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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 'AI 페스타' 참가…AI·문화정보 융합 서비스 공개

한국문화정보원이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AI와 문화정보를 결합한 혁신 공공 서비스 성과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되는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AI Realization'을 주제로 350개사, 500부스 규모의 전시와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정원은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가 탑재된 큐아이 2.0 시연 ▲AI 기술을 활용한 VR(가상현실) 문화체험 ▲공공저작물 신유형인 제0유형 및 AI유형 안내 ▲AI 통합서비스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문화PD가 제작한 AI페스타 영상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VR 체험과 큐아이 체험, 공공저작물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문정원 전시부스는 코엑스 3층 C홀 입구 방향 정부특별관에 조성되며 행사 기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6.10.01 15:02정진성 기자

무신사, 올 연말 '솔드아웃' 종료…'유즈드'로 통합

무신사는 올해 연말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종료하고, 해당 서비스가 담당했던 패션 리커머스 기능을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한다고 1일 밝혔다. 솔드아웃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무신사는 한정판 상품의 개인간거래(C2C)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정판 리셀보다 패션 순환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무신사 유즈드에 역량을 집중한다. 무신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사인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합병하며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솔드아웃을 운영하며 축적한 소비자 간 거래(C2C) 서비스 관리 노하우도 무신사 유즈드에 접목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까지 아우르는 리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솔드아웃에서 근무한 구성원에 대해서는 전문 역량과 경력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플랫폼 및 리커머스 조직에서 고용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용자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리커머스 사업의 중심을 무신사 유즈드로 옮긴다. 한정판 상품의 개인 간 리셀을 넘어 패션 중고거래를 확대하고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서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리커머스 영역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4:30박서린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안전한 AI 에이전트 띄운다…AI페스타서 전략 공개

아이티센클로잇이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폐쇄망까지 기업의 인프라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을 선보인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통제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기업 인프라 환경에 따른 맞춤형 AI 활용 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AI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이 주관하는 국가 공식 '인공지능주간(AI Week)' 대표 행사다. 국내 AI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엑스 C홀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행사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와 자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두 축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AWS와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한 AI부터 자체 인프라와 폐쇄망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에이전트고'와 '에이전트고 가드'까지 기업 환경별 AI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는 AWS 도입 컨설팅과 데이터 분석 상담을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체험존도 마련해 참관객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클라우드에 핵심 데이터를 두기 어려운 기업을 위한 자체 솔루션도 선보인다. 에이전트고는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폐쇄망까지 구축할 수 있는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이다. 6개 모듈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고 자연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선 AI 에이전트 보안과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고 가드도 새롭게 공개한다. 에이전트고에서 검증한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별도 모듈로 구성한 솔루션으로 기존 챗봇과 검색증강생성(RAG), 사내외 LLM을 다시 구축하지 않고 연동할 수 있다. 에이전트고 가드는 AI를 겨냥한 지능형 공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용자의 입력을 악용해 AI의 기존 지침을 무력화하려는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탈옥 시도 등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기업이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AI 에이전트의 기업 활용 전략을 다루는 쇼케이스도 열린다. 정승모 아이티센글로벌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에이전트고: AI 에이전트 통제력이 만드는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센터장은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의 80% 이상이 단순 도입만으로는 오히려 새로운 비효율에 빠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짚고 거버넌스·보안·인프라를 갖춘 통제된 환경 위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복잡한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와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 센터장은 "AI 에이전트 도입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능을 붙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에이전트고 가드로 보안의 기본기를 다지고 에이전트로 통제된 자율성을 구현하는 것이 지금 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2026.10.01 13:29한정호 기자

라이너,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 수상…글로벌 AI 에이전트 기술력 인정

라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다. 라이너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라이너는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약 1400만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산출하는 자체 랭커 모델을 구축해 2023년 2월 AI 검색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수상한 '라이너(Liner)'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AI 검색을 비롯해 5억여건의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라이너 스콜라', 문서 작성·편집을 지원하는 '라이너 라이트', 금융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라이너 파이낸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용 시장 공략도 확대 중이다.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질문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배정하는 '라이너 모델 API'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성능을 유지하면서 토큰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이번 수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AI 에이전트 사업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B2C 서비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에 AI 검색 엔진을 공급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용도별 AI 에이전트를 정교화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들과 어깨를 견주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 AI 대상 수상을 계기로 원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트 라인업을 정밀화하는 한편, 해외에서 먼저 검증받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중화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표 K-AI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9한정호 기자

망고부스트, 국가 AI 대상 IITP 원장상 수상…AI 풀스택 기술력 인정

망고부스트가 데이터처리장치(DPU)와 인공지능(AI) 추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한다. 망고부스트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IITP 원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망고부스트의 AI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은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의존하지 않고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 AI 추론 소프트웨어 전반을 함께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DPU 기반 '부스트X(BoostX)'와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부스트(LLMBoost)'를 중심으로 서버와 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알폰소(Alphonso)'와 스토리지 서버 '케사르(Kesar)'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인프라를 제공한다. 망고부스트는 AI 모델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GPU 자체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입출력(I/O),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는 것이 AI 인프라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GPU 확보를 넘어 시스템 전반의 효율과 최적화로 확대되는 가운데 망고부스트의 풀스택 전략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망고부스트는 AMD를 비롯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생태계 기업들과 협력 관계도 확대 중이다. 향후 DPU 기반 인프라와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버리스 추론 서비스 '망고 인퍼런스'를 비롯해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AI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AIDC)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기업 환경에서 적용 사례를 늘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미선 망고부스트 대외협력이사는 "정부와 공공부문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GPU를 몇 장 확보했느냐보다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라며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인프라 전반의 병목을 줄여 투자 대비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의 가치가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우리가 국내외 AI 인프라 정책과 시장 흐름을 살피며 풀스택 전략의 방향을 다듬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DPU와 AI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국가 AI 인프라 사업에 기여하고 공공과 민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7한정호 기자

마이크론 "2028년까지 메모리 부족"…'피크아웃' 우려 일축

"2027년과 2028년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해보다 훨씬 더 심화할 것이다." 마이크론이 30일(현지시간) 6~8월 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시장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를 일축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AI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AI 모델 대형화와 컨텍스트 길이 확대 등으로 데이터센터 중심 메모리 탑재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공급업체들의 공정 전환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수급 균형이 회복되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AI 메모리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전략을 구체화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과 차세대 HBM4 및 HBM4E 개발 협력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제품들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마이크론은 "2027년(달력 기준) HBM 공급물량은 대부분 고객과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며 "2027년부터는 2026년 대비 크게 인상된 단가가 적용돼 일반 DRAM과 마진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차세대 HBM4E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다. 시장 변동성 우려에 대해서는 장기공급계약(SCA)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누적 SCA 체결 건수가 26건으로 늘었고, 고객 예치금 규모만 320억 달러(약 43조 53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35~50%를 SCA 구조로 창출할 것이며, 대다수 계약이 '최저-최대 가격 밴드(Floor-Ceiling)' 구조로 설정돼 있다"며 "시황이 하락해도 최저 보장 가격(Floor) 기준 마진이 과거 업황 피크 수준을 상회하도록 설계해 실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가도 마이크론 실적과 컨퍼런스콜이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장기 상승'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는 시장 눈높이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도 이를 훌쩍 뛰어넘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과거 B2C 수요가 세트업체의 수익성에 의존한 '소비' 중심이었다면, 현재 AI B2B 수요는 범용인공지능(AGI) 선점을 위한 경쟁적 지출이자 '투자' 중심이어서 수요 성격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사의 설비투자가 그동안 보수적으로 이어진 만큼 2027년까지 공급 제약은 피할 수 없는 '상수'가 됐다"며 "DRAM 업황은 아직 업사이클 중반도 지나지 않았고, 메모리 업체들의 2027년 이익 추정치 재상향과 함께 주가도 강력한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542억 3000만 달러(약 73조 5900억원)로, 전년 동기(113억 2000만 달러)보다 379% 급증했다. 월가 전망치(514억 달러)도 웃돌았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전망치는 615억 달러(약 83조 4600억원)다. 역시 시장 예상치(568억 달러)보다 8% 높다.

2026.10.01 10:15전화평 기자

이재용 회장, 英서 민간외교 장 열었다…앤 공주 등 정·관계 VIP 한자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영국 왕실의 앤 공주와 정·관계 인사,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모여 '민간외교'의 장을 방불케 했다. 삼성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Korea: 2000 years of Creativity)'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이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이다.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갈라 디너에 앞서 리셉션에 영국 왕실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다.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 명이 자리했다. 정계에서는 존 힐리 재무장관, 카니슈카 나라얀 AI 장관, 올리버 다우든 전 부총리와 그레그 핸즈 전 무역장관, 존 위팅데일 전 문화부장관, 존 슬링어 주한 영국 무역특사, 에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대표 겸 한영의원친선협회 의장, 벤 스펜서 한영의원친선협회 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재계에서는 BT그룹과 보다폰, 세인즈버리,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 관계자가, 문화계에서는 영국박물관과 테이트 모던, V&A 박물관, 리슨 갤러리 관계자와 현대미술가 마크 퀸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 한국전 참전용사에 감사…韓·英 140년 인연 되새겨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한국과 영국은 140여 년간 협력해왔다. 삼성은 80여 년 전 영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삼성은 이후 50여 년간 영국을 유럽 사업 주요 거점으로 삼아 성장했다. ASML 등 글로벌 기업 CEO 참석…미래 사업 접점 확대 갈라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 카이 베크만 머크 CEO, 안드레아스 페허 자이스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아이멕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부터 이어진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 철학도 소개했다. 그는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다"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01 10:00장경윤 기자

파리크라상, 신임 대표에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파리크라상이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봉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 파리크라상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와 사업구조 개선,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강 전 삼성전자 D2C센터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이베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삼성전자 등을 거쳤다. 이베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거래(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과 운영체계 정비 등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D2C 사업 전략을 담당했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경험과 마케팅 개선 업무도 맡았다. 파리크라상은 강 내정자의 플랫폼과 소비자 사업,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구조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강신봉 대표 내정자는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경영 경험을 갖췄다”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적사항 연 령 : 1970년생(만 56세) 학 력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듀크대학교 MBA ■ 주요경력 '23년 : 삼성전자 D2C(Direct to Consumer)센터장 부사장 '17년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16년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COO '09년 : eBay 아시아태평양 CBT COO '06년 : eBay Korea 전략·사업개발 총괄 '02년 : eBay Korea 소프트굿즈 카테고리 관리 총괄 '00년 : 두루넷 전략기획·사업개발 매니저 '97년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Associate Consultant

2026.10.01 09:33류승현 기자

구글, 업무·보안 강화한 '제미나이 4 아르곤' 공개…"안전장치 보완 중"

구글이 복잡한 기업 업무와 사이버보안 방어를 수행하는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해당 모델은 사이버보안 전문가에게 우선 제공되며 추후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페어윈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일부 사이버보안 방어 담당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초기 사용자 평가 바탕으로 안전장치를 보완한 뒤 개발자와 기업·일반 소비자로 제공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르곤은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친 업무에서도 깊이 있는 추론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코딩과 법률·금융 업무를 비롯해 보안 취약점 탐지·검증·수정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은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는 출력 토큰 한도를 기존 6만 4000개에서 100만 개로 확대했다. 모델이 한 번의 처리 과정에서 더 길게 추론하고 많은 내용을 생성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실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기업 업무를 평가하는 벤치마크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에 따르면 아르곤은 장기간 SW 엔지니어링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딥SWE 1.1'에서 77.9%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재피어가 핵심 기업 업무 전체 수행 과정을 평가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서는 51.3%로 1위에 올랐다. 금융·코딩·법률·세무 업무를 종합 평가하는 '발스 인덱스'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차트 분석과 문서 기반 작업 등 시각적 이해가 필요한 업무도 지원하며 긴 동영상 이해력을 측정하는 'LV벤치'에서는 91.7%를 기록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SW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 검증하고 수정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보안 취약점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CWE벤치 1'에서는 68%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담당자와 내부 팀이 모델 방어 역량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사이버 관련 안전장치를 적용하지 않은 아르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보안 기업 위즈는 핵심 공공 인프라를 무료로 보호하는 '스캔 포 굿' 프로그램에 아르곤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아르곤은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SW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심각한 취약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최첨단 모델이 놓친 위험을 찾아낸 사례라는 설명이다. 구글 내부에서도 아르곤을 개발과 인프라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아르곤 에이전트들은 데이터센터 메모리 사용 현황을 분석해 최적화 방안을 찾아 적용했다. 이를 통해 300테비바이트(TiB) 이상의 메모리를 확보했으며 전체 절감 규모는 500TiB에서 1TiB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기존 C·C++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아르곤이 투입된 사례도 공개됐다. 동영상 디코딩 SW 'libgav1'에서는 기존 러스트 이식 버전의 코드 일부를 대체해 동일한 동영상 출력을 유지하면서 실행 속도를 2.7배 높였다. 대규모 코드 재작성 결과는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전 자동·수동 감사와 테스트·검토를 거친다. 구글은 아르곤 일반 공개에 앞서 악용 방지와 프롬프트 인젝션 대응 등 안전 조치도 강화한다. 아르곤이 사용자 의도를 벗어난 행동을 하는지 추론 과정과 실제 행동을 감시하고 필요하면 실행을 중단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고위험 학습과 평가 전에는 시험 환경을 격리해 보안을 강화한다. 출시 초기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와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로 책정했다. 캐시된 입력 토큰에는 일반 입력 가격보다 95% 낮은 요금을 적용한다. 향후 제공 확대는 유료 API 고객과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딥마인드 수석부사장 겸 구글 최고 AI 아키텍트는 "이 수준의 최첨단 역량을 안전하게 공개하려면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발자와 기업·일반 소비자에게 아르곤을 최대한 빨리 제공하기에 앞서 초기 시험 사용자들의 의견을 계속 수집하면서 안전장치를 반복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09:18김미정 기자

"로봇에 인증 부여"...라온시큐어, 'AI안전' 보장 5대 라인업 선보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5대 라인업을 선보였다. AI에 신원을 부여하고, 실행을 통제하며, 정책 적용 및 감사를 통한 책임 추적까지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국가 망보안 체계(N2SF) 등 국내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한 데이터 분류·라벨링까지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3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6 시큐업'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환경 구현을 지원하는 5대 보안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른바 '원(One) AI' 시리즈다. 원 AI 시리즈는 ▲원 억세스(One Access) ▲원 실드(One Shield) ▲원 SOAR(One SOAR) ▲원 해커(One Hacker) ▲원 태그(One Tag)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원 억세스는 AI 에이전트에 일종의 '신분증'을 부여하는 솔루션이다. 사람과 AI 에이전트의 신원·권한·접근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AI가 권한 외의 허용되지 않은 행위를 수행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정책 내에서만 작동할 수 있도록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AI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신원도 검증하는 체계다. '2026 시큐업' 현장에는 원 억세스의 기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휴머노이드 로봇 '라원이'를 마련, 시연했다. '라원이'는 라온시큐어의 1호 AI 직원으로, 이날 전시 현장에서 인증을 거쳐 디지털 사원증을 발급받고 방문객의 모바일 신분증을 검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에이전틱 AI에 대한 신원 및 권한 관리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라원이'처럼 피지컬 AI도 사용자가 설정한 권한 밖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에 원 억세스를 통해 피지컬 AI의 권한을 부여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기술은 향후 피지컬 AI가 상용화됐을 때에도 사용자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에이전틱 AI 역시 권한 및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실드는 AI 세이프 가드레일로, AI 에이전트의 행위, 정책, 신뢰 검증을 통해 기업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보호한다. 악성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유해 콘텐츠나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가 표시되지 않도록 원천 봉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정보가 거대 언어 모델(LLM)에 입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식별 및 마스킹, 차단까지도 지원한다. 실제 이날 시큐업 현장 전시 부스에서는 원쉴드의 기능을 시연이 준비됐다. 사내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나 정보를 입력하자, 원쉴드가 적용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무분별하게 해당 정보를 다뤘다. 반면 원쉴드를 적용하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정보를 입력하자, 즉시 차단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원 SOAR는 'AI 자율보안 컨트롤 타워'로 이해하면 된다. AI 기반으로 보안 운영을 자동화하고 고도화되는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 해커는 라온시큐어의 화이트해커 조직의 노하우가 반영된 AI 기반 취약점 탐색 솔루션이다. 고객 자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스스로 탐색하며 실제 공격 가능성까지 스스로 검증한다. 이어 확인된 취약점의 정보를 리포트 형식으로 확인해 조치를 돕는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서버 데이터 중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AI 기반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부적으로 서버 운영에 대한 보안 전반을 원 SOAR를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구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AI는 내부 문서 및 파일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가 AI에 접근을 허용해도 되는 데이터는 아니다. 극비에 준하는 내부 데이터를 AI가 접근하는 것은 꺼림칙하기 마련이다. 이에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등급을 라벨링해 관리하는 것이 최근 보안 운영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했다. 원 태그는 이처럼 문서나 파일의 등급을 매기거나 분류하는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AI가 데이터의 맥락을 이해해 문서를 분류하고 보안 레이블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AI 데이터 라벨러'다. 원 태그의 작동 원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N2SF와도 맞닿아 있다. N2SF는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분류할 것을 주문한다. 하지만 보안업계 안팎으로는 수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등급별로 분류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원 태그는 데이터의 라벨링을 자동화했기 때문에 C·S·O 등급 분류를 완벽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이같은 원 AI 시리즈를 통해 가속화되는 AX(AI 전환)에 '안전성'이라는 중요 가치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날 세션 발표를 통해 "원 AI 시리즈는 AI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더 안전하네 AI를 허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30 16:49김기찬 기자

우성그룹, B2C·친환경·AX 확장...하반기 두자릿수 공채채용

우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월 1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우성·우성사료·우성유통·우성양행 등 주요 법인에서 실시된다. 인사·총무, 재무·회계·자금, 정보통신(IT)·AI전환(AX), 제품전략, 구매, 영업, 품질관리·분석, 배합비, 안전보건 등 다양한 직무에서 두 자릿수 규모를 모집한다. 1968년 창립 이래 58년간 축산·수산·식품 산업 노하우를 쌓아온 우성은 동물의약품·농장·식육·유통으로 축산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브랜드 '키츠'와 '래핑찰리'를 통해 B2C 시장 및 친환경 R&D, AI 기반 업무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채용은 우성의 4대 핵심역량인 '주도·집요·융합·향상'을 선발 기준 중심으로, 정해진 방식을 반복하기보다 사고력과 응용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성그룹 인사 관계자는 “58년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반려동물, 글로벌, AX 등 새로운 성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우성의 다음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30 16:39백봉삼 기자

와이즈넛, AI 페스타서 업무용 에이전트 제작·운영 전략 공개

와이즈넛이 대화만으로 업무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와이즈넛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인공지능 페스타 2026)' 에이전틱 AI+X 특별관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제작부터 운영, 확산까지 단계별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전시부스에는 복잡한 설정이나 코드 작성 없이 대화만으로 업무용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공공을 비롯해 금융·제조·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구축한 AI 에이전트 사례도 소개한다. 산업과 업무 특성에 맞춘 현장 컨설팅도 제공하며 설문과 컨설팅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의 관건은 기술 자체보다 현장에서 각자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얼마나 잘 만들고 적용해 쓸 수 있느냐에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시연을 통해 대화만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30 15:27이나연 기자

자율주행·AI 에이전트 혁신 이끈다… '국가 AI 대상' 10개 기업·1인 선정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이 국가 AI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다온아이앤씨와 라이드플럭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온아이앤씨는 피지컬 AI 멀티모달 센싱 기반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 바이퍼 FC-VO로 선정됐다. GPS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드론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센서 정보를 AI로 분석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주행을 판단·제어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개발했다.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실제 무인 자율주행과 화물운송 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상은 교림소프트와 마드라스체크, 라이너에 돌아갔다. 교림소프트는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로 폐기물을 분석하고 처리 행정을 지원한다. 마드라스체크는 기업 협업 플랫폼 플로우를 기반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로우 리패턴을 개발했다. 라이너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을 운영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은 페르소나에이아이가 차지했다. AI 컨택센터(AICC)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술로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개인별 상담 내역과 성향에 맞춰 응대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장상에는 AI 통번역과 인프라,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플리토는 실시간 번역과 기록, 자막 등을 제공하는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 시리즈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받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은 망고부스트코리아가 차지했다.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처리장치(DPU), 소프트웨어 등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에는 포티투마루가 선정됐다. 산업 특화·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AI 답변의 신뢰성을 높인 트러스트워디 앤서링 AI를 선보였다. KOSA 회장상은 에임인텔리전스가 받는다. AI 엔터프라이즈 통제 플랫폼 스타포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기업뿐 아니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도 별도로 선정했다. 국가 AI 리더스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이승현 알파카랩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이 열리는 AI페스타26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첫날 AI 서밋과 공식 개막식, AI 산업정책 토크쇼에 이어 오후 5시 10분부터 국가AI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2026.09.30 14:19김동원 기자

치폴레, 한국 공식 앱 출시…픽업 주문 지원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 Restaurants Holdings)가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앱 '치폴레 코리아'를 출시했다. S&C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치폴레 코리아 앱을 출시하고 매장 방문 전 주문한 뒤 지정한 시간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는 매장 영업시간 내 원하는 픽업 시간을 1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장 주문 동선과 픽업 코너는 분리해 대기와 혼잡을 줄이도록 했다.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방식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부리또와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가운데 메뉴 형태를 고른 뒤 라이스와 빈, 단백질 메뉴, 살사·치즈·사워크림·과카몰레 등 토핑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토핑 양도 '적게(light)', '기본(normal)', '많이(extra)'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토핑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치폴레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1호점을 열었다. S&C는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도 개점할 계획이다. S&C 관계자는 “이번 공식 앱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치폴레의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2026.09.30 10:47류승현 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 "AI시대 대학, 근본적 구조 전환해야"

"AI학과 하나가 아니라 학제, 교과목, 학위, 대학이 함께 바뀌는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해야 합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2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연사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등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 사업 참여대학 총장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현재의 과기정통부)을 지낸 바 있다. 이날 그는 'AI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나라의 불모진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게임 체인지와 같은 전략을 세워 엄청나게 많은 대학들을 괴롭힌 기억이 있다"는 소프트한 말로 강연을 시작, AI시대에 대학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 지를 밝혔다. 5년 전, 그는 한림대 총장으로 갔을때, 첫날부터 "대학은 없어진다. 10년대에 또는 20년내에. 날짜의 문제다. 대학이 지금처럼 영속하고 지금처럼 권위를 누리고 지금처럼 안전한 상태에서 존재할 수 있는 근거는 앞으로 다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대학이 지금까지 했던 행태(practice)를 반복하는 순간 대학은 경쟁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학이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AI시대를 맞아 고등교육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강조했다. 메타모포시스는 '탈바꿈' '대변혁'을 의미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생물학적으로는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처럼 생물의 형태가 크게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최 총장은 ▲학문분류 및 학제 재편 ▲교과목과 실러버스(Syllabus) 혁신 ▲학위 구조 유연화 ▲대학과 사회의 경계 개방 등 네 분야에서 대학의 변화를 제안했다. 이중 학문 분류 및 학제 재편은 '해체의 혁신'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학과 장벽 해체를 말한다. 대신 대규모 단위로 학과를 묶어, 유연히 융합 전공을 신설하거나 학과 간 통합이 일어나게 하는, 이런 구조적 변화를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고서는 AI 시대를 맞아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진단했다. 둘째, 교과목과 실러버스 혁신에 대해서는 "연세대처럼 큰 대학은 아마 1년에 한 3천개 정도 과목이 있고, 교수와 지식 전달 중심으로 설계가 돼있는데, AI 시대에선 이런 것들이 거의 필요가 없는 시대적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매년 10%씩(300개) 과목을 개편, 경험과 프로젝트 위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학위 구조 유연화를 강조한 최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학위 제도는 학사, 석사, 박사로 굉장히 단순하다. AI 시대에서 지금과 같은 학위 제도는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나노 디그리(Nano degree)'같은 초개인화 맞춤학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학의 큰 미션 중 하나가 사회와 지역 기여라며 대학과 사회의 양방향 연결도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총장으로 있는 한림대학교의 실전 모델을 소개하며 "네 가지 변화를 캠퍼스와 지역 현장에서 먼저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제 개편의 경우 한림대는 전 학문 분야를 AI, 의료바이오, 인문사회 등 3대 융합클러스터로 재조정했다. 또 교과목 혁신과 관련해서는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교수는 토론과 피드백, 멘토링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 기여는 강원 9개 지역에 한림 마이크로캠퍼스(M-Campus)를 만들어 이 곳이 지역 협력의 현장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션C(Station C)'라는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 춘천과 강원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최 총장은 "도전하는 대학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인재양성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네 가지 제안으로 자율, 규제해소, 대학간 교류, 공유 인프라를 꼽았다. 한편 최 총장과 함께 이날 발표를 한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AI가 모든 학문과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학생들이 AI 활용을 넘어 스스로 가치 있는 문제를 발견 및 정의하고 산업 현장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는 역사에서 배우고, 대학은 역사를 만든다"면서 "도구는 바꾸되, 나침반은 바꾸지 말자"며 AI시대의 인재상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바꿔서 변화해야 할 방향으로 ▲AI 교육 및 활용방식 전환▲평가 및 검증 체계 혁신 ▲연구 성과 공유 및 산학협력 확산 ▲대학 운영 및 행정 패러다임 혁신을 꼽았다. 반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으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환경 ▲서로 조언하고 되묻는 동료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을 예로 들었다. 또 교육은 연구, 행정과 함께 움직인다면서 연세대가 구축한 AI혁신연구원과 SCRAP4AI, AI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윤 총장에 따르면, AI혁신연구원은 2025년 10월 개원한 국내 최대 규모 AI단일연구소다. SCRAP4AI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세브란스병원 환자 7만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는 GPU 약 600장을 보유, 모든 학생에게 개방돼 있다.

2026.09.29 21:30방은주 기자

똑똑해진 AI의 숨은 고민…GPU 사각지대 채우는 K-반도체

초거대 AI 모델의 확산으로 연산 성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인프라는 전력 소비, 높은 도입 비용, 데이터 전송 병목 등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연결이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나, 방대한 데이터 처리 및 검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GPU만으로 전체 AI 가치사슬을 커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음 주 10월 6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AI페스타' AI반도체 특별관과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이러한 GPU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 구동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국내 반도체·인프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과 솔루션이 집중 조명된다. 클라우드 끊고 현장으로…엣지·온디바이스 집중하는 AI 반도체 AI반도체 특별관에 참가하는 딥엑스와 모빌린트는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AI 연산을 수행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딥엑스는 자사 NPU 'DX-M1'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단독 부스 대신 파트너사인 달구, 바이다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칩 상용화 생태계를 시연한다. 현장에서는 DX-M1을 탑재해 5W 미만의 전력으로 비전언어모델(VLM)을 구동하는 엣지 AI 박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응급현장 지원 솔루션, 자율주행 기반 차량 감속 유도 로봇 등이 전시된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칩 자체보다 파트너 제품이 응급의료 현장과 도로 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데 방점을 뒀다"며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가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린트 역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와 현장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AI 솔루션을 출품한다. AI 가속기 카드 'MLA100'과 AI Box 'MLX-A1', 초저전력 SoC(시스템 온 칩) 레귤러스 등 주요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구동 사례를 소개한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AI 반도체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엣지 AI 솔루션을 늘리고,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DC 인프라와 에이전트 메모리 병목 뚫는 인프라 3사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데이터 전송 및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GPU 연산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들이 전시된다. 디노티시아는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검색 및 장기기억 활용 시 발생하는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벡터 검색 가속기 'VDPU'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벡터DB '씨홀스'와 VDPU를 통합한 스토리지를 통해 기업 내부 지식 검색 인프라를 제시한다. GPU가 연산을, VDPU가 검색을 전담하는 보완적 구조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가 직접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는 시대에는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며 “VDPU 기반 AI 스토리지로 AI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공급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AIDC) 효율성 제고를 위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 풀스택 링크 솔루션을 출품한다. 자체 개발한 국산 CXL 스위치 칩과 IP(설계자산)를 통해 소버린 AIDC 내부의 이기종 연산 장치와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 메모리 확장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망고부스트는 서버 내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가속을 전담하는 DPU 솔루션을 공유한다. 데이터 이동 경로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고 중앙처리장치(CPU)와 GPU의 연산 부하를 덜어주어 데이터센터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AI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AI반도체, AI 인프라, 피지컬 AI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9.29 15:10전화평 기자

"테크·컨설팅 전문가 영입”…맨파워코리아, C레벨 라인업 강화

맨파워코리아가 재무·인사 부문 최고 책임자를 잇달아 영입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맨파워코리아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핀다·리디 출신의 김수영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최고인사책임자(CHRO)에 김현기 전 머서코리아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김 CFO는 핀다·리디·고위드·아이지에이웍스 등 테크 기업에서 재무 및 기업 전략을 총괄해 온 재무 전문가다. 맨파워코리아는 김 CFO의 합류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전략적 투자 및 신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 CHRO는 머서코리아·에이온휴잇·EY한영 등 컨설팅 펌에서 활약해 온 HR 전략 및 제도 설계 전문가다. 맨파워코리아는 김 CHRO 주도하에 내부 임직원의 성과 중심 인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에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상조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스케일업과 투자를 이끌어온 최고 수준의 재무 전문가와 글로벌 스탠다드의 HR 제도를 통달한 인사 전문가가 동시에 합류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람의 전문성과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시대를 선도하며 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11:27백봉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10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Z5 ⅡC' 출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5 ⅡC'를 국내 출시한다. Z5 ⅡC는 작년 출시된 Z5 Ⅱ를 기반으로 조작성과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2450만 화소급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엑스피드7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고 사진 촬영시 ISO 감도는 64000, 동영상 촬영시 감도는 51200까지 선택 가능하다. 촬영 모드 다이얼에 색상과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장면 모드'가 추가됐고 니콘과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사진 촬영 프로파일 '이미징 레시피'를 바로 불러오는 전용 버튼을 내장했다. Z5 Ⅱ 대비 카메라 높이를 20mm, 무게는 80g(배터리·메모리카드 장착시) 줄이고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돌출부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설계했다. 4K/60p, 1080/120p와 5배 슬로모션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PC와 USB 연결시 실시간 영상과 화상회의 영상 입력 장치로 쓸 수 있다. 전면에는 영상 촬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녹화(REC) 램프를 내장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종류이며 오는 10월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본체 기준 198만원.

2026.09.29 09:37권봉석 기자

AI 영상 스타트업 힉스필드,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 돌파 전망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힉스필드(Higgsfield)가 최근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매출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들이 광고와 마케팅에 AI로 만든 영상을 적극 활용하면서 서비스 이용량과 사용량 기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알렉스 마쉬라보프 힉스필드 최고경영자(CEO)는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고객과 맺은 계약 금액이 6월 이후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직접소비자판매(D2C) 기업을 중심으로 AI 영상 광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최근 4주간 매출을 1년치로 환산한 결과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마쉬라보프 CEO는 "기업들이 AI로 만든 광고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확인하면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며 "고객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힉스필드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AI 영상 제작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광고 영상과 소셜미디어용 짧은 영상, 장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다. AI 영상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영상 생성 모델의 품질이 개선되고 제작 비용이 낮아지면서 광고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대체로 월 구독료와 사용량에 따른 과금 방식을 함께 적용한다. 영상 길이가 길거나 화질이 높을수록 이용료가 늘어나는 구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바이트댄스, 중국 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등도 AI 영상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AI 영상 시장에서는 대형 플랫폼과 신생 스타트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2023년 10월 힉스필드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이전에 AI 스타트업 AI 팩토리를 창업했으며, 스냅이 2019년 이 회사를 인수한 뒤 약 4년간 스냅에서 근무했다. 힉스필드는 2025년 3월 말 AI 영상 플랫폼을 출시한 뒤 전 세계 사용자 320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유료 이용자는 약 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힉스필드는 지난 8월 DST 글로벌이 주도한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 54억 달러를 인정받고 4억 달러를 조달했다.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와 인텔 캐피털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수익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힉스필드는 초기에는 매출의 90% 이상이 구독에서 나왔지만, 현재 구독 매출 비중은 6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존 기업 고객의 영상 제작량이 늘면서 필요할 때마다 비용을 내는 사용량 기반 매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쉬라보프 CEO는 회사가 최근 수개월간 현금흐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힉스필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기술과 함께 이미지·영상·음성·대규모언어모델(LLM) 약 35개를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운다. 이용자가 작업 목적에 따라 여러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힉스필드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식과 관련해 일부 크리에이터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고객 지원 인력을 지난해 10월 2명에서 현재 40명 이상으로 늘렸으며 자사가 선보이는 영상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힉스필드에 따르면 최대 시장은 미국이며, 한국, 독일, 인도, 영국, 브라질·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마쉬라보프 CEO는 "아직 시장의 표면만 건드렸을 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D2C 기업이 힉스필드에서 만든 AI 광고로 매출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9.29 08:52남혁우 기자

다온아이앤씨, 'AI 페스타 26' 기간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 'SWARM AI' 공개

다온아이앤씨(대표이사 양찬열)가 AI 군집드론 기술과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SWARM AI'를 선보이고 국방·공공·민수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공개한다. 다온아이앤씨는 'AI 페스타(festa) 26'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 26'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SWARM AI는 군집비행 제어, AI 자율비행, AI 인식·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드론 기체와 핵심부품, 임무장비, 운용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다온아이앤씨의 AI 군집드론 통합 브랜드다. 드론의 비행을 제어하는 핵심부품부터 현장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상황을 인식·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 다수 기체의 자율·협업 운용을 지원하는 군집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다온아이앤씨가 축적해 온 기술과 제품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제시한다. 다온아이앤씨는 지난 10여 년간 군집비행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축적해 온 군집드론 전문기업이다. 다수 기체를 동시에 운용하면서 확보한 비행제어 및 안전통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민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체 개발–비행제어–온디바이스 AI–자율비행–임무 수행–군집 운용 소프트웨어를 연계하는 Full-Stack AI 드론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요 기술로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드론용 항재밍 자율항법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GPS 및 통신 신호 활용이 제한되거나 전파 방해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드론이 안정적으로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를 위해 차세대 센서 기술과 기체 탑재형 Edge AI를 결합하고, 비전·항법·환경정보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AI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행제어와 임무 수행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산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플랫폼도 공개한다. 클라우드 또는 외부 서버와의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드론 자체에서 영상과 센서 정보를 처리해 객체를 인식·분석하고, 그 결과를 비행과 임무 수행에 즉각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통신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드론의 자율성과 임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국산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다목적 군집드론 'X850N', 온디바이스 AI와 SLAM을 결합한 수색·정찰용 군집드론 'X500E', 정찰·기만용 직충돌 군집 VTOL 'XV600', 'XV1200', 장기 체공형 광역 정찰·타격용 VTOL인 'XV1800', 'XV2700'을 비롯해 비행제어장치(FC),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영상송수신기(VTX) 등 국산 핵심부품과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개별 드론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서와 AI를 통한 현장 인식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반 판단, 비행제어시스템의 기체 제어, 다수 드론 군집 운용까지 이어지는 SWARM AI의 전체 기술 구조를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AI 페스타 참가를 계기로 SWARM AI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방·공공·민수 분야의 수요기관 및 기업과 실증·제품 공급·공동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이사는 “SWARM AI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군집비행 기술에 AI 자율비행과 온디바이스 AI, 기체·핵심부품·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하나의 체계로 발전시킨 다온아이앤씨의 AI 드론 통합 브랜드”라며 “이번 AI Festa를 통해 양자센서와 멀티모달 Edge AI를 통합한 자율항법 솔루션을 비롯해 드론의 AI 기반 인식·판단을 실제 비행과 임무 수행으로 연결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향후 국방·공공·민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드론 솔루션을 SWARM AI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28 17:1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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