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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올해 '대형 신작·라이브 고도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넥슨게임즈가 2026년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다장르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기존 핵심 라인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끈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형 신작들의 완성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넥슨게임즈 IO본부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과 이세계 배경의 생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며,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인 차민서 PD와 유토카미즈 AD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 고전 '전우치전'을 재해석한 AAA급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정재일 음악 감독 등 전문가들과 협업해 한국적 색채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싱글 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DX' 등 넥슨컴퍼니의 주요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영향력 확대도 지속된다.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는 오프라인 이벤트와 협업을 확대해 IP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유저 요구사항을 반영해 '에덴조약 편', '카르바노그의 토끼' 등 주요 스토리의 한국어 더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일본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오는 1월 중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와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며 장기 흥행 체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20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은 '생존전' 중심의 콘텐츠 개편과 함께 그래픽을 개선한 글로벌 버전 '서든어택 제로 포인트'를 통해 해외 시장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시즌 3 업데이트로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끈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1월 신규 던전 '균열 추적'을 시작으로 2월 신규 계승자 '다이아'와 던전 2종, 5월 4인 협동 엔드 콘텐츠 '격돌 모드'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매월 계승자 및 무기 밸런스 조정을 시행하고, 여름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 4를 통해 최종 스토리와 '메가던전'을 도입하는 등 플레이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라이브 게임의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작 제작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6 16:23정진성

아이폰17e 출시 임박…다이내믹 아일랜드·A19 탑재설 확산

애플이 이르면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의 주요 사양을 둘러싼 새로운 관측이 나왔다. 폰아레나와 맥루머스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7e가 기존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이폰17 시리즈의 다른 모델과 달리 화면 주사율은 60Hz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품고 화면 주사율 60Hz로 유지 애플은 작년 프로 모델과 같은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17 표준모델까지 확대했다. 최대 120Hz 주사율은 웹 페이지 스크롤을 더욱 부드럽게 하고 동영상 재생 품질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아쉽게 아이폰17e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당 기능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와 맥루머스 등 외신은 이날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이폰17e가 기존 노치 디자인을 버리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다른 아이폰17 시리즈 모델과 달리 화면 주사율은 60Hz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신 아이폰17e는 화면 상단에 실시간 활동 정보를 표시하는 인터랙티브 영역을 추가하고, 카메라 및 전면 센서를 통합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A19칩 탑재 전망…성능 개선은 어느 정도? 성능 측면에서는 전작에 탑재된 A18 칩 대신 A19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A19 칩은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CPU 성능은 A18 대비 약 5~10%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웨이보 팁스터 '스마트피카츄'는 아이폰17e에 클럭 속도를 낮춘 A19 칩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경우 뉴럴 엔진 개선을 제외하면 A17 프로 칩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아이폰17e에는 맥세이프 충전기 연결을 위한 자석 링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가 절감을 위해 구형 C1 또는 C1X 모뎀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N1 무선 칩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카메라 사양은 전면 1천200만 화소와 페이스ID, 후면 4천800만 화소 카메라 구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시작 가격 역시 599달러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점은 지난해 아이폰16e처럼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봄 후반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1.16 16:22이정현

에브리봇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에브리고' 신제품 출시

에브리봇모빌리티는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 '에브리고' 전동스쿠터 S300과 S350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에브리고 S300과 S350은 일상 이동 환경에 최적화된 전동스쿠터 라인업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300은 초슬림 설계를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전동스쿠터다. 510mm 컴팩트한 차체를 적용해 골목길, 엘리베이터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정지할 수 있는 스마트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도난 방지를 위한 디지털 키 시스템과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4중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 300W 고출력 모터를 적용해 오르막길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17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가성비 경쟁력을 갖췄다. S350은 초경량 설계와 원터치 폴딩 기능을 적용한 도심형 전동스쿠터다. 일상 이동 환경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모델이다. 버튼 한 번으로 접을 수 있는 오토 폴딩 기능을 적용했다. 약 22.8kg 초경량 프레임과 탈부착형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과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브리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신제품은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력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략 제품"이라며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이동 제약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계열사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자율주행 기반 이동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인수와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 경험을 축적하는 중이다.

2026.01.16 16:20신영빈

중기중앙회, 제네릭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 악영향 공감 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노연홍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 강행 시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노연홍 위원장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에 따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으로 예상된다”라며 “그 충격은 연구개발· 품질관리·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653개의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을 지키는 일은 곧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일이자 우리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소 제약 제조업의 매출구조와 기술개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6 16:19김양균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전방위 확산

롯데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축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키며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기술(IT) 계열사부터 물류, 호텔 서비스까지 실증과 사업화를 병행하며 휴머노이드를 차세대 현장 자동화 핵심 수단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전략 중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SW) 기반 AI 사업을 넘어 물리적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범용 휴머노이드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하드웨어는 유니트리 소형 휴머노이드 'G1'을 활용하고 소프트웨어에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탑재했다. 아이멤버는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거대언어모델(LLM), 비전 AI 등 핵심 엔진을 내재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휴머노이드와 로봇 기기로 아이멤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휴머노이드 실증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해,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실증에는 로브로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가 활용된다. 이 로봇은 좁고 복잡한 물류센터 환경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로봇 핸드를 통해 피킹·포장 등 정밀 작업 수행을 목표로 한다. 광운대, 경희대, 서강대 등 참여 대학들은 이족 보행 안정성, 원격 작업, 로봇 핸드 정밀 조작 등 분야별 기술 검증을 맡고 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부 물류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 진천 풀필먼트센터를 시작으로 현장 적용을 확대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확산은 서비스 산업으로도 이어진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위로보틱스 '알렉스' 하드웨어를 활용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리얼월드와 협력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정부·학계·기업이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일원으로, 객실 정비와 비품 운반 등에서 요구되는 섬세한 손동작 구현을 위한 5핑거 조작 기술과,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한다. 롯데호텔 서울을 시범 운영지로 지정해 직무 분석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초기에는 후방 업무 중심으로 로봇을 도입한 뒤 컨시어지, 체크인 등 고객 접점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단계적 전략을 세웠다. 2030년까지 전 지점 상용화 모델 확산이 목표다. 롯데그룹 휴머노이드 전략은 ▲현장 실증 ▲운영 데이터 축적 ▲AI 고도화 ▲상용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유통·제조·물류·호텔 등 서로 다른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그룹 내부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로봇 솔루션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2026.01.16 16:14신영빈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연봉의 47%...모바일은 50%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이 올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7%를 받게 됐다. 범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작년의 14%에서 대폭 늘어났다. 갤럭시 S25와 폴드7 시리즈 등의 판매 호조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50%의 지급률이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16일 오후 사내에 사업부별 2025년도분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매년 한 차례 지급되는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된다. DS부문의 경우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 등 사업부 공통으로 OPI 지급률을 연봉의 47%로 확정했다. 앞서 DS부문의 2024년도분 OPI는 14%였다. 올해는 범용 D램 가격의 상승과 본격적인 HBM3E(5세대)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지급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사업부도 지난해 테슬라와 22조8천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고, 시스템LSI사업부는 애플에 차세대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를 납품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이 가운데 약 80%(16조∼17조원)를 DS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 내에서는 지난해 갤럭시 S25·폴드 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50%의 OPI 지급률이 결정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네트워크·의료기기 사업부는 모두 12%의 OPI를 받는다. 아울러 경영지원과 전장·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은 39%의 OPI가 책정됐다.

2026.01.16 16:11전화평

8나노 몰리고, 4나노 안정…탄력받는 삼성 파운드리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과 8나노 공정은 주문량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16일 익명을 요청한 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4나노 이하 핀펫(FinFET) 공정들은 안정기에 들어섰다”며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4나노와 8나노 공정을 찾는 고객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은 4나노를, 가격 경쟁력을 우선하는 고객은 8나노를 선택해 칩을 양산한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 '스윗 스팟(Sweet Spot)'으로 분류되는 8나노 공정은 주문량이 많아 추가 주문을 미리 받는 상황이다.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8나노는 인기가 특히 많다”며 “이미 주문이 밀려 있어 추가 주문을 받기 쉽지 않다. 삼성전자도 추가 주문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로 올해 삼성전자 8나노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진행 횟수도 줄었다. MPW는 하나의 웨이퍼에 여러 종류의 칩 설계를 함께 집적해 시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고객사가 시제품을 제작할 때 활용한다. 주문 물량이 많아지면서 시제품 생산 여력까지 제한받는 셈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8나노 MPW는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1회만 열린다. 그간 삼성전자는 8나노 MPW를 분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 8나노 공정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고객층이 폭넓다. 지난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에 탑재되는 칩셋과 인텔의 PCH(플랫폼 컨트롤러 허브) 등이 삼성 파운드리 8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인 자율주행용 칩셋을 8나노 공정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삼성 파운드리 8나노를 활용해 칩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4나노 공정은 공정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수율이 개선됐고, 성능 역시 고객 요구에 맞춰 안정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 하이퍼엑셀 등이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의 대표적인 고객사로 알려졌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4나노 공정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지난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확실히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6:05전화평

건보공단, 요양기관에 2025년도 연간지급내역 자료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노인장기요양기관 등에 '2025년도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제공한다. 제공 대상은 작년도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받은 약 14만 개 요양기관 등이다. 건보공단은 법인이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 '2025년도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법인의 경우 사업장별로, 개인 대표자가 운영하는 기관은 대표자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세무신고를 할 때 필요한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열람·발급 받을 수 있다. 작년 폐업한 요양기관도 발급받을 수 있다.

2026.01.16 15:57김양균

슈퍼플래닛 '비공정기사단·탭드래곤', 앱인토스 매출 상위권 석권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 슈퍼플래닛(대표 박성은)은 대표 타이틀 '비공정 기사단'과 '탭드래곤'을 토스 플랫폼 '앱 인 토스' 출시한 후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플래닛은 지난해부터 별도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HTML5(H5) 기반 '앱인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작년 8월 '비공정 기사단'을 시작으로 12월 '탭드래곤'을 토스 플랫폼에 차례로 선보였으며, 두 게임 모두 출시 직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고 있다. 특히 비공정 기사단은 토스 게임 카테고리 내 매출 3위를 달성했고, 뒤이어 출시된 '탭드래곤' 역시 매출 5위에 진입했다. 기존 모바일 앱 버전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슈퍼앱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금융 슈퍼앱인 토스와 협업을 통해 게임 설치라는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며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뿐만 아니라 슈퍼앱을 이용하는 잠재적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슈퍼플래닛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외 슈퍼앱 공략을 더욱 가속한다. 현재 토스 외에도 '당근' 등 국내외 대형 이용자 베이스를 보유한 슈퍼앱 플랫폼에 자사 지식재산(IP) 기반 H5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슈퍼플래닛는 각 슈퍼앱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콘텐츠 업데이트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H5 게임 생태계 선점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한다.

2026.01.16 15:56진성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3월로 연기…"완성도 제고 주력”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발표하고, 출시 일정을 기존 1월에서 3월로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지난 11월 진행한 CBT 이용자 의견과 플레이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전투 시스템 개편과 탐험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개선 작업은 조작성, 전투 시스템, UI/UX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진행된다. 먼저 캐릭터 조작감을 보다 자유롭게 개선하고 동작 간 연계를 빠르게 이어 몰입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투 면에서는 호평받았던 태그 액션과 버스트 시스템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회피와 합기 시스템 등을 보완한다. 또한 표준적인 키 매핑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제공하고 길 찾기 기능을 강화해 플레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도형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출시일 변경으로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미룬 시간만큼 완성도를 높여, 3월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를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와 강력한 합기 등 전략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PC),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각 스토어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다.

2026.01.16 15:56정진성

그래픽카드도 메모리 쇼크...16GB 줄고 8GB 모델 늘어난다

글로벌 빅테크가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며 메모리 반도체 관련 수급난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PC용 그래픽카드도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그래픽카드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GDDR6·GDDR7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사들은 제품 구성과 출하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GPU 중 16GB 모델 수량을 조절한데 이어 AMD도 이르면 이달부터 공급가를 올릴 전망이다. 고해상도 게임이나 대용량 AI 모델을 실행하려는 일반 소비자들은 당분간 8GB 내장 그래픽카드를 써야 할 형편이다. 트렌드포스 "엔비디아, 16GB 메모리 GPU 출하량 조정"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16GB 메모리를 적용한 지포스 RTX 5060 Ti와 RTX 5070 Ti 출하량을 줄이고 메모리를 8GB로 줄인 지포스 RTX 5060/5060 Ti 출하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는 2월부터 16GB 이상 GPU 출하량을 조정하고 AMD도 1월부터 일부 제품군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지포스 RTX 5060 Ti/5070 Ti와 RTX 5080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RTX 5070 Ti 16GB 모델, RTX 5080 모두 지난 해 말 대비 적게는 15만원, 크게는 20만원까지 상승했다. 작년 10월 대비 GDDR6/7 원가 3배 상승 엔비디아와 AMD가 공급하는 AI GPU 가속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주로 적용했다. 그러나 HBM 가격이 비싸지자 추론 등에 중점을 둔 일부 제품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GDDR6/7 등 메모리가 쓰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구성을 위해 주로 쓰이는 GDDR6 모듈 가격은 지난 해 10월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GDDR6 8Gb(1GB) 모듈의 평균 거래가는 지난 해 10월 하순 2.80달러였지만 현재는 8.40달러까지 상승했다. 8GB를 구성하기 위한 원가는 22.4달러에서 67.2달러까지 상승했다. 8GB GPU 메모리는 현 시점에 다소 부족 그래픽카드 메모리는 게임 그래픽 품질과 거대언어모델(LLM) 로딩 가능 용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용량이 클 수록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고 더 큰 용량의 LLM을 그래픽카드에 올릴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을 QHD(2560×1440) 해상도로 실행하면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메모리를 10GB에서 14GB 가량 쓴다. 메모리가 모자라면 PC 메모리를 끌어다 쓰며 이 과정에서 성능이 하락한다. 2K 이상 고해상도로 게임 실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8GB 메모리는 극히 부족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래픽카드로 LLM을 구동하려는 개발자는 AI 모델 용량을 낮춰야 한다. AMD "그래픽카드 가격 적정 수준 유지 위해 노력" 엔비디아와 AMD 등 GPU 제조사가 8GB 메모리를 주력 모델로 추진하면 8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중 가장 저렴한 그래픽카드로는 인텔 아크 B570/B580만 남게 된다. 15일(미국 현지시간) 데이비드 맥아피 AMD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AMD는 모든 D램 제조사와 다년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그래픽 사업에서 필요한 물량과 가격대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AMD는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실제 가격을 AMD 권장가에 유사하게 유지하도록 협업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6.01.16 15:55권봉석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4800을 돌파한 뒤 전 거래일보다 0.90% 상승한 4840.74로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4855.61까지 오르면서 4900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모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천326억원, 기관 투자자는 2천68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473.6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2026.01.16 15:51손희연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 펜 제형 국내 품목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사전 충전 펜 제형(PFP)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은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기존 제품 형태인 사전 충전 주사 제형(PFS, Pre-Filled Syringe)과 달리 펜 제형으로 개발돼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펜 제형은 환자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가 투여 환경에서의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 팀장 정병인 상무는 “이번 승인은 국내 최초 펜 제형 허가를 통해 환자 편의성 제고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성과”라며 “환자 중심의 제형 혁신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16 15:51김양균

신성이엔지, 습도·정전기 동시 제어 'EDM 이오나이저' 공개

클린룸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생산 인프라의 핵심인 정전기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신성이엔지는 챔버 내부에 제습 유닛과 이오나이저(Ionizer)를 일체화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정전기를 제거하는 '이오나이저를 구비한 이에프이엠챔버' 특허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장비의 설치 공간 부족과 건조 환경 내 정전기 발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미세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웨이퍼 파티클 및 환경 오염 관리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설비 내부 습도를 낮추기 위해 EFEM 외부에 별도 제습 공기 공급장치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야 했으며, 이는 설비 부피 증가와 공간 부족(Footprint) 문제를 초래했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제습 유닛을 챔버 본체 내부 상측에 팬 필터 유닛(FFU)과 일체화해 외부 제습 장치와 배관을 제거했다. 이를 통해 설비 전체 부피를 줄여 반도체 팹(FAB)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은 단순 제습을 넘어 '정전기 제어' 솔루션까지 통합했다. 통상 공기 중 수분이 제거되어 습도가 낮아지면 정전기 발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기판에 파티클이 쉽게 부착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습 유닛 하단과 필터 사이에 이오나이저를 배치했다. 이 구조는 제습된 청정 공기에서 정전기를 즉각 제거해 기판 표면의 파티클 부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파티클 제거를 위해 송풍팬 풍속을 높여야 했으나, 이오나이저 적용으로 과도한 풍속 증가 없이도 오염을 방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한 클린룸 및 공조(HVAC)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을 완성했다"며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초미세 공정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서, 당사의 정밀 제어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5:48장경윤

비비게임 '삼국지 왕전' 1월 17일 정식 출시

비비게임은 삼국 전략 게임 '삼국지 왕전' 정식 출시일을 1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날부터 사전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삼국지 왕전은 계급 선택을 중심으로 전략 운용 폭을 확장한 삼국 전략 게임이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과 전용 스킬을 지닌 계급을 선택할 수 있다. 식량 비축을 통한 전력 집중이나 외교 관계를 활용한 전황 변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도 구사 가능하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비비게임은 다수 스트리머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투 전개, 자원 운용 전략, 계급 시스템의 실전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용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스트리머와 함께 공성전에 참여하며 전략 대결을 즐길 수 있다. 또 정형돈과 임용한이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홍보 영상 최종편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전략적 시선을 바탕으로 전법 조합과 계급 운용 방식을 풀어냈다. 커뮤니티 중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게임 공략, 전투 기록, 2차 창작 콘텐츠 등을 제작·공유하는 크리에이터 지원 이벤트 ▲공성전 명장면과 동맹 활동을 기록하는 게임 사관 모집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역사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1.16 15:48진성우

춤 공연 '김운태전' 막 올라...총 6회 진행

서울 남산·돈화문국악당과 사회적협동조합 연희단팔산대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 전통춤 공연 '김운태전'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김운태전'은 풍물 명인 김운태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이다. 춤 인생 60주년 의미를 담아 총 6회 장기공연으로 진행하며, 관객이 몰리면 연장공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6~18일과 23~25일에 열리며, 평일(오후 7시30분)과 주말 공연 시간(오후 5시)이 다르다. 김운태 씨는 어린 시절 부친 김칠선 씨가 운영한 여성농악단 소년단원으로 춤 인생을 시작했다. 청년기에는 사물놀이에 입단해 김덕수·이광수와 세계를 돌았고, 1998년 제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명무초청공연'에 김수악·김덕명·장금도 등 전통 원로와 함께한 '채상소고춤'을 선보였다. 2002년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에 출연한 이후 승무와 살풀이춤 등 교방춤계열 전통춤에 '김운태류 채상소고춤'이라는 새 유파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에 출연해 김지영·김주원 등 프리마 발레리나와 함께 공연했고, 2015년에는 엘지아트센터에서 서울발레시어터와 농악과발레의 합동공연인 아리랑별곡 공연에 참여했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박사(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는 "김운태전은 김운태 풍물 명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여는 춤판이며, 6회 장기공연이라는 형식 자체가 작품의 메시지가 된다"며 "감상 포인트는 '김운태류 채상소고춤'이 매 공연 즉흥으로 새롭게 추어진다는 점이다. 관객은 한 편의 레퍼토리를 재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통이 무대 위에서 갱신되는 과정을 목격하게 된다"고 평했다. 이어 "연희단 팔산대가 2012 여수엑스포 전통마당극장 93일간 400회 공연으로 대중성과 현장성을 검증했던 출발점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무대에서 팔산대의 사물판굿과 팔산무악은 소리와 움직임이 일체가 되는 '살아 숨 쉬는 예술'을 명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운태 씨는 '팔무전' '팔일' '풍물면무전' '고궁명무전' 등 큰판이 나면 제일 먼저 불리는 춤의 노름마치(남사당패 최고 연주자나 고수를 일컫는 은어)로 꼽힌다.

2026.01.16 15:48이도원

[1분건강] B형 인플루엔자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 증가

B형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2주 차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40.9명으로 전주 36.4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 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세~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 '97.2명' ▲1세~6세 '51.0명' 순이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로 최근 감소 추세이지만, 세부 아형에 있어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여,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라며 “올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해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026.01.16 15:42김양균

레거시 딜레마에 빠진 완성차 업계…"SDV 전환이 생존 가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레거시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동화 전환이 둔화되고 수익성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 속도가 향후 완성차 업체들의 생존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양진수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16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신년 세미나에서 '2026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을 주제로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SDV 그리고 AI까지 대전환의 이슈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결합되면서 격변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양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저성장과 전동화 전환 지연이라는 이중고 속에 접어들었으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 수익성 방어와 장기 미래 투자 사이에서 전략적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둔화됐지만, 중국의 '이구환신' 소비촉진 정책과 인도의 소비여건 개선으로 글로벌 전체 자동차 시장은 8천776만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올해는 인도·서유럽 등 일부 지역의 성장에도 불구,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둔화로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친 8천793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MG경영연구원은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 1천593만대(전년 대비 -2.3%) ▲서유럽 1천514만대(+1.5%) ▲중국 2천447만대(+0.5%) ▲인도 482만대(+5.6%) ▲아세안 319만대(+3.8%) ▲국내 164만대(-0.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로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 둔화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미국은 점진적 금리 인하, 자동차 대출이자 세액 공제 등 구매력을 키울 요소 기대되지만 품목 관세 부과에 따른 차량가격과 보험료 동반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2023년 이후 3년 만에 자동차 시장 규모가 1천500만대 수준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또한 소비 진작 정책이 올해도 지속되겠지만, 높은 청년 실업률 등 고용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신에너지차(NEV) 취득세 감면 혜택 축소 등으로 시장 규모는 소폭 상승 수준으로 내다봤다. 양 실장은 "2024년 이후로는 공급의 정상화와 수요 정상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정체되는 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저가 소형전기차 중심 판매 확대가 이뤄지고 인도는 5%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안 시장 또한 2022년 이후 4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시장은 국산 완성차의 수출 우선 전략과 수입차 판매 둔화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전동화 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 실장은 지난해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이 서유럽·인도·아세안 시장의 호조로 전년 대비 24.0% 증가한 2천143만대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 동력 약화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천359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실장은 "하이브리드는 지금 국면에서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없던 업체들조차도 이제 하이브리드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경쟁도 올해는 좀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핵심 이슈는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적 딜레마로 꼽힌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적 딜레마를 촉발하는 요인으로는 ▲수익성 악화 심화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HEV 시장 재조명에 따른 경쟁 심화 ▲로보택시 상업화 가속화 ▲스마트카 기술 확산 등이 언급됐다.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는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비용 확대 등 시장 외부적 요인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또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대안으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 심화도 기술 우위에 있던 일본 등 격차가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레거시 업체들은 단기적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동시에 미래 시장을 위한 투자 확대의 압박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 빅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로보택시 시장이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로 로보택시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뿐 아니라 기존 차량의 판매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SDV 전환 속도가 이러한 기술 격차를 좌우할 변수라는 분석이다. 양 실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저성장과 전동화 전환 지연이라는 이중고 속에 들어가 있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단기 수익성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몇 년간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생존 전략이 계속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로봇 택시 사업들이 미국 테크 기업들 중심으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 국면으로 가고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레거시 OEM들한테는 위험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격변기 속에서 레거시 OEM들이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1.16 15:40김재성

한화손보·한화생명, 1000억원 차바이오텍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이 차바이오텍에 총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는 차바이오텍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한화손해보험이 700억 원, 한화생명이 300억 원을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차바이오그룹의 의료·바이오 기술력과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에 한화 금융·보험사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 간 시너지를 확대,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기업들은 ▲여성 대상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사업 ▲보험 고객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AI·데이터 기반 건강 조기 모니터링 및 예방케어 모델 ▲해외 보험-헬스케어 융합 신규 사업 등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전략적 투자자 유치로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AI·IT·금융·건설 등 핵심 산업군과의 전략적 연대를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확장 시너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협력이 확정된 카카오헬스케어와 LG CNS에 더해, 추가 파트너십이 가시화되면서 차바이오그룹이 구상해 온 '바이오-라이프 연합체(Bio-Life Alliance)' 생태계의 핵심 축이 완성돼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6.01.16 15:30김양균

하나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4개 금융사와 컨소시엄

하나금융지주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BNK금융지주·iM금융지주·SC제일은행·OK저축은행과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꾸렸다. 컨소시엄 참여 금융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짓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은행법에 따라 은행이 다른 회사의 지분 투자 15% 이상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당에서는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50%+1주) 보다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유입되기를 원하고 있는 상태다. 하나은행 차원서 이제까지 스테이블코인 사업 구상과 준비를 도맡았지만, 지주 차원서 지원 사격에 나섰기 때문에 해당 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 독자적으로 가입한 13개 은행 컨소시엄에서는 하나은행 등은 빠지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선두 주자가 될 것을 지속해서 주문해 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함영주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2026.01.16 15:2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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