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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 개최 매스웍스가 내달 7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아셈 볼룸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미르 M. 프라부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 이사,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 김영우 전무가 참석한다. 이들은 AI가 모델링·시뮬레이션·검증·배포 등 엔지니어링 전반 워크플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한다. 최신 매트랩·시뮬링크를 소개하고, 개발 생산성과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라이브 데모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스그룹, 'AW 2026'서 피지컬 AI 전략 공개 엘리스그룹이 지난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 2026 (AW 2026)'에서 제조 AI전환(AX) 전략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엘리스그룹은 전시 기간 동안 'AI 팩토리 특별관' 내 부스에서 모듈형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와 문서지능화 솔루션 '엘리스 IDP'를 집중 소개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AI 데이터센터와 문서지능화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인프라와 AI 서비스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풀스택 AX 레퍼런스를 제시했다. ◆서울 AI 허브-삼성금융, AI 금융 혁신 스타트업 모집 서울 AI 허브가 삼성금융네트웍스, 마크앤컴퍼니와 협력해 AI 기반 금융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는 서울 AI 허브와 손잡고 내달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실증(PoC) 기회와 함께 최대 3천만원 규모 PoC 지원금이 제공된다. 서울 소재 기업의 경우 1천만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우수 기업에는 추가 지원금과 함께 CES 전시 참가, 삼성금융 후속 사업 협력·지분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드케이, 농촌진흥청에 학습 지원 AI 서비스 구축 로이드케이가 농촌진흥청 차세대 e-HRD 내 맞춤형 학습 지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로이드케이는 AI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으로 기존 시스템과 생성형 AI 챗봇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형 학습 지원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농촌진흥청의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한 접근성, 개인화된 학습 환경을 강화했으며 공공 교육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포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기술보증기금, 딥테크 창업기업 지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기술보증기금과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성장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망 산업 분야의 우수 실험실 창업기업 발굴, 공동 발굴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금융·비금융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26.03.10 17:25김미정 기자

상법 개정에 응답한 SK, 4.8조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SK가 지주사 역대 최대인 4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 전례 없는 규모다. SK는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SK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한 자사주(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약 1469만주)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전일 종가 (보통주 32만 9000원, 우선주 23만 7500원) 기준 소각 자사주 가치는 4조 8343억원에 달한다. 소각 대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 뿐만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를 포함한다. SK는 지난 2015년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SK C&C(현 SK AX)와 합병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수차례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것이 전체주주의 최대 이익에 부합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상법 개정으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 소각이 이사회 결의로 가능해진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라는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크게 강화한 것도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2024년 말 10조 500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한자릿수인 8조 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6.3%에서 77.4%로 개선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SK는 2025 회계연도 기말 배당금(배당 기준일 4월 1일)을 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총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SK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중,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배당이 증가하면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된다. 공시에서 SK는 '고배당 기업 주식 배당 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K㈜는 오는 26일 제35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SK 관계자는 “4조 8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겠다는 이사회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결단”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를 최우선에 둔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0 17:19류은주 기자

방시혁 등 하이브 C레벨 6인,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 6인이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하이브 경영진은 기존에 선정된 바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와, 올해 새롭게 선정된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 등 6인이다. 먼저, 방시혁 의장은 2018년·2019년·2021년·2025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K-팝 방법론을 보편적인 글로벌 팝의 성공 공식으로 확장시키며 각 지역의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그가 프로듀싱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장기간 진입하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문화적 신드롬을 일으킨 점이 주효했다. 또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 밴드 무사를 각각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밴드 오디션을 통해 발굴 데뷔시키며 K-팝 시스템과 영향력을 글로벌 각지에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이재상 대표는 핵심 사업 부문인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및 테크 기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의 입지를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를 설립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두 음악 시장에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견인했다.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와 페스티벌을 총괄하며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5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년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이하 동일 기준) 4억 6920만 달러의 투어 매출을 기록해 '톱 프로모터' 부문 4위에 올라 글로벌 공연 시장 빅4에 진입했다. 올해 새롭게 리스트에 선정된 경영진의 성과도 돋보였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CEO는 텔레문도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를 멕시코 동시간대 스페인어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려놓으며 무사와 로우 클리카, 데스티노의 성공적 데뷔를 이끄는 등 라틴 시장 내 하이브의 입지를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아 리스트에 합류했다.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음반 유통, 공연 행사, IP 사업, 마케팅 등 음악사업 전반을 견인할 뿐 아니라, 일본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TEAM(앤팀)의 첫 밀리언셀러 달성과 신인 그룹 아오엔의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 등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에 따른 일본 현지화 아티스트의 데뷔와 성장에 기여하며 처음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김태호 하이브 COO 역시 올해 처음 선정됐다. 김 COO는 콘서트와 함께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글로벌 팝업스토어,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제공한 '팀 코리아 응원봉'을 통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확산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와 타 산업 간의 융합을 주도하며 글로벌 팬 경험을 혁신했다.

2026.03.10 16:19백봉삼 기자

액침냉각 기술 '갑론을박'...효율의 2상인가, 범용성의 1상인가

AI 데이터센터(DC) 시장 확대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의 막대한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냉각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중 기존 공랭식은 이미 물리적 한계에 도달했고, 칩에 직접 액체를 흘리는 액체냉각(D2C)은 과도기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서버를 전용 액체에 담가 식히는 '액침냉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높은 에너지 효율이라는 전망 이면에는 상용화를 가로막는 현실적 문턱과 방향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특히 효율을 극대화한 2상 방식과 운영 안정성을 앞세운 1상 방식을 두고 공조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액침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술 방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현재 액침냉각은 냉각유의 상태 변화 여부에 따라 1상과 2상으로 나뉜다. 각 방식이 가진 기술적 장단점이 뚜렷해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전용 용액에 담가 식히는 냉각 방식으로, 빠르면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운용 안정성으로 시장 표준 노린다 먼저 1상 방식은 운용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무기로 삼는다. 냉각유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며 순환시키는 구조다. 액체에서 상태가 변하지 않아 현장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대규모 상용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인프라 관리'에 최적화된 대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국내 정유 업계도 1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주요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냉각유를 활용해 1상 액침냉각 실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 등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는 등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검증 단계를 밟고 있다. 2상 방식도 함께 연구하고 있지만,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는 인프라 정합성이 높은 1상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액침냉각 기업 GRC 관계자는 "2상 액침냉각은 기화도 됐다가, 다시 액화도 된다. 상이 2개인 것"이라며 "액체가 기화된 상태에서 그 뚜껑을 열면 그 기체가 밖으로 증발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가며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 앞세워 AI 발열 한계 돌파 반면 2상 방식 진영의 시각은 다르다. 기술적 난도는 높지만, 반도체의 높은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결국 2상이 필수적이라는 논리다. 2상 방식의 핵심은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대량의 열을 앗아가는 '기화열'에 있다. 냉각 소재 업계 관계자는 “2상은 외기(실외 공기)를 이용해 수돗물 정도의 온수만 공급해도 유증기를 다시 액체로 응축할 수 있다”며 “별도의 대형 냉동기 없이 에너지를 극도로 아낄 수 있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1상이 냉각유를 식히기 위해 끊임없이 전력을 써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유해성 논란에 대해서는 “2상에 쓰이는 불소 케미칼은 기화되더라도 공기보다 무거워 위로 날아가지 않고 액체 표면 위에 특정 띠(Zone)를 형성하며 머문다”며 “가스가 누출돼도 바닥부터 쌓이는 이산화탄소처럼 특정 영역에 존재할 뿐, 뚜껑을 연다고 작업자에게 바로 비산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1, 2상의 기술 한계를 먼저 해결하는 여부에 따라 시장이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양용석 3M 이사(팀장)는 “이 분야는 재료부터 건설까지 모든 공학 기술이 응집된 결과물”이라며 “종국에는 2상이 요구되는 시점이 오겠지만, 현재는 각 기술이 가진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의 승자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10 15:03전화평 기자

"수요 줄고 경쟁 늘고"…삼성D, 中스마트폰 OLED 사업 걸림돌 직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걸림돌을 만났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중국 업체가 스마트폰 생산계획을 보수적으로 바꾼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가 OLED 가격을 낮추며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1분기와 2분기 초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OLED 출하량 전망치가 기대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2026년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업체 등에 스마트폰 OLED를 4억대 내외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억대로 가장 많고, 애플 1억4000만~1억5000만대, 중국 스마트폰 업체 4700만~4800만대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비보·샤오미 등에 OLED를 납품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올해 스마트폰 OLED를 4700만~4800만대를 공급하려면 월 400만대 내외를 출하해야 하는데, 최근까지 실제 출하량은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은 공격적으로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절반을 밑도는 것은 시장환경 변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출하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중국은 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신흥시장 수요 약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압박 요인이 커졌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 A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합계가 지난해 7억대 수준에서 올해는 6억대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2억3000만대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관련 소재·부품 발주량을 계획 대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패널 업체의 저가 공세도 부담이다. 현재 BOE와 CSOT, 비전옥스 등 중국 패널 업체는 팹 가동률 급락을 막기 위해 플렉시블 OLED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 B는 "중국 패널 업체 가격 공세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주력 공급하는 리지드 OLED의 가격(20달러 내외)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가 제조원가가 높은 플렉시블 OLED 가격을 낮추면서, 리지드 OLED가 지닌 강점이 희석됐기 때문이다. 리지드 OLED는 유리기판을 활용하고, 주로 중저가폰에 채용한다. 플렉시블 OLED는 화면을 구부릴 수 있고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 C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마진 문제로 중국향 리지드 OLED 가격 인하가 사실상 어렵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패널 업체도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업계 관계자 D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계획을 보수적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에 중국 패널 업체도 출하량을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를 애플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는 물량은 없다.

2026.03.10 14:52장경윤 기자

엔스케일,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 시리즈 C 투자 유치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는 엔스케일의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지원하며, 기업 가치는 146억 달러로 평가 셰릴 샌드버그, 수잔 데커, 닉 클레그 엔스케일 이사회 합류 런던, 2026년 3월 10일 /PRNewswire/ -- 영국 기반 AI 인프라 하이퍼스케일러 엔스케일(Nscale)이 3월 9일, 에이커 ASA(Aker ASA)와 8090 인더스트리즈(8090 Industries)가 주도한 미화 2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엔스케일의 기업 가치는 미화 146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에는 아스트라 캐피털 매니지먼트(Astra Capital Management), 시타델(Citadel), 델(Dell),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레노버(Lenovo), 린든 어드바이저스(Linden Advisors), 노키아(Nokia), 엔비디아(NVIDIA), 포인트72(Point72)가 참여했다. 이번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엔스케일은 GPU 컴퓨팅과 네트워킹부터 데이터 서비스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수직 통합형 AI 인프라를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에서 더욱 빠르게 구축할 계획이다. AI는 산업, 경제, 국가 전략을 재편하고 있으며,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현재 시장 확장의 제약은 수요가 아니라 대규모 용량을 구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다. 엔스케일은 AI 배포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기업이다.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엔스케일은 인프라 구축 범위를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및 운영 조직을 강화하며 플랫폼 역량을 높여, 대규모 상용 환경에서 실제 운영 가능한 AI 배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스케일의 조시 페인(Josh Payne)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5년 안에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 모든 제품, 모든 직무에 통합될 것이다. AI는 신약 개발을 가속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며 이동과 로봇을 자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막대한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스케일은 이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이 기반으로 삼는 토대를 만들고 있으며, 이는 초지능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스케일 이사회 강화 엔스케일은 또한 3월 9일, 세 명의 신규 이사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수잔 데커(Susan Decker), 닉 클레그(Nick Clegg)가 엔스케일 이사회에 합류하여 기술, 정책, 운영,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험을 더해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업 리더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한층 강화한다. 셰릴 샌드버그 — 샌드버그는 현재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기후 기술, 헬스케어 기술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투자하는 샌드버그 번탈 벤처 파트너스(Sandberg Bernthal Venture Partners)의 공동 창립자다. 메타(Meta)의 전 최고운영책임자이자 구글(Google)의 초기 임원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기업들의 확장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성장 전략, 글로벌 조직 구축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수잔 데커 — 데커는 대학을 위한 커뮤니티 경험 플랫폼 래프터(Raftr)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립자다. 야후(Yahoo, Inc.) 전 사장이며 현재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베일 리조트(Vail Resorts), 차임(Chime), 복스 미디어(Vox Media), 오토매틱(Automattic)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데커는 글로벌 미디어 및 기술 기업의 최전선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재무적 통찰력, 거버넌스 전문성,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한다. 닉 클레그 — 현재 히로 캐피털(Hiro Capital)의 제너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내 선도적인 공간 컴퓨팅 기술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영국 전 부총리이자 메타의 전 글로벌 대외정책 총괄로 재직했다. 2005년 영국 의회에 당선되기 전에는 5년간 유럽 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클레그는 기술, 정책, 국제 관계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규제 및 거버넌스 논의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다. 샌드버그, 데커, 클레그는 조시 페인, 라엘 누릭(Rael Nurick), 제이콥 레슬리(Jacob Leschly), 외이빈 에릭센(Øyvind Eriksen)으로 구성된 기존 엔스케일 이사회에 합류한다. 노르웨이 내 실행의 효율화 이번 시리즈 C 투자 및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엔스케일은 2025년 7월 발표된 에이커와의 합작사 에이커 엔스케일(Aker Nscale)을 엔스케일로 완전히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에이커는 엔스케일의 주요 주주로 남게 되며, 에이커의 최고경영자 외이빈 에릭센은 계속해서 엔스케일 이사회 이사로 활동한다. 이번 결정은 사업 실행과 거버넌스를 단일 조직 아래로 통합하면서도 기존 프로젝트들이 엔스케일의 일부로서 계속 운영되고 진행되도록 보장한다. 이 협력 관계는 엔스케일 성장의 핵심 기반이었으며, 회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폐열 재활용, 지역 인재 개발, 지역 인프라 투자에 대한 엔스케일의 확고한 약속도 그대로 유지된다. 에이커 ASA의 외이빈 에릭센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사업 실행과 거버넌스를 하나의 조직 아래로 통합해 추진력을 강화하면서도 이미 진행 중인 사람들과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는 노르웨이에서 장기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엔스케일의 역량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이번 결정이 더 빠른 진전과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 8090 인더스트리즈의 레이얀 이슬람(Rayyan Islam) 공동 창립자이자 제너럴 파트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AI가 정의하는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으며, 그 핵심 제약 요인은 인프라다. 컴퓨팅, 에너지, 그리고 산업 규모의 배포 역량이 향후 기술과 경제 발전을 선도할 국가와 기업을 결정할 것이다. 엔스케일은 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서 컴퓨팅 및 오케스트레이션에 이르는 AI 인프라의 핵심 계층을 수직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8090 인더스트리즈는 전체 산업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에 투자하며, 조시와 엔스케일 팀이 글로벌 AI 경제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자본 조달 과정에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 Co. LLC)와 J.P. 모건(J.P. Morgan)이 공동 모집 대리인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조달에는 프리시리즈 C 세이프(Pre-Series C SAFE)가 포함된다. 엔스케일 소개 엔스케일은 AI 인프라를 위해 설계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다.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에 걸쳐 수직 통합형 AI 솔루션과 모듈식 원칙 기반 데이터센터 설계를 통해, 엔스케일은 기업용 AI 학습, 미세 조정 및 추론을 대규모로 수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반을 제공한다. 미디어 문의처:press@nscale.com 투자자 문의처:IR@nscal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28710/Nscale_Logo.jpg?p=medium600

2026.03.10 14:10글로벌뉴스

앤트로픽 투자 대박 또 노린다…스파크캐피털, 4조원 AI 펀드 추진

미국 벤처캐피털(VC) 스파크캐피털이 조 단위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일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파크캐피털은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약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이는 약 2년 전 조성한 펀드보다 약 50% 확대된 규모다. 스파크캐피털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대한 초기 투자 성과가 한 몫 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대규모 언어모델 '클로드'를 개발하며 오픈AI의 주요 경쟁사로 평가된다. 앤트로픽은 설립 이후 대형 투자 유치를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스파크캐피털이 주도한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아마존과 구글 등 빅테크의 전략적 투자가 이어졌다. 아마존은 최대 4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으며 구글 역시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투자 규모는 빠르게 확대됐다. 2025년에는 대형 투자 라운드를 통해 수십억 달러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도 급격히 상승했고 이에 따라 초기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는 3800억 달러(약 545조원)로, 지난해 9월 기록했던 1830억 달러보다 약 5개월만에 갑절 이상 뛰었다. 벤처투자 업계에선 이러한 성과가 스파크캐피털의 신규 펀드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AI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VC는 기업 가치 상승에 따라 막대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파크캐피털은 과거 트위터, 디스코드, 슬랙 등 주요 기술 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VC들의 펀드 대형화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처럼 대형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은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투자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초기 투자에 성공한 VC들은 높은 수익 기대를 바탕으로 대형 펀드 조성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6.03.10 13:15장유미 기자

카페24, 글로벌-e와 제휴…온라인 사업자 글로벌 판매 확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기업 '글로벌-e'와 전략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글로벌-e는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의 ▲언어 ▲결제 ▲관세 ▲배송 장벽을 허물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화된 쇼핑 경험을 전하며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1500개가 넘는 브랜드·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페24와 글로벌-e는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에게 ▲해외 판매 대행(MoR)서비스 ▲해외 소비자 대상 현지 결제 수단 제공 ▲현지 통화 맞춤 표시 ▲예상 관세 및 세금 계산 ▲해외 정산 등 글로벌-e의 고도화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자는 향후 해외 소비자의 '결제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트래픽의 구매 전환율을 높여 해외 매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해외 소비자에는 현지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복잡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결제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유럽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구매할 때, 관부가세까지 포함된 최종 금액을 원화(KRW)가 아닌 유로(EUR)로 가격을 확인하고, 현지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가별 결제 프로세스와 세무 규정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인력이 부족한 온라인 사업자도 손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같은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페24는 글로벌-e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하여 자사 플랫폼 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e도 카페24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많은 K-브랜드를 지원하며 한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서비스 홍보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휴 영역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글로벌-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가 해외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브랜드가 세계 소비자와 만나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이커머스 인프라를 계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3.10 10:07박서린 기자

SK하이닉스, 1c D램 'LPDDR6' 개발…하반기 공급 시작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6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으며, 최신 규격은 LPDDR6로 1-2-3-4-4X-5-5X-6 순으로 개발돼 왔다. 회사는 지난 1월 CES 전시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이후 최근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해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c LPDDR6는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려 이전 세대 보다 33% 향상했다. 동작속도는 기본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 이상이며, 이는 기존 제품 최대치를 상회한다. 전력은 서브 채널 구조와 DVFS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 DVFS는 칩의 동작 상황에 따라 전압(Voltage)과 주파수(Frequency)를 조절해 전력 소모와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력 관리 기술이다. 서브 채널 구조는 필요한 데이터 경로만 선택적으로 동작하도록 하고, 모바일 환경에 따라 주파수와 전압을 조절하는 것이 DVFS 기술의 특징이다. 게임 구동과 같이 고사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DVFS를 높여 최고 대역폭 동작을 만들어내고, 평상시에는 주파수와 전압을 낮춰 전력 소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이에 회사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AI 메모리 솔루션을 시장에 적시 공급해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9:13장경윤 기자

기아, '더 뉴 니로' 가격 공개…하이브리드 2885만원부터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대표 친환경 SUV '더 뉴 니로'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한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 연비 20.2㎞/ℓ를 확보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니로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이는 기존 니로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트림 대비 약 1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반면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36만원 낮아졌다. 니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워크 어웨이 락 ▲스테이 모드 ▲디지털 키 2 등을 통해 한층 확장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10 에어백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니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전면은 수평·수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은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대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을 적용했다. 니로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개방감을 강조하고, 신규 사양 및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아는 니로에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간결한 대시보드 구조와 함께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더블 D컷 형태의 투톤 스티어링 휠과 신규 패턴의 크래시 패드 및 플로어 콘솔 가니쉬로 고급감도 강화했다. 또한 운전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하고, 동승석에는 동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이지 억세스'와 운전자 또는 뒷좌석 탑승객이 동승석 시트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를 추가했다. 니로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20.2㎞/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함으로써 운전 편의를 향상시켜준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분석하고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일정 시간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내 여러 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녀 픽업 대기 등 차량에 머무는 시간을 보다 쾌적하게 해준다. 니로는 ccNC 시스템을 신규 적용하고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키 2 ▲워크 어웨이 락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100W C타입 USB 단자 ▲애프터 블로우 등 최신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니로 출시와 함께 'M할부 일반형(원리금 균등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48개월 할부는 2.5%, 60개월 할부는 3.9%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프로그램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선택하면 3.6% 금리에 차량 구매가의 최대 64%를 3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차량가 2885만원의 니로를 구매하면 36개월 동안 매달 11만 원(선수금 30% 기준)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로 우수한 연비와 특유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니로는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8:30김재성 기자

법원, 농민•조경업자 등 제초제 노출 피해자 대상 집단소송 합의안 통지 허가

세인트루이스, 2026년 3월 9일 /PRNewswire/ --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 순회법원이 킹 대 몬산토 컴퍼니(King v. Monsanto Company) 사건에서 최대 미화 7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안에 대해 예비 승인을 내렸음을 시거 바이스 LLP(Seeger Weiss LLP), 모틀리 라이스 LLC(Motley Rice LLC), 워터스 크라우스 폴 앤 시겔(Waters Kraus Paul & Siegel), 윌리엄스 하트 앤 바운다스 엘엘피(Williams Hart & Boundas LLP), 더 홀랜드 법률 사무소(The Holland Law Firm) 및 케치마크 앤 맥크레이트 P.C(Ketchmark & McCreight P.C.)가 발표했다. 법원은 합의안을 예비 승인하고, 합의 집단에 포함될 수 있는 개인들에게 권리와 선택 사항을 알리기 위한 포괄적인 통지 프로그램 시행을 승인했다. 이번 합의안은 Roundup® 및 기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노출이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을 유발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청구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질병은 노출 후 10~15년이 지나 발병할 수 있다. 몬산토는 모든 위법 행위 및 책임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법원은 청구의 실체적 타당성에 대해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았다. 현재 청구인 측 변호인인 시거 바이스 LLP의 크리스토퍼 시거(Christopher Seeger)는 "이번 합의는 Roundup에 대한 노출로 인해 NHL 진단을 받은 사람들과 향후 NHL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호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소송에 따르는 위험과 지연 없이 의미 있는 보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청구인 측 변호인인 더 홀랜드 법률 사무소의 에릭 D. 홀랜드(Eric D. Holland)는 "이번 합의는 수년간 기다려 온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보상과 확실성을 제공하며, 현재 청구권이 소멸될 수 있는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해소한다. 특히 향후 20년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지급될 보상도 확정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함 대상 합의 집단에는 일반적으로 2026년 2월 17일 이전 미국에서 Roundup® 또는 기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에 노출된 농민, 조경업자, 시설 관리인, 정원사 및 기타 개인이 포함된다. 노출 이후 NHL 진단을 받은 개인은 혜택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노출되었으나 아직 진단을 받지 않은 개인도 포함될 수 있다. 사망자, 미성년자 또는 의사결정 능력이 제한된 집단 구성원의 가족이나 법적 대리인도 포함될 수 있다. 합의에 따른 보상 NHL 진단을 받은 적격 대상자는 주로 노출 유형(가정 사용 또는 직업적 노출 여부), 진단 당시 연령, NHL 유형 등에 따라 미화 6000달러에서 16만 50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몬산토는 17년에서 21년에 걸쳐 최대 미화 72억 50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주요 마감 기한 제외 요청 마감일: 몬산토를 상대로 개별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유지하려는 개인은 2026년 6월 4일까지 서면으로 제외 요청을 제출해야 한다. 이의 제기 마감일: 합의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든 이의를 제기하려는 합의 집단 구성원은 2026년 6월 4일까지 서면 이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승인 심리: 법원은 제안된 합의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26년 7월 9일 심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리 일정과 기타 마감일은 별도의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다. 합의 집단 구성원은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이의 제기 또는 집단 제외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합의 웹사이트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추가 정보 확인 방법 합의 집단 구성원은 WeedKillerClass.com에서 상세 통지문, 합의 계약서 및 기타 중요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은 또한 1-888-403-8201로 전화하거나 Info@WeedKillerClass.com으로 이메일을 보내 문의할 수 있다. 본 보도자료는 요약문이다. 자격 요건, 보상 내용, 마감일 및 법적 권리에 관한 전체 세부 사항은 법원이 승인한 통지문과 합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의는 법원이 최종 승인을 내리고 모든 항소 절차가 해결된 경우에만 최종 확정된다. 언론 문의처:Roundup@greenbrier.partners

2026.03.09 22: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가 만든 'AI 세금'…글로벌 브랜드 10곳 중 9곳 '속앓이'

글로벌 주요 브랜드 10곳 중 9곳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위조 및 사칭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 훼손에 따른 매출 피해로 골머리를 앓는 곳도 상당 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마크비전이 발간한 '2026 브랜드 인텔리전스 리포트(2026 State of Brand Integrity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리더 89%가 생성형 AI로 가속화된 브랜드 침해 위협을 이미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브랜드가 매출을 올리거나 마케팅에 투자할 때마다 그 성과 일부가 불법 채널로 빠져나가며 반복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마크비전은 이를 'AI 세금(The AI Tax)'으로 규정했다. 이 조사는 올해 1월 기준 연 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대상 기업(B2C)에 종사하는 의사결정자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직무 담당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패션·가전·뷰티·헬스·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브랜드 리더들이 이번에 참여했다.마크비전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단순 삭제·차단 중심 대응에 머물렀던 기존 브랜드 보호 인식을 넘어 브랜드 성장과 직결되는 '브랜드 신뢰구축' 개념을 정립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브랜드 보호는 더 이상 단순 운영 업무가 아니라 매출 안정성과 수요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경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포트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제품 이미지, 쇼핑몰, 도메인, 마케팅 자산까지 빠르고 정교하게 복제되면서 캠페인이 만들어낸 수요가 정식 채널에 도달하기 전에 불법 채널로 분산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셜 캠페인이 성공하는 즉시 영상과 카피, 전략을 복제해 불법 바이럴을 확산하는 '바이럴 하이재킹' 현상은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7%는 캠페인 바이럴 이후 일주일 이내에 브랜드 사칭 계정 또는 웹사이트를 확인했으며 24%는 단 24~48시간 이내에 이를 발견했다고 답했다. 일주일 이내에 위조상품을 발견했다는 비율도 54%였다. 이러한 위협은 기업의 재무적 손실로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는 위조상품과 브랜드 사칭으로 인해 연 매출의 5% 이상을 잃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중 손실 규모가 매출의 10% 이상에 달한다고 답한 비중은 46%에 달했다. 직접적인 매출 손실 외에도 브랜드 평판 훼손(67%), 고객 서비스 비용 증가(52%) 등 2차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포트는 브랜드 보호 투자가 지연되는 이유가 재무 조직의 보수성 때문이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결과도 제시했다. 실제로 재무 조직의 66%는 브랜드 보호 활동을 지지하거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투자를 막는 진짜 원인은 활동의 효과가 매출 보호나 비용 절감 등 경영 성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명확히 설명되지 못하는 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조사 기업의 82%는 향후 1년 내 브랜드 신뢰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어 브랜드 신뢰구축이 경영을 위한 필수 투자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맞춰 마크비전은 고도화된 AI 환경에 맞는 브랜드 신뢰구축 성과 지표 3가지를 새롭게 제시했다. ▲브랜드 검색 시 불법·비정상 결과 노출 비율을 의미하는 '마켓 위험 지수(Saturation Rate)' ▲침해 식별부터 제거까지 걸리는 '평균 대응 속도(MTTR, Mean Time To Report)' ▲브랜드 보호 활동을 통해 지켜낸 '보호된 매출(Revenue Protected)' 등이 핵심 지표로 제시됐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AI 시대의 브랜드 보호는 더 이상 사후 대응이나 운영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매출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의사결정 영역"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잡해지는 글로벌 IP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전 세계 브랜드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9:30장유미 기자

의사 시험 붙은 GPT, 수능 지구과학 앞에서 멘붕

챗GPT(ChatGPT)가 의사 시험과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온 지 꽤 됐다. 그렇다면 한국 수능은 어떨까? 국립대만사범대학교(National Taiwan Normal University)와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이 GPT-4o, 제미나이-2.5-플래시(Gemini 2.5 Flash), 제미나이-2.5-프로(Gemini 2.5 Pro) 세 모델에게 2025학년도 수능 지구과학I 문제를 풀게 했다. 최선의 조건에서 제미나이-2.5-프로는 상위권 수험생에 근접하는 성적을 냈지만, 나머지 두 모델은 랜덤으로 찍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점수 자체보다 '왜 틀렸는가'였다. AI는 특정 유형의 문제에서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실패했고, 그 패턴은 사람이 틀리는 방식과 뚜렷하게 달랐다. 문제지를 통째로 주면 찍는 것보다 못한 성적 연구팀은 같은 AI에게 세 가지 방식으로 문제를 줬다. 첫 번째는 시험지 전체 페이지를 이미지 파일로 그대로 넘겨주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낮았다. 제미나이-2.5-플래시는 50점 만점에 4점(8%), GPT-4o는 7점(14%)을 받았다. 5지선다에서 랜덤으로 찍으면 기댓값이 10점(20%)인데, 두 모델 모두 그보다 낮았다. 제미나이-2.5-프로는 14점(28%)으로 그나마 높았지만 이 역시 낮은 수준이다. 문자 인식 단계에서부터 오류가 쌓였다. GPT-4o는 은하 스펙트럼 문제를 운석 스펙트럼 문제로 잘못 읽었고, 제미나이-2.5-플래시는 암석의 용융 곡선 문제를 '암염 용융 곡선' 문제로 완전히 다르게 인식했다. 문제는 이 모델들이 잘못 인식한 문제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해설까지 자신 있게 내놨다는 점이다. "암염은 온도가 올라가면 녹을 수 있다"는 설명은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출제된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었다. 문제를 따로 줘도 드러나는 모델별 한계 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팀은 20개 문항을 각각 별도 이미지 파일로 잘라서 줬다. 이렇게 하면 여러 문제가 섞인 복잡한 지면을 AI가 스스로 분석하는 부담이 사라진다. 제미나이-2.5-프로는 14점에서 28점(56%)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제미나이-2.5-플래시는 4점에서 9점(18%), GPT-4o는 7점에서 8점(16%)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 차이가 중요한 단서를 준다. 제미나이-2.5-프로의 점수가 많이 오른 건, 이 모델의 첫 번째 실험 실패 원인이 추론 능력 부족이 아니라 복잡한 문서 레이아웃 분석 실패였기 때문이다. 문제를 제대로 읽게 해줬더니 숨어 있던 추론 능력이 발휘된 것이다. 반면 나머지 두 모델은 입력 방식을 바꿔줘도 성적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 이 모델들의 한계가 단순한 문서 구조 문제가 아니라 시각 정보 해석과 추론 과정 전반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상적인 조건에서도 AI는 도식의 의미를 읽어내지 못했다 세 번째 실험에서 연구팀은 텍스트는 직접 입력하고 그래프와 도표만 이미지로 제공했다. 문자 인식 오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이상적인 조건이다. 제미나이-2.5-프로는 34점(68%)으로 상위권 수험생 수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제미나이-2.5-플래시는 10점(20%), GPT-4o는 11점(22%)으로 랜덤 선택 기댓값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 조건에서 발생한 36개의 오답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오류 유형은 '지각 오류(Perception Errors)'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AI가 그래프의 수치를 잘못 읽거나, 도식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많았다. 논문은 이를 단순한 시각 오류가 아니라, 인식한 정보를 과학 개념으로 연결하는 인지 과정의 단절로 설명한다. 추론 오류(25%), 환각으로 분류되는 지식 생성 오류(17%), 개념 오류(15%)가 그 뒤를 이었다. AI가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세 가지 문제 유형 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건 AI 고유의 반복적 실수 패턴이었다. 첫 번째는 '지각-인지 단절(Perception-Cognition Gap)'이다. AI가 시각 정보를 인식은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과학적 규칙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태풍의 풍향 변화를 나타내는 방사형 그래프에서 AI는 그림 자체는 봤지만,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과학적 의미를 읽어내지 못했다. 세 모델 모두 이 문제를 틀렸다. 두 번째는 '계산-개념 불일치(Calculation-Conceptualization Discrepancy)'다. GPT-4o는 20번 문항에서 λmax(B)/λmax(C)=0.5라는 계산은 정확하게 해냈다. 그런데 이 값이 "C의 최대 파장이 B의 두 배"라는 개념적 의미로 연결되지 않아 틀렸다. 절차적 계산은 수행하지만 그 결과의 의미를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과정 환각(Process Hallucination)'이다. AI가 복잡한 추론 과정을 건너뛰고 관련 있어 보이는 배경 지식을 가져다 붙이는 현상이다. 3번 문항에서 두 모델은 P-T 다이어그램을 실제로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맨틀이 상승하면 감압 용융이 일어난다"는 배경 지식을 바로 적용해 틀렸다. 데이터 검증 없이 그럴듯한 결론으로 직행한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수능을 못 푸는 건 한국어를 잘 못해서인가요? A. 연구팀은 문제를 영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등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습니다. AI가 특정 문제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핵심 원인은 언어가 아니라, 그래프와 도식에 담긴 과학적 규칙을 해석하는 시각 인지 능력의 한계에 있었습니다. Q. 제미나이-2.5-프로가 68점을 받았다면 AI가 수능을 어느 정도 풀 수 있다는 건가요? A. 논문은 제미나이-2.5-프로의 68점이 상위권 수험생 수준에 근접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텍스트를 미리 직접 입력해주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실제 시험지를 그대로 입력했을 때 같은 모델의 점수는 28점에 그쳤습니다. Q. 이번 연구가 교육 현장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연구팀은 AI가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보이는 문제 유형을 역으로 활용해 'AI 내성 문항'을 설계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단순 x-y 그래프가 아닌 비정형 도식의 규칙을 해석해야 하는 문항, 계산 결과의 개념적 의미를 다시 적용해야 하는 문항 등은 학생의 실제 이해도를 측정하는 동시에 AI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효과적인 설계 방향으로 제시됐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ChatGPT and Gemini participated in the Korean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 Earth Science I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9 15:28AI 에디터

드리미,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X60' 출시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차세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X60 울트라·마스터는 AI를 기반으로 청소 전 과정을 한층 정교하게 설계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바닥 오염 상태를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청소 방식을 선택한다. 두 모델 모두 적외선 감지 보조 라이트와 AI 블루 라이트 광학 스캔을 통해 투명 액체나 연한 색 얼룩 등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오염까지 정밀하게 감지한다. 오염 유형에 따라 흡입과 물걸레 모드를 자동 전환해 오염 확산을 최소화한다. 최대 3만5천Pa 흡입력을 갖췄다. 하이퍼스트림 엉킴 방지 듀얼 브러시 2.0을 탑재해 카펫과 바닥 틈새 깊숙한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230RPM 듀얼 회전 물걸레와 15N 하향 압력이 결합된 드리미글라이드 물걸레 청소 시스템으로 마른 얼룩과 기름때 등 오염물을 닦아낸다. 청소 중 물걸레 패드 온도를 40°C 이상으로 유지하는 보온 물걸레 기술을 더했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적용했다. AI 옴니사이트 120° 광각 듀얼 카메라와 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며 공간 구조에 맞춰 실시간으로 경로를 조정한다. 최대 8.8cm 문턱을 극복하는 프로리프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본체 높이 7.95cm 초슬림 설계를 적용해 소파나 침대 아래 등 낮은 공간까지 진입 가능하다. 올인원 파워도크 스테이션을 통해 100℃ 고온 물걸레 자동 세척과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자동 건조 등 관리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X60 마스터는 직배수 전용 스테이션을 적용한 모델이다. 자동 급수·배수 시스템을 통해 물 관리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24.9cm 컴팩트 스테이션 디자인과 전면 밀폐형 구조를 적용했다. X60 울트라는 129만원, 직배수 전용 모델 X60 마스터는 139만원에 출시된다.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9일 네이버 핫IT슈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드리미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까지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6.03.09 15:05신영빈 기자

[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대장정결제 '제이클' 유효성 확인 外

▷JW중외, 8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서 제이클 심포지엄 개최= 제이클정은 내시경·X선 촬영 등 각종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포타슘설페이트·소듐설페이트와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피코설페이트 등이다. 해당 의약품은 임상 3상에서 구역은 대조군 21.7%, 제이클 정 7.62%로 나타났으며 두통은 대조군이 8.49%를 기록했지만 제이클 정은 0.95%로 더 낮았다. 박수범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임상 3상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용종, 선종 발견율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라며 “이상 반응의 경우 구역과 두통 비율 역시 대조군 대비 낮게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디켓위크 2026 참가= 행사는 오는 23일~26일 뉴욕에서 열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팅룸을 운영하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8월 준공 예정인 앞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3월 아시모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약 8.5개월 내에 수행이 가능하다. 단일클론항체, 이중특이항체 등에 대한 개발 및 제조 지원은 물론 임상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제조 옵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국내 판매 5년 연속 1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2025년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르단은 1837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구강용품 브랜드다. 조르단은 어린이 잇몸과 치아 구조를 고려해 다양한 소재와 경도를 적용한 브러쉬를 설계했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아이들의 연령별 구강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르단의 5년 연속 1위는 단순한 판매 실적이 아니라 수많은 부모님들의 신뢰와 아이들의 미소가 쌓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모델 새 광고 선봬= 광고는 약국에서 출발한 '아로나민 골드'가 피로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콘셉트다. 제품은 활성형 비타민 B군, 비타민 C‧E 등이 포함됐다. 육체 피로, 체력 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눈 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로나민의 메시지를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라며 “판매 1위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파워 1위 종합영양제 등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HK이노엔, 티로그 스파클링 레몬라임 아이스티 세븐일레븐서 출시= 제로 칼로리인 해당 제품은 홍차에 레몬과 라임의 맛을 더했다. 기존 제품은 캔 형태지만, 신제품은 500ml 용량의 페트병(PET) 음료로 출시돼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2500원. 회사 음료마케팅팀 티로그 담당자는 “신제품은 레몬 라임의 상큼함과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9 14:11김양균 기자

'쌀소비' 캠페인 돈받아 농협간부는 자녀 결혼시키고 직원은 명품 커플링 구매

외유성 출장과 과도한 출장비 유용, 근무하지도 않은 재단서 월급을 받아와 대국민 사과를 했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관련된 추가적인 비리 의심 사항이 나왔다. 9일 정부 합동 특별감사반이 (국무조정실·농립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감사원)이 1월 26일부터 농협중앙회·자회사·회원조합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농협 핵심간부들의 위법과 전횡,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농협개혁추진단'을 통해 근본적으로 농협 개혁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감사 내용에 따르면 중앙회과 상임임원의 퇴직금(퇴임공로금)이 신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와 다르게 3배 이상 높게 책정됐다. 전임 회장 기준으로 3억2천만원으로 지급됐는데, 다른 협동조합 회장은 일반 직원과 동일한 수준을 받아 특혜로 의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 강 회장은 2024~2025년 농협재단 핵심 간부를 통해 재단 사업비를 유용, 회장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장·조합원·임직원 등에게 제공할 선물·탑례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작년 2월 중앙회장은 조합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받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있다. 농협재단 핵심간부들의 공금 유용도 드러났다. 핵심간부 A씨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등 사업비를 빼돌려 안마기와 자녀 결혼식 비용 등으로 1억 3000만원을 사적으로 쓴 것으로도 확인됐다. 2024년~2025년 재단 포상금으로는 명품 지갑까지 구매했다. 또 재단 직원 B씨와 C씨는 핵심간부 A씨 지시를 받아 A씨를 위한 사택 가구를 구매하다가, 일부 자금을 빼돌려 3500만원 상당의 명품 커플링 구매한 것이 드러나 정부는 수사 의뢰를 맡겼다. 이밖에 농협중앙회가 농협경제지주 요청으로 거액 신용대출을 부적절하게 취급하거나 퇴직 임원이 재취업한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는 특혜성 대출 투자 사례도 나왔다. 조합에서는 '분식 회계' 의심 대목도 나왔다. 연체된 대출 금리를 임의로 대손충당금을 과서 설정한 것이다. 분식 회계로 3억 4500만원의 당기순손실(추정)이 예상됐으나 회계 장부상으로는 5억 1000만원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돼, 4억 40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에서 농협은행 등 자회사 인사 상담을 해 인사총무부가 상담 결과를 농협은행에 전달하는 등 인사 개입 정황도 드러났다.

2026.03.09 13:21손희연 기자

[1분건강] 제철 인기 '봄동 비빔밥' 알고 드세요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인기인 봄동 비빔밥은 한의학적으로도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본인 체질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봄동은 배추와 비슷한 엽채류 채소로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된다. 잎이 꽉 찬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크지 않고 옆으로 퍼져있으며,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봄동은 칼슘과 철 함량이 배추보다 높다. 칼슘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으로 우유와 비슷하다.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015mg으로 배추(171mg)의 6배에 달하고, 비타민C 함량(30.18mg)도 배추(15.13mg)보다 2배 높아 독소 배출 및 면역력 강화 효능도 크다. 봄동은 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 향상에 좋은 식재료다.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고 독소를 제거해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세포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없애줘 노화를 방지하고, 겨우내 푸석해진 피부를 개선해 피부 치료에도 도음을 준다. 동의보감은 봄동이 피로해진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식재료로 본다. 본초강목에서는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켜 장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 하지만 봄동 비빔밥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봄동의 장점이 반감되거나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멸치액젓이나 간장이 다량 들어가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고, 설탕과 매실청 사용량에 따라 당 함량도 증가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해당 음식을 조리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봄동은 한의학적으로 땅에서 겨울을 보낸 찬 성질의 식재료다.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유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봄동 섭취 시에는 따뜻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진 고추, 파, 생강, 찹쌀가루 등의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찬 성질을 중화시켜 복통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은 “봄동은 제철 채소로 면역력과 진액을 보충해 봄철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본인 체질과 식습관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섭취할 때 봄동이 영양학적인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6.03.09 11:18김양균 기자

쿠팡, '게임 페스타' 진행…"PS·닌텐도 한자리에"

쿠팡은 글로벌 게임 및 디지털 브랜드가 참여하는 '쿠팡 게임 페스타'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HP ▲레노버 ▲로지텍 ▲벤큐 ▲레이저 ▲앱코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게임 콘솔과 ▲타이틀을 포함해 ▲게이밍 노트북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 ▲게이밍 TV ▲게임 주변기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과 브랜드별 대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닌텐도의 차세대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2'가 한정수량 특가로 준비돼 있으며 로지텍은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로지텍 프로 X 수퍼라이트 게이밍 무선 마우스(블랙)'를 행사 기간 동안 31% 할인된 가격인 10만 9000원에 판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지난 5일 출시된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PC 및 맥 환경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또는 동봉된 USB 케이블(C to C)을 통해 윈도우 PC에 연결 가능하다. 스팀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정밀한 조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게이밍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들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기획했다"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게임 환경 구축에 필요한 IT 기기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0:46박서린 기자

'맥북 네오' 후속 모델부터 터치스크린 적용

애플이 저가 모델인 '맥북 네오' 2세대 제품에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7년 2세대 맥북 네오를 출시할 계획이며, 해당 모델에 터치스크린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주 가격 599달러(국내 출시가 99만원)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저가형 윈도 노트북과 크롬북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모델로, 맥 라인업에서 보다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맥북 네오는 다른 애플 실리콘 기반 맥과 달리 아이폰16 프로용으로 개발된 A18 프로 칩을 탑재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둥근 디자인과 아이패드 스타일의 균일한 베젤을 적용한 1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여기에 본체 색상과 일치하는 매직 키보드, 기계식 트랙패드, USB-C 포트 2개, 8GB 메모리, 헤드폰 잭, 1080p 카메라, 듀얼 마이크,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듀얼 스피커, 최대 1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궈밍치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맥북 네오가 2025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가지만 터치스크린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세대 맥북 네오에는 터치스크린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올해말 출시 예정인 고급형 맥북프로에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후 해당 기술이 다른 맥북 모델로 확대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평가된다. 현재 맥북 네오와 경쟁하는 HP, 레노버,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노트북 제조사의 제품에는 이미 터치스크린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 밍치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2세대 맥북 네오의 구체적인 사양은 여전히 논의 단계였다. 다만 12GB 메모리를 탑재한 A19 프로 칩 등 더 빠른 프로세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네오(Neo)' 브랜드를 애플워치 SE 등 다른 보급형 제품군에도 확대 적용해 '애플워치 네오' 등의 형태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26.03.09 08: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전 된 이란전➃] 규범 지연 속 AI 전장 확장…국제 질서 시험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표적 목록이 실제 폭격으로 이어지는 전장이 등장했지만 이를 통제할 국제 규범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AI가 전장에서 정보 분석과 표적 식별, 전략 설계까지 하고 있으나 법적 기준은 10년 전 논의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국방 AI 기술이 실전에 투입되는 가운데 이를 통제할 국제적 기준은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다. AI의 전장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술의 속도와 국제 규범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가자지구에서의 교전은 AI가 전장의 효율성을 극단적으로 높였을 때 나타나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라벤더'와 '가스펠'로 불리는 AI 시스템을 활용해 표적 생성 속도를 크게 높였다. 이들 시스템은 과거 20명의 분석관이 300일에 걸쳐 식별하던 50~100개의 표적을 단 10~12일 만에 200개 수준까지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기술 속도의 발전이 윤리적 통제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라벤더 시스템의 오탐지율이 약 15%라는 분석이 있지만 실제 운용 과정에서 인간 검토는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11월 가자 북부에서 진행된 대규모 공습 중 상당수가 이 시스템이 생성한 표적 목록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가자 북부에서만 1만5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AI 기반 표적 시스템이 민간인 피해 확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논란도 커졌다. 서구권 국가들이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논쟁을 이어가는 사이 중국은 전쟁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2019년 국방백서 이후 기계화와 정보화를 넘어선 '지능화'를 핵심 군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는 AI를 기반으로 지휘통제와 정보·감시·정찰(C4ISR) 체계를 통합해 인간보다 빠른 속도의 전장 판단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개념이다. 이러한 변화는 AI 기술이 단순한 무기 체계를 넘어 군사 전략 전반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속도에 비해 이를 규율할 국제 규범 논의는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유엔의 자율살상무기체계(LAWS)는 10년 넘게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상은 시작되지 못했다. 미국·러시아·중국·이스라엘 등 주요 군사 강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관련 논의는 올해 이후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법으로 평가받는 유럽연합의 'AI법(AI Act)' 역시 군사 영역에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법은 군사·방위·국가안보 목적의 AI 시스템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군과 정보기관이 민간 파트너와 협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사실상 의도적 공백을 허용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국제법과 제도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전장의 기술 윤리를 두고 정부와 기업 간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앤트로픽은 AI의 살상 무기 활용을 금지하는 원칙을 고수하며 미국 전쟁부(국방부)의 무제한 사용 요구를 거절했다. 이어 전쟁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방위산업 업체들이 회사의 AI 모델 사용을 중단하거나 교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의 지난달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7%는 '정부의 입장과 다르더라도 민간 기술 기업이 자사 제품의 사용 방식에 제한을 설정할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9%는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전장 질서는 정부와 빅테크 간의 임시방편적인 대치로 결정돼선 안 된다"며 "군에는 명확한 지침을, 기업에는 예측 가능한 규칙을 제공하는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3.08 16:19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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