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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매일 최대 100만원 쇼핑지원금"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을 열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월 최대 1백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도 고물가에 소비심리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고정적으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롯데홈-쇼핑연금' 이벤트를 기획했다. 1월 한 달 동안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구매고객 중 2천25명을 추첨해 한 해 동안 매월 100만원(5명), 30만원(10명), 1만원(2천10명) 등 3억 원 규모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구매 횟수별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응모횟수에 제한은 없다. 또한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을 통해 뷰티, 건강식품 등 연초 구매가 늘어나는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3년(22~24년) 동안 1월 다이어트, 뷰티 등 자기관리 상품 주문액은 연평균 10% 이상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 기간 동안 관련 상품을 대거 편성한다. 4일 '최유라쇼'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지엔씨(GNC)'의 숙면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슬립포뮬라 위드 아쉬아간다'를 론칭한다.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서식하는 허브로, 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100% 식물성 원료인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활용했다. 론칭을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5% 적립금을 지급한다. 5일에는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의 '코어 리프트 앰플'도 첫선을 보인다. 같은 날,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는 프랑스 50년 전통의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특허 리프팅 케어 성분이 함유된 세럼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도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프로틴', 이너뷰티 케어를 위한 '비피움 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2025 설 대량주문'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금액별 적립금 최대 110만원을 지급한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금처럼 매월 적립금을 지급 받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혜택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26 21:03안희정

알리바바 손잡은 신세계...쿠팡·네이버 철옹성 넘을까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중국 자본이 50대50으로 투입된 새로운 이커머스 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그룹 내 부담이었던 지마켓의 재정적 압박을 덜 수 있게 됐으며,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됐다. 양사는 이를 발판 삼아 쿠팡과 네이버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와 출자 비율 5대 5로 해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6월 지마켓을 약 3조4천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마켓은 인수 첫 해 흑자를 냈지만, 2022년과 2023년 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80%를 모두 출자하고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별도로 현금 3천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알리바바와 이커머스 경쟁력 높인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6월 정형권 지마켓 신임 대표를 선임할 때부터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에서 근무한 후, 2015년 쿠팡에서 재무 임원을 역임했다. 2017년 이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취임 당시 정 대표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에 '지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의 협력으로 지마켓 판매자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유통의 전 세계 접점이 비약적으로 넓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 편익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해 온 IT 기술이 지마켓에 적용된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도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상품 구색 확대, 가격경쟁력 증대, 개인 맞춤형 쇼핑 개선 등에 투자가 이뤄지면 소비자 편의성과 혜택은 몇 배, 몇 십 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본격적으로 침투하는 중국 자본...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 예상 신세계그룹은 지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60여만 판매자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마켓 판매자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글로벌 플랫폼에서 상품을 팔게 되면 새로운 판로가 생기고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상품 역시 지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가 상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고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양측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예고했다. IT 등 기술 투자는 물론, 상품과 가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한국 소비자들이 이커머스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자본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나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판매자와 소비자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발생되는 결제 금액이 이커머스 시장 전체로 봤을 때 미미할 수 있지만, 국내 판매자들이 투입되면서 중고가 상품이 유입되고 마케팅까지 이뤄진다면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이미 알리익스프레스가 확보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거의 1천만 정도 되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지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유료 멤버십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매력적인 공략 포인트로 작용했을 것으로도 봤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니즈가 있고, 내년에도 투자를 이어 나간다고 했기 때문에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지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18:24안희정

中 공략·신규 브랜드…삼양식품 새 전략 통할까

삼양식품이 중국 공장 증설과 '불닭 시리즈'를 이을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매출 2조원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신규 브랜드 '맵(MEP)'을 공개했다.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향후 태국 내 1만 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태국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고 K-푸드에 대한 수용성도 좋아 첫 출시국으로 선택했다”며 “태국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선호하는 것도 글로벌 첫 출시의 이유가 됐으며 태국 출시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위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삼양식품이 맵과 맵탱을 '불닭 시리즈'의 뒤를 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오너일가가 주도해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맵탱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제2의 불닭을 목표로 기획부터 디자인·광고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맵의 브랜드 런칭은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주도했으며 실무는 맵 브랜드 부문장인 문남인 상무가 담당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천492억원, 영업이익은 2천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 130.7% 증가했다. 매출 대부분은 불닭볶음면에서 발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면스낵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1조1천469억원으로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 먼저 선보인 맵탱은 준수한 초기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맵탱은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고 지난 4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천600만개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삼양식품의 올해 1~3분기 중국 매출은 3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136.7% 늘어난 2천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미국이 더 크지만 절대적인 매출액 자체는 중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 삼양식품은 4518만 달러(약 650억원)를 출자해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출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삼양식품 자기자본의 1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출자 이후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의 지분 90%를 갖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이며 출자금은 전액 현금으로 조달한다. 중국 내수 시장 대응 및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자싱시 내 6개 생산 라인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신규 공장은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공장으로 중국 내수 물량 증가를 대응할 계획이며 기존 밀양 공장에서 생산되던 중국향 물량은 미국과 유럽 수출 물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신규 공장은 삼양식품의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은 현재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이며 유럽도 2024년 9월 네덜란드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6 17:48김민아

야마하뮤직, 포터블 키보드 'PSR-SX920' 출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고성능 포터블 키보드 'PSR-SX92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PSR-SX920은 1천500개 이상의 고품질 음색과 575개의 스타일을 제공한다. 원터치 세팅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슈퍼 아티큘레이션 2 기술이 적용돼 더욱 풍부하고 세밀한 음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타일 다이내믹스 컨트롤 기능을 통해 모든 스타일의 수치를 간단히 조정할 수 있다. 하나의 라이브 컨트롤러로 음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연주 표현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사용자 스타일에도 적용돼 연주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출시된 'PSR-SX920'은 7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어떤 자세에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기의 모든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피커 시스템과 외부 오디오 장치 연결 기능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가격은 348만원이다.

2024.12.26 17:28신영빈

올해 IT업계 최악의 실패작은?...비전 프로부터 윈도11 업데이트까지

올해 IT업계에서 가장 실망스럽고 기대 이하였던 제품은 무엇일까?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자사 왓츠앱 채널을 통한 사용자 설문 조사를 통해 뽑힌 올해 최악의 IT 업계 실패작을 최근 소개했다. ■ 1위 애플 비전 프로 1위는 애플 비전 프로가 꼽혔다. 해당 매체는 왓츠앱 투표 중 전체 응답자의 62%가 비전 프로를 뽑았다고 밝혔다. 애플 비전 프로의 가장 큰 불만은 3천500달러(약 512만원)라는 비싼 가격으로 아무리 시각•청각적 경험이 놀랍더라도 헤드셋에 이 돈을 쓰는 건 무리라는 것이 대중들의 평가다. 또, 무거운 헤드셋 무게, 앱 버그, 애플리케이션 부족을 비롯한 킬러 앱 부족 현상도 지적됐다. ■ 2위 휴메인 AI 핀 미국 유명 스타트업 '휴메인'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이 2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공개 당시 혁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출시 후 비싼 가격과 너무 느린 응답 속도, 정확성이 떨어지는 응답을 내놓아 고객 불만이 속출했다. 어떤 IT 리뷰어는 해당 제품에 대해 “내가 리뷰한 제품 중 최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제품은 옷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영상을 비춰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 3위 스포티파이 랩드 2024 스포티파이는 그 동안 사용자의 1년 간의 청취 데이터를 결산해서 보여주는 캠페인 '랩드'(Wrapped)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스포티파이 랩드 2024는 과도한 AI 기능 적용 때문인지 사용자가 자주 듣지 않은 노래나 아티스트가 해당 목록에 올라 있어 불만이 높았다. 또, 그 동안 인기 있었던 사운드 타운(Sound Town) 기능을 삭제해 더 불만이 커졌는데 이는 사용자의 음악 장르와 아티스트를 분석하여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진 도시와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 4위 래빗 R1 미국 스타트업 래빗이 출시한 AI 비서 'R1'이 4위에 꼽혔다. 이 제품도 2위를 차지한 AI 핀과 비슷한 AI 웨어러블 제품이다. 래빗 R1도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기능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 5위 에어팟 맥스 2024 2020년 출시 후 4년 만에 출시된 '에어팟 맥스 2024'는 기대와 달리 USB-C 포트 추가와 색상 추가 외에 전작과 달라진 점 없이 나왔다. 가격도 549달러(약 76만원) 그대로였다. 해당 매체는 많은 에어팟 맥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실망하게 했다며,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고급 헤드폰 시장은 포기한 것 같다고 평했다. ■ 6위 윈도11 24H2 업데이트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의 가장 큰 업데이트였던 윈도11 24H2 업데이트도 상위에 랭크됐다. 윈도11 24H2 업데이트는 지난 10월 초부터 출시된 이후 버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게임 중 잘못된 색상을 표시하거나 일부 기기에서는 이 문제로 인해 게임 실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또 파일 탐색기 메뉴가 화면 맨 위로 이동하는 등 버그가 속출했다. 이는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9위로 꼽힌 윈도11 리콜 기능보다 더 상위에 랭크됐다. 그 밖에 ▲ 소니 콩코드 게임 ▲ 새로운 소노스(Sonos) 앱 ▲ 윈도11 리콜 기능 ▲ 에비 링 ▲ 고프로 히어로 2024 등이 꼽혔다.

2024.12.26 16:41이정현

같은 듯 다른 삼성-애플 超슬림폰 전략

삼성전자와 애플이 새해 역대급으로 얇은 '슬림폰'을 선보이며 두께 전쟁에 나선다. 다만, 삼성전자는 고사양 제품에 두께를 줄여 가격을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17 에어는 중간 가격대였던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프로 모델보다 낮은 가격에 선보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내달 22일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슬림 모델은 새해 2분기(4월~6월) 중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7 에어는 새해 하반기 출시가 점쳐진다. 아직 공식 출시를 상당 기간 앞두고 있지만, 신제품 관련 정보가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울트라급 기능+슬림...가격 인상 가능성↑ IT 전문매체와 IT 정보유출자(팁스터) 등이 내놓은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S25 슬림은 역대 가장 얇은 두께에 S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울트라급 고성능 스펙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슬림 스마트폰 두께가 6.x㎜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S24 두께(7.6㎜) 보다 최소 0.7㎜ 얇아지는 셈이다. 그동안 갤럭시 S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았던 스마트폰은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 일반형이다. 이후 모델부터는 배터리 용량과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6㎜ 두께 스마트폰은 나오지 않았다.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플러스 모델 상위 기종으로 울트라급 2억화소 후면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0MP HP5 메인 카메라와 50MP JN5 초광각 카메라, 50MP JN5 3.5배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6.66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4천700mAh~5천mAh 배터리 용량 등이 채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 역시 기존 Z폴드6 기능과 유사하지만 두께를 줄인 대신 가격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었다. 갤럭시S25 슬림도 비슷한 가격 전략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기능 덜어낸 대신 가격도 내리나 애플 역시 새로운 슬림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를 준비 중이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예상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 두께인 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6 두께(6.9㎜)보다 얇아 역대 가장 슬림한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7 에어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다. 프로 모델보다 비쌀 것이란 디인포메이션 보도로 가격 인상 전망이 제기됐지만, 프로 모델 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유출된 아이폰17 에어 예상 스펙으로는 ▲6.6인치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프레임 ▲A19 칩 ▲페이스ID ▲다이내믹 아일랜드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와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 램 등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에 슬림 모델 라인업을 추가한 것을 두고 아이폰17 에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타깃층이 조금 다르다. 애플의 경우 삼성전자와 달리 1개 카메라만 탑재하는 등 기본 모델보다 성능을 하향한 버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이 동시에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면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분위기"라며 "타깃층과 가격대가 잘 매칭된다면 판매량이 많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6 14:44류은주

모바일 주민등록증, 9개 지역 시범 발급…내년 1분기 전국 확대

운전면허에 이어 주민등록증이 56년 만에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경찰청), 국가보훈등록증(국가보훈부),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재외동포청)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하여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후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지역은 세종,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이다. 시범 발급 기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시범 발급 지역인 주민이 지역 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IC주민등록증'을 활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IC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과 모양은 같지만, IC칩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식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시 IC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IC주민등록증 발급 시에는 1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QR 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QR 발급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 변경 또는 앱 삭제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주민등록증을 발급 신청할 때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로 발급신청 할 때는 사진 제출은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의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인식이 안되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경우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은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바일 주민등록증은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신분증으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기존 주민등록증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과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신고 시 잠김 처리되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예를 들어, 기존 주민등록증의 경우 담배나 주류 구매를 위해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주민번호 뒷자리, 주소 등까지 함께 노출되었지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이름과 생년월일만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목적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제공할 수 있다. 고기동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최초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 "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여, 전면 발급 시에는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3:38남혁우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보다 좋은 이유 4가지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롭게 '아이폰17 에어'가 추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비해 지니게 될 장점을 꼽아 최근 보도했다. 1. 확 바뀐 초박형 디자인 아이폰17 에어는 두께가 확 얇아져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 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확한 두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동안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프로 모델보다 약 25% 더 얇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이폰은 아이폰6의 6.9mm였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6~ 6.5mm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시리즈의 두께의 경우 ▲ 아이폰16 7.8mm ▲ 아이폰16 플러스 7.8mm ▲ 아이폰16 프로 8.25mm ▲ 아이폰16 프로 맥스 8.25mm 였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사양 감소와 같은 단점도 수반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초박형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2. 6.6인치 화면 크기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6.3인치와 6.9인치였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화면 크기도 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화면 크기는 6.6인치로,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중간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6인치는 6.3인치 보다는 크지만 얇아진 두께 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이 편안해 아이폰 프로 사용자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3. 예산 친화적인 가격 초기에는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기존 플러스 모델보다는 비쌀 수 있으나 아이폰17 프로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이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라면 아이폰17 에어가 적합한 선택일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4. 애플 자체 5G 모뎀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은 퀄컴의 기존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나 아이폰17 에어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은 퀄컴 제품보다 성능 면에서 초기에는 떨어질 수 있으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해당 칩에 대해 "애플이 설계한 메인 프로세서와 긴밀하게 통합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셀룰러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스캔하고, 위성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기기 내 기능을 보다 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폰17 에어에 약 6개월 앞서 출시되는 아이폰SE 4에도 애플 자체 5G 모뎀 칩이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애플이 해당 모뎀 칩을 테스트하고 초기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지적했다.

2024.12.26 11:16이정현

정부, 탄소 배출 80% 저감 항공유 'SAF' 제도 설계 2차 회의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민관합동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의무제도 설계 TF' 제2차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AF는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80%까지 줄인 대체 항공유로, 항공업계 탄소 중립을 위해 전세계에서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의 SAF 혼합의무제도 사례를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SAF 의무화 대상·시기·혼합비율, 법제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석유협회에서는 글로벌 생산·투자 현황, 원료 수급 및 가격 동향 등 SAF 공급 측면에서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국내 SAF 설비투자 유치를 위해 생산 세액공제, 보조금 등 인센티브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AF 사용 촉진을 위한 세계 국제공항의 지원사례 등을 분석하고, 인천공항에서 SAF를 급유한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로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검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국토부는 금일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국내 SAF 활성화에 필요한 추가 방안들도 발굴할 예정이다. 실무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중장기 SAF 혼합의무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러-우 전쟁 지속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항공 분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서는 SAF 사용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정유·항공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예측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도 “국제항공 탄소중립과 해외 SAF 의무화에 대비해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국내 공항의 SAF 공급 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1:00김윤희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스테이지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에 신규 스테이지를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최고 스테이지가 기존 6천 단계에서 1만 단계로 확장됐다. 6천1 단계부터 1만 단계는 글루디오부터 용의계곡 지역까지 등장하는 3회차 스테이지로, 이용자는 신규 스테이지를 돌파하고 전리품을 획득해 군주와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영웅 최고 레벨과 일일 던전 최고 난이도도 각각 60, 130으로 증가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벤트 던전과 룰렛으로 구성된 '원더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새해 1월 8일까지 이벤트 던전을 공략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룰렛을 통해서는 4종의 군주 코스튬 획득이 가능하다. 엔씨(NC)는 신규 마법인형 '크라켄'을 추가했다. 크라켄은 보유 및 편성 시 영웅의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전설 등급의 마법인형이다. 픽업 이벤트를 통해 기존 전설 등급보다 높은 확률로 크라켄 소환에 도전할 수 있다.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를 위해 '친구'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용자는 서버와 관계없이 다른 이용자와 친구를 맺을 수 있다. 친구끼리 매일 주고받는 '우정 토큰'을 통해 상점에서 전용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는 '퍼플온' 기능이 적용된다. '퍼플온'은 엔씨(NC)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PC 퍼플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을 모바일로 스트리밍하고 조작할 수 있다.

2024.12.26 10:55이도원

뷰런테크놀로지, CES 2025서 '뷰엑스' 공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내년 1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해 제로코스트 라이다 솔루션 뷰엑스를 공개한다. 뷰엑스는 뷰런의 핵심인 강력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라이다 솔루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라이다 센서 가격이 낮아지고 성능이 안정화되면서, 여러 기업들의 라이다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에서 원하는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델의 개발,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부터 배포까지 많은 인력과 비용 등 리소스가 발생하게 된다. 뷰엑스를 통해 고객은 이런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Zero에 가까운 리소스로 최고의 라이다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CES 2025에서는 기존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뷰엑스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0:39백봉삼

올해는 AI 혁신 확산의 해…新기술로 새해 투자 '청신호'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올 한 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텍스트 생성 중심을 넘어 멀티모달, 고급 추론, 영상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 진전을 이루며 산업과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지능형 조력자로 변모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국내 AI 기업들이 이를 중심으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새해에는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AI 혁신의 진면목이 가시화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챗GPT'가 출시된 지난 2022년 말 이후로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 AI가 이미지, 음성, 비디오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 기술로 진전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등 주요 생성 AI들은 모두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처리하는 능력을 각인시켰다. 특히 오픈AI가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드'는 음성 기반 상호작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실시간 대화에서 감정을 인식하고 비언어적 신호를 파악해 대화 흐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이 기술은 사용자 말투와 감정 상태에 따라 대응 방식을 달리하며 '인간에 버금가는 대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영상 AI 분야 역시 눈부신 진전을 보였다. 오픈AI가 지난 2월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번달에 출시한 '소라'는 최대 20초 길이 영상을 생성해 '챗GPT'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주 유사 서비스인 '비오2(Veo 2)'를 공개했다. '비오 2'는 4K 해상도와 2분 이상 길이의 영상, 물리 법칙 반영, 인간 움직임·표정 이해 등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가상 세계를 연출해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고급추론 능력 역시 크게 발전했다. 지난 9월에는 오픈AI가 'o1'과 'o1 미니'를 출시해 패턴 매칭을 넘어 사고 과정을 모사하는 모델로 과학, 코딩, 수학 영역에서 탁월한 성능을 시연했다. 'o1'은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 86% 정확도를 기록하고 대학원 수준의 물리·화학·생물학 문제도 소화하는 등 AI가 초고급 인력이 다루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중국 스타트업 딥씨크가 지난달 유사 추론 모델인 'R1'을 공개했으며 구글도 지난 20일 '제미나이 2.0 플래시 사고모드'를 발표해 경쟁에 가세했다. 구글이 최초로 고급 추론 모델을 발표한 당일 오픈AI는 'o1'의 후속작인 초고성능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 'o3 미니'를 공개해 경쟁에 불을 지폈다. 'o3'는 국제 코딩 테스트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을 기록해 세계 상위 0.2%에 해당하는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수준을 입증했다. 이는 오픈AI 내부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회사는 내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발전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토큰의 가격 하락 흐름도 두드러졌다. 오픈AI의 'GPT-4' 토큰 가격은 출시 당시 100만 개당 36달러(한화 약 5만원)에서 약 1년 반 만에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으로 낮아졌고 구글은 제미나이의 토큰 비용을 최대 65% 인하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텍스트·이미지·음성 처리 능력을 고도화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가 광범위한 컨텍스트 처리와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이들은 오픈소스 공개, 특화 모델 개발 등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카카오도 AI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자사 AI 브랜드 '카나나'를 공개하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현재 사내 베타 테스트 중인 카나나는 내년 1분기 일반 사용자 대상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답변과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한 해는 결과적으로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지능형 조력자로 변모한 해"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진전을 바탕으로 한층 정교하고 자율적인 서비스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년에는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자율적 목표 달성으로 업무·생활 혁신 신년에는 AI가 단순히 '명령에 반응하는 비서'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에이전트'로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여행 일정 수립, 코드 작성, 업무 자동화, 문서 검토, 웹 검색, 양식 작성 등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스스로 해결한다. 일례로 "다음 주 출장을 준비해줘"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항공권 예매, 호텔 예약, 일정 조율까지 모두 처리하는 등 환경을 인식하고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미 앤트로픽은 지난 10월 '클로드 3.5 소넷'을 발표하며 컴퓨터 제어 기능을 통한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에 최초 진입했다. '소넷'은 AI가 마우스 움직임, 클릭, 키보드 입력 등 실제 PC 사용을 모방하도록 설계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 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에 가세해 새해 1월 '오퍼레이터'라는 이름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365 코파일럿', 아마존은 '노바',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제품 군에 각각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선다. 이들 에이전트는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AI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금융, 소매, 물류,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트 솔루션'의 확산을 이끌 전망이다. AI가 단순한 지원자에서 독립적인 업무 주체로 자리 잡으며 기업들은 에이전트 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AI 기술 검증과 대중화의 해였다면 새해는 진정한 AI 조력자 시대의 개막"이라며 "에이전트 기술은 AI가 대중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확대 '청신호'…국내외 기업, IPO 시동 등 AI에 전폭 베팅 올해 AI 기술의 폭발은 투자 시장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오픈AI는 66억 달러(한화 약 8조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 1천570억 달러(한화 약 205조원)를 인정받았다. 앤트로픽 역시 아마존, 구글, 멘로 벤처스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원 속에 40억 달러(한화 약 5조2천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약 300억~400억 달러(한화 약 39조~52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AI 연구 강화, 컴퓨팅 능력 향상, 복잡한 문제 해결 도구 개발로 이어져 기술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오픈AI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모델 고도화와 인프라 최적화에 나섰으며 앤트로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과 '인퍼렌시아' 칩을 활용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배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AI 투자 열기가 뜨겁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의 'AI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새해를 'AI 서비스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쇼핑·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연계해 통합 검색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액 100조원 중 절반가량을 AI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트렌드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올해 약 1천500억원을 투자하며 지난해 1천255억 원 대비 19.5%를 증액했다. 주요 투자로는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 통합에 약 1천억원,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에 500억원을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AI 브랜드 '카나나'의 정식 론칭에 따라 투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AI 중견·중소 기업들의 상장 행보도 두드러진다. 뉴엔AI(구 RSN)는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올해부터 IPO 준비에 나섰다. 설립 2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구어체·비정형·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퀘타(Quetta) LLM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 20%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특례 평가에서 동시에 'A, A' 등급을 획득하고 프리IPO 단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즈넛도 새해 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정부·금융·법률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핵심 기술은 언어 이해, 정보 탐색, 대화 응답,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되어 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신제품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타도 신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AI 최적화 기술 전문 기업인 노타는 자사의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효율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기술특례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이같이 투자 기회 확대와 대중화 흐름은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에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과 멀티모달 AI의 고도화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능력을 갖추는지가 생존과 성장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10:15조이환

디지털 전환 기로에 선 일본 자동차 시장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일본은 한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효율성의 대명사였습니다. 토요타·혼다·닛산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품질 관리(QC) 혁신과 생산 효율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장악했고, 일본은 자동차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 자동차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던 일본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며, 경쟁국들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 역사적 강자에서 변화의 기로로 일본 자동차 산업은 20세기 초 태동기를 거쳐 전후 복구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일본 내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전쟁 피해 복구와 경제 재건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소형차 생산에 주력하던 토요타, 닛산과 같은 제조업체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1970~1980년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이 시기에 품질 관리 혁신과 토요타 생산 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 TPS)의 도입으로 일본 차량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흐름에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은 자동차 내수 시장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습니다. 1990년 기준 일본 내 신차 판매량은 약 780만 대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 경제가 안정 성장기로 전환되며 자동차가 필수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 일본 경제는 거품경제 붕괴라는 충격을 겪게 됩니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급격한 붕괴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고,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는 일본 내수 경제를 떠받치던 핵심 산업이었지만, 소비 감소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은 약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로 2020년에는 460만 대로 급감했고, 2023년에는 약 420만 대에 그쳤습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4%로 이런 신차 판매율 저하는 국가 경제 악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현재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외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 감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는 일본 제조사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제조사들은 효율적이고 저렴한 생산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했으며,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급차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또 일본은 전기차(BEV)와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서도 뒤처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0년대 초, 일본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일본 제조사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저하게 만든 이유가 됐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던 만큼, 전기차에 대한 투자와 혁신이 늦어진 것입니다. 2023년 기준 일본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신차의 약 2%에 불과합니다. 한국이 약 9%, 유럽 주요국들이 20~25%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일본은 초기 선도자에서 점차 추격자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한 차량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일본 제조사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법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 중국의 바이두 등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며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부족: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 일본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외국 기업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여겨졌습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은 강력한 자국 브랜드의 존재는 일본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독점적 위치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지연과 전기차(BEV) 전환의 속도 저하는 외국 기업, 특히 기술 혁신을 무기로 하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고도화된 제조 기술과 정교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구매와 보험 가입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 대면 중심 시스템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구매의 약 90%는 여전히 지역 자동차 판매원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보험 가입 방식 역시 보험사와 직접 상담 후 대면 계약을 맺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이는 다이렉트 보험이 대중화되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2023년 기준 일본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한국의 85%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한국이 2016년에 경험했던 시장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일본 사회의 문화적 특성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은 신뢰를 중시하며, 판매자와의 관계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고령화도 한몫 합니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약 29%를 차지하며, 이들은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한국식 구매 방식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낯선 방식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의 빈틈을 기회로, 디지털 격차 속 숨겨진 가능성 빈틈은 곧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약점은 디지털화 부족으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은 차량 검색, 계약, 보험 가입, 유지 보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조 엔(약 50조원)으로 한국 자동차 보험 시장(약 20조) 대비 약 2.5배 이상 큽니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은 여전히 대면 중심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보험 가입자의 대부분은 대리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복잡한 서류 작업을 거쳐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런 구조는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험 비교에 대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대리점을 통한 가입은 수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불변 요소를 파고들어 한국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일본 시장에 도입한다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도 2016년까지만 해도 다이렉트 보험 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1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하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클릭 몇 번으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하며,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2023년 약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으로 일본 시장을 연결하다 일본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보험 가입과 관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일본 보험사들에게는 더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안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일본 보험사들은 현재 디지털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에, 자동차 보험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을 확보하고 중간 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자동차 산업 혁신의 주도자였던 일본은 이제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모빌리티 기업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일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의 모델을 복제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모빌리티 산업 협력이 강화된다면, 이는 단순히 양국 간의 경제적 성과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2.26 10:15이성미

NHN, 연말 맞아 지역 나눔 활동 실천

NHN(대표 정우진)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NHN은 사내 대표 ESG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이뤄진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돕고 있다. 굿바이마켓은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과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중고 물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착한 마켓'이다. 올해 굿바미아켓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천300여 명으로 수익금은 총 1천380만원이 모였다. NHN은 수익금 전액을 재해구호 활동을 진행하는 희망브리지에 기부하는 한편, 굿바이마켓에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며 자원 선순환에 힘을 보탰다. 기부 과정에서 NHN은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통해 산타 원정대를 꾸렸다. 산타가 된 직원들은 방한 의류, 학용품, 장난감 등 직접 포장한 선물과 카드를 재난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NHN은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캠페인인 '마이옥션'은 사용주기가 도래한 PC나 모니터를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마이옥션 캠페인은 지난 5년 간 3천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누적 기부금 2억 1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옥션에는 임직원 1천200명이 참여하며 7천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고, 쌀과 추석 선물세트 1천200개를 성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청년IT인재 양성과 청소년 및 노년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PC를 기관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도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성남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아동보육센터 등에 PC 세트를 전달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NHN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도 디지털 ESG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NIA와 협력해 노트북, PC 등 유휴 디지털 기기를 IT 환경이 낙후된 해외 지역에 기증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심의 IT 자산 기부를 해외로 확대하며 국제사회와의 상생 및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NHN은 올해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성남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성남시장 훈격의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106개의 기업과 단체가 수상했다. NHN은 2022년 유일한 기업 표창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NHN 관계자는 “NHN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오랜 기간 기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기업의 특성을 살리고, 주변과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동반성장하는 ESG 경영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0:04안희정

SKT 가족로밍, 200만명 돌파...여성∙10대 이용자 증가

SK텔레콤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 중 한 명이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천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29일 서비스가 개시된 후 11개월 만에 이용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도합 8만 가구가 이를 이용했으며 전체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이 서비스를 택해, 총 8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에 비해 1.7배 높았다. 특히 전체 로밍 이용자 대비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다.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 대비 6.8배)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60개월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바로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바로 3GB/6GB'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바로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를 통해 2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T 로밍 1만 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포함해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라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2024.12.26 09:32최지연

"비트코인, 내년 1월 중순경 2억 찍을 수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소 흔들리고 있으나 내년 1월 중순 경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8천78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에 비해 5%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8천달러대를 넘어섰다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발언이 나오자 지난 주 주식과 함께 폭락했다. 트럼프 취임식 즈음,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달성 가능성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Vetle Lunde)는 지난 3번의 비트코인 사이클 자료를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의 첫 번째 최고점에서부터 마지막 사상 최고치까지의 달성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318일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기 동안 3월 5일에 첫 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전 주기의 평균 기간이 반복된다면 2025년 1월 17일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의 새로운 최고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가는 전망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내년 1월 중순에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이는 1월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4분기 강력한 랠리의 촉매제였고, 정치적 과정이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취임식은 이러한 모멘텀의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룬데는 설명했다. 그는 이전 사이클 최고가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14만6천 달러에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비트코인이 2009년에 출시돼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표본 크기가 작아 과거 가격 데이터가 충분히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반감기의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주기적 효과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룬데는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산타랠리 기대 중 일부에서는 새해를 맞아 '산타클로스 랠리'를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산타랠리는 주식과 달리 반드시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이번 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기술 분석가 타일러 리치는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봤을 때 10만 달러로의 안도 랠리는 "지난주 연준의 갑작스러운 약세 이후 상승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리치는 지적했다. “일일 차트에서 10만 달러에서 10만1천500 달러 사이의 혼잡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현재 종가 및 장중 기록인 10만6천 달러에서 10만 8천달러 사이의 재테스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거기에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9만 달러 초반의 지지선이 다시 주목받으며 약세가 전개될 것이며, 새 고점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강세 기술적 설정이 다시 설치되어 이동 목표가 11만 8천 달러로 측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09:32이정현

SK가스, 울산 LNG·LPG 복합발전소 상업 가동…1.2GW 규모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울산지피에스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PG 중심 사업 구조에서 LNG, 발전 사업 등 신사업 확장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SK가스는 지난 2019년 울산지피에스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2년 3월 착공했다. 올해 4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가 처음 도입된 이후 5월부터 최초 점화를 통해 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 4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 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100만톤 규모의 LNG를 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에 고효율의 최신 가스터빈을 설치해 발전 효율이 높이고, 5km 떨어진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게 해 운송비를 절감했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시황에 따라 LNG 가격이 LPG 가격보다 높을 때는 LPG를 대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울산지피에스가 향후 탄소 중립 추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지피에스는 LNG∙LPG 가스복합발전으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수소 혼소를 점차 확대하며 2050년 '넷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올해 울산지피에스와 KET 상업 가동으로 LNG·발전 사업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두 인프라의 가동으로 LNG 도입-저장-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목표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발전 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넷제로 솔루션 사업자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며, "향후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산업 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08:46김윤희

[리뷰] 게임에서 PC 화면 확장까지...레노버 8.8인치 다용도 태블릿

레노버 리전탭 Y700 2세대(TB320FC)는 8.8인치, 2560×1600 화소(QHD) 144Hz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8코어), 12GB 메모리와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디스플레이는 돌비 비전과 HDR10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화면 밝기는 최대 500니트다. 레노버 냉각 기술 '리전 콜드프론트'로 장시간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낸다. 성능 제어 소프트웨어 '리전 어시스턴트'로 게임 최적화 '성능 모드', 배터리 소모와 성능의 균형을 맞춘 '밸런스 모드',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레노버 직판가 기준 49만 9천원(26일 기준). 책 한 권 크기에 HDR 지원 QHD 디스플레이 탑재 Y700 2세대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고 무게는 348g, 두께는 7.6mm로 강도와 휴대성, 견고함을 모두 확보했다. 디스플레이는 8.8인치, 인치당픽셀(PPI)은 약 343 PPI로 게임이나 웹브라우저, 전자책 등 콘텐츠 소비에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 밝기는 최대 500니트이며 돌비비전, HDR10 콘텐츠와 144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볼 수 있다. IPS 디스플레이로 OLED만큼 깊은 블랙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면 일반 모니터 대비 색 대비에 차이가 있다. USB-C 단자는 가로·세로 각 방향으로 하나씩 총 두 개이며 전송 속도는 USB 3.2 Gen 2x1(10Gbps)다. 양 손으로 들고 게임을 할 때 가로 방향으로 케이블을 꽂아 양 손을 자유롭게 게임할 수 있다. 스피커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했고 동영상이나 게임에 포함된 돌비 애트모스 음향이 포함된 경우 자동으로 돌비로 전환된다. 단 3.5mm 헤드폰 잭이 없어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이나 USB-C 어댑터 등을 활용해야 한다. 주류 모바일 게임 무난히 실행 Y700 2세대는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13을 지원했고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거쳐 2024년 12월 현재 안드로이드 14로 구동된다. 최근 공개된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15 업데이트 예정이 있으며 보안 업데이트는 2028년 2월까지 지원된다. 메모리는 LPDDR5X 12GB, 저장공간은 256GB(UFS 3.1)이며 초기 설정 이후 운영체제와 기본 내장 앱을 제외하면 약 226GB를 남긴다. 음악이나 영상 파일, 또는 고용량 게임 데이터가 많다면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이용해 최대 1TB까지 추가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 '원신'은 최고 수준 그래픽으로 초당 60프레임 이상으로 무난히 구동된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초당 60프레임 고정시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며 프레임을 40프레임으로 내리면 쾌적하게 구동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울트라HD 옵션까지 소화 가능하며 포트나이트는 3D 해상도를 75%로 낮추면 초당 평균 48프레임 수준으로 안정적 구동된다. 게임 실행시 화면 왼쪽에 나타나는 '리전 어시스턴트'가 작동해 성능 상태와 배터리 소모를 3단계로 제어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최대 8시간 40분 연속 재생 Y700 2세대가 내장한 배터리 용량은 6천550mAh로 비슷한 크기의 다른 태블릿과 비슷한 수준이다. 화면주사율을 144Hz,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하고 유튜브 풀HD 영상을 재생하면 6시간 30분이 구동됐다. 화면 밝기를 50%, 화면주사율을 60Hz로 설정하면 8시간 40분 재생이 가능했다.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는 68W 출력이 가능하며 퀄컴 퀵차지 3.0 기술을 이용해 2시간 40분만에 완전충전된다. 충전 없이 배터리로만 전원을 공급받는 모드를 이용해 게임 실행 중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외부 모니터 연결해 문서 작성 가능 외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하면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USB-C Alt 모드를 지원하는 4K 모니터에 연결하면 QHD 해상도로 화면 미러링과 기기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윈도11 PC에 스마트 커넥트 앱을 설치하고 연동하면 안드로이드 앱 미러링, 바탕화면 확장, 파일 공유 등을 실행한다. 같은 유무선공유기 아래에만 있으면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PC도 연결된다. 케이블 연결 없이 파일 전송, 앱 실행시 문제는 없지만 게임 구동시는 키보드/마우스 조작 시간과 실제 반영 시간에 차이가 있다. 외부 모니터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다양한 콘텐츠 소화 가능한 8인치 태블릿 Y700 2세대 태블릿은 최대 144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 대용량 배터리로 게임이나 웹브라우저,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USB-C 단자를 두 방향에 배치해 기기를 충전하며 양 손으로 잡고 게임을 실행할 때 불편을 줄였고 데스크톱PC/노트북과 연동, 외부 모니터 연결 등으로 추가 활용도를 높였다. 다만 전 세대에 내장하고 있던 3.5mm 헤드폰 잭이 빠져 유선 음향기기를 바로 연결할 수 없다. 소리와 화면 동기화가 중요한 리듬 게임 등을 자주 즐긴다면 USB-C 방식 헤드폰이나 변환 어댑터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2024.12.26 08:34권봉석

국내 방송산업 매출, 실태조사 이래 첫 감소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지난 2000년부터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단느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매년 6월 발표되는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의 매출액 이외에 프로그램 제작 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천4억 원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IPTV가 일부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지상파와 PP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매출 항목에서는 방송광고 매출이 2022년 대비 5천926억 원 감소한 2조4천905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을 밑돌았다. DMB를 포함한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7천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26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천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천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수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천338억 원, 4천920억 원에 머물렀다.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천172억 원이 감소(6.8%)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액은 3조6천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982억 원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제공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이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총 3조4천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19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CP의 총 매출액은 8천980억 원으로 이 중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7천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천 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천98만 단자, SO 1천248만 단자, 위성방송 283만 단자, 중계유선(RO) 1만 단자로 집계됐다. 202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IPTV CP의 제작 구매비가 통계에 새롭게 산입되면서 총 3조8천6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2조8천247억 원(비중 73.0%), 구매비는 1조 435억 원(비중 27.0%)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의 수출액을 포함해 6억6천731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지상파는 9천521만 달러, PP 2억8천602만 달러, IPTV CP는 2억8천608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천299 명으로 직전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조사 결과 반영 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가 1만3천192 명, 유료방송 6천3 명, PP 1만7천212 명, IPTV CP 1천892 명으로 집계됐다.

2024.12.25 12:00박수형

텔레퍼포먼스, CACE 5성급 통신 고객 서비스 센터 인증 획득

베이징 2024년 12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선도기업인 텔레퍼포먼스(Teleperformance, 이하 TP)[https://www.teleperformance.com/]가 24일 중국 TP가 중국통신기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Communications Enterprises•CACE)로부터 5성급 통신 고객 서비스 센터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고객경험관리(CXM) 업계에서 안전한 사업 관행으로 협회의 인정을 받은 건 비국유 민간기업 중에서는 TP가 처음이다. 중국통신기업협회는 중국 공업신식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와 중국 민정부(Ministry of Civil Affairs of People's Republic of China)의 지도와 감독을 받는다. 협회는 정부 당국이 정보 통신 산업에 대한 국가와 산업 표준 및 관련 그룹 표준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홍보하며 이행하는 일을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중국에서 TP는 고객 관리, 운영 컨설팅, 디지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TP 그룹의 글로벌 통합 서비스 표준 및 관리 사양과 결합된 업계 표준에 따라 운영된다. 중국에서 TP 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2024년 중화권 최고의 직장(Best Workplaces™ in Greater China)'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베이징시 정부의 '2023년 건강한 기업(Health Enterprise)'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회사의 직장 내 복지와 안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국에서 TP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우시, 창저우, 선전, 충칭, 다롄, 난닝, 신샹, 광저우, 포산 등 12개 사업장에 약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텔레퍼포먼스 그룹 소개 텔레퍼포먼스(TEP – ISIN: FR0000051807 – 로이터: TEPRF.PA - 블룸버그: TEP FP)는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의 브랜드와 브랜드 고객들에게 더 간단하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향상된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간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애쓰고 있다. 텔레퍼포먼스의 포괄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프런트 오피스 고객 관리부터 운영 컨설팅과 고부가가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포함한 백 오피스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텔레퍼포먼스는 징수, 통역과 현지화, 비자 및 영사 서비스, 채용 과정 아웃소싱 서비스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100여 개국에 퍼져 있는 다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전문가와 고문들로 구성된 팀과 그룹의 현지 지사는 지역사회와 고객 및 환경을 지원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텔레퍼포먼스는 2023년 83억 4500만 유로(미화 90억 달러)의 연결매출에 6억 200만 유로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텔레퍼포먼스 주식은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 시장 A 구역에서 거래되며, 지연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주식은 CAC 40, 스톡스(STOXX) 600, S&P 유럽 350, MSCI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유로넥스트 테크 리더스(Euronext Tech Leaders)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2022년 9월부터 CAC 40 ESG, 2015년부터 유로넥스트 비지오 유로(Euronext Vigeo Euro) 120 지수, 2019년부터 MSCI 유럽 ESG 리더 지수, 2018년부터 FTSE4굿 지수, 2017년부터 S&P 글로벌 1200 ESG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teleperforman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무 분석가 및 투자자 언론 보도 언론 보도 투자자 관계 및 재무 커뮤니케이션 유럽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부서 Karine Allouis – Laurent Nicole Miller 텔레퍼포먼스 Poinsot IMAGE7 텔레퍼포먼스 전화: +33 1 53 83 59 15 전화: +33 1 53 70 74 70 전화: +1 629-899-0675 investor@teleperformance.com teleperformance@image7.fr tppublicaffairs@teleperformance.com

2024.12.25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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