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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cocaplug.com to Buy Cocaine Onlin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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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콘텐츠 입니다"…틱톡, 식별 라벨 자동 부착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최근 타사 플랫폼에서 제작된 AI 생성 콘텐츠(AI-generated content, AIGC)에도 자동으로 'AI 생성' 라벨을 붙이는 정책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틱톡은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와 콘텐츠의 투명성을 선도하는 정책을 구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틱톡 커뮤니티가 AI 생성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침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 틱톡, 콘텐츠 투명성 적극 투자 AI는 새로운 창작의 도구로 발전하고 있지만, 콘텐츠가 AI를 이용해 제작됐다는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경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거나 시청자를 호도할 우려가 있다. 이때 'AI 생성' 라벨은 시청자가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틱톡은 콘텐츠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틱톡 AI(TikTok AI) 효과를 이용해 제작한 AI 생성 콘텐츠에 'AI 생성' 라벨을 부착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크리에이터에게도 사실적인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붙이도록 독려해왔다. 틱톡은 콘텐츠에 라벨을 쉽게 붙일 수 있도록 최초의 라벨 부착 툴을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가을부터 3천7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해당 툴을 사용해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생성' 라벨 부착을 위해 C2PA와 파트너십 체결 틱톡은 C2PA와 파트너십을 통해 C2PA의 기술인 '콘텐츠 인증(Content Credential)'을 구현하는 첫 번째 영상 플랫폼이 됐다. 해당 기능을 도입해 타사 플랫폼에서 제작된 AI 생성 콘텐츠에도 'AI 생성' 라벨을 자동으로 붙일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콘텐츠 인증을 사용하면 '메타데이터'가 콘텐츠에 연결되고, 틱톡은 AI 생성 콘텐츠를 즉각 인식해 라벨을 붙이는 데 이 메타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오늘부터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에 적용되며, 수 주 내에 오디오 전용 콘텐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콘텐츠 인증 기술은 향후 수개월 내에 틱톡 콘텐츠에 연결되며,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도 해당 콘텐츠에 남게 된다. 따라서 누구나 C2PA의 검증(Verify) 툴을 사용해 틱톡에서 제작된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고, 콘텐츠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작되거나 편집되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타 플랫폼도 콘텐츠 인증 기술을 채택하면 AI 생성 콘텐츠에 자동으로 라벨을 부착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인증 기술 도입 촉진 틱톡은 플랫폼 업계가 콘텐츠 인증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어도비(Adobe)가 주도하는 CAI(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한다. 틱톡은 콘텐츠 인증을 시행하는 최초의 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틱톡이 AI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고 라벨을 부착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인증 메타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이 다소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다른 플랫폼들이 함께 콘텐츠 인증을 도입하면 틱톡이 더 많은 콘텐츠에 라벨을 부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비 법률고문 겸 최고 신뢰 책임자인 다나 라오는 “틱톡의 거대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사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C2PA와 CAI를 통해 틱톡의 플랫폼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여정을 시작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떤 디지털 콘텐츠라도 조작이 가능해진 시대에 대중이 진실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이 정책은 그 결과에 다다르기 위한 결정적인 한 걸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협업 많은 전문가들은 책임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AIGC 라벨 붙이기를 권장하지만, 시청자가 이런 라벨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틱톡은 틱톡 커뮤니티가 AI생성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식별하고 비판적인 사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캠페인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와 협력해왔다. 틱톡 미국 내 미디어 리터러시 파트너사인 미디어와이즈(MediaWise)의 이사 알렉스 마하데반(Alex Mahadevan)은 “미디어와이즈의 청소년 팩트체크 네트워크(Teen Fact-Checking Network)는 2019년부터 틱톡에 획기적인 미디어 리터러시 영상을 게재하여 시청자층을 구축해왔다”며 “5년이 지난 지금, 미디어와이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사실과 허구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틱톡과의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해 콘텐츠 단속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생성 콘텐츠를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즐기고 싶어하지만, AI 생성 콘텐츠를 악용하여 의도적으로 타인을 속이려는 시도도 분명히 존재하며 틱톡은 이러한 위험을 항상 경계해 왔다. 틱톡은 'AI 생성' 라벨 여부와 관계없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유해 AI 생성 콘텐츠를 단호히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선거에서 AI가 기만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올해 'AI 선거 협정(AI Election Accords)' 협약을 체결했다. 틱톡은 AI의 진화에 발맞춰 사전 예방을 위한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며 솔루션을 공유해 업계와 협업함으로써 유해 AI 생성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4.05.11 10:31안희정

삼성 갤럭시S22, 원UI 6.1 업데이트 재개

최근 잠금화면 먹통 문제로 업데이트가 중단됐던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의 원UI 6.1 업데이트가 국내에서 다시 재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엑스 사용자(@tarunvats33)는 9일 “한국에서 갤럭시 S22 원UI 6.1 업데이트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기기의 '설정→소프트웨어'로 이동해 용량 3.2GB에 달하는 새로운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모델을 대상으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하지만, 일부 갤럭시S22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이후 잠금화면이 먹통이 되는 문제를 호소하자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긴급 중단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도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실시간 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향상된 음성 녹음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이 포함된다. 다음 주에는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출시된다는 소식도 나온 상태다.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갤럭시AI' 기능 중 일부 기능인 '서클 투 서치'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5.10 14:45이정현

당뇨·비만 시장 싹쓸이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 가봤습니다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글로벌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덴마크의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 이 회사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성능을 향상시킨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전 세계 비만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비만 관리는 건강증진의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시장의 글로벌 강자인 노보 노디스크의 의약품을 비롯해 그들의 시장정책과 영향력 등을 다각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앞서 덴마크 본사 취재를 여러 경로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답은 대체로 현장에 있다. 기자를 태운 비행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일개 이사의 말 한마디에 민관 전문가 반색 회사는 협력을 미래를 위한 해법이라고 봅니다(we believe in working together to solve for the future). 말만 들어보면 새로울 것이 없지만, 누가 말했느냐에 따라 실리는 무게감은 달라질 것이다. 소피 루다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처럼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사회자는 청중에게 큰 소리를 말했다. “오늘 온 스타트업은 당장 전화하세요!” 그러자 유럽 전역과 각국 정부,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옆 자리에 있던 스타트업 창업자는 캐나다에서 왔다고 했다. 그는 흥분한 얼굴로 기자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오! 저도 노보 노디스크와 일하고 싶다고요!” 이 일화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세가 어떤지를 보여준다. 기대감 가득한 젊은 창업자의 말에 앞서 해당 기업의 사세를 직접 목도한 기자는 어색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틀 전인 5일 오전. 기자가 탄 68번 버스는 코펜하겐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마침 코펜하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교통통제와 마라톤을 즐기고자 찾아온 각국 관광객들로 도심은 몹시 혼잡했다. 기자가 탄 버스는 시내 중심가에서 1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벡스베드(Bagsværd)로 향했다. 이곳에는 전 세계 당뇨 및 비만 시장의 선두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해 관계사인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노보 자임스 본사가 위치해 있다. 벡스베드는 사실상 노보 노디스크가 좌지우지하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올해로 회사가 세워진 지 100년이 되었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천700억 달러를 상회하며 덴마크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 이러한 이유로 벡스베드는 덴마크 경제에 있어서 상징적인 지역이 되었다. 거주민 가운데 적지 않은 수는 노보 노디스크나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회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가 형성돼 있다. 벡스베드의 아이들은 아버지가 덴마크를 먹여 살리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도 노보 노디스크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마지 않는 삶이 100년간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관련해 회사는 덴마크 내에서만 2만8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니 “자그마치 100년의 역사”라며 소피 루다 이사가 지난 세월을 강조했던 것이 빈말은 아니었다고 일견 이해가 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벡스베드가 가까워오자 제약 생산시설 등이 모여 있는 풍경은 유적지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코펜하겐 중심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상당한 규모의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CDMO) 시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고, 주요 도로 곳곳은 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다른 버스를 타세요.” 흰머리가 성성한 버스 기사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버스 환승역(Gladsaxe Trafikplads)에서 다른 버스로 바꿔타고 다시 달리기를 십여분. 정차한 정류장은 벡스베드 2880번지에 위치한 Smørmosevej역이었다. 이곳은 회사 소유의 주요 건물들이 즐비해 있었다. 거리마다 노보 노디스크의 로고가 박힌 상징물이 거리 전부를 채우고 있었다. 이곳이야 말로 노보 노디스크의 본진이었다. 지근거리에 민간인 거주지도 함께 있었지만 그곳이 회사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으리란 짐작은 어렵지 않았다. 주말이었기 때문에 가끔씩 오가는 차량과 행인을 제외하면 본사가 위치한 거리는 한산했다. (계속)

2024.05.09 05:01김양균

글라우드, 인도네시아서 '저스트스캔' 소개 세미나 성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글라우드(대표 지진우)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한 '저스트스캔 세미나 인 자카르타(just scan seminar in Jakar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딜러사 MKG와 글라우드가 주최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이미지치과 원장)와 황동현 기술교육장이 연사로 참여해 '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 and Its Basic Clin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초와 임상 응용에 관한 강연을 했다.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솔루션 '저스트스캔'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제 우리나라 치과에서 적용하는 임상 사례와 노하우, 디지털 덴티스트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글라우드의 제품 우수성을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 ▲디지털 치의학 기본 이해(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와 ▲구강 스캐너 이해-봉합 알고리즘, 표면 제어, 교합 스캐닝에 대한 심층 분석(Understanding intra-oral scanners-Deep dive into sewing algorithms, surface control, and occlusal scanning)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아 보철물 제작(Creating Prosthetics with Digital Technology)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현 팀장이 ▲구강 스캐너 실전 기초 트레이닝(Introduction to and Basic Training on the Intra-oral scanner)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자연치 보철 스캐닝 실습(Practice of natural tooth prosthesis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임플란트 케이스(표준/맞춤형) 스캐닝 실습(Practice of implant case (standard/custom)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주제로 이론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동남아시아 관문인 자카르타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식했다.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교류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우드는 설립 이래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등 다수 국내 유명 기업과 B2B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2023 하반기 IBK 창공 혁신 창업기업',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등에 선정됐다. 최근 KB 인베스트먼트 주도 30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

2024.05.08 23:16방은주

핏펫,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서 혁신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소개

핏펫은 현지시간으로 5월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투자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Congress 2024'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핏펫은 국내 반려동물 업체로는 유일하게 AIM Congress 2024에 참석해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 및 PB 제품을 소개한다. 또 5월 8일에 열리는 스타트업 피치 세션에서 핏펫에 대한 회사소개와 대한민국의 독창적인 펫 헬스케어 비지니스 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다. 중동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AIM Congress은 2011년 부터 매년 UAE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투자사,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75개국 1만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부다비 투자청과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주요 투자기관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AIM Congress 2024 의 주제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Adapting to a Shifting Investment Landscape: Harnessing New Potential for Global Economic Development)'으로 ▲투자 ▲혁신 및 기술 ▲스타트업 및 유니콘 ▲미래 경제 등의 주제를 다루는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반려동물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23년 기준 2466억 6천만 달러(약 320조원) 규모로, 연평균 5.9%의 성장해 2030년에는 3688억8천만 달러(약 4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핏펫의 관계자는 “이번 AIM Congress 2024 가 열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와 관계자들은 핏펫의 참석과 발표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모델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독창성이 눈에 띄며,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핏펫을 세계에 알리고, 핏펫이 한단계 도약하는 단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는데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이 건강관리가 가능한 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통해 파편화된 반려동물 산업을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AI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이커머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는 '핏펫몰', 맞춤 건강정보와 목표 달성을 통한 동기부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핏펫 헬스'(건강), 병원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핏펫 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MS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 추진과 동시에 반려동물 보호자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펫보험을 추천하는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지난 2월 런칭해 주요 5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2024.05.07 17:12조민규

"갤A53·갤A54·갤S21 FE, 곧 원UI 6.1 업데이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 모델 등 중급 스마트폰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팁스터 CID(엑스 @theonecid)는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갤럭시 A53, 갤럭시 A54, 갤럭시 S21 FE에 대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통신사와 국가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에 원UI 6.1 업데이트를 했으며 이후 갤럭시S23,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 태블릿에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또, 지난 2일에는 2022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4 등 구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원UI 6.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향후 갤럭시A53 시리즈 등 중급폰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최신 버전의 원UI가 수백 만대의 스마트폰에 깔리는 셈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원UI 6.1 업데이트에 포함된 '갤럭시 AI' 기능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기능이 포함됐으나 갤럭시S21 시리즈의 경우 '서클 투 서치' 등 제한된 갤럭시 AI 기능만이 제공됐다. 다음주 제공될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07 15:59이정현

[주간 AI 핫 뉴스] AI 대모, '공간 지능' 스타트업 설립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습니다. AI뉴스도 국내외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 유형도 기술, 정책, 기업 등 다양합니다. 난 한 주(4월 29일~5월 6일)간국내외에서 일어난 AI 핫 뉴스를 모았습니다.(편집자 주) ■ 워런 버핏 "AI는 핵무기와 유사...요정을 램프에 다시 넣는 법 몰라" 미국 시각 4일 네브래스카주에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생각을 들으려고 매년 구름떼 인파가 몰리죠. 올해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우천 속에도 행사장인 오마하CHI헬스센터가 4만 명가량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버핏이 밝힌 'AI 워딩'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 93세의 버핏은 일단 "나는 AI를 잘 모른다(I don't know anything about AI)"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AI 존재와 중요성을 부인하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핏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를 핵무기와 비유하며 '램프의 요정'론을 펼쳤습니다. 인류가 핵무기를 개발한 건 램프의 요정을 밖으로 불러들인 거라는 거죠. 올해도 이 기조를 유지하며 "요정을 다시 램프에 집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데, AI도 이와 매우 비슷하다(somewhat similar)"고 우려했습니다. "AI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과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말한 그는 특히 AI 사기(scam)를 경계하며 "나 자신도 속아 돈을 보냈을 거다. 내가 만일 사기 투자에 관심이 있었다면, 이것은 항상 '성장 산업(growth industry)'이 됐을 것(if I was interested in investing in scamming, it's going to be the growth industry of all time.)"이라며 AI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악용을 우려했습니다. ■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세계 최초 AI 외무 대변인 공개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가 3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외무 대변인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AI 대변인 '빅토리아 시(Victoria Shi)'를 선보였습니다. '빅토리아 시'의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승리'를, 또 시(Shi)는 우크라이나어 'shtuchniy intelekt'의 약어입니다. shtuchniy intelekt는 영어로 artificial intelligence라고 합니다. 시 대변인은 지난 1일 외무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자기소개 영상에서 자신을 '디지털 휴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시 대변인이 말하는 동시에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행동도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대본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작성하고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대변인 외모와 목소리는 가수이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바첼러' 참가자로 유명한 로잘리 놈브레를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놈브레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출신인데요, 이번 AI 대변인 프로젝트에 무상으로 참가했다고 합니다. ■ AI대모 페이페이 리 교수 '공간 지능' 스타트업 설립 AI대모라 불리는 페이페이 리(Fei-Fei Li) 스탠포드대 교수가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입니다. '공간 지능'은 영상 등으로 물리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하는 AI'로,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하는 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리 교수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와 캐나다 기업 래디컬 벤처스(Radical Ventures) 등에서 스타트업 설립을 위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래디컬 벤처스는 리 교수가 작년에 과학 파트너로 참여한 곳이기도 합니다. 리 교수는 지난 2010년 1500만개 이미지로 만들어진 데이텃 묶음(데이터셋)인 '이미지넷(ImageNet)'을 구축해 공개, 비전 AI 탄생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2년 '알렉스넷(AlexNet)'이라는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합성곱 신경망)이 탄생했고 AI 발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리 교수는 학계에 있으면서 컴퓨터 비전, 인지 신경 과학 등을 연구하며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017~2018년에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AI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정부 정책에도 조언을 하는 등 다방면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중심 AI를 표방하며 설립한 스탠포드대의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공동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HAI는 매년 3~4월경 기술, 투자, 인력 등 세계 AI 동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하죠. 리 교수가 이번에 설립하는 스타트업은 영상 데이터를 인간 같은 프로세스를 활용, 추론 기능이 뛰어난 AI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교수는 지난달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을 언급했는데요, 당시 그는 "스패셜 인텔리전스 개념을 사용해 이미지와 텍스트가 3차원 환경에서 어떻게 보일지 그럴듯하게 추정하고, 또 이러한 예측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첨단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가 2월 공개한 'V-제파'와 흡사한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AI가 언어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영상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 처럼, AI도 영상 데이터로 학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 리 교수의 스탠포드대 프로필에는 2024년부터 2025년말까지 휴가 중이라고 표시돼 있다고 하죠. ■ 미 선물거래위원회, 첫 최고AI책임자직 신설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가 처음으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직을 신설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첫 CAIO에는 작년 12월 CFTC에 합류한 테드 카우크(Ted Kaouk) 최고 데이터 책임자가 선임됐습니다. 카우크 CAIO는 연방인사관리처(OPM)와 농무부에서 최고데이터 책임자로 근무한 데이터 전문가입니다.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것뿐 아니라, 윤리 문제나 보안 위험을 해결하는 임무도 책임집니다. 기존에는 이 업무를 CTO가 담당해왔습니다. CFTC는 선물 및 옵션 상품 등 파생상품 시장을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최근 AI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가 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미 사법부도 올 2월 CAIO를 처음으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직업 관련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지난 5년간 AI 총괄 책임자를 지정한 기업의 수가 세계적으로 3배 폭증했다고 합니다. ■ 오픈AI 오랜 고위 임원 2 명 사임...다이앤 윤 최고인사총괄 등 회사 떠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고위 임원 두 명이 최근 사임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한명은 인사 업무를 총괄한 다이앤 윤(Diane Yoon) 부사장, 또 한 사람은 비영리 및 전략 담당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부사장입니다. 고위 경영진 두 명이 같은 시기에 사임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들의 사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이후 오픈AI 경영진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늘 그렇듯, 사임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부터 합류, 가장 오랜 기간 오픈AI에 몸을 담아온 멤버여서 사임 배경에 관심이 더 쏠렸습니다. 다이앤 윤은 2018년 3월 운영 매니저(Operations Manager)로 오픈AI에 들어와 인사 담당(HR) 이사를 거쳐 2021년 5월 인사 총책임자가 됐습니다. 또 크리스 클락은 다이앤 윤에 앞서 2016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오픈AI에 입사해 비영리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Head of Nonprofit and Strategic Initiatives)로 일해왔습니다. ■ MS, AI 전력난 대비 신재생에너지에 100억달러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재생에너지 전력에 100억달러(약 13조8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1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와 친환경 전력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은 동종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력 소모가 많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설치가 급증한 가운데 MS가 자사의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기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브룩필드는 이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운영 중인 MS 건물에 총 10.5기가와트(GW)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3.5GW)의 세 배 규모라고 외신은 소개했습니다. ■ 미 앤스로픽, 모비일앱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 경쟁자로 평가받는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1일(현지시각) 자사의 AI 챗봇인 '클로드'의 첫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앤스로픽 제품 매니저 스콧 화이트는 "많은 클로드 이용자가 그동안 모바일 웹을 통해 AI 모델을 이용해 왔다"며 "이제 앱 버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앤스로픽이 이날 출시한 앱은 아이폰용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클로드 모바일' 앱은 무료로 제공됨니다. 이 앱을 이용해 이용자들은 챗GPT처럼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고, 사진을 올려 이미지 분석 요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40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투자해 주목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최신 AI 모델인 '클로버 3'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클로드3'은 학습량에 따라 오푸스(Opus), 소네트(Sonnet), 하이쿠(Haiku) 등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이 중 '오푸스'는 지식과 추론, 기초 수학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오픈AI와 구글의 최상위 모델을 능가했다고 앤스로픽은 밝힌 바 있습니다. ■ 인도 최대 IT컨설팅기업 CEO "1년 안에 AI가 콜센터 필요성 최소화" 인도 IT회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Tata Consultancy Services)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이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없다"면서 "하지만 이르면 1년 안에 AI가 콜센터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TCS는 다국적 기업과 협력해 IT시스템을 개발하는 타타그룹의 자회사로 인도 최대 IT 컨설팅업체입니다. 크리티바산 CEO는 "AI가 전화가 걸려올 것을 예측하고 고객의 고충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면서 "아직은 안 왔지만,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아마도 1년 정도 후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도 산업협회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IT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리티바산은 이번 인터뷰에서 TCS가 내부에 AI스킬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용 인력 중 인도 대학 출신은 10~15%라고 전했습니다. ■ 중국, 미국 영상생성 AI '소라' 대항마 '비두' 공개 중국이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미국 인공지능(AI) '소라(Sora)' 대항마로 '비두'(Vidu)를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두는 성수테크놀로지(Shengshu Technology)와 칭화대(Tsinghua University)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성수는 베이징이 본사고 지난해 3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칭화대 AI 연구소와 알리바바그룹,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출신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에 성수는 풀밭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자이언트판다와 물속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등 데모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또 '소라' 데모 영상을 패러디해 만든, 검은 가죽 재킷과 붉은색 목도리,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곰 한 마리가 거리를 걷는 영상도 공개,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쥔(Zhu Jun) 칭화대 AI 연구소 부소장 겸 성수테크놀로지 수석 과학자는 "비두는 획기적인 혁신을 이룬 가장 최근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비두는 문장을 입력하면 만들어 내는 1080p 해상도 영상 길이가 최대 16초에 불과합니다. 소라는 최대 60초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중국 AI 기업의 허들 중 하나는 컴퓨팅 능력 부족입니다. 미국이 AI 훈련에 쓰이는 엔비디아 반도체(A100과 H100) 중국 수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죠. 한 중국 전문가는 "소라가 1분짜리 영상을 제작하려면 3시간 이상 구동하는 엔비디아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뉴욕타임즈와 콘텐츠 소숭 중인 오픈AI, FT와 콘텐츠 이용 파트너십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콘텐츠 이용과 AI 기능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두 기업은 성명에서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FT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 챗GPT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두 기업은 FT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씁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픈AI는 미국 통신사 AP통신, 독일 매체 악셀 스프링거,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 미디어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영국 매체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픈AI는 CNN, 폭스, 타임 등 미국의 유력 언론사와도 콘텐츠 사용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픈AI는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지난해 12월 소송을 당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 미국인 42% "대선 기간 생성AI로 기사 작성 우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 매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할 것이라고 우려한 미국인 응답이 42%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24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이중 53%는 선거 기간에 미국언론 매체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보도할까 봐 대단히 또는 매우 우려된다(extremely or very concerned)고 답했습니다. 또 30세 미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친구, 가족을 통해 선거 기사를 접한다는 비율이 뉴스 매체를 통해 선거 기사를 접한다는 비율과 비슷하게 조사됐습니다. 흑인과 라틴계는 백인보다 선거 기사의 출처로 SNS를 "매우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 한국MS, MS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출시 한국MS가 지난 4월 30일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언어 번역 수준이 아니라 한국 언어가 가진 맥락적 특성과 문화까지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사용자들도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 등 'M365'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국어 명령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 인텔·KAIST와 AI 반도체 공동연구센터 설립 네이버가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대전 KAIST에서 행사를 갖고, 밝혔습니다. 세 기관은 상반기 내 센터를 설립하고 7월부터 공동 연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초기 2년간은 인텔이 개발한 AI 학습 및 추론용 반도체칩 '가우디'에 최적화한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20~30개 규모 산학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등 AI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I반도체를 경량화하는 연구를 합니다. ■ SKT, 통신 특화 AI 모델 '텔코 LLM' 출시 SK텔레콤이 통신 서비스 전용 LLM(거대 언어모델)인 '텔코 LLM(Telco LLM)' 개발에 나서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입니다. 텔코 LLM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모델입니다. 통신에 특화한 LLM으로 통신사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한 다음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했습니다. 오는 6월 개발을 마칠 예정입니다. ■ 고 신해철 AI로 목소리 재생 선보여 10년 전인 2014년 세상을 뜬 고(故) 신해철이 AI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앞두고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한 목소리 모델을 유튜브 '신해철 공식채널TV'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신해철의 IP(지식재산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한 업체로, 그의 아내 윤원희 씨가 대표로 있습니다. 이번 AI 모델 개발은 신해철이 남긴 PC에서 그가 생전 진행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의 새 시즌을 준비하던 흔적과 새로운 오프닝 시그널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에는 일반적으로 일정 분량의 음성 데이터 학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해철이 10년 전 세상을 떠났기에 음성 모델을 새로 녹음하거나 최적의 음성 학습 스크립트를 읽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넥스트유나이티드는 방송, 강연, 공연 등 기록으로 남은 신해철의 육성 자료를 전처리하고, 별개로 모든 음성을 스크립트로 구현해 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합니다. ■경기도, AI로 어르신 돌봐...'늘 편한 AI케어' 서비스 나서 AI가 어르신(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해주고 안부도 확인하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경기도가 오는 7월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NHN-와플랫,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도는 NHN-와플랫의 앱 기술지원,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의 사업대상자 발굴 등 협업을 통해 7월 도내 65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합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전화에 설치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 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 서비스'입니다. 노인이 앱을 설치한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으면 돌봄매니저에게 SOS 긴급 호출로 알림이 가고, 돌봄매니저는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또 휴대전화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해 돌봄매니저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와함께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해줍니다. 도는 "늘편한 AI케어는 별도 돌봄로봇이나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로 전국 처음"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노인 누구나 소득·연령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습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관할 시군 35개 재가노인서비스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 GS사장단, 미국에 집결 'AI 열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시애틀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GS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시애틀에서 'GS 해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홍순기 (주)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정찬수 GS EPS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습니다. GS는 2011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이였습니다. GS는 "AI 발전을 생산성과 사업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회의에는 이례적으로 계열사 DX 담당 임원들도 참여했는데, 그룹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고위층 공감대가 현업의 실행으로 즉시 연결되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GS CEO들은 지난달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피는 한편 '일의 미래' 'AI와 산업 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 시간고 가졌습니다. 이어 다음날에는 아마존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방문,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 배순민 KT 상무 “AI 안전·신뢰성 확보에 투자 늘려야” 배순민 KT 상무가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최해 지난 29일 열린 '제4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나 학교는 AI 반도체, AI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안전이나 신뢰에 대한 투자는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배 상무는 미국에서 지난달 엔비디아가 주최한 'GTC 2024' 행사에 참여해 보니 "세계적으로 AI 윤리와 안전,책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리딩할 수 있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는 지난해 AI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통신 AI 산업 발전을 위한 백서를 발간했고, 지난 23일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RAIC(Responsible AI Center,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를 신설, 배 상무를 센터장으로 선임했습니다. ■ KISDI 보고서 "국민 10명 중 6명 생성 AI 써본 적 없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아직 생성AI를 사용해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생성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39.8%에 달했습니다. 이 중 생성 AI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6%였고, 1주일에 1번 사용한다는 이용자는 46.5%였습니다. 또 32.7%는 생성 AI 유료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생성 AI를 써 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60.2%였습니다. 가장 많이 활용해 본 생성 AI 서비스(중복 응답)는 챗GPT로 81.7%에 달했습니다. 이어 구글 '바드'(26.7%·현 제미나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24.9%), 마이크로소프트 '빙챗'(22.2%) 순이였습니다.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을 이용해 본 비율은 10% 미만으로 낮았습니다.

2024.05.06 14:23방은주

삼성부터 현대까지 국내 기업, 앞다퉈 '생성형AI' 영접하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최근 생성형AI가 기업의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삼성, LG, SK,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생성형AI를 업무에 도입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보안 문제'를 염려해 글로벌 기업이 만든 생성형AI가 아니라 자체 개발한 생성형AI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기업이 경영 및 업무에 생성형AI를 활용하면 인력,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단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7% 향상시킬 것이라 전망했고, 맥킨지는 근로자의 작업시간을 60~70%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3월 국내 주요 기업(매출 상위 100개사)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8%가 생성형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고, AI를 도입(예정 포함)한 기업의 85.7%는 AI 활용이 업무 소요시간을 줄인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가우스' 문서·코딩 개발에...LG '엑사원 2.0' 화학·바이오에서 활용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초 삼성전자는 보안문제로 직원들에게 오픈AI의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자체 생성형AI 개발에 나선 결과다. '삼성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일례로 언어 모델을 이메일에서 사용하면 부재를 알리는 영문 메일을 작성을 할 수 있고, 친근한 메일 스타일을 변환할 수 있다. 또 원문을 개조식으로 세 문장으로 간단하게 요약하고, PDF로 된 논문을 업로드하고 요약 정리할 수 있다. 메일의 내용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데도 활용 가능하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되어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고,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쉽게 전환시켜 준다. 삼성전자 DX부문 직원은 "문서 작업에서 오탈자, 띄어쓰기, 더 나은 표현으로 수정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가우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일찌감치 2021년 12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을 선보인데 이어 작년 9월 진화된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LG의 엑사원 2.0은 계열사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개 플랫폼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체계적이다. 전문가용 대화용 AI 플랫폼 '엑사원 유니버스'의 활용사례로는 LG전자의 AICC(AI Contact Center, AI 컨택 센터)가 대표적이다. 고객상담센터에서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은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사가 주소, 숫자 등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해 준다. 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엑사원 2.0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자체 AI 기술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한데 이어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선보일 계획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화학, 바이오 분야에서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엑사원 아틀리에'는 처음 보는 이미지를 자연어로 설명해주고, 반대로 언어를 이미지로 만들어 준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지난해 3분기부터 그룹 내외부의 전문 디자이너들 중심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SK텔레콤·현대차, 거버넌스 의사 결정에 AI 도입...포스코·한화 챗GPT를 최적화 SK그룹에서는 ICT 계열사 SK텔레콤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의사 결정 체계(거버넌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업무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TF를 맡은 정재헌 SKT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골자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활용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AI를 ESG 규제 대응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계열사 이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솔루션 구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AI솔루션팀'을 올해 3월 신설했다. AI솔루션팀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기술 검증 과정을 설정하고 단계별로 수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략 수립 단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페인 성과 예측 수준을 높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분량의 사내 지식정보에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이다. 모바일 전용 앱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단, 포스코는 보안 문제를 염려해 제한된 사내 환경에만 P-GPT를 구축했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은 제한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도 지난해 하반기 사내 업무에 챗GPT 기반 챗봇 AIDA를 도입했다. 챗봇은 건설 분야에서 하도급법, 중대재해처벌법, 레슨런 등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레슨런은 건설 프로젝트 과정마다 참여 직원이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남기는 데이터다. 기존에는 일일이 문서를 뒤져서 찾았지만, 챗봇을 사용하면 과거 유사 업무와 관련 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 윤리지침·IT 전략 컨트롤타워 조직 필요...중소기업에 AI 도입 지원해야 기업이 업무에 생성형AI를 활용함에 있어 주의점도 따른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AI 윤리지침을 마련하고, 분산되는 IT 전략을 수립할 컨트롤타워 조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형남 숙명여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한국AI교육협회 회장)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보다 보안에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AI 보안과 윤리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조치를 해야한다"며 "법적 규제 준수를 위한 법률 자문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AI 윤리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제와 검증 작업도 필요하다"며 "AI 결정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권한을 제한적으로 부여해야 하며, 성과 측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문 교수는 "사실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형AI를 적용하고 있지만, 빅데이터가 부족해 한계가 있다"며 "사일로 현상(부서 이기주의) 때문에 부서별로 흩어져서 AI를 적용하면 제대로 된 빅데이터 축적이 어려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ISP(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는 솔루션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자칫 과거 스마트폰의 OS 개발 전쟁과 같이 비용 소모적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따라서 효과가 입증된 분야에 집중해야 하고, 실무 조직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직 문화적 고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일례로 엑셀 또는 Power BI 등 고급데이터 분석 작업 등 효과가 입증되는 분야다. 또 기업 문화에 있어서 '업무 지시→수행→보고'의 직렬적 업무 수행 문화를 '집단 수행과 검토'라는 병렬적 업무 수행 문화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성형AI 도입 양극화 현상을 간과하지 말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경상 교수는 "중소기업은 인구절벽 시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더욱 심각한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특히 지방의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스마트 공장 등의 제조 중심의 AI 적용을 뛰어 넘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사무직 또는 영업 마케팅 직무에 대한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형남 교수는 "대기업이 AI 적용이 빠를 수 있긴 하지만, 사실 중견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곳이 꽤 많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성공한다면 중견기업도 얼마든지 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업 규모보다 정형화된 데이터가 많은 회사일 수록 훈련시킬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AI 기능 고도화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24.05.05 09:40이나리

美, 2026년까지 中 흑연 사용 배터리도 IRA 보조금 지원

미국이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서도 당분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예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미국은 IRA 세부 규정인 '해외우려기관(FEOC)'을 두고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중국 또는 중국 기업에서 수급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핵심 광물은 당장 내년부터 보조금 지급 제한이 적용된다. 그러나 흑연의 경우 중국의 공급 비중이 압도적이라 현실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내년까지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기해온 상황이었다. 지난 3일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과 FEOC 정의에 대한 최종 가이던스를 각각 발표했다. 최종 가이던스에서 흑연은 '현실적으로 추적 불가능한(impracticable-to-trace)' 핵심 광물로 분류돼 2026년말까지 2년 유예를 받게 됐다.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만족하는 적격 광물의 산정 방식도 새롭게 제시됐다. 지난해 잠정 가이던스에서는 핵심 광물의 채굴 또는 가공의 50% 이상 부가 가치를 미국 또는 미국 FTA 체결국에서 창출할 경우 적격 광물로 보고 그 비중을 계산했으나,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50% 기준과 무관하게 미국 또는 미국 FTA 체결국 내에서 창출된 실제 부가 가치 비중을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년간의 전환 기간도 함께 부여돼 기업들은 2026년까지는 기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표된 IRA FEOC 최종 가이던스 관련, 세부 조항별 업계 영향 및 향후 핵심 광물 다변화를 위한 대응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안덕근 장관 주재 업계 민간합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4.05.04 10:22김윤희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적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Ai를 적용한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디서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소셜 미디어 콘텐츠, 동영상, 전단지, 로고 등을 구상 및 디자인하며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AI 콘텐츠 제작 앱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제작된 콘텐츠 수는 지난해에만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사진, 디자인, 동영상 및 생성형 AI 역량 등 어도비의 업계 선두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도를 올인원 콘텐츠 편집기에 통합해, 누구나 웹과 모바일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케터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설명서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여러 소셜 채널에서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는 캠페인을 디자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로고 및 명함 디자인과 온라인 판매용 디지털 전단지를 제작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해 앱에서 바로 소셜 플랫폼에 콘텐츠를 예약, 게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학생의 경우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교내 행사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릴스나 교내 프로젝트를 위한 GIF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력서를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라면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에서 디자인한 에셋을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가져와 콘텐츠 배경을 캠페인 이미지로 교체하고 팀과 작업을 공유해 검토 및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소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모든 스킬 수준의 사용자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복잡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 to Image), 텍스트 효과(Text Effects),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텍스트를 템플릿으로(Text to Template) 등의 기능을 사용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뛰어난 이미지와 디자인을 즉시 생성하고, 인물이나 개체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을 만들 수 있다. 오디오에서 애니메이션(Animate from Audio)과 비디오 자막(Caption Videos) 등 AI 기능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새로워진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텐츠를 생성 및 게시할 수 있다. 동영상은 개성 있는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과 이미지, 음악을 결합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추가하고 정확한 맞춤형 자막을 10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 타임라인, 레이어 타이밍 및 4K 동영상 기능도 지원해 어디서나 소셜용 동영상을 간편하게 제작 가능하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능은 파이어플라이로 생성한 이미지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모습을 더할 수 있다. 생성형 채우기 기능으로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인물, 개체 등을 삽입,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텍스트 효과 기능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카피 및 메세지를 만들 수 있다. 텍스트를 템플릿으로 기능으로 간단한 프롬프트로 전체 편집이 가능한 고유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전단지, 포스터용 템플릿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어도비의 글꼴 콜렉션, 어도비 스톡 사진, 생성 이미지 또는 사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수천 개의 동영상 및 템플릿과 28,000개 이상의 어도비 글꼴, 수십만 개의 어도비 스톡 동영상, 음악 및 디자인 에셋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작업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및 동영상 배경을 편집, 제거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QR 코드를 생성하거나 동영상을 자를 수 있다. 콘텐츠 스케줄러를 통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계획하고 미리보기, 게시 및 발행 예약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GPT 컬렉션의 일부로 익스프레스 GPT를 도입했다. 선두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카자비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해 카자비 크리에이터들은 크리에이티브 제작 과정에서 중단 없이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언어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를 지원한다. 고빈드 발라크리쉬난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웹 및 모바일 콘텐츠 제작 경험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의 마법 같은 기능을 직접 제공한다”며 “수많은 고객이 디지털 콘텐츠와 소셜 플랫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을 펼치고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데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2:21김우용

HNIX "3D 콘텐츠 제작 대중화 시대 연다”

HNIX(에이치엔아이엑스, 대표 차동원)가 쉽고 간단하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환경을 지원한다. HNIX는 3D 콘텐츠 원스톱 저작 솔루션 '모델릭 v1.0(이하 모델릭)'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델릭은 3D 모델을 만드는 '모델릭 3D'와 3D 공간을 설계하는 '모델릭 스페이스'의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오브젝트 제작과 공간 제작을 자유롭게 오가며 3D 콘텐츠 창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바타 기반 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만든 3D 콘텐츠가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쓰일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모델릭은 '쉬운 조작성'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해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난이도는 초보자도 1시간 가량만 배우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다양한 무료 템플릿도 지원한다. 또한 면 조작, 모형 조작, 라인 모델링, 텍스트 to 3D 등 다양한 모델링 기능과 이미지, 영상, 음원 등 미디어 파일 업로드 기능을 지원해 자유도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 '높은 개방성'도 모델릭의 차별점이다. FBX, GLTF, OBJ 등 다양한 3D 파일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 저작툴로 제작한 기존 3D 콘텐츠를 모델릭으로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 PC 등 멀티 플랫폼에서 모델릭을 사용할 수 있다. 모델릭에서 제작한 3D 창작물을 메타버스,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 연계해 활용하거나, STL 파일로 저장해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HNIX는 다양한 3D 콘텐츠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B2B 제휴를 통해 모델릭의 공급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에듀테크,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등 다채로운 분야와 협업할 계획이다. 연내에 구독형 모델 '모델릭 v2.0'을 출시해 B2C 시장과 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고품질 3D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릭은 현재 KT그룹의 AI스타트업 주스가 최근 론칭한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버스'에 저작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확장현실(XR) 기반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두리번과 손잡고 '3D 메타버스 개인방송 서비스 연내 제공'을 목표로 두리번의 버튜버 플랫폼 아이튜버에 모델릭을 연계하는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델릭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박성우 HNIX 사업개발팀장은 “모델릭은 누구라도 1시간만 익히면 3D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찰흙처럼 손쉬운 저작도구”라며,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AI 기반 3D 콘텐츠 저작 솔루션이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모델릭의 목표”라고 말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3D 저작 솔루션 모델릭은 앞으로 HNIX가 가상세계의 B2C와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초석”이라며, “HNIX는 도래하는 메타버스 기반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3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그룹,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AI,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5.02 19:25남혁우

SK하이닉스 "HBM4 12단 1년 앞당겨 내년 양산"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을 내년에 양산한다. 기존 양산 계획인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HBM4 양산 시기를 2025년으로 밝혀온 가운데, SK하이닉스도 같은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차세대 HBM 양산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2일 이천 캠퍼스에서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 등 AI 메모리 로드맵과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변경된 HBM4 12단 양산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됐다. HBM4는 6세대에 해당된다. SK하이닉스는 일주일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HBM4 양산을 2026년에 한다고 밝혀 왔는데, 시기를 1년 앞당기기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4 12단을 내년 3분기, HBM4 16단은 2026년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인디애나 팹에서는 HBM4 16단 또는 더 선단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가 양산 시기를 앞당긴 배경에는 커스터마이징 HBM이 적용되는 HBM4부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들과 이미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 CEO는 "HBM은 과거 메모리 패턴과 달리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서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AI 서비스의 질도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HBM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HBM4 이후 되면 맞춤형(customizing) 수요가 증가하며 그게 트렌드가 되고, 수주형 비즈 성격으로 옮겨간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추격을 의식해 HBM4 양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HBM4를 양산한다고 밝혀왔다. 곽 CEO는 "현재 당사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HBM 기술 측면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HBM4 패키징에서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협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TSMC는 엔비디아, AMD의 AI 반도체를 생산한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TSMC와 로직 공정을 활용해 베이스 다이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전 부터도 TSMC와는 많은 기술적 협업을 해 왔었고, 최근에는 당사 HBM 로직 다이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 전략을 포함한 기술 전반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전략을 협업하면서 훨씬 더 뎁스 있는 기술 교류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 CEO는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서 고객 맞춤형 성격이 있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과 시장 창출 과정에서 글로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6:49이나리

순이엔티,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 오픈

순이엔티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가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 달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플랫폼 소개와 서비스 기획을 알린 뒤, 최종 시스템 점검 완료와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 수급을 완료했다. 5월1일 기준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총 80개 브랜드 입점과 크리에이터 100명 참여 및 약 150개 콘텐츠를 갖췄다. 정식 운영과 함께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조이서가 참여한 광고영상 공개했다. '해시태그로 묻고 숏폼으로 답하다'란 내용으로 숏폼과 쇼핑을 좋아하는 Z세대를 겨냥하여 20대를 위한 숏폼 쇼핑 플랫폼을 강조한 것이 특징. 이용자들의 빠른 유입을 위해 '숏딜 프로모션'과 'Oh! 24' 등의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13일부터 진행되는 '숏딜 프로모션'은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본인의 팔로워에게 추천할 의향이 생기면 각 브랜드사와 협의하여 제한된 시간동안 할인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순샵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행사로 소비자에게는 재미와 정보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브랜드 측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Oh! 24는 순샵 대표 캐릭터 유진수와 플라워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24살 유진수를 통해 주요 타겟 연령층인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공감대 형성과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핵심 연령대는 24세다. 이를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그립톡, 핸드폰 케이스와 키링 등 굿즈 제작하여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자체 PB 상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되었으며, 매달 24일에 진행 예정인 '크리에이티브 24'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이엔티는 순샵을 방문한 고객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샵마스터' 구조를 만들 목표다. 더 나아가 'How to be a creator?'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해시태그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Z세대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태그의 탭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구성'으로 숏폼과 쇼핑에 적절한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올해 사업 중 가장 집중하고 있는 순샵 오픈을 기점으로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실수익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모든 준비는 완료됐고, 순샵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모집에 최선을 다해 유의미한 매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샵은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약 1만 건의 숏폼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이다. 1여년 간 준비 끝에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정식 출시했다. 플랫폼에 등록된 숏폼 리뷰형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인지도와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객은 재미와 정보를 바탕으로 쉽고 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순이엔티의 전속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국내외 팔로워 유입을 위해 글로벌 버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내 틱톡샵을 비롯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K-브랜드들을 세계시장에 데뷔시켜 새로운 한류시장을 구축해 간다는 목표다.

2024.05.02 14:49백봉삼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2차 창작물 효과 '톡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가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템빨' IP에 대한 2차 창작 성과를 1일 공개했다. 올초 '나 혼자만 레벨업',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메이션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2차 창작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카카오엔터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가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4월 19일 기준, 4만2천393점, 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기록하고, 7화(4월29일 방송) 기준으로 2049 남녀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석권했다. 카카오엔터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드라마 방영 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인기 톱10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 전후로 조회수와 매출도 크게 올랐다. 웹소설은 방영 이전인 2주 전(3월25일~4월7일) 대비 방영 이후 동기간(4월8일~4월21일)에 조회수와 매출이 각 4배, 8.2배 가량 증가했다. 노블코믹스(Novel to Comics) 돼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역시 방영 전 대비 조회수는 3.6배, 매출은 5.5배 증가했다. 드라마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만큼 원작에 대한 관심과 인기 역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멤버 류선재와 그의 팬인 임솔의 로맨스를 그린 타임슬립물이다. 웹소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됐으며, 동명의 웹툰이 노블코믹스 돼 연재 중이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웹소설과 웹툰 모두 일찍이 카카오페이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국내 외에도 북미 타파스를 비롯한 일본, 프랑스, 태국, 인니 등 카카오엔터 진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페이지 국내 13억 누적 조회수(웹툰+웹소설 합산) 흥행작 '템빨'도 게임 제작 소식을 알렸다. 개발사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템빨' IP 기반의 신규 MMORPG '프로젝트T'가 지난 달 29일 넥슨과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이에 넥슨이 템빨 기반 게임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며 '히든 퀘스트', '크래프트 시스템'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템빨은 인기 가상현실게임인 '세티스파이'에 깊이 빠진 주인공 신영우가, 게임 퀘스트 중 초월적인 힘을 지닌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면서 온, 오프라인에서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흥미로운 세계관과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웹소설은 지난 26일 완결됐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템빨' 역시 뜨거운 인기 속에 연재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작자, 실력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카카오엔터 IP의 우수한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템빨과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외에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엔터 원작 기반의 작품들이 다수 대기 중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1 09:22백봉삼

카페24, 오리온 '닥터유'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오리온 대표 브랜드 '닥터유'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닥터유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을 지속 출시해왔다.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제주용암수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을 돕는 단백질바, 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오리온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닥터유 브랜드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적용했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주기에 맞춰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배송 주기는 1주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정기배송 횟수 증가에 따라 식품 가격의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에 고객은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적시에 할인 가격으로 닥터유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멤버십도 체계적으로 갖췄다. 가입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4%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제공해 쇼핑몰 방문부터 재구매율까지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를 마련해 신제품 출시 소식과 구체적인 성분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고객에게 전하며 소통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함이다. 이로써 닥터유는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의 쇼핑 만족도 및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닥터유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측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닥터유의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D2C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며 "차별화된 제품들과 함께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8:57백봉삼

호요버스 '붕괴:스타레일', 부어치킨과 컬래버 이벤트…"개척자님 치킨 맛보세요"

호요버스의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스타레일)'이 부어치킨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Time to Feast! 은하 미식 가이드'를 진행했다. 호요버스는 29일 선유도역 인근 말론하우스에 위치한 특별 팝업 이벤트 매장에서 'Time to Feast! 은하 미식 가이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레일 1주년을 기념하는 컬래버레이션 행사로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시간제로 나누어 운영됐다. 매장에 입장하자 Mar.7th와 단항, 폼폼 등 스타레일의 인기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Mar.7th으로 분한 코스어도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현장에서는 '그후(그릴 후라이드) 통다리 세트'와 '빠사카지(가지간장치킨)' 메뉴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었다. 아울러 추가로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함께 굿즈 판매도 진행되고 있었다. 치킨을 받는 과정에 '슬로건 외치기', '부어치킨 426g 주문이요', '은하 미식 퀴즈' 다양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물론 미션 없이 치킨을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션 수행을 돕는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관람객을 응대했다. 관람객들이 미니게임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치킨을 취식하는 2층 팝업 스토어 공간에는 굿즈샵도 마련됐다. 부어치킨 컬래버레이션 굿즈, 특히 아크릴 키링, 은하미식가이드 패키지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방문객은 "다양한 굿즈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치킨도 맛있어서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1주년을 맞아 '다음역, 삼성 강남 - 페나코니 꿈의 상점'을 비롯해 부어치킨 컬래버레이션 등 국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5월 1일 온라인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되는 음악회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늘 노력하는 '붕괴: 스타레일'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15:01강한결

카페24, 이스타TV 패션 브랜드 '클랩스' 출시 지원

유튜브 구독자 수가 76만명에 달하는 축구 해설자·캐스터 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플랫폼과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본명 이주헌, 박종윤)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TV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패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클랩스의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옐로카드'나 '작전판' 같은 축구 관련 이미지와 이스타TV 출연진을 재치있게 형상화해 패션 디자인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페24는 클랩스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클랩스'를 연동해 구독자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이스타TV는 지난 7일부터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여러 영상(VOD) 콘텐츠,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 해당 상품 정보를 노출해, 상품에 관심있는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D2C 쇼핑몰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출연진이 직접 상품을 입고 시청자와 소통하자, 해당 콘텐츠에서만 매출액 1억원을 넘길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시청자가 상품을 발견하는 것부터 실제 구매하기까지 쇼핑 전 과정을 편리하게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종윤 클랩스 공동대표는 "시청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판매자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다"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판매 등 구독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전초기지로 D2C 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TV처럼 시청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드는 크리에이터가 다수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과 개성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08:55백봉삼

美英 언론 "삼성 24년형 사운드바 몰입감 높고, 파워풀하다"

삼성전자 TV 신제품에 이어 2024년형 삼성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도 미국과 영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ior's Choice)'로 선정하며 "올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뉴스위크는 "22개의 스피커와 업파이어링(Up-firing)·사이드 파이어링 (Side-firing)의 조합을 통해 영화, 스포츠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한껏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도 HW-Q990D에 '탑 픽 2024(Top Pick 2024)'를 부여하며 "메인 홈시어터 사운드 시스템으로 손색없는 11.1.4 서라운드 채널의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또 "HW-Q990D는 한 번만 세팅 해두면,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제품의 완벽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엑스퍼트리뷰(Expert Reviews)'는 HW-Q990D를 5점 만점과 함께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HW-Q990D의 입체적인 공간에서 사운드를 정확한 장소에 전달시키는 기술은 게이밍에도 적합하다"며 "게이머들을 위한 몰입감 높은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T3' 도 HW-Q990D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하며 "리어 스피커와 파워풀한 서브우퍼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 3D 오디오의 놀라운 몰입도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이어 T3는 "고품질의 드라이버와 HDMI 2.1 포트를 탑재해 음악 애호가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모델 'HW-S800D'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뮤직프레임'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HW-S800D와 뮤직프레임을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테크리셔스는 HW-S800D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얇은 이 제품은 영화 시청이나 음악 감상을 몰입감 넘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며 "큰 공간 차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유지하며 TV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뮤직프레임에 대해서는 "사운드와 스타일의 혁신적인 조화"라며, "무선 스피커의 기능성과 커스텀 가능한 사진 액자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키며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나타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2024.04.28 10:21이나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러닝 컬렉션' 출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러너들을 위한 젝시믹스 러닝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최근 2030세대에서 전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한 쇼츠, 숏슬리브,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고려해 통기성과 경량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러닝 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디테일에도 신경 써 제작됐다. 제품에 삽입된 새 로고 'R-X'(run to x)는 달리기를 뜻하는 'Run'과 미지수(X), 확장(Expand)의 뜻을 담은 'X'를 조합한 것으로, 달리기를 '운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일상, 힐링, 목표 등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RX 하이스트레치 크롭 숏슬리브'는 면처럼 부드러운 감촉과 빠른 건조성을 지닌 기존 코트나(Cotna) 원사보다 더 얇은 두께의 원사에 고밀도의 탄성력 높은 소재를 적용해 가동 범위가 큰 동작 시에도 안정적으로 몸을 지지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광택을 최소화해 세련된 색감까지 구현됐다. 레깅스 애호가를 위해 제작된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포켓 레깅스 4.5부'는 젝시믹스의 인기 프리미엄 원단 중 하나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을 바탕으로, 디자인 디테일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러닝 동작을 서포트해줄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과 하체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4.5부 길이, 소지품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포켓 디자인 등을 더했다. 바람막이와 쇼츠로 구성된 'RX 컬러 블록 SET'는 가벼우면서도 탄탄한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혼방의 우븐 소재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산뜻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이다. 등과 엉덩이 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고, 특히 쇼츠의 허리 부분에는 바람막이나 수건 등을 걸 수 있도록 메쉬 밴드를 더했다. 젝시믹스는 그동안 요가, 짐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2분기부터는 러닝 컬렉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더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위한 제품 연구개발과 SNS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러닝' 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선공개된 러닝 제품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감을 확인했고, 러너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6 10:42안희정

韓 'AI 강국' 도약 시동…AI-반도체 이니셔티브 의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지난 9일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 AI 가치사슬 분야별 강점과 요소기술을 분석해 도출한 9대 기술혁신 과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민간과 힘을 합쳐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AI G3 도약, K-반도체 새로운 신화 창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AI 모델 분야에서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에서 사람과 같은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AI(AGI)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저전력 AI 기술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기에서 AI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AI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AI, AI·사이버보안 기술, 딥페이크 탐지기술 등 AI safety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AI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에 AI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프로세싱-인-메모리)을 통해 우리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HBM, LPDDR 등 DRAM과 NVM(비휘발성 메모리) 등에 PIM 기술을 적용하여 연산속도를 높이고 사용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AI프로세서인 저전력 K-AP를 개발해 신격차에 도전한다. 인간의 뇌 구조를 모사한 뉴로모픽 AI반도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고, 최근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NPU를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반도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신소자&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다. 신소자 연구성과가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Lab to Fab' 스케일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R&D 투자로 혁신적인 신소자 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원천기술을 적극 확보한다. 이외에도 AI슈퍼컴퓨팅(K-클라우드2.0)을 추진해 국산 AI반도체가 적용된 클라우드를 고도화한다. 클라우드는 AI반도체가 적용된 서버들이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플랫폼이다. 국산 AI반도체가 이러한 대단위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R&D와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일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제한된 성능·에너지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동하기 위한 AI반도체와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자동차·기계·로봇·가전·방산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K-온디바이스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데이터센터와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개방형 AI아키텍처‧SW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HW와 SW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AI-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정부부처는 AI-반도체 9대 기술혁신 과제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금융 지원 ▲인재 양성 ▲산업·연구 혁신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진출 ▲AI윤리규범 선도 등을 추진해 AI-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5 18:2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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