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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랜드, LARK M3 공개: 다인 및 다중 카메라 프로덕션을 위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무선 오디오 시스템

최대 4개의 송신기와 4개의 수신기로 구성 가능해 그룹 인터뷰, 다인 콘텐츠 및 다중 카메라 촬영에 방송급 오디오 제공 미디어 하이라이트 확장 가능한 무선 오디오 시스템으로 최대 4개의 송신기와 4개의 수신기 지원 하나의 송신기에서 여러 카메라에 연결된 4개의 수신기로 동시에 오디오 전송 가능 4개의 송신기를 하나의 수신기와 페어링해 여러 사람의 오디오를 독립적으로 녹음 가능 무게 9g의 경량 송신기로 촬영 시 의상에 눈에 띄지 않게 장착 가능 AI 노이즈 캔슬링과 맞춤형 음성 튜닝을 지원하며 48kHz/32비트로 녹음 메인 및 보조 수신기 구성과 자동 페일오버(failover) 기능으로 녹음 안정성 확보 선전, 중국 2026년 9월 22일 /PRNewswire/ -- 전문 영화 및 영상 제작 및 콘텐츠 제작용 무선 제품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 홀리랜드(Hollyland)가 오늘 다중 카메라, 다인 프로덕션을 위해 설계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무선 오디오 시스템 LARK M3를 공개했다. LARK M3는 단일 무선 마이크로 기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원과 장비 수에 따라 손쉽게 구성을 조정하면서 그룹 인터뷰, 팟캐스트, 다인 콘텐츠 및 다중 카메라 촬영의 오디오를 캡처할 수 있는 일대다 또는 다대일 오디오 시스템이 될 수 있다. Four transmitters capture multiple speakers on two cameras simultaneously for live-streaming interviews and podcasts.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멀티 오디오 구성 LARK M3의 핵심은 다중 송신기 및 다중 수신기 아키텍처다. 최대 4개의 송신기를 단일 수신기에 연결할 수 있어, 하나의 마이크를 여러 사람이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각자가 개별 마이크를 착용하고 독립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반대로 하나의 송신기를 최대 4개의 수신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한 명의 화자 음성을 여러 대의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녹음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은 4트랙 독립 녹음을 통해 후반 작업에서도 이어진다. 핫슈 어댑터와 페어링하거나 USB-C 또는 카메라 수신기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LARK M3가 서로 분리된 4개의 오디오 트랙을 제공해 편집자가 각 화자의 음량과 사운드를 개별적으로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 초경량 휴대성과 전문가급 오디오 LARK M3는 48kHz/32비트 녹음, 70dB 신호 대 잡음비, 125dB의 최대 음압 레벨(SPL)을 지원해 스튜디오급 사양과 사용하기 쉬운 설계를 결합했다. 홀리랜드의 독자적인 HDT 무선 기술을 적용해 오디오 데이터를 50% 더 빠르게 전송함으로써 최대 300m 거리에서도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딥러닝과 컴퓨터 청각 장면 분석(computational auditory scene analysis)을 기반으로 하는 AI 노이즈 캔슬링은 3단계 조절 기능을 통해 바람, 교통 소음, 흐르는 물소리 및 기타 배경 소음을 억제한다. 맞춤형 음성 튜닝은 모든 송신기에 원터치 음성 향상 기능을 제공하며, 각 송신기에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8가지 음성 프리셋도 지원한다. 각 프리셋은 앱에서 맞춤 설정할 수 있어 음성 톤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Auto-Limit Clip Protection 기능은 다양한 다이내믹 레인지에서도 음량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메인/보조 수신기 구성은 녹음 중단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메인 RX의 연결이 끊어질 경우 보조 RX가 즉시 작동을 이어받는다. 키트 자체도 휴대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각각 무게가 9g인 송신기는 유연한 자석식 장착 방식을 사용하며, 올인원 충전 케이스는 송신기, 수신기, 케이블 및 윈드실드를 모두 보관하는 동시에 총 최대 4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영상 제작은 한 사람이 한 대의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여러 사람과 여러 촬영 구성이 함께하는 협업형 워크플로로 진화해 왔다. 촬영 구성이 늘어날수록 모든 사람의 오디오를 서로 다른 카메라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녹음해야 한다. 기존의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여러 사람과 여러 대의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의 오디오를 캡처하려면 여러 개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이 필요할 수 있다. 우리는 LARK M3가 필요에 따라 여러 송신기와 수신기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인, 다중 카메라 촬영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기를 원했다." — 홀리랜드의 예나 리(Yena Li) GTM 스페셜리스트 가격 및 출시 정보 Hollyland LARK M3는 충전 케이스 키트 4종과 개별 송신기 및 수신기를 포함해 총 7개 SKU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product/lark-m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홀리랜드 소개 홀리랜드는 무선 인터컴 시스템, 영상 전송 시스템, 모니터, 무선 마이크 및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무선 제품 공급업체다. 2013년부터 영화 제작, 방송, 영상 제작, 라이브 이벤트, 전시회, 극장, 종교시설,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전 세계 지역 팀과 사무소를 기반으로 약 160개 국가 및 지역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 홀리랜드 페이스북 및 홀리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ven LARK M3 SKUs, including four charging case kits and three individual products.

2026.09.23 00:10글로벌뉴스

유정훈 도로공사 사장 "B2G·B2B 넘어 B2C 해야…고객 니즈 업그레이드"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2일 “그동안 B2G와 B2B를 잘 했다면 앞으로는 B2C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스타트업도 성공신화에 갇혀 발목을 잡듯, 우리도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고 유지보수하는 본업을 잘 하다보니 시대가 바뀌어 요구가 달라졌는데도 '잘 해왔잖아'에 갇혀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도로공사는 공기업이고 인프라를 담당하다 보니 과거에는 정부를 상대하는 B2G를 해왔고 1990년대부터는 큰 기업을 상대로 한 B2B를 했다. 지금은 B2C를 해야 하는데 그걸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며 “작년에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휴게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유 사장은 취임 이후 '이동권 확보와 안전·통행가치 제고'라는 수요자 중심의 관점으로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프로젝트 X'라는 기획팀을 가동,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유 사장은 “고객이 뭘 요구하고 뭐가 불편한지, 젊은 친구들은 블루보틀을 마시는데 우리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감성으로 고객 니즈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고객 니즈를 업그레이드해서 4만 달러 시대에 맞게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봉사하겠다는 게 첫 번째 현안”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도로공사에는 두 개의 큰 목표가 있는데, 본령은 우리 고객인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피지컬 AI와 자율주행인데, 자율주행은 광주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도로공사는 자율주행 트럭이 중요하다. 사망사고가 대부분 트럭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화물 노동자들의 자기 물량에 대한 염려를 없애주면서 상생하고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범운행을 확대하고 실증을 지원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에이전트 기반 교통관리로 사각지대 없는 24시간 실시간 지능형 관제체계를 완성하고 모든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는 교통안전 데이터 프리마켓을 조성하는 한편, 교통데이터 전주기 품질관리를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AI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 구축도 검토한다. 신규 고속도로와 전력망을 함께 건설하거나 운영 중인 고속도로 하부에 전력선을 매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한국전력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시범구간 선정과 함께 토공부·교량부·터널부 등 구간별 전력망 통과방법 등 기술검토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과 고속도로와 주변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 구축은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연구하고 기획하는 단계”라며 “당장 어디에 어떻게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면 도로공사는 준비해 온 만큼 열심히 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 "추석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1리터당 100원 할인하면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통상부나 정유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유류가) 솔드아웃되지 않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또 전국 215개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우선 8곳에서 중간 운영사를 없애고 도공이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한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가 지난 5월 공동 조사한 기존 휴게소 평균 수수료율은 매출액의 37.4%였다. 직계약을 통해 수수료를 평균 8~9% 수준으로 낮춰 음식 가격 인하와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표 휴게소인 여주휴게소(인천 방향)는 2027년 설 연휴 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6.09.22 22:27주문정 기자

콘진원, '도쿄게임쇼 2026' 한국공동관 운영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도쿄게임쇼 202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우수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마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이하 TGS)'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1138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현장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우수 게임기업의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게임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했다. 한국공동관의 B2B 및 B2C 프로그램에는 ▲뉴코어 ▲나누컴퍼니 ▲드림크래프트 ▲룸톤 ▲메이플라이 ▲반지하게임즈 ▲선시안 ▲아름게임즈 ▲엔데브게임즈 ▲투핸즈인터렉티브 ▲팀타파스 ▲팀호레이 ▲페퍼스톤즈 ▲픽셀리안 ▲하이퍼센트 등 총 15개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여해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위시리스트와 모바일 다운로드 수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 체결을 통한 해외 진출 사례도 나왔다.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는 “이번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서 튀르키예 게임 퍼블리셔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콘진원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덕분에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해외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개막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해외 현지 이용자 평가(FGT)'도 진행했다. 국내 16개 게임사를 대상으로 총 967건의 평가를 실시했으며, 일본 현지 게이머들이 직접 플레이한 뒤 조작 편의성, 텍스트 표현, 콘텐츠 몰입도 등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이번 일본 FGT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오프라인 현장 테스트다. 콘진원은 연내 온라인 FGT를 한 차례 더 진행해 오프라인 현장 반응과 온라인 데이터를 종합한 현지화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도쿄게임쇼를 통해 K-게임의 우수한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참가 기업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성과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0월 브라질 '브라질게임쇼(BGS)'와 태국 '게임스컴 아시아' 등 하반기 주요 해외 게임 전시회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2026.09.22 17:30정진성 기자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 실시간 전신 원격조작 공개

휴머노이드 기업 로브로스는 자체 개발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의 전신 원격조작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상체 중심의 원격 제어를 하체까지 확장해 보행과 자세 제어, 균형 유지, 상·하체 연동 동작을 통합 구현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그리스-C가 작업자의 전신 움직임에 실시간 동기화돼 상·하체를 동시에 구동하고, 샌드백 타격이나 공 차기 등 주변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궤적을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업자의 판단에 따라 이동과 조작을 통합 제어하는 구조다. 로브로스 관계자는 "실시간 상하체 통합 제어 기술은 작업 대상과 위치, 주변 환경이 계속 달라지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이라며 "정형화된 자동화 설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장과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격조작 과정에서 축적된 작업 데이터는 휴머노이드의 학습과 기술 고도화에 활용된다"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신 원격조작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2 17:21진운용 기자

[AI는 지금] 코스닥 간다…AI산업 주역들 IPO 출격

인공지능(AI) 산업의 각 축을 맡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증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부터 AI 인프라, 기업용 AI 전환(AX), 제조·비전 AI, AI 신뢰성까지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 AI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조달 창구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논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일반상장 방식의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제논은 자체 개발한 기업용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도입·운영까지 지원한다. 제논은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제논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17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배 증가해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 117억 4000만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억 원의 3.1배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6%에서 18.7%로 상승했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래블업이 상장 절차를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예심을 청구해 7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핵심 솔루션은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통합 관리하는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다. 이는 AI 가속기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여러 작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래블업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했다. 제조 AI 업계에서는 원프레딕트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연내 예심 청구에 나선다. 이 기업은 산업 설비의 이상과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PdM)에서 출발해 생산·품질·정비 등 공장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산업 AI 플랫폼 'pdx'와 제조 데이터 플랫폼 '사이클론'을 중심으로 제품 중심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비전 AI 시장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7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상장예비심사를 준비 중이다. AI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슈퍼브 플랫폼'과 자체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개발했다. 제로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26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로봇·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I 데이터와 신뢰성 부문에서는 셀렉트스타가 출격한다.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평가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8월 평가 통과 후 연내 예심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의 성능·안전성 평가, 레드티밍과 취약점 분석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다투모'가 회사의 대표 솔루션이다. 독파모 사업에서는 SK텔레콤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데이터 구축과 모델 신뢰성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국산 LLM 개발 분야에서는 업스테이지가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개발 LLM '솔라'와 문서 AI '다큐먼트 파스'를 앞세운 업스테이지는 지난 4월 1800억 원 규모 시리즈C 1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에 올랐다. 이후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국민기금으로 구성된 국민성장펀드의 직접투자 2호 기업으로 선정돼 차세대 AI 모델 개발 등을 위한 5600억 원 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코스닥을 우선 고려하고 연내 예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업스테이지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놓고 검토하는 상황으로 상장 시장과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들의 상장은 특정 모델이나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컴퓨팅 인프라부터 데이터, 모델, 기업·제조 현장 적용과 신뢰성까지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IPO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 개발과 인프라 확충,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투입해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6:57이나연 기자

한미반도체, 2.5D 지원 첨단 패키징 장비 'FC 본더 75' 첫 출하

한미반도체가 AI 반도체용 대면적 2.5D 패키징을 지원하는 장비 'FC 본더 75'를 글로벌 고객사에 첫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FC 본더 75 장비 출하는 한미반도체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2.5D 패키징 시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반도체는 고사양화되면서 하나의 패키지에 CPU, GPU, HBM 등 여러 반도체를 집적하는 2.5D 패키징 기술이 부각되고, 인터포저(Interposer)와 기판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패키징 장비 또한 고사양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파운드리와 반도체 외주 패키지(OSAT) 기업들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5D 패키징 기술로는 TSMC의 CoWoS가 대표적이다. 향후 TSMC는 패키징 방식을 CoWoS에서 CoPoS, 3D-SoIC로 고도화할 계획이며, OSAT 기업에서 TSMC 패키징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의 EMIB-T 기술이 구글 TPU와 같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ASIC 칩에 적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FC 본더 75'는 75mm × 75mm 크기의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범용 반도체 패키징 크기인 20mm × 20mm보다 넓은 면적을 처리할 수 있어, 차세대 AI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초대형 다이(Die)와 멀티칩 집적을 가능하게 한다. 한미반도체는 'FC 본더 75' 외에도 다양한 2.5D 패키징 장비 라인업을 출시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FC 본더 3.5', '2.5D TC 본더 40 C2S', '2.5D TC 본더 40 C2W'를 잇따라 출시했고, '2.5D TC 본더 120'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장비 라인업 확대는 올해 10월 예정된 미국 현지 법인 '한미USA' 설립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8년 본격 가동될 예정인 미국 내 AI 빅테크, 파운드리, OSAT, 메모리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FC 본더 75 첫 출하를 시작으로 HBM용 TC 본더뿐만 아니라 AI 패키지용 TC 본더 장비와 다양한 패키지 장비를 고객사에 공급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6:01장경윤 기자

모두의 AI, 현실이 되다…'AI페스타' 1년만에 확 달라진다

지난 해 열린 AI페스타 25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의 가능성을 폭넓게 선보여 많은 각광을 받았다. 1년 만에 돌아온 AI 페스타 26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실전 AI 중심 행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AI 모델의 성능을 소개하는 데서 기업 업무와 제조·물류·공공·안보 등 다양한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인공지능주간(AI Week) 대표 행사인 AI 페스타 26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AI가 실제 산업과 기업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변화와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AI 페스타 25는 AI 산업 전반을 큰 틀에서 조망하는 방식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AI 거브존 등 4개 콘셉트로 나눠 초거대 AI 모델, AI 반도체,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프라, 산업별 AI 활용 사례, 생성형 AI, 공공·정책 분야 AI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지난해 AI 페스타 25에는 국내외 203개 기업이 참가해 466개 부스를 운영했고,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사흘간 행사에 하루 평균 2만 명 안팎이 방문한 셈이다. 생성형 AI 열풍이 이어지던 시기 대기업과 AI 전문기업, 클라우드·데이터 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가하면서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서의 위상을 키웠다. 올해는 전시장 구성부터 확 달라진다. 지난해의 4개 대분류 전시 체계에서 벗어나 9개 테마 특별관을 운영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I 경진대회, 피지컬 AI·로봇, K-AI 파트너십, 에이전틱 AI+X,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양자 등이 주요 전시 축이다. 지난해 전시장 구성은 생성형 AI와 AI 생태계 전반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데 무게를 뒀다. 하지만 올해는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기술과 산업별 활용 분야를 각각 독립된 전시 주제로 전면에 배치했다. 전시장 자체가 AI 산업의 기술 흐름과 사업 수요를 보여주는 지도로 바뀌는 셈이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약 210개 기업, 500개 이상 부스 규모로 코엑스 전시홀을 가득 채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기업 부스는 지난해 466개보다 최소 34개 이상 증가한다. 참가 기업과 부스 수는 22일 현재 집계 기준이다. 최종 실적은 행사 종료 후 확정된다. 올해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분야는 에이전틱AI다.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이미지·코드를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에이전틱 AI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찾고 업무를 계획하며 여러 시스템과 도구를 연계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의 AI 도입 수요도 단순 챗봇 구축이나 회의록 요약, 문서 작성 보조 등 개별 기능을 활용하는 단계에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고객 상담, 영업 지원, 마케팅 운영,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구매·정산·인사 업무 등에 AI를 연결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AI 경쟁의 기준도 모델 성능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졌다. 이제는 기존 업무 시스템과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되는지,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실제 업무 시간을 얼마나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지가 AI 도입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전틱 AI+X 특별관은 이러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AI가 산업과 직무별 업무에 어떤 방식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컬 AI·로봇도 올해 전시장 변화의 핵심 축이다. 피지컬 AI는 AI가 화면 속 데이터와 문서를 처리하는 데 머물지 않고, 로봇·센서·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품질 검사와 설비 관리, 물류 현장에서는 분류·이송과 재고 관리, 서비스 공간에서는 안내·배송·안전 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로보틱스와 산업 AI가 AI 융합 분야에서 다뤄졌지만 올해는 피지컬 AI·로봇을 별도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AI가 디지털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을 넘어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도심 공간 등 물리적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AI 반도체와 AI 인프라가 독립 전시 축으로 부각된 것도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지난해에는 초거대 AI 모델,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이 AI 코어존 안에서 함께 소개됐다. 올해는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각각 별도 테마로 구성해 AI 산업의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 운영 역량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려면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데이터 관리와 전력 효율 기술이 필요하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기업은 모델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보안 체계까지 확보해야 한다. AI 페스타 26이 AI 반도체와 AI 인프라를 전면에 배치한 배경이다. 보안·양자와 국방 AI를 별도 특별관으로 구성한 것도 주목된다. AI가 사무 자동화와 인터넷 서비스 영역을 넘어 국가 기반시설, 공공 서비스, 제조와 안보 분야로 확산하면서 보안성, 신뢰성, 안정성은 AI 활용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기업과 기관이 민감 데이터와 핵심 산업 정보를 다루는 AI를 도입할수록 데이터 보호, 접근 통제, 모델 보안,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행사의 성격도 기술 전시회에서 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넓어진다. 기술 공급기업과 AI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라운지,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B2B 테크투어 등이 함께 운영된다. 전시장에서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도입 상담과 협업, 투자,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AI 서밋과 퓨처테크 컨퍼런스, 퀀텀포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AI 융합 인재개발 포럼 등 분야별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AI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R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AI 페스타 26 관계자는 "지난해가 생성형 AI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가능성과 기술 저변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올해는 AI가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성과를 내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32남혁우 기자

오라이트 베스트셀러 클립 라이트의 진화: Oclip 2 Series, 회전•틸트로 필요한 곳 정확히 조명

휴스턴 2026년 9월 22일 /PRNewswire/ -- 오라이트(Olight)가 오팬 데이(O-Fan Day) 행사에서 정비사, 공공 안전 전문가,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를 비롯해 다중 광원을 갖춘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한 핸즈프리 조명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Oclip 2 Pro와 Oclip 2 Ultra로 구성된 Oclip 2 Series를 출시했다. Oclip 2 Series는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오라이트의 베스트셀러 클립 라이트 제품군의 차세대 모델이다. Oclip 2 Series 두 모델 모두 헤드를 최대 115°까지 기울이고 클립을 360° 완전히 회전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듀얼축 설계를 적용해, 장착 지점을 다시 조정하지 않고도 장착 후 필요에 따라 빔의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자체 잠금식 회전축(self-locking pivot)이 선택한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내구성 시험에서는 클립 1만 회 탈부착 및 듀얼축 메커니즘 1만 회 회전 테스트를 마쳤다. Oclip 2 Pro는 퓨어 플러드, 스포트, 레드 라이트의 세 가지 조명 모드를 하나의 컴팩트한 본체에 통합했다. 플러드 출력은 최대 530루멘, 스포트 조사 거리는 최대 125미터, 레드 라이트 출력은 최대 40루멘에 이른다. Oclip 2 Ultra는 Oclip 2 Pro의 3광원 구성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레드 라이트와 UV 라이트를 컴팩트한 본체에 통합한 R/UV 이미터를 통해 UV광을 추가해 총 4개의 광원을 제공한다. 플러드 출력은 최대 580루멘, 스포트 조사 거리는 최대 130미터이며, UV 출력은 검사 작업용으로 최대 800mW에 이른다. Oclip 2 Ultra는 조명 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강도와 긁힘 방지 성능을 결합한 독자적인 OAL 알루미늄 본체와 헤드를 적용했으며, 누적 사용 시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새로운 OclipBeat 브리딩 라이트도 탑재했다. Oclip 2 Series 전 모델은 MCC 테일과 클립에 듀얼 마그넷을 적용해 호환 가능한 금속 표면에 다양한 방향으로 고정할 수 있어 핸즈프리 조명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USB-C와 MCC 충전을 지원한다. 각 Premium 버전에는 1000mAh Mobile Charging Dock이 포함되어 이동 중 조명을 자동으로 충전하며, 조명 단독 사용 대비 총 사용 시간을 약 2배로 늘리고 조명과 도크 양쪽의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Oclip 2 Pro는 클래식 블랙(Classic Black), 하이비저빌리티 오렌지(High-Visibility Orange), 타이달 블루(Tidal Blue) 색상으로, Oclip 2 Ultra는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오닉스 블랙(Onyx Black), 앰버 오렌지(Amber Orange)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전 세계 오라이트 공식 스토어와 아마존(Amazon), 공인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tandard 버전 가격은 Oclip 2 Pro가 미화 49.99달러, Oclip 2 Ultra가 미화 69.99달러이며, 다른 버전의 가격은 오라이트 공식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라이트 소개 2007년 설립된 오라이트는 휴대용 조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일상 휴대용, 아웃도어, 전술 및 전문가용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1200건 이상의 특허와 iF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오라이트는 100여 개국의 사용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처:pr@olight.com

2026.09.22 12:10글로벌뉴스

AI 에이전트 구축 컨설팅도 AI가…포스코DX, 기업 AX 속도 높인다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업무 분석과 설계 과정에도 AI 에이전트를 투입한다. 컨설턴트가 수행하던 업무 진단부터 요구사항 분석, 설계서 작성까지 AI로 지원해 컨설팅·설계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기업 AI 전환(AX)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에이전티-씨(Agentee-C)'를 개발해 실제 AX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이전티-씨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기에 앞서 진행하는 업무 진단부터 요구사항 분석, 설계서 작성까지 컨설팅 전반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컨설턴트가 현업 담당자를 인터뷰한 뒤 업무를 분석하고 AX 과제를 발굴해 설계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포스코DX는 기업 AX 수요가 여러 업무 영역에서 동시에 늘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프로젝트에 컨설턴트를 직접 투입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분석과 산출물 작성을 지원하도록 해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티-씨가 생성한 결과물은 포스코DX가 앞서 개발한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플랫폼 '에이전티(Agentee)'와 연계된다. 에이전티는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운영과 평가, 재배치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에이전티-씨가 업무 분석과 설계 결과를 생성하면 이를 에이전티에 입력해 실제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AX 과제 발굴과 기획·설계부터 AI 에이전트 개발·운영까지 하나의 체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에이전티-씨를 활용하면 기존 컨설팅과 설계에 필요한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과 설계 과정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결과물을 개발 플랫폼과 바로 연계해 실제 개발·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관련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AI 워크포스 TF'를 신설하고 AX 컨설팅부터 AI 에이전트 개발·운영까지 관련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에이전티-씨는 지난 7월부터 가동해 포스코DX 내부 AX 과제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 활용 경험을 토대로 업종과 고객사별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 방법론을 올해 안에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AX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룹은 '목표 지향적 AI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프로세스와 사무 업무, 가치 창출 등 세 축을 중심으로 AX를 추진 중이다. 제조 현장뿐 아니라 사무 업무 전반으로 AI를 확대해 업무 방식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환 성패는 어떤 AI 도구를 사용하느냐보다 사람과 AI가 업무를 어떻게 나누고 협업하도록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AX 과제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부터 운영·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1:40한정호 기자

제논,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상반기 매출 4.3배 ↑

제논이 실적 성장을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제논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으로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일반상장 방식의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제논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7억 3000만원보다 4.3배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출 117억 4000만원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영업익은 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억원의 3.1배를 기록했다. 영업익률은 6%에서 18.7%로 상승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논은 2017년 설립된 생성형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제노스'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략 수립부터 개발과 도입·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 금융·공공·발전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제조와 제약 분야로 고객군을 넓히고 있다. 기존 기업용 AX 사업과 함께 피지컬 AI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AI 서비스 사업화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피지컬 AI 전담 랩을 열어 관련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B2C 시장에서는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를 선보였다. 제논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일반청약 등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컴퓨팅 자원 확보와 자체 AI 플랫폼·AI 에이전트·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에 투입한다. 인재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예심청구 이후 영업일 기준 41일 만에 거래소 규정상 심사 기간인 45영업일보다 짧은 기간 안에 승인을 받아 신속하게 상장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AI 기업으로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온 성과"라고 강조했다.

2026.09.22 11:07김미정 기자

총 6000만원 규모 상금 지원…'카페24 프로 스케일업 챌린지' 개최

카페24는 전국 대학생·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경진대회 '제2회 카페24 PRO 스케일업 챌린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직접 자사몰을 만들고 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27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는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이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D2C) 자사몰을 구축할 수 있다. 카페24는 기존 최초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3개월 무료 혜택에 3개월을 추가해 참가자가 최대 6개월 동안 카페24 PRO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진대회는 참가자의 사업 단계에 맞춰 '스타터 트랙'과 '그로스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 대학생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하는 스타터 트랙은 사업자등록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점에 자사몰이 없어도 접수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 전까지 ▲자사몰 구축 ▲상품 등록 ▲결제 설정 등을 마치면 된다. 참가자는 사업 아이디어를 상품과 판매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로스 트랙은 소상공인과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사업을 자사몰 중심으로 확장하는 과정과 성과를 평가하며, 현재 사업 규모보다 대회 기간 중 성장에 중점을 둔다. 영문몰이나 일문몰 등 글로벌 쇼핑몰을 함께 만들 경우 예선과 본선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예선은 오는 11월 말 ▲자사몰 세팅 ▲상품 등록 ▲결제 설정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카페24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일 본선에 오를 3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실전 스케일업'에 참여한다. 자사몰을 고도화하고 실제 상품 판매를 진행하며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본선 참가팀에는 리뷰 마케팅 솔루션 '리뷰에이드 올인원' 이용권도 제공한다. 이후 트랙별 평가를 통해 총 6개 수상팀을 가린다. 스타터와 그로스 트랙 대상팀에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도 선정한다.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팀에는 별도의 스케일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금과 지원금, 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지원 규모는 6000만원 상당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로 누구나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이 되려면 결국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끊임없이 다듬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챌린지가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고, 자신만의 사업으로 키워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0:37박서린 기자

야놀자, AI 페스타 2026 참가..."그룹 AI 기술 한 자리에"

야놀자가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부터 아파트 민원을 24시간 응대하는 인공지능(AI)까지 그룹 내 AI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여행객을 위한 B2C 서비스뿐 아니라 여행·숙박·주거 사업자의 업무를 줄여주는 B2B 솔루션까지 공개한다. 야놀자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6(AI Festa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야놀자넥스트와 놀유니버스, 산하정보기술 등 그룹사가 통합 부스를 마련한다. 여행 계획과 추천, 기업용 AI 관리, 아파트 관리, 호텔 운영 등 서로 다른 영역에 적용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야놀자넥스트는 자연어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두 곳 이상의 도시와 지역을 연결해 여행 일정을 만드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행자의 사진을 활용한 일정표와 견적까지 제공한다. 기업이 여러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과 정보 유출 위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AI 통합 관리 솔루션도 공개한다. 주거 영역에서는 트러스테이와 협력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실시간 AI 음성 소통 솔루션 '텔라(Tella)'를 활용한 '노키AI 24시간 안내 서비스'는 아파트 주민의 민원을 접수하고 관리비 조회 등을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주차 관리 솔루션 '노크타운 관리자'와 공용공간에서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노키 비전'도 전시한다. 놀유니버스는 여행 플랫폼 NOL에 적용한 AI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의 사진을 활용해 여행기와 이동 동선을 자동으로 만들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여행·여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여행 계획과 추천, 예약을 연결하는 AI 기능도 소개한다. 산하정보기술은 호텔 운영 자동화 기술을 맡는다. 비대면 체크인을 지원하는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와 고객이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야놀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이용하는 여행 AI와 기업용 운영 솔루션을 함께 소개한다. 그룹사별로 개발해 온 AI와 데이터 기술을 연결해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자의 운영 효율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여행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 그룹의 AI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2 09:07안희정 기자

[유미's 픽] 체력 키운 신세계I&C, 4년 연속 자사주 소각 추진하는 까닭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적과 현금흐름이 최근 개선된 가운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는 동시에 AI와 클라우드 등 성장사업 투자도 지속하며 주주 신뢰와 시장의 기대를 함께 높이려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83만5090주를 내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5.97% 규모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42만 주씩 나눠 없앨 예정이다. 올 들어 실적과 현금흐름도 개선돼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9.3% 늘었다.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현금흐름은 더 좋아졌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억원보다 61.9%나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지난해 말 982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341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순부채는 449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었고, 순부채비율은 10.37%에서 0.73%로 낮아졌다. 이처럼 자금 흐름에 여력이 생기면서 신세계아이앤씨는 배당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한 배당금은 7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 늘었다. 이번 개편에선 주당 최저 배당금을 350원에서 400원으로 더 높여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도 키웠다. 자사주 소각도 같은 흐름에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24년 12월 처음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도 추가 소각했다. 지난 2년간 소각한 물량은 총 321만9100주다. 이번 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내년까지 모두 정리하게 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고, 2022년 액면분할을 거쳐 자사주를 대량 보유해왔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이번 일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주가부양은 주주가치제고를 통한 기대효과 중 하나로, 이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정부의 자사주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사주 보유·처분·소각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장기간 보유한 물량을 계속 들고 있기보다는 소각하는 쪽으로 정리할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은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안에 소각해야 하며 법 시행 전에 취득한 물량도 1년 6개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 금융당국도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자기주식 보유 현황과 향후 처분·소각 계획, 이행 내역 공시를 강화했다.이에 대해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 환경도 함께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주환원 강화책을 발표한 후 시장 반응은 다소 긍정적인 편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주가는 지난 18일 관련 정책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1만77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1만535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석 달 전과 비교하면 12.7% 오른 수준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신세계아이앤씨는 AI·클라우드 투자를 이어가며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와 AI 개발 플랫폼 등에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대도 신세계아이앤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테일 현장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리테일 IT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아이앤씨 입장에선 그룹의 AI 투자 확대와 맞물려 사업 범위를 넓힐 여지가 커지는 셈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부 고객 확대를 통해서도 실적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그룹 계열사 중심으로 IT서비스 사업을 키워왔지만, 최근 들어 AI와 클라우드를 앞세워 대외 매출 끌어올리기에도 본격 나선 상태다. 이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66.9%로, 지난해 말(69.4%)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클라우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14장유미 기자

"구글·오픈AI부터 퍼플렉시티까지"…빅테크 AI 거물 한 자리 모인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격변의 시기를 맞아,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빅테크 핵심 리더들이 서울에 총출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주간(AI Week)'의 공식 행사인 'AI 페스타 2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홀(3층)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빅테크 연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컨퍼런스 중심으로 구성돼 글로벌 AI 트렌드와 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격 높은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글·AWS·오픈AI·퍼플렉시티·KT·현대차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 강연 행사 첫날인 6일 오전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AI 서밋'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의 거시적인 비전이 제시된다. 구글 딥마인드의 로라 아로요 박사가 '글로벌 AI 정렬을 위한 문화 우선적 접근' 주제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고,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레데리코 코스타 APAC AI 정책 총괄이 아태지역 확장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한다. 최기영 앤트로픽 코리아 대표와 박상원 KT 전무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프론티어 AI 모델의 변화와 대한민국 AX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7일에 열리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는 차세대 기술의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세션에서는 오픈AI의 이상현 APAC 글로벌페어스 총괄이 지능이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미래를 조망하고,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주시현 상무와 롯데이노베이트 전시형 센터장이 산업 현장에서 현실이 된 피지컬 AI 혁신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글로벌 프론티어' 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인 AI 검색 돌풍의 주역인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총괄대표가 에이전틱 미래 구축에 대해 강연한다. 또 케이 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셴커 V 셀바두라이 IBM APAC 부사장을 비롯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김범주 본부장, 밀라(MILA)의 프레데릭 로랑 파트너십 총괄 등 거물급 연사들이 차세대 생태계를 다각도로 짚어본다. 아울러 디노티시아, 웹케시, 몽고DB, AWS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실전 사례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AI 기술, 실제 비즈니스 구현 사례 공유...216개 기업, 501개 부스 꾸려 마지막 날인 8일은 AI 기술의 실제 비즈니스 구현을 살펴보는 'AIR(AI Realization) 쇼케이스'로 채워진다. 퓨처플레이 최재웅 전무가 투자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AI 산업화의 분기점을 분석하고, 더존비즈온 지용구 대표와 팀뷰어 김도연 상무가 AI 네이티브 시대의 엔터프라이즈 운영 기준과 자율형 IT 운영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모비젠, 아이티센, 지란지교소프트, 아크릴, 딥엑스 등 주요 혁신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콴델라코리아는 AI의 미래를 다시 쓰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소개해 산업별 실질적인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 수준의 강연과 더불어, 전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개 기업이 501개 부스를 꾸려 AI 기술의 현재를 시연한다. 스폰서로 참여하는 KT와 화웨이를 필두로 삼성SDS, 한컴, 야놀자, 티맥스소프트, NHN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전시장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피지컬 AI & 로봇 ▲에이전틱 AI + X ▲AI 반도체 ▲국방 AI ▲보안 & 양자 등 총 9개의 테마 특별관으로 세분화돼 대형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폭넓은 산업 지형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조직위원장·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현장 목소리 청취 행사 첫날(6일) 오후에 마련된 '공식 개막식'과 'AI 산업 정책 토크쇼'는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는 핵심 자리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조준희 AI페스타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필두로,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의 축사와 송기헌 과방위원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진다. 세계적인 AI 석학 요슈아 벤지오 교수 역시 영상을 통해 각별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주요 VIP들의 전시 투어 이후 오후 4시부터는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담다-AI 산업계와 함께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AI 산업 정책 토크쇼가 본격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국가 AI 산업 정책 및 방향'을 발표하며,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국내 AI 산업 생태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유 토론이 생생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강연과 다채로운 전시, 그리고 국가 차원의 정책 논의까지 결합된 이번 'AI 페스타 26'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전시 및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AI 서밋과 퓨처 테크 컨퍼런스는 유료 등록 시에만 입장 가능하다.

2026.09.21 16:15백봉삼 기자

4분기 전기요금도 연료비조정단가 1kWh당 5원 반영…18분기 연속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4분기(10~12월)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연료비조정단가를 지난 3분기와 같은 1㎾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준연료비는 산정 시점의 가장 최근 1년 동안의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무역통계가격 평균에 연료별 환산계수를 곱한 후 합산한다. 연료비조정단가 산정은 기준연료비를 분할·지연 조정한 경우 미조정분을 차감한 기준연료비를 적용한다. 산정 결과에 따라 1kWh당 최대 ±5원 범위에서 연료비조정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 한전은 2022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최대치인 1㎾h당 5원을 반영하게 됐다. 일반용 전기요금은 14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편, 한전은 상반기 흑자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연료비 급등 여파로 여전히 210조 7000억원의 부채와 133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 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5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2026.09.21 16:04주문정 기자

[단독] 오픈AI, 韓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B2B 총괄 채용 추진

오픈AI가 국내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이끌 총괄 책임자를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복수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AI코리아는 기업 고객 사업을 전담할 B2B 부문 총괄을 별도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선임 시기나 담당 업무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이 내부서 논의되고 있다"며 "조직을 B2C와 B2B로 세분화해 각 시장 특화 전략을 추진하려는 구상안이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오픈AI코리아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기업용 AI 제품 공급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업무 현장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영업·기술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오픈AI코리아는 지난 9월 오피스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용 AI 시장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를 단순 업무 보조 도구에서 조사와 분석, 개발, 자동화 등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용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당시 김경훈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AI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훨씬 분명해졌다"며 "우리 서비스가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오픈AI코리아 관계자는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6.09.21 11:58김미정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배터리 용량 커진다…5700mAh"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의 배터리 용량 정보가 공개됐다. GSM아레나,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최근 중국 3C 인증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S27 시리즈의 배터리 사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는 중국 3C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7 울트라는 정격 용량 5534mAh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표시되는 용량은 약 5700mAh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보다 약 700mAh 늘어난 것으로,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큰 폭의 배터리 용량 증가다. 갤럭시S27 프로는 정격 용량 5087mAh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표기 용량은 약 5200mAh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갤럭시S27 프로는 울트라 모델보다 크기가 작음에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6 울트라보다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의 유선 충전 속도는 전작과 동일한 60W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삼성전자가 최종 사양을 공식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인증 단계에서 공개된 배터리 관련 정보는 출시 전 크게 변경되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그 동안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 제품에 비해 배터리 용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만큼, 이번 배터리 용량 증가는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6.09.21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규모 국가·공공 정보화 사업에 N2SF 적용한다

국정원이 대규모 국가 및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에 N2SF를 적용한다. 이들 정보화 사업이 N2SF 정책 시행(2025년 9월)에도 불구, 이를 반영하지 않아 보안대책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N2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국가 망 보안체계)는 국정원이 새로 만든 국가 정보보안 체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연간 국가 및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 규모는 6조 원이 약간 넘는다. 이중 정보화 기획이 필요한 SI성 사업은 연간 1만건이 넘으며 규모는 약 1조 6000억 안팎이다. 국가정보원(국정원, NIS)은 지난 17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6)'에서 이 같은 N2SF 정책 확산 방침을 설명했다. 국정원은 대규모 정보화 사업의 기획 및 예산 단계부터 N2SF를 적용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항목과 기준, 양식 등 세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국정원 관계자는 "NIA가 대규모 정보화사업 추진 및 관리 지침을 만들고, 기획예산처와 NIA는 정보화 투자 관리 지침을, 기획예산처는 예산안 편성 세부 지침에 이를 반영하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N2SF 확산을 위해 산업계 협조를 받아 '보안통제 항목'을 지원하는 정보보호 제품 목록도 올해 중 마련할 계획이다. 이 보안통제 항목에는 정보접근시스템 접근 권한과 보안통제 권한 제한, 관리자 접근 제한, 코드실행 권한 제한 등이 들어가 있다. N2SF 이해도 확산을 위해 어떤 내용인지를 담은 만화도 올 3월 제작, 온라인에 게시했다. 국가 및 공공기관이 보유 데이터를 CSO로 분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등급분류참조 가이드'도 올해 배포할 예정이다. N2SF 실증사업도 올해 60억 원 규모로 7개가 추진, 행안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정원이 마련한 N2SF 모델 11개중 10번째 모델로 실증을 하고 있다. 온북 및 업무단말에서 생성형AI와 인터넷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속 할 수 있게 보안 통제를 적용한다. 앞서 국정원은 N2SF 보안 지침 고도화 차원에서 보안통제 항목을 기존 276개에서 300여개로 확대 한 바 있다. 원격업무환경과 통합인증(SSO), 모바일 업무환경을 반영한 정보서비스모델(부록2)도 새로 개발했다. 한편 국정원은 올 5월 1일 '국가사이버보안 기본 지침'을 개정해 망분리 의무 조항(제 40조)을 삭제하는 대신 N2SF 조항을 신설(제 3장 제 1절)했다. 또 기밀(C), 민감(S), 공개(O) 등 등급별 도메인과 정보시스템, 업무정보를 규정한 N2SF 등급을 규정하는 한편 N2SF 정책에 따른 보안정책(내부망, 인터넷망, 비공개, 중요 자료 등 정의를 CSO 등급으로 재정의, CDS(크로스 도메인 솔루션) 등 신규 보안 기술 반영, 제어시스템과 무선랜, IoT, 원격근무 및 유지보수 등 보안대책 변경)을 개정했다.

2026.09.20 16:30방은주 기자

국정원, 보안 제품 국가·공공기관 납품 문호 확대

내년 하반기부터는 CC인증 등 국제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은 보안 제품도 국가 및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암호모듈검증제도에 따라 국정원의 검증필 암호 모듈만 납품할 수 있는데, 납품 문호를 넓힌 것이다. AES 등 국제표준 암호 인증을 받은 제품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 및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가정보원(국정원, NIS)은 지난 17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6)'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세션에서 국정원 관계자는 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클라우드 보안정책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이 안은 현재 초안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정책은 지난 14년간 크게 세 차례 변화를 겪었다. 2012년 12월 처음으로 관련 정책이 만들어졌다. 당시 국가 및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 지켜야 할 보안 원칙과 기술적 통제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 클라우드 핵심 보안위협을 가상화 환경, 다중 임차(Multi-tenancy), 관리자 권한, 데이터 유출, 망분리·접근통제로 봤다. 이어 2016년 5월, 민간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보안기준을 정립했다. 이때 가장 큰 변화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적용할 별도의 보안기준을 처음으로 추가했다. 세번째 큰 변화는 2023년 1월으로 클라우드 상중하 등급제를 마련했다. 이는 국가 및 공공기관이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분류했다. 이런 세 차례의 큰 변화에 이어 국정원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네번 번째 개정안을 추진중이다. 개정안 초안을 마련, 지난 8월 부처 대상 의견을 모았고, 산업계 의견도 설명회를 개최하며 수렴중이다. 이날 발표를 한 국정원 직원은 "각계 의견 수렴 및 검토를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2023년 1월부터 국가 및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을 매겨 관리해왔는데, 이를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C등급, S등급, O등급(CSO)으로 재편, 공공 시스템 등급 분류 체계를 일원화했다. C등급(비밀등급)이 가장 높은 보안을 요하는 데이터다. 비밀 데이터를 비롯해 안보, 국방, 외교, 수사 등 기밀정보와 국민생활, 생명, 안전과 직결된 데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개정안의 1호~4호에 해당한다. 개정안 1호는 법률상 비밀 및 비공개로 규정한 자료, 2호는 안보,국방, 통일, 외교 관련 자료, 3호는 공개시 국민 생명 및 신체, 재산을 침해하는 자료, 4호는 진행중인 재판 자료 등이다. 중간 단계인 S등급은 민감(Sensitive)정보를 말한다. 이 역시 비공개 정보로 개인과 국가 이익 침해가 가능한 정보가 이에 해당한다. 개정안의 5~8호와 기타가 이에 해당한다. 5호는 감사, 감독, 검사, 시험 등의 자료고 6호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7호는 법인, 단체, 개인의 경영 자료, 8호는 공개시 부동산 투기 등이 우려되는 자료다. 기타는 로그 및 임시 백업 자료를 말한다. 가장 낮은 O등급은 외부에 공개(Open)할 수 있는 자료다. 기밀, 민감 정보 이외의 모든 정보 및 별도의 조치를 적용한 비공개 정보를 말한다. 공공데이터법(제2조)에 따른 공공데이터 이외 모든 정보를 말한다.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안 분야다. 클라우드 기술환경과 국제표준 등을 반영해 현재의 상중하 데이터 중 중급 데이터(개편안의 S등급 데이터)의 보안기준이 크게 바뀐다. 상하 데이터는 변화가 없다. 즉, 현재의 중급 데이터가 적용받는 4가지 기준(공공과 민간 영역 분리, 데이터 현지화, 암호, 구성장비)에 변화를 줬다. 공공과 민간 영역 분리 경우, 현재의 중급 데이터는 모두 물리적 분리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아니다. 논리적 분리도 가능, 전용 하드웨어(데이터시스템)를 구성하거나 여타 시스템의 논리적 분리를 할 수 있다. 또 중급 데이터의 '데이터 현지화' 부분도 바뀐다. 현재는 모든 시스템과 운영 인력이 국내에 위치해야 한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사이버 안보활동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데이터시스템 외에 운영관리 시스템과 관리인력의 국외 위치가 가능해진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외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입지 확대가 점쳐진다고 우려하는 부분이다. 또 암호 부분도 바뀐다. 현재는 국가 및 공공기관에 보안제품을 납품하려면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에 따른 검증필 암호모듈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이를 확대, 검증필 암호모듈 외에 AES 등 국제표준암호 인증을 받은 제품도 인정했다. 구성장비 부분도 변화를 줬다. 현재는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에 따른 안정성 검증필 제품만 국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데, 이들 제품 외에 CC인증 등 국제적으로 안정성을 인정 받은 장비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국정원은 등급별 도입 가능한 클라우드 유형도 공개했다. C등급 데이터는 기관의 통제시설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만 둬야 한다. PPP 클라우드 센터는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있다. S데이터는 C등급 클라우드 외에 외부민간 클라우드(공공 전용 데이터시스템, 데이터시스템을 공공 전용 하드웨어로 구성)에, O등급 데이터는 C와 S 등급 클라우드 또는 외부민간 클라우드(민간용 모든 시스템과 논리적으로 분리)에 각각 둘 수 있게 했다. 한편 개정안은 이런 보안규정을 적용 받지 않는 예외 규정도 신설했다. 즉, AI등 신기술 서비스 및 특수 목적이 있으면 클라우드 검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예외 규정은 ▲공개정보만을 처리하는 국내외 상용 생성형 AI(LLM) 서비스 구독 또는 이에 기반한 서비스 ▲의료용 로봇팔, 순찰용 로봇개 등 특수목적 장비에 종속된 클라우드 서비스 ▲국제회의, 연구협력 등 특수환경 또는 필요에 따라 불가피하게 도입이 요구되는 서비스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교육 및 연구, 실험 등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기관망과 연계가 없는 서비스 등이다.

2026.09.20 14:59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AI 투자, 오픈AI·앤트로픽에 몰렸다…韓도 상위 10곳 74.5% 점유

인공지능(AI) 벤처투자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자금은 소수 대형 기업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선 오픈AI·앤트로픽 등 프론티어 AI 기업의 초대형 후속투자가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고, 국내에서도 AI 반도체와 모델 기업을 중심으로 후기단계 투자가 늘면서 상위 기업의 자금 흡수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글로벌 AI 벤처투자 동향과 투자 집중구조 : 국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액 가운데 AI가 차지한 비중은 75.9%에 달했다. 2021년 23.5%에서 5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거래건수 비중은 20.4%에서 36.6%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었다. 이처럼 투자액 비중이 거래건수보다 훨씬 빠르게 늘면서 AI 투자시장 확대가 신규 투자 대상 증가보다 개별 거래의 대형화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AI VC의 건당 평균 투자액은 2021년 1350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5550만 달러로 4배 이상 늘었다. 전체 VC 평균과 비교해도 격차가 커졌다. AI VC의 건당 투자규모는 2021년 전체 VC 평균의 1.15배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08배까지 높아졌다. 자금은 미국과 후기단계(시리즈 C 이상) 기업으로 빠르게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은 글로벌 AI VC 투자액의 84.1%를 차지했다. 미국·중국·영국 등 상위 3개국 비중도 92.9%에 달했고 국가별 투자 집중도를 나타내는 허핀달-허시먼지수(HHI)는 2022년 3684에서 올해 상반기 7124로 상승했다. 투자 단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시드(창업 초기)·초기단계(시리즈 A~B) 투자는 전체 거래건수의 92.8%를 차지했지만 투자액 기준 비중은 27.2%에 그쳤다. 후기단계는 거래건수 비중이 7.2%에 불과했지만 투자액의 72.8%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23년 39.5%까지 떨어졌던 후기단계 투자액 비중은 2025년 61.8%로 올라선 뒤 올해 들어 더 높아졌다. 초대형 거래의 영향은 더 커졌다. 10억 달러 이상 AI 투자거래는 2021년 13건에서 2025년 22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34건을 기록했다. 해당 거래들의 투자액은 올해 상반기 3167억 달러로 전체 AI VC 투자액의 약 74%를 차지했다. 기업별 집중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글로벌 AI VC 투자액 가운데 상위 3개 피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3.6%에서 올해 상반기 55.7%로 높아졌다. 상위 10개 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8.9%에서 67.5%로 확대됐다. 이는 오픈AI와 앤트로픽, xAI 등이 대규모 자금조달을 반복한 영향이 컸다. 투자 대상도 AI 서비스에서 기반 기술로 이동했다. 2500만 달러 이상 대형 투자에서 AI 모델 기업의 비중은 2021년 1.5%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61.0%까지 상승했다. AI 서비스·애플리케이션 비중은 같은 기간 73.9%에서 18.7%로 낮아졌다. 국내 AI VC 시장은 투자액 자체가 크게 늘지 않았으나, 전체 V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높아졌다. 국내 전체 VC 투자액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9.9%에서 올해 상반기 44.3%로 상승했다. 반면 AI VC 투자액은 2021년 20억4800만 달러, 2025년 17억9500만 달러, 올해 상반기 18억5400만 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VC 시장이 축소되면서 AI 투자의 상대적 비중이 커진 것이다. 다만 국내 자금도 후기단계와 일부 기업에 빠르게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AI VC 투자액 가운데 후기단계 비중은 72.3%로, 글로벌 72.8%와 비슷했다.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투자액의 55.8%, 상위 10개 기업은 74.5%를 차지했다. 2021년 상위 10개 기업 비중이 31.0%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투자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은 차이를 보였다. 글로벌 대형 투자가 AI 모델에 집중된 반면, 국내에선 AI 반도체와 AI 모델이 양대 투자 분야로 부상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내 AI VC 투자액 가운데 AI 반도체 비중은 33.4%, AI 모델은 26.8%로, 두 분야를 합쳐 60.2%를 차지했다. 2021년 79.4%에 달했던 AI 서비스·애플리케이션 비중은 같은 기간 21.0%까지 낮아졌다. 이는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엑시나 등 AI 반도체 기업과 업스테이지 등 AI 모델 기업의 대규모 후속투자가 이어진 영향이다. SPRi는 "투자금이 성장기업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 경로와 후속 자금조달 체계를 함께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초기 AI 기업은 투자 이후에도 컴퓨팅 자원과 고객 확보, 기술 검증이 필요한 만큼 자본 공급만으로는 성장 과정의 자금 공백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책펀드 간 후속투자 연계와 컴퓨팅 지원, 민간 전략적 투자자의 사업협력을 함께 묶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분야별로 필요한 자본 규모와 회수기간, 기술개발 기간이 다른 만큼 기술·산업 특성에 따라 투자체계를 달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9 11:0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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