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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스] 플리토 대표 "AI 통번역 승부처는 원본 데이터…피지컬AI 공략"

"앞으로 언어 데이터는 인공지능(AI) 통번역에만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는 피지컬AI 산업에 언어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로봇이나 자율주행이 현실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전문 영역에서도 고품질 AI 번역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데이터 정제에도 꾸준히 힘쓸 것입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 통번역 서비스 전망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플리토는 2012년 설립된 언어 AI 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으로 언어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수집하는 데 집중했다. 당시 글로벌 K팝 팬들이 연예인 소셜미디어(SNS) 글을 직접 번역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보상을 주는 식으로 추진됐다. 플리토는 플랫폼 운영 3년 만에 글로벌 사용자 1천만 명을 모았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기업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 특화 번역 AI 엔진과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 매출 80% 이상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나온다. 지난해 12월 '챗 트랜스레이션'을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으로 공개했다. 이정수 대표는 플리토 강점을 개인화된 특화 AI 번역으로 꼽았다. 오픈AI나 구글 등 빅테크가 '범용 번역기'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플리토는 특정 행사나 화자에 최적화된 AI 엔진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AI가 화자 발음 습관이나 고유 명사를 미리 학습하지 않으면 오역한다"며 "우리는 컨퍼런스 연사가 자신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는지, 해당 분야 전문 용어는 무엇인지를 AI 엔진에 사전 학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이 직접 엔진을 학습시키고 수정할 수도 있어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향후 초개인화 AI 통번역 솔루션 승부처도 원본 데이터에 있다고 봤다. 그는 "AI 솔루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정제보다 '질 좋은 원본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 분야에서 인간 데이터는 합성 데이터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며 "원본 데이터 수집을 통해 AI 모델을 미세 조정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현재 데이터 정제 과정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과정에서 인식률 낮은 단어나 사투리를 포착해 데이터 수집 과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경상도 사용자 '편의점' 발음을 AI가 오인식할 경우, 플리토는 즉시 앱을 통해 해당 지역 사용자들에게 문장 녹음 미션을 발송한다. 이 대표는 "녹음자가 미션 수행하면 금전적 보상을 얻는다"며 "우리는 이를 통해 저작권 확보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언어 데이터 활용 분야 확장…피지컬AI 산업 적용 이정수 대표는 올해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인간 감각이나 신체에 통합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AI 통번역 분야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AI 글래스' 대중화로 인해 언어 장벽이 시각적으로 완전히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상대방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때 안경 렌즈 위에 실시간 번역 자막이 나타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간 통역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어 데이터가 텍스트에만 머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로봇 공학·자율주행 등 피지컬AI 분야에 필요한 멀티모달 데이터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이 대표는 "로봇이 인간 명령을 알아듣고 정확히 행동하려면 언어 데이터와 로봇의 물리적 움직임이 결합돼야 한다"며 "우리는 로봇 동작 수행을 위한 다국어 데이터를 수집·정제·라벨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번역 모델 지능도 고도화한다. 특히 전문 영역에서 더 높은 번역 정확도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컨퍼런스나 전문 학술대회에서 발생하는 '전문가들의 문답'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장 전문가 인사이트는 AI 모델 지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귀한 자산"이라며 "실시간 통역 솔루션으로 희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차세대 지식 베이스 구축 핵심 파트너가 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02 09:52김미정 기자

기아, 고성능 EV3·4·5 GT 출시…EV3·4·9는 연식변경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GT 라인업 확대와 함께 주요 모델의 연식변경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아는 2일 EV3·EV4·EV5 고성능 라인업인 '더 기아 EV3 GT(EV3 GT)', '더 기아 EV4 GT(EV4 GT), '더 기아 EV5 GT(EV5 GT)' 출시와 더불어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소형 전동화 SUV 'EV3',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 준중형 전동화 SUV 'EV5'에 고성능 GT 라인업과 롱레인지 4WD(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에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고, GT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펀드라이빙 특화 사양 적용으로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EV3 GT와 EV4 GT는 전·후륜에 각각 14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15kW(292PS), 합산 최대 토크 468Nm(47.7kgf·m)를 발휘하며, EV5 GT는 전·후륜에 각각 15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25kW(306PS), 합산 최대 토크 480Nm(48.9kgf·m)를 제공한다. 기아는 고성능 GT 라인업의 외장에 ▲GT 전용 20인치 휠 및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 ▲네온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프론트/리어 범퍼 ▲전용 엠블럼을 장착해 GT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에 네온 색상 포인트를 더한 'GT 전용 스포츠 시트(1열)' ▲전용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용 클러스터 GUI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전용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또한 기아는 고성능 GT 라인업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가상 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제어를 적용하고,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최적화해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기아는 추가적으로 EV5 GT에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정숙성도 강화했다. EV3 GT는 5375만원, EV4 GT는 5517만원, EV5 GT는 5660만원이며, EV9 GT는 8463만원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 수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기아 EV3·EV4·EV9…판매가격 동결·엔트리 트림 승부수 기아는 EV3·EV4·EV9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6 EV3·EV4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하면서 판매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V9은 가격 부담을 낮춘 엔트리 트림 '라이트'를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는 2026 EV3·EV4의 전 트림에 운전자의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GT 모델 미적용)'를 기본 적용했으며, 신규 디스플레이 GUI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최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026 EV3는 전 트림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어스 트림 이상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간편 조작으로 1열 시트와 조명 밝기를 전환하는 '인테리어 모드'를 기본 탑재했으며, ▲주차 중 최대 4일까지 녹화 가능한 '빌트인 캠 2 플러스'를 신규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2026 EV4는 전 트림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을 새롭게 적용하고 ▲100W C타입 USB 단자의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어스 트림에는 ▲그레이 니트 헤드라이닝을 더하고 다이내믹 웰컴 및 에스코트 라이트 패턴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강화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3995만원 ▲어스 4390만원 ▲GT 라인 4475만원, 롱레인지 ▲에어 4415만원 ▲어스 4810만원 ▲GT 라인 4895만원이다. EV4는 스탠다드 ▲에어 4042만원 ▲어스 4,501만원 ▲GT 라인 4611만원, 롱레인지 ▲에어 4462만원 ▲어스 4921만원 ▲GT 라인 5031만원이다. 기아 EV9은 기아는 2026 EV9의 전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를 추가하고 에어 트림 이상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했으며, 롱레인지 4WD 모델에서 운영되는 6인승 스위블 옵션 패키지에 3열 열선시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규 트림 '라이트'는 대형 전동화 SUV를 원하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엔트리 트림으로, 기존 에어 트림 대비 합리적인 사양 조정으로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2026 EV9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라이트 6197만원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 롱레인지 ▲라이트 6642만원 ▲에어 6857만원 ▲어스 7336만원이며, GT 라인은 7917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GT 모델 출시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요 모델의 연식변경을 통해 라인업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6.02.02 09:50김재성 기자

캐논코리아, EOS R 정품등록 행사 3월 말까지 진행

캐논코리아가 미러리스 카메라 'EOS R'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EOS R3, R5 마크Ⅱ, R5, R6 마크Ⅱ/Ⅲ, R8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6종, EOS R7, R10, R50 등 APS-C 센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3종 본체(바디) 단품과 렌즈킷을 포함해 총 24종이다. 오늘(2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4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대상 정품 배터리, 삼각대, 메모리 카드 등 주변기기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제품별 상이하며,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은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2 09:45권봉석 기자

'다음' 인수 나선 업스테이지…낭만 승부수와 IPO 전략 사이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연 매출 3천억원의 포털 플랫폼을 인수한다. 바로 업스테이지와 다음(Daum)의 이야기다. 내수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명분과 상장을 앞둔 외형 확장 전략 사이에서 업스테이지가 '2등 플랫폼 인수 실패'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포털 '다음' 운영사 AXZ의 모회사 카카오와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는 한편,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하는 것이 골자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양사의 본 실사가 마무리되면 업스테이지는 다음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업 가치 높이려면 외형 키워야"…IPO 앞둔 현실적 선택 업스테이지의 다음 인수 배경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이유로 꼽히는 건 기업공개(IPO) 전략이다. 업스테이지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5월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원하는 3~4조원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받으려면 현재 매출(200~300억원 추정)로는 부족하다"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다음을 인수하는 것이 IPO 시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단기적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300억에 적자 300억보다, 매출 3,000억원에 적자 600억이 IPO할 때 훨씬 낫다"며 "규모가 나오면 매출의 10%만 올려도 그동안 누적 적자를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한국AI서비스학회 공동회장)도 "당장 시너지가 명확하지 않다면 상장 직전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 설명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는 "일단 외형적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단순 결합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까치네 만든 김성훈의 미련"…개인적 서사도 작용 재무적 논리와 별개로 김성훈 대표의 개인적 이력도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1990년대 중반 대구대 재학 시절 국내 최초 검색엔진 '까치네'와 무료 이메일 서비스 '깨비메일'을 개발했다. 당시 야후코리아, 다음, 네이버보다 앞선 시도였다. 이 교수는 "뒤늦게 성공한 애인이 옛 애인을 찾아 결혼하자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낭만의 비즈니스 드라마이자 어쩌면 미련의 비즈니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과거 누구보다 먼저 검색과 이메일을 시도했던 인물인 만큼, 구글이나 네이버가 기존 광고 수익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우려로 주저하는 AI 전면 도입을 다음을 통해 과감히 시도해 보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 교수도 "김 대표의 과거 향수가 작용했을 수 있다"며 "본인이 옛날에 시도했던 영역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 같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생태계 경쟁 시대, 슈퍼앱 확보 필수"…독파모 시너지 기대 현재 AI 경쟁은 단순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기술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우도 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다음이 보유한 뉴스, 블로그, 티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은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모델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독파모 1차 평가는 독자성을 봤기에 2차 평가는 퍼포먼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음이라는 슈퍼앱과 결합하면서 단순 프롬프트 답변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독파모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업스테이지가 전 국민 플랫폼을 확보한 것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사장은 "네이버가 떨어진 게 아쉬웠던 이유가 어마어마한 생태계 경험이었다"면서 "업스테이지가 이 경쟁력을 내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의 사업 확대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그는 "직접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B2C 기업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독파모의 '모두를 위한 AI'라는 목적도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 교수는 과거 세이클럽의 '아바타 꾸미기' 유료화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LLM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에이전트 AI 등 대담하고 재밌는 실험이 성공한다면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호밍'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2등 플랫폼 인수 성공 사례 없다"…조직 융합도 난관 반면 과거 사례를 근거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2등으로 떨어진 플랫폼을 인수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다음과 함께 국내 포털 3강을 이뤘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 카카오의 다음 인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AI 데이터로서 다음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 교수는 "X(옛 트위터)처럼 실시간으로 활발한 의견이 올라오는 플랫폼들과 달리, 다음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아 데이터로서 가치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도 "다음의 커뮤니티나 데이터가 AI 학습용으로 큰 매력이 있지는 않다"며 "웹 스크롤링으로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우려한 건 인수합병 후 통합(PMI)이다. 이 부사장은 "거대 조직이자 레거시 특성을 가진 다음과, 사무실도 없이 각개 전투하는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간의 조직적·문화적 융합이 가장 큰 난관"이라며 "스타트업과 기존 문화를 합병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력 전문성 불균형(미스매치)도 문제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인력은 콘텐츠 관리에 특화돼 AI 이해도가 낮고, 업스테이지 인력은 연구 중심이라 대규모 B2C 서비스 엔지니어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소비자 고객 확장…규제 영향 가시권 불가피 기업 고객사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업스테이지가 포털 플랫폼을 품게 되면 소비자 기반 규제 부담도 자연스레 따라올 전망이다. 전 교수는 AI 기본법, 디지털서비스법(DSA) 등 국내외 법에 대해 "AI가 생성한 정보에 대해 출처를 밝혀야 하고, 악의적이거나 사생활 침해 정도의 잘못된 정보 가공 시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그 책임을 플랫폼이 진다"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도 "검색을 AI로 전면 전환하는 데 있어 장비 비용도 만만찮다"면서 "구글이나 네이버가 못해서 안 한 게 아니고 비용 때문에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AI 비즈니스 극초기라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실험"이라면서도 "결국 김 대표가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2.02 08:58이나연 기자

CJ ENM, 中음악시장 뚫는다...JYP·텐센트와 합작법인 설립

CJ ENM이 중화권 음악 시장 공략을 위해 JYP엔터테인먼트 중국법인 JYP차이나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맞손을 잡았다. CJ ENM은 JYP차이나와 TME가 공동 설립한 NCC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JV) '원시드(ONECEAD, 万希德)'를 출범하고, 중화권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아티스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JV 설립은 아티스트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확장하고, 음악 제작, 공연, 커머스 등 아티스트 비즈니스 전반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합작법인 명칭 원시드는 CJ ENM 핵심 가치인 'ONLYONE'과 JYP 엔터테인먼트의 미션인 'Leader in Entertainment'를 결합한 명칭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 IP의 성장과 확장을 이끌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CJ ENM은 일본에서 합작법인 라포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음악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라포네 소속 아티스트 JO1과 INI는 일본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를 구축했고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투어와 콘텐츠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며 국경을 넘어 경쟁력을 갖춘 아티스트 IP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CJ ENM은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아티스트 운영과 글로벌 확장까지 연결하는 사업 역량을 입증해 왔다. 원시드 설립은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합작 모델을 중화권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CJ ENM의 콘텐츠·음악 제작 역량과 NCC의 강력한 현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가 결합되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아티스트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합작법인 '원시드'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의 오리지널 서바이벌 '플래닛C : 홈레이스'를 통해 결성된 데뷔조의 활동 전반과 매니지먼트를 전담한다. '플래닛C : 홈레이스'는 Mnet 보이즈2플래닛에서 확장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말 전 세계 팬들의 참여로 7인조 글로벌 보이그룹 '모디세이(MODYSSEY)'가 탄생했다. 합작법인 '원시드'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음악 제작, 라이브 공연 기획, MD 사업 등 전방위적인 음악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화권은 물론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아티스트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중화권 시장에 최적화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아티스트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원시드를 통해 글로벌 팬덤이 공감할 수 있는 아티스트 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08:46박수형 기자

LS일렉, HVDC 기반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역량 과시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산업 전시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풀 라인업을 선보이고, HVDC 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6'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동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25부스(242㎡) 규모로 참가해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에서 글로벌 전력산업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에너지 고속도로 핵심기술 HVDC 풀 라인업 ▲데이터센터 맞춤형 모듈형 배전반 신제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의 핵심인 HVDC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HVDC 변환용 변압기(C-TR), 무효전력보상장치(STACOM), 밸브 등 주요 솔루션 풀 라인업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동해안~수도권' HVDC 등 국내 대규모 HVDC 프로젝트 변환설비 구축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LS일렉트릭 HVDC 사업 수주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서며 기술력과 생산 역량은 물론 사업 수행 역량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송전 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해 송전하는 방식이다. 교류 송전 대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한반도 삼면을 잇는 'U자형' 국가 전력망 구성의 핵심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략 신제품 '비욘드XMDB'도 최초 공개한다. 비욘드X MDB는 LS일렉트릭의 배전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초슬림 모듈형 배전반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치 공간 효율을 30% 이상 개선해 공간 확장성과 운영 최적화를 중요시하는 데이터센터 중심 하이엔드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공급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전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1조 원을 넘어섰으며, 북미에서만 8천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천안 'DC 팩토리' 사례와 디지털 인버터 주문 플랫폼 '스탠다드 패널 드라이브'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공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HVDC 기술력과 풍부한 사업 역량을 강조함으로써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수행할 적임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전력 기업으로서 차세대 전력 산업을 선도할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2.02 08:41류은주 기자

SKT, 실행력 중심 보안체계 개편

SK텔레콤이 연초부터 보안 개편에 나섰다. 기존 글로벌 보안 경영체계(ISO27001)라는 토대 위에 실제 시공 지침서 역할을 하는 진화한 보안 체계(ISO27002)를 접목해 실행력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보안 거버넌스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보안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규제를 반영해 17개 정보보호 처리 지침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클라우드와 공급망 등 최신 보안 위협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보안 통제 영역별로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RACI Chart를 규정에 반영했다. RACI는 각각 R(실무 담당자), A(최종 책임자), C(자문 대상자), I(통보 대상자)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보안관련 담당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 유형과 조직별 대응 절차를 상세히 정리한 '런북(Runbook)'도 마련했다. 런북은 사고 인지부터 대응, 복구까지 단계별 점검 항목과 조치 방법을 포함한 실무 지침서로 담당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에이닷 비즈를 통해 구성원들이 사내 정보보호 정책을 손쉽게 검색하고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규를 정비하고 AI 서비스와 가명정보 처리 등 업무 상황별 실무 지침을 마련해 현업 부서의 개인정보 보호 실행력을 높였다. 이밖에 내부 보안 강화에 머물지 않고 협력사와의 보안 파트너십을 의무화 수준으로 높였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같이 계약 단계에서 보안 기준, 책임, 점검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보안 스케줄'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 인프라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준수 약정 체결을 시스템화해 서비스 공급망 전반의 안전성을 높였다. 개인정보 처리가 포함된 수탁업체에는 실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상시 점검을 병행해, 고객 정보가 통신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도 완성한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보안 체계 개선은 단순한 규정 정비를 넘어 정책·운영·사람·협력사까지 연결한 구조적 혁신”이라며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08:40박수형 기자

"폴더블 아이폰, 배터리 역대 최강…5,500mAh 이상"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을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배터리 용량이 5,500mAh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전망이 사실이라면,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지금까지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5,088mAh의 아이폰 17 프로 맥스다. 경쟁사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배터리 용량은 큰 편이다. 구글 픽셀10프로 폴드는 5,015mAh, 삼성 갤럭시 Z 폴드 7은 4,4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이 5,500mAh 이상의 배터리를 적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 면에서 경쟁사 제품을 크게 앞서게 된다. 앞서 지난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 역시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5,400~5,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작년 초 국내 한 매체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개발 과정에서 주요 부품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전력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터리 수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도 폴더블 아이폰에 고밀도 배터리 셀이 적용돼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주름 없는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터치ID, 후면 듀얼 카메라, A20 칩, C2 모뎀이 탑재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올가을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 맥스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2.02 08:14이정현 기자

CEO 바뀐 버라이즌, 4분기 가입자 100만 늘렸다

지난해 4분기 시작과 함께 댄 슐만 신임 CEO를 내세운 버라이즌의 비용 중심 경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라이트리딩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지난 4분기에 총 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신규 가입자 증가 기록이다. 후불 모바일 가입자 순증이 61만6천으로 전년 동기 50만4천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기업용 외에 개인용 후불 가입자 순증은 55만1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버라이즌은 일시적 증가가 아니라 새해 가입자 순증이 지난해 대비 2~3배에 이를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슐만 CEO는 “프로모션이나 가격 정책을 과도하게 집행하지 않아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가입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회사 구조조정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에만 1만3천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계획을 실행했다. 회사 측은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마케팅 효율화, 부동산 합리화 등을 통해 1년간 50억 달러(약 7조2천6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8만9천900명으로 전년 9만9천600명에서 1만명 가까이 줄었다. 슐만 CEO는 “성과가 저조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중복된 조직 구조를 제거하며 계층을 축소해 조직을 신속하게 적정 규모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설비투자(CAPEX)도 줄인다. 지난해 170억 달러에서 감소한 160억~165억 달러를 새해 CAPEX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C밴드 주파수 구축 투자가 90% 이상 완료됐고, 전국 단위 5G SA 투자 역시 완료 단계라는 이유에서다.

2026.02.01 13:32박수형 기자

HBM 공급 프로세스 달라졌다…삼성·SK 모두 리스크 양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는 샘플을 통한 고객사와 퀄(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뒤, 공식적으로 양산에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HBM 공급 과정에서는 핵심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인증 완료 전 양산을 선제적으로 진행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가 마무리되기 전부터 HBM4를 선제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리스크 안고 선제 양산…삼성·SK 모두 HBM4 상용화 자신감 먼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HBM4는 지난해 9월 양산체제 구축 이후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해당 양산은 실무단에서 '리스크 양산'으로 분류된다. 리스크 양산이란 고객사 인증이 완료되기 전 제품 양산을 위해 웨이퍼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개념이다. 리스크 양산을 진행하는 이유는 리드타임(제품 공급에 필요한 총 시간)에 있다. 통상 HBM을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기 위해 4개월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인증을 완료한 뒤 제품 양산에 돌입하면 내년 엔비디아의 AI가속기 출시 스케쥴에 맞춰 HBM을 적기 공급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생산능력이 제한돼 있고, 초기 수율 저하 문제로 출하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릴 수도 없다. 리스크 양산은 수요가 불확실해지거나 제품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공급사가 재고를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상용화에 대한 의지나 확신이 없으면 진행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역시 실적발표에서 "당사 HBM4는 성능에 대한 고객사 평가로 이미 정상적으로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중"이라며 "고객사 요청으로 2월부터 최상위 등급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해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4 리스크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향 HBM4 테스트를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식적인 퀄 테스트 종료 시점은 1분기 말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제품인 HBM3E까지 엔비디아향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만 HBM4에서는 경쟁사 대비 한 세대 앞선 1c(6세대 10나노급) D램, 더 고도화된 베이스 다이(HBM)의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하는 칩를 채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최대 11.7Gbps급 HBM4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내부에서는 "곧 엔비디아와 테스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양산 출하 발표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HBM4 샘플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 11.7Gbps급 성능 구현이 삼성전자 대비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결함의 경중 정도나 핵심 원인에 대해서는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양산 램프업(본격화) 시점을 당초 대비 다소 미루고 있다는 점은 확실시되고 있다. HBM4 양산용 소재·부품 발주 스케줄이 이달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어서다. 개별 공급 시기보다 공급망 전체 상황 봐야…"결국 윈-윈"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망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중 누가 먼저 HBM4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을 발표할 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또한 높다. 그러나 업계는 현재 공급되는 샘플에 심각한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삼성과 SK 모두 엔비디아향 HBM4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공급과 수요 간 '균형'에 있다. 현재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HBM4 최고 전송속도 성능은 11.7Gbps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최고등급(Bin1) 제품만을 선별하는 경우, 수율 및 안정성 문제로 충분한 양을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HBM4는 전작인 HBM3E 대비 데이터를 주고 받는 입출력단자(I/O) 수가 2배로 늘어 수율 확보가 더 어렵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여력이 없다. 올해 HBM 공급은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구글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들이 HBM 수급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전년에 비해 공급난은 훨씬 심각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는 엔비디아가 11.7Gbps 외에도 10.6Gbps 등 차상위 제품까지 함께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그간 엔비디아와 다양한 속도의 HBM4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반에서 삼성전자의 HBM4 기술력을 SK하이닉스 대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HBM 시장 관점에서는 두 기업 모두 무난하게 HBM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HBM4 속도 외에도 제품 신뢰성, 공급망 안정성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6.02.01 10:05장경윤 기자

AI로 물류 병목 풀었다…위킵, 종합 물류 기업 도약

"물류센터를 다니며 보니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하고, 솔루션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온라인 셀러에게 물류가 얼마나 큰 병목이 되는지, 기존 시스템이 셀러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창업의 계기가 됐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분류·배송·반품까지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필먼트 기업이 있다. 위킵은 풀필먼트 기업임에도 별도의 연구개발(R&D) 조직을 둘 정도로 AI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전 포장 기술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킵은 사업 시작 9년 만에 6곳의 물류센터를 확보했으며 누적 고객사가 4,0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장보영 위킵 대표를 만나 창업 배경과 회사의 경쟁력, 핵심 고객층 공략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지털 전환에서 사업 고안한 '위킵'…9년 만에 고객사 4천곳 확보 위킵은 '킵(Keep)'이라는 단어에 담긴 '유지하다, 보관하다'의 의미처럼, 고객사의 보관 물품을 책임지고 지키며 비즈니스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전통 산업과 연결해 혁신을 이루는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던 장 대표는 세 번째로 창업한 사업인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서 위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물류센터 재고자산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세를 분석해 투자자와 자금조달자를 매칭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으로, 주요 고객이 이커머스 기업이다 보니 물류센터 현장을 자주 방문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물류 시장의 문제점을 직접 목격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됐다. 장 대표는 "당시 대다수 물류센터가 시스템보다는 수기나 엑셀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시장 규모는 큰데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 부분을 해결하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마침 아마존이 FBA를 활발하게 성장시키던 시기였고, 국내에도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017년 FBW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위킵은 현재 자체 보유 물류센터가 인천, 화성, 이천, 부산 등 6곳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위킵과 직접 계약한 누적 고객사는 4,000곳을 넘는다. 위킵은 당일 출고율이 99.95%, 오배송률이 0.01%에 불과할 정도로 사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당일 출고율을 99.98%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AI가 3일 뒤 출고 예측…프리팩·자동 입고 신청으로 시스템 고도화 위킵은 사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었던 핵심 경쟁력으로 AI 기술력을 꼽았다. 물류 회사지만 별도 R&D 연구 조직이 있고, 전체 직원의 20%를 넘는다. 장 대표가 직접 3~4년 전부터 물류와 AI 기술 접목의 필요성을 깨닫고 진두지휘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다수 개발할 수 있었다. 수요 예측 기반 사전 포장 기능인 '프리팩'이 대표적인 사례다. 프리팩은 AI가 브랜드의 과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3일 뒤 출고될 상품을 예측해 미리 포장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전체 주문의 50~60%가량이 예측을 기반으로 미리 포장된 박스에 송장만 붙이면 나갈 수 있도록 준비된다. 자주 함께 주문되는 상품 조합(재고관리 단위·SKU)을 분석하는 '재고보충 및 이동(FIS)' 기능도 있다. AI가 재고와 상품 적재 위치를 분석하고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자주 팔리는 인기 상품을 상품 포장대 근처에 옮기기 위한 재고 위치 변경 지시서를 자동 발행해 직원이 물건을 찾고 포장하는 동선을 최적화하는 식이다. 현장 작업자가 별도 판단 없이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자동 입고 신청'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기능 중 하나다. AI가 앞으로의 판매량을 예측해서 현재 창고 재고와 비교한 뒤, 품절이 임박하면 고객사에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셀러 입장에서는 "재고 얼마 남았지?" 하고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알아서 입고 시점을 알려준다. 장 대표는 "고객사의 상품 판매 데이터를 미리 입력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없어도 입고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예측 정확도가 95%까지 올라간다. 시즌이나 기획전 변수도 학습하면서 시스템은 계속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 셀러 집중 전략 채택…카페24 파트너사 합류해 시너지도 '톡톡' 위킵은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를 핵심 고객층으로 확보했다. 중소 셀러들은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다 보니 취급 상품 종류가 많고, 여러 상품을 한 박스에 담는 합포장도 잦아 물류 관리를 특히 까다롭게 여기는 사업자다. 장 대표는 "그만큼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는 맡기고 상품 판매의 본질에 집중하자'고 생각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대형 고객사도 마찬가지다. 직접 센터를 운영하며 고정비를 부담해도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만큼 효율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풀필먼트를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기에 위킵은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파트너사로 합류해 핵심 고객층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에서 빠른 배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위킵의 AI 물류 기술력과 카페24의 이커머스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중소형 고객사도 대형 기업 수준의 빠른 배송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장 대표는 "위킵이 중소형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하고 있어, 카페24 매일배송을 통해 좋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함께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물류 시장의 표준될 것“ 위킵은 양적 성장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위킵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울 계획으로, 풀필먼트 외에도 친환경 물류 부자재 제조, 운송 서비스까지 종합 물류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위킵의 모든 물류센터에서는 자체 제작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 비닐 완충재 대신 종이 완충재를, 스티로폼 대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쓰는 식이다. 장 대표는 "우리 솔루션과 기술력, 인프라를 시장에 공유하며 물류 생태계와 연결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방향"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위킵이 물류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책임 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6.01.30 15:06박서린 기자

행안부, 3천500억 규모 '전국 재난망' 통합 발주…재난 골든타임 확보

행정안전부가 국가 재난 대응 대비를 위해 3천500억 원 규모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발주하며 전국 단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재난 현장에서 경찰, 소방, 지자체 등 340여 개 유관기관이 사용하는 전용 통신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유지보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A·B·C 3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긴급 입찰 공고했다. 이번 발주는 전국적인 재난 대응 체계의 지리적 효율성과 관리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 충청권을 관할하는 A구역은 약 1천254억 원, 대구와 경북 등 영남권을 담당하는 B구역은 약 1천118억 원, 광주와 전라, 제주권을 맡는 C구역은 약 1천14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각 구역 사업 기간은 2029년 3월까지 약 3년간 이어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재난 관리 인프라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업은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을 위한 실시간 통합 관제와 긴급 장애 복구 체계 확립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구역별 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기지국, 교환기, 전송망 및 전력 설비 등 핵심 인프라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나 대형 인파 사고 등 비상 상황으로 인한 통신 두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복구를 통해 재난 대응 핵심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 최우선 과제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한 장비 점검을 넘어선 지능형 운영 관리 시스템 고도화가 포함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장애 예측 및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전국에 설치된 1만 7천여 개 이상 기지국과 중계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산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또 20만 대가 넘는 현장 대원 전용 단말기가 원활하게 접속되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국가 중요 시설인 운영센터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최고 수준 보안 관제 및 침해 사고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관계 기관 합동 훈련 지원과 재난망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작업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 참여 지원 예외' 사업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내 대형 IT 서비스 기업과 기간통신사업자 간 치열한 연합 수주전이 예상된다. 입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진행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사업 난이도와 중요성을 고려해 기술력 평가에 따른 '차등점수제'를 적용, 가격 경쟁보다는 실질적인 수행 역량이 검증된 업체에 비중을 둔다.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을 반영해 하도급 계획 적정성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와 상생 및 사업 수행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 지휘와 협력을 가능케 하는 국가 중추적 신경망"이라며 "최첨단 ICT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사업자를 선정해 전국 어디서나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제안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6.01.30 11:17남혁우 기자

아라산, 업계 최초 xSPI NOR + eMMC NAND 콤보 PHY IP 즉시 공급 발표

NOR인가, NAND인가? 둘 다 라이선스하라! 아라산, xSPI + eMMC 콤보 컨트롤러 IP와 완벽하게 통합된 xSPI NOR 및 eMMC NAND 콤보 PHY IP 공개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6년 1월30일 /PRNewswire/ -- 모바일 및 자동차 SoC용 반도체 IP 분야의 선도 기업 아라산 칩 시스템즈(Arasan Chip Systems)는 xSPI + eMMC 콤보 PHY IP의 즉각적인 가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IP는 xSPI PHY와 eMMC 5.1 PHY를 단일 통합 솔루션으로 구현해, 하나의 IP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메모리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한다. xSPI + eMMC 콤보 PHY IP는 NOR 플래시의 높은 신뢰성과 NAND 플래시의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산 및 항공우주 분야의 미션 크리티컬 SoC 애플리케이션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또한 신뢰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의료기기 등 생명과 직결되는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Arasan xSPI + eMMC Combo PHY IP 해당 IP는 임베디드 및 부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증가하는 고성능 및 고집적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공유 I/O 및 아날로그 프런트엔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핀 수와 실리콘 면적을 대폭 줄였으며, 이를 통해 SoC 및 MCU 플랫폼에 비용 효율적이고 전력 최적화된 구현을 제공한다. 아라산의 론 메이브리(Ron Mabry) 영업 담당 부사장은 "이 듀얼 모드 PHY는 하나의 저핀수 IP만으로 eMMC와 차세대 xSPI 디바이스를 모두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며 "xSPI + eMMC 콤보 PHY IP 출시를 통해 아라산은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IP 혁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산은 UFS, eMMC, xSPI, NAND 플래시, I2C 컨트롤러 IP 등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위한 포괄적인 모바일 스토리지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라산은 eMMC IP 라이선스 200건 이상을 판매됐으며, 아라산은 xSPI IP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NOR 및 NAND 플래시 시장을 개별적으로 또는 이번 제품을 통해 통합 솔루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xSPI 및 eMMC 콤보 PHY IP는 28nm부터 3nm까지의 공정 노드를 지원하는 주요 파운드리에서 즉시 라이선스가 가능하다. 아라산 소개:아라산 칩 시스템즈는 모바일 스토리지 및 모바일 연결 인터페이스 IP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사 IP가 적용된 칩은 누적 10억 개 이상 출하됐다. 디지털 IP, 아날로그·혼합신호 PHY IP, 검증 IP, HDK,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고품질 실리콘 검증 기반의 토탈 IP 솔루션을 제공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모바일 SoC에 집중해 온 아라산은 스마트폰, 자동차, 드론, IoT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표준 기반 IP를 통해 모바일 기술 진화를 선도해 왔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72016/xSPI_eMMC_Combo_PHY.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571/Arasan_Chip_Systems_Inc_Logo.jpg?p=medium600

2026.01.30 02:10글로벌뉴스 기자

마크애니, AI 기업용 표준 보안기술 무상 지원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지난 2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생성형 AI 결과물에 워터마크 부착이 의무화, 관련 산업계 고심은 깊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법적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적 비용 부담과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놓고 혼란을 겪는 상황이다. 27년 차 워터마크 전문 기업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최고)는 국내 AI 생태계의 안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인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를 비롯해 이미지 가시성·비가시성 워터마크, 음성/소리 비청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특정 기업의 기술적 폐쇄성을 지양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상명대 교수 재직 당시 최종욱 대표가 창업한 이래 해외에서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또 "과거 전 세계 워터마크 성능 대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IB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15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영 중인 모든 할리우드 영화의 매 프레임에는 이미 마크애니의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돼 운영될 만큼 기술적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독보적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마크애니가 C2PA 기반의 해법을 무상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C2PA는 글로벌 표준으로서 국내 기업이 해외 사업을 전개할 때 기술적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데이터 무결성 검증을 통해 변조에 매우 강력한 대응력을 지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C2PA와 함께 이미지 가시성·비가시성 워터마크, 음성/소리 비청시성 워터마크를 모두 지원한다. C2PA를 기본으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형태의 워터마크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보안 모델을 제시한다. 마크애니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SDK와 API를 '쉬운 C2PA 패키징' 형태로 구성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국내 AI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글로벌 표준 보안 체계를 구축해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C2PA 및 워터마크 기술을 무상 공급, 대한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무상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표준에 맞춘 보안 체계를 즉시 도입함으로써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뢰 기반의 AI 산업 환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1.29 19:18방은주 기자

美 사로잡은 '이건희 컬렉션'…갈라쇼에 이재용·러트닉 등 한자리

삼성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으로 구성된 해외 순회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첫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갈라 디너를 열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전시 마무리를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진행 중이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개최해 2월 1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테드 크루즈·앤디 킴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강경화 주미대사 등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코닝,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페라리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6·25 참전용사 4명도 초청됐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했으며, 만찬 이후 조수미·선우예권·정누리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관장은 귀빈들에게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미술품 기증의 토대가 된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했다. 갈라 디너 참석자들은 전시회 관람 후 만찬을 하며 한국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한국측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미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번 순회전이 열린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로서 정관계 인사들의 주무대이자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도시다. 팀 스콧 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코닝,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 협력 관계에 있는 주요 기업의 핵심 경영진과도 교류하며 삼성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으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 스미스소니언은 이번 전시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 한국 미술전"이라며 "1천500년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전시 누적 관람객이 6만1천여 명이며, 폐막까지 6만5천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 전시는 이번 스미스소니언 특별전에 이어 ▲미국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7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1.29 13:41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배 목표"…출하량 100억Gb 넘을 듯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 성장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용량 기준으로는 100억Gb(기가비트)를 넘길 전망이다. 29일 삼성전자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메모리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메모리 공급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심화된 공급부족 현상에 따라, D램 및 낸드에서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 대비 40%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 역시 전분기 대비 20%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메모리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D램과 낸드가 각각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반, 한자릿수 중반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모리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AI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메모리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고, 범용 메모리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전반적으로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GPU 및 ASIC(주문형반도체)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 고객사와 다년 계약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최첨단 공정 기반의 D램 및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c D램과 9세대 낸드를 중심으로 신규 및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HBM 사업 확대도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HBM4는 재설계 없이 작년 공급한 샘플로 순조롭게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퀄(품질테스트)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정상적으로 HBM4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2월부터 최상위품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올해 HBM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배 이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총 공급량이 40억Gb대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급량은 100억Gb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공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HBM 수요는 당사 공급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며 "주요 고객은 2027년 및 이후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를 조기 확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1.29 13:19장경윤 기자

유퉁버스, 2025년에도 판매 성장 지속… 글로벌 지속가능 대중교통 전환 가속

안정적인 경영 성과, 혁신 주도 성장, ESG 통합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 강화 정저우, 중국 2026년 1월 29일 /PRNewswire/ --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 유퉁버스(Yutong Bus, 이하 '유퉁', 상하이증권거래소: 600066)가 2025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며, 전 세계 저탄소 대중교통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5년 유퉁버스의 차량 인도 대수는 총 4만 9518대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Yutong's bus sales increased by 5.54% in 2025, continuing to advance technological innovation, social commitment, and environmental responsibility worldwide. 견조한 사업 성과, 대중교통 운영사와의 상생 협력 2025년 유퉁은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에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직영 서비스 거점과 지역별 부품 센터를 구축해 사후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차량 가동률과 운영 신뢰성을 제고했다. 또한 서비스 브랜드 엔루트 플러스(EnRoute+)를 출범시켜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지능적이며 운행 환경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혁신 주도의 성과 유퉁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2025년에는 배터리, 모터, 전자제어 시스템 분야의 핵심 기술 혁신을 통해 순수 전기버스의 수명을 15년 또는 150만km까지 확대한 EV 장수명 기술(EV Long-life Tech)을 선보였다. 한편 제품 혁신 성과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벨기에에서 열린 2025 버스월드 유럽(Busworld Europe)에서 유퉁의 T14E 모델이 '그랜드 어워드 코치(Grand Award Coach)', U15 모델이 '그랜드 어워드 버스(Grand Award Bus)'를 각각 수상한 것이다. 제품 성능과 운행 신뢰성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제 적용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필리핀에서는 C12Pro 모델이 이전 세대 대비 100km당 연료 소비를 12% 절감했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전기 중•장거리 버스 IC12E가 북유럽 4개국에서 총 1200km에 달하는 전 운행 환경 테스트를 완료하며 다양한 조건에서의 적응력을 입증했다. 가나에서는 유퉁 V6 밴이 100km당 복합 연료 소비량 9.2리터를 기록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단일 C12Pro 차량의 최대 누적 주행거리가 200만km에 달한 사례도 보고됐다. Yutong remains committed to its mission of "Bring enjoyable travels to the public and create greater value for customers". Together with global partners, the company continues to contribute to a greener and more inclusive future for global mobility. 사회와의 협력 및 동반 성장 유퉁은 전 세계 대중교통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활동과 사회적 책임의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누적 버스 인도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다. 2025년에는 파키스탄에 순수 전기버스 400대, 칠레에 372대, 그리스에 100대를 각각 공급했다. 또한 4분기에는 아프리카 국제 스포츠 대회의 교통 지원을 위해 모로코에 버스 723대를 인도했다. 이와 동시에 유퉁은 글로벌 현지화와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각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장기적 실천 유퉁은 ESG 경영을 중시하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지속가능성, 윤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에코바디스 골드(EcoVadis Gold) 등급 81점을 획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넷 제로 포레스트(Net Zero Forest)'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중국, 칠레, 영국, 멕시코 등에서 나무 약 4만 7000그루를 심었으며, '버스 한 대당 나무 한 그루(One Bus, One Tree)'라는 친환경 약속을 이행했다. 또한 그리스 등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렛츠 고 그린(Let's Go Green)' 캠페인과, 카자흐스탄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쿨버스 안전 투어(School Bus Safety Tour)'를 통해 도로 안전 인식과 책임 있는 이동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유퉁은 2026년에도 '대중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을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Bring enjoyable travels to the public and create greater value for customers)'는 사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발전을 선도하고 전 세계 모빌리티에 더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미래가 펼쳐지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en.yut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9 13:10글로벌뉴스 기자

카페24 매일배송, 풀필먼트 전문 '아워박스' 합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풀필먼트 전문 기업 '아워박스'가 '카페24 매일배송'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박스는 자체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보유한 이커머스 전문 물류 기업이다. 아워박스의 연간 출고량은 2500만 박스에 달한다. 클레임이 발생하는 비율은 0.07%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아워박스는 상온은 물론 냉장·냉동까지 모든 온도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콜드체인에 특화한 자체 물류 역량과 건강기능식품, 식품, 냉동 제품 등을 다뤄본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온과 저온 센터 모두 주 7일 운영하고, 평일 24시·주말 22시에 주문을 마감해 자정 직전 들어온 주문도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워박스는 첨단 물류 설비를 바탕으로 빠른 배송을 실현한다. 아워박스는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3차원 분류기(3D-Sorter) ▲작업자에게 픽업 위치를 알려주는 DPS(디지털 피킹 시스템) ▲상품별 수량을 자동 배분하는 DAS(디지털 배분 시스템) 등 체계적 물류 시스템을 갖춰 대량 주문이 몰리는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고객사 물류를 관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페24 매일배송'은 기존 패스트박스,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위킵 등 주요 물류 파트너사와 더불어, 콜드체인 전문성을 갖춘 풀필먼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워박스는 카페24와 협력을 바탕으로 D2C 기반 온라인 사업자 다수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물류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사업자는 아워박스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카페24가 매일배송 서비스를 1주일 이상 이용한 고객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식품 카테고리 쇼핑몰은 도입 전 대비 신규 회원 수가 평균 103.4% 늘었고, 주문량은 43%, 구매전환율은 47% 상승했다. 콜드체인 전문 물류사인 아워박스 합류로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물류·배송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사업자는 누구나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배송' 앱을 내려받은 뒤, '아워박스' 등 원하는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하고 배송 형태를 선택하면 매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빠른배송' 배지와 도착 예정일 안내를 상품에 적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설정 없이도 즉시 '카페24 매일배송'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콜드체인 수요가 높아지는 D2C 시장에서 전문 물류 파트너 확보는 온라인 사업자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54안희정 기자

미 1월 FOMC 금리 동결…파월 "다음 경제지표 볼 여유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27~28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연 3.5~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개월 연속 0.25%p씩 내렸던 금리 인하 행보가 중단됐다. 이 달 FOMC 결정에 스티브 미란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동결에 반대했으며, 모두 0.25%p 추가 인하를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현재 이용 가능한 지표들을 보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 실업률은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현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노동 시장 약화 위협이 높은 인플레이션 위협보다 더 크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또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규모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향후 발표될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그리고 위험 요소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시장서는 연준이 저물가와 완전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균형을 이루는 시점으로 판단함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 6개월 내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물 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 선출과 관계없이 2026년에는 최대 두 차례, 2027년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회의 이후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성장 전망이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움직였고, 일부 노동 시장 데이터는 안정화 조짐을 보여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은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2025년 2분기와 3분기의 미국의 경제 성장률(연율)은 각각 3.8%와 4.4%였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FOMC 위원은 물가 상승 세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도 인플레이션에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새로운 경제 지표를 기다릴 여유가 있다"며 "금리 인하와 인상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밖에 최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법무부 수사에 대한 공식적인 비난 이후 첫 금리 결정인 만큼 연준의 독립성 문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법무부는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본부의 대규모 개조 공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을 소환했으며,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에 관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줄곧 주장하며 파월 의장의 행보를 비난해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은 시민에게 이롭다"며 "선거 기간에도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후임자에게 "정치에 휘둘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연준의 신뢰도가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우리는 아직 신뢰를 잃지 않았고, 앞으로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후임자로는 릭 리더 블랙록 채권 부문 책임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터치했다.

2026.01.29 05:58손희연 기자

"HBM4 양산 중"…SK하이닉스, 삼성·마이크론에 견제구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확대와 더불어 주도권 지속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시장의 주류 제품인 HBM3E·HBM4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두 제품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계 유일 기업"이라며 "특히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매출액 97조1천467억원, 영업이익 47조2천63억원(영업이익률 49%), 순이익 42조9천479억원(순이익률 44%)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32조 8천267억 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9조1천696억 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세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D램 및 HBM 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HBM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계 유일 기업"이라며 "특히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HBM 시장 경쟁이 과열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들은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루빈' 시리즈에 탑재될 HBM4 상용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나노)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6.01.28 17:27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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