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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VISKIT AI' 정식 출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비스킷AI'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 공개 이후 핵심 기능을 대폭 확장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비스킷AI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편집·생성·스토리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편집 기능은 긴 영상이나 유튜브 URL을 업로드하면 AI가 핵심 장면을 자동 분석·추출해 수십 개의 숏폼 콘텐츠로 변환한다. 라이브커머스, 교육·강의, 예능, 뉴스 등 영상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톤앤매너와 자막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 기능은 제품 이미지 한 장과 텍스트만으로 고품질 마케팅용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어시스턴트 AI가 제안하는 '키워드 칩(인물, 배경, 카메라 효과 등)'을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토리 기능은 영상, 사진, 상품 상세페이지 이미지, GIF 등 다양한 소스를 업로드하면 AI가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전개를 자동 설계해 완성도 높은 숏폼을 생성한다. 이 밖에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프리셋' 기능과 숏폼 제작에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툴을 한데 모은 '도구' 탭이 새롭게 추가됐다. 비스킷AI 요금제는 무료 요금제부터 1인 크리에이터용 베이직, 전문 마케터용 프로,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비스킷AI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월 6시간 30분 분량의 영상 분석이 가능한 프로MAX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스킷AI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5 10:39백봉삼 기자

CJ그룹, 3년간 1만3000명 뽑는다...올해 20% 확대

CJ그룹이 향후 3년간 1만 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CJ는 지난해 신규 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이를 정도로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올해 그룹 신입 공채 목표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뷰티, 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결과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올해 지역 생산 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 5000억 원으로 확충, 3년간 4조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충북 진천군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 옥천, 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전략거점 확보 및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IT 및 이공계 중심의 채용 시장에서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넓은 인재 등용문을 마련,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써왔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채용 규모를 넘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고잡이'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0:36박수형 기자

홈플러스, 올해 19개 점포 닫는다…"회생절차 연장 필요"

홈플러스가 올해 19개 점포를 폐점하고 3000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혁신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25일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 상 구조혁신 계획들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용절감 및 사업성 개선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홈플러스는 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초안을 제출했다. 이 회생계획안은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추진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효율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이 1차 검토의견에서 반대 의사를 표하지 않음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이 정식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인력 효율화로 직원 수가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 9924명에서 오는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함에 따라 약 1600억 원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 홈플러스는 총 41개 정리 대상 점포 중 19개 점포를 연내에 영업종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임대료 조정 및 부실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만 1000억원이 넘는다는 설명이다. 계획된 구조혁신안을 모두 차질 없이 완료하고 영업이 정상화되면 202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도 현재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행 중인 구조혁신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총 3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중 1000억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자금 지원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IP 대출이 이뤄지고 슈퍼마켓사업부문이 매각될 경우 그동안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자금 이슈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1일 주주사, 채권단 및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리인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트노조는 부실 자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적기관을 새로운 관리인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유통 전문가나 공기관이 관리인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관리인 변경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관리인 변경 시에 DIP 대출 1000억원 우선 집행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채권단의 의견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6.02.25 10:24김민아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3367만건 중 대만 계정 20만건 포함돼

쿠팡 전 직원이 무단 접근한 계정 3367만건 중 약 20만 개가 대만 소재 계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Inc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실제 저장된 데이터는 대만 1건을 포함해 전체 약 3000건이며, 금융·비밀번호 등 고도 민감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사고 최초 발표 당시에는 대만 소재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대만 디지털부(Ministry of Digital Affairs)와 협력해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조사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맨디언트를 비롯한 제3자 포렌식 및 보안 전문가들이 수행했다. 쿠팡은 “대만 디지털부의 지도와 감독 하에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다”며 조사 경과를 대만 당국과 긴밀히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맨디언트 조사 결과, 동일 사건에서 전 직원이 무단 접근한 계정 중 약 20만개가 대만 소재 계정으로 파악됐다. 포렌식 분석에 따르면 이 가운데 실제로 데이터를 저장한 계정은 단 1건에 그쳤다. 저장된 전체 계정 수는 대만 1건과 한국 내 사례를 합산해 약 3000건 수준이다. 쿠팡은 “제3자 전문가들은 대만을 포함한 어느 지역에서도 고도 민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만 계정에서 접근된 데이터는 기본적인 연락처 및 주문 정보로 한정된다. 구체적으로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제한된 수의 주문 목록 등이다. 반면 ▲금융 및 결제 데이터 ▲비밀번호 등 로그인 계정 정보 ▲정부 발급 신분증 정보 등은 접근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은 “기존에 발표한 주요 조사 결과는 대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데이터 악용이나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에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정보가 확인될 경우 즉시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사건 초기부터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제3자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모든 단계에서 확인된 내용을 관련 규제 당국과 대중에게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및 대만 정부 기관과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더 엄격한 내부 기준을 수립해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쿠팡은 “투명한 조사 결과 공개가 책임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5 10:22안희정 기자

대형마트 규제 푼다고 이마트·롯데마트 '새벽배송' 가능할까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제한해 온 규제가 14년 만에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 마트와 이커머스를 함께 운영하는 기업에는 온·오프라인 재고와 물류망을 결합할 기회로 읽히지만, 시스템 통합과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규제 완화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대형마트·이커머스 시너지?…'시스템' 넘어야 할 산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2012년 대형마트 영업 제한 규제가 도입된 후 14년 만의 일이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가 같은 그룹사 안에 포함된 기업의 경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많지만, 정작 이들의 고민은 깊어지는 상황이다. 우선, 일반 주문과 새벽 배송의 시스템이 다른데다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면서 쇼핑할 수 있게 만든 대형마트와 빠르게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이커머스 간 상품 진열 방식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커머스를 운영할 때는 물류 창고에 남은 재고만 확인하면 되지만, 마트와의 시너지를 도모할 경우 전 지점의 재고를 하나로 모아 고객이 어느 지점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와 이커머스가 한 그룹사로 묶여있는 곳은 이마트와 SSG닷컴, 롯데마트와 롯데온이 대표적이다. 인프라 구축 비용도 무시 못 해 마트가 새벽배송을 하면서 새롭게 수반되는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봐야 한다. 여기에 들인 비용 대비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지도 고민이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사실 만만치 않고 배송 인력도 세팅해야 한다”며 “지금은 없는 인프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 그만큼 수요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업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가 얼마나 될지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 시스템을 깔아야 한다”며 “기존에 새벽 배송을 이용하던 고객이 새로 진입하는 마트에서 새벽 배송을 이용하려면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 않으면 그쪽으로 갈 유인도 많지 않다. 오히려 원래 있던 고객이 전환되는 비율이 높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마트는 2023년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흑자전환해 2024년 471억원, 지난해 32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1030억원, 727억원, 117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여력 넉넉하지 않다.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도 2023년 873억원, 2024년 650억원을 기록하다 지난해 70억원의 손실을 봤다. 롯데온은 2023년 856억원, 2024년 685억원, 지난해 294억원의 적자를 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가능하게 하고자 지난 10년간 전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6조원이 넘는 비용이 수반됐다. 이종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투자를 얼마나 할 것이냐에 달려있다"며 "이들이 구현할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은 빠른배송(새벽배송)과 즉시배송(퀵커머스)이 있다. 지금은 CJ대한통운과 같은 대행사들이 있어 이들과 손 잡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2026.02.25 10:07박서린 기자

정부 2030년까지 낙동강 주요 취수원 수질 Ⅰ등급 달성

정부가 오염원 관리와 처리체계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낙동강 주요 취수원 수질을 Ⅰ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녹조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해 녹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생활하수와 도시 비점오염 관리를 강화한다. 하수처리구역 내에서 낙동강 수계로 방류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하루 1만톤 이상 처리)에는 강화된 총인 기준(0.2mg/L)을 적용한다. 인구 대비 생활계 총인 배출부하량이 많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증설하고, 시설 설치가 어려운 농촌지역에는 마을 단위로 하수를 집수해 공공처리시설로 보내는 저류시설를 마련하기로 했다. 불투수 면적률이 높은 도시지역(40% 이상)에는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빗물 유출을 줄이고 초기우수 관리가 불리한 분류식 하수처리지역에는 초기우수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가축분뇨 관리 체계도 근본적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농경지 권장투입량을 초과하는 퇴·액비를 고체연료화나 바이오가스화해 에너지로 전환, 오염원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체연료를 생산할 때 보조원료 혼합·비성형을 허용하고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 농경지는 ▲비료 과다살포 방지 ▲살포된 비료의 농경지 외 유출 저감 ▲유출된 양분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통한 처리 등 오염물질의 유출경로를 고려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이 같은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절기 녹조 발생을 50% 이상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폐수 처리 수준도 한 단계 높인다. 폐수를 하루 1만톤 이상 처리하는 주요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는 정수장에서 사용하는 오존·활성탄 기반 초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한다. 기후부는 낙동강 수계로 유입되는 폐수의 약 62%에 대한 미량·미규제오염물질 제거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초고도처리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은 미량·미규제오염물질 모니터링 지점을 38곳에서 70곳으로 확대해 미량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한다.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기후부는 현행 감시체계에 더해 산업단지 하류 지점의 수질자동측정망을 51곳에서 61곳으로 확대해 산업단지 영향 구간에 대한 상시 감시 기능을 보완한다.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의무 대상 지역 32곳에 설치를 완료해 사고 발생 시 오염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2028년까지 대구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를 구축해 사고 대응 총괄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기후부와 농식품부·농촌진흥청·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체계로 추진된다. 기후부는 수질개선 목표 설정과 대책 총괄·조정을 담당하며, 환경개선 예산 집행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과 지방정부 소통을 통해 대책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도 강화해 정책 현장 수용성을 높인다. 농촌진흥청은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비료 사용처방 고도화, 지역별 양분 권장투입량 산출, 농축산 유래 수질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농업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등 기술적 기반을 강화한다. 지방정부는 수질오염 저감시설 설치와 현장 중심 사업 집행을 담당한다. 최적관리기법(BMPs) 확산을 위한 마을 단위 지원조직 운영,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및 지방비 매칭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김 국장은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면 낙동강 본류 주요 취수지점의 총인과 총유기탄소를 Ⅰ등급 수준(총인 0.04mg/L 이하, 총유기탄소 4mg/L 이하)으로 개선하는 한편, 산업폐수에 대한 주민 우려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오염을 사후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발생단계부터 구조적으로 줄이는 근본 대책”이라며 “낙동강 맑은물 공급사업과 녹조 계절관리제를 함께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9:54주문정 기자

포스코그룹, SK온에 리튬 최대 2.5만톤 공급한다

포스코그룹이 SK온과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4일 SK온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SK온의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에 대한 배터리 소재 품질인증인 '4M 인증' 절차를 완료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4M 인증은 글로벌 배터리사가 요구하는 품질·공정 검증으로 이를 통과할 경우 소재의 안정성과 생산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2024년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체제를 구축한 이후 최대 공급 계약 규모다.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엄격한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해 장기 수요처를 확보하면서도 리튬 생산 기술력도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온 역시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의 장기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리튬은 이 양극재 원가의 30% 정도다. 때문에 배터리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이와 함께 양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을 활용하는 방안 등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을 활용한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은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기 원소재 수급 안정성과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기차를 넘어 ESS까지 SK온의 원소재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소재 사업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 및 캐나다 LIS의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결정으로 우량 리튬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글로벌 리튬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자체 구축한 리튬 공급망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2.25 09:39김윤희 기자

디스코드, 연령 인증 정책 2026년 하반기 연기

디스코드눈 이달 초 발표했던 글로벌 연령 확인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안면 인식에 따른 신원 노출 우려와 타 플랫폼의 정책 실패 사례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디스코드의 공동 창립자인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책의 의도와 진행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실수했다"라고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디스코드는 새로운 정책의 핵심으로 '최소한의 데이터 수집'과 '선택권 확대'를 제시했다. 수정된 정책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90% 이상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계정 생성일, 결제 이력, 활동 패턴 등을 분석하는 디스코드 자체 내부 시스템을 통해 성인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출시 전 기술적 메커니즘을 담은 블로그를 공개해 투명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컸던 제3자 인증 업체와의 협력 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최근 테스트를 진행했던 인증 업체 '페르소나'와의 협력을 중단한다. 향후 안면 인식을 통한 연령 추정 방식을 제공하는 모든 파트너사는 생체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 기기 내에서만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준수해야 한다. 또 신분증 제출 외에 신용카드 인증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인증 수단을 추가로 마련해 선택 폭을 넓힌다. 디스코드는 향후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연령 확인 요청 횟수와 사용된 인증 방법 등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 CTO는 "신뢰는 시간이 흐르며 행동을 통해 쌓이는 것임을 알고 있다"라며 "단순히 규제를 따르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5 09:34진성우 기자

쉬인 창업자 첫 공개 행보…"中 광둥이 뿌리" 강조

글로벌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의 창업자 쉬양톈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해 회사가 중국 광둥성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쉬양톈은 광둥성 정부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광둥은 쉬인의 뿌리이자 우리의 분투가 시작된 곳”이라며 “광둥의 고품질 발전 흐름을 타고 '메이드 인 광둥'을 패션 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3년간 광둥 지역 공급망에 100억 위안(약 2조 971억원)을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중국 공산당과 광둥성 정부의 지도부가 회사 성장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쉬양톈은 “오늘날 쉬인의 성과는 광둥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의 세심한 지도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오던 행보와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쉬인은 2022년부터 싱가포르에 법인상 본사를 두고 있으나, 공급망 본부는 광둥에 위치해 있다. 현재 광둥 지역에만 약 1만 개의 협력 제조업체를 두고 있다. 이날 쉬양톈은 어두운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와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만 최근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노동·인권·소비자 보호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쉬인은 당초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미 의회가 공급망 내 노동 관행을 문제 삼으면서 런던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 내 신장 지역 관련 위험 공시 문구를 두고 영국과 중국 규제 당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홍콩에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인권 단체들은 신장에서 강제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쉬인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아동을 닮은 성인용 인형 판매를 용이하게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앱이 이용자에게 중독성을 유발하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 미국에서 800 달러(약 116만원) 이하 소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던 '디 미니미스' 규정이 폐지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EU와 영국에서도 유사한 제도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2026.02.25 09:25김민아 기자

롯데마트, 3월 '통큰데이' 진행…삼겹살이 990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월 '통큰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신선·가공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최저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마트 할인 행사다. 먼저 3월 3일 '삼삼데이'를 앞두고 삼겹살과 주요 신선 먹거리를 할인한다. 오는 26~27일 '수입산 끝돼 삼겹살(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990원에,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국내산 삼겹살(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1390원에 판매한다. '만능대패 오겹살(700g·냉동·수입산)'과 '만능대패 삼겹살(800g·냉동·수입산)'은 각 8990원, 9990원에 내놓는다.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새송이버섯'과 '청도 미나리', 쌈장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및 1+1을 진행한다. 축산·수산·채소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냉동 LA갈비(100g)'와 '수입 냉장 찜갈비(1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완도 활전복(10마리)'은 행사카드 결제 시 1만 3800원에 판매하며, 겨울철 먹거리인 '방어회(250g 내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상생 무(개)' 1290원, '상생 양배추(통)' 1990원, '대파(봉)'를 2490원에 선보인다. 과일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성주 상생참외(봉) ▲통큰딸기 ▲AI 선별 고당도 제주 한라봉 ▲미국산 고당도 오렌지 ▲한가득 밀양 얼음골 상생사과 등도 할인한다. 가공 식품과 생필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비스킷·파이·스낵 57종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3개 9900원에 판매한다. 상온 국물요리 전 품목과 액체 세탁세제 75종'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통큰데이 기간(2월 26일~3월 2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장은 “3월 연휴와 삼삼데이를 앞두고 외식 수요와 집밥 수요를 모두 고려해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통 큰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특가 행사를 통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09:23김민아 기자

오픈생활건강, 1000℃ 고온 용융정제 '원솔트 음용소금' 출시

헬스케어·메디칼 전문기업 오픈생활건강은 B2B 플랫폼 '오픈비투비'에서 건강소금 '원솔트 음용소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소금 내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등 불순물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온 용융정제 기술을 적용한 고순도 소금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원솔트 음용소금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 최첨단 용융정제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제품이다. 회사는 보유 특허와 FDA 등록을 기반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중금속·불순물·간수·가스 등을 제거해 99% 이상, 반복 용융을 통해 최대 99.99% 순도의 소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조 공정은 국내산 100% 소금을 원료로 사용해 약 850℃에서 용융을 시작, 소금이 기화하기 전 단계인 1,000℃에서 용융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1000℃에서도 제거되지 않은 불순물을 분리해 제거하고, 순수 소금만을 추출한다. 특히 다섯 차례 반복 용융기법을 적용해 품질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오픈생활건강은 일반 소금과의 차별점도 제시했다. 통상 불순물 제거를 위해 소금을 가열할 경우 연기나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나, 원솔트는 불순물이 제거돼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음용 시 컵 바닥에 침전물이 남지 않으며, 저녁에 섭취해도 갈증이 심하게 유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음용소금을 시작으로 생활소금, 요리용 소금, 소금비누, 캠핑용 소금, 테이블솔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오픈생활건강은 원솔트 음용소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픈비투비에서는 메디칼 상품과 원솔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픈생활건강 관계자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원인으로 소금이 지목되기도 하지만, 소금의 중요성은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며 “환경오염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필수 영양소인 소금을 보다 안전한 용융소금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2.25 08:21안희정 기자

롯데-HD현대 석화 통폐합 착수…정부·기업 3.2조 투입

정부가 롯데케미칼, HD현대 등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사업재편 최종안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 설비 통폐합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가 2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고, 각 기업이 6천억원씩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산업통상부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2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NCC 110만톤 감축…3년 후 흑자 전환 목표 사업재편 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후 현대케미칼과 합병해 NCC와 다운스트림 설비가 통합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통합 신설법인에 총 1조 2천억원 규모 증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대케미칼 지분구조는 6대4에서 5대5로 조정된다. 향후 기업 간 합병 관련 계약 체결과 이사회 승인, 기업 분할과 합병 절차 등을 거쳐 통합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110만톤 규모 롯데케미칼 NCC 설비 가동을 중단한다. 수익성이 낮은 범용 다운스트림 설비는 가동울 줄이고, 나머지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설비 효율성을 제고한다. 정유-석유화학 기업 간 통합으로 원료공급-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가 구축돼 원료 수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제고 등 운영 효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정유 정제마진과 납사 스프레드에 따라 정유-석화 부문의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해 기업 수익성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법인은 범용 제품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고자 고부가·친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전선·케이블 등에 사용하는 고탄성 경량소재 ▲배터리 충·방전 성능 핵심소재인 전해액용 유기용매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국제인증 친환경 제품 생산과 ▲일반 납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대 50% 낮은 에탄 원료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은 사업재편을 마친 3년 뒤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되고,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2조원 금융 지원…말 많던 전기료 감면은 '분산특구' 카드 활용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산 1호 사업재편 기업이 제출한 건의 과제를 검토해 금융, 세제, 인허가 합리화, 가격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및 고용, 기술 개발 등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2조원 규모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채권 금융기관은 기업들의 사업재편 이행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 지원, 최대 1조원 규모 영구채 전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중 구조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들은 75~100% 감면하고, 설비 가동 중단과 자산 매각 등에 관련된 법인세 부담도 줄인다. 과세 이연 기간을 기존 4년 거치 3년 분할납부에서 5년 거치 5년 분할 납부로 늘렸다. 가속상각제도를 적용하고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도 확대한다. 정부는 공정거래법상 특례를 마련해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기업 간 공동행위를 허용한다. 이전 취득한 인·허가 절차도 합리적으로 간소화한다. 원가 구조 개선 지원 차원에서 원자재 비용 약 690억~1150억원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업계 요청이 컸던 전기료 감면의 경우 분산특구제도를 활용해 한전 대비 4~5%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경제 타격을 완화하고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사업재편 승인 기업이 요청한 고부가 기술개발을 올해부터 2개 과제 총 260억원을 지원한다. 중장기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7대 주력산업 연계 첨단소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설계와 공정 혁신, 바이오 기반 원료 전환 등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 "모든 산단 구조개편 성공해야…후속 프로젝트 신속 추진" 정부는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계기로 후속 프로젝트의 사업재편 작업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업이 제출한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안을 보완해 최종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석유화학산업 특별법' 시행령도 신속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김정관 장관은 “대산 1호 프로젝트는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도출한 첫 성과이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은 모든 산단의 프로젝트가 성사돼야 성공할 수 있는만큼,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7:40김윤희 기자

코모션, 엔비디아 Nemotron™ 오픈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출시… 디지털 인력 생산성 대규모 확장 지원

콘텍스트, 오케스트레이션, 실행을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OS를 통해 거버넌스 기반 AI 워커가 실제 비즈니스 업무를 자율적으로 대규모 수행 Voice AI를 탑재한 AI OS로 초저지연 음성-음성 상호작용 구현… AI 워커가 실시간으로 청취, 감정 해석, 추론 및 응답 가능 통신, 항공, 호텔 및 기타 운영 전반에 걸친 실시간 배포 진행 중… 완전한 거버넌스 및 감사 추적 체계하에 30~40% 자율 처리 달성 뭄바이, 인도, 2026년 2월 24일 /PRNewswire/ --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의 지원을 받는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 코모션(Commotion Inc.)이 2월 23일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AI 운영체제(AI Operating System, AI OS)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Nemotron™ 오픈 모델과 고급 음성 기능을 위한 엔비디아 Riva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기업이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강력한 거버넌스와 측정 가능한 성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업이 단순한 인사이트 확보를 넘어 대규모 지능형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I 도구들이 인사이트를 생성하지만 여전히 수동 작업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코모션의 AI OS는 기업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스템 전반의 의사결정을 조율하며, AI 워커가 고객 서비스 전화 처리, 네트워크 문제 해결, 고객 경험 개선 등 엔드투엔드 업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 기업들은 AI 도구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다만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수의 기업이 여러 코파일럿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나 상호 연동되지 않는 등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즉 데이터가 사일로에 머물고, 실행 과정 역시 추적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야기한다. 또한 통합된 통제, 가시성, 거버넌스 체계가 부재해 경영진은 AI에 의사결정을 맡기는 데 주저하고 있다. 코모션은 바로 이러한 격차를 해결한다. 코모션의 무랄리 스와미나탄(Murali Swaminathan) 최고경영자는 "기업들의 평가는 분명하다. 콘텍스트를 통합하는 시스템이 없다면 AI는 실험의 집합체에 불과하다. 업계의 과제는 모델이나 데이터의 부족이 아니라 모든 것이 분절돼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질문에 답하는 AI는 갖추고 있지만 실행하는 AI는 갖추지 못했다. 우리는 AI가 권고에서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유 콘텍스트와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모션은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엔비디아 Nemotron™ 모델의 고도화된 기능을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코모션 고유의 콘텍스트 및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와 결합해, AI 워커가 콘텍스트를 이해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 전반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코모션의 AI OS는 기업이 운영형 AI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즉각적이고 측정 가능한 이점을 제공한다.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를 완료하는 AI 시스템, 데이터, AI 활동 전반에 대한 통합 가시성 실시간 음성 및 추론을 통한 고객 응대 속도 향상 모든 AI 의사결정에 대한 강화된 거버넌스 및 감사 추적성 도구 및 팀 간 조율을 통한 운영 단순화 지역, 언어,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확장 가능한 배포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매핑해 공유된 이해 구조로 통합하는 코모션의 독자적 콘텍스트 엔지니어링 레이어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AI 워커는 이를 활용해 책임감 있게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반이 더 많이 강화됐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안전한 글로벌 디지털 패브릭 인프라 스택은 인도 및 기타 고성장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프로덕션급 AI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민첩성,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기업 신뢰도, 엔비디아의 AI 혁신이 결합해 조직이 신뢰 기반으로 AI를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A.S. 락슈미나라야난(A.S. Lakshminarayanan)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은 최첨단 AI, 기업의 신뢰도, 실제 실행 역량을 결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모션은 모든 기업이 직면한 과제, 즉 AI를 흥미로운 데모 수준에서 핵심 비즈니스 운영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우리는 인도와 전 세계에서 이 미션에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초기 도입 사례에서도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 글로벌 통신 사업자는 운영 이슈의 40% 이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며, 해결 시간을 35% 단축했다. 한 국제 항공사는 1년 차에 전체 인바운드 고객 전화의 30%를 AI가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글로벌 호텔 그룹은 AI 기반 고객 참여를 통해 직접 예약 및 업셀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인도 자동차 OEM은 글로벌 문의 센터를 현대화해, 피크 시간대 탄력적 확장을 통해 통화당 비용을 30% 절감하고 전체 통화량을 60% 감소하며 ROI를 50% 향상했다. 엔비디아의 비샬 두파르(Vishal Dhupar) 남아시아 지역 총괄은 "오늘날 기업에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Nemotron™ 추론 모델로 구동되는 코모션의 AI OS는 통신에서 항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콘텍스트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워커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인도 정부의 AI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코모션,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엔비디아는 인도 기업이 다양한 언어, 지역, 복잡한 인프라 환경 전반에서 작동하는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코모션은 AI를 단순히 직원을 지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력으로 재정의한다. 코모션의 AI OS 및 음성 AI 솔루션은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info@gocommotion.com을 통해 가능하다. 코모션 소개 코모션은 AI를 대화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통합 콘텍스트 그래프와 옴니채널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기반으로, 조직이 콘텍스트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추론하며 고객 접점 및 운영 워크플로 전반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AI 워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모션은 기업이 AI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규모의 프로덕션급 자동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www.gocommoti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그룹(Tata Group) 계열사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즈(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현 기업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 및 연결 솔루션, 코어 및 차세대 연결,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300개 기업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고객사이며, 전 세계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80%와 연결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 관한 유의 사항 본 보도자료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및 그 전망과 관련된 특정 단어 및 진술,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향후 사업 전개, 인도 전반의 경제 상황 등에 관한 진술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은 재무, 규제, 환경 요인을 포함해 산업 성장 및 추세 전망과 관련된 요인 등 알려진 또는 알려지지 않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며, 이에 따라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업계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서 명시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실제 결과, 성능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실패,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적정 마진을 창출하는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신규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용 테스트 완료 실패, 일부 통신 서비스 가격 하락 압력 완화 실패, 전략적 인수 통합 실패,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산업의 행정과 관련된 변화를 포함한 인도 정부 정책 또는 규제 변화, 인도의 전반적인 경제, 비즈니스 및 신용 여건 등이 포함된다. 실제 결과, 성능 또는 성과가 미래 예측 진술과 달라질 수 있게 하는 추가적인 위험 요인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보고서에 명시돼 있으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어떠한 의무도 부담하지 않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6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TATA COMMUNICATIONS 및 TATA는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기타 제삼자 상표는 각 소유자의 자산이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11674/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18094/Commotion_Logo.jpg?p=medium600

2026.02.25 00:10글로벌뉴스

배민 "처갓집 상생프로모션, 가맹점주 자발 참여…미참여 불이익 없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처갓집양념치킨 가맹본부 한국일오삼과 진행 중인 '상생프로모션'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가맹점주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시장 경쟁 활동”이라며 “미참여 가맹점주에 대한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배민과 한국일오삼은 24일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고, 고객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대다수 가맹점주가 프로모션 취지에 동감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체결한 '가맹점주 매출 증진을 위한 상생제휴협약'을 바탕으로, 상생프로모션 참여 매장에 중개이용료 인하와 본사·플랫폼의 할인 지원 등 혜택을 집중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의 매출과 이익 증진을 도모하고, 고객도 더 저렴한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배민 측은 “상생프로모션 참여 여부는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참여 후에도 언제든 미참여로 변경 가능하다”며 “참여하지 않는 가맹점주도 일반 업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앱 내 노출 제외 등 불이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프로모션 방식은 프랜차이즈·비프랜차이즈를 가리지 않고 시장에서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경쟁사를 배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혜택 강화를 통해 파트너를 유치하는 경쟁 활성화 차원의 활동”이라고 했다. “현재처럼 경쟁이 치열한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특정 플랫폼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본부에 강제력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공공배달앱 이용 제한 논란에 대해서는 “저렴한 중개수수료라는 선택권을 업주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 따라 땡겨요를 포함한 공공배달앱 사용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민은 “앞으로도 입점 파트너의 매출 증진과 고객 가치 강화를 위해 상생프로모션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6.02.24 19:03류승현 기자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로 구글 클래스룸 넘어 교육 주권 지킨다

비상교육이 AI 기반 통합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전통적인 교실 수업만으로는 급변하는 지식 습득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수업 운영(LMS)·화상수업·콘텐츠·학습기록·평가·AI 조교(에이전트)까지 한 번에 묶은 '플랫폼형'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구글 클래스룸을 경쟁 상대로 직접 언급하며 데이터 주도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포함한 '교육 주권'을 전면에 내세웠다. 수업·콘텐츠·AI 결합한 '완성형 플랫폼'…구글 클래스룸과 차별화 24일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과천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AI는 한 달이 멀다 하고 진화하는데 사람이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느냐는 고민이 들었다”며 “과거의 학습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따라갈 수 없어 학습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개 회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해 역량 있는 에듀테크 기업들과 변화를 주도해보자고 모였다”며 올비아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비상교육이 제시한 올비아의 핵심은 통합과 확장성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교육 환경 변화와 에듀테크 특허 흐름을 추적한 결과, 혁신이 'AI의 전면적 적용'과 '플랫폼 중심 통합' 두 축으로 수렴했다고 진단했다. 노 대표는 "올비아를 광장이자 인프라(고속도로)로 정의할 수 있다"며 "기술·클라우드·콘텐츠 파트너가 같은 판에서 결합해 국가·기관별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수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도 섬마을 학생, 몽골 초원 유목민, 필리핀 도서 지역 등 교사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기반으로 교육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사례를 들며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강사 계정으로 수업을 생성하고, 수업 전(예습 영상), 수업 중(오프라인/온라인·하이브리드), 수업 후(복습·평가·피드백)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현했다. 대시보드에서는 요일별 정답률·제출률, 출결, 학습 변화(이전 대비 성적 30% 이상 상승/하락 학생 표시) 등을 기반으로 학생 관리를 돕는 기능을 제시했고, 향후 서술형 요약 형태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고도화 계획도 언급했다. 화상수업 중에도 별도 링크 없이 시험·퀴즈를 풀고 결과가 LMS에 자동 기록되는 구조를 내세웠다. 비상교육이 차별점으로 강조한 기능은 '자동 이러닝 생성'과 'AI 조교 에이전트'다. 수업 녹화 시 교사 얼굴과 공유 화면을 자동 편집해 이러닝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학습해 질문 응답과 학습 보조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노 대표는 자동 이러닝 생성 기능을 두고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할 때 한국 강사가 현지 언어로 강의하기 어렵다”며 “현지 교사가 만든 강의를 학생들이 쓰게 하는 것이 커스터마이징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 강의에 기반해 AI가 그 나라 말로 언제 어디서나 답변하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단계라며, '튜터'가 아니라 '조교 에이전트'라는 명칭을 쓴 이유도 “교사 강의 기반 답변”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경쟁 구도는 '구글 클래스룸'과의 대비로 구체화됐다. 노 대표는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운영 협업 도구 성격”이라며 “클라우드 서버와 서비스가 통합된 형태라 데이터 접근이 구글 쪽으로 쏠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비아는 콘텐츠·이러닝·AI가 결합해 한 수업을 완성하는 구조이고, 국가·기관이 선택 가능한 생태계로 맞춤형 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이 첫 성과로 제시됐다. 비상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사범대(한국어 학과)에서 시작해 13개 사범대로 확산한 뒤 초·중·고로 확대하는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KOICA 지원 사업으로 중·고교에 올비아 플랫폼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협력도 논의 중이며, 태국 등과도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10여 개 기업·대학 참여 'K-에듀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비상교육은 이날 국내외 산학 연계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10여 개 에듀테크 기업, 대학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각 기관의 주력 서비스와 공동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출범식에 참여한 기업은 넷러닝, 글로브포인트, 크리에이티브옐로우, 윌비소프트, 싸이웍스, 셈웨어, 위크리프, AWS다.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부터 LMS,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배지, 클라우드 기업까지 에드테크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모였다. 이들은 기술적 연동 및 확장을 추진하며 국가 단위의 대규모 교육 사업 등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넷러닝의 토루 기시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AI 시대에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교육 혁신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비상교육과 일본의 넷러닝이 협력한다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AI 기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의 교육 철학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플랫폼 협업 체계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은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K-에듀테크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입증하는 산학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KAIST 인공지능연구센터,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중일 대표는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기존 교육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빠른 대응을 위해 민간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들이 협력해 민간 주도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한류의 주역이 에듀테크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18:21안희정 기자

中 의존도 줄이는 영미권…엑손모빌, 흑연 공급망 전쟁 합류

미국이 중국산 흑연계 배터리 음극재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노리는 영미권 자원·에너지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최종 상계관세(CVD)율을 66.82~66.86%로 확정했다. 지난해 예비 판단 때 적용됐던 11.58%에서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이번 조치가 반덤핑관세(AD)와 기존 관세까지 더해질 경우, 중국산 음극재의 대미 수출 부담은 사실상 200%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세 리스크가 커지자 시장의 관심은 중국 외 지역에서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퓨처엠 등 음극재 밸류체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동시에 북미·호주를 중심으로 원료(광산) 확보 → 정제·가공(구형화 등) →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을 현지에서 한 번에 묶는 '로컬 공급망' 구축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석유공룡 엑손모빌의 참전이다. 엑손모빌은 미 걸프 연안 기존 설비를 활용해 합성흑연 전구체인 '어드밴스드 코크'를 만들고, 지난해 확보한 슈피리어 그래파이트의 자산·기술을 결합해 고성능 합성흑연으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미국 내 시범 규 파일럿 유닛을 가동해 성능 검증과 고객 샘플을 추진하고, 2029년 상업 설비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엑손모빌은 자사 합성흑연이 업계 제품 대비 최대 30% 높은 사용 가능 용량, 더 빠른 충전, 최대 4배 긴 배터리 수명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한다. 켄터키 애슐랜드에 공장을 만들고 ACP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해 흑연 전구체를 생산해 합성흑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병행 중이다. 천연흑연 진영에서는 캐나다 노던그라파이트가 북미 유일 생산 광산을 앞세워 중동에서의 다운스트림 확장을 추진한다. 노던그라파이트는 사우디 오베이칸과 합작해 사우디 얀부 산업도시에 약 2억 달러 규모 배터리용 음극재 공장을 짓는 구상을 밝혔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 2만 5000톤(t)이며 올해 착공, 2028년 1단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호주에서는 그래피넥스가 일본 이데미츠코산·마루베니 등과 함께 호주산 고품위 천연흑연을 활용한 일본-호주 음극재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이 장악해 온 흑연 정제·가공을 우회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업계에 따르면 그래피넥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생산 확대가 가격 경쟁력과 대량 양산 및 고품질 제품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중국은 대규모 증설과 가공 생태계로 가격 우위를 확보해 왔고, 미국·동맹국의 신규 프로젝트들은 초기 설비투자(CAPEX) 비용과 에너지·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급계약 과정에서 품질·양산 안정성 이슈가 변수로 떠오른 사례도 있다. 호주 시라리소스는 미국 루이지애나 비달리아 공장에서 테슬라에 납품할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 샘플의 규격 적합 문제를 둘러싸고 테슬라와 시정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 왔다. 테슬라는 향후 1~2년내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내 거의 유일한 대형 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보유한 시라리소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비중국산 음극재 경제성 문턱이 낮아진 만큼, 원료(광산)→정제→코팅·구형화→셀 고객까지 연결되는 수직계열화 경쟁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체 공급망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중국산을 대체할 물량이 부족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장기공급계약(오프테이크) 쏠림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중국산 흑연 수요가 늘면 국내 음극재 업체들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여러 기업이 생산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대량 양산까지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으며, 특히 비중국 생산품과 중국산의 가격 격차가 큰 만큼,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7:55류은주 기자

"AI 로봇, 곧 인간 노동자보다 더 많아진다"

인공지능(AI) 로봇이 향후 수십 년 안에 인간 노동자 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씨티 글로벌인사이트에서 혁신·기술·미래 업무 부문 책임자를 지낸 롭 갈릭은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스쿼크 박스 유럽'에 출연해 “더 많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비용 절감을 지속하면서 수십 년 안에 AI 로봇의 수가 노동 인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리더들이 수익성을 우선시할수록 인간 노동자들은 점차 소외될 것”이라며 “AI가 점점 더 많은 일을 더 잘, 더 저렴하게 수행하게 되면서 결국 인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 같은 기준으로 로봇과 경쟁 어려워” 갈릭은 씨티은행 재직 시절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기업의 의사결정이 AI 로봇 수의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일하는 인구보다 움직이는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며,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소형 AI 에이전트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주도한 2024년 씨티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가정용 청소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AI 로봇은 2035년까지 13억 대로 늘어나고, 2050년에는 40억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해당 보고서는 로봇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해 절감한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간도 분석했다. 가격이 1만 5000달러인 로봇이 시급 41달러를 받는 노동자를 대체할 경우 3.8주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으며, 시급 7.25달러 노동자를 대신할 경우에는 21.6주가 소요된다. 가격이 3만5000달러인 로봇이라도 시급 41달러 노동력을 대체하면 8.9주 만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갈릭은 “이미 오늘날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간 노동자 대비 10주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인간은 같은 기준으로 로봇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I 에이전트 확산 가속 AI 에이전트의 확산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트렌드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리더의 80%는 향후 12~18개월 내 AI 에이전트가 자사 AI 전략에 상당 부분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뜻한다.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총괄 파트너 밥 스턴펠스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맥킨지는 4만 명의 정규직 직원과 함께 2만 명의 AI 에이전트 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전 3000명 수준이던 AI 상담원은 빠르게 증가했으며, 18개월 후에는 정규직 직원 수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달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AI가 올해 말까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AI 로봇이 대량 생산돼 인간의 거의 모든 영역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 수가 사람보다 많아지면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등 주요 기업들이 AI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면서 일자리 감소 우려가 확산됐다. 컨설팅 업체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약 5만 5000건의 해고가 AI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AI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제기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열풍이 AI 및 반도체 공장 건설 종사자들에게 억대 연봉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 기술이 배관공, 전기공, 건설·철강 노동자 등 숙련 기술직 일자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24 17: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담합 의혹 속 설탕·밀가루 줄인하…밥상물가 내릴까

담합 의혹으로 규제 압박을 받는 제당·제분 업계가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잇따라 인하했지만, 이번 조치가 당장 소비자 물가를 끌어내리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B2B 납품가 인하가 외식·소상공인 원가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는 있으나, 연간 계약 구조와 인건비·환율 등 복합 비용 요인이 맞물려 가공식품 가격 인하로 확산되기에는 제약이 크다는 분석이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담합 의혹이 제기된 CJ제일제당은 이달 들어 일반 소비자용(B2C) 설탕·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삼양사도 B2C 및 기업 간 거래(B2B) 설탕·밀가루 가격을 평균 4~6% 낮추기로 했고, 사조동아원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5.9% 내렸다. 대한제분 역시 일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하했다. 전분당 업계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사조그룹 전분당 제조·판매사 사조CPK도 23일 전분, 물엿, 과당 등 주요 품목 가격을 3~5%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대상 역시 물엿 등 전분당 가격을 내렸다. 업체들은 원료 가격을 반영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사조CPK 이창주 대표는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B2B용도 내렸다...효과 있을 것" 업계는 설탕과 밀가루처럼 원재료 성격이 강한 품목은 거래 구조상 B2B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 가격 인하가 단순히 소비자용 제품에 그치지 않고 외식업·가공식품 전반으로 파급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설탕과 밀가루는 제과·제빵, 라면, 냉동식품 등 다수 품목의 기본 재료로 쓰이는 만큼, 납품가가 낮아지면 제조사나 점포 입장에선 원가 부담이 줄고 가격 압박도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 인하에 동참한 한 제당 업계 관계자는 “설탕과 밀가루 모두 B2B 비중이 90% 정도인 것으로 안다”며 “가격이 내려가면 영향을 받는 사업자가 많고, 특히 원재료를 많이 쓰는 업종일수록 체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2C는 유통단에서 마진·행사 등 변수가 많지만, B2B는 대량 구매·납품 구조라 단가 변화가 비용 구조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편”이라며 “인하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업소용 납품가가 내려가면 제과점, 카페, 분식·치킨 등 소상공인 업장에선 원가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 “원가 압박이 완화되면 최소한 추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시장에 신호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제품 단가를 당장 내리기 어렵더라도 할인 행사 확대나 구성 조정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 혜택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압력이 풀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에 설탕 밀가루만 있는 것 아니다...다른 변수도" 반면 원재료 가격 인하가 완제품 가격으로 곧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식품사는 설탕·밀가루 같은 원료를 단기 시황으로 매번 사들이기보다, 일정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간 단위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사는 대개 연간 계약으로 원료를 수급받는다”며 “계약을 맺는 시점에 단가와 물량이 정해지고, 계약 기간 동안엔 조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지금 인하가 발표돼도 당장 원가가 동시에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2B 제품 가격을 내리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처럼 그때그때 납품가에 영향을 받는 곳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식품기업은 이미 정해진 조건으로 원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에 원가가 바로 낮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탕과 밀가루 외에도 가격 변수가 많다는 점도 거론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 가격은 원료비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인건비, 환율, 판촉비 등 여러 요소가 동시에 반영된다”며 “원료 일부의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다른 비용이 오르거나, 기존에 누적된 비용 부담이 크면 제품 값을 바로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높으면 수입 원료나 포장재 비용이 그대로 부담으로 남고, 물류·에너지 비용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 구조”라며 “결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원재료 단가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2026.02.24 17:30류승현 기자

브라질 영부인, 백종원 대표 만나…"K푸드 관심 많아"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영부인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서울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단독 만찬을 가졌다. 2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영부인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잔자 여사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백 대표와의 만남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한류와 한식에 관심이 많았던 잔자 영부인 측 요청으로 만남이 이뤄졌다”며 “K-소스 기반 한식 메뉴의 세계화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 한식 확산 방안 등을 상당 시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영부인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하는 활동에 감명을 받고 있다”며 “브라질에서 한국을 사랑해 주고 BTS를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잔자 여사는 민간이 앞장서는 문화 외교를 강조하며 백 대표에게 올해 10월 브라질 방문을 공식 제안했고, 백 대표는 즉석에서 수락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 소스를 기반으로 한식 메뉴 출시와 한식 유통 상품 개발,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브라질 초청이 식문화 교류를 넘어 브라질 현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전개와 자체 소스 기반 한식 메뉴 출시, 지역개발 노하우 공유를 통한 소외 지역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K-팝에서 시작된 한류가 K-푸드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소스 기반 한식 메뉴와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브라질 진출 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동남아·미주·유럽·일본 등 해외 사업 성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4 17:24류승현 기자

넷마블,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PC 및 모바일 사전등록 시작

넷마블은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PC 플랫폼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북부 의상' 코스튬 1종과 '비약 선택 꾸러미' 10개, '나이트워치의 보급품 상자' 5개 등을 지급한다. 모바일 번호로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탈것 1종과 탈것 코스튬 1종, 게임 내 재화 등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마켓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정식 출시 시점에 프로필 테두리와 배경 꾸미기 아이템 각 1종, 외형 변경권 1개를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을 기념한 공식 소셜 미디어 구독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공식 계정에 접속하고 구독하면 특별 칭호인 '웨스테로스의 선구자'와 게임 내 재화가 지급된다. 한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 중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현하고 있다.

2026.02.24 16:4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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