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4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웹사이트 봇 차단 업체 블랙월, 기업가치 2조 9000억원 인정

웹 호스팅 업체에 악성 봇 차단과 접속 관리 기술을 공급하는 에스토니아 기업 블랙월(Blackwall)이 현지 시각 10월 20일 1억 달러(약 1,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기업가치는 22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로 2025년 직전 투자 때보다 4배 증가했다. 유럽 투자사 AVP가 투자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사 던 캐피털과 MMC 벤처스, 테라 벤처스가 참여했다. 블랙월은 웹사이트 접속 요청이 정상 이용자인지, 허용된 AI 에이전트인지, 악성 봇인지 판별해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접속 기기의 고유 특징과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요청의 의도와 행동을 분석한다. 디도스 방어와 웹 방화벽, 접속 분산 기능도 제공한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요청을 보내 서버를 마비시키는 공격이다. 호스팅과 클라우드 업체는 블랙월 기술을 자사 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블랙월과 나눈다. 블랙월은 수백만 개 웹사이트를 보호하며 하루 수십억 건의 요청을 처리한다. 워다 샤힌 AVP 파트너는 블랙월이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는 보안 기업이며, AI 에이전트 접속이 증가할수록 블랙월의 필요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노먼 피오레 던 캐피털 파트너는 사람의 접속에 맞춰 설계된 인프라가 에이전트 접속으로 과부하를 겪게 되며, 블랙월이 이미 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월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의 12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호스팅과 클라우드 업체를 위한 보안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니키타 로젠버그 블랙월 CEO는 테크크런치에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에서 거래까지 하게 되면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과 이용 조건, 결제 승인을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월은 클라우드플레어와 아카마이 같은 대형 업체와 직접 경쟁하지 않고, 호스팅 업체가 고객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와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블랙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1 21:34AI 에디터

일본 중고차 사이트 해킹…371만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일본 리크루트가 운영하는 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센서넷과 중고차 판매점용 업무 지원 서비스 C-MATCH가 외부로부터 부정 접속을 받아 최대 약 371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산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여러 외신은 리크루트가 21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카센서넷에서 중고차 판매점에 문의한 이용자 321만421건(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후기 투고 이용자 5289건, C-MATCH 등록 판매점 48만3168건(대표자·담당자 이름, 전화번호, 로그인 ID 등), 리크루트 직원·업무 위탁처 등 1만673건이다. 신용카드 등 결제 정보와 로그인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크루트는 지난 17일 카센서넷 관련 시스템에서 외부의 수상한 접속을 감지했고, 같은 날 오후 5시쯤부터 관련 서비스를 모두 일시 중단했다. 20일까지 조사로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의 항목과 건수를 파악했다. 공식 사이트에서 "관계자 여러분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유출 대상자에게는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하겠다고 전했다. 21일 현재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상한 메일·SMS·전화에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리크루트는 원인과 영향 범위에 대한 상세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문의 창구를 설치했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올해 들어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MM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는 454건으로, 전년 동기(304건)보다 약 1.5배 늘었다. 100만건 이상의 대규모 유출도 19건 발생했다.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유출 사고도 2025년 6건에서 2026년 10월 5일 기준 10건으로 늘었다. 이번 사건은 중고차 판매점용 업무 지원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고차 업계는 고객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금융권 등에 비해 보안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에는 카셰어링 서비스 '타임즈카'가 부정 접속을 받아 약 660만건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운전면허증 이미지 등 본인 확인 서류가 약 160만건 포함됐다. 리크루트는 과거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여러 차례 겪었다. 2015년에는 자사가 운영하는 '리크루트 캠퍼스' 등에서 약 5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2016년에는 '리크루트 포인트' 등에서 약 1만건이 유출되는 등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026.10.21 18:09박광하 기자

공공 80% "N2SF 검토 단계"…등급 분류에 고민

공공 분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전환은 기술 도입보다 보안등급 분류와 운영정책 수립이 더 큰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CSK 2026)'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146명 중 공공 분야 응답자 59명의 답변을 분석했다. 응답자 중 79.7%는 N2SF 도입과 관련해 내부 검토·정보 수집 단계에 머물거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보안등급 분류 및 망 운영정책 수립'(54.2%)이 꼽혔고, 'N2SF 적용범위 및 전환계획 수립'(35.6%)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보안 강화 수요는 데이터 중심의 보안체계 전환에 집중됐다. 응답자의 61.0%가 'C/S/O 등급분류 및 문서태깅'을 최우선 강화 영역으로 선택했으며, '데이터 분류·보호'와 '시스템·서버 접근통제 및 서버보안'이 각각 32.2%로 나타났다. C/S/O는 정보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구분하는 N2SF의 분류 체계다. N2SF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지난해 9월 정식 공개한 차세대 공공 보안체계다. 기존 망분리는 내·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을 막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정보를 기밀(Classified)·민감(Sensitive)·공개(Open) 3단계로 나눠 등급별로 보안 통제를 차등 적용한다. 권한, 인증, 분리·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 6개 영역에 걸쳐 280여 개 보안 통제 항목을 둔다. 국정원은 내년도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평가지표에서도 기존 '망분리 시행' 항목을 'N2SF 적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 실태평가 대상을 기존 153개 기관에서 내년 868개 기관, 2028년 전체 2160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의 중요도와 업무 특성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체계가 보편화될 전망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민간 클라우드 등 공공분야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 기준 정립과 실행 전략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설문 결과는 본격적인 기술 도입에 앞서 기관별 정보자산과 업무환경에 맞는 보안 기준과 운영정책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SGA솔루션즈는 2025년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실증사업을 주관해 4개 국가·공공기관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보안모델을 검증했다. 회사는 통합 계정·인증·권한 관리 솔루션 'SGA ZTA ICAM'과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캐슬(RedCastle)' 등을 기반으로 정책 중심의 접근통제와 중요 시스템 보호를 구현한다. 엔드포인트·클라우드·시스템 접근제어 영역까지 자체 솔루션을 갖추고, 분류 기준 정립부터 데이터 보호·접근통제까지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2SF는 미국 등 해외에서 확산 중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와 맥을 같이한다. SGA솔루션즈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과기부·KISA의 제로트러스트 실증·시범사업을 주관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축에 참여하는 등 공공·금융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2026.10.21 14:40박광하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강릉시와 AI 모빌리티 사업 발굴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강릉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지역별 교통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실증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전환해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전시 부스에서 강릉시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김중남 강릉시장,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관광지·교통소외지역 대상 이동 서비스 개발 및 실증, ITS 세계총회 성과를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강릉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이동 수요를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에서 쌓은 자율주행 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2023년 1월부터 강릉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제주와 경주 등에서도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관제·예약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협력 과정에서 검증한 서비스 모델을 다른 지역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협약에 따른 신규 서비스 개발을 C-ITS와 자율주행 등 AI 기반 교통 기술을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고도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제시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증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해외 진출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사업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강릉시는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롯데이노베이트의 AI·자율주행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시가 지향하는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실증 성과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41남혁우 기자

DJI 오즈모 포켓 4P 펄 화이트 출시, 전 세계 시네마틱 크리에이터 위한 새로운 스타일 제안

DJI 듀얼 렌즈 짐벌 카메라의 새로운 펄 화이트 에디션,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10-bit HDR 영상•D-Log 2 컬러 사이언스 지원 선전, 중국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크리에이티브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오늘 한국에서 Osmo Pocket 4P (오즈모 포켓 4P) 펄 화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펄 화이트 컬러는 호평받는 Osmo Pocket 4P의 듀얼 렌즈 촬영 성능을 그대로 갖췄으며,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1인치 CMOS 센서와 최신 10-bit D-Log 2 컬러 프로필, 20mm 광각부터 60mm 중망원까지 아우르는 듀얼 렌즈를 탑재했다. 운모가 함유된 진주광 안료와 다층 스프레이 코팅 기술로 완성된 펄 화이트 마감은 조명과 보는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달라지는 부드러운 광택을 구현한다. 전문가용 카메라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에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의 세련된 감성을 더해 라이프스타일 사진과 여행 브이로그, 일상 기록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DJI Osmo Pocket 4P Pearl White Now Available Globally 성능에 스타일을 더한 전문적인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Osmo Pocket 4P 펄 화이트는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담는 방식을 확장하는 두 가지 렌즈 구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기본 20mm 광각 렌즈는 f/2.0 조리개를 갖춘 새로운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최신 LOFIC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K/24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하이엔드 시네마 카메라에서만 볼 수 있는 수준의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는 눈부신 석양, 역광 인물 촬영, 고대비 장면 등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도 하이라이트와 섀도우의 디테일을 정밀하게 보존한다. 새로운 10-bit D-Log 2 컬러 프로필은 10억 개가 넘는 색상을 기록해 크리에이터가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을 시네마급 정밀도로 복원하고, 색 보정 과정에서도 최대한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프리미엄 60mm 중망원 렌즈는 f/1.8 조리개(f/6.3 상당의 피사계 심도)와 3배 광학 줌 및 최대 12배 줌을 지원해 시네마틱 프로덕션 특유의 얕은 피사계 심도를 활용한 인물 촬영을 구현한다. 짐벌의 정밀한 안정화 시스템과 전문가급 컬러 사이언스를 결합해, 크리에이터가 영화감독처럼 명확한 의도를 갖고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불과 230g의 콤팩트한 본체에서도 스튜디오 수준의 촬영 제어와 정교한 후반 작업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 영상 제작을 위한 창의적인 기능 시네마틱 슬로 모션: 4K/240fps에서 최대 8배 초고화질 슬로 모션 촬영을 지원해, 회전하는 피사체와 흩날리는 머리카락, 쏟아지는 물줄기 같은 역동적인 순간을 광학 디테일을 유지한 채 매끄러운 슬로 모션 시퀀스로 표현할 수 있다. 고해상도 스틸 이미지: 선명한 디테일을 담은 최대 37MP의 사진을 촬영해 후반 작업에서 자유롭게 리프레이밍할 수 있으며, 원하는 구도를 놓치지 않고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4K 라이브 포토: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4K 화질의 1.5초 분량 영상을 자동으로 기록해, 각 프레임을 전후로 이어지는 움직임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다. 인텔리전트 트래킹: 사람, 차량, 반려동물, 움직이는 형태 등 다양한 피사체를 ActiveTrack 8.0으로 지능적으로 추적해 복잡한 장면에서도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프레임 안에 유지한다. 초고속 파일 전송: USB 3.1 지원과 최대 800MB/s의 전송 속도를 통해 편집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더 길어진 촬영 시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0분의 사용 시간을 지원하고, 18분 만에 배터리를 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춰 촬영 흐름을 끊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iOS 자동 미디어 전송: 카메라 전원을 끈 후 새로 촬영한 영상을 iOS 기기로 자동 전송해 모바일 편집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보다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iOS 26.4.1 이상이 설치된 iPhone 16 시리즈 또는 이후 모델과 페어링하고, 카메라 배터리 잔량을 1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HDR 10-bit 컬러 모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의 10-bit 영상을 촬영해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기록하고 후반 작업의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HDR 호환 디스플레이에서 재생하면 촬영 영상이 담고 있는 풍부한 색과 디테일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다. Osmo 생태계와 완벽 호환 Osmo Pocket 4P 펄 화이트는 DJI의 다양한 액세서리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별도 판매되는 Osmo Pocket 4 필 라이트, 프리미엄 ND 필터와 편광 필터, 광각 렌즈 어댑터, 배터리 핸들, OsmoAudio 마이크와 호환된다. 이러한 생태계 접근 방식은 1인 촬영부터 복잡한 멀티 카메라 구성까지,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제작 환경과 요구에 맞춰 촬영 리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가격 및 출시 정보 Osmo Pocket 4P 펄 화이트는 현재 한국에서 store.dji.com 및 DJI 공식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과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다. Osmo Pocket 4P 펄 화이트 스탠더드 콤보: 895,000원. Osmo Pocket 4P(펄 화이트), USB-C to USB-C PD 케이블(USB 3.1), Osmo Pocket 4 필 라이트(화이트), DJI 손목 스트랩(화이트), 1/4인치 나사산이 적용된 Osmo Pocket 4 핸들(화이트), Osmo Pocket Pro 휴대용 파우치(화이트)로 구성된다. DJI Care Refresh DJI Care Refresh는 DJI 제품을 위한 종합 보호 서비스 플랜으로, Osmo Pocket 4P 펄 화이트 에디션에도 제공된다. 자연 마모, 충돌, 침수 등 우발적 손상은 교체 서비스를 통해 보장되며, 사고가 발생한 경우 소액의 추가 비용으로 손상된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DJI Care Refresh(1년 플랜)는 1년 이내 최대 2회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DJI Care Refresh(2년 플랜)는 2년 이내 최대 4회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DJI Care Refresh는 공식 보증, 국제 보증 서비스,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ji.com/support/service/djicare-refr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dji.com/osmo-pocket-4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및 관련 자료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it.ly/4ixhJOm [1] 모든 데이터는 통제된 환경에서 Osmo Pocket 4P 양산 모델로 측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DJI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I 소개 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 혁신을 이끌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솔루션 중심의 사고와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으며, 모든 활용 영역에서 DJI 제품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 www.dji.com/kr온라인 스토어: https://store.dji.com/kr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Korea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JIGlobalX: www.x.com/DJIGlobal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유튜브: www.youtube.com/DJI

2026.10.21 00: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소방관이 불길 앞에서 철수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소방관이 불길 앞에서 물러나는 건 도망일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서 출발해 보려고 해요. 2026년 10월 17일 부천 화재에서 소방관이 순직한 뒤, 우리 사회는 '언제 물러나야 하나'를 묻기 시작했어요. 언론은 구조가 어려우면 대원 보호가 먼저라고 요구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도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한국에는 철수 기준이 분명하지 않고, 판단이 고스란히 지휘관 몫이라는 점이에요. 미국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해요. 미국은 생존 가망이 없는 건물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진입을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 있고, 현장 판단을 존중하며 제도적으로 면책도 해줘요. 반면 한국은 철수를 지휘관 판단에 의존하고, 인명 피해라는 결과를 놓고 사후에 감사를 하는 구조예요. 여기에 구조 실패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커지고, 정치권과 언론이 영웅 서사를 강조할수록 지휘관은 징계가 두려워 철수 결정을 더 무겁게 느끼게 돼요. 결국 무리한 잔류로 이어지고 추가 순직 위험까지 커지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죠. 칭찬이 어깨 위의 무거운 배낭이 되는 셈이에요. 그래서 소방관의 희생은 운명이 아니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의 실패라는 지적이 나와요. 대안으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어요. 먼저 0~6개월 안에 철수한 사람의 책임을 면제하는 면책 입법을 하고, 6~12개월에는 대원 누구나, 단 1명이라도 '위험하다'고 외칠 수 있는 철수 콜 권한을 줘요. 이후 12개월부터는 보험과 심리상담 의무화로 마음까지 챙기고요. 다만 현장 혼란과 골든타임에 대한 우려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어요. 철수 기준과 면책, 철수 권한이 함께 있어야 대원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철수 면책에 대한 법이 필요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3ea2c1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0 19:13AMEET

코마슈 로열티, 아제르바이잔 항공 로열티 프로그램을 핀테크 생태계로 전환

디지털 지갑으로 진화한 AZAL Miles, 여행과 일상 소비 모두에 보상 제공 크라쿠프, 폴란드,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AI 기반 로열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코마슈 로열티(Comarch Loyalty)가 오늘 아제르바이잔 항공(Azerbaijan Airlines)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AZAL Miles를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코마슈 로열티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의 운항 거리 기반 보상 체계에서 보다 폭넓은 핀테크 모델로 전환했다. 개편된 시스템은 등급 마일리지를 항공권 구매 금액과 직접 연계한다. 코마슈 로열티는 AZAL 앱에 QR 스캐너를 직접 통합해 회원들이 항공업 외 다양한 제휴사 네트워크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인프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광범위한 업종의 기업들과 연결한다. 코마슈 로열티는 승객이 결제 시 현금과 적립 마일리지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Cash+Miles' 결제 모듈도 도입했다. 새로운 코마슈 로열티 아키텍처는 외부 서비스와의 직접적인 API 연결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볼트(Bolt)와의 연동도 완료했다. 승객은 자신의 계정에서 마일리지를 차량 호출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백엔드에서는 코마슈 로열티 자동화 엔진이 프로그램 수명 주기 보상을 관리한다. 신규 가입자에게 웰컴 마일리지(Welcome Miles)를 지급하고, 매년 생일 마일리지(Birthday Miles)를 제공하며, 특정 이용자군에 맞춤형 프로모션 코드를 발급하는 등의 작업을 수동 관리 없이 수행한다. AZAL Miles 프로그램의 기술 파트너인 코마슈 로열티는 회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목표 실현에 필요한 확장성 있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코마슈 로열티 소개 코마슈 로열티는 AI 기반 로열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6개 대륙 50개국 이상에서 13억 명이 넘는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B2B, B2C 및 제휴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150개 이상의 로열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2000곳 이상의 파트너와 원활하게 연동하며, 연간 150억 건의 로열티 관련 거래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로열티 데이터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의사결정과 검증된 ROI로 연결한다. 플랫폼의 핵심에는 프로그램의 운영 상태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첨단 에이전틱 AI 계층이 있다. 마케팅 담당자는 이를 통해 일상 언어로 캠페인을 구축하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고객 행동을 예측해 고객별 최적 제안(Next Best Offer)을 제공할 수 있다. 코마슈 로열티는 실시간 부정행위 탐지 솔루션인 AI Loyalty Guard와 함께 BP, 포드(Ford), 히스로(Heathrow), 제트블루(JetBlue), 도이체반(Deutsche Bahn) 등 대표적인 브랜드에 고객 생애 가치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러한 글로벌 전문성은 권위 있는 업계 시상식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시장분석기관의 보고서에도 정기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loyalty.comar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michal.ostasz@comarch.com

2026.10.20 18:10글로벌뉴스

"지역 강소기업 시선"... '2026 지역AX 브릿지 @KOREA'서 기술력 뽐내

지난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지역AX 브릿지 @KORE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처음 선보인 행사다. '5극 3특을 잇다, 미래를 짓다(Connecting Nodes, Creating Future)'는 슬로건하에 열린 이 행사는 단순히 지역 AX를 소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 기업과 국내외 수요처·투자자·파트너를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지역에서 선정된 20개사를 중심으로 지난 4개월간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잠재 바이어 초청, 사업화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시장성 테스트, 1대1 바이어 매칭이 이뤄졌다. 지역 SW 산업진흥기관과 지역 기업 등 500여 명이 참석 했다. 정수진 NIPA 지역AX본부장은 "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강점은 특화 도메인과 관련한 이슈를 기술로 해결하는 데 있다"면서 "AI시대에는 지역이 수도권을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역마다 이미 쌓인 산업 기반과 현장 문제를 중심에 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 우리 기업을 소개할 때 단순히 '한국 AI 기업'이라고 하면 너무 넓다. 어느 지역에 어떤 산업이 있고, 그 가치사슬 안에서 지역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야 상대도 신뢰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할로와를 비롯해 유스테이션, 엑시온랩스, 달구, 포인드, 블록스푼, 해양드론기술 등의 지역 강소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할로와 할로와는 AI 기반 Spatial Intelligence O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비전과 IoT 기술을 활용해 출입, 예약, 결제, 공간 운영, 시설 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무인매장, 스마트오피스, 산업현장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하며, 운영 효율 향상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할로와는 행사 기간 중 ALT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 혁신 스타트업 할로와의 Spatial Intelligence 및 비전AI 기술력과, 2천억 원 규모의 독보적인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갖춘 ALT의 현장 운영 역량을 결합, 제조 현장의 피지컬AI 기반 지능화를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공간 내 작업자·설비·공정 상태 AI 인식 및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고도화, 패킹룸 등 실제 현장 업무 중심의 반복 작업과 예외 상황 분석 및 PoC 실증에 나선다. 특히 작업자·설비·이동형 로봇 연계 로봇 오케스트레이션(Robot Orchestration) 고도화와 휴머노이드(Humanoid) 등 차세대 로봇 적용을 통한 반도체 제조현장 AX 대표 레퍼런스 확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산업용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스테이션 유스테이션은 AIoT 의료기기(휴대용심전계, 혈압계)와 바이오 센서를 개발 및 생산하는 소재부품 및 계측분야 전문기업이다. 춘천시에 자리한 유스테이션의 휴대용 심전계는 사용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심박수를 측정하고 부정맥을 진단 할 수 있게 설계된 의료기기다. 이번에 NIPA가 주관한 '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Chirana LLC과 업무 협약식을 맺어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을 예고했다. 엑시온랩스 엑시온랩스는 글로벌 약국과 병원을 대상으로 로보틱스 기반의 조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다관절 로봇과 알약 특화 비전 AI를 활용해 의약품 계수, 분류, 이물질 검출을 자동화, 조제 정확성을 높이고 약사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현재 AI 기반 알약 계수·분류 장비 'EXION DX'를 개발 중이다.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향후 AI와 로봇 기반 자동 조제 장비 'EXION EX'와 스마트 약품보관 캐비닛 'EXION CX'로 제품군을 확장, 글로벌 약국 자동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Chirana LLC과 업무 협약을 체결,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을 앞뒀다. 달구 달구는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운영체계와 AI·데이터 기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글로벌 응급의료 표준 및 기술전수 기업이다. NIPA의 '2025 거브테크(GovTech)' 우수성과 기업이며, '2026 NVIDIA N-UP' 및 중기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달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AI Ambulance Edge Device'와 'ABC Copilot'로 구급차의 생체신호·영상·센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ABC 처치 품질을 실시간 평가한다. 제품 공급을 넘어 현장 프로토콜, 병원 전 데이터 연계, 교육·훈련 및 성과관리 체계를 현지화해 ODA 협력국의 자립적인 응급의료 역량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Chirana LLC과 업무 협약을 맺고 중앙아시아 진출을 예고했다. 포인드 포인드는 AI 영상분석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품질검사와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AI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형·고속 제조공정을 대상으로 AI가 제품 불량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분석해 공정 개선까지 지원하는 제조 피지컬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포인드의 핵심 기술은 AI 비전검사다. 카메라로 제품 표면과 외관을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크랙이나 스크래치, 찍힘, 이물 등 다양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또한 단순히 불량을 찾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PLC와 MES, ERP 등 기존 제조 시스템과 연동해 검사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하고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통합 관제를 지원한다. 특히 포인드는 적은 양의 데이터만으로도 AI 검사 모델을 학습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약 100~200장의 소량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제품이나 사양이 변경된 제품에도 빠르게 AI 검사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인드는 포스코 가공센터와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몽골에 진출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그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블록스푼 블록스푼은 교육과 활동, 역량에 대한 성과를 검증 가능한 디지털 배지와 인증서로 발급하고 관리하는 SaaS(사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Kolleges(칼리지스)는 기관에서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수료와 성과를 디지털 배지와 인증서 형태로 발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관리자는 별도의 복잡한 작업 없이 관리자 화면에서 배지를 설계하고 수료자 명단을 등록해 대량으로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수료자는 발급받은 배지를 링크 하나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배지를 확인하는 사람은 온라인에서 해당 인증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Open Badges 3.0과 W3C Verifiable Credentials 등 국제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국문과 영문 인증을 동시에 발급하고, 여러 기관이 하나의 인증을 공동으로 발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가명처리와 고객사별 전용 인증 페이지를 지원해 기관 특성과 브랜드에 맞는 인증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대학과 공공기관, 교육기업, 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칼리지스를 활용해 인증 발급과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발급한 디지털 배지는 단순히 수료 증명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공유를 통해 개인 역량을 알리고 기관의 브랜드를 노출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블록스푼 역시 몽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양드론기술 해양드론기술은 전통적인 1차 산업인 원양어업을 AI와 드론 기술로 혁신하는 글로벌 해양 AI 모빌리티 기업이다. 특히 실제 해양 환경에서 축적한 방대한 비정행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AI 어군 탐지 드론 플랫폼 '블루스코프(BlueScope)'다. 이는 AI 기반 어군 탐지와 운항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바다 위에서 실시간으로 어군을 분석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업 경로를 제시한다. 기존 유인 헬기를 드론으로 대체해 조업 비용을 크게 낮추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어획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실제 헬기 대비 운영비를 최대 60% 절감하고, 만선까지 걸리는 기간을 40일에서 25일로 단축하는 성과도 입증했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드론 배송 플랫폼 'NARAON(나라온)'은 극한의 해양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드론과 전용 스테이션,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을 결합해 항만과 도서 지역의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해양드론기술은 원양어업을 넘어 양식장 모니터링, 소방, 장기체공 감시, 방위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와의 업무협력 및 계약 체결로 해양드론만의 기술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2026 지역 AX 인사이트 포럼 특히 같은 기간 열린 '지역 AX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글로벌 AX 트렌드 분석과 국내 대기업의 AX 대응과 준비, 전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이먼 시(Simon See) 난양이공대학 교수(엔비디아 AI기술센터 글로벌대표): 이 포럼에서 사이몬 시(Simon See) 난양이공대학 교수(엔비디아 AI기술센터 글로벌대표)는 '언어에서 현실로: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월드 모델과 양자 컴퓨팅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스페셜 스피치에서 "인공지능은 언어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현실 세계를 모델링하고 상호작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물리적·디지털 환경의 작동 원리를 학습하고 예측하며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 모델(World Model)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위험해 지는 희귀 유전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KJ Mulun의 예를 들며 그의 연구진이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보다 정밀한 방식인 염기 편집(Base Editing) 기술을 활용,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단 하나의 잘못된 염기 정보를 교정하는데 성공한 사례를 들려줬다.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심민석 포스코DX 대표는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지역 AX 브릿지 @ KOREA 콘퍼런스'에서 'AI/AX 속에서도 그 중심에는 사람'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심 대표는 포스코DX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과 사무 업무에서 AI가 어떻게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소개했다.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피지컬AI는 제조 설비, 크레인, 물류 시스템 등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물리적 제어를 수행하는 AI이다. 포스코DX는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 운영 방식만 AI화하는 'AI Operator' 개념을 통해 안전성 향상, 생산성 개선, 작업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AI 워크포스(AI Workforce)는 사무 영역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ERP, 그룹웨어 등 기존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문서 관리, 데이터 분석, 지식 검색, 프로젝트 관리 등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업무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포스코DX는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전략을 통해 그룹 현장에서 AI 기술을 먼저 검증하고, 검증된 솔루션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심 대표 발표의 핵심 메시지는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과 업무 간극을 메우고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라는 점이다. 정수진 NIPA 본부장은 '2026 지역AX 브릿지 @KOREA' 행사 개최 이유에 대해 "유럽이나 미국은 비슷한 업종이거나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만난다. 한국은 이런 교류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야 기업들도 관계를 맺고 배우게 된다"면서 "지역 기업이 글로벌 수준을 넘어 글로벌한 시각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익히도록 돕고 싶었다. 필요하면 다른 프로젝트와도 연결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5:51방은주 기자

크림 검수 물량 40% 급증에 배송까지 지연...왜

한정판 거래 플랫폼의 잇따른 사업 철수로 리셀 시장 위축론이 제기되는 반면, 크림은 거래 상품이 몰리면서 검수와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아우터 등 계절성 상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 거래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검수센터 입고 물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최근 검수 물량 증가에 따른 배송 지연 안내문을 게시했다. 최근 검수센터로 들어오는 상품이 급증하면서 구매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림 관계자는 "10월 연휴를 감안하더라도 평소보다 40% 이상의 물량이 몰려 일시적으로 구매자분들께 전달되는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며 "물류센터 정상화를 위해 밤낮없이 가동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한정판 거래 플랫폼이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리셀 시장 성장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부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결제액 감소 추정치도 시장 위축론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크림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정 플랫폼의 사업 철수나 일부 결제 데이터만으로 시장 전체의 성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과거 한정판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리셀 시장이 패션과 명품,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루 최대 4만개 상품 입고…검수 인력 최대 800명 크림은 자회사 페이머스스튜디오를 통해 서울 송파구에 약 3000평 규모의 검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750~800명의 인력이 상품 입고부터 검수, 발송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크림에 따르면 월평균 검수 물량은 약 85만건에 달하며, 하루 최대 4만개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현재의 검수센터를 개소한 이후 거래 수요와 취급 품목이 늘어나면서 운영 인력도 확대했다. 초기 약 600명 수준이었던 인력은 현재 최대 800명 규모로 증가했다. 검수센터에서는 판매자가 보낸 상품을 구매자에게 전달하기 전 정품 여부와 상품 상태 등을 확인한다. 상품 종류와 검수 난도에 따라 소요 시간도 달라진다. 카드지갑처럼 상대적으로 검수 절차가 간단한 상품은 약 15분이 걸리지만, 에르메스와 샤넬, 오메가 등 고가 상품은 평균 1시간가량 소요된다. 추가 교차 검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2~3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크림이 검수 인프라에 투자하는 이유는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품 논란과 상품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스니커즈와 의류를 넘어 시계,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취급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상품별 특성을 파악하고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검수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베이도 정품 인증 1500만개 돌파…C2C 경쟁력은 '신뢰' 해외에서도 개인 간 거래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품 인증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다. 이베이는 스니커즈와 명품 가방, 시계, 주얼리, 트레이딩 카드 등을 대상으로 전문 정품 인증 서비스인 '어센티시티 개런티(Authenticity Guarantee)'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가 상품을 보내면 전문 인증시설에서 정품 여부를 확인한 뒤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크림이 운영하는 검수 기반 거래 구조와 유사하다.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정품 인증 상품은 1500만개를 넘어섰다. 같은 해 2분기에는 분기 인증 상품 수가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했다. 정품 인증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이베이는 지난해 영국에서 의류 정품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트레이딩 카드와 수집용 주화 등으로 인증 영역을 넓혔다. 이처럼 거래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플랫폼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상품의 진위와 상태를 검증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크림 역시 검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거래 카테고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축적한 검수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거래 수요를 발굴하고, 상품별 검수 역량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크림 관계자는 "개인 간 거래 시장은 과거 특정 한정판 상품 중심의 리셀을 넘어 다양한 취향과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축적된 검수 전문성과 신뢰 기반의 거래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와 거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5:19안희정 기자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및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 한국 바이어를 초청해 중국 공급업체와 연결

선전, 중국 2026년 10월 20일 /PRNewswire/ -- 한국의 날(Korea Day) 비즈니스 매칭,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첨단 기능성 소재를 선보이는 10월 전시회가 한국 업계 전문가에게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국경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첨단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술, 고성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전 터치스크린 및 디스플레이 박람회 2026(C-TOUCH & DISPLAY SHENZHEN 2026)과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FILM & TAPE EXPO 2026)가 10월 27~29일 중국 선전에서 한국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자, 디스플레이, 자동차, 첨단 소재 공급망 전반에서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중국 제조업체를 만나며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술 탐색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에서는 OLED, 마이크로 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전자 종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AI+AR 스마트 글라스에 이르는 기술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AI 컴퓨팅, 광통신, 반도체 패키징과 융합됨에 따라, 이 전시회는 한국 방문객을 소재, 부품, 제조 장비 및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급업체와 연결한다. 주요 볼거리는 TGV 유리 기판 첨단 패키징 존(TGV Glass Substrate Advanced Packaging Zone)으로, 방문객은 레이저 유도, 식각, 화학 기상 증착(CVD), 물리 기상 증착(PVD), 전기도금, 화학 기계 평탄화(CMP), 코팅, 포토리소그래피 등 8대 주요 공정 단계를 살펴볼 수 있다. 필름 & 테이프 박람회: 전자 및 첨단 제조를 위한 기능성 소재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에는 기능성 필름, 광학 필름, 보호 및 이형 필름, 폴리이미드(PI) 필름, 접착테이프, 광학용 투명 접착제(OCA), 열 관리 소재, 정밀 컨버팅 장비 공급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전시회는 또한 코팅, 라미네이팅, 슬리팅, 리와인딩, 검사, 다이커팅 기술을 다룬다. 이들 솔루션은 소비자 가전, 반도체, 차량용 전자,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PCB/FPC, 산업 제조 전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한다. 한국의 날: 한국 바이어와 중국 공급업체 연결 한국 방문객에게 주어지는 중요한 기회는 한국 업계 전문가와 중국 공급업체 간의 비즈니스 연결을 돕도록 마련된 바이어-공급업체 전용 매칭 프로그램인 한국의 날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어가 조달 수요를 전달하고, 관련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며, 공급업체와 직접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집중적인 자리를 제공한다. 새로운 조달처, 제조 파트너 및 제품 개발용 소재를 찾는 기업에는 한국의 날이 전시회 방문을 더 목적에 맞고 생산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더 쉬워진 여행: 한국 국민 대상 중국 30일 무비자 정책 자격을 갖춘 한국 방문객은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결 편리해졌다. 중국의 현행 일방적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일반 여권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비즈니스,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교류 방문, 환승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이 정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방문객은 최신 공식 안내를 주한 중국대사관(Chinese Embassy in the Republic of Korea)에 문의해야 한다. 이번 10월 선전 방문을 위한 등록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과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은 10월 27~29일 중국 선전 바오안의 선전 월드 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 2026: 여기에서 사전 등록 필름 & 테이프 박람회 2026: 여기에서 사전 등록 RX 쿼잔 소개 RX 쿼잔(RX Kuozhan)은 2015년 설립된 리드 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와 상하이 쿼잔 엑시비션 서비스(Kuozhan Exhibition Services (Shanghai) Co., Ltd.)의 합작 법인이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 기능성 필름, 접착 소재, 상업용 디스플레이, 첨단 소재 분야를 아우르는 업계 선도적인 전시회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RX 쿼잔은 전시회와 업계 교류 활동을 통해 제조업체, 기술 공급업체, 바이어, 업계 전문가를 연결하며 중국과 국제 시장에서 사업 파트너십, 기술 교류 및 산업 간 협업을 촉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터치스크린 & 디스플레이 선전(C-TOUCH & DISPLAY SHENZHEN) 및 필름 & 테이프 박람회(FILM & TAPE EXPO)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6.10.20 12:10글로벌뉴스

불길 속에서 물러나야 할 용기…소방관에게도 필요한 '철수할 권리'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난 2026년 10월 17일, 경기도 부천의 화재 현장에서 또 한 분의 소방관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즉각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애도의 뜻을 표했고, 우리 사회는 다시 한번 소방관의 안전과 희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마주하게 되었죠. 과연 소방관의 희생은 직무상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영웅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그들에게 지나친 위험을 떠넘기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 논의는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알고리즘과 관점을 지닌 AI 패널들이 모여 소방관의 위험 감수 한계와 철수 결정의 정당성을 심도 있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산업안전, 인지심리, 사회문화, 조직설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 패널들은 소방관 개인이 짊어진 심리적 압박부터 우리 사회의 구조적 결함까지 날카로운 통찰을 쏟아냈습니다. 1. 데이터가 말하는 안전과 현장의 심리적 편향 사이의 거대한 간극 먼저 산업안전보건 관점의 AI 패널은 소방관의 희생을 더 이상 '직무상 불가피함'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력하게 지적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적 위험성 평가'와 '작업중지권'의 실질적인 작동이라는 것이죠. 특히 2026년 10월 17일 발생한 부천 화재 사건을 예로 들며, 위험성 평가가 실패하고 대원들이 과도하게 위험에 노출되는 과정이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2025년 기준 GDP 약 1.87조 달러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2.68% 수준을 유지하며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인력의 피로도나 보호장비의 실제 성능 데이터가 부족한 현실은 여전히 시스템보다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객관적 지표'의 도입이 현장을 단번에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판단·의사결정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 패널이 흥미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체크리스트가 있어도, 현장의 지휘관은 사람인 이상 '결과 편향'이나 '프레이밍 효과' 같은 인지적 오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인지심리적 관점에서는 지휘관이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생명 구출'이라는 긍정적인 목표와 '대원 안전'이라는 부정적인 결과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성공했을 때 쏟아지는 사회적 찬사가 거꾸로 실패했을 때의 비난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이것이 결국 비합리적인 위험 감수로 이어진다는 분석이죠. 실제 토론 과정에서 이 논점은 더욱 깊어졌는데, 지휘관이 초기 구조를 결정한 이후에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정보에만 집중하는 '확증 편향'이 발생한다는 점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잔여 위험이 이미 통제 범위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더 하면 구할 수 있다'는 식의 매몰 비용 오류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죠. 결국 합리적인 철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데이터 기록을 넘어, 지휘관의 뇌가 저지르는 이러한 인지적 실수를 구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사전 죽음 분석' 같은 특수한 의사결정 도구가 필수적이라는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소방관의 안전을 개인의 용기가 아닌, 과학적인 시스템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영웅 서사라는 문화적 굴레와 경직된 조직 구조가 낳은 비극 논의는 개인의 심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소방관을 바라보는 시각, 즉 '영웅 서사'의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문화심리학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조차 소방관에게는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소방관을 영웅으로 칭송할수록, 정작 현장 대원들은 인명 구조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도 '영웅답지 못한 철수'를 선택하기가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어진다는 것이죠. 이러한 영웅주의 문화는 앞서 언급한 인지 편향을 더욱 강화하는 환경적 요인이 됩니다. 특히 최근 들어 타인의 희생을 담보로 안전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숭고한 희생'이라는 이름 아래 위험 감수의 한계선이 모호하게 방치되어 있다는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영웅이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소방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족쇄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조직설계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러한 문화적 압박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소방 조직 특유의 '지휘-통제' 중심 구조를 지목했습니다. 상명하복이 뚜렷한 수직적 구조에서는 하위 대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위험 신호가 지휘관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누락되기 쉽다는 것이죠. 중앙집권적인 의사결정은 지휘관 한 사람의 역량과 판단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들고, 이는 데이터 기반의 안전 관리를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AI 패널들은 이 지점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요, 해결책으로 현장 대원들에게도 위험 인지 시 즉각적으로 철수를 요청하거나 보고할 수 있는 '분산형 의사결정 프로토콜'의 도입이 제안되었습니다. 비록 초기에는 의사결정 속도가 늦어지거나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단 한 명의 편향된 판단이 대원 전체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현장 대원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조직의 체질 개선 없이 영웅 서사만 걷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통찰이었습니다. 3. 책임 회피의 공포를 걷어내는 법적 면책과 사회적 안전망의 설계 토론의 마지막 종착역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면책 시스템'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비판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아무리 좋은 프로토콜과 조직 구조가 갖춰져도, 지휘관이 사후에 겪게 될 법적 책임이나 징계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현장의 변화는 요원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른바 '책임 회피 편향'입니다. 구조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철수를 결정했을 때, '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이나 징계를 받을까 두려워 무리하게 대원을 사지로 밀어 넣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회안전망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 패널 역시 소방관의 안전을 단순한 복지 비용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적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6년 현재 소방관 특화 상해보험이나 유가족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이것이 현장 지휘관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만큼 견고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부천 사건에서 다시금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AI 패널들이 도출한 핵심적인 합의사항은 명확했습니다. 소방관의 희생은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그들의 희생을 당연시해 온 시스템의 결함이라는 점입니다. 인명 구조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내리는 철수 결정은 직무 태만이 아니라, 더 큰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지극히 합리적이고 정당한 판단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휘관의 인지 편향을 교정하는 사전 죽음 분석 기법의 도입, 현장 대원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분산형 의사결정 구조, 그리고 무엇보다 합리적 판단에 대해 법적·사회적 비난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강력한 면책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영웅을 영웅으로 대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들이 죽어서 이름이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임을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한다는 여운을 남기며 이번 보도를 마칩니다. 소방관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구조는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소방관에게 '무조건적인 성공'이 아닌 '안전한 복귀'를 명령해야 할 때입니다. 2026년의 가을, 부천의 그 차가운 현장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진정한 교훈은 뜨거운 눈물보다 차갑고 정교한 시스템의 설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3ea2c1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0 10:49AMEET

KT, K-패스 2026 열고 AI 스타트업과 AX 협업 성과 공개

KT가 K-패스 2026 행사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개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패스 2026를 열고, AI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엔 K-패스 선정 기업과 과학기술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AWS,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산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K-패스는 AI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KT AX 사업 파트너로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총 56개사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이날 스타트업 기술과 자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AX 과제를 해결한 성과를 소개하며 기술 검증을 넘어선 실제 사업화 모델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다임테크놀로지가 로봇 통합 제어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공장 운영 서비스를, 쓰리아이가 공공 SOC 시설 이상 감지부터 로봇 출동, AI 판독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선 사이오닉 AI가 네트워크 장애 조치 AI 에이전트를 KT 네트워크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했고, 달파는 드라마 대본과 기획안을 분석해 콘텐츠 기획과 투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밖에 다양한 스타트업이 B2C와 B2B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참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K-패스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KT의 사업 역량과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AX 수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전시키고, 한국 AI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0:42홍지후 기자

"워터마크, 지우면 그만"…AI기본법 책임·표시 의무 손질해야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올해 초 시행된 이후 최소 1년간의 계도기간에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지면서 현행법의 책임 구조와 AI 생성물 표시 방식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AI 개발·운영 주체별 역할에 맞춰 의무를 조정하고 생성 콘텐츠의 출처를 기술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제63회 AIIA(AI Is Anywhere) 조찬포럼에서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와 김동화 마크애니 상무는 AI 기본법의 입법 쟁점과 생성형 AI 콘텐츠의 신뢰성 확보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박상철 교수는 고영향 AI 규제에서 의무를 부담하는 사업자와 실제 시스템 운영 주체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AI 시스템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스타트업이 영향평가나 AI 활용 사실 고지 의무를 부담할 수 있지만 운영기관을 대신해 이를 수행하기는 어려워서다. 박 교수는 "AI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자가 운영기관을 대신해 영향평가를 하거나 운영 사실을 고지할 수는 없다"며 "그렇다고 운영자에게 의무를 모두 넘기면 AI를 활용하는 전 산업에 지나친 규제가 될 수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생성 콘텐츠의 표시 의무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가시적 워터마크는 이미지 편집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비가시 워터마크나 메타데이터를 활용하고 플랫폼의 탐지·표시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교수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업자가 비가시적 워터마크나 메타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며 "플랫폼들이 이를 탐지하거나 표시하도록 지원하는 부분도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AI 생성물을 유포하는 주체의 표시 의무를 어디까지 확대할지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범죄나 소비자·투자자 기만 등 위험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할지, AI 생성물 전반으로 확대할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동화 상무도 현행 AI 생성물 표시 방식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며 콘텐츠 출처 증명 체계의 보완을 주문했다. AI 생성 여부를 사후에 탐지하기보다 생성 단계부터 출처 정보를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텍스트 한 줄로 누구나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조작이 발생한 다음 대응에 집중했다면 처음 만들 때부터 정보를 넣어 증명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대안으로는 C2PA와 비가시 워터마크의 결합을 제시했다. C2PA는 콘텐츠의 생성 주체와 제작·수정 이력을 기록해 출처와 진본성을 검증하는 공통 기술 규격이다. 유통 과정에서 C2PA 메타데이터가 삭제되더라도 콘텐츠 내부에 남긴 비가시 워터마크로 출처 추적을 보완할 수 있다. 김 상무는 유럽연합(EU) AI법(AI Act)과 비교해 국내 AI 기본법에서도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출처 표시 기술의 활용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출처 검증 대상 역시 이미지·영상뿐 아니라 PDF 등 문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콘텐츠 신뢰는 탐지가 아니라 증명의 문제"라며 "C2PA와 워터마크는 함께 갈 때 완성될 수 있고 기업들은 규제보다 더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0 09:57이나연 기자

美 크로거·앨버트슨, 합병 무산 책임 두고 법정공방

미국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크로거와 앨버트슨이 246억 달러(약 32조 7180억원) 규모의 합병 무산에 대한 책임을 두고 법정공방에 들어갔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벡 산카란 전 앨버트슨 최고경영자(CEO)는 델라웨어 형평법원에서 열린 재판 첫날 증언에서 크로거가 합병 계약에 명시된 수준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규제 장벽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당시 크로거 경영진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22년 합병을 발표했다. 미국 1위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와 2위 앨버트슨은 아마존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4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두 업체가 합쳐질 경우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결국 연방법원이 2024년 12월 합병을 막으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충분한 매장과 자산을 매각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부 수익성 목표를 지키기 위해 가치가 높은 매장을 유지하려 했고, 그 결과 반독점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매각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합병 초기 크로거는 238개 점포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앨버트슨 측 반독점 자문 변호사는 이를 모욕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낮은 출발점이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579개 점포를 C&S홀세일그로서스에 넘기는 방안까지 확대됐지만 법원은 이 역시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합병 계약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93억 달러(약 12조 3736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6억 달러(약 7983억원)의 계약 해지 수수료와 이자·비용, 거래가 성사됐다면 주주들이 얻었을 것으로 주장하는 80억 달러(약 10조 644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등이 포함된다. 반면 크로거는 합병 성사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305억원) 넘게 지출하고 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당시 FTC의 반독점 정책 아래에서는 어떤 형태의 매각안을 제시하더라도 합병 승인을 받기 어려웠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법원이 크로거의 고의적 계약 위반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의성이 없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지 수수료를 지급하게 될 가능성은 70% 가량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0 09:15류승현 기자

마크애니, AI 기본법 대응 돕는다…'C2PA 패키지' 지속 지원

최근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시행으로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부착이 의무화됐다. 이에 IRM(내부자 위협 관리) 전문 기업 마크애니(대표 최고, 금동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법적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해 글로벌 표준 인증 기술인 '쉬운 C2PA 패키지'를 이미 무료로 배포했다. 19일 마크애니는 "앞으로도 AI 산업 안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본법 준수를 앞두고 산업계, 특히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비용 부담과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두고 큰 혼란을 겪어왔다. 국내 AI 생태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크애니는 선제적으로 자사의 C2PA(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및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무료로 공급해왔다. C2PA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이 주도하는 개방형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자 국제 표준이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올해 초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기준을 세우기보다 국제 표준인 C2PA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국내만의 별도 표준은 자칫 글로벌 흐름에서 뒤처지는 '갈라파고스적 규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세계 워터마크 성능 대회 1위 및 150개 이상 관련 특허를 보유한 마크애니는 현재 상영 중인 할리우드 영화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크애니가 배포한 무료 패키지는 데이터 무결성 검증을 통해 변조에 강력한 대응력을 지닌 C2PA를 기본으로 하며, 비가시성과 가시성 워터마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모델이다. 기업들이 즉시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한다. 최고 대표는 "마크애니는 오픈소스인 C2PA를 스타트업 등 사용자가 쓰기 쉬운 형태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면서 "AI 기본법 준수 과정에서 겪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21:05방은주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2030년 모빌리티 사업 3배 성장…AI·해외 진출 승부수"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을 약 3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실증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보하겠습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이 미래 교통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193개 학술 세션과 428개 전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인프라와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통합 모빌리티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회사는 기존 하이패스와 IT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도로·교통 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국내 실증 사업을 상용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기술을 연결해 고객 이동의 안전성과 편리함, 자유로움을 높이는 것"이라며 "ITS에 AI를 접목하고 하이패스에 비전 AI 기술을 결합하는 등 여러 기술을 연결해 이동의 경험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스마트톨링·C-ITS 앞세워 교통 인프라 고도화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총회에서 135㎡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AI 스마트톨링, 자율주행 등 3개 분야의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커넥트 투 이노베이트(Connect to Innovate)'를 주제로 도로와 차량, 교통 운영 시스템을 연결하는 미래 교통 환경을 소개했다. 스마트톨링 분야에선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차량 번호판 인식만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AI 영상 인식 기술을 공개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단차로 하이패스 171식, 다차로 하이패스 31식, 차량영상촬영장치 909식을 구축했다. 생성형 AI로 다양한 날씨와 번호판 훼손 상황을 학습시켜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윤태은 롯데이노베이트 모빌리티부문장은 "무정차 요금징수 방식에선 차량 번호판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의 번호판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인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TS 분야에선 AI 카메라와 라이다, 노변기지국(RSU)을 활용해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하고 위험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ITS가 교통정보를 수집·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C-ITS는 도로와 차량, 관제센터 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으로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윤 부문장은 "자율주행차도 좌회전이나 우회전 과정에서 사각지대의 보행자나 오토바이를 놓칠 수 있다"며 "도로 인프라가 위험 상황을 먼저 감지해 차량에 주의나 감속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자율주행 상용화·해외 진출 추진…통합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분야에선 운전석이 없는 셔틀 '무부(MUVU)'를 선보였다. 롯데이노베이트 전시장에선 약 300km 떨어진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의 자율주행 셔틀을 원격 조종하는 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 행사장 외부에서도 참관객을 위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했다. 회사는 강릉과 제주, 경주 등 9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누적 주행거리 약 11만km, 탑승객 약 4만명의 실적을 확보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과 관제 시스템, 도로 인프라를 결합한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성 자율주행 리빙랩과 익산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군산 상용차 관련 인프라 사업 등에 참여하며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향후에는 교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AI 모빌리티시티' 운영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 부문장은 "현재 C-ITS와 AI 모빌리티시티 관련 사업 중에는 실증 단계에 있는 것들이 다수 있다"며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개별 솔루션을 통합한 플랫폼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기반 스마트톨링 기술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의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등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정부 재원뿐 아니라 민간 투자와 금융기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집중하는 분야는 개별 기술을 많이 확보하는 것보다 다양한 기술을 연결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업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9 16:32한정호 기자

캐논코리아, A3 복합기 '이미지포스' 신제품 15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19일 사무용 A3 컬러·흑백 복합기 '이미지포스' 15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A3 컬러 복합기 ▲이미지포스 C3000 시리즈 2종 ▲C3000L 시리즈 2종 ▲C3100 시리즈 4종과 A3 흑백 복합기 ▲4000 시리즈 4종 ▲4100 시리즈 3종으로 구성됐다. 감광용 광원으로 레이저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용하는 'D2 익스포저' 기술을 적용해 드럼과 광원 사이 거리를 줄이고 색 틀어짐이나 왜곡을 최소화했다. 컬러 모델은 분당 최대 22~35매, 흑백 모델은 25~45매의 출력 속도를 지원해 업무 환경과 문서 처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 모델에 양면 원고 스캔 가능한 자동급지장치(ADF)를 탑재했으며 스캔 속도는 양면 기준 분당 70~270매다. 보안 및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 환경을 분석해 적합한 보안 설정을 추천하는 스마트 보안 기능과 기기 상태 및 부품 정보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 15종 출시로 이미지포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기업의 규모와 문서 처리량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품질 출력과 생산성, 보안, 관리 편의성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9 11:29권봉석 기자

투썸플레이스, 美 알렉산드리아에 1호점…첫날 대기 행렬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미국 첫 매장을 열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킹스트리트에 미국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개점 첫날에는 오전 7시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섰고, 오후 8시 영업 종료 때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뉴욕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등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도 있었다. 첫날 디저트 가운데서는 '떠먹는 아박'과 '떠먹는 스초생', 음료는 '흑임자 라떼'와 '달고나 크림탑' 판매가 많았다. '브리오쉬 K-토스트'와 '서울 스파이시 치킨 파니니' 등 식사 메뉴도 판매했다. 미국 1호점은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중심가인 킹스트리트 404번지에 마련됐다. 매장은 약 73평 규모로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78석을 갖췄다. 메뉴는 디저트와 커피·음료, 식사류 등 약 80종으로 구성했다. '스초생'과 '떠먹는 아박'을 비롯해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케이크, '미숫가루 프라페', 수정과에서 착안한 '코리안 애플 시나몬 티' 등을 판매한다. 아침이나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브리오쉬 K-토스트', '서울 스파이시 치킨 파니니', '불고기 비빔볼' 등도 함께 선보였다. 홀케이크는 사전 주문 없이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는 “개점 전부터 영업 종료 때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현지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운영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고객 반응과 운영 자료를 축적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리아점을 시작으로 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를 포함한 DMV 권역 주요 상권에 추가 매장을 순차적으로 낼 예정이다.

2026.10.19 09:12류승현 기자

UNIST·KIST·고려대, 고성능 배터리 실리콘 음극 개발

UNIST는 강석주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안석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곽상규 고려대학교 교수 공동연구팀이 전기 저장용량과 내구성을 높인 실리콘 복합 음극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주 돌담처럼 크기가 다른 입자들을 섞어 용량은 키우면서도 부피 팽창 문제를 잡았다. 상용 배터리에서 쓰이는 흑연 음극보다 용량이 2.5배 크다. 충·방전 때 전극에 생기는 균열을 줄일 수 있다. 강석주 교수는 "제주 돌담이 크고 작은 돌로 서로의 빈틈을 메워 구조가 단단하면서도 돌 사이 틈으로 바람을 흘려보내 강풍으로 받는 힘을 줄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개발된 음극의 저장용량은 전류 밀도 0.1 A g⁻¹에서 약 890 mAh g⁻¹로, 같은 조건의 흑연 음극(약 350 mAh g⁻¹)보다 약 2.5배 크다. 음극 활물질 1g당 저장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을 비교한 수치다. 고용량 NCM811 양극과 조합한 배터리는 30분만에 충·방전을 마치는 2C 조건에서 2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약 85%를 유지했다. 실리콘 함량은 같지만 유기소재 없이 흑연·실리콘만 쓴 대조군은 같은 조건에서 약 55%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파우치형 배터리도 1C에서 185회 충·방전 후 용량 유지율 85% 이상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소개됐다.

2026.10.19 08:00박희범 기자

J벤처스 "이스라엘-한국-실리콘밸리 연결 가교될 것"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초기 단계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VC)인 J벤처스(J-Ventures)의 공동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오데드 헤르모니(Oded Hermoni)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2018년 설립한 J벤처스는 일반 VC와 다르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기술·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VC'다. 시드(Seed)부터 시리즈A(Series A) 단계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 주요 투자 분야는 AI, 사이버보안, 핀테크, 헬스케어, SaaS, 딥테크 등이다. J벤처스는 스스로를 자본주의 키부츠(Capitalist Kibbutz)라 부른다. 유한책임출자자(LP)들에게 돈을 받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VC와 다르다. VC를 포함해 기업 임원, 연쇄 창업가, 전문가 등을 투자자로 묶어 이들이 포트폴리오 기업을 직접 돕도록 한다. J벤처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470명 전문가 회원과 100명 이상 현·전직 유명 VC GP, 140명 이상 연쇄 창업가, 170명의 포천500 기업 임원 등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한 헤르모니 창업자는 "우리 커뮤니티에는 약 40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오픈AI나 아마존의 엔지니어 한 명과 똑같이 중요한 대접을 받는다"고 밝혔다. J벤처스는 현재 4개 펀드를 통해 약 1억1000만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투자한 해외 벤처펀드 가운데 가장 활발한 투자사로 꼽힌다. 현재까지 50건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5개 기업이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데이터로봇(DataRobot)은 63억달러, 스토어닷(StoreDot)은 35억달러, 욧포(Yotpo)는 20억달러, 뉴로덤(NeuroDerm)은 13억달러, 아웃브레인(Outbrain)은 1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헤르모니 창업자는 기술 전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J벤처스를 설립하기 전에는 레카나티(Recanati) 가문이 단일 LP로 참여한 투자회사인 로디움 벤처스(Rhodium Ventures)의 파트너로 일했다. 이후 코인 벤처스(Coin Ventures) 파트너를 거쳤고, 이스라엘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한 캐피털 포인트(Capital Point)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이스라엘 최대 규모 기술산업 협회 IATI(Israel Advanced Technology Industries) 대표도 역임했다. 히브리대학교 경영대학원 자문위원회와 글로벌 쥬리, 샌프란시스코 유대인연합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가 투자한 25개 기업이 인수·매각 등을 통해 투자회수(Exit)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을 인수한 회사는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화웨이(Huawei), VM웨어(VMware), 시놉시스(Synopsys), 미쓰비시(Mitsubishi) 등 이름이 쟁쟁한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J벤처스는 한국과 이스라엘·실리콘밸리를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의 래빗 벤처스(Rabbit Ventures)와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을 통해 이스라엘 사이버보안·딥테크 기업을 한국 및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와 연결하고 있다. 아래는 헤르모니 창업자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한국을 방문한 목적이 궁금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J벤처스는 한국에 거점이 있는 래빗 벤처스의 유한책임출자자(LP)다. 이번에 한국에서 컨퍼런스를 진행, 이 행사 참석차 방문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에 와서 팀과 커뮤니티를 만나고 행사에서 직접 연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동시에 한국의 전략 투자자와 기업, 펀드 운용사들도 만났다. AI 인프라, 반도체, 로보틱스, 양자기술, 사이버보안에 초점을 맞춰 이스라엘과 미국 창업자들에게 투자하는 새로운 딥테크 펀드를 만들고 있다. 이번 펀드는 기관투자자와 패밀리오피스에도 처음으로 개방하는 펀드가 될 예정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딥테크 경제권 가운데 하나다. 지금이 한국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를 '이스라엘-실리콘밸리-한국'이라는 삼각 구도로 보고 있다. 한국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지만 전자·인프라·통신 분야에서 한국 산업이 가진 영향력을 생각하면 기대만큼 존재감이 크지 않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을 제공하고, 실리콘밸리는 규모 확장을 담당하며, 한국은 산업적 깊이와 글로벌 고객을 제공한다. 이 세 곳을 연결하는 것은 매우 큰 기회이며, J벤처스가 그 가교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J벤처스를 '자본주의 키부츠(Capitalist Kibbutz)'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인 VC와 어떻게 다른가 "일반적인 VC 펀드는 몇 곳의 대형 LP가 큰 금액을 투자하고 수익을 기다리는 구조다. 우리는 정반대의 방식을 택했다. 모든 LP의 투자액을 50만 달러로 제한한다. 특정 투자자 한 명이 전체를 좌우할 수 없다. 우리는 단순히 돈만 보고 LP를 선택하지 않는다. LP들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고 택한다. 현재 우리 커뮤니티에는 약 600명의 회원이 있다. VC 파트너, C레벨 임원, 연쇄 창업자, 패밀리오피스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펀드 III'의 경우 투자 한도를 초과해 들어오려는 약 1500만 달러의 출자 약정을 거절하기도했다. 커뮤니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키부츠'라는 부분은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한다는 의미다. 회원들은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를 진행하고, 기업에 필요한 문을 열어주며, 회사의 성장을 돕는다. 또 '자본주의' 부분은 모든 사람이 투자자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포트폴리오 기업이 성공하도록 동기를 갖는다." -J벤처스는 LP들이 포트폴리오 기업을 고객, 인재, 후속 투자자와 연결한다고 들었다. 실제 어떻게 작동하나? "우리에게 투자 설명을 하는 모든 기업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팀이 배정된다. 이들은 해당 분야를 일반적인 투자자보다 훨씬 잘 아는 CTO나 CISO, VC 파트너인 경우가 많다. 우리가 투자를 한 뒤에는 바로 그 사람들이 자문역이 되고, 첫 번째 고객이 되며, 다른 고객이나 관계자를 소개해주는 역할도 한다. 우리 회원 가운데 172명이 VC 파트너이기 때문에 후속 투자 유치도 훨씬 쉬워진다. 우리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후속 투자 라운드에서 약 25억 달러를 조달했다." -운용자산(AUM)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펀드가 커지면서 원래의 '키부츠' 커뮤니티 모델이 희석되지 않나? "우리는 펀드 규모를 의도적으로 작게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는 훨씬 더 크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것이 키부츠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진정한 커뮤니티로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펀드 III'는 목표액보다 48% 많은 3700만 달러로 마감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추가로 들어오려는 자금을 거절했다. 우리 커뮤니티에는 약 40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오픈AI나 아마존의 엔지니어 한 명과 똑같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성장이란 더 큰 금액의 수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새로운 회원 한 명 한 명이 커뮤니티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AI가 벤처투자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AI가 스타트업의 비용과 개발 기간을 크게 줄이고 있다. AI가 VC의 투자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기업들이 실제 매출을 만들어내기까지 필요한 자금이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초기 단계 투자 라운드의 규모도 작아질 것이고, 많은 기업은 아예 일부 투자 라운드를 건너뛰게 될 것이다. VC 가치는 투자금 자체보다는 접근성에 더 좌우될 것이다. 즉 고객, 유통망, 인재, 전략적 파트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우리처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펀드에 유리하다. 또한 더 많은 기업이 창업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려운 일은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매출의 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AI를 활용하면 빠르게 만들어냈다가 그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이른바 '바이브 매출(vibe revenue)'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AI를 잘하는 창업자'가 아니라 'AI 속에서 헤엄치는 창업자(founders who swim in AI)'를 찾는다고 했다. 창업자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AI 속에서 헤엄치는' 것은 창업자가 AI를 단순히 기능으로 생각하지 않고, 회사 전체가 AI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엔지니어링, 영업, 고객지원, 심지어 채용까지 AI를 활용한다. 이들은 소규모 팀으로 제품을 만들고, 3년 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로 움직인다. 또한 AI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변화를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변화가 매우 빠르고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6개월 전에 사실이었던 것이 이미 낡은 것이 될 수도 있다. 창업자의 사고방식 자체가 그런 속도에 맞게 설계돼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고전적인 요소들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깊이 있는 도메인 지식, 뛰어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회복탄력성이다. 우리는 연쇄 창업자도 매우 선호한다. 펀드 III 포트폴리오의 약 80%가 연쇄 창업자에 의해 설립됐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로 소규모 팀도 훨씬 큰 기업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 가치평가 방식도 바뀌어야 할까 "그렇다. ARR(연간반복매출) 배수 방식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성장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시대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오늘날에는 직원 20명인 기업이 ARR 2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나은 AI도구가 등장하면 그 매출의 일부가 빠르게 이탈할 수도 있다. 나는 직원 1인당 매출, AI 컴퓨팅 비용을 반영한 후의 매출총이익률, 순매출 유지율(NRR), 그리고 데이터와 유통망이 얼마나 방어 가능한지를 훨씬 더 중요하게 본다. 이제 직원 수는 기업 규모를 판단하는 대리 지표로서의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 -AI가 투자 대상 기업 선별, 시장조사, 가치평가 등 VC 업무 자체도 자동화하고 있다. AI가 벤처캐피털리스트를 대체할 수 있을까 "AI는 애널리스트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도 AI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벤처투자는 신뢰 비즈니스다. 창업자들은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를 선택한다. 그리고 LP들은 모델이 아니라 사람을 신뢰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사람에 대한 판단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네트워크다. 오히려 AI 때문에 강력한 인간 네트워크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보는 상품화되지만 관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 AI와 사이버보안 -사이버보안은 이스라엘이 특히 강한 분야다. 한국과 세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스라엘 사이버 스타트업은? "지난 2년간의 엑시트 사례를 보면 된다. 구글은 위즈(Wiz)를 3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다. 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아크(CyberArk)를 약 25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두 곳이 거의 6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의 보안 플랫폼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음 물결을 이끌 기업으로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는 시에라(Cyera)와 카토네트웍스(Cato Networks)가,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분야에서는 아일랜드(Island)와 펜테라(Pentera), 오르카(Orca)를 꼽을 수 있다. 우리 포트폴리오에서는 아이덴티티 분야의 디스코프(Descope), 펌웨어 및 공급망 보안 분야의 이클립시엄(Eclypsium),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분야의 브라이트 시큐리티(Bright Security), 서드파티 개인정보보호 위험 분야의 프리바이니(Privaini)를 주목할 만하다. 또한 딥페이크와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인 클래리티(Clarity)에도 투자했는데, 이 회사는 이후 딜(Deel)에 인수됐다. 사이버보안은 우리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강력한 분야 가운데 하나다. 사이버아크(CyberArk) 창업자도 우리 키부츠 회원이다. 50명이 넘는 사이버보안 리더들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메타, 페이팔, 돌비 같은 기업의 CISO, 체크포인트 이사회 구성원, 주요 사이버보안 펀드의 파트너 등이 포함된다.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 우리에게 사업을 소개할 때 실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AI는 공격자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날 분야는 어디일까 "첫 번째는 아이덴티티다. 딥페이크와 AI가 생성한 피싱으로 인해 통화나 이메일에 등장한 사람이 실제 인물인지 확인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오늘날 대부분의 보안 가정을 무너뜨린다. 두 번째는 AI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기업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공격 표면이 만들어지고 있다. 세 번째는 보안 운영이다. AI의 속도로 진행되는 공격을 인간 보안팀이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보안 운영 자체가 AI 에이전트에 의해 수행될 것이다. 네 번째 변화는 폐쇄형 환경이다. 정부와 은행, 핵심 인프라 기관들은 가장 민감한 데이터와 AI 모델을 개방된 공유 시스템에서 운영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AI와 클라우드를 위한 폐쇄형·주권형 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온사이트 방식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되돌아가는 현상도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고 퍼블릭 클라우드가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 업무는 폐쇄된 환경 안으로 이동할 것이다. 한국은 정부와 금융권 네트워크를 엄격하게 분리해온 만큼 이러한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폐쇄형 AI 환경을 보호하고 운영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가장 큰 기회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한 VC 투자는 어느 정도 규모인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2025년 130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록적인 44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2024년 약 89건의 투자 라운드에서 약 40억 달러를 조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또 처음으로 모든 투자 단계에서 미국 펀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VC들이 이스라엘 투자자들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이러한 투자 모멘텀은 2026년에도 이어졌다. 2026년 상반기에만 약 26억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이스라엘 전체 기술기업이 조달한 자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문제는 가격이다. 위즈(Wiz)와 사이버아크(CyberArk)의 사례 이후 모두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가 매우 높아졌다. 현재 평균 시드 투자 라운드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최상위권 팀들은 과거라면 시리즈 A나 B 단계에서나 받을 수 있었던 수준의 기업가치로 초기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 투자자들이 좋은 수익을 얻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결국 해당 기업이 해당 시장의 카테고리 리더가 되지 않는다면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 우리의 해답은 '접근성'이다. 우리의 사이버보안 분야 회원들은 창업자들이 투자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그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실제 고객과 CISO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원하는 창업자라면, 투자 라운드가 아무리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 이스라엘과 실리콘밸리 -이스라엘의 스타트업과 주식시장 현황은 어떤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은 몇 개이고, 이 가운데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얼마나 되나 "이스라엘에는 현재 약 7000~7500개의 활동 중인 스타트업이 있다. 인구 1인당 스타트업 밀도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신규 기업 설립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2024년에는 약 500개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설립됐는데, 10년 전에는 1000개가 넘었다. 젊은 스타트업 가운데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기업은 매우 적다. 대부분 인수되거나 나스닥으로 간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는 2025년에 21건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고, 2026년 상반기에도 15건의 IPO가 추가로 이뤄졌다. 여기에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포함한 복수상장 기업들도 있다. 최근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 가운데 방산기술과 AI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얼마나 되나?이 가운데 사이버보안 기업은 몇 곳이고, 대표적인 기업은 어디인가 "공식적으로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스라엘 기업은 약 100개다. 중국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어느 외국보다 많은 숫자다. 다만, 우리가 이스라엘 기업을 정의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기준보다 더 넓다. 이스라엘 출신 창업자가 설립했거나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는 기업까지 이스라엘 기업으로 본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숫자는 훨씬 많아진다. 최고 이스라엘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보안 분야는 체크포인트(Check Point)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밖에도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라드웨어(Radware), 알롯(Allot), 코그나이트(Cognyte) 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정의에 따르면 센티넬원(SentinelOne)과 바로니스(Varonis)도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이스라엘인들이 창업했고, 기술 개발의 상당 부분을 이스라엘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가장 큰 기업은 사이버아크(CyberArk)였는데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인수했다." -이스라엘과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모두 오랫동안 경험했다. 이스라엘과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한국은 어떤가?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VC로서 우리는 주로 이스라엘 출신 창업자들에게 투자한다. 이들은 대개 미국에서 회사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이스라엘 출신이 아닌 창업자들에게도 투자하기 때문에 저는 양쪽 생태계를 매일 경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기술기업이 창업하고 여기에 강한 기업가정신 생태계가 세계서 가장 좋은 곳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는 하나의 기업을 규모 있게 성장시키기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다면 어디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대를 마치면 깊이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젊은 나이에 막중한 책임을 경험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내수시장은 매우 작기 때문에 첫날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 실리콘밸리에는 고객과 자본, 그리고 시장 진출을 위한 인재가 있다. 한국은 이 두 곳과 다르다.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 엔지니어링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고, 강력한 내수시장과 뛰어난 인재 대부분을 흡수하는 대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기술이 있다. 부족한 것은 '첫날부터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본능이다." -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반대로 실리콘밸리가 이스라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시장 진출, 즉 고투마켓(GTM)이다. 영업, 마케팅, 브랜드 구축, 미국 현지팀과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이스라엘 창업자들은 때때로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난 10년 동안 체크포인트, 솔라엣지(SolarEdge), 윅스(Wix), 먼데이닷컴(monday.com) 같은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을 이스라엘에서 경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른 많은 기업들은 시장과 가까운 곳, 일반적으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구개발은 이스라엘에 유지한다. 이 모델은 매우 잘 작동한다. 이스라엘의 깊이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미국의 고객 및 자본을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가 이스라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효율성과 회복탄력성이다. 이스라엘 기업들은 전쟁 중에도 계속 사업을 구축해왔으며,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낸다. 또한 권위에 도전하고 문제를 조기에 지적하는 이스라엘 문화는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 한국에 대한 질문 -한국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거대한 기술 인력이 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글로벌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대기업이 워낙 매력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에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창업하기보다는 대기업에 들어간다. 또한 창업자로서 실패했을 때 감수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도 더 크다. 둘째, 국내 시장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먼저 한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만들고 나중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개는 너무 늦다. 이스라엘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에, 처음부터 바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간다. 셋째는 엑시트 경로다. 인수합병(M&A)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국내 IPO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기회도 있다. 한국의 재벌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고객이자 인수자이며 기업형 VC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구글과 인텔이 이스라엘에서 했던 역할과 비슷하다. 우리는 이미 이런 모델이 작동하는 사례를 보고 있다. 우리 포트폴리오에 있는 이스라엘 공간음향 AI 기업 카르돔(Kardome)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주도한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그리고 현재 이 회사의 기술은 LG OLED TV와 KT 지니TV, SK의 로봇에 탑재되고 있다." -J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어떤 분야를 선택하겠나. 이스라엘은 사이버보안이 강한데, 한국의 사이버보안 분야는 얼마나 매력적이라고 보나 "저라면 한국이 진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를 살펴볼 것이다. 반도체,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로보틱스, 배터리와 에너지, 그리고 게임과 콘텐츠 분야다. 이 분야들은 엔비디아(NVIDIA),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활동하는 우리 네트워크 임원들이 실제로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국 사이버보안 시장에는 강력한 수요와 실제 경험이 있다. 한국은 국가 차원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제품이 국내 시장과 국내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에 맞춰 개발돼 있다. 가장 흥미로운 한국 사이버보안 기업은 한국이 자연스러운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분야, 즉 디바이스와 칩, 산업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업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이스라엘과 비교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투자자들에게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AI 및 사이버보안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우선 요소는? "첫날부터 목표 시장을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결정해야 한다. 영어를 우선하는 제품을 만들고, 초기부터 미국에 거점을 마련하며, 가능하다면 CEO나 공동창업자가 실제로 미국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또 모든 일을 서울에서 처리하려고 하기보다는 현지의 시장 진출, 즉 GTM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 투자자와 고객이 필요해진 뒤에 관계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필요하기 전에 미리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스라엘 기업들은 이 모든 것을 어려운 방식으로 배웠다. 한국은 이미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그 시행착오를 훨씬 빠르게 줄일 수 있다." -한국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창업자들에게는 첫날부터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다음에 만드는 회사가 보통 더 나은 회사가 된다. 투자자들에게는 '한국의 기업'을 만들려는 창업자가 아니라 '세계의 기업'을 만들려는 창업자에게 투자하고, 이들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주라고 조언하고 싶다. 돈은 어디에나 있다. 희소한 것은 접근성이다." -당신은 기자에서 창업자로, 이스라엘 VC 생태계를 만든 사람으로, 그리고 실리콘밸리 VC로 이어지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기자로 일한 경험이 투자자로서 어떤 도움이 됐나 "세계 최고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인 세쿼이아의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도 VC가 되기 전에 기자였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 그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성공적인 VC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와 인맥이다. 이것은 어떤 기술적 배경보다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선별하고, 기업을 돕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비전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자들은 직업의 특성과 본질적으로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고 있다. 질문을 던지고, 들은 이야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모든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사람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고 있다. 창업자들은 자신들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기자의 본능은 그 안에서 진짜 이야기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다. 바로 이 것이 실사, 즉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다. 또 저널리즘은 제게 가장 좋은 정보는 언제나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그것이 바로 J-Ventures가 구축한 기반이다."

2026.10.18 20:08방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최대 실적 SK하이닉스‧삼성전자…주가 견인할까

SKT는 왜 토큰 게이트웨이로 눈길 돌렸나

[보안 리딩기업] 프라이빗AI "제로트러스트 시장 선도"

오픈AI '닷츠' vs 앤트로픽 '듀엣'…내 일 맡길 AI 비서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