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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창립 35주년 맞아 새 비전 '커넥티드 커머스' 공개

KT알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상품·채널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KT알파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 'SHIFT 2026'을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커넥티드 커머스 컴퍼니'를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커넥티드 커머스는 고객과 상품, 콘텐츠, 데이터, 채널, 파트너 등 커머스 전 영역을 연결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박정민 KT알파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수년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3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5년 442억원으로 확대되며 13배 성장했다”며 “탄탄해진 수익 기반 위에서 이제는 더 크게 성장할 차례”라고 말했다. KT알파는 유통 시장의 저성장 흐름과 모바일·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을 성장 체질 전환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 ▲AX(AI 전환) 가속화 ▲성장 기회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KT알파 쇼핑은 단독 브랜드와 기획 상품 발굴을 확대하고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쇼핑 경험 강화에 집중한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는 고객 선택형 통합상품권 출시와 기업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KT알파는 고객·상품·콘텐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활용 기반을 강화한다. 검색과 추천, 개인화 등 AI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시간 기반 고객 경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외부 협력과 그룹 시너지 확대도 추진한다. KT멤버십, 지니TV 등 KT그룹 자산과 커머스를 연결하고 협력사와의 공동 성장 모델을 확대한다. 전략적 제휴와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KT알파는 새로운 행동 원칙 'A.C.T as One Team'도 공개했다. 고객 중심 사고와 AI 기반 업무 혁신, 빠른 실행, 원팀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성장을 가속화할 때”라며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커머스를 완성해 고객, 파트너사, 주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1:30안희정 기자

[ZD SW 투데이] 사이냅소프트, AI 웹 에디터 글로벌 사이트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사이냅소프트, AI 웹 에디터 글로벌 사이트 공개 사이냅소프트가 AI 기반 웹 에디터 '사이냅 에디터'의 글로벌 공식 사이트를 열고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기업과 개인 개발자,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를 대상으로 제품 기능과 요금제를 제공한다.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 사이냅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ODT 문서 간 높은 호환성을 지원하고 엑셀 함수, 고급 표 편집, 도형 그리기 등 저작 기능을 제공한다. 무료 플랜을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서 프리미엄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은 월별 에디터 호출 횟수를 기준으로 산정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투명한 요금 체계를 제공한다. ◆NDS, DB 마이그레이션·AX 전략 세미나 개최 ND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 C레벨과 IT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DB 마이그레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제조·리테일 분야 CIO, CISO 등 2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현대화와 AI 전환(AX)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전략과 AWS 기반 DB 마이그레이션 사례, 대규모 DB 전환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 NDS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DB 마이그레이션을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이터 현대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 운영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기업의 데이터 현대화와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레븐랩스, 한국 첫 콘텐츠 크리에이터 앰배서더 모집 일레븐랩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을 대표할 '파운딩 콘텐츠 크리에이터 앰배서더'를 모집한다.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첫 파일럿 프로젝트로, 한국어 기반 콘텐츠 확대와 AI 오디오 기술 활용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튜토리얼과 제품 가이드,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AI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한국어 크리에이터다. 콘텐츠 품질과 참여도, AI 커뮤니티 내 영향력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앰배서더에게는 플랫폼 크레딧과 신기능 우선 체험, 유료 캠페인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산돌, AI 기반 다국어 폰트 개발 확대 산돌이 자체 개발한 AI를 한글 폰트 제작 공정에 적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다국어 폰트 개발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AI를 활용한 글리프 생성 공정 자동화는 한글 폰트 제작 기간을 약 60% 단축해준다. 모바일 폰트에 이어 PC용 리테일 폰트에도 AI 기반 제작 방식을 적용했다. 산돌은 중국어 등 대규모 글리프 제작이 필요한 다국어 폰트 개발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가 글리프 생성 공정을 담당하고 디자이너가 검수와 보완을 맡는 방식으로 제작 효율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비큐AI, 최대주주 3%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추진 비큐AI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임경환 대표의 발행주식 총수 약 3%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계획을 사전공시했다. 이번 취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자사주 취득에 이어 추가 매입 계획을 공개하며 주주 신뢰 강화에 나섰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비큐AI는 AI 데이터 플랫폼 '알디피라인(RDPLINE)'을 중심으로 공공·민간 AI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과 AI 학습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AI 뉴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AI서퍼'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2026.07.08 18:12이나연 기자

AMD "에이전틱 AI 승부수는 CPU 아닌 '인프라 조화'"

올 상반기부터 주요 CPU 제조사는 '에이전틱 AI를 위한 CPU'를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업계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역할에는 GPU보다 CPU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 비율이 1:8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CPU와 GPU 비율이 1:1 등 대등한 수준으로, 혹은 CPU 비율이 GPU를 앞지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Arm은 3월 말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이를 겨냥한 AGI CPU를 공개했다. 인텔은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서 E(에피션트) 코어를 최대 288개 담은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엔비디아 역시 Arm 코어 88개를 내장한 단일 제품인 베라 CPU를 단품으로 주요 AI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퀄컴은 지난 6월 말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2028년부터 공급할 '드래곤플라이 C1000' CPU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AMD, 지난 달부터 '인프라 관점' 메시지 집중 경쟁사들이 모두 새로운 CPU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AMD는 아직까지 에이전틱 AI를 겨냥한 CPU 신제품 공개를 미루고 있다. 대신 지난 달 초부터 최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이전틱 AI 대응에 필요한 전략과 인프라 설계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AMD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개막을 전후해 "생성 AI 시대에는 GPU의 추론 성능이 핵심 경쟁력이었지만, 에이전틱 AI에서는 CPU의 역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계획하고 여러 모델과 도구를 조율하며 데이터 이동과 검증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CPU의 개입 비중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AMD는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GPU 수를 늘리는 것보다 CPU와 GPU가 각각 가장 적합한 워크로드를 분담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워크로드가 아니다" AMD는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워크로드가 아니라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라고 규정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이 아니라 이용자의 요청을 판단하는 '계획', AI 모델을 바탕으로 한 '추론', 코드 실행과 검증을 반복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복합적인 처리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AMD는 이 같은 특성 때문에 AI 인프라도 GPU 중심에서 벗어나 CPU와 GPU, 메모리, 네트워크를 모두 포함하는 시스템 관점에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이전틱 AI 환경에서는 모든 CPU가 동일한 특성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분석했다. 일부 작업은 높은 작동 속도가 중요하지만 또 다른 작업은 많은 코어나 대용량 메모리 대역폭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국 CPU와 GPU를 워크로드 특성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시스템 전체 성능과 비용 효율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 AMD의 주장이다. 이달 말 '베니스' 공개 앞두고 인프라 구상 선공개 AMD가 최근 에이전틱 AI 관련 설계 철학을 강조하는 것은 AMD가 이달 말 개최할 연례 행사 '어드밴싱 AI'를 앞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AMD는 올 초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서버·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인 '베니스', AI GPU 가속기인 인스팅트 MI455X 등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한편 AI 랙 및 서버 플랫폼 전략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AMD가 최근 강조하는 엔드투엔드 인프라 최적화 전략에서 '베니스' 프로세서, 인스팅트 MI455X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8 15:54권봉석 기자

'완전 자율 AI 랜섬웨어' 제이드퍼퍼…사람 없이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사람이 키보드 앞에 앉지 않은 채 AI 에이전트가 침입부터 데이터 파괴까지 스스로 수행한 랜섬웨어 공격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 보안기업 시스디그(Sysdig)가 이 공격을 적발하고 공격 주체를 '제이드퍼퍼(JADEPUFFER)'로 명명했다. 여기서 에이전트란 사람이 정한 규칙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을 판단해 다음 행동까지 스스로 정하는 AI를 말한다. 공격은 6월 말 벌어졌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표적을 정찰하고 자격증명을 훔친 뒤 네트워크를 옆으로 이동하며 설정 기록 1,300여 건을 암호화했다.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협박문까지 스스로 작성했다. 처음 침투에 쓰인 것은 랭플로우(Langflow)의 취약점이다. 랭플로우는 AI 앱을 만드는 무료 개발 플랫폼으로, 공격자는 이 약점을 통해 API 키와 클라우드 자격증명을 손에 넣었다. 공격 도중 이 에이전트는 600개가 넘는 서로 다른 공격 코드를 빠르게 실행하며 스스로 코드를 고쳤다. 백도어를 심다 로그인 오류를 만나자 멈추지 않고 오류 메시지를 읽은 뒤, 코드 방식을 서브프로세스 호출에서 직접 라이브러리 임포트로 바꿔 31초 만에 고친 코드를 다시 배포했다. 다만 완전한 무인 공격은 아니다. 표적 선정, 명령·제어(C2) 서버와 탈취 데이터를 모으는 스테이징 서버 같은 인프라는 사람이 미리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 침입에 쓰인 자격증명도 AI가 직접 캐낸 것이 아니라, 앞선 다른 침해로 확보해 넘겨준 것이다. 즉 사람이 판을 깔고 목표를 지정했고, AI는 그 안에서 '기술적 실행'을 자율로 해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AI 에이전트가 방어뿐 아니라 공격에도 스스로 나설 수 있음을 실제로 보여줬다. 방어자, 곧 시스템을 지키는 보안 담당자로서는 공격 속도와 자가 적응이 빨라진 상대를 마주하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8 15:09AI 에디터

현대아이티, AI기반 민원서비스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현대아이티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서비스 혁신 시나리오 및 개발 방법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 검증받은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B2B '스마트 오피스 및 HR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상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 연계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대상을 통해 상금과 함께 1.6억 원 규모의 'AI통합민원플랫폼' 시제품 개발 참여 자격(PoC)을 확보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수상작은 유족 상황에 맞춰 사망 후속 행정 처리를 자동 설계·연계하는 '사망 후속처리 완결형 서비스'다. 현대아이티 ICT솔루션사업본부 AI 전담연구부는 에이전틱 RAG(검색증강생성)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결합해 설계에 그치지 않고 즉시 구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성과의 배경에는 모회사 오픈놀의 선제적인 지배구조 개편 전략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씨케이인포의 SI·소프트웨어 구축 인프라 간 유기적 결합을 목적으로 자회사 간 합병(현대아이티-씨케이인포)을 추진했다. 업계는 이러한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공공 AI 무대에서 첫 대형 실증 레퍼런스로 발현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아이티는 검증된 시너지를 발판삼아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전개할 중장기 사업 계획의 핵심 청사진으로 모회사 오픈놀의 HR·교육 콘텐츠 노하우를 결합한 'AI 면접룸 패키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전자칠판 스크린 기능에 현대아이티가 보유한 고도화된 음성 AI 기술력과 얼굴·목소리(Face & Voice) 인식 상용화 경험을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드웨어 스크린을 매개로 구직자의 실무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AI 면접 평가 녹화 및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채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현대아이티는 전통 제조사들과 차별화된 테크 기반 오피스 인테리어 비전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존 단순 납품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B2B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공간 센서를 연계한 '공간 데이터 대시보드'를 개발해 사내 회의실의 실제 이용률과 인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는 청사진이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현대아이티가 디스플레이 제조의 틀을 깨고, 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된 AX 선도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기존 조달 시장의 신뢰 자산에 독보적인 AI 솔루션을 더해 향후 스마트 오피스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09방은주 기자

유선 헤드폰의 반란…다시 뜨는 5가지 이유

블루투스와 만난 무선 바람에 밀려났던 유선 헤드폰이 조금씩 확산되면서 옛 영화를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유선 헤드폰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10% 증가하기 시작해 작년 한 해 약 3% 성장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엔가젯은 이 기사를 통해 유선 헤드폰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을 몇 가지로 분석했다. 1. 가격 대비 뛰어난 음질 무선 헤드폰과 이어폰도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반면 유선 헤드폰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무선 제품에 버금가는 음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젠하이저의 최신 유선 헤드폰 'HD400U'는 100달러(약 15만원)에 24비트 오디오와 96kHz 샘플링을 지원한다. 이는 450달러(약 68만원)에 판매되는 바워스 앤드 윌킨스의 무선 헤드폰 'Px7 S3'와 같은 수준의 오디오 사양이다. 2. 블루투스 스트레스 날려버린다 무선 헤드폰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출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다. 장기간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결국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면 유선 헤드폰은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어 이러한 걱정이 없다. 또 블루투스 기기는 혼잡한 2.4GHz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호 간섭이나 음 끊김, 지연, 연결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유선 헤드폰은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문제를 거의 겪지 않는다. 3. 디지털 피로감 확산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경향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콤팩트 카메라 판매량은 지난해 크게 증가했으며, LP 레코드도 수년째 부활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날로그 시계 역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나 지식재산권 논란, 패션 액세서리로 위장한 감시 기기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최신 IT 기술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 'AI 탑재 인플레이션' 거부감 많아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는 흐름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경제적 부담도 한 요인이다. 최신 IT 기기를 계속 구매하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AI 관련 부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반면 유선 헤드폰이나 AI 연산을 위한 고성능 부품이 필요 없는 구형 기기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5.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 유선 헤드폰은 기능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아리아나 그란데, 찰리 XCX, 로버트 패틴슨, 릴리 로즈 뎁 등 유명인들이 유선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선 헤드폰을 착용한 여성들의 사진을 모아 소개하는 '@Wired It Girl' 계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그럼에도 넘기 힘든 단점은 물론 단점도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호환성이다. 최신 기기들은 대부분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춘 유선 헤드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5㎜ 헤드폰 잭이나 USB-A,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하는 기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동글) 없이 모든 기기에서 하나의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또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은 유선 헤드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동시에 충전하기 어렵다는 점도 불편한 요소로 꼽힌다. 그럼에도 유선 헤드폰은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 유선 헤드폰은 틈새시장 제품 수준이다. 여전히 무선 헤드폰이 전체 시장의 약 60~7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엔가젯은 "유선 제품의 점유율은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6.07.08 14: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크애니, '2026 국방 C5I & AI 융합발전 컨퍼런스' 참가 성료

마크애니는 최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6 국방 C5I & AI 융합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 차세대 화면 보안 표준 체계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국방정보통신협회, 육군협회, 조지메이슨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방혁신의 정점, AI와 C5I의 위대한 만남'을 주제로 열렸다. 군 지휘부 및 방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크애니는 전시 부스를 운영, 자사 지능형 리스크 관리 플랫폼 'SDR'을 집중 소개했다. 마크애니의 'SDR'은 촬영 행위 탐지, 캡처 방지, 워터마크 등 개별 화면 보안 기능을 단일 체계로 통합,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한 플랫폼이다. AI 기반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니터 촬영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화면을 차단하는 선제적 보안 조치를 실행한다. 또한,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정보를 삽입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콘텐츠 유출 시 최초 유출자를 정확히 추적할 수도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국방혁신 4.0 완수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내부자에 의한 군사기밀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무결점 보호 환경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SDR'은 강력한 사이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화면 보안 솔루션인 만큼, 앞으로도 군의 지휘통제 체계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국방 ICT 보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3:02방은주 기자

이준희 삼성SDS 대표 "직원 마음 못 헤아렸다"...성과급 개편 사과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성과급 제도 개편안 무산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직접 사과했다. 현금 중심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바꾸려던 시도가 직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한 데 이어 창사 첫 과반 노동조합 출범으로 이어지자 이 대표가 내부 수습에 나선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인사제도 개편안 부결을 공식화하며 사과를 건넸다. 또 제도 추진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 대표는 "제도에 대한 생각과 판단은 서로 달랐을 수 있지만,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제도개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렸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앞서 삼성SDS는 지난 7일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인사제도 개편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번 개편안은 현행 현금 목표 인센티브(PI)를 폐지하고 연봉 20% 수준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투표 참여율은 55.6%, 참여 인원 중 찬성률은 71.9%였지만 전체 직원 기준 동의율은 40% 수준에 그쳤다. 제도 시행에 필요한 전체 직원 과반 동의 요건을 넘지 못하면서 개편안은 없던 일이 됐다. 이처럼 개편안이 직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한 데에는 보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지급 방식이 현금에서 자사주로 바뀌는 데 대한 부담과 함께 기존 PI 폐지가 퇴직급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성과급 산정 기준에 영업이익뿐 아니라 주가와 업종 지수 등 외부 변수가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우려는 노조 결집으로도 이어졌다. 삼성SDS에는 개편안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창사 이래 첫 과반 노조가 출범했다.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는 지난 6일 출범했고, 하루 만에 조합원 5600명 이상을 확보했다. 또 노조는 전날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회사도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다.삼성SDS는 개편안 철회 이후 노조와 보상체계, 인사제도 운영 방식 등을 두고 협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이 대표가 직접 사과 메시지를 낸 만큼 향후 직원 의견 수렴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임직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며 "이번 제도개편 진행 과정에서 겪었을 혼란과 심려에 대해 경영진을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삼성SDS 노조가 단기간에 과반 조합원을 확보한 점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 외에도 SK AX,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GS네오텍 등이 현재 노조를 운영 중이지만, 이처럼 빠르게 조합원이 확보된 사례가 없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노조원을 확보하고 있는 GS네오텍도 노조 가입 직원은 전체 직원의 30%가량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신세계I&C 등은 별도 노조가 없는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개발자와 엔지니어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상 프로젝트 경험과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직이 비교적 활발해 그간 직원들의 불만이 노조 결집보다 이직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삼성SDS처럼 단기간에 과반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젊은 직원들의 반발로 보일 수 있지만, 퇴직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기근속 직원들까지 민감하게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DB형 퇴직연금 구조에서는 작은 임금 항목 변화도 퇴직급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직원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11:37장유미 기자

CATL, '전기트럭' 고속 충전 배터리 출시…"9분 내 완충"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경량 전기 트럭 전용 배터리를 공식 출시했다. 특히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9분 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CNEV포스트,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경상용차용 배터리 '테크트랜스2'를 출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CATL은 물류 트럭 등 상용차들의 전기화를 막는 요인으로 느린 충전 속도와 짧은 배터리 수명, 겨울철 성능 저하, 충전기 전력 불일치 등을 꼽았다. 테크트랜스2는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6분 48초, 완전 충전까지는 8분 56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상당 부분 유지한다. 영하 20°C 환경에서 충전 시 추가 소요 시간이 2분 30초에 그친다고 밝혔다. 물류 트럭의 경우 장거리 운전을 비교적 단기에 소화하는 만큼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 조건이다. CATL은 테크트랜스2에 대해 사용 기간 최대 10년 또는 주행거리 100만km를 보증한다. 이를 통해 차량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배터리셀 내부 저항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급속 충전 시 발열을 줄였다. CATL은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 이용가능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초코'를 중국 내 190개 도시에 4000개 가량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 트럭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물류 트럭 시장에서 전기차가 내연차에 준하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든다는 포부다.

2026.07.08 11:16김윤희 기자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정품등록 행사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9월 9일까지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카메라는 알파1 Ⅱ, 알파9 Ⅲ, 알파7R Ⅴ, 알파7C R, 알파7 Ⅴ, 알파7 Ⅳ, 알파7C Ⅱ 등 사진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7종, 브이로그 특화 ZV-E1 등 총 8종이다. 오는 9월 9일까지 제품 구매, 9월 16일까지 정품등록과 사은품 신청을 마치면 참여할 수 있다. 소니픽처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협업한 전용 카메라 스트랩, 고용량 배터리, AI 사진 편집 플랫폼 '이보토(Evoto)' 800 크레딧 등 총 3개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 스트랩은 9월 9일 이후 일괄 배송, 이외 사은품은 신청 후 4주 이내 순차 발송된다. 행사 대상 제품과 기능, 제원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08 10:44권봉석 기자

세계 AI 기업 안전 성적표…9개 기업 중 'C+'가 최고점

인공지능(AI) 모델의 고도화로 군사·안보 영역에 대한 오남용 위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앤트로픽이 투명성과 안전 체계에서 가장 높은 'C+' 등급을, xAI·딥시크·미스트랄 3곳은 낙제점인 'F'를 받았다.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는 이러한 내용의 '2026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를 8일 공개했다. AI 안전 분야 싱크탱크인 FLI가 발간하는 AI 안전성 지수는 2024년 12월 처음 발표된 이래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져 왔다. 모델 카드, 연구 논문,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와 설문으로 각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지수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지푸(Z.ai), 알리바바 클라우드, xAI, 딥시크, 미스트랄 등 전 세계 AI 기업 9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몬트리올대, 위스콘신-매디슨대, UC버클리대, 옥스퍼드대, 인민대 등에 소속된 AI·거버넌스 전문가 7명이 평가를 맡아 ▲위험 평가 ▲현재의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 및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항목을 살폈다. 조사 결과 앤트로픽(C+)·오픈AI(C)·구글 딥마인드(C)가 상위 3위를 지켰다. 앤트로픽은 6개 부문 중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오픈AI는 위험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xAI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지수에 처음 등장한 유럽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제점을 받은 3곳이 미국(xAI)·중국(딥시크)·유럽(미스트랄)에서 각각 나오면서 안전 부실이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문제라는 점도 드러났다. 평가 위원들은 주요 AI 기업이 안전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AI 활용 범위를 두고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에 근접할 경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대외적으로 약속해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메타 모두 내부적으로 이를 약화하거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군사적 활용을 금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방침을 뒤집고 방산 협력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C- 등급을 넘은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 D 이하에 머물렀다. 앤트로픽의 헌법적 분류기, 오픈AI의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 구글 딥마인드의 모니터링 약속 등 일부 시도가 있었지만 갈수록 자율성이 커지는 AI를 통제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평가 위원들은 AI 내부 작동을 들여다보는 해석 가능성, AI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생각사슬(CoT) 모니터링 등 업계 주류 안전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위험을 사후에 탐지하는 기술일 뿐 위험 자체를 사전에 막는 방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맥스 테그마크 FLI 회장(MIT 교수)은 "AI 기업들이 초인공지능(ASI)의 위험을 스스로 경고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며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애초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삼성전자, PCIe 6.0 SSD 양산…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최첨단 낸드 기반 기업용 SSD(eSSD)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한다. 16TB 제품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해, AI 작업 처리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PCIe 6.0 eSSD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CIe는 컴퓨터 메인보드와 프로세서(CPU·GPU 등), 스토리지(SSD 등)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PCIe 6.0는 기존 5.0 대비 2배 향상된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9세대 V낸드와 4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해 제품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9세대 낸드는 현재 상용화된 낸드 중 가장 최신 세대다. 이번 제품은 4TB(테라바이트), 8TB, 16TB의 3가지 용량으로 제공한다. 16TB 제품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16TB 제품 기준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2만 8400MB(메가바이트), 2만 1900MB로, 전작 'PM1753'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이는 40GB(기가바이트) 크기 대형언어모델(LLM)을 약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가속기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해 AI 작업 처리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PM1763은 차세대 AI 서버에 적용되는 액체 냉각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콜드 플레이트를 소자에 부착하는 D2C 냉각 방식을 활용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장시간 최고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1.8배 이상 향상돼,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AI 시대에 맞춰 보안 솔루션 또한 강화했다. PQC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양자 컴퓨팅 해킹을 방지할 수 있으며, TDISP 기술을 통해 가상화 환경에서 데이터 통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PQC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 취약한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암호화 알고리즘이다. TDISP는 가상화 환경에서 호스트 자원에 SSD 자원이 할당돼 연결이 형성됐을 때, 허가받지 않은 외부 개입을 차단하는 PCI-SIG 표준화 기술이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PM1763은 업계 최고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AI 플랫폼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제품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제품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해 고객사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09:07장경윤 기자

애플, 브로드컴과 협력 연장…2031년까지 주문형 반도체 생산

애플과 브로드컴이 맞춤형 반도체 공급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애플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 협력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해당 칩은 앞으로 여러 세대 애플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애플이 조만간 브로드컴 부품을 자체 개발 칩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계기가 됐다. 동시에 맞춤형 반도체 분야에서 브로드컴이 여전히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이 소식에 힘입어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약 4% 상승했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C1과 C1X 셀룰러 모뎀을 선보이는 등 반도체 설계 내재화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브로드컴이 공급하는 무선 연결 및 무선주파수(RF) 부품은 여전히 애플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RF 부품을 비롯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 칩, 기타 네트워킹 반도체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은 브로드컴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제이컵 본 분석가는 "애플은 2031년까지 브로드컴과 협력을 유지함으로써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 아이폰 부품을 자체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게 됐다"며 "브로드컴 역시 애플의 자체 칩 개발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양사는 앞서 2023년에도 브로드컴이 애플용 5G 무선주파수(RF)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07.07 13: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기차 구매 검토 2배 증가...리스·렌트 견적 비중도 늘어

올해 상반기 전기차 견적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어나며 전기차가 실제 구매 검토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자 리스·렌트 견적 비중도 증가하고, 월 납입금을 분산하는 4~5년 장기 금융 계약 선호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2026년 상반기 차봇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신차 견적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상반기 차량 구매 트렌드 리포트'를 7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차봇 플랫폼에서 실제 차량 구매를 검토한 고객들의 견적 신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판매량이나 등록 대수 같은 시장의 '결과' 지표가 아니라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기 직전 견적을 비교·탐색하는 '구매 의향 단계' 데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의 최종 결과보다 앞서 나타나는 소비자의 관심과 탐색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인 만큼, 향후 자동차 시장의 소비 방향을 읽을 수 있다.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기차가 '관심 시장'을 넘어 '실제 구매 검토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견적 비중은 전체의 17.4%로, 지난해 같은 기간(9.9%)보다 약 2배 늘었다. 소비자들의 자동차 견적 요청 6건 중 1건이 전기차였던 셈이다. 그동안 관심 단계에 머물던 전기차 수요가 실제 구매를 비교·검토하는 단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가 상승과 친환경차 보조금 확대, 전환지원금 신설 같은 정책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구매 검토가 한층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차종은 기아 EV3였다. EV3는 전체 국산 전기차 견적의 35.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EV5(22.9%)가 뒤를 이었다. 이어 KGM 무쏘 EV와 기아 EV4, 기아 레이 EV가 각각 8.3%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6.2%)과 기아 PV5(4.2%)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상위권에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다수 포함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V3와 EV5는 준중형·중형 SUV를 중심으로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첫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검토를 이끌었고, EV4와 레이 EV, PV5는 세단과 경형 EV,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한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이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차급을 함께 비교·검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도 감지됐다. BYD 씨라이언 7은 전체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리스·렌트 시장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잔존가치와 유지관리 부담을 구매보다 리스·렌트로 먼저 경험해보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브랜드의 국내 판매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이런 흐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시장을 특징지은 또 하나의 변화는 리스·렌트를 활용한 구매 방식의 확대다. 리스·렌트는 상반기 전체 견적의 24.0%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7.4%)보다 6.6%포인트 증가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 자체를 줄이기보다 금융상품을 활용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도 원하는 차량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전략적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스·렌트 시장에서는 기아 셀토스(7.6%)가 가장 높은 견적 비중을 기록했고, 쏘렌토 하이브리드(6.7%)가 뒤를 이었다. 이어 제네시스 GV80(5.9%), BMW 5시리즈(5.0%), 현대 팰리세이드(4.2%)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와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합리적인 유지비와 높은 실용성을 앞세워 대중적인 수요를 이끌었다면, GV80과 BMW 5시리즈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한 단계 높은 차급을 선택하려는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실용형 SUV와 프리미엄 SUV·세단이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한 점은 리스·렌트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넘어, 소비자의 재무 상황과 이용 목적에 맞춰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도록 돕는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금융 이용 행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반 할부의 평균 계약 기간은 51.8개월, 리스·렌트는 50.5개월로 모두 4~5년 계약이 중심을 이뤘다. 일반 할부에서는 60개월 계약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리스·렌트는 48개월 계약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는 차량 가격 상승으로 초기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일시적인 비용보다 월 납입 부담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소비자의 금융 선택 기준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준금리가 상반기 내내 2.5%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기 금융상품의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도 이러한 선택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가격 자체보다 구매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과 불확실성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같은 차량이라도 금융 방식과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커머스 역시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봇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량 탐색부터 금융·보험·구매까지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3D 버추얼 쇼룸을 통한 비대면 차량 경험부터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추천까지 구매 과정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여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모빌리티 구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포트는 차봇 플랫폼에서 실제 구매를 검토한 고객의 견적 신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소비자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타난 차량 선호와 금융 선택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판매·등록 통계와는 집계 기준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온라인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운영되는 테슬라 차량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07.07 10:35백봉삼 기자

아이폰18 프로 배터리 용량 유출…"프로 맥스, 전작보다 500mAh 늘었다"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확인됐다고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은 중국 3C 인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는 중국 판매 모델이 4056mAh, 미국 판매 모델이 4288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의 3988mAh, 4252mAh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중국 모델이 5391mAh, 미국 모델이 5567mAh로 확인됐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4823mAh, 5088mAh와 비교하면 약 500mAh가량 증가한 셈이다. 아이폰 맥스 모델은 그동안 일반 프로 모델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해 왔지만, 아이폰18 프로 맥스에서는 배터리 용량 차이가 더욱 커지면서 애플이 맥스 모델의 배터리 경쟁력을 한층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중국과 미국 모델 간 배터리 용량이 다른 이유는 심(SIM)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14 시리즈부터 eSIM 전용 모델만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물리 심(SIM) 트레이를 탑재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eSIM 전용 모델은 물리 심 트레이가 차지하는 내부 공간을 배터리 용량 확대에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더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애플의 자체 개발 5G 모뎀인 C2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7 10: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엔피 '무아홈', 공무원 마음건강 챙긴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공무원 대상으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을 서비스 실증을 1년 간 진행한다. 엔피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와 공무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업무 과정에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엔피는 무아홈을 통해 공공 근로환경에서의 디지털 마인드케어 솔루션의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복지 프로그램 도입을 넘어, 공공기관이 조직 차원에서 구성원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모델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엔피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아홈은 약 1평 규모의 독립 공간에서 비접촉 생체 데이터 측정, AI 감정 분석, XR 회복 콘텐츠를 결합한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감정 추론 AI 'MIND C-AI'가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설치 공간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구성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어 사무실,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실증 환경에도 공간 특성에 맞춘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정신건강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과 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무아홈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디지털 마인드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22:42백봉삼 기자

동서발전, 내화·시공성 높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실증 착수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내화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 현장 실증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23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내화특성 메탈패널일체형 BIPV'를 개발 중이다. 지난 5월 음성복합발전소에 17.7kW규모 시제품을 설치 완료하고 실증에 돌입했다. BIPV는 건물 외벽·지붕·창호 등 건축자재를 태양광 패널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별도 구조물을 옥상에 설치하는 기존 태양광과 달리 건물 외장재 자체를 태양광 설비로 대체할 수 있다. 2025년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 화재성능시험(KS F 8414)을 통과하며 내화 성능을 입증했다. 내풍압·수밀 테스트는 물론 BIPV 장기 신뢰성 표준인 KS C 8577 인증까지 획득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기술은 기존 메탈패널 시공법과 동일하게 메탈패널 간 블록을 쌓듯이 수직방향으로 요철을 끼워 맞추는 조립 방식을 쓰기 때문에 부자재가 필요 없고 시공 기간이 짧아 시공비를 최소 24%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울산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비정형 곡면 구조 건축물에도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3차원 인쇄 에너지 건축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8월 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외벽에 실증 설치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BLT Built Design Awards 등 4개의 국제 건축·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건축·디자인 시상 프로그램인 '2026 A+Awards Architectural Desig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BIPV 분야뿐만 아니라 차세대 태양전지 탠덤모듈 기술개발, 방음벽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실증을 병행하며 미래 태양광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의 연구개발(R&D) 전략과 산학협력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실증 중심의 산학연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7.06 22:16주문정 기자

업의 본질 집중하는 KT...'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초격차 천명

KT가 총 1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절반이 넘는 12조원은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에 할애했다.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약 100일을 맞아 내놓은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AI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모델 개발과 모델 학습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등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KT는 'AX 플랫폼 컴퍼니'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는 기본기인 '통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대표가 그간 강조해 온 '단단한 본질'이 우선이란 뜻이다. 지난해 벌어진 사이버 침해사고와 같은 상황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도 엿보인다. 아울러 AX 비즈니스도 결국 기본적으로 통신사의 기본인 '연결' 기반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성장을 위해서라도 본질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박 대표는 6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AX 플랫폼 컴퍼니를 열 명에 물어보면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다 틀린 말도 아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는 어떤 작은 고객도 AI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KT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라 고객이란 배우가 설 수 있는 무대와 조명을 만드는 일종의 인에이블러(Enabler)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해 온) 단단한 본질이라는 것의 첫 번째는 안전하다는 것”이라며 “외부 공격이나 내부 장애가 없어야 그 위에 AI 데이터센터를 올리고 (피지컬AI 등을 겨냥한) AI 엣지를 만들 수 있고, B2C든 B2B든 고객에 더 나은 모습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는 단단한 본질을 위해 안전한 보안 기반의 네트워크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조원 투자 계획 가운데 정보보안이 4조원, 네트워크 분야가 8조원이다. 박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도 물리적인 네트워크 위에 올라오고, 고객이 늘어나면서 IT 시스템이 새롭게 붙게 되는데 여기 고객 정보가 담겨있었다”며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사이의 교류가 부족했고 통합적인 관점에서도 관리가 부실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회사를 제로트러스트 체계로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정보보안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당장의 고객 서비스 품질과 함께 미래에 필요한 수준을 찾아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음영 지역이나 신호가 약한 곳에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어떤 네트워크의 모습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것”이라며 “6G, 양자암호 그리고 화두가 되는 위성 네트워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어떤 자산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빈틈없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3년간 네트워크 분야에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6G에 대해서는 “B2B 영역에서 고효율 커뮤니케이션이나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적용되는 점을 바라보고 있고 6G의 다른 축으로는 위성통신과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위성과 관련해 “위성통신은 위성체 개발, 궤도로 올리는 발사체, 위성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토탈 운영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계열사 KT SAT가 위성 운영에 특화된 회사”라면서 “최소한 위성통신에서 연결의 주체는 한국이 가져야 하고, KT SAT는 그런 측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7.06 18:04박수형 기자

구글, 세계 최대 악성 주거용 프록시 '넷넛' 차단 조치

구글TI그룹(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 GTIG)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및 업계 파트너들과의 공조로 세계 최대 규모 악성 주거용 프록시(residential proxy) 네트워크 중 하나인 '넷넛(NetNut)'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록시 네트워크 산업은 운영자들이 봇넷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고 팔며 서로 긴밀히 연결된 구조를 갖고 있다. 일명 '포파(Popa)'로도 알려진 넷넛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대중적인 악성 주거용 프록시 네트워크 중 하나다. GTIG는 올해 초 중국 IPIDEA 프록시 네트워크를 무력화한 데 이어, 넷넛이 악용한 수백만 대의 기기를 차단했다. 이번 조치는 넷넛 운영 기반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프록시 봇넷 생태계를 해체하기 위한 GTIG의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밝혔다. GTIG 추산에 따르면, 넷넛은 프록시 플러그인을 삽입하는 '배드 박스(Badbox) 2.0'과 같은 봇넷과 트로이 목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소 200만 대의 기기를 감염시켜 제어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마트 TV와 스트리밍 박스(셋톱박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지난 6월 한 주 동안 GTIG는 사이버 범죄 조직 및 스파이 활동 그룹을 포함한 316개의 고유한 위협 행위자가 넷넛을 통해 본래 IP를 숨기고, 패스워드 스프레이(password-spray) 공격을 감행, 피해 시스템 환경에 접근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패스워드 스프레이'는 보안 시스템 차단을 우회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비밀번호를 다수의 계정에 대입하는 공격 수법이다. 특히 넷넛은 일반 가정의 스마트 기기를 해킹 트래픽이 빠져나가는 출구(exit node)로 전환해 홈 네트워크를 더욱 광범위한 인터넷 위협에 노출시킨다. 또한 정상적인 사용자가 해커로 오인받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의해 접속을 차단당하거나 의심 계정으로 분류되는 피해를 입게 만든다. 이에 구글은 두 조치를 취했다. 첫째, 해킹 인프라 무력화다. 넷넛이 악성코드를 원격 제어(C2)하는 데 악용한 구글 계정과 서비스를 비활성화, 이들의 핵심 백엔드 인프라를 차단했다. 둘째, 악성 프록시 네트워크 생태계 단속이다.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Google Play Protect)를 통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발송하고, 감염된 애플리케이션을 비활성화했다. 또 플랫폼 제공업체, 연구 기관, 사법 기관에 관련 기술 위협 인텔리전스를 즉시 공유했다.

2026.07.06 16:48방은주 기자

KT, 'AX연결 허브' 도약...수요 기반 AI인프라 확충

KT가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원, 해저케이블에 1조원 등 AX 인프라에 총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조원은 AI 확산에 따른 학습 추론 수요에 대응하고 피지컬AI 시대를 위한 컴퓨팅 투자다. 또 한국과 외국의 AI 데이터가 오갈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구동될 수 있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해저케이블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AX플랫폼컴퍼니 비전을 발표하면서 “AI 시대에 중요한 인프라는 단연 AI 데이터센터”라면서 “AI 데이터센터로 고민하고 준비해왔는데, 향후 5년 동안 1기가와트(GW) 용량으로 실수요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10여 개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를 25곳으로 늘리고, 수전 용량은 현재 대비 1GW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수요 기반이란 점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테넌트 고객을 확보한 뒤 구축에 나선다는 뜻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허가 이슈만 해소되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는 테넌트를 먼저 확보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이원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가 규모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KT가 피지컬AI에 대응하는 특화 컴퓨팅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중요한 게 피지컬AI와 자율주행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해 전지 배치한 AI 데이터센터를 KT 내부에서는 AI엣지라고 부르는데 이를 전국 3500개 국사에 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함께 해저케이블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조 단위 투자를 제시했다. 해저케이블 확충으로 아시아 AX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정부가 구상하는 네트워크 전략 외에 민간에서 AI 시대 발전에 대응해 해저케이블 용량을 늘리겠다고 나선 회사는 사실상 처음이다. 박 대표는 “KT의 1GW 확충 외에 다른 회사에서도 AI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제간 연결 데이터 용량이 8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해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해저케이블 용량을 128테라바이트(TB) 이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에 조 단위 투자 계획을 세웠으나 KT 혼자 감당할 규모는 아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해저케이블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KT가 단독으로 할 수 없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자본 조달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를 필두로 하는 기존 B2B AX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와 의료 관련 피지컬AI 수요를 살피면서 정부 차원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B2C AX 사업으로는 회사가 아니라 가입자가 요금을 설계하는 대목까지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해서는 주로 애저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만나고 KT의 많은 클라우드 자원을 애저로 옮겼는데 기존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주요 해외 파트너로 MS, 팔란티어를 꼽았는데 이날 발표에서는 구글도 이름을 올렸다.

2026.07.06 16:2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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