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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될까…업계 "진흥은 없는 규제법안"

'빗썸 사태' 이후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한 주주가 몰아가져선 안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를 두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에서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하면서 업계 안팎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당 일부 의원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역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반대하고 있는 터라, 이날 한정애 의장이 거론한 '(거래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차원에서 중지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2단계 법안 산업 진흥은 쏙 빠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구성을 보면 ▲업비트(송치형 외 7인이 약 50%) ▲코인원(차명훈 대표 약 53%) ▲빗썸(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 약 73%) ▲코빗(넥슨지주사 NXC 약 64%)이다. 금융위는 대주주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을 15~20%로 규정해야 한다는 안을 국회에 넘겼다. 이유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위만큼 책임도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들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종전 신고제와 다르게 인가제로 바뀐다"며 "영구적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구조를 고민 중이며 공공 인프라적인 성격이 강해져 책임을 어떻게 부과할 것인가를 보니 대주주 소유 지분 규제 제한이 나온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업계 입장은 다르다. 일단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시간과 비용을 쏟았는데 명문화된 법안으로 대주주를 강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당국이 통제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려는 의도가 큰 것 같다"며 "해킹 문제 등이 터졌을 때 대주주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B사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만들어졌던 초창기 금융당국은 1단계 법은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지만 2단계는 산업 진흥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며 "지금 거론되는 내용은 모두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로 인해 발을 묶어두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C사 관계자는 "대체거래소를 거론하는데 이와 구조가 같지도 않을 뿐더러 재산권 제한 시에는 목적과 수단에 맞는 적합성이 있어야 하는데 논거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론 어려울까 업계는 지분 제한 보다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가 더 옳다는 입장이다. 이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제출한 특정금융거래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8월께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개정에는 가상자산 사업자 대주주의 범죄 전력을 살펴보고 사업자 재무 건전성과 운영 역량 검증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시행 전까지 하위 법령을 개정해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현행 가상자산 거래소가 신고제를 유지하되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빗썸 사태를 막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기 보다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갱신 시 내부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서도 더 알맞은 해답이라는 부연이다. 여야당 의원도 이 같은 의견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실 관계자는 "지분 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독단적으로 하는 (지분을 처리하게 하는 것도) 자본주의에도 맞지 않고 세계에도 이런 사례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여야가 만나서 얘기를 하진 못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로 중론 모을 가능성에 대해선)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 의원실도 지분 제한에 반대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TF가 낸 법안에 포함됐는데 내용은 금융사고를 친 거래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퇴출한다는 것"이라며 "거래소 지분 규제 제한까지 하는 것은 이중, 삼중으로 허들을 놓는 것으로 자본주의서 가능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2026.02.10 17:07손희연 기자

넥스틴, 세미콘 코리아서 차세대 3D 검사장비 'IRIS-III' 공개

대한민국 반도체 검사 장비 선도기업 넥스틴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6'에서 차세대 3D 디바이스 공정 수율 극대화를 위한 '아이리스(IRIS)-III' 장비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IRIS-III'는 3D 낸드 및 3D D램 등 고도화된 메모리 공정은 물론,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으로 부상한 W2W(웨이퍼-투-웨이퍼) 및 C2W(칩-투-웨이퍼) 본딩 프로세스의 보이드(빈 공간) 검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넥스틴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칩의 선폭 미세화 한계 도달로 칩을 쌓고 직접 연결하는 3D 적층이 필수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본딩 공정 시 수율과 직결되는 미세 보이드(Micro-void)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이드는 표면 오염물(파티클), 구리 패드의 높낮이 차이(디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전기적 연결 단절이나 열팽창시 칩 파손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결함을 뜻한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지는 고대역폭플래시(HBF), HBM 및 칩렛(Chiplet) 구조에서는 미세한 보이드 하나가 전체 스택의 불량을 야기하기 때문에, 본딩 과정의 검사가 필수적이다. 3D 구조가 고도화될수록 적층된 계면 내부에 숨겨진 결함을 찾아내는 것이 공정 제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IRIS-III'는 기존 광학 방식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내부 결함을 적외선(IR) 기반의 비파괴 검사 기술로 해결했다. 이를 통해 적층된 칩 사이의 비메탈(Non-metal) 영역 내 보이드를 정확히 검출함으로써 고난도 3D IC 공정의 품질과 생산 수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넥스틴은 행사 2일차인 12일,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MI(계측 및 검사) 리셉션'을 공식 후원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이 자리에서 넥스틴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의 최대 난제인 이종집적 수율을 해결할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박태훈 넥스틴 대표이사는 “지난 세미재팬에서 선보인 '아스퍼(ASPER)'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에 섰다면, 이번 'IRIS-III'는 하이브리드본딩 공정에서 발생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틴은 기존 패턴 결함 검사 장비인 '이지스(AEGIS)' 시리즈를 비롯해 HBM 검사 장비 '크로키(KROKY)', 어드밴스드 패키징 특화 장비 'ASPER'에 이어 이번 'IRIS-III'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반도체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통합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6.02.10 16:09장경윤 기자

AI가 본 다카이치 압승 이유는...강한 일본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만약 옆집 사는 친구가 갑자기 "나 이제 아무도 못 말리는 힘을 가졌어!"라고 외치며 집수리를 시작한다고 상상해 볼까요? 그런데 그 친구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빚에 대한 이자는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의 상황이 딱 이렇습니다. 지난 2월 8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무려 316석을 차지했습니다. 이건 태평양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선을 훌쩍 넘긴 압승입니다. 겉으로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제 못 할 게 없어 보입니다. '전쟁 가능한 나라'로 헌법을 바꾸고, 군사력을 키우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죠. 하지만 AI 전문가들의 토론은 환호성보다는 '경고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과연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독이 든 성배일까요? 숫자는 'GO'를 외치는데, 돈은 'STOP'을 외친다 토론의 문을 연 일본 정치사 전문가와 보수 정치 전문가의 목소리는 다소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번 승리를 "요시다 시대의 종언"이라고 표현하더군요. 2차 대전 패전 후 일본이 억눌러왔던 '보통 국가'로의 욕망이 316석이라는 숫자로 폭발했다는 겁니다. 이제 야당 눈치 볼 필요 없이 헌법 9조를 고치고, 강력한 일본을 만드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이죠. 마치 고속도로에 진입한 스포츠카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일본 경제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정치적 승리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진짜 숫자는 '316석'이 아니라 '2.27%'라는 국채 금리라는 겁니다. 일본이 빚이 엄청나게 많은 건 다들 아시죠? 금리가 오르면 갚아야 할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경제 전문가는 "금리가 2.5%를 넘는 순간, 일본 정부는 헌법 개정이고 뭐고 당장 부도를 막느라 정신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적 힘은 넘치는데, 그걸 뒷받침할 지갑 사정이 최악이라는 얘깁니다. 뜨거웠던 설전: 헌법을 바꾸면 밥이 나오나? 이 지점에서 AI 토론은 아주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단순히 "일본이 강해질까?"를 넘어, "그 강함을 유지할 돈은 어디서 나오나?"로 논점이 이동했거든요. 먼저 일본 보수 정치 전문가가 강수를 뒀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돈이 부족해지면, 다카이치 총리가 '복지 예산'을 깎아서라도 국방비를 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게 먼저"라는 명분으로 국민을 설득할 거라는 논리였죠. 경제 위기 상황을 오히려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해서 더 강력한 통제권을 쥐려 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치학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건 정치적 자살행위"라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 70%는 튼튼한 기반 위에 있는 게 아니라, 아이돌 같은 인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의 연금을 깎아서 무기를 산다? 그 순간 지지율은 바닥을 칠 것이고, 316명의 여당 의원들은 오히려 총리의 등에 칼을 꽂는 '내부의 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덩치만 컸지 속은 텅 빈 거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여기에 국방 전문가와 국제정치 전문가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헌법을 고쳐서 '전쟁 가능한 나라'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탄약도 부족하고, 미군 없이는 작전도 못 짜는 게 현실이라더군요. 게다가 중국 같은 주변국들이 경제 보복을 시작하면, 무역으로 먹고사는 일본 경제는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결국 "법은 바꿀 수 있어도 현실은 바꿀 수 없다"는 냉정한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3월의 미국, 4월의 경제가 운명을 가른다 치열했던 토론 끝에 전문가들의 시선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코앞인 올봄으로 모아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316석이라는 거대한 힘을 진짜로 쓸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3월과 4월에 결정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우선 3월에 있을 미일 정상회담이 첫 번째 관문입니다. 여기서 미국이 일본의 엔화 약세를 눈감아주고 확실한 경제적 뒷배가 되어준다면, 다카이치는 헌법 개정이라는 꿈을 향해 질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가 우려한 대로, 별다른 소득 없이 회담이 끝나고 4월에 국채 금리가 2.5%를 뚫고 올라간다면? 그때는 헌법 개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경기가 얼어붙고, 다카이치 정권은 생존을 위해 허덕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번 압승은 '완성'이 아니라 가장 위험한 '도박'의 시작일 뿐입니다.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지만, 추락할 때 더 큰 충격을 주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단순히 정치인들의 말싸움이 아니라, 우리 지갑 속 환율과 금리에 직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AI나 데이터는 316이라는 숫자를 '압승'이라고 계산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인간들의 복잡한 셈법과 공포까지 읽어내지는 못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쥔 칼자루가 일본을 수술할지, 아니면 스스로를 베게 될지는 결국 경제라는 냉혹한 현실 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fde774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0 13:09AMEET 기자

설 연휴 귀성 15일 오전, 귀경 17일 오후에 가장 몰린다

설 연휴기간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차량이 가장 몰리고 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기간 설 당일인 17일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하루 통행량이 지난해 554만대보다 11% 증가한 6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시간은 15일 서울→부산이 지난해 6시간45분에서 올해 7시간, 서울→목포는 5시간20분에서 5시간40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산→서울은 지난해 9시간에서 올해 10시간, 목포→서울은 8시간35분에서 9시간30분으로 귀경길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km)에 대해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294km) 운영한다. 추석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21개 구간(202km)을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도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평상시 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교통소통 상황·사고발생 등 도로이용 정보를 모바일 앱·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설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도 11개곳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과 인구감소지역 여행시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했다. 역귀성 알뜰상품은 30~50% 할인하고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철도운임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확보와 함께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장애인에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차비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스마트패스 전용출국장(T1 2번 출국장, T2 1C·2C·2D출국장)을 통해 여권·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과 차량·여객선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구간(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 관리와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검지하는 시스템도 확대하고,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로 분석해 법규 위반차량(버스·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한 공익신고도 강화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상시 보다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폭설·결빙에 대비해 도로 순찰과 취약지구 제설제 예비살포·재살포를 강화하고, 결빙 위험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20~50%까지 낮추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살얼음 위험정보도 미리 안내한다. 폭설·한파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로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비대응 계획도 준비한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상·도로상황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운전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2.10 11:28주문정 기자

링글, '제5회 서비스 기획·마케팅 공모전' 개최

종합 영어 학습 솔루션 링글이 실무 역량 강화와 커리어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제5회 링글 서비스 기획 &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링글 공모전은 링글팀이 실제 맞닥뜨린 비즈니스 고민을 주제로 제시해, 스타트업의 실전 문제를 해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링글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구상하며 에듀테크 산업의 실무 프로세스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링글 AI 스피킹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서비스 기획 부문(AI 튜터·AI 전화영어 기능 개선 및 고도화) ▲마케팅 전략 부문(AI 스피킹 B2C 마케팅 차별화 전략)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 규모는 부문별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5400만원 상당이다. 대상 수상 2팀 중 최종 1위 팀에게는 인당 600만원 상당의 실리콘밸리 인사이트 투어(5박 7일)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링글 인턴십 또는 정규직 최종 인터뷰 기회가 부여돼 실제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함께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 집중한 점도 눈에 띈다. 링글은 실무진이 직접 참여하는 가이드 웨비나를 총 3회 진행하며 공모전 주제와 기획 방향을 상세히 안내한다. 또 단체 오픈채팅방 운영 및 선착순 100팀 대상 피드백 세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획안을 현업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링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AI 스피킹 서비스의 다음 단계를 실무자와 사용자 관점에서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공모전에서 논의된 인사이트가 실제 서비스 개선과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링글은 5회를 맞이한 공모전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인재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장기적인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경쟁을 넘어 학습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품작 접수는 3월13일 오후 6시까지며,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발표 PT를 거쳐 4월3일 발표 예정이다.

2026.02.10 10:54백봉삼 기자

넵튠, 키움증권 '영웅문S#'에 실시간 채팅 솔루션 '클랫' 공급

넵튠(대표 강율빈)은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웅문S#은 투자 플랫폼으로, 지난해 주요 10대 증권사 MTS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클랫 도입으로 키움증권은 종목별 투자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 서비스를 구현, 영웅문S# 이용자는 별도 채팅 앱을 설치하거나 이동할 필요 없이 주식 거래와 정보 확인은 물론 종목 토론까지 영웅문S#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클랫은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에 대한 시장 검증을 마친 솔루션으로, 증권 서비스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시 접속자가 집중되는 환경에서도 지연 없는 채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키움증권의 클랫을 통한 채팅 솔루션 도입은 해외 주요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채팅 API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융을 비롯한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클랫은 출시 5년 만에 2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채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기업 맞춤형 인프라 구축 ▲사용량 기반 과금 ▲메시지 저장 용량 및 기간 무제한 제공 등을 강점으로 SSG닷컴, KT알파, 한화시스템, 롯데이노베이트, 스튜디오 C1 등 대형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B2B 채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02.10 10:50진성우 기자

유로보틱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자율보행 로봇 기술 스타트업 유로보틱스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로보틱스는 산악 환경과 같은 비정형 험지와 건설 현장처럼 주변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도 로봇이 기민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보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로봇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범용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로봇마다 탑재된 센서와 컴퓨터 성능이 제각기 다른 만큼,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시력(센싱)'과 연산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구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하드웨어가 '이동킷'이다. 이동킷은 유로보틱스의 자율보행 기술을 보다 다양한 로봇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키트로, 로봇이 비정형 지형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하도록 돕는다. 유로보틱스 비정형 보행 기술은 재질과 형태가 각기 다른 지면에서도 자중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 점이 C랩 아웃사이드 선정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이동킷을 탑재하고 산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걷는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산악 환경은 비정형 환경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산악 지형에서 휴머노이드의 안정적인 보행을 구현한 데모는 세계 최초 사례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일반적인 조깅은 물론 무동력 트레드밀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리는 로봇의 모습을 공개하며, 로봇이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물리적 공간으로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병호 유로보틱스 대표는 "이동킷을 중심으로 자율보행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휴머노이드까지 포함한 범용 로봇 생태계에서 실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산업 현장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유로보틱스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을 계기로 비정형 험지 및 급변 환경에서의 자율보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동킷 기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0 09:15신영빈 기자

아디옌과 우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신규 시장 결제 지원 및 우버 키오스크 출시

아디옌과 우버, 주요 지역 전반에서 우버 결제 처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 강화 우버, 아디옌의 Checkout API를 활용해 추가 결제 수단 제공 우버, 아디옌 단말기로 구동되는 키오스크를 주요 장소에 출시 뉴욕, 2026년 2월 9일 /PRNewswire/ -- 선도 기업들이 선택하는 글로벌 금융기술 플랫폼 아디옌(Adyen)과 세계적인 모빌리티 및 배달 플랫폼 우버(Uber)(NYSE: UBER)가 9일 글로벌 파트너십의 갱신 및 확대를 발표했다. 2012년에 시작되어 10년 이상 이어진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아디옌은 현재 6개 대륙 70여 개국으로 확장된 우버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핵심 결제 엔진 역할을 지속한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우버가 성과를 높이고 더 다양한 대체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국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디옌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 사용을 늘리고 있음을 반영한다. 아디옌 서비스를 새롭게 활용하는 주요 지역으로는 아랍에미리트, 홍콩, 카리브해 지역이 있으며,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호주 등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매입(local acquiring)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픽스(Pix), 호주에서는 애프터페이(AfterPay), 전 세계적으로는 위챗(WeChat) 미니앱을 통해 우버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해 위쳇 페이(WeChat Pay) 등 고성장 로컬 결제 수단을 도입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신규 결제 수단 통합과 함께 공항, 호텔, 각종 시설에 설치되는 우버 키오스크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포함한 결제 혁신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디옌의 트레버 니스(Trevor Nies) 디지털 부문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우버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 글로벌 규모 성장을 이뤄왔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지난 1년간 미국, 영국, 브라질을 포함한 40개 핵심 시장에서 강력한 거래량 성장을 지원해온 만큼, 신규 결제 수단 제공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 개척에 이르기까지 우버의 결제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버의 칼 허버트(Karl Hébert) 글로벌 커머스 부문 부사장은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결제 플랫폼은 우버의 글로벌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아디옌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확대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결제 수단을 신속히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아디옌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과 신규 사업 영역 확장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개척: 아디옌과 함께 우버 키오스크 출시우버는 아디옌 단말기로 구동되는 키오스크를 출시해 현지 데이터 요금제가 없는 해외 방문객도 휴대전화 없이 우버를 호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우버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우버 앱이 없어도 간편하게 차량을 요청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키오스크로 다가가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키오스크에서는 이동 정보가 담긴 종이 영수증 출력되어 최대한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키오스크는 라과디아 공항(LGA) C 터미널에 설치됐으며, 향후 수개월 이내에 호텔, 항만, 국제공항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디옌 소개아디옌(ADYEN:AMS)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선택한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단일 글로벌 솔루션을 통해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금융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아디옌은 메타(Meta), 우버(Uber), H&M, 이베이(eB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과 협력하고 있다. 본 보도자료에 소개된 우버와의 협업은 기존 및 신규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아디옌의 행보를 잘 보여준다. 우버 소개우버의 사명은 이동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2010년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으며, 720억 회 이상의 운행을 기록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도시 내에서 사람, 음식, 사물이 이동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우버는 세상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여는 플랫폼이 됐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6.02.09 19:10글로벌뉴스 기자

2만 달러 주고 AI한테 맡겼더니…2주 만에 10만 줄 프로그램 완성

AI가 이제 사람 도움 없이도 복잡한 프로그램을 혼자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AI '클로드' 16개를 2주간 작동시킨 결과,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만으로 10만 줄짜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전문 개발팀이 몇 달 걸려 수억 원을 들여야 할 작업이다. 이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과 시간이 극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AI 코드가 널리 쓰일 위험도 커졌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앤트로픽 보안팀 연구원 니콜라스 카를리니(Nicholas Carlini)는 5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에서 이번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16개의 클로드 AI에게 "리눅스 운영체제를 실행시킬 수 있는 C 컴파일러를 처음부터 만들어라"는 임무만 주고 거의 손을 뗐다. 컴파일러는 사람이 작성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주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2주 동안 AI들은 약 2,000번의 작업을 거쳐 스스로 10만 줄짜리 컴파일러를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실행할 수 있고, 고전 게임 '둠(Doom)'까지 돌아간다. 대부분의 컴파일러 테스트에서 99% 통과율을 기록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지금까지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개발자가 계속 옆에서 AI에게 지시하고 확인해야 했다. AI가 일부를 처리하다가 멈추면 "다음엔 뭘 할까요?"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는 AI들이 서로 협업하며 알아서 다음 할 일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합쳤다. 마치 사람 개발팀처럼 움직인 것이다. 칼리니는 AI들이 혼자 일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한 AI가 작업을 끝내면 자동으로 다음 작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여러 AI가 동시에 같은 문제를 건드리지 않도록 파일에 '작업 중' 표시를 남기게 했다. 각 AI는 자기 작업을 마치면 다른 AI들의 결과를 가져와 합치고, 자기 결과를 저장한 뒤 '작업 중' 표시를 지웠다. 여러 AI를 동시에 돌리자 각자 전문 분야를 맡길 수 있었다. 몇몇 AI는 실제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AI는 중복 코드를 정리했다. 또 다른 AI는 프로그램 속도를 개선하거나 설명 문서를 작성했다. 한 명이 여러 역할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AI들이 막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방식이다. 리눅스 커널이라는 거대한 프로그램을 컴파일할 때 모든 AI가 같은 문제에 걸렸다. 각자 문제를 고쳐도 서로 작업을 덮어써 버렸다. 그러자 AI들은 GCC라는 기존 컴파일러를 정답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법을 만들어냈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GCC로 처리하고 일부만 자신들의 컴파일러로 돌렸다. 잘 작동하면 자기들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고, 오류가 나면 그 부분을 더 잘게 나눠 원인을 찾았다. 비용도 주목할 만하다. 2주간 20억 개의 데이터를 읽고 1억 4,000만 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2만 달러가 들었다. 가장 비싼 클로드 유료 서비스 기준으로도 비싼 금액이지만, 칼리니는 "전문 개발팀이 직접 만들 때 드는 비용과 시간의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즉, 같은 결과물을 사람이 만들려면 수억 원과 몇 달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완성된 컴파일러는 외부 도움 없이 만들어졌다. AI는 개발 중 인터넷에 한 번도 연결되지 않았고, 기본 프로그래밍 도구만 사용했다. x86, ARM, RISC-V 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리눅스를 실행시킬 수 있고, QEMU, FFmpeg, SQLite 같은 실용 프로그램들도 컴파일한다. 물론 한계도 분명하다. 리눅스를 특정 방식으로 부팅하는 일부 기능은 기존 GCC를 빌려 써야 한다. 만들어진 코드의 효율성도 낮아서 모든 최적화를 켜도 최적화를 끈 GCC보다 느리다. 코드 품질도 전문 프로그래머 수준에는 못 미친다. 새 기능을 추가하면 기존 기능이 자주 망가졌다. 이번 실험이 보여주는 미래는 이렇다. 개발자는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해"라고 큰 그림만 제시하면, AI 팀이 알아서 설계하고 코딩하고 테스트해서 완성품을 내놓는다. 개발 기간은 몇 달에서 몇 주로, 비용은 수억 원에서 수천만 원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그만큼 검증되지 않은 코드가 쏟아질 위험도 커진다. 칼리니는 컴파일러 소스 코드를 공개하고, 앞으로도 클로드가 남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계속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프로젝트에 시험해 볼 수 있다. 그는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계까지 밀어붙여 보고, 어디서 무너지는지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앤트로픽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9 17:03AI 에디터 기자

LG전자, '플래그십 D5' 1월 매출 119억원

LG전자는 플래그십 D5가 지난 1월 매출 119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스트샵 강남본점으로 문을 연 2012년 11월부터 플래그십 D5로 탈바꿈한 현재까지 해당 매장 사상 최대 매출일 뿐 아니라, 전국 총 362개 베스트샵 단일매장 중에서도 월 매출 최고 기록이다.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혼수 가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웨딩 고객이 급증, 1월 첫 주말 양일간 1천명 이상의 고객들이 상담 예약 후 방문해 다른 매장의 매니저들까지 동원됐다. 지난달 D5 전체 매출 중 혼수가전 판매액 비중은 60%에 달했다. LG전자는 올 1~3월 플래그십 D5 가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16만4천원 상당 디퓨저 등 D5만 사은품을 증정한다. 건물 5층 LG전자 헤리티지 전시존, 포토부스, 스탬프 체험존에서도 에코백, 키링, 엽서 등 굿즈를 준다. 오는 25일부터 6월 말까지 플래그십 D5 4층에서 예비·신혼 부부 대상 웨딩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과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결혼 마인드셋 ▲대화의 기술 ▲신혼 첫 재테크 ▲셀프 인테리어 ▲셀프 웨딩촬영 ▲AI를 활용한 결혼 준비 등을 주제로 모여 정보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지난 3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홈페이지 내 '클래스' 페이지에서 웨딩 커뮤니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모임은 주제별로 총 8개씩 운영된다. 매주 수·금요일 저녁 6시 50분부터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각 모임 주제에 따라 14년차 경력 웨딩 플래너, 기업 CFO 출신 재테크 전문가, 웨딩 촬영 전문 포토그래퍼, 공간 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 코칭 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모임장으로 함께한다. 모임별 참가 인원은 최대 20인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2주 단위로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김종용 LG전자 한국B2C그룹장은 "혼수가전 성지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만큼, 웨딩 고객들이 D5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식, 보다 자주 편하게 방문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기존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LG전자 플래그십 D5'로 리뉴얼해 지난해 8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D5는 '다섯 번째 차원'의 약자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강남 최대 상권에 위치한 LG전자 오프라인 대표 매장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상징적 장소다. LG전자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 혁신 기술,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규모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2천700㎡며,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02.09 16:57신영빈 기자

TI, 미래 로봇 시장 정조준…"통합 칩 솔루션 보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고성능 및 초소형 아날로그반도체로 로보틱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로봇용 모터, 센서, 통신에 필요한 반도체를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주요 OEM 및 티어1 고객사들과 공급을 논의 중이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TI 산업 자동화 및 로보틱스 부문 총괄 매니저는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TI코리아 사무실에서 로보틱스 산업 전략에 대해 밝혔다. TI는 미국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로보틱스 산업을 회사의 유망한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산업·가정용 로봇은 정밀한 제어와 감지 능력, 컴퓨팅 및 통신 성능을 요구한다. 이에 대응해 TI는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센서, 전력반도체(PMIC)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오반니 매니저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로보틱스가 성장하고 있는 시장임은 확실하기 때문에 TI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현재 TI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여러 OEM 및 티어1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고,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다루는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TI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질화갈륨(GaN) 기반의 모터 제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GaN은 기존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대비 고온·고압 내구성, 전력 효율성 등이 높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다. 칩 사이즈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TI의 GaN 기반 모터 드라이버인 TIDA-010936의 경우, 기존 실리콘 칩 대비 면적을 50%가량 줄일 수 있었다. TI 관계자는 "로봇의 모터는 통상 48V 내에서 구동이 되는데, 해당 전압 내에서는 GaN 소재가 칩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전력효율성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라고 판단한다"며 "컴팩트한 사이즈가 중요한 휴머노이드 등에서 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의 정확하고 안전한 동작을 위한 센서 부문은 실시간-제어 MCU인 'C2000'과 Arm 코어텍스-M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로 대응한다. 해당 칩 기반의 디바이스는 모터 제어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를 매우 빠르게 처리해 로봇이 정확한 위치 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다. 지오반니 매니저는 "TI는 로보틱스에 필요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고, 하나의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고객사에 제공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TI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09 16:53장경윤 기자

빗썸 사태 AI 토론, 몰트북과는 어떻게 달랐나

작고한 농구스타 고 김현준 선수는 현역 시절 '컴퓨터 슈터'로 불렸다. 컴퓨터처럼 정확한 슛을 쏜다는 의미였다. 막 컴퓨터 시대가 열리던 그 시절, "컴퓨터 같다"는 말은 분명한 칭찬이었다. 하지만 요즘 '인공지능(AI)이 쓴 글'이라는 표현은 칭찬과 거리가 멀다. 오히려 모욕에 가깝다. 독자들 역시 AI가 개입된 콘텐츠를 본능적으로 경계한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정확도와 세련미만 놓고 보면, AI는 이미 인간이나 컴퓨터를 넘어선 영역에 와 있다. 그럼에도 불신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컴퓨터가 '인간을 돕는 도구'로 인식됐다면, AI는 '인간을 대체하거나 위협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다른 이유도 있다. 인간 소외시키려는 AI, 어떻게 봐야 할까 인간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질문한 흔적도 고민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 글. 사고의 과정은 사라지고 문장만 남는다. 책임질 주체는 흐릿해진다. 그래서 AI는 기술이 아니라 불신의 상징이 된 건 아닐까. 몰트북 사태 이후 이런 감정은 더욱 증폭됐다. "AI가 인간을 소외시키려 한다"는 두려움까지 공공연히 등장했다. 그렇다고 AI가 쓸모없는 존재는 아니다. 기자인 나 역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복잡한 사건의 맥락을 정리할 때 AI는 매우 유혹적인 도구다. 빠르고, 그럴듯하며, 때로는 내가 미처 떠올리지 못한 문장을 던져준다. 그럴 때마다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이 생각은 누구의 것인가. 내가 프롬프트를 입력했으니 내 사고의 연장일까, 아니면 내 사고를 건너뛴 결과물일까." 이 질문을 회피하는 순간, 기자는 단순한 '출력 장치'로 내려앉는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지난 주말부터 논란이 된 빗썸 오지급 사태를 AI끼리 토론하게 해보는 실험이다. 토론 설계는 AI 전문업체 리바랩스가 맡았다. 처음 토론 주제는 단순했다. "잘못 지급된 빗썸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방법 역시 간단했다.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는 대신, 여러 AI 모델에 역할을 부여했다. 위기관리 전문가, 민사법 전문가, 디지털 자산 회수 전문가, 금융소비자 관점의 AI를 동시에 등장시켜 서로 토론하도록 했다. 인간은 결론에 개입하지 않았다. 토론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쟁점은 두 가지로 압축됐다. 첫째, 돌려주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까. 둘째, 안 돌려주고 계속 버티면 어떻게 될까. 먼저 처벌 문제부터 논쟁이 붙었다. 민사법 전문가 역할의 AI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오지급된 비트코인을 처분해도 횡령·배임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그냥 버티면 되는 걸까. 오지급을 받은 사람은 운 좋게 자산을 얻은 셈일까. 하지만 이 지점에서 논점은 급격히 전환됐다. “형사 책임이 전부는 아닙니다. 민사상 '부당이득'에 해당합니다. 빗썸은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법원은 거의 예외 없이 이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문제는 더 이상 '처벌 여부'가 아니었다. “현실적으로 반환 거부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진화했다. 단기적으로 회수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가압류와 강제집행이라는 현실이 남는다. 이 대목에서 디지털 자산 회수 전문가와 금융소비자 관점의 AI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토론을 거치며 논점은 세 가지로 정리됐다. 첫째, '형사 무죄'의 함정이다. 범죄가 아니라는 사실이 재산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실제 돈을 잃게 되는 건 형사 판결이 아니라 민사 패소다. 둘째, 속도의 문제다. 민사 소송은 오래 걸린다는 통념과 달리, 가압류 같은 보전처분은 소송 초기 단계에서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셋째, 회수 책임의 비대칭성이다. 빗썸은 신뢰 회복과 규제 대응을 위해 125BTC를 회수하는 데 수십억 원의 비용을 들일 유인이 충분하다. 반면 개인은 승산 없는 싸움에 비용과 위험만 떠안게 된다. AI가 어떤 글을 쓰느냐 보다 토론 과정을 공개하느냐가 더 중요 결론은 명확했다. '버티면 된다'는 낙관도, '당장 끝장난다'는 공포도 모두 설 자리가 없었다. 형사 책임은 없지만 민사 책임은 피할 수 없다. 반환 거부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선택하는 것에 가깝다. 이 지점이 몰트북 사태와의 결정적 차이다. 몰트북은 AI를 보이지 않는 대필자로 사용했다. 사고의 과정은 지워졌고 결과만 남았다. 반면 AMEET 기자의 빗썸 토론 사례에선 과정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논리가 충돌했고, 그 충돌은 숨겨지지 않았다. 정리와 선택, 그리고 책임은 끝까지 인간의 몫으로 남겼다. 문제는 AI가 글을 쓰느냐가 아니다. 사고를 공개하느냐 숨기느냐다. 저널리즘의 신뢰는 언제나 결론이 아니라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무엇을 취했고, 무엇을 버렸으며, 어디서 망설였는지가 보이지 않는 순간 기사는 설득력을 잃는다. AI는 이 과정을 완벽히 감출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도 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AI끼리의 토론은 정답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인간이 더 이상 판단을 미룰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그 선택의 책임은 자동화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또렷해진다. AI가 저널리즘을 위협한다는 말은 반만 맞다. 사고를 대신하도록 쓰일 때 AI는 위험하다. 하지만 사고를 충돌시키고 숨길 수 없게 만드는 장치로 쓰일 때, AI는 기자를 대체하지 않는다. 기자의 역할을 더 가혹하게 만들 뿐이다. 그 가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우리 인간 기자들의 숙명은 아닐까?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adcc8c8.html

2026.02.09 16:04김익현 기자

벤큐, 27인치 200Hz QHD 모니터 'EW270Q' 출시

벤큐코리아가 9일 최대 화면주사율을 200Hz로 높인 27인치 QHD(2560×1440 화소) 모니터 'EW270Q'를 국내 출시했다. EW270Q는 DCI-P3 색공간 90%를 만족하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장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잘림이나 끊김 등 현상을 최소화했다. 주변 조명 환경과 화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HDR 출력을 지원하는 HDRi 기능을 지원하며 눈의 피로를 주는 청색광을 줄이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깜빡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내장했다. USB-C 케이블 하나로 최대 65W 충전과 영상 입력을 지원하며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로 데스크톱 PC와 셋톱박스, 콘솔게임기 등 기기와 연결 가능하다. 5W 듀얼 트레볼로 스피커(총 출력 10W)로 별도 외부 스피커 없이 음향을 재생한다. 벤큐코리아 직영 벤큐샵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공급되며 출고가는 31만 9000원.

2026.02.09 13:49권봉석 기자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돌려주지 않으면 무슨 일 생길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며칠 전 빗썸에서 벌어진 비트코인 오지급 사건으로 시장이 떠들썩했죠. 누군가에겐 '인생 역전의 기회'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고 버티면 정말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형사 처벌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짜 돈'이 되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습니다. 우선, 왜 감옥에 가지 않는지부터 간단히 짚어보죠. 우리나라 대법원은 과거 유사한 사건에서 가상자산, 즉 비트코인은 형법에서 말하는 '재물'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들어온 비트코인을 마음대로 팔아버려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많은 사람이 '돌려주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법의 세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것이 민사상 책임까지 면제해주는 건 아니거든요. 법에는 '부당이득'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법적인 원인 없이 다른 사람의 재산으로 이익을 얻었다면, 그 이익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이죠. 빗썸이 실수로 보낸 비트코인은 바로 이 '부당이득'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빗썸은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AI 전문가들의 격론: '버티기'는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이 문제를 두고 AI 전문가들이 나눈 가상 토론에서는 이 '버티기' 전략의 실효성을 두고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AI 전문가인 위기관리 전문가는 처음엔 이 상황을 '통제 불가능한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니 돈을 받은 사람이 해외로 빼돌리거나 개인 지갑에 숨겨두고 버티면 사실상 회수가 어렵다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이었죠. 그의 말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한번 개인 지갑으로 옮겨진 자산을 강제로 뺏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AI 전문가인 민사법 전문가와 디지털 자산 회수 전문가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미 개인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30억 원이나 다른 국내 거래소로 옮겨진 자산은 추적이 쉽고 표적이 명확하다고 봤습니다. 이들은 '가압류'라는 강력한 법적 수단을 언급했는데요. 빗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가압류를 신청하면, 법원은 빠르면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해당 계좌를 동결시켜 돈을 빼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계좌가 묶이면, 소송이 끝난 뒤 빗썸이 그 돈을 강제로 회수해 갈 수 있습니다. 이 토론을 통해 위험의 성격이 한층 더 명확해졌습니다. 비트코인을 받은 사람이 돈을 국내 은행이나 거래소에 그대로 두었다면, 사실상 '독 안에 든 쥐'나 다름없다는 결론에 이른 거죠. 반면, 앞서 말한 것처럼 개인 지갑으로 옮기거나 믹서(가상자산 거래 기록을 섞어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를 사용해 자금 세탁을 시도하면 추적이 매우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빗썸은 소송에서 이긴 판결문을 근거로 그 사람의 다른 재산, 예를 들어 집이나 자동차, 월급까지도 압류해서 돈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결국 AI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트코인을 받은 사람이 '버티기'를 선택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소송 비용, 불어나는 이자, 다른 재산 압류의 위험, 그리고 신용도 하락이라는 더 큰 손실로 이어지는 '최악의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서 말이죠. AI 전문가인 금융소비자 대표가 내놓았던 '지금 당장 돌려주고 합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초기 주장이 가장 현실적인 결론으로 모아진 셈입니다. AI 전문가인 비판적 관점 전문가는 이번 사건이 가상자산을 재물로 보지 않는 현행법의 허점과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냈다며, 근본적인 법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뼈아픈 지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빗썸 역시 기업공개(IPO)와 사업자 자격 갱신 심사를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습니다. 금융 당국은 빗썸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들여다볼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좌우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뜻밖의 행운'처럼 보였던 일이 사실은 얼마나 무거운 법적, 재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대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오래된 격언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adcc8c8.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09 12:44AMEET 기자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외계 혜성서 물·유기물질 분출 포착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지구-태양 두배 거리(1.8AU)에 있는 외계 성간 혜성으로부터 물(수증기)과 유기물질이 분출하는 모습을 포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스피어엑스가 외계에서 온 성간혜성(3I/ATLAS) 관츨을 통해 물과 유기물질 방출도 포착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8월 혜성 '3I/ATLAS'를 초기 관측하고, 같은 해 12월 후속 관측을 통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혜성 대기라 할 수 있는 코마에서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시안화물(CN), C-H 유기물 등의 유기분자가 검출됐다. 유기분자는 지구 생명체의 기초가 되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또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진 시점인 근일점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뒤 밝기가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혜성이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혜성 활동과 연관된 현상이다. 연구를 주도한 캘리 리스(Carey Lisse) 미국 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APL) 박사는 “지난해 12월 이 혜성이 대규모 분출 활동을 일으키며 현저히 밝아졌다”며 “혜성에서 탄소가 풍부한 물질은 표면 깊은 곳의 물 얼음 안에 갇혀 있는데, 이 분출 활동을 통해 그 물질들이 대량으로 방출됐다”고 설명했다. 혜성은 태양에 접근하면서 온도가 올라갈 때, 표면의 얼음이 가열돼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는 승화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방출된 가스는 혜성 핵을 둘러싼 대기인 코마를 형성한다. 다만 태양의 열이 혜성 내부로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장 활발한 물질 방출은 근일점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혜성 3I/ATLAS 역시 이런 특성을 보인 사례로 분석된다. 스피어엑스는 지난해 8월 관측에서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고 소량의 일산화탄소와 물을 포함한 코마를 확인했다. 12월 관측에서는 더 활발하고 다양한 성분의 코마가 관측됐으며, 특히 이산화탄소 대비 일산화탄소 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과 이산화탄소 같은 성분들은 지상망원경으로는 대기의 영향으로 관측하기 힘들다. 더욱이 스피어엑스 같은 광시야각 관찰로만 볼수 있다. 이 연구에서 데이터 처리와 계산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윤수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피어엑스가 우주 전반에 대한 전례 없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발사 후 불과 몇 달 만에 성간 기원의 물체가 우리 태양계로 들어왔고, 스피어엑스는 이를 즉시 관측할 준비가 돼 있었다”며 “과학은 때로 이렇게 적절한 순간, 적절한 장소에서 진전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등 추가 관측자료들을 모아 시간에 따른 물리적, 화학적 구성성분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태양계 혜성과 성간 혜성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외계 행성계와 지구 형성 과정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연구성과는 지난 3일 미국천문학회 연구 노트(Research Notes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지난해 3월 발사된 전천 탐사 우주망원경이다. 고도 650km에서 하루 98분주기로 태양동기궤도를 14.5바뀌 돌며, 하루 600회 우주를 관측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총괄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전체 예산의 5%인 150억 원을 투입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IPAC)에서 데이터 처리와 아카이브를 담당한다. 과학 분석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해 미국, 한국, 대만 등 13개 기관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관측 데이터는 전 세계 연구자와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2026.02.09 10:30박희범 기자

모델·스튜디오 섭외 없이 화보 '뚝딱'…NC AI, AI로 패션 마케팅 혁신 앞장

NC AI가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기술로 패션 마케팅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NC AI는 지난 6일 커뮤니케이션앤컬처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성남 판교 NC AI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NC AI 임수진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커뮤니케이션앤컬처 맹서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 트렌드와 마케팅 환경을 고려한 AI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콘텐츠 제작부터 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업무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커뮤니케이션앤컬처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D2C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누적 매출 15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약 60만 명의 누적 회원 데이터와 실제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마케팅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AI 마케팅 에이전트 '리드업'을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콘텐츠 제작 활용 사례 발굴 ▲AI 활용 콘텐츠의 품질, 효율성 및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 검증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마케팅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NC AI는 제조, 물류, 콘텐츠 등 국내 주요 산업군 전반에 걸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범용적인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산업의 고유한 데이터나 프로세스를 학습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NC AI는 패션 도메인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자체 서비스 '바르코 아트패션'을 이번 협력에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패션 산업에 특화된 이미지 생성 및 디자인 지원 기능을 갖춘 서비스로 이미 다수의 패션 기업 현장에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특히 양사는 패션 셀러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배포할 수 있는 커머스 특화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의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 가상 모델 합성 등 핵심 기능을 활용해 제품 화보와 SNS 광고 등을 직접 제작하며 실제 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협업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NC AI가 보유한 산업 특화 AI 기술력과 커뮤니케이션앤컬처의 마케팅 실행 노하우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브랜드가 복잡한 제작 공정의 제약 없이 고품질 콘텐츠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마케팅 성공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CBO는 "NC AI는 산업 현장의 실제 업무를 기준으로 AI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패션 산업에서의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실증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 대표는 "커뮤니케이션앤컬처의 궁극적인 비전은 수억 명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한국의 좋은 브랜드가 세계에서 사랑받고, 기업의 핵심 인재가 더 전략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돕고 싶다"며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9 10:21장유미 기자

차바이오F&C 에버셀, '셀 유스 플럼핑 앰플' 출시

차바이오F&C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이 신제품 '에버셀 셀 유스 플럼핑 앰플'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셀 유스 라인의 신제품이다. 유산균 유래 엑소좀과 장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을 핵심 성분으로 한 앰플 미스트다. 피부 안티에이징, 피부 볼륨감, 광채 표현에 도움을 준다. 유산균 유래 엑소좀 전달체 성분인 CHA-probiotics EV Complex와 장미 PDRN은 피부 컨디션 개선과 재생 케어에 도움을 준다. 20겹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수분을 전달해 보습에 효과적이다. 피부 보호와 윤기 케어도 고려해 오일 성분을 더했다. 에버셀 셀 유스 플럼핑 앰플은 겔 층과 오일 층으로 분리된 이중 텍스처 제형이다. 평소 두 층이 분리된 상태에서 사용 직전에 흔들어 섞어 쓰는 방식이다. 사용 방법에 따라 다른 사용감을 준다. 에버셀 셀 유스 플럼핑 앰플은 완제품 기준으로 피부 플럼핑 효과와 수분 밀도 개선, 피부 광채 개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쳐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위스 향료사 루지(LUZI)와 협업해 에버셀만의 시그니처 장미향을 적용했다. 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는 “셀 유스 플럼핑 앰플은 피부 볼륨과 광채, 메이크업 밀착까지 고려했다”라며 “기초 관리를 넘어 메이크업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셀 유스 라인의 활용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9 09:55김양균 기자

코지마, 냉온열 눈마사지기 '아이오맥스' 출시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냉온열 눈 마사지기 '아이오맥스'를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오맥스는 온열 기능에 더해 쿨링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붓거나 건조해진 눈을 보다 효과적으로 케어해 준다. 눈에 직접 밀착되는 금속 패드를 탑재해 마사지 범위를 확장했다. 금속 패드에 내장된 반도체 열전소자 '펠티어 효과'를 이용해 정밀하게 온도를 제어한다. ▲냉온열모드 ▲쿨링모드 ▲온열모드 ▲지압모드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공기압 마사지 기능은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감은 눈 위 곡선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에어 포켓으로 눈 주변부터 관자놀이까지 지압한다. 저소음 BLDC 모터, 힐링 음악 재생 등 기능도 추가했다. 제품을 접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충전형 무선 방식으로 완충 시 최대 90분간 사용 가능하다. C타입 단자로 충전할 수 있다. 음성 안내 기능으로 작동 상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코지마는 오는 22일까지 '아이오맥스'의 네이버 단독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아이오맥스를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주문 시 네이버 'N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포토 리뷰를 작성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네이버 포인트 2천원을 즉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목쿠션 마사지기 '컴피쿠션'을 증정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9 09:54신영빈 기자

리튬금속전지 덴드라이트 난제 상용수준으로 해결…비밀은 '주석 0.19원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금속전지 난제 하나가 상용화 수준으로 해결됐다. 덴드라이트 형성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 덴드라이트는 리튬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쌓이는 나뭇가지 결정체다. 지속적으로 쌓여 성장하면서 배터리 수명 저하나 전해막을 찢어 전지 폭발을 초래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엄광섭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짧은 전기 신호를 반복적으로 가해 전극 표면을 정밀하게 다듬는 방식(전기화학적 펄스 증착 공정)으로, 리튬금속전지 음극에서 리튬 이동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표면(계면)을 단 2분 만에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창현 박사과정생(제1저자)은 "배터리 음극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구리 표면에 주석(Sn) 극소량(0.19 원자%)을 머리카락보다 가는 나노와이어 전구체(SCN)에 넣어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것"이라며 "리튬 금속이 한쪽으로 뭉치지 않고 고르게 쌓일 수 있는 안정적인 계면을 빠르고 간단한 공정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창현 박사과정생은 "리튬이온 속도가 빨라 이동 과정에서 한 눈 팔 틈도 없이 목적지(음극)로 바로 들어간다"며 "논문에서는 덴드라이트 '프리'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덴드라이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용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GIST 기술사업화센터 측은 공정 자체가 단순해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기술이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 리튬 이온 이동 속도가 기존 구리 계면보다 약 24배 빨라 리튬금속전지에서 오래된 문제로 꼽혀 온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는 현상과 덴드라이트 성장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나노와이어 계면)를 적용한 배터리는 9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을 적용한 실제 배터리 시험에서도 약 1시간 이내에 충·방전이 이뤄지는 고속 조건(1.0C)에서 480회 사용 후에도 초기 용량의 98.2%를 유지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엄광섭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리튬금속전지 상용화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혀 온 덴드라이트 형성 문제를 리튬 음극 전기화학적 계면 설계만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분 이내에 구현 가능한 간단한 공정으로도 고속 충전과 긴 수명 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2.09 09:47박희범 기자

Arm, 플렉서블 액세스 프로그램 연간 비용 인하

Arm이 반도체 설계 업체를 지원하는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새로운 IP를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일정 비용 지불시 Arm IP를 활용한 반도체를 무제한 양산(테이프아웃)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400개 이상 반도체를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약 80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엣지 AI 등 분야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Arm은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 연간 비용을 종전 20만 달러(약 2억 9200만원)의 절반 이하인 8만 5000달러(약 1억 2400만원)로 낮추고 탐색 단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0년 시작된 '플렉시블 액세스 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자본금이 500만 달러(약 61억원) 이하인 반도체 스타트업 대상으로 Arm IP와 리소스 접근권을 제공한다. 라이선스 비용은 실제 상용화 제품에 적용된 기술에만 청구된다. Arm은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투자 유치 한도액을 기존 2천만 달러(약 292억 6000만원)에서 2.5배인 5천만 달러(약 731억 5000만원)로, 연간 매출 기준을 100만 달러(약 14억 6300만원)에서 500만 달러(약 73억 1500만원)로 높였다. 플렉시블 액세스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IP에는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을 지원하는 NPU인 에토스-U85, 코어텍스-M85 CPU와 에토스-U85 NPU, 말리-C55 ISP로 구성된 실시간 AI 솔루션인 코어스톤-320 기반 솔루션 등이 추가됐다. 닐 패리스 Arm 커머셜 인에이블먼트 디렉터는 "스타트업과 기존 설계팀 모두에게 재정적 부담 없이 탐색하고 테스트하며 설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은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Arm 플렉서블 액세스는 접근성을 간소화하고, 기술 및 플랫폼 선택지를 확대하며, 에코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차세대 실리콘 혁신 기업들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구현까지 보다 스마트하고 빠르게, 그리고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2026.02.09 09:41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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