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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캐즐' 마케팅 시동…스카이런 후원사 참여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20일~21일 성루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2024 스카이런(SKY RUN)'에서 '캐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2천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누적 8천여 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일에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1일에는 롯데그룹 임직원이 참가하는 '패밀리런(Family Run)'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에 행사에 참여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스카이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레이스 키트'에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 상품 프롬진(Fromgene)을 포함시켜 발송했다. 또 캐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 추첨을 통해 스카이런 참가권 총 30매를 증정하는 등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스카이런 행사 당일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홍보 부스를 만들고 캐즐 회원가입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캡슐머신'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색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타투 프린터로 스카이런과 캐즐 로고를 몸에 새겨주는 '1초 타투' 등 체험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이 홍보 부스를 방문했다. 수직 마라톤 경기가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내부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폈다. 캐즐 플랫폼의 '운동 기록' 기능과 유전자 검사 결과로 제공되는 캐릭터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 등을 경기장 계단에 부착, 스카이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런은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며 “행사를 통해 약 2천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캐즐 플랫폼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09:02김양균

제시아플랫폼, 블록체인 적용 탄소중립 메인넷 출시

제시아플랫폼(대표 김빛나)은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을 위한 메인넷 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시아' 메인넷은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탄소크레딧 데이터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탄소크레딧 생성부터 소각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설계했다. 탄소 배출과 상쇄, 중립 등 세 가지 체인으로 구성했다. 제시아플랫폼은 "각각의 체인은 데이터 분산화로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에서 가장 문제되는 '더블 카운팅(Double Counting)'과 더블 디핑(Double Dipping)' 문제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탄소 흡수와 감축 프로젝트는 지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중요한 활동이다. 하지만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배경에서 탄소 등록 명부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디지털 탄소등록명부'라고 하는데 이 명부의 핵심은 투명성과 추적성이다. 현재 이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은 블록체인이지만, 중앙화한 시스템과의 통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정 추상화의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련 현실에서 출발한 제시아플랫폼 메인넷 프로젝트인 '제시아 메인넷'은 '탄소 노터리 프로토콜(Carbon Notary Protocol)'을 개발했다. 이 프로토콜은 기존 블록체인 계정 시스템인 EOA (Externally Owned Account) 와 CA(Contract Account) 계정을 넘어 효율적인 IOA (Internally Owned Account) 계정을 완벽히 추상화했고, 또 IOA 계정은 다양한 체인과 중앙화한 시스템 간 연결을 용이하게해 트랜잭션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시아플랫폼은 설명했다. 특히, 이용 앱과 결제 앱은 제시아 체인의 '탄소 배출 머클'에 IOA를 통해 접속,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는 스마트계약을 통해 트랜잭션을 실행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베라 및 산림청과 같은 인증 기관들은 '탄소 상쇄 머클'에 IOA를 통한 접속을 통해 탄소 배출 및 상쇄권을 발행,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거래를 가능하게 할 수 있게 했다. 또 '제시아 메인넷'은 제시아 플랫폼의 자발적 탄소크레딧 거래 플랫폼에서 디지털 현물 증권을 활용한 STO 기술을 지원, 탄소 크레딧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 거래 플랫폼은 미국 SEC가 최근 승인한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과 한국 토큰증권 시장에 모두 적합한 설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제시아 메인넷'의 탄소크레딧 거래 플랫폼이 갖고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카본몬스터 ' 앱(App)이다. 이 앱은 회원들이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과 그 중요성을 이해하고, 기업의 포인트나 카드포인트를 활용해 탄소크레딧을 구매하고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탄소 프로젝트에 대한 재투자를 직간접적으로 이룰 수 있으며, 기업들의 ESG 경영에도 동참할 수 있다. 제시아플렛폼의 김빛나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탄소거래시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다. 제시아플랫폼의 기술 혁신은 탄소 관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특히 탄소 노터리 프로토콜과 디지털 탄소등록명부 도입은 블록체인 기술이 환경 보호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제시아플랫폼의 자발적 탄소크레딧 거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탄소 자산 클래스를 창출하고 탄소 시장의 유동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참여자들이 글로벌 기후 행동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지구 미래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1 15:08방은주

이마트24, 홍콩밀크컴퍼니와 디저트3종 판매

편의점 이마트24는 글로우서울의 홍콩 스타일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홍콩밀크컴퍼니'와 협업해 차별화 디저트 상품 3종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 상품은 '우유푸딩', '에그타르트', '얼그레이 크림롤' 등 3종으로, 홍콩밀크컴퍼니에서 판매하는 우유푸딩, 에그타르트, 밀크티 등 대표 메뉴를 벤치마킹 해 편의점 상품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우유푸딩(2천400원)은 홍콩밀크컴퍼니의 대표 메뉴인 수제 우유푸딩을 콘셉트로 해 국내산 원유를 40% 함유해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삭한 타르트 파이지에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에그타르트(2천200원)'와 얼그레이 향이 느껴지는 시트지에 부드럽고 진한 밀크티 풍미가 가득한 크림을 넣은 '얼그레이 크림롤(3천800원)'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 상품 판매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NH농협카드로 해당디저트 상품 3종을 구매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APP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스탬프 2개를 적립하면 경품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 '화류관 프로필 촬영권'(30명), '창신동 홍콩밀크컴퍼니 매장 20% 할인권'(30명), '이마트24 3천원 할인권'(1000명)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24는 홍콩밀크컴퍼니와의 협업 디저트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홍콩의 맛을 선보이고, 홍콩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미니팝업부스도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 창신동에 위치한 홍콩밀크컴퍼니 매장 입구에 설치된 미니팝업부스에서 고객들은 빈티지 스냅 스튜디오 '화류관'에서 촬영한 콜라보 상품 화보가 담긴 엽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엽서를 이마트24 매장에 가져가면 홍콩밀크컴퍼니 협업 디저트(3종)를 50% 할인 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미니팝업부스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창신동 홍콩밀크컴퍼니 매장 20% 할인권'(20명)과 '이마트24 3천원 상품권'(30명)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24는 단순한 상품 협업에 그치지 않고, '홍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홍콩 스타일 디저트는 물론, 홍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화보 등을 통해 오감으로 홍콩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홍콩 스타일의 디저트 상품과 함께 사진촬영권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4.21 09:59안희정

1년 만에 마켓플레이스 2위, 테무의 생성형AI 전략은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테무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내 주요 쇼핑몰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 뒤에는 생성형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반 고객 만족 전략이 숨어 있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에스코어 마케팅 전략 2팀의 고은경 팀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유통·리테일 혁신 세미나'를 통해 테무를 사례로 생성형AI를 활용한 이커머스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테무는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 수가 100배 증가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경쟁 중이다. 이 앱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저가 모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겉보기에 알리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제품판매 전략이라고 고 팀장은 설명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테무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직매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체 판매 데이터를 수집한 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리스트업 해 인기 제품을 선정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설정한다. 이후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선정한 후 가장 저렴하거나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테무에서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제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테무는 기존에 인기있었던 제품이 1만원이라면 성능이 더 좋거나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테무는 SNS 등 사용자들의 의견 분석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의 글을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검색기록까지 파악 중이다. 고은경 팀장은 "이러한 소셜 데이터는 워낙 규모가 크고 비정형데이터가 많아 그동안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데 비용은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생성형AI의 등장 이후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AI 등장 이후 소셜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고 팀장은 "테무가 리테일 4.0 시대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성형AI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모두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고객 경험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가 생성형AI 도입을 고려 중인 유통, 리테일 고객사에게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삼성SDS 김긍환 컨설팅팀 그룹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출시를 앞둔 생성형AI서비스인 패브릭스와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며,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SDS의 유통 서비스 사업 담당 김혜영 상무는 "2016년 알파고가 기업들에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열풍은 비용에 비해 아쉬운 결과물로 인해 점차 사그라들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022년 등장한 챗GPT 이후 생성형AI의 등장은 AI에 대한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결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말 AI를 기업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도입을 고려할 때 삼성SDS를 먼저 떠올려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1 08:10남혁우

애플, 중국서 왓츠앱·스레드 앱 삭제했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메타의 왓츠앱과 스레드 앱을 삭제했다고 로이터 통신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며, “우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당 앱들은 다른 앱스토어에서는 계속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신들은 IT지식을 갖춘 중국 사용자의 경우,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있다면 다른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VPN 도구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다른 메타 앱은 중국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유튜브나 엑스 등의 기타 인기 앱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정부의 명령이 지난 8월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앱을 정부에 등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삭제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7년 애플은 뉴욕타임스 뉴스 앱이 중국 현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앱을 삭제한 바 있다.

2024.04.19 15:22이정현

'계정 공유' 금지 넷플릭스, 가입자 16%↑…주가는 4% 급락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에 힘입어 1분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내년부터는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933만 명 증가하면서 총 2억6천96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입자 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484만 명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수치는 약 16%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오리지널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비밀번호 공유 단속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매출은 93억7천만 달러(약 12조930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도 23억3천200만 달러(3조21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수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입자 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0.51% 내린 610.56달러에 마감됐다. 또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호실적으로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넷플릭스가 202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멤버십과 가입자당 수익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는 우리 성장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초점을 가입자 유치에서 가입자의 이용 시간 확대와 광고를 비롯한 새 수입원 개발 등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피피 포사이트(PP Foresight) 분석가 파올로 페스카토레는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구독자 증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급증 물결이 끝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IT매체 엔가젯은 구독자 수 보고를 중단하려는 넷플릭스의 움직임은 과거 다른 회사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이라며, 2019년 페이스북도 일일·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보고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2018년부터 애플도 분기별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수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2024.04.19 10:47이정현

메타, 오픈소스 모델 '라마3' 출시…페북-인스타 등에 적용

메타가 오픈소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를 출시했다. 라마3는 현재 AI 챗봇서비스 '메타 AI'에 적용됐다. 18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라마3 시리즈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우선 매개변수 80억개와 700억개 버전부터 나왔다. 나머지 버전은 미공개 상태다. 매개변수 4천억개 버전이며 데이터셋 훈련 중이다. 메타 측은 "메타3의 최소형 버전 기능은 라마2 초대형 버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현존하는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성능 좋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다른 모델과 비교한 성능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다중작업언어이해(MMLU) 등 AI 벤치마크를 활용했다. 라마3 8B는 9개 벤치마크에서 미스트랄 7B와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넘어섰다. 특히 라마3 70B는 MMLU에서 79.5점을 받아 구글 제미나이 프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버전은 제미나이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3 오퍼스 버전과 맞먹는 점수를 기록했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비영어권 데이터셋 전체 5%…안전 도구 업데이트 메타는 라마3 데이터셋 중 비영어권 데이터 비율이 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5% 안에 영어를 제외한 30개 언어가 들어갔다. 메타 측은 "이번 모델은 라마2보다 더 높은 비영어권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며 "데이터 다양성이 증가하면 여러 언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답변 편향성 감소를 위한 노력도 했다. 메타의 생성형 AI 안전 제품군인 '라마 가드'를 업데이트했다. 보안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 '코드 쉴드'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런 도구가 답변 필터링을 100%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라마3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될지 우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마3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 페이스, 캐글, IBM의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의 NIM,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형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마3, 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 탑재…'메타 AI' 서비스 시작 이날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메타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라마3 시리즈가 들어갔다. 메타 AI는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메타 AI에 레스토랑 추천을 요청하고, 휴가를 계획하거나 새 아파트를 장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물어볼 수 있다. 다만 메타 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왓츠앱과 웹사이트에서 베타 버전만 제공된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12개국 영어권 사용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1차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 AI는 가장 지능적인 'AI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19 10:41김미정

더존비엔시티,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보통의 가족展' 전시 개최

더존비앤씨티가 일상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물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한다. 더존비앤씨티는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이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인 '보통의 가족展'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고 19일 밝혔다.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반려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다. 강아지숲은 지난 2021년 개관과 함께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오고 있다. 변대용 작가의 첫 번째 아트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후식, 정우재, 조원경, 곽수연, 이동재, 이이수, 이아영 작가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번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윤정미 작가다.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마주친 보호자와 그들의 반려동물이 서로 닮아 있음을 확인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보통의 가족 展'은 오는 7월 1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10:24이한얼

"'음악판 소라' 수노 넘을까"…포자랩스, 음악 생성 AI 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기업이 '음악판 소라'로 불리는 미국 수노와의 본격 경쟁에 나선다. 포자랩스는 AI 음악 창작 플랫폼 '라이브(LAIVE)'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는 AI 기술로 음악, 가사, 보컬을 한 번에 생성해 누구나 손쉽게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는 AI 음악 창작 플랫폼이다. 작곡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음악의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고,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해 가사를 생성하면 1분 안에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라이브' 외에도 최근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음악 생성 AI 시장도 각광 받고 있다. 앞서 수노는 'V3'를 선보였는데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몇 초만에 연주, 보컬을 모두 포함하는 노래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스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AI 생성 예술은 기껏해야 키치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V3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지금까지 접한 모든 매체에서 가장 강력하고 (예술가를) 불안하게 만드는 AI 창작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스타트업 유디오도 이 시장을 노리고 음악 생성 AI 앱 '유디오(Udio)'를 출시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유디오는 가사, 스토리, 음악 장르 등을 포함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40초 안에 노래를 생성해 낸다.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을 다운로드해 유디오 커뮤니티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이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 자유롭다. 현재는 베타 기간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 CTO는 "인스타그램이 대중에게 사진 공유 붐을 일으킨 것처럼, 유디오도 음악 창작의 대중화를 이끌 힘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포자랩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 본격 진출해 수노, 유디오 등과 제대로 경쟁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포자랩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본격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법인의 최고경영자는 김태현 부대표가 맡았다. 여기에 지난 1월 '라이브' 오픈 베타를 출시한 후 전 세계 4만 명의 회원들을 통해 시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출시 석 달만에 총 5만 곡 이상의 음원이 생성됐을 뿐 아니라 활성 사용자가 전체 가입자의 33%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서비스의 '충성 고객'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포자랩스는 '라이브'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탑재되며 화제를 모은 '수노 AI'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국내 음악 생성 AI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자사 AI 음악의 사운드 퀄리티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예전에는 몰랐던 음악 창작의 희열을 국내외 사용자 모두가 느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0:50장유미

新 랜섬웨어 속속 등장…사이버 보안 '빨간불'

올해 1분기에도 새로운 랜섬웨어들이 여럿 등장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거세지고 있다. 18일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포보스(Phobos) 랜섬웨어의 다른 계열인 파우스트(Faust)라는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파우스트 랜섬웨어는 파일리스 공격을 통해 암호화 프로세스를 시작하며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여러 스레드를 생성하는 특징이 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다크웹에 윙(Wing)이라는 새로운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도 등장했다. 러시아어, 영어 두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 모드, 멀티스레딩, 커스터마이징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윙(Wing) 랜섬웨어가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지난 2월 국제 수사 집행기관들이 협력해 크로노스 작전(Operation Cronos)을 펼쳐 락빗(LockBit) 랜섬웨어 조직을 소탕했다는 점을 업계에선 주목했다. 이 작전을 통해 락빗 소스코드를 포함한 데이터 유출 사이트, 1천 개 이상의 암호 해독키 등을 압수했으며 34개의 서버를 중단시키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락빗 랜섬웨어 조직은 큰 타격을 받고 활동이 중단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작전을 통해 조직이 무력화 된지 5일만에 락빗 조직은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다크웹 사이트를 복구했다. 이후 이들은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인프라와 운영적인 측면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해 업계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락빗 조직이 이전과 같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많은 랜섬웨어들이 여전히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유포되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CI 소프트웨어인 팀시티(Teamcity)의 온프레미스 플랫폼에서 인증을 우회하고 서버관리를 제어할 수 있는 두 가지 심각한 취약점(CVE-2024-27198, CVE-2024-27199)이 공개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자스민(Jasmin) 랜섬웨어 변종이 해당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스민(Jasmin) 랜섬웨어는 보안팀이 랜섬웨어 공격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툴이지만 악의적인 목적으로 수정돼 유포됐다. 아키라(Akira) 랜섬웨어 역시 주로 다중 요소 인증(MFA)이 없는 계정 접근을 통한 VPN 무단 접속 방식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시스코(Cisco) ASA·FTD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을 진행하도록 공격 전술을 바꾼 것이 확인됐다. 또 리시다(Rhysida) 랜섬웨어의 복호화 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민대학교 DF&C 연구실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3년 5월 처음 발견된 리시다 랜섬웨어는 주로 VPN, 피싱메일을 통해 유포되며 파일을 암호화한 후 확장자를 '.rhysida'로 변경한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과 연방수사국(FBI)은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통해 기업들에게 리시다 랜섬웨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해당 복호화 툴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라며 "국제협력을 통해 복호화 툴로 검증도 완료된 만큼 리시다 랜섬웨어의 피해자들은 해당 복호화 툴로 데이터를 복호화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1분기 동안 알약 랜섬웨어 행위 기반 차단 건수는 총 7만9천646건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용자 및 기업 보안담당자들은 주요 소프트웨어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04.18 10:05장유미

[디엘지 ESG칼럼(끝)] 메타가 소송 당한 이유···'윤리 워싱'에 빠지지 말아야

조금 지난 에피소드긴 하지만 '이루다' 챗봇 서비스에서 행해졌던 이용자들의 성희롱 논란, 차별적 혐오발언 등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다. 이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윤리적 리스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자 디지털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한 사건이었다. 인공지능(AI)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가장 그럴싸한 답을 내놓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편향된 인식을 그대로 담아낸다. 즉, 태생적으로 과거의 차별과 편향, 불평등이 현재와 미래에도 반복되고 강화되는 구조의 알고리즘을 가질 수밖에 없다. 논란이 된 이루다 서비스는 며칠 뒤 곧바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후 AI업계와 관련 분야에서는 디지털책임, 개인정보 유출, 기술윤리와 같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주제들이 공론화됐다. 그 후 2년이 흐른 지금, AI기술은 ChatGPT 열풍을 타고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챗봇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반도체,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융합돼 우리 사회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즉, AI와 연관돼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사회적 윤리적 리스크가 더욱 복합적이고 다층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AI기술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하고 있을까? 4천만 사용자를 보유한 국민앱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기술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카카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AI 윤리규정 마련 및 점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Tech for Good'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노력 중에서도 차별적인 혐오표현, 증오발언을 기업의 ESG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며 대응해 나가는 숙의 과정을 기록한 '카카오 증오발언 대응 정책 녹서'는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많은 스타트업과 IT기업들에게 좋은 참조모델이 되고 있다. 'AI Company'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은 함께 공존하며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AI를 슬로건으로 삼아 사회적가치·무해성·기술안정성·공정성·투명성·지속혁신·사생활보호와 같은 AI 추구가치를 수립했고, 이 회사의 AI 대화 에이전트 '에이닷(A.)'에서는 AI 대화 실행 윤리 원칙을 적용했다. 특히, 윤리적 위험 소지가 있는 발화를 사전에 검증하고 방지할 수 있는 세이프티(Safety) 모듈과 답변 리디렉션, 품질보증(QA) 프로세스 내 AI가치를 통합하는 활동은 ICT기업의 현실을 담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수준에서 ESG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KT의 책임있는 디지털 시대를 모토로해 추진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대응 활동, 장애인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 가능한 기술'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회적 이익 증진·알고리즘 편향 최소화· 인권 존중을 담고 있는 구글의 AI 원칙 사례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 회사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펼치고 있다는 알 수 있다. 정부 차원의 노력은 어떠할까, 지난 해 12월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보통신단체표준인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제정했다. 이 표준에는 기존의 '국가 AI 윤리기준'과 분야별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안내서'를 기반으로 AI로 인해 영향을 주고받는 이해관계자를 고려해 시스템 초기 기획부터 설계·개발, 검증·확인, 배치, 운영 및 모니터링, 재평가, 폐기에 걸친 생명주기 전반에 설명가능성, 신뢰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회복탄력성과 같은 특성을 갖추도록 제시했다. 이에 앞선 2022년 5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관한 인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AI에 대해 일종의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해 편향 시각이나 차별로 인해 인권침해 및 윤리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인권영향평가는 사업과정, 정책, 입법 등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도구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추진하는 사업과정이나 정책 등에서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방지·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기업 ESG 일환으로 인권실사 또는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이렇게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디지털 책임 활동을 펼치고 정부 주도로 AI 신뢰성 단체표준이 제정되었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윤리의식은 높아질 수 있을까? 앞으로 발생할 사회적 위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을 자문해봐야 한다. 즉, '기술윤리 역설'을 조심해야 한다. 윤리원칙과 체계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고 해서 AI 등 디지털 서비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책임의 면죄부를 얻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른 바, '윤리 워싱'이 되지 않도록 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욱 넓고 깊게 바라보며 세대 간·지역간 문화적 차이, 국가별 규제, 사회적 인식 등과 같은 눈높이에 끊임없이 맞춰가야 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사람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인지 심층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0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최대 소셜미디어 메타가 미국의 41개주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SNS 서비스 알고리즘이 청소년 사용자를 장시간 붙잡아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시스템을 설계해 결과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용자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었다는 내용이다. 소송에서 주정부는 메타가 금전적 이익에만 초점을 맞춰 사용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거나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하는 청소년의 심리를 자극해 더 많은 광고에 노출되도록 SNS에 머물게 한 것에 대해 금전적 손해배상과 관련 알고리즘 제거를 요청하였다. 과거 대중 건강을 희생해 이익을 극대화했던 담배회사처럼 청소년 정신건강을 희생해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업을 과연 혁신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기술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 진보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로 인한 변화가 사람과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성숙해 나갈 때, 비로소 혁신이 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4.04.17 19:18진양희

GS샵, SNS서 인기끈 '달심 클렌즈 주스' 판매

GS샵은 19일 저녁 7시 30분 TV홈쇼핑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달심 클렌즈 주스 세트'를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달심 클렌즈 주스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1천2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국내산 사과(A), 비트(B), 당근(C)을 사용해 만든 'ABC 주스'로 누적 600만 개가 판매됐다. '똑.소.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상품은 베스트셀러인 ▲ABC 주스, 양배추(C)·당근(C)·사과(A)로 만든 ▲CCA 주스, 바나나 등 6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클렌즈 주스, 파슬리와 레몬에 함유된 칼륨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오일만 주스 등 4종 97포를 19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구성한 GS샵 전용 상품이다. 론칭 기념으로 국민카드 7% 할인 및 적립금 5천원을 제공한다. '달심 클렌즈 주스'가 TV홈쇼핑에 진출하게 된 배경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가 있다. 평소 상품 소싱을 위해 SNS를 열심히 탐색하던 임형모 MD는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상품을 물색하던 중 달심 클렌즈 주스가 SNS에서 인기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후 '달심' 브랜드를 홈쇼핑에서 소개하기 위해 광주에 위치한 '달심' 브랜드 본사 '디에스네이처'를 찾았는데, 마침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을 통해 방송 효과를 간접 경험한 '디에스네이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금번 론칭이 성사되게 된 것이다. . 지난 6일 출시한 '피카딜리(PICCADILLY) 컴포트 캐빈 슈즈' 구두도 SNS에서 소싱이 시작된 상품이다. '스케쳐스', '브루마스' 등 편안함을 강조한 신발이 인기를 끌면서 '구두' 상품군에서도 컴포트 라인이 필요했던 MD가 SNS를 살펴보다 '피카딜리'라는 브랜드를 발견하고 소싱에 나섰기 때문이다. '비행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구두'라는 한 줄이 신발의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고 판단하고 국내 정식 수입업체를 찾아 홈쇼핑 방송을 성사시켰다. 이렇게 선보인 '피카딜리는 론칭 방송에서 단 25분 만에 주문기준 약 5천500켤레가 판매되며 3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 대비 156%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홈쇼핑 MD들이 SNS를 중요하게 보게 된 것은 불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TV홈쇼핑 채널 특성상 '대중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는 상품의 대중성을 확인하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다. 한정된 시간의 효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점도 이유다. 많은 상품을 진열해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큐레이션(Curation) 해야 하는데 SNS 콘텐츠를 통해 이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형모 헬스케어팀 MD는 “협력사는 SNS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층까지 확대하며 매출을 증대할 수 있고 당사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검증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달심이라는 브랜드가 '아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남편의 마음'을 담고 있는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남성 고객분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4.04.16 19:56안희정

박창우 순이엔티 "숏폼 쇼핑몰 '순샵', Z세대 여심 잡는다"

“순이엔티는 유명 크리에이터 풀을 보유했고, 해외 바이럴(입소문) 파워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든 쇼핑 플랫폼 '순샵'은 글로벌을 지향하며 키워나갈 것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MCN 기업 순이엔티가 700여명 규모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리뷰형 쇼핑몰 순샵은 숏폼을 즐겨보는 Z세대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겨냥했다. 순샵은 향후 '틱톡샵'과 연계해 입점 브랜드사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순샵 웹버전과 안드로이드 앱은 구축된 상태며, iOS 앱은 1~2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16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박창우 순샵 대표는 “현재 순이엔티 아시아, 미국 쪽 현지 법인을 설립 중"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법인은 완료됐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지 법인은 틱톡샵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순샵을 틱톡샵과 연계해 순샵에 집점하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글로벌화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순샵의 주요 고객 타겟층은 Z세대 20대 여성, 그중에서도 24세 여성이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 본부장은 “순샵 메인 고객은 Z세대 20대 초반 여성이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들이 숏폼을 이용하는 주 고객이기 때문”이라며 “틱톡 이용자 60% 이상이 Z세대다. 이제 2000년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커머스 고객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은 조만간 100조원을 넘어갈 것이다. 순이엔티에는 숏폼 크리에이터 200명이 전속해 있고,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포함하면 700여명을 보유했다”며 “입점 브랜드에는 크리에이터와 6개월 단위로 1:1 매칭을 주선해주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 계정에 브랜드를 홍보해 팬이 유입된다”고 부연했다. 박창우 대표는 “순샵은 공식 출시되기 전임에도 벌써 200개 브랜드와 논의 중”이라며 “브랜드들의 가장 큰 니즈 중 하나인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글로벌 진출을 우리 역량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핸들링하는 크리에이터와 1:1 매칭해준다는 점이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숏폼 커머스는 검증이 이미 돼있다. 중국 도우인몰이 대표적이다. 숏폼, 영상 보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숏폼 커머스 매력”이라면서 “요즘 소비자들이 사진은 믿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으로 보여주면 믿는다. 숏폼 커머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순샵에는 ▲아리얼 ▲쇼브오프 ▲러프넥 ▲SMA슈즈 ▲포렌코즈 ▲굽네몰 ▲제나벨 ▲하우스레시피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순샵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 수수료다. 송진우 본부장은 “매칭 비용은 없고 브랜드로부터 소정 매출 수수료 받는다”며 그 중 상당 부분 크리에이터에게 준다”고 말했다. 박성광 아내로 알려진 크리에이어 이솔이는 “순이엔티는 많은 크리에이터 보유했고,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교육까지 해주는 곳이다. 순샵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들쑥날쑥한 수입이다. 순샵이랑 함께하게 되면 브랜드와 1:1 매칭돼 앰배서더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도 숏폼 안에서 품질 높은 영상을 소비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24최다래

한국의 옛 건축...고즈넉한 '정자'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정자를 소개하는 '한국의 옛 건축' 기념우표 57만6천장과 소형시트 32만장을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 '한국의 옛 건축(정자)' 기념우표는 궁궐과 서원, 성당, 산사에 이어 발행되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봉화 청암정'과 '경주 독락당 계정', '담양 송강정', '달성 삼가헌 하엽정'을 담았다. 우표 변지에는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강릉 선교장 활래정'을 볼 수 있다. 전지에는 활래정 안에서 내다본 모습을, 소형시트에는 밖에서 활래정을 바라본 전경을 담았다. '봉화 청암정'은 조선 중기 정치가인 충재 권벌의 종택 서쪽에 있는 정자로, 사대부의 가거적 주거문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경주 독락당 계정'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자리를 잡고 사랑채인 독락당 안쪽 깊숙한 곳에 지은 별채다. '담양 송강정'은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인 송강 정철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인 담양군 창평면 성산에 와 있을 때 머물렀던 곳으로 정철은 이곳에서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지었다. '달성 삼가헌 하엽정'은 사육신 중 하나인 충정공 박팽년의 후손에 의해 지어진 별당으로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2024.04.16 15:10박수형

국세청, 134억원 규모 추징 가상자산...상반기 매각 추진 예정

국세청이 세금 체납자들로부터 추징한 코인 등 가상자산 중 현금징수하지 못한 134 억원에 대해 2024 년 상반기 내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 월부터 작년 말까지 국세청이 가상자산에 대한 강제징수 금액은 총 1천80억 원 (1만 849 명)으로 아직 현금징수하지 못한 압류중인 금액 (3월 기준) 은 134억 원(3천17 명)으로 나타났다 .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되고 있고 , 2018 년 5 월 대법원에서는 가상자산을 몰수의 대상인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재산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21 년 국세청은 가상자산의 투자자 수와 거래 대금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제징수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세금 체납자들이 가지고 있던 가상자산을 국세청이 압류할 때 , 세금 체납자가 국내 거래소에 가지고 있던 계정 자체를 동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계좌를 동결하면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그 현금을 국세청이 추심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체납세액 징수 과정이 까다로워 국세청은 앞으로 위와 같은 별도의 현금화 절차 없이 곧바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추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전국 133 곳 세무서 전체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세무서 계좌 개설을 진행한다. 현재 업비트와 빗썸을 중심으로 법인 계좌 개설 막바지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청도 지난해 12 월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한 법인 계좌를 업비트 - 빗썸에서 개설한바 있어, 국세청도 검찰과 같이 두 거래소와 소통하며 국세청 명의 가상자산 계좌를 통해 매각한 뒤 국고로 환수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매각 절차는 세금 체납자에게 가상자산 이전-매각 예정 통지를 한 뒤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가상 자산 이전을 요구하고 이전된 가상자산을 매각해 가상자산 세무서 계좌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선미 의원은 “세금 체남자들에게 추징한 코인 등 가상자산을 국고로 환수하는 절차적 간소화를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지만 가상자산을 이용한 재산은닉행위 등 신종 은닉수법에 대한 과세 당국의 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가상자산 공제 한도 상향과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상장·거래 허용 등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세금 체납자들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환수하고 탈세를 엄격히 규제하는 제도 강화책이 선제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4.15 17:09김한준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CU와 컬래버레이션 실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5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CU 전국 매장(제주도 지역 제외) 및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 CU에서 구매 가능하며,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이미지와 인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크래치가 부착된 도시락 1종과 삼각김밥 2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CU의 주목받는 인기 도시락인 한돈듬뿍김치제육과 청양참치김치, 김치제육 삼각김밥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서 활용 가능한 '100별석'이 포함된 게임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각 계정당 최대 3회까지 입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포켓CU 앱에 가입하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별이되어라2 굿즈 세트'를 비롯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맥스', 'CU 상품권'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지난 2일에 글로벌 120여 개 지역에 동시 출시되어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4.04.15 15:37강한결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구글 매출 6위...장기흥행 기대↑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지난 2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후 열흘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출시 첫날부터 큰 주목을 받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출시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고, 이틀 후에는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2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과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모두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여 현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바하무트에서도 검색량 1위를 차지하여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2D 액션 MORPG로, 게임의 고전적 재미를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고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유저들과 즐길 수 있으며, 협력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고난도의 던전을 공략할 수 있어 과거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출시를 기념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에 연속 출석하는 이용자들에게 '5성 캐릭터'를 지급하는 '시간의 풍요' 이벤트와 게임 내 계정 레벨 성장에 따라 '인연의 결정' 80개와 '별석' 1천600개를 지급하는 '사명 아래의 발걸음'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12 17:56이도원

필립스 아벤트, 노리개 신제품 체험단 30명 모집

필립스코리아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가 최근 출시한 '울트라에어 야광노리개'의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오는 21일까지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30명은 5월 12일까지 울트라에어 야광노리개에 대한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채널과 아이보리 앱에 공유하면 된다. 울트라에어 야광노리개는 턱, 치아, 잇몸에 닿는 압력을 분산시켜 아기의 자연스러운 구강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이 점을 인정받아 대한구강보건협회로부터 치아 안전이 확인되는 제품에 수여하는 국제치아보호협회 인증 '튼튼이 마크'를 획득했다. 더불어 뛰어난 통기성으로 제품이 아기 피부에 닿아 발생할 수 있는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제품의 몸통 부분에 야광 소재가 적용돼 어두운 공간에서도 노리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소독이 가능한 휴대용 소독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노리개를 빠르고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다. 열탕 소독은 물론 스팀 소독기나 식기세척기를 통한 소독도 가능하다. 한편 필립스 아벤트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울트라 라인업 노리개를 사용한 아이의 98%가 거부감 없이 노리개를 잘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아벤트 노리개는 최근 국내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한 바 있다.

2024.04.12 16:51신영빈

클릭티브, 2년간 아마존 누적 광고액 1천800억원 돌파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 클릭티브가 아마존을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 성과를 견인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를 그린다. 클릭티브(대표 김혜선)는 지난 2년간 아마존 입점 파트너사들의 광고 운영을 주도하며, 지난 2년 간 약 1천800억원 이상 규모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파트너사의 평균 로아스(ROAS, 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약 880%를 기록했으며, 신규 입점 기업 포함 시에도 약 530%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단일 브랜드 최고 로아스는 1천8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클릭티브는 자사만의 전문성과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컨설팅을 펼치며 전 세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실제 클릭티브는 아마존 판매 알고리즘에 특화된 최상위 판매계정인 1P, 2P셀러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파트너 기업에 최적화된 상품 노출과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해외 유통 채널 입점부터 상품 페이지 제작 및 광고 운영 등 글로벌 이커머스 셀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따르는 부담은 줄여주고, 안정적인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클릭티브의 전문 컨설팅 및 혁신적인 솔루션이 파트너사들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매출 향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릭티브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틱톡,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다. 전 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신흥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4.12 16:40백봉삼

1인가구지원센터, 양방향 문자로 안내·신청 한 번에

지자체 1인가구 지원센터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과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텍톡을 도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텔톡은 사업장 유선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보낼 수 있는 양방향문자서비스다. 개인이 아닌 센터 전화번호로 주민들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별도의 전화번호를 추가로 개설하거나 문자 전용 번호를 알릴 필요가 없다. 다중 접속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어, 담당자들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텔톡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문자로 참여 신청을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도 높아져, 이전보다 많은 주민들이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텔톡을 이용 중인 1인가구 지원센터 담당자는 “텔톡은 주민들에게 1인가구 지원센터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전화번호 하나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2024.04.12 15:0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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