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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 인재 경쟁력 1위

프랑스 퐁텐블로, 싱가포르 및 샌프란시스코 2025년 11월 26일 /PRNewswire/ -- 싱가포르가 최신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수(Global Talent Competitiveness Index, GTCI)에서 스위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에 적응력 있고 디지털에 능숙하며 혁신 준비가 갖춰진 인력을 육성하는 강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으로 이 연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GTCI 순위는 인시아드(INSEAD)가 노동시장, 업무 조직, 인재 흐름에 관한 정책 사고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번 발표에서도 고소득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상위 10위권을 유지했지만, 올해 GTCI 보고서에서는 미국이 3위에서 9위로 하락하는 등 여러 주요 경제권의 순위 하락이 눈에 띄었다. '혼란의 시대에서의 회복력(Resilience in the Age of Disruption)'을 주제로 한 올해 GTCI(2013년 이후 11번째)는 각 나라와 경제권이 혼란을 견딜 수 있는 인재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135개 경제권의 순위는 소프트 스킬, AI 인재 집중도 등 77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평가 기준은 지원(Enable), 유치(Attract), 성장(Grow), 유지(Retain), 직업•기술 역량(Vocational and Technical Skills), 일반 적응 역량(Generalist Adaptive Skills) 등 6개 부문이다. 펠리페 몬테이로(Felipe Monteiro) 인시아드 GTCI 학술 책임자 겸 전략 분야 수석 겸임교수는 "진정한 인재 회복력은 역경을 혁신, 적응력, 새로운 목적의 촉매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회복력은 불가피한 충격과 위기에서 단순히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도약하도록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릴리 팡(Lily Fang) 인시아드 연구•혁신 담당 학장은 "올해 보고서는 국가 간 경쟁 그 이상으로 여겨져야 한다"며 "리더들은 이 보고서를 통해 인류 발전이라는 거대한 목표 아래 AI와 같은 강력한 기술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순위 발표는 인시아드와 미국 워싱턴 D.C. 기반 비영리 연구 기관인 포툴란스 인스티튜트(Portulans Institute) 간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라파엘 에스칼로나 레이노소(Rafael Escalona Reynoso) 포툴란스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CEO)는 "급격한 기술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대한 사회적 전환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금, 신뢰할 수 있는 인재 지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GTCI에 새로운 깊이와 명료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강점 GTCI 보고서는 이번 최신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적응력과 혁신 중심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소프트 스킬, 디지털 리터러시, 혁신 지향적 사고 등 급변하는 환경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노동력을 기반으로 '일반 적응 역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재 유지 능력도 7계단 상승해 31위에 올랐다. 폴 에반스(Paul Evans) 인시아드 조직행동학 명예교수 겸 보고서 공동 편집자는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기능적이며, AI에 정통한 인력을 양성하는 경제권이 혼란을 기회로 전환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결과는 인재 경쟁력이 단순히 소득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정책 방향, 제도적 품질, 그리고 인적 자본의 효과적인 동원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GTCI 2025: 상위 20개국 1. 싱가포르 11. 아일랜드 2. 스위스 12. 영국 3. 덴마크 13. 아이슬란드 4. 핀란드 14. 캐나다 5. 스웨덴 15. 벨기에 6. 네덜란드 16. 오스트리아 7. 노르웨이 17. 독일 8. 룩셈부르크 18. 뉴질랜드 9. 미국 19. 프랑스 10. 호주 20. 체코 공화국 적은 자원으로 더 큰 성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의 감사를 받은 GTCI 2025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투자를 의미 있는 성과로 전환하는 능력이 인재 경쟁에서 각 경제권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스라엘은 싱가포르, 한국과 함께 적은 자원으로 더 우수한 인재 성과를 도출하는 능력 면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타지키스탄, 케냐,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와 같은 일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에서도 나타났다. 심지어 르완다를 포함한 저소득 국가들조차 인재 개발을 위한 강한 기반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에반스 명예교수는 "교육, 노동, 혁신 시스템을 '적응형 인재 개발' 방향으로 조정하는 경제권은 소득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분석 지역별 순위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유럽은 여전히 순위를 주도했으며, 독일(17위), 프랑스(19위), 영국(12위) 등 주요 경제권을 포함해 상위 25위 중 18개를 차지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10위)와 뉴질랜드(18위)가 인재 유지 부문에서 싱가포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반 적응 역량'에서는 뒤처졌다. 중국은 순위가 40위에서 53위로 하락했는데, 이는 우호적이지 못한 비즈니스 환경과 노동 시장을 반영한 것이며, 보고서는 불충분한 데이터 역시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북미 지역은 미국(9위)과 캐나다(14위)가 각 분야에 걸쳐 숙련된 인재를 육성하고 배치하는 역량을 보여주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은 2023년에 비해 순위가 하락했다.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이스라엘(23위)이 선두를 기록했으며, 아랍에미리트(25위)는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 지역 최고 성과를 냈지만, 고급 기술 역량에서는 다소 뒤처졌다. 칠레(39위)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우루과이(42위)와 코스타리카(44위)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두 대형 경제권인 브라질과 멕시코는 모두 상위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에스칼로나 레이노소 CEO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 능력이다. 즉, 협업하고, 학제 간 사고를 수행하며, 압박 속에서도 혁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중심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역량이 점점 더 국가 경쟁력을 규정하고 있으며, GTCI는 이제 이 현실을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포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가 정보 및 미디어 자료 전체 보고서와 인포그래픽은 여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GTCI2025를 팔로우할 수 있다.GTCI 2025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2025.11.26 19:10글로벌뉴스

국내외 VC 몰린 'NIPA 파트너스 데이'…AI 투자·상생 생태계 확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다. NIPA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국장, AI·ICT 유망기업, 국내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NIPA는 올해 예산이 2조4천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사의 우수 기업 포상 규모를 44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벤처 투자사(VC) 등 민간 투자와 연계한 투자 홍보(IR),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후속 투자와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유망기업 IR 및 VC 상담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프리A~시리즈C 투자 유치 단계에 있는 13개 사와 L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13명의 VC가 참여해 투자 단계에 맞춰 1:1 심층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2부 공식 행사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와 NIPA의 주요 사업 성과를 연계해 ▲초격차 AI 혁신상(7개사) ▲글로벌 AI 혁신상(7개사) ▲AI 인프라 혁신상(7개사) ▲산업 AI 전환(AX) 혁신상(8개사) ▲안전 AX 혁신상(9개사) ▲공공 AX 혁신상(4개사) 등 6개 부문에 걸쳐 42개 기업에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 기준은 NIPA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 해외 수출, 혁신적 기술·서비스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다. 세금 체납, 사회적 물의·부정 보도, 정부 사업 제재 여부 등 적격성 검증도 추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또 특별상으로는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9천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투자 6천500억원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이재명 정부 첫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퓨리오사AI가 수상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은 "NIPA가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AI·ICT 분야의 우수한 파트너를 발굴한 것에 감사하다"며 "위원회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실행 계획 수립, 합리적 규제 정비,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AI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정부가 AI 3대 강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성장 펀드, 글로벌 투자 유치·협력 등을 통해 AI 생태계 혁신의 물꼬를 튼 만큼 기업들에 '나이스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7:49한정호

"더 빠르고 더 넓게"...삼성 vs SK하이닉스, 초고속 D램 기술 첫 공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6'에서 차세대 D램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AI 시대 메모리 경쟁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모바일용 GDDR7과 LPDDR6, 삼성전자는 HBM4를 발표하며 서버·그래픽·모바일 전 영역에서 차세대 표준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더 빨라진 그래픽·저전력 D램 공개 김동균 SK하이닉스 펠로우는 26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 센터에서 진행된 ISSCC 프레스 컨퍼런스 메모리 분과 발표를 통해 국내 메모리 양사의 기술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핀당 48Gb/s 속도와 24Gb 용량을 갖춘 GDDR7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대칭형 2채널 모드를 적용해 GPU·AI 엣지 추론·게이밍 등 고대역폭 환경을 겨냥한 설계다. 김 펠로우는 “AI 시대에는 D램에서 요구되는 인터페이스 대역폭이 모든 세그먼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GDDR7도 48Gb/s까지 속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GDDR7 내 ▲인터페이스 ▲내부 회로 ▲프로세스 등을 개선하며 속도를 더 빠르게 조정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14.4Gb/s LPDDR6도 처음 공개했다. 기존 LPDDR5(9.6Gb/s) 대비 대역폭이 크게 늘어나며, 생성형 AI 기능을 내장한 고성능 스마트폰·AI PC·엣지 디바이스용으로 최적화된 모바일 D램 기술이다. 삼성전자, 36GB·3.3TB/s HBM4첫 공개…AI 서버용 초고대역폭 메모리 삼성전자는 이번 ISSCC에서 36GB 용량과 3.3TB/s 대역폭을 구현한 차세대 HBM4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HBM4는 1c D램 공정을 기반으로 TSV(실리콘 관통 전극) 구조를 고도화해 채널 간 신호 지연을 줄이고, 차세대 AI 가속기가 요구하는 초고대역폭·저전력 전송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4는 기존 세대 대비 대역폭이 크게 향상돼 대규모 파라미터를 처리하는 AI 학습·추론 시스템에서 병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GPU 및 AI ASIC 업체들이 요구하는 3TB/s 이상 메모리 처리량을 만족해, 내년 이후 출시될 AI 서버용 가속기에 폭넓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펠로우는 “D램은 밴드위스(대역폭), 파워 이피션시(전력 효율)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GDDR7, LPDDR6, HBM4 모두 그런 트렌드상의 진화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6 16:02전화평

다르 글로벌,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개장 벨 울리며 사우디 부동산 시장의 세계 문호 개방 알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1월 25일 /PRNewswire/ --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LSE)에 상장된 국제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이 오늘 개장 벨을 울리며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다르 글로벌이 '보통주(상업 회사)' 부문으로 이전한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이로써 다르 글로벌은 LSE의 메인 마켓(Main Market)에서 이러한 유형의 상장 이전을 완료한 최초의 사우디 기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날의 이정표는 외국인들이 사우디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열렸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DAR GLOBAL RINGS THE LONDON STOCK EXCHANGE OPENING BELL AS SAUDI ARABIA REAL ESTATE OPENS TO THE WORLD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of Saudi Arabia)의 승인을 받아 리야드에 국제 사업 본부를 설립했다. 다르 글로벌은 신설한 본부(HQ)를 거점으로 삼아 미국, 영국, 스페인, 그리스,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전 세계 사업을 총괄하고, 아리야드를 세계 사세 확충의 전략적 중심지로 확립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6년 1월 1일부터 모든 국적자에게 자유로운 부동산 소유를 허용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으로 손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개방되는 것이다. 다르 글로벌은 런던 상장과 리야드 국제 사업 본부 설립을 통해 사우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확보했다. 다르 글로벌 경영진은 런던증권거래소 행사를 마친 뒤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U.S.–Saudi Investment Forum)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망한 투자 기회를 홍보했다. 다르 글로벌이 런던과 워싱턴 D.C.에서 표명한 입장은 한결같았다.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이 세계에 열렸고, 해외 투자 자본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지아드 엘 차르(Ziad El Chaar) 다르 글로벌 CEO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세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시해 왔는데, 드디어 직접 동참할 기회가 생겼다. 다르 글로벌이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외국 투자자들과 교류해 온 건 외국 자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처로 연결해 주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2026년에 자유로운 부동산 소유가 허용되면 세계 투자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텐데, 그 중심에 다르 글로벌이 있으리라고 장담한다." 이번의 이정표는 리야드와 제다에서 대규모 토지를 매입하고 주력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세를 넓히려는 다르 글로벌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로스차일드(Rothschild & Co.)를 위시한 세계적인 자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총개발 가치(GDV)가 19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다르 글로벌은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엘리 사브(ELIE SAAB), 파가니 오토모빌리(Pagani Automobili), 펜디(Fendi), 미쏘니(Missoni), W 호텔(W Hotels), 메리어트 레지던스(Marriott Residences) 등 10개 이상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독특하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부동산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1041/Dar_Global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1040/Dar_Global_2.jpg?p=medium600 DAR GLOBAL RINGS THE LONDON STOCK EXCHANGE OPENING BELL AS SAUDI ARABIA REAL ESTATE OPENS TO THE WORLD

2025.11.25 21:10글로벌뉴스

벨킨, 아이패드 폴리오 키보드 공개

글로벌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내년 1월 공식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폴리오 키보드'를 국내 교육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벨킨은 교사와 학생이 수업에서 디지털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개별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전미래교육박람회'와 '디지털창의융합 교육박람회'에 참여한다. 아이패드 폴리오 키보드는 교육 환경에서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USB-C 유선 연결과 충전 지원을 지원한다. 3.5mm 오디오 잭을 통해 영상 자료와 학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5단계 각도 조절 기능과 700g 무게로 문서 작성, 디지털 노트 필기, 학습 앱 활용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름 및 개인 정보 태그를 부착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수업에서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벨킨은 디지털 교실에서 발생하는 실제 학습 상황에 맞춰 제품의 편리성과 실용성을 체감하도록 했다. 신지나 벨킨 코리아 지사장은 "학생과 교사가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7:34신영빈

대동, 한국ESG기준원 평가 '통합 A등급'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대동은 주요 부문에서 균형 있는 개선을 이루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환경 부문은 B+에서 A로, 지배구조 부문은 B에서 B+로 등급이 상승했다. 사회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A+를 유지했다. 대동은 2023년 C등급에서 작년 B+, 올해 A등급까지 3년 연속 등급을 끌어올렸다. 환경 부문에서는 제품 전과정 평가(LCA) 추진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올해 6개 대표 모델에 대해 LCA를 먼저 시행했다. 내년까지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2027년부터는 자체 수행 체계를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는 모든 수출 모델에 LCA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대동은 LCA를 통해 제품의 원재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의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제품 개발 단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설계, 자원효율성 개선, 환경정보 투명성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이끄는 제조 리더십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인정 항목 수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등급이 상승했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 체계를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점이 특히 주효했다. 또한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를 실시해 기업 활동 사회·환경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의 재무적 영향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공시 기준, 업계 ESG 트렌드, 주요 고객 요구, 내·외부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해 12개 이슈를 도출하고 각 이슈별 영향·위험·기회를 정밀 분석했다.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 결과 중 상위 3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관련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향후 기업 전략 수립에 반영해 ESG 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종수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은 "대동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루며 ESG 경영 체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졌음을 확인했다"며 "LCA 내재화와 ESG 공시 고도화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ISSB, KSSB, ESRS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ESG 보고체계를 수립 중이다. 국내 ESG 공시 의무화와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결 기준의 지속가능성 정보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5 17:25신영빈

이글루, AI 보안 특허 2건 취득..."클라우드·SOAR 품질 향상"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클라우드 보안 및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관련 신규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SOAR는 기업 보안팀이 보안 이벤트를 자동화·통합해 대응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특허 기술을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XDR)에 적용해 자사의 핵심 전략인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IT 환경 전반의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선제적 위협 대응 자동화 역량을 강화한다. 특허 두 건 중 첫 번째 특허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을 위해 네트워크 구조와 관련된 시각화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이 특허는 클라우드 환경 내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자동 분석·수집하고, 이를 직관적인 시각화 정보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기존 리스트 방식 모니터링 한계에서 벗어나 복잡한 인프라 구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위협 및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기반의 보안등급(C·S·O) 계층화에도 적용 가능, 공공데이터 개방 및 정부 전용 초거대 AI 활용에 필요한 유연하고 동적인 보안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두 번째 특허는 SOAR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특허 명칭은 '위협 정보별 하위 기관 맞춤형 보안 대응 서버와 그 보안 대응 방법 및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상하위 기관에 구축된 SOAR의 역할을 구분하고, 각 기관의 환경과 위협 특성을 분석, '1인 관제 환경'처럼 인력이 한정된 하위 기관에도 최적화된 맞춤형 SOAR 자동 대응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 조직의 보안 대응 정확성을 높이고, 보안 운영 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보안 위협 고도화로 복잡한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 확보와 자동화된 위협 대응은 조직의 필수 역량이 됐다"면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Autonomous SOC'를 제공하며, AI 전환(AX) 시대에 조직이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6:17방은주

통증 의학, 스포츠 손상 치료의 새로운 표준 제시

통증 의학, 스포츠 손상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통증학회는 국제학술대회 'KPS 2025 Annual Meeting'을 지난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80회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통증의학의 근본을 다시 발견한다'는 취지 아래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넘어 스포츠 손상 분야로 통증의학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신진우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40년 동안 축적된 통증의학의 역량은 이제 환자의 움직임과 기능을 되찾도록 돕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창립 4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며 통증의학이 임상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분명히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스포츠 손상 진료가 주요 의제로 ▲대구가톨릭대병원 김동혁 교수 ▲부산대병원 김은수 교수 ▲전남대병원 이형곤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했다. 강연은 대한통증학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학계뿐 아니라 일반인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초음파 유도하 중재술 등을 활용한 정밀 진단과 최소 침습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경·근막·관절 등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구분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 복귀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릎 골관절염, 신경병증성 통증, 아킬레스건병증 등 근골격계 손상에 재생의학 치료가 확대되고 있는 흐름도 소개됐다. 인대강화주사나 PRP 주사 같은 신체 기능 회복 중심의 치료가 스포츠 현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보존적 치료의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증 교육과 운동치료가 결합된 보존적 관리가 단순 휴식보다 효과적이라며, 동작 분석을 통해 손상 위험을 예측하고, 유연성·근력·지구력 등을 균형 있게 회복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엘리트 선수의 약물 관리에 대해서도 도핑 문제를 피하면서 안전한 통증 조절이 가능한 약물 사용법도 제시됐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C-arm과 초음파를 활용한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의 실습 워크숍이 진행됐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해외 석학들도 대거 참석해 통증의학 연구 흐름을 공유하며 국제적 교류가 이어졌다. 대한통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통증의학이 스포츠 손상 관리와 기능 회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학회는 “임상과 연구에서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통증의학의 역할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6:10조민규

무신사, 3Q 영업익 118억원…전년比 7.3%↑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무신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 이어 중국, 일본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하며 해외 오프라인 시장도 공략 중이다. 무신사는 3분기 매출 3천2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한 것으로,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수치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천730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7%,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업계의 상대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계절적 요인과 대외 소비심리 위축에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또 무신사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언더커버, 와이쓰리(Y-3)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는 3분기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 9월에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소했고 10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공식몰도 개점했다. 내달에는 상해에 무신사 스탠다드 해외 1호 매장과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스토어 상해' 편집숍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오프라인 시장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또 다른 글로벌 핵심 거점 지역인 일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도 3분기에 집중적으로 단행했다. 지난 10월에 도쿄 시부야에서 80여 개 국내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3주간 진행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무신사와 이달 초 연동한 현지 최대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인 조조타운과의 협업을 위해 시스템 개발, 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도 늘렸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3분기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체력을 비축해 FW 시즌 재고를 구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12월에 중국 상해에 무신사 최초의 글로벌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을 해외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5:13박서린

코엑스, 국내 대표 소비재 박람회 '소싱인마켓' 개최

코엑스(대표 조상현)와 한국MD협회(회장 정재필)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대표 소비재 박람회 '소싱인마켓((Sourcing in Market·옛 서울국제소싱페어)'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소싱인마켓은 '브랜드 그 다음을 여는 시장(Opening the Next of Brands)'을 슬로건으로 브랜드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B2B·B2C 통합형 종합 소비재 전시회로 새롭게 기획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다수의 소비재 기업과 브랜드 292개사, 416부스가 참가해 ▲기프트&홈리빙 ▲뷰티·패션 ▲스마트테크&솔루션 ▲헬스&푸드존 등 4개 핵심 섹터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뚜기·쿠팡·미리캔버스·롱블랙·리멤버·팩컴코리아·울트라백화점 서울 등 주요 기업과 콘텐츠 파트너가 참여하고, 서울시·한국무역협회·KOTRA·강남구청·강남구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해 유통·콘텐츠·공공 지원이 결합한 소비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소싱인마켓 2025는 참가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4대 B2B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소싱인사이트는 초기 창업자·스몰브랜드 대상 일대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한국MD협회가 주관하는 MD 구매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MD 100여 명이 참여해 입점 상담을 지원한다. 또 같은 기간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e-소싱 기반 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운영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참관객을 위한 B2C 요소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김신아 작가 협업 2D 아트월과 쇼룸존·텍스트존·선물존으로 구성된 체험형 기획전 '확신의 소싱인 전(展)'을 마련해 SNS 인증 이벤트와 경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에는 항저우 YIFA 그룹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쇼! 굿즈 패션&스타일 특별관'을 조성해 글로벌 패션·굿즈 트렌드를 소개한다. 브랜드 협업존에서는 소싱인마켓×미리캔버스×이나피스퀘어의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이벤트와 오뚜기×아이디어스×만만한녀석들 콜라보 굿즈 전시를 선보이고, 오뚜기 F&B 라운지에서는 산타 컵스프부터 달콤한 붕어빵 3종 세트와 호빵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 경험을 강화했다. 메인 프로그램 소싱인스토리(세미나)에서는 브랜드·IP·굿즈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콘텐츠 세션으로 ▲전시 기간 브랜드와 트렌드가 만나는 무대 ▲IP가 경험이 될 때 ▲굿즈는 움직인다 ▲아이디어를 키워라 ▲디테일을 터뜨려라 등 일자별 테마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지속가능한 굿즈, 도시브랜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IP, 영화·아이돌 굿즈, 명상·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 연사가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I 시대의 브랜딩 전략, 제품이 상품이 되기까지의 MD 역할, 인쇄산업과 지속가능한 생산, 이커머스 플랫폼 내 매출 성장 전략, 글로벌 소싱 플랫폼 활용법 등 실무 중심 주제도 다뤄져 브랜드 실무자와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2층 더플라츠에서 열리는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인 서울'과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롱블랙 컨퍼런스 2026'에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 소싱인마켓은 단순한 판매 전시를 넘어 브랜드·굿즈·소비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소비재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브랜드에게는 '다음 단계'를 여는 시장으로,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취향과 경험을 제안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한국MD협회 회장은 “유통·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다”며 “소싱인마켓이 소비재 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4:57주문정

새 단장한 LG채널, UX로 글로벌 성장 가속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단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 국가에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으로,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두 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에너지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색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LG채널 서비스 전반의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기능으로 고객의 시청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웹OS,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강화...지역별 시청 환경 최적화 먼저 LG채널을 시청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한다. 홈 화면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 시청 흐름이 끊기지 않게 지원한다. 여러 채널을 오가며 콘텐츠를 탐색하면서 느끼는 피로감을 줄이고 보고 싶은 채널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리모컨의 'OK'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를 그대로 시청하면서 보고 있는 채널 정보와 전체 TV 채널 가이드, 선호∙인기 채널 목록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시청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해 글로벌 고객의 문화와 언어, 시청 습관에 맞춘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다. 미국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리스트를 미리 예고하는 업커밍 기능에 시청 예약 및 알림 기능을 더한다. 열성 스포츠 팬층이 두터운 미국에서 스포츠 경기 시작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필수 기능이 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지역 언어를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아랍권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자를 읽는 아랍어권 시청자를 위해 새롭게 설계한 앱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LG 웹OS에 탑재된 LG채널은 2015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0년 간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33개국에서 4천여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각 국가에 맞는 언어를 지원하는 웹OS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언어 설정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LG전자의 매직 리모컨을 활용하면 복잡한 조작 없이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이 가능하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은 “LG채널만의 즐거움을 담아낸 새로운 로고와 고객 친화적으로 진화한 서비스로 고객의 FAST 서비스 시청 경험을 혁신하며 글로벌 FAST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1:03전화평

"렛서는 기업의 'AX 파트너'...컨설팅·시스템 구축·교육 한 번에"

“레거시의 속도에 머무를 것인가, AI 네이티브로 도약할 것인가. 이 선택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심규현 대표는 렛서를 '기업의 AI 전환(AX) 파트너'라고 정의한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어떤 AI 서비스를 언제·어디에·어떻게 도입할지 막막해할 때 든든한 파트너이자 해결사 역할을 한다. 기자와 만난 심 대표는 ERP(전사적자원관리)가 기업의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을 바꿨던 1990~2000년대처럼, 지금은 AI가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렛서는 이 같은 변화와 기회를 포착, ▲맞춤형 AI 컨설팅 ▲스테이엑스(Staix) 플랫폼을 활용한 AI 운영·관리 ▲AI 교육 서비스 '에이블 캠퍼스'로 기업의 AX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심규현 대표는 “AI 네이티브로 가는 전체 여정을 우리는 AX라고 부른다”며 “단순히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어떻게 일하고 의사결정하는지의 구조 자체가 바뀌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렛서, FDE 파견→AX 설계·구축→AI 교육 렛서가 AX 파트너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 컨설팅이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로 불리는 실무형 전문가다. FDE는 고객사에 직접 파견돼 문제를 빠르게 진단하고, AI 기반 해결책을 정확하게 설계·구축한다. 심 대표는 “FDE 파견을 통한 시스템 구축은 옛날 SI(시스템 통합)의 진화된 형태지만, 속도와 해결 범위는 차원이 다르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렛서의 파견형 방식 AX 실행 모델 'AX 파트너즈'는 출시 두 달 만에 2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대부분 연매출 1천억~3천억 규모의 패션·뷰티 기업들이다. 이 같은 성과에 “투자수익률(ROI)이 즉각적으로 증명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규현 대표는 “회사 대표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사람이다. ROI가 명확하지 않으면 결코 지출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AX는 너무 급진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렛서는 AI 운영관리 플랫폼 스테이엑스로 AI 활용의 안전성과 통제를 제공하고, 에이블 캠퍼스로 구성원의 AI 리터러시를 교육한다. 기업의 AX는 '인프라·실행력·교육' 세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심 대표의 철학이다. "속도의 차이가 곧 경쟁력"...AI는 업무 효율화 넘어 조직 구조에도 영향 심규현 대표는 패션·K뷰티 등 실제 매출이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과 AX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속도의 차이'가 곧 경쟁력이라는 점을 체감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AI 덕분에 과거 5시간 걸리던 블로그 콘텐츠 제작이 1시간으로, 이제는 3분으로 단축되고 있다. 기획·제작·검수·배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AI가 사람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구조가 바뀌고 있어서다. AI 도입은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조직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 기존엔 영업 매니저가 구성원에게 가장 전문성 있는 어카운트를 배정하고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를 수행토록 했지만, 이제는 AI가 정책 기반으로 자동 할당하고 구성원들은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심 대표는 “영업직의 사무 업무가 사라지면서 구성원들은 본질인 고객 소통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모든 관리자 역할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조율을 AI가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본질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AI 네이티브 조직에서는 C레벨의 권위보다 '빠른 학습과 적용'이 더 중요한 역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뷰티 기업의 경우 제품 상세페이지 한 개를 만들기 위해 기획자·디자이너·번역가·팀장의 검수까지 과거엔 최소 3~4일이 걸렸다. 그러나 AX 전환 후에는 AI가 디스크립션(글이나 자료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서술한 문장) 작성부터 디자인 구성, 번역,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대부분 수행해 '사람 개입 없이' 결과물이 완성된다. 심 대표는 이를 두고 “기존 6시간이 1분처럼 흐르는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AI 네이티브 시대' 생존 조건은 학습 속도와 호기심 그렇다면 AI 시대를 준비하는 조직과 개인은 무엇을 갖춰야 할까. 심 대표는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고 봤다. 그가 말한 AI 네이티브 시대 첫 번째 생존 조건은 사고의 전환이다. 심 대표는 “ERP 시대의 사고방식으로는 AI 시대를 해석할 수 없다. AX가 무엇인지, AI 네이티브 조직이 어떤 구조인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속도다. AI 도구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빠르게 실험하느냐가 개인의 역량 격차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불편함을 넘어서는 실행력과 호기심을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으로 봤다. 심 대표는 “AI를 조금 써본 사람과 깊이 써본 사람의 격차는 상상 이상”이라면서 “배움은 정적(Static)이 아니라 동적(Dynamic)이어야 한다. 빨리 부딪히고, 빨리 배우고, 빨리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심규현 대표는 “AI는 결국 모든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AX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은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더 '사람답게' 일하게 하는 변화”라면서 “레거시의 속도에 머무를 것인가, AI 네이티브로 도약할 것인가. 이 선택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25 10:28백봉삼

승진 폭 늘린 삼성전자, AI·로봇·반도체 미래기술 인재 중용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 등 총 161명 승진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승진자인 137명(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대비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AI·로봇·반도체 등 미래 기술 이끌 리더 중용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 또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 특히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 미래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DX부문 삼성 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 부사장(50세)은 데이터 기반 신기술∙Biz모델 개발 성과를 창출한 데이터지능화 전문가로 개인화 데이터플랫폼의 갤럭시 적용, AI서비스를 위한 GPU 최적화를 리드했다. DX부문 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 이성진 부사장(46세)은 다년간 LLM 기반의 생성형 AI 핵심기술 개발을 리딩해 온 전문가로,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 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 최고은 상무(41세)는 로봇 SW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 전문가다.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실시간 조작 기술력 등 로봇 분야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플랫폼개발팀장 장실완 부사장(52세)은 SW개발 전문가로 서버용 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솔루션 플랫폼 개발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핵심 요소기술 확보 주도했다.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 SOC선행개발팀장 박봉일 부사장(53세)은 SOC 설계 전문가로서 풍부한 모바일 SOC 제품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커스텀 SOC 제품 개발을 리드하며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했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 이재덕 팔로우(55세)는 플래시 소자 전문가로 고성능 V-NAND 제품을 위한 신소자 개발을 주도하며 제품 특성, 셀 신뢰성을 확보하여 차세대 V-NAND 제품 경쟁력 제고했다. 주요 사업 성장 주도할 리더십 강화…'젊은 피' 수혈도 지속 또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향후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 성장을 주도해 나갈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강민석 부사장(49세)은 모바일 SW개발과 스마트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과 S25 엣지, 폴드7/플립7 등의 초슬림 신규 폼팩터 컨셉을 기획하며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DX부문 VD사업부 상품화개발그룹장 이종포 부사장(51세)은 TV 회로 설계 및 플랫폼 개발 등 풍부한 상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RGB TV, 무안경 3D 모니터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리딩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E팀장 홍희일 부사장(55세)은 DRAM 평가/분석 전문가로서 DRAM 동작 최적화 및 주요 불량 스크리닝을 통해 HBM3E/4, 고용량 DDR5, 저전력 LPDDR5x 등 주요 DRAM 제품 완성도 확보했다.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영대 부사장(57세)은 반도체 평가분석 전문가로 웨이퍼 특성/불량분석 Test 방법론 혁신을 통해 선단공정 수율 Data를 적기 제공하며 2/3나노 수율 및 성능 확보에 기여했다.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 팀장 권정현 부사장(45세)은 로봇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리딩한 로봇 인텔리전스 전문가로 로봇 AI기반 인식 및 조작 등 주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주도했다. DX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 그룹장 김철민 상무(39세)는 시스템 SW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널 메모리 최적화, 성능 개선 솔루션 개발 등 단말 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장 이병현 부사장(48세)은 DRAM 공정 통합 전문가로 D1c급 DRAM 모제품 및 HBM4 개발을 리딩, 주요 고질 불량 제어 및 소자 성능 개선을 통해 DRAM 제품 경쟁력 강화했다. DS부문 파운더리 사업부 PA3팀장 이강호 부사장(48세)은 포토닉스, 차세대 내장메모리, 센서하판 등 신기술 확보를 통한 성숙노드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다양성·포용성 기반으로 글로벌 인적경쟁력 제고 성별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탁을 지속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적경쟁력을 제고했다. DX부문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ESG전략그룹장 정인희 부사장(51세)은 ESG 분야 전문성과 국제기구 네트워크 등 폭넓은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전략을 제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주도했다. DX부문 DA사업부 전략구매그룹장 이인실 상무(46세)는 DA사업부 여성 최초로 생산법인 구매 주재를 역임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가전사업의 구매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DS부문 DSC 화남영업팀장 제이콥주 부사장(47세)은 중국 영업 전문가로서 메모리, S.LSI 영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화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중국 법인 거래선 확대 및 판매 극대화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11.25 09:37장경윤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공개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은 글로벌 로봇기업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공개하며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강국 톱티어 기업이 이미 상용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성능과 양산성이 검증된 구조를 갖고 있다. 아이엘은 해당 플랫폼에 한국 제조환경에 필요한 AI·센서·배터리·제어 기술을 통합·현지화하고 있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추진 중인 완전 자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아이엘봇을 핵심 생산 자원으로 적용한다. 아이엘봇은 ▲정밀 양팔 협동작업 ▲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실제 제조라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센서, 광학, AI 등 그룹 내 핵심 기술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지능형 생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사족로봇 L1, 휴머노이드 로봇 H1, 양팔로봇 C1·C2 등 공정별·업무별 요구에 맞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해 말부터 그룹 내 제조현장에 아이엘봇을 투입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양산 및 국내 제조현장 적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 글로벌 협력사와 내년 연간 목표 매출을 수립해 매출 본격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기술 기반 위에 한국 제조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재설계한 첫 한국형 양산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국내 제조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실현하고, 실제 공정에서 즉시 성과를 내는 실전형 로봇으로 생산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7:58신영빈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社, 글로벌 시장서 브랜드 파워 강화 노력 눈길

국내 주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휴젤은 중동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톡신 시술 가이드와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중동 시장 내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15일~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와 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련해 휴젤은 지난 2023년 쿠웨이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허가를 획득해 5월 공식 진출했다. 에릭 코퍼트 박사는 쿠웨이트시티, 두바이, 아부다비 등지에서 진행된 순회 워크숍 동안 약 10개 주요 클리닉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 특성에 기반한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다졌다”라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동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남미를 대상으로 K-톡신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일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보글로우의 경우 피부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시술법이다. 참석자들은 청담오아로피부과의 박지호·김창현 원장의 강연을 통해 나보타의 임상적 효과와 실제 시술 사례를 학습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생생한 시술 현장을 참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나라 의료기관 및 향남 나보타 공장 투어를 통해 대웅제약의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처음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에서 클로듀(CLODEW)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인구 1천명 당 성형 인구 수가 세계 2위일 정도로 미용·성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라며 “의료진 교육 강화와 MZ세대 소비자 마케팅을 양축으로 현지 시장의 다양성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나보타가 아르헨티나를 넘어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도 중남미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계열사인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DGDF)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는 이미 페루‧태국‧조지아‧볼리비아‧몰도바 등 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브라질과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성장률과 소득수준 상승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성형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2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했다.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뷰티 열풍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메코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로 중남미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아시아에서도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케어젠은 기능성 펩타이드 원료 'Follicare (iDR)'·'PTX'를 바탕으로 미용 원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4일~6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모발을 회복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 제품 'DR.CYJ iDR'과 보툴리눔 뉴로 톡신 Type C 기능의 펩타이드 'PTx' 등에 대한 기술 미팅이 이뤄졌다. 케어젠 부스에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유럽 주요 브랜드 및 원료사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특히 임상 및 인체 적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시 구성은 해외 원료사와 브랜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어젠은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의 원료 공급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료 유통·판매 전문 인재를 채용 중이다. 정용지 대표는 “단백질 본드 리페어링 기술의 iDR과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PTx를 중심으로 글로벌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1:27김양균

이정우 코빗 CTO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새로운 기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CTO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MCP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정우 코빗 CTO는 "전통 금융권의 리더분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30김한준

캐논코리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 출시

캐논코리아가 24일 '25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캐논 셀피 시리즈는 염료 승화 인쇄 방식을 적용해 변색이나 퇴색 현상을 최소화한 포토프린터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는 셀피 QX20·셀피 CP1500 본품에 신규 캐릭터 '캐니'(고양이)와 '노니'(강아지)를 적용한 전용 파우치와 포토캘린더를 추가해 구성했다. 셀피 CP1500은 SD카드 리더와 USB-C 단자, 와이파이를 내장해 카메라 SD카드를 직접 꽂거나 PC와 연결해 저장된 파일을 직접 인쇄할 수 있다. 다양한 사이즈 및 재질로 구성된 총 9가지의 용지를 지원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자유롭게 인화할 수 있다. 셀피 QX20은 정사각형 사진부터 카드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 사진을 들고 다니며 인쇄할 수 있는 미니 포토 프린터다. 모바일 전용 앱 '셀피 포토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레이아웃을 편집하거나 꾸밀 수 있다. 25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는 24일부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정가는 두 제품 모두 18만 9천원.

2025.11.24 10:05권봉석

신성이엔지, ESG 평가 A등급 획득...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입증

신성이엔지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등급을 중앙값으로 하는 평가 체계에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외부 공시와 실제 이행 간의 일치도를 중시하는 ESG 평가에서 실질적 개선과 정량 지표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주요 반도체 인프라 장비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연구·개발·생산하며 산업 현장의 에너지 소모 저감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용인스마트팩토리를 태양광 전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으로 운영해 공장 가동 전력의 상당 부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했다. 모든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Scope 1·2 탄소배출을 저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품질환경체계 고도화, 온열질환 예방,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등 현장 중심 개선이 주목받았다. 지역 저소득층 대상 커피차 기부, 임직원 플로깅 활동 정례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확대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자발적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내부 통제 강화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준수율 제고로 투명경영 수준을 높였다. 영문 공시, 유튜브 실적발표, IR 페이지 Q&A 등 투자자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ESG 경영은 리스크 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개선해 실질적인 사업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를 단계적으로 수립·실행하며 평가 등급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전체 1천299개 기업 중 387위, 업종 내 18위를 기록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2025.11.24 09:43장경윤

팔도, '왕뚜껑' 모델 페이커와 토크콘서트 성료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글로벌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한 '킹스브레이브(KING's BRAVE)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왕뚜껑 킹스브레이브 프로모션 성료를 기념해 22일 서울시 강남구 C-SQUARE(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한정판 왕뚜껑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한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콘셉트는 '모두에게 왕의 용기를'이다. '페이커'의 '용기(勇氣)'와 왕뚜껑의 큰 '용기(容器)'를 결합한 브랜드 슬로건으로 도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팔도는 왕뚜껑 메인 컬러를 활용한 무대 디자인과 제품을 형상화한 다양한 오브제를 설치해 행사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페이커'는 팬들과 소통하고 시상식, 미니게임,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왕뚜껑과 함께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콘테스트 수상작도 공개됐다. 최한흠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는 최근 팔도비빔면 '금(金) 60돈 증정 프로모션', 이천햅쌀 비락식혜 'SNS 댓글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31김민아

LG전자, 두바이 스마트시티 건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엑스포시티 두바이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 및 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천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km2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가 추진하는 '위 더 UAE 2031(We the UAE 2031)'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Saas)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서 이번 엑스포시티 두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주목받는 첨단 HVAC 솔루션과 AI홈 허브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엑스포시티 두바이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내 3천 세대 규모 가구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기업간거래), B2G 영역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 곳곳에서 B2B·B2G 사업 속도 LG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 등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인 중동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UAE에는 1996년부터 법인을 세워 30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75개 지역의 사업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사우디 네옴시티 내 옥사곤에 건설되는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전력회사 아쿠아파워(ACWA Power), 전자 유통기업 셰이커(SHAKER)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DATAVOLT)와 함께 데이터볼트가 짓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우디에서 1995년 셰이커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B2C, B2B 영역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B2G 매출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35% 수준인 B2B 비중을 오는 2030년 전체 매출의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5.11.23 12:50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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