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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되살린 라디오 전설…일레븐랩스, 故 김광한 목소리 11년 만에 재현

인공지능(AI) 음성 복원 기술이 단순한 목소리 재현을 넘어 윤리적 기준과 콘텐츠 투명성까지 갖춘 형태로 미디어 현장에 적용됐다. 일레븐랩스는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20주년 특집에서 고(故) 김광한 DJ의 목소리를 AI 음성 클로닝기술로 복원해 송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고인 유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됐으며 생성형 AI 콘텐츠 진위 인증 국제 표준인 C2PA(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일레븐랩스는 AI 생성 여부를 즉각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음성 데이터에 포함해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출처 인증 명확성을 확보했다. 지난 3일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특집 방송에서 송출된 AI 음성은 김광한 DJ의 생전 목소리 톤과 특유의 진행 스타일을 그대로 살렸다. 그의 제자인 박현준 제작 겸 진행자(PDJ)는 방송 중 "선생님이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디어·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대한민국 라디오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광한 DJ 목소리를 다시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C2PA 기반의 투명한 AI 음성 플랫폼으로서 미디어 현장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0:35이나연 기자

엔피,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 홈피 오픈...체험 기회도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의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고객이 외관 소재, 컬러, 내부 디자인, 사물인터넷(IoT) 기능 포함 여부 등을 전용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택하고 맞춤형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엔피에 따르면, 무아홈은 조직 구성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공간형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약 1평 규모의 독립 공간에서 XR 기반 몰입형 명상 콘텐츠와 자체 개발 감정 추론 엔진 'MIND C – AI' 기술이 결합된 마인드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무아홈 전용 홈페이지는 기업 담당자들이 도입을 검토할 때 무아홈의 '명상팟' 개념과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 스펙 및 활용 사례, 구독형 서비스 구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아홈은 업무 환경 안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온전히 몰입하고 회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구성원의 감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연결하는 정서 관리 인프라다. 구성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꾸준히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직의 정서 관리에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제시한다. 공간 설치 편의성도 높다. 무아홈은 별도 공사 없이 약 1시간 내 설치가 가능하며, 최대 2단 적층 구조까지 지원해 사무실뿐 아니라 공장,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고위험 근무 환경이나 감정 노동 직군,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 등 활용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해 일반 기업 복지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 오픈은 기업 고객이 자사 환경에 적합한 구성을 미리 설계해 볼 수 있으며 기업마다 다른 특성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견적 확인이 가능해, 실제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는 기업 담당자들이 무아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도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무아홈은 개인을 위한 XR·AI 콘텐츠 무아가 공간과 결합해 기업 복지 솔루션으로 확장된 사례로, 앞으로도 콘텐츠를 공간, 서비스와 연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아홈을 직접 체험하고, 구성원들의 마인드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확인하고 싶은 HR 담당자들은 5월7일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현장을 찾으면 된다. 컨퍼런스 중심의 행사며, 체험 및 상담 부스가 일부 운영된다. 채용, 조직문화, 리더십부터 총보상, 웰니스, 감정관리 등 HR 핵심 의제를 하루 만에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엔피는 키노트 강연과 무아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해도 된다.

2026.04.16 10:11백봉삼 기자

'LG 파트너' 스킬드 AI, 지브라 로봇 사업부 인수…피지컬 AI 상용화 가속

LG CNS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인 미국 스킬드 AI가 로봇 소프트웨어(SW)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로봇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 전략에 LG의 산업 현장 혁신 구상이 맞물려 글로벌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킬드 AI는 로보틱스 자동화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인수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물류·유통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킬드 AI는 지브라의 로봇 플릿 관리 SW를 확보하며 대규모 로봇 운영·제어 역량을 내재화하게 됐다.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군집 관리 기술로 창고 등 산업 현장에서 로봇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스킬드 AI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 로봇 두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이 특정 작업에 맞춰 개별 프로그래밍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학습하고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물체 집기, 이동, 협업 등 고난도 작업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전략은 LG CNS의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조·물류·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반복·고강도·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과 스마트팩토리·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풀스택 피지컬 AI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킬드 AI의 RFM은 이 구조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공정 단위 자동화를 넘어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하는 엔드투엔드 혁신 전략도 병행한다. 양사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투자와 전략 연계로 이어지고 있다. LG는 벤처 투자 조직을 통해 스킬드 AI의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생태계 구축에 나선 상태다. 최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스킬드 AI를 찾아 협력 확대를 점검한 점도 이같은 흐름에 힘을 싣는다. 구 회장은 이달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들과 만나 로봇 지능 기술을 확인하고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전환(AX) 전략을 구체화했다. 스킬드 AI 역시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회사는 시리즈C를 통해 기업가치 140억 달러(약 20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로봇 데이터 학습과 산업 현장 적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스킬드 AI의 기술 확장과 LG CNS의 산업 적용 역량이 결합될 경우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용 로봇 지능과 실제 산업 데이터가 결합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서 자동화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이번 확장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보다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49한정호 기자

AI 시대 조직의 새로운 문법, '거버넌스 엔지니어링'

스티브 잡스 시대의 애플은 한 사람의 직관이 조직 전체를 관통하는 구조였다. 제품 디자인부터 부품 협상, 광고 카피의 폰트 크기까지 모든 결정이 한 사람의 기준 아래 일관되게 내려졌다. 그 일관성이 아이폰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손이 모든 결정에 닿는다는 말은 그 손이 조금만 흔들려도 모든 결정에 그 흔들림이 새겨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잘못된 직관 하나가 그대로 되돌릴 수 없는 결과로 굳어진다. 정반대의 답을 보여준 것이 초기 구글이다. 엔지니어의 자율성, 20% 프로젝트, 동료 평가에 기반한 분산 의사결정. 개별 결정은 결코 느리지 않다. 분산돼 있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빠르게 내려진다. 느린 것은 다른 차원의 속도다. 조직 전체가 하나의 답으로 수렴하는 속도가 느리다. 그런데 바로 이 느림이 안전장치다. 여러 주체가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구조에서는 한 곳의 흔들림이 다른 곳으로 쉽게 번지지 않는다. 애플과 구글, 두 곳 모두 명백한 성공의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우리는 두 모델의 차이를 '리더십 스타일'의 차이로 이해해 왔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이 차이를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핵심은 거버넌스 구조다. 권한이 어떻게 나뉘어 있고, 판단 역량을 조직 안에 어떻게 배치했는가. 조직의 실행이 거의 전부 AI에게 넘어갔을 때, 두 모델에서 무엇이 남는지를 물어보면 이 질문의 무게가 분명해진다. 거버넌스 구조만 남는다. 작업도, 처리도, 산출도 사라지고, '누가 어떤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는가'라는 골격만 남는다. AI가 실행을 가져가는 순간, 병목은 '안목'으로 옮겨간다 인간의 몫이었던 '실행'을 AI가 대신하기 시작하면서 조직의 속도는 빨라졌다. 그러나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판의 가능성도 같은 속도로 커진다. 업무 수행이 아무리 자동화돼도, 결정의 책임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행의 과정이 짧아질수록 조직의 병목은 속도가 아니라 판단의 질로 옮겨간다. 그리고 그 판단의 한가운데에는 결국 결정의 무게를 받아낼 자리가 있다. 받아낼 가치가 있는 결정인지를 알아보는 일, 곧 안목이다. AGI 수준의 AI가 아무리 합리적이고 통찰력 있는 의사결정안을 내놓아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 안은 결정 되지 못한다. “S급 리더 밑에 A급 부하가 모이고, B급 리더 밑에 C급 부하가 모인다”는 오래된 격언의 AI 시대 버전이다. 안목이 없으면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조차 보이지 않는다. 두 개의 골격: 1인 유니콘과 셀 네트워크 두 모델은 바로 이 안목을 조직 안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에서 갈라진다. 애플의 골격을 끝까지 정제하면 '1인 유니콘'이 된다. 모든 결정을 한 사람의 안목 아래 통째로 묶어두는 모델이다. 구글의 골격을 끝까지 정제하면 개미집처럼 촘촘하게 짜인 '결정 셀의 네트워크'가 된다. 한 번 내리면 되돌릴 수 없는 결정마다 작은 셀을 만들고, 그 셀에 결정을 알아볼 안목을 가진 사람들을 함께 세우는 모델이다. 후자는 새로운 발명이 아니다. 인류는 비가역의 무게 앞에서 늘 같은 방식을 택해왔다. 핵미사일은 두 명의 장교가 동시에 키를 돌려야 발사되고, 여객기는 기장과 부기장의 교차 확인으로 비행한다. 중앙은행의 금리는 위원회 표결로 결정된다. 결정을 작게 쪼개고, 그 조각마다 여러 사람의 안목을 나란히 세우는 것. AI가 모든 실행을 가져가는 시대가 오면, 인간은 이런 결정의 길목마다 작은 셀로 모이게 될 것이다. 셀과 셀이 그물처럼 엮여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을 이룬다. 그렇다고 모든 산업이 셀 네트워크로 향하는 것은 아니다. 두 형태는 산업의 성격에 따라 공존할 것이다. 한 번의 결정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영역(의료, 국방, 대규모 자본)은 셀 네트워크로 정제될 것이고, 속도와 파괴적 혁신이 생명인 영역(크리에이티브, 초기 스타트업)은 한 사람의 압도적 안목이 AI의 무한한 실행력과 만나는 1인 유니콘의 영토로 남을 것이다. 어떤 거버넌스 골격이 어느 산업에 어울리는가. 이 분기 자체가 다음 십 년의 새로운 질문이 된다. 거버넌스 엔지니어링, AI 발전의 마지막 장 지금까지 조직의 경쟁력은 '무엇을 만드느냐', '얼마나 빨리 만드느냐'의 문제였다. AI가 실행을 가져가는 시대에 남는 질문은 두 가지다. 결정을 어떤 단위로 나눌 것인가, 그리고 그 단위마다 누구의 안목을 둘 것인가. 필자는 이 두 가지를 함께 설계하는 일을 '거버넌스 엔지니어링'이라 부른다. 지난 몇 년간 AI 엔지니어링의 무게중심은 빠르게 옮겨 다녔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다시 하네스 엔지니어링으로. 모델을 더 잘 부리는 법, 정보를 더 잘 얹는 법, 도구와 환경을 더 잘 묶는 법. 이 모든 흐름의 종착지가 거버넌스 엔지니어링이다. AI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일이 결국 조직의 권한 구조를 설계하는 일과 완전히 포개어지기 때문이다. 누가 어떤 결정을 알아보고, 그 결정의 무게를 어떤 구조가 받아내는가를 설계하는 일. AI 발전의 마지막 장(章)은 이 자리에서 닫힐 것이다.

2026.04.16 09:00이하늘 컬럼니스트

LS일렉, 태양광 거래 넘어 운영까지…'햇빛길 플러스' 새단장

LS일렉트릭이 태양광 발전소 양수양도 플랫폼 '햇빛길중개'를 '햇빛길 플러스'로리브랜딩하고, 태양광 발전자산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출시한 '햇빛길중개'의 명칭을 '햇빛길 플러스'로 변경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태양광 발전소 수익 분석 리포트와 함께 인버터 교체 1분 비교 견적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와 연계한 수익 늘리기 서비스 등을 신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햇빛길 플러스'는 별도 수수료 없이 태양광 발전소를 매매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태양광 발전소 신규 설치 시장이 정체되고 중고 매물의 개인 간 거래(C2C)가 늘어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태양광 발전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선보인 플랫폼이다. 대표 서비스인 '인증 리포트'는 대기업인 LS일렉트릭이 판매자가 제공한 과거 발전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예상 수익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로, 비전문가도 발전소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후화된 인버터를 교체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시공사를 찾을 수 있다.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핵심 장비로, 태양전지에서 생산된 직류(DC) 전력을 전력망에 맞는 교류(AC) 전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수명은 7~10년 수준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성능 저하로 발전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VPP와 연계한 사업 컨설팅도 제공한다. VPP는 분산된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이다. 분산 전원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을 예측하고 전력을 제어해 재생에너지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별도 보상 없이 출력제한을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VPP에 참여하면 출력제어에 따른 일부 보상 성격의 부가정산금과 용량정산금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햇빛길 플러스는 비전문가도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태양광 발전소 거래시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표로 출범했다”며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단순히 태양광 발전소를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매입, 운영, 관리 전 과정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08:42류은주 기자

포춘, 편집국장과 브랜드 스튜디오 총괄 새로 선임하고 아시아 리더십 확대 나서

이코노미스트 그룹(The Economist Group)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출신 베테랑 임원들이 포춘(Fortune)에 합류해 역내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 포춘 동남아시아 500(Fortune Southeast Asia 500) 수뇌부들과 교류 강화에 나선다. 싱가포르,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포춘 아시아(Fortune Asia) 앤드루 스테이플스(Andrew Staples)와 리 윌리엄슨(Lee Williamson)을 편집국장으로, 유코 츠카다(Yuko Tsukada)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춘 브랜드 스튜디오(Fortune Brand Studio) 총괄로 선임했다고 4월 15일 발표했다. 이들은 각자 직책에서 포춘 글로벌 500 및 포춘 동남아시아 500 커뮤니티를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포춘의 CEO 회원 커뮤니티와 라이브 저널리즘 이벤트를 확대, 포춘의 아시아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스테이플스, 윌리엄슨, 츠카다는 쿤퐁 앙(Khoon-Fong Ang) 포춘 아시아 CEO 휘하에서 일하게 된다. 스테이플스와 윌리엄슨은 라이브 저널리즘 이벤트 진행, 멀티미디어 보도 강화, 아시아 전역 CEO 및 고위 비즈니스 리더 커뮤니티 육성을 통해 포춘 아시아의 편집 및 라이브 미디어 전략을 이끌게 된다. 츠카다는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포춘의 글로벌 비즈니스 독자를 위한 사고 리더십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면서, 포춘 브랜드 스튜디오의 역내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스테이플스와 츠카다는 싱가포르에, 윌리엄슨은 홍콩에서 각각 근무한다. 이전에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 고위 임원 대상 브리핑과 자문 서비스를 이끌었던 스테이플스 편집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 의사결정권자 사이에서 포춘이 보유한 영향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제 포춘의 일원으로 아시아에서 전략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을 보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역동적인 이 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면한 시급한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주도하면서 포춘 동남아시아 500 커뮤니티를 확대하는 한편 그 식견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편집국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포함한 여러 미디어 브랜드에서 아시아 전역의 사고 리더십 콘텐츠와 이벤트를 이끈 인사로 "아시아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포춘에 합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C-레벨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식견을 제시하고 지역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리더들과 포춘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 줄 새 에디토리얼 제품과 이니셔티브를 구축, 포춘 아시아의 전략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츠카다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춘 브랜드 스튜디오를 이끌며 브랜디드 에디토리얼 과 영상 콘텐츠 개발을 총괄하고 전략적 내러티브와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기업들이 포춘 플랫폼에서 아이디어와 혁신, 리더십 관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기업들은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다수는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내 업무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그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여러 기관과 협력해 포춘의 글로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스테이플스 소개30년 넘게 아시아에서 활동하며 지정학, 전략, 빠르게 변화하는 이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코노미스트 그룹에서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 아시아태평양 총괄 및 편집국장, 이코노미스트 기업 네트워크(The Economist Corporate Network) 글로벌 편집국장 등 고위 임원을 두루 역임했다. 리 윌리엄슨 소개리 윌리엄슨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미디어 리더이자 콘텐츠 전략가로,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와 커뮤니티를 구축해 온 실적을 갖고 있다. 포춘에 오기 전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전무이사로 재직하며, 일요 매거진 포스트맥(PostMag)과 월간지 스타일 바이 SCMP(Style by SCMP) 등 포스트의 문화 중심 지식재산(IP) 전환을 이끌었다. 유코 츠카다 소개유코 츠카다는 칸(Cannes) 수상 경력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경력을 자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리더로 블룸버그 미디어(Bloomberg Media), 방송 텔레비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텔링 분야 등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앞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블룸버그 미디어 스튜디오(Bloomberg Media Studios)를 구축해 정부기관과 다국적 기업, 금융기관을 위한 고임팩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역 우수성 거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포춘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fortu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패트릭 라일리(Patrick Reilly)포춘Patrick.Reilly@fortune.com 첼시 허드슨(Chelsea Hudson)포춘Chelsea.Hudson@fortun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6.04.16 03:10글로벌뉴스

셀레브라이트, C2C 유저 서밋 2026에서 JUSTYS 수상자 20명 발표

수백 명이 모여 디지털 수사 분야 최고 인재에게 갈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공공 부문 및 민간 부문 AI 기반 디지털 수사 솔루션과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선도하는 셀레브라이트 DI(Cellebrite DI Ltd., 나스닥: CLBT)가 2회 연례 디지털 저스티스 어워즈(Digital Justice Awards)에서 'JUSTYS' 수상자 20명을 발표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셀레브라이트는 공공과 민간 부문 디지털 수사의 뛰어난 인재와 탁월한 기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마스 E. 호건(Thomas E. Hogan) 셀레브라이트의 최고경영자는 "JUSTYS는 지역사회, 국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기대를 뛰어넘는 헌신을 보여준 이들을 기리고 축하하는 셀레브라이트의 대표 행사다. 이렇게 힘든 일을 하려면 용기와 헌신, 열정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 영웅들에게 충분히 감사하지 못하고 있다. 또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개인적으로 기부해 주신 셀레브라이트 임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활동에서 영감을 받은 셀레브라이트 임직원들은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돕는 뜻에서 총 6만 7500달러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미국 경찰 유가족 지원단체 C.O.P.S.(Concerns of Police Survivors)와 영국 경찰 유가족 지원단체 C.O.P.S.(Care of Police Survivors)의 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사라 슬론(Sara Slone) C.O.P.S.(미국) 아웃리치(Outreach) 디렉터는 "C.O.P.S.는 상상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경찰 유가족과 동료들을 지원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와 같은 기업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다면 사명을 완수하고 프로그램을 꾸준히 성공적으로 운영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셀레브라이트의 파트너십에 감사하며, 유가족과 법집행 커뮤니티를 향한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리사 미즈(Lisa Meads) 영국 C.O.P.S. CEO는 "셀레브라이트 임직원들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단체의 핵심 사명인 유가족을 위한 활동을 알리고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데 대해서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JUSTYS 행사는 로 앤 크라임 네트워크(Law & Crime Network)에서 법률 분석가 겸 앵커로 활약 중인 제시 웨버(Jesse Weber)가 진행을 맡었으며 750만이 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저녁 행사에서는 후보 수십 명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과 수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단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또 민간 부문과 신규 부문이 추가되면서 2025년 첫 시상식 대비 수상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차세대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 신진 인재를 선정수상자: 조너선 애덤스(Jonathan Adams, 공공 부문), 제시 라오(Jesse Lao, 민간 부문) 보이스 포 더 보이스리스(Voice for the Voiceless):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제공한 개인을 기리는 상수상자: 에릭 랜다미아(Eric Landamia, 공공 부문), 패트릭 엘러(Patrick Eller, 민간 부문) 챔피언스 포 키즈(Champions for Kids, NCMEC 제공): 아동 보호와 안전을 위해 탁월한 용기, 리더십, 헌신을 보여준 인물을 기리는 상수상자: 테일러 사인스(Taylor Sines), 생존자이자 옹호자 올해의 멘토(Mentor of the Year): 지역사회 중심의 디지털 포렌식 및 수사 전문가 차세대를 양성하는 멘토를 조명수상자: 엘리자베스 마스든(Elizabeth Marsden, 공공 부문), 빌 에이콕(Bill Aycock, 민간 부문) 올해의 디자인 파트너(Design Partner of the Year):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셀레브라이트 솔루션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수상자: 켄트 닐슨(Kent Nielsen, 공공 부문), 조너선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민간 부문) 디지털 브리지 빌더상(Digital Bridge Builder):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여러 법집행 기관 간 연결 및 협력을 촉진한 개인과 사업을 기리는 상수상자: 랄프 헨더슨(Ralph Henderson) 디지털 수사 촉진자(Digital Investigations Catalyst): 역량 구축, 협업 증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며 진전을 촉진한 리더를 선정수상자: 웨인 캔트렐(Wayne Cantrell) 커뮤니티 가디언상(Community Guardian Award):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개선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또는 캠페인을 인정수상자: 제럴딘 블레이(Geraldine Blay), K-9 Storm, K-9 Siri e디스커버리 우수(Excellence in eDiscovery): 법률 조사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준 기술적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상수상자: 커크 크랩(Kirk Crabb) 디지털 포렌식 우수(Excellence in Digital Forensics): 지역사회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친 뛰어난 디지털 포렌식 조사관/분석가를 선정수상자: 에드워드 달튼(Edward Dalton, 북미), 림 투안 량(Lim Tuan Liang, 아시아태평양), 마테우스 지 카스트루 폴라스트루(Mateus De Castro Polastro, 중남미), 요한 폴레브치크(Johann Polewczyk, 유럽•중동•아프리카) 올해의 엔터프라이즈 혁신가(Enterprise Innovator of the Year): 탁월한 혁신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효율성, 성장, 성과를 이끈 인물을 기리는 상수상자: 빌 에이콕(Bill Aycock) 올해의 사건(Case of the Year): 디지털 증거를 통해 해결된 법집행 분야의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수사를 기리는 상수상자: 클레어 하디스티(Claire Hardisty), 로라 부스로이드(Laura Boothroyd) – 오퍼레이션 스파이(Operation Spy), 랭커셔 경찰(Lancashire Police) 이번 기념 행사는 셀레브라이트의 연례 C2C 유저 서밋(C2C User Summit) 주간에서 핵심이 되는 것으로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법집행, 국방, 정보기관, 민간 부문에 종사하는 기관 약 500곳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주도 세션과 교육 프로그램, 배우이자 TV 진행자이며 전 NFL 선수인 테리 크루스(Terry Crews)의 기조연설과 FBI 및 셀레브라이트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이다호 네 대학생 살인 사건 수사 관련 세션 등에 참여했다. 셀레브라이트 소개셀레브라이트(Cellebrite, 나스닥: CLBT)는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개 법 집행 기관, 국방·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적 증거 능력을 갖춘 디지털 데이터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이를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고객이 연간 150만 건 이상의 법적으로 승인된 수사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모바일 연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완수하고, 공공 안전을 증진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미디어빅터 쿠퍼(Victor Cooper)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전략 수석 이사victor.cooper@cellebrite.com+1 404.804.5910 투자자 관계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관련 고지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포함되거나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정보가 언급되더라도 그로 인해 해당 웹사이트 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포함되거나 제공되는 정보가 본 보도자료에 편입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정보는 본 보도자료의 일부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5183/5915452/Cellebrite_Logo.jpg?p=medium600

2026.04.16 03: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AI가 빨라지면 길도 넓어져야 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칩은 1년에 2배씩 빨라지고 있는데, 정작 데이터를 전송하는 네트워크는 1.5배밖에 빨라지지 않고 있어요. 마치 슈퍼카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것처럼 막혀버리는 상황이죠.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바로 '광통신'인데요, 구리선으로 전기 신호를 보내는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에요. 빛은 전기보다 10~100배 더 빠르고 전력도 50%나 절약되는데, 현재 구리 케이블이 100Gbps인 반면 광통신은 800Gbps, 차세대는 1,600Gbps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영화 100편을 1초에 보낼 수 있는 속도라니, 정말 놀랍죠?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어요. 빛을 보내는 부품을 만들 때 100개 중 60개만 성공할 정도로 제조 기술이 어렵고, 데이터센터 건물의 전력과 냉각 시설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에요. 그래서 지금부터 2026년까지는 테스트 기간이고, 2027~2028년에 일부 데이터센터에만 적용한 뒤 2028년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에요. 빛은 분명 미래의 데이터 고속도로지만, 슈퍼카가 달리려면 먼저 도로를 넓혀야 하는 것처럼 인프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거죠. AI 시대를 여는 광통신의 미래, AMEET이 계속 지켜보며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9c5fd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5 21:00AMEET

한화시스템 직원들 부글부글…"비즈니스 막고 C고과 늘렸다"

방산 업황 호조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한화시스템에서 해외출장 처우와 인사고과 운영을 둘러싼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의 겸직 이후 출장 복지가 축소되고 C등급 고과 부여가 급증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비용 절감 차원 운영 조정일 뿐이며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노동조합은 최근 해외출장 항공권 기준과 인사평가 운영, 그룹 내 인력 재배치 문제 등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우선 해외출장 제도와 관련해 기존 취업규칙상 부장급 이상 장거리 출장자에게 적용되던 비즈니스석 탑승 기준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취업규칙 조항은 남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비즈니스 항공권 결재가 이뤄지지 않고, 이코노미석 이용을 사실상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성종 한화시스템 노조 위원장은 "10시간 이상 비행을 하는 출장을 가면 부장급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회사에서 취업규칙을 바꾸지 않은 채 이코노미로 결재를 올리지 않으면 출장 이틀 전까지도 결재를 안해주는 등 사실상 겁박하는 형태로 비즈니스석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장 일정이 끝난 후 며칠 개인 연차를 쓸 수 있었던 것도 게시판에서 항목을 일방적으로 삭제했다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하고 논란이 되니 다시 바꿔놨는데, 문제는 '기획팀과 합의해서 결정하라'는 문구를 추가해서 직원들이 사실상 계속 반려당한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유가·환율 상승에 따라 임원들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지출성 경비 노력 동참 차원에서 이코노미 탑승을 독려하는 상황이며, 현업에서 성장할 후배들에게 출장을 독려하는 등 기회를 분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 4월 남미 출장처럼 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경우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탑승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출장자 연차사용도 개인휴가 중 사고 발생, 휴가 사용 후 귀국일 차이에 따른 산재여부 등 법적 검토를 위해 잠시 삭제했다가 다시 업로드한 상황이었으며, 삭제된 시점에서도 복귀 항공권은 지원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C고과' 할당 논란…"징계 없는 연봉 삭감 도구" 인사고과를 둘러싼 입장차는 더욱 선명하다. 노조 측은 과거 1년에 2~3명에 불과했던 최하위 'C고과'가 손재일 대표 취임 이후 팀당 1명꼴로 급증해 대상자가 12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한다. C고과를 받을 경우 연봉의 최대 10%가 삭감되는데, 이는 근로기준법상 감봉 제한 폭에 맞먹는 수준이라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는 "별도의 징계위원회 없이 고과만으로 연봉 삭감을 단행하는 것은 사실상의 통제 수단"이라며 "C고과로 연봉 10% 삭감을 받은 인원 수를 공개하라고 해도 회사 측이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C등급 100명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근태나 업무 태도가 극히 불량하거나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에 한해서만 일부 부여하고 있으며, 노조 측이 주장하는 인원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고 반박했다. 계열사 간 인력 이동…"강제 전배될까 두려워" 경영적 판단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두고도 내부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미국 오버에어와 합작해 기술을 습득했던 무인기 관련 인력들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대거 전배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대표 겸직 체제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항공시스템개발팀이나 해양연구소 인력들도 타 계열사로 강제 이동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그룹 내 방산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노조는 손 대표를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신 임원들이 한화시스템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종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유불리를 떠나서 회사가 쪼그라드는 것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MRO 같은 알짜 사업을 다 떼주고 껍데기만 남긴 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손재일 대표가 온 뒤에 이런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는 기업 대외비 사항"이라면서도 "계열사 간 전배는 직원의 자발적 의사와 동의 하에 역량과 수요에 맞춰 적법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대표 겸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해양연구소 이동설에 대해서는 "예정된 바 없는 노조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2026.04.15 18:15류은주 기자

쿠팡 "최근 3년간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1240억원 투자"

쿠팡이 최근 3년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약 1239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AI 관련 세션에서 한국 등 AI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한국 AI로봇 스타트업인 '콘토로(Contoro)' 사례를 소개하면서 “AI기반 자율 로봇을 한국 및 기타 지역 쿠팡 물류 현장에 시범 도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춰 콘토로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로저스 대표는 “로봇 팔에 부착된 흡착판 기술로 배송된 소포가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돼 있어도 정확히 옮겨 포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콘토로가 개발한 '로봇팔'은 글로벌 물류 컨테이너, 트럭 등에서 박스를 하역하는 작업에 특화돼 있으며 AI와 인간 지능을 결합한 기술력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다양한 크기와 무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하역 작업 성공률이 99%에 이른다. 또 거대 언어 모델(LLM)이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로봇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로봇 기계의 성능 변화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도 개발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 콘토로에 대한 1200만 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콘토로와 협력은 최근 체결된 미-한 기술번영협약의 취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양국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를 공고히 하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쿠팡은 2023년 벤처캐피탈 SBVA의 알파코리아펀드에 투자해 20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했다. 한국 AI 로보틱스 기업 씨메스(CMES), 미국 테크 스타트업 템포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국내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모태펀드와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며 “AI기술 스타트업 투자는 첨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의 미래를 재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7:11박서린 기자

AI 고속도로가 막혔다...젠슨 황이 '빛의 속도'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열풍이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 보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속도를 정작 '도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무리 슈퍼카가 수백 대 있어도 도로가 좁고 비포장도로라면 속도를 낼 수 없듯이, 지금 AI 산업이 딱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AI 반도체의 성능은 2배 넘게 좋아졌는데,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기존의 구리선 네트워크는 이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병목 현상이 심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빛'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광통신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겁니다. 오늘 리포트에서는 왜 이 기술이 AI 시대의 심장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치열한 고민들이 숨어 있는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슈퍼컴퓨터를 잇는 신경망의 한계와 광통신의 등장 지금의 AI는 수만 개의 칩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학습합니다. 그런데 기존 방식으로는 전력 소모도 너무 크고 열도 많이 발생해서 한계에 다다랐죠. 그래서 구글 같은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센터 투자의 30% 이상을 광학 기술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현재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넘나드는 뜨거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특히 이 광통신 인프라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CPO라고 불리는 '공정 집적 광학'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칩 바로 옆에 광통신 부품을 바짝 붙여서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면 전기는 아끼면서 속도는 빛의 속도로 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이 좋은 만큼 구현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게 문제죠.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광통신 전환의 쟁점과 논점의 이동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매우 입체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광통신 기술이 얼마나 빨리 도입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시작됐어요. AI 기술 전문가들은 2027년까지 인프라의 절반이 광통신으로 바뀔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죠. 반면 반도체 제조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현재 60%대에 머물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제조 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지적을 내놓은 겁니다. 논점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히 '칩을 잘 만드느냐'의 문제를 넘어, 이 칩들이 들어갈 '데이터센터 건물'이 이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대화의 중심이 이동한 것이죠.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은 현재 랙당 10~20kW 수준인 전력 밀도를 100kW까지 높여야 광통신의 제 성능이 나오는데, 이건 건물 설계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거대한 작업이라며 속도 조절론을 펼쳤습니다. 기술의 성능보다는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가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는 논리였죠. 흥미로운 점은 보안 전문가들의 새로운 경고였습니다. 광학 기술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해킹 경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였죠. 2027년까지 보안 사고가 최소 2건 이상 터질 수 있다는 구체적인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토론은 기술의 화려함에서 시작해 제조의 현실, 인프라의 한계,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지점으로 논의가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합의한 부분도 명확했습니다. 비록 속도와 비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AI의 병목 현상을 뚫기 위해 광통신으로 가는 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만 제조 수율을 어떻게 안정화할 것인지,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숙제로 남겨두었습니다. 미래를 잇는 빛의 도로와 남겨진 과제들 결국 광통신 기술은 AI라는 거대한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만드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에서 보았듯이, 단순히 기술 하나가 완성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의 정교함, 전력을 공급하는 건물의 인프라, 그리고 데이터를 지키는 보안 체계까지 모든 톱니바퀴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하죠. 빛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그 속도를 제어하고 안전한 도로를 닦는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만큼이나 그 이면에 숨겨진 신뢰성과 안전성이라는 가치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을까요? 광통신이 열어줄 새로운 연결의 시대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가 인프라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9c5fd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5 10:05AMEET

업스테이지, 한국 AI 첫 유니콘…"매출 1조원 목표로 전진"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탄생했다. 업스테이지는 총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신한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인터베스트 등 기관투자자와 함께 엑시엄아시아·현대차·기아·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제파트너스는 전 라운드에 걸쳐 후속 투자를 이어온 초기 투자자다. 이번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이후 시드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316억원), 2024년 시리즈B(1000억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620억원)를 거쳐 이번 시리즈C까지 매 라운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다. 회사는 이번 유니콘 등극 배경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과 기술 신뢰성을 꼽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를 앞세워 매년 130% 이상의 매출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솔라 LLM은 삼성을 포함한 포춘500 기업과 국내 주요 보험사,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실제 운용 중이며 CB인사이츠 AI 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인지도도 확보했다.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자금을 독파모 프로젝트 등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공개(IPO)도 본격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우리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09:59이나연 기자

한국레노버, 일체형 PC 'AIO A105a' 출시

한국레노버가 15일 일체형 PC 신제품 'AIO A105a'를 국내 출시했다. AIO A105a는 최대 화면주사율 100Hz인 23.8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와 AMD 라이젠 10 시리즈를 조합해 원격근무와 온라인 수업, OTT 감상과 사무작업 등에 최적화됐다. 메모리는 16GB까지, SSD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했고 sRGB 색공간은 99% 충족하며 최대 화면 밝기는 250니트다.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 내장 2W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 USB-A 단자 4개, USB-C 단자 1개와 외부 모니터 연결용 HDMI 1.4 단자를 내장해 필요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6(802.11ax)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웹캠을 화면 상단에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제품 고장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장 수리 불가시 서비스 센터 입고부터 수리 완료 후 배송까지 최단시간에 진행한다.

2026.04.15 09:21권봉석 기자

한화솔루션, 유럽서 초고압·해저 케이블 소재 시장 공략 나서

한화솔루션 와이어앤케이블(Wire & Cable) 부문이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 소재와 재활용 기반 순환형 솔루션을 공개하고 유럽·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기술과 순환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WIRE 2026'은 세계 주요 케이블 제조사와 소재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 분야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전시 부스에서 '최고의 품질로 더 나은 지구를(Best Quality,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성능 케이블 소재 기술과 지속가능한 순환형 솔루션을 함께 소개한다. 디지털 전시 도구와 상담 기능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와이어·케이블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상풍력 확대와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과 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를 적용한 신규 케이블 모델을 공개한다. 해당 모델에는 SEHV(500kV급)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반도전 소재가 적용됐다. 탈가교 기술을 활용한 순환형 XLPE(클로즈드 루프)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재활용 XLPE 기반 케이블 소재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초고압·해저·HVDC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출범한 유럽 법인을 기반으로 유럽·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독자 개발한 핵심 원료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을 마쳤으며, 고부가 제품의 시장 진입도 확대해 왔다. 유럽에는 허브 조직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 인력 중심의 KAM 기능을 운영하며 한국 본사와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국내 생산 설비 확대와 함께 북미 등 신규 거점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 전선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인증 작업 30여 건을 동시에 추진해 2027년 이후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축적된 XLPE 생산·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이 높은 전략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까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ire & Cable 부문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솔루션의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과 순환형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고객 협업을 바탕으로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04류은주 기자

원티드랩, AI 플랫폼 '엔노이아' 출시..."전사적 AX 시장 공략"

원티드랩이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운영 솔루션 브랜드를 '엔노이아'로 전면 개편하고,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해 성과를 내는 '전사적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기존 '원티드 LaaS(LLM-as-a-Service)'의 개발자 중심·실험적 플랫폼 이미지를 넘어, 전사 차원의 AX를 지원하는 범용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특정 부서나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엔노이아는 그리스어로 '생각'과 '의도'를 의미하며,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AI로 구현하고 조직 스스로 AI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엔노이아는 기업이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온프레미스 기반 구축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멀티 에이전트 구동 로그를 통합 관리해 보안과 통제 요구를 충족한다. 또 에이전틱 AI, RAG 등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플랫폼과 SDK 형태로 지원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답변과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원티드랩은 플랫폼 제공을 넘어, 기업의 AX를 전 과정에서 지원하는 '기업 AX 통합 지원 패키지'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해당 패키지는 AI 교육에서 시작해 실전 적용, 인프라 구축, 인재 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먼저 AI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프롬프톤'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업무 과제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하는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엔노이아를 도입해 기업 내부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환경을 마련한다. 이후 스킬 클러스터 기반 인재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분석하고, AI 시대에 맞는 인재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원티드랩 주형민 AX 사업 총괄은 “급변하는 AI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범용성, 최신 기술 수용력을 모두 갖춘 플랫폼으로 전면 고도화했다”며 “엔노이아와 기업 AX 통합 지원 패키지를 통해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는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AX에 대한 관심과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채용 트렌드뿐 아니라, 실제 AX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사전신청자의 경우는 일부만 최종 등록·결제 안내가 이뤄지며, 미선정 시 온라인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2026.04.15 08:23백봉삼 기자

보리카, 오픈웨이와의 파트너십으로 불가리아가 국가 규모의 유로 결제 전환을 실행한 사례 공개

소피아, 불가리아, 2026년 4월 14일 /PRNewswire/ -- 불가리아 국가 카드 및 결제 인프라 운영업체 보리카(BORICA AD)가 오픈웨이(OpenWay)를 포함한 기술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2026년 1월 1일 유로로의 전환을 통합된 국가 규모의 결제 인프라 전환으로 실행한 사례를 상세히 기술한 새로운 사례 연구를 발표했다. BORICA Reveals How Bulgaria Executed Euro Payments Cutover at a National Scale 보리카의 사례 연구는 이 전환이 운영 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유로 채택 첫 순간부터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거버넌스 모델, 생태계 조율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가 결제 기업, 은행, 프로세서, 핀테크, 지역 및 글로벌 지갑 제공업체의 C레벨 임원들에게 이 보고서는 운영 연속성 유지, 대규모 생태계 조율, 실시간 거래 부하 하에서의 통제된 전환 실행 방법을 포함해 고위험 실시간 인프라 전환을 관리하기 위한 실용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리카의 인프라는 처음 48시간 이내에 총 약 4200만 유로 상당의 93만 건 이상의 카드 및 ATM 거래를 처리했으며, 예기치 않은 중단은 전혀 없었다. 최초의 성공적인 유로 ATM 인출은 자정 이후 불과 20초 만에 기록됐으며, 그로부터 수 분 내에 카드 및 디지털 결제 거래가 이어졌다. 보리카의 미로슬라프 비체프(Miroslav Vichev) 최고경영자는 "유로 전환은 단순한 통화 전환이 아니었다. 35개 이상의 은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핀테크, 정부 기관, 기술 파트너가 참여한 동기화된 변경을 포함해 결제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정밀한 조율이 필요한 실시간 국가 규모의 인프라 전환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채널에서 유로 채택 첫 순간부터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것이었으며, 이 사례 연구는 그 결과를 뒷받침한 운영 모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국가 카드 인프라의 계획된 3시간 전환이었다. 이 기간 동안 발급 및 매입 시스템, POS 및 ATM 기기, 국제 결제망 통합이 유로화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동시에 업데이트됐다. 사례 연구는 또한 전환 지원에서 기술 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한다. 오픈웨이의 웨이4(Way4) 결제 처리 플랫폼은 보리카의 카드 발급, 인수, 결제 처리 운영을 뒷받침해 실시간 부하 하에서 거래 추적성, 정산 무결성,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제된 유로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핵심 결제 외에도, 보고서는 블링크(blink) 즉시 결제, B-트러스트(B-Trust) 디지털 신원, 소프트POS(SoftPOS) 솔루션, 전자 바우처 플랫폼 등 부가 서비스가 전환 기간 동안 완전히 운영됐음을 보여주며, 불가리아의 전체 결제 생태계의 탄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환은 불가리아 결제서비스법(PSPSA) 개정을 포함한 규제 변경의 지원을 받아 유로시스템(Eurosystem) 인프라와의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보리카는 현재 TARGET 내 보조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TARGET 즉시 결제 정산(TIPS)에 연결되어, 불가리아 은행들이 SEPA 전역에서 즉시 유로 이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리카는 이 사례 연구가 특히 유로 채택 또는 유사한 고위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장에서 대규모 결제 인프라 전환을 준비하는 다른 시장의 참고 모델로 활용되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례 연구 '불가리아의 유로 전환 첫날: 보리카가 국가 규모의 결제 전환을 어떻게 조율했는가(Bulgaria's Euro Day One: How BORICA Orchestrated a National Payments Cutover at Scale)'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orica.bg/en/latest/novini/borica-reveals-how-bulgaria-executed-euro-payments-cutover-at-a-national-scale 불가리아의 유로 채택 및 규제 프레임워크에 관한 추가 정보는 유럽중앙은행과 불가리아 국립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cb.europa.eu/press/pr/date/2026/html/ecb.pr260101~c830245e42.en.html 보리카 소개 보리카는 금융 기관과 공공 부문 기관에 카드 처리, 즉시 결제, 디지털 신원(B-트러스트), 사기 방지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가리아 국가 카드 및 결제 인프라 운영업체다. 웹사이트: www.borica.bg 오픈웨이 소개 오픈웨이는 선도적인 결제 생태계 플레이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웨이4 플랫폼은 상시 가용성과 추적성을 갖춰 발급, 인수, 지갑, 처리를 지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41327/OpenWay_Boric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2624/5881052/OpenWay_Logo.jpg?p=medium600

2026.04.15 02:10글로벌뉴스

"이란 배후 해킹 세력, 전 세계 1만2000개 IP 정찰 후 침투"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세력이 전 세계 1만2000개 IP를 정찰한 후 중동·글로벌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기관에서는 실제 데이터 탈취 및 외부 유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그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취약점 정찰을 수행한 뒤, 중동을 중심으로 다수 국가의 정부기관 및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선별적 침투 공격을 진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공격자가 실제 운용 중이던 명령제어(C2) 서버 및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침투부터 내부 확산, 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기술적으로 검증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아시스시큐리티에 따르면 공격자는 파이썬 및 Go 언어로 개발된 다수의 C2 컨트롤러를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ES 기반 암호화 통신, 클라이언트 식별, TCP/UDP 다중 통신 구조 등을 활용해 감염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했다. 공격자는 Citrix NetScaler VPN(CVE-2025-5777)을 비롯해 Laravel Livewire, SmarterMail, n8n, N-central, Langflow 등 최신 원격 코드 실행(RCE) 및 인증 우회 취약점 등 최소 5종의 고위험 취약점(CVE)을 무기화했다. 이어 전 세계 인터넷 노출 시스템을 대상으로 약 1만2000개 이상의 IP를 스캐닝했으며, 취약 대상을 선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정찰 활동 이후 글로벌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실제 공격까지 수행했다. 공격은 군수, 항공, 에너지 등 국가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중동 주요 국가를 포함해 다수 국가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제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확보된 데이터 분석 결과, 이집트 항공사 관련 시스템에서 여권, 비자, 급여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 데이터 약 200여 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집트 군수생산부, 국영 석유·가스 기업, UAE 에너지·해양 인프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계정 탈취 및 접근 시도 및 일부 성공 정황이 함께 확인됐다. 이 외에도 포르투갈, 인도 대상 공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 활동은 2월 초 최초 식별됐다. 오아시스시큐리티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 이전 시점과 맞물려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해당 해킹 그룹의 전략적 공격 수행 가능성도 점쳤다. 오아시스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이란 연계 해킹 그룹이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대규모 정찰부터 실제 데이터 탈취까지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이버 첩보 활동의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공격 인프라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공격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격은 단순 침해 사고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격자 인프라와 운영 패턴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4 18:41김기찬 기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무중단 시대' 선언…초고가용성 강화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의 가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미션 크리티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보안 기능까지 앞세워 핵심 업무용 DB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의 종합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가용성·보안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고가용성 체계 고도화다. 오라클은 기존 골드 등급 가용성을 넘어 플래티넘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강화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별도 전문 인력 없이도 더 빠른 장애 복구와 무중단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의 경우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은 오라클 AI DB 26ai와 엑사데이터 환경에서 구현된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고처리량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포함한 환경에서도 재해 발생 시 통상 30초 미만 수준의 페일오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라클 DB 19c 대비 최대 4배 빠른 수준이다. 기존 골드 등급을 이용하던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플래티넘 등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에는 오라클 데이터 가드 페일오버·스위치오버,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 원격 데이터 전송, 오라클 RAC 빠른 재시작 복구, 오라클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오라클 트루 캐시, 오라클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데이터 가드 등 기능이 포함됐다.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장애 복구 시간을 줄이고 읽기 성능과 응답 속도를 높이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초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가용성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등급은 오라클 골든게이트 또는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AI DB 기반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손실 없이 통상 3초 미만의 장애 복구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카드 결제 처리처럼 지연이나 중단을 사실상 허용할 수 없는 워크로드까지 겨냥한 구조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증권거래소 수준의 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용성과 함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오라클 딥 데이터 보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사용자 ID와 역할, 맥락을 기준으로 DB 단계에서 세분화된 접근 제어와 데이터 가시성 정책을 중앙집중형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아닌 데이터 소스 단계에서 보안 통제를 수행해 AI 워크플로우 전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 기능도 포함됐다. 오라클 AI DB 26ai는 TLS 1.3 기반 양자 내성 하이브리드 키 교환과 AES-256 데이터 암호화, 양자 안전 공개키 알고리즘 기반 인증·디지털 서명을 지원한다. 이는 지금 수집한 암호화 데이터를 미래에 해독하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의 보안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DB 보안 센트럴, 실시간 트랜잭션 보호와 불변 백업, 가상 에어갭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무손실 복구 기능도 강화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복원력과 규제 대응 역량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DB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기반 오라클 AI DB 26ai는 재해 발생 시 30초 미만의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을 제공한다"며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는 3초 미만 복구가 가능한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지원해 초고가용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오라클은 다이아몬드 등급 MAA를 통해 데이터 손실 없는 고가용성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AI 시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현대차, '2026 세마포'서 미래 사업 전략 발표…과제 등 논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경제 컨퍼런스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석해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앞서 12일 진행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지적하며, 수소를 에너지 안보 과제의 해결책이자 청정 기술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세분화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공장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확대하고, 인도 및 아태 지역에 신규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유연한 생산 거점 운영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북 새만금 지역에 약 9조 원을 투자해 로봇 제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등을 아우르는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기후 위기, 지역 분쟁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통의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행사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로봇, AI, 에너지 등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과 국내외 투자 등 전략적 과제의 실행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세 무뇨스 사장은 14일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에 연사로 나서 유가 변동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발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해당 세션의 파트너십 스폰서로 참여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2026.04.14 10:51김재성 기자

ST마이크로, 고속 하프 브리지 게이트 드라이버 신제품 2종 발표

ST마이크로(아래 ST)가 고속 하프 브리지 게이트 드라이버 신제품 2종(STDRIVEG212·STDRIVEG612)을 14일 발표했다. ST는 "신제품 2종이 전력과 모션 제어 분야에서 갈륨나이트라이드(GaN) 강점인 고효율, 저발열, 소형화 이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STDRIVEG212와 STDRIVEG612는 각각 최대 220V 또는 600V 하이사이드 전압으로 동작한다. 인핸스드 모드 GaN 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HEMT)에 정밀하게 제어된 5V 게이트 드라이브 신호를 전달한다. 이 드라이버는 하이사이드와 로사이드 5V 선형 레귤레이터(LDO), 하이사이드 부트스트랩 다이오드, 저전압 차단(UVLO) 등 보호 기능을 소형 QFN(Quad Flat No-lead) 패키지에 통합했다. 통합 고속 스타트업 전압 레귤레이터는 드라이버 출력단 공급 전압을 안정화해서 일관된 게이트 제어를 보장하고, 임베디드 비교기를 통해 과전류 감지 시 두 GaN 스위치를 모두 차단한다. 스마트셧다운 기능을 통해 스위치가 냉각될 때까지 자동으로 차단 상태를 유지한다. 결함 핀으로 과전류, 과열, 저전압 차단 상태를 보고한다. ST는 "이러한 드라이버는 모션 제어 같은 하드 스위칭 애플리케이션에서 GaN 기술 이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단 50ns로 정밀 매칭된 하이사이드와 로사이드 사이 전파 지연과 5µs의 하이사이드 스타트업 시간 및 ±200V/ns의 dV/dt 과도응답 내성을 갖춰 높은 회전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높은 전류 구동 능력을 갖춘 통합 LDO는 싱크와 소스 경로가 분리돼 있다. 최대 1.8A/1.2Ω 싱크 전류와 0.8A/4.0Ω 소스 전류를 제공한다. 설계자들은 이 게이트 드라이버의 출력 아키텍처를 통해 턴온과 턴오프 임피던스를 차별화해 dV/dt와 dI/dt를 최적화함으로써 턴오프 다이오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부품 원가를 절감하고, 게이트 루프 인덕턴스를 낮추며, 의도치 않은 유도 턴온을 방지하는 마진과 함께 더 빠른 턴오프를 구현한다. 신제품 2종은 20V 허용 로직 입력과 비활성 구간에서 전력소모를 줄이는 전용 셧다운 핀을 갖췄다. 시스템 설계와 통합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ST는 두 디바이스에 적합한 평가보드도 공급 중이다. 신제품 2종은 산업용 등급 디바이스로 -40~125°C 동작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현재 생산 중이다. 4x5mm QFN 패키지로 제공한다.

2026.04.14 10:37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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