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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 오픈…잔나비‧김연우 등 참여

KT가 오는 9월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하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을 오늘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2024년에는 8월31일, 9월1일 양일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티켓은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KT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락, 발라드,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프닝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동형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 ▲가입자 체험형 이벤트 'K 럭키 드롭' 등 AI를 접목한 여러 콘텐츠를 현장 곳곳에 마련한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와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 등이 참여해 인기 드라마와 최신 음악도 만날 수 있다. KT멤버십 존에서는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그라운드 체어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때 멤버십 가입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쇼핑라운지'에서 단독 특가로 판매하는 페스티벌 용품을 구매하면, KT멤버십 존 부스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쇼핑라운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장기가입자 이벤트 감사드림 존의 냉방 부스를 비롯해 워터 캐논 존과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외 GS25,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F&B 존이 조성돼 여러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10년을 이어온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가입자가 가장 기다리는 문화 혜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통해 KT 브랜드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7:18진성우

"바닷가에 타이어 튜브가 떠다니네"…한국타이어가 2년째 양양 찾은 이유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의 팝업 '한국타이어 튜브숍(TUBE SHOP)'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8월 8일부터 10일, 15일부터 17일까지로, 총 6일간 서피비치 메인 구역에 한국타이어를 상징하는 비비드한 컬러의 배너, 플래그, 파라솔 등으로 꾸며진 공간을 조성했다. 한국타이어가 양양을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번째다. '한국타이어 튜브숍'은 튜브 대여소 '튜브 스테이션'이다. 간단한 미션 참여로 받을 수 있는 타이어 모양의 튜브는 여름 바캉스에 '힙'한 아이템이 되어 서피비치 주변 해수욕장을 가득 채우며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다. 80kg부터 300kg에 이르는 대형 타이어를 뒤집어 미션을 수행하는 '타이어 플립 이벤트', 튜브를 던져 고리를 맞히는 '링토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특별 제작된 '벨리곰 키링', '오리온 썬칩', '비치타월', '썬크림' 등 여름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방문객을 위한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 '타이어 보이'와 휴대폰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차징 스테이션'도 운영해 편의성을 더한다. 8월 휴가철을 맞아 양양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캠핑용품부터 야구장까지…전국 어디서든 '한국타이어' 보여준다 한국타이어는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며 독보적인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은 활동들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잠재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5월과 6월, 프로야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대구, 대전 야구장에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이어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 튜브를 던져 막대에 거는 '타이어 링토스', 배터리 모양의 타이머가 2초에 도달할 때 스톱 버튼을 누르는 '배터리 타임어택' 등 타이어, 배터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3종과 경품 이벤트를 야구팬들에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구와 대전 야구장에서는 현장을 찾은 차량 관람객을 대상으로 '티스테이션'의 전문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어 보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이어 보이'들이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고, 무료 공기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연계한 경험 마케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야구팬들의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실제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적용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볼핏(Ball-Feet)'을 출시했다. 지면과의 접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캠핑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혁신 테크놀로지를 일상 속에 녹여내어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4월에 열린 '2025 서울하프마라톤' 현장에서는 스포츠 패션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 부스를 공개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트레드 패턴을 적용한 러닝화 '사페' 및 협업 히스토리를 전시하고 타이어 소재를 활용한 휴식 공간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두 브랜드가 스포츠 문화를 매개로 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혁신적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7:14김재성

삼성·LG, OLED로 옮겨간 게이밍 모니터서 정면 승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맞붙었다. 높은 그래픽 수준을 요구하는 게임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사양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요 역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열린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5)'에서 게임에 최적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했다. 현재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고사양 게임일수록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 속도 등이 필수다.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LCD보다 OLED가 적합한 이유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CD모니터 같은 경우 가장 빠른 제품의 응답 속도가 1ms(0.001초)인 반면 OLED는 평균적으로 0.03ms다”라며 “주사율과 응답속도가 유기적으로 연동돼야 하는데 LCD는 주사율은 높아도 응답속도가 OLED에 미치지 못하다. 게임에는 OLED가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OLED의 검정색 구현이 게이밍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OLED는 LCD와 달라 개별 픽셀을 끌 수 있어, 완벽한 검정을 연출할 수 있다. 따라서 LCD에 비해 명암비가 더 높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게임 화면을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구현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는 명암비가 높기 때문에 영화 같은 그래픽의 게임을 할 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암비가 높은 OLED는 반사율이 99.8%에 달한다. 사실상 빛 반사가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삼성D...부드럽고 선명한 LGD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K-디스플레이'에서는 디스플레이 양사의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리빙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전시해 놓았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용 모니터부터 스트리머, 편집자 등을 위해 화면을 더 길게 늘린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등도 관람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색감과 역동성이었다. 전시존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에는 RPG 게임이 시연되는 중이었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 게임 '아이온2'다. RPG 특유의 화려한 이펙트가 생상하게 구현됐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활을 들고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이 대상이 되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선명하면서도, 역동적인 시각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특정 필드는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조금 더 영상을 가까이서 보아도 깨짐 없이 화면이 선명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그래픽보다 빠르고 정확한 화면 전환이 필수인 FPS 게임에 더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한켠에 게이밍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 FPS 게임 체험장을 마련했다. 게임은 간단했다. 벽 뒤에서 적이 나오면 마우스로 눌러 적을 처치하면 된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캐릭터가 벽 앞으로 나올 때다. 일반적인 FPS 게임에서는 이 게임처럼 캐릭터가 목을 '빼꼼'하고 내밀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선명하지 못한 모니터때문에 적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늦게 볼 때도 많다. 해당 모니터는 벽과 캐릭터 간 구분이 상당히 선명하다. 다른 캐릭터와 구조물을 착각할 일은 없는 셈이다. 한 켠에 켜져 있는 배틀그라운드 시현 영상도 화면 전환이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선명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갈수록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며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아무리 높아도 모니터 해상도가 따라오지 않으면 게임 화면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로 OLED 모니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 중심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1 16:45전화평

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전년比 31%↑

그라비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1천707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안정적인 흥행과 신흥 시장인 중남미 지역 입지 강화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4년 1분기 매출 1천198억원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5월 중남미 지역에 출시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의 신규 매출 발생이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2월 동남아시아 지역과 4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각각 출시한 '라그나로크 M: 클래식', 2월 글로벌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 5월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일부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신규 매출 발생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북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신규 유저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드래고니카 오리진'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3분기에는 '스코프 히어로'를 일본 지역, '체스럼블'을 글로벌 지역에 각각 선보이며 4분기에는 '냥농장 타이쿤'을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 등 신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분기,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타이틀 출시를 통해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신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6:43정진성

페이코 결제 300만건 분석하니..."가성비·접근성 중시 알뜰 소비 패턴 뚜렷"

NHN페이코(대표 정승규)가 2025년 상반기 캠퍼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Z세대 대학생의 소비 패턴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상반기 캠퍼스존 중 결제량 상위 대학에서 발생한 약 3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페이코 캠퍼스존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캠퍼스존 전체 결제액은 직전 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권과 승차권 결제 금액도 전학기 대비 각각 31%, 49% 증가했다. 캠퍼스존에서 평일 기준 결제가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는 요일은 수요일, 가장 저조한 것은 금요일이었다. 페이코 캠퍼스 결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TOP 10 학교는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는 각각 재적 학생수의 61%, 77%가 페이코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페이코 사용 경험은 캠퍼스 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 소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페이코 캠퍼스를 통해 유입된 Z세대 유저는 캠퍼스 특화 기능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코 쿠폰' 등 일반 서비스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쿠폰 사용이 활발했으며, 쿠폰 사용 상위 10개 대학 기준으로 1건당 평균 5천115원의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이 제공됐다. 시험기간에만 나타나는 특정 소비 패턴도 관찰됐다. 시험기간 중 카페 결제량이 평상시 대비 17%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카페를 찾거나, 카페인 섭취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려는 '카공족'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같은 기간, 캠퍼스존 내 맥도날드의 오전 시간대(04:00~10:30) 결제량은 평소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밤샘 공부 후 아침 식사로 '맥모닝'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일명 '맥모닝 챌린지' 소비 패턴이 확인된 것이다. 대학 축제기간에도 소비 패턴 변화가 파악됐다. 축제 기간에는 심야 시간(22:00~02:00) 결제량이 평상시 대비 약 30% 상승했다. 행사와 공연이 이어지는 캠퍼스 축제 특성상 야간 활동이 활발해지며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페이코 캠퍼스 인증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메가MGC커피, 매머드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합리적인 가격에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KFC 등 가성비 중심의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두드러졌다. 또한 아성다이소와 함께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코레일유통(스토리웨이) 등 편의점 이용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일상 소비에 밀착된 생활형 매장 이용도가 반영된 것으로 특히 스토리웨이는 캠퍼스 인근 지하철 역사나 통학 동선상에 위치한 점에서 높은 접근성을 갖춘 소비처로 주목된다. 이는 대학생들이 가격 대비 효용과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며 일상 속에서 합리적 가격의 음료, 간편한 식사, 실용적인 생필품 중심의 소비 패턴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는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찾는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일상 속 혜택과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캠퍼스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대학생들이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6:36안희정

고령화 시대의 AI와 접근성 대응 전략

지난 3주차에서 APEC SOM3 워크숍을 통해 AI와 접근성, 그리고 인구구조 변화의 연결고리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히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접근성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는 이미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 자료에 따르면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경우 2030년이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에 도달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예측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인구 비율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 전반의 서비스 설계와 운영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령자는 나이와 함께 시각, 청각, 인지, 운동 능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이로 인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에 접근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접근성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UX/UI 설계, 음성 인터페이스, 사회 비용 절감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고령자 친화적 UX/UI 설계입니다. 고령자는 복잡한 메뉴 구조나 작은 글씨, 낮은 대비의 화면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AI는 사용자의 연령대, 사용 패턴, 화면 주시 속도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화면을 자동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자 크기를 키우고, 메뉴를 단순화하며,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WCAG, EAA 등)에 부합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UI 요소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AI 기반 UI 엔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둘째, 음성 인터페이스 확산입니다. 고령자는 터치스크린 조작이나 키보드 입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연어 처리(NLP) 기반의 음성 비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순 명령어 인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에 맞는 안내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한 AI 음성 기술은 복잡한 앱 기능도 '말 한마디'로 실행하게 해 줍니다. 예컨대, 병원 예약 앱에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정형외과 예약해 줘”라고 말하면, 필요한 검색·선택·입력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사회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고령화는 의료·돌봄·행정 등 사회 전반에서 비용 증가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AI 기반 접근성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 일부 서비스는 비대면·자동화로 전환해 인력 부담과 예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자가 자주 찾는 행정 민원 서비스를 챗봇과 음성 안내로 처리하면, 현장 방문이나 전화 응대 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원격 건강 모니터링과 AI 분석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예방 조치가 가능해져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술,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합니다. 정책적 측면으로는 공공·민간 서비스 전반에 접근성 향상이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개별 사용자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모든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산업 생태계적 측면에서는 국가·/공공기관, 대기업,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종종 "왜 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저를 위해서 접근성을 개선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노안이 찾아와 글을 읽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 고령자가 되었을 때,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삶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쩌면 다소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제 미래와 제가 살아갈 고령자의 삶을 위해, 저는 오늘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의료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을 한층 더 연장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 사회의 접근성 전략은 단순한 복지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문제입니다. 디지털 환경이 고령자에게 불친절하다면, 이는 곧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혁신 잠재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AI와 접근성 기술은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령자의 독립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장시키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경제·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다음 5주차에서는 'AI 시대 모바일 접근성: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환점'을 주제로, 모바일 환경에서 생성형 AI가 접근성과 UX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의 AI 전략이 어떻게 구체적인 사용자 경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2025.08.11 16:36손학

네오플, 어린이-가족 관람객 초청 사회공헌 행사 실시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사회공헌 행사 'We Make Children's Wonders!'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4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실시한 이번 행사는 네오플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테마로 구성한 대형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8세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입장료와 식음료까지 완전 무료로 운영됐다. 행사장은 ▲무대 이벤트 공간 'Wonders Stage', ▲체험형 게임존 'Wonders Game Zone', ▲휴식 및 식음 공간 'Wonders Relax Zo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Wonders Game Zone'에서는 셀빅이 제공한 '판타 스케치', '샌드 크래프트', '판타 슈터' 등 9종의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총 14대의 체험형 게임으로 제공됐다. 'AI 포토 부스', '자이언트 블록', '모래놀이 존' 등 놀이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Wonders Stage'에서는 '스노우메이지' 캐릭터와 함께하는 댄스 퍼포먼스, 퀴즈 대회, 포즈 게임,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이어져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네오플이 창단한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의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Wonders Relax Zone'에서는 샌드위치, 닭강정, 슬러시, 솜사탕, 츄러스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돼, 무대 공연을 감상하며 가족 단위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네오플 김용민 사업실장은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즐겁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1 16:25이도원

한-인도 AI·반도체 협력 논의…공학한림원 전문가 워크숍

한국공학한림원은 인도공학한림원과 오는 12~13일 'AI와 반도체로 스마트한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한-인도 워크숍은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양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혜정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위원과 류수정 서울대학교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 초빙교수가 좌장으로 나선다. 해당 분야 전문가 18여명이 발표자 및 패널로 참여한다. 12일 첫날은 'AI 분야 발전을 위한 스마트 제조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13일 둘째 날은 '반도체 제조 및 파운드리 협력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황원재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 상무가 '리:인벤트 LG 스마트 팩토리 쓰루 AX'라는 주제로 LG의 스마트팩토리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자나카라잔 람쿠마르 인도공과대학(IIT) 명예교수가 'AI 기반 스마트 제조 물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기회와 관련해서는 최재식 KAIST 교수 겸 인이지 대표가 '한국 제조 공정의 AI 변환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주경원 부연구위원과 연세대학교 모정훈 교수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AI 스마트 제조와 한-인도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 반도체 제조 이니셔티브 분야에서는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가 '삼성 파운드리의 반도체 미래 비전과 인도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시브 고빈드 싱 IIT 교수가 '3D-IC 통합을 위한 저온 저압 금속-금속 접합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과 관련해서는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가 '독립적인 반도체 인프라를 위한 인도와 한국 연결'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최리노 인하대학교 교수와 이강윤 성균관대학교 교수 겸 스카이칩스 대표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반도체 제조와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는 한-인도 수교 50주년과 특별전략동반자관계 10주년을 맞는 해다.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과 인도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상호 보완적 협력이 기대된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인도는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훌륭한 파트너"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자주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국이 더욱 강력하고 협력적인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공학한림원은 1987년 설립된 인도의 공학계 최고 권위 국립학술기관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인도공학한림원과 2017년부터 연례 워크숍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를 이어오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8.11 16:03신영빈

코빗 리서치센터, '무기한 선물: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 보고서 발간

코빗이 11일 산하 리서치센터를 통해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국내 도입 필요성을 다룬 보고서 '무기한 선물: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무기한 선물의 구조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가상자산 파생상품 제도화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무기한 선물은 전통적인 선물 계약의 만기를 없애고 펀딩비 메커니즘을 통해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조정하는 상품으로,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무기한 선물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체 거래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모두 확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CME 비트코인 선물 등 전통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상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를 근거로 국내 파생상품 정의를 재정립하고 기초자산 범위를 확대해 가상자산을 제도권 투자 대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집중되는 파생상품 수요를 국내로 환류시켜 시장 유동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빗 리서치센터 정지성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파생상품은 현물과 선물 간 차익거래를 통해 시장 가격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가격 변동성 대응을 위한 리스크 헤지 수단을 제공한다”며 “무기한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국내 법제 내에서 어떻게 수용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11 15:58김한준

봉화 석포중 청소년, 두 번째 단편영화 제작 나선다

지난해 단편영화를 제작했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올해도 영화 제작에 나선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참가 학생 워크숍을 시작으로,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다. 제련소가 위치한 석포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직 영화인들의 멘토링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1기 교실에서는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해, 화장품을 소재로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올해 3월 마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올해 열린 2기에는 총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단기간 내 집중 교육을 위해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 형태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낮에는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밤에는 대현리 열목어마을에서 합숙하며 영화 제작 이론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또한 시놉시스 구상과 시나리오 작성까지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돌입했다. 워크숍 이틀째에는 1기 단편영화교실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합숙 장소를 찾아와 후배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당시 경험했던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기 참가 학생들은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PD, 연출, 조연출, 촬영, 조명, 음향, 배우 등 역할을 나누고, 오는 8월 중순 석포면 일대에서 직접 단편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편집 등 후반 작업을 거쳐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1기와 마찬가지로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마을 시사회는 물론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계획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석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5:56류은주

그렙-프로메트릭,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그렙(대표 임성수)이 글로벌 컴퓨터 기반 시험(CBT) 전문 기관 프로메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메트릭은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AICPA), 영어능력 평가(CELPIP) 등 다양한 국제 자격시험을 운영해온 기관으로 글로벌 CBT 분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발자 평가 콘텐츠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프로메트릭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또 AI 기반 시험 감독 기술과 국제 시험 운영 네트워크를 결합한 디지털 평가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렙은 프로그래머스와 모니토를 통해 평가 콘텐츠 기획부터 온라인 시험 운영, 시험 감독까지 디지털 시험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현해왔다. 특히 모니토는 공공기관의 정부 인증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무 현장에서 활용되며,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메트릭은 미국 교육평가원 산하 기관으로 180개국 8천여 개 시험센터를 기반으로 국제 공인 자격시험을 운영해왔다. 시험 운영, 응시자 관리, 품질 관리 등 전 과정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국의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평가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그렙은 모니토의 원격 시험 감독 기술을 적용하고, 프로메트릭은 글로벌 운영 인프라를 더해 콘텐츠 및 평가 솔루션 전반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신뢰도 높은 시험 환경과 함께 기술적 편의성과 운영 유연성까지 갖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프로메트릭과의 파트너십은 그렙이 지향하는 글로벌 디지털 평가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CBT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메트릭과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공정하게 역량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전 세계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프로메트릭 아시아태평양 총괄 험프리 챈은 "AI 기반 디지털 평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그렙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프로메트릭의 글로벌 시험 설계·운영 경험과 그렙의 AI 감독 기술, 온라인 시험 플랫폼 구축 역량이 결합되면, 전 세계 수험자와 교육 기관에 한층 더 신뢰도 높은 시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렙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기반 평가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평가 기술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수험자와 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11 15:49백봉삼

AI 도입 2주 만에 PoC 끝…메가존클라우드, '에어 스튜디오' 플랫폼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연성·확장성·비용 효율성을 앞세운 미래지향적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 AI 도입 촉진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전반의 AI 활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스튜디오는 최신 AI 기술과 모델을 손쉽게 적용·교체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챗봇·에이전트·문서 자동화·검색 기반 질의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에어 스튜디오는 기업들이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3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 발전을 고려한 미래 대응형 유연성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 ▲워크플로우 통합 자동화 ▲개인·팀 맞춤형 지식 베이스 ▲실시간 AI 활용 분석 등으로 주요 AI 도입 장벽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에어 스튜디오는 AWS 베드록, GCP 버텍스 AI, 애저 오픈AI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주요 AI 서비스는 물론 향후 등장할 신기술을 손쉽게 통합·교체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권한 제어·데이터 보안· 사용 정책 등을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수준도 확보했다. 특히 사용자 단위가 아닌 실제 사용량 기반의 과금 체계로 AI 관련 서비스를 사용하는 만큼만 비용이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조직 전체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표준 템플릿과 에이전트를 활용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 및 문서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에 에이전트를 즉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고 문서를 업로드해 벡터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함으로써 맥락 있는 맞춤형 AI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관리자 기능도 고도화해 부서별·역할별·사용자별 AI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IT 부서와 경영진이 조직 전체의 AI 활용 현황을 바탕으로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에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2주 이내에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전사 확산 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업무 혁신에 착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어 스튜디오는 연간 구독 또는 영구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등 유연한 설치 옵션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에어 스튜디오는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실제 업무 혁신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확장성과 유연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59한정호

유라클, AI가 개발 전 과정 맡는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출시

유라클이 코딩부터 테스트·디버깅까지 개발 전 과정을 인공지능(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기업용 AI 코딩 어시스턴트 솔루션인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함수 이름이나 간단한 주석만 입력해도 전체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타입 힌트를 기반으로 적절한 코드와 로직을 실시간으로 제안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테스트 코드도 단위 테스트부터 엣지 케이스와 통합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며 함수 설명, API 명세서, 사용법 문서 등도 자동 작성돼 문서화 부담을 줄여준다. 파이썬·자바스크립트·자바 등 다양한 언어 간 코드 변환은 물론 리액트뷰·장고패스트API 간 프레임워크 전환, 레거시 API 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조 변경 등 시스템 현대화 작업도 AI가 지원한다. 또 에러 메시지 분석을 통해 오류 원인과 위치를 파악하고 예외 처리 자동화, 보안 취약점 및 성능 저하 코드에 대한 수정 제안까지 제공해 안정성과 품질을 함께 높여준다. 유라클은 이번 솔루션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지방 소재의 기업이나 IT 인프라가 제한된 조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요구사항만으로 고품질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 확보가 어려운 기업에서도 효율적인 소프트웨어(SW) 개발·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제공되기에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AI 코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 분야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다. 유라클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가 기존 AI 코딩 도구와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 작업을 기억해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모리 뱅크' ▲요청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골라주는 'sLM 라우터' ▲코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주는 '그래프 RAG' 기반 검색 기능 등 독자 기술이 탑재돼 있다. 유라클은 이번 출시를 통해 자사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함께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를 연동해 더욱 강력한 AI 기반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는 AI 파트너"라며 "보안과 생산성을 모두 요구하는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58한정호

[ZD SW 투데이] 오오링크, 'GPT-5' 적용한 AI 고객센터 무료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오링크, GPT-5 적용한 AI 고객센터 무료 제공 코드365의 음성 AI 에이전트 서비스 '오오링크'가 오픈AI 최신 모델 'GPT-5'로 업데이트됐다. 사용자는 웹 서비스에서 전화번호를 발급받아 AI 에이전트를 할당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는 고객사를 대신해 24시간 고객 응대와 세일즈를 수행한다. '오오링크'는 기본 서비스를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무료 제공하며 'GPT-5' 적용으로 이전보다 자연스러운 응대가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제휴처를 확대하며 음성 AI 에이전트 시장 진입을 강화하고 있다. ◆옵스나우, 클라우드 비용관리 기능 '핀옵스 KPIs' 공개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에 성과 중심 관리 기능 '핀옵스 성과지표(KPIs)'를 추가했다. 이 기능은 17개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조직 목표에 맞춘 KPI 설정과 성과 추적, AI 기반 목표 추천, 역할별 맞춤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핀옵스 KPIs'는 재무와 엔지니어 간 소통 부족, KPI 부재 등으로 핀옵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구조화된 거버넌스 체계를 제공한다. 간단한 3단계 설정으로 실행 중심의 핀옵스 환경을 구축하고 비용 최적화 기회, 스토리지 효율성, 미사용 예약 인스턴스 비율 등 구체적 KPI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트로닉스, 롯데월드타워에 하이패스 주차 결제 시스템 설치 아이트로닉스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하이패스 기반 주차장 결제 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이 출차 시 하이패스를 통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복합상업시설에 상용화된 것은 국내 최초다. 무정차 결제 방식은 기존 무인 정산기보다 차량당 출차 시간을 20초 이상 단축하고 연간 약 31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국내 하이패스 보급률이 91.9%인 가운데 아이트로닉스는 고속도로 중심 기술을 민간 복합시설로 확장했다. ◆플리토, APEC 고위관리회의 전차례 AI 통번역 솔루션 제공 플리토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1~3차에 모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했다. '에스오엠(SOM) 1·2·3' 행사 현장에서는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와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이 인포데스크, 공항 전용 공간, 주요 호텔 등에 도입돼 최대 38개 언어를 지원했다. 이번 공급으로 플리토는 국제행사에서의 통번역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고자원 언어뿐 아니라 저자원 언어도 지원해 소통 편의성을 높였다. 국가적 대형 행사 적용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주요 행사 주최사로부터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KINX,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표준 'PCI DSS 4.0.1' 최고 등급 획득 KINX가 자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대해 국제 결제카드업계 데이터 보안 표준(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PCI DSS) 최신 버전 4.0.1의 최고 등급 '레벨 1'을 취득했다. PCI DSS는 비자·마스터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가 제정한 결제 정보 보호 표준으로, 결제 데이터의 수집·전송·저장·처리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물리적 보안, 네트워크, 카드 계정 데이터 보호, 악성코드 대응 등 12개 영역 46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레벨 1은 최고 수준이다. KINX는 앞서 국제 정보보호 표준 ISO/IEC 27001과 국내 유관 인증도 확보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병원용 상담·예약 'AI 페이지' 출시 와이즈에이아이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원페이지형 질환 상담·예약 솔루션 'AI 페이지'를 론칭했다. 덴트온·에이유 고객에게 무상 제공되며 홈페이지가 없는 병·의원도 2주 내 구축 가능하다. 24시간 자동 응대와 예약 진행으로 신규 환자 유실을 방지한다. 와이즈에이아이의 핵심 경쟁력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기반 AI 아웃바운드 콜이다. AI가 환자 DB를 분석해 정기 검진·재예약 대상자를 선별하고 전화·문자로 안내하며 예약까지 완료해 병원의 비용 효율과 수익 증대를 지원한다. ◆캔바,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 전통 디자인 템플릿 출시 캔바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와 한글을 재해석한 로고, 미니멀부터 생동감 있는 그래픽까지 포함한 기념 디자인 템플릿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템플릿은 기업, 교육자, 크리에이터 등이 감사 메시지, 교육 자료, 브랜드 콘텐츠 등 광복절 관련 디자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 키트를 통한 로고·색상·서체 일괄 적용, AI 기반 디자인 제안, 팀 단위 실시간 협업 기능 등도 제공된다. 캔바는 한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며 광복절 외에도 추석·설날 등 명절 템플릿을 제공하고 공공기관·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있다.

2025.08.11 14:52조이환

컬리, 2분기 영업익 13억원...상반기 첫 흑자 달성

컬리가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상반기 만족스러운 실적을 보여줬다. 11일 컬리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천5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5억 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 원과 1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은 161억 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 7천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첫 반기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 측은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어났다. 뷰티컬리 또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신사업 중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을 아우르는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어났다. 상품 다각화와 패션 및 주방용품을 위주로 한 FBK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컬리는 FBK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지난해 샛별배송 권역을 대폭 늘린 것도 견조한 실적 원동력 중 하나였다. 샛별배송 지역이 확대되면서 신규 고객 수도 증가했다. 컬리는 지난해 2월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 개 지역에서 새롭게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에는 제주도 하루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컬리는 올 하반기부터 전사적 AX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기반의 신사업 기획을 주도할 AX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AX센터는 조직 내 AI 기술의 도입과 활용을 선도하는 부서로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가치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컬리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추세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4:32안희정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AI 시대, 개발자 역할이 바뀐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개발자의 정체성과 역할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는 더 이상 코드 작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위임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전략가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토마스 돔케 CEO와 에이리니 칼리아박쿠 수석 연구원은 깃허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 재창조(Developers, Reinvented)'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AI 개발 도구를 적극 활용 중인 22명의 개발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경로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단순 자동완성 기능을 시험하는 'AI 회의자' 단계를 시작으로 디버깅·보일러플레이트 작성 등 반복 작업을 AI에 맡기는 '탐험가' 단계로 확장한다. 이어 통합 개발 환경(IDE)과 연동해 다단계·다파일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협업자' 단계를 거쳐 여러 AI 에이전트를 병렬로 도입해 대규모 기능 개발과 리팩터링을 맡기는 '전략가' 단계다. 돔케 CEO는 "많은 개발자가 반복적 실험을 거치며 AI 활용의 전환점을 맞고 역할이 코드 생산에서 프로젝트 설계와 감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임과 검증'이 미래 개발자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문제를 AI에 던지는 것이 아니라 성공 기준·맥락·제약 조건을 명확히 설정해 AI의 성과 가능성을 높이고 코드 리뷰·테스트·보안 점검 등 검증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돔케 CEO는 "미래의 개발자는 코드 작성자에서 '코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AI 활용이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야망 확장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AI를 통해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와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고급 기능에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2023~203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은 약 17.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직군 평균인 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돔케 CEO는 "자동화로 업무 성격은 변하더라도 개발자 수요 자체는 줄지 않는다"며 AI 환경에서 개발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AI 리터러시(모델 이해와 활용 능력) ▲위임·검증 능력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복수 AI의 병렬 조율) ▲제품·아키텍처 이해 ▲품질 관리 역량 등을 꼽았다. 더불어 "코딩 교육과 산업 현장은 개발자를 단순한 코더가 아니라 AI와 함께 창조하는 '컴퓨테이셔널 크리에이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4:28남혁우

전국 중학생 대상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흥덕중 서윤 학생 우승

기상청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중학생 438명이 참석한 가운데 ㅇ려린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결선에서 용인시 흥덕중학교 서윤 학생이 최종 우승하며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퀴즈대회는 미래 세대 주인공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과학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에 1천870명이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최종 500명이 지역별 결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결선은 기상·기후·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됐다. 3시간이 가까이 이어진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 용인시 흥덕중학교 서윤 학생이 최종 우승하며 대상(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도 성남시 양영중학교 이승우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9명이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도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족들과 대회를 준비하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기후변화과학 정보를 많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퀴즈대회가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기후변화 과학정보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2:53주문정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지수 5.04% 상승…알트코인 지수 13.43% 급등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알트코인 중심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종목은 40% 이상 급등했다.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11일 발표한 'UBCI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5.04% 상승한 1만7천324.42를 기록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3.43% 상승해 5천740.40을 나타냈다. 시장 상승을 이끈 주요 자산은 비트코인(2.27% 상승)과 이더리움(19.06% 상승)으로 나타났다. 섹터별로는 오라클 지수가 30.89% 상승하며 전체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 자산인 체인링크는 32.27% 상승했다. 모듈러 블록체인 지수는 이더리움 강세에 힘입어 18.95% 올랐다. 전략 지수에서는 모멘텀 Top 5가 11.21% 상승하며 업비트 종합 지수 대비 6.17%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로우볼 Top 5는 6.94% 상승했고, 컨트래리안 Top 5는 11.87% 상승하며 각각 시장을 웃돌았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5.51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매우 탐욕' 단계에 속한 자산은 41.38% 상승한 맨틀(평균 지수 82.91)과 34.32% 상승한 펜들(평균 지수 69.51), 23.63% 상승한 크로노스(평균 지수 69.00)였다. 반면 버추얼프로토콜은 16.35% 상승했음에도 평균 지수 38.26으로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2025.08.11 12:01김한준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30% 개선은 했는데…

급속 가열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명 늘렸다 - 새로운 소결 공정으로 비정상 입자 성장 억제된 고효율 양극재 제조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30퍼센트 가량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다만,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량화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는 한계가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한미 공동으로 급속 줄 가열(rapid Joule heat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결 공정을 제안,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과 율속(가장 느린반응)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에는 IBS 로드니 루오프(Rodney Ruoff) 교수와 성원경 박사, 강원대학교 진성환 교수, 미국 UCLA 위장 리(Yuzhang Li)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현욱 교수는 "급속 줄 가열 방식은 대량화가 어렵다. 대량화 기술이 발견되면 상용화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리튬 분야는 대기업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분야고, 이 이외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검토중인 품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급속 줄 가열 기술은 전기를 흘려 재료 자체를 순식간에 고온으로 가열, 배터리 소재를 신속히 조밀하게 만들면서도 입자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교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대표적인 상용 배터리 소재로 고용량과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고속 충전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다만, 열 안정성이 낮아, 고온 소결 과정에서 구조적·형상적 열화가 발생하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초 새 고온에 도달할 수 있는 급속 줄 가열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결 공정 중 지배적인 확산 메커니즘을 전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입자들이 치밀하게 응집(densification)되도록 유도, 비정상적인 입자 성장과 기공 잔존 현상을 억제했다. 그 결과, 전지 수명과 기계적 안정성 모두를 30퍼센터 가량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현욱 교수는 “단순한 열처리 조건의 변경을 넘어, 양극 소재의 소결 거동 전반에 대한 원리적 접근과 실증적 검증을 함께 수행했다는 데에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사업(이차전지 국제공동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온라인(8월 4일)으로 게재됐다.

2025.08.11 12:00박희범

KT, 분기 영업익 1조원 돌파...부동산+임단협 미반영 효과

KT가 부동산 관련 대규모 일회성 이익, 임금 단체협상 기저 효과, 그룹사 영업이익 기여 등과 더불어 기존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천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5%, 105.4% 증가한 수치다. 깜짝 실적에 대한 가장 주목할 이유로는 강북 본부가 위치한 부지의 아파트 분양이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분기에 반영된 부동산 수익은 4천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수익이 인식될 예정인데, 2분기 반영 비중이 가장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건비에 따른 기저 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임단협이 2분기에 결론이 났으나 올해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임금 인상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된 660억원이 올해 적용되지 않았다. 부동산 수익과 임단협 미반영 부분을 더하면 기존 KT의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된다. 이밖에 자산 상각으로 적자를 이어온 자회사가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과 같이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무선 부문은 1조7천81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접속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 아래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7천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6%,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MNO 핸드셋 가입자가 크게 늘었는데, 마케팅 비용도 동시에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1천86만8천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5%까지 올랐다. IoT, MVNO 회선도 꾸준히 증가했다. 유선 부문은 초고속인터넷, IPTV를 포함한 미디어, 홈유선전화 사업이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뤘다. 유선 부문 매출은 1조3천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먼저 인터넷 사업은 6천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2분기 들어 1천만 회선을 돌파했고, 기가인터넷 비중도 69.7%까지 높아졌다. 타사와 달리 미디어 매출도 늘어난 5천269억원을 기록했는데 가입자 증가 반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줄곧 매출 감소를 겪던 홈유선전화는 지난해 대비 0.4% 증가한 1천762억원을 기록했는데, 보편역무 사업자에 대한 손실 보전금이 유입된 결과다. 기업 전용회선, AICC, IoT,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기업서비스 매출은 9천227억원으로 1조 돌파를 앞두게 됐다.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작업은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서비스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4.5% 늘었다.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 5천46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BC카드가 9천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부 감소했고, 콘텐츠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 확대로 매출이 6.0% 늘어난 1천435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이용률 증가와 데이터센터 구축형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23.0% 늘어난 2천2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5.08.11 11:2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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