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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그룹•UST,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UST, 이탈디자인 지분 과반 인수

제프리 부코 아우디 최고기술책임자(CTO) "UST는 이탈디자인의 견고한 기반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갈 이상적인 파트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이탈디자인 주지아로 지분 보유 유지 UST•이탈디자인, 상호 보완적 전문성 결합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계획 독일 베를린 및 잉골슈타트, 이탈리아 몬칼리에리 , 2025년 12월 11일 /PRNewswire/ -- 아우디 그룹(Audi Group)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디자인•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 US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리소 비에호에 본사를 둔 UST는 이탈디자인(Italdesign)의 과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디자인의 현 모회사인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아우디 그룹 계열사로서 상당한 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이탈디자인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로 남게 된다. UST의 이탈디자인 과반 지분 인수로 UST가 보유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디지털 생태계 설계 역량과 이탈디자인이 가진 차량•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이핑, 소량 생산, 자동차 전자 분야에 대한 깊은 노하우를 결합한 강력한 파트너십이 창출될 예정이다. 양사는 초기 콘셉트와 디자인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결합된 역량은 완전한 디지털 기반의 최신 차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UST와 이탈디자인은 이 통합 모델을 전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ST는 3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탈디자인의 국제적 입지 확대를 지원할 것이다. UST는 신규 대주주로서 운영 책임을 맡는 동시에 이탈디자인의 이탈리아적 유산과 디자인 문화, 직원들의 재능을 존중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아우디는 여전히 이탈디자인의 중요한 장기 파트너로 남아, 50년 넘게 이탈디자인이 명성을 쌓아온 분야에서 지속성과 지속적인 협력을 보장한다. 이탈디자인은 2010년부터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의 일원이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UST와 아우디 그룹은 투자 금액 및 기타 세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제프리 부코(Geoffrey Bouquot) 아우디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 "이탈디자인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개발 네트워크에서 소중한 파트너로서 디자인부터 프로토타입 및 양산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기여해 왔다. 새로운 소유 구조 하에서도 양사의 협력이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고 강력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 확신한다. UST는 이탈디자인의 탄탄한 기반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열어갈 이상적인 파트너이다. 양사는 이탈디자인이 자동차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 크리슈나 수딘드라(Krishna Sudheendra), UST 최고경영자(CEO): "전 세계가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온 이탈디자인이 그동안 보여준 우수한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존중받고 있다. 우리는 함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에게 보내준 신뢰에 감사한다. 우리는 앞으로 이탈디자인의 비전을 지원하고, 그 유산을 존중하며, 팀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량을 더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우리는 이탈디자인 및 아우디 그룹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안토니오 카수(Antonio Casu) 이탈디자인 주지아로(Italdesign Giugiaro S.p.A.) CEO: "이번 파트너십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탈디자인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국제 시장에 더 깊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탈디자인은 자동차 분야는 물론 기타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전 세계 최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로이 매튜(Gilroy Mathew) UST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번 인수는 차량 디자인•제조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이탈디자인의 유산과 차량 전자•임베디드 시스템•AI 분야에서 UST가 가진 전문성을 결합해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대담한 비전을 반영한다. 상징적인 디자인 역량과 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융합은 차세대 제품 디자인, 시뮬레이션, 차량 전자장비, 커넥티비티, ADAS, 초개인화 등에서 우리를 자동차 혁신의 최전선에 세워 줄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 OEM들과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 아우디 그룹 소개 아우디 그룹은 프리미엄•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중 하나로, 13개국 22개 지역에서 아우디, 벤틀리(Bentley), 람보르기니(Lamborghini), 두카티(Ducati)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아우디와 파트너사들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우디 그룹에는 8만 8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5만 5000명 이상이 독일의 아우디 AG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룹은 매력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신차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완전히 연결된 프리미엄 모빌리티 제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체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www.audi.com/en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탈디자인 소개 이탈디자인은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 중심적이고 체계적인 혁신 접근 방식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기업이다. 진정한 시스템 통합자 역할을 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몇 안 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업체 중 하나다. 이탈리아 토리노 몬칼리에리 피에몬테 차량 밸리(Vehicle Valley Piemonte) 중심지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개 거점에서 13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이탈디자인은 57년 넘게 모빌리티, 제품, 운송 디자인의 미래를 만들어 왔다. 회사는 콘셉트 단계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종단간(end-to-end)•수직적(vertical)•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동차 분야에 집중한 다학제 조직은 기존 완성차 브랜드부터 새로운 시장 진입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최첨단 도구와 방법론을 활용해 신제품의 산업화를 지원한다. 자동차 분야의 유산과 더불어, 지난 수년간 100여 대의 쇼카와 연구용 프로토타입, 300여 종의 양산 모델을 선보인 이탈디자인의 산업 디자인 부문은 소비재부터 전문 장비, 대중교통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1000여 종의 산업•교통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왔다. www.italdesign.it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프랑코 베이(Franco Bay)+393337897749franco.bay@italdesign.itpr@italdesign.it UST 소개 UST는 1999년부터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 OEM들과 함께 혁신을 통해 강한 영향력을 만들어 왔다.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AI로 움직이며,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고, 분명한 목적을 중심에 두고 고객과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함께한다.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자체 플랫폼,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제품, 혁신 생태계를 통해 핵심 과제를 영향력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전환한다. 풍부한 산업 지식과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고객 조직에 전문성, 혁신, 민첩성을 불어넣으며, 고객과 그들의 고객 및 전 세계 커뮤니티에 가시적인 가치와 지속적인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UST는 30개국 이상에서 3만 명이 넘는 직원과 함께 무한한 영향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십억 명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미디어 문의(UST) 티누 체리안 아브라함(Tinu Cherian Abraham)+1 (949) 415-9857 메릭 라라베아(Merrick Laravea)+1 (949) 416-6212 네하 미스리(Neha Misri)+44-7341787926 로시니 다스 K(Roshni Das K)+91 7736795557media.relations@ust.com 미디어 문의(미국)S&C PR+1-646.941.9139media@scprgroup.com 마코브스키(Makovsky)ust@makovsky.com 미디어 문의(인도) ust@adfactorspr.com 미디어 문의(영국)FTI 컨설팅UST@fticonsulting.com 미디어 문의(스페인)노이즈 미디어(Noizze Media)카르멘 타피아(Carmen Tapia) / 리카르도 셸(Ricardo Schell)ctapia@noizzemedia.com / ricardo.schell@noizzemedia.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22658/5665688/UST_Logo.jpg?p=medium600

2025.12.11 22:10글로벌뉴스

IPX 캐릭터 입은 케이스티파이 제품 나온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첫 번째 협업의 일환으로 'ZO&FRIENDS(조앤프렌즈)X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을 11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케이스티파이 전용 한정판 'ZOA' 인형 키링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보유한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팬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장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데일리 IP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 IPX는 라인프렌즈(LINE FRIENDS), BT21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IP 라인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IP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인 ZO&FRIENDS 역시 지난여름 IPX와 G-DRAGON이 함께 제작한 캐릭터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속에서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스티파이는 BTS·마블·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하며 자기표현의 경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ZO&FRIENDS를 비롯한 IPX의 인기 IP를 스마트폰 케이스·테크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본격 확장하며, 팬들이 캐릭터를 더 가까이 경험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이날 글로벌로 공개된 'ZO&FRIENDS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ZOA(조아), A&NE(앤), AKI(아기), ZAKI(자기)의 아트워크가 담긴 테크 액세서리 43종으로 구성됐다.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ZO&FRIENDS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케이스티파이의 테크 액세서리와 만나 팬들에게 실용성과 새로운 소장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두 브랜드의 만남을 기념하고자 기존 ZOA 인형 키링에서 스카프 컬러 변화와 목걸이 중앙에 C참을 추가한 케이스티파이 전용 한정판 ZOA 인형 키링을 포함하고 있어 기대를 더 한다. 오는 19일 케이팝스퀘어에서 열리는 ZO&FRIENDS 2nd POP UP에서 선보일 트래블 라인 3종(▲ZOA 여권 케이스 ▲ZOA 멀티 파우치 ▲ZO&FRIENDS 트래블 폴딩백)은 케이스티파이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BT21·미니니(minini)·쎄봉라마(SSEBONGRAMA) 등 IPX의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파트너십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케이스티파이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IPX가 보유한 캐릭터 IP를 팬들의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과 크리에이티브 시너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IP 라인업과 새로운 제품 포맷을 꾸준히 선보이며 '데일리 IP 경험'을 자연스럽게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8:18안희정

KT클라우드 "차세대 인프라 기술 선도"…실증 허브 'AI 이노베이션 센터' 공개

KT클라우드가 미래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술을 실증하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개하며 차세대 인프라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다이렉트 투 칩(D2C) 수냉식 냉각, AI 전용 네트워크 등 실제 운영 환경 구현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 허영만 DC본부장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실제 운영 서버와 동일하게 구현해 기술을 검증하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표준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AI 이노베이션 센터 내부는 'AI 스튜디오'와 'AI 인프라 랩스'로 구성됐다. AI 스튜디오는 주요 기술 요소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쇼룸 개념 공간으로, D2C 콜드플레이트 구조와 액침 냉각 모형을 비롯해 KT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패스파인더'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AI 인프라 랩스는 실제 냉각·전력·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실증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센터에는 D2C 수냉식 냉각 실증 환경이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NVL72급 초고발열 서버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 140키로와트(kW) 랙형과 64kW 서버형 부하기를 자체 개발했다. 해당 부하기는 실제 고비용 서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냉각 성능을 정밀 시험할 수 있는 장비로, 글로벌 기준 시운전 절차에 맞춰 실증을 완료했다. KT클라우드는 이 기술을 이미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 중이다. 이날 투어 현장에서는 D2C 시스템이 실제 부하를 처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랙형 부하기는 100kW 부하에서 약 33도, 120kW에서는 35도 수준의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한다. 서버형 부하기 역시 고성능 GPU 운용 온도인 45도 수준에 맞춰 안정성을 확보했다. 'PG25' 냉각 용액의 반응성 검증과 마이크로 필터 기반 이물질 차단 등 품질 관리 체계도 구현했다. KT클라우드는 액침 냉각도 기술검증(PoC)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년 용산 데이터센터 시험 결과, 액침 냉각은 최대 60% 전력 절감 효과와 PUE 1.08~1.33 수준의 고효율을 실증했다. 시장 요구가 확대되면 상용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AI 네트워크도 고도화했다. 센터에는 글로벌 기업 아리스타와 협력해 이더넷 형태의 'RoCEv2' 기반 AI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기존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보다 비용 효율·확장성·운영 편의성을 강화했다. 차세대 AI 네트워크 표준인 'UEC'로 자연스럽게 진화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전력 인프라 역시 KT클라우드가 직접 개발한 AI 서버랙이 적용됐다. 글로벌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커뮤니티 규격을 기반으로 20kW 이상 고밀도 전력을 지원하고 DC 48V 기반 전력 공급으로 효율을 높였다. 세부 모듈이 모두 교체·확장 가능한 구조라 고객 맞춤형 구성이 용이하다는 점도 소개됐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패스파인더'다. 이는 KT클라우드가 특허 등록한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흐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장애·부하 변화에 따라 최적 경로로 자동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운영 신뢰성을 높인다. 'DIMS 인사이트'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 솔루션은 전력·냉각·보안 등 시설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장애를 사전 예측하고 예지 정비 기능을 수행한다. 예측 기반 운영 체계로 인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운영비 절감 효과 향상을 돕는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에 위치한 자율주행 점검 로봇도 실제 운용 환경에서 시연됐다. 로봇은 온·습도·소음·조도·가스 등 환경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과열·화재 징후를 탐지한다. 감지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조기 알림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KT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운영 인력을 현재 60~70명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지능형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T클라우드의 중장기 AI 데이터센터 로드맵도 공개됐다. 2030년까지 총 3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으로, 내년 신규 개소할 부천·개봉·안산 센터도 모두 액체 냉각을 기반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연계 가능성도 기술적 검토 단계에서 연구 중이다. KT클라우드 허영만 DC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기술은 이제 빠르게 표준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실증 기반 기술 내재화를 통해 고객이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2:27한정호

HD현대인프라코어, 국내 최대 수소전시회서 '최고제품' 수상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가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WHE 2025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매체의 기자들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WHE 2025'를 방문해 전체 출품 제품·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 후 우수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베스트 픽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 최우수상인 ▲엑설런트 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픽에 선정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중 'HX12'는 11L급 차량용·발전용 수소엔진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E 2025에서 첫 공개된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22L급 수소 엔진으로, V형 12기통 구조로 최대 출력 600㎾(816마력), 연속 출력 477㎾(649마력)의 성능을 확보해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엑설런트 픽에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트럭 또는 대형 트레일러에 수소압축기·저장용기·냉각기·충전기 등 수소 충전 핵심 설비를 탑재한 형태로, 700bar 고압 충전이 가능한 신형 충전소이다.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APG-Series)'와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EL-KUS)'가 엑설런트 픽에 함께 선정됐다.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은 컨테이너 일체형 구조로 만들어진 촉매 부분산화(C-POX) 기반 무수 수소생산·발전 모듈이다. LNG, 바이오가스 등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통합형 연료전지(PEMFC)로 전력을 만든다. 발열 반응으로 외부에서 수소와 공정용수를 공급받지 않고도 하루에 20kg의 수소와 3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는 95kW 수소연료전지와 100kW 배터리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총 180kW의 추진력을 낸다. 최대 속도 20노트로 60km까지 항해할 수 있으며, 700bar 수소탱크(6.2kg)로 기존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 통합제어시스템으로 자율 운항 2~3단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양산 기술로 제작돼 신뢰성과 정비성이 높다. WHE 2025 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주목받는 혁신 기술이 더욱 빠르게 산업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며, 조직위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WHE 2025'는 전 세계 26개국, 27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2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막을 내렸다. 전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 수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글로벌 수소산업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2.11 10:43김재성

아이엘, 엑스와이지와 로봇 자동화 협력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AI·설계·데이터 기반 DX 기술을 보유한 엑스와이지와 스마트제조 및 로봇 자동화 분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엘은 글로벌 로봇기업 A사와의 기술 제휴를 기반으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개발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그룹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통해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확장해왔다. 이번 협력은 아이엘의 제조·모빌리티 포트폴리오에 엑스와이지의 AI·DX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로봇 지능 고도화와 제조환경에서의 실증 속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사는 아이엘이 최근 공개한 세미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 모델을 중심으로 엑스와이지의 차세대 지능 플랫폼 '브레인엑스'를 적용해 실증을 진행하고, 제조 현장에서의 실제 조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사용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아이엘은 로봇 하드웨어 개발과 현장 데이터 실증을 담당하며, 엑스와이지는 로봇 지능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맡는다. 이번 협력이 아이엘봇 지능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엑스의 적용 타당성이 검증되면 아이엘봇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구축된 학습 모델은 한국 제조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실증에서 확보되는 정밀 작업 데이터를 통해 로봇 데이터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적용 확대와 데이터 기반 지능 고도화가 본격화되면, 로봇 개발과 제조현장 검증 속도 역시 가속화되며 아이엘의 로봇 사업 매출 발생 시점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제조현장에서 요구되는 정밀 동작·안전성 수준을 충족하는 '실사용 기반 로봇 솔루션'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아이엘봇의 상용화 전환 시점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엑스와이지와의 협력은 아이엘봇의 지능·설계·운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사업화 속도를 앞당기고 제조 기반 피지컬 AI 생태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09:29신영빈

오리온, 비타민 마이구미·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출시

오리온은 '비타민 마이구미',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타민 마이구미는 72g 제품 한 봉지로 비타민 C와 B12,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총 5가지 비타민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포도, 사과, 자두 과즙을 넣은 세 가지 맛 과일 모양 젤리에 탄성감을 강화해 새콤달콤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포도, 오렌지, 사과, 복숭아 맛의 쫄깃한 젤리와 폭신한 요구르트맛 마시멜로가 만들어내는 이중 식감이 특징이다. 소포장 55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로 출시해, 홈파티나 어린이집, 학원, 회사 탕비실 간식으로 사용하기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1 09:22김민아

병의원 부당청구 신고인에게 7500만원 포상금 지급 결정

#. A병원은 응급실 외래환자에 대해 타 기관 소속 전공의, 국방부 소속 의사들에게 평일 야간, 토요일·공휴일 등에 진료하게 하고 소속 의사가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기재하거나 처방전을 발급한 것으로 진찰료 등을 부당하게 청구해 1억 5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에 대한 신고인에게는 2100만원의 포상금이 산정됐다.#. B병원은 보이타 또는 보바스요법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물리치료사가 환자에게 중추신경계발달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전문재활치료료를 부당하게 청구해 1억 2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에 대한 신고인에게는 1800만원의 포상금이 산정됐다.#. A는 모친 B의 진료를 위해 C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대여받아 병원 진료 등에 부정하게 사용하고 620만 원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신고인에게는 120만원의 포상금이 산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5년도 제2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 9개소에 대한 10건의 제보자와 1건의 증도용(증 대여) 제보자에게 총 7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 종사자 등의 제보로 9개소의 거짓·부당청구와 1건의 증도용으로 적발된 금액은 총 5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의결한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2100만원으로, 타 기관 소속 전공의가 진료한 후 병원 소속 의사가 진료한 것처럼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사례를 제보했다.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거짓‧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고자 2005년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원, 그 외 일반 신고인의 경우에는 최고 5백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The건강보험(앱)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로 신고하거나 직접 방문과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장된다. 건보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교묘해지는 거짓‧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심 있는 종사자들과 정의로운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공익 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5.12.11 09:00조민규

다양한 영양제 주사,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 필요

최근 '주사 이모'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영양제 주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영양제 주사'는 질병·수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피로회복, 미용 등의 목적으로 처방되는 비타민·미네랄·태반 추출물 등의 영양제 주사도 있다. 흔히 기운이 없다거나 피곤을 호소할 때 주변에서 병원가서 영양제 주사 한 대 맞으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보았거나 맞아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양제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 치료라고 볼 수 없으며 그 효과도 일시적이다. 영양제 주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필수 영양분을 고농도로 정맥에 직접 주입해 부족한 영양을 빠르게 보충하며 복용하는 영양제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탈수가 심하거나 갑작스러운 영양 결핍으로 피로가 질병이 되는 경우 특정 영양제 주사가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필요에 따라 치료의 수단으로 영양제 주사를 활용할 수는 있지만 환자에 따라 주사제에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영양제 주사는 횟수와 용량을 줄이고 근본적인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등 혈관질환자는 영양제 주사를 통해 다량의 수분이 혈관으로 급격히 보충되면서 혈압 상승과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오히려 질환이 악화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제 주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오해로 여러 종류의 주사를 한꺼번에 맞는 경우가 있는데 중복성분이 과다 투여될 경우 일시적인 쇼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소변으로 바로 배출되는 비타민B와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에 비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비타민D, 일부 미네랄 성분은 장기간 몸에 고농도로 축적되면 간, 신장 등 일부 장기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인공신장센터 정경민 과장(내과 전문의)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일상에서 몸이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환자 스스로 영양제 주사를 맞으면 된다는 확신보다는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은 후에 수액 치료를 받아도 늦지 않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무조건 영양 주사를 먼저 찾는 것은 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평소 피로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평소 건강검진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알아두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12.11 08:43조민규

11번가,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최대 70% 할인

11번가가 오는 25일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난감, 디지털, 뷰티, e쿠폰, 문구 등 홀리데이 시즌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의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11번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들을 선정해 기간별로 특가로 선보인다. ▲11~13일 레고, 뽀로로, 브라운, 빌리프, 로지텍G, 인디고 ▲14~17일 코리아보드게임즈, 타요, 다이슨, 정샘물, 코코도르 ▲18~21일 레고, 도파밍, 아모레퍼시픽, 배상면주가, 한국마즈 ▲22~25일 빕스, 파스쿠찌, 뚜레쥬르, 레이저, 아이소이 등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카카오∙토스페이 7% 할인, T멤버십 11% 할인을 비롯해 11페이 포인트 5% 적립, 선착순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어린이 선물로는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뽀로로'와 '타요' 장난감이 대표적이다. 베스트셀러인 '뽀로로 3분 치과놀이+뽀로로와 양치해요 사운드북'과 '타요 주차타워+미니카 풀세트 2탄'을 15% 즉시 할인에 카드사 5% 추가 할인까지 적용해 판매한다. 무동력 트랙을 설계하는 과학 놀이도구 '그라비트랙스'의 '코어 스타터 : 옵스터클'은 20% 할인에 기둥 타일을 추가 증정한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만점인 '레고'는 디즈니, 해리포터, 닌자고, 시티, 아이콘 등 인기 시리즈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12월 한 달 동안 결제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1명을 선정해 40만원 상당의 '이탈리아 리비에라(21359)'를 증정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른들을 위한 선물로는 연인과 가족에게 전하기 좋은 상품들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브라운 전기면도기9 PRO(25% 할인 / 질레트랩스, 신세계상품권 1만원 증정) ▲레이저 오나타 V3 쿠로미 에디션 게이밍 키보드(25% 할인)와 같은 디지털 제품을 비롯해 ▲빌리프 뉴메로10 에센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립 글로이밤 등 뷰티 브랜드별 베스트셀러의 홀리데이 에디션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임박해서는 배송 걱정 없는 e쿠폰 상품을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파스쿠찌'와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모바일금액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빕스(VIPS)'의 샐러드바 2인 평일 런치 식사권은 30%, 2인 디너/주말∙공휴일 식사권은 25% 할인가로 준비했다. e쿠폰 크리스마스 특별 라이브 방송도 진행, 2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파스쿠찌' 방송에서는 '윈터 오! 마이 화이트' 홀케이크를 라이브 방송 특가로 2만5천900원(30% 할인)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11번가에 입점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랑콤, 에스티로더, 맥(M.A.C), 메이크업포에버, 바비브라운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디스커버리, 베어파우 등 패션 브랜드의 상품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그룹장은 “고물가와 불경기로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연말이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준비했다”며 “11번가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으로 부담은 적게, 기쁨은 크게 나누는 따뜻한 홀리데이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1 08:42안희정

캐리소프트,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 인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전환"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는 넷마블 F&C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캐리소프트가 지분 100%를 인수 계약한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종석, 이준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최대훈 등 총 35인의 배우가 속한 배우 매니지먼트이자 드라마 제작사이다. 신인 배우 양성과 더불어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한 곳으로, 제작한 드라마는 '비밀의 숲' 시리즈부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인사이더', '지배종', '좋거나 나쁜 동재' 등 로맨스와 장르물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대상에 빛나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하며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캐리소프트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기반 콘텐츠, 웹콘텐츠 등 다층적인 IP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에이스팩토리 인수 후 IP 기획–제작–배급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더불어 다양한 포맷의 실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역량 기반을 확보, 이를 통해 통합 콘텐츠 스튜디오 체제 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캐리소프트는 팀호프(TEAMHOPE)에 대한 투자 소식도 함께 전했다. 팀호프(TEAMHOPE)는 변요한, 이하늬, 엄태구, 권율 등 대세 배우들이 모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향후 캐리소프트 및 캐리소프트의 자회사인 에이스팩토리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캐리소프트의 이번 인수 및 투자는 콘텐츠 경쟁력 확보 전략 일환일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추진 중인 기업 구조 혁신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재원을 기반으로 신규 IP 개발, 사업 확장, M&A, 글로벌 협업 등 중장기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일 넷마블 F&C가 캐리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양사 간의 장기적 협력 구도도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 및 투자 건은 향후 캐리소프트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웹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K-콘텐츠 경쟁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거래 종결 이후 신규 콘텐츠 라인업, IP 확장 로드맵, 통합 전략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5.12.10 23:23방은주

에이피알, 美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판매 지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 온라인 공식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ULTA)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로, 신흥 판매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12월 1일 '사이버 먼데이'를 끝으로 종료됐는데, 해당 기간 동안 메디큐브는 K-뷰티 인기를 견인하며 '뷰티&퍼스널케어(Beauty&Personal Care)'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10위권 내에 4종, 50위권 내에 7종을 올리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실적이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뉴욕 팝업스토어, 울타 뷰티 입점 등 오프라인 브랜딩과의 시너지가 맞물려 프로모션 노출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주목받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기간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Skin Care)'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SNS 챌린지 등으로 화제가 된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높은 고객 반응을 이끌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딥 비타C 캡슐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이 아마존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라인업 전반에서 고른 판매가 이뤄졌다.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8월 메디큐브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이 확대됐으며,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도 견조한 제품 반응을 확인했다. 이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전월 선행 행사 대비 약 3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제품 체험 기반 신규 고객 유입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40안희정

"3개월 만에 기업가치 3배"…멀티모달 AI 열풍 주역 美 스타트업, 투자자도 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이미지·영상·오디오·3D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미국 AI 스타트업 팔(Fal)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멀티모달 활용 시 기업들의 복잡한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어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은 최근 세쿼이아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D 투자를 통해 1억4천만 달러(약 2천1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들어 세 번째 시리즈 투자로, 이번 투자에는 안데르센 호로위츠,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팔의 기업가치는 45억 달러로 평가됐다. 올해 7월 1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을 당시 평가액의 약 3배에 달한다. 이곳은 올해 10월에도 세콰이아캐피털 등을 통해 시리즈D 투자 전 '브릿지격'으로 약 2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는데 성공했다. 이는 회사가 조달한 1억4천만 달러와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을 합산한 금액이다. 2021년 설립된 팔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3D 등에 쓰이는 여러 AI 모델들을 개발자가 쉽게 쓰도록 '호스팅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추론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인베이스 머신러닝 리더 출신 버르카이 구르와 AWS 개발자였던 고르켐 유르트세벤이 세운 곳으로, 어도비, 쇼피파이, 캔바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실제 이곳의 올해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2억 달러를 이미 돌파한 상태다. 팔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600개 이상의 이미지, 오디오, 영상 생성 AI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오픈AI의 소라2, 구글이 최근 출시한 나노 바나나 프로와 같은 대표 모델뿐 아니라 다수의 오픈소스 알고리즘도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단일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을 확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팔은 사용자 정의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팔 서버리스(fal Serverless)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는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거의 즉시 가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H200, H100과 같은 최신 GPU에 대한 고속 접근성과 모니터링 도구도 제공한다. 보다 전문적인 요구사항을 가진 기업을 위해서는 전용 GPU 자원을 제공하는 팔 컴퓨트(fal Compute)도 마련돼 있다.자체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팔은 최근 이미지 생성 모델 오라플로우 v0.3을 공개했는데, 속도 중심의 '플로우 매칭' 구조를 적용해 보다 빠른 추론 성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기존 확산 모델 기반 생성 AI보다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개발자와 연구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팔은 투자자들로부터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멀티모달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서 운영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시장의 가치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텍스트 생성에서 이미지·영상·오디오로 확장되는 AI 경쟁이 본격화되자, 자체 인프라 구축 대신 즉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찾기 시작한 기업들이 팔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실시간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GPU 자원과 높은 수준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며 "팔은 이를 전적으로 맡아 처리함으로써 기업이 겪는 기술적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사용자는 다양한 AI 모델을 단순 API 호출만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비용 인프라 투자 없이도 빠르게 AI 기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확장성과 효율성은 팔의 기업가치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요인으로 평가된다. 멀티모달 AI가 산업 전반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잡는 가운데 더 많은 기업이 팔의 AI 생성 기능을 기본 요소로 채택할 것으로 평가되는 것도 한 몫 했다. 업계 관계자는 "팔에 대한 투자는 멀티모달 AI 전환을 둘러싼 '인프라 전쟁'의 전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자자들이 텍스트 중심 LLM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팔이 앞으로 빅테크와 경쟁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10 18:03장유미

[ZD SW 투데이]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2025 AI 해커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함께 '2025 AI 해커톤' 성황리에 개최 데이터이쿠와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2025 AI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렸으며, 조선·해양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실무 중심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해커톤에는 20여 개 팀이 참가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뿐만 아니라 LLM 활용 구현까지 다양한 과제가 수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 2026년 신입사원 공채 메가존클라우드가 202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며 차세대 AI·클라우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전사 단위에서 진행하는 신입 공개채용으로 테크 직군과 세일즈, 비즈니스 직군 전 영역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확장과 주요 전략 과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공채 서류 접수는 12월 19일 마감되며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3월 내에 입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력 제한 없이 IT 및 클라우드 직무에 관심이 있고 관련 학습 경험 또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비큐AI, AP통신 뉴스 데이터 국내 공급 비큐AI가 글로벌 3대 통신사인 영국 로이터통신에 이어 미국 AP통신과도 AI 기반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을 맺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큐AI의 'RDP라인(RDPLINE)'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비큐AI는 글로벌 3대 통신사 중 두 곳과의 계약으로 매출 증대를 비롯한 데이터 확장 전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 개최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클라우드 사업 분야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를 9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뉴타닉스, 인텔, 코오롱베니트 등 20여개 주요 파트너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복잡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뉴타닉스 공식 서비스 사업자로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가상화부터 스토리지,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운영, AI 및 머신러닝 모델 운영에 최적화된 통합 AI 플랫폼 등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세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 '26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사피엔스, 프리 IPO 라운드에서 165억 투자 유치 네오사피엔스가 프리IPO 라운드에서 1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사로는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27억 원에 달한다. 네오사피엔스에서 서비스 중인 타입캐스트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네이버의 치지직과 LGU+, SBS 및 교육기업, 커머스 플랫폼, 게임사 등 다수의 기업이 다양한 용도로 타입캐스트 AI 음성을 도입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폴라리스AI, NPU 클라우드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드맵 공개 폴라리스AI가 중소사업장 산업안전 시장을 겨냥한 렌털형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경량화 솔루션과 단계적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폴라리스AI는 지난 4일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2026 어나더리얼 사업 설명회'에서 비전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업을 구축형 모델에서 렌털형, NPU 엣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로 순차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고가의 설비 중심 안전 솔루션이 소규모 현장까지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월 정액 기반 렌털 모델로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해외 패널 조사' 기능 추가 오픈서베이가 데이터스페이스에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기업 마케터와 리서처들은 기존 대비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리서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은 기업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 내에서 직접 해외 패널을 타깃팅하고 설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 리서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외부 리서치 업체를 통한 조사 의뢰 후 결과 보고까지 수개월이 소요됐지만 이번 기능을 통해 빠르면 하루 만에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도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0 15:00남혁우

하루 3번 로켓 쏜 中…우주 굴기 속도전 본격화 [우주로 간다]

우주 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19시간 동안 로켓 3기를 연속 발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번째는 8일 오후 5시(미국 동부 표준시) 중국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정 6A 로켓이다. '궈왕(Guowang)'이라 불리는 국가 위성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사된 이 로켓은 수만 개 군집 위성을 우주에 올려 위성망을 구축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곧바로 같은 날 오후 10시 41분에 두 번째 발사가 이뤄졌다. 기밀 정찰 위성 야오간 47호(Yaogan 47)가 창정 4B 로켓에 탑재돼 고비 사막의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 발사는 9일 오전 10시 또 다른 기밀 위성 TJSW-22가 창정 3B 로켓에 실려 중국 서부 시창 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되며 마무리됐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에 따르면, 이 세 차례 발사는 모두 중국 베이징 시간 기준 9일 하루 안에 이뤄진 것으로 창정 로켓을 운영하는 국유기업 CASC는 “중국이 하루 세 번 로켓 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기록 수립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이는 전 세계 최고 기록은 아니다. 올해 4월 28~29일 사이 18시간 만에 전 세계에서 총 6기의 로켓이 궤도로 발사된 바 있다. 당시에는 ▲중국 창정 5B 로켓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2기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 아틀라스 V 로켓 ▲아리안스페이스 베가 C 로켓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알파 로켓이 발사됐다. 이날 알파 로켓을 제외한 모든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

2025.12.10 13:39이정현

중수로 원전 폐기물 400톤=1.4조 원…선광티앤에스 동위원소 추출나서

국내 월성원전 1~4호기와 같은 중수로(CANDU)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폐기물에서 동위원소를 회수하는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세계 처음 사업화 절차를 밟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박환서 박사 연구팀이 중수로 폐수지내 탄소-14(C-14) 탈착 및 회수 공정기술을 선광티앤에스에 특허 4건, 노하우 1건을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지에는 C-14를 포함해 다양한 방사성 핵종이 들어 있어 중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처리해왔다. 국내에서는 현재 월성원전에 약 400톤이 보관 중이다. 연구팀은 산이나 화학물질 투입 없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C-14를 짧은 시간에 탈착,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이전한 것. 이 기술은 중준위폐기물 방사능을 약 100분의 1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고가의 동위원소인 C-14를 약 100배 이상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환서 박사는 "지난해 11월 월성원전에서 약 3개월 간 세계 최초로 상용규모(100kg/batch) 실증에 성공했다. 특허 4건도 국내에 등록됐고, 최근엔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특허출원과 등록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기술사업화팀 김경인 팀장은 "국내 보관중인 400톤에서 400큐리의 동위원소 C-14를 뽑아낼 수 있다"며 "1큐리당 통상 가격이 2만 5천 달러니, 국내만 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고, 전세계적으로는 7조원 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수로는 국내에 월성원전 4기가 존재한다. 원자로에서 핵반응을 줄이거나 열을 식히는 재료로 중수(D2O)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수로 원전이라고 부른다. 선광티앤에스는 방사선 관리 및 폐기물 처리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연구원과 공동으로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선광티앤에스 노광준 대표는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을 국내 시장에 적용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산업통상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상용화 단계까지 약 10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백민훈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은 "방사성폐기물이 폐기물이 아닌 중요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이라며, "국가의 중장기적인 투자로 개발된 원천기술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09:21박희범

아이멕, 시스템-기술 공동 최적화 접근법으로 3D HBM-on-GPU 아키텍처의 열 병목 현상 완화

홀리스틱한 시스템-기술 공동 최적화(STCO) 접근법, AI 워크로드 환경에서 GPU와 HBM 최고 온도 낮추면서 미래 GPU 기반 아키텍처의 성능 밀도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 기대 루벤, 벨기에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아이멕(Imec)은 시스템-기술 공동 최적화(system-technology co-optimization·STCO) 접근법을 활용해 3D HBM-on-GPU 통합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열(thermal)' 연구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유망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 병목 현상을 식별하고 완화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AI 학습 워크로드 기준, GPU 최고 온도를 140.7°C에서 70.8°C로 낮출 수 있었다. 아이멕의 줄리앙 라이커트(Julien Ryckaert)는 "이번 연구는 열에 강한 첨단 컴퓨팅 시스템 개발 면에서 아이멕의 새로운 크로스-테크놀로지 공동 최적화(XTCO) 프로그램의 역량을 입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아이멕 소개 아이멕은 첨단 반도체 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혁신 허브이다. 최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와 6500명이 넘는 직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시스템 스케일링, 인공지능(AI), 실리콘 포토닉스, 연결, 센싱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아이멕의 첨단 연구는 컴퓨팅,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인포테인먼트, 산업, 농식품,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아이멕은 IC-Link를 통해 기업이 초기 개념 구상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이르기까지 칩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하며, 최첨단 설계과 생산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아이멕은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서 글로벌 선도기업뿐만 아니라 벨기에 플란더스 및 전 세계의 기술 기업, 스타트업, 학계, 연구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아이멕의 본사는 벨기에 루벤에 있으며,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 전역과 미국에 연구 시설을 두고 있고, 전 세계 3개 대륙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10억 3400만 유로였다. www.imec-int.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전문: https://www.imec-int.com/en/press/imec-mitigates-thermal-bottleneck-3d-hbm-gpu-architectures-using-system-technology-co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39857/imec_Logo.jpg?p=medium600

2025.12.10 01:10글로벌뉴스

박쥐도 싸울 때 말 많아진다...AI가 밝혀낸 동물 언어의 비밀

AI가 과일박쥐의 울음소리를 분석했더니 싸우거나 갈등을 겪을 때 훨씬 복잡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이 연구는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도 AI 스스로 동물 언어의 구조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사람 없이도 AI 혼자서 박쥐 말 7가지 찾아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박쥐 울음소리를 녹음한 자료를 AI에게 주었다. 이때 사람이 "이건 이런 소리야"라고 미리 알려주지 않고, AI가 비슷한 소리끼리 스스로 분류하도록 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박쥐의 울음소리를 단 2가지 유형으로만 구분했지만, 이번 연구는 소리 분석 방법을 개선하여 7가지 뚜렷한 음절 타입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성공 비결은 소리 분석 방법을 개선한 데 있다. 박쥐 울음소리는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석이 어렵다. 연구팀은 소리의 높낮이보다 시간 흐름에 더 집중했다. 쉽게 말해 '어떤 음높이의 소리가 났는가'보다 '언제, 얼마 동안 소리가 났는가'를 중요하게 본 것이다. 이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리하니 AI가 소리를 훨씬 잘 구분했다. 검증 결과, AI의 분류 정확도는 약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의 수작업 없이도 동물의 의사소통 단위를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성과이다. 싸울 땐 평균 3배 더 긴 소리 패턴 사용 연구팀은 박쥐가 특정 소리 조합을 몇 번이나 이어서 반복하는지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다. 마치 사람이 '너무너무'처럼 말을 반복하거나 '네가 그럴 줄 알았어' 같은 표현을 자주 쓰는 것처럼, 박쥐도 특정 소리 패턴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결과를 보니 짝짓기를 거부하거나 싸우거나 위협할 때 박쥐들은 평균적으로 더 긴 반복 패턴을 썼다. 반면 밥을 먹거나 서로 털을 골라주거나 키스할 때는 짧고 단순한 패턴이 나왔다. 엄마와 새끼 사이에서는 특정 소리를 계속 반복하는 아주 단순한 패턴이 보였다. 이는 갈등 상황에서 소통의 복잡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AI가 박쥐 소리만 듣고 무슨 행동인지 알아맞혔다 연구팀은 AI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박쥐 소리 패턴만 가지고 그들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예측했다. 이 AI는 박쥐가 사용한 소리의 종류, 소리가 이어지는 방식, 패턴의 반복 정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확도를 나타내는 점수가 매우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가지 실험을 더 했다. 박쥐 소리의 순서를 일부러 뒤죽박죽 섞어본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순서를 섞어도 AI가 행동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박쥐가 사람처럼 '주어-동사-목적어' 같은 말의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개가 고양이를 물었다'와 '고양이가 개를 물었다'를 순서로 구분하지만, 박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어떤 소리가 함께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했다. AI가 박쥐의 행동을 판단할 때 어떤 요소들을 중요하게 봤는지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네 가지였다. 첫째,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소리 연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싸울 때는 A 소리 다음에 B 소리가 자주 나오는 식이다. 둘째, 소리 순서가 얼마나 예측하기 어려운지다. 항상 같은 순서로 나오면 예측하기 쉽지만, 매번 다르게 나오면 예측이 어렵다. 셋째, 특정 패턴이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다. 넷째, 한 소리 다음에 다른 소리가 이어질 확률이다. 이 네 가지 요소가 전체 중요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 절반은 다른 여러 요소가 나눠 가졌다. 이는 박쥐들이 두세 개의 소리를 짧게 연결하고, 특정 패턴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긴 문장보다는 짧은 표현을 여러 번 쓰는 셈이다. 싸울 때의 소리 지도는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연구팀은 박쥐가 어떤 소리 뒤에 어떤 소리를 내는지 선으로 연결한 지도를 만들었다. 지하철 노선도처럼 각 소리를 역으로 보고, 그 사이 이동 경로를 그린 것이다. 예를 들어 박쥐가 A 소리를 낸 뒤 B 소리를 자주 내면 A와 B 사이에 선을 그었다. 분석 결과, 싸우는 상황과 협력하는 상황의 지도 모양이 완전히 달랐다. 짝짓기를 거부할 때는 거의 모든 소리가 서로 연결돼 있었다. 10개 역이 있다면 그중 8개가 서로 연결된 것처럼 매우 복잡한 구조였다. 반면 키스할 때는 10개 중 1~2개만 연결된 듯 단순했다. 연구팀은 복잡한 갈등 상황에서는 미묘한 의미를 전달해야 하므로, 더 다양하고 정교한 소리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견이 다르면 설명이 더 길어진다" 연구팀은 박쥐 울음소리 패턴을 정보 이론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쥐가 만들어내는 반복 패턴의 길이를 측정해 그래프로 나타낸 결과, 대부분은 짧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긴 패턴이 발견되었다. 만약 박쥐가 무작위로 소리를 낸다면 긴 패턴은 거의 없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긴 패턴이 자주 등장한 것이다. 이는 박쥐의 소리가 단순한 기계적 반복이 아니라, 앞선 소리가 뒤의 소리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표현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언어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오늘 날씨가...”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좋다/나쁘다” 같은 관련 표현이 이어지듯, 박쥐도 특정 소리가 다음 소리를 결정짓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갈등 상황에서 울음 패턴의 복잡도가 높아지는 이유를 '정보 압축의 어려움'으로 설명했다. 의견이 같을 때는 의사소통이 짧고 단순해지지만, 의견이 다르면 자신의 이유를 설명하고 상대를 설득해야 하므로 말이 길어진다. “밥 먹자—그래”처럼 단순한 상황과 달리, “나는 중식이 좋은데… 네 의견도 이해하는데…”처럼 설명이 길어지는 것이다. 박쥐도 비슷하게, 협력 상황에서는 짧은 소리로 충분하지만 갈등 상황에서는 더 길고 복잡한 패턴을 사용해 미묘한 의도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DNA에 비유했다. DNA는 A, T, G, C 네 가지 문자만 사용하지만 배열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만들어진다. 이처럼 박쥐도 소리의 종류는 한정돼 있지만, 조합 방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혼자서 동물 언어를 분석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 통상 전문가가 소리를 일일이 분류하나, 본 연구에서는 AI에 자료만 제공하여 비슷한 소리끼리 자동 분류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AI가 7가지 기본 소리를 자동으로 찾아냈습니다. 사람 손이 덜 가고 더 객관적이며 다른 동물에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Q2. 가장 긴 반복 패턴이 왜 중요한가요? A: 가장 긴 반복 패턴은 박쥐가 소리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도 "정말요?", "진짜요?"처럼 비슷한 말을 상황에 따라 쓰듯이 박쥐도 특정 소리 조합을 반복합니다. 패턴이 길다는 건 복잡한 규칙으로 소리를 조합한다는 뜻입니다. 싸울 때 패턴이 더 길었다는 건 미묘한 의미를 전달하려고 더 정교한 소리 구조를 쓴다는 뜻입니다. Q3. 이 기술을 다른 동물 연구에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이 분석 방법은 쥐나 사람 발음처럼 쭉 이어지는 소리를 내는 다양한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도 그런 동물들에게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동물들도 얼마나 복잡하게 소리를 조합하는지 평가하는 데 이 방법을 써볼 계획입니다. 동물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알면 그들이 뭘 원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9 20:27AI 에디터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후보 경쟁 시작됐다

조직 안팎의 신망을 두루 얻고 있는 KT맨 박윤영 전 사장, 정책 역량과 더불어 외부 혁신을 예고한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보안과 글로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가나다 순) 등 3인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장은 “대표이사 후보 절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층면접은 오는 16일 예정됐으며, 이들 가운데 1인이 선정되면 당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최종 CEO 후보자가 된다. 먼저 박윤영 전 사장은 KT CEO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KT 내부에서 회사의 B2B 사업을 일군 개척자로 꼽히며, 전현직 KT 임직원에게 두루 지지받고 있다. 무엇보다 3명의 후보 가운데 K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조직이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데, 이 역량은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여 직원이 속한 노동조합에서도 최적의 후보로 꼽고 있어 CEO 교체마다 회사가 흔들리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단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업경영과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회사 정관에 명시된 CEO 조건에도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지난 KT CEO 선임 과정에서 늘 높은 점수를 받아왔고, 김영섭 현 대표가 선임될 당시 면접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SK그룹 공채 출신으로 SK C&C와 SK텔레콤, SK(주) 등을 거쳐 SK컴즈 CEO에 오른 인물이다. 기업을 떠나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CEO를 지냈으며 이후 정치에 연을 닿아 청와대 경제보좌관,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본부장,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거쳤다. 주요 후보들이 KT를 거친 것과 달리 주형철 전 대표는 KT 근무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내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회사 직원들의 반발을 이겨내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기술과 통신을 비롯한 IT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한국벤처투자 CEO를 지내며 기술 투자 이해도도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는 벨연구소를 거쳐 한국통신,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SDS 대표를 지냈다. 이후 SK쉴더스 대표를 최근까지 맡으면서 보안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을 모두 다뤘다는 점은 독특한 이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 침해사고를 두고 홍 전 대표는 SK쉴더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연관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글로벌 대기업에서 AI, 통신, 보안을 두루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개인이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넓은 편이다. 또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다양한 시각과 함께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있다.

2025.12.09 19:23박수형

조아스, 전기면도기 블랙 에디션 출시

생활가전 업체 조아스는 전기면도기 프리미엄 라인업 '블랙 에디션' JS-730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2개 면도날이 안쪽에서 1개 코팅날이 바깥쪽에서 좌우로 움직이면서 수염을 깎는 왕복식 전기면도기다. 블랙 티타늄 코팅을 적용해 피부 자극은 줄이고 내구성은 강화했다. 날을 움직이게 하는 모터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인 두께의 수염은 물론 적고 가는 수염에서 굵고 많은 수염까지 사용자 수염 성향에 맞춘 면도가 가능하다. 버튼 잠금 기능이 있어 여행 또는 출장 중에 제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방수 등급 IPX7로 쉐이빙 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세척 시 편리하게 날과 망을 물로 청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터리 잔량, 모터 속도, 잠금 설정 등 제품 상태를 LCD로 표시한다. 충전부는 C타입으로 설계했다.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1회 2시간 충전으로 100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기면도기 본품 외에 전용케이스, 날·망 세트, 고급 펜까지 기본 구성으로 제공한다. 김준현 조아스 대표는 "조아스는 품질과 AS를 바탕으로 40여 년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토종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7:33신영빈

유유제약, 유판씨 패키지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 문구 적용

유유제약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한 '유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사의대표 비타민C인 '유판씨팝' 제품 패키지에 캠페인 홍보 문구 및 QR코드를 담아냈다. 유유제약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유유캠페인' 문구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모바일 페이지로 연동되는 QR코드를 유판씨팝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12만 여위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호국영웅(전사자)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후 1577-5625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인근 군부대,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구강을 스폰지 막대로 문지르는 간단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되며, 유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2025.12.09 16:1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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