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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트렌비, 작년 매출 줄고 적자폭 개선..."올해 흑자전환"

명품 플랫폼 '발란'과 '트렌비'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적자폭도 크게 줄여 올해 흑자 전환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해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당기순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6% 줄었는데, 영업손실은 전년 370억원보다 약 7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123억원에서 38억원으로 줄어 약 68% 개선됐다. 발란 측은 “지난해 거래액은 약 4천억원을 달성, 명품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발란의 지난해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0만 명이다. 발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만이다.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발란 측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과 플랫폼 사업 집중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면서 “또 고객 맞춤 상품 제안을 통해 구매력 높은 3050 세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해 견조한 거래액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1등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광고 수익으로 추가 매출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란은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플랫폼과 제휴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거나 자체 글로벌 앱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노린다. 또 카테고리 확장 등 신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거래액 규모에서 타사업자들 대비 큰 차이를 벌려 놓았고, 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을 물론, 발란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 402억원을 기록, 전년 882억원 대비 약 44%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208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 개선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수익이 좋은 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익구조가 좋은 중고명품 비지니스가 트렌비 매출총이익에 40%이상 차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월 BEP(손익분기)를 맞췄고, 이에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고 명품 사업에 집중해 올해 중고사업을 2배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0 10:46백봉삼

무신사 1조 매출 눈앞...에이블리·카카오스타일 '수익개선' 증명

이달 초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일제히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무신사와 에이블리·지그재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경우 연결 매출 1조원에 육박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튼튼히 다졌다. 단, 인건비·영업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전환됐다. 여성 패션 플랫폼들은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좀 더 신경 쓴 모양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경우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카카오스타일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지만, 지그재그 서비스 단독으로는 흑자 전환됐다. 무신사, 지난해 연결 매출 1조원 육박…전년 比 40% 증가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천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무신사 연결 매출에는 무신사를 포함해 솔드아운 운영사 'SLTD', 무신사로지스틱스, 무신사재팬 등 종속기업 실적이 포함된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연결 기준 연 매출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무신사는 ▲본사·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원 등 인건비·감가상각비 증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나 영업적자 86억원을 냈다. 전년(영업이익 113억원) 대비 적자 전환된 것이다. 다만 SLDT의 경우 2022년 420억원 이상이었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288억원으로 줄였다. 별도 기준 매출은 8천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성장했다. 별도 기준에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 29CM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된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임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 비용이 대거 발생했지만, 일시적인 비용으로 올해부터는 일회성 지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신사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에서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천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연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최근 마무리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 역대 최고 매출에 연간 흑자 성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거두며 첫 연간 영업이익 달성에도 성공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천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에이블리 사상 최대 매출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744억원) 대비 흑자 전환됐다. 이전까지 에이블리는 ▲2020년 매출 526억원·영업손실 384억원 ▲2021년 매출 935억원·영업손실 695억원 ▲2022년 매출 1785억원·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블리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셀러스'(오픈마켓 형식)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소호 패션 외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입점 마켓·해당 거래액이 급증한 것이다. ▲상품 매출은 1천263억 원으로 전년(1천116억 원) 대비 13% 늘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이블리는 광고선전비를 2022년 437억원에서 지난해 229억원으로 줄이며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다년간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고객 빅데이터 분석 기반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신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에이블리 ROAS는 1133%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ROAS 246%, 2022년 408% 대비 ROAS가 향상된 것이다. 또 에이블리는 지난해 신규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출시하고, 일본 패션 앱 '아무드'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했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거뒀다. 회사 측은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닌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 앱 사용량을 성장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셀러와 유저 연결'을 고도화한 결과, 누적 회원 수 1천200만명을 확보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는 8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를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로 연결하면서 매출·거래액 성장을 이끌고,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도 높일 전략이다. 나아가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스타일, 영업손실 198억원으로 적자 폭 줄여…지그재그는 흑전 지그재그와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매출 1천6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518억원)보다 320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그재그 단독으로 보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그재그의 구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연간 영업손실액을 크게 줄였다"며 "지그재그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데 성공하며 지그재그 플랫폼은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지그재그 영업이익 흑자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폭을 줄인 것 관련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 효율화, 최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무 구조를 정립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주문 후 배송까지 수일이 걸리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성장하며 동대문 배송 혁신을 이뤄낸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여전히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신사업 투자로 인해 전사 기준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40대 이상 시니어 시장에서 또 다른 지그재그를 만들기 위해 신사업 포스티 등에 투자를 진행하며 손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포스티는 연간 2배 이상 성장률(150%)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거래액 1천억원 수준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지난해 4분기 전사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비용 절감 등을 통한 당장의 흑자 전환보다는 기술과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충분히 마련하면서 실적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 1분기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직진배송과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각각 60% 이상 증가했다. 포스티 거래액도 81%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10:04최다래

휴젤, CI·홈페이지 개편…"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 강조”

휴젤이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이라는 새 슬로건에 맞춰 CI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CI는 다양성·융합·글로벌을 의미했던 기존 푸른색 심볼은 유지하고,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기여하고자 하는 휴젤의 의지와 대담함을 강조하기 위해 원의 형태와 색상을 보다 간결하고 선명하게 변경했다. 새 컬러 시스템인 'HUGEL Blue'를 도입해 신뢰감을 주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했다. 새 CI는 휴젤 본사·해외 법인·계열사 공식 홈페이지·광고·홍보물·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에 순차 적용된다. 홈페이지도 리뉴얼한다. 상단 메뉴를 재구성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메인 화면에 메뉴들을 썸네일 형태로 배치했고, 메뉴별 하위 콘텐츠들은 주요 성과 위주로 표시했다. 메인 페이지 하단에서는 휴젤의 모든 브랜드와 최신 소식, 채용 정보, 학술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단 우측 아이콘을 통해 패밀리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휴젤은 배우 이나영을 첫 기업 모델을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비자·투자자 등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0 08:29김양균

넷마블 '레이븐2', 4월 18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는 '레이븐2'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며,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넷마블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2015년 '레이븐1' 출시 이후 9년 만에 정식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제작 과정, 세계관, 비주얼, 출시 일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이븐2' 디렉터가 블록버스터 MMORPG로 제작 중인 '레이븐2'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 차별화된 시네마틱 연출, 전투 시스템 등의 정보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며, 쇼케이스 이후에도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소통 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넷마블은 '레이븐2'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이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할 계획이라고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레이븐2' 공식 유튜브를 통해 '레이븐2' 차승원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지난 1차 티저 영상과 달리 배우 차승원이 검정색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레이븐2'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더욱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MMORPG로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4.09 18:30이도원

"마약은 단호히 NO"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마약근절 캠페인 참여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마약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휴네시온은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다음 주자로 벨로크 이정현 대표이사, 에스에스앤씨 한은혜 대표를 지목했다고 9일 밝혔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표어 등 대표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다음 주자를 지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정동섭 대표이사는 "고객, 협력사, 직원과 가족들 모두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휴네시온이 국민의 행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마약 중독성과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04.09 17:21이한얼

네이버 스노우, 작년 매출 255%↑…AI 사진 통했다

사진앱으로 잘 알려져있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지난해 큰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255% 늘었고, 적자는 33% 감소했다. 지난해 회사가 개발한 AI 사진 앱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노우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685억, 영업손실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255% 늘었고, 적자는 619억원에서 414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또한 853억원에서 666억원으로 줄었다. 스노우는 카메라앱 스노우와 B612, 푸디, 소다, 에픽, 비타, 글로우업 등을 서비스한다. 이러한 스노우 패밀리 앱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21.5억건이며, 국내에서는 9천400만 총 다운로드가 있었다. 앱이 보유한 다양한 광고상품 외에도 사용자들이 AI 사진을 만들기 위해 직접 결제하는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AI 사진 편집 앱 에픽의 경우 유명인들이 앞다퉈 이용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에픽은 AI 기술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주는 AI 이어북을 기능을 지난해 9월에 내놓았는데, 출시 하자마자 15개국 이상 전체 앱스토어에서1 위를 차지하고 유럽권 국가에서는 사진앱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했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자신의 AI 사진을 SNS 계정에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또 글로벌 앱마켓 분석 회사인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AI 이어북 출시 이후 에픽의 전세계 월매출은 지난해 8월 60만달러(약 8억1천만원)에서 9월 200만달러(약 27억1천만원)로 급증했다. 10월 월매출은 830만달러(약 112억5천만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8월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노우 또한 지난해 5월 100만달러(약 13억5천만원)였던 전세계 월매출은 6월에 전월 대비 7배 이상 성장하며 750만달러(약 101억6천만원)를 기록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또한 네이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노우 성과를 공개하며 "스노우 4분기 매출액은 에픽앱과 이어북 등 AI 상품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7% 성장했다"며 "해외 유저들과 유료 구독자 수가 늘었다"고 언급했다. 스노우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네이버 콘텐츠 매출액의 성장 또한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만 적자는 여전히 남아있는 숙제다. 유료 멤버십이나 광고상품 개발로 꾸준히 현금 창출 능력은 개선되고 있지만, 선행 기술에 대한 투자나 서버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소개한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I 3D 툰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최근 출시한 만큼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6:24안희정

갈라, 웹3 교육 플랫폼 코인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갈라가 웹3 교육 플랫폼 코인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자산 지식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코인이지는 갈라체인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포괄적이며 탐색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와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자산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와 더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고급 사용자 모두에게 풍부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갈라 관계자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과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하고, 지식이 풍부하고 참여도가 높은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육성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인이지와 함께 크립토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 바라며 갈라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블록체인과 크립토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이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웹2에서 웹3로 넘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코인이지는 계정 추상화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플랫폼에 원활하게 온보딩하고, 갈라체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개인의 기술적인 전문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강력한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9 14:48김한준

테슬라, 애플 엔지니어 사망한 오토파일럿 사고 소송 합의

테슬라가 2018년 주행보조기능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사고로 제기된 소송의 평결이 내려지기 하루 전 원고 측과 합의해 재판이 종결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3월 애플 엔지니어였던 월터 황이 테슬라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고로, 유족은 오토파일럿의 안전 및 설계 결함에 초점을 맞춰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 당시 월터 황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고속도로에서 모델X를 타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로 출근 하던 중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면서 시속 114㎞가량의 속도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 대와 충돌했다. 유족 측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인 것처럼 과장해 광고했다며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테슬라 측은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이 사고 위험을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계속 손을 놓고 있었다며 테슬라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당초 이 소송의 배심원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이 5년여 만에 합의함에 따라 재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 공개된 법원 서류에서 이들의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소송은 마무리됐지만, 다른 오토파일럿 관련 소송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관련 소송이 여러 건 제기됐지만, 테슬라가 원고 측과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법학 교수는 테슬라가 이번 소송에서 패소했을 가능성에 대해 "이것은 하나의 사건일 뿐이며, 테슬라는 최종적으로 어떤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토파일럿 모드에 대한 규제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9 11:09이정현

당근, 동네 자영업자 대항 온라인 강의 '광고학개론' 진행

당근이 동네 단골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는 로컬 마케팅 팁을 전하는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 자영업자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비법을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에서 '광고학개론'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당근비즈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근 광고에 관심이 있는 동네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라이브 스트리밍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바쁜 자영업자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라이브 강의 종료 후에도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광고학개론'은 당근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사장님부터, 지역 마케팅 노하우가 궁금한 전국의 모든 동네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당근 광고의 종류와 특징 ▲당근 광고 제작법 및 활용 꿀팁 ▲당근 광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광고학개론을 수강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당근 광고 캐시 1만원을 지급해, 당근 광고 효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 중 일부를 선정해, 당근 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 광고팀에서 1:1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강의는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 > 성공사례·교육 > 온라인 교육 > 신청하기 링크에서 강의 시작 시간(오전 11시)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근사장님학교 온라인 교육은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60회 이상, 누적 3만4천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물론, 음식점, 필라테스, 수리업체 등 다양한 업종별 고수 사장님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로컬 마케팅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강의 듣고 광고 만드니 클릭률이 2배 늘었어요', '수강 이후 당근 광고 보고 왔다는 동네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등 긍정적인 수강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손정은 당근 사업주커뮤니케이션팀 그로스매니저는 “당근사장님학교는 동네 가게들의 로컬 마케팅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근에는 1천500명 이상의 수강자가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학개론 강의 역시 로컬 마케팅을 시작하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동네 가게와 인근 주민들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9 08:28안희정

알리·테무 '최저가' 공습에 쿠팡·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맞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가격 할인 공세에 쿠팡, SSG닷컴, 위메프, 티몬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맞불을 놨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1천억 페스타에서 타 플랫폼에서 더 비싼 상품을 발견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최저가 도전'을 의식한 듯, 쿠팡에서도 이날부터 '블랙 생필품 위크'를 실시해 세제, 치실 등 일부 상품을 1천원대에 판매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공산품을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먹거리와 신선식품 할인 판매에 나서자, SSG닷컴과 위메프도 먹거리와 신선식품 행사를 열었다. 또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봄 나들이룩을 대거 할인 중인 테무와 쉬인에 맞서 상반기 뷰티 행사와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월간 정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알리, '최저가 도전'…계란 2판 1천원·파인애플 2개 1천원 타임딜 판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1천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천억원 페스타'를 열고,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뷰티, 스포츠, 패션, 홈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천억 페스타에서 '최저가 도전'을 내걸었는데, 해당 태그가 걸린 상품을 구매 후 24시간 이내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의 동일한 상품을 찾으면 알리익스프레스에 차액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천억페스타에서 구매한 제품은 1~5일 내로 배송 받을 수 있다. 8일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난각번호 1번 자연방사 유정란 2판 신선계란'을 타임딜로 1천원에 판매 중이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두 시간씩 진행되는 수량 한정 세일이다. 이날 오후 10시 알리익스프레스는 '고당도 프리미엄 파인애플 2개(총 2.5kg 내외)'도 1천원, 'CJ 고메 중화식 알리반점 1호점'도 1천원에 판매한다. 이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A.패션' 탭에서 3개 상품을 담을 경우 무료 배송, 반품, 추가 20% 할인도 제공 중이다. 해당 탭에서는 여성 비즈니스 투피스 세트를 2만원대, 여성 긴소매 트위드 제품을 2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브랜드존에는 CJ제일제당, 농협라이블리, 깨끗한나라, 해태제과, 유한킴벌리, 삼선전자, 동아오츠카, 애경, LG생활건강, P&G, 남양, 동국제약 등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다른 중국 플랫폼 테무에서는 현재 방송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와 손잡고 방송 동일 상품, 연예인 애정템, 자취 필수템 등을 최대 90% 할인 중이다. 아울러 테무도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 역시 봄 나들이룩 코디 모음을 공개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쿠팡, '블랙 위크'서 생필품 최대 70% 할인…SSG닷컴·위메프, 먹거리 할인 이를 의식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특가 판매에 나섰다. 쿠팡은 8일부터 14일까지 이달 '블랙 생필품 위크'를 열고, 생필품 3천여개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원데이 선착순 특가'에서는 1천990원~5천990원 특가 상품을 행사기간 중 2회에 걸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쿠팡은 최저가 상품으로 ▲참그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더한 주방세제(1.2L) ▲2080 불소 치실 40M RRP(1개) ▲시크릿데이 코튼 팬티라이너(20매입, 2팩)을 선정해 1천99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쿠팡은 ▲도브 바디워시 ▲부케가르니 프로폴리스 치약 ▲피죤 향균 보타닉 섬유유연제 ▲TS 샴푸 ▲리큐 딥클린 액상세제 등을 '반값 특가 코너'에서 5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 쿠팡은 “차이나 커머스에 맞서 대한민국 물가를 지키겠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 3사 평균 가격보다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쿠팡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에서의 가격이 대형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가격보다 26% 낮았다"고 밝혔다. SSG닷컴과 티몬, 위메프도 이날 먹거리, 직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나섰다. SSG닷컴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열고, 매일4가지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 가공식품,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하며,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 증정한다. 위메프 역시 이달 말까지 '신선식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한다. 행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1차 ▲22일부터 28일까지 2차 행사를 진행되며, 36종 대표 신선식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된다. 1차 행사 대표 품목으로는 ▲가정용 부사 사과(2kg 1만880원) ▲장보남 골드망고(5kg2만9천460원) ▲오톰크리스피 애플청포도(1kg내외 1만6천530원) ▲Dole 백용과(5kg1만9천330원) ▲초록원 한돈 목살(1kg 1만4천770원) 등을 판매한다. 티몬도 이날부터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를 열고 디지털⋅가전 제품부터 뷰티⋅패션, 리빙, 식품 등500여개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은 행사기간 최대 35%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중복 쿠폰과 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패션 플랫폼에서는 지그재그가 상반기 '빅세일 뷰티 페스타'를 15일까지 열고 최대 92% 할인 판매에 나섰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의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하며 아모레퍼시픽, 페리페라, 클리오, 투쿨포스쿨, 메디힐, 랩노쉬, 바르닭, 비브리브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지그재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월간 정기 기획전 '이달의 혜택.ZIP'을 열고, 매일 정오 최대 70%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지그재그는 봄맞이 코디 아이템, 봄여름 시즌 신상품, 봄 상의 톱100 아이템 추천 등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에 대한 거짓,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으로, 서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8 18:09최다래

모든 것 다 바꾼 이스트에이드, AI로 반전 이룰까

사명과 대표, 사업 방향 등 모든 것을 바꾼 줌인터넷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최근 줌인터넷에서 13년 만에 사명을 바꾼 이스트에이드는 김남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방향도 대폭 변경했다. 최근 추진하던 금융 전문 포털을 중단하고 포털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AI 기반 검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에이드는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알집, 알약 등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는 AI를 차기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2017년 AI분야 기업부설연구소 '이스트소프트 A.I 휴먼랩'을 설립하고 가상인간인 AI휴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제휴하면서 AI휴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AI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유인한다는 복안이다. AI를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만들거나 실제 사람을 가상현실에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연구 개발 중이다. 온라인 웹브라우저 환경에만 머물렀던 기존과 달리 모바일환경까지 아우르는 AI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스트소프트에서 제공 중인 여러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적합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7:00남혁우

블랭크코퍼레이션, 지난해 영업익 약 14억원…"3년만에 흑자"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이 지난해 약 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8일 블랭크코퍼레이션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83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2018년 설립 이후 3년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지만 경쟁 심화와 광고비 증가로 2021년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블랭크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비용 효율화 및 사업 재정비와 함께 멀티 레이블 체제로의 시스템 전환을 진행해왔다. 멀티 레이블 체제란 다양한 색깔의 브랜드를 육성해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구조로, 이 과정에서 성장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한 브랜드는 매각을 진행했다. 100억원대 매출규모인 '아르르'를 비롯해 엘바테게브, 패리티 등 총 5개의 브랜드를 매각한 여파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매출원가는 전년대비 19%, 변동비는 31% 감소해 매출액 감소폭 대비 비용 감소폭을 월등히 키우며 사업구조 효율화에 성공했다. 특히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멀티레이블 체제인 패션자회사와 IP자회사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패션자회사의 경우 설립 3년 만에 매출 110억원과 영업이익 26억을 기록했고 IP커머스를 담당하는 영차컴퍼니는 지난해 출시한 감도 높은 IP 전문 브랜드 노빅딜(NBD,NoBigDeal)의 매출이 단기간 4배 성장하며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자회사의 경우 현지에 특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진출 이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만 법인은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14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폴 자회사의 매출합계 및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39억원으로 견고한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블랭크는 올해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3년도에 신스루, 콜레트를 비롯한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는 한편 뷰티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회사 엔비엘케이를 설립해 럭셔리 에이징케어 브랜드 지샌달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올해는 이들 브랜드의 본격적인 성장을 부스팅한다는 계획이다. IP커머스 또한 확장한다. 디즈니, 유니버셜코리아, 롯데, 쿠키런 등 국내외 유수의 IP홀더들과 협업을 진행한 국내 최고의 IP전문가 그룹 영차컴퍼니를 통해 글로벌 대형 IP홀더들과 신규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남대광 대표는 “작년은 수익성 최적화를 위한 사업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 및 멀티 레이블 체제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멀티 브랜드들을 글로벌 중심으로 확장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인 IP커머스로 성장과 이익을 모두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5:58안희정

봄날 4월 필모톡 주인공은 배우 김무열

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 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현재 '범죄도시4' 최종 빌런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필모톡은 초청 배우들이 직접 필모그래피 내 명대사를 수어로 해줘 수어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회부터 농아인 관객을 위한 수어통역을 맡“아 온 최연서 수어통역사는 “필모톡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엄청난 시간이 지났다”며 필모톡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문화행사로 계속 자리매김했으면 좋겠고, 다른 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필모톡'도 누구나 장벽없이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5:25박수형

메타젤리스, 벤처스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

메타젤리스는 8일 웹3 기반의 글로벌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는 벤처스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참여와 활동을 통해 받은 리워드 토큰을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메타젤리스를 알릴 예정이다. 벤처스 네트워크는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활동하면서 얻는 리워드 토큰을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으로 기부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고, 기부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된 타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 및 연동을 통해 보다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명한 기부 시스템과 광고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약 200여 개국에서 50만명이 참여하였다. 메타젤리스 프로젝트 운영사 젤리스페이스의 조현진 대표는 "다양한 리워드 및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벤처스 네트워크의 앱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작년부터 벤처스 네트워크와의 상호 협력을 논의해 왔다. 양사는 단기적인 협업이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글로벌 생태계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한다. 상호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의 성장을 돕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벤처스 네트워크 에릭 서 대표는 "메타젤리스는 오픈IP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으며, NFT시장을 새롭게 해석하고 개척하는 진정한 웹3 커뮤니티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벤처스네트워크의 선한 영향력을 젤리스페이스와 함께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유저들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젤리스페이스의 서비스 및 디지털경험을 전세계 벤처스네트워크 유저들에게 소개하여 함께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4.04.08 14:48강한결

미래에셋증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위메이드 목표 주가 상향

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1분기 매출액은 1천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천490억원, 영업손실 47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 출시로 1분기 매출 기여는 30일에 불과하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 전망을 기존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5일 위믹스 플레이 기준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이용자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이 부정 프로그램 사용 등 약관을 위반한 계정 수만 개를 꾸준히 차단하고 있음에도 동시접속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국가별 다운로드도 태국(25%), 필리핀(23%), 대만(11%) 순으로 미르4 때보다 고른 국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매출 10억 원대 중반, 연평균 매출 8억 원 수준이었던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박관호 위메이드 신임 대표 체제는 기존 사업 체제의 유지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위메이드 실적의 가시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08 14:24강한결

짜깁기는 기본, 도넘은 中 게임광고…어디까지 봐줘야 하나

중국게임 허위광고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라: 이터널스'가 국내외 유명 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 지적을 받아서다. 높은 퀼리터의 영상을 내세웠지만, 기존 양산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큰 차별점이 없어서 허위·과장 광고로 이용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게임사 SPGame은 지난달 21일 '세라: 이터널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퍼펑크 콘셉트를 앞세운 이 게임은 SNS 채널 내 공격적인 광고를 진행했는데, '실제 게임 화면'이라는 문구를 띄우면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SNS에 등장하고 있는 게임의 모습은 실제와는 전혀 다르며, 심지어 유명 해외 게임들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영상에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2077' 게임영상을 짜깁기해서, 인게임 영상인 것 처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가의 유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로스트 저지먼트' 등의 플레이 영상을 그대로 베껴 '새로운 형태의 전투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는 허위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SPGame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세라: 이터널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클래스 소개 영상에는 각각의 직업이 등장하는데, 이중 브롤러, 슬레이어 등은 아레스에 등장한 워락, 엔지니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다. 이 게임사는 과거에도 다른 게임 인게임 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많은 지탄을 받았다. SPGame은 지난해 1월 출시된 MMORPG 이모탈 소울 홍보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여려가지 플랫폼에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는데, 해당 광고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몬스터헌터, 포스포큰, 파이널판타지15 등 각종 유명 게임 인게임 영상이 짜깁기됐다. 아울러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엔씨소프트 TL 등 국내 게임 플레이 영상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중국 게임광고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선정성을 앞세운 저질 광고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왕이되는 자', '왕비의 맛', '정복자 칸' 등의 게임은 저질게임 광고로 지속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게임광고 규제 권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맡고 있다. 다만 게임위는 게임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광고 삭제 요청을 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제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제34조 2항에는 등급을 받은 게임물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그 선전물을 배포 및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따로 처벌조항은 없다. 민간기구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2020년부터 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 규제안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질 게임 광고를 본 사람들이 게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들에게 해당 광고는 중국 광고라기보다 그냥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의 광고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렇게 중국 게임사들이 저질 광고, 저작권 침해를 해도 제대로 처벌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체부나 게임위, 어느 조직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2:59강한결

"연예인 사칭, 절대 돈 보내지 마세요”...방통위 첫 피해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 온라인피해365센터와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유명 쇼핑몰 사칭 사이트, 가족 사칭 사기, 유명인 사칭 연애빙자 사기에 더해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과 전문가 등을 사칭한 투자 사기가 급증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같이 주의보를 내렸다. 주요 사칭 피해 유형은 ▲유명인 사칭 사기 ▲기업 사칭 사기 ▲가족 지인 기관 사칭 사기 ▲개인 사칭 SNS 개설 후 불법광고 등이다.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온라인서비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전방위적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통위 온라인피해365센터 주관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피해주의보로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사칭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온라인피해365센터와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 참여기관에 반복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피해에 대해 주기적으로 피해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4.08 09:55박수형

"법 어겨도 모르쇠"…불법 판 치는 빅테크, AI 학습 데이터 무단 사용

오픈AI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를 훈련하기 위해 100만 시간 이상의 유튜브 영상을 무단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만으로는 2년 내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를 맞을 것이란 전망 속에 글로벌 빅테크들이 저작권 규정을 무시한 채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021년부터 AI 훈련에 쓰일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 부족에 직면했다. 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상에서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추출하는 '위스퍼(Whisper)'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위스퍼를 사용해 유튜브 영상에서 말소리를 텍스트로 받아 적고 이를 'GPT-4'의 AI 훈련에 사용했다. 앞서 오픈AI는 전작인 GPT-3 학습을 위해 주로 깃허브,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무료 오픈소스 플랫폼에 올라온 데이터 토큰(언어·이미지·코드 등의 결과물)을 약 3천억여개 수집해 사용했다. 그러나 GPT-4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해지자 유튜브 영상, 팟캐스트 콘텐츠 등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파블로 비라로보스 에포크 연구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컴퓨터 과학 원리 중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에 따라 'GPT-5'와 같은 AI 시스템은 현재의 성장 궤적을 따른다면 60조~100조 개의 데이터 토큰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고품질 텍스트 데이터를 10조~20조 개 이상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이란 700억 개 매개변수의 친칠라 모델과 2천800억 개 매개변수의 고퍼 모델의 성능을 비교한 2022년의 실험 결과에서 비롯했다. 특정 매개변수 모델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 데이터양을 추정해 낸 것인데, 여기서 유추된 법칙에 따르면 5천3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의 경우 11조 개 토큰 상당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매개변수가 2조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GPT-5는 60조 개 이상의 토큰 학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에이리 모르코스 데이톨로지AI 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 부족은 아직 미개척된 연구 분야"라며 "스파게티가 익었는지 벽에 던져 확인하는 것처럼 (데이터 부족은) 실제로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오픈AI의 직원들은 AI를 학습시키는 것은 정당한 이용 목적에 해당할 수 있다고 믿으며 위법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유튜브 콘텐츠를 무단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유튜브는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을 재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른 빅테크들도 마찬가지다. 유튜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구글 직원들은 "오픈AI가 유튜브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구글도 유튜브 영상을 자체 AI 개발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픈AI의 행동을 문제 삼을 경우 구글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도 온라인상 콘텐츠를 AI 훈련에 무단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게시물뿐 아니라 소설과 에세이 등 저작물까지 무단으로 AI 훈련에 사용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빅테크들의 움직임 속에 닐 모한 유튜브 CEO는 최근 오픈AI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학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닐 모한 CEO는 지난 5일 블룸버그 오리지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플랫폼에 자신들의 창작물을 업로드할 때 기대를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비스 약관이 준수될 것이란 점"이라며 "서비스 약관은 영상 제목, 채널명 또는 크리에이터 이름과 같은 일부 유튜브 콘텐츠가 스크랩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지, 대본이나 영상 같은 것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실제로 '소라'를 훈련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직접 알지 못한다"며 "만약 그랬을 경우 유튜브의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08 09:14장유미

삼성전자, '갤럭시S24 Hours 무비 시리즈' 유튜브 1천만뷰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상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Hour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28이나리

中 최대 콜택시社, 자율주행차 양산...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7일 중국 자동차 기업 GAC의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온(AION)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콜택시 앱 디디의 자율주행 기업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과 합작사가 중국 정부 승인을 획득해 내년부터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이온의 완성차 플랫폼과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디디의 자율주행 서비스 L4급 기술 솔루션을 탑재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L4급은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는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등급이다. 공동으로 만드는 첫 로보택시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공동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디디의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디디의 여행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은 GAC 아이온과 무인 친환경 차량 양산 프로젝트로서 'AIDI 계획'을 공개하고 합작사 설립 사실을 선포했다. 디디의 운영사인 디디추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디디의 중국 등지 15개국 글로벌 활동 사용자 수는 5억8천700명이며, 연간 활동 기사 수는 2천300만 명이다. 중국 내 사용자 수는 지난해 3월 4억1천 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5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총 주문 건수가 108억900만 건(전년비 39.8% 상승)을 기록했으며 4분기 주문 건수는 29억3천200만 건(전년비 71.5% 상승)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주문 건수가 3천190만 건에 달한다. 올해 일 평균 주문 건수는 3천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2024.04.08 08:2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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