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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에 7조 달러 유치?…알트먼 "잘못된 얘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칩 개발·제조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7조 달러(9천300조원)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을 회피했다. AI 칩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정확한 투자금 규모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샘 알트먼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의 첫 파운드리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에 참석해 "앞으로 세상은 훨씬 많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칩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상 이상의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AI칩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얕잡아 보고 있다"며 "AI가 강력해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혜택을 받게 되겠지만, 심각한 컴퓨팅 자원 부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격이 너무 높아져 일부 아주 부유한 사람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선 안된다"며 "AI 기술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트먼 CEO는 이날 진행된 팻 겔싱어 인텔 CEO와의 대담에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최대 7조 달러(약 9천328조원) 투자금 유치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7조 달러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라고 겔싱어 CEO가 질문하자, 알트먼 CEO는 "잘못(mistake)된 얘기"라면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선 (해당 보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AP 통신은 '7조 달러 펀딩'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알트먼 CEO가 회피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알트먼 CEO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도 '어젯밤 잠들면서 7조 달러를 모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함께하는 데 관심 있느냐'는 대담자의 농담 섞인 질문에 웃으며 "모으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제발 알려달라. 호기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트먼 CEO는 AI 칩 개발·제조 반도체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지, 이를 위해 중동 등 전 세계에서 펀딩에 나서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의 AI 칩 개발이나 생산 협력과 관련된 것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GPT를 단계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선 "이 사회와 구성원들이 AI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하기 위한 것"이라며 "GPT-4는 아직 불충분하지만, GPT-5와 그 이후에 나올 시스템은 점점 좋아질 것이고, 사람들이 조금씩 이를 사용하는데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트먼 CEO는 AI의 부작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겔싱어 CEO가 "AI의 정확성, 환각 현상 등 문제 중에 잠을 설치게 만드는 것이 있나"라고 묻자, 올트먼 CEO는 "잠은 항상 잘 잔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을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게 '더 나은 AI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용이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기술은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마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2 15:03장유미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22일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EDEN)'을 공개했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문 제품이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에덴은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더했다. 이는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또 다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하여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이로써 에덴을 통해 누워서, 또는 앉아서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도울 수 있다. 사용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반영한 마사지 프로그램인 8가지 '에덴 케어' 모드를 이용해 베드와 체어의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에덴 케어 모드는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가 마련됐다. 또한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해주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도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시원하게 이완해주며 코어를 스트레칭 해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됐다. 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능을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를 자유롭게 오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을 시각화해, SF 영화 속 우주선 출입문 개폐가 연상되는 사이드 패널을 구성했다. 사각 사이드 패널이 사선으로 분리되면서 빛나는 LED 라이트는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모션을 강조하면서도 미래지향적 감성을 구현했다. 제품은 XD-PRO 마사지 모듈이 탑재됐다.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이 적용돼, 60단계로 자동 조절되면서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듯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이 더해져 손끝, 발끝까지 시원한 안마가 가능하다.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 기술이 온열볼에 적용, 최대 50도까지 따뜻해지는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직관적이고 컬러풀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4인치 버튼식 LCD 리모컨, 최대 8명까지 가능한 사용자 개별 계정 생성,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 서비스, 물체 끼임 방지를 위한 17개의 안전 센서를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로 대표되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한 대에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올해 범 마사지기기 시장을 뒤흔드는 혁신적 제품이 될 것"이라며 "누워서 또는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에덴은 22일 11번가 모바일 라이브 론칭 방송에서 공개된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24.02.22 11:25신영빈

"EV6·EV9 각각 300·350만원 할인"…기아, EV페스타 실시

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V페스타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기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 3천904만원(1천356만원 할인) ▲EV9 2WD 19인치 모델 6천519만원(818만원 할인) ▲니로 EV 에어 트림 3천808만원(1천47만원 할인)이다.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에 적용되는 ▲정부 보조금 630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87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0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 54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EV9 2WD 19인치 모델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301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185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350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반영한 금액이다. 니로 EV 에어 트림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 581만원 ▲제주 지자체 보조금 356만원에 EV페스타로 추가되는 ▲기아 혜택 10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 15만원과 관련 세제 효과를 종합한 금액이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 또는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원 할인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를 설정해 월 구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승용 전기차 구매 전용 할부 서비스 'E-라이프 서포트'를 운영한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세금계산서상 부가세 포함 차량 가격)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아 차량을 신규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1회 구매 10만 ▲2회 구매 20만 ▲3회 구매 30만 ▲4회 이상 구매 40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EV6 구매 시 30만 EV케어 포인트, EV9 구매 시 45만 EV케어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EV케어 포인트는 신차 구매, 차량 점검,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0:32김재성

다음, 모바일 이어 PC 첫 화면도 바꾼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7일 PC화면을 개편한다. 다음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게재했다. 다음 PC화면이 바뀌는 것은 7년만이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콘텐츠를 메인에 전면 배치해 사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스 박스 하단에는 '이시각 이슈'라는 새로운 박스가 생긴다.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슈 관련 기사나 웹 문서 등을 볼 수 있다.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뿐만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이슈 브리핑 콘텐츠인 지식 토스트 ▲연예나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나우톡 등 재미있게 읽을 거리도 준비했다. 상단에 위치한 뉴스 박스에는 심층탐사와 라이브 메뉴가 추가된다. 뉴스 박스는 최근 다음이 개편한 모바일 화면과 유사하다. 주요뉴스와 추천, 언론사별로 기사를 볼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로그인을 하면 카카오 계정으로 연결된 사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이 노출된다. 화면 배율과 스타일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화면 배율은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화면 스타일은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다양한 양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모바일과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8:29안희정

NIA "청년지원 정책 공공 플랫폼, 민간앱과 연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21일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민 체감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중인 '청년정책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년정책 맞춤형 플랫폼'은 민간앱(웰로)을 통해 공공의 청년 지원 정책 통합 조회, 맞춤형 추천 및 간편 신청까지 지원,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이다. 웰로는 1500여 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일일 단위로 정책 데이터를 수집해 약 10만 건의 정책 데이터를 보유 중이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청년들의 상황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추천, 청년들이 주요 청년 정책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간편 신청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 서비스' 등과 같이 주요 청년 정책들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사업은 웰로(정책데이터 기반 Gov-Tech 스타트업)가 주관 사업자로 추진 중에 있으며 청년 지원 정책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KB국민카드 플랫폼인 KB Pay에서 연계 서비스(3월 말 예정)를 시작으로 추후 다른 민간 플랫폼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웰로의 '개인 맞춤형 정책 서비스'는 웰로 플랫폼 뿐 아니라 KB Pay 내에서 새롭게 구현된 '정책지원금 알림 서비스'로도 제공, KB Pay에서 웰로 회원가입 시 입력하는 개인 프로필 정보와 웰로에서 보유한 정책 데이터 간 비교를 통해 KB국민카드 고객들은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책지원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민간 간 데이터 공유 및 활용 협력이 강화된다. NIA 박원재 부원장은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협업 기반 혁신을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 일상은 더욱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5:15방은주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양성' 정보보호 인적자원 개발위원회 출범

글로벌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중점 국정과제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발족식을 개최했다. ISC는 산업별로 협단체·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인력현황 조사·분석, 분기별 이슈리포트,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현황 분석 등을 통해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인력 부조화 해소를 지원한다. 정보보호 ISC는 KISIA를 중심으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30개 기관과 기업의 공동 참여로 운영된다. 안랩, 시큐아이,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SK쉴더스 등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IA는 정보보호 ISC 운영기관으로서 정보보호 인력 수요 현황 등을 포함한 이슈리포트 등을 발간한다. 인적자원 개발·관리·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과기정통부에서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을 정보보호 ISC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실무위원회 및 각 분과위원회를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환 정보보호 ISC 위원장은 “정보보호 ISC 신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게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현황과 산업계 내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사회에서는 정보보호 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 ISC에서 도출된 결과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4:11김인순

1월 자동차 수출 62억 달러…1월 사상 최고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8조 2천720억원)로 역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액인 2023년 1월 49억 달러보다도 상회하는 기록 경신이다. 판매 대수로도 9년 만에 24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709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연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순조로운 시작이 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실적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친환경차 20억 7천800만달러(2조 7천724억원), 자동차부품 19억 1천200만달러(2조 5천509억원) 등 총 62억 1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에서 36억 7천만달러로 53.9%의 성장세를 보여 1월 역대최고 수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EU를 제외한 유럽 4억5천600만 달러(21.7%↑) ▲아시아 4억 3천300만 달러(18.2%↑) ▲중남미 2억 4천500만 달러(41.2%↑)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했다. 반면 ▲EU 6억9천200만 달러(14.2%↓) ▲중동 3억 8천400만 달러(17.2%↓) ▲오세아니아 3억 100만 달러(18.4%↓) ▲아프리카 3천만 달러(20.2%↓) 등에선 다소 판매량이 주춤했다. 수출 차량 대수는 지난해 1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 5천255대로, 2015년 1월 24만 8천대 이후 9년 만에 24만 대를 재돌파했다. 판매사별로는 현대차가 28.7% 증가한 10만657대, 기아 9만5천712대(2.9%↑), 한국GM 4만3천12대(180.9%↑), KG모빌리티 5천410대(40.8%↑) 르노코리아 22대(97.1%↓) 순이었다. 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 8천423대로 반도체 부품대란 등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5만 3천51대(7.7%↑) ▲기아 14만 3천146대(17.3%↑) ▲한국GM 4만 7천193대(149.9%↑) ▲KG모빌리티 1만 304대(14.0%↑) ▲르노코리아 3천991대(64.8%↓)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 6천1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판매는 10만 3천57대로 2.5% 증가했지만, 수입차 판매가 1만 3천95대로 18.8%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소폭 줄어들었다.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는 ▲기아 쏘렌토 9천284대 ▲현대차 싼타페 8천14대 ▲기아 카니발 7천49대 ▲현대차 투싼 5천152대 ▲제네시스 GV80 5천152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중대형 SUV 모델 유행을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지엠 트렉스가 2만 5천95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아반떼 2만 2찬318대 ▲현대차 코나 2만 1천3대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1만 7천56대 ▲기아 스포티지 1만 3천780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수출량은 6만 2천여 대로 전체 수출량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지만, 수출액은 20억 8천만달러로 수출액의 3분의 1가량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수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1월 자동차 분야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전체 수출 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투자 촉진 및 기업활동 걸림돌 제거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으며, 도출된 43개 과제 중에서 연중 33개(77%)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차부품산업법'을 통해 부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3:19김재성

포스트텔링크 "앱 MRO 센터 덕분에 사업 본질에 집중"

많은 기업들과 공공기관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나온 앱들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반면, 완성도가 떨어지고 유지·보수·점검이 잘 이뤄지지 않는 앱들은 방치된 채 이용자들에게 금세 잊히고 맙니다. 회사 사정상 개발 인력을 직접 고용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무작정 외주에 맡기기도 불안했던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바로 지디넷코리아·포커스원이 운영하는 '지디넷 앱 MRO 센터'입니다. 지디넷 앱 MRO 센터는 앱 유지와 보수, 운영 관리를 위해 지난 2019년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센터는 50여종 테스트 디바이스와 8개 테스트베드,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곳에 앱 테스트 전문가들이 상주해 앱 유지 보수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 MRO 센터를 통해 모바일 OS 버전별 업그레이드 대응, 신규 모바일 단말기 지원, 앱 버그 수정, 소스코드 형상 관리 등의 도움을 받은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앱 MRO 센터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두 번째 기업으로 소개할 주인공은 인터넷 팩스통신서비스 기업 포스트텔링크입니다. 이 회사는 인터넷과 팩스통신망의 게이트웨이 기술을 연결해 진화된 팩스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스마트폰에 '하나팩스' 앱이 설치돼 있으면 신분증·사업자등록증·견적서·각종 계약서나 다양한 문서들을 카메라 촬영이나 전자문서 파일의 첨부를 통해 전화번호를 가진 팩스통신기계로 팩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팩스통신기계로부터 사용자가 소유한 번호 쪽으로 보내온 팩스를 스마트폰과 하나팩스 앱만 있으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텔링크 기술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천재범 이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 MRO 센터를 도입해 개발자들의 잦은 이직으로 생기는 업무 공백의 아쉬움을 채울수 있었습니다. 개발 인력의 변동과 빠른 앱 개발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했는데, 앱 MRO가 그 역할을 맡게된 것입니다. 천재범 이사는 “개발자 이직률이 높았고 그럴 때마다 새로운 신입인력을 충원해 시니어 이상의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이 같은 악순환이 반복됐었다”며 “앱 MRO 서비스의 절차화된 앱 품질 결과 보고서를 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리포트를 보는 것 같았고 신뢰가 갔다. 앱MRO 서비스는 현재 우리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앱 서비스들의 품질관리를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포스트텔링크 천재범 이사와의 일문일답] Q. 회사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포스트텔링크의 기술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천재범 이사라고 합니다. 포스트텔링크는 2005년 음성통신 부가서비스 사업자로 창업한 통신회사입니다. 성장을 거듭해 인터넷 팩스통신 서비스 자체 브랜드인 '하나팩스', 위탁운영 브랜드인 'SKB웹팩스'와 '마이인터넷팩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3개 통신브랜드를 합쳐 약 100만의 무료 가입자와 약 10만 정도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입니다. 사장될 것만 같았던 종이팩스시장에 인터넷과 팩스통신망의 게이트웨이 기술을 부합시켜 팩스를 진화 시킨 기업입니다. 그래서 인터넷환경과 모바일 서비스 환경이 중요한 기업입니다.” Q. 서비스 중인 앱의 주요 특징과 성과, 주 이용고객 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자체 브랜드인 하나팩스와 위탁운영 브랜드인 SKB웹팩스와 마이인터넷팩스 관련 모바일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에 하나팩스 앱이 설치돼 있으면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견적서, 각종 계약서나 다양한 문서들을 카메라 촬영이나 전자문서 파일의 첨부를 통해 전화번호를 가진 팩스통신기계로 팩스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팩스통신기계로부터 사용자가 소유한 번호 쪽으로 보내온 팩스를 스마트폰과 하나팩스 앱만 있으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현장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팩스로 보내야 하는 업종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영업, 보험 영업, 여행 영업, 대리점 운영모델을 가진 다양한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미지 처리에 대한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문서스캔의 능력도 고도화 시켜, 모바일 인터넷 팩스시장의 품질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Q. 앱 서비스에 있어 그간 가장 큰 어려움과 고민은 무엇이었습니까. 또 이런 것들을 과거에는 어떻게 해결해 왔습니까. “사용자 단의 앱 개발은 우리 회사의 주력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팩스 통신전문 회사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의 비즈니스 수행 환경에 대한 변화를 즉시 대응하며 나갈 수 있는 앱 개발 전문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대응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러한 서비스가 없었고, 있다고 해도 믿고 맡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자체 앱 개발 운영 인력들을 운용할 수밖에 없다 보니 더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해결 방법은 인건비를 투입해서 필요한 앱 개발인력들을 보유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고차원적인 앱 개발을 원하는 회사를 바라는 개발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개발자의 이직률은 높았고 그럴 때마다 새로운 신입인력을 충원해 시니어 이상의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이 상황의 악순환이 언제나 반복됐었습니다.” Q. 앱MRO 서비스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또 이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주로 어떤 목적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용하셨나요. “앱MRO 서비스는 우리 회사 대표이사님의 지인 분을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통신시장에서 실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라 잦은 개발인력의 변동과 빠른 앱 개발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했는데, 그 서비스가 우리에게는 앱MRO 서비스로 보였습니다. 앱MRO 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앱 개발인력들이 모두 이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랜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앱 개발자와 계약을 맺고 유지보수를 수행했지만 시장의 요구에 맞게 대응하지 못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앱MRO 서비스의 절차화된 앱 품질 결과 보고서를 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리포트를 보는 것 같았고 신뢰가 갔습니다. 앱MRO 서비스는 현재 우리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앱 서비스들의 품질관리를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앱MRO 서비스를 이용해본 결과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보완 또는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비스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몇 점을 주고 싶으신가요. “앱MRO 서비스를 통해 우리가 찾지 못했던 문제를 찾았을 때 만족스러웠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여기에서 더 진보해 앱MRO 서비스를 통해 현재 우리 앱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들을 같이 받아 볼 수 있다면 앱 전문가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날로 고도화 돼 가는 앱 서비스 환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해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면 많은 기업들로부터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내부 개발 인력을 활용하는 것과, 앱MRO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의 차이는 어떠한가요. “내부 개발 인력을 활용할 때는 소통에는 이점이 있지만, 잦은 인력의 변동에 따른 시간비용의 부담이 컸습니다. 사실상 비즈니스의 리스크가 인력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앱MRO 서비스는 이미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리스크가 해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소통이 아닌 간접적인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통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Q. 앱MRO 서비스 이용 이후, 앱 품질과 이용자 반응이 개선됐나요. 어떤 피드백들이 있었나요. “내부적으로 과거 앱 개발자들을 보유했던 시절보다 피드백이 빠른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어떤 회사 또는 어떤 앱이 앱MRO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문 앱 개발인력을 보유해 비용이 두 배 세 배 들어가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주변 회사에 앱MRO 서비스를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 같은 입장의 회사가 있다면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받아보고 좋으니까 추천하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만족하니까 추천하는 것이겠지요.”

2024.02.21 10:52백봉삼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락빗', 11개국 수사에 '덜미'

전세계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락빗(LockBit)이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주요 인프라가 압수되고 운영이 중단됐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은 '크로노스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크로노스 작전은 NCA 주도로 락빗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 프로젝트다. 연방수사국(FBI) 외에도 호주,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등의 총 11개국의 수사조직이 참여했다. 유로폴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통해 락빗이 랜섬웨어 공격을 위해 사용해 온 기본 플랫폼과 중요 인프라를 중단시키거나 압수했다. 그들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미국, 영국 등 34개 국가에 걸쳐 나눠져 있던 서버를 차단했으며, 피해자로부터 훔친 데이터와 이를 호스팅했던 다크웹의 유출 사이트를 압수했다. 해당 조직과 관련된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계정도 동결했으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락빗 조직원 2명도 체포했다. 프랑스와 미국 수사조직은 측은 이들에게 3건의 국제 체포 영장과 5건의 기소장을 발부했다. 특히, 압수한 데이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천여 개 이상의 암호 해독키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독키는 피해 기업의 암호화된 파일 복구에 사용되는 만큼 별도 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로폴은 이 밖에도 수사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범죄 활동과 관련된 국제 작전 활동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락빗에 상당한 타격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 기반 범죄조직으로 알려진 만큼 락빗의 운영을 담당하는 락빗섭(LockBitSupp) 등 주요 조직원 등을 체포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공격을 가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가 무력화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해 주요 기능이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공격 방식을 말한다. 락빗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으로 보잉, TSMC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들의 공격에 피해를 받았다. 국내 기업 역시 업무 관련 문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파일 등이 이들로 인해 공개된 바 있다.

2024.02.21 10:06남혁우

삼성전자, 유럽서 'AI 스크린' 혁신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이달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네오(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테크 세미나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TV 신제품,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화질 기술력 ▲강화된 맞춤형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인다. 2024년형 삼성 TV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2024년형 삼성 타이젠 OS를 통해 계정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장르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모드' 등 편리한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 이외에,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로 색상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는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과 같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독일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의 주요 국가에서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21 08:59이나리

넥슨-오피지지, 게임 데이터 서비스 구축 맞손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오피지지, 대표 최상락)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과 오피지지는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다양한 분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은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 및 메타데이터 제공을,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로 다음 달 중 정식 출시된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되어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근 오피지지 CDO는 “전세계 수천만명의 유저들에게 게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피지지의 역량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인 FC온라인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1:09이도원

AWS, 의료 형평성 격차 해소에 2천만달러 추가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총 6천만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AWS는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3년간 229개 조직에 4천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3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조직들이 소외 계층의 건강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이제 새로운 자금 지원 분야를 추가하여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AWS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반응적인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 탄력적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 등의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건강 위험의 80%는 이러한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결정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조직들은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교통 지원 및 사후 관리 개선 앱부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미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폭스(FOLX)는 이러한 참가 조직 중 하나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가입자 기반을 40% 이상 늘리고 지리적 범위를 26개 주에서 50개 주로 대폭 확장할 수 있었다. 폭스는 현재 미국 전역 수만 명의 환자에게 가상 1차 진료, 성 인지적 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의 서비스는 AWS를 통해 실행되며, 콘텐츠 전송, 웹사이트 호스팅, 파트너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ID 관리, 서버리스 작업과 같은 주요 서비스들은 AWS 클라우드에 기반한다.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는 종종 필요한 치료를 적절하게 제공받지 못한다. 아프리카 보건 통계 지도에 따르면 산모 사망의 거의 99%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산모 10만 명당 525명이 사망하고 신생아 1천명당 27명이 사망하는 등 절반 이상의 비율이 발생한다. 자카란다 헬스는 이러한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정부와 협력하여 국공립 병원에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배포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카란다의 대표 서비스인 프롬프트(PROMPTS)는 AWS AI와 머신러닝(ML) 툴을 사용하여 여성이 양방향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산모에게 임신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여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 결정과 참여를 유도한다. AI 기반 헬프데스크 서비스가 산모의 질문을 분류하고 답변하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카란다는 프롬프트 사용자 중 산전 검진 참석률이 27% 증가했고, 산후 가족 계획 서비스에 참여하는 산모 수가 2배 증가했으며,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지원받은 산모의 비율이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은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인구수 대비 의사 수가 적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환자들은 정기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고, 가벼운 증상을 방치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미루게 되어, 결국 전반적인 인구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 국내 의료 스타트업 핵심가치(CORevalUE)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Dr.Clobo)'를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들은 AWS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에 접속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닥터클로보의 고화질 방수 매크로 카메라를 통해 구강, 피부, 두피, 코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에 생성된 의료 영상 데이터(이미지 및 동영상)는 확장성, 데이터 가용성,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AWS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의사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추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가치는 닥터클로보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인도, 케냐,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비만,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구강 건강 문제, 코, 귀, 두피, 피부의 면역 결핍 위험에 처한 5,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검진을 제공했다. 핵심가치는 NGO와 협력하여 질병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헬스케어 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 모리스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놀라운 솔루션들을 개발해왔다”며 “28개국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 조직들은 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비영리 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더 많은 조직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년에 세 차례 신청서를 접수하며, 다음 주기는 다음달 31일 마감된다.

2024.02.20 10:13김우용

화웨이 22일 5G 플립형 폴더폰 '포켓2' 발표

중국 화웨이가 오는 22일 오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2'를 발표한다. 화웨이는 19일 회사의 웨이보 공식 계정과 위청둥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통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 CEO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화웨이는 줄곧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경험 등 방면에서 업계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켓 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포켓 S'가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이래 14개월 만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2021년 'P50 포켓'에 이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중국 IT블로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포켓 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린 9000S 5G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또 4520mAh의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메라도 기본 컬러 카메라에 초광각 카메라, 초분광 카메라 등 포괄적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새로운 가죽 재질과 유리 재질, 5가지 색상에 맞춤형 버전도 나온다. 중국 리서치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50.3%의 점유율을, 1만 위안(약 185만 원) 이상 하이엔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6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에서 2위인 삼성전자(31.0%)와 경쟁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레이스 프로 2'도 포켓 2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22일은 중국 경쟁사인 샤오미의 신제품 '샤오미 14 울트라'가 발표되는 날이라는 점이다. 화웨이의 행사가 오후 2시 30분(베이징 시간)에 열리며, 이날 저녁 7시에 샤오미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샤오미는 18일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 자동차, 집을 위한 완전한 생태계'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 14 울트라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07:16유효정

北 해킹조직, 국내 해양·조선 연구기관 침투..."사이버위협 빨간불"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해양·조선 기술 연구 기관에 침투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해킹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과 독일 헌법보호청(BfV)은 북한의 방산 분야 사이버공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합동 권고문을 통해 국정원은 북한의 대표적인 방산 해킹 사례 2가지에 대해 공격 전략·기술·절차(TTPs) 등을 분석, 공격 주체와 실제 공격 수법을 소개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지난 2022년말 해양·조선 기술 연구 기관에 침투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방산기관에 직접 침투하기 보다 보안이 취약한 유지보수 업체를 먼저 해킹, 서버 계정정보를 절취한 후 기관 서버 등에 무단 침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했다. 악성코드 배포 전에 발각되자, 해킹조직은 직원들에게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추가 공격을 시도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은 코로나로 원격 유지보수가 허용된 상황을 틈타 유지보수업체를 이용해 내부서버 침투를 많이 시도했다"며 "국가·공공기관에서 협력업체의 원격 유지 보수가 필요한 경우, 국가정보보안지침 제26조(용역업체 보안)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는 방산업체에 침투하기 위해 2020년 중반부터 사회공학적 공격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먼저 링크드인 등에 채용 담당자로 위장가입해 방산업체 직원에게 접근, 대상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데 주력했다. 이후 북한 해커는 이직 상담을 핑계로 왓츠앱·텔레그램 등 다른 SNS로 유인하고, 일자리 제안 PDF 발송 등을 통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했다. 양 기관은 북한이 군사력 강화를 정권 우선순위에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산 첨단기술 절취에 주력하면서, 절취 기술을 정찰위성·잠수함 등 전략무기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사회공학적 해킹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례교육과 함께 직원들이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시 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개방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19 17:24이한얼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3년 성과 인포그래픽 발표

에픽게임즈는 19일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3년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PC 사용자는 2억 7천만 명 이상으로, 2022년 2억 3,000만 명에서 17.4%에 달하는 4,000만 명이 증가했다. 에픽게임즈의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총 8억 400만 개에 도달했으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최대 3,610만 명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7천500만 명을 기록하며 2022년 6,800만 명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약 1,300종 이상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현재 총 2,900종 이상의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88%가 증가한 수치이다.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지출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사용자가 소비한 금액은 9억 5천만 달러(약 1조 2천697억 원)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그중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한 타사 PC 게임에서의 지출 금액은 3억 1천만 달러(약 4천143억 원)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여러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협력해 무료 게임 86개를 배포했으며, 이는 총 2천55달러(약 274만 원)에 달하는 혜택이다. 배포된 전체 무료 게임의 평균 리뷰 평점은 75점을 기록했으며 총 다운로드 횟수는 약 5억 8천600만 회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각종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런처의 로딩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에픽 리워드'로 모든 구매 금액의 5% 적립과 주요 할인 기간에는 10%의 리워드를 제공했다. 리워드 혜택은 2024년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셀프 퍼블리싱 툴' 덕분에 게임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되었고, '에픽 퍼스트런'을 통해 6개월 동안 순수익의 100%를 제공하는 혜택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4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시점, 다운로드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다운로드 매니저, 오프라인 모드 및 소셜 기능 개선, 예약 구매 게임을 위한 사전 다운로드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운영하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도입하고, 이를 구매하면 에픽 리워드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번들 상품이 출시될 때 이미 일부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3년 최고의 PC 게임 타이틀도 공개했다. 수상작은 사용자 구매 금액과 참여도를 기준으로 신화, 전설, 에픽 총 세 등급으로 나뉜다. 신화 등급으로는 '포트나이트', '원신', '로켓 리그', '데드 아일랜드 2', 'GTA 5'가 선정됐다. 2023년을 빛낸 작품들에 이어 2024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들도 소개됐다.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 '검은 신화: 오공', '젠레스 존 제로', '킬링 플로어 3' 등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타이틀은 지금 바로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2024.02.19 14:50강한결

기프티쇼 비즈, 판촉 서비스 시작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판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바일 쿠폰과 실물 상품 기반의 판촉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판촉물은 주로 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 영업 수단으로 활용되며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실물 상품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사무용품, 가방/의류, USB/디지털/가전, 가정/생활용품, 텀블러/주방용품까지 다양하며 CI 및 BI, 홍보 이미지 등을 인쇄해 배포하거나 기업별 필요에 따라 맞춤 제작도 지원한다. 기프티쇼 비즈는 모바일 쿠폰 발송 기반 이벤트 제작 지원부터 설문조사 및 문자 발송 기능 등을 도입하며 B2B 통합 플랫폼화를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판촉물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판촉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기프티쇼 비즈는 판촉물 구매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판촉물 구매 업무는 기업 담당자가 판촉물 사이트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부터 주문, 확인, 출고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의 소통을 거쳐야 해서 다소 번거롭고 비효율적이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화하여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테면 서비스 내 자체 기능을 통해 기업 담당자가 직접 견적서 발행, 시안 편집 등이 가능하다. '시안 편집기'는 업계 내 유일한 차별화 기능이다. 기존 판촉 서비스에서는 시안 수정을 위해 여러 번의 요청 및 확인 절차가 필요했지만,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인쇄를 희망하는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하고 제품 칼선을 제공해 텍스트 사이즈 및 위치,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수정 단계도 최소화하여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이로써 상품 선택부터 출고까지 판촉물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판촉물 구매 가격 또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프티쇼 비즈는 소통 채널 일원화를 위해 채팅상담 기능을 도입했다. '주문-제작-배송' 전 과정을 안내해주는 카카오 알림톡 기능은 오는 3월 내 도입할 예정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UI 개편을 통해 '모바일 쿠폰'과 '판촉'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기존 기프티쇼 비즈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판촉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비즈머니는 선충전 후 각 서비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판촉 서비스 오픈으로 기프티쇼 비즈의 10만 기업고객이 모바일 쿠폰 발송부터 판촉물 구매까지 업무 목적에 맞게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고객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B2B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4.02.19 14:23안희정

SKB, 홍대 T팩토리서 '필모톡 with 이동휘' 개최

SK브로드밴드가 Btv 이용자와 배우의 오프라인 만남, '필모톡 with 이동휘'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T팩토리는 SK텔레콤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배우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인 필모톡 행사를 매월 열고 있다. 그동안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이 필모톡에 출연했다. 배우들은 필모톡을 통해 팬들에게 영화와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모톡 아홉 번째 배우로 나선 이동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극한직업', 최근 드라마 '카지노 시즌 1, 2'에 출연했다. 이동휘는 필모톡에서 출연작을 돌아보며 촬영 에피소드, 영화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용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애장품을 공개하는 등 필모톡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필모톡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이용자도 배우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 SK브로드밴드는 이동휘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Btv 홈 화면과 모바일 B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Btv 가이드채널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에서 독점 공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한 필모톡은 Btv 이용자들에게는 스크린 속 배우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입소문이 나며 영화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필모톡을 통해 B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08:53김성현

에코프로, 헝가리서 배터리 인재 확보 나서

에코프로가 헝가리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부터 총 10만톤 규모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양질의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19일 최근 현지 직업전문센터와 국내외 대학과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과 졸트 티르팩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 총장 등이 참석했다.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와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기업에 연결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1만2천명이 직업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졸트 티르팩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 총장은 “최근 DSZC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가 2천500명에서 1만2천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과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우수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헝가리 청년들에게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데브레첸에 총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2월에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이차전지 산업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최고의 대학인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인재 발굴과 이차전지 산업 분야 취업 및 경력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ELTE 내 한국어학 전공인원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해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데브레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인재 교류와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MOU를 통해 지역 내 인력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인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헝가리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헝가리 법인 씨드 인력 34명을 선발해 오창과 포항 등에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2.19 08:41류은주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올해 4393억 투자 디지털인재 4만명 이상 양성

과기정통부가 올해 439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전문인력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 기업 수요 기반의 디지털 인력양성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인공지능 일상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과기정통부는 생성AI 모델 보유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을 확산하고 디지털 분야 전공‧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정부는 전 국민의 디지털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관계부처 합동, '22.8월)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 내실화로 산업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작년 기준 5곳인데 올해 8곳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은 작년 10곳서 올해 12곳으로 늘린다. 또 AI‧AI융합혁신대학원을 올해 19곳, AI반도체대학원은 3곳 선정하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작년 51곳에서 올해 58곳으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작년 5곳서 올해 7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특히, 디지털 분야 선도 해외대학에 석‧박사생을 파견해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에 59억원, 신설한 디지털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에 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함께, 민간주도 디지털 인재양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중소‧벤처기업(멤버십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과정은 기업 수요맞춤형 집중교육 강화를 통해 산업현장으로의 조기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내에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은 올해 109억원,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올해 16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수도권‧동남권‧동북권‧호남권‧충청권의 5개 권역에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업연계 융합프로젝트 등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전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SW마에스트로는 올해 97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올해 193억원,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올해 316억원,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올해 7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개발부터 대응까지 최정예 인력양성 체계를 완비하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등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Security)-개발자', 중급 화이트해커 양성을 지원하는 '화이트 햇 스쿨'과 고급 수준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인재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관제는 20억원, 시큐리티 아카데미 24억원), S-개발자 14억원), 화이트햇 스쿨 29억원, 차세대 보안리더 48억원을 올해 각각 투입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협력 강화로 '학교내 정보교육'과 '학교밖 정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 교육시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고, 연 9백명 규모로 예비교원의 정보교육 역량 강화 등 학교내 정보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청년-청소년을 연계해디지털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SW 동행 프로젝트'(D-step 이노베이션)를 신설하고,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SW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해 정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학교밖 정보교육도 강화한다. SW 동행 프로젝트에 50억원), SW미래채움센터 13개소에 204억원을 올해 지원한다. 한편 사업별 공고 일정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등 수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2.16 12: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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