공인 카드켤제 상생 지원

SK브로드밴드와 SC제일은행이 오는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과 통신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SK브로브밴드는 지난 17일 SC제일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자사 '셀프 ATM' 앱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와 SC제일은행 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을 2년간 고객당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지원 한도는 30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을 위한 통신 솔루션 등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0 13:45박수형

HS효성 이끌 조현상 부회장, 캄보디아 총리 만나 협력 논의

신설 지주(HS효성)를 이끌게 될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제품들을 설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다. 당사는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수출하며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 자문위원회 이사와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을 맡으며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19 09:47류은주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 방문객 1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Photo'의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달 19일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갤럭시 AI'에 기반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4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 등 여러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완성된 '인생 사진'은 SNS에 6천건 이상 게시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식물을 '갤럭시 S24 시리즈'의 10배 줌으로 촬영한 후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등 갤럭시 AI 기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월렛'에 에버랜드 티켓, 멤버십, 모바일 신분증 등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에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스낵 교환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에버랜드의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즐거운 경험들을 더 많은 방문객들께서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달 26일까지 운영된다.

2024.05.19 09:47장경윤

공구 유튜버 '윤툴툴' 누군가 했더니..."참신한 제품 알리고파”

“부친의 일터가 있었던 서울 종로는 각종 공구의 메카이기도 했다. 생소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공구 문외한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구에 푹 빠지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초였다. 급기야 회사를 나와 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윤주영 공구나라 대표는 지난 2008년의 창업 스토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공구나라는 국내 대표적 공구 종합 판매처로 꼽힌다. 고객에게 보내는 택배량이 많게는 하루 4천~5천개에 달한다고. 독일의 보쉬, 미국 디월트, 일본 미스토요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집결시켰다. "공구가 아빠나 기술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많이 사라졌어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1인가구, MZ세대 등에서 수요 급증이 이어지고 있죠. 이에 맞춰 가전제품처럼 공구 제조 기업들도 이른바 '핫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선별이 중요하고 제 역할이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구나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 공구의 수급과 판매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의 특이 제품들도 여럿이다. 다만, 제조사의 국적보다는 기능과 품질,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우선 순위를 둔다. 윤 대표 본인이 공구 MD인 셈이다. 판매 제품 카테고리도 목공, 측정, 전자통신, 원예, 용접, 캠핑 등 공구가 필요한 거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제품별 사용 노하우를 먼저 자세히 익히고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은 윤 대표의 일상이 됐다. 이로 인해 공구 제조사에게는 윤 대표가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공구가 생소한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인 셈이다. "공구를 잘 만들고도 마케팅 여력이 없어서 알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구를 발굴해 빛을 보게 만드는 것은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20년에 유튜브 채널 '윤툴툴'을 개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갖춘 공구를 영상 리뷰로 알리겠다는 전략이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조회수 수십만 단위의 영상이 줄줄이 나왔다.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용접기의 리뷰는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윤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보다 크리에이터로 더 각인된 모습이다. 리뷰 공구에 따라서 영상 구성과 내용은 달라지지만 기본 콘셉트는 동일하다. 거창한 스펙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알토란처럼 활용할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 올해 들어서는 숏폼 영상을 늘리자 10대 구독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윤 대표는 더 나아가 공구나라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윤툴툴 채널의 연동도 최근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 가운데 약 80%가 유튜브 쇼핑에서 나온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쇼핑몰을 방문하는 이가 하루 1만명에 달한다. 파트너 제조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에서도 유튜브 쇼핑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고객의 공구 사용 후기 영상도 공유하면서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이 양질의 공구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실시간 댓글 소통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공구와 영상 콘텐츠 모두에 진정성을 담겠습니다."

2024.05.19 09:23백봉삼

안드로이드15, 보안 기능 강력해진다

구글이 스마트폰 도난 감지 기능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15 두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난 감지 잠금 기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 도난을 예측해 화면을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이다. 이는 알고리즘을 통해 스마트폰을 뺏어 도주하거나 자전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동작을 감지해 기기 화면을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이다. 또, 대체 원격 잠금 기능은 누군가 몰래 기기를 가져갔을 경우 android.com/lock에 방문해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보안 문제에 응답해 기기를 잠글 수 있다. 또, 고유한 핀(PIN)으로 기기를 잠글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은 타인이 스마트폰을 강제로 재설정할 때를 대비해 소유자의 자격 증명을 별도로 요구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 중 일부는 올 가을 정식 출시되는 안드로이드15에 포함될 예정이며, 새로 추가된 도난 감지 잠금 기능 등 일부 기능은 올해 말 안드로이드10 이상을 실행하는 구형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2024.05.16 13:50이정현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인 '다이스(DICE)'를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한다. 앞과 좌우 3면에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운전대나 가속 페달이 없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동을 제공한다. 다이스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었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비소프트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광혈류측정(PPG)과는 달리 카메라 촬영을 통한 완전한 비접촉 방식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스 지수, 컨디션 지수, 졸음도 등을 의료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PPG란 어떤 것인가요? 애플워치 뒷면에는 초록색 불빛을 내는 장치가 있다. 빛은 어떤 대상과 만나면 흡수되기도 하고 반사되기도 한다. 흡수와 반사에 따라 그 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피부를 투과해서 혈관을 만나 흡수와 반사의 반응을 보인다. 정확히는 혈액 속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나 반응하게 된다. 이 장치는 빛을 방출하는 LED 부분과 반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혈관에 대한 빛의 흡수와 반사 반응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한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반복하면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패턴을 통해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알 수 있다. PPG는 빛(Photo) 변화(Plethysmos) 기록(Graphos)의 합성어(Photoplethysmogram)다. 앞 세 글자를 따 PPG라고 한다. ■“카메라 촬영만으로 PPG가 가능하죠” 지비소프트가 개발한 기술은 PPG 센서가 필요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격 PPG(Remote Photoplethysmogram)라 한다. “RPPG는 스마트워치처럼 LED 빛이 아니라 자연광이 얼굴 피부 속 혈관과 만나 반응하는 것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제안된 건 10~15년 정도 됩니다.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해외 경쟁회사이긴 하지만 그곳 출신들이 관련 회사를 만들기도 했지요. 우리는 RPPG의 원리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용화했고 특허 등록까지 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강점도 강조했다.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경쟁사 솔루션은 측정 후 결과가 나오는데 1분에서 1분30초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3~4초면 되고 길어야 10초면 끝납니다. 레퍼선스도 더 많지요. 경쟁사는 주로 병원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과 더 많은 작업을 했죠.” 박 대표에 따르면 맥박 측정 정확도는 의료기관에서 직접하는 것에 비해 99.5%의 정합성을 갖고, 산소포화도는 99.9%, 혈압은 95%다. ■“당분간은 B to B에 주력할 겁니다” 지비소프트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수익모델은 두 가지예요. 어떤 이유로든 우리 기술을 쓰고자 하는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 하나 있고(라이선스 모델), 월 사용료를 내고 우리 플랫폼(GBon)을 쓰는 방식(구독 모델)이 있죠.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기업이 찾아주실 만큼 쓰임새가 다양해요. 처음에는 건설회사 같은 현장의 산업안전 용도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이죠. 지금은 분야가 아주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외 모빌리티 회사들, 가전회사들, 모바일 기기 회사들, 보험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등. 국내에서는 50대 그룹 대부분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의 문제를 푸는 데만도 벅찰 정도죠.” 지비소프트는 이 방식으로 혈당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지금까지 4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이번엔 시리즈A 형태로 약 150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이 돈은 혈당 체크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플랫폼 자동화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70~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해외매출을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박기범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현실화하는 일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이 꿈 때문에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이때 경험이 아이템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고혈압 당뇨 쇼크 등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봤고, 다른 프로세스도 노후화됐다고 느꼈다. 건설 현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한 대학 연구팀을 통해 RPPG를 알게 됐다. 그때가 2017년이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했을 때 비로소 그걸 이루어내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을 여러 번 읽었고, 어려울 때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했기 때문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새롭게 힘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고자 하는 최종적인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든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는 말씀: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무료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입니다.

2024.05.16 10:11이균성

국내 100개 웹툰 제작팀, '젠버스'로 만화 그린다

국내 웹툰 제작팀 100여 곳이 라이언로켓의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비서 '젠버스'로 만화 제작을 진행할 방침이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프로모션 동안 목표치보다 높은 거래를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애초 웹툰 제작팀 50곳을 목표 삼았다. 회사는 목표 2배에 달하는 100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힘입어 7월 중 2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2차 프로모션은 젠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창작자가 지식재산(IP)을 라이언로켓에 맡기면, IP에 맞는 캐릭터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초반 3회 제작을 돕는 식이다. 전담 담당자가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영업시간 내 실시간 소통하며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의 초기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작품을 창작하고,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진출을 위한 초기 진입 지원 역시 조기종료 이유였다. 젠버스 이벤트는 약 3개월의 기간 후에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웹툰제작의 경우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준비기간에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플랫폼 진입을 위해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작성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다. 젠버스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플랫폼 진입을 위한 A to Z가 마련돼 3개월 안에 바로 웹툰제작이 가능하다. 젠버스는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올려주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캐릭터를 고정·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 화풍만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에서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넘는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툰 제작과 웹소설의 웹툰화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웹툰 제작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3:3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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