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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KB금융 손잡고 亞 신흥시장 확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KB금융지주와 함께 아시아 신흥시장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KB금융지주와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송희준 영업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과 KB금융지주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KB캐피탈 빈중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동남아시아는 유럽, 북미, 중국과 함께 '글로벌 톱 4' 건설기계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전체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2만대 장비 수요가 발생하는 핵심시장으로, 동남아 최대 경제 규모와 2억 8천만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13% 건설기계 시장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고객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국 금융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 및 중국 건설기계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먼저 주력 건설기계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의 협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금융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통합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고, KB금융지주는 고객 맞춤형 신차 할부, 리스,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조합해 제공한다. 양사가 보유한 딜러망과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장비 공급망과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연간 1천여 대 수준 인도네시아 장비 판매량을 연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제품뿐 아니라 현지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흥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이재근 부문장은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건설장비 유통 채널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포함하여 양사의 공통진출국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5 09:17류은주

SDT, 말레이시아 양자 전략·정책 자문위원 맡아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나타샤 코박스(Natasha K. Kovacs) 사업전략담당이 말레이시아 국책 연구개발(R&D) 기관 '미모스(MIMOS)'의 최상위 자문 기구인 '티어(Tier)-1 산업 자문 그룹(IAG)'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나타샤 코박스 담당은 말레이시아 국가 양자 전략 수립과 제13차 말레이시아 개발계획 과학기술 분야 예산 편성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모스'의 Tier-1 산업 자문 그룹(IAG)은 각 산업 분야 세계적인 리더로 구성된다. MIMOS의 R&D 전략적 방향성과 미래전망, 정책적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위원들은 또 ▲전략적 앰배서더 ▲워크숍 리더 ▲미래전망 기여자로 활동한다. SDT는 이번 IAG 참여로 말레이시아 양자(Quantum),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 핵심 기술 로드맵과 정책 제안서 작성등에 직, 간접적으로 자문하게 됨에 따라 향후 연구 자금 지원이나 국제 공동 프로젝트 정책 환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세안(ASEAN) 지역 정부, 기업, 대학들과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확보해 공동 사업이나 파일럿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단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책 파트너로서 SDT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버드대 출신인 나타샤 코박스 담당은 2021년 SDT에 합류했다. 기업 전략 책임자로 양자 컴퓨팅 허브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과 주요 글로벌 전략을 끌어 왔다. 나타샤 코박스 SDT 사업전략담당은 "이번 IAG 참여가 아세안 지역 정부, 기업, 대학들과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DT가 단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아세안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는 "동남아시아 양자 기술 생태계에서 정책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를 확보했다"며 "SDT가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한국과 글로벌 파트너를 잇는 핵심 연결고리 역할 뿐아니라 나아가 아세안 전체 양자 기술 생태계의 중심 '오케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09:11박희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게임문화축제'서 기부 부스 운영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2025 게임문화축제'에 참여해 특별 부스 '희망 FUNding'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게임문화축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부스는 이달 5일~7일, 13일~14일 총 5일간 운영된다. 희망스튜디오는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로스트아크', '로드나인' 등 게임 IP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도티', '홀릿' 등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했던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결식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영양 도시락을 제공하는 '한 끼로 채우는 희망' 기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한 끼로 채우는 희망' 기부 캠페인은 온라인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기부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로스트아크' 장패드와 키링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조성한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달해 결식아동 5천 명에게 영양 도시락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한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이번 기부 부스는 축제를 찾은 게이머들이 기부를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게이머와 사회문제를 연결하는 희망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게임문화축제에서 '로스트아크'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IP 체험존을 운영하며, 관련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5.09.05 08:50정진성

인텔 "美정부 지분매입 대금, 연말 만기 채무 상환에 사용"

인텔이 지난 달 말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로 얻은 57억 달러(약 7조 9천400억원) 중 약 66% 가량인 38억 달러(약 5조 2천972억원)를 올 연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상환에 쓸 예정이다. 인텔과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말 지분의 10%를 넘기는 대가로 89억 달러(약 12조 3천247억원)를 투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과학법 미지급 보조금 57억 달러(약 7조 9천400억원)를 지급했다. 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씨티그룹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미 상무부 보조금은 이미 집행된 22억 달러(약 3조 668억원) 이외에 57억 달러 가량이 남아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집행된 22억 달러에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수 조항이 있었고 시큐어 인클레이브 프로그램으로 확보한 30억 달러(약 4조 1천820억원)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는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미국 정부가 지급한 57억 달러 중 38억 달러(약 5조 2천972억원)를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투자를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거나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미국 정부와 일종의 파생상품인 '워런트'(warrant)도 체결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인텔 파운드리 지분이 51% 미만으로 내려가면 미국 정부는 인텔 전체 보통주 중 5%를 주당 20달러에 추가 매수할 수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이런 워런트 조항 때문에 인텔이 매각할 수 있는 파운드리 지분은 전체의 49%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텔 14A 공정 개발을 연기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이런 말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인텔 18A까지 활용하지 않았던 고개구율 극자외선(EUV)을 식각 공정에 활용하는데 웨이퍼 생산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전임 CEO인 팻 겔싱어가 '종합반도체기업(IDM) 2.0'을 내세운 이후 제품 생산에 내부 파운드리와 외부 파운드리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는 모두 대만 TSMC를 활용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모두가 알다시피 TSMC는 인텔의 좋은 협력사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TSMC를 활용할 것이다. 현재 전체 제품의 30%가 TSMC를 활용하지만 이 비중은 앞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5 08:49권봉석

AI도 꼰대가 된다…"경력 쌓이면서 고정관념 강요"

"AI 꼰대" 시대가 온다? 경력 쌓은 AI가 편견 부리기 시작 "그 사람은 이런 일에 어울려", "역시 그 타입이야"라며 사람을 재단하는 꼰대들의 모습이 AI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보다 편견이 적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대화형 AI 에이전트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독립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편향되지 않은 중립적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들이 직장 내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며 자발적으로 편견을 개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치 신입사원 시절에는 열린 마음이었던 직장인이 경력이 쌓이면서 "이 일은 누가 해야 해", "저 사람은 이런 성향이야"라며 사람을 유형화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AI도 상호작용 경험이 누적되면서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숫자로만 구분된 AI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업무 배정과 계층적 업무 배정 시스템을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I 에이전트들은 초기에는 아무런 편견 없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작용 과정에서 특정 에이전트를 특정 업무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하는 고정관념을 형성했다. 그림 1: 실험 절차: (1) 각 에이전트는 개별적으로 행동한다. (2) 각 단계에서 무작위로 배정된 업무를 수행한다. (3) 모든 에이전트가 서로 대화를 나눈다. (4) 한 에이전트가 상급자로 추가되어 확률 분포 함수 대신 업무를 배정한다. (5) 에이전트들이 서로를 평가한다. 상급자 AI가 있으면 편견이 더 심해진다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AI 상급자가 업무를 배정하는 계층적 시스템에서 고정관념이 더욱 강화된다는 점이다. 무작위 업무 배정 시스템과 AI 상급자가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를 배정하는 시스템을 비교한 결과, 역할 고정관념 지수(RSI)가 AI 상급자 조건에서 평균 0.9로 무작위 배정의 0.7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그룹 편견 계수(GBC) 역시 AI 상급자 시나리오에서 0.6-0.8의 일관되게 높은 수치를 유지한 반면, 무작위 배정에서는 0.3-0.5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AI 상급자의 의사결정이 초기의 무작위적 편견을 지속적인 고정관념으로 변화시키는 자기강화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러한 패턴이 16회차 실험 회차 근처에서 임계점에 도달하며, 축적된 고정관념적 연관성이 업무 배정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편견 없는 숫자 이름도 소용없었다 연구진이 특별히 주목한 점은 AI 에이전트들에게 성별이나 나이 등의 정보를 전혀 주지 않고 단순히 "person 1", "person 2"와 같은 숫자로만 구분했음에도 불구하고 편견이 형성됐다는 사실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두 가지 실험을 비교했다. 첫 번째는 "28세 안경 쓴 남성 앤드류 히"나 "32세 긴 검은 머리 여성 에스페란자 모랄레스" 같은 구체적인 인구학적 정보를 제공한 경우다. 두 번째는 단순히 숫자로만 구분한 경우다. 예상대로 인구학적 정보가 있는 첫 번째 실험에서는 심한 편견이 나타났다. 남성인 앤드류 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적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여성인 에스페란자 모랄레스는 청소부 적합도에서 극히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전형적인 성별 고정관념이 드러났다. 문제는 숫자로만 구분한 두 번째 실험이다. 전체적으로는 모든 에이전트가 고른 평가를 받았지만, 개별 실험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특정 숫자 에이전트는 특정 업무에서 0.8-1.0이라는 매우 높은 적합도 점수를 받는 강한 편견 패턴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AI가 성별, 나이, 외모 같은 외부 정보 없이도 순전히 상호작용 과정에서만 편견을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결정적 증거다. 마치 직장에서 처음에는 아무 선입견 없이 시작했던 동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 사람은 이런 일에 맞아"라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는 것과 같다. 그림 2: 에이전트들 간의 상호작용 예시 (한글 번역) 모든 AI 모델에서 동일한 "꼰대 DNA" 확인 놀랍게도 이러한 고정관념 형성 현상은 특정 AI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주요 대화형 AI 모델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진이 GPT, 클로드(Claude), 미스트랄(Mistral), 딥시크(Deepseek), 제미니(Gemini) 시리즈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차 모델 분석에서 모든 모델이 유사한 편견 패턴을 보였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편견의 발생률이다. LLM 기반 평가 결과 모든 테스트된 모델에서 99-100%의 고정관념적 사고가 발견됐으며, 90-97%에서 강한 고정관념을 보였다. 이들이 보인 편견 패턴은 인간 꼰대들의 행동과 놀랍도록 닮아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후광효과(Halo Effect)다. 이는 누군가가 한 가지 일을 잘하면 다른 모든 일도 잘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저 사람 프레젠테이션 잘하네? 그럼 기획도 잘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후광효과가 AI에서도 94-98%에서 나타났으며, GPT와 클로드에서 98%로 가장 높았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도 심각했다. 이는 자신이 이미 내린 판단을 뒷받침하는 증거만 찾고, 반대되는 증거는 무시하는 현상이다. 직장에서 "역시 저 사람답네"라며 기존 생각을 강화하는 사례만 기억하는 것과 같다. 이런 확증편향이 95-99%에서 관찰됐고, 클로드와 미스트랄에서 9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할 일치성도 94-97%에서 나타났는데, 이는 "이런 성격이면 이런 일에 어울린다"며 사람을 특정 역할에 고정시켜 생각하는 편견이다. GPT에서 97%로 가장 두드러졌다. 직장 편견의 완벽한 재현, 심지어 자기 이익 편향까지 연구진은 AI들이 인간 직장인들과 똑같은 편견 행동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자기 이익 편향까지 나타났는데, 이는 자신의 성공은 능력 때문이고 실패는 외부 환경 탓이라고 생각하는 현상이다. 마치 직장인이 "내가 성과를 낸 것은 실력이고, 못한 것은 여건이 안 좋아서"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이런 자기 이익 편향이 모든 AI 모델에서 91-94%로 나타났으며, GPT에서 94%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AI 시스템이 조직적 맥락에서 인간보다 본질적으로 편견이 적다는 가정에 도전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사 결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AI 시스템도 인간과 유사한 편견을 자발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제공한다. 한국 기업들이 AI 면접관이나 AI 인사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때, 단순히 "AI라서 공정할 것"이라는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결국 AI도 경험이 쌓이고 권한이 생기면 인간 꼰대처럼 "내 경험상 이런 사람은 이래", "역시 그 타입답네"라며 편견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향후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 메커니즘을 탐구하고 윤리적 영향을 완화하는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도 결국 공정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견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연구 결과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편견을 스스로 만든다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요? A: 네, 이번 연구에서 AI 에이전트들이 편견 없는 초기 조건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자발적으로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숫자로만 구분해도 편견이 생긴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Q: 후광효과와 확증편향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후광효과는 한 가지 좋은 점을 보고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고, 확증편향은 자신의 기존 생각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현상입니다. AI도 이런 인간적인 편견 패턴을 그대로 보였습니다. Q: AI 상급자가 있으면 편견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상급자가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를 배정하면서 초기의 작은 편견이 점점 강화되는 자기강화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특정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에 좋은 성과를 보이면, 상급자가 계속 그 에이전트에게 비슷한 업무를 배정하게 되어 편견이 고착화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5 08:49AI 에디터

넷마블 신작 '뱀피르', 韓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컨셉 신작 MMORPG '뱀피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9일 만인 지난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도 올랐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희귀 형상 확정 소환권', '희귀 탈것 확정 소환권', '밤의 향기' 3개, '밤의 성배' 3개, '강화 주문서 상자' 100개, '순수한 혈석 선택 상자' 10개, 100만 골드 등의 보상을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현재 게임에 접속만 해도 '탈것 11회 소환권 II' 등의 보상을 지급하는 '매일 매일 성장하는 계승자!'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총 400만 골드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황금 미션 이벤트', '몬스터 처치 이벤트'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05 08:38정진성

"아이폰17 에어, 시작가 153만원…256·512GB·1TB 3개 모델"

다음 주 공개될 애플의 슬림형 '아이폰17 에어'의 구체적인 가격 정보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7 에어 시작 가격이 1천99달러(약 153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슬림형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256GB, 512GB, 1TB 세가지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천99달러, 512GB 모델은 1천299달러(약 181만원), 1TB 옵션은 1천499달러(약 209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7 표준 모델의 가격은 작년 아이폰16과 동일한 799달러(약 111만원)로 시작하며 기본 저장용량은 128GB 모델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모두 기본 저장용량이 256GB로 늘어나고 가격은 50~100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기본 저장용량이 256GB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거론됐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스토리지 옵션별 가격 정보는 이번에 처음 나왔다. 이번 주 초 JP모건은 아이폰17 에어의 시작 가격을 트렌드포스보다 낮은 899~949달러로 전망했다.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에는 애플의 새 A19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아이폰17 프로에는 A19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램 용량이 8GB에서 12GB으로 늘어나는 반면, 일반 아이폰17은 8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아이폰17 모든 모델은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전체 출하량이 아이폰16 시리즈에 비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주요 판매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다음 주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오는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9.05 08:38이정현

왜 스타트업에는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한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성현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스타트업 채용의 플라이휠'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보다 인사담당자, 채용담당자, 리크루터 라는 직무가 더 익숙하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채용 업무는 인사담당자의 여러 HR 기능 중 수행해야 하는 하나의 업무였다. 그러나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IT 기업들이 각자의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면서,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 핵심 직무 인재의 확보 여부가 곧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이로 인해 채용이 단순한 관리 업무를 넘어 비즈니스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게 됐고,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와 제품을 잘 이해하는 채용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졌다.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 직무는 무엇이고 왜 생겼을까 HR이 지원조직에서 비즈니스 목표달성을 위한 인재전략을 설계하는 중심조직으로 진화하며, 더이상 수준높은 인사제도들의 기획과 운영, 노무이슈 해결 같은 업무만을 바라지 않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의 성장(매출·거래액·사용자수 등)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확장을 견인할 핵심인재의 채용, 그리고 이런 인재가 입사 후 회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넛지'하는 조직문화의 설계, 이 두가지가 중심축이다. 채용에선 이전의 수동적인 채용방식으로는 핵심인재들의 요구사항을 따라갈 수 없게 됐다. 리더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정의를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일을 대하는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인재를 정의하고, 어떻게 역량을 검증할 수 있을지 논의한다. 이렇게 바쁜 리더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리더의 조직에 소속돼 전략적 논의 파트너(Staff)로 일한다. 이런 배경속에서 IT제품의 개발 플로우를 잘 아는 제품기획자(PO), 기업의 전체적인 맥락들과 미래를 설계하는 서업/전략기획자(BD/SM), 개발자들의 필요와 요구를 잘 아는 개발자 출신까지 채용 또는 채용을 위한 채용브랜딩, 개발자 관계 전문가(DevRel) 등 채용에 기여하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채용은 이제 단순한 인사의 영역을 넘어 비즈니스와 제품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면 채용에는 직무전문성과 백그라운드가 필요 없는 걸까. 우리는 평생직장과 평생직업을 넘어 평생학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비즈니스에 기여하려면 HR 기능들의 기초지식을 학습해야 한다. 배경지식 없는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근거와 설득력의 부족으로 언젠간 한계를 맞이할 것이다. 비즈니스와 제품을 잘 이해하고 채용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면 이미 그 사람은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다. 채용은 더 이상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인 것이다. 결국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직무' 라기 보다는 조직 내 '역할'이다.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 채용시 고려해야 할 부분 기업의 비즈니스의 성장의 가능성을 창출하는 채용구조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역량을 갖춘 사람을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로 채용해야 한다. 첫째, 본인의 전문영역을 넘어 조직의 비즈니스 전체의 목적과 목표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할 줄 아는 사업 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여야 한다. 비즈니스를 더 깊게 알기위한 노력으로는 외부의 시장상황들을 잘 알고 우리 조직이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어떤 인재가 필요한 상황인지, 그리고 필요 없는지 까지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동종 업계나 동일 직무라고 해도 회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전략 직군 못지않게 시장을 이해함으로써, 인재채용 자체를 비즈니스 전략과 연결할 수 있다. 둘째, 내가 속한 회사의 비전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 방향성과 일치하는 사고를 바탕으로 실행하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맞는 인재여야 한다. 결국 리더의 판단력이 뛰어나야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팬은 아니더라도 편은 돼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의 기술성장보다는 조직의 비즈니스 성장이 내 커리어에 훈장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귀하다. 셋째, 엄청난 HR 지식과 꼼꼼함이 아니라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비즈니스를 전개하는데 채용이 결정된 직무가 있을 때, 어떤 방법과 시도를 해서라도 지원을 유도하고 합류를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 본질 하나를 바라보는 사람이다. 넷째, 탁월한 소통역량을 갖춘 인재여야 한다.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의 좋은 소통역량은 내부에서는 우리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채용은 채용담당자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경영진과 실무팀장 그리고 실무진 모두가 전격전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우리의 고객인 후보자들에게 후보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채용은 오늘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외부의 잠재동료들과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고 우리 회사만의 인재풀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만나보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세일즈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섯째, 지적호기심과 지적겸손함을 갖춘 인재여야 한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성장할 수 있다. 조직의 비즈니스와 팀 그리고 채용하려는 직무에 대한 호기심으로 채용성공을 위한 소스들을 취합할 수 있다. 이런 실행들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게 된다.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동료들이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를 단순 실행자가 아닌 비즈니스 목표달성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할 수 있다. 스타트업 채용의 본질 스타트업 채용이 왜 중요할까. 규모가 작은 곳 일수록 한 명 한 명의 동료가 엄청난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져온다. 또 1명의 핵심인재가 내는 비즈니스 성과는 그저그런 100명의 기여보다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조직문화에 기반한 채용으로 절대 함께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뽑지 않도록 해야한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욱 핵심적인 역할이다. 결국 스타트업의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회사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그렇다면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왜 필수적인 역할일까.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는 핵심인재를 회사와 연결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1천명에게 컨택하고 200명과 소통하고 지원을 유도해 결국 어딘가에 있을 1명만을 찾아내는 아트의 영역이다. 이로써 조직의 채용 플라이휠이 돌아가고, 이는 비즈니스 플라이휠로 이어질 수 있다.

2025.09.05 08:30박성현

SPC, 해썹인증 상위 식품기업 중 식품위생법 위반 1위 불명예

SPC가 해썹(HACCP) 인증 상위 식품기업 중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썹 인증을 받은 주요 식품기업 8곳(계열사 포함)의 제조공장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13건에 달했다. 해썹 인증 상위기업은 ▲SPC(삼립·샤니·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롯데(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CJ(CJ제일제당·CJ푸드빌 등) ▲오뚜기 ▲농심 ▲크라운 ▲대상 ▲삼양식품 등이다. 가장 위반 건수가 많은 기업은 SPC로 총 63건 적발됐다. SPC 계열사 중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의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해당 공장은 모두 이물질 혼입 건으로 적발됐으며 혼입된 물질은 ▲머리카락(6건) ▲비닐(4건) ▲탄화물(3건) ▲실(2건) 등이었다. 2020년에만 12건 적발됐고 지난해에는 1건 적발됐다. 위반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은 롯데로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롯데 역시 이물질 검출 건수가 10건으로 전체 위반 건수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건, 품목 제조 미보고 2건 등도 위반했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조리와 식재료 등 취급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청결, 위생관리 규정을 어겼다는 의미다. 이어 ▲CJ(9건) ▲오뚜기·농심(5건) ▲크라운·대상(4건) ▲삼양식품(3건) 순으로 나타났다. 8개 식품기업의 제조공장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이물질 검출 사례가 전체 적발 건수의 66.4%(75건)로 가장 많았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0.6%(12건), 식품안전관리인증 (해썹) 기준 위반도 8%(9건)에 달했다. 해썹 인증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식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미화 의원은 “국민들 모두 알만한 상위 식품기업들의 지속되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해썹 인증의 의미가 퇴색돼가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05 08:23김민아

네이버, 컬리와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출시

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컬리(대표 김슬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4일 오후부터 선보였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 고민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에서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3자 협력 통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N배송에 컬리 새벽배송도 합류… 배송 경쟁력 확대 양 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 협력에도 손을 잡았다. 지난 1일,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직송이나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새벽배송을 통해 물동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05 08:00안희정

루시드, 아카데미상 후보 티모시 샬라메와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함께 짜릿한 새 브랜드 스토리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샬라메와 체결한 다년간 파트너십의 첫 캠페인 '루시드 그래비티' 오늘 공개 뉴어크, 캘리포니아,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최첨단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 나스닥: LCID)이 수상 경력에 빚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아드레날린 넘치는 새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최신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드리븐(Driven)'을 선보였다. 순수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의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이 스토리는 민티드 콘텐트(Minted Content)의 유명한 영화 제작자 제임스 맨골드가 연출을 맡고 그의 2019년 블록버스터 영화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의 스턴트팀도 참여했다. Lucid Gravity undergoes testing at a remote government facility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루시드 그래비티의 이번 캠페인은 샬라메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며, 30초 버전과 60초 버전, 그리고 2분 길이의 확장 감독판으로 제공된다. 루시드 브랜드 최초의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샬라메는 향후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스토리는 '신랑' 역의 샬라메와 '신부' 역의 라슨 톰슨이 "세상을 보러" 떠나는 여정을 따라간다. 모래먼지 자욱한 사막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고장 나자, 두 사람은 외딴 정부 시설에 잠입해 비밀스러운 슈퍼카를 탈취하고 지평선을 향해 질주한다. 이 캠페인은 루시드 그래비티를 단순한 차량이 아닌, 공간, 속도, 주행거리가 전례 없는 조합을 이루는 오직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으로만 설명이 가능할 정도의 기적 같은 발견으로 포지셔닝한다. 2분 분량의 감독판은 맨골드와 루시드가 공유한 비전을 담아낸다. 두 주체는 전통적 파트너십의 경계를 넘어 혁신을 고무하고 기념하는 시각적 경험을 만들어 낸다. 카메라 앞과 뒤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재들을 보완하듯, 루시드의 스토리는 유명 프로 드라이버 태너 포스트(Tanner Foust)의 스턴트 드라이빙과 독보적인 다재다능함을 지닌 차량을 결합한다. 이 스토리에는 그룹 예예예스(Yeah Yeah Yeahs)의 '버닝(Burning)'을 독특하게 편곡한 곡도 등장한다. 루시드 모터스의 아케호 오그호그메(Akerho 'AK' Oghoghomeh)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 캠페인은 루시드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시작"이라고 운을 뗀 뒤 "티모시와 제임스를 한자리에 모은 것은 영화적 기법이 루시드 그래비티를 어떻게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제임스는 사양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초대하는 방식으로 루시드 그래비티의 다재다능함, 성능, 핸들링을 화면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루시드 그래비티는 전례 없는 다재다능함, 성능 및 디자인을 갖춘 순수 전기 SUV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련된 3열 SUV의 다재다능함을 갖춘 루시드 그래비티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최대 7명의 승객과 짐을 싣고 사실상 어디든 갈 수 있는 주행거리를 갖춰1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차량이다. 샬라메는 두 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 맨골드 감독의 2024년작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에서 밥 딜런 역을 연기해 처음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말에는 조쉬 사프디(Josh Safdie) 감독의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에 출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듄: 파트 3(Dune: Part Three)'에 출연할 예정이다. 루시드 그룹 소개 루시드(Lucid, 나스닥: LCID)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전기차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이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루시드 에어와 신형 루시드 그래비티는 동급 최고의 성능,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두 차종 모두 애리조나에 위치한 최첨단 수직통합 공장에서 생산된다. 루시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모든 이를 위한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1 20인치(전면)/21인치(후면) 휠 장착 및 3열 7인승으로 구성된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의 EPA 추정 주행거리는 437마일이다. 주행거리 및 배터리 성능은 기온, 운전 습관, 충전 및 배터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주행거리는 다를 수 있다. IR 문의 investor@lucidmotors.com 미디어 문의 media@lucidmotors.comlucid@smallgirlspr.com 상표 본 기사에는 Lucid Group, Inc. 및 그 자회사와 기타 회사의 상표, 서비스 마크, 상호명 및 저작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각 소유자의 재산이다. Lucid Gravity awakens as it is discovered at a remote government facility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The Groom and his bride, portrayed by Timothée Chalamet and Larsen Thompson, respectively, hijack a Lucid Gravity, and rides on towards the horizon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The Groom and his bride, portrayed by Timothée Chalamet and Larsen Thompson, respectively, stumble upon a Lucid Gravity at a remote government facility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The Groom, portrayed by Timothée Chalamet, attempts to fix his motorcycle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The Groom, portrayed by Timothée Chalamet, sits inside the cockpit of Lucid Gravity in Lucid's latest creative campaign, “Driven.”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3897/Driven_Gravity.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3898/Driven_Gravity_Lightbar.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3899/Driven_Gravity_Chase.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3900/Driven_Film_Stil.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4042/Driven_Film_Fixing.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4253/Driven_Film_Still_Cockpi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80273/LucidMotors_Logo.jpg?p=medium600

2025.09.05 04:10글로벌뉴스

TYM, 북미법인 딜러 기술교육 성료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북미 지역 딜러 대상 'TYM STEP' 교육과 권역별 맞춤형 교육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TY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블룸스버그에 위치한 노스이스트 캠퍼스에서 STE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TEP은 총 4단계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인증 제도다. 온라인 이론 학습(LMS)과 오프라인 실습·평가를 연계해 정비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상반기 STEP3 과정을, 하반기에는 STEP4 과정을 진행했다. STEP4 수료자에게는 TYM 명장 제도인 '수석 엔지니어 프로그램(CEP)'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TYM은 북미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권역별 주력 모델을 고려해 동부·중부·북부·남부·서부 등 5개 권역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T4058, T5075 트랙터 등 신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사전 대응 역량, 권역별 주력 판매 모델 정비 숙련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고객 요청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TYM 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최근 북미기계딜러협회(NAEDA)가 주관하는 '2025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트랙터 부문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2025.09.04 19:17신영빈

소니코리아, 완전 밀폐형 인이어 '인존 E9' 출시

소니코리아가 e스포츠팀 프나틱과 손잡고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인존'의 새로운 풀 라인업을 공개하고 첫 신제품인 '인존 E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게이밍 헤드셋 '인존 H9 II'와 완전 밀폐형 구조의 유선 인이어 게이밍 이어폰 '인존 E9'다. 인존 E9은 소니 최초 완전 밀폐형 구조 유선 게이밍 인이어 이어폰이다. 밀폐된 본체와 노이즈를 차단하는 이어 팁으로 뛰어난 소음감소 효과를 구현해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프로 경기장의 시끄러운 관중 소음이나 일상적인 플레이 중의 사소한 배경 소음까지 완벽하게 막아 더욱 집중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인존 E9은 프나틱의 피드백을 받아 적의 발자국 소리, 총알 재장전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위협 등 적군이 잡기 전에 먼저 사용자가 감지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튜닝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USB-C DAC(오디오 박스)를 활용하면 PC 게이밍용 인존 허브를 활성화해 가상 7.1채널 오디오와 360 공간 음향으로 취향에 맞게 오디오 프로파일과 이퀄라이저(EQ)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USB-C DAC를 활용해 모바일, 태블릿 PC 등 AUX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기에도 유선 이어폰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인존 E9은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다양한 사이즈의 노이즈 차단 폼 팁이나 실리콘 하이브리드 팁으로 교체하면 어떤 환경이든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이어폰 본품과 오디오 박스를 함께 수납할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인존 E9은 4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을 비롯한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이 밖에도 소니 최초 게이밍 키보드 '인존 키보드 H75', 가볍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구현하는 게이밍 마우스 '인존 마우스 A', 선호 감도 및 게임 장르에 맞게 최적화된 마우스패드 '인존 마우스패드 D'와 '인존 마우스패드 F'가 공개됐다.

2025.09.04 19:03신영빈

번개장터 최재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

번개장터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적인 럭셔리 포럼에서 기술을 통해 명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 해법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LIS)'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LIS는 매년 200여명의 ▲럭셔리 전문가 ▲브랜드 리더 ▲혁신 기술자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학계가 함께 럭셔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올해는 '순환 럭셔리'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글로벌 럭셔리 업계 리더들은 지난해 절반 이상의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명품 시장이 성장 정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럭셔리 구매 여정에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가 주요 럭셔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전통 명품 시장대비 명품 리세일 시장이 15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대표는 “리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정·가품 이슈가 불가피하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에 리스크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도입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 럭셔리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보존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리커머스플랫폼이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차세대 럭셔리 시장을 확장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 함께한 안토니오 카리에로 파슬그룹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도 “중고차 시장이 '인증 중고(CPO)'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 판매와 함께 성장했듯이 럭셔리 브랜드 역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커머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고객과의 관계를 평생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와 같은 시장의 해법을 번개장터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번개장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수 기술로 신뢰를 구축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번개장터는 연간 10억 유로(약 1조 4천700억원) 이상의 총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이 중 25%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하는 등 기술 기반 신뢰가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 대표는 이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를 꼽았다. 코얼리틱스는 번개장터의 정·가품 판별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별 전문가의 물리적 검수를 통한 헤리티지 인사이트와 과학적 정밀 측정,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AI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첨단 기술이다. 그는 “가품에 민감한 한국 고객의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품을 판별하는 '비파괴 분석' 방식에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것”이라며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커머스 생태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 명품을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나중에 구매력이 생겼을 때 1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관문 역할'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가 리커머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는 단순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 산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리커머스계 아마존은 바로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9.04 19:01박서린

자리잡는 '1인분 배달'...점주 '득'일까 '실'일까

배달 플랫폼 업계가 '1인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구조 변화와 점주 수익성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초기에는 소액 주문의 채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프랜차이즈 합류와 이용자 확산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서다. 다만 매출 증대와 할인 비용 분담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공존하면서, 장기적으로 점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인 가구와 소액 주문 수요를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BBQ·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속속 입점했다. 초기에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1만원 미만 소액 주문 수수료 면제 정책이 시행됐을 당시 업계에서는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입점하고 지난 8월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쟁사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카테고리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요기요 역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가 모두 1인분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주문량이나 수익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배달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프랜차이즈가 입점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매출이 오르는 건 맞지만 점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배민의 경우 20% 할인 조건이 붙는데 그 비용을 점주와 본사가 나눠 부담해야 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장기적 효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주문이 늘어난다는 건 곧 가게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라며 “단골 확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포장 등 다른 매출 경로도 확대될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분명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1인분 메뉴라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해 고객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1인 가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업주 입장에서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한 품목 매출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9.04 18:00류승현

"추석 선물 우체국쇼핑에서 준비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8일부터 약 5주간 전국 우수 특산물을 할인하는 '2025년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로 전복(8~9미, 1㎏)을 49% 할인한 3만8천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국거리/불고기, 1.5㎏)는 34% 할인된 7만3천원, 곶감(특, 2.6㎏)도 4만 9천900원(38% 할인)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김, 사과, 배, 한과 등 추석 인기 선물 상품도 실속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우체국쇼핑은 고객별 맞춤 혜택을 위해 직접 고를 수 있는 '최대 1만 원 쿠폰'과 '요일별 선착순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우체국쇼핑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정수량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단돈 100원 특가' 혜택도 마련했다.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 세탁기·에어드레서 등 경품 이벤트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우체국쇼핑 SNS 이벤트 참여 시 인기 간식 상품과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슈퍼 브랜드위크' 기획전 에서는 매주 인기 특산물 브랜드 상품을 특별할인 쿠폰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추석 맞춤 한상 ▲장바구니 물가타파 ▲카드 동봉 선물 ▲고급 포장 선물전 등을 운영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고물가에도 부담 없이 좋은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체국쇼핑 추석 선물대전으로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4 17:41박수형

美 상호관세 시행…중기부, 수출 중소기업 돕는다

지난 7월 말부터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이 15%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관세와 관련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중기부는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대미(對美)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3.1% 기업이 대미 수출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아울러 물류 지원, 정책자금 확대, 관세정보 제공 등 정부 지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수출 중소기업 관세 지원 3대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고도화 ▲주력수출품목 육성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등이다. 중기부와 관세청은 협업을 통해 관세 정보와 정책을 취합해 15개 수출지원센터, 중기중앙회, 각종 협·단체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특화된 컨설팅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세대응 협력프로그램을 운영시 동반성장지수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과 피해 지원을 위해서도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부과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정책자금 우량기업 기준을 완화 한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다변화 특례보증 총량을 현재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는 42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가 큰 수출 중소기업에는 정부지원금을 최대 50% 확대한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지원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의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배 한시적 상향하고, 105억원 규모의 'K-수출물류바우처'를 내년에 신설해 물류비용을 상시 지원해 물류애로를 완화한다.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수 강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육성모델을 마련한다.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는 K-뷰티에 대해서는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테크 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및 현지 진출 프로그램은 물론 충북 바이오, 부산 해운, 대구 섬유·안경 등 지역별 특화·주력품목의 해외 수출규제 대응 프로그램 신설 및 K-브랜드 IP보호도 강화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K-공공조달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공공조달에서 검증된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수출바우처 정책 등을 연결한다. 주력·신흥 시장 등 수출시장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구성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증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출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하고,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해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한다. 한성숭 중기부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세 및 정책정보는 협·단체 등 모든 채널을 가용하여 신속히 전달하고, K-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수출 품목 다변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7:36김기찬

트럼프, 美 빅테크 규제 시 고관세 경고..."유럽 아닌 한국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빅테크 기업을 규제하는 국가들에 대해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표면적으로는 유럽의 디지털 규제를 겨냥한 듯 보였지만, 실제 타깃은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행정부 내부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 말을 빌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이 한국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온플법) 등 빅테크 규제 법안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세, 법률, 규칙 또는 규제를 도입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월 한·미 양국이 잠정 합의한 무역협정 세부 조율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EU와 영국은 이미 마련된 무역 합의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 행정부 "한국은 다른 교역국 압박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외신은 트럼프의 경고성 발언이 유럽식 디지털 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인도·터키·브라질 등을 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직후 해당 글을 올렸으며, 한국 정부가 공동 성명에 '대형 플랫폼 규제 입법을 포기한다'는 문구 삽입을 거부한 직후였다는 설명이다. 한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EU는 즉각 “경제 활동을 규율할 권리는 주권에 속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토마스 레니에르 EU 집행위 대변인은 “규제는 기업의 국적이나 소유자 여부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외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을 '리트머스 시험지'로 보고 있고, 한국이 디지털 규제를 철회하면 다른 교역국도 압박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내 보수 진영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한국의 규제가 중국 빅테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경고 서한을 보냈다. 보수 논객 찰리 커크도 “한국 정부가 여전히 미국 산업을 규제하면서 중국 기업에는 무임승차를 허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같은 기류는 트럼프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에서 '反美 규제 철회'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달 발표된 한·미 무역합의에는 세부 내용이 빠졌지만, 미 행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한국 측에 관련 조항을 넣을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美 요구 반영하나 외신은 한국의 온플법 등 플랫폼 규제 논의가 오래전부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사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주목한 것은 최근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플랫폼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의 디지털 규제는 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에 완전한 면죄부를 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화당 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자국 내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을 겨냥하는 것은 그의 선택이지만, 다른 나라가 미국 기업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 트럼프와 지지자들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보좌관들은 또한 공화당 의원들의 서한을 트럼프에게 전달하며 한국 문제를 무역협상에서 다루도록 요청했다. 플랫폼 규제 입법이 단순한 국내 경쟁 정책을 넘어 전략적 외교 이슈로 확대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여당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보다 완화된 형태의 규제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2025.09.04 17:14안희정

"로봇 손 꼭 필요한가…그리퍼 잘 바꿔가며 써야"

"로봇 손은 단가가 높고 내구성이 낮아 실용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자동 툴체인저와 그리퍼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활용하는 방안이 효율적입니다." 송재복 코라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교류 세미나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툴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국내 산업자동화와 로봇화 권위자다. 2014년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지냈고,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 라스로보틱스를 설립했다. 그는 로봇 핸드가 산업 현장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내구성을 꼽았다. 가격이 수억 원에 달하지만 고장에 취약하고 높은 가반하중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이 대안으로 현재 로봇을 쓰는 사업장에서는 집게 형태의 특정 그리퍼를 활용하거나, 두 가지 이상 그리퍼를 교체하면서 쓰는 형태의 자동화 설비가 도입되고 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래치 잠금 매커니즘을 적용한 자체 로봇 툴링 시스템(KR-RTS)을 개발했다. 자동 툴체인저 기반 독자 기술로 연결된 툴 전체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다. 공압 등 외부 동력 없이도 체결이 가능하다. 송 대표는 "KR-RTS는 부착되는 모든 툴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고, 공압 등 외부 동력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20여종 그리퍼를 보유해 거의 모든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 모바일 플랫폼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 여러 그리퍼를 보관하며 쓸 수 있다"며 "저비용·고내구성·고가반하중을 강점으로 휴머노이드용 엔드이펙터로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4 17:14신영빈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중소규모 공연장 방화막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4일 공연장 내 방화막 설치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규모 공연장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 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현행 공연법은 1천 석 이상 공연장만 방화막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체 공연자의 90% 가 이용하는 1천 석 미만 공연장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며, 올해 공연 관람객은 약 2천224만 명에 달해 안전 사각 지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공연장에서 64 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2023 년 서울 공연장 화재에서는 관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특히 출입구와 통로가 좁은 중소규모 공연장은 화재 발생 시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개정안은 ▲한국산업표준 (KS) 규격에 따른 프로세니엄(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아치 형태 구조) 300석 이상 공연장까지 방화막 설치 의무 확대 ▲설치 의무가 없는 공연장이 자발적 으로 방화막을 설치하는 경우 정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 지원 규정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진종오 의원은 “공연장은 감동을 주는 무대이자 동시에 관객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안전을 공연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2025.09.04 16:4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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