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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bellum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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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인피니트, 승리의여신:니케 X 로손 협업 캠페인 실시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의 협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손은 일본 전국에 약 1만 4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거대 유통 기업으로,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 및 게임 IP와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 전역에 걸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요 유통 채널과의 캠페인으로 현지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오늘부터 일본 전역의 로손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K팝 스타일 의상을 입은 '도로시', '신데렐라', '라피 : 레드 후드'와 럭셔리 의상을 입은 '모더니아', '홍련 : 흑영', '크라운' 등 총 6종의 니케가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기간 중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오리지널 클리어파일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과자 제조사 롯데의 오리지널 패키지 상품 'Toppo 승리의 여신: 니케' 구매 시 포함된 오리지널 스티커를 얻을 수 있다. 단, 상품은 소진 시 종료되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로손 매장 내 설치된 무인 멀티미디어 단말기 Loppi와 온라인 쇼핑몰 HMV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도 있다. 아크릴 스탠드, 배지, 슬라이딩 미러 키홀더 등 매장 판매 굿즈 외에도 예약 판매를 통해 모찌돌과 실물 사이즈 태피스트리,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이 마련된다. 이번 캠페인은 로손 매장 내 POS 디스플레이, 매장 내 음성 안내, 월간지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가 이루어지며, 온라인에서는 특설 캠페인 웹사이트 및 로손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캠페인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로손과 같은 대형 유통 기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승리의 여신: 니케'의 매력을 한층 더 알리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6 18:21이도원

트럼프, 디지털 규제국 관세 폭탄 경고…"美 빅테크 건드리면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디지털 규제는 모두 미국 빅테크를 겨냥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규제를 도입한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우리의 대단한 기술 회사를 공격하는 국가에 맞서겠다”며 “미국 기업은 더 이상 세계의 돈줄이나 발판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디지털 세금, 디지털서비스법 제정, 디지털시장 규제는 전부 미국 기술에 피해를 주거나 차별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게도 중국 기술 기업을 (규제에서) 완전히 면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세금, 입법, 규칙, 규제가 있는 모든 나라에 경고한다”며 “이런 차별적 조치를 제거하지 않으면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상당한 추가 관세를 매기고 우리가 엄격히 보호하는 기술과 반도체 수출에 대한 제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두고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하는 유럽을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지만, 한국도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을 앞두고 있어 자유롭지는 못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온플법과 해외 콘텐츠 공급자의 망 사용료 부과, 정밀 지도 해외 반출 제한 등 국내에서 추진 중인 입법 사항들을 디지털 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2025.08.26 17:53박서린

이동석 현대차 사장, 노조에 교섭재개 요청…"지지와 성원, 대립과 갈등 갈림길"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26일 "현대차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위해 다시 한번 노사가 대화와 협의, 지혜를 모아가야 할 때"라며 노동조합에 단체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2주 전 교섭이 결렬되면서 대내외적으로 현대차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우리 노사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교섭을 합리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지지와 성원을 이어갈 것인지, '대립과 갈등'의 모습으로 수년간 쌓아 온 좋은 이미지로 뒤로하고 과거로 회귀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교섭에서 회사는 과거의 소모적이고 구태의연한 교섭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교섭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원만히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현대차 노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음을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대한 기로에서 노사 간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조에 '교섭재개'를 공식 요청했다"며 "현대차의 생존과 발전, 직원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해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대차는 '글로벌 관세 전쟁'이라는 전례 없는 리스크 속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의 활로 모색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대응에 힘을 모아야 할 때 교섭이 교착화되고 대립 상황이 지속된다면 모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우리를 바라보는 외부의 비난이 집중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지금은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생산, 판매, 서비스, 연구개발 등 현대차 모든 부문이 힘을 합해 위기 극복을 위해 나가야 할 때"라며 "현대차의 백년대계를 함께 세우고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천18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9천966명(투표율 94.75%)이 투표하고 3만6천34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2025.08.26 17:25김재성

2025년 아프리카 부자 보고서: 신흥 부 중심지 급부상, 세계 성장률 앞질러

런던, 2025년 8월 26일 /PRNewswire/ -- 2025년 아프리카 부자 보고서(Africa Wealth Report 2025)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아프리카의 백만장자 수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25명의 억만장자, 348명의 센티-밀리어네어(자산 1억 달러 이상), 12만 2500명의 백만장자가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은 2025년에 3.7%로 예상되며, 이는 유럽(0.7%)과 미국(1.4%)을 앞지르는 수준이다. 2026년에는 성장률이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연례 보고서는 국제 자산 자문 회사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뉴 월드 웰스(New World Wealth)와 공동으로 발간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역풍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전역의 민간 자산 시장은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 헨리앤파트너스 그룹 개인고객부 글로벌 총괄은 "투자 이민 시장은 이제 양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투자자들이 더 큰 글로벌 이동성과 다각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국제 투자자들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본 배치의 목적지로 점점 더 아프리카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와 도시 지난 한 해 동안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아프리카 백만장자의 34%를 차지하며, 이는 그다음 가장 부유한 5개국을 합친 규모에 상응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만 1100명의 백만장자를 보유해 아프리카 5대 부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4개 국가는 이집트(14800명), 모로코(7500명), 나이지리아(7200명), 케냐(6800명) 순이다. 이들 5개국이 합쳐 아프리카 전체 백만장자의 63%와 억만장자의 88%를 차지한다. 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부유한 국가인 모리셔스는 지난 10년 동안 +63%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HNWI(고액 자산가) 증가율을 기록했다. 르완다(+48%)와 모로코(+40%)도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 나이지리아의 백만장자 인구는 -47% 급격히 감소했으며, 앙골라(-36%)와 알제리(-23%) 역시 감소했다. 도시별로는 1만 1700명의 백만장자가 거주하는 요하네스버그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1위를 유지했다. 한편 2위에 오른 케이프타운(8500명의 고액 자산가 보유)은 아프리카의 센티-밀리어네어 중심지로 떠올랐다. 현재 35명의 초부유층이 케이프타운에 거주하고 있으며, '마더 시티(Mother City)'로 불리는 이 도시는 m2당 미화 5800달러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비싼 고급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총자산 규모에서 요하네스버그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카이로로, 6800명의 고액 자산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5명)가 거주하는 도시다. 동아프리카 경제의 중심지인 나이로비는 4200명의 백만장자를 보유해 케냐 전체 민간 자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아프리카의 이동성 격차 확대 미국 워싱턴의 아프리카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향후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높은 관세,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기금 대규모 삭감, 남수단과 에스와티니로의 범죄자 강제 추방 등 논란이 된 정책들이 포함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아프리카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추가 3개국에 대해 제한을 강화한 데 이어, 앞으로 26개국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조치가 현실화되는 경우, 아프리카 54개국 중 약 3분의 2가 전면적 또는 부분적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이동 제한 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헨리앤파트너스가 2025년 1월에 발표한 글로벌 모빌리티 보고서(Global Mobility Report)에 게시된 독점 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 아프리카인에 대한 조직적인 비자 차별이 확인됐다. 유럽대학연구소(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이민정책센터의 메하리 타델레 마루(Mehari Taddele Maru) 교수가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솅겐 비자 신청자 6명 중 1명만이 거부되는 반면, 아프리카 신청자는 2명 중 1명이 거절당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Power Index)는 이러한 불평등이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응해 부유한 아프리카인들은 '글로벌 포지셔닝'이라는 적극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확장을 위해, 자녀들의 국제 교육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가족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국가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하고 있다.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아프리카 23개국 투자자들의 신청서가 처리됐으며, 이는 2020년 12개국이었던 것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2024년에는 투자 이민 관련 문의가 50% 급증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집트는 세계 10대 투자 이민 신청 국가에 포함된다. 헨리앤파트너스의 그레이스 아서(Grace Arthur)는 "이 투자자들은 아프리카에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아프리카의 입지를 확장하고, 연결망을 구축하며, 자본의 문을 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보도자료 보기

2025.08.26 17:10글로벌뉴스

[현장] "AI G3 이전에 생존부터 걱정해야"…국민의힘, '기술 종속' 해결책 제시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국회 토론회에서 한국의 현주소에 대한 날 선 경고가 터져 나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심각한 기술 종속 문제를 지적하며 제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생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버린·버티컬·피지컬 인공지능 3대강국(AI G3), 우리의 길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AI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 가장 강도 높은 경고는 최석우 국회 AI G3 전략조찬포럼 사무처장에게서 나왔다. 그는 한국이 AI 혁신 대열에서 탈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초격차 기술'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사무처장은 "우리는 인공지능 3대강국(AI G3)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AI 생존'부터 성찰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와 대등한 관계를 맺을 유일한 협상 카드로 '제조 데이터'와 '조밀한 공급망'을 꼽았다. 또 대기업 위주의 AI 전환에서 벗어나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국 제조업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박진호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장은 '소버린 AI'의 부재가 국가 주권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전에서 AI가 핵심 역할을 하는 현실을 짚으며 미국이 AI를 핵무기와 동급의 국가 전략자산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형우 경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제조업 현장의 특수성을 파고들었다. 최 교수는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이 더딘 이유로 높은 정밀도 요구, 데이터 단절, 표준 부재 등을 지적하며 범용 AI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막 시작된 지금이 우리가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국현 과기정통부 업무총괄, 박동일 산업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권순재 중기벤처부 지역혁신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이영탁 SKT 부사장,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 이동수 네이버 전무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패널들은 대한민국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부, 국회, 기업, 학계가 '원팀'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마이크를 잡은 최형두 의원은 이날 논의된 '소버린·버티컬·피지컬'을 AI G3 도약을 위한 '3가지 기둥'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를 이룰 때 한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의 전폭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한국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제조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아마존이 호주 대신 울산을 택한 핵심 이유가 바로 울산의 방대한 제조 데이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완결된 제조업 생태계를 갖춘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라며 미중 갈등이 오히려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이 AI G3로 간다면 오늘 토론에 참여한 분들은 100분의 1 이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6:58조이환

챗GPT5, 아직도 이상한가요?…오픈AI가 공개한 프롬프트 최적화 비법

오픈AI가 새로 출시한 GPT-5용 프롬프트 최적화 도구로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테스트에서 코딩 작업 속도는 12% 빨라지고 메모리 사용량은 84%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오픈AI가 7일(현지 시간)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사용자는 오픈AI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 접속한 후 개발자 메시지 섹션에 기존 프롬프트를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최적화(Optimize)'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프롬프트가 개선되며, 어떤 부분이 왜 바뀌었는지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추가로 원하는 수정사항을 입력할 수 있고,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프롬프트 객체'로 저장해 향후 API 호출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이 도구는 프롬프트 내 모순된 지시사항, 애매한 형식 지정, 예시와 불일치하는 내용 등을 자동으로 찾아 수정한다. 예를 들어 "표준 라이브러리를 쓰되 외부 패키지도 괜찮다"는 식의 상충하는 지시를 명확하게 정리해 준다. 코딩 작업에서 평균 실행 시간이 7.9초에서 7.0초로 단축되고, 메모리 사용량은 3.6MB에서 0.6MB로 대폭 감소했다. 금융 문서 질의응답에서는 정확도가 32%에서 54%로 향상되는 등 분야별로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GPT-5는 에이전트 작업 수행, 코딩, 조작 가능성 등에 특화돼 있어, 최적화된 프롬프트와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오픈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6 16:21AI 에디터

'세액 공제 전에 털자'…테슬라, 美 인증중고차 무이자 판매

테슬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증 중고차(CPO)에 무이자 리스 상품을 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면서, 마지막 보조금을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자 중고차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모델3, 모델Y 중고차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리스 가격은 월 215달러(30만원)부터다. 리스 고객은 695달러(96만원)의 인수 수수료와 첫 달 할부금 외에는 계약금이 들지 않는다. 테슬라가 이 같은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최근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9월 30일 종료되는 세액공제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내 판매량이 13% 급감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2위 제너럴모터스(GM)가 111% 급증하는 등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5만대 이상 재고를 보유하는 등 재고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7천500달러(1천45만원)의 신차 전기차 세액공제와 4천달러(557만원)의 중고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한달을 앞두고 보조금을 받기 위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중고차 판매량은 152만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재고량은 43일치다. 테슬라는 인증 중고차 사용기간을 24개월(연 1만 마일)과 12개월(연 최대 1만5천마일)으로 제공해 선택 폭을 넓혔다. 다만 세액공제가 종료되면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BT뉴스는 테슬라 리스 프로그램에 대해 "중고차 리스 프로그램은 테슬라가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자, 소비자들에게 중고 전기차를 보다 경제적인 방식으로 이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조치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는 시장 부진의 해결책으로 무이자 할부 등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르웨이에서 무이자 할부 및 무료 급속충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등록이 213%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무이자 할부로 중국 전기차와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2025.08.26 15:48김재성

폭스바겐, 뮌헨 모빌리티쇼서 신형 컴팩트 전기차 최초 공개

폭스바겐이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뮌헨 모빌리티쇼)'에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브랜드 비전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뮌헨 시내 오데온 광장에서 개방형 체험 전시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이곳에서 폭스바겐은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와 신형 티록(T-Roc), 한정판 GTI 에디션 등 4종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새 전기차는 디자인·품질·공간·효율성 모든 면에서 동급 세그먼트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폭스바겐은 '신형 티록'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여기에 패션 브랜드 파이어 앤 아이스와 협업해 제작한 'ID.3 GTX 파이어 앤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1990년대 폭스바겐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골프 II 파이어 앤 아이스'와 나란히 전시해 세대를 잇는 상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50주년 기념 모델 '골프 GTI 에디션 50'도 뮌헨 무대에 등장한다. 최고출력 325마력(239kW)을 발휘하는 이 모델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GTI로 평가된다. 각 전시 공간은 인터랙티브 스테이션과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관람객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브랜드와 감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GTI 히스토리 월, 레이싱 시뮬레이터, 개인 맞춤형 AI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디스커버리 랠리'를 통해 놀이하듯 모험 구역을 즐길 수 있으며 '퓨처 머티리얼 랩'에서는 폭스바겐 연구소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를 소개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료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 스포츠와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특별 대담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커리부어스트와 커피 등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오픈 스페이스는 바닥 유도선과 촉각 안내도, 계단 리프트,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가구를 갖춰 접근성을 높였다. 또 점자 안내문과 고대비 글씨, 직관적인 픽토그램을 제공하며 무대 프로그램에는 수화 통역도 지원된다.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폭스바겐이 정의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오픈 스페이스"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감성적인 제품,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을 중심으로 폭스바겐의 미래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이번 콘셉트카는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제시할 합리적인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T-크로스급 전기차로 내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6 15:38김재성

kt HCN,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개인·단체 부문 동시 수상

kt HC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하며 총 8개 수상작 가운데 2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방송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자유 주제의 영상 콘텐츠 40여 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kt HCN은 케이블TV 방송사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으며,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모두 수상작을 낸 유일한 사업자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서울사업부 미디어팀 허승범 PD의 뮤직비디오 '우리, 동네, 사람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단절된 지역 내 관계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삼았다. 일상의 이웃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AI 기술로 담아낸 감성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잊혀가는 지역 커뮤니티의 가치를 되살리고자 했다. 단순한 기술적 실험을 넘어, 지역성과 인간적인 메시지를 함께 녹여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사업부 미디어팀 이주현 PD의 역사 다큐멘터리 '전사이 가도난'은 AI 기술을 활용해 동래부사 송상현을 현시대로 타임슬립해,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와 일본군의 민간인 학살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송상현의 충절과 백성들의 희생을 내레이션과 영상 연출로 재현하며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면서도, 오늘날에도 울림을 주는 교훈을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이번 성과는 콘텐츠 자체의 의미뿐 아니라, KT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kt HCN은 그룹과 연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인원이 AI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원흥재 kt HCN 대표는 “kt HCN은 AI 기술을 지역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개로 삼아, 지역성과 공공성을 지키는 콘텐츠로 방송의 본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5:26진성우

"AI는 창작자 아닌 도구"…게임업계, AI 시대 역할론 제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가운데 게임업계 전문가들이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창작자가 아닌 창의성을 증강시키는 도구'라는 철학을 제시했다. 26일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구글코리아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게임과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과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 원장과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정책협력 부사장, 강규식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사무관,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재홍 게임정책학회 학회장이 참석했다. 황성혜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닌 기술과 예술, 커뮤니티가 결합된 종합 문화 콘텐츠로 진화했다"며 "또한 사회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구글은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일 원장은 'AI 시대의 게임: 기술 혁신과 균형'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진정한 창의성은 기존 패턴을 버리는 '언러닝(unlearning)'에서 나온다"며 "피카소가 사실적 그림을 그릴 줄 알면서도 입체파로 전환한 것처럼, 학습된 것을 버릴 줄 아는 능력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생성형 AI는 피카소 스타일의 그림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어, 인간의 창의적 사고가 여전히 필요한 영역임을 시사한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간의 학습 메커니즘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고 분석했다. 그는 "게임과 노동의 차이는 피드백의 유무"라며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을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9.7%에 달하는 이유도 "스마트폰이 우리를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 원장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프랑스 작가 폴 부르제의 말을 인용하며 "AI와 게임이 이 명제를 실현시켜주는 중요한 두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를 과소평가하는 인간의 경향을 지적하며, "AI와 게임의 결합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신원용 연세대 계산과학공학과 교수는 생성형 AI의 미래 전망을 5가지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그는 "향후에는 하나의 LLM(거대 언어 모델)이 아닌 멀티 LLM, 멀티 GPU,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갖고 최적의 오케스트레이션을 한 협업 솔루션이 주류가 될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성능 최적화를 위해 상황별로 적재적소에 다양한 모델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스토어 기반 비즈니스 모델, 서버리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맞춤형 프라이빗 모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화형 BI 솔루션 등이 생성형 AI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의 단일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맞춤형 AI 서비스와 개방형 생태계가 핵심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김도균 크래프톤 AI 트랜스포메이션팀 팀장도 AI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한 '멀티 에이전트' 협업 체계를 강조했다. 인간과 AI, AI와 AI 간의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김 팀장은 "게임 제작에는 내러티브 디자인, 코드 개발, 월드 구축, 아트 컨셉, 3D 모델링 등 많은 요소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각각 특화된 에이전트와 대화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간의 협업, 대화,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팀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람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에 가까운 역할로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게임 비전 제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최종 의사결정, 윤리적 판단 등은 인간의 몫이고,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반복 작업, 프로토타입 제작, 기술적 문제 해결은 에이전트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역할 분담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로 인해 창의력만 있다면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규봉 엔씨 AI 게임 패키지 TF 팀장(사업전략팀)은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나 팀장은 "창작 과정의 전체 프로세스 중에서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AI가 간소화해준다면 즉시적으로 효능감을 느끼고, 그 편해진 상태에서 내가 작업하고 있는 것들을 한 발자국 멀리서 보게 되면서 창의성이 증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씨 AI는 게임 제작자의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고, 그 부분이 해결돼야 여유가 생기고 창의성이 증가되며 게임 자체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엔씨 AI는 16시간 걸리는 아트 작업을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나 팀장은 AI와 창작자의 관계에 대한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꽤 오랜 기간 도구로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작자가 결국 쓰는 것이 AI"라며 "너무 긴장하고 AI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 이걸 차근차근 받아들이고 AI를 연구하고 서비스화하고 상품화하는 사람들도 이 부분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엔씨 AI는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으며, AI 기술이 단순히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왕성한 창작력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AI 기술과 게임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한국 게임의 성장 ▲게임 및 콘텐츠 진흥과 균형 등 세션도 진행됐다.

2025.08.26 15:17정진성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 '어텐션 2025' AI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 '어텐션 2025' AI 컨퍼런스 개최 마키나락스가 다음달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ATTENTION) 2025'를 연다. 올해 주제는 '생각하고 행동하며 산업을 바꾸는 AI'로, 에이전틱 AI가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초생산성을 이끄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LG, 한국수자원공사, 엔비디아 등이 참여해 사례를 발표한다.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별 AI 적용 사례와 데모 체험이 진행된다. ◆라운즈, '안경원 제품 미리보기' 서비스 도입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라운즈가 전국 1천여 개 파트너안경원의 보유 제품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안경원 제품 미리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는 특정 브랜드 제품을 라운즈 온라인몰과 앱에서 검색해 판매 매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 전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파트너안경원에 별도 비용 없이 신규 고객 유입과 추가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라운즈는 향후 예약구매까지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포빕-SK텔링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인포빕이 SK텔링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통합 컨택센터와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빕의 '컨버세이션스', '모먼츠', '앤서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을 포함한 주요 채널을 통합해 현지화된 고객 경험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은 옴니채널 컨택센터 구축과 맞춤형 마케팅 실행이 가능해졌다. SK텔링크는 자체 네트워크와 인포빕의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서비스 출시와 고객 소통 강화를 추진한다. ◆한컴인스페이스, 대전서 '2025 MARS 월드 포럼' 개최 한컴인스페이스가 대전시와 함께 다음달 4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5 엠에이알에스(MARS) 월드 포럼'을 연다. 모빌리티, AI, 로보틱스,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융합이 만드는 차세대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한다. 올해 포럼은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인 800석으로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가 기조연설을 맡고 항공안전기술원, 화웨이코리아, 한화시스템, 포스코DX, 카이스트 등이 참여한다. 특별세션에서는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과 '1분과학'이 강연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킬사글로벌-서울AI허브, 'AIMX 싱가포르' 참가 기업 5곳 최종 선발 킬사글로벌이 서울AI허브와 협력해 오는 11월 열리는 AI 특화 전시회 '에이아이엠엑스(AIMX) 싱가포르 2025'에 참가할 국내 스타트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은 디자인드에이아이, 쓰리알이노베이션, 아티젠스페이스, 코코넛사일로, 프레쉬아워다. 킬사글로벌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사전·사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협력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티맥스티베로,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서 DBMS 기반 전략 발표 티맥스티베로가 오는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구축 전략을 공개한다. 티맥스티베로는 K-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통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AI 행정서비스 확대, 데이터 신뢰성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26 15:12조이환

베스핀글로벌, 북미서 AI 시장 성과…"두 자릿수 성장 이어가"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점유율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미국법인이 구글클라우드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애드본 커머스의 생성형 AI 기반 온라인 쇼핑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본 커머스는 2019년 설립된 미국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고객사 이커머스 사이트의 콘텐츠 생성, 검색·미디어 최적화를 지원한다. 현재 월마트·빅 롯츠·웨이페어 등 다수 미국 유통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를 활용해 상품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했다. 생성형 AI로 상품 상세 정보를 작성·개선하고 상품의 이해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동영상을 추가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애드본 커머스 고객사의 제품 검색 상위 노출이 30% 증가했고, 60일 만에 1천700만 달러의 매출이 늘어나며 일일 평균 매출이 67% 증가했다. 또 AI 기반 카탈로그 관리와 생성형 AI 라이프스타일 동영상 도입으로 상품 콘텐츠 수준이 향상되고 고객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구매 전환율이 카테고리 내 유사 제품 대비 평균 41% 올랐다.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년 진출 이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나일라스 등 다양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지난해 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0% 이상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같은 성장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유통 대기업의 분산된 판매 데이터를 AI 최적화 방식으로 이전·재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고객 지출 패턴을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패션 B2B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58한정호

아콘소프트, NHN클라우드 기반 CSAP 인증 획득…멀티 클라우드 안정성 입증

아콘소프트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인증을 취득하며 고객 지원 인프라를 확장한다. 아콘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이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SA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보안 요건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콘소프트의 이번 인증은 기존 취득한 KT클라우드 외 NHN클라우드 환경에서 새롭게 멀티 클라우드 PaaS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아콘소프트는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서비스 연속성 보장 ▲이중화 기반의 장애·재난 대응력 강화 ▲기관별 보안 정책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급자 종속 탈피 및 비용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환경에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단순 보안 인증을 넘어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아콘소프트는 칵테일 클라우드가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콘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레질리언스 확보 전략에 대응 가능한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제공하며 공공·민간 고객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AI)·SaaS 서비스 공급 기업이 보다 자유롭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글로벌 CSP 환경에서도 CSAP 인증이 가능한 시점에 맞춰 온라인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4:48한정호

신세계면세점, 메리어트 본보이와 멤버십 제휴

신세계면세점이 메리어트 본보이와 면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호텔 숙박과 면세 쇼핑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약 2억4천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 멤버십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 계정 연동 시 전 세계 143개국 9천600여 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VIP 티어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호텔과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리츠칼튼, JW메리어트, 웨스틴, W, 세인트레지스 등 5성급 럭셔리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티어 혜택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다.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40여 개 항공사와 미국 허츠, 달러 스리프티 등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저변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2억 명이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 조치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로 확산되는 K-컬처 열풍 등으로 국내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양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계정을 연동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인도 완료 시 1천원당 2포인트(월 최대 1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 숙박,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레스토랑·스파·경험(Moments) 프로그램, 미국 허츠(Hertz)·식스트(Sixt) 등 글로벌 렌터카 예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 티어 매칭을 통해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타이타늄·앰배서더 엘리트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VIP 등급을, 골드 엘리트 회원은 각각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부여받는다. 신세계면세점 블랙·VIP 회원은 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등급을 받는다. 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회원은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연간 10박 이상 숙박 시 부여되며 레이트 체크아웃 우대, 멤버 특별 객실 요금, 무료 와이파이, 포인트 보너스 10% 적립 등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신세계면세점 VIP 회원은 최대 20% 할인, 온라인 전용 '추가적립금' 제공,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 인천공항 인도장 EXPRESS 우선인도 등 차별화된 면세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국내 대표 면세점이 협력해, 고객에게 여행 전 과정에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유래 없는 시도”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사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혁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담당 대표는 “신세계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은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글로벌 면세점 파트너십으로, 호텔 숙박을 넘어 일상과 여행의 다양한 접점을 연결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5.08.26 14:39김민아

에이비일팔공, 와디즈에 CRM 고도화 전략 컨설팅 제공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Braze)를 기반으로 CRM(고객관계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ROAS(광고 수익률) 40배, ROI(투자 대비 수익률) 197배 성장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와디즈는 메이커(B2B)가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서포터(B2C)가 이를 펀딩으로 응원하는 구조의 크라우드 펀딩 기반 플랫폼이다. 제품 출시 전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어 창업 초기 메이커에게 유용한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브레이즈는 전 세계 2천여 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는 마케팅 자동화 및 개인화 솔루션이다.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메일, 푸시 알림, SMS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개인 맞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비일팔공은 브레이즈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라이선스 공급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디즈는 브레이즈 도입 초기 펀딩 완료 유저에게 유사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를 한 번 더 추천하는 후속 액션 중심의 단편적인 CRM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런 접근만으로는 유저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내기가 어려웠고, CRM 고도화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펀딩 사이클이 통상 4주 가까이 이어지는데, 이 안에서 유저의 관심을 유지하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메시지 설계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와디즈는 캠페인 단위로 운영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브레이즈 캔버스 기능을 활용해 유저의 흐름을 기준으로 메시지를 구성하고자 했고, 에이비일팔공 컨설팅팀의 지원을 통해 유입(Acquisition), 활성화(Activation), 수익(Revenue), 재방문(Retention), 추천(Referral) 등 다섯 단계로 구성된 'AARRR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포터(B2C)와 메이커(B2B)의 전환 구조를 정밀하게 재설계함으로써, 유저 여정 전반에 걸쳐 메시지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와디즈는 신규 유저 리텐션은 38%까지 향상되었으며, 첫 결제 전환율 25%, 재결제 전환율 20%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 ROI는 1970%, ROAS는 4000%에 달하는 등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이뤘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존에는 결제 중심의 이벤트만 활용했다면, 이제는 찜, 알림 신청, 친구 활동 등 커뮤니티 기반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라며 “특히, 메이커의 전체 여정을 퍼널로 시각화하고, 그 흐름을 맞춘 메시지 전략을 설계한 점이 중요한 변화이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박소진 컨설팅팀 리드는 “이번 CRM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술 기반의 메시지 자동화를 넘어, 유저 여정을 구조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을 실현한 사례”라며 “CRM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고객 경험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끄는 전략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4:22안희정

네이버, 카페 중심으로 '중고거래' 더 키운다

네이버가 카페를 중심으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기존 '우리동네판'에서 서비스했던 '동네 중고거래' 코너를 '네이버 플리마켓'으로 전환해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안전거래 솔루션을 더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중고거래가 네이버 커머스의 차세대 성장 축이 될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우리동네판에서 서비스 했던 '동네 중고거래' 코너를 내달 종료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동네 중고거래는 사용자 주변 지역의 카페 및 이웃 중고거래 상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코너인데, 이를 'N플리마켓'으로 바꾸고 전국 중고거래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9월 24일부터 안전거래 솔루션으로 거래 이는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도입과 연관돼 있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하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소개했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9월 24일부터 카페에 적용될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간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네이버 인증서 기반으로 중고거래...결제 대금도 안전하게 보호 먼저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 인증한 사용자끼리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거래 방식은 간소화됐다. 번거로운 채팅 없이 쇼핑하듯 진행할 수 있고, 상품 정보와 구매 기록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판매자는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구매내역이나 검색을 통해 상품을 선택하면 상세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진다. 새 상품의 최저가도 함께 노출돼 가격 비교도 가능하다. 배송 편의성 역시 강화됐다. 네이버 방문택배를 통한 집 앞 수거·배송은 물론, 편의점 택배와 직거래도 지원한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구매 확정일 이후 30일 이내라면 네이버가 조정에 나서 구매자와 판매자 간 문제 해결을 돕는다. 결제 수단은 기존 계좌 간편결제, 무통장 입금에 더해 N페이머니 충전 결제가 추가돼 선택지를 넓혔다. 반면 안전거래를 위해 판매자 전화번호·이메일, 송금 기능, 온라인 전송 옵션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구매자가 부담하며 기존 최대 1.65%에서 2.2%(오픈 혜택 기준)로 변경된다. 회사 측은 “해당 혜택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안전거래가 아닌 일반 거래도 여전히 가능하다. 경쟁 서비스와 비교하면 수수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당근마켓은 안심결제 시 3.3%, 중고나라는 3.5%(단 2만 원 이하는 면제), 번개장터는 일반 상점 거래 시 6%를 부과한다. 다만 번개머니를 활용하면 상품 금액의 2.5%를 추가 적립해준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사기나 어뷰징 탐지 기술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카페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6 13:54안희정

산업지능화협회, 가산에 창업보육센터 열어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가산테라타워 13층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창업보육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입주기업 규모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보육실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회의가 가능한 소회의실부터 40인석 규모 대회의실, 최대 40명 규모 교육장을 갖췄다.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보육 지원도 제공한다. 우수 초기 창업기업 투자 지원과 법률 멘토링, 우수기업 벤처캐피탈(VC) 연계 등을 돕는다. 연 500만원 상당 협회 회원사 혜택도 지원한다. 산업기술 동향 및 최신 연구·개발(R&D) 정보 제공, 입주사 국내외 전시 및 컨퍼런스 할인, 홍보·마케팅 지원, 입주사 간 네트워킹 지원이 포함된다.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본부장은 "기업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산업지능화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창업보육센터는 오는 12월까지 보육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26 13:54신영빈

엔씨소프트-한국정책학회, '불법 사설서버 대응과 개선방안' 학술대회 개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와 한국정책학회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 마련한 '2025 한국정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불법 사설서버 대응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 사설서버는 게임물 관련 사업자가 승인하지 않은 제3자가 게임 프로그램을 복제 혹은 개변조한 불법 게임물을 의미한다. 한국정책학회는 온라인게임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 사설서버 문제를 현황-수사-정책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행 로드맵을 논의했다. 축사를 맡은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게임 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청소년 보호를 무력화하는 불법 사설 서버를 사전 탐지부터 재발 방지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범수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본부장은 본부장은 “불법 사설서버는 청소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도박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유해하다”며 처벌 강화와 수사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23년 2만5천521건, 2024년 5만2천164건의 불법 사설서버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는 3만6천206 건을 적발해 매년 행정조치 건수가 증가 추세다. 김 본부장은 “불법 사설 서버 제작·유포자는 게임산업법 제32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1~2년의 징역형이나 집행유예에 그친다”며 “수익 규모 대비 처벌 수위가 낮아 재범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고 전했다. 또한 “불법 사설서버 홍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다”며 운영자뿐 아니라 개발, 홍보 파트에 대한 수사 범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석 한국경찰과학전략센터 원장은 수사 기관의 집중 단속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 김 원장은 “경찰청은 디지털 사이버 범죄 관련 국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전직 경찰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예비군' 또는 청소년 명예 사이버 경찰 제도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3:28이도원

[현장] 벡터 "SDV 전환, 속도와 신뢰 동시에 잡는다"…차세대 차량 개발 패러다임 제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과 네트워크, 개발·테스트 방식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차량 SW 전문기업 벡터가 SDV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벡터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차량 개발의 해법으로 SDV 통합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 OEM과 부품사, SW 개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SDV 실현을 위한 벡터의 청사진이 공유됐다. 환영사에 나선 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은 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짚었다. 그는 "테슬라 등 신규 OEM은 SW 기업처럼 속도에 집중하는 반면, 전통 OEM은 신뢰성과 안전성에 방점을 둔다"며 "소비자들은 두 가지를 모두 원하기 때문에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낮춘 SW 플랫폼 기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벡터는 QNX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성능 컴퓨팅(HPC)용 기반 SW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각 OEM이 개별적으로 중복 투자하던 SW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해 업계 전체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장 지사장은 "SDV 시대에는 SW 플랫폼만이 개발의 신뢰성과 속도를 모두 보장할 수 있다"며 "우리는 혁신적인 SW 레이어 구축과 운영체계(O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토프 에버트 벡터컨설팅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요구사항·테스트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엔지니어링 과정의 절반 이상은 실제 고객 가치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불필요한 복잡성 제거와 효율적 테스트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벡터는 자체 언어모델과 AI 기반 툴을 활용해 '테스트 주도 요구사항 관리'를 구현하고 표준 불일치·중복 요구사항을 자동 탐지하는 등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에버트 대표는 "AI가 코드 자동화에는 한계가 있지만 요구사항 검증·보안 분석·테스트 최적화에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다만 엔지니어가 '조종사' 역할을 유지해야 법적 책임과 품질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벡터의 카이 얀센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차량은 컨트롤러 영역 네트워크(CAN), 로컬 인터커넥트 네트워크(LIN), 플렉스레이 등 복수의 네트워크와 게이트웨이를 동시에 관리해야 해 복잡성과 비용이 크다"며 저비용·저복잡성의 '10베이스-T1S' 이더넷을 통한 '올-이더넷' 전환을 제안했다. 10베이스-T1S는 게이트웨이 수를 줄여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으며 존 아키텍처와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얀센 엔지니어는 데이터 분산 서비스(DDS) 기반 통신 방식도 소개하며, 벡터의 캐노(CANoe)·캔애널라이저(CANalyzer) 툴이 이러한 신기술 테스트·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벡터코리아 임베디드 SW·시스템 이재수 사업부장은 HPC 기반 SDV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벡터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기존 오토사(AUTOSAR) 워크플로우는 구조가 복잡하고 초기 장벽이 크다"며 이를 대체할 코드 기반 구성 접근법과 스크립트·커맨드라인 기반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차량 네트워크·프로토콜 문서(ARXML) 구조는 텍스트 기반 모델링 언어(ARDSL)로 단순화되고 이클립스 SDV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연계돼 개발자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 벡터는 QNX·시놉시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OS·디지털트윈 환경과의 통합을 강화하고 벡터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VAF)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개발자가 미들웨어 종속성 없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 지사장은 "SDV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라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재정의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벡터는 개발·테스트·진단·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제공해 SDV 시대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3:00한정호

우버,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 출시...월 4천900원

우버가 글로벌 멤버십 우버 원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청소년 전용 계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미닉 테일러 우버 모빌리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우버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승객과 기사님들께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 혁신을 촉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는 글로벌 우버의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 원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우버 원은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택시 이용 때마다 요금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받아 다음 승차 시 사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우버 택시 ▲스피드 호출 ▲우버 블랙 ▲일반 택시 XL 등 우버 택시 가맹 상품은 10%가 적립되고, ▲일반 택시 ▲모범 택시 ▲그린 등 상품은 5%가 적립된다. 또한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치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버 원은 일부 지역 시범 운행 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9월 초까지 출시되며, 가격은 월 4천900원으로 책정됐다. 연간 결제를 선택하면 4만9천원으로 약 17%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공식 출시를 기념해 우버 원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많아지는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을 오는 29일에 출시한다. 청소녀들이 부모와 연동된 청소년 자녀 계정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평점이 높은 기사들이 배치된다. 부모는 우버 앱에서 자녀의 여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월별과 건별 지출 한도 설정도 가능하다. 핀 번호 인증과 앱을 통한 112 전화 연결 등 우버 택시의 모든 안전 기능이 강제 적용된다. 우버 택시 송진우 총괄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 환경과 기사, 승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2:0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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