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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D [ 문의텔레 TWAY010 ] 유트브채널 Instagram 1만 계정 가격,DX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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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4월 한 달 동안'보물찾기' 이벤트 진행

NS홈쇼핑이 4월 1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이벤트를 제공하는 '보물찾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물찾기'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매일 제공되는 경품과 100% 적립금, 5% 적립, 5%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보물찾기'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1명의 고객에게 '쿠쿠 저당밥솥 6인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푸시 수신에 동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하루 한 번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총 21명의 당첨자에게 해피콜을 통해 경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매일 100% 적립금이 지급된다. 적립금은 10원에서 400원까지 랜덤으로 지급되며, ID당 하루 최대 3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급된 적립금은 4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NS홈쇼핑과 NS샵플러스의 방송상품을 모바일에서 구매한 고객을 위한 추가 적립금 혜택도 마련했다. 주문 완료 후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하루에 한 번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당일 실 결제금액 기준 5% 적립(최대 1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금은 응모 후 3일 뒤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4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전용 5%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ID당 하루 한 번씩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보물찾기'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봄 소풍의 보물찾기처럼 쇼핑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4월에는 NS홈쇼핑과 함께 특별한 행운을 잡고,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01 08:49안희정

11번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최저가 판매

11번가는 4월 'E쿠폰 메가 데이'를 실시, 1일부터 3일간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3곳과 e쿠폰 릴레이 할인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는 고물가 시대 속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e쿠폰을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달 'E쿠폰 메가 데이'에는 화제의 신상 메뉴는 물론, 이른 더위와 가정의 달에 앞서 구매해두면 좋을 커피와 케이크 e쿠폰을 할인과 함께 준비했다. 1일은 이른 더위에 대비해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을 정가 대비 22% 할인한 1천560원에 12만장 한정 판매한다. '제로 부스트 에이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헛개리카노' 등 메가MGC커피의 신상 음료 e쿠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일에는 출시 일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맘스터치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치킨 등을 할인한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맘스터치의 신제품이 포함된 치킨+버거+콜라 싱글 세트 e쿠폰 3종을 15% 할인가에 3만장 한정 판매한다. 3일에는 파리바게뜨와 함께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케이크 e쿠폰을 최대 22% 할인에 선보인다. 응모만 해도 인기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1천명을 추첨해 메가MGC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500명), 파리바게뜨 식빵(300명), 1만 11페이 포인트(200명)을 나눠주는 행사로,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행사 기간 ID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토스페이머니 결제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권용무 기프티콘담당은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원한 커피 한잔부터 화제의 신상 치킨/버거, '가정의 달' 케이크까지 보다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3일간 매일 찾아오는 e쿠폰 알뜰 쇼핑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1 08:21안희정

위메이드, KLPGA투어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2025시즌 시작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시즌에서 최고 선수를 가리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Race to WEMIX CHAMPIONSHI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2023년 출범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KLPGA투어 포인트 시스템이다. 선수들이 참가 대회별 최종 성적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모으고,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2023년에는 임진희 선수, 2024년에는 윤이나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선수에게 상금 10만 위믹스(WEMIX)를 수여한다. 상금으로 사용할 위믹스는 시장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재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발행량 중 일부가 마케팅 등 생태계 발전 용도로 할당돼 있지만, 생태계 안정화 차원에서 시장 매수를 통해 활용하기로 했다. 최종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올 연말에 열릴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WEMIX CHAMPIONSHIP)'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이예원 선수, 2024년에는 김민선7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KLPGA투어 2025시즌은 지난 3월 13일(목)부터 4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전은 박보겸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는 1위 박보겸 선수, 2위 고지우 선수, 3위 이가영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를 관전하는 색다른 재미요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 팬들에게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이틀 동안 갤러리 1만 8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2025.03.31 18:13이도원

뇌새김, 만우절 맞이 '진실 혹은 거짓' 이벤트 진행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만우절을 맞아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는 총 4가지 선택지(뇌새'김', 뇌새김치, 더위크래커, 뼈새김) 중에서 뇌새김이 실제로 출시한 적이 있는 굿즈를 맞추는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는 31일 오후 4시부터 4월 1일 오후 4까지 24시간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뇌새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문제의 답을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된다. 또한, 재미있는 오답과 이유를 적어준 40명에게도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제공된다. 위버스마인드는 만우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뇌새김 관련 굿즈를 출시해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한웅 뇌새김 디지털마케팅 총괄은 “만우절을 맞아 2030세대와 SNS로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만우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학습 콘텐츠로 많은 분들의 일상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31 17:26안희정

튜터ABC, 언어 학습 분야 글로벌 성장 및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혁신 주도할 리더십팀 강화

타이베이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온라인 교육 및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튜터ABC(TutorABC)가 전략적 글로벌 확장을 이끌 비즈니스 개발 이사로 조지 루프(George Loup)와 막시밀리안 코벳 스미스(Maximilian Corbet Smith)를 임명했다. 조지 이사는 언어 학습 및 기업 교육 솔루션 분야를 책임지고, 막시밀리안 이사는 앞으로 회사의 혁신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TutorABCShop.com의 해외 라이선스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TutorABC, a global leader in online education, corporate training, and live-streaming e-commerce, has appointed George Loup and Maximilian Corbet Smith as Directors of Business Development to lead strategic global expansion. 언어 학습 및 기업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 확대 조지 이사는 국제 교육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튜터ABC의 언어 과정과 기업 교육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튜터ABC는 이미 애플(Apple),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HSBC 등 글로벌 기업 직원 간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낮춰주는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프리미엄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TutorABCShop.com – 가장 발전된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플랫폼 3억 달러를 투자 받아 구축한 TutorABCShop.com은 19건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소매업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실시간 인터랙티브한 쇼핑 원활한 멀티 플랫폼 스트리밍 즉각적인 전환 극대화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을 통한 참여 유도 고급 데이터와 분석 기술 튜터ABC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튜터ABC의 공동 회장인 로드니 마일스(Rodney Miles)와 사무엘 양(Samuel Yang)은 "조지와 막시밀리안 이사는 비즈니스 개발과 기술 주도형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튜터ABC의 교육 및 전자상거래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튜터ABC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배런스(Barron's), 카플란(Kaplan), 영국 문화원(British Council), ETS 등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 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교육 및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략적 전문 지식과 글로벌 경험의 결합 막시밀리안 이사는 6년 이상 비즈니스 개발 경험을 쌓아오면서 영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확장 노력을 주도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그는 HSBC, 로이즈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 클로즈 브라더스(Close Brothers), 버진 머니(Virgin Money), 임페리얼 호텔(Imperial Hotels), 마스터카드(Mastercard), EY 등 다양한 기업을 위해 기술 솔루션 확장 능력을 입증해왔다. 국제 교육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조지 이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언어 및 기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란 막시밀리안과 조지 이사는 모두 탁월한 국제적 안목을 가지고 있다. 모두 영국 해로우 스쿨(막시밀리안 이사)과 이튼 칼리지(조지 이사) 및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수학한 두 사람은 튜터ABC의 글로벌 확장 및 혁신 노력을 이끌기에 적격자이다.

2025.03.31 17:10글로벌뉴스

오늘의집, 지난해 영업익 5.7억원…창사 첫 연간 흑자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이 지난해 장기적인 불황과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늘의집은 2024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천8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은 2천355억원에서 2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에서 127.4% 증가했다. 오늘의집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많은 기업들이 인력과 사무공간 등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과 달리, 오늘의집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사무공간 및 물류센터 등을 확장하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실제로 인건비와 지급임차료 등 고정비가 증가한 가운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일궜다. 이번 실적에는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가구와 가전, 패브릭 등 인기 카테고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리빙 셀렉트샵 '바이너리샵' 개편을 통해 리빙 브랜드화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고객 유입 및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은 오늘의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23년 시공책임보장 서비스, 표준계약서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 역시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다양한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 계약 건수가 늘어남은 물론 파트너사 참여 확대, 광고 매출 증가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신사업 부문 성과도 긍정적이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광고 매출이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는 활성 광고주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유입자 수 또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11월에는 최초의 자체 가구 브랜드인 레이어(layer)를 론칭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일본 서비스 출시 3년차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한국 브랜드를 한국에서 현지로 판매하는 역직구 형태로, 가구·패브릭·홈데코·조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만 개 이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품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미국 등 다른 서비스 지역에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No.1 라이프스타일 테크 컴퍼니'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간다. 우선 앱 전반에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 고객 개개인의 선호와 맥락을 파악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선보인다. 3D 방꾸미기 서비스의 경우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공간 이미지를 인식, 해당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 추천 및 자동 배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AR/XR, 생성형 AI 등 오늘의집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딥테크 기술 연구를 지속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은 “2024년은 오늘의집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탄탄한 기업임을 증명한 해로, 기존 사업 효율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모델의 공헌이익 추가로 순이익이 쌓이며 재투자가 가능한 구조가 확립됐다"며 “올해는 신사업 및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5:28안희정

위버스, '리스닝 파티' 출시…"팬·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공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가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리스닝 파티(Listening Party)'를 27일 공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버스 리스닝 파티는 위버스 내에서 음원 플랫폼을 연동해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고 함께 음악을 들으며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스닝 파티에서는 아티스트와 레이블, 팬 모두가 리스닝 파티의 '호스트(HOST)'가 되어 파티를 열 수 있으며, 호스트의 취향이 반영된 플레이리스트를 같은 커뮤니티 유저들과 공유해 다 함께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아티스트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다. 리스닝 파티는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 프로모션, 팬 이벤트 등의 목적으로 이미 널리 통용되고 있는 서비스로,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 콘텐츠 유통,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외에도 음원 스트리밍과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위버스는 글로벌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파트너십을 맺고, 위버스 내에서 이를 연동해 리스닝 파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Premium) 이용자는 계정을 연동해 리스닝 파티에 참여하고, 연동된 스포티파이 계정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위버스는 향후 글로벌 음원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리스닝 파티는 각 아티스트 커뮤니티 내에 새롭게 개설된 '파티(Party)'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각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공식 리스닝 파티를 열 수 있으며, 팬들은 스포티파이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동한 뒤, 다른 리스너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 구독자라면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직접 리스닝 파티를 주최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파티 탭에서 '리스닝 파티' 버튼을 클릭하고 본인이 사용하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계정을 연동한 후,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설정해 자유롭게 파티를 개설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위버스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돼 별도의 앱 전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버스 리스닝 파티를 통해 이용자는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커뮤니티 이용자와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을 즐길 수 있다. 위버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소통해오던 아티스트들도 직접 리스닝 파티를 진행하며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아티스트의 레이블 역시 리스닝 파티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팬 커뮤니케이션과 음반원 프로모션을 다각도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버스는 '리스닝 파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과 르세라핌(LE SSERAFIM) 등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는 리스닝 파티가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열린다. 위버스매거진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통해 공개된 아티스트들의 플레이리스트 중 방탄소년단의 진과 제이홉, 르세라핌(LE SSERAFIM), 온앤오프(ONF), 플레이브(PLAVE) 등 12팀의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한 리스닝 파티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 리스닝 파티는 음악을 매개로 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함과 동시에, 위버스의 서비스 영역을 한층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교감하는 장소로서 위버스의 의미도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버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하며, 더욱 다채로운 팬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3:12안희정

비대면 가입되는 우체국펀드, 5월9일까지 경품 이벤트

우정사업본부는 5월9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자 대상 경품을 제공하는 '렛츠! 펀드로 FUN하자!'이벤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안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도부터 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도는 온라인 가입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펀드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우체국 펀드는 전국 223개국의 총괄우체국 창구와 온라인을 통해 1만 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10만 원 이상 최대 5천만 원까지 펀드 잔고 증대 고객 ▲최초 신규 가입 10만 원 이상 매수 고객 ▲1천만 원 이상 최대 1억 원 이상 잔고 증대 법인 고객 ▲우체국 SNS의 이벤트 게시물 공유 및 홍보 댓글 참여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우체국 펀드에 가입한 고객 280여 명을 추첨해 아이패드와 로봇 청소기, 스마트워치,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6월 13일 발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신규로 펀드에 가입하거나 추가로 매수하는 법인 고객에 대해서도 경품 추첨을 마련했다.

2025.03.31 12:00박수형

신뢰 회복 나선 위믹스, 핵심 키워드는 투명성-홀더 보호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위믹스 탈취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위믹스 측은 전면적인 보안 체계 재정비와 피해 복구 조치를 통해 플랫폼 신뢰성과 생태계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홀더 보호다.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브릿지 침해 사고는 플랫폼의 근본적인 보안 구조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위믹스 측은 서비스 일시 중단을 결정하고, 전체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20일에는 보안 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하루 뒤인 21일에는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전면 재개했다. 이번 보안 강화는 단순한 패치 수준을 넘어, 전반적인 시스템 아키텍처를 다시 구성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위믹스 측은 침투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인증 로직 개편, 블록체인 관련 서버 인프라 전면 이전,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 교체, 실시간 자산 모니터링 및 이상 거래 차단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망분리, 계정 권한 차등화, MFA 적용 등 내부 보안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피해 복구 역시 빠르게 진행됐다. 위믹스는 탈취된 자산을 재단 보유 수량으로 우선 복구하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량을 1차적으로 배정했다. 나머지 복구분은 복수의 지갑에 분산 보관하며 보안 점검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 방식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목할 것은 일련의 조치가 모두 상세히 공개됐다는 점이다. 보안 강화 작업과 피해 복구 방식, 서비스 재개 시점은 물론 향후 조치 계획까지 모두 공지를 통해 투명하게 알렸다. 이전과 달리 내부 검토 과정이나 실행 배경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은 위믹스가 신뢰 회복에 진정성 있게 임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위믹스의 대응은 단순한 사고 수습이 아닌, 플랫폼 신뢰를 되찾기 위한 구조적 개편으로 의미가 크다"며 "단기적인 가격 방어가 아닌 장기적인 이용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선택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믹스 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역량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생태계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해킹 피해 이후 흔들렸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실행력과 지속적인 투명성 유지에 달려 있다.

2025.03.31 11:17김한준

폴더블 아이폰에 기대할 수 있는 6가지

약 10년간 꾸준히 소문이 나왔던 폴더블 아이폰이 마침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폴더블 아이폰 정보들을 종합해 이 제품에 기대할 수 있는 6가지 특징을 모아 최근 소개했다. 1.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애플은 그 동안 폴더블폰 화면에 있는 주름을 최소화하고자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름이 사용자에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을 검토 중이다. 2. 책처럼 열리는 구조 그 동안 애플은 다양한 폴더블 구조를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 삼성 갤럭시Z플립처럼 화면이 위아래로 열리는 폴더블폰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Z폴드처럼 책처럼 화면을 펼치는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폰 운영체제 iOS는 가로 방향으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개편이 필요한 상태다. 애플은 올해 iOS19, 아이패드OS19, 맥OS 16 등의 운영체제(OS)를 더 일관된 디자인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상태기 때문에, OS 개편 과정에서 폴더블폰에 사용될 가로 방향 OS도 함께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 3. 아이패드 미니 크기 폴더블 아이폰의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로 전망돼 6.1인치에서 시작하는 현재 아이폰 모델보다 작다. 하지만, 화면을 펴면 전체 화면 크기는 7.8인치로 아이패드 미니의 7.9인치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4. 화면 열면 두께가 최대 4.8mm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에 올 가을 출시될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폴더블 화면을 열었을 때 두께가 최대 4.8mm까지 얇아질 수 있다. 이는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한 가장 얇은 두께를 지닌 제품 아이패드 프로보다 얇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에 이 기술을 적용해도 화면을 접으면 두께가 9~9.5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5. 페이스ID 아닌 터치ID 기능 탑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페이스ID 대신 터치 ID 전원 버튼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기기 두께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애플이 전면에 위치한 트루뎁스 카메라 모듈을 얇게 만들 수 없을 경우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 가격 2천~2천500달러 안드로이드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폴더블폰도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면 가격은 고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은 2천~ 2천500달러(약 294만원~367만원) 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시기는 내년 말로 예상되고 있다. 풍문으로만 떠돌던 폴더블 아이폰 정보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으나 출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주요 기능의 변경이 있을 수 있으며 막판에 애플이 제품 출시를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3.31 11:13이정현

"韓 대표 틱톡커 어때요?"…틱톡, 앰버서더 크리에이터 모집

틱톡이 틱톡과 함께 성장하고 한국을 대표해 세계로 뻗어 나갈 앰버서더 크리에이터를 공식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앰버서더 크리에이터는 2024년부터 시작된 틱톡의 공식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이다. 앰버서더 크리에이터에게는 성장을 위한 입체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가장 큰 혜택은 다양한 행사와 컬래버레이션 기회 등을 통한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 제작이다. 2024 틱톡 앰버서더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2024 파리 올림픽, 코믹콘, 호주 오픈(테니스) 등 글로벌 이벤트에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라우브(LAUV), 우리나라의 QWER 등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비롯,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같은 인기 드라마의 출연 배우들과 협업이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등과 같은 유명 IP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특별한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안정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수익화와 크리에이터 역량 교육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틱톡이 직접 연결,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역량 개발부터 개인 브랜딩을 위한 프로필 제작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잠재력을 끌어낸다. 이 외에도 틱톡 앱의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24시간 문의 센터와 실시간 소통 창구를 활용, 즉각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앰버서더 크리에이터는 틱톡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는 성인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월 14일까지 틱톡코리아의 공식 틱톡 계정(@tiktok_kr)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서 지원할 수 있고, 합격자는 4월 23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트렌드를 이끄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창의적이며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콘텐츠 생태계”라며 “틱톡의 '앰버서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올해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니, 재능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31 08:39안희정

BRI, 2025년도 연례 주주총회 개최 - 51조 7300억 루피아 배당금 지급 및 3조 루피아 자사주 매입 준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3월 30일 /PRNewswire/ -- PT 라캿 인도네시아 은행(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IDX: BBRI)이 연례 주주총회(AGMS)를 개최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BRI는 2024년 배당금 48조 1000억 루피아보다 증가한 51조 7300억 루피아(IDR)의 배당금 지급을 승인했다. 또한 최대 3조 루피아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실행할 계획이다. The executives during the 2025 Annual General Meeting of Shareholders (AGMS) BRI의 2025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총 10개의 안건이 승인됐으며, 아구스티야 헨디 베르나디(Agustya Hendy Bernadi) 기업 비서실장이 배당금 분배, 자사주 매입, 경영진 변경 등 세 가지 주요 주제를 강조했다. 회사의 순이익 사용(현금 배당금 분배) 2024 회계연도 기준, BRI는 60조 1500억 루피아의 연결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중 최대 51조 7300억 루피아를 현금 배당금으로 배정했다. 2025년 1월 15일에 20조 3300억 루피아(주당 135루피아)의 중간 배당금이 지급됐으며, 남은 배당금은 최대 31조 4000억 루피아다. 이중 27조 6800억 루피아는 국가에 귀속되며, 나머지는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비례 배분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계획 배당금 지급과 더불어, BRI의 2025년도 주주총회에서는 최대 3조 루피아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승인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증권거래소 또는 장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경영진 변화 2025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진 변경이 의결됐으며, 이에 따라 임원 총 19명의 명예 퇴임을 진행한다. 퇴임한 인사에는 수나르소(Sunarso) 행장과 차투르 부디 하르토(Catur Budi Harto) 부행장이 포함된다. 또한 BRI는 헤리 구나르디(Hery Gunardi)를 행장으로, 하킴 푸트라타마(Hakim Putratama)를 운영 이사로 임명하는 등 16명을 임명했다. 또한 아구스 누르산토(Agus Noorsanto)를 도매 및 기관 비즈니스 이사에서 부행장으로, 아흐마드 솔리친 루트피얀도(Ahmad Solichin Lutfiyanto)를 준법감시 담당이사에서 인적 자본 및 준법감시 이사로 재배치했다. BRI의 2025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총 10개의 안건이 논의 및 승인됐으며, 자세한 의결 사항은 BRI 웹 사이트(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헨디 기업실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내린 결정은 지속적으로 성과를 개선하고 주주 및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려는 BRI의 약속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BR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02:10글로벌뉴스

[특별인터뷰] 고학수 개보위원장 "마이데이터, 세계가 한국 주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초등학교때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했다. 남들이 세계 명작을 읽을 때 공상과학 책을 읽곤 했다. 엔지니어적인 기질도 있었다. 중학교 시절, 우리나라에서 처음 PC가 나왔을때, 까까머리였던 그는 청계천에서 부품을 사다 조립해보곤 했다. 중학생까지는 이과를 갈 생각이었다. 희망사항에 우주공학을 쓰곤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진로가 문과쪽으로 바뀌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다닐때는 시집을 좋아하는 '낭만 청년'이기도 했다. 특히 윤동주 시집을 너덜너덜할 때까지 읽었고, '서시'를 애송했다. 박사 학위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받았고, 이 곳에서 로스쿨도 졸업했다. 미국 대학원 졸업후 월스트리트 로펌에서 변호사(2000~2004)로 일했고, 귀국해 법무법인 세종(2004~2005)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학으로 적을 옮겨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2005~2007)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2007년 10월~)로 일하다 2022년 10월 7일 제 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인터뷰차 최근 정부서울청사 4층 집무실에서 만난 고 위원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묻자 "챗GPT 등 AI 신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장으로 취임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국민 신뢰 기반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개정, 공공부문 개인정보 안전관리 강화,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사업 시행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이 되기 이전부터 그의 관심은 늘 '데이터'였다. 데이터를 통해 의미있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인공지능(AI)도 실은 데이터가 '알맹이'다. AI비즈니스를 보면 기술은 10%고 나머지 90%가 분석 등 데이터와 연관돼 있다. AI가 '껍질'이고 '알맹이'는 데이터인 것이다. 이날 인터뷰도 데이터로 시작했다. 이달 13일 마이데이터 제도가 시행됐다. 국민 누구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료, 통신 등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의 주관 부처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다. 마이데이터 제도에 대해 고 위원장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듯하다"고 짚으며 "국민 체감효과가 크고 파급력 있는 의료와 통신 분야를 먼저 시작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마이데이터 도입 대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를 선정, 이중 의료와 통신 분야를 먼저 시행했다. 고 위원장은 "해외는 EU를 제외하고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경우가 거의 없다. 추진 분야도 전 분야가 아니라 금융, 의료 등 일부 분야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움직임에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냐는 질문에 "보호와 활용을 상충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을 버려야 한다"면서 딥시크를 예로 들며 "불안 요소가 있으면 없애거나 최소화하면 된다.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어진 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 AI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게 혁신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9월 16~19일 위원회가가 주최해 서울에서 열리는 'GPA(Global Privacy Assembly)'라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행사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규범 형성'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서울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때 "산업계는 데이터 활용 확대를 요구하고, 국민은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는 양면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했다. 최근 산업계와 현장 간담회때는 "데이터 기반 민간 창의 혁신 끊임없이 일어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부 창출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민간 창의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말해달라 "신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신기술 개발이나 이에 기반한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개인정보위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AI와 관련한 정책의 방향성을 잡아가며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23년 상반기에 위원회 내부에 AI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그해 8월 일종의 청사진인 '원칙 중심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구체적 결과물로, 공개한 개인정보와 비정형데이터, 합성데이터 등 AI 전 주기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등 유연한 규율체계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운영을 통해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도 해소해왔다. 또 규제 샌드박스와 가칭 개인정보 이노베이션존을 통해 AI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올해는 국내 공공기관·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의 AI 활용 양상 및 기술 특성에 맞는 데이터 처리 기준을 안내하고, 적절한 안전조치 하에 영상 원본 활용을 허용하는 AI 특례 신설과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 근거 확대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추진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얼마전 과기정통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 관련 원본 CCTV 영상을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없이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규제 특례를 허용했다. 위원회가 추진하는 AI특례 규정 마련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달라 "특례 규정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올해 초 여당(3.13)과 야당(1.31) 의원안으로 각각 발의됐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정부업무보고와 지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2.20.)에서 발표한 'AI 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을 통해 AI 산업 경쟁력 핵심인 '데이터'의 활용 촉진 필요성을 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위원회는 기업이 AI 기술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개인정보 보호법상 특례 규정을 마련, 데이터 적법처리 근거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AI 특례 규정은 지금까지 일부 혁신적, 공익적 AI 기술개발에 대해서만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한시적,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원본데이터 활용을 법제화한 것이다. AI 혁신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려있는 지금, 법적 기반 마련을 통한 AI 기술개발 촉진 및 AI 혁신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산업계(3.6.), 학계(3.10.), 시민단체(3.28.) 의견을 청취했고, AI 특례 규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16~19일 서울에서 GPA(Global Privacy Assembly) 행사를 개최한다. 준비 현황이 궁금하다 "GPA 준비기획단(TF)을 작년 12월 구성했다. 현재 주요 프로그램안을 짜고 있다. 영국·프랑스·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감독기구와 IAPP(국제 개인정보 전문가협회) 및 FPF(프라이버시 미래 포럼) 등 개인정보 분야 국제 싱크탱크 등으로 프로그램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국내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국내 이슈와 관심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GPA 첫 출발은 규제 감독 기관들 중심 행사였다. 하지만 이제는 각 분야 실무자들, 학계, 시민단체, 국제기구 등 개인정보와 관련있는 관계자들이 집결하는 논의의 장이자, 글로벌 축제처럼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서울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동안의 GPA와 '서울 GPA'는 어떤 차이가 있나? "큰 차이가 있을 거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이뤄진 글로벌 프라이버시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관할권)의 관점도 반영할 수 있게 기획하고 있다. 아시아는 높은 수준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AI에이전트와 개인정보 이슈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ETs)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의 상호운용성 강화 ▲아동·청소년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개인정보 이슈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국가들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마련하거나 정비하고 감독기구(DPA)를 신설하는 등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분야에서 활발한 발전이 있는 만큼 한국에서 열릴 이번 GPA는 아시아 감독기구에게 지리적으로나 정서적(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에서 개최될 때 보다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GPA 서울 총회를 계기로 아시아 감독기구들의 개인정보 정책 및 집행 역량을 지원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2월 프랑스에서 열린 AI정상회의도 그렇고, 위원회의 국제 위상이 많이 높아진 듯 하다. 체감하고 있나 "그렇다. 어느 때보다 개인정보·AI 분야에 대한 한국의 행보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다. 그 예로 최근 국제적인 포럼과 논의의 장에 가면 미국·유럽과 같은 선진국 사례보다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방식들이 참신하게 인식이 되고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또 GPA나 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 등 국제회의나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양자 면담 시 한국의 선진 정책과 집행 사례에 대해 공유를 요청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1년 전 맡은 유엔(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 자문위원 활동은 어떤가? "UN AI 고위급 자문기구에서 '국제 거버넌스-상호운용성 분과 공동의장'과 '자문기구 운영위원' 직을 맡아 유엔 내부 논의 과정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AI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고자 경쟁하는 상황에서, 자문기구 참여는 한국의 AI 생태계 여건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나는 자문기구 구성원 중 유일한 개인정보 감독기관장이다. 인공지능 맥락에서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영역을 책임있게 살펴봐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자문기구 활동결과는 작년 9월 발간한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에 담았고, 'UN 미래정상회의'('24.9.22.)에서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핵심 아젠다인 'AI·신흥기술 국제 거버넌스' 문안에도 일부 반영됐다." -취임 1주년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AI 법 체계 모델을 참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했다. 한국 모델을 개발해 타 국가 궁금한 점을 풀어줘야 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했는데... "데이터 처리 방식이 복잡하고 변화의 속도가 빠른 AI 시대에 대응해 우리 위원회는 2023년 8월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준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한국의 정책 성과들이 주요 국가들의 정책 및 규범 마련 과정에 참조 사례(모델)가 되고 있다. 현재 해외 개인정보 규제당국은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거나 총론을 마련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 위원회는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합성데이터 처리 ▲이동형 영상정보 처리 등 이미 6개 종류 이상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각론을 구체화했다. 우리나라가 최소 6개월 이상 앞서있다고 본다. 이같은 맥락에서 지난 2월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에서 'AI·데이터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OECD와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 공동 개최했고, 그 결과 한국, 프랑스,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 5개국이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촉진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관련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규범 형성'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AI 영역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기구는 새로운 AI 트렌드를 확인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해야 한다. 우리 위원회는 AI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해 기업들의 혁신 동력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정보주체 권익침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집중 고민하며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위원회 조직 구성과 구성원, 예산이 궁금하다 "4개국 16개과 체제로 이뤄져 있다. 총 174명의 인력과 645억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작은 규모다. 비슷한 위원회와 비교해도 규모가 제일 작다. 예컨대 올해 기준 공정위는 647명(1600억), 권익위 565명(1000억), 금융위 328명(4조2600억), 방통위 284명(2400억)이 근무하고 있다." -쏟아지는 AI신기술과 이슈에 비하면 위원회 조직이 작은 듯 하다 "지난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스마트 자동차, 로봇 청소기 등 신기술 신서비스의 급속한 등장은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 및 활용 이슈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할 당시만해도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정책 수요가 계속 생기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의 조직과 예산 규모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테이터 처리는 복잡해지고, 관련 정책과 제도 설계가 필요한 현안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들 일을 5개과(팀) 규모의 1개국에서 전담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위해 철저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과거 유출사고 이후의 조사 처분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인 기능의 실태점검 등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도 높아진 상황에서 현재 업무의 조사 및 점검 인력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일당백의 자세로, 새 시대와 새 영역을 이끌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고무적인데, 다른 부처에서 점차 우리 위원회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있다." -개인정보의 컨트롤타워 문제도 제기된다 "위원회 출범 이전에는 개인정보, 데이터와 관련한 역할이 여러 정부 부처에 분산돼 있었지만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을 굉장히 큰 폭으로 개정하면서 개인정보위로 관련 기능을 통합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로 출범했다. 당시, 개인 신용정보와 위치정보 감독 기능에 대한 통합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 각 부처별로 해당 권한이 남아있는 상태다. 예를 들어, 개인위치정보가 개인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감독 기능이 부처별로 산재해 있어, 위원회 출범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보다 효율적인 개인정보 정책 체제 마련을 위해서는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올해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개인정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로서 효율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앞에서 말한 감독 기능 통합 논의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현재 위원회 역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AI를 비롯해 개인정보·데이터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국가AI위원회와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등 각 부처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 위원회로 협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협업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 -위원회 출범(2020년 8월)이후 2월 말까지 처분 건수는 얼마나 되나? 최고 벌금액도 궁금하다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 이후 2월말까지 과징금 등을 내린 처분 건수는 모두 1100여 건이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과거에는 시설, 장비 중심 서비스와 같이 개인정보와 전혀 관련 없었던 유형의 서비스도 점차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결부, 개인정보를 다루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사고 규모와 빈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징금 규모가 컸던 사건을 몇 개 들자면, 2022년 9월 해외 사업자인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 없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사실에 대해 과징금 약 1000억 원(구글 692억, 메타 308억)을 부과했다. 국내 사업자 대상으로는, 2024년 5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게시판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여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에 대해 151억 4196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위원회의 조사부서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크게 4개 과가 있다. 전체를 아우르는 총괄과와 조사 1과, 조사 2과, 조사 3팀이 있다. 조사국의 각 부서는 조사의 전문성‧일관성‧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유출, 권리 침해 등 사고 유형(위반행위)을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아울러, 특수성이 있는 공공기관, 해외사업자에 대해서는 수범자(위반행위자)별 조직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들 조사부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조사 및 처분하고 엄정 대응하는 사후 문제해결 방식의 전통적 조사업무 외에도 '사전 적정성 검토제' '사전 실태 점검' 등 사전 예방적 성격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 침해 유형이 다양화·정교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랩 구축, 소송전담팀 구성, 조사관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내 포렌식랩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전문장비를 통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소송전담팀 구성이 마무리되면 소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조사‧처분 단계부터 주요 사건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법리 검토도 지원, 조사와 처분의 완결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년의 경우 몇 건이 유출됐으며 또 어떤 유형이 많나? "작년 한해 동안 접수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이다. 전년도(318건)와 유사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해킹은 증가(151건 → 171건)한 반면, 업무 과실(116건 → 91건) 및 시스템 오류(29건 → 23건)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다. 밝혀진 해킹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13%(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불법적인 접근이 확인됐으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도 51%(87건)나 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해킹 기법이고,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을 담은 보고서(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를 발간, 현장 실무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개인정보처리자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위 보고서를 활용해 기관과 기업의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과태료 등의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얼마나 되나? "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처분 등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는 처분을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원회 출범 이후 최근까지 1100여건의 처분이 이뤄졌고, 이중 현재 진행 중인 소송건수는 15건이다. 처분 건에 비하면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아직 관련 판례가 충분히 축적하지 않았고, 기술 변화가 빠른 개인정보 분야 특성상 일부 기업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사업자의 매출 자료 비협조시 강제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내부 검토 중이다. 그간의 처분 사례와 기존 제재 수단, 타 제도, 처분 대상자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책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건이나 중소상공인은 조사 및 처분 면제를 해준다고 했는데... "영세‧소상공인 대상 조사 면제 및 감경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조사‧처분 규정 및 과징금 기준 고시 개정 등을 검토 중이다. 체계적 개정이 필요한 만큼 면밀히 검토해 가급적 상반기 중에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업자나 공공기관에 과징금을 물리는 곳이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7명 멤버의 전체회의다. 위원회 구성이 법과 제도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다. AI가 세상을 삼키고 있는데, 전체위원회 멤버 중 기술전문가가 적은 것 아닌가? "기술 전문가가 꼭 엔지니어링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술이 정책과 법제도 맥락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지에 관한 분석과 판단 능력을 가진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현재 우리 위원회 구성원들은 정보보호, AI 등 기술 분야, 법과 정책 분야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분들이 상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 14일부로 우리나라 보안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한 '해커 1세대' 출신 기술 전문가인 김휘강 고려대 교수가 위원으로 새로 참여했다. 김 위원은 보안업체 설립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보안기술의 현장 적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2010년부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면서 국내외 기술전문가 등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위원회 내부 직원 중에는 기술 소양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들이 다수 포진해 위원회 결정 지원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계속 보강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국민 생활 곳곳에서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증가하고 있고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나, 영상정보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 규율체계는 미비한 상황이다. 사전 동의 절차없이 자동 촬영, 영상 내 다수의 정보주체 포함, 가명처리시 곤란하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기본적으로 개인정보처리자-정보 주체 간의 관계가 1대 1, 1대 다수 등 특정할 수 있는 것을 전제하는 데 비해, 영상정보가 처리되는 맥락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존 개인정보 보호법의 틀과 출발점부터 차이가 있다. 또 상대적으로 기술 발전이나 변화가 크게 이뤄지는 영역이기 때문에 별도의 규율체계를 가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도 영상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률안 제정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으로, 작년 7월 국회 정무위는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제22대 국회에서 입법적 논의가 필요한 주요과제로 선정(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정책자료집)했다. 특히, 지난 3.7.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박상혁 의원 대표발의)'이 제출된 바 있다. 위원회는 관련 내용에 대한 국회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출입통제, 결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문, 홍채 등의 생채인식정보를 본인확인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생체인식정보가 개인의 사상 및 신념, 정치 견해, 건강정보 등과 함께 '민감정보'의 한 영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정보주체 별도 동의 ▲'법령 규정'으로 처리 요건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어 기술발전에 부합하는 활용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체인식정보의 경우 사상·신념, 정치적 견해 등과 같이 정보주체의 내면에 관한 사항이거나 편견·차별의 소지가 있는 다른 민감정보와 동일한 처리요건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면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생체인식정보는 유일성·불변성 등의 특성으로 오·남용 및 유출 시 파급효과가 크고, 침해 시 불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처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해 생체인식정보 보호와 활용을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게 규율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행 법률상 모호하게 규정된 생체인식정보 정의를 명확하게 법률에 담고, 처리요건을 합리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체인식기술 도입 시 비례성 검토 원칙 및 정보주체의 대체수단 요구권 등 기본권 보호방안을 마련해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생년월일 : 1967. 4. 13.(서울)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법과대학원 로스쿨(JD)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위원(23.10월∼현재)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20년∼'22.10월)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19년∼'22.10월) -한국법경제학회 회장('15년∼'19년) -서울대학교 법과경제연구센터장('14년∼'22.10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07.10월∼)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부교수('05년∼'07년)

2025.03.30 15:52방은주

[르포] "지갑 없이 1초 만에 결제"…GS25, 페이스페이 써보니

“와 지갑 꺼낼 필요가 없네” 물건을 골라 담고 카운터 앞에 서서 단말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자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됐다는 알림이 떴다. 편의점 GS25가 토스와 손잡고 오픈한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의 모습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오는 7일까지 운영된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지난 28일 오후에 방문한 도어투성수 매장은 입장을 기다리는 웨이팅 고객들로 인해 북적였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6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방문객은 800명으로 집계됐다.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에서 사전 인증 절차를 걸쳐 페이스페이를 등록해야 했다. 매장 앞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토스 앱으로 연결된다. 이후 얼굴의 좌·우·위·아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얼굴을 등록한다. 얼굴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문자 인증 ▲계좌 인증 ▲신분증 인증 등 총 3번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연동하면 모든 단계가 완료된다. 여러 과정을 거치지만 등록하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혼자서 페이스페이 등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매장 초입에는 '체크인 부스'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페이를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식료품 가게 콘셉트로 꾸며졌다. GS25의 대표 상품인 카페25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와인, 키링, 의류 등 37종의 F&B가 진열됐다. 여기에 키링, 의류 등 굿즈 상품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결제는 일반 편의점과 동일하게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상품의 바코드를 찍은 뒤 페이스페이 단말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자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됐다. 결제를 위해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내는 과정이 필요 없어 시간이 단축됐다. GS25는 도어투성수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로 팝업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 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만 원 초과 결제 시 초과 금액만큼만 토스 연결 계좌로 결제된다. 이날 기자가 담은 상품은 쿠키와 음료, 토마토 모양을 한 키링 굿즈다. 총 가격은 1만원이 넘었지만 할인을 적용받아 실제로 결제한 금액은 400원이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김민희(32) 씨는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들어왔다”며 “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이 너무 쉽고 빠르게 결제돼 신기했고 집 근처에도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매장이 생기면 잘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25는 이번 도어투성수 팝업을 시작으로 4월부터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향후 스포츠 경기장에 있는 점포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점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고 손에 짐을 많이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 편리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30 11:17김민아

'비스포크 AI' 전략 굳건한 삼성전자…"리더십 공백 문제없다"

삼성전자가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홈'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에도 편의성·연결성·보안성을 모두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故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리더십 공백, 미국 관세 정책 등이 변수로 거론되지만, 삼성전자는 면밀한 사업 전략 수립으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회사의 가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홈으로 일상 혁신"…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일례로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AI 플랫폼 빅스비에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신형 비스포크 가전에 추가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소 성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만의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로봇청소기도 보안 중요" 삼성전자 가전 제품은 자체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올해 특히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한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해 강력하게 보호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청소기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강조했다. 집안 곳곳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의 특성 상, 개인정보 유출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많은 고객분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점유율이 빠르게 늘었고, 올해에도 1등을 목표로 많은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며 "로봇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보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향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십 공백 없어…미국 관세 정책 등도 대응 마련 이날 삼성전자는 DA사업부의 사업 전략에 큰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은 지난 25일 휴식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19년 연속 TV 사업 글로벌 1등만이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관련 질문에 "이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들을 세우고 있어, 전략 수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저희 가전사업부 임직원들이 혁신에 매진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사업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면밀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는 행정명령이 내달까지 유예됐으나,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미국의 관세 부분은 다양한 안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체 정책에 우리가 초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3.30 11:00장경윤

KDS "AI와 드론 활용해 마라톤 참가자 개별 영상 실시간 제작"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인 KDS(Korea Direct Studio, 대표 강재훈)는 드론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당초 'Korea Drone Studio'로 시작해 영상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Korea Direct Studio'로 확장했다. 강 대표는 “드론 산업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고, 이를통해 드론 촬영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KDS의 '써치마이네임'은 AI를 활용해 마라톤 참가자의 개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다. 배번호와 얼굴을 자동 인식해 영상을 편집하며,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작년 4월 서울 종로구 전역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참가자 1만 명이 '써치마이네임'을 경험했고, 50% 이상이 영상을 구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4월 13일 열리는 2025년 대회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DS는 마라톤에 특화한 서비스를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키, 자전거 등 국내 스포츠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라톤 및 글로벌 이벤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현재 1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KDS는 드론과 AI를 결합한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다. 소재지는 서대문구 신촌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과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2025.03.30 10:40방은주

"현대차 SW 기술력 놀랍다"…코엑스 모인 개발자 4천명 감탄

"현대자동차그룹이 요즘 인공지능(AI)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수소차, 전기차 같은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은 알았는데 이번 계기로 소프트웨어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발자로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가 개최된 전시장에는 자동차 관련 대학생부터 개발자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플레오스 25에서는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술과 차량용 앱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오토모티브OS(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2026년 출시 신차에 탑재한 후 매년 기능을 개선하며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개선되는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DV 존'에는 SDV의 핵심 기술과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전시물을 비롯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DV 테스트베드 차량이 전시됐다. 참가자들은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좌석별 음성인식, 음성 명령 차량 제어, 인-카 게임 등 플레오스 커넥트의 주요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1시쯤에는 시승체험에 대기자가 몰려 예상 대기시간만 7시간 이상 걸린다는 안내가 떴다. 전시를 참관한 한 개발자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워질 줄 몰랐는데 세션마다 줄이 너무 길어 참석을 못 했다"며 "프로그램들도 모두 조기 마감돼 그냥 서서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은 사전예약만 7천500여명이 했으며 오후 3시기준 전시에 참가한 관람객은 4천명이 넘었다. 대학원생 이정우(26세)씨는 "전시를 보자마자 이거 보고 가야되겠다 생각했다"며 "채용상담도 조기 마감돼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오스 커넥트 앱 존에서는 현대차그룹 차량용 앱 마켓 사전 공개에 참여한 26개 개발사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트랙(Track) 세션에서는 SDV 개발과 차량 데이터 활용 등을 주제로 총 24개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플레오스 25에서 가장 핵심이었던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완성차 제조업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실습 세션이다.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의 핵심은 모바일 앱 개발자 누구나 손쉽게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개발한 앱을 차량에 배포할 수 있는 앱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이 직접 플레오스 커넥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모바일 SDK를 활용해 샘플 앱을 만들어 보고, 이를 차량과 연동해 배포까지 진행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처음에 익숙한 환경이 아니면 개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부할 것도 많다"며 "여기서 개발자분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1시간 만에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들이 도구를 가지고 조금만 익히면 누구라도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환경에 대해서 직접 와서 배워도 보고 차에도 적용하는 것을 해보기 위해 준비했다"며 "보통은 플랫폼 기업들이 많이 하는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이고 글로벌에서도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는 차량 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2026년 2분기부터 양산차에 먼저 적용된다. 이후 2030년까지 약 2천만 대 이상의 차량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플레오스 ID'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플레오스 ID로 로그인하면 차종이나 차량과 관계없이 자신의 설정과 연결된 프로필 정보를 바탕으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025.03.28 16:19김재성

DXC, 최고매출책임자에 T.R. 뉴콤 임명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3월 28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오늘 T.R. 뉴콤(T.R. Newcomb)을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뉴콤은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페르난데스 사장은 " 뉴콤 신임 CRO는 검증된 협력적 리더로, 지난 10여 년간 여러 회사에서 함께 일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들과 함께 일한 경험을 통해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능력을 쌓아왔다. 또한, 외부 시장 동향과 실질적인 운영 우수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콤 신임 CRO는 DXC에 합류하기 전, NYSE 상장 기업인 리스키파이드(Riskified)에서 전략 및 기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사기 및 리스크 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직책에서 뉴콤 CRO는 DXC의 글로벌 통합 영업 인력을 총괄하며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DXC가 전문 인력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고객 인사이트를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팀에 반영하며, 새로운 솔루션을 신속하게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기존 계정 및 신규 로고를 통해 DXC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술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뉴콤 신임 CRO는 신규 시장 확장, 비즈니스 개발, 제품 개발 및 부서 간 협업 등 다양한 성장 전력을 주도해 왔다. 리스키파이드 이전에는 여러 기술 기업과 기술 중심 투자 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졸업 후 와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DXC의 리더십 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dxc.com/us/en/about-us/leadership-and-governa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있는 모든 진술은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미래 예측 진술'을 구성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항목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한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젤리나 어베이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로조 삭스(Roger Sachs), 투자자 관계,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2025.03.28 12:10글로벌뉴스

GS25, 도어투성수서 토스 '페이스페이' 팝업 진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이번 팝업을 통해 토스 '페이스페이'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결제 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팝업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 등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도어투성수 방문 고객이 '페이스페이'로 팝업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초과 결제 시 초과 금액만큼만 토스 연결 계좌로 결제된다. GS25는 이번 팝업을 위해 카페25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와인, 키링, 의류 등 37종의 F&B 및 굿즈 상품을 준비했다. GS25는 지난 2월부터 직영점에서 임직원 대상 토스 페이스페이 시범 운영을 진행해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이번 '도어투성수' 팝업을 시작으로 4월부터는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GS25는 3월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토스 'QR결제' 서비스도 함께 도입했다. 이를 기념해 GS25는 4월 한 달간 혜자로운 상품 ▲도시락 ▲김밥 ▲샐러드 ▲간편식 구매 시 50% 페이백(1인 최대 5천원 한도),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 구매 시 25% 페이백(1인 최대 1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별도의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되는 토스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0:51김민아

"폴더블 아이폰 힌지, 변형에 강하다"…이유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힌지에 특별한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힌지에 '금속 유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에 '액체 금속'을 채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둘 다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마케팅 용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결정 원자 구조를 가진 일반 금속과 달리 금속 유리 소재는 원자가 무질서하게 배열돼 굽힘이나 변형 등에 강하다. 급속 냉각 기술을 통해 달성된 독특한 구조는 티타늄 합금보다 2.5배 더 단단하다. 또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마감처리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비슷한 모양이다.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힌지 메커니즘의 수명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특징으로 접고 펴는 데 끊임없이 압력을 받는 폴더블 힌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굽힘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면이 평평하게 유지되고 눈에 띄는 주름이 생기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이 이전에 SIM 밀핀(ejector pin) 같은 작은 부품에 액체 금속 소재를 사용한 적이 있으나, 주요 부품에 액체 금속 소재를 채택하게 되는 것은 폴더블 아이폰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화면을 펼쳤을 때 7.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삼성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책 스타일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궈밍치는 이전에 폴더블 아이폰에 후면 카메라 2개, 전면 카메라 1개, 전원 버튼에 통합된 터치I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화면을 펼치면 두께가 4.5mm, 닫았을 때 두께는 9~9.5mm 사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폴더블 아이폰의 대량 생산은 내년 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2025.03.28 08: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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