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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이 바꿀 일상 모습은?…100주년 IFA 개막 D-1

올해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참가 기업들은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연결과 공감 지능이 한층 강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IFA는 지난 1924년 라디오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시작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메세 베를린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39개국에서 2천200개 이상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은 18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 및 디지털 건강 ▲콘텐츠 제작 등 5개 주제를 키워드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총 127개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TV 시장 세계 1위인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분야 1위인 LG전자가 주도적으로 기술력을 알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술을 전시장 전면에 내걸었다. 음성 비서 기능을 강화하거나 기기 간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음성 비서 '빅스비'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와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중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LG전자는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인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LG 씽큐 온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음성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대화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한다. AI홈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도 선보인다.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하드웨어 기술력에 AI 기술을 접목했다. AI로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한국은 올해 'IFA 넥스트(NEXT)' 혁신 파트너 국가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관을 자체 운영하며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20곳을 소개한다. KT는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 우수 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이다. 중국도 올해 역대 최대인 1천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주최국인 독일은 약 226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은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청소기 업체 샤크닌자의 마크 바로카스 최고경영자(CEO), 중국 아너의 조지 자오 CEO, 튀르키예 가전업체 베스텔의 오메르 융겔 CEO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024.09.05 17:19신영빈

11번가, 정산지연 중소판매자 위한 특별 기획전 진행

11번가가 최근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판매자 77곳과 함께하는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1번가가 지난달 29일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판매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판매지원 간담회'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지원행사다. 중소판매자들의 추석 성수기 판매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 참여 판매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판매자라면 60만 광고포인트를, '오리지널셀러'인 경우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 참여 판매자들은 11번가 '전담MD'의 지원을 받아 행사에 참여한다.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기기/전자제품, 골프용품, 공구, 안마기, 장난감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감동몰의 '청년농부 나주 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완도 활 전복', 엘렌주얼리의 '14K/18K 반지/팔찌', 토이마스터의 '산리오캐릭터즈 페이스피규어 6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5천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매일 ID당 1회 발급한다. 11번가 메인 홈 화면 등 이용자 주목도가 높은 영역에 기획전 바로가기 배너를 노출해 홍보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며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판매자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6:04조수민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사전 등록자 50만 돌파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서비스를 앞둔 PC MMORPG '로한2'의 사전 등록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로한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대표 MMORPG '로한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게임의 정식 버전은 기존 로한의 대표 콘텐츠 외 모든 캐릭터가 공유되는 통합계정시스템, 나만의 스킬을 가질 수 있는 블러드 포그, 자동 전투 시스템, 서버간 전투 외 영지 보스전, 1대1 거래 지원 외 인 게임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게 특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달 27일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어 배우 하정우가 직접 더빙한 '로한2' 광고 영상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광고영상과 함께 휴면, 엘프, 하프 엘프, 단 등 대표 종족 외 다양한 콘텐츠 소개와 함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사전 등록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증정하기로 했던 모든 아이템을 포함해 추가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포럼 가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유저와의 소통 채널 확대, 깜짝 이벤트 등 각종 알리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사전 등록자수 50만명을 달성했으며, 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만간 정식 출시일 공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5 15:14이도원

[현장] 노트북·폰 보안 '빨간불'…엔드포인트 보안 강자 '태니엄'이 내놓은 해결책은?

"자사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utonomous Endpoint Management, AEM)'는 그동안 자동화된 엔드포인트 관리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해 온 우리의 가시적 성과입니다. 이를 통해 AI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커스토머 석세스 부문 수석 부사장(SVP)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한 AEM 플랫폼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니엄 AEM은 ▲엔드포인트 관리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사고 대용 ▲디지털 직원 경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컴포넌트는 ▲태니엄 탐지 ▲어댑티브 액션 ▲액션 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태니엄 AEM은 실시간 정보를 가지고 있고 '로우 코드'를 통해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이용하기 쉽게 돕고 있다"며 "비용 절감에 높은 관심을 가진 기업 고객들은 AEM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EM으로 고객사들은 모든 위협과 관리 측면에서 한층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고객의 목소리가 솔루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니엄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클라우드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엔드포인트는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하는 모든 디바이스로, 노트북·데스크톱, 스마트폰·태블릿PC, IoT 기기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기업 사용자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드는 공격 유형이 고도화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업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6억6천만 달러, 올해는 148억6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평균 9.3%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302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다양한 엔드포인트 기기와 급증하는 윈도 취약점, 규제 준수,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패치, ID 도용과 유출, 멀웨어·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엔드포인트 기기의 무결성을 지키고 OS·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이버 위생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태니엄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태니엄은 이전까지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들을 공략해 왔으나, 최근 AI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구현하는 'AEM 플랫폼'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XEM 플랫폼의 차세대 버전으로 ▲IT 환경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가시성 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컨트롤 기능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조치 자동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필드 수석 부사장은 "AEM 플랫폼은 진화화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특히 코어 플랫폼인 태니엄 자동화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태니엄 내 반복 작업과 절차적인 대응을 자동화하고, 세부적인 룰과 조건으로 플레이북을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IT 및 보안 운영업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 해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달부터 올 하반기 말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태니엄은 앞으로 ▲기업의 IT운영 및 보안을 보다 쉽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다양하게 확대되는 워크로드 및 디바이스 지원 ▲다양한 IT 서비스와 유연한 연동을 주요 전략으로 앞세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시스템과의 시너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유지, AEM 등 3개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1만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 기기들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태니엄은 지난 2019년 말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고객 확보수가 40%가량 성장한 상태로,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국내 세일즈 인력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태니엄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등 해외 기업뿐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 등 한국 기업 2곳과도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준야 사이토 태니엄 APJ 사업전략 부문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태니엄의 고객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용자들과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우리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인 파트너들과의 소통에도 기존 대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5 15:03장유미

삼성전자, IFA 2024서 최신 AI 제품·솔루션 선봬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천17㎡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천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을 해주는 '빅스비',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등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을 말로 묻고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리더십존'을 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 55%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연계해 추가로 전기 사용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와이드 상냉장·하냉동(Wide BMF) 냉장고 ▲AI 오븐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AI 식기세척기 등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AI 가전 라인업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를 통해 AI 스크린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기능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최대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타이젠 OS는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TV에 적용돼 있는 운영 체제다. 액자형 오디오 '뮤직 프레임'은 영화 위키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영화 장면이 담긴 전면 패널과 독창적인 패키지로 제작돼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쉽게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한편 게이밍 존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을 27형부터 49형까지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링·워치7·워치 울트라·버즈3 시리즈'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여행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 '갤럭시 Z 폴드6ㆍ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통역', '플렉스캠' 등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IFA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해 갤럭시 모바일과 '갤럭시 북5 프로 360' 간 연결 경험과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링, 워치7, 워치 울트라'를 통해 맞춤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버즈3'를 통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AI 기반 새로운 소통 경험과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24.09.05 11:09신영빈

"아이폰16 신기능, 기기 교체 주된 이유는 아냐"

아이폰16 공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신기능이 추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능이 아이폰 새 모델 교체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이 더 이상 아이폰 구매의 원동력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 대상으로 기기를 교체할 것을 유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약간 달라 보인다. CIRP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약 75%가 전화기가 오래됐거나 분실, 파손, 도난으로 인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기존 기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 문제 등 기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는 것이다. 전체의 약 18% 만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이유를 새로운 기능이라고 답했다. 그 나머지는 인센티브(6%), 네트워크(2%), 친구나 가족(1%) 때문이라고 답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기 노후화로 인해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차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기 교체의 주된 이유가 지금 사용하는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더라도 기기 교체를 위해 최신 아이폰이 출시될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이 주된 교체 이유는 아니나, 가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CIRP는 "언제나 그렇듯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구매자들이 몰려들 것이다”이라며,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이끌린 구매자는 소수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05 09:55이정현

오픈AI '쿠데타' 주역 수츠케버, SSI 설립…10억 달러 투자 유치

지난해 샘 알트만을 축출하려던 오픈AI 이사회의 계획에 동참한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새롭게 차린 회사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후 SSI를 설립하고 최근 주요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사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콰이어 캐피털, DST 글로벌 등 거대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하며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 없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팔로 알토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수츠케버 SSI 대표는 오픈AI 시절 슈퍼얼라인먼트 팀을 이끌었으며 해당 팀은 초지능의 안전한 개발을 목표로 했다. 그가 퇴사한 후 오픈AI는 이 팀을 해체했다. 이때 함께 퇴사한 얀 라이케 오픈AI 안전 책임자는 수츠케버와 함께 오픈AI를 떠났으며 이후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이직했다. SSI 설립 이후 수츠케버는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우리는 하나의 목표와 하나의 제품에 집중한다"며 "안전한 초지능을 향해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09:49조이환

강남언니, 가짜 성형후기 근절 캠페인 시행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9월부터 앱 유저가 피부 시술·성형 후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은 9월 한 달간 강남언니 앱 메인 화면 상단 배너에 게재된다. 강남언니는 앱에 유저가 등록하는 모든 피부 시술과 성형수술 후기에 대해 ▲ 실시간 AI 모니터링 제도 ▲ 후기화면 캡처 시 경고 팝업 ▲ 대가성 후기 유저 신고 ▲ 영수증 인증 후기 ▲ 앱 가격 일치여부 모니터링 등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자체 가짜 후기 감지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시간 AI봇을 활용한다. 병원이 강남언니 앱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대량 후기나 허위 정보 후기를 등록하면 AI봇이 실시간으로 의심 후기를 분류하는 방식이다. 또한 강남언니는 병원 등이 유저에게 경제적 대가성 후기 작성을 강요한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병원의 요청으로 유저가 대가성으로 작성한 후기를 캡처할 때마다 자발적 작성 의무를 알리는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동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모든 후기 등록 유저에게 익명으로 대가성 후기 강요 여부를 설문조사한다. 앱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의 일치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유저가 후기 등록 시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병원이 앱에 제공한 가격 정보와 실제 결제 가격 정보가 다른 것을 감지해 세부적인 가격 차이 항목에 대해 분석하여 알려준다. 이러한 후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강남언니는 2022년 1월부터 최근 7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가짜 후기를 차단했다. 매달 3만건 이상의 실제 후기가 등록되는 수준과 비교해 10%에 해당한다. 작년 2월부터 강남언니는 가짜 후기 행위로 적발된 병원을 대상으로 페널티 정책도 실시 중이다.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강남언니가 선정하는 우수병원 일시 제한, 앱 광고 일시 제한 등을 조치한다. 6회 이상 부정 행위가 누적되는 병원은 퇴점 조치가 가능하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미용의료 서비스를 찾는 고객은 후기로부터 다른 고객의 불편한 경험, 대기시간 만족도와 같은 정성적 정보를 찾는데 용이”하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운영 정책을 고도화하여 고객 알 권리와 의료인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23:48안희정

월드코인 "韓 게임 업계와 논의 중...월드 ID는 디지털 신분증"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에서 월드코인의 향후 사업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알렉스 블라니아 월드코인 공동창업자와 데미안 키어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 글로벌 확장,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에 응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현재 약 1천만 명의 월드코인 사용자가 있으며, 이 중 600만 명이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월드코인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 사안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항상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질문이 제기된다"며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의 기술을 이해시키고, 규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월드코인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는 방식이다"라며 "월드코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익명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월드코인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한국은 단순한 테스트베드가 아닌, 장기적인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 팀을 구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코인은 한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몇몇 한국 기업, 특히 게임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월드코인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월드 ID를 실생활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월드 ID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신분증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는 개인의 신원 인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월드 ID를 활용하면, AI와 인간을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1년간 월드코인의 기술적 발전에 대해 "월드코인은 사용자 데이터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특히 다중 당사자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중앙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9.04 17:19김한준

"3년간 339억 쏟는다"…서울시, AI 기반 사이버 공격 대응 본격화

서울시가 진화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 시에도 행정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향후 3년간 339억원을 투입해 AI 기술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보안 종합대책'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를 컨트롤타워로 시 산하 전 기관 97곳을 모두 시 사이버안전센터에 연계해 통합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 1회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수준이 낮은 기관에는 정보보안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발생 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신호 제어·지하철 운영 관제·상수도 정수 제어 등 주요 도시기반시설에 대해선 세밀한 점검을 통해 피해 발생을 사전에 막겠다는 각오다. 또 서울시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관제시스템'도 고도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서울의 도시 특성에 맞는 데이터 학습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늘어나는 학습 데이터와 처리 용량을 감안해 처리 성능과 저장공간도 2배가량 증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모델도 도입한다. 올 하반기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운영한 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서울시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 누리집과 정보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 인증(ID·PW+생체정보·모바일OTP 등) 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복력도 높인다. 이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합동으로 클라우드 보안 강화 점검 체계를 마련·가동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업무시스템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119 긴급구조시스템, 교통신호·지역난방·물재생, 시립병원 등 36개 주요기반시설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무원의 해킹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 '공무원 해킹 방어대회'도 내년에 처음으로 개최한다. 또 행정안전부·국정원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사이버보안 분야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17개 광역시·도와는 정보보안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기관별 개인정보 규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시대에 맞는 정보보안 체계를 선도해 서울이 세계 최고 사이버 안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4:03장유미

퀄컴, 11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초청 행사 진행

퀄컴코리아가 오는 11월 15일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대상 오프라인 행사 '퀄컴 인 유어 라이프'를 진행한다. 퀄컴 인 유어 라이프는 퀄컴이 운영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참여자가 퀄컴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하고 퀄컴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 퀄컴의 첨단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퀄컴의 다양한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 전망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퀄컴 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최신 기술 소개 세션이 진행되며 데모 부스에서는 온디바이스 AI, 오토모티브, 게이밍, 로보틱스 등 퀄컴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1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파이팩토리에서 진행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구독자라면 누구나 프로필 링크를 통해 10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상세 내용은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4 11:33권봉석

지마켓·옥션, 유니버스클럽 회원에 한가위 혜택 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한가위를 앞두고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캐시백·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와 커피·영화예매권 등의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의 일환이다. 지마켓 측은 멤버십 회원을 위해 체감 효과가 높은 이벤트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멤버십 전용 행사 관련 내용은 '한가위 빅세일' 페이지에서 '클럽' 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 결제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동 적용되며,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상품 결제금액의 3%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하나의 상품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같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 결제금액을 20만원 넘기는 경우 가능하다. 특히 횟수 제한이 없어,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무제한으로 캐시백을 누릴 수 있다. 단,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 및 여행/항공권, 티켓, 음식배달, 해외직구, 양곡 카테고리는 이벤트에서 제외한다. 캐시는 구매결정 완료일에 따라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25일에 지급한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도 랜덤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2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0원부터 최대 5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하는 뽑기 이벤트다. 지마켓에서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 즉시 지급하는 캐시는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3% 할인가격의 '클럽 전용딜'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우선, 추석 귀성길 주유비를 할인한다.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상품으로, 리터 당 20원 할인을 제공한다. 지마켓에서 멤버십 전용 쿠폰코드를 발급받고, HD현대오일뱅크 '카앤' 앱에 코드를 등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스마트 주유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영화예매권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박스 일반 예매권을 53% 할인해 7천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1개 ID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그 외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삼립의 '대왕 보름달빵 DIY 케이크 키트'를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유니버스 클럽 특가 1천4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추석 선물, 명절 장보기 등 씀씀이가 커지는 명절을 앞두고, 멤버십 구독자를 위해 쇼핑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와 명절에 활용하면 좋은 제휴 행사를 제공한다"며 "연회비 인하, 연회비 이상의 캐시백 등 기존 서비스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 좋은 쇼핑 멤버십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4 10:27조수민

1~7월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3.1%p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p 하락한 21.5%를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같이 분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3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53.9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4.5% 성장한 20.5GWh로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3.2% 성장률로 6위인 18.8GWh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BMW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와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4% 역성장했다.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9.9%(163.3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OME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고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벤츠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23.4% 성장률과 함께 69.9GWh로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BYD는 1회 충전 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4.09.04 10:25김윤희

"아이폰SE도 OLED 탑재…日 JDI·샤프 애플 공급망 탈락"

애플이 내년 상반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 기술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패널 공급사 재팬디스플레이(JDI)와 샤프가 애플 아이폰 공급망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한 때 두 회사는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의 약 70%를 차지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면서 점차 한국과 중국 업체들에게 밀려났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이미 차세대 아이폰SE 4를 위해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LG 디스플레이는 약 30%, BOE는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JDI와 샤프는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지 않으며, 아이폰용 LCD 공급은 구형 SE 모델이 중단되면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부터 아이폰에 OLED를 채택했고, 2019년까지 고급 모델인 프로 모델에만 OLED를 탑재했으나 2020년에는 전체 아이폰12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패드의 경우, 올해 M4 아이패드 프로부터 LCD에서 OLED로 전환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SE 4는 디자인 면에서 아이폰14와 아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상단에는 노치가 있는 6.1인치 디스플레이와 페이스ID가 포함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16과 동일한 A18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2024.09.04 08:29이정현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자신감 붙은 화웨이, 애플 도발...아너는 삼성 저격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의식한 듯한 저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2일 화웨이는 웨이보 계정에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특별한 브랜드 행사와 홍멍즈싱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토 M9와 럭시드 R7를 비롯해 두번 접히는 트리플드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팅에 첨부한 이미지가 트리폴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를 예고한 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9일(미국 현지시간) 제품 공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출시 직후 화웨이가 이벤트를 예약한 것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성장하며 15.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에서 밀려났다. ■ 애플 밀어내고 내수 1위 되찾은 화웨이…폴더블폰 시장서는 삼성 견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화웨이는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애국 소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연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인 트리폴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2Q 서유럽서 폴더블 1위한 아너, 삼성 제품 은근히 조롱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적극 견제 중이다. 특히 최근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더욱 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제품 매직V3 두께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비교 사진을 홍보하거나, 기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저격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넣기도 했다. 매직V3 두께는 9.8㎜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얇다. 기기에 미세 각인된 내용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Z 폴드 사용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반으로 접혀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를 구매해 기뻤을 겁니다. (중략) 여러분은 새로운 아너 매직V3를 보고 약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크기는 중요하고,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다가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온 것처럼, 더 얇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의심스러운 내구성을 지닌 폴더블 화면의 미지의 영역에 용감하게 도전한 선구자이자 얼리어댑터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저 실망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우리도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자신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이 완벽한 1등(금메달)이라는 것이다. 아너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결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등으로 내수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9.03 16:36류은주

자산운용사·은행 등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참여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와 함께 개인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된다. 기업 배출권 할당관리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의 범위를 기존 할당 대상업체·시장조성자·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 등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개인도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중개회사'는 시장참여자를 대신해 배출권 거래·거래신고·계정등록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갖춰야 할 구체적인 요건과 역할, 준수사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또 시장참여자의 범위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 불공정거래 등을 막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금융감독원 협조를 받아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배출권 거래가격의 안정적 형성을 위해 시장안정화조치 기준 일부를 최신 가격 상황을 더욱 유연하게 반영하는 기준으로 개정·보완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개정안에 따라 시장참여자가 확대되면 기존 할당 대상업체 위주의 폐쇄적 시장에서 개방적 시장으로 개선돼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고 배출권 가격도 합리적으로 형성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출권 할당 취소 규정도 정비했다. 현행 시행령에서는 기업 배출량이 일정량(할당량의 5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에만 정부가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할당 취소 기준을 할당량의 50%에서 15%로 높여 정부 배출권 할당관리를 강화했다. 이 국장은 “기업이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출량이 줄어들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일종의 부당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할당 취소 규정 강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배출량 감소 정도에 따라 구간을 나눠 할당 취소량을 달리 정하도록 했다. 자발적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의 세부 요건과 온실가스 검증협회의 허가조건 및 업무, 배출권거래법에서 위임한 과태료 부과 세부 기준 등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검증기관의 유효기간·검증심사원의 전문분야 등 고시로 정한 사항을 상향 입법해 법령 명확성을 높였다. 개정안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공포한 뒤에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개정안의 핵심은 배출권 할당 관리를 강화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감소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배출권시장을 금융시장처럼 개방적이고 활성화한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배출권시장에 환경과 금융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이 기후기술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탄소 가격이 적정 신호를 제시하고 새로운 탄소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3 16:12주문정

[유통 픽] 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확대 外

스타벅스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강화하고 운영 대상도 확대한다. 나우 브루잉은 출근길,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을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늘부터 서비스 운영점을 기존 140여 개에서 590여 개로 늘리고, 그린 등급 회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3종도 나우 브루잉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제는 매장 영업 시작 직후부터 가능하고,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 안내 기능과 주문 승인 전 취소 기능을 도입하는 등 연내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티제, 가을 한정 '영암 무화과 케이크' 2종 출시 아티제가 제철 과일 무화과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가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전남 영암 무화과를 사용했으며, 비정제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케이크 2종은 ▲영암 무화과 쇼트케이크 ▲영암 무화과 화이트롤 2종이며, 오는 11월 3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2번째 커피 다이닝 프로그램 오픈 이디야커피가 9월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커피 다이닝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커피 다이닝은 ▲논알콜 커피 칵테일 ▲시그니처 원두 ▲프리미엄 디저트로 구성된 커피 오마카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이디야커피 커피 연구소에서 블렌딩한 '인도 아티칸 원두'를 함께 증정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두 번째 테마는 매주 월·수·목 각 3회씩 진행되며, 네이버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BBQ, 앱에서 치킨 주문 시 반마리 증정 BBQ치킨이 앱과 홈페이지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를 무료 증정한다. 앱과 웹사이트에서 주문 시 쿠폰함에 자동으로 다운로드된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해당 행사는 기간 동안 ID당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며 ▲할인 쿠폰 ▲사이드 메뉴 증정 쿠폰 ▲기프티콘 등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백, 가을맞이 자사 앱 프로모션 진행 아웃백이 가을을 맞아 자사 앱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30일까지 아웃백 앱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5만원권을 제외한 기프트 카드 전 종을 5% 할인 판매한다. 또 모바일 메뉴 3만원권 구입 시 베이비 백 립을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웃백 앱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치킨텐더 샐러드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5만원 이상의 단품 메뉴 주문 시 사용 가능하며, 제휴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2024.09.03 15:15류승현

요기요 "토스 고객이면 요기요 배달비 무료"

배달앱 요기요가 토스와 제휴를 맺고 토스 사용자에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with 토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요기패스X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다양한 중복 할인과 함께 포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서비스 내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요기요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기패스X의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제휴를 맺었다. 요기요는 최근 네이버멤버십플러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의 폭을 넓히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 with 토스는 직전 4개월 동안 요기패스X 가입 이력이 없는 토스 고객에 한해 요기패스X 구독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요기요의 '무료배달 받기' 혜택 신청 후, 토스 인증을 통해 요기요 계정에 토스 계정을 연결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와 연동을 완료한 토스 고객은 요기요 앱 내 요기패스X가 붙은 가게에서 음식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과 포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페이 결제 및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이번 제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속 배달비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요기요는 기대했다. 이번 제휴를 맞아 오늘부터 요기요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토스 고객 전용 3천원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료배달 혜택을 함께 이용하고 싶은 사람을 인스타그램에 태그하는 '요기요 무료배달 캠페인 편'을 진행한다. 9일까지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100만원어치 요기요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패스X의 고객 중심 혜택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의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스페이를 통해 배달비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장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제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3 14:32백봉삼

니콘이미징코리아, '모노크롬 사진전' 이벤트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1월 3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모노크롬 사진전: 흑백의 순간들' 행사를 진행한다. 니콘 카메라는 인물, 풍경, 모노크롬(흑백) 등 원하는 사진 결과물에 맞게 색감과 선명도를 자동 설정하는 '픽처 컨트롤' 기능을 내장했다. 지난 해 출시된 레트로 디자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는 모노크롬 촬영 전용 레버를 돌려 흑백사진 촬영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플랫 모노크롬', '딥 톤 모노크롬' 모드를 추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후 니콘 카메라로 찍은 흑백사진을 글과 함께 나의 이야기, 필수 해시태그, 공식 계정 태그 후 올리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참가자 전원의 작품을 소개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3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선물한다. 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응모 사진과 글귀를 넣은 엽서 세트를 제작해 전달한다. 당첨자는 11월 11일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안내한다. 행사 개요와 참여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10:0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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