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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 총동문회장 취임

고성수 광주과학기술원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총동문회장(성원엔지니어링 대표)이 지난 24일 취임식 및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고 회장은 단열 지난 1995년 성원엔지니어링 창립 후 금속구조물, 창호, 온실공사업, 토목공사업 및 상하수도 설비공사업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성원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성원엔지니어링은 국내 창호 업계 최초로 단열미서기창이 고베 지진파 및 인공지진파를 적용한 내진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고 회장 경영 철학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먼저 생각한다'로, 그동안 살아온 신념이 이 문장에 모두 녹아 있다. 기업 비전은 '아름다운 생활 환경을 창조하는 기업'이다. 2022년 은탑산업훈장 표창, 2021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022년 전라남도지사 표창, 2023년 조달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GTMBA 제10기 동문인 고 회장은 취임식에 이어 발전기금으로 1억원 상당의 성원엔지니어링 금속제 창호 제품을 기탁했다.

2026.02.26 14:24박희범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경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하은광 ◇과장급 전보 ▲경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황태호

2026.02.26 14:23주문정 기자

쿠팡이츠, 4월부터 '포장 수수료' 6.8% 받는다

쿠팡이츠가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1년 연장해 내년 3월까지 유지한다. 다만 그 외 매장에는 4월부터 중개이용료 6.8%를 부과한다. 쿠팡이츠는 26일 이같이 밝히며, 전통시장과 상생요금제 매출 하위 20% 영세 매장에는 포장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전통시장 매장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재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매장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신청 방법과 대상 등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반면 그 외 매장은 올해 3월까지 무료 정책을 적용한 뒤, 4월부터 포장 주문에 중개이용료 6.8%를 적용한다. 쿠팡이츠는 지난 2021년 10월 포장서비스 출시와 함께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시작해 장기간 유지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전통시장 등 지원 대상을 제외한 매장에 대해서는 무료 정책을 종료하고 유료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배달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포장 주문 역시 앱 개발·유지, 고객센터 운영, 서버 비용 등 운영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무료 지원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배달의민족 등 다수 배달앱들이 포장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지원을 전통시장 등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연장해 지원하고, 그 외 매장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 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도의 상생 지원을 통해 입점 매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21류승현 기자

태양과 닮은 별, 거품 내뿜는 모습 포착 [우주로 간다]

태양과 비슷한 별이 거대한 가스 거품을 형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찬드라 X선 관측소를 이용해 지구에서 약 12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젊은 별 'HD 61005'를 관측했다. 이 별은 질량과 온도가 태양과 거의 비슷하지만 나이는 약 1억 년으로, 46억 년 된 태양보다 훨씬 젊다. 관측 결과, HD 61005를 둘러싼 거대한 뜨거운 가스 거품이 선명하게 확인됐다. NASA에 따르면 이 가스 거품은 '항성권(astrosphere)'으로 불리며, 별에서 분출되는 강력한 항성풍이 주변의 성간 가스와 먼지와 충돌하면서 형성된다. 이는 태양풍과 태양 자기장이 지배하는 공간인 '태양권(heliosphere)'과 유사한 구조로, 우리 태양계를 은하우주선(GCR)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이미지는 태양과 유사한 별 주변에 항성권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최초의 X선 관측 사례로, 태양계 밖 항성 거품 구조를 가장 선명하게 포착한 사례라고 매체는 전했다. 찬드라의 뛰어난 X선 관측 능력 덕분에 HD 61005 주변에서 희미하면서도 넓게 퍼진 항성권의 빛나는 윤곽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 X선은 별에서 방출된 빠르고 밀도 높은 항성풍이 주변의 더 차가운 성간 가스와 충돌하면서 생성된다. 항성풍의 고속 입자들이 우주 공간의 차가운 물질과 상호작용해 X선을 방출하고, 그 결과 거품 구조가 드러난 것이다. 연구진은 HD 61005의 항성풍이 현재 태양의 항성풍보다 속도는 약 3배 빠르고, 밀도는 약 25배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강력한 항성풍이 뜨거운 가스로 이루어진 더 크고 밝은 항성권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논문 수석 저자인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캐리 리세는 “이번 관측은 태양과 유사한 별의 항성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태양의 항성권이 은하 내 이동 과정에서 수십억 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공동 저자인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스콧 울크는 “우리는 태양이 방출하는 빛뿐 아니라 태양이 우주로 내뿜는 바람의 영향도 매일 받고 있다”며 “이 바람은 인공위성은 물론 달이나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D 61005 주변 항성권 이미지는 태양 초기 진화 단계에서 항성풍의 모습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6.02.26 14: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잠깐 살 건데 1년 계약?"...새 학기 대학생 울리는 '자취방 함정' 세 가지

매년 2, 3월은 대학가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시기다. 신입생은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하고, 유학생과 교환학생은 낯선 도시에서 살 곳을 급하게 찾아야 한다. 문제는 서두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들고 불편함 속에서 첫 학기를 보내게 된다는 것.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일수록 '함정'에 빠지기 쉽다. 낮은 월세, 높은 관리비 주거지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월세다. 그런데 막상 계약하고 나면 매달 나가는 돈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 꼼수 탓이다. 일부 집주인이 임대 소득세를 줄이거나 전월세 신고제를 피하기 위해 월세는 낮게 책정하고 관리비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계약 전 반드시 '관리비 포함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애초에 집주인에게 관리비를 포함한 총비용을 요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주 후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으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정확한 생활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넉달만 살면 되는데 1년 계약 대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딜레마는 '계약 기간'이다. 보통 대학가는 1년(12개월) 단위 계약이 관행이다. 그런데 방학 때 고향에 내려가거나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방을 빼긴 어렵다. 빈방에 월세를 내야만 하는 구조다. 반대로 학기 중 거주하다가 마음에 들어 연장하려 해도, 미리 길게 계약하지 않으면 방을 빼야 하거나 임대료가 오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많은 대학생이 불안감에 미리 장기 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사정이 바뀌어 중도에 나가게 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 인기를 얻는 것이 단기임대 플랫폼이다. 핸디즈의 '플라트 라이프'나 삼삼엠투 같은 단기임대 전문 플랫폼은 이런 유연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 월 단위 계약을 기본으로 운영해 딱 필요한 기간 만큼만 머물 수 있는 것은 물론 연장도 훨씬 쉽다. 또 학기 단위로 정확히 맞춰 계약할 수 있어, 위약금 걱정 없이 자신의 일정에 맞는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사진과 너무 다른 생활환경 온라인으로 방을 구하는 대학생이 많아지면서, 실제 입주 뒤 생활환경에 실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가장 흔한 불만은 취사시설과 세탁시설의 부재.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계약했는데, 정작 요리도 빨래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 매 끼 외식을 하거나 빨래방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아낀 월세만큼 생활비가 더 들어간다. 보안 문제도 빈번하다. 저렴한 빌라나 다세대주택의 경우 공용 현관 비밀번호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거나,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 없어 혼자 사는 대학생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위생 문제도 마찬가지. 노후 건물에서는 해충 문제로 고생하는 입주자가 적지 않지만, 개인이 방역 업체를 부르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전문 운영 단기임대는 이러한 생활환경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플라트 라이프의 경우 객실별 서비스 항목과 설치된 가구 및 집기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소개해 놓아 사진 속 그 집 그대로를 보증하고 있어 방을 구하는 사람 입장에서 선택에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발품을 팔아 1년짜리 방을 구하는 게 공식이었지만, 이제는 앱으로 쇼핑하듯 방을 구하고 살아보고 결정하는 '주거 구독'의 시대"라며 "특히 유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유연함과 안전을 갖춘 단기임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고 전했다. 방 구하기 전 꼭 확인할 5가지 체크리스트① 관리비 포함 총비용이 얼마인지 확인했는가?② 계약 기간을 내 일정(학기, 인턴 등)에 맞출 수 있는가?③ 연장이 필요할 때 실제로 가능한 구조인가?④ 취사·세탁·보안 시설이 갖춰져 있는가?⑤ 중도 퇴실 시 위약금 조건은 어떻게 되는가?

2026.02.26 14:09백봉삼 기자

무역안보 정책 자문 네트워크 '산업무역안보포럼' 출범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무역안보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보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인 '산업무역안보포럼'을 발족했다. 산업무역안보포럼은 학계·연구계·산업계·법조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정책총괄 ▲허가제도 ▲기술통제 ▲법 집행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앞으로 한국형 무역안보 전략,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 허가제도 개선 등 시의성 있는 과제를 심층 논의하고,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은 검토를 거쳐 무역안보전략 수립과 법령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포럼을 정례화해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 자문체계로 지속해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우리 산업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안보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산업무역안보포럼이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국제공조, 첨단기술 보호, 기업부담 완화라는 기본 원칙 하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26 13:59주문정 기자

구글 출신 이해민, AI 스타트업 청년들과 만났다…"기술은 정쟁 아닌 미래 경쟁력"

"전 세계가 경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혁명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아 왔습니다. 가감없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AI 스타트업 청년 개발자를 만나 대한민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5일 본사에서 이 의원이 AI 에이전트와 캐릭터 채팅, 개발 자동화 도구, 콘텐츠 서비스, 마켓팅, 제품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 중인 20~30대 직원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20년 가까이 구글에서 근무하며 구글맵, 구글 데스크톱 검색 전략 수립 및 버티컬 검색 기획 등 핵심 서비스를 담당한 IT 전문가 출신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뤼튼테크놀로지스 주도로 만들어졌다.이 의원과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급속한 기술 발전에도 변하지 않는 PM의 역할 ▲AI 기업 내 개발 과정 중 의사 결정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 ▲IT 분야 종사자의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이 의원은 구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 내부에서 여러 갈등 이 빚어지고 이를 중재해야 할 때 자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고의 해답은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야 이용자에게 최선의 혜택이 돌아갈지에서 찾았다"며 "하나의 서비스가 10억 명의 삶을 바꾸고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실은 IT, 모바일, AI 서비스는 물론 입법과 정치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하나의 IT 서비스가 기획되고 만들어져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기까지의 긴 여정이 하나의 법안이 마련되고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되는 것과 크게 다 르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잊지 않아야 할 가장 중요한 지점이 최종적으로 서비스 혹은 법안이 도달하는 이용자이자 국민이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기술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있는 이들과 같은 현장의 국민들이 실제 말이 된다고 체감하는 입법 활동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3:58장유미 기자

[부음] 이정현 함파트너스 차장 부친상

▲이응진씨 별세, 이미화씨 배우자상·이정현(함파트너스 차장)·이지현씨 부친상 = 26일 순천향 부천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장지 함백산추모공원. (032)327-3060

2026.02.26 13:54김재성 기자

[현장] LG CNS AI 테크 서밋 2026 개막…엔비디아부터 오픈AI까지 총출동

LG CNS가 엔비디아, 오픈AI, 팔란티어 등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함께 실행 중심 기업형 AI 전략을 제시했다. 26일 LG CNS는 AI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가 기업 전반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도입과 통제 체계 구축, 데이터 폭증에 따른 인프라 효율화,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전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소버린 AI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오픈AI, 시스코, IBM, HPE, VM웨어,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망고부스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기술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태훈 LG CNS 부사장은 "AI는 이제 가능성의 시대를 지나 실제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대로 들어섰다"며 "이제 생성형 AI의 단순 응답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업 현장에서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가 내재화된 '엔터프라이즈 AI'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변화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학습뿐 아니라 추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추론 비용 효율화와 운영 자동화, 관측 가능성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산업과 국가별 규제에 대응하는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가 주요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키노트를 시작으로 엔터프라이즈 AI와 거버넌스, AI 인프라 효율화, 에이전틱 AI와 데이터 관리, 소버린 AI 등 주제별 트랙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현장 적용 중심의 인사이트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진요한 AI센터장은 올해를 'AI실전 배치의 해'로 삼고 실제 운영 역량을 갖춘 소버린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의 변화가 그 이전 20년보다 더 컸다"고 진단하며, 2017년 트랜스포머 등장 이후 2025년 현재는 AI가 실제 산업과 물리적 세계까지 확장되는 전환점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 이후 모델이 비약적으로 똑똑해지면서 B2C 경험과 B2B 현실 사이의 기대 격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개인은 즉시 활용하지만 기업은 보안, 데이터 정합성, 시스템 연계 등 복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을 '모델, 데이터, 운영'의 통합 전략으로 제시했다. 단일 모델 선택이 아니라 경량 모델과 고성능 모델을 작업 특성에 따라 라우팅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데이터 연결과 권한 관리, 배치 전략이 곧 소버린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모델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을 실전에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이에 대응해 자사 AI 플랫폼을 에이전틱 구조로 고도화하고, '에이전트웍스' 체계를 통해 기업용 에이전트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모델 라우팅, 다중 모델 운영, 기업 데이터 연계, 권한 통제, UI 설계까지 포함한 통합 운영체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전략도 구체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이분법을 넘어 상황별 혼합 구조가 필요하며, 추론 수요 확대에 대응해 XPU 기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PU를 모두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디맨드 서비스 활용 등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등과의 로드맵 기반 AX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하며 선도 사례가 캐즘을 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운영 역량을 결합한 실행형 AI 전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LG CNS는 AX 마스터 플랜 수립부터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보안과 거버넌스, 운영 자동화까지 고객의 AI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책임지는 AX 이노베이터"라며 "오늘 공유되는 아이디어와 사례가 각 기업의 다음 실행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6 13:51남혁우 기자

[유미's 픽] "말하는 AI는 끝났다"…MWC 2026서 '에이전틱 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생성형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통신·커머스·엔터프라이즈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MWC 2026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올해는 2006년 바르셀로나로 MWC 개최지를 옮긴 뒤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GSMA는 AI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결합하면서 산업과 사회 전반이 지능화되는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보고 올해 슬로건을 '지능화 시대(The IQ Era)'로 내세웠다. 업계에선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 능력과 신뢰성을 가르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 AI 스타트업, 컨설팅·보안 업체들은 자율형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MWC 2026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은 단순 기능 시연이 아닌 AI가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뒤 실행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올해 전시의 핵심은 '보고 듣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이다. 이에 맞춰 일정 관리와 고객 응대, 구매·결제 등 실제 업무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주요 데모로 등장한다. 사람의 승인 하에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AI가 보조 도구를 넘어 업무 대리인으로 확장되는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구체적인 기업 전략도 이를 뒷받침한다. 유통·커머스 분야에서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터페이스와 결합한 실행형 AI 전략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승인 하에 구매 단계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제시한다. AWS는 '베드록(Bedrock)'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워크플로 자동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부각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를 '에이전틱 커머스'의 초기 단계로 해석한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보안·거버넌스를 강화한 플랫폼 전략을 앞세운다. 실행 로그 추적과 권한 통제 기능을 강화해 자율형 AI가 기업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WS와 구글 클라우드 역시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신뢰성 확보 움직임도 활발하다. 셀렉트스타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통해 SK텔레콤 'A.X K1', LG유플러스 '익시젠(ixi-GEN)', AT&T '애스크(Ask) AT&T' 등 통신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의 취약점을 점검한다. 또 자사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Datumo)'를 활용해 편향, 허위정보 유도, 유해성 등 다양한 기준에서 모델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전문 AI 기업들도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음성 기반 AI 분야에서는 미국 사운드하운드 AI가 매장 현장에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세일즈 어시스트(Sales Assist)'를 선보인다. 중국 타임케틀은 4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소프트웨어 X1을 통해 협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한다. 모델 초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유럽 스타트업 컴팩티파이AI 역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연산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공개할 계획이다.MWC와 함께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서도 실행형 AI 흐름이 감지된다. 올해 주제는 '인피니트 AI(Infinite AI)'로, 산업과 일상에 밀착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된다. 이 자리에서 핀란드 스타트업 스카이포라는 AI 기반 기상 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극단적 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마이브로는 감성 지능(EQ)을 반영한 'AI 스포츠 코치'를 공개한다. 국내 기업들도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 래블업은 개인용 AI 플랫폼 '백엔드닷AI:고(Backend.AI:GO)'를 통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소형언어모델(SLM)을 구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인다.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메시 모드(Mesh Mode)'와 외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버스팅' 기능을 통해 확장성을 확보했다.이스트소프트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공개하며 NTT·니혼교통과 협력한 일본 택시 도입 사례를 비롯해 리테일·라이브커머스 적용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전시장에서는 KT 부스와 삼성전자 부스에서 각각 연계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실행형 AI 확산에 맞춰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LG그룹은 'AI 원팀'을 구성해 MWC 2026에 참가하고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전력·냉각·운영을 통합 설계한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과 함께 LG AI연구원·퓨리오사AI와 협업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룹 차원의 냉각·전력 관리 기술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앞세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AI 공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WC는 AI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운영 구조에 편입되는 과정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실행력과 신뢰성을 갖춘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6.02.26 13:50장유미 기자

카페24, 지난해 영업익 402억원...전년비 25.9%↑

카페24가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GMV) 확대에 힘입어 연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체질 개선 성과를 냈다. 카페24는 연결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148억원으로 4.1% 늘었고, 순이익은 391억원으로 66.3% 증가했다. GMV 성장이 결제·솔루션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기준으로는 GMV 3조7천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3억원으로 0.2% 증가했다. EC플랫폼 GMV 확대에 따른 결제솔루션 매출 증가와 EC솔루션·마케팅솔루션 부문 성장이 반영됐다. 회계처리방법 변경 전 기준으로는 911억원으로 4.5% 성장한 수준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743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출시, 고객 기반 확대,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거래액 성장에 기반한 솔루션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고객의 성공을 책임지는 파트너십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하고 AI 확산에 따른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여 성과 중심의 BPaaS(Business Process as a Service) 모델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45안희정 기자

크래프톤, 신규 비전·핵심가치 공개...CI 변경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6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통해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을 주제로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우리는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갑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상상력과 기술로, 세계 팬이 잊지 못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개척합니다"로, 크래프톤이 추구해 온 도전 정신과 미래지향적 DNA를 담고 있다. 비전의 핵심을 함축한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다. 이는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크래프톤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게임 산업의 환경 변화와 AI 기술 확산 등 패러다임 전환 국면에서, 크래프톤이 중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판단 기준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운 비전은 구성원이 공통의 방향성 아래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기준점이 될 예정이다. 신규 비전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중장기 전략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AI를 통한 미래가치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작고 빠른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한 프로젝트를 '스케일업'해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게임사로서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신사업을 검토하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비전 실현을 위한 5가지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정립했다. ▲ 담대한 목적을 향한 도전 ▲ 철저하게 준비된 시도 ▲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 ▲ 팬 중심 사고 ▲ 글로벌 사고와 감각이다. 해당 핵심가치는 향후 프로젝트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공통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비전 체계에 맞춰 CI(Corporate Identity)도 전면 개편했다.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다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신규 CI는 '담대한 도전'을 시각화한 'Perspective Shift(관점의 전환)'으로, 익숙한 시선을 전환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생동감 있고 강인한 레드 계열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새로운 CI를 통해 크래프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IP를 아우르는 글로벌 퍼블리셔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한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는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담대한 도전을 통해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조직 전반에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교육과 다양한 내재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6 13:45이도원 기자

"폴더블 아이폰, 주름 자국 0.15㎜ 미만"…폴더블폰 혁신 가능할까

애플이 올 가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 폴드의 접힌 자국은 0.15㎜ 미만이며, 접는 각도는 2.5도 미만으로 정밀하게 제어된다”며 “전반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주름의 물리적 깊이와 접힘 반경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종이 한 장의 두께가 약 0.1㎜인 점을 감안하면, 0.15㎜라는 두께는 이론적으로는 두 장의 종이를 겹쳐 놓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보다도 더 미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Z폴드 7의 접히는 부분의 깊이는 약 0.7㎜다. 접힌 각도 수치 역시 값이 작을수록 사용자가 화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정도라면 주름이 육안이나 촉감으로 거의 인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앞서 전해진 폴더블 아이폰의 주름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해당 팁스터는 또 “생산 라인이 실제로 애플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조 주문을 받았다”며 “올해 출시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 같은 주장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과 생산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2026.02.26 13: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IST 9억원대 상품권깡 의혹…"5개월 째 감감 무소식"

지난해 KAIST에서 발생한 '카드 상품권깡' 사건이 5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축소 및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KAIST 및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KAIST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카드 돌려막기와 상품권깡으로 6500회에 걸쳐 110억 원을 결제한 사건을 조사하며, 대전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지만 사건 발생 5개월이 넘도록 후속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계 제보에 따르면 KAIST 경영대학 소속 교직원은 법인카드를 3년에 걸쳐 이 같은 방식으로 9억원 가량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AIST는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경찰서에 이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감사가 마무리돼 해당 부서에 후속조치를 요구한 상태에서 처리 절차는 멈춰있다. 사건 당사자도 최근까지 정상 출근하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ST 감사실은 이에 대해 "사건은 조사가 완료돼 처분을 요구했다. 처분요구에 대한 조치는 담당부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AIST 감사실 감사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공석이다. KAIST 측은 공식 답변 요청에 "상품권깡의 경우 대학은 조치를 다했고, 외부기관에서 수사중"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직원 출근 사실 여부와 급여 수령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학교 측 관련부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상품권깡 수사 관련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3:39박희범 기자

에이시티게임즈,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 인기 지속..."올해 글로벌 공략 박차"

에이시티게임즈(대표 정세진)는 26일 모바일 머지 퍼즐 게임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시장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는 지난 2025년 출시 이후 산리오캐릭터즈의 강력한 팬덤과 머지 퍼즐의 재미를 결합한 작품이다. 특히 최근 일본 시장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IP 게임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이시티게임즈는 지난 2025년을 게임의 시장 가능성과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인한 해로 평가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퍼즐 장르 최상위권 안착과 함께 두 차례에 걸친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탄탄한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를 게임 시장 가능성과 폭발적인 성장성을 확인한 해로 정의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일본 시장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크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한 풍성한 혜택도 공개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다이아 ▲생일 케이크 선물 상자 ▲1주년 패스 선물 상자 등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100% 지급된다. 이는 지난 1년간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에이시티게임즈는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의 성공 방정식을 이어갈 차기작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력한 인지도를 가진 신규 IP 기반 차기 게임을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를 통해 축적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해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에이시티게임즈 관계자는 “2025년이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의 확신을 얻은 해였다면, 2026년은 글로벌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준비 중인 신규 IP 기반의 차기작 역시 시장을 놀라게 할 완성도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2.26 13:29이도원 기자

SGA솔루션즈, 2025년 영업이익 148억 사상 최대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턴어라운드를 넘어 이익 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는 ▲IT 보안 본업 통합에 따른 운영 효율 극대화 ▲투자 자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성과 가시화 ▲사업 재편 및 효율화 기반 자산 처분이익이 맞물린 '3중 레버리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거래 편의성 향상, 유통주식 수 적정화 및 주가 안정화 등을 위해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 병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보안 본업, 통합보안·제로 트러스트 중심으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SGA솔루션즈는 보안 사업을 통합·일원화하며 조직·기술·영업·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고, 이를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영업 효율을 높였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및 국가망 보안체계(N2SF) 전환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통합보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성과, 액시스인베스트먼트 '회수 모멘텀' 강화 투자 자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6개월간 약 1400억원 규모의 회수 성과를 기록하며 투자 역량을 수치로 입증했다. 주요 딜의 멀티플은 아로마티카 4.5배, 그래피 3배, 비츠로넥스텍 2.3배, 켐트로닉스 1.6배, 엔비알모션 2~3배 수준이다. 회사는 이를 단순 평가이익이 아닌 실제 회수 기반의 현금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는 것이다. IPO 및 M&A 등 추가 회수 이벤트 가능성도 열려 있어 투자 부문의 이익 기여 지속성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2026년 업사이드, 본업 공고화+투자 지속+크레온유니티 실적 반영 SGA솔루션즈는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합보안 및 제로 트러스트 수요 확대에 따라 본업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회수 모멘텀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2025년 매출 800억원을 기록한 크레온유니티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크레온유니티 편입 효과는 캡티브 전환과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매출 증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이에, 회사는 2026~2027년을 외형 성장과 이익 체력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으로 보고,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은 보안 본업의 통합 효율화와 투자 성과 가시화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라며 “2026년부터는 통합보안 수요 확대, 투자 성과 지속, 크레온유니티 실적 반영이 더해지면서 실적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3:22방은주 기자

256GB→512GB 무상 업그레이드...'갤럭시S26 시리즈' 사전 판매 개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를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3월 11일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등 3개 모델로 구성된다.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블랙, 화이트, 스카이 블루 등 4가지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핑크 골드, 실버 쉐도우 등 2가지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선보인다. 가격은 ▲갤럭시 S26 울트라 12GB·256GB 179만7천400원, 12GB·512GB 205만400원, 16GB·1TB 254만5천400원 ▲갤럭시 S26+ 12GB·256GB 145만2천원, 12GB·512GB 170만5천원 ▲갤럭시 S26 12GB·256GB 125만4천원, 12GB·512GB 150만7천원이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된다. 27일 0시에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열린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4만2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16GB 메모리)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512GB와 1TB 모델 가격 차이 49만5천원의 약 48% 수준이다. 갤럭시 S26·S26+ 512GB 모델과 갤럭시 S26 울트라 1TB 모델은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 10% 할인 쿠폰(기준가 대비 10% 할인)을 증정한다.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인기 게임 스페셜 테마 8종 등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와 함께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27일부터 시작한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은 물론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 이마트·하이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급제 모델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다. 구독클럽 가입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모델은 각 통신사 정책에 따라 운영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도 추가했다. 피싱·스미싱·해킹·파밍 등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 또는 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은 자기부담금이 없으며,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는 손해 금액의 20% 또는 10만원 중 큰 금액을 자기부담금으로 적용한다. 기존 1·2년형 상품에 더해 3년형 상품도 신설했다. 3년형 가입 고객은 분실 보상이 포함된 '삼성케어플러스 분실·파손' 상품을 지원받는다. 분실 보상은 연 1회, 보상 단말 기준가의 25%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며, 파손 보상은 횟수·금액 제한 없이 서비스 요금의 25%를 부담한다. 구독료는 1·2년형 월 6천900원, 3년형 월 8천9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반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6 256GB 모델(125만4천원)을 사전 구매해 512GB로 업그레이드받은 경우, 12개월 사용 후 반납 시 512GB 모델 기준가 150만7천원의 50%인 75만3천500원을 보상받는다. 실질 보상률은 약 60% 수준으로 높아진다.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 1년형 가입 고객이 기기 반납 후 갤럭시 S26 시리즈로 재가입할 경우 3개월 구독료를 추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27일 0시부터 사전 판매하고 3월 11일 공식 출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5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갤럭시 버즈4 프로 35만9천원 ▲갤럭시 버즈4 25만9천원이다. 3월 10일까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4천명에게 '지니뮤직 초고음질 음원'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이 중 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헬리녹스 러기드 버즈 케이스'를 증정한다.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되면 '헬리녹스 체어 제로'도 제공한다. 또 3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케이스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구독클럽 가입 시 보장되는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 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전 판매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며 "더블 스토리지, 최대 50% 잔존가 보장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갤럭시 버즈4 시리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22신영빈 기자

NHN 신작 게임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일본 상륙 첫날 인기 1위…흥행 청신호

NHN이 개발한 신작 게임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가 일본에서 출시 하루 만에 인기 게임 1위로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는 26일 인기 순위 2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 내 인기 TV 애니메이션인 '[최애의 아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공식 게임인 만큼, 단기간 현지 게임팬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 퍼블리싱은 IP 제공사인 카도카와가 맡았으며, NHN은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퍼블리싱과 게임 개발 전체를 담당한다. 글로벌 출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출시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는 지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인 'AGF 2025'에 참가해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당시 현장을 찾은 팬들은 게임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러한 사전 기대감이 실제 출시 후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내 이용자 평점은 4.7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용자들은 퍼즐 본연의 재미는 물론, 캐릭터별 풀보이스와 수집 요소 등 원작 팬들을 겨냥한 세심한 콘텐츠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과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 사이에서 글로벌 출시에 대한 문의와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적표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6 13:18진성우 기자

대법 "골프코스 설계도면은 창작물"...골프존 손해배상 최종 패소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과 골프코스 설계업계 사이의 7년여에 걸친 법적 공방이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스크린골프에 구현된 코스 역시 저작권 보호 대상 판시하며 설계사의 권리를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외국계 골프코스 설계회사 골프플랜 인코퍼레이션 등이 골프존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앞서 2018년 5월 골프플랜을 포함한 설계 3사는 자신들이 창작한 도면을 골프존이 무단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약 307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골프코스가 저작권법 보호 대상인지다. 1심 법원은 설계사의 손을 일부 들어주었으나, 2023년 2월 2심에서는 골프존이 전부 승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골프코스가 창작물이며, 이를 무단 사용한 행위 자체가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는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지형적 제약에 따른 기능적 결과물이자 공공적 성격이라는 피고 측 해석은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골프코스 설계도면의 저작물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에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기존 코스의 저작권 침해 여부 점검과 사용료 산정 체계 정비에 착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설계자가 규칙상의 제한이나 부지 특성을 고려하여 각 홀을 구성·배치·조합하는 과정에서 다른 코스와 구별되는 독자적인 표현을 담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해당 도면이 단순히 타인의 것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면 창조적 개성을 가진 저작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골프존 측은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2026.02.26 13:15이도원 기자

GPT-5도 이런 실수 한다고?…AI가 '알면서도 틀리는' 황당한 이유

챗GPT에게 질문했다가 틀린 답변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그때 드는 생각은 보통 하나다. "AI가 이것도 몰라?" 그런데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논문은 이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AI가 틀리는 이유는 대부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꺼내지 못해서'라는 것이다. GPT-5, 제미나이-3-프로(Gemini-3-Pro) 등 최첨단 AI 13개를 대상으로 약 450만 건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냉장고에 음식이 있는데 꺼내지 못하는 AI 연구팀은 AI가 사실을 틀릴 때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눴다. 하나는 처음부터 그 정보를 학습하지 못한 경우, 즉 냉장고에 음식 자체가 없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빈 선반(empty shelves)'이라고 불렀다. 다른 하나는 정보가 분명히 저장되어 있는데 막상 질문을 받으면 꺼내지 못하는 경우, 즉 냉장고 안에 음식이 있는데 어디 뒀는지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잃어버린 열쇠(lost keys)'라고 불렀다. 분석 결과는 놀라웠다. GPT-5와 제미나이-3-프로 같은 최첨단 모델들은 테스트에 등장한 사실의 95~98%를 이미 내부에 저장하고 있었다. 냉장고는 거의 꽉 차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추가 추론 없이는 25~33%의 질문에서 틀렸다. GPT-5.2 기준으로 오류의 70% 이상이 '몰라서'가 아니라 '꺼내지 못해서' 발생했다. AI 모델을 더 크게 만들어도 이 문제는 잘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그림 4. AI 모델별로 인코딩 실패, 출력 실패, 직접 출력 등의 비율 AI가 앞에서 물어보면 맞히고, 뒤에서 물어보면 틀리는 이유 출력 실패는 특히 두 가지 상황에서 심하게 나타났다. 첫 번째는 덜 알려진 정보일수록 틀리는 문제다. 유명한 정보와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비교했을 때, 저장된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제미나이-3-플래시(Gemini-3-Flash) 기준으로 인기 있는 정보는 99.5%, 희귀한 정보도 94.5%가 저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답변할 수 있는 비율은 84.7% 대 63.3%로 격차가 21.4%포인트나 벌어졌다. 알고는 있는데,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AI가 희귀한 정보를 틀리는 건 애초에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었는데, 이번 연구가 그걸 뒤집었다. 두 번째는 질문 방향을 바꾸면 갑자기 틀리는 문제다. 예를 들어 AI에게 "오아시스(Oasis) 밴드가 처음 공연한 장소는?"이라고 물으면 "보드워크 클럽(Boardwalk Club)"이라고 잘 맞힌다. 그런데 "보드워크 클럽에서 처음 공연한 밴드는?"이라고 방향만 바꿔 물으면 같은 AI가 틀리는 경우가 많다. GPT-5 기준으로 정방향 질문은 82.9% 정답률이었지만, 역방향은 74%로 뚝 떨어졌다. 더 흥미로운 건, 보기를 주고 고르게 하면 역방향도 정방향만큼 잘 맞혔다는 점이다. AI는 분명히 알고 있다. 다만 질문 방향이 바뀌면 스스로 꺼내지 못할 뿐이다. "잠깐, 생각해볼게요"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 바로 '싱킹(thinking)'이다. AI가 즉각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잠깐 멈춰서 단계별로 생각을 정리한 뒤 답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어떤 사실이 혀 끝에서 맴도는 느낌이 들 때, 관련된 기억을 하나씩 떠올리다 보면 결국 생각해내는 것과 비슷하다. 연구에 따르면 싱킹은 "저장은 되어 있지만 곧바로 답하지 못했던" 사실의 40~65%를 추가로 맞히게 해줬다. 반면 애초에 저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싱킹을 써도 회수율이 5~20%에 그쳤다. 결국 싱킹은 없는 지식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있는 지식을 더 잘 꺼내도록 돕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특히 덜 알려진 정보나 역방향 질문처럼 AI가 가장 약한 부분에서 효과가 컸다. 제미나이-3-프로의 경우, 싱킹을 적용하자 희귀 정보와 인기 정보 사이의 답변 격차가 21.4%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줄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싱킹은 추가 연산이 필요해 응답이 느려지고 비용도 올라간다. 그리고 AI가 스스로 "지금 싱킹이 필요한 순간이다"를 판단하는 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AI의 '진짜 실력'을 재는 새로운 성적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위키프로파일(WikiProfile)'이라는 새로운 평가 도구도 만들었다. 기존 AI 평가 방식은 단순했다.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 그런데 이 방식으로는 AI가 왜 틀렸는지 알 수 없다. 몰라서 틀렸는지, 알면서도 못 꺼냈는지 구분이 안 되는 것이다. 위키프로파일은 이 두 가지를 나눠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150개의 사실에 대해 각각 10개의 질문을 만들었는데, 정보가 저장됐는지 확인하는 질문, 실제로 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 객관식으로 골라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모두 포함됐다. 모든 사실은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 추출됐고, 구글 검색(Google Search)과 연동된 AI 파이프라인이 검증을 담당했다. 두 AI 채점자가 98.2%의 일치율을 보일 만큼 신뢰도도 높았다. 그림 3. 위키프로파일 파이프라인 플로우차트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사실을 틀리는 이유가 단순히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요? A. 이번 연구에 따르면, GPT-5 같은 최신 모델들은 테스트된 사실의 95~98%를 이미 내부에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오류의 70% 이상은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저장된 정보를 제때 꺼내지 못해서 발생했습니다. Q. AI의 '싱킹(thinking)' 기능이 정확도를 높인다는데, 항상 켜두면 되나요? A. 싱킹은 놓쳤던 답변의 40~65%를 추가로 맞힐 수 있어 효과적이지만, 응답이 느려지고 비용도 올라갑니다. AI가 스스로 "지금 싱킹이 필요하다"를 판단하는 능력도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쓰는 편이 좋습니다. Q. AI 모델 크기를 키우면 사실 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나요? A. 모델을 크게 만들수록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저장된 정보를 꺼내는 능력은 그만큼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의 AI 발전이 모델 크기보다 '이미 아는 것을 잘 꺼내는 방법' 개선에 달려 있다고 봤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Empty Shelves or Lost Keys? Recall Is the Bottleneck for Parametric Factuality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26 13:12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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