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ntebellum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1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지지할 100만명 찾습니다

담배소송을 진행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지 국민 1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3월2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공단 운영 누리집,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공단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QR코드를 활용한 설문)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단은 SNS를 활용하여 일명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을 전개해 보다 쉽게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된 QR코드를 활용해 지지서명을 완료한 후, 본인의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소송은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범국민적 지지를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단순히 공단의 소송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리는 데 있다”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2025년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2025.03.24 18:00조민규

공정위, 카카오엔터 '뒷광고' 적발…과징금 3억9천만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비밀리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자사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과 음반을 홍보한 것으로 밝혀져 제재를 받았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가 자사가 기획, 유통하는 음원과 음반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만 광고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9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유명 SNS 채널을 인수하거나 직접 SNS 채넣을 개설해 음원과 음반을 홍보하면서 해당 SNS 채널이 카카오엔터의 소유·운영 채널임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가 상업적 광고임을 알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가 소유하거나 운영한 SNS 채널로는 유튜브 채널 '노래는 듣고 다니냐',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 'HIP-ZIP' 등이 확인됐다. 해당 SNS 채널들의 팔로워 수는 총 411만 명에 달한다. 논란이 되자 이들 채널 중 일부는 채널 소개에 카카오엔터에서 운영하는 채널임을 명시했다. 또한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MLB파크 ▲에펨코리아 ▲더쿠 ▲여성시대 등 총 11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원과 음반에 대한 광고 글을 작성하면서, 카카오엔터 직원이 작성한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가 상업적 광고임을 알 수 없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정위는 또한 광고대행사에 경제적 대가를 지급하고 SNS를 통해 음원과 음반을 광고하도록 하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소비자가 상업적 광고임을 알 수 없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엔터는 2016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35개 광고대행사에 약 8억6천만원을 지급했고, 총 427개의 게시물이 확인됐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아 부당한 광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 사후적으로라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내부 법률 검토를 통해 인지하고도 위반행위를 계속했다는 점에서 위법 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제재는 공정위가 대중음악 분야에서 기만 광고에 대해 철퇴를 내린 첫 사례로, 위원회는 대중음악의 흥행은 대중의 취향과 인식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타인의 수요와 입소문, 팬덤 표과 등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유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 법규를 준수하고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3.24 17:36류승현

면세주류 병수 제한 풀렸지만…업계는 '시큰둥'

정부가 여행객들의 면세주류 병수 제한을 풀었지만, 관련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가격 제한은 그대로인 데다 면세한도도 유지돼 '생색내기 정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여행자 휴대 면세주류 규제를 일부 폐지했다. '2병, 2리터, 미화 400 달러 이하' 규정에서 2병 이던 병수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지난 2022년 9월 '1병·1리터 이하' 기준에서 '2병·2리터 이하'로 완화된 후 약 2년 6개월만의 개정이다. 이번 조치로 여행객들이 750㎖ 양주 두 병을 구매한 뒤 추가로 500㎖ 주류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 주류 병수 제한 폐지와 함께 주요 면세점들은 주류 판촉전에 돌입했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 2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어처를 1 달러에 제공하며 500ml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특가로 선보인다. 인천공항점은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면세점도 특별 온라인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600㎖ 이하와 500㎖ 미만 추천 상품은 최대 60%,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상품은 최대 51%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듀어스, 로얄 살루트, 헤네시 등과 중국술로 인기가 높은 마오타이, 우량예, 양허, 수정방 등도 마련했다. 다만 면세업계에서는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이다. 주류 용량 및 금액 기준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눈에 띄는 매출 상승이 일어나긴 힘들다”며 “다만 소비자들의 주류 구매 허들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매출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기존에는 병수 제한이 있어 이왕 구매할 것이면 고급 위스키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병 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전통주나 중저가 주류 등 다양한 주류의 판매 활성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류 가격 제한 규제와 전체 면세한도 제한 금액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병 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이전보다 고객이 더 늘어나면 매출이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가격 제한 규제가 완화돼야 하며 400 달러라는 허들이 명확하게 존재해 매출이 늘어나기엔 힘들 것”이라며 “이왕 규제를 완화하는 김에 가격 부분도 해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는 “총 용량 제한을 2리터로 유지하고 병 수 제한만 푸는 것은 탁상공론에 가깝다”며 “주류는 과거보다 선물로서 가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주류 구매 한도를 늘려 고소득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더 현실성 있는 정책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오히려 주류보다는 1인당 면세 한도를 한시적으로라도 늘리는 것이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4 17:20김민아

삼성 계열사 주64시간제 확산…삼성SDI도 도입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52시간 근무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그룹 기술 계열사 전반으로 주64시간 근무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주 64시간 근무 신청을 받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법정 근로시간 40시간과 연장근로 시간 12시간을 합해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없다. 다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분야와 같은 특수 직종은 고용노동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거쳐 주 64시간 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다. 현행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상 연구개발을 사유로 인한 1회 최대 인가 기간은 3개월 이내며, 최대 3번 연장할 수 있어 총 12개월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건이 까다로워 지난해 R&D를 이유로 한 특별연장근로 사용은 전체의 0.5%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최근 시행령을 통해 1회 최대 인가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해, 한 번의 연장으로도 1년 동안 주 64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특례를 신설했다.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이 표류하자, 정부가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다. 주52시간제 예외를 인정하는 우회로가 나오자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업계에서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연구개발직과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무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배터리 업체 삼성SDI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삼성SDI 수장으로 적을 옮긴 최주선 사장이 '기술통'인 만큼 기술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 사장은 취임 후 계속해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한편,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아직 특별연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업황이 좋지 않은 만큼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도입한 것"이라며 "개발 인력 중 본인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24 17:10류은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 포럼 개최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 이하 핀산협)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회차 포럼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강훈식, 김남근, 김병기, 김승원, 김용만, 김현정, 민병덕, 박상혁, 유동수, 이강일, 이인영, 이정문, 전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해 더불어민주당의 해당 정책의 법제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우리나라는 거래소 중심이면서, 개인 투자에 한정된 기형적인 구조”라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포럼을 정무위원 14명이 공동주최하는 만큼, 관련 법안을 속도있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현상은 기존이 시각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거래소 또한 증권거래소 시각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거래소가 2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데다 상폐권한과 거래소의 이익이 이해상충돼 정당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며 “정확한 가이드라인 아래 디지털자산 시장과 산업이 활성화되는 포럼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계를 대표해 포럼을 주관한 핀산협 이근주 회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은 신뢰성 회복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엄격한 내부통제와 감시체계 구축, 관련 법규 준수와 윤리적 경영 실천 등을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을 구축·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이 됐다. 제1세션에서는 류경은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제2세션에서는 권오훈 변호사(차앤권법률사무소)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류경은 교수는 발표에서 진입 규제, 보관자산 규제, 상장 관련 규제, 이상거래 감시 관련 규제를 기본법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류 교수는 “이용자보호법에서는 고객의 금전에 대해서는 별도로 예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그런 규정이 없다”며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 횡령 배임 행위 문제, 파산이나 해킹 문제에서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호하는데 치명적인 만큼, 제3자에 수탁하는 방법, 이행 보증 가상자산을 따로 두고 감사를 받는 방법 등을 고려해 봐야한다”언급했다. 권오훈 변호사는 전체적인 규제 흐름으로 보면 ▲수탁과 거래 기능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 ▲거래소 스스로 시장 조성한다는 점 ▲거래소가 자체 발행 코인을 스스로 상장해 거래할 수 있다는 점 ▲계열사 간 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거래소 내부적 거래 가능성 ▲고객자산 분리 구분 등에서 이해상충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별로 가상자산 규제의 차이는 있지만, 수직적 통합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여러 가상자산 특성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공시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국가가 공통적”이라고 짚었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이효진 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의 보완책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성진 과장(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류경은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권오훈 변호사(차앤권법률사무소) ▲정석문 센터장(프레스토) ▲서병윤 소장(DSRV) ▲정구태 대표(인피닛블록) ▲김규윤 대표(해피블록) ▲우덕수 아시아 대표(블록데몬)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2월 6일과 3월 4일에'건전한 디지털자산 산업 조성을 위한 법인 참여 방안',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2025.03.24 16:34김한준

"AI·클라우드로 연 100만 달러 절감"…지멘스, 중소기업 AI 혁신 가속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DISW)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본격화하며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24일 지멘스DISW 존 폭스 마케팅 부사장은 서울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민주화를 실현하는 파트너"라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존 폭스 부사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이미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도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DC와의 공동 연구 결과, 전 세계 중소 제조업체의 92%가 디지털 전환 예산을 편성했고, 76%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며 "AI 도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는 여전히 비용, 인력, 기술 격차 등 현실적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중소기업이 그런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다"며 "복잡한 교육이나 고비용 투자가 없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 실제로 그런 어려움을 겪은 고객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멘스 DISW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중소 및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 X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CAD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인프라 없이도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별도의 설치나 고성능 장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저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팀센터 X를 기본 내장해 협업과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브라우저 기반 설계 솔루션인 NX X 에센셜 역시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접속 가능하며 타사 설계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까지 디지털 전환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솔루션 제공은 물론,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엔지니어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품 개선 측면에서도 지멘스는 고객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천500건 이상의 고객 요청사항을 제품에 반영했으며 솔리드 엣지 2025에는 300건 이상의 기능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화 수준도 높였다.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기술 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부담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며 "도입부터 활용, 성장까지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린나이 코리아를 소개했다. 린나이 코리아는 가정용 스토브, 오븐, 보일러, 히터 등 다양한 열기기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직원 수는 약 1천명 수준이다. 그동안 린나이 코리아는 설계 데이터를 각 팀이 개별 파일 서버에 수작업으로 저장하면서 데이터 오류 발생, 반응 속도 저하, 협업 비효율 등의 문제를 겪었다. 팀센터와 솔리드 엣지 도입하며 설계 데이터를 중앙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관리해 중복 작업을 제거하는 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직원 1인당 약 50시간의 업무 시간이 절약됐다. 특히 서비스팀은 태블릿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설계 데이터를 확인하며 현장 협업이 가능해졌고, 이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폭스 부사장은 "린나이 코리아 사례는 중소기업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며 "지멘스는 이러한 고객 성과 창출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AI 기술을 제품 전반에 통합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설계 비서인 '디자인 코파일럿(Design Co-pilot)'을 발표하고, 오는 6월부터 솔리드 엣지 X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 DISW는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민주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 등 모든 단계에서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6:16남혁우

[AI는 지금] "개보위, 中 AI 옹호"…딥시크에 긍정 신호 보낸 고학수 위원장, 이유는?

중국 딥시크의 국내 진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픈소스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활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기업의 앱 자체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딥시크 등의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이라는 기술 전략에 지지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딥시크 오픈소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빅테크가 아닌 기업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표현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달 국내 앱스토어에서 자진 철수한 딥시크 앱과는 별개로 발전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 흐름을 짚은 것으로 평가된다. 딥시크는 중국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이후 전 세계 AI 생태계를 신속히 장악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등 미국·영국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한 것과 달리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모델을 구현한 데다 오픈소스로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퍼플렉시티 등 해외 LLM 서비스 기업들은 이미 딥시크를 로컬 환경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월 딥시크 모델을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딥시크 R1 기반 일본어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한국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크라우드웍스가 딥시크 본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한국어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크라우드웍스 측이 지난 23일 딥시크 본사와 계약한 적이 없으며 회사가 활용 중인 모델은 앱이 아닌 설치형 B2B 버전이라고 해명했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중국 서버로 전송되는 B2C 앱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퍼플렉시티, 뤼튼, 이스트소프트 등의 국내 설치형 모델은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제한된 환경에서 구동된다. 이에 따라 중국 서버로 정보가 전송될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다만 보안업계에서는 딥시크처럼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모델이라도 로컬 환경에 도입할 경우 여전히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오픈소스 특성상 코드나 가중치 파일에 악성 코드가 삽입될 수 있으며 모델 로딩 과정에서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침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일부 개발자가 모델에 내장된 안전 장치를 우회하거나 변형 모델을 제작할 경우 유해한 콘텐츠나 악성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특히 딥시크는 경쟁 모델에 비해 보안 업데이트나 코드 감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어 도입 시 철저한 검증과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딥시크를 PC나 클라우드에 설치해서 쓰면 운영주체가 중국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이 돈다"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고 위원장이 딥시크를 위시한 오픈소스 LLM에 주목한 이유는 분명하다. 자본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AI 생태계가 낮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메시지를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와 맞물려 해석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을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공공 중심의 활용 사례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AI R&D 전략 고도화 방안'에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정부는 향후 3개월 이내 'AI 국가대표팀'을 선발해 연구 자원과 데이터를 집중 지원하고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화 모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딥시크 사례가 이 같은 흐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성능 언어모델을 오픈소스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챗GPT'나 '클로드' 등 프런티어 AI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는 분석으로, 보안만 보장된다면 무료로 실사용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 정책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딥시크 등의 모델에는 분명 잠재적인 불안 요소가 있지만 빅테크가 아니어도 적은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이러한 오픈소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보다 넓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자유로운 혁신의 한 축은 열린 모델을 통해 새로운 응용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6:16조이환

유아이패스, 'AI 서밋' 개최…에이전틱 자동화 전략 공개

유아이패스가 에이전틱 자동화로 기업 업무 혁신을 돕는 인공지능(A) 기술을 공개한다. 유아이패스는 오는 25일 연례 온라인 행사 'AI 서밋'을 통해 기업용 AI 자동화 기술 최신 동향과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통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자동화' 개념이 중심 주제다. 이 기술은 머신러닝(ML)을 비롯한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도와 일관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된다. 웩스는 해당 기술을 도입해 문서 처리와 영업 준비 과정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며, 유아이패스 플랫폼 도입 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어도비, 스테이트 스트릿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유아이패스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트 빌더' '테스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 구축·테스트 전략이 소개된다. 유아이패스는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다수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이 얽힌 복잡한 기업 환경에서 로봇, 에이전트, 사람 간 역할을 조정하고 업무를 최적화하는 구조적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조직 내 AI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고립된 의사결정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에이전트 빌더는 데이터 기반 에이전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템플릿과 API 연동 기능을 제공해 기업 내 다양한 워크플로우와 연계할 수 있다. 신규 솔루션 테스트 클라우드도 공개된다. 해당 제품은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테스트 정확도와 비용 효율을 높인다. 유아이패스 그레이엄 쉘든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에이전틱 자동화는 고급 프로세스 자동화와 비즈니스 데이터,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확장 가능한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기업 운영 혁신을 돕는다"며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트 구축·테스트, 배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6:11김미정

CJ올리브영, 3일간 '올리브 데이' 진행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부터 3일간 '올리브 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 데이는 CJ올리브영 회원인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달 25~27일에 진행된다. 올리브 데이에는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이 회원 계정에 기본으로 발급된다. ▲골드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5%(최대 2만원) ▲블랙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2%(최대 2만원) 할인을 자동 적용 받을 수 있다. ▲그린 등급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베이비 등급과 ▲핑크 등급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최대 2천원, 최대 3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월 올리브 데이에는 이 같은 차별화된 할인 혜택이 한층 강화된다. CJ올리브영 온라인몰 기획전 페이지에서 추가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골드 등급은 6만원 이상 구매 시 22%(최대 2만5천원), 블랙 등급은 6만원 이상 구매 시 20%(최대 2만5천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린 등급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8%(최대 2만원), ▲핑크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5%(최대 1만5천원), ▲베이비 등급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13%(최대 1만5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지만, 2개 쿠폰을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 특가'를 통한 상품 할인도 강화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10개를 선정해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3월 올리브 데이에서는 남성 회원을 위한 맨즈케어부터 향수, 푸드 등으로 상품이 구성됐으며 회원 등급별 쿠폰과 중복 할인 적용돼 높은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현대카드(PLCC)' 이용 고객을 위한 추가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올리브 데이 기간에 올리브영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0%(최대 1만원) 청구할인 된다. 올리브 멤버스는 직전 6개월 동안 합산한 실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매년 1월, 7월 선정된다. ▲베이비(10만원 미만) ▲핑크(10만원 이상) ▲그린(4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골드(100만원 이상) 등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올리브 멤버스는 올리브 데이 외에도 반기별로 지급되는 온라인몰 무료배송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상위 등급인 골드 회원은 '올리브영N 성수'에 마련된 VIP 라운지에 입장, 음료와 한정 디저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 데이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회원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 회원들을 위한 다채롭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5:53안희정

영화 'ET' 외계인, 경매 나왔다…"낙찰가 13억원 예상"

198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SF)영화 '이티'(E.T.)에서 사용된 오리지널 소품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소더비 경매에 나온 소품은 영화 '이티'(E.T.: the Extra-Terrestrial)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베이비 오일을 바른 것처럼 젖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높이 약 91cm에 달하는 쪼그려 앉은 이티 모델은 1981년 카를로 람발디가 디자인했으며, 이티가 엘리엇의 어머니를 피하려고 숨었던 침실 옷장 장면에 사용됐다. 해당 경매는 지난 21일부터 입찰이 시작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소더비 측은 이 제품의 예상 경매가를 60만~90만 달러(약 8억8천만원~13억 2천만 원)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경매는 영화 이티, 킹콩, 에일리언, 듄 등의 시각 효과의 거장으로 알려진 카를로 람발디(Carlo Rambaldi)의 개인 컬렉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메카트로닉스(기계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신개념 공학) 분야의 마술사로 알려진 그는 30편이 넘는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3차례 수상했다. 지난 2012년 향년 8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카를로 람발디의 딸인 다니엘라 람발디는 "소더비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 아버지의 작품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되는 모델들이 우리 가족에게 그랬듯, 앞으로 이를 소장하게 될 사람에게 큰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이티의 스케치와 디자인 작품을 포함해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듄'에서 사용된 모래벌레 모형 한 쌍, 1993년 일본 영화 '렉스:공룡 이야기'에 나오는 공룡 알 등도 경매에 나왔다. 카산드라 해튼 소더비 과학 및 자연사 부회장은 “카를로 람발디의 천재성은 영화 제작에서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의 합성어)와 특수 효과를 정의했으며, 영화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생물을 살아나게 했다"며, "이티, 듄, 킹콩 같은 아이콘 뒤에 숨어있는 그의 세심한 장인정신은 실용적인 효과의 증거로 남았다”고 밝혔다.

2025.03.24 15:07이정현

뤼튼, 캐릭터 AI '크랙' 독립 출격…"내 최애와 양방향 소통, 현실 된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누구든 좋아하는 캐릭터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독립 웹·앱 플랫폼으로 내놓는다. 최애 애니메이션 주인공, 인기 아이돌, 영화 속 스타 등 사용자가 꿈꾸는 상대와의 실감 나는 소통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뤼튼은 다음 달 3일 자사 AI 캐릭터 채팅 기능인 '캐릭터 챗'을 분리해 '크랙'이라는 단독 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뤼튼 앱 내 기능이었던 '캐릭터 챗'을 브랜드화 해 독자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랙'은 단어 그대로 '차원의 틈' 또는 '균열'을 뜻한다. 뤼튼은 이를 이용자가 창조한 세계로 통하는 입구로 해석하며 세계관을 확장하는 상징적 의미로 삼았다. 기존처럼 작가가 설계한 일방향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자가 스토리 전개에 직접 개입하는 양방향 구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스포츠에서 기존 전술을 깨고 판도를 바꾸는 '크랙 플레이'처럼 AI 콘텐츠의 소비 방식을 뒤집는 전환점이 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이번 독립 출시 결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용자 반응을 반영한 결과다. 뤼튼 측은 기존 '캐릭터 챗'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과 신규 기능 실험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업데이트가 함께 적용된다. 먼저 이용자 취향 기반 캐릭터 추천 기능이 도입돼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선호하는 스타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일반 모드는 성능이 향상돼 무료 이용자도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 제작 공간도 개편됐다. 이용자는 별도 코딩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텍스트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제작한 캐릭터는 플랫폼 내에서 공유 가능하다. 창작자 간 노하우 공유와 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도 구축된다. 이용자 보호 정책 역시 강화된다. 특히 청소년 대상 필터링과 신고 시스템 등 안전 장치가 확대 적용돼 다양한 연령대가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뤼튼은 출시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기존 '캐릭터 챗'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구글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증정하며 캐릭터 굿즈와 초성 퀴즈 등 참여형 캠페인도 병행된다. 대화량과 캐릭터 수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크랙 내에서는 '엘프 여왕 메이브'나 '연애고수 선배'처럼 각기 다른 세계관과 성격을 지닌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판타지 RPG부터 학원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가상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봉민 뤼튼 콘텐츠파트장은 "'크랙'은 단순히 AI를 이용한 캐릭터 대화 경험을 넘어 미래 콘텐츠의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이끄는 AI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지평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55조이환

챗GPT는 '지배적', 딥시크는 '안정적'…AI도 성격 있다?

AI 모델도 인간처럼 성격 유형을 가진다는 MIT 연구 결과 매일 2억 명이 챗GPT(ChatGPT)를 사용하는 현재, 우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정보 획득과 글쓰기 작업에 자주 활용하고 있다. MIT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AI는 의식이 있다고 판단할 만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의식을 갖게 되는 길은 여전히 가능성이 있으며 그에 따라 성격도 발달할 수 있다고 한다. nlinediscprofile에서 AI 모델들에 대한 DISC 성격 유형을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각 모델마다 서로 다른 성격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DISC 평가는 지배성(Dominance), 영향력(Influence), 안정성(Steadiness), 신중성(Conscientiousness)의 네 가지 주요 행동 특성을 기반으로 개인의 성격 유형을 분류하는 방법이다. 이 평가를 통해 각 AI 모델의 성격적 특성과 이러한 특성이 직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분석했다. AI 모델별 DISC 성격 유형 분석 결과 연구팀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5개의 LLM을 대상으로 DISC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챗GPT와 코파일럿(CoPilot)은 DI 성격 유형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감이 있고, 긴박감을 가지며, 에너지가 높고, 열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특성을 보인다. 다만 매우 열정적일 때는 조작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ID 성격 유형으로 분류됐다. 여유가 있고, 권위를 포용하며, 훌륭한 발표자로서 청중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데는 약점을 보일 수 있다. 딥시크(DeepSeek)는 SIc 성격 유형으로, 잘 조직되어 있고, 훌륭한 청취자이며, 목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모두의 이익을 위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다. 그러나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은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미나이(Gemini)는 SCi 성격 유형으로, 딥시크와 유사하게 잘 조직되어 있고, 훌륭한 청취자이며 문제 해결사의 특성을 보인다. 역시 갈등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DI형 성격의 챗GPT와 코파일럿: "적극적인 행동가" 스타일 챗GPT와 코파일럿이 보여주는 DI 성격 유형은 이들이 작성하는 내용이 직접적이고, 매력적이며, 동기 부여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DISC 프로필의 공동 소유자인 아담 스탬(Adam Stamm)은 "DI 결과를 얻었다면, 당신은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영감을 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지배적 성격'의 특성으로 인해 이들은 빠른 결단력을 가진 "적극적인 행동가" 유형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다른 LLM보다 이러한 모델을 사용할 때 답변에 더 자신감이 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직원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DI 성격 유형의 주요 특성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 영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능력, 새로운 기회를 위해 말로 설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 등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조작적이고 논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한다. S형 성격의 딥시크와 제미나이: "팀의 접착제" 역할 '안정성' 성격 유형인 SIc 또는 SCi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일관된 환경을 추구한다. 제미나이와 딥시크가 보여주는 이러한 특성은 그들의 메시징이 진정시키고 지원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LLM은 일반적으로 작업 전반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청취자"로서 질문에 천천히 주의 깊게 접근하기 때문에 더 구체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안정성 DISC 프로필을 가진 직원들은 종종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로 불리며, 이 스타일은 경청과 다른 사람들이 지원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데 탁월하다. S형 성격의 주요 특성으로는 모든 그룹의 적극적인 구성원이 되고 싶어하는 성향, 높은 팀 또는 그룹 지향성, 적극적인 청취자로서의 역할, 활동과 문제 해결 및 성공 공유에 포함되고 싶어하는 마음 등이 있다. 반면 충돌을 피하거나 자극이 없이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각을 공유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직장에서의 AI 활용 전략: 성격 유형에 맞는 업무 매칭 직장에서 AI 도구, 특히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가진 서로 다른 성격 유형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모든 LLM이 동일한 DISC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톤과 이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담은 "그래머리(Grammarly)와 같은 도구는 글을 쓸 때 톤에 대해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지만, 챗GPT, 제미나이 등은 더 광범위한 초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LLM이 '성격'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당신이 가진 것과 매우 다른 톤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누구도 LLM이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 항상 이러한 소스에서 나온 내용을 편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챗GPT를 사용하여 이메일 응답을 작성하는 것은 효율적일 수 있지만, 직원들은 이러한 플랫폼에서 나오는 톤이 자신의 의도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직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우리 자신의 확장으로 생각하고 '플래티넘 룰'(다른 사람들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대우하라)에 따라 행동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직장에서는 다양한 성격 유형을 만나게 되며, 다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성격을 약간 조정해야 할 수 있으므로, 같은 방식으로 LLM을 훈련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AI 모델별 최적 업무 분야와 활용법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AI 모델의 성격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업무 분야와 활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할 수 있다. 챗GPT 또는 코파일럿(DI형): 작업 수행 방법에 대한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지침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하다. 리더십 포지션, 프로젝트 관리, 세일즈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퍼플렉시티(ID형): 명확성과 사교적인 톤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발표자료 작성, 고객 응대 메시지, 마케팅 콘텐츠 등에 효과적일 수 있다. 제미나이 또는 딥시크(S형): 일관되고 영감을 주는 가이드나 교육 문서를 작성할 때 유용하다. 인사 관련 문서, 팀 빌딩 자료,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에 적합하다. 산업별로도 특성에 맞는 AI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회계 회사와 같이 정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조직은 지배적이고 직접적인 성격을 가진 챗GPT나 코파일럿을 선호할 수 있다. 반면, 고객 서비스나 상담 관련 업무에서는 더 안정적이고 지원적인 제미나이나 딥시크가 적합할 수 있다. FAQ Q. AI 모델들이 실제로 성격을 가지고 있나요? A. 현재 AI 모델들은 진정한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AI 모델은 DISC 성격 유형 테스트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응답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성격' 특성은 AI 모델이 훈련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람의 성격과는 다르지만 작업 수행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Q.직장에서 AI 도구를 사용할 때 성격 유형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나요? A. AI 도구를 선택할 때는 특정 작업의 성격과 함께 해당 AI의 성격 유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직접적이고 결단력 있는 방식으로 정보가 필요하다면 DI 유형의 챗GPT나 코파일럿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원적이고 일관된 응답이 필요하다면 S 유형의 제미나이나 딥시크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AI가 생성한 모든 콘텐츠를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당신의 의도와 맥락에 맞게 항상 편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AI 모델의 성격을 변경하거나 조정할 수 있나요? A. 예, AI 모델의 응답 방식을 일정 부분 훈련시키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정 프롬프트나 지침을 사용하여 AI가 특정 성격 유형처럼 응답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지원적이고 공감적인 톤으로 대답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더 S 유형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플래티넘 룰'을 적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우하는 접근법을 AI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4 14:31AI 에디터

KT,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브랜드파워 1위

KT는 2025년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혜택과 합리적인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는 최저 3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요금제로, OTT·KT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가족 혜택 서비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입 시 고객 유형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자동 추천한다. 또한 맞춤형 구독 서비스 'OTT 구독팩'을 통해 '콴다', '모아진'과 같이 고객 선호를 반영한 구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스팸 차단·IP 추적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장기 고객 혜택을 개편해 인터넷·TV 단독 이용 고객도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로밍·OTT 구독 할인, 인터넷·TV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을 도입했으며, kt wiz 야구장 초청 등 매월 새로운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초대드림'도 운영 중이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을 시작한 KT는 2014년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며 인터넷 환경을 혁신해왔다. 올해 2월에는 군사 기밀 관리 수준의 보안 기능이 적용된 가정용 홈CCTV 'KT 홈캠 안심'을 출시해 고객 만족을 높였으며, 3월에는 AI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안심 인터넷'을 선보여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KT WiFi 7D'를 출시했으며, MWC25에서 첫 공개했다. 이 공유기는 기존 WiFi 6 표준 대비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IPTV 부문에서는 KT 지니 TV가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약 950만 가구가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KT는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출시했다. 이 셋톱박스는 AI 업스케일링을 적용해 화질을 개선하고, 조도 센서를 활용한 최적의 화면 밝기 조정 및 AI 음향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AI 골라보기' 기능을 도입해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AI 기술과 통신 역량을 융합한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무선 브랜드파워 통합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3:00최지연

CJ ENM, 美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3년간 파트너십 체결

CJ ENM이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예술과 과학, 영화 제작자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美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소장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영화계를 조명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파트너십은 CJ ENM이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이끈 저력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주류에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CJ ENM은 향후 3년 간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다양한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의 프로그램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에이미 홈마 관장과 제니 갤런트 아카데미 CRO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CJ ENM 파주 스튜디오센터의 버츄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CGV 용산아이파크몰 4면 스크린X관 등 선진 시스템을 방문하고,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만나 한국 영화계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CJ ENM은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2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 'Director's Inspiration : '를 후원한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최초로 개최되는 봉준호 감독 단독 전시회로, 스토리보드와 연구자료, 영화 포스터, 콘셉트 아트, 크리처 디자인, 소품, 현장 사진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봉 감독의 영화에 영감을 준 다양한 오브제로 꾸며진 창작 작업실도 재현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1995년 신생 할리우드 스튜디오였던 드림웍스에 투자하면서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년 간 한국영화의 가치와 위상을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안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미 홈마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관장은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미경 이사와 CJ ENM의 후원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준호 감독 특별전시는 방문객들에게 봉 감독의 창작 과정에 대한 통찰력과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5.03.24 12:14박수형

한덕수 "통상전쟁 국익확보 최우선…극단사회는 불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업무에 복귀한 뒤 첫 대외 일정으로 대국민담화를 진행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대한민국을 위하여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숙고했다”며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88일 동안 제가 고민한 두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다”면서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다”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닫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제가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다”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해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5.03.24 12:00박수형

"AI·메타버스 경쟁력 상호 강화 절실"…과기정통부, 메타버스 펀드 조성한다

인공지능(AI)과 함께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메타버스 펀드' 조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4일부터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올해 약 4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조성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메타버스 펀드로 확대·활용해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 출자금 총 3천665억원과 민간 출자금을 통해 총 8천367억원의 펀드를 결성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존 투자기업 중 ▲엔젤로보틱스 ▲케이쓰리아이 ▲엠83 ▲루미르 ▲노머스 ▲닷밀 ▲이노스페이스 등 7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빠르고 광범위한 AI 기술 혁명으로 전 세계가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생성형 AI·확장현실(XR)·가상모형(디지털트윈) 등의 빠른 발전과 융합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AI 기술의 성장에 따라 상호 진화하며 동반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국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메타버스 펀드는 정부 출자금 230억원(펀드 회수금을 재투자)과 민간 출자금 170억원을 포함해 최소 40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메타버스 제품·서비스를 구현하는 XR, AI,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등의 주요 기반 기술 관련 중소기업에 60% 이상 투자한다. 특히 AI 융합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하는 기업에 5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AI 융합을 촉진하고 수출 활성화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의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고의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AI 전환 경쟁에서 메타버스 기업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이 AI 융합과 해외 진출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펀드를 신속하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2:00한정호

"같은 제품, 200달러 차이"...트럼프 행정부, 수억달러 조달비용 절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IT 관련 제품 구매 방식을 개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IT 및 공통 상품·서비스 조달 방식을 중앙 집중해 중복과 낭비를 제거하며 예산 절감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인 '효율성 제고', '예산 절감',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24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총무청(GSA)을 4천900억 달러(약 718조원) 규모의 모든 정부 공통 구매 계약(GWAC)의 주요 집행 기관으로 지정할 것을 명령했다. 백악관은 개별 기관의 중복 구매와 비효율로 인해 매년 막대한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GSA를 중심으로 조달 체계를 통합해 연방 정부 전체의 구매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은 보다 전략적인 핵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 구매력을 GSA로 집중해 가격과 조건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낭비 없는 자산 운용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연간 수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라이선스의 경우 기관별 개별 계약으로 인해 동일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최대 1인당 200달러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이러한 구매를 GSA를 통해 일원화함으로써 연간 최대 1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원 보호 서비스와 같은 공통 서비스에서도 가격 책정의 불일치와 대량 구매 할인 기회의 상실 등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 GSA를 통한 통합 조달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GSA는 이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조달을 통해 예산 절감 성과를 입증해 왔다. 2024 회계연도 기준 GSA를 통한 정부 공통 구매로 약 1억5천만 달러가 절감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연방 정부 직원용 컴퓨터 조달의 경우 지난 10년간 GSA를 통해 약 60억 달러 규모의 구매가 이뤄졌으며 타 조달 방식 대비 평균 38%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GSA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연방정부의 IT 지출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명령은 단기적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GSA와 OMB가 필요 시 일정 기간 역할 확대를 유예하거나 예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악관은 "효율성 증대와 낭비 제거가 목표인 만큼 현장의 혼란 없이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1:21남혁우

크래프톤-EF게임즈, 차량 액션 게임 '라이벌즈 호버 리그' 퍼블리싱 맞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스페인의 게임 개발사 EF 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액션 게임 '라이벌즈 호버 리그(Rivals Hover League)'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EF 게임즈는 지난 2024년 1월 호아킨 루이페레즈와 곤잘로 루이페레즈 형제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크래프톤은 같은 해 10월 EF 게임즈에 대한 지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퍼블리싱, 마케팅, 라이브 서비스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고속 이동이 가능한 호버 차량을 조종하며 태양계 곳곳의 경기장을 누비며 역동적인 차량 전투 액션을 즐기는 게임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간단하지만, 호버링 시스템 및 부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의 급격한 방향 전환과 빠른 회피 기동 등 숙련도에 따라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에는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동성이 뛰어난 차량, 팀원을 보호하거나 전술적 지원이 가능한 차량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갖춘 다양한 호버 차량이 등장해 어떤 차량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일 온라인 게임쇼 '퓨처 게임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찜하기 등록을 할 수 있다. EF 게임즈는 디스코드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24 11:18이도원

생성형 AI, 온라인 쇼핑객 62%의 구매 결정에 영향 끼쳐

신뢰도 62% 상승시키는 생성형 AI의 쇼핑 혁명 생성형 AI(GenAI)가 온라인 쇼핑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AI 기반 검색 및 추천 플랫폼 제공 기업 코베오(Coveo)의 '2025 Commerce Relevance Report'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통한 가이드를 받은 소비자의 62%가 구매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하는 개인화된 서비스와 유사한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더불어 소비자의 61%는 실시간으로 제품에 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가상 비서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소비자 경험과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90%의 소비자가 원하는 것: 오프라인 매장 수준의 온라인 경험 현대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90%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최소한 실제 매장 경험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기대하지만, 이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47%에서 40%로 감소했다. 반면, 동등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44%에서 50%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경험에 더 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되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성형 AI는 69%의 소비자가 미래 온라인 쇼핑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 대화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젊은 세대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Z세대의 88%와 밀레니얼 세대의 83%가 디지털 중심 경험에 익숙하며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선호한다. 검색 실패가 고객 이탈로: 72%가 불만족 시 사이트 이탈 온라인 쇼핑에서 검색 기능은 여전히 소비자 경험의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목표를 가진 소비자의 43%가 웹사이트 방문 시 첫 번째로 검색창을 이용한다. 그러나 검색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72%의 소비자가 해당 웹사이트를 떠나 다른 곳을 찾는다고 응답했다. 이는 검색 기능이 단순한 기능을 넘어 브랜드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문제는 소비자의 43%가 검색이나 내비게이션에 관련된 문제를 경험한다는 점이다. 이 중에서도 주요 불만으로는 너무 많은 선택지(33%), 원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움(30%), 개인화되지 않은 제품 추천(27%) 등이 꼽혔다. 이러한 문제들은 결국 고객 이탈로 이어지며, 설문 응답자의 70%가 열악한 제품 발견 경험으로 인해 웹사이트를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AI 기반 검색 및 추천 시스템은 소비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발견 과정을 혁신할 수 있다. 소비자의 30%는 생성형 AI가 자신의 구매 상황에 맞는 제품 가이드를 생성해주기를 원하며, 29%는 제품과 특성에 대한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데이터와 개인화의 딜레마: 71%는 최소 정보만 공유, 58%는 신뢰 브랜드에 개방적 소비자들의 데이터 공유에 대한 태도는 개인화된 경험에 대한 열망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서 복잡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71%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 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만 공유하도록 제한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브랜드가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동시에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는 기꺼이 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 58%의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에 긍정적이며, 53%는 더 나은 할인과 혜택을 받기 위해, 48%는 개인화된 경험을 위해 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세대 간 차이도 보여주는데, Z세대(60%)와 밀레니얼 세대(62%)는 더 나은 거래를 위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에 더 개방적인 반면, 베이비부머(79%)와 침묵 세대(85%)는 필수적인 정보만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3%의 소비자는 AI 추천이 개인화되고 설명 가능할 때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AI가 소비자의 개인 프로필이나 로그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의도 기반 추천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랜드는 데이터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쇼핑 경험에 어떤 구체적인 혜택을 제공하나요? A. 생성형 AI는 소비자가 찾고 있는 제품을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제품 관련 질문에 답변하며, 복잡한 구매 결정 과정을 단순화합니다. 설문 결과 소비자의 62%가 생성형 AI의 가이드를 받을 때 구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응답했으며, 43%는 가상 어시스턴트를 통한 실시간 지원을 받을 때 구매를 완료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습니다. Q.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생성형 AI를 신뢰할 수 있나요? A. 네, 생성형 AI는 개인 프로필이나 로그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비자의 현재 검색 의도와 행동에 기반한 추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3%의 소비자는 AI 추천이 개인화되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때 신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브랜드가 데이터 사용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소비자 가치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한다면 프라이버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어떻게 연결하나요? A. 생성형 AI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유사한 개인화된 조언과 안내를 제공함으로써 두 경험 사이의 간극을 좁힙니다. 실시간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QR 코드나 바코드 스캔을 통해 매장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며, 지역 검색 결과를 강조하여 온라인 발견이 오프라인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채널에 관계없이 일관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4 11:17AI 에디터

클라우드플레어, AI 모델 보안 강화 솔루션 출시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모델 보안·가시성·제어 기능을 높인 솔루션을 공개해 기업 정보 유출과 악용 리스크 방지에 나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모델 배포부터 사용·보호를 관리하는 'AI용 클라우드플레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해 프롬프트와 부적절한 활용, 개인 정보 유출, 신규 취약점 등 주요 위협으로부터 AI 환경을 보호한다. AI용 클라우드플레어는 모든 AI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탐지·분류하는 AI 전용 방화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 사용을 식별·대응할 수 있다. 보안 책임자는 조직 전체 네트워크에서 AI 활동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다. AI 게이트웨이는 직원·부서별 AI 사용 패턴과 프롬프트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 외부 유출을 막는다. 독점 전략이나 고객 데이터가 챗봇에 들어가는 것을 사전 식별·차단할 수 있어 조직 리스크를 낮춘다. 유해 프롬프트 감지 기능은 라마 가드와 연동돼 부적절한 입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워커스 AI'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190개 이상 도시에서 AI 서비스를 공급한다.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보안을 내장한 상태에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다. 또 AI 애플리케이션이 자동화된 공격이나 크롤러로부터 악용되는 사례에 대비해 보안·트래픽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내부 개발 모델이나 외부 벤더 솔루션에 적용 가능하며, 공격 차단과 트래픽 분산으로 안정성을 높인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은 AI 전략이 기업 명운을 좌우할 것"이라며 "AI용 클라우드플레어는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보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자신했다.

2025.03.24 11:17김미정

  Prev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