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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낭비 너무 심해…포스텍 창업지원 받은 고교생의 해법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6.5GB만 필요해도 10GB를 통째로 배정받아야 한다면, 남은 3.5GB는 다른 사용자가 쓸 수 없다.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은 교내 GPU 서버에서 반복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자원 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포스텍 창업지원을 받은 고교생 중심 팀 '코어(CORE)'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6'에서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자원을 계산하고, 남는 GPU 자원을 다른 사용자에게 배분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코어는 모델 선택부터 GPU 배포, 채팅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결까지 지원하는 GPU 자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AI 모델별 실행 조건에 맞춰 필요한 비디오램(VRAM) 용량을 예측하고, 관리자가 실제 자원 현황을 고려해 배포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코어는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주축이다. 1·2학년 학생들이 개발을 맡고, 3학년 학생은 멘토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팀은 올해 중순 포스텍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해 약 2000만원 지원을 받고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 배경은 교내 GPU 서버 운영 방식이다. 학교에는 슈퍼 GPU 서버 4대가 있지만,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10기가바이트(GB) 단위로 GPU 메모리를 고정 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실제로 6.5GB만 필요한 작업에도 10GB를 할당하면 남은 3.5GB가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코어 관계자는 "학교 GPU 서버에 남는 자원이 있는데도 고정 할당 방식 때문에 필요한 학생이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모델별 필요 자원을 계산해 더 많은 사람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어는 사용자가 AI 모델 종류와 컨텍스트 길이, 동시 처리 요청 수 등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구동에 필요한 VRAM 용량을 계산한다. 이후 관리자가 서버의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남은 자원을 확인해 배포 요청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고정된 슬롯 수가 아니라 모델별 메모리·연산 자원과 서버 여유를 기준으로 자원을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허깅페이스 URL이나 저장소 ID를 통해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불러오고, 원본 또는 양자화 모델을 선택해 배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파일 준비와 승인 절차를 거치면 GPU 서버에서 컨테이너가 실행되며, 이후 스트리밍 방식의 채팅과 API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코어는 현재 큐원(Qwen) 2.5-7B-Instruct와 스몰LM2-1.7B-Instruct 등 일부 오픈소스 AI 모델을 실제 GPU 서버에서 구동해 채팅 기능까지 확인했다. 다만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모든 AI 모델을 곧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델 형식과 서버 사양이 맞는지, 실행에 필요한 자원이 충분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팀은 관리자용 대시보드에서 GPU 메모리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이용률, 상태 정보를 확인하도록 구현했다. 같은 모델 파일을 다시 사용할 경우 반복 다운로드를 줄이는 기능과 배포 과정의 상태 메시지·컨테이너 로그 확인 기능도 포함했다. 코어는 11월 중 학교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에는 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터미널·파이썬 환경, 파인튜닝과 학습 기능, 사용량 기반 과금과 유휴 자원 자동 재배분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 대표 행사로,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참여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6.10.06 17:25김재성 기자

60개 언어 실시간 통역…비즈크러시, '언어 장벽' 낮추는 AI 선봬

비즈크러시가 'AI 페스타 26'에서 실시간 다국어 대화 기록·번역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형 AI의 가능성에 머물렀던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앞세운 행사 흐름에 맞춰, 언어 장벽을 낮추는 업무용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이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 대표 행사인 이번 행사는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비즈크러시는 부스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하고, 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회의나 고객 상담에서 대화 참여자가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자막과 번역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크러시는 60개 언어를 지원한다. 발화자를 자동으로 구분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한 뒤 회의가 끝나면 요약본을 제공한다. 슬랙, 노션, 구글 캘린더 등 업무 도구와의 연동 기능도 갖췄다. 비즈크러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과 상담하거나 다국적 인력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내부 시험에서는 음성 인식 정확도가 94%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대 3명의 동시 발화를 인식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비즈크러시는 온라인 회의와 고객 상담 외에 컨퍼런스 현장도 주요 활용처로 제시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발표 원문과 번역 자막을 함께 송출하고, 참가자는 QR코드를 통해 각자 기기에서 원하는 언어의 실시간 자막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발표 자료를 사전에 분석해 전문용어와 약어, 제품명 표기를 통일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즈크러시는 곽태민 대표와 김재엽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끌고 있다. 곽 대표는 AI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2017년 SK텔레콤에서 음성인식(STT) 전사 데이터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보험 보장 분석, 부동산 가격 추정, AI 헬스케어 상담,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AI 기반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 CTO는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비즈크러시의 실시간 음성 인식, 다화자 발화 구분, 문맥 분석, 업무 자동화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비즈크러시 측은 대면 고객 미팅에서 사라지기 쉬운 대화 맥락을 기록하고 후속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데이터 처리 방식도 소개했다. 비즈크러시는 녹음된 음성과 전사 텍스트를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으며, 음성 데이터는 처리 목적으로 구글 클라우드에 임시 저장한 뒤 48시간 안에 삭제한다고 안내했다. 비즈크러시는 웹·데스크톱·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과 기록, 회의 요약을 한 서비스로 묶어 다국어 업무 환경을 겨냥하고 있다.

2026.10.06 17:19김재성 기자

"재고 왜 모자라?" 물었더니 원인 분석에 보고서까지…다큐브 '큐비' 눈길

다큐브가 AI페스타26에서 제조·물류 현장의 재고와 출하 문제를 자연어 질문만으로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큐비(QUVI)'를 시연했다. SQL을 모르는 현장 실무자도 재고 현황을 직접 묻고 출하가 막힌 원인 분석과 보고서 작성까지 한 화면에서 끝낼 수 있는 등 AI 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제조, 물류 시장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다큐브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페스타26에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큐비를 선보였다. 큐비는 사용자가 평소 쓰는 말로 질문하면 이를 데이터베이스(DB) 질의 언어인 SQL로 바꿔 실행하고 결과를 답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다큐브 관계자는 "QUVI는 기업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하고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라며 "회사에서 필요한 질문을 자연어로 하면 DB를 직접 조회해 답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은 특수강 회사의 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영업 관리자가 주문을 받은 뒤 해당 강종의 재고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주문을 받을지 말지 정하려면 재고부터 확인해야 하는 제조업 영업 현장의 일상 업무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시연자가 "지난달 강종별 주문량이 어떻게 되느냐"고 입력하자 화면 우측에 강종별 주문량이 표시됐다. 이어 "316 강종은 주문량에 비해 재고가 넉넉한 편이냐"고 묻자 큐비는 SQL을 직접 짜서 실행한 뒤 316 강종의 세부 종류와 종류별 재고를 제시했다. 조회 결과 주문량은 약 18톤인데 보유 재고는 5톤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연자가 "재고가 있는데 왜 제품이 부족하냐"고 다시 묻자 큐비는 다른 주문에 이미 묶여 있는 물량, 생산이 진행 중이어서 내보낼 수 없는 물량, 공정별 정체 등을 원인으로 짚었다. 수주와 생산, 공정 정보를 함께 봐야 알 수 있는 출하 지연 사유를 질문 하나로 정리한 셈이다. 분석 결과는 보고서로 이어진다. 채팅창에서 요청하면 앞선 질의 결과를 묶어 보고서로 만들고 저장할 수 있다. 상사에게 출하 지연 사유를 보고해야 하는 영업 관리자가 별도 문서 작업 없이 결과물을 얻는 구조다. 다큐브 관계자는 "매일 같은 보고서를 보고 싶다면 처음부터 다시 질문할 필요가 없다"며 "저장해 둔 보고서에서 실시간 데이터로 변경만 누르면 그날 데이터로 바뀐다"고 말했다. 재고와 출하 현황을 날마다 점검해야 하는 현장 관리자의 반복 업무를 겨냥한 기능이다. 다큐브는 웹케시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1년 설립된 AI 기업으로 자연어를 SQL로 바꾸는 NL2SQL 기술에 집중해 왔다. 금융권에서 쌓은 기술을 제조 등 다른 산업으로 넓히는 중이다. 윤예지 대표는 지난 6월 큐비가 금융·제조·공공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장 적용의 관건인 정확도는 시맨틱 레이어로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마다 다른 용어와 업무 기준을 미리 정의해 두고 이를 기반으로 답하게 해 환각을 구조적으로 막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미국 예일대 연구진 등이 개발한 텍스트-투-SQL 벤치마크 '스파이더 2.0'에서 지난해 7월 DBT, 올해 1월 라이트, 2월 스노우 트랙 1위에 올라 3개 트랙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큐브 측은 "AI가 기업을 혁신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라며 "큐비는 이미 금융·제조·공공 등 여러 분야의 현장에서 성과를 내며 검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2026.10.06 17:18남혁우 기자

"사내 문서로 나만의 AI 만든다"…뉴플로이, AI 문서 분석 서비스 소개

뉴플로이가 사용자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소개했다. 문서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해 개인정보나 사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뉴플로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문서를 등록하고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AI가 답변과 함께 참고 페이지를 제시하는 기능 '뉴플로이 AI'를 시연했다. 광학문자인식(OCR)으로 문서 속 글자를 읽고 소형언어모델이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AI는 사용자가 학습시킨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고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페이지를 함께 표시했다. 회사 측은 사용자가 제공한 문서 안에서 답변을 찾고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환각(할루시네이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활용 분야는 문서 분석과 자료 정리다. 사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추가해 자신만의 지식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한 부분을 책갈피로 모아 수정한 뒤 별도 문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같은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에게 지정한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 관심 분야의 자료를 수집하는 기능도 갖췄다. 키워드나 인터넷 주소를 등록하면 관련 웹 자료를 수집해 링크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선택한 자료는 문서로 저장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가 가장 강조한 차별점은 보안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외부 서버에 데이터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로컬에서 문서를 처리한다”며 “민감한 사내 자료를 활용하고 직원끼리 내부 네트워크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 프로그램과 OCR 기능은 무료로 제공한다. 문서 기반 채팅과 관심사에 따른 자료 수집·분석 등 AI 기능은 유료다. 다만 토큰 사용량에 따른 추가 과금이나 이용 한도가 없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됐으며 현재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기업 고객으로 이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뉴플로이 관계자는 “기업이 별도 기능을 요청하면 내부 개발 또는 외부 개발업체와 협업해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7:15김민아 기자

"로보버스·트럭 이미 달린다"…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상용화 성과 공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AI페스타26'에서 로보버스와 자율주행 트럭 등 실제 운행 사례를 앞세워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성과를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216개사, 501개 부스가 참여한다. 라이드플럭스는 행사 부스에서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선보인다. 승용차, 버스, 대형 트럭 등 차종과 여객·화물·청소·집배송 등 운송 목적이 다른 서비스에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을 실제로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참관객이 많다"며 "로보버스는 서대문구와 익산, 부산 등에서 운영하고 있고, 트럭도 물류 거점에서 실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이 미래 기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며 "로보택시, 버스, 트럭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주요 소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에서는 운전석을 비운 형태의 자율주행 영상도 전시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운전석을 비운 상태로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측위, 판단·제어, 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운영·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자율주행 AI 기업이다. 박중희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82억원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하나의 핵심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로보택시·자율주행 버스·로보트럭과 완성차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앞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물 부문에서는 한진과 군산~전주~대전 116㎞ 구간에서 25톤 자율주행트럭 유상 운송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운전석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며, 주 2회 운행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KG모빌리티(KGM), 현대모비스 등과도 협력해 완성차 양산 모델에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중심 사업에서 완성차 B2B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여객과 화물 운송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6.10.06 17:09김재성 기자

인플루언서 시딩도 AI가 다 한다…달파, 에이전트로 마케팅 자동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달파가 기업별 업무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산업 현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플루언서 발굴부터 협업 제안까지 마케팅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고,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추천하는 등 실제 기업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파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와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 등을 선보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행사다. 인플루언서 시딩 최적화 AI 에이전트는 브랜드와 제품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탐색하고 협업 제안을 맞춤 발송해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ROAS)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이전트는 엔드투엔드로 AI 에이전트가 인플루언서 시딩을 혼자 담당해 마케팅 과정에서 들어가는 리소스를 줄여준다. 개인 맞춤형 검색 및 추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과 콘텐츠를 추천해 구매 전환율을 높여준다. 현재 달파는 해당 마케팅 AI 에이전트를 소비재 기업 위주로 공급 중이다. 도입 기업의 비중은 대기업, 중소기업 각각 2대 3 수준이다. 달파는 고객사가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인 공헌이익을 몇십 배 이상 올려주는 방식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달파 관계자는 “소비자 분야에서는 아무래도 뷰티가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고 있다”며 “다른 도메인에서는 주요 지표 자체가 매출이 아닌 곳이 있다. 리소스 단축이 목표일 때도 있고, 직원들의 AI 교육이 목표인 상황일 때도 있다. 그 목표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파는 '온톨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점과 확보한 수많은 고객사들을 통해 확보한 경험치 등을 자사 AI 에이전트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달파는 온톨로지 기술과 커스텀 AI 에이전트, 월드 모델 '코브라 에이전트' 등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00개 이상 기업에 AX를 위한 기업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4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달파의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달파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유스 케이스를 직접 인터뷰하고 컨설팅부터 시작해 거기에 맞게 온톨로지를 구축해 준다”며 “온톨로지 자체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는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7:03박서린 기자

다온아이앤씨, AI페스타서 AI 군집드론 기술 공개…"전술 비행 혁신"

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에 참가해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 'SWARM AI'를 첫 공개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적용한 자율비행 및 군집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산화된 하드웨어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SWARM AI'는 기체 개발부터 비행제어, 온디바이스 AI,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AI 드론 체계다.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드론에 탑재된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객체를 분석하고 비행 제어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높은 자율성을 유지한다. 기술 전시에서는 GPS 신호 교란이나 전파 방해 상황에서도 안정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양자센서 및 멀티모달 Edge AI 기반 항재밍 자율항법 솔루션'이 중점 소개됐다. 이와 함께 ▲국산 NPU를 탑재한 다목적 군집드론 'X850N' ▲수색·정찰용 'X500E' ▲전술 수직이착륙기(VTOL) 'XV 시리즈' ▲자체 개발 비행제어장치(FC) 등 국방·공공·민수를 아우르는 제품군이 대거 전시됐다.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과 산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율 군집비행 메커니즘과 지상통제시스템(GCS) 연동 체계가 소개됐다. 특히 야전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전술 군집드론 라인업과 재난 감시와 안전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AI 페스타를 통해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자율항법 솔루션을 비롯해 드론의 AI 기반 인식·판단을 실제 비행과 임무 수행으로 연결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며 "향후 국방·공공·민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드론 솔루션을 SWARM AI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AI 페스타 20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6 16:51정진성 기자

AI 개발의 기초는 하드웨어…유클릭스, AI 인프라 구축 지원

유클릭스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서버를 전시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GPU 서버 공급부터 설치 지원, 기존 전산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유클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엔비디아의 '엘리트 파트너'로 고객에게 서버를 공급하고 설치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제품뿐 아니라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다른 제조사의 서버도 고객 수요에 맞춰 제안한다. 이번 부스의 핵심 전시 장비는 'DGX B300'이다. GPU 8개를 탑재했으며 GPU당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은 288GB다. 전체 용량은 약 2.3TB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추론에 활용하는 장비다. 현장에서는 서버 내부에 들어가는 GPU 트레이를 꺼내 장비 구성을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관람객이 내부 구성과 트레이가 본체에 결합되는 구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유클릭스는 장비 공급과 함께 고객이 실제로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서버 도입에 앞서 기존 인프라와의 연결 방식, 필요한 전력량, 네트워크 구성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활용 목적과 예산, 현재 사용하는 장비를 파악해 적합한 GPU와 서버 구성을 제안한다. 유클릭스 관계자는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주는 곳으로 보면 된다”며 “장비를 공급하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지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전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6:47김민아 기자

"인터넷 없이 사내 업무·코딩 지원"…팀스파르타, 폐쇄망 AI 선봬

팀스파르타가 인터넷 연결 없이 사내 문서를 처리하고 코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안 문제로 외부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기관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스파르타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페스타26에 부스(B-04)를 마련하고 폐쇄망 AI 솔루션 'AX 포트리스(AX Fortress)'를 소개했다. 자체 개발 AI 모델과 하드웨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장비 한 대에 담아 고객사 내부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가상의 보험금 청구 서류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심사 의견서와 추가 서류 요청 메일 초안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반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연에는 실제 고객 정보 대신 가상의 인물과 청구 내용을 담은 데이터를 사용했다. AI가 스캔된 서류를 읽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심사 의견서를 작성했다. 제출 서류가 누락된 경우 추가 제출을 안내하는 메일 초안도 생성했다. 담당자가 스캔본을 확인해 정보를 옮기고 문서를 작성하던 과정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생성한 결과는 워드 문서 등으로 제공해 후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팀스파르타는 보안 정책으로 AI 활용을 제한해 온 조직에서 이러한 기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내망에서 챗GPT나 클로드에 접근할 수 없거나 내부 자료를 외부 서비스에 입력하는 것이 금지된 경우다.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외부 AI를 이용하고 답변을 업무용 컴퓨터에 옮기는 등 회사의 관리 범위를 벗어난 '섀도우 AI' 사용도 발생할 수 있다. AX 포트리스는 사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제공해 이러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에는 자체 개발 모델 'K-AX 스파르탄 122B'가 탑재된다. 현장에 전시한 장비는 엔비디아 'DGX 스파크'로,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 환경에서 AI를 구동한다. 회사에 따르면 장비 한 대를 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규모에 따라 장비를 추가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코딩 에이전트와 팀 업무 에이전트, 보안 관제다.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 자동완성과 리뷰, 디버깅 등을 지원한다. 비주얼스튜디오코드(VSCode), 젯브레인즈, 터미널 등 기존 개발 환경과 연결해 폐쇄망에서도 AI를 활용하도록 했다. 팀 업무 에이전트는 보고서·회의록 작성과 사내 지식 검색,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사내 위키나 저장소 등 내부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다. 기업별 업무에 맞춘 전용 파인튜닝과 검색증강생성(RAG)도 제공한다. 회사의 용어와 규정, 코드 맥락을 반영해 내부 자료에 기반한 작업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으로는 장비의 물리적 봉인과 사용 이력을 기록하는 감사로그, 상태 모니터링 등을 제시했다. 팀스파르타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견기업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이름은 비밀유지계약(NDA)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해 자동화를 희망하지만 어디서부터 도입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컨설팅부터 구축, 도입,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기업들이 폐쇄망에 대한 요구를 많이 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기업에 솔루션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212개사가 참여해 501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6:25류승현 기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단, AI페스타서 AI 복원 '디지털 서라벌' 공개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단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 정부특별관에서 고대 신라 수도 서라벌을 복원한 다양한 디지털 헤리티지 성과를 선보였다. 역사적 고증 데이터에 생성형 AI와 3D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천년 고도의 문화유산을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은 국가유산청 주도로 주관사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경북연구원, 덱스터스튜디오, 위프코 등이 참여하는 AI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다. 올해 황룡사지,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 등 4대 핵심 유적을 중심으로 건축물 150건, 유물·소품 200건 등 총 350건의 고증 기반 3D 원천 에셋을 구축하고 도시 전체의 공간 연결성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 만난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에 이미지나 영상 생성을 명령하면 데이터 한계로 인해 조선시대 풍경 위주로 도출된다"며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정밀한 원천 데이터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AI에 투입함으로써 실제 신라의 모습을 온전히 구현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스 현장에서는 기획부터 인물, 비주얼, 영상 제작 전 과정을 100% 생성형 AI 기술로 완성한 AI 재현 영화가 상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해 지속해서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라벌 전시관 상영과 APEC 행사 공개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고증 기반 AI 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구축된 원천 데이터를 국가유산청 클라우드와 글로벌 에셋 플랫폼(FAB 등)에 개방해 대국민 서비스와 콘텐츠 산업계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800년대 신라왕경을 배경으로 한 공간체험형 워킹 VR '용의 시야' 등 실감형 콘텐츠 확장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AI 페스타 20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6 16:12정진성 기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실시간+위험 예측 '올인원' 의료 AI 플랫폼으로

병원 의료기기에서 환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 위험을 예측해주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소개됐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참가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MedX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DGMP 심사 및 의료기기 인증 준비 중으로,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해당 플랫폼의 일부 기능을 공개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의료 기관의 의료기기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받고, 이를 토대로 환자 위험도를 예측해준다. 건강 바이탈 사인은 물론이고 환자 개별 기록을 활용해 종합적인 보고서도 만들어준다. 의료인은 MedXAI로부터 도출된 보고서를 분석, 진단을 내릴 때 도움을 받는 것이다. AI 페스타 26에 참석한 문선홍 피플앤테크놀러지 이사는 "현재부터 6시간, 6시간 이후로 시점을 정확히 구분해 위험 상태를 예측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뿐만 아니라 각 장기의 위험도를 따로 분석해준다"고 차별점을 얘기했다. 문 이사에 따르면 AI ROC는 0.8~0.9% 수준으로 모델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문 이사는 이어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경우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고 있고, 이와 더불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도 다른 회사와 구별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6 15:52손희연 기자

여행 짜고 민원 받고…야놀자, AI 활용 넓힌다

“성인 2명이 스페인 세 도시를 여행하고 싶어요. 호텔은 4~5성급으로 잡아주세요.” 여행객의 요구를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조건에 맞는 호텔을 제시했다. 숙소를 고르니 관광 명소와 연결한 날짜별 일정이 자동으로 만들어졌다. 야놀자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에서 여행 상품 설계부터 주거 관리, 숙박업소 운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여행사와 시설 운영자의 업무를 돕는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도 선보였다. 소비자용 서비스로는 NOL 앱의 '발견'과 '스토리' 기능을 소개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발견 탭은 검색·예매 내역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토리'는 여행 사진을 분석해 여행 기록을 만드는 기능이다. 사진을 넣으면 AI가 촬영 위치와 이미지 등을 분석해 날짜별 방문 장소와 여행 경로를 정리한다.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야놀자 넥스트의 '에이전트 데스크'는 여행사가 고객별 맞춤 상품을 만드는 서비스다. 여행 인원과 날짜, 방문 도시, 숙소 등급 등을 입력하면 AI가 일정을 구성한다. 직원이 검토한 제안서를 고객에게 보내고, 최종 승인과 결제를 예약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현재 내부 법인에서 시험 적용 중이며 11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호텔 예약만 가능하지만, 항공편과 열차도 연계할 예정이다. 여행 밖으로 확장한 AI 활용 사례도 선보였다. 트러스테이의 주거 관리 플랫폼 '노크타운'과 연계한 '노키 AI'는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고 시설 이용이나 방문 차량 관련 업무를 돕는 상담 서비스다. 현장에서 “윗집이 시끄러워서 민원 접수해 주세요”라고 말하자 AI는 층간소음 민원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뒤 접수를 진행할지 물었다. 이용자가 동의하면 접수 번호를 안내하고, 이후 노크타운 앱에서 처리 상황을 확인하도록 연결하는 구조다. 담당자는 접수 내용을 관리사무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리사무소가 직접 대응한다. 노크타운 앱은 이미 서비스 중이며 노키 AI는 일부 아파트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CC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안전 관리 기술도 전시했다. 지정 구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관제 화면과 스마트폰에 침입 감지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차량을 스캔해 입주민 차량과 방문 차량, 주차 위반 차량을 색상으로 구분하는 주차 관리 기능도 선보였다. 숙박업소용 무인 판매 기기는 호텔 운영 시스템과 상품 판매를 연결하는 사례다. 세면용품과 여행용 키트, 뷰티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하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삼성페이 결제도 제공한다. 호텔 운영자가 판매 기기의 재고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객실관리시스템(PM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로 상품 유무를 파악해 재고 부족을 알리고 안전 재고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발주하도록 구성했다. 현재 시험 운영을 통해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상품 구성과 가격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있다. 내년에는 중소형 호텔을 포함해 100곳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야놀자 관계자는 “호텔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는 게 1번”이라며 “기본 세면용품 구매가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패턴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AI 기업·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6 15:49김민아 기자

"AI 학습용 뉴스도 정식 구매"…언론진흥재단, '뉴스토어' 알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AI 페스타 2026'에서 뉴스저작권 합법 이용 플랫폼 '뉴스토어'를 알리고 인공지능(AI) 기업의 뉴스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섰다. 생성형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와 저작권 문제가 중요해진 가운데, 언론사와 정식 계약을 거친 뉴스데이터를 AI 학습과 검색증강생성(RAG)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 부스를 마련하고 뉴스토어와 AI용 뉴스데이터 상품을 소개했다. 뉴스토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저작권 합법 이용 플랫폼이다. 출판이나 웹 게시, 광고, 영상 제작 등에 필요한 개별 기사와 보도사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용 뉴스데이터와 AI용 뉴스데이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LLM 학습·파인튜닝용 데이터와 RAG용 뉴스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 AI용 뉴스데이터는 JSON 파일로 내려받거나 API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언론진흥재단은 AI 기업이 인터넷에 공개된 뉴스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는 대신 저작권 관계가 정리된 뉴스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언론사와 계약을 거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AI 개발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출처와 저작권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데이터 품질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웹상에 공개된 불특정 데이터를 그대로 끌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구축하고 정제한 뉴스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AI 학습이나 RAG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토어는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사 단건과 뉴스 데이터베이스(DB) 상품 등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뉴스데이터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업과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뉴스데이터의 합법적인 활용 방법도 알리고 있다. 부스에서는 뉴스 사건과 관련한 기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뉴스저작권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뉴스토어는 뉴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뉴스 저작권을 보유한 언론사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며 "기업은 필요한 뉴스데이터를 정식으로 구매해 활용하고, 뉴스 콘텐츠를 생산한 언론사는 데이터 이용에 따른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6 15:49안희정 기자

게임 밖으로 나온 유니티, 산업 현장 파고든 AI 기술력 공개

게임 개발 엔진으로 대표되던 유니티가 게임 영역을 넘어 제조, 로보틱스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서 산업용 AI와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역량을 집약한 부스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단순 시각화 도구를 넘어 실제 현장 문제 해결과 공정 자동화를 이끄는 6종의 자체 AI 솔루션으로 채워졌다. 아울러 유니티로 성과를 내고 있는 파트너사 2곳의 사례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현장 부스에서는 고차원 시뮬레이션과 피지컬 AI 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유니티는 유한요소해석(Finite Element Analysis, FEA)과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 등 복잡한 공학 시뮬레이션에 AI를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합성 데이터 생성부터 AI 학습, 온디바이스 추론을 거쳐 로봇 팔 작업까지 유니티 안에서 제어하는 피지컬 AI 데모를 직접 시연했다.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유니티 CLI(Command-Line Interface)'와 파이프라인 자동화 기술도 배치됐다. 유니티 CLI는 에디터를 직접 실행하지 않고도 외부 AI 에이전트와 유니티 API를 연동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 명령 인터페이스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파트너사 협업 사례도 함께 전시됐다. 유니티 총판이자 개발 파트너인 디모아(D·MOA)는 AI 기반 로봇 상태 모니터링 및 이상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 AI가 로봇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와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이안(iaan)은 반도체 공정 등 대형 산업시설을 아우르는 AI 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디지털 트윈 디자이너(Digital Twin Designer, DTD)'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 기술에 AI와 실시간 현장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복잡한 제조 공정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유니티는 삼성중공업, 구글 맵, 볼보, 유럽우주국 등 글로벌 제조·모빌리티·항공우주 분야에 걸친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함께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에 힘을 실었다. 현장 관계자는 "유니티는 게임을 넘어 제조, 로봇, 엔지니어링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AI 기술과 파이프라인 자동화를 통해 산업 고객이 겪는 현장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6 15:41진성우 기자

에이아이씨랩, AI로 피부 분석부터 메이크업까지…뷰티 시장 공략

에이아이씨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앞세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가 장비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매장 등으로 서비스 적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에이아이씨랩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기반 피부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카메라로 이용자 얼굴을 촬영한 뒤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해 점수와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피부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민철 에이아이씨랩 대표는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가 의료 장비는 일반 소비자가 쉽게 이용하기 어렵고 비용 부담도 있다”며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화장품 등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부 분석 정확도는 약 70~8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의료 진단을 대체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참고용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에이아이씨랩은 해당 서비스를 스마트상점 사업을 통해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매장과 화장품 브랜드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피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인디 화장품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 로드숍, 팝업스토어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메이크업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하고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적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에이아이씨랩은 뷰티뿐 아니라 AI와 센서를 결합한 운동 콘텐츠도 선보였다. 실내 자전거에 케이던스 센서를 장착하고 앱과 연동해 이용자가 실내에서도 가상 콘텐츠를 보며 실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실내 자전거와 케이던스 센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 대표는 “AI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자신의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뷰티 매장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6 15:30안희정 기자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전 확대…정부-CSP 6개사 한자리에

행정안전부가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선택을 지원한다. 국내 주요 CSP의 서비스와 비용, 기술지원 체계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기관별 업무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다는 목표다. 행안부는 오는 12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인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담당자를 대상으로 'CSP별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기관이 각 CSP의 특성과 장점을 직접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안부는 설명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책 방향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지원계획을 공유한다. 행정·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과 지원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민간 클라우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한다. 기관별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CSP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가비아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CSP 6개사가 참여한다. 각 CSP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별도의 기술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행정·공공기관 담당자는 기관별 클라우드 전환 방안부터 비용, 기술지원 체계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기관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각 CSP와 개별적으로 접촉해야 했다. 행안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보 수집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요기관의 CSP 선택권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국가정보원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정보시스템 보안등급인 C·S·O와 개편된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등급 A1~A4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간 클라우드 이전 대상 시스템을 선별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전 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수요기관인 행정·공공기관의 정보 수집 편의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으며 기관들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5:21한정호 기자

"사람 동작 보고 스스로 배우는 로봇"…롯데이노베이트, '코딩 없는 RX' 제시

롯데이노베이트가 사람의 동작을 보고 배워 실제 작업에 활용되는 로봇을 AI페스타26에서 선보인다. 사람이 직접 작업을 시연하면 로봇이 동작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현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기업의 로봇 전환(RX) 가능성을 제시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페스타26에 부스(P-04)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체험관 'RX랩'과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 월드'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RX랩의 주제는 '로봇이 일을 배우는 곳'이다. 사람의 동작을 로봇이 학습하고, 학습한 동작을 실제 작업에 활용하는 과정을 로봇팔 체험존과 가상현실(VR) 체험존, 휴머노이드 시연존으로 구성했다. 사람이 작업을 시연하면 관절 각도와 카메라 영상이 데이터로 기록되고,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해 동작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여러 시연 데이터에서 동작 규칙을 찾아내는 모방학습이 기반이다. 로봇팔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입력용 '리더 암'을 직접 움직여 로봇팔을 제어한다. 관절마다 부착된 센서가 움직임을 읽어 전송하면, '팔로워 암'이 같은 자세를 따라 한다. 이때 로봇의 움직임과 카메라 영상이 함께 저장돼 학습 데이터로 활용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러한 방식을 물류센터의 피킹·분류나 제조 라인의 조립처럼 작업 조건이 달라지는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R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휴머노이드의 시야를 보며 로봇을 제어한다. 휴머노이드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이 VR 화면으로 전송되고, 사용자의 머리와 손 움직임은 모션 트래킹을 거쳐 로봇의 관절 동작으로 변환된다. 원격 조작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의 작업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로봇의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휴머노이드 시연존에서는 로봇이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 앞선 체험이 로봇을 움직이고 학습시키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연존은 학습 결과가 사람과의 상호작용과 실제 작업 수행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매장 상품 안내와 호텔 고객 응대 등 유통·호스피탈리티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해 왔다. 지난 2월 미래형 편의점 'AX랩 3.0'에서 휴머노이드와 AI가 고객 응대와 상품 안내 등 매장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4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투입해 계단 일부 구간에서 보행 제어 기술을 검증했다. 휴머노이드 '로이'는 월드아이티쇼 2026에서 비전 AI로 상품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 같은 현장 적용과 기술 검증은 유통·물류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의 기반이 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플랫폼과 시각·언어·행동을 연결하는 기술, 강화학습 등을 로봇에 연계해 제조·항공·호스피탈리티 등으로 로봇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시에서는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 월드도 함께 소개한다. 자체 AI 모델 '아이멤버 코어'를 바탕으로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AI 인프라, 로봇 관제를 지원하는 5개 플랫폼을 연결했다. 회사는 이를 업무 활용에서 자동화·개발·실행 및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AX 가속 4단계'로 제시했다. 5개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 '아이멤버 워크',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하는 '아이멤버 온플로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아이멤버 데브', AI 개발 환경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관리하는 '아이멤버 런처', 로봇 통합 관제와 휴머노이드 피지컬 AI를 담당하는 '아이멤버 로보'다. 아이멤버 워크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6종과 동영상 제작, 심층 조사 보고서 기능을 제공하며 여러 AI 모델을 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멤버 온플로우는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하는 플랫폼으로 사내 데이터와 외부 앱,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연동을 지원한다. 일정·이벤트·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따른 자동 실행 기능도 갖췄다. 아이멤버 런처는 GPU 자원 관리와 개발 환경 구성, 모델 학습·배포·모니터링을 지원한다. GPU 카드 분할 기능은 엔비디아 A100 시리즈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멤버 로보는 실시간 로봇 통합 관제와 대화·행동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피지컬 AI를 담당하며 RX랩에서 선보인 로봇 기술과 연결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시대에 맞춰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로봇을 조작하고 그 결과를 휴머노이드의 움직임으로 확인하며 피지컬 AI의 개념과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10.06 15:04남혁우 기자

AI페스타26 개막…에이전틱·피지컬 AI 앞세워 '역대 최대' 규모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기관,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 적용과 사업화, 글로벌 협력 방안을 찾는 행사가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이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의 대표 행사로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AI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무게를 뒀던 지난해와 달리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실제로 쓰이는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입구 앞 주요 참가기업 자리를 차지한 화웨이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AI 서버, 운영체제(EulerOS), 데이터베이스(GaussDB), 클라우드, 디지털 파워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솔루션을 전시한다. 바로 옆 KT는 AI·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 기반 AI 전환(AX) 솔루션을 선보이고, 정부 특별관 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특별전시관에도 참여한다. 메인 무대 옆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에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한데 모였다. 세 곳은 지난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정예팀으로 각각 'K-엑사원 2.0', '에이닷엑스 K2', '솔라 오픈 2'로 평가를 받았다. 3차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최종 2개 팀이 가려질 예정이어서 최종 경쟁을 앞둔 국가대표 AI 후보가 한 전시관에서 맞붙은 셈이다. 메인 무대 앞에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우수작을 모은 특별관이 자리했다. 전시장 중앙 A존에는 삼성SDS, 한컴, 포티투마루, 야놀자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I 경진대회 ▲피지컬 AI & 로봇 ▲K-AI 파트너십 ▲에이전틱 AI+X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 & 양자 등 테마 특별관과 정부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오른편 피지컬 AI & 로봇 특별관에는 두산로보틱스, 라이드플럭스, 이스트소프트, 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스캔앤고', 이스트소프트는 리테일·전시·공공 등에 적용하는 대화형 피지컬 AI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선보인다. 바로 옆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월드모델 특별관에서는 로보티즈가 국산 월드모델을 적용한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시연한다. 에이전틱 AI+X 특별관에서는 원더무브가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클로포드'를, 인핸스가 웹사이트와 기업 시스템을 직접 조작하는 컴퓨터 이용 에이전트 'ACT-2'를 공개한다. 와이즈넛, 더존비즈온, NHN, 유라클, 지란지교소프트 등도 부스를 냈다. 전시장 왼편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 & 양자 특별관이 줄지어 있다. 딥엑스·모빌린트·파네시아·디노티시아가 AI 반도체를, 망고부스트가 AI 인프라를, 솔트룩스·펀진·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AI를 전시한다. 보안 & 양자 특별관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큐심플러스, 안랩, 지니언스 등이 참여했다. 버즈니, 야놀자, 시공간, 제로웹 등은 쇼핑·여행·돌봄·접근성 분야 생활밀착형 AI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해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한 산·학·연·관 인사가 참석했다.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했고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하정우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AI 산업 정책 토크쇼가 열린다.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담다'를 주제로 AI 산업계, 투자기관, 학계, 일반 국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산업계 애로사항과 건의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5시에는 국가 AI 대상 시상식이 이어져 다온아이앤씨와 라이드플럭스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는다. 메인 무대에서는 오전부터 200이명 규모의 'AI 서밋'이 진행됐다. 로라 아로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프레데리코 코스타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일본 AI·데이터 정책 총괄, 최기영 앤트로픽 코리아 대표,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시각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양자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퀀텀 포럼이 열렸다. 7일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12개국 주한 외국대사를 포함해 영국, 중국, 스웨덴 등 20개국 외교사절을 초청해 오찬간담회와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각국 AI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실증·사업화, 해외 진출 연계 방안을 논의한 뒤 전국민 AI 경진대회 특별관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을 찾아 시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같은 날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는 오픈AI, 두산로보틱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롯데이노베이트,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밀라(Mila) 연사가 나서 피지컬 AI와 글로벌 AI 전략을 다룬다. 국가정보원, AI안전연구소, 보안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도 함께 열리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AIR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류제명 2차관은 AI 페스타가 "정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자리"라며 "국내 AI 기업의 세계 시장 도약과 국민 체감 성과를 위해 정책 지원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4:19남혁우 기자

넥슨-체르닌엔터,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 영화·TV 콘텐츠 제작 계약 체결

넥슨(대표 이정헌)은 노스 로드 컴퍼니(The North Road Company)의 대표 영화·TV 드라마 제작 레이블 체르닌 엔터테인먼트(Chernin Entertainment)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체르닌 엔터테인먼트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가 개발한 인기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와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영화 및 TV 콘텐츠 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미래 지구에서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전 플랫폼 합산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D.I.C.E. 어워드'에서 '올해의 온라인 게임',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어' 부문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8일에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인 '얼어붙은 산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파이널스'는 가상의 전투 게임쇼를 배경으로 속도감 있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팀 기반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모나코, 라스베가스 등 실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파괴 가능한 경기장에서 부와 명예를 두고 경쟁하며,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물리 기반의 역동적인 환경요소 변화가 특징이다. 출시 후 3년간 누적 이용자 수 3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오는 20일 신규 시즌을 공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 넥슨 회장 겸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를 유기적인 트랜스미디어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전 세계 이용자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진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서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력해 두 게임만의 창의성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레디(David Ready) 체르닌 엔터테인먼트 영화 부문 사장은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는 체르닌 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찾아온,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글로벌 IP”라며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깊은 몰입감을 지닌 세계를 구축했고, 그 안에 담아낼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영화 및 TV 부문 역량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10.06 13:46이도원 기자

조준희 KOSA 회장 "AI 수요·공급기업 한자리에…실제 사업으로 연결"

"AI페스타는 AI 기술 공급기업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요기업과 연결해 실제 사업과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랍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겸 AI페스타 조직위원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석해 이처럼 말하며 메인 행사인 'AI 서밋'의 시작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216개사가 501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날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행사에서 AI 기술 자체뿐 아니라 이를 실제로 도입하려는 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 페스타를 앞으로 AI 산업의 주요 기술과 기업을 한 공간에 모아 새로운 사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조 회장은 국내 AI 행사 가운데 최대 수준의 인원이 방문했다고 소개하며 올해도 국가 AI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AI페스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AI페스타가 자랑스러운 점은 다른 행사보다 고객사, 즉 수요기업이 많이 찾는 행사라는 것"이라며 "각 밸류체인에 있는 수많은 공급기업들도 이곳에서 만나 협업하고 동맹을 만들어 풀스택 형태로 정부와 민간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AI 산업을 구성하는 기술 영역을 폭넓게 다룬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 등이 주요 전시 분야에 포함됐다. 최근 기업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산업의 범위도 모델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프라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조 회장은 "AI 산업이 모델 하나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와 인프라, 보안, 서비스까지 전 밸류체인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각 분야 기업들이 만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자 기술도 올해 행사에 주요 분야로 포함됐다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산업계에서 양자전환(QX·Quantum Transformation)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향후 AI와 양자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전략 산업이나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가 왜 AI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략이나 에너지 분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AI 기술 전시와 함께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조직위원회는 기술을 도입하려는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을 사전에 매칭해 100건 이상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다.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도입과 계약,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또 조 회장은 이날 오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관련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정부의 AI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산업 AI 전환과 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각종 밸류체인에 있는 수많은 공급기업들이 AI페스타에서 만나 협업하고 동맹을 만들어 정부와 민간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다"며 "AI 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3:3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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