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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5 개막 D-7..."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UDC 2025)가 오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린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UDC는 2018년 출범 이래 매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지식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온 UDC는 글로벌 기업과 학계,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이 이제는 실험적 단계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의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두나무 대표로 취임한 오경석 대표가 첫 공식 석상에 나서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는 오 대표가 어떤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두나무의 중장기 전략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가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과 화상 대면을 통해 금융과 비즈니스, 디지털 자산을 키워드로 글로벌 정책과 트렌드를 해석한다. 또한 윤선주 책임자는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디지털 자산의 메인스트림 진입 로드맵을 제시한다. 미국의 의회 경험과 정책적 흐름이 결합된 논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차지할 미래 위상을 가늠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통 금융 데이터와 크립토 데이터의 차이를 비교하는 세션에는 코인데스크 재팬, 무디스 레이팅스, 카이코의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데이터 시대의 금융 경쟁력을 심도 있게 짚는다. 이번 UDC는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테이지 A는 정책·제도와 글로벌 아젠다, 스테이지 B는 최신 기술 트렌드, 스테이지 C는 두나무의 신규 서비스와 전략을 주제로 세션이 펼쳐진다. 스테이지 A에서는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국장, 이종섭 서울대 교수,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한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현재와 미래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션이 진행된다. 미국 정책 방향을 분석하는 세션에서는 양영은 건국대 교수와 산드라 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GBBC) 대표가 참여한다. 미국은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와 제도화 흐름을 선도하는 만큼, 이번 논의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줄 전망이다. 이어 유럽, 일본, 중동 등 주요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정책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는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웹 3.0 보안의 핵심 과제를 다루고, 솔라나·미스틴 랩스·인젝티브·오프체인 랩스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각 체인별 대중화 전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 유재수 전 국장, 서울대 이종섭 교수와 팍소스, 리플 관계자가 가상자산의 제도권 금융 편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세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스테이지 B는 기술 트렌드에 집중한다. 마크 라이던 에이셔 공동 창립자가 탈중앙화 AI의 현황을 소개하며 AI와 블록체인의 접점이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철호 교수는 리스테이킹과 롤업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성 논의를 심화한다. 정희원 전북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양자 컴퓨터의 관계를 다루며, 차세대 기술이 블록체인 보안과 합의 구조에 던지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한다. 이더리움 재단의 스티브 남 정책 및 생태계 개발 담당은 이더리움 프로젝트의 협업 원칙을 공개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스테이지 C는 두나무의 신규 서비스와 기술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업비트 송원준 팀장은 글로벌 인프라와 웹3 접근성을 소개하며 업비트의 해외 확장과 개발자 지원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AI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직면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UDC 2025는 블록체인의 제도화, 금융 편입, 기술 혁신, 콘텐츠 산업 확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를 통해 블록체인의 주류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2025.09.03 11:37김한준

AI와 견고한 신뢰성의 만남: 지텍, AI 지원 F120 태블릿과 V120 노트북 출시로 다목적 러기드 현장 장비 라인 확장

신제품 2종은 베스트셀러 전작의 기반 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 더 커진 화면과 강화된 사양을 제공하며, 산업 현장 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성능을 갖췄다. 주요 내용: 신형 F120 – 세계 최초의 완전 러기드(fully rugged) Copilot+ PC 태블릿으로, 엣지 AI 성능을 활용해 현장 업무 흐름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신형 V120 - 장기간 실사용 경험이 축적된 V110의 후속 모델로, 다양한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를 반영하면서도 특유의 유연한 활용성을 유지해 다양한 현장 환경을 지원 두 기기는 국방, 유틸리티, 제조, 공공 안전, 자동차 산업 등 도전적인 작업 환경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현장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 타이베이 2025년 9월 3일 /PRNewswire/ -- 러기드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의 선도 기업이자 자체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한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지텍')가 오늘, 고도로 다목적성을 갖춘 신형 현장 기기 2종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완전 러기드 Copilot+ PC 태블릿[1] 인 F120과,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프리미엄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AI 지원 완전 러기드 노트북 V120이다. Getac F120 V120 Utilities 두 신제품은 광범위한 실제 현장 연구와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텍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F110과 V110을 바탕으로 현장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통 업그레이드 사항으로는 12.2인치 대화면 및 신규 슬림 베젤 디자인, 더 얇고 가벼운 본체, Wi-Fi 7. Bluetooth 5.4, 듀얼 Thunderbolt™ 4 포트, 핫스왑 배터리, TPM 2.0, MIL-STD-810H 및 IP66 인증 등이 포함되며, 현장 전문가들에게 성능과 신뢰성 면에서 세대교체 수준의 혁신을 제공한다. F120 완전 러기드 태블릿 - Copilot+ PC로 세계 최초의 완전 러기드 태블릿Copilot+ PC는 현재 이용 가능한 윈도우 기반 장치 중 가장 빠르고 지능적인 제품군으로, 강력한 프로세서와 고도화된 AI 모델 접근성을 통해 현장 업무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Copilot+ PC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40TOPS(초당 1조 연산) 이상의 성능을 지원하는 NPU(신경망 처리 장치), 최소 16GB RAM과 256GB SSD 저장공간, 생체인식 보안 인증 지원 기능을 갖춰야 한다. 지텍의 신형 F120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강력한 엣지 AI를 완전 러기드 폼팩터에 구현함으로써,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현장 전문가들의 업무 방식을 혁신한다. 최신 인텔(Intel®) CoreTM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48TOPS 성능의 혁신적 Intel® AI Boost NPU를 탑재해 진단, 이미지 처리, 실시간 분석 등 AI 기반 작업을 가속화하며, 사용자가 문제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32GB LPDDR5X 메모리, 2TB PCIe NVMe SSD 스토리지, Windows Hello 얼굴 인식 옵션을 갖춘 F120은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보안 액세스 기능을 제공하며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국방, 유틸리티, 현장 업무 등과 같이 고급 모바일 엣지 AI 성능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의 전문가들에게 이상적인 도구다. V120 완전 러기드 노트북 – AI 지원 컨버터블 파워하우스주요 산업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실제 배치를 바탕으로 개발된 V120은 지텍의 베스트셀러 모델 V110을 계승하면서, 현장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컨버터블 힌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노트북이 태블릿 형태처럼 활용 가능해지며,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한다. V120의 핵심은 Intel® CoreTM Ultra 200H 시리즈 프로세서다. 이 프로세서에는 Intel® ArcTM GPU와 Intel® Turbo Boost 기술이 통합돼 효율적인 AI 가속과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표준 구성은 8GB DDR5 메모리와 256GB PCIe NVMe SSD이며, 더 높은 용량을 원하는 사용자는 64GB RAM 및 2TB SSD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더 큰 디스플레이, 더 스마트한 폼 팩터 F120과 V120은 모두 기존 11.6인치에서 12.2인치로 커진 LumiBon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 터치(Smart Touch)와 지텍의 태양광 가독 기술을 지원한다. V120은 차량이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선명한 시인성을 위해 최대 1000니트 밝기를 제공하며, 야외 직사광선 환경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 F120은 1,200니트까지 밝기를 끌어올렸다. 화면은 더 커졌지만 새로운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두께와 무게는 줄어 휴대성이 강화했으며,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원활한 연결성과 러기드 성능 상시 현장 작업을 위해 설계된 두 기기는 Wi-Fi 7과 Bluetooth 5.4를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듀얼 Thunderbolt™ 4 타입-C 포트를 기본 장착했으며, V120은 추가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세 번째 포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원격 지역에서 근무하는 사용자를 위해 전용 GPS 모듈, 4G LTE, 5G Sub-6, 듀얼 SIM(나노 SIM 4FF 및 e-SIM) 등의 추가 연결 옵션도 제공된다. 두 신제품 모두 지텍의 라이프서포트(LifeSupport) 핫스왑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하루 종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추가 대용량 배터리를 선택하면 충전 시설이 없는 환경에서도 장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TPM 2.0을 비롯한 강력한 데이터 보안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Intel vPro® Technology, 스마트 카드 리더, 앱솔루트 퍼시스턴스(Absolute Persistence®) 등 보안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텍 제품과 마찬가지로 F120과 V120은 MIL-STD-810H 및 IP66 인증을 획득했으며, 영하 29도에서 영상 63도까지 극한의 온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F120은 최대 1.8m(6피트)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고, V120은 최대 1.2m(4피트) 낙하 충격 저항 성능을 갖췄으며, 추가 보호를 위한 충격 흡수 모서리 설계를 적용했다. 이밖에 염수 분무(salt fog) 인증 및 ANSI/UL 규격 준수 옵션을 통해 부식성•규제•고위험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산업에서의 활용 사례 강력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이 현장용 기기들은 여러 산업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복잡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방 분야에서는 F120의 고급 데이터 처리 능력과 폭넓은 연결성을 활용하여 어떤 차량이든 모바일 지휘 및 제어 센터로 전환할 수 있다. V120의 슬림한 디자인과 유연한 폼 팩터는 고압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데이터 수집을 지원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F120의 AI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진단 작업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차량을 가능한 한 빨리 도로로 복귀시킨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경찰관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V120의 AI 기능과 지텍 보이스(Getac Voice)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증인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서면 보고서를 즉시 작성할 수 있다. 증인들은 장치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보고서에 직접 서명할 수도 있다. 제임스 황(James Hwang)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사장은 "오늘날 현장 전문가들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필요로 한다"며 "지텍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 직면한 과제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는지 파악함으로써, 우리의 견고한 솔루션이 그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F120과 V120은 입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기준을 높였다. 강력한 AI 기능, 더 커진 화면, 그리고 악천후에 강한 기능을 더 얇고 가벼워진 형태로 결합하여 최적의 현장 효율성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F120 및 V120은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2025년 9월 2일 기준 업데이트된 상태이며, 당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본 제품은 최초의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완전 러기드 태블릿이다. 지텍(Getac) 소개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신체 착용 카메라,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및 기업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 AI 기능이 지원되는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텍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작업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지텍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방산, 공공 안전, 구급차, 소방과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및 물류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지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자세한 내용은http://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산업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과 유튜브에서 지텍을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텍과 지텍 로고는 지텍 홀딩스 코퍼레이션(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 또는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5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5.09.03 11: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수천억 줘도 싫다"…핵심 인재도 외면한 메타, AI 시장서 존재감 찾을까

한 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던 메타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AI 기술력 향상을 위해 고액의 연봉을 내세워 시장 내 인재 영입 경쟁을 부추기고 대규모 투자에도 나섰지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독단적 운영 방침과 뒤숭숭해진 조직 문화에 발목이 잡혀 갈수록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핵심 인재 8명의 이탈로 AI 사업의 조직력이 약화됐다.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AI 인재들을 끌어들였지만 메타 조직 내부의 관료주의와 잦은 팀 재편 등 불안정한 조직 문화가 맞물리면서 인력 이탈이 가속화된 것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4월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4'를 공개했지만, 코딩·추론·명령 수행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여 개발자들로부터 다소 아쉬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실망한 저커버그 CEO는 당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한 후 AI 전문가로 구성된 'AI 드림팀'을 직접 구축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메타는 수십조원을 투자하며 AI 핵심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수개월간 AI 인재들에게 직접 연락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스타트업 버셉트(Vercept)를 공동 창업한 24세 AI 연구자인 맷 다이트케는 4년간 2억5천만 달러(첫 해 1억 달러 지급)를 받는 조건을 제안 받아 결국 메타로 영입됐다. 냇 프리드먼 깃허브 전 CEO와 루오밍 팡,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프랭크 추 등 애플 출신 AI 전문가들도 줄줄이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선 오픈AI에서 20여 명, 구글에서 10여 명 등 총 50명 정도가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6월에는 데이터 라벨링 업체 스케일AI에 메타가 143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왕과 주요 임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에게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 운영도 맡겼다. 이후 MSL은 라마 등 메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담당하는 TBD랩, AI 연구 그룹, 제품 그룹, 인프라 그룹 등 4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메타는 지난 달 중순께 'MSL'의 기틀이 어느 정도 마련됐다고 보고 외부 인재 채용 중단 사실을 내부에 공유하며 조직 안정화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잦은 조직 개편과 불공정한 대우에 불안을 느낀 일부 직원들이 잇따라 메타를 떠나기 시작하며 내부는 다시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 실제 10년 가까이 메타에 장기 근무한 차야 나야크 생성 AI 제품 관리 디렉터, 12년간 근무한 버트 마허 연구원은 메타를 떠나 각각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떠났다. 8년간 메타에 재직한 베테랑 토니 리우, 메타 머신러닝을 5년간 담당한 치하오 우도 퇴사했다. 이에 지난 2023년 발표된 라마 모델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로 이름 올린 14명 중 11명이 메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라마 모델 개발 연구원이었던 티멘 블랑케보르트는 퇴사 전 내부 게시판에 "AI 부서에서 진정 즐거워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며 "조직 내 두려움이 전이성 암처럼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번한 성과평가와 반복되는 구조조정이 사기와 창의성을 저하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우리의 미션이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최근 영입됐던 인재들도 메타의 내부 정책을 못마땅해 하며 이탈했다. xAI에서 메타로 온 이선 나이트, 오픈AI 출신인 아비 베르마는 메타에 합류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오픈AI로 떠났다. 올 4월 메타에 합류한 연구원 리샤브 아가르왈은 페리오딕 랩스라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스케일 AI에서 합류한 루벤 마이어 전 수석 부사장도 입사 두 달 만에 퇴사했다. 그는 메타 재직 당시 AI 데이터 운영팀을 총괄했다. 여기에 스케일AI와의 파트너십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타 내부에서 스케일AI 데이터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결국 서지, 머코 등 스케일AI의 경쟁사와도 협력하고 나선 것이다. 스케일AI는 메타의 투자 유치 직후 오픈AI, 구글 등의 고객사를 잃은 데다 데이터 라벨링 사업부 직원 200명을 해고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AI 인재 영입에 비해 기술력이나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향상되지 못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호로위츠(a16z)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100'에서 메타는 웹 부문에서 '메타 AI'로 46위를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문에선 상위 50개 앱 목록에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오픈AI는 웹·모바일 부문 모두 '챗GPT'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글 역시 웹·모바일 부문에서 AI 챗봇 '제미나이'로 2위, 개발자 전용 앱 'AI 스튜디오'로 10위, '노트북LM'으로 13위, AI 실험 플랫폼 '구글 랩스'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위 안에 AI 앱 4개를 올린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기술 및 윤리적 문제도 논란에 휩싸였다. 메타가 최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배우 앤 해서웨이 등 유명인의 이름과 모습을 당사자 동의 없이 사용해 '선정적인 챗봇' 수십 개를 무단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에 메타는 자체 AI 기술 개발에서 외부 협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메타 AI를 구동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플레이 AI, 웨이브폼스 AI 등 음성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미드저니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기에 오픈AI와도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직원들은 이미 타사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내부 코딩 어시스턴트는 이미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창업자인 저커버그 CEO의 독단적인 리더십과 메타의 조직 문화가 기술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제품 중심 전략을 가진 오픈AI와 달리 본업인 소셜 네트워크와 광고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하려는 메타의 전략이 시장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더불어 '라마'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연구자,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은 크지만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화에 소극적이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화가 약하다는 점도 존재감을 키우지 못한 요인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AI 혁신 기업'이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시장에 각인시켰지만,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실패 이미지가 강한데다 대중 친화적 제품이 없고 브랜드 신뢰가 약하다는 점이 AI 시장에서의 매력을 떨어뜨렸다"며 "오픈AI, 앤트로픽 등에 비해 전략적 파트너십이 열악하다는 점도 시장 지배력을 키우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좀 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라마'를 단순한 오픈소스가 아닌 ▲라마 앱스토어 모델 도입 ▲메타 AI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 등을 통해 생태계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오픈AI '챗GPT'를 비롯해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범용 LLM 및 개발자 생태계를 이미 선점하고 있어 메타가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이 분야가 아니다"며 "메타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AI 플랫폼으로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확장현실(XR)·광고·크리에이터 툴까지 AI로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02 17:15장유미

쿠팡·크림이 머·트·발 훑고 간 '중고명품' 시장 힘주는 이유

1세대 명품 플랫폼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이 틈새시장으로 노렸던 중고 명품 시장에 쿠팡과 네이버 크림까지 뛰어들면서 중고 명품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자들이 신뢰 논란과 수익성 한계를 겪는 사이, 빅테크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브랜드 검수·네트워크 경쟁력을 앞세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커머스도 관심 갖는 중고 명품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 19일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하고 중고 명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존의 C2C(개인 간 거래) 사업은 미개봉 상품만 취급했지만, 이번에 그 영역을 중고품까지 늘린 것이다. 여기에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해 샤넬, 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 셀린느, 프라다와 같이 2030세대 인기 브랜드 상품을 늘리고 시계 카테고리에서는 롤렉스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클릭 한 번으로 중고 명품을 판매, 구매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P2P)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같은 달 초 쿠팡은 명품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와 파페치를 연동해 중고 명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파페치가 원래 영위해오던 사업을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노출하게 된 것으로, 별도의 카테고리 없이 '프리-오운드(Pre-Owned)'으로 상품을 검색해야 볼 수 있다. 판매 상품은 파페치가 정품 여부를 검수한 제품이며 로켓직구 형태로 주문 시 4~7일 내 배송된다. 쉽지 않은 중고 명품 시장…신뢰도가 곧 경쟁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3년 26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올해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럭셔리 패션과 주얼리 등의 거래액은 약 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중고 명품 시장은 시장성이 있고, 이커머스 입장에서는 진출 장벽이 비교적 낮아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로 명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1세대 명품 플랫폼이 중고 명품 거래로만 사업을 지탱하기에는 부침이 있다. 명품보다 취급 품목이 더 많은 일반 중고 거래 플랫폼도 아직 흑자 구조로 접어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의 지난해 매출은 약 449억원인 반면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플랫폼은 한 가지 사업만을 중점으로 할 수도 있지만, 기존 사업에다 연계해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기 용이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의 절대 강자이고, 쇼핑이라는 기존 사업 영역에 중고 거래를 곁가지로 끼워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과 네이버 크림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존의 서비스에) 신규 서비스를 가져다 붙인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하지 않는 한 머스트잇이나 트렌비, 발란과 같은 플랫폼은 앞으로 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1세대 중고 명품 플랫폼이 가품 문제로 소비자 신뢰를 잃은 것을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는 병행수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병행수입은 정식 수입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1세대 명품 플랫폼은 정품 논란과 낮은 수익 구조로 신뢰를 잃은 반면 크림은 검수 기반 리셀 구조로 MZ세대의 수요를 파고들었다”며 “파페치는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용 효율과 고객 경험을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결국, 신뢰와 구조적 경쟁력이 성패를 가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7:04박서린

소비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 그곳이 마케팅 전장이다

커머스의 역사는 소비자의 시선을 따라가는 여정과 함께한다. PC에서 모바일로, 검색에서 소셜미디어로, 이제는 친구의 피드에서 크리에이터 피드로 이동했다. 지금 소비자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가 시간을 점령하기에, 브랜드는 마케팅 예산을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채널 전환이 아니다. 소비자 중심 판매를 특징으로 하는 4세대 커머스가 크리에이터를 통해 본격화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계가 뚜렷했지만, 이제는 소비 경험을 지닌 크리에이터가 구매를 유도한다. 특히 팔로워 천 명 규모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시각으로 제품을 경험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생산하며 소비자가 직접 판매에 개입하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은 크게 네 가지다. 대표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PPL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으나, 전환율 측면에선 한계가 있다. 반면, 다수의 중소형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시딩 마케팅은 콘텐츠 간 시너지를 유도하며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낸다.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유리하고, 성과 기반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에 점차 주목받고 있다. 공통적으로 주목할 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가 브랜드 자체 제작 콘텐츠(BGC) 기반 광고보다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보다 개인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는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를 인식해 앞서가는 브랜드는 세 가지 무기를 갖췄다. 첫째는 AI 기술 활용이다. 중소 인디 브랜드가 대기업을 제치고 선두에 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자본력이 성장의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크리에이터 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경쟁력이다. 이때 AI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다. 소형 브랜드는 AI 도구로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섭외, 관리까지 자동화하며 민첩하게 대응한다. AI 기반 마케팅은 기존보다 9배 높은 효율을 기록하며, 인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꾼다. 둘째는 글로벌 인프라다. 과거엔 시장 분석과 현지화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만으로도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콘텐츠는 국경을 넘어 자연스럽게 확산된다. 미국을 겨냥한 콘텐츠의 미국인 도달률은 10~4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도달한다. 이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브랜드에 예기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는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이다. K-뷰티는 아마존 입점으로 기반을 만들고, 크리에이터 마케팅으로 랭킹을 끌어올린 뒤, 오프라인 바이어의 대량 사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으로 D2C 전환이 늘고 있지만, 온라인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을 공략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처럼 이커머스가 발달한 시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이 온라인을 웃도는 만큼, 옴니채널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크리에이터를 대체할 소비 접점은 당장 보이지 않고, 이 흐름은 최소 3~5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브랜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AI 도입, 글로벌 확장, 옴니채널 구축이라는 세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시대, 준비된 브랜드에게는 시장을 선도할 기회이다.

2025.09.02 16:36윤태석

경동나비엔, 보일러 구독 출시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 'NCB553'과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354' 3종이다. 구독 기간은 6년 또는 8년 중 선택 가능하다. 월 1~3만원대 가격으로 무상 사후 서비스(A/S)와 연 1회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기간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경동나비엔은 자체 구독 사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구독 계약부터 제품 케어까지 직접 진행한다. 개방식(하향식) 보일러보다 가격이 비싼 밀폐식(상향식) 보일러도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NCB354은 8년 기준 월 1만7천900원부터 2만1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카드로 구독료를 자동이체하면 월 2만5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케어서비스는 연통 및 경보기 등을 확인하며 안전을 점검하고 보일러 열효율을 측정한다. 난방수 필터를 교체하고 사이폰을 세척해 보일러 성능을 유지해준다. 가정 생활환경에 맞는 온수·난방 사용 방법 및 에너지 절감 방법을 안내하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케어서비스 4회차에는 룸콘과 CO경보기, 화재패치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23년 환기청정기 '렌탈'과 '케어서비스'를 출시한 뒤, 지난 6월 100%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해 케어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이를 구독으로 전환하고 구독 기간과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 겸 경동C&S 대표이사는 "구독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에 최적화된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2 16:17신영빈

SK·삼성, 韓 대표 AI반도체 리벨리온 잡기 혼신

한국 대표 AI반도체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리벨리온을 두고 삼성과 SK간 미묘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차세대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하고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대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향후 리벨리온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된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2억달러(2천8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기업 가치는 1조5천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투자사를 넘어 ▲카타르 국부펀드 카타르투자청(QIA) ▲싱가포르 라이온엑스벤처스 ▲미국 소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투자사까지 확보하며 밸류에이션 제고에 가속도가 붙었다. 주목할만한 대목은 이번 투자에 삼성증권과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삼성은 이전 몇차례 진행된 투자에는 참여한 바 없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투자사들의 자금 중 일부는 삼성전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간접적으로 투자한 셈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의 투자, SK그룹에 대한 견제구일까 일각에서는 이번 삼성의 투자를 SK그룹에 대한 견제구로 해석하고 있다. 당초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왔다.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해왔으며, 양산도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진행한다. 차세대 칩인 리벨 쿼드(Rebel Quad)의 경우 디자인하우스 없이 삼성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리벨리온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사피온반도체와 합병으로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상황이다. 사피온은 SK텔레콤에 있던 내부 R&D(연구개발) 조직이 분사해 설립된 AI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8월 리벨리온과 합병했다. 실제로 리벨리온은 차세대 칩 리벨부터 파운드리를 이원화한다. 칩 양산부터 패키징 전반은 삼성 파운드리를 통해 진행하지만, I/O(입출력) 다이는 TSMC를 통해 양산하는 것이다. 다만 해당 계약은 사피온의 X430 프로젝트를 인계받아 진행됐다. TSMC VCA인 미국 알파웨이브세미가 사피온과 59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합병과 함께 해당 계약이 리벨리온으로 넘어갔다. 계약의 위약금 규모가 다소 커 리벨리온 입장에선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사피온과 합병 후 HBM 전환 등 사업 협력 구도 변화에 주목 핵심 쟁점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다. 현재 리벨리온은 여러 변수로 HBM 벤더를 공식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만큼 삼성전자 HBM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삼성과 SK그룹 모두 HBM을 생산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SK하이닉스 HBM이 리벨리온 반도체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HBM 부문 기술력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앞서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SK그룹 입장에선 SK하이닉스의 HBM 탑재를 추진하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때 HBM 벤더 선택이 추후 칩 양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이) SK하이닉스 HBM을 공급해줬을 때 삼성 파운드리를 이용하게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HBM의 전환이 파운드리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각에선 리벨리온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삼성과 SK 양사 모두가 견제와 동시에 이익을 얻는 효과도 누릴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AI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SK, KT 등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들이 합심해서 지원하는 모습이 외국에서 리벨리온을 주목하는 이유"라며 "결국 AI칩은 반도체 생태계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벨리온은 리벨-CPU 등 추후 제품 라인업에서도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9.02 10:04전화평

델테크놀로지스, 게이밍 모니터 3종 포함 신제품 7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3일 게이밍 모니터 3종, 사진·동영상 편집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델 플러스' 4종 등 모니터 신제품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에일리언웨어 25 320Hz 게이밍 모니터는 25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스트 IPS 패널 기반으로 최대 화면주사율 320Hz, 최단 응답속도 5ms로 일인칭시점슈팅(FPS) 등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 적합한 모니터다. 화면 잘림이나 끊김을 최소화하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베사 어댑티브 싱크 등 기술을 지원하며 화면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는 인체공학 스탠드, 각종 주변기기를 걸 수 있는 헤드셋 걸이 등을 갖췄다. 델 24/27 200Hz 모니터는 각각 24인치,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스트 IPS 패널을 적용했고 최대 화면주사율 200Hz, 최단 응답속도는 1ms다. 가변 주사율(VRR)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기능을 지원한다. 에일리언웨어 25 320Hz 게이밍 모니터(AW2525HM)와 델 24 200Hz 모니터(SE2425HG), 델 27 200Hz 모니터(SE2725HG)는 현재 국내 판매중이다. 델 플러스는 올 초 진행된 통합 브랜딩에 따른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다. 노트북과 미니PC 영상 입력과 전원 공급을 USB-C 케이블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델 27 플러스 QHD USB-C 모니터'(S2725DC), '델 27 플러스 QHD 모니터'(S2725DSM) 등이 2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델 24 플러스 모니터'(S2425HSM), '델 27 플러스 모니터'(S2725HSM)는 풀HD 해상도와 내장 3W 스피커, 144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도 2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사장은 "모니터 신제품 7종은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학습, 비즈니스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강력한 스펙과 인체공학 설계, 사용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을 다양한 가격대와 사이즈로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2 09:53권봉석

중국, AI 생성물에 라벨 붙인다…위챗·웨이보 시행

중국 정부가 온라인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라벨 표시를 의무화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위챗을 비롯한 더우인·웨이보·샤오홍슈 등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이날부터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모든 유형의 자료에 적용된다. 플랫폼 운영사는 AI 콘텐츠의 메타데이터에도 라벨 정보를 삽입해야 한다. 메타데이터는 콘텐츠 파일 내부에 기록되는 정보다. 생성 일시와 도구, 방식 등의 기술 정보로 이뤄졌다. 콘텐츠의 생성 경위를 자동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런 법적 요구 사항에 맞춰 플랫폼 운영사들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지침을 개정했다. 위챗은 사용자가 직접 AI 라벨을 적용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자체 부착한 라벨을 삭제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도 금지라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허위정보나 불법 활동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차단 대상이다. 더우인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도 이용자에게 모든 AI 생성 게시물에 라벨을 붙이도록 요구했다. 또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보는 라벨이 없는 AI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규제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주도로 공업정보화부와 공안부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이 공동 마련했다. CAC는 지난 4월부터 AI 앱과 서비스를 단속하는 캠페인을 3개월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일부 미국 기업도 유사한 라벨을 AI 생성 콘텐츠에 부착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픽셀10 스마트폰 카메라 앱에 콘텐츠 출처 표기 기술 C2PA를 탑재하는 등 유사한 흐름이 확산하는 추세다. C2PA는 콘텐츠 출처·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으로, 어도비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과 손잡고 2019년 만들었다. CAC는 "AI 콘텐츠 라벨링은 소비자가 실제와 생성물을 구분하는 데 도울 것"이라며 "허위정보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9.02 09:52김미정

BYD, 연간 판매 목표 달성 빨간불…두 달 연속 생산량 감소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 생산량이 8월에도 감소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BYD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35만3천9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8% 줄어든 수치로, 7월(0.9%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앞서 6월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최대 경쟁자인 BYD가 일부 중국 공장에서 교대조를 줄이고 신규 생산라인 추가 계획을 늦추는 방식으로 생산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BYD는 내수 판매 부진에도 직면했다. 8월 중국 판매량은 29만2천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판매는 빠르게 늘어나며 글로벌 판매는 소폭 증가했다. 다만, 중국 판매가 전체 약 80%를 차지하는 만큼, 내수 부진이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8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목표치(550만대) 절반 수준에 그치며, 연간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증권 업계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상업은행(CMBI) 애널리스트들은 “재고 관리에 신중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BYD 판매 전망치를 5% 낮춘 49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리서치업체 샌포드C.번스타인은 올해 BYD 연간 출하량이 약 5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최근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 속 수익성 압박이 본격화됐다는 방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1일, BYD 주가는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BYD 이익 감소는 전기차 선두업체 조차 가격전쟁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2025.09.02 09:37류은주

노화 속도 파악하는 AI 생체 센서 등장…생물학적 나이도 측정

캐나다 디아젠 AI(Diagen AI)와 빅토리아 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맥마스터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결합해 사람의 건강 나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자레드 쿠슈너(Jared A Kushner)와 모힛 판데이(Mohit Pandey)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이인 달력상 나이와 실제 몸의 생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나이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는 개인의 생리적 상태를 반영하여 건강 수명과 나이 관련 쇠퇴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몸속 4가지 핵심 물질로 12가지 노화 특징 모두 파악 가능 노화는 분자, 세포, 조직 수준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다중 시스템 과정이다. 연구팀은 노화의 특징들을 분석한 결과, 몸속에 있는 4가지 생화학적 물질만 측정해도 전체적인 노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4가지 물질은 C-반응성 단백질(CRP),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 인터루킨-6(IL-6), 성장분화인자-15(GDF-15)이다. CRP는 염증 반응과 관련된 물질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과 연관이 있다. IGF-1은 성장 인자로서 장수, 근감소증, 대사 증후군과 관련되어 있으며, IGF-1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모두 질병 및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IL-6는 염증성 물질로 허약, 만성 염증, 신경 퇴행과 관련이 있으며, GDF-15는 스트레스 반응성 물질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세포 스트레스의 지표 역할을 한다. 땀으로 염증 수치 실시간 측정… 마이크로 니들로 통증 없는 모니터링 기존의 생체 지표 측정은 혈액 채취 같은 침습적 방법에 의존했지만, 최근 발전한 센서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센서는 땀, 타액, 간질액 등 다양한 생체 매체에서 노화 관련 물질들을 검출할 수 있다. 특히 무선 패치를 통해 땀에서 고감도 CRP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기존의 혈액 기반 염증 지표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대안을 제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활용하면 신경이 풍부한 부위에 도달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채취가 가능하여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뇌 노화까지 예측하는 생성형 AI… 머신러닝으로 복잡한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 특히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법은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생물학적 데이터의 효율적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생물학적 시계 구축, 진단 정확도 향상, 건강 결과 및 질병 위험 예측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연구에서 소개된 생성형 모델들은 미래의 생리학적 상태를 시뮬레이션하고 잠재적 생물학적 특성을 포착할 수 있다. 뇌 노화 모델링 분야에서는 조건부 생성 모델을 훈련시켜 인지적으로 정상인 개인들의 미래 대사 지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모델들은 유전자형별 궤적을 드러내며, 예를 들어 APOE4 보유자들은 알츠하이머 병리와 관련된 영역에서 조기 쇠퇴를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걸음 수만으로 질병 위험 예측… AI가 직접 단백질 센서 설계까지 AI 통합 센서 플랫폼은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물학적 나이 추정을 위한 건강 패턴 식별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모델들은 걸음 수와 웨어러블 데이터를 통해 질병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AI는 센서 자체의 설계에도 활용되고 있다. 딥러닝 안내 확산 모델과 RFdiffusion 같은 단백질 설계 프레임워크를 통해 도전적인 표적에 대한 결합체를 성공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습식 실험 스크리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센서 제조용 맞춤형 결합체 생성을 가속화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기반 생물학적 나이 측정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AI 알고리즘은 DNA 메틸화 프로필, 혈액 기반 생체지표, 신체 및 인지 기능 측정치 등 여러 데이터 소스의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합니다. 이는 달력상 나이보다 질병률, 사망률, 전반적 건강 결과를 예측하는 데 더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Q: 웨어러블 센서로 어떤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나요? A: 현재 무선 패치를 통해 땀에서 염증 지표인 CRP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통해 간질액에서 사이토카인과 단백질 생체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과 노화 관련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Q: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어떤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질병 위험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연속적인 생체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역동적으로 추적하여 적응적이고 정밀한 개입이 가능한 개인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1 21:09AI 에디터

다올티에스, 모코엠시스·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AI 시스템 구축 협력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는 지난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모코엠시스, 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기반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AI 도입과 문서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다올티에스는 AI 플랫폼 공급으로, 고객사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모코엠시스와 애자일소다의 솔루션을 통합한 'Daol Fusion AI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코엠시스의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Mpower EZis-C는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수집, 접근 권한 통제, 다양한 보안기능 제공으로 안전한 데이터 환경을 담당하고, 애자일소다는 ETL with LLM과 Chat SAM 솔루션을 통해 문서를 전처리, 벡터 DB 구성, RAG 기반 검색, sLLM 연동 등 AI 처리 과정을 담당한다. 특히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중앙화와 AI 연동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제 고객들은 기존 문서관리 시스템 위에 AI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방대한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보안과 AI를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를 다올티에스가 주도적으로 열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코엠시스 김인수 대표는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AI간 연계로 고객사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이번 협력이 문서 자산을 AI 기반으로 재해석해 고객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SV 파트너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벤더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AI·보안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AI·보안 융합 레퍼런스 모델을 확보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2025.09.01 20:18방은주

'셀프 치아장치'가 오히려 구강건강 위협

우리나라가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셀프 치아장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치아교정, 이갈이 또는 코골이 방지 구강 내 장치는 치과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적합한 형태로 안전하고 검증된 상태로 제작돼야 하고, 장치의 구강 내 영향을 감안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와 조정이 필요하다”며 “부작용으로 인한 구강건강의 악화 또는 치명적 부작용 유발의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치과에 내원해 치과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치협에 따르면 최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치과의사의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이갈이나 코골이 방지 또는 치아교정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하며 버젓이 마우스피스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셀프 치아장치'는 그 효과도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기치 못한 심각한 부작용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한 일상을 위해 구입한 '셀프 치아장치'로 인해 ▲ 치아나 잇몸의 손상 ▲ 부정교합 ▲ 턱관절 장애 유발 ▲ 파손 또는 파절로 인한 기도흡입 등 다양한 부작용 유발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국내 유명 쇼핑몰 후기에서도 이갈이 방지를 위해 셀프 마우스피스를 구매했던 소비자가 '치은부종' 등 여러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셀프 이갈이 방지 장치를 구매해 2주간 사용했다는 B모씨는 '양치는 물론 음식 먹기도 고통스럽다'며 후기를 남겼고, 구강 내에 점막궤양이 유발된 사진도 올라와 있다. 다른 셀프 이갈이 장치의 후기에서는 내구성으로 인한 문제도 엿볼 수 있었다. C모씨는 '부셔져서 자다 내 몸속에 파편 들어갔다. 이갈이가 문제가 아니라 평생 플라스틱 쪼가리 안고 살아야하는데'라며 울분을 토하는 후기를 남겼다. 치협 황우진 홍보이사는 “낮은 비용으로 치과에서의 치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이러한 셀프 치아장치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결국은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다”며 “셀프 치아장치의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 다양한 부작용 외에도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내구성의 문제로 인한 파손・파절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자칫 기도흡입 시 응급 상황을 초래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 결과도 야기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비전문가에 의한 셀프 교정장치는 치아의 파절, 치아의 괴사, 치관 파절, 치근 파절, 치아발거, 잇몸 및 연조직의 외상과 궤양, 치조골의 상실, 보철물의 탈락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며 “전문가인 치과의사에 의한 진단 및 치료계획의 부재와 더불어, 교정 진행과정에서 유발되는 관찰과 치료계획의 변경도 불가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마저 박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2025.09.01 17:43조민규

목표주가 200만원 눈앞…삼양식품, 美 관세에도 끄떡없다

삼양식품이 증권가 최고 목표주가인 2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국 관세 인상 부담에도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고, 국민연금이 투자 성격을 일반투자로 바꾸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156만7천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만 112% 급등한 수치다. 지난 28일에는 장중 164만2천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역대 최고 목표주가 190만원 제시…“관세에도 문제없어”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생산능력 확충 덕분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7월부터 밀양2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현재 6개 생산라인(봉지면·용기면 각 3개) 중 라인 3개를 가동 중이다. 밀양2공장 생산캐파는 20시간 가동 기준 연간 6억9천만식, 23시간 기준 8억3천만식으로 추정된다. 기존 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최대 27억식까지 가능하다는 추산이다. 성장 기대감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최근 메리츠·대신·키움·IBK·교보·현대차·한화투자증권 등은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높였다.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하며 역대 증권사 리포트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기준 6개 라인 중 3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가동률은 40%로 추정된다”며 “9월부터 봉지면 라인 모두 2교대로 생산 예정이며 연내 용기며 3개 라인까지 모두 2교대 생산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공급 병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해외 수요 대응이 원활해질 전망이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관세 인상에도 삼양식품의 성장세는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가 완전히 반영되는 올해 4분기부터는 가격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경쟁사들이 2~3분기에 미국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를 감안하면 10%에 가까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추산돼 관세 부담에 따른 비용 증가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사업에 더욱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영업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하고 김기홍 전무를 선임했다. 삼양식품이 영업 조직을 C레벨(최고경영진)로 격상해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무는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켈로그·존슨앤드존슨·맥도날드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 약 25년간 근무했다. 삼양식품에는 지난 2023년 2월 합류해 중국·일본·동남아시아·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삼양식품 측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로 인해 기존에 거점별로 분리돼 있었던 세일즈 기능을 총괄하고 국가·지역 및 유통 채널별 판매 전략 수립과 실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레벨급 조직 신설을 계속 검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도 지분 확대…배당 늘어날까 여기에 국민연금도 적극적인 주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은 삼양식품 보유 주식을 기존 71만2천368주(9.46%)에서 72만1천633주(9.58%)로 늘렸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보유 지분을 늘린 것뿐 아니라 국민연금은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통상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위법 행위를 한 임원의 해임 등 단순투자보다 더 적극적인 주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배당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연간 배당 총액이 이익 규모 대비로는 적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삼양식품의 주당 배당금은 2020년 800원에서 지난해 3천300원으로 약 31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이 이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배당성향은 13%에서 8%로 낮아졌다. 삼양식품은 “2020년부터 5년간 연속으로 배당금 상향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으로 선배당, 후기준일 확정제도를 도입해 배당 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7:01김민아

모피리처드, IFA 베를린 2025에서 '진보를 밝히는 혁신' 선보여

베를린 2025년 9월 1일 /PRNewswire/ -- 89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 모피리처드(Morphy Richards)가 '진보를 밝히는 혁신(Innovate for Enlightening Progress)'이라는 주제로 IFA 베를린 2025(9월 5일~9일, 7.1C홀, 105번 부스)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피리처드가 전통 공예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대 생활을 재정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플래그십 혁신 제품 모피리처드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약 100만 달러를 모금하고 IFA 2024에서 찬사를 받은 세계 최초의 덕트리스 에어컨인 S1 Pro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IFA 2025에서 S1 Ultra를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 맥스(Fusion Max) 기술에 기반한 S1 Ultra는 냉난방, 가습, 공기 흐름, 덕트리스 작동 등 5가지 기능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함을 선사한다. S1 Ultra는 항공기 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은은한 우드 요소가 가미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혁신을 결합하고 사용자 중심의 깊은 통찰력을 곳곳에 녹여냈다. S1 Ultra 외에도 모피리처드는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우드 감성 요소를 더해 기능성과 미니멀한 우아함을 조화롭게 구현한 업그레이드된 Fusion 주전자와 토스터기 세트를 선보인다. 모피리처드는 또한 Infusechill 플레이버드 아이스, MixChill 3-in-1 아이스 메이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모피리처드의 대표 제품군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orphy Richards' Latest Product Launch at IFA 2025 글로벌 확장 및 파트너십 IFA는 모피리처드가 플래그십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전략적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난 1년간 모피리처드는 파리 올림픽에서 부각된 바와 같이 전 세계 미디어, 인플루언서, 운동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스마트하고 현대적인 솔루션에 대한 명성을 공고히 했다. 향후 모피리처드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지속 가능한 제조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며 더 많은 가정에 혁신 가전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IFA 베를린에서 선보일 모피리처드의 신제품들은 '진보를 밝힌다(Enlightening Progress)'라는 브랜드 미션을 반영하며 장인정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해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뢰성, 기술력,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7.1C홀 105번 부스에서 모피리처드를 직접 체험해 보자 방문객들은 라이브 데모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보를 밝히는 혁신'을 추구하는 모피리처드가 전통과 미래를 결합해 세련되고 지능적인 환경을 창조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모피리처드 소개 1936년에 설립된 모피리처드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한 가전제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89년을 이어온 혁신을 바탕으로 모피리처드는 신뢰할 수 있는 지원, 스마트한 솔루션 및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 세계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추가 정보: morphyrichards.com 문의이메일: marketing@morphyrichards.com

2025.09.01 15:10글로벌뉴스

당첨금 1.3조원 '돈벼락'…역대급 복권 광풍, 어디서?

미국의 대표 복권 파워볼 당첨금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급 복권광풍에 휩싸였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39회 파워볼 추첨에서도 여섯 개 숫자를 모두 맞춘 복권이 없어 당첨금은 또 다시 이월됐다. 다음 파워볼 추첨은 1일 오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당첨될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로,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이번에 당첨될 경우 역대 5번째로 큰 당첨금이 될 예정이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 에드윈 카스트로가 20억4천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다. 가장 최근의 잭팟 당첨자는 지난 5월 3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파워볼 당첨자는 당첨금 전액을 30년 만기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당첨금의 절반 수준인 4억 9천840만 달러를 일시불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당첨자는 후자를 선택한다. 복권 당첨금에는 상당한 세금이 부과되는데, 여기에는 24%의 원천징수세와 연방세 및 주세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등 일부 주의 당첨자는 주세가 면제된다. 파워볼 티켓은 개당 2달러이며,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45개 주에서 판매된다. 파워볼은 1~26 사이의 숫자 1개를 맞춘 9등부터 1~69 사이의 숫자 5개를 모두 맞춘 2등까지는 각각 4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일정한 당첨금을 지급받지만, '잭팟' 당첨금은 이전의 추첨에서 당첨자가 없을 경우 전액 이월되는 구조다.

2025.09.01 13:18이정현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 조지명식 진행

SOOP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이(e)스포츠 리그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의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SL은 2016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져온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리그다. 앞서 진행된 24강에서는 ▲임홍규·조기석(A조) ▲김택용·이영웅(B조) ▲박상현·변현제(C조) ▲김정우·김명운(D조) ▲이제동·유영진(E조) ▲방태수·황병영(F조)가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조지명식에서는 24강을 통과한 12명의 선수와 ▲시드권자 김민철(Z) ▲도재욱(P) ▲장윤철(P) ▲이재호(T)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오는 8일부터는 16강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본선 맵으로는 기존 맵인 ▲라데온 ▲도미네이터 ▲폴스타 ▲메트로폴리스에 신규 맵 ▲울돌목 ▲리트머스▲ 녹아웃을 추가해 진행된다.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대회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는 SOOP 이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5.09.01 12:17박서린

악성앱 깔리면 즉시 무력화…AI 피싱방지앱 나왔다

# 직장인 김모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웹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깔린 악성앱에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했다. 이어 한밤중에 본인 명의 알뜰폰 개통이 진행되더니 연이어 카드사에서 인증 문자가 날아오는 등 신용정보 도용 시도가 이어졌다. # '스미싱 차단 안내'라는 문자를 받은 박모씨는 링크를 클릭한 뒤, 단 몇 초 만에 악성앱이 설치됐고 이후 본인 인증 문자를 탈취당해 대출 연계 앱을 통한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정모씨는 거래 상대방이 보낸 '신분증 인증 링크'를 열람했다가 자동으로 악성앱이 설치돼, 본인 명의 계좌가 자동이체계좌로 등록돼 수십만원을 이체당하는 피해를 보았다. 정부지원금이나 공납금 고지서 등으로 위장해 돈을 빼내가는 지능화한 악성앱을 무력화하는 피싱방치 앱이 나왔다. AI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개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과 기관 중심이었던 피싱 탐지·차단 기술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된다. 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악성앱 유포 등을 위장해 일반 사용자를 직접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피해자 규모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검찰·경찰 사칭은 물론 부고장·청첩장·카드 배송 등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마트폰 해킹 범죄는 신종 악성앱 제작이 쉬어 신종 악성앱이 끊임없이 배포된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 앱이나 과거 피싱(해킹) 피해를 일으킨 악성 앱 리스트만으로 차단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에버스핀은 자체 보유한 악성앱 탐지 기술을 이용해 악성앱에 의한 피싱(해킹) 피해를 줄이고자 B2C 전용 앱 '피싱블락'을 개발했다. 피싱블락은 과거에 배포된 악성앱 뿐만 아니라 신종 악성앱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한 전 세계 모든 앱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2천300만개 이상 정상앱 정보)와 960만개 이상의 악성앱 정보를 학습한 AI필터가 악성행위까지 정밀분석해 최종적으로 악성앱을 가려낸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단순한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신종 악성앱 뿐만 아니라 위변조된 사칭 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수많은 금융사 앱에 탑재돼 하루 평균 1천700개의 신종 악성앱을 탐지·차단하고 있다. 피싱블락은 최초 설치 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스캔해 이후 사용자가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악성 여부를 탐지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악성 앱이 설치되기만 하면 즉시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 악성 행위 유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악성앱이 설치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의 피싱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에버스핀은 피싱블락을 유료(월 1,320원·VAT 포함)로 공급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과 배포방식이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가 정상여부를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싱블락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개개인이 모바일 피싱범죄 및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1 11:19주문정

카페24,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대학생, 초기 창업자가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실제 판매까지 직접 경험하며,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이달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카페24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예비창업자가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자사몰을 구축·운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경희대학교(동대문구), 성균관대학교(종로구), 숙명여자대학교(용산구), 중앙대학교(동작구), 한양대학교(성동구) 등 5개 대학의 캠퍼스사업단 및 창업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권역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지역 예비창업자다. 참여자는 직접 온라인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을 구축·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페24의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며 실제 상품 판매로 성과를 내는 경험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 참가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서비스 이용 크레딧을 지원 받아, 사업 확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 집행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최적의 사업 공간 대여▲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이커머스 기능 적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브랜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후원 기관의 추가 특전도 제공 받는다. 중진공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 선정 단계에서 우대와 신용정보회사의 '해외기업현지조사 보고서' 등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대학 권역별 자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카페24는 15·16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 방법과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한다. 카페24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각 권역별 대학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 촉진을 기대하며, 모든 참가팀에 서비스 이용 무료 혜택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창업가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8:49백봉삼

넷플릭스, 일본 WBC 중계권 왜 잡았나?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계권을 독점 확보하며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WBC는 4년마다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20개국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야구 강국을 가리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2026년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여러 국가에서 개최한다. 일본 도쿄돔에서는 C조 경기를 진행하며, 한국·일본·호주·체코·대만 등 5개 국가가 출전한다. A조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 외 B조, D조, 그리고 8강, 준결승 및 결승전은 전부 미국에서 열린다. 2026년 WBC의 주 무대가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일본 내 중계권에 집중한 배경에는, 스포츠를 활용해 현지 구독자 확대와 광고 효과를 동시에 노리려는 전략적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일본 야구 팬심 노리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콘텐츠 확보를 넘어 일본 내 시장 공략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난 WBC 결승전의 세대별 평균 시청률은 간토 지역 기준으로 42.4%에 달했다. 특히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당시 LA 에이절스에서 한 팀으로 뛰었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으며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았다. 이후 긴급 편성된 결승전 재방송마저 2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내 야구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은 중계권료 상승으로 이어졌고,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막대한 자본력을 동원해 중계권을 따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본 WBC 중계, 구독·광고 동시에 스포츠 생중계는 다른 장르 콘텐츠와 달리 실시간 몰입도와 집단 응원 효과가 강하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경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만큼 인지도 제고와 호감도 상승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야구는 경기 시간이 길고, 이닝 교체나 투수 교체 등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점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야구 팬덤은 충성도가 높고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있어 특정 타겟을 공략하기 적합한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넷플릭스의 일본 WBC 중계권 확보는 단순한 콘텐츠 투자가 아니라, 스포츠 팬심을 기반으로 한 구독자 확대와 광고 매출 증대 전략의 핵심 카드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스포츠 가운데 야구는 특히 광고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일본 WBC 중계권을 확보한 넷플릭스의 행보는 현지 구독자를 늘리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31 15:26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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