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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bellum 전체 영화 온라인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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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소상공인 지원 위해 NS푸드페스타 현장서 라이브 방송 실시

NS홈쇼핑이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5'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 엔라방(NS Live)의 'NS푸드페스타 2025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2025년 라이브 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에게 전문적인 제작 환경과 판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NS푸드페스타라는 국내 대표 식품문화축제 무대를 활용해 현장감 있는 방송을 선보이며, 참여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엔라방'에서는 '어수리 카스테라와 소금빵 세트(카스텔라 280g 1개, 소금빵 65g 4개, 판매가 2만2천500원)'와 함께, 독창적인 우리쌀 디저트 브랜드 '레모리'의 '찰떡바'(구성에 따라 1만4천~1만7천원)가 소개된다. 레모리 찰떡바는 겉은 고소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단호박, 흑임자, 커피, 피자 등 개성 있는 다양한 맛을 갖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건강 디저트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초코, 츄러스, 군고구마, 바나나, 버터갈릭 등 다양한 조합의 세트 구성이 특별 라이브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레모리 찰떡바'는 3만 원 이상 구매시 기존 5만 원 이상일 때만 제공되던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인증을 남기면 6명을 추첨해 5,500원 상당의 군고구마 쿠키케이크를 증정한다. 여기에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500원 상당의 스쿠비 1팩이 랜덤으로 제공돼 실속 있는 혜택을 더한다. 'NS푸드페스타 2025 특집 방송' 은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NS홈쇼핑 앱에서 생중계되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NS푸드페스타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엔라방 NS푸드페스타 2025 특집 방송'도 그 일환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NS홈쇼핑 미디어무형콘텐츠팀 심우찬 팀장은 “NS홈쇼핑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서 방송·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NS푸드페스타를 비롯해 앞으로도 '엔라방'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7:56안희정

가비아CNS, 65개 대학 136개 팀 참여 '대학생 홈페이지 공모전' 성료

전국 대학생들이 웹빌더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아이디어를 겨룬 '가비아CNS 대학생 홈페이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5개 대학에서 136개 팀이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적 기획력과 실행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비아CNS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홈페이지 제작 공모전'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웹빌더 '클릭엔(Clickn)'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무대로, 65개 대학 136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사이트 제작뿐 아니라 기획과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상인 '레전드찍었상'은 성결대학교 노경민 학생이 차지했다. 노 학생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1년 무료 도메인, 가비아 클라우드 크레딧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수상인 '핫했상'에는 동덕여자대학교 김가은·노윤선 학생과 가천대학교 굴바단배김 학생이 선정됐고, 특별상인 '미션휩쓸었상'은 경기대학교 'BE:NEW' 팀과 공주대학교 '하드 코더스' 팀이 공동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직접 제작한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발표도 이어졌다. 경기대 'BE:NEW' 팀 김봄이 학생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클릭엔을 활용해 손쉽게 사이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단체와 개인 비평 콘텐츠를 꾸준히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대 '하드 코더스' 팀 권태서 학생은 "홈페이지 제작 이후 실제 기업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며 "동아리에서 개발한 게임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됐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인 성결대 노경민 학생은 "클릭엔은 SEO 최적화가 잘 돼 있어 주제만 잘 잡아도 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쇼핑몰 운영에도 활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비아CNS 이동철 서비스사업실장은 "참가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전략적으로 고민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3 17:50남혁우

서경방송 ENT, 유튜브 구독자 10만 돌파

서경방송이 유튜브 채널 '서경방송 ENT' 구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서경방송은 경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 2020년 뉴스 전문 채널 '서경방송 NEWS'를 통해 첫 1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인해 지역방송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두 채널에서 유튜브 '실버 버튼'을 보유하게 됐다. 서경방송 ENT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공연 콘텐츠를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제작해왔다. 이번 성과는 방송 권역이 제한된 지역방송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물리적·제도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경방송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적 뿌리를 지키면서도 전국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경방송은 ▲지역뉴스 전문 채널 '서경방송 NEWS'(구독자 18만3천명) ▲축제·공연 콘텐츠 중심의 '서경방송 ENT'(구독자 10만명) ▲생활정보 채널 '서경방송 PLAY'(구독자 1만9천명) 등 3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전체 구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025.09.23 17:26진성우

와콤, 14인치 액정 타블렛 '와콤 원 14' 출시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은 디지털 창작 입문자를 위한 최신 액정 타블렛 '와콤 원 14'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와콤 원 14는 14인치 풀 HD IPS 디스플레이에 반사 및 지문 방지 코팅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창작 작업을 지원한다. 다이렉트 본딩 채택으로 펜촉 끝과 화면이 맞닿아 유격을 최소화했다. 기본 제공되는 와콤 원 펜 2는 4천대 필압을 제공한다. 자연스러운 기울기 인식을 구현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펜 경험을 지원한다. 충전이 필요 없는 무배터리 방식이다. 와콤 원 14는 DP 알트모드를 지원하는 USB-C 포트 또는 썬더볼트 3/4를 지원하는 컴퓨터와 단일 USB-C 케이블 하나로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연결로 전원,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호환 USB-C 포트가 없는 경우 옵션으로 제공되는 와콤 컨버터를 통해 HDMI, USB-C 및 전원 포트를 활용한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와콤 원 14는 윈도우 10 이상, 맥OS 13 이상 크롬북과 호환된다. 다양한 창작 소프트웨어 번들을 기본 제공해 사용자가 바로 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립스튜디오페인트 프로, 마그마, 컨셉은 물론 예술 체험형 게임 파스파투 2, 온라인 창작 강의 플랫폼 스킬쉐어 등 드로잉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코지 야노 와콤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유닛 수석 부사장은 "와콤 원 14는 디지털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위해 설계됐다"며 "창작 입문자가 더 큰 화면과 검증된 펜 기술을 통해 첫 순간부터 드로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7:16신영빈

바디프랜드, 듀얼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N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듀얼 마사지와 근저항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팔콘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팔콘N은 20평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사용자 신체를 움직여가며 마사지를 구동하는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플렉서블 SL 프레임 ▲듀얼 마시지 모듈 등을 적용했다. 팔콘N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듀얼 마사지 모듈이 적용됐다. 목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2명이 한꺼번에 마사지해주는 효과를 낸다. 상단 XD 플렉스 모듈은 상체의 굴곡을 따라 깊이 있는 마시지를 해주고, 하단의 입체 마사지 모듈은 회전과 상하 움직임을 반복하며 엉덩이와 하체 부위를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두 개의 모듈을 한쪽으로 몰아 특정 부위를 집중 공략하거나, 서로 다른 부위에 놓고 동시에 마사지할 수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은 최대 166도까지 펼쳐져 누운 채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베드에 가까운 최대 각도에서 편안한 자세로 목부터 발바닥까지 더 극대화된 전신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다. 근저항 운동과 사이클 동작을 결합한 '슬리밍 운동 모드'도 처음 적용됐다. ▲슬리밍 운동 I ▲슬리밍 운동 II ▲근저항 스트레칭 모드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음성 안내와 함께 코어와 하체 근육 운동을 돕는다. ▲몸이 부을 때 ▲몸이 쑤실 때 ▲몸이 시릴 때 ▲무기력할 때 ▲뒷목이 뻣뻣할 때 ▲허리가 뻐근할 때 ▲장이 답답할 때 ▲소화가 안될 때 등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모드도 탑재했다. 팔콘N은 팔콘 시리즈 정체성인 콤팩트한 사이즈와 '휴먼 팩터 디자인'을 계승했다. 색상은 샴페인 베이지, 메탈릭 브론즈 컬러를 조합했다. 리모콘은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10.4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 퀵 다이얼 세 가지 방법으로 조작 가능하다. 팔콘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팔콘N의 출시 가격은 60개월 약정 렌탈 시 월 7만9천원이다.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추석 시즌을 맞이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홈쇼핑 방송을 통해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우아한 디자인, 듀얼 모듈과 로보틱스 기술의 조화로 바디프랜드의 가장 진보된 헬스케어로봇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6:53신영빈

최승욱 윕스 부사장, 서비스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

㈜윕스 최승욱 부사장이 22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기념식에서 서비스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6년간 IP서비스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IP서비스 산업의 성장, 해외 수출 확대, 전문 인력 양성, 산업계 협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최 부사장은 1999년 윕스를 공동 창립했다. 최 부사장은 윕스 설립 당시 전무했던 국내 IP 정보서비스 사업 분야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윕스의 성장과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3년에는 디자인개발 전문기업 ㈜디파트너스를 설립해 대표직을 맡으며, 신규 시장 개척과 서비스 확산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윕스는 국내 최초 온라인 특허정보서비스를 시작으로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IP정보서비스, 선행기술조사 등 IP정보 조사·분석 서비스, IP 평가·거래·사업화, IP교육·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 종합 IP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AI 기반 IP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IP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윕스 컨설팅 사업 부문을 총괄하면서 국내 IP서비스를 고부가 지식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IP서비스 산업계의 전반적인 발전과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2008년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를 설립했고 초기 운영 업무를 총괄하면서 협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는 협회 이사 및 IP기술사업화 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내 IP기술 거래·사업화·평가 사업 발전과 관련 업계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IP서비스 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기술거래사회·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IP기술 전문가들의 협력과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IP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왔다. 2010년부터 특허청·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운영한 'IP서비스 아카데미'와 IP정보검색사·IP정보분석사 양성 교육 교수 위원 및 자격검정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문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최승욱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그동안 함께 협력하며 현장에서 땀 흘려온 많은 동료들과 지식재산(IP) 서비스산업을 위해 헌신해온 모든 분들의 공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식재산서비스산업이 더 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추고,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연합회 창립 기념일에 맞춰 매년 서비스 산업 분야별 발전 유공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2025.09.23 16:26정진호

리미니스트리트, VM웨어 지원 계약 100건…"영구 라이선스 대안"

리미니스트리트가 VM웨어 지원 고객 계약 100건을 기록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VM웨어 고객 대상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 for VMware)'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한 고객들은 비용 절감과 빠른 우선순위 티켓 해결, 하이퍼바이저 로드맵 전략에 대한 자유와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SAP,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수백 개 제품에서 리미니 서포트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VM웨어 지원 추가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리미니스트리트의 보안 기능도 주목했다. 리미니 프로텍트 첨단 하이퍼바이저 보안(AHS)은 발리 사이버 기술을 기반으로 제로데이 선제 보호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나 코드 변경 없이도 실시간 탐지를 통해 랜섬웨어, 멀웨어 등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를 통해 단일 침해가 전체 가상머신 환경으로 확산되는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VM웨어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블루버드 파이버, 루와르트 솔루송이스 암비엔타이스 등 글로벌 고객들은 이러한 선제적 보안 접근과 맞춤형 지원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로드니 케년 리미니 서포트 솔루션 총괄 수석 부사장은 "VM웨어 영구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안전성과 탁월한 지원을 확보하며 실행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16:25김미정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객실에 들어서면 나무 향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창밖으로는 북한산 능선이 펼쳐지며 서울에서 숲 한 가운데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건물 옥상에 있는 자쿠지에서도, 회원제로 이용 가능한 인피니티풀에서도 북한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의 프리미엄 리조트가 베일을 벗었다. 파라스파라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안토'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친 것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고객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안토가 문을 열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안토, 미래 성장 엔진…푸드테크·아워홈과 협업 논의 중”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23일 서울 강북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안토를 미래 성장 엔진으로 생각해 시장 니즈에 기반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13일 파라스파라를 보유한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조 대표는 “인수 이후 운영 안정화 부분에 가장 주력했고 현재는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 핵심 이슈”라며 “본사와 협력해 분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 분양을 시작해 내년을 분양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수에 김동선 부사장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김 부사장이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엔진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화호텔이 성장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면 안토가 필요해 성장 기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웰니스 프로그램 강화…3년 내 회원권 분양 완수 목표 안토는 기존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한다. 힐링이 강점인 곳인 만큼 '웰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주변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문 웰니스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조 대표는 “비회원이 이용하는 리조트 객실점유율은 66%로 수준으로 내년에 75%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한화 회원 및 멤버십을 대상으로 리조트 객실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계열사 워크샵과 마이스 수요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대만·일본 등 인바운드 여행사와 계약해 외국인 고객을 유치해 전체 매출 117%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F&B도 강화한다. 계열사 간의 운영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 단위 고객과 중장년층 주말형 수요를 공략하는 메뉴·콘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한화의 식음료 계열사인 푸트테크와 아워홈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식적으로 선보일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논의해 강화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토의 주 수익원인 회원권 분양도 다음 달 재개한다. 현재 24% 수준인 분양률을 끌어 올려 3년 내에 완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전체 분양 물량이 5천900억~6천억원 수준인데 내년에 2천억원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분양가는 현재 본사와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탁지영 안토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팀장은 “안토는 도심호텔들과는 다른 시설”이라며 “비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있지만, 핵심 타깃은 분양형 객실로 많은 비용을 들여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이라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내국인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원 전용·비회원 공간으로 구성…도심에서 40분 거리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안토는 도심에서 40분 거리로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특히 건축 자재나 실내 마감재는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 총 2만4천평 부지에 15개동이 자리한다. 전체 객실은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안토 멤버스' 224 객실과,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안토 리조트' 110 객실로 나뉜다. 안토 멤버스는 ▲파인하우스(67평) ▲가든하우스(77평) ▲파크하우스(88평) ▲포레스트하우스(121평) ▲마운트하우스(130평) ▲스카이하우스(156평) 등 6가지 타입이다. 전 객실에는 야외 테이블을 갖춘 발코니가 있어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다. 안토 리조트는 총 11가지 타입으로 나무 바닥 및 온돌 시스템을 완비했다. 서울 유일의 8인용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대가족이 숙박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안토 리조트는 ▲캐빈(3종류) ▲팀버(5종류) ▲파인스위트(3종류) 등으로 구성됐다. 안토 리조트 주말 기준 가장 저렴한 숙박비는 약 56만원 수준이다. 또 인피니티풀과 라운드풀을 포함해 실내외 수영장 4곳을 갖췄고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멤버스 라운지, 프라이빗 뮤직룸, 산악방물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안토 관계자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과 자연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공간”이라며 “웰니스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담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16:10김민아

한국GM 노사 임금 교섭 타결…기본급 9만5천원 인상·1750만원 성과급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GM은 노사가 '2025년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3일 최종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 중 총 6천508명이 투표, 이중 4천330명(찬성률 66.5%)이 찬성했다. 한국GM 노사의 이번 합의안은 ▲ 기본급 인상 9만5천원 ▲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성과급 1천750만원 지급 ▲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노동조합의 잠정합의안 가결로 2025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부터는 지속되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18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며, 노동조합은 9월 22일과 23일에 걸쳐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를 진행한 바 있다.

2025.09.23 16:05김재성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신제품 3종 출시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숙면 기술이 적용된 '나비엔 숙면매트'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블루투스 리모컨을 지원하는 '숙면매트 온수'와 화재 걱정 없는 '숙면매트 카본',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특화된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으로 구성됐다. 경동나비엔은 0.5도 단위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과 'AI 수면모드'를 제공하며 업계 최초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는 한국수면산업협회에서 '수면'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숙면매트의 핵심 기능인 AI 수면모드는 스마트폰으로 감지한 호흡음을 통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예를 들어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REM 수면 단계에서는 매트 온도를 낮춰 더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 제품은 반려동물 소리는 제외하고 사람의 숨소리만 구분해 분석한다. AI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깊은 수면 시간과 REM 수면 시간이 증가해 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숙면매트는 수면 단계 분석을 통해 산출한 수면 점수도 제공한다.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에는 호텔 침구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코튼 블렌드 커버'를 적용했다. 구김이 적고 가벼운 기능성 원단 '폴리에스터'에 이물질이 쉽게 스며들 수 없는 고밀도 조직 '천연 60수 원사'를 혼합해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며, 진드기나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한 뒤 배출하며, 잦은 세탁에도 형태가 유지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고객이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온수와 카본 모두 라인업을 확대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듀얼온도센싱 기술로 슬립허브(본체)에서 나가는 물의 온도와 매트를 돌고 돌아오는 물의 온도를 실시간 확인한다. 체온이나 실내 환경이 변해도 내 몸에 딱 맞는 온도를 밤새 일정하게 유지한다. 1mm의 초슬림 매트로 온수의 포근함을 배김 없이 전달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쉽게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쿠션 매트와 패딩 매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새로 제공되는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을 향해 리모컨을 눌러야만 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어떤 방향으로든 누르기만 해도 쉽게 작동한다. 숙면매트 카본은 스마트히팅 시스템을 통해 온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한다. 카본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몸속 깊이 온기를 빠르게 전달하며, 분리형 어댑터를 통해 고전압 교류 전기(AC220V)를 저전압 직류 전기(DC 24V)로 전환한다. 매트 전체에 고르게 분포된 온도감지열선이 과열을 방지하며, 7개의 열선으로 구성된 '헵타코어 구조'를 적용해 쉽게 끊어지지 않아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총 6단계로 이루어진 매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알레르기 케어 원단에 방염 시험을 통과한 '난연 솜'과 '난연 부직포'를 적용한 '이중 난연 설계'를 더해 불이 쉽게 번지지 않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한다. 고정 밴드도 부착되어 뒤척여도 매트가 움직이지 않는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은 '펫 케어 커버'를 추가해 반려동물과 함께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추로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펫 케어 커버는 액체가 통과하지 않는 방수 구조로, 위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털이 커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촘촘하게 설계된 알레르기 방지 구조도 적용했다. 매트 온도 조절기에 씌우는 주머니를 통해 반려동물에 의한 오작동과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은 이러한 기능을 인정받아 한국애견협회와 KOTITI 시험연구원의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반려동물 제품 인증(PS 인증)'을 획득했다.

2025.09.23 15:58신영빈

시스원-아란타, 공공조달사업 총판 협력…원격 통제 솔루션 판로 넓힌다

시스원(대표 이상훈·서일종)이 아란타와 손잡고 공공조달사업 총판 업무를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공공 IT 시장에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스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아란타와 공공조달사업 총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스원은 아란타의 대표 제품인 '위즈헬퍼원' 총판을 맡는다. 위즈헬퍼원은 외부에서 원격 접속을 통한 시스템 장애 대응 시 이를 통제하는 용역통제시스템으로 보안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 솔루션이다. 최신 버전인 v3.0은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준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서' 인증을 받았다. 전 구간 접속통제와 이력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유지보수 및 장애 대응 업무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시스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주력 분야인 시스템 통합 구축과 통합 유지보수 사업에 더해 온라인 용역통제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아란타 역시 안정적인 공공시장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원 김영주 부사장은 "아란타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스원의 방대한 시스템 구축 경험이 결합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와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5:45남혁우

콕스웨이브, '에듀탭' 공개…토종 AI 튜터, 교육 시장 판 흔드나

콕스웨이브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교육 시장의 혁신을 이끈다. 일방적인 콘텐츠 전달에 머물렀던 기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콕스웨이브는 개인 맞춤형 AI 튜터 에이전트 플랫폼 '에듀탭'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에듀탭의 핵심은 AI 튜터가 학습자와 실시간 1대 1로 소통하는 밀착형 학습 지원 기능이다. 소크라테스 교육 이론 등에 기반해 학습 유도부터 심화 과정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 불가능했던 완전한 개인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임베딩 모델과 하이브리드 검색 기술로 검색 정확도를 기존 상용 모델의 75% 수준에서 93.8%까지 끌어올렸다. 검색 증강 생성(RAG), 광학 문자 인식(OCR) 등 고도화된 AI 기술을 종합 적용해 신뢰도 높은 답변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강의 데이터 기반 AI 학습 콘텐츠 생성 ▲학습자 현황 추적을 위한 통합 대시보드 ▲AI 튜터 커스터마이징 등 교육 운영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콕스웨이브는 이번 솔루션이 지난 2년간 패스트캠퍼스 해커스 등 국내 대표 교육 기업과 AI 전환(AX) 컨설팅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퍼브 유비온 등 국내 학습관리시스템(LMS) 기업과 신규 협업을 추진 중이며 해외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에듀탭은 과제와 퀴즈로 학습자를 관리하고 좋은 콘텐츠로 성장을 가속하는 밀착형 AI 교육 솔루션"이라며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학습자들에게 효과적인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5:32조이환

롯데카드 보안투자 두고 MBK vs 금감원 공방

개인정보를 비롯해 결제정보까지 200기가바이트(GB)까지 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의 보안 투자 실태를 두고,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금융감독원의 집계가 달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에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 주요 정부 부처가 롯데카드 사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의 제재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최근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정보보안 및 IT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고 밝혔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보호 예산 현황에서는 롯데카드가 정보보호 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민국·김상훈 의원이 금감원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 편성액은 128억 원으로 지난해 151억 원과 비교해 15.2% 감소했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우리카드·신한카드 등은 예산을 늘렸다. MBK는 올해 롯데카드의 보안투자는 약 128억원으로 2024년 117억원과 비교해 11억원 증가했다고 해명했지만,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정보보호예산은 96억원으로 32억원 줄었다. 정보보호 예산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내부 인력에 대해서도 MBK와 금감원 간 의견이 엇갈린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롯데카드의 정보기술(IT) 부문 총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13.3%로 2022년 24.6% 대비 11.3%p 줄었다. 롯데카드 IT 임원 역시 3명으로 전체 임원(45명)의 7% 수준으로 8개 전업 카드사 중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전체 카드업권의 IT 임원 비중은 11% 수준이다. 보안 투자와 인력, 비중 등에 대한 MBK와 금감원 수치가 차이가 생기면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는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MBK 김병주 회장과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정보보호' 사안에서 심각성이 중대하다고 판단하며 롯데카드에 대한 ESG 평가 감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스틴베스트는 컨트로버시 보고서를 통해 롯데카드 사건에 대해 심각성 '상'으로 평가했다. 감점으로 인해 등급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기업의 ESG 등급을 발표하며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은 '컨트로버시(Controversy)' 평가를 통해 반영한다. 사건은 심각도(Level 1~5)로 구분되며, Level 5(심각성 '상')으로 분류되면 기업 전체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25.09.23 15:31손희연

"AI·로봇세, 미래 문제 아니다…정치적 논의 시작해야"

“AI로 인한 불평등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갈등이 더 커지기 전에 피하지 말고 정치의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다뤄야하기 때문이다. 지금 시작하는 것도 절대 빠른 시기가 아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시대, 함께 살아갈 길을 묻다' 토론회에서 “AI·로봇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급변하는 AI 시대를 제대로 직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작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우리가 피하고 싶은 미래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가 우려하는 미래는 미국식 모델이다. 생산성 향상이 자본가와 소유주에게만 집중되는 이 모델은 결국 대규모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로봇세에 둘러싼 찬반 논거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찬성하는 쪽에서는 이게 오히려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실직자를 지원할 재원이 마련되기 때문이고, AI·로봇이 창출한 이윤에 정당한 과세를 부과할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인구 감소로 세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새로운 재원 확보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유럽연합(EU)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근거 조항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반대 의견도 소개했다. 그는 “로봇 산업 위축 우려가 있고, 이미 기업은 법인세를 내고 있는데 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무엇보다 '로봇세'라는 개념의 정의가 모호해 과세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전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로봇세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제도 설계의 어려움을 짚었다. 그는 “AI·로봇의 투자는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아 노동시장의 균형을 흔들고, 노조의 힘을 약화시키는 구조를 만든다”며 “로봇세 논의에서 핵심은 과세 기준과 범위 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물리적 로봇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등을 포함해야 한다”며 “로봇이 대체한 근로자가 부담해야 했던 사회보험료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계 처리 방식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공공 영역에 로봇과 AI를 도입할 때, 즉 세금을 쓸 때 어떤 항목으로 지출할지 정의하는 게 초반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예컨대 정부가 로봇을 도입할 경우 자동차처럼 '자산'으로 처리할지, 인건비처럼 '경상비 지출'로 볼지, 임시 계약직처럼 '한시적 인력'으로 쓸지, 혹은 정수기와 같은 물품처럼 '초기 비용과 월 사용료 방식'으로 관리할지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기업 지원 구조도 문제 삼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로봇이나 첨단 기술을 도입할 때 투자 세액공제나 연구개발 비용 처리 등 다양한 지원을 기업에 제공해 왔으나, 실제 근로자에게 돌아간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는 기업 소유주 중심의 지원을 넘어, 보편적 세금이나 기금 형태로 전환해 사회 전체에 환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25.09.23 15:28진성우

'2025 오늘전통축제' 9월 25~28일 서울 성수에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렌트(R)의 최원석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전시·공연·강연·체험·마켓·팝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전통 복합문화축제로 마련한다. 축제 주제는 '풍류예찬(風流禮讚);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생활 문화를 제안한다고 공진원 측은 설명했다. 축제의 밤 성수야회(夜會), 전통문화와 K-POP 공연의 만남 축제의 밤은 옛 동서양 문화 교류의 시기를 바탕으로 한 '성수야회(夜會)'가 책임진다. 개막일인 25일 저녁에는 너울아트컴퍼니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DJ 아스터와 DJ 달수빈이 무대를 이어간다. 26일에는 죠지, 쏠, 따마, 삼산, 페기굿 등이 참여해 '요즘 전통'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이며, 27일에는 우원재와 DJ 임레이의 공연과 함께 너울아트컴퍼니의 탈춤과 청사자놀이가 펼쳐진다. 모든 무대는 현대적인 비트와 전통적 정서를 결합해 성수의 밤을 뜨겁게 물들이며, 공연장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확장된다. 이에 관람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낮 성수아회(雅會), 현대 전통문화에 대한 강연 낮 시간대에는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강연 프로그램 '성수아회(雅會)'가 마련된다. 26일에는 모나가 '한복도 옷이다', 홍대선이 '임금님의 워라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7일에는 고성배가 '괴담의 탄생', 조민기가 '궁녀로운 조선시대'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용재가 '차를 시작합니다'로 대미를 장식한다. 다섯 명의 연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 해석을 통해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을 관객과 공유한다. 전통문화 전시, 팝업,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축제 전 기간 에스팩토리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층 실내 공간에는 상설 전시와 함께 47개의 팝업 부스가 마련돼 한복, 도자기, 공예 소품, 한과와 음료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로우키'와 프리미엄 한과 브랜드 '에움'의 메뉴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도 경험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윷놀이, 쥐불놀이, 비사치기 등의 전통 놀이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오후에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한다. 또한 현장 내 위치한 푸드트럭에서는 전통 먹거리와 함께 K-푸드를 맛볼 수 있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층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라연한복'과 '한복신'이 전통 한복부터 신한복까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3층에서는 차와 술을 매개로 한 다회(茶會)와 라운지가 운영된다. '오온', '푸드떼', '무릉'이 함께하는 프라이빗 다회는 소규모로 진행돼 깊이 있는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라운지에서는 낮에는 전통 차 체험, 저녁에는 전통주 체험이 이어진다. '2025 오늘전통축제'는 남녀노소와 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강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복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공연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복 in 페스타' 인증샷 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무료 한복 대여와 판매 부스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창의적인 공예문화, 디자인문화, 전통생활문화의 확산과 진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진원은 오늘전통축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시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오늘날의 다양한 전통 체험과 한복 착용 등을 통해 전통을 오늘의 생활 속에서 되살리는 풍성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23 15:01이도원

[ZD SW 투데이] 웹케시, 'rERP'에 한국형 스타이펜드 전용 시스템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웹케시, 'rERP'에 한국형 스타이펜드 전용 시스템 구축 웹케시가 연구행정통합시스템 알이알피(rERP)에 '한국형 스타이펜드'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관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월별 지급액과 기준 금액을 비교해 부족분을 자동 산출하고 결과를 인건비 통합 관리 체계에 반영해 지급 오류를 최소화한다. 학생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관리자는 전산화된 절차로 승인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향후 건강보험 데이터와 연계해 오프라인 증빙 없는 자격 검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딥노이드, '래드제로' 논문 국제 AI 학회 채택 딥노이드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 기술 '래드제로' 연구 논문이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뉴립스 2025'에 채택됐다. 래드제로는 비전-언어 기반 제로샷 멀티태스크 기능을 갖춘 프레임워크로, 의료기기 '엠포씨엑스알(M4CXR)'에 적용된 핵심 기술이다. '래드제로'는 AI 판독의 근거 제시 능력을 향상시켜 의료진의 기술 신뢰도를 높인다. 이 기술은 별도 라벨링 작업 없이 제로샷 분류, 그라운딩, 세그멘테이션 등을 수행하며 8개 공개 벤치마크에서 최상위급 성능을 달성했다. ◆딥서치-트위그팜, K-주식 정보 글로벌 확산 협약 딥서치와 트위그팜이 국내 주식 정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케이스톡 금융 데이터를 생성형 AI 기술로 가공해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전 세계 투자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딥서치의 금융 데이터 분석 기술과 트위그팜의 영상 현지화 플랫폼 '레터웍스'를 결합해 직관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든다. 양사는 멀티랭귀지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이슈 브리핑 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엔닷라이트, 미국 IDC서 '트리닉스' 기술 시연 엔닷라이트가 미국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IDC)에서 핵심 기술 '트리닉스'를 시연했다. 트리닉스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즉시 제조 가능한 3D 캐드(CAD)를 생성하는 엔닷라이트의 독자 개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부품 단위 설계가 가능해 디자인 초기 단계의 반복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시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AI 디자인 자동화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브레인즈컴퍼니, '제니우스' 전용 AI 에이전트 출시 브레인즈컴퍼니가 IT 인프라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제니우스'에 특화된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관리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별도 대시보드 탐색 없이 질문 입력만으로 CPU 사용률, 서버 상태 등 핵심 운영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자회사 에이프리카의 '세렝게티 에이아이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언어모델과 외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화웨이, 가트너 스토리지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화웨이가 가트너의 '2025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부문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화웨이 데이터 스토리지는 AI 지원 데이터 플랫폼과 강력한 데이터 복원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인정받았다. 화웨이 스토리지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등 다양한 기업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금융, 통신, 제조, 의료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9.23 15:00조이환

中 판모터, 20자유도 로봇 손 '우지핸드' 공개

중국 로봇 스타트업 판모터가 사람의 손을 정밀하게 모방한 로봇 손 '우지 핸드(Wuji Hand)'를 공개했다. 우지 핸드는 판모터가 개발한 'F-시리즈 프레임리스 모터'를 적용했다. 인간 손의 크기와 무게를 그대로 모사하면서 20개 능동 자유도를 갖췄다. 각 손가락은 4개의 자유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복잡하고 정교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길이는 약 20cm, 무게는 600g에 불과하지만, 손가락 끝에서는 최대 15N의 힘을 낼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10kg에 달하는 물체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수십만 회 이상 반복 테스트를 통과하며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위치 피드백 정밀도와 응답 속도 역시 사람 손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우지 핸드의 잠재력은 인공지능과 결합할 때 극대화된다. 물리적 세계를 인지하고 학습하는 '피지컬 AI'와 만나면, 지금까지 자동화 로봇이 다루기 어려웠던 비정형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부품이나 전선 조립 같은 정밀 공정의 자동화는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적합한 유연한 생산 시스템, 인간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는 작업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판모터는 2019년 설립 당시부터 항공우주와 산업용 서보, 로봇 관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로봇 성능을 근본적으로 제약해온 모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해왔다.

2025.09.23 14:59신영빈

제37회 아산상 정춘실 진료소장 수상…케냐‧말라위서 25년간 봉사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37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와 병원 등을 통해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제공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을 선정했다. 수녀인 정 진료소장은 영국에서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2000년 케냐와 말라위에서 저소득·소외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했다. 케냐에서는 의료 시설이 전무한 빈민 지역에 '성 데레사 진료소'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 말라위에서는 '음땡고 완탱가 병원'의 책임자로 의료 및 행정 체계를 정립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상에는 26년간 중국‧몽골‧우즈베키스탄‧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교육을 통해 의술을 전한 김웅한 서울대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은 노숙인 무료급식소 '바하밥집'과 고립·은둔 청년 회복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등을 운영하며 27년간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에 힘써온 김현일·김옥란 부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아산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에는 각각 2억 원이 수여된다. 또 복지실천상‧자원봉사상‧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에게도 각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코자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2025.09.23 14:59김양균

충남콘텐츠진흥원, 예산군민 초청 특별상영회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예산시네마'에서 예산군민 초청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충남을 무대로 영상산업을 육성해 온 진흥원의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영화를 상영하며 축하하는 자리다. 상영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리며, 해당 영화의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미국 소설 '엑스(The Ax)'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충남의 산업 시설과 자연경관이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촬영됐다. 진흥원은 예산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웹툰 연구 콘퍼런스, 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기업/협력기관 워크숍 행사 등을 예산군에서 개최해왔다. 이번 상영회 장소도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예산시장 인근의 예산시네마로 결정했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충남에서 촬영한 영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 상영회를 통해 예산시장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충남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는 영상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3 14:50이도원

국민연금 조회·주민등록증 재발급, 카카오·네이버에서도 된다

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재발급,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등 35종 서비스를 민간기업에 개방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3일 '2025년도 하반기 개방 서비스 민간기업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9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서비스는 생활·교통·부동산·증명서 등 11개 분야 35종이다. 주민등록증(IC 포함)·운전면허증 재발급, 모바일 여권정보 증명, 국민연금 관련 4종 서비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공공 앱이나 웹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카카오, 네이버 등 민간 앱·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시범 운영해왔다. KTX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예약 등 39종 서비스를 민간 앱·웹에 개방하며 국민 편의를 높였으며, 이번 추가 개방으로 서비스 다양성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공모는 문서24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제출 서류는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서비스 소관기관과 연계 협의를 거쳐 API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초부터 민간 앱·웹을 통해 서비스를 순차 제공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 개방을 통해 공공서비스와 민간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전달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앱·웹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공모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3 14:4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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