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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AI 그리드'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수수료 무료 혜택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총 1만 USDT를 고객에게 균등 분할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고, AI 그리드를 생성한 뒤 4월 18일까지 유지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한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15 USDT가 지급된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기간 중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이를 유지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월 8일 오후 3시까지 AI 그리드 거래에 대해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적용된다. 해당 기간 동안 생성된 AI 그리드 거래에 한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17종 가상자산 거래에 수수료율 0%가 적용된다. 단, 이벤트 이전에 생성된 AI 그리드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타 상세 내용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동대표는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 트레이딩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와 수수료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 수익과 혜택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7 22:25김한준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지속 가능한 유연한 칩으로 NFC 연결에 혁명 주도

-- 혁신적인 Pragmatic NFC Connect 제품, 엣지 및 아이템 수준 지능화 위한 시장 기회 대규모로 확장 업계 최고로 낮은 탄소 발자국과 최적화된 설계 곡면형 표면에도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게 초박형 물리적 유연성 확보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호환 및 NFC 포럼 유형 5 산업 표준 준수 연간 수십억 개의 칩 생산이 가능한 영국 기반 제조 시설서 생산 케임브리지, 영국, 2025년 3월 27일 /PRNewswire/ -- 유연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Semiconductor Ltd.)가 3월 27일 최신 무선 주파수 식별(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근거리 무선 통신(near-field communication•NFC) 제품 라인인 Pragmatic NFC Connec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FC Connect는 기존의 비용, 공급망, 지속 가능성 문제로 인해 제약을 받아온 대중 시장용 제품에 원활한 '아이템 수준(item-level)'의 지능화 기능을 제공하여 NFC 연결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Pragmatic NFC Connect unlocks smarter, more connected experiences and drives deeper consumer engagement, sustainably and at scal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프래그매틱이 자체 개발한 FlexIC(유연한 집적 회로인 flexible integrated circuit의 약자) 기술로 구동되는 NFC Connect는 업계 표준의 NFC 엔드포인트 기능을 초박형의 유연한 형태로 제공하므로 탄소 발자국이 매우 낮다. 이로 인해 인레이 제조업체, 라벨 변환업체, 서비스 부서들은 이제 브랜드가 제품이나 포장(곡선형 표면에도 적용 가능)에 NFC 기능을 쉽게 통합해 더 스마트하고도 연결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의 대규모 참여를 유도하게 지원할 수 있다.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CEO는 "프래그매틱의 FlexIC 기술은 물리적 및 디지털 세계를 지속 가능하게 연결하여 이전에는 아예 불가능했던 저탄소•저비용의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지원해준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NFC Connect 제품 라인은 지속 가능한 고객 혁신을 지원하며, 브랜드가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제품 인증 및 출처 확인부터 순환경제를 위한 재사용•재활용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가 브랜드와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는 식품과 음료, 의류, 제약, 화장품 등의 소비재 분야가 급변하면서 엄청난 시장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 따라서 NFC Connect 제품 라인은 스마트 건강 및 웰니스 기기, 장난감과 게임, 식품 신선도 감지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제임스 데이비(James Davey)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 영업•사업개발•제품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NFC Connect는 ISO15693 및 NFC 포럼 유형 5(Type 5) 산업 표준을 준수하며, 기존 워크플로에 쉽게 통합되어 인레이와 조립 및 변환 생태계 파트너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주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과 수동 전력 공급 기능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NFC를 지원하는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리더 인프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단면 NFC RFID 안테나에 조립할 수 있어 고객들이 더 얇고 더 비용 효율적이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NFC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재료 및 디지털 식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프래그매틱의 전략적 투자사인 에이버리데니슨(Avery Dennison)의 프란시스코 멜로(Francisco Melo) 솔루션 그룹 사장은 "혁신은 우리 업계의 생명선이다. 또한 그것은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실현하고 고유한 아이템 수준의 ID를 일용소비재(FMCG)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Pragmatic NFC Connect 출시를 보고 이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흥미롭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기대한다." RFID 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핵심 생태계 파트너인 타게오스(Tageos)의 헥터 고메즈(Hector Gomez) NFC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Pragmatic NFC Connect 출시를 축하하며, 이 기술을 우리의 미래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는 고객과 시장의 최신 요구를 충족시키고, RFID 및 NFC 혁신에 필요한 신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의 범위와 유연성을 확대하고 형성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야망과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NFC Connect는 회사의 주력 생산 시설이자 영국 최초의 300mm 반도체 제조 라인이 있는 더럼의 프래그매틱 파크(Pragmatic Park, Co.)에서 제조된다. 프래그매틱 파크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연간 수십억 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표준 반도체 제조보다 에너지와 물 및 유해 화학 물질을 적게 소비하여 제조 사이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생산의 환경 영향을 지속 가능하게 크게 줄일 수 있다. NFC Connect 제품 라인의 첫 번째 모델인 PR1301의 초기 양산 샘플은 프레임 장착형 300mm 웨이퍼, 단일 다이(singulated dies), 샘플 인레이 형태로 제공된다. https://www.pragmaticsemi.com/nfc-connect/을 방문하면 NFC Connec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샘플을 요청할 수 있다. 프래그매틱 세머컨덕터 소개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지속 가능하게 연결하는 유연한 반도체 기술을 대규모로 개척하고 있다. 최적화된 목적 지향적인 설계와 지속 가능한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초박형의 유연한 폼 팩터 반도체인 FlexIC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Pragmatic 브랜드 제품, FlexIC 플랫폼, FlexIC 파운드리 서비스는 고객이 연결, 감지, 및 컴퓨팅 기능을 통해 유연한 혁신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엣지 및 아이템 수준의 지능화를 대규모로 빠르게 지원한다. 프래그매틱 FlexIC 파운드리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빠른 혁신 주기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프로세스로 운영되면서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한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4/Pragmatic_NFC_Connect_PR1301.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885/PR1301_NFC_Connect_inlay.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972/Pragmatic_Semiconductor_Logo.jpg?p=medium600 NFC Connect, Pragmatic Semiconductor's ultra-thin, physically flexible, low-carbon chip for near-field communication.

2025.03.27 22:10글로벌뉴스

공영홈쇼핑, '대한민국 수산대전' 특별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수산대전'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기획했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4일부터 4월 6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는 수산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ID당 1주일에 한 장씩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1미 120g '반건조 특대 가자미' 총 24미(28일 오후 5시 40분, 이하 방송 시작시간)와, 1미 200g '안동 간고등어' 총 14미(29일 오후 8시 40분)를 쿠폰 적용 시 3만1천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미 200g '손질 통오징어' 총 12미(30일 오후 4시 15분)는 쿠폰가 3만9천92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에서 전복, 멸치, 김 등 다양한 우리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4월 1일 '수산인의 날' 당일에는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 5시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제주 황제 백조기' 1kg(오전 11시) 9천900원, '저염 백명란 파지' 500g(오후 3시) 1만500원, '완도 활전복' 1kg(오후 8시) 2만6천900원 등 인기 수산물을 엄선해 준비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물가부담을 덜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27 19:21안희정

카카오모빌리티, '케이라이드' 서비스 12개국으로 확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 서비스 국가를 국내에서 해외 12개국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은 케이라이드 앱 하나로 해외여행 시 택시, 프리미엄 세단, 중대형 SUV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업체와 연동된 다양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케이라이드 서비스 제공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라이드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 선보인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출시 후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약 100여 개국의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모범 택시 등의 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서울 빛초롱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국내 주요 관광 이벤트와의 연계해 방한 외국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왔다. 그 결과, 2025년 3월 기준 케이라이드의 국내 택시 호출 건수는 60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 앱스토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역시 6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출시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라이드 이용자의 58%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 싱가포르 국적으로, 이는 한국관광공사 방한 외래 관광객 통계와 유사해 실사용 기반의 신뢰도 높은 관광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라이드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라이드는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애플 계정 또는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목적지 검색 및 기사와의 채팅 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100개 이상의 언어를 자동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외 발행 카드를 통한 자동결제는 물론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케이라이드는 언어, 계정, 결제의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지난해 출시 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며, “이번 해외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케이라이드를 통해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8:59안희정

"영하 162도 견디는 거대한 보온병"…SK가스의 LNG 야심 엿보기

지난 25일 방문한 울산 LNG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탱크 내부를 들어가니 실내 체육관을 방불케 하는 거대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한눈에 담기기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규모는 감탄을 자아냈다. 방진 마스크와 안전모를 쓰고 내부로 들어가니 한창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9단 중 7단을 작업 중이고, 5월이면 내부 작업이 끝나 입구를 폐쇄하게 된다”며 “LNG 탱크 내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신 것”이라고 귀띔했다. 입구를 폐쇄하는 이유는 외부 구조물과의 사이를 보온재와 보냉재로 채우기 때문이다. 영하 162도 수준에서 LNG를 액체 형태로 보관하는 '보온병' 역할을 하는 셈이다. SK가스와 한국석유공사가 합작 건설한 KET는 지난해 4월부터 시운전을 시작, 11월 준공됐다. 준공된 2기와 현재 건설 중인 1기 총 64만5천kl의 LNG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 3개와 하역, 저장, 기화·송출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건설 중인 탱크는 내년 3월 이후 시운전을 거쳐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날 SK가스는 미디어 투어를 갖고 KET와 울산GPS를 소개했다. KET와 배후 부지에 위치할 SK가스수소복합단지 클린에너지컴플렉스(CEC) 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톤 규모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4년까지 천연가스 수요의 13.7% 공급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민간 기업의 건설 및 건설 예정인 LNG터미널 규모를 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LNG터미널이 오는 2027년 기준 187만kl, GS에너지와 SKE&S가 합작한 보령LNG터미널은 140만kl로 나타난다. KET는 뒤이어 129만kl로,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편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최대 강점으로 울산 산업단지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윤병석 사장은 "전국 환전망을 타지 않고 고객과의 직접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객사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보니 울산 쪽 수요가 자연히 저희에게 몰렸다"고 말했다. 울산은 국내 정유사, 화학사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산업 중심지다. SK가스는 이 거대한 에너지 허브에서 LNG 사업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있었다. KET, 울산 산업단지 LNG 공급 거점 역할…"20여년 장기 수요 확보" KET는 인근 사업자인 SK에너지,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과 20여년간 LNG 저장시설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간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 이번 투어는 LNG 처리 과정을 따라가듯이 진행됐다. LNG 탱크는 첫 단계 시설이다. SK가스 관계자는 “특A 등급 내진 설계도 반영됐다”며 “5천년 만에 한 번 올 만한 지진도 견디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탱크에 보관된 LNG는 펌프를 거쳐 하역 설비로 옮겨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액체 상태인 LNG를 기화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훨씬 높은 바닷물이 부두에서 동원된다. 시간 당 LNG 180톤에 바닷물 5천~1만톤 가량이 투입된다. 운영 중인 기화 설비도 살펴볼 수 있었다. 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연료 기반으로 기화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추고 있지만, 현재까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항만 여건도 유리한 편이다. 간척지라는 특성상 부두 바로 앞도 수심이 깊어 배를 가까이 댈 수 있어서다. 수심이 얕아 배를 멀리 댈 경우 그만큼 하역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울산GPS, '넷제로' 사업자 비전 첫 발"…美 수급 확대 계획 시사 KET의 LNG는 SK가스의 울산GPS로도 공급된다. 울산GPS는 KET의 10키로 반경 내에 위치해 있다. 울산GPS는 연 90~100만톤 규모의 LNG를 공급받아 활용하는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SK가스 관계자는 “바로 LNG를 조달받아 쓸 수 있어 비용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 GPS는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최신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돼 발전 효율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발전 용량은 1.2GW로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 당 월 250kW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LNG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주 연료인 LNG 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PG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현장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클 때도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가스는 향후 울산GPS에 수소 호소를 거쳐 전소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LPG와 LNG, 수소와 암모니아까지 동시에 공급, 에너지원 가격에 맞춰 대체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올해는 LNG·발전 사업 첫 해인 만큼 지난 40년간 LPG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 사업의 안정적인 오퍼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향후 LNG 벙커링, 수소, 암모니아, 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까지 연계해 넷제로 솔루션 사업자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GPS는 지난해 5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12월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4분기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병석 사장은 "아직 가동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2~3년이 지나면 운영이 더욱 안정화되고, LNG 탱크도 증설돼 수익이 나면서 중장기적 수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LNG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점도 수혜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윤 사장은 "SK가스는 이미 LPG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회사 중에 하나"라며 "지금의 LNG 시장은 중동과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과거 LPG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이 앞으로 전세계 LNG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업적 유불리를 고려하더라도 미국과의 거래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중동과 달리 미국 LNG는 후발 주자인 만큼 계약 구조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이점이 있고, 저흰 LNG와 LPG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가격 상황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확장 계획으로는 LNG 벙커링과 LNG 냉열 공급을 언급했다. LNG 벙커링은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류 선박연료를 LNG로 대체 공급하는 사업이다. KET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벙커링 전용 부두를 확보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LNG 냉열은 현재 버려지고 있는데, 추후 AI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가 생기면 직접 공급해 고객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원가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제도적 과제도 있어 당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LNG선 트라이얼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이 높게 기대되는 사업 영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LNG 벙커링과 달리 사업 잠재력에 큰 차이가 있다"면서도 "밸류업 과제로 삼고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고, KET 외 SK가스와 SK트레이딩이 다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5.03.27 18:06김윤희

"1만개 기업 잡는다"…앤트로픽,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 '클로드' 기본 탑재

앤트로픽이 데이터브릭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전 세계 1만 개 이상 기업에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앤트로픽 '클로드 소네트 3.7'을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연동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한 1만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설계·배포할 수 있으며 '클로드'의 장점인 추론 능력과 계획 수립 기능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사들은 클로드의 대규모 컨텍스트 윈도우 기능을 통해 복잡한 산업별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다. 일례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환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유통 분야에서는 재고·계절 데이터 기반으로 인력 배치나 매장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클로드'는 SQL 쿼리와 모델 엔드포인트 방식으로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 직접 통합된다. 별도 데이터 이동 없이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한 벡터 인덱스 자동화, 기업 데이터 기반의 파인튜닝도 지원한다.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클로드를 도메인 특화형 AI로 쉽게 변형할 수 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유니티 카탈로그'와 안전성을 기업 핵심이념으로 내세운 앤트로픽의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 접근 방식이 결합돼 데이터 계보, 접근 제어, AI 오남용 방지 등 책임 있는 AI 운용이 가능하다. 속도 제한 설정, 비용 관리, 윤리 기준 내 AI 활용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된다. 기업은 자사 정책에 맞는 AI 가드레일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성능 저하 없이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로드'는 연합형 AI 배포 방식과도 궁합이 맞는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블록(Block)은 자사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코드네임 구스'의 기반 엔진으로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은 기업이 AI를 통해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자사 고유의 요구에 맞는 도메인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곧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라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과정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라며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강력한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새로운 AI 시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7:10조이환

내가 사는 곳이 온라인 대치동...'비대면 과외' 뜬다

#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마을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문정원 학생은 서울대 의대 합격이라는 큰 꿈을 이뤘다. 학원수업을 들으려면 배를 타고 왕복 4시간 거리인 목포까지 나서야만 했지만 문 양은 태블릿 PC 하나로 서울 최상위권 대학생들의 과외를 받으며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교육 기회의 지역별 격차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으로의 교육 인프라 집중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다. 이런 지역 불균형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교육 기회마저 차별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데이터는 이런 교육격차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체 의대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이 45.8%를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강남 3구 출신이 13.3%에 달했다. 문제는 지방 학생들의 경우, 공교육의 부족함을 채울만한 사교육을 받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점이다. 교육 양극화로 지방의 학원은 사라지고, 지역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던 우수한 강사들 역시 수도권으로 빠져나갔다. 실제로 전국 사설학원의 절반에 가까운 49.5%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전라남도는 고작 3%에 불과하다. 지역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 활성화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발 빠른 사교육시장에서부터 에듀테크 활성화에 따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6월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선보인 '설탭'이 대표적이다. 설탭은 문정원 학생의 사례처럼 울릉도, 지리산, 제주도 등 이른바 '교육 험지'로 불리는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설탭을 이용하는 학생 중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의 비율이 77%에 달한다. 설탭의 강점은 단순한 기술 플랫폼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현재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설탭의 멘토들은 모두 현직 명문대 재학생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생한 입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단순한 교과 지도를 넘어 입시 불안에 대한 멘탈 케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설탭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60% 이상이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만을 활용할 정도로 서비스 만족도와 의존도가 높다. 특히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은 오프라인 과외 못지않은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탭 외에도 지난해 6월 출시된 '토피아 라이브'도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피아 어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어 학원 토피아 라이브는 서비스 시작 1년 6개월 만에 수강생이 500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이 전체 정원의 20%를 차지한다. 토피아 어학원 외에도 피아이, 트윈클 등 대치동의 유명 어학원들이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비 학군지 지역과 지방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 환경의 지역적 불균형은 학생들의 미래 기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시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대학 진학률과 취업 기회의 차이로 이어진다”면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이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03.27 15:36백봉삼

[Q&AI] 경북 산불 엿새째…발화 원인·피해상황은

질문: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서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3월 25일 기준으로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안동으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사태를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피해 현황 피해면적: 의성-안동 산불의 산림 피해 면적은 약 1만 5,158ha(3월 26일 오전 9시 기준)로 추정됩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52배에 해당하며, 단일 산불로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안동 지역 내에서는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등 여러 지역으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인명 피해: 3월 26일 기준, 경북 지역에서 최소 14명, 경남 지역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로, 화재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일부 사례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서 70대 여성, 임동면 박곡리에서 50대 여성이 각각 주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질식사로 추정됩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으며, 진화 작업 중 소방대원 부상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재산 피해: 주택, 창고, 공장, 사찰 등 건물 209곳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동안동농협 하나로마트 임하점, 안동남선우체국, 점곡휴게소 등이 전소되었습니다. 농업 시설 피해도 심각해 비닐하우스 20동, 농기계 약 90대가 불탔습니다. 문화유산 피해: 천년고찰 고운사와 최치원 문학관이 전소되었으며, 국가유산인 가운루와 연수전도 소실되었습니다. 하회마을은 불길이 5.4km까지 근접했으나, 소방 노력으로 아직 직접 피해는 면한 상태입니다. 병산서원과 봉정사는 긴급 조치로 주요 유물(예: 병산서원 현판,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의성 단촌면 하화교회(100년 이상 역사) 등 지역 문화재도 소실되었습니다. 주민 대피: 안동시는 3월 25일 오후 5시경 15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정하동 등 여러 지역 주민이 대피했으며, 약 3,3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구 안동대)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기숙사 1,200명 학생의 안전이 우려되었습니다. 교통 및 인프라: 중앙고속도로(풍기IC 의성IC), 서산영덕고속도로(동상주IC영덕IC), 동해선(포항역~동해역) 등 주요 도로와 철도가 통제되었습니다. 안동시 전역에서 전기 및 통신 장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의성·청송 350 이상, 영덕 174로 치솟아 대기 질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산불 원인 최초 발화: 산불은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화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며, 해당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계곡 지형으로 평소 강풍이 자주 몰아치는 곳이었습니다. 확산 요인: 기상 조건: 건조한 날씨와 초속 15~20m의 강풍(남고북저 기압 배치로 인한 서풍)이 불길을 급속히 확산시켰습니다. 기상청은 3월 25일까지 이런 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형적 요인: 의성과 안동의 산악 지형은 진화대 접근을 어렵게 했고, 불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는 비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인적 요인: 초기 진화 실패와 전문 인력·장비 부족이 지적되며, 당국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대응 상황 진화 노력: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군 병력 5,000여 명 및 헬기 146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진화율은 의성 안평면 산불 기준으로 3월 25일 60~65% 수준에 머물렀으나, 강풍으로 불길이 재확산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산림청은 지연제 살포와 방화선 구축으로 민가와 문화재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 조치: 의성군, 울주군,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안동시 추가 지정이 검토 중입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기타 산불은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 포항 등 경북 동북부로 확산 중이며, 3월 27일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후위기와 건조 시기 변화(4월→3월)로 산불 위험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를 종합한 내용이며, 상황이 계속 변동 중이므로 최신 소식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7 08:27AI 에디터

GS샵, 숏픽에 생성형 AI 더하니 매출↑

GS샵은 자사 숏폼 서비스 '숏픽'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매출 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숏픽 주문액이 앱 개편 이후인 직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숏픽 시청 횟수를 의미하는 페이지 뷰(PV)는 누적 2.4억 회를 돌파했다. 숏폼 영상으로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9월 앱 개편 이후 AI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한 결과다. GS샵은 검색어, 장바구니 상품 등 고객이 관심을 나타낸 상품 데이터와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 등을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는데,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개인화 수준이 향상되는 중이다. '소유진쇼', '장신영쇼' 등 셀럽 프로그램과 '더 컬렉션', '쇼미 더 트렌드' 등 브랜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들 방송을 생성형 AI로 요약한 콘텐츠를 늘렸는데 이들 콘텐츠는 단 열흘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다. 숏픽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코어 어센틱', '심플 바이오', '뷰(Vu)' 등 단독 브랜드와 '이지듀', '로우앤' 등 신상품 브랜딩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선보인 이들 콘텐츠 조회수는 약 200만 회에 달한다. 통합 마케팅(IMC) 측면에서 '숏픽'을 통한 사전 홍보는 방송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가인 기미 쿠션으로 유명한 '대웅제약 이지듀 쿠션'의 경우 숏픽을 통한 사전 홍보에 힘입어 출시 방송 전체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후속 방송에서도 일부 구성이 모두 매진되는 등 3회 방송에서 1만 3천 세트가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GS샵은 2분기부터 생성형 AI 기술과 온라인에 등록된 상품 자료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콘텐츠 수가 늘어나면 노출되는 상품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재 GS샵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숏픽은 GS샵 대표 프로그램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꿀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과 도전적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협력사에게는 경쟁력 높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03.26 22:11안희정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한정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5월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수) 밝혔다. 강습 림레이크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족의 고향인 림레이크를 배경으로 적에게 침공당한 도시 '샤'를 지켜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는 오직 한 개의 관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4인 던전과 8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난이도로 준비되어 있다. 4인 던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원하는 인원만 입장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아이템 레벨은 4인 던전은 '노말' 1천660, '하드' 1천700 이상이며 8인 레이드는 노말 1천680, 하드 1천720 이상이다. 강습 림레이크는 입장 인원에 따라 각각 다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4인 던전은 '심연의 서슬 나르하쉬(이하 나르하쉬)'가 8인 레이드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암흑의 불꽃 타르칼(이하 타르칼)'이 등장한다. 특히, 강력한 괴수인 타르칼은 전장에 안개를 만들어 모험가들의 시야를 제한하고 화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모험가들은 강습 림레이크를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8인 레이드 기준 노말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골드, 하드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8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드 완료 후 등장하는 '보물 상자'에서는 최대 50만 골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드 난이도 보물 상자에서는 거래 가능한 '유물 각인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강습 림레이크를 완료하고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재화인 '수호의 메달'과 '비호의 메달'은 이벤트 상점에서 '유물 각인서 선택 주머니', '팔찌 효과 재변환권', '도약의 전설 카드 선택 팩' 등 높은 가치의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강습 림레이크는 3월 26부터 5월 21일까지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지원길 대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모험가 여러분이 부담 없이 즐기고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이번 레이드를 준비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수입차 도로에 자주 보이더니…10년새 200만대 늘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가 총 350만 8천876대로 최근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59만 8천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천629만7천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 2천494대)이며, BMW 20.5%(72만 472대), 아우디 6.6%(23만 3천140대), 폭스바겐 6.1%(21만 2천775대), 렉서스 4.1%(14만 4천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는 3.5%(12만 1천537대), 미니 3.4%(11만 9천854대), 토요타 3.2%(11만 3천90대), 포드 2.8%(9만 7천369대), 테슬라 2.7%(9만 3천186대)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 9천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 3천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 7천703대), 부산 8.3% (29만 2천769대), 경남 6.2%(21만 6천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많다. 수입차의 연식은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천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133만 3천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 6천487대)로 나타났다. 연식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 5천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 6천810대(1.0%)이다. 상용차는 볼보트럭(1만 8천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카니아(1만 1천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 980대), 만(9천579대), 이스즈(2천863대), 이베코(2천698대), 비와이디(1천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정윤영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16:03김재성

美 버지니아 주지사, AI 규제 법안 거부권 행사…"규제보다는 혁신"

미국 공화당의 주요 정치 인사가 포괄적인 인공지능(AI) 규제보다는 산업 발전에 힘써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26일 스테이트스쿱 등 외신에 따르면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는 AI 규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영킨 주지사는 "발의된 법안은 AI에 대한 부담스러운 프레임워크를 확립할 것이기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해 포괄적인 AI 규제가 담긴 미국 최초의 AI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같은 AI 규제 법안이 제정되면 기업들은 고위험 AI 시스템의 개발·배포·활용에 대한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특히 AI 개발자의 알고리즘 차별 방지 요건과 개인정보보호 등 소비자를 보호할 책임이 기업에 엄격히 부여된다. 영킨 주지사는 이러한 AI 규제 법안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한다는 입장이다. 영킨 주지사는 "AI 규제 법안은 급속하게 진화하는 AI 산업의 진전을 막고 버지니아주의 경제 성장을 거꾸로 되돌릴 위험이 있다"며 "해당 법안은 버지니아 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새로운 비즈니스 투자 유치, 혁신적인 기술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역할은 혁신가들이 창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 거버넌스 확립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AI 태스크포스와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만 개에 달하는 신규 스타트업들의 창업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5:55한정호

웹젠, 신작 게임 '테르비스' 티저 홈페이지 오픈

웹젠(대표 김태영)이 출시 예정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르비스'는 웹젠이 자체 개발로 선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2023년 지스타 행사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한 후 높은 게임성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는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잘 표현한 일러스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작년 'AGF2024'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게임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웹젠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테르비스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 오픈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테르비스는 작년 '지스타'와 'AGF'를 비롯한 국내 대표 게임, 애니메이션 행사 참가에 이어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에도 2회 연속 출품하는 등 출시 전 국내외 사전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의 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해 주요 캐릭터 설정 및 일러스트 등의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사전 현지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의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은 일본 테르비스 유튜브 계정에서 5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게임 OST 영상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웹젠 측은 테르비스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 일정을 포함한 주요 게임 정보를 사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3.26 12:11이도원

CJ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5억원 기탁

CJ그룹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상도 울산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 일대의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피해 현장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 인력 및 자원 봉사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도 구호물품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CJ그룹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경남과 전남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일대 산불 등 국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과 현물을 기부하는 등 그룹의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후에도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2025.03.26 11:47박수형

KT, 韓 비즈니스 최적화 AX 솔루션 공개

KT가 26일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이하 AI 투어)'에 참가해 우리나라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AI 모델 등의 다양한 'AX 솔루션'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파트너존에 마련된 KT 전시관에서 국내 산업 환경을 반영한 실제적인 AX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추진해온 공동 개발 프로젝트 성과로 정책이나 규제 환경 등의 외부 요인을 고려했으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KT 전시관은 ▲한국적 AI의 개념을 담은 GPT4o기반 커스텀 모델 ▲보안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시큐어 퍼블릭 플라우드(SPC)' ▲탄소 배출량 산출 자동화를 위한 '탄소 배출량 관리 어시스턴트' ▲클라우드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할당하는 'GPUaaS'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반 업무 혁신 사례 ▲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대화 기반 AI 에이전트 'Works AI'까지 총 6종의 AX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한국적 AI' 개념을 담은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 KT의 '한국적 AI'는 단순히 잘 한국어를 처리하는 언어 모델을 넘어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용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KT는 한국의 역사와 철학,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GPT-4o기반의 커스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몇 가지 상황 속에서 일반 언어 모델과 한국적 AI 모델이 어떻게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예컨대 한국 사회의 시대별 '부의 상징'을 묻는 질문에 더욱 통찰력 있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기존 일반 언어모델이 글로벌 관점의 답변으로 1960년대 고급 자동차를 부의 상징으로 꼽은 반면 한국적 AI 모델은 1960년대 한국은 경제회복이 시작되었던 시기로 공무원이나 번듯한 회사에서 직장을 구한 것 만으로도 부의 상징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추가로 일반 언어모델은 영문 공고문을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Home, Sweet Home” 과 같은 관용어를 “집, 달콤한 집”으로 직역하여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 개선된 한국적 AI 모델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와 같이 전체적인 문맥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문구를 생성할 수 있다. 보안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SPC' 유럽의 GDPR 등 세계 각국은 자국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자국의 데이터 주권은 지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소버린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한국적 소버린 클라우드인 KT SPC를 출시했다. 이는 대규모 확장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 이상의 사용 환경과 경험과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국내의 법률과 규제 및 기업 컴플라이언스 기준 준수를 전제로 높은 보안성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 금융이나 공공 영역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KT SPC는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호하지 못했던 '사용 중(in Use)인 데이터' 영역까지 암호화하며, 하드웨어 보안 모듈인 'managed HSM' 서비스와 고객 관리키 등을 사용한다. 고객이 제어권을 갖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 시에도 암호 해제가 불가능해 데이터의 전 생애주기 동안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다. AI 투어에서는 kt ds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위즈'를 KT SPC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클라우드 위즈는 다양한 사업자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다. 필요한 서버나 네트워크 등의 IT 자원을 설정하고 배포해주는 '인프라 자동 배포'와 회사의 규칙이나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거버넌스 정책 관리' 기능이 뛰어나다. 탄소 배출량 산출 자동화를 위한 '탄소 배출량 관리 어시스턴트' 탄소 배출량 변화 원인을 분석하고 감축 가이드를 제공하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손쉽게 산출하는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다. KT는 MSM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기존 탄소 배출량 계산 외에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까지 관리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 관리 어시스턴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 산출 작업 시간이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국내 탄소 배출량 관리 업무에 최적화된 탄소 인벤토리와 국내외 다양한 탄소 배출량 산정 지침을 지식화해 에이전트에 학습시켰다. 이후 AI가 국내 정책과 회계 기준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탄소 배출량 관리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대시보드에서 기업의 탄소 배출량 추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의 증가 추이에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제시한다. 또한 신규 제품을 출시했을 때 탄소 발자국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탄소 배출량 예상치를 제시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KT 사내 'M365 코파일럿' 도입 통한 업무 혁신 경험 공유 KT는 M365 코파일럿을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하는 등 구성원들이 업무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은 여러 업무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AI 적용 모델을 만들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점차 고도화해 나가며 자발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AI 투어에서는 기업이 AX를 시도하며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KT가 이를 극복한 과정을 조명한다. KT의 경우 기존 IT 시스템에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할 때 이종 시스템 간 충돌을 해결하고, 구성원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먼저 M365 코파일럿 파워 유저로 구성된 얼리버드 그룹을 운영하며 초기 도입을 진행하고, 사내 프롬프트 경진대회 '크롬프톤' 등을 통해 코파일럿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전사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KT와 같이 1만 명이 넘는 구성원으로 이뤄진 대규모 기업이 새로운 AI툴을 전사에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의 대대적인 혁신을 이뤄낸 경험은 AX를 원하는 모든 기업에서 주목할만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GPU 없어도 AI 학습 및 추론 가능한 'GPUaaS' kt cloud는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 서비스 GPUaaS를 소개한다. 이는 AI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국내 공공기관, 기업이 실 사용량 토대로 GPU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다. kt cloud는 단기간 대용량, 고사양의 GPU 공급이 요구되는 학습 영역에 특화된 'AI Train', 적은 양의 GPU를 끊김 없이 상시 공급해야 하는 추론 영역에 특화된 'AI SERV' 등 엔비디아 기반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왔다. 특히 AI Train은 다수의 공공 및 민간 고객 이용 사례를 통해 대규모 GPU 노드 클러스터링과 동적할당 제어 기능의 실제 효용성을 검증했다. 올해 3분기 내에는 엔비디아 H200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업무 환경 혁신 이뤄주는 AI 비서 'Works AI' kt ds는 임직원의 업무를 도와주는 AI 비서 'Works AI'를 선보인다. Works AI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 Native기술을 기반으로 LLM을 활용해 개발됐다. 사내 ·외의 업무 지식과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임직원 누구나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업로드하고 프롬프트 입력으로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kt ds의 직원들은 실제로 Works AI를 통해 매일 업무 시작과 동시에 AI가 추천하는 업무 정보를 확인한다. 보고서 작성, 업무 정보 검색,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에서 AI를 활용 중이다.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일의 능률과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구성원들의 경험이 곧 고객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의 시작점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내 IT 담당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세 설명회와 데모 시연도 진행된다. 또 KT는 전시관에서 자사의 AI 마스터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AICT 기업으로서 KT의 존재감을 전한다. K 인텔리전스는 지난 22일 론칭한 신규 브랜드로 AX를 통해 대한민국의 일상을 다채롭게 혁신해 나가고자 하는 KT의 의지를 담았다. KT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달성한 기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의 AX 혁신 사례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산업계 AX 가속화를 위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1:41박수형

박병무 엔씨소프트 "기본으로 돌아가 본래 모습 회복할 것"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박병무입니다”라며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에 변함없는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내부적인 도전 과제 속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매출은 성장했지만,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 1천9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신작을 선보였지만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고, 그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저희는 과거 엔씨소프트가 가지고 있던 본질과 강점을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과거의 엔씨는 기술력과 게임성 모두에서 시장을 선도해 왔고,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전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회사였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이러한 모습이 많이 희미해졌다고 판단했고, 전 경영진이 공감대를 형성해 다시 본래의 엔씨로 돌아가자는 방향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방향 아래, 기존 IP 운영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전략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게임성 평가를 위한 TF(Task Force)를 구성해 기준을 높였고, 출시 전 단계에서부터 완성도를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브컬처 및 슈팅 장르에 대한 신규 투자와 M&A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장르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르별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를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선임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북미 법인의 리더십을 교체하고,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유럽과 동남아 지역으로도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작년 10월에는 아마존과 협업해 'TL(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고, 4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며, 엔씨의 MMO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조직 효율화와 고정비 절감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초 기준으로 본사 인력을 약 5천명에서 3천100명으로 줄였고, 개발 조직뿐 아니라 AI, QA, IDS 등 비개발 조직도 분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체질 개선과 변화의 노력은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새벽이 오기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지금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전 임직원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엔씨소프트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올해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예정이며, 자사주 10% 이상 소각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약 1천2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3월 24일 소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삼성점 타워의 매각 재원은 R&D 인프라 확충을 위한 RDI 센터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며, 그 매각 차익은 배당 재원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는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과 본질 회복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엔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0:57강한결

강물서 찾은 아이패드로 미제 살인사건 해결

영국 템스강 모래에 묻혀있던 아이패드가 국제 범죄조직이 벌인 살인 미수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증거가 됐다고 BBC,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템스강에서 찾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2019년 7월 악명 높은 무장 강도 폴 앨런을 암살하려던 용의자 3명을 붙잡을 수 있었다. 영국 경찰은 2024년 11월 금속 탐지기를 활용해 강물에 잠겨 있던 아이패드를 찾았다. 그 때까지 이 아이패드는 5년 이상 물 속에 잠겨있었다. 이 곳에서 회수한 아이패드는 해당 사건의 용의자 한 명이 사용하던 것이다. 경찰은 SIM 카드를 꺼내 아이패드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아이폰6으로 다른 용의자를 비롯한 몇몇 특정 번호와 연락한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 SIM 카드는 용의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사건 용의자 2명이 2019년 8월 체포될 당시 차량 내부에서 있던 GPS 추적장치와 연결돼 있었기 때문이다. 또, 주요 용의자와 동료들의 이메일 계정을 추적,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이들이 구매한 59건을 발견했다. 이들이 구매한 품목 중에는 살인 음모를 공모하는 데 사용된 등록되지 않은 노키아 버너폰도 있었다. 결국 용의자 3명은 아이패드 데이터로 덜미가 잡혀 최근 살인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사건의 선고일은 다음달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비록 작동하지는 않더라도 아이패드 등의 전자 기기가 범죄 사건 해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IT 기술이 범죄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의 사물 추적용 액세서리 에어태그도 사람들이 도난 당한 품목을 찾는 데 도움을 주거나 경찰이 도둑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3.26 10:36이정현

쓰리에이로직스·라온시큐어, 디지털 제품 여권 사업 협력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FC·RFID 기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사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DPP는 제품의 생산, 유통, 인증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DPP는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ESG 규제 강화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될 에코디자인 규정(ESPR)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정책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DPP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NFC/RFID 기반 스마트 인증 기술 연계 ▲DPP 시장 공동 대응 및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쓰리에이로직스가 보유하고 있는 NFC/RFID 핵심 기술과 라온시큐어가 가진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 플랫폼 기술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DPP 도입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시범 사업 참여, 협력 기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한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라온시큐어와의 협력을 통해 NFC·RFID 기반의 데이터 캐리어(Data Carrier)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DPP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자동차 및 스마트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NFC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NFC 리더 칩 및 NFC 태그칩 상용화 등의 성과를 거둔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라온시큐어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을 비롯해 생체인증(FIDO) 기반 다요소 인증(MFA) 및 계정접근권한관리(EAM) 등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양자내성암호(PQC),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등 정보보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26 10:01장경윤

라온시큐어-쓰리에이로직스, DPP 사업 협력

라온시큐어가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생산·유통·폐기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고 공유하는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DPP)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근거리 무선 통신(NFC)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 박광범)와 '디지털제품여권(DPP)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연합(EU)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도입과 국내 ESG 경영 및 자원순환 강화 등 사회적·제도적 변화에 따라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DPP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호 사업 시너지를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라온시큐어와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PP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NFC/RFID 태그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시스템의 연계 및 통합 솔루션 개발 ▲국내외 DPP 시장 공동 대응 및 협력 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한다. DPP는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디지털 데이터를 QR코드나 바코드, NFC에 담은 디지털 신분증으로, 소비자가 DPP를 통해 제품의 원료, 부품, 출처, 재활용 가능성, 수리 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27년부터 EU 시장에 진출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의무화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DPP 사업 진출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 확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대응과 함께 진단서·의료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DPP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NFC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용 NFC 리더 칩 분야에서 AEC-Q100 인증과 NFC Forum의 디지털 키(Digital Key) 인증을 획득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자가격표시기, 정품인증용 NFC 칩을 세계적인 세트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와의 DPP 통합 솔루션 공동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제품여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DPP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본격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해외 파트너십 및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09:52방은주

[보안 리딩기업] 넷앤드 "접근제어·계정관리 통합 선도···해외서 일 낼 것"

"넷앤드의 대표제품 하이웨어(HIWARE)는 국내1위 접근 및 계정관리(IAM) 통합 솔루션입니다. 접근통제와 계정관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를 관리 및 통제하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필요에따라 선별해 구축할 수 있고, 언제라도 제품을 추가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웨어'는 2014년 이래 시장점유율 1위와 조달판매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호철 넷앤드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동안 국내에서 실컷 싸웠다. 이제는 해외에서 크게 한번 싸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의지를 강력히 보였다. 넷앤드는 2007년 12월 설립됐다. 접근제어와 계정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통합 분야 리딩기업이다. '하이웨어(HIWARE)'라는 브랜드로 7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IAM은 특정 사용자를 인증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할 때 회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인증)하고, 내부 시스템에 읽기 권한만 부여하거나 그 이상의 수정 권한까지 부여하는 등 사용자 역할 및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2007년 1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라는 이름의 개인 회사로 출발, 같은 해 5월 접근제어에 해당하는 솔루션 'HI-STG 1.0'을 출시,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법인전환은 같은 해 12월이다. 2010년 정보기술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현재의 효자상품인 통합접근 및 계정관리 통합 솔루션 '하이웨어 4.0'을 2011년 출시했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했다. CC인증은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필수로 받아야 하는 국가공인인증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신호철 대표는 "우리가 처음 제품을 내놨을때만 해도 보안제품이라고 생각 안했다. 운영관리를 효율화를 해준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창업하고 나서 3,4년후에 우리 제품이 보안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당시만해도 접근제어라는 보안 영역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국정원하고 같이 CC 인증을 만들고 카테고리화하는 작업을 했다"고 들려줬다. 넷앤드가 접근제어 분야 개척자인 셈이다. 접근제어 뿐 아니라 넷앤드는 계정관리 분야도 '퍼스트' 기업이다. 신 대표는 "넷엔드가 계정관리 시장에 진출한 2012년만해도 국내에 아직 국산 솔루션이 없었다. 우리가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고 회고했다. 현재는 접근제어와 계정관리가 통합 추세로, 통합 솔루션 시장도 넷앤드가 리딩하고 있다. 신 대표는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는 분리할 수 없다는 철학을 가지고 통합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고객사는 1500곳이다. 국내 상위 3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이름 넷앤드는 넷(네트워크)을 넘어, beyond Network라는 뜻을 갖고 있다. 넷앤드는 매출 300억대에 최근 3개년 영업이익이 평균 17%인 알찬 회사다. 대주주간 지분 정리가 끝나면 기업공개(IPO,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시스템 분야에서 접근제어하면 우리 회사 제품인 HIWARE를 떠올린다"면서 "그만큼 HIWARE가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짚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신 대표의 시선은 '글로벌'에 가 있다. 국내서 치열히 경쟁하며 10년 넘게 1등을 했으니 이제 해외에서 글로벌기업과 한 판 붙어볼 작정이다. "오랫동안 검토해본 결과 기술적으로는 (글로벌기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 대표와 일문일답. -넷앤드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창업하기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포털 회사의 큰 프로젝트를 맡아 일했는데, 그 회사가 보안과 장애 이슈로 큰 손해를 봤다. 그걸 보고 프로젝트를 같이 하던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저 정도면 우리가 솔루션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 했다. 사람 역할을 하는 프록시를 하나 세우고, 같은 루트로 쪼개서 계정을 다 부여해 관리하며, 금지 키워드같은 걸로 허용받은 사람만 작업 하게 해주고, 혹시나 작업을 잘못하더라도 리스크 포인트를 빨리 보고해 원복 시간을 최소화하는, 이런 감사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이게 지금도 우리 회사 제품의 컨셉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10개월 정도 걸려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었는데 상용화가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넷앤드를 설립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설립후 매출이 금방 발생하지 않아 매우 어려웠다던데 "그렇다. 2007년에 창업해 2010년까지 약 3년간 몇 카피 밖에 팔지 못했다. 우리 제품이 상상 속에만 있는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의별 생각이 들었고, 자살까지 생각했다. 가양대교에 서 있는데,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현재 우리 회사 CTO인데, 그가 전화해 우리 제품을 사주겠다는 회사가 나타났다고 했다. 발길을 즉시 회사로 돌렸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때 우리 CTO가 나한테 거짓말 한 거였다. 행여 내가 무슨 일 저지를까봐 거짓말 한 거였다. 우리 회사 CTO가 내 생명의은인이다.(웃음)" -주력 제품(솔루션)을 소개해달라 "우리 회사 주력 솔루션은 '하이웨어(HIWARE)'라는 이름의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통합 솔루션이다. 서버 같은 시스템과 DBMS, 액티브 디렉토리(AD)에 대한 통합계정관리를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제품이다. 이기종 장비에 산재돼 있는 모든 사용자 계정들을 중앙에서 취합 및 통합관리한다. 계정의 라이프사이클(Life-cycle)과 패스워드를 보안관리 정책에 따라 자동관리하고, 고객사의 HR 시스템과 연동해 퇴사자 계정 등 불법계정을 자동으로 잠금 및 삭제해 계정탈취 사고를 방지해준다. 단일 프로세스와 UI로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했다. 또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액티브 디렉토리(AD)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고객 요구와 법적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솔루션을 추가하는 한편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CC 인증, GS 인증 1등급,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강화된 법규를 준수함으로써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 IT 인프라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달청의 판매 1위 자리를 10년째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시스템 접근제어하면 HIWARE"라는 말이 나올만큼 HIWARE가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을 확대하려면 파트너가 중요한데... "넷앤드는 2007년 설립 이후 꺾임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세계 7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사를 늘리며 국내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HIWARE'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DB 접근제어,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되나 "업계 최고 수준인 15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삼성, KT,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금융, 제조, 방송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민간기업과 대법원, 금융감독원, 인천공항 등 주요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고객사다." -기술이나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HIWARE는 2012년 업계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했다. 또 13개 GS인증과 20개 이상의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스템, DB,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등 다양한 영역의 통합 보안관리 기술은 국내에서 넷앤드가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임직원 75%가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분야 기술 전문가다. 정보기술 연구소(R&D)를 운영하며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략기획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기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전문 부서가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SSH CA 키 관리 제품인 '시큐어키(SecureKey)'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인증보안 강화 방안으로 패스워드 접근을 지양하고 SSH CA 서명키를 사용한 장비 접근을 제안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SSH CA 인증서를 생성하고 원격으로 자동 배포한다. 인증서의 주기적인 수명 관리로 재사용을 막아 접근 보안을 향상시켰다. 특히 HIWARE의 접근제어 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경우 기존 운영환경 변화 없이 SSH CA 키 관리를 간편하게 추가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HIWARE 관리 UI를 통해 신속한 정책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손쉽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가 해보니 국내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 건 진짜 하늘의 별따기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평균 20회 이상 글로벌 보안 행사와 웨비나를 개최, 해외 현지 파트너와 고객사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해외 사무소는 2023년 싱가포르에 처음 설치했다. 올해는 태국에 현지 법인 유한회사를 설립한다. 아시아태평양(APAC)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예전에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적이 있는데, 철저한 현지화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글로벌 기업들과 통크게 겨뤄보고 싶다. 국내는 시장 규모가 500억(시스템 접근 제어)과 천억 대(DB접근제어) 밖에 안된다. 이걸 갖고 국내 기업끼리 경쟁하고 있다. 우리가 약 20년간 국내서 경쟁을 하고 있는 동안 우리 해외 경쟁사들은 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 몇 천 억을 올리는 회사가 됐다.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을 분석 해봤는데, 기술은 우리나 해외 벤더들이나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국내에서 실컷 싸웠다. 이제 해외에서 크게 한번 싸워볼 거다." -회사 기업문화나 사내 복지는 어떤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유대관계가 다른 회사보다 강한게 우리 회사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회사 가는게 재미있어야 한다. 이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불필요한 연장 근무나 저녁 회식 등을 근절하고, 자유로운 연차 사용으로 직원들의 연차 소진율이 평균 90% 이상이다. 특히, 여직원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100%에 달한다. 가족친화적이고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갖춘 회사로, 가족친화인증을 비롯해 청년친화인증,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등 각종 우수 일자리 관련 인증을 받았다. 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 급여와 연봉 인상률을 자랑한다. 다년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고객 및 파트너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했고, 설립 이후 꺾임 없는 성장세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매년 매출의 4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고, 최신 업무용 기기와 도서, 간식, 음료 등 구성원의 행복한 근무 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접근제어 쪽에 AI를 접목한 게 벌써 8~9년전이다. 당시 국책사업을 하면서 AI 기술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 주력 솔루션 'HIWARE'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최근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획득했고,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GCP, SCP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API 연동을 통해 동적으로 변경되는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권한과 정책을 자동으로 부여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절대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해 접근 단계부터 사용자 식별, 접근 기기 검증, 최소한의 권한 부여 등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따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할 '시큐어키(SecureKey)'와 같이 사용자 인증을 강화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국내 보안 시장은 뭐가 유망하다고 하면 그쪽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기본을, 원칙대로 꾸준히 앞으로 나가며 지속 성장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하이웨어' 브랜드 하나만으로 시스템 접근제어를 20년간 해 온 이유고, 고객들이 우리를 계속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렌디한 기능 몇 가지를 넣는것 보다 고객 사용 빈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제품은 고객들 사용 빈도가 상당히 높다. 이건 보안기업 입장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지만, 우린 고객의 사용 빈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회사의 중장기 계획이나 비전은? "3년안에 국내는 매출 500억을 찍고, 해외에서는 10년안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싶다. 국내 보안업계에서도 글로벌기업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글로벌 기업이 되든지 쪽박을 차든지 회사의 모든 역량을 던져볼 생각이다.(웃음)"

2025.03.25 22:1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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