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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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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T OLED 추격 거세…애플 공급망은 삼성·LG 독점 지속"

"중국은 탄탄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OLED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향후에는 IT용 OLED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 공급망은 국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당분간 독식할 것으로 보여, 기회 역시 존재한다." 11일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국 OLED 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한 이 대표는 중국 OLED 산업의 성공 요소를 정부의 막대한 지원금, 다양한 패널 및 세트 제조업체, 탄탄한 내수 시장 등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막대한 보조금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각 패널업체가 아니라 현지 정부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또한 중국은 14억이나 되는 인구와 다양한 민족을 갖춰 내수 시장이 굉장히 크고 현지 공급업체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4월에만 화웨이, 오포, 리얼미, 비보, 테크노 등 복수의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25종을 출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패널 공급업체로는 BOE, CSOT, 티엔마, 비전옥스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3년 2억5천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7년 4억9천900만대 수준으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 역시 2023년 95억5천만 달러에서 2027년 167억4천5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는 IT용 OLED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적으로 BOE는 지난해 말 청두 지역에 한화 11조 원 이상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라인인 'B16'을 짓기로 한 바 있다. 선익시스템 등 국내 장비업체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현재 애플을 중심으로 태블릿, 노트북 등에 기존 LCD를 OLED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면서 중국 패널업체들이 내수의 IT용 OLED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만이 올해 1분기부터 OLED 아이패드 생산에 돌입한 사례처럼, 애플의 IT용 OLED 공급망은 당분간 국내 업체들의 독점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BOE가 아이폰용 OLED 공급망에 일정 부분 진입한 것과는 다른 형국이다. 이 대표는 "BOE가 8.6세대 IT용 OLED에 투자한다 하더라도, 기술적 한계로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며 "당분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독식 체제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러한 첨단 기술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1 15:33장경윤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 '삼성 천하' 된다"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 화웨이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DSC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2분기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900만 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94만 개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925만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시장에선 화웨이가 점유율 55%로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메이트X5와 포켓 2가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수량의 50%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2분기는 삼성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 6 패널 출하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는 폴더블 패널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웨이가 점유율 27%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3위는 점유율 10% 아너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패널 공급업체 점유율을 분석했을 때, 중국 BOE가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를 앞선 반면 2024년 2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BOE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고 3분기에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앞서 나갈 전망이라고 DSCC는 전망했다.

2024.06.08 09:30이정현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5 OLED 추가 공급…中 BOE 품질 문제 탓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중국 BOE의 아이폰15용 OLED 패널 물량을 대신 생산한다. BOE가 그간 제기된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탓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수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애플로부터 아이폰15용 OLED 패널 물량을 추가 수주했다. 아이폰15는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해당 스마트폰을 위한 OLED 패널은 지난해 중반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중심으로 양산되기 시작했다. 세부적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 4종 전 모델에 패널을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상위 모델인 프로·프로맥스 2종에만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중국 BOE도 일반·플러스 모델을 중점으로 아이폰15용 OLED 패널 공급망 추진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후 지난해 4분기 일반 모델에 한정해 양산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다만 실제 양산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BOE 패널에 지속 제기돼 온 무라(Mura) 현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내달까지 아이폰15 일반 모델용 OLED 패널 공급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는 패널의 화면 특성이 균일하지 않고 얼룩진 상태를 뜻한다. 제조 공정 오류나 외부 오염 발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에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BOE의 공백을 메꿔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과 이달 아이폰15 일반 모델용 OLED 패널을 집중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물량은 700만대다. BOE가 7월 이후에도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에 이관되는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폰향 OLED 사업 전반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6용 OLED 패널 물량을 이전 대비 LG디스플레이에 더 많이 몰아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양산이 시작된 아이폰16용 OLED 패널의 초도 물량이 LG디스플레이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올해 아이폰용 OLED 출하량 계획을 약 1억5천600만대로 계획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는 이 물량을 1억2천만대로 낮춰서 전망했다. 다만 애플과의 협의에 따라 향후 출하량은 언제든 조정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는 무라 문제로 아이폰15용 패널 생산 차질은 물론, 아이폰16 패널 승인도 연내에는 요원해진 상황"이라며 "애플이 BOE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주고, 대신 신규 패널 물량은 LG디스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을 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14:01장경윤

中 BOE·비전옥스, 'IT용' OLED 韓 추격 고삐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IT용 OLED 공장 투자가 속도를 낸다. 28일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비전옥스는 공시를 통해 허페이시 정부와 투자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8.6세대(2290mm×2620mm) OLED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550억 위안(약 10조 3천152억 원)이다. 월 3만2000장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비전옥스는 2001년 설립된 OLED 회사로, 플렉서블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에 첫 OLED를 공급한 데 이어, 아너, 화웨이, 샤오미 등에 공급을 확대했다. 중국 BOE가 청두에 630억 위안(약 11조 8천156억 원)을 투자해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데 이어, 중국 기업의 IT용 OLED 생산라인 투자가 잇따르는 셈이다. 이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공장들이 적극적으로 태블릿PC, 모니터와 노트북PC 등에 쓰이는 IT용과 차량용 등 중형 OLED 시장 기회를 노리고 한국 기업과의 격차를 축소하겠단 의지의 발현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비전옥스의 6세대(1500mm×1850mm)는 하프컷(Half Cut) 수직 증착 방식을 이용했으며, 8.6세대에 하프컷 증착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허페이에는 이미 비전옥스의 이미 6세대 생산라인이 설치돼 지난해 연말 가동을 시작했다. 청두에 짓는 BOE의 8.6세대 OLED 공장 'B16'은 올해 3월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연내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9월 생산 장비를 반입해 2026년에는 양산에 돌입하겠단 목표다. DSCC에 따르면 지난해 BOE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 12%로 삼성디스플레이(56%)와 LG디스플레이(18%)의 뒤를 쫓고 있다. B16 공장이 가동되면 OLED 생산능력이 50% 이상 늘어나게 되는데 푸졘성에 추가 공장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

2024.05.29 08:11유효정

中 BOE·비전옥스 투자 활기…국내 장비업계 수혜 기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가 중국 고객사의 활발한 투자 기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장비 발주, 현지 행사 초청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 비전옥스 등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신규 제조라인 증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OLED 패널의 적용처가 노트북·태블릿 등 IT 기기로 확산됨에 따라, 8.6세대 IT용 OLED 라인에 대한 투자 논의가 활발하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뛰어나다. 비전옥스는 지난달 중국 현지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국내 장비업체들도 참여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당시 비전옥스가 협력사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며 "비전옥스의 8.6세대 IT용 OLED 제조라인으로 지속 거론되고 있는 V5 팹 신설에 대한 논의도 일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BOE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11조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 청두 지역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인 'B16'을 짓기로 했다. 이에 올해부터 협력사들과 장비 발주 논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선익시스템은 지난달 BOE로부터 8.6세대 IT용 OLED 제조의 핵심인 증착장비를 2대 낙찰받았다. 해당 장비는 총 2개 라인으로 구성된 B16의 첫 번째 라인에 내년 5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나아가 BOE는 B16의 두 번째 라인에도 총 2대의 증착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업계는 추가 투자에서 선익시스템과 기존 증착장비 시장의 강자인 일본 캐논도키가 각각 1대씩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E의 마지막 6세대 LCD 투자 라인으로 알려진 'B20'에 대한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들 일부가 장비 발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20의 경우 LCD를 바탕으로, 향후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로의 전환까지 염두에 둔 전반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별한 일정 연기가 없다면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국내 협력사들의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3:23장경윤

中 BOE "올해 플렉시블 AMOLED 30% 성장"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가 올해 플렉시블 AMOLED 큰 폭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영역에도 수 천억 원을 쏟는다. 4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BOE가 투자자들과의 문답에서 올해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 수량은 1억 6천 만 개 이상이다. BOE의 AMOLED 출하량이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억 2천 만개에 달했다. 연간 출하량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플렉시블 AMOLED 상품 매출이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의 25%를 차지했다. 회사의 수익 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폴더블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BOE가 42%로 1위를 기록해 삼성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이어 중국 화웨이가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공급사인 BOE의 출하량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BOE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및 LTPO 제품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LTPO 제품이 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BOE는 자사 플렉시블 AMOLED 상품이 폴더블과 LTPO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상품군 출하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향후에는 AI 영역에도 큰 공력을 쏟을 계획이다. BOE는 AI 분야에서 제품 개발과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내부 조직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BOE의 AI혁신응용리더그룹과 실행그룹을 출범했으며, 연간 판매 매출의 0.5%를 할당했다. 지난해 매출의 0.5%는 약 8억7천250만 위안(약 1626억 원)이다. AI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 과정에서 효율과 공정 및 수율, 디지털화된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BOE의 2023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은 약 1천745억4천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7% 줄었다. 상장사주주귀속순이익은 약 25억4천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22% 감소했다. 지난 달 말 BOE는 중국 청두에서 중국 최초 이자 세계 두번째의 8.6세대(2290mm×2620mm) OLED 라인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630억 위안이 투자된 이 공장은 2026년 양산에 돌입한다.

2024.04.05 08:44유효정

올해 태블릿PC용 OLED 시장, 애플 덕에 6배 이상 성장 전망

2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를 통해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천200만 대에서 오는 2028년 2천84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1%다.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로 작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iPad)에 OLED 패널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향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합류에 힘입어 올해 2024년 태블릿 PC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블릿 PC외에도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한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G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 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3.27 10:33장경윤

中 BOE, 애플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사 낙점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했다. 주요 경쟁사였던 삼성디스플레는 사업성을 이유로, 티엔마는 기술적인 이유로 진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이달 중순 기준 애플의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처로 진입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3세대 제품인 아이폰SE3까지 상용화됐다. 4세대 제품인 아이폰SE4는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4의 특징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의 변화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채택했으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 패널로 변경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13·아이폰14 모델에 탑재된 6.1인치 패널이 쓰인다. 해당 OLED 패널의 공급처로는 BOE가 단독진입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중국 티엔마 등이 수주전에 참여했으나, 각각 시장성과 기술력 등을 이유로 공급처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망 진입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35~40달러) 대비 낮은 패널 가격(3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보다 저렴한 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엔마의 경우 공급망 진입 의지가 뚜렷하나, 아직 애플이 원하는 기술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BOE는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아이폰SE4의 출하량은 1천500만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적인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초부터 아이폰SE4용 패널 공급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며 "애플도 아이폰 공급망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1:29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갤럭시향 '리지드 OLED'로 시장 정체 돌파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향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의 정체, 중국향 리지드 OLED 사업 부진 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의 리지드 OLED 채택 확대다." 허무열 옴디아 수석은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소형 OLED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4억5만장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3억2천400만장으로 전년(3억8천900만장) 대비 -17%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BOE, 티엔마 등 중국 기업들이 같은 기간 두 자릿 수의 성장세를 이룬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사업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허 수석은 "스마트폰 내 OLED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나, 출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형 플렉시블 OLED"라며 "애플의 올해 물량 증가분은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우선순위에 놓여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올해와 전년이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Rigid)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리지드 대비 고부가 제품으로, 기존 국내 패널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실제로 옴디아가 추산한 지난해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6억2천200만장 중 플렉시블 OLED 패널은 5억800만장을 차지했다. 전년(3억8천500만장) 대비 크게 늘었다. 반면 리지드 OLED 패널은 2022년 1억8천700만장에서 지난해 1억1천400만장으로 감소했다. 리지드 OLED 패널의 핵심 수요처였던 중국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시블 OLED로의 전환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허 수석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수석은 "중국향 리지드 OLED의 중국향 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삼성전자향 물량"이라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리지드 OLED 전환이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A30대 시리즈부터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하위 모델에는 LCD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갤럭시A14 모델에도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내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수석은 "갤럭시A 시리즈가 물량이 6천만대 정도 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패널 수요도 7천만대 증가할 수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2024.03.14 14:09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에 폴더블 패널 1위 내줘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작년 4분기 중국 BOE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이후 줄 곳 1위를 차지해 온 삼성디스플레이가 2위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분기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폴더블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76%에서 4분기 36%로 반토막이 났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반면 중국 BOE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23%에서 4분기 42%로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BOE는 2년 반만에 폴더블 패널에서 1위에 오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점유율이 감소한 원인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물량을 BOE에 빼앗기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Z플립5, Z폴드5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패널 출하량이 70%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Z플립5와 Z폴드5는 예상 보다 낮은 판매로 인한 패널 재고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이들 모델의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80% 가까이 감소했다. DSCC는 “Z플립 시리즈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잘 팔렸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삼성전자가 Z플립 패널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에 더 낮은 가격의 클램쉘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BOE는 고객사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출하가 늘어나면서 약진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5가 계속해서 잘 팔리고 있고, 차세대 제품으로 클램쉘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화웨이의 패널 조달이 급증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화웨이의 폴더블 패널 조달은 전분기 대비 122% 급증했다. 또 화웨이가 아너, 오포, 비보 등 특정 모델의 물량을 확대한 결과 BOE의 지난해 4분기 패널 거래량이 6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올해 1분기 폴더블 패널 점유율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1위로 올라서고, 3위인 비전옥스가 점유율을 확대해 BOE를 제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전옥스는 BOE 보다 낮은 패널 가격을 앞세워 화웨이의 특정 모델에 BOE 대신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전옥스는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ZTE를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2024.01.30 11:00이나리

BOE, 中 첫 8.6G OLED 라인 건설...2026년 4분기 양산

중국 청두시에 BOE의 IT용 OLED 라인이 들어선다. 10일 중국 언론 청두르바오는 BOE가 청두 까오신구와 투자 협약을 맺고 두 개의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630억 위안(약 11조 5천806억 원)이다. 양산 시기는 2026년 4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약 93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에서는 주로 중형 인지의 OLED를 생산하며, 기존 6세대 OLED 라인과 다른 기술 노선을 택하게 된다. 미들-하이엔드급 노트북PC, 태블릿PC 등 IT 제품을 위한 OLED로 공급될 예정이다. BOE는 앞서 2007년 4.5세대 LCD 생산라인을 청두 까오신구에 구축한 바 있다. 이 라인은 2009년 10월에 양산했다. 이 공장은 BOE가 베이징이 아닌 곳에 건설한 첫 생산라인이면서 중국 서부 첫 LCD 생산라인이였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청두는 중국 최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 도시가 된다. BOE의 8.6세대 OLED 생산라인은 그간 쓰촨성에서 투자된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금액이 크다. 8세대 OLED 기판 크기는 2250×2600mm다. 청두 까오신구에는 중국 내외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집중돼있으며 LG화학을 비롯해 50여 개 기업이 자리했다.

2024.01.11 08:42유효정

세계 최초 듀얼 잠망경...中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 발표

8일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가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초 듀얼 잠망경 렌즈를 탑재한 '파인드 X7 울트라'를 발표했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차세대 1인치 초대형 아웃솔 광각(소니 LYT-900)을 탑재했다. 5천만 화소, 1.6μm 화소 크기로 동적 영역을 11배 늘리고, 전력 소비를 32% 줄이면서 극한 감광 기능은 25% 향상시켰다. 이 기기에는 5천만 화소 초광각 렌즈(소니 LYT-600), 5천만 화소 초감지 잠망경 렌즈(소니 IMX890), 5천만 화소 근접 잠망경 렌즈(소니 IMX858)도 탑재됐다. 이중 잠망경 렌즈 두 개는 각각 65mm 인물 초점 및 135mm 근접 초점거리를 지원하며 3X 광변환, 6X 광변환, 핫셀블라드 이미징도 지원한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안드로이드 최초 인스턴트 듀얼 프레임 기술로 셔터 응답성을 4배 향상시켰다고도 소개됐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BOE의 LTPO OLED를 채용했다. 위성 통신 기능도 탑재한 이 제품의 가격은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이 5999위안(약 110만원)부터 시작한다. 8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일부터 중국 온·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오포는 지난해 3분기 19%의 점유율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2024.01.09 08:1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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