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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공개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은 글로벌 로봇기업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공개하며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강국 톱티어 기업이 이미 상용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성능과 양산성이 검증된 구조를 갖고 있다. 아이엘은 해당 플랫폼에 한국 제조환경에 필요한 AI·센서·배터리·제어 기술을 통합·현지화하고 있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추진 중인 완전 자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아이엘봇을 핵심 생산 자원으로 적용한다. 아이엘봇은 ▲정밀 양팔 협동작업 ▲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실제 제조라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센서, 광학, AI 등 그룹 내 핵심 기술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지능형 생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사족로봇 L1, 휴머노이드 로봇 H1, 양팔로봇 C1·C2 등 공정별·업무별 요구에 맞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해 말부터 그룹 내 제조현장에 아이엘봇을 투입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양산 및 국내 제조현장 적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 글로벌 협력사와 내년 연간 목표 매출을 수립해 매출 본격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기술 기반 위에 한국 제조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재설계한 첫 한국형 양산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국내 제조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실현하고, 실제 공정에서 즉시 성과를 내는 실전형 로봇으로 생산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7:58신영빈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社, 글로벌 시장서 브랜드 파워 강화 노력 눈길

국내 주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휴젤은 중동 여러 도시를 순회하면서 톡신 시술 가이드와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중동 시장 내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는 15일~2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와 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련해 휴젤은 지난 2023년 쿠웨이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허가를 획득해 5월 공식 진출했다. 에릭 코퍼트 박사는 쿠웨이트시티, 두바이, 아부다비 등지에서 진행된 순회 워크숍 동안 약 10개 주요 클리닉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 특성에 기반한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휴젤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다졌다”라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동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남미를 대상으로 K-톡신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일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보글로우의 경우 피부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시술법이다. 참석자들은 청담오아로피부과의 박지호·김창현 원장의 강연을 통해 나보타의 임상적 효과와 실제 시술 사례를 학습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생생한 시술 현장을 참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나라 의료기관 및 향남 나보타 공장 투어를 통해 대웅제약의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처음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에서 클로듀(CLODEW)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대 헬스케어 시장으로 인구 1천명 당 성형 인구 수가 세계 2위일 정도로 미용·성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라며 “의료진 교육 강화와 MZ세대 소비자 마케팅을 양축으로 현지 시장의 다양성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나보타가 아르헨티나를 넘어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도 중남미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계열사인 뉴메코는 도미니카공화국 의약품약국총국(DGDF)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는 이미 페루‧태국‧조지아‧볼리비아‧몰도바 등 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브라질과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성장률과 소득수준 상승에 힘입어 미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미용성형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2억 달러(약 19조 원)에 달했다.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뷰티 열풍에 따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메코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 진출로 중남미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아시아에서도 신시장을 지속 개척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케어젠은 기능성 펩타이드 원료 'Follicare (iDR)'·'PTX'를 바탕으로 미용 원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4일~6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모발을 회복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 제품 'DR.CYJ iDR'과 보툴리눔 뉴로 톡신 Type C 기능의 펩타이드 'PTx' 등에 대한 기술 미팅이 이뤄졌다. 케어젠 부스에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유럽 주요 브랜드 및 원료사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특히 임상 및 인체 적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시 구성은 해외 원료사와 브랜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어젠은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파트너들의 원료 공급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료 유통·판매 전문 인재를 채용 중이다. 정용지 대표는 “단백질 본드 리페어링 기술의 iDR과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PTx를 중심으로 글로벌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1:27김양균

이정우 코빗 CTO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새로운 기회"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지난 1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정우 CTO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 트렌드'를 대주제로, 국내 주요 은행, 증권, 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혁신과 더불어 내년도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정우 CTO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등의 최신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국경 간 결제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리스크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CTO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MCP와 x402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향후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정우 코빗 CTO는 "전통 금융권의 리더분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혁신성과 글로벌 최신 사례들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통해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30김한준

캐논코리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 출시

캐논코리아가 24일 '25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캐논 셀피 시리즈는 염료 승화 인쇄 방식을 적용해 변색이나 퇴색 현상을 최소화한 포토프린터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는 셀피 QX20·셀피 CP1500 본품에 신규 캐릭터 '캐니'(고양이)와 '노니'(강아지)를 적용한 전용 파우치와 포토캘린더를 추가해 구성했다. 셀피 CP1500은 SD카드 리더와 USB-C 단자, 와이파이를 내장해 카메라 SD카드를 직접 꽂거나 PC와 연결해 저장된 파일을 직접 인쇄할 수 있다. 다양한 사이즈 및 재질로 구성된 총 9가지의 용지를 지원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자유롭게 인화할 수 있다. 셀피 QX20은 정사각형 사진부터 카드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 사진을 들고 다니며 인쇄할 수 있는 미니 포토 프린터다. 모바일 전용 앱 '셀피 포토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레이아웃을 편집하거나 꾸밀 수 있다. 25년 셀피 CP1500 & QX20 한정판 패키지는 24일부터 캐논플렉스, 캐논 이스토어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정가는 두 제품 모두 18만 9천원.

2025.11.24 10:05권봉석

신성이엔지, ESG 평가 A등급 획득...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입증

신성이엔지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등급을 중앙값으로 하는 평가 체계에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외부 공시와 실제 이행 간의 일치도를 중시하는 ESG 평가에서 실질적 개선과 정량 지표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주요 반도체 인프라 장비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연구·개발·생산하며 산업 현장의 에너지 소모 저감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용인스마트팩토리를 태양광 전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으로 운영해 공장 가동 전력의 상당 부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했다. 모든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Scope 1·2 탄소배출을 저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품질환경체계 고도화, 온열질환 예방,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등 현장 중심 개선이 주목받았다. 지역 저소득층 대상 커피차 기부, 임직원 플로깅 활동 정례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확대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자발적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내부 통제 강화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준수율 제고로 투명경영 수준을 높였다. 영문 공시, 유튜브 실적발표, IR 페이지 Q&A 등 투자자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ESG 경영은 리스크 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개선해 실질적인 사업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를 단계적으로 수립·실행하며 평가 등급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전체 1천299개 기업 중 387위, 업종 내 18위를 기록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2025.11.24 09:43장경윤

팔도, '왕뚜껑' 모델 페이커와 토크콘서트 성료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글로벌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한 '킹스브레이브(KING's BRAVE)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왕뚜껑 킹스브레이브 프로모션 성료를 기념해 22일 서울시 강남구 C-SQUARE(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한정판 왕뚜껑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한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콘셉트는 '모두에게 왕의 용기를'이다. '페이커'의 '용기(勇氣)'와 왕뚜껑의 큰 '용기(容器)'를 결합한 브랜드 슬로건으로 도전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팔도는 왕뚜껑 메인 컬러를 활용한 무대 디자인과 제품을 형상화한 다양한 오브제를 설치해 행사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페이커'는 팬들과 소통하고 시상식, 미니게임,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왕뚜껑과 함께하는 순간'을 주제로 한 콘테스트 수상작도 공개됐다. 최한흠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는 최근 팔도비빔면 '금(金) 60돈 증정 프로모션', 이천햅쌀 비락식혜 'SNS 댓글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31김민아

LG전자, 두바이 스마트시티 건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엑스포시티 두바이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 및 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천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km2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가 추진하는 '위 더 UAE 2031(We the UAE 2031)'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Saas)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서 이번 엑스포시티 두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주목받는 첨단 HVAC 솔루션과 AI홈 허브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엑스포시티 두바이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내 3천 세대 규모 가구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기업간거래), B2G 영역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 곳곳에서 B2B·B2G 사업 속도 LG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 등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인 중동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UAE에는 1996년부터 법인을 세워 30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75개 지역의 사업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사우디 네옴시티 내 옥사곤에 건설되는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전력회사 아쿠아파워(ACWA Power), 전자 유통기업 셰이커(SHAKER)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DATAVOLT)와 함께 데이터볼트가 짓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우디에서 1995년 셰이커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B2C, B2B 영역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B2G 매출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35% 수준인 B2B 비중을 오는 2030년 전체 매출의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5.11.23 12:50전화평

美정부, 5G 주파수 추가할당 결정...글로벌 정책 촉각

미국 정부가 5G 주파수의 추가 할당에 대한 행정 절차를 본격화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파수 정책 대응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늦어도 2027년 7월까지 C밴드 주파수 상위 대역, 즉 3.98~4.2GHz 대역에서 최소 100MHz 폭을 경매에 부치는 규칙 제정 절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7년까지 최대 180MHz 폭의 주파수가 경매에 오를 수 있으며 2034년까지는 총 300MHz 폭의 주파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매 방식은 앞서 공급한 3.7~3.98GHz 대역 280MHz 폭을 공급할 때 이뤄진 방식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앞서 5G 주파수를 공급하면서 108조 원의 경매 비용을 거둔 미국 정부도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고민이 깊었다. 먼저 항공기 고도계와 간섭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G 주파수가 항공기 운용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현재는 통신업계와 항공업계 간 논의가 활발해져 우려가 대폭 줄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C밴드 주파수를 요구하며 충돌했으나 에코스타와 AWS-3의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관련한 고민도 사라졌다. 미국에서는 주파수 할당 대상 간에 이용권 인수와 매각이 가능하다. 올리비아 트러스티 FCC 위원은 “3.98~4.2GHz로 구성된 상부 C밴드는 차세대 무선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마지막 주요 중대역 주파수가 가진 기회 중 하나”라고 했다. 주목할 점은 미국이 향후 6G 서비스 지원을 포함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공식화한 부분이다. 현재 6G 글로벌 표준 논의가 활발하게 시작됐고, 6G 시대에서 5G 통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나섰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주파수 정책은 정치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더라도 조화를 강조하는 하모니 정책 방향을 따르고 있다. 단순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와 같이 스마트폰을 만들어 파는 제조사, 화웨이와 에릭슨 등 통신 장비 회사가 산업 생태계에 모두 엮여있기 때문이다.

2025.11.23 10:44박수형

퀄컴 "스냅드래곤 X2, 성능·확장성·호환성 강화"

퀄컴은 지난 11-12 양일간 진행한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 기간 중 해외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냅드래곤 X/X2 시스템반도체(SoC) 관련 시연을 진행했다. 11일 오후 퀄컴 본사 캠퍼스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차세대 PC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성능과 기능향상 포인트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외부 디스플레이 확장성과 보안·관리 기능, 게임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업그레이드가 주목받았다. 이날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 및 주요 소프트웨어·게임 업체들과 협업해 Arm 기반 PC 생태계의 기능적 공백을 해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기반 PC가 본격적인 경쟁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부 디스플레이 3개→4개로 확장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외부 연결 가능한 모니터를 최대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에이든 쿠프맨 퀄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외부 모니터 4개 동시 연결과 외부 모니터 3개+노트북 패널 1개 등 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USB-C(DP Alt)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직접 연결하거나, 디스플레이포트/HDMI 단자로 변환하는 케이블 연결, USB4/썬더볼트4 독을 연결해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다. 에이든 쿠프맨 엔지니어는 "각 모니터는 4K/144Hz, 5K/60Hz 설정이 가능하며 화면 표시 콘텐츠에 따라 화면주사율을 바꿔 전력 효율을 높이는 AVR(적응형 화면주사율)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격 기기 관리 기능 '스냅드래곤 가디언' 도입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부터 원격으로 각종 기기 관리를 수행하는 '스냅드래곤 가디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텔 v프로, AMD 프로 등 x86 프로세서의 기능을 벤치마킹했다. 아디트야 수사리아 퀄컴 엔지니어링 담당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기기가 꺼져 있을 때도 독립적으로 부팅해 4G/5G 모뎀, 와이파이·유선 연결로 구동되는 '오프밴드 관리 서브시스템'을 내장해 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기기 위치 확인, 원격 잠금/해제, 원격 초기화, 구동 지역을 제어하는 지오펜싱 기능도 지원한다. 아드난 사이드 퀄컴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기기 관리 솔루션 '인튠'(Intune)도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효율·고화질 APV 코덱 기본 지원 어드밴스드 프로페셔널 비디오(APV) 코덱은 삼성전자가 2023년 개발해 공개한 전문가용 고화질 영상 코덱이다. H.265(HEVC) 등 기존 영상 코덱 대비 압축률이 20% 높고 라이선스 비용도 요구하지 않는다. 요게시 말호트라 퀄컴 엔지니어는 "APV 코덱 생태계가 커지면서 퀄컴 역시 APV 코덱에 크게 집중하고 있으며 스마트폰·PC 모두 APV 코덱 압축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PV 코덱은 5번 이상 재압축해도 화질 손실이 적기 때문에 눈으로 봤을 때 화질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이것이 APV를 핵심 영상 코덱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안티치트·게임 성능 향상에 중점 스냅드래곤 게이밍 시연에서 카를로스 도밍게즈 퀄컴 게임 개발자 기술 리드는 "윈도 온 스냅드래곤은 윈도 API와 다이렉트X 호출 중 기존 x86 코드만 번역되며 GPU 관련 코드도 번역 없이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핵(Hack)이나 부정행위를 막는 안티치트 솔루션 작동 문제를 해결해 왔다. 또 게임에서 활용하는 x86 AVX 명령어를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게임 프레임 끊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카를로스 도밍게즈는 "현재 '사이버펑크 2077'은 1080p 미디엄·FSR(퀄리티) 설정에서 60fps 이상, '검은 신화: 오공'은 오픈소스 프레임 생성 기능(AMD)인 FSR 활성화시 60%(균형)에서 약 54fps를 낸다"고 밝혔다.

2025.11.23 09:00권봉석

혼하이 테크 데이 2025 개막...굳건한 파트너십과 수직 통합의 위용 과시

엔비디아, OpenAI, 알파벳, IBM, ABB 로보틱스, 우버, 푸소가 한자리에 타이베이 2025년 11월 22일 /PRNewswire/ -- AI 기반 기술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 중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TWSE: 2317)이 지난 금요일 주요 파트너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OpenAI, 알파벳(Alphabe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기술 콘퍼런스 '혼하이 테크 데이 2025'(Hon Hai Tech Day 2025)를 열고 수직 통합의 위용을 과시했다. IBM, ABB 로보틱스(ABB Robotics), 우버(Uber), 미쓰비시 후소 트럭 앤 버스(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 등 글로벌 AI, 기술 및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행사 무대에 오르면서 슈퍼컴퓨팅과 스마트 제조, 지능형 전기 자동차 분야를 호령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폭스콘의 속도와 발전도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영 리우(Young Liu) 폭스콘 회장은 "폭스콘의 경쟁력은 수직 통합에서 나온다. 기술력과 제조 DNA가 뛰어나 세계적 테크 기업들이 믿고 맡기는 데 주저함이 없다. 폭스콘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기업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AI와 양자로 대표되는 신기술 분야에서도 폭스콘은 경쟁에서 앞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OpenAI의 샘 알트먼(Sam Altman)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폭스콘과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른지 오래며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공급망을 강화해 업계 전체에서 기존 수요와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파트너인 알파벳의 히로시 록하이머(Hiroshi Lockheimer) 최고 제품 책임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폭스콘은 구글과 알파벳에 중요한 파트너로 지난 10년간 중요한 기술 혁신을 이루는 데 양사 간 협력이 큰 보탬이 되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대만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로서 NVIDIA Blackwell Ultra GPU 1만 장이 투입되는 첨단 슈퍼컴퓨팅 센터 건설에 14억 달러를 투자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차세대 NVIDIA GB300 NVL72 AI 인프라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폭스콘 자회사 비전베이(Visionbay)의 네오 야오(Neo Yao) CEO는 이 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가장 앞선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렉시스 비요린(Alexis Bjorlin)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부사장과 함께 오전 첫 강연에 나선 야오 CEO는 AI 기반 슈퍼컴퓨팅과 로보틱스를 주제로 혁신적 AI 공장 구현 방안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 제조에 대한 휴머노이드 도입 로드맵(즉, 단순하고 고정된 것부터 단순하지만 유연한 것, 복잡하지만 유연한 것으로 진행)과 양자 기술을 통한 AGI 고도화 가능성이 주요 논의 주제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된 HHTD25의 전시장에는 200여 가지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GB300 AI 인프라가 기반이 된 AI 지원 모듈형 컨테이너 데이터센터 모델이 HHTD25 전시장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L1~L12 제조 기능과 강력한 수직 통합 역량을 망라하는 독보적 턴키 솔루션이 시연됐다. MODEL A는 HHTD25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B 세그먼트 전기차로, 인공지능 기술과 모듈식 다용도성을 결합해 각종 응용 시나리오를 레퍼런스 전기차 한 대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HHTD25 전시장 곳곳에는 EV 레퍼런스 차량이 다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색상이 독특한 MODEL B 6대, 스타일이 남다른 MODEL A 3대, 폭스콘 모터와 배터리가 들어간 MODEL T 전기 버스, 셔틀용 미드사이즈 MODEL U, LMUV MODEL D, 패밀리 SUV MODEL C의 북미 시장 버전 등이었다. HHTD25는 11월 21일과 22일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1번 홀, 4층에서 열렸다. 혼하이 테크 데이 2025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 기업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3 01:10글로벌뉴스

[SP인증기업] 다임즈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 등 큰 변화"

다임즈(대표 이종헌)는 2002년 설립된 ICT 서비스 관리 및 AI·IoT관제 전문기업이다. 통신망(NMS),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분야 등에서 다양한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6일 소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2등급을 전사 범위에서 획득, SW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7년 12월 5일까지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제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세 종류(1~3등급)가 있다. 3등급이 가장 진화한 단계다. 다임즈는 SP인증을 획득한 동기에 대해 "우리 회사는 통신망 관제, 신재생에너지, 국방·항공 등 대형·장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이미 프로젝트별로 정교한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세 가지 이유에서 인증을 받았다. 첫째, 국내 공공·국책 사업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대한 우대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둘째, 대형 통신사·공공기관 고객에게 우리 회사의 품질 역량을 공식적인 국가 인증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었으며 셋째, 사내 여러 본부 및 프로젝트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실행 관행을 전사 표준으로 정리 및 고도화하고 싶었다"고 들려줬다. SP인증을 받은 효과는 컸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시성 향상이다. 회사는 "프로젝트 관리, 개발, 지원 영역의 활동들이 SP기준에 맞춰 정리되면서, 프로젝트별로 조금씩 다르게 하던 방식이 전사 공통 템플릿과 체크리스트로 통일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와 품질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슈와 리스크 관리, 형상 관리, 품질 점검 포인트가 체계화되면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어디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훨씬 더 잘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업 및 입찰 경쟁력도 높아졌다. 공공 SW사업 및 하도급 적정성 평가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가점과 우대가 주어지기 때문인데, 통신 3사·공공기관 등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협의에서도 '프로세스 품질이 검증된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구성원 인식 변화도 긍정적인 면이다. 회사는 "SP인증 준비 과정에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면서 '품질·프로세스는 일부 조직의 일이 아니라, 모든 전사 직원의 일'이라는 공감대가 생긴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고 들려줬다. 인증 획득에 어려움도 있었다.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방식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 데 초기엔 구성원들의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실제 프로젝트와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회사는 "SP인증은 실제 수행 중인 사업들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 일정을 지키면서 문서와 프로세스 정비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특히 여러 사업 본부의 일하는 방식을 전사 공통 프로세스로 맞추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다양한 사업 특성을 한 장의 프로세스로 담아내는 것도 힘들었다. "우리는 통신망 관제, 에너지 플랫폼, 양자암호통신, 국방·항공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 이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SP기준 안에서 설명하려다 보니, 현실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프로세스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 형식과 예시가 산업·규모별로 조금 더 구체화되면 준비 과정이 더 수월해질 것 같다. 또 최근에는 협업툴, 이슈 트래킹 시스템, CI/CD 같은 디지털 도구 기반의 증빙 자료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인정 및 가이드해 주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면 기업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SP인증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이어 "SP인증은 단순히 인증 획득이 목표가 아니라, 조직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다. 장기적으로 비효율을 줄이고 고객에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 회사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 "SP인증을 준비하자고 하면 '문서 작업이 많고, 우리 일하는 방식과는 조금 동떨어진 제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준비를 해보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라기보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일을 눈에 보이게 정리하고, 반복 가능한 체계로 만드는 과정에 더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 공공·국책 사업 비중이 있는 기업이라면 SP인증은 입찰 경쟁력·신뢰도·내부 품질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좋은 투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진단했다. 다임즈는 본사와 연구소를 기반으로 약 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공공·민간 고객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ICT 관제 통합 플랫폼 'nPrism' 시리즈다. 'nPrism EMS/NMS/TMS/SMS/FMS'는 통신·데이터센터·공공망의 설비와 서비스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사전에 예측·분석하는 관제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 및 공공기관 망에 다수 적용됐다. 둘째, 양자암호통신과 국방·우주항공 분야 솔루션 'nPrism Q-KMS'와 'Q-SDNC', 'Q-SNDO' 등 양자암호통신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우주항공 분야 SI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양자암호통신과 고(高)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수의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셋째, AI·빅데이터 및 에너지·환경 플랫폼 'nPrism AI/DA'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네트워크 및 각종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성능 분석 등을 지원하는 커스텀마이징 기반 관제 플랫폼이다. 이외에 'nPrism Energy' 및 지역형 에너지 플랫폼은 지자체·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비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주민·지자체·사업자에게 각각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이다. 회사는 "통신, 국방·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 분야의 다양한 SI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SP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우리 회사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곧 다임즈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다임즈 고객사는 다양하다. 국내외 기간통신사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30여 곳 이상이다. 통신 및 ICT분야서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SK C&C, KT, LGU+, LG CNS, KTOA, KDDI, 현대오토에버가, 국방우주항공 분야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경찰청, 기상청, 병무청, 천안시, 보령시, 서울교통공사, 법률구조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을 고객사로 뒀다. 회사는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부터 중앙부처·지자체까지 고객사로 확보, 핵심 SW 시스템을 책임지는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일본 통신사 KDDI 등 해외 고객사에 관제·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향후에는 통신망 관제 분야에서 구축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일본 및 동남아 통신·데이터센터 시장과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통합 플랫폼, 양자암호통신·보안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해외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다임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전 8~10시 사이 분 단위 자율 출근이 가능한 시차 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조휴가, 종합 건강검진 및 가족 검진비 할인,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하기 좋은 회사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통신·국방·에너지 등 기술중심 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항상 고객 가치와 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대규모,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SI개발 및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역 통합형 에너지 플랫폼 등 지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RTU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KC인증을 진행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보안통신 분야 국책 시범사업 및 국방 분야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했고, 공인시험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능 시험을 거쳐 올 9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면서 "이는 공공·국방·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초고도 보안시장으로의 입지 확대와 선진 암호통신을 앞당기는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우리만의 핵심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5.11.22 21:39방은주

내년 출시 기대되는 애플 제품 5가지

애플은 2026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내년 출시가 유력한 기대작 5가지를 선정해 최근 보도했다. 1. 폴더블 아이폰 오랫동안 소문만 돌던 폴더블 아이폰이 마침내 내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험을 하나의 기기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제품으로 이름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화면을 펼쳤을 때 아이폰 에어 두 대를 나란히 놓은 것과 비슷하지만 두께는 훨씬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 제품이 기대작으로 꼽힌 이유에 대해 “애플에게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이폰은 매년 더 성능은 강력해지고, 화면은 커지며 두께가 얇아지거나 두꺼워지는 패턴을 보였으나, 폴더블 아이폰과 같은 '투인원' 타입의 제품은 독창적인 제품으로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 홈팟 터치(또는 홈패드)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해 3월 화면이 달린 홈팟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개선된 시리 공개가 지연되면서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홈팟 터치' 또는 '홈패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화면으로 제공하는 음성 기반 AI 비서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아마존 에코 쇼와 같은 경쟁 제품이 제품에 광고를 보여주며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는 만큼, 애플의 신제품에 더 관심이 간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3. 애플글래스 애플이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 '애플글래스'가 내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출시가 더 밀릴 가능성도 있다. 애플글래스는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며, 카메라를 내장해 사진·영상 촬영은 물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동할 것으로 보인다. 개선된 시리를 사용해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처럼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 M6 맥북 프로 M6 칩 기반 맥북 프로에는 ▲더욱 얇고 가벼운 새 디자인 ▲노치 없는 OLED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 2나노 기반 M6 칩 ▲애플 자체 개발 C2 셀룰러 모뎀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전망이다. 5가지의 변화가 동시에 적용될 경우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홈 보안 카메라 애플이 보안 카메라를 출시한다는 소식은 다소 의외이지만, 그 동안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서드파티에 맡겨온 전략을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타사 액세서리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이 제품마다 크게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애플은 내년에 애플TV, 홈팟 외에 자체 보안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ID 기능을 장착한 비디오 초인종도 출시한다는 소문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보안 카메라에 대해 “얼굴 인식과 적외선 센서를 통해 방 안에 누가 있는지 파악하고 사용자가 집에 설치한 여러 카메라를 활용해 조명•음악 등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방을 떠나면 조명이 꺼지고, 특정 가족 구성원이 들어오면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 자동 재생되는 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제품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제품 자체보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홈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든다는 상징성” 때문이라며, 이 제품이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홈' 경험의 출발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2 07:25이정현

일레븐랩스 "韓, 아시아 음성 AI 허브…K-콘텐츠 글로벌화 지원"

"한국은 아시아 음성 인공지능(AI)의 핵심 거점이 될 나라입니다. 디지털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까지 더해져 음성 AI 산업에 최적화된 시장입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지사장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시장 진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이날 한국 시장을 위한 전담 운영 체제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어 모델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시험 적용하는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홍 지사장은 일레븐랩스가 한국 시장을 주목한 이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환경을 꼽았다. 그는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 99.98%, 세계 1위 5G 인프라, 광케이블 보급률 89%는 대규모 음성 트래픽을 처리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장은 한국이 이미 높은 수준의 AI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65.1%가 AI를 도입했고, 근로자의 63.5%가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 AI 분야에 10조1천억 원을 투입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선언한 점 역시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 글로벌화'·'CX 개선' 우선 집중 일레븐랩스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집중할 분야로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꼽았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언어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레븐랩스는 최신 음성 합성 모델 '일레븐 v3'를 통해 7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원작 속 등장인물 감정과 말투, 숨소리까지 재현하는 고정밀 더빙 기술을 제공한다. 그는 "우리 솔루션은 단순 번역이 아니라 웃음, 한숨, 감탄사 같은 미세한 감정까지 그대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은 이 기술이 제작 속도와 비용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K-드라마 제작사는 10개 언어 더빙 시간이 2주에서 3일로 줄었다"며 "제작 비용은 최대 95%, 작업 시간은 90% 절감됐다"고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일레븐 v3는 국내에서 이미 시범 적용되고 있다. MBC 콘텐츠앤인베스트먼트(C&I)를 비롯한 SBS, 크래프톤, 이스트소프트 등이 베타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AI 영화제 수상작과 대형 현지화 프로젝트에도 적용된 바 있다. 일레븐랩스는 또 다른 핵심 영역으로 고객 경험(CX) 개선을 꼽았다. 음성 AI 처리 구조를 최적화해 0.5초 내 응답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기반으로 24시간 다국어 상담 가능한 음성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복 질문의 약 70%를 AI로 대체했다. 홍 지사장은 "한국은 혁신을 가장 빠르게 수용하는 시장이자,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아시아 보이스 AI 허브로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21 15:13김미정

삼성전자의 시간이 오는가

기업에도 급(級)이 있다. 급은 평상시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거나 시장에 거대한 기회와 위기가 휘몰아칠 때 또렷하게 드러난다. 덩치가 크고 돈이 많다고 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잠재된 기술력과 미래비전, 내부역량 등이 한데 어우러져야 클라스(class)가 달라진다. 1983년 설립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메모리 기업이다. 소규모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를 빼면 사업영역이 메모리뿐이다. 이 때문에 한때 한계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반도체 치킨게임 과정에서는 고사 위기까지 몰렸다. 혹자는 '고객이 만들어 달라는대로만 만들어준다'며 한수 낮게 얕잡아 봤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세계 최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고객사 엔비디아의 입맛에 딱 맞추니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23조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썼다. 올해 매출은 9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이 4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이 80조원까지 나온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적자를 걱정하던 기업이 이뤄낸 성과라고는 믿기 어렵다. AI 산업이 불러온 HBM의 파급력을 미리 알아보고 기술역량을 집중한 덕이다. 회사 사업과 제품군도 모두 'AI 메모리 솔루션'이라는 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꿔 버렸다. 최태원 SK회장과 기술 경영진의 리더십도 한몫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시장에서 64% 가량을 점유하며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AI 산업의 혁신 아이콘이자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퍼스트밴더 지위도 유지 중이다. 1969년 창립한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IDM) 회사 중 하나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D램·낸드에서 시스템LSI, 파운드리까지 다 한다. 인텔과 세계 반도체 매출 1, 2위를 다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과 규모 면에서 클라스가 다르다. 사업 범주와 제품군이 광범위하고 수 많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최근 2년간 삼성 반도체는 고전했다. 승부를 가를 HBM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속되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도 컸다. 묘하게도 이 시기는 SK하이닉스의 폭풍 질주와 겹친다. 대만 TSMC와 파운드리 시장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위기의 첫 신호탄은 HBM이었다. 그러다 올 초 글로벌 D램 시장 매출 1위 지위마저 SK하이닉스에 빼앗겼다. 지금까지 이 간극은 간발의 차이로 유지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넘어선다는 것은 캐파(CAPA) 구조상 업계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고부가 메모리인 HBM이 이 일을 가능하게 했다. '청출어람'이요, '후생가외'다. 정보산업(IT)에서는 종종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애플, 엔비디아 등 시대의 혁신 아이콘 사례가 그렇다. 그러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년 반도체 시장 구도가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시대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Rubin)' 칩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모리 시장에도 HBM4(6세대 HBM) 시대가 열린다는 얘기다.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로 증가한 2048개다. HBM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하는 로직다이가 기존 D램 공정에서 파운드리 공정으로 이관된다. 파운드리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종합반도체 회사로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는 뜻이다. 코어다이를 1c D램(경쟁사는 1b)으로 채용해 성능 우위도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에서 추월당한 기술력을 HBM4에서 뒤집겠다는 계산이다. 2나노 파운드리 공정 시대가 열린다는 것도 삼성에게는 호기다. 현재 2나노 파운드리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TSMC, 인텔 3곳 뿐이다. 2019년 이재용 회장은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겠다"며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 선언을 했다. 하지만 행방은 6년째 묘연하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하나의 물길과도 같다. 파운드리 성능이 좋아야 엑시노스가 잘 뽑힌다. 엑시노스가 잘 설계돼야 갤럭시향 채택이 늘어나고 파운드리 가동률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자체 칩 탑재로 비용이 절감되면 모바일(MX) 수익성도 좋아진다. 그래야 삼성전자 부품-세트 전체에 다시 피가 돌 수 있다. 테슬라 AI6칩 위탁생산 같은 좋은 소식도 더 많아지고 TSMC와의 격차도 좁힐 수 있다.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전영현(부회장)-노태문(사장)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오랜동안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두 사람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각각 DS 부문산하 메모리사업부장과 DX부문 MX사업부장까지 겸직하게 했다. 기술을 아는 최고 경영진에게 더 디테일한 판단과 결정을 맡긴 셈이다. 이제 삼성이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다. 삼성전자의 시간이 다시 오고 있다.

2025.11.21 12:16정진호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아이스락 냉각팬 4종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1일 데스크톱 PC용 냉각팬 '위즈맥스 아이스락 C30 120 시리즈' 4종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스락 C30 120 시리즈는 냉각팬 중심의 RGB 조명과 테두리를 둘러싼 라운드형 LED 라인으로 LED 조명이 부드럽게 확산되는 구조를 적용했다. 최대 회전 속도는 2,000rpm, 최대 풍량은 35.43CFM이며 PWM 제어 방식으로 600rpm부터 2,000rpm까지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작동시 최대 소음은 27.39dB(A)로 정숙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팬 회전축에는 하이드로 베어링을 적용해 최대 3만 시간 구동 가능하다. 5V 3핀 aRGB 커넥터를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각 제조사 소프트웨어로 조명 효과를 동기화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팬 회전 방향은 흡기형(STD), 배기형(RVS)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

2025.11.21 10:49권봉석

엘앤에프, 서스틴베스트 'ESG' A등급 2년 연속 획득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에도 선정됐다. 연결자산 2조원 이상 50개 기업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도 46위를 기록하는 등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엘앤에프는 19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2025년 종합등급 B+를 획득해 전년(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사회(S)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개선을 이뤘다. 환경(E) 부문은 B+등급을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부패방지 계획 수립 및 ISO 인증 취득 ▲ESG위원회의 중대성 검토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지배구조 부문의 한 단계 등급 상승과 사회 부문의 2년 연속 A등급 유지는 당사의 ESG 경영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2025.11.21 10:18김윤희

[유미's 픽] 삼성SDS '살림꾼' 안정태 부사장, 올해 교체될까

'사장단 인사'에 나선 삼성전자에 이어 계열사인 삼성SDS도 퇴임 임원들에 대한 통보 절차에 돌입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올해도 임원의 10%가량이 교체될 것이란 예상 속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안정태 삼성SDS 부사장이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날 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르면 이날 또는 내주 초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원 인사는 이준희 사장 체제에서 진행된 첫 평가로, 예년처럼 승진자는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안 부사장의 거취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안 부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삼성SDS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황성우 전 대표에 이어 이준희 대표와도 함께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안 부사장은 이번에 대내외적으로 교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은 계열사 CEO뿐 아니라 CFO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안 부사장은 1964년 2월생으로 올해 만 61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몇 년간 그룹 전반에서 경영 쇄신 등을 이유로 강도 높게 계열사 C레벨 인사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만 60세가 넘은 CFO들은 다른 보직을 맡거나 계약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안 부사장이 삼성그룹 상장사 재무총괄 중에 가장 오래 재직 중인 '최연장자'로 꼽힌다는 점도 교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곳의 삼성 계열 상장사 중 최연장자는 당시 삼성중공업 CFO였던 배진한 부사장이었으나, 같은 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자리를 떠났다. 배 부사장은 1963년생이다.삼성전자 CFO였던 박학규 사장도 1964년생이지만, CFO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 부사장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정현호 부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으로 발탁됐다.이 외에도 삼성SDS는 50세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세대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3~4년치 연봉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클라우드서비스사업과 달리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IT서비스 부문, 물류 부문에서 임원이 일부 교체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IT서비스 부문, 물류 부문에서 승진자를 배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승진자는 올해도 10여 명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11.21 10:01장유미

벤큐, 12월 단초점 4K 프로젝터 TK705 시리즈 출시

벤큐코리아가 오는 12월 2미터 거리에서 120인치(3.04미터) 화면 투사가 가능한 가정용 프로젝터 2종을 국내 출시한다. 안드로이드TV 내장으로 스마트폰이나 PC 등 외부 기기 연결 없이 넷플릭스·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전동 줌 렌즈를 내장한 TK705i, 자동 화면 조정 기능을 내장한 TK705STi 등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4K(3840×2160 화소) 해상도 투사가 가능하며 HDR10, 돌비비전 등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상현 벤큐코리아 마케팅팀장(부장)은 "투사 화면 크기를 확보하기 위한 넓은 공간과 스크린 추가 설치, 암막 등 설치 비용으로 프로젝터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K705i/TK705STi 등 신제품은 고성능 프로젝터의 화질과 휴대용 프로젝터의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은 제품이다. 투사 밝기를 3천 안시급으로 높여 암막 필요성을 줄이고 투사 거리를 2미터대로 줄여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TK705i는 HDR 프로 기술을 적용해 HDR 콘텐츠 재생시 명암비를 조절하며 4K/60Hz 화면 투사시 지연 시간을 최단 5ms 대로 줄였다. 정해진 테두리에 화면을 자동으로 맞추는 기능을 내장했고 광학식 모터 줌으로 화면 배율을 조절할 수 있다. TK705STi는 디지털 줌 방식으로 화면 투사 크기를 조절한다. 스크린과 2.1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120인치 화면을 투사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USB-C와 HDMI 2.1 입력을 지원하며 USB-C 단자에 콘솔 게임기나 스마트폰·태블릿 연결시 영상 투사와 배터리 충전(최대 30W)을 동시에 수행한다. TK705i 정가는 219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30일까지 쿠팡에서 예판시 179만원에 판매하며 오는 12월 1일 정식 출시된다. TK705STi는 12월 중 판매되며 정가는 239만원.

2025.11.21 09:28권봉석

[기고] 신뢰 인프라를 통한 ESG 구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의 핵심은 데이터 무결성과 거래 투명성이다. 법무부가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 고도화' 사업처럼 국가 차원의 신뢰 인프라가 자리 잡을 때,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갖춘다. · 공증이 서류 위·변조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듯, 교통 부문에서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이 감축 실적의 신뢰성을 증명한다. 두 사업 모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위변조 없이 기록하고, 검증 과정을 자동화해 공공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신뢰 구조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고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주관하는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 사업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대표적인 민간 확산형 프로젝트이다. 이 플랫폼은 차량의 운행 데이터, 충전 기록, 배터리 관리 이력 등을 해시 암호화와 전자서명을 통해 보호하고, 승인·검증 절차를 온체인으로 기록함으로써 보고서 조작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인공지능은 노선별 교통량과 경사도,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최적 운행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산출한 감축 실적은 NFT 기반의 디지털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된다. 결과적으로 감축 데이터는 블록체인으로 신뢰를 확보하고, 거래는 스마트컨트랙트로 자동화된다. 운송사업자는 친환경 운행으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수요기업은 검증된 배출권을 통해 ESG 공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전자공증은 이러한 신뢰 인프라의 제도적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공증 신청, 심사, 승인, 보관 전 과정이 디지털화될 때 분쟁 비용은 줄고 경제적 활동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록체인은 공증 문서의 원본성과 시점을 보장하고, 분산 저장은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한다. 이는 단순한 전자서비스를 넘어 국가 차원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 전자공증이 국민 생활과 상거래의 신뢰를 다진다면,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플랫폼은 ESG 시장의 신뢰를 다지는 산업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두 영역은 기술적으로 다른 듯 보이지만, '변조 불가능한 기록'과 '자동화된 절차'라는 공통분모로 수렴한다. 남은 과제는 참여와 제도다. 첫째, 데이터 품질이 핵심이다. 차량·설비별 센서 오류와 통신 장애를 걸러내는 이상 탐지 시스템과 표준화된 수집 규격이 없다면 검증과 거래는 신뢰를 잃는다. 둘째, 제도 정합성이 필요하다. 전자공증 데이터의 법적 효력과 디지털 배출권의 자본시장법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NFT형 배출권이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민간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중소 운송업체나 법률서비스 사업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원클릭 가입, 자동 정산, 표준 계약 절차를 갖추고, 초기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국제 연계성도 중요하다. 전자공증은 국경 간 전자서명 상호 인정과 맞물려 있고, 탄소감축 실적은 EU CBAM 등 국제 규제 대응의 근거가 된다. 데이터와 거래의 국제 표준화는 결국 국내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W3C DID, 표준화된 토큰 스펙, 개인정보보호 체계 준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술 규격의 통일은 곧 거래비용 절감과 제도적 신뢰로 직결된다. 디지털 신뢰 인프라의 가치는 측정 가능한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 전자공증은 처리 시간과 분쟁 발생률 하락으로, 운송 부문 탄소관리 플랫폼은 검증 오차율과 거래 완료율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 목표는 단순하다. 지금 수개월이 걸리는 검증과 정산을 실시간으로 단축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위변조 차단과 추적성을, 인공지능은 최적 운영과 예측을 담당한다. 두 기술이 결합될 때, 공공은 신뢰를, 산업은 속도를, 시장은 투명성을 얻는다. 디지털 공증과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계약의 이행을 데이터로 재확인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보상하는 시장을 여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은 그 출발점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리드포인트시스템이 함께하는 탄소관리 플랫폼은 확장점이다. 기술은 수단이고 신뢰가 목적이다. 국가 차원의 신뢰 인프라가 완성될 때, ESG는 선언이 아니라 실적이 된다. 신뢰를 설계하는 기술이 곧,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된다.

2025.11.20 19:35조원희

'2025 LoL 케스파 컵', 12월 6일 개막…LCK·LCS·베트남 등 14개팀 격돌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는 '2025 LoL KeSPA 컵(이하 케스파 컵)'이 다음 달 6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즈니+가 글로벌 독점 중계를 맡는다. 이번 케스파 컵에는 LCK 소속 10개 팀을 포함해 베트남·일본 올스타 팀, LCS(북미) 소속 클라우드9(C9)과 팀 리퀴드(TL)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베트남 올스타는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으로 꾸려졌으며, 일본 올스타는 'Recap' 야마자키 노리후미 선수를 비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및 레전드 선수들이 합류했다. 대회 방식은 조별 풀리그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참가 팀은 3개 조로 나뉘어 단판 풀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3개 팀은 풀리그를 통해 승점을 겨뤄 1위 팀만 결선(4강)에 합류한다. 4강부터는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적용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일정은 예선 및 본선이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결선은 같은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오프라인 경기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중계진 라인업도 공개됐다. 전용준·심지수·이성훈 캐스터와 김동준·이현우·신정현·이서행·임주완 해설이 참여하며, 특히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이현우 해설 조합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로지텍G가 후원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2025.11.20 18:18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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