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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2025 성남 ESG 나눔 기업 선정

NS홈쇼핑은 지난 5일 성남시청에서 '경기 사랑의열매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돼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ESG 나눔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경영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법인에 수여되는 인증 제도다. NS홈쇼핑은 2016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성남시 내 소규모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 누적 기부금은 총 12억 5천만 원에 달한다.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 임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 온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로부터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9:12안희정

하이센스, AI 중심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계기로 ESG 전략 추진 속도 높여

칭다오, 중국 2025년 11월 7일 /PRNewswire/ --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세계 선두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2024년 ESG 보고서에 명시된 전략적 업그레이드 계획을 이행하면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활동에 의미심장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하이센스는 'AI를 활용한 기술'을 중심으로 두 가지('지능화'와 '환경친화적 성장') 병행 방식을 동원하여 제조, 사회적 영향, 관리 체계 전반에서 책임감 있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하이센스 히타치 황다오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VRF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등대(Sustainability Lighthouse)이자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충족한 유일한 등대 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인정받았다. 요컨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제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ESG를 주축으로 한 전략적 업그레이드 하이센스는 ESG를 자사의 6대 핵심 전략으로 격상하고, 세계 정상급 기업이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거시적 전략과 연계하여 성장을 도모했다. 하이센스는 2026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소세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을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하이센스는 환경친화적 성장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혁신이 만인에게 이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생산 방식, 공급망, 그리고 제품을 개편하고 있다. 친환경 제조를 위한 AI 하이센스는 친환경 제조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저탄소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센스가 처음으로 발간한 탄소 중립 백서에는 로드맵과 실행 계획이 명시되어 있다. 하이센스는 130건 이상의 친환경 및 저탄소 기술이 표준화되는 데 일조했다. 또한 이 회사는 41개의 공장이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것과 별개로, 4개의 탈탄소화 공장(Zero-Carbon Factory), 17개의 국가 지정 친환경 공장(Green Factory), 그리고 6개의 친환경 디자인 시범 기업(Green Design Demonstration Enterprise)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하이센스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따뜻함이 담긴 기술: 사람과 목적 하이센스는 기술이 항상 사람들에게 유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이센스는 오래전부터 교육, 포용성, 그리고 지역 사회 활력을 증진하고자 공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이센스는 AI 중심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공익 프로그램의 영향력과 투명성을 높이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램 차란 경영 실천상(Ram Charan Management Practice Award)' 대상(Grand Prize)과 '포브스 차이나 선정 최우수 ESG 고용주(Forbes China Best ESG Employer)' 같은 상을 받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범세계적 차원에서 하이센스는 UEFA 재단과 협력하여 22개국의 입원 아동과 축구 스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챔피언십(Barrier-Free Championship)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60개 학교의 축구팀을 후원하는 축구 프로그램도 출범했다. 이 모든 것이 전 세계 사람을 위해 '더 밝은 삶을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하겠다는 하이센스의 약속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모범적인 관리 체계와 규정 준수 하이센스의 뛰어난 ESG 성과는 견고한 관리 체계 덕분이다. 실제로, 2024년에 하이센스는 관리 체계, 노동, 환경 보호, 부패 방지, 무역 규정 준수 등 7개 핵심 영역을 포괄하는 GB/T 35770-2022/ISO 37301 CMS(Compliance Management Syste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전망 하이센스는 2025년을 자사 생태계 전반에서 AI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연구, 생산, 공급, 서비스에 AI를 통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지능형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하여 글로벌 ESG 의제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창출하고 전 세계 수백만 가구에 따뜻함이 담긴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1969년에 창립한 하이센스는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전제품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두 기업으로서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년~2025년 1분기)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2026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하이센스는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을 전 세계 시청자와의 소통 수단으로 삼고 있다.

2025.11.07 19:10글로벌뉴스

CCTV+: 제13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 글로벌 사우스의 발언권 강화 촉구하고자 시안에서 개최

시안, 중국 2025년 11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Global South Media Partners Mechanism) 출범식과 제13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Global Video Media Forum)이 지난 목요일에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국제 언론매체 수장들이 모여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 저위도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의 통칭)의 발언권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공동 이익을 위한 합의 도출: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Building Consensus for Shared Benefits: Media's Role in Global Governance)'을 주제로 한 이 포럼에는 40개 국가와 지역의 국제기구 및 언론매체 수장, 중국 주재 대사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CCTV+(CCTV Video News Agency), 중국공산당(CPC) 시안시위원회 선전부, 차이나미디어그룹(China Media Group, CMG) 산시성 지국의 공동 후원과 CGTN(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의 지원으로 이틀간 진행되었다. 제13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이 공식 출범했다. 차이나미디어그룹의 주도로 탄생한 이 플랫폼은 글로벌 사우스 언론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업, 콘텐츠 공유, 전문 교육, 공동 제작을 장려하며, 참가한 파트너 언론매체 간의 대화와 연구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은 평등한 협의, 동반 성장,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발언권 강화라는 기본 원칙을 세우고 출범했으며, 이미 114개 국가와 지역의 528개 언론사가 동참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Asif Ali Zardari) 파키스탄 대통령,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Anura Kumara Dissanayake) 스리랑카 대통령, 야만두 오르시(Yamandu Orsi) 우루과이 대통령이 저마다 축전을 보내 포럼의 성공을 기원하고 새로운 협력 기구의 출범을 축하했다. 기조연설에서 중국공산당 산시성위원회 서기 겸 산시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자오이더(Zhao Yide)는 산시성이 포럼 개최지로서 다양한 국가 언론매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여 언론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문명 간의 심도 있는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데 모범을 보인다고 전했다. 연단에 오른선하이슝(Shen Haixiong)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차이나미디어그룹(CMG) 회장은 세계가 새로운 격변과 변혁의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국제 협력 체계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CMG가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글로벌 사우스 파트너스 메커니즘을 출범했다고 설명한 데 이어, 언론으로서의 전문성을 고수하고, 기술 혁신을 수용하며, 대화를 위한 가교 구실을 하고, 사회경제적 발전 취지의 협력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MG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 파트너 언론매체와 협력하여 더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더 나은 세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동의 지혜와 힘을 보태 함께 나아갈 기회를 놓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하이슝 회장은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중국 관리와 언론매체 수장들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APB) 사무총장 아메드 나딤(Ahmed Nadeem), 아랍방송연맹(Arab States Broadcasting Union, ABU) 사무총장 아벨라힘 술레이만(Abelrahim Suleiman), 라틴아메리카정보연합(Latin American Information Alliance, LAI) 사무총장 후안 카를로스 이사자(Juan Carlos Isaza), 카리브방송연맹(Caribbean Broadcasting Union, CBUB) 회장 앤서니 그린(Anthony Greene)을 위시한 국제 사회의 유력 인사들과 함께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기념비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같은 시기에 포럼 참석자들은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과 책임, 보다 공평한 범세계적 소통 질서 확립, 문명 간의 심도 있는 상호 이해 도모 등의 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요르단 전 총리 오마르 라차즈(Omar Razzaz)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에 속하는 요르단은 단결과 협력만이 현재의 도전에 맞서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는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언론매체가 지역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국제 발언권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보언론매체부(Information and Media and Government Spokesperson) 장관이자 정부 대변인 패트릭 무야야(Patrick Muyaya)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 언론매체가 전 세계 소식을 단순히 관찰하는 태도에서 탈피하여 서사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새로 출범한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언론매체 역량 증진, 콘텐츠 제작 협력 강화, 혁신 촉진에 필수적인 플랫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응우옌 탄 람(Nguyen Thanh Lam) 베트남텔레비전(Vietnam Television)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의 도움으로 글로벌 사우스 지역 언론매체가 상호 이해, 경험 공유, 콘텐츠 공동 제작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단합, 책임, 혁신의 메시지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데르베크 셰르메탈리예프(Mederbek Shermetaliev) 키르기스스탄 카바르국영통신사(National Kabar News Agency) 사장은 더욱 정의롭고 합리적인 국제 소통 질서를 하루빨리 확립하려면 글로벌 사우스 지역 언론매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 출범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이 모든 국가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하고 세계 언론 환경의 더욱 균형 잡힌 발전을 촉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그네스 응구나(Agnes Nguna) 케냐방송공사(Kenya Broadcasting Corporation) 사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국의 소식을 알리고, 진실되고 온전한 국가의 모습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이 아프리카 대륙 전역의 언론매체에 귀중한 기회를 선사하고, 덕분에 아프리카가 "구석에서 혼잣말로 중얼거리거나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해의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은 모든 당사자로 하여금 더욱 균형 잡힌 언론매체의 협력 체계를 공동으로 확립하는 데 글로벌 사우스 지역 언론매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시 되짚어보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볼리비아의 RTP(Radio Televisión Popular) CEO 겸 총책 호르헤 루이스 팔렌케(Jorge Luis Palenque)는 말했다. 여러 국제 언론기관, 세계 유수의 언론매체, 그리고 중국 주재 외교 사절단의 수장들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언론매체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대화를 통해 편견을 없애며,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여 더욱 균형 잡히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언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포럼에서는 언론매체 간의 협력으로 거둔 여러 가지 중요한 성과도 발표되거나 공개되었다. CMG는 언론사 및 대학과 협력하여 중국 남부 섬 하이난성 싼야시에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트레이닝 센터(Global South Media Training Center)를 설립했다. 이 센터의 설립 취지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 언론매체 간의 인재 교류를 장려하고, 직업 윤리를 함양하며, 기술 혁신을 모색하는 데 있다. 또한 CGTN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자 지난 목요일에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FAST) 플랫폼에 3개의 전문 채널을 공식 출범했다. 새로 출범한 채널인 CGTN 글로벌 비즈(Global Biz),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 디스커버링 차이나(Discovering China)는 15개의 주요 국제 FAS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약 2억 명의 시청자에게 24시간 내내 방송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우스의 세계관(Global South's View of the World)'이라는 제목의 국제 여론 조사 연구 보고서 결과도 이번 행사에서 발표되었다. 9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글로벌 사우스 지역 국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국제 협력 체계 문제는 빈곤, 식량 안보, 그리고 안전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70% 이상이 국제 협력 체계의 개혁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글로벌 사우스 지역 국가들의 국제 협력 체계 강화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다룬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Voices of the Global South)'라는 공동 제작 프로그램도 공개되었다. 또한 이 포럼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이야기(Global South Stories)'라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미 전 세계 73개 국가와 지역의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독창적인 관점을 선보였다. 그 밖에도 CGTN은 전 세계 언론매체와 협력하여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Global South Voices)'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소통 장벽을 허물고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목소리를 세계 곳곳에 전달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CCTV+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 파트너 언론매체와 더 활발하게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기술을 혁신하고자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넥서스(Global South Media Nexus)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사우스 지역 파트너 언론매체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포럼 개최 도시인 시안은 '아용(A-Yong)'이라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아바타를 공개했다. 이 아바타는 지능형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를 홍보하고 여러 언어로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며, 고대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깊이 있는 유산을 세계에 소개한다. CCTV+가 2011년에 창립한 VMF는 비디오 콘텐츠 보급 및 기술 혁신에 주력하면서 전 세계 언론매체 이용자와 파트너 언론매체의 만남을 주선하는 연례 저널리즘 포럼이다. 이 행사는 현재 전 세계 언론매체와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끌어내며 최고의 국제 포럼으로 발돋움했다.

2025.11.07 19:10글로벌뉴스

휘슬러코리아, 180주년 한정판 '오리지널 프로피 컬렉션 쉐도우라인' 공개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대표 이경우)가 브랜드 창립 18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신제품 “오리지널 프로피 컬렉션 쉐도우라인(Original-Profi Collection® ShadowLine, 이하 OPC 쉐도우라인)”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휘슬러의 대표 라인이자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리지널 프로피 컬렉션(Original-Profi Collection®)'의 정통성과 기술력을 계승하면서, 180년간 이어온 장인정신과 기술적 진화를 '빛과 그림자'라는 모티브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OPC 쉐도우라인은 진공 상태에서 제품 겉면에 미세한 금속 입자를 층층이 증착시키는 고정밀 메탈 피니싱 공법을 적용해 완성됐다. 이를 통해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미드나잇 엄브라(Midnight Umbra)' 컬러의 깊고 신비로운 광채를 구현했으며, 표면 강도를 높여 스크래치와 변색에도 탁월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번 한정판은 스튜팟(16cm·20cm·24cm), 소스팬(16cm), 서빙팬(24cm)으로 구성된 5종 세트로, 전 세계 1천800세트 한정 제작되었다. 이 중 국내에는 200세트만 출시되며, 고유 시리얼 넘버가 기재된 180주년 공식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빛과 그림자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180주년 기념 아트워크 패키지로 포장돼 개봉 순간부터 프리미엄 감성을 선사한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OPC 쉐도우라인은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깊이 있는 컬러와 탁월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사용하는 즐거움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며 “180주년을 맞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에디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PC 쉐도우라인은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에서 먼저 선공개되며, 같은 기간 휘슬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11월 18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단 18개 지점에서만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2025.11.07 19:00안희정

정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예고…업계 "조리 메뉴 일괄단속은 현실 무시"

정부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 인상 대신 양을 줄이는 행태) 근절 대책 예고에 외식업계에서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부위별 중량 표기와 같은 규제는 실효성 보다 행정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식업 특성상 메뉴 중량이나 구성비를 일률적으로 규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들은 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식 기업의 사전 공지는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며 “부위별 중량 표기 등 소비자의 알 권리를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지난 9월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중량 축소 논란 이후 나왔다. 교촌은 닭다리살만 쓰던 기존 구성에 닭가슴살을 섞고 총중량을 30% 줄였으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소비자 반발을 샀다. 이후 대통령실과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이 거론되자 중량을 원상복구했다. "단일 기준 적용하기 어려워”…현장선 단속 불가능론도 다만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조리 전후 중량이나 부위별 구성, 튀김옷 두께에 따라 제품마다 차이가 커 단일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지적한다. 단속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닭은 생물이라 개체마다 무게가 다르고, 메뉴마다 소스나 반죽 비율도 달라 중량 표기 기준을 정하기가 애매하다”며 “정부가 부위별로 세세한 표기를 의무화하면 현장 혼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원가와 인건비, 배달 수수료가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규제만 강화되면 가맹점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소비자 공지 강화는 필요하지만, 정책이 현실에 맞게 조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 공시 중심으로 제도 설계해야" 프랜차이즈업계 또한 정부가 강제로 단속하는 것보다는 '소비자 알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품 구성이나 원재료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투명하게 공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더 실효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중량 표기 자체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에게 변경 사실을 미리 알리는 절차”라며 “교촌 사례도 용량을 줄였다는 점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정부가 이를 일괄 단속하기보다는 자율공시 형태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길 기대하지만, 조리 메뉴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혼선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18:27류승현

아이젠사이언스,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아이젠사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대규모 AI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등 주요 산업별로 도메인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젠사이언스는 루닛이 주관하는 '의과학' 분야 컨소시엄의 핵심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합류한다. 루닛 컨소시엄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아이젠사이언스를 비롯해 트릴리온랩스, SK바이오팜, 카카오헬스케어 등 7개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서울대의 6개 교수 연구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경희의료원 등 9개 의료기관이 참여, 총 23곳의 산·학·연·병 기관이 협력해 AI 기반 의과학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에서 루닛, 트릴리온랩스와 함께 신약 개발 및 의과학 R&D 전반에 활용될 '의과학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이 분야에서 축적해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공동 연구를 통해 70~80억개 매개변수 모델 중 세계 최초로 미국 의사 면허시험(USMLE)을 통과한 의생명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미어캣-7B(Meerkat-7B)'를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14B 모델로 미국 의사 면허시험 벤치마크(MedQA) 89.3점과 한국 의사 면허시험 벤치마크(KorMedMCQA) 90.6점을 달성했으며, 나아가 32B 모델로는 MedQA 91.3점, KorMedMCQA 91.5점을 기록하며 동일 크기(scale)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연이어 입증했다. 이는 병원이나 기업 내부에 직접 설치(On-premise)가 가능해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의료 현장의 수요를 해결할 실용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에서 신약 개발의 핵심 단계별 가설 생성 및 검증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의생명과학 AI 연구동료'(BMCS, Bio-Medical Co-Scientist) 에이전틱 플랫폼 개발도 담당한다. BMCS는 신약 개발 전주기 지식을 통합해 연구 가설을 자동 생성하고 검증하는 지능형 연구동료 시스템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미 내부적으로 자동화된 LLM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MCS가 표적 발굴, 환자 하위군 정의, 약물 재창출, 임상 가설 생성 등 핵심 R&D 가설을 근거 인용과 함께 산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국내 AI 신약 개발이 진정한 '전주기 혁신'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젠사이언스는 '미어캣' 개발 경험과 같은 의과학 특화 모델 기술력과 BMCS 에이전틱 시스템 구축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데이터의 경계를 넘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R&D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07 18:14조민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안전한 구조 총력 지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제2차 회의 직후부터 소방청이 안전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도록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수본은 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도 건물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거의 대부분 진행돼 진동 등에 의해서도 붕괴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으로 알려짐에 따라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수본은 취약한 구조물 진단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 소속 전문가를 긴급 동원해 7일 오후 현장에서 기술지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필요한 전문가들을 찾아 소방청에 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 중수본은 시설물 구조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보일러 타워 설계도를 확보해 소방청에 제공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요구조자들을 찾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범정부적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8:13주문정

제138회 캔톤 페어, 성황리에 폐막

광저우, 중국 2025년 11월 7일 /PRNewswire/ -- 중국수출입박람회라고도 불리는 제138회 캔톤 페어(Canton Fair)가 11월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한 해외 바이어 수와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친환경적 제품을 비롯해 여러 지표에서 신기록이 쏟아졌다. 223개 국가와 지역에서 이전 박람회 대비 7.5% 증가한 31만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이번 박람회를 방문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일대일로(BRI) 프로젝트 참여 국가의 바이어는 이전 박람회 대비 9.4% 증가한 21만 4000명이었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성사된 예상 수출액 역시 예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5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람회 출품 기업들은 캔톤 페어가 기회와 우수한 잠재 고객으로 가득 찬 최고의 행사이며, 오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이상적인 무대라고 평가했다. 많은 바이어는 공장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이며, 더 많은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출품 기업들은 재료, 제조 기술, 그리고 공급망 전반에서 혁신, 지능화, 환경 보호를 추구했다. 신제품, 친환경 제품, 그리고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이 있는 제품의 비율은 총 460만 개 제품 중 각각 23.3%, 23.5%, 23.9%였다. AI 활용,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제조, 저탄소 및 고급 맞춤형 제작은 박람회가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내내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 품목은 인간형 로봇,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가정용 가구, 바이오 기반 재료, AI 지원 재활 장치, 3D 프린터였다.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박람회에 동원한 덕분에 출입용 배지 신청, 박람회 길 찾기, 비즈니스 상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박람회 출품 기업과 바이어의 만남 주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처음으로 도입된 QR 코드 배지는 발급하는 데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전보다 속도가 6배나 빨라진 것이다. 또한 블루투스(Bluetooth), 5G, BDS의 지원을 받는 중국 최초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부스마다 구현되었다. AI 가이드와 스마트 길 찾기 도우미 같은 기기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위치까지 가는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원터치 내비게이션'과 코드 하나만 입력하거나 스캔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코드 정보 조회' 기능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누적 이용 횟수가 47만 7000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캔톤페어 앱은 박람회 기간에 41만 5000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무역 홍보부터 지원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진심 어린 서비스가 협력을 증진하는 데 일조했다. 구매자와 조건에 맞는 판매자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 아홉 차례의 '거래 주선(Trade Bridge)' 행사, 열일곱 차례의 '벌이랑 꿀과 함께하는 캔톤페어(Discover Canton Fair with Bee and Honey)' 라이브 스트리밍, 그리고 열세 차례의 주제별 포럼 덕분에 기업들이 목표 시장을 탐색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금융, 물류, 테스트, 디자인을 망라하는 240개의 서비스 전문 기관이 10만 건 이상의 상담을 실시했다. 제139회 캔톤페어는 2026년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광저우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buyer.cantonfair.org.cn/register/buyer/email?source_type=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7 18:10글로벌뉴스

과기정통부 "출연연 행정통합 여론 수렴하며 추진"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출연연구기관 행정통합(공통 행정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여론 수렴 결과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스트-PBS '성과를 넘어 신뢰로' 연구의 길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온정성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은 "논의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동의한다"며 예산이 이미 배정된 만큼 이를 없애기보다는 규모를 축소해 추진할 의향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지난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PBS(연구과제중심제도) 단계적 폐지에 대한 국가 R&D 체계 재정립 등 대안 마련을 위해선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러나 행사 시작 때 참석했던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의원, 이해민 의원,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이 예산 관련 상임위 회의 참석차 10여 분 뒤 자리를 뜨는 바람에 기대와는 달리 다소 김빠진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은영 혁신관 대신 토론에 나선 온 팀장은 "'공통행정 전문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하리라 본다"며 "따라서 가는 방향이 오늘 이광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정책위원장 발제와 다르지 않다. 특히, 상호 합의되는 것에만 예산을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 팀장은 또 "국회에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다. 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 동의 해주면 규모를 조정하고, 내년 합의를 거쳐 예산을 집행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안 된다고 한다면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해 합의 없는 추진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내년 예산안에 공통 행정사업이라는 항목으로 309명 인건비 108억 원, 4개월 치를 반영했다. 내년 8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발제에 나선 이광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정책위원장은 PBS 폐지와 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정책위원장은 "PBS 폐지는 국가 R&D 엔진을 바꾸는 것과 같다"며 출연연 거버넌스 개선과 자율성, 독립성, 처우개선, 정부 지원 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정책위원장은 먼저 PBS의 문제점과 원인, 출연연의 역할을 저하시킨 문제들로 ▲출연연 자율성 및 주체성 미흡 ▲단기과제 수주 및 과열경쟁 ▲인력 이탈 ▲정부의 획일적인 통제 ▲단기성과 중심 평가 등을 꼽았다. 추진 과제로는 ▲과학기술기본법 및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지배구조 내 출연연 역할을 강화(과제수행 기관 우선 지정 등) ▲인건비와 운영비, 사업비 분리 운영 ▲평의회 및 과제 선정 위원회 구성 등으로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과기정통부가 PBS 폐지 대안으로 제시한 전략연구사업의 문제점으로 ▲정부 중심 톱다운 기획 ▲사업 수주해야 인건비와 경상비 확보->새로운 형태의 PBS 등을 지적했다. 기관장 선발과 관련 이 정책위원장은 "기관장 후보들이 기관 비전이나 목표에 부합한지 어떤지 우리는 알 길이 없다"며 "이 같은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출연연 운영제도 개선 위원회'를 마련한 뒤 2027년부터 예산과 법, 제도를 만들어 적용하자"고 말했다. 또 행정업무 통합(공통 행정 전문화)에 대해서는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출연연마다 특색이 다른데, 이를 합쳐 놓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특히 지난 2023년 결정한 연구행정선진화와도 관련 없다고 지적이다. 이 정책위원장은 "이 사안이 개인의 이익과 결부되면서 연구 현장이 지방과 서울로 갈라져 모두가 혼란스러워한다"며 "이는 NST가 자신의 인건비를 올리려 하는 방안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이어 장영배 전 과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민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양자센서연구실장은 포스트-PBS와 정부 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민수 실장은 "정부가 내년 ISD 사업 관련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에 맞춰 100개 과제를 끼워넣기에 급급할 정도로 부실했다. 이는 출연연의 임무가 아니라, 개별 성과 목표에 다름 아니다"라며 ISD는 또 다른 형태의 PBS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또 "스스로 임무를 설정하고 관리하지 못하는 조직은 시류와 외풍에 휩쓸리는 허수아비"라며 "60대 아들의 행동을 관리하는 80대 부모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는 비유를 들어가며 정부가 출연연을 믿지 못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출연연 임무 체계 재구축과 함께 기술전략 대응 조직 구축 등 연구회 및 전문기관 역할 및 역량 강화, 범부처 통합 전략 역량 기반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태진 IITP 수석연구원은 "출연연을 국가 R&D 대표 선수로 육성해야 한다"며 출연연 관리 주체를 과학기술혁신본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R&D 성공률은 99%인데, 산업화된 쓸 만한 기술은 없다. 이 같은 코리아 파라독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며 "출연연의 새로운 위상과 역할을 법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과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과기출연기관법 등 5대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비교를 통해 기관 자율성과 독립성이 경쟁력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를 사례를 통해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총예산은 ETRI가 2배 더 많지만, 1인당 연구비는 KETI가 2배 더 많은 6.33억 원이고, PBS도 현재 ETRI는 85%지만, KETI는 100%라는 것. 그럼에도 KETI 기관장으로 서로 가려 한다는 것이다. 노환진 UST 전 교수의 출연연 자율성 강조도 눈길을 끌었다. 노 전 교수는 "일반 공무원들이 R&D 사업을 설계할 때 단순히 기술 획득에만 초점을 둔다"며 "기술 획득 이후의 기술 축적이나 경제 효과, 인력 양성, 생태계 성장 등 다양한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전 교수는 "인건비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정부가 책임져야 할 기본 사항"이라며 "R&D 투자 효과를 위해 블록펀딩으로 출연연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연구자가 주인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17:59박희범

美 트럼프·빅테크 등쌀에 못 이겼나…EU, AI 규제 속도 조절 나서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규제법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의 강한 반발 속에 EU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19일 발표될 '단순화 패키지'를 통해 지난해 발효된 AI 규제법을 포함한 디지털 규제 조항 일부를 완화할 방침이다. EU AI법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세계 첫 포괄적 AI 규제로, AI 기술 활용 제품이 EU 시장에 출시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이 담겼다. AI법에 따르면 규제는 AI 기술의 위험 수준에 따라 4단계로 이뤄진다. 지난 해 8월 발효됐으나, 상당수 조항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 중 건강·안전·기본권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고위험 AI 관련 규제는 내년 8월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글로벌 빅테크들은 그간 EU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메타를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은 "EU의 과도한 AI 규제가 유럽을 첨단 기술 서비스로부터 고립시킬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유럽 내부에서도 혁신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 받아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EU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거나 무역 갈등을 재점화할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8월 잠정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이후 EU는 AI 법과 디지털 규제 전반에 대해 미국 정부와 조율을 이어왔다. EU가 논의 중인 AI 규제 완화안에는 고위험 AI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법 적용을 1년 유예하는 안이 포함됐다. 시장에 혼선을 주지 않고 법 취지에 맞도록 시스템을 수정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초안은 집행위원회 내부 및 EU 회원국들과 비공식 논의 중이다. 또 AI 투명성 의무 위반에 대한 벌금 부과 시점을 2027년 8월로 연기해 기업들이 제도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도 이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위험 AI 규정은 내년 8월 그대로 시행하되 위반 기업의 기업 처벌 1년 유예, AI 투명성 규제는 규정 본격 시행을 내년 8월에서 내후년 8월로 미루게 됐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AI법 일부 조항의 시행을 잠정 연기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며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지난 2월 인공지능 육성안을 담은 '인베스트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일부 규제 완화를 예고한 바 있다. 또 EU 집행위는 지난 달 역내 산업의 저조한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6천580억원)를 투입하는 전략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FT는 "이번 AI 규제 완화 움직임은 AI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미국·중국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EU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1.07 17:58장유미

카카오엔터 '베리즈', MMA2025 글로벌 팬 커뮤니티 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가 멜론뮤직어워드 2025(MMA2025)의 공식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MMA2025 위드 베리즈'는 이번 MMA2025의 다양한 소식들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뿐만 아니라 올해로 17회를 맞은 MMA의 역대 레전드 퍼포먼스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의 데이터와 이용자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전 세계로 알리는 K팝 음악 시상식이다. 내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해 'MMA2025'는 '플레이 더 모먼트(Play The Moment)'을 메인 슬로건으로 삼았다. 또 우리가 함께 쌓아온,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들과 이야기를 MMA2025에서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아 전 세계 K팝 팬들과 만난다. 'MMA2025 위드 베리즈'에는 이번 MMA2025의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식 티저 영상, MMA2022부터 MMA2024까지 주요 무대 영상의 풀버전 및 레전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함께 공개된다. 또한 행사, 라인업 공개 등 올해 MMA2025의 주요 일정들을 담은 전용 캘린더도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개소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26일까지 'MMA2025 위드 베리즈'에 가입한 후 행사 게시판에 MMA2025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MMA2025 현장 관람 티켓을 증정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MMA2025 위드 베리즈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MMA의 열기를 함께 즐기고 K팝 팬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리즈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으로 K팝을 포함해 드라마, 예능, 웹툰 등 K컬쳐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며 콘텐츠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7:55박서린

코나아이, '충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용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코나아이가 가진 플랫폼과 카드 발급의 일원화 구조, 오픈API 기반의 확장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편의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코나아이는 전국 60여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사랑상품권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품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사용자 맞춤형 부가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일상 속 편리함과 참여의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플랫폼 개방화 전략을 추진하며, 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재원 마련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잇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람과 기술이 만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이를 깊이 이해하는 운영대행사만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닌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앞으로 충주시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 플랫폼으로써, 우리의 서비스 역량을 모두 투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 2026년 1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운영에 본격 착수하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2025.11.07 17:54백봉삼

컴투스 '컴프야' 시리즈, '더 제너레이션 매치' 직관 티켓 이벤트 진행

컴투스가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의 현장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더 제너레이션 매치'는 1900년대생 베테랑 선수들과 2000년대생 라이징 스타들이 세대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경기다. 이번 경기에는 LG 트윈스 김현수와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강민호,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김택연, KIA 타이거즈 이의리 등 인기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유저들을 대상으로 댓글 참여 방식을 통해 티켓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컴투스프로야구2025' 및 '컴투스프로야구V25'의 공식 커뮤니티에 경기 관람 희망 사연을 댓글로 남긴 참여자 중 총 10명을 선정해 내야 지정석 티켓을 2매씩 선물한다. '제너레이션 매치'는 오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2025.11.07 17:50정진성

마이리얼트립-베트남항공, 항공권 최대 30% 할인 라방 한다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베트남항공과 최대 30% 할인 단독 특가 라이브커머스를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직항 노선은 물론, 베트남을 경유하는 동남아·유럽·남아시아·오세아니아(호주) 등 이원구간 노선의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좌석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주요 노선은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나트랑 ▲인천-다낭 ▲부산-하노이 ▲부산-호치민 ▲부산-나트랑으로, 항공권 할인 판매는 이달 20일까지 시행된다. 마이리얼트립은 라이브 방송 중 한국 출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발권 수수료 1만원을 면제하고, 추첨과 퀴즈 이벤트를 통해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2명)과 베트남항공 키트(5명)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현지 교통, 음식 배달에 사용 가능한 13만원 상당의 '그랩패스' ▲캐리어 보관·배송 서비스 '굿럭' 첫 이용 시 5천원 할인권 ▲eSIM 50% 할인 쿠폰 ▲투어·액티비티 및 호텔 예약 할인권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마련했다. 또 베트남항공은 베트남을 한국에서 출발해 베트남을 경유,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향하는 승객에게 무료 투어와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항공사업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처음 진행하는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항공권 할인과 함께 현지 교통, 통신, 숙박까지 연계한 통합 혜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7:48백봉삼

알토스벤처스, 앤트로픽·새한창업투자와 개발·창작 사례 공유

알토스벤처스가 생성형 AI '클로드' 개발 기업 앤트로픽, 새한창업투자와 함께 지난 6일 타르틴 이태원에서 'AI 빌더 살롱'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벤자민 맨이 참석해 한국의 AI 개발자, 스타트업 창업자, 기술 리더들과 교류하며 클로드를 활용한 개발 및 창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약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은 활발한 질의응답과 뜨거운 관심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 스타트업 파트너십 헤드 조 주 케네디가 한국에 첫 APAC 지사 오픈과 동시에 앤트로픽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리며 시작했다. 조는 “클로드 기반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혁신 기업이 다수 등장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인 타인AI, 콕스웨이브 등을 언급했다. 이후 벤자민 맨의 파이어사이드 챗(노변담화)에서는 특히 최근 출시된 클로드 코드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개발 워크플로와 크리에이티브 작업 방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첫 번째 패널 세션 '클로드와 함께하는 개발'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의 진행으로 포트폴리오사인 비바리퍼블리카 김규하 CBO, 당근 정창훈 CTO, 앨리스 그룹 김재원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사에서의 클로드 코드와 MCP를 활용한 에이전틱 코딩 경험과 GPU 인프라 확장 사례를 공유하며,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제 협업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변화를 짚었다. 두 번째 패널 세션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 속 Claude'에서는 모더레이터로 새한창업투자 전훈표 파트너가, 패널로는 시나몬 홍두선 대표, 타인AI 이수완 대표, 모팩스튜디오 손오형 CTO, 스튜디오 TEO 장호기 PD가 참석했다. 패널들은 MCP 기반 툴 연동을 통한 창작 과정의 혁신과 대화형 AI 시대에 인간 창의성의 역할이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들은 클로드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과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AI 생태계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7:42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미래시' 등 AGF 2025 라인업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Anime X Game Festival 2025(이하 AGF 2025)'의 특설 홈페이지를 열고 참가 IP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AGF 2025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AGF 2025에서 '에픽세븐'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시'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신작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에픽세븐'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AGF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특설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 위치와 조감도, 이벤트, 판매 굿즈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16일까지 총 560명에게 '스마일게이트 스페셜 초대권'을 증정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초대권은 행사 당일 스마일게이트 전용 입구를 통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라인업 소개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인증한 이용자 중 280명을 추첨하며, '에픽세븐'과 '미래시'의 각 공식 채널 이벤트를 통해 타이틀별로 140명씩을 추가 추첨해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노주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AGF 2025에서 이용자들을 만나게 될 IP가 확정된 만큼 특설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1.07 17:40정진성

한화 출신 영입한 버티브, 亞 AI 인프라 시장 공략 본격화

버티브가 한화그룹, 롤스로이스그룹에서 17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사업 전략 전문가를 앞세워 아시아 지역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버티브는 앤토니 샤프라넥 아시아 지역 전략 고객 영업 총괄 선임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로 샤프라넥 총괄 선임은 싱가포르에서 버티브의 아시아 지역 내 글로벌 및 지역 전략 고객 영업 팀을 총괄하게 된다. 또 통합적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며 버티브의 성장 가속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본사를 둔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전원, 냉각 등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한다. 샤프라넥 총괄 선임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에서 20년 이상 상업 및 전략 분야의 리더십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세일즈, 비즈니스 운영,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해왔다. 특히 한화그룹과 롤스로이스 그룹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과 상업적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버티브 아시아 총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 폴 처칠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이 디지털 인프라의 설계, 구축,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는 지금, 고객들은 변화의 속도와 규모를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며 "전략 고객 영업에 대한 샤프라넥 총괄 선임의 깊은 경험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능력은 이 새로운 혁신의 시대에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버티브는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확장 중인 디지털 시장의 성장세 속에 조직 혁신과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샤프라넥 총괄 선임은 글로벌 및 지역 고객 영업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한 통합 시장 전략을 개발·실행함으로써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앤토니 샤프라넥 총괄 선임은 "이처럼 역동적인 시기에 버티브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확산은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산업과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고, 버티브가 이러한 성장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7:35장유미

한국 이언 정X우크라이나 알렉스, 전쟁 속 협업곡 'Life Is So Good' 공개

한국 작곡가 '이언 정'과 우크라이나 밴드 엠브리즈의 보컬 '알렉스 빌야크'가 전쟁 속 3년 원격 협업 끝에 런던에서 만나 완성한 두 곡 'You'와 'Life Is So Good'을 공개했다.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건너 탄생한 이 곡들은 '당신은 견뎌냈다(You)'에서 '삶은 소중하다(Life Is So Good)'로 이어지며, 위로를 넘어 일상의 희망을 노래한다. 2022년 세계는 팬데믹으로 멈춰 있었다. 국경은 닫혔고, 사람들은 화면 너머로만 만날 수 있었다. 그때 이언은 글로벌 뮤지션 매칭 플랫폼에서 자신의 곡 'Little Bird'에 어울리는 보컬을 찾고 있었다. 알렉스 빌야크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언은 "목소리만 듣고 내가 생각한 노래와 너무 잘 맞아서 바로 연락했다"며 "만난 적도 스친 인연도 없었지만, 음악적으로는 이미 통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알렉스 역시 이언의 메시지를 받고 곡을 들었을 때 '내 목소리가 필요한 곡'이라는 걸 확신했다고. 그렇게 두 사람의 원격 협업이 시작됐다. 협업은 순탄치 않았다. 팬데믹에 더해 전쟁이 덮쳤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격화되면서 키이우에는 공습경보가 울렸고, 전력 공급이 끊겼다. 알렉스는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어둡고 차가운 지하 연습실에서 파워뱅크 하나에 장비를 연결해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다. 이언은 "그의 녹음 파일을 받아볼 때마다 '이 사람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노래로 버티고 있구나' 싶었다. 그 울림이 내 안에서 오래 머물렀다"면서 "언젠가 직접 만나자는 약속은 전쟁과 팬데믹을 건너 3년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가을, 엠브리즈가 활동 거점을 런던으로 옮기면서 두 뮤지션은 마침내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알렉스는 "런던에서 이언을 처음 마주한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 포옹했는데, 마치 오랜 세월 알고 지낸 형제를 안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런던 세션에서 두 뮤지션은 총 두 곡을 완성했다. You와 Life Is So Good은 짝을 이뤄 하나의 문장을 완성한다. "You(너)가 있기에, We(우리)가 된다" You는 어쿠스틱 포크를 바탕으로 한다. 장르의 표찰보다 태도를 선언한다. 포크의 뼈대 위에 시네마틱한 감정선을 덧대되, 감정 과잉이나 기교 과시는 배제했다. 서정적 현과 패드를 얇게 겹치고, 후렴 "No matter how, no matter what, you made it past, you gave your all"(어떻게 되었든 무슨 일이 있든, 당신은 이겨냈고 최선을 다했어요)에서 보컬을 전면으로 밀어 올리되 잔향은 짧게 절제했다. 근사 마이킹 기법으로 호흡 소리까지 배음처럼 담아냈다. 저역은 단단하게 묶고 하이 미드는 보컬의 공명을 살려 발음이 아니라 감정의 질감을 전면에 배치했다.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더 오래 남는 노래. 기교의 쇼케이스가 아니라 공감의 증거가 되는 노래다. 후렴구는 승리의 언어가 아니라 버틴 사람의 가사다. 전쟁과 분쟁 속에서도 굳건히 나아가는 이들뿐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견뎌내는 모든 사람을 위한 메시지다. 칭찬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봄'을, 격려가 아니라 동행을 택한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당신이 지나온 길을, 우리는 안다"고 어깨를 다독인다. Life Is So Good은 You가 부여한 삶에 대한 무게를 덜어내고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소중함을 노래한다. 좀 더 개방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얼터너티브 록으로 리듬의 미세한 스윙을 허락한다. 메시지는 동일하되 시선이 '너'에서 '우리'로 이동한다. 이언은 "누군가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낼 때, 잠시 기대어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음악은 전쟁을 반드시 이긴다. 우리가 그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다. 우리가 만드는 노래가 누군가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언은 현장에서 건져 올린 감정과 숨을 보전하고 싶어 뮤직비디오에도 도전했다. AI 영상 제작 툴 데이븐AI를 활용해 시간의 흐름, 장면의 전이와 위로가 남는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0월2일 발매된 You와 11월 7일 발매되는 Life Is So Good은 멜론, 지니, 바이브,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2025.11.07 17:35백봉삼

구글클라우드, 7세대 TPU '아이언우드' 출시…"AI 추론 시대 가속"

구글클라우드가 맞춤형 반도체와 통합 아키텍처를 새로 출시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강화했다. 구글클라우드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새로운 ARM 기반 '액시온' 가상머신(VM) 인스턴스의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추론과 범용 컴퓨팅 전반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아이언우드는 구글의 통합 AI 슈퍼컴퓨팅 시스템 'AI 하이퍼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다.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통합해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높이며 TPU v5p 대비 최대 10배, 트릴리움(v6e) 대비 최대 4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9천216개의 칩으로 구성된 슈퍼포드(superpod)는 9.6Tb/s의 초고속 네트워크 속도와 1.77PB의 고대역폭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모델의 데이터 병목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시간 추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광회로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자동으로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수십만 개의 TPU를 클러스터로 확장할 수 있어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한다. 앤트로픽은 아이언우드를 활용해 클로드 모델 학습과 서비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향후 최대 100만 개의 TPU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 다수가 아이언우드 기반 워크로드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액시온은 ARM 네오버스 아키텍처 기반의 맞춤형 중앙처리장치(CPU)다. 효율적인 범용 컴퓨팅을 목표로 설계됐다. N4A VM은 x86 기반 VM 대비 최대 2배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등에 적합하다. 조만간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될 C4A 메탈 인스턴스는 안드로이드 개발과 차량 내 시스템 등 전문 워크로드용 베어메탈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학습용 아이언우드와 범용 CPU 액시온을 병행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구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설계하는 AI 하이퍼컴퓨터 전략으로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버네티스 엔진의 클러스터 디렉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맥스텍스트, vLLM TPU 지원 강화, 추론 게이트웨이 기능 등도 함께 최적화됐다. 마크 로메이어 구글클라우드 AI 및 컴퓨팅 인프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에이전트 워크플로와 컴퓨팅 수요의 기하급수적 증가는 오늘날 추론의 시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아이언우드와 액시온을 결합한 풀 스택 AI 하이퍼컴퓨터로 고객은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7:33김미정

김윤 회장 "탄탄한 R&D 파이프라인 구축해 삼양의 새로운 100년 역사 만들어가야”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삼양의 새로운 100년 역사 만들어가야” 삼양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거둔 R&D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이어오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하고 포상함으로써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삼양그룹은 올해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라풀렌)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와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차지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개발' 과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PCL(Poly-caprolactone) 다공성 미립구 필러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 입자 안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기존 필러 제품 대비 빠른 효과 발현을 돕고 뭉침 부작용을 줄이는 한편, PCL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2년간 효과가 유지되도록 하는 고급 필러 기술이다. 삼양그룹은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토대로 의료 미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는 숙취해소제품 원료 특유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맛이나 향을 가리기 위한 제조 조합 기술을 확보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매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올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숙취해소 실증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점도 우수 과제 선정에 주효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약바이오연구소 MD P/G 윤혜성 팀장은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 미용 부문에서의 신성장 기반을 확보한 성과로 관련 사업의 매출과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연구개발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SIRF 2025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바이오융합 등 7개 연구소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유전자전달체 기술 등 9개 테마를 정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전시했다. 이날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101주년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삼양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어쩌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연구원 여러분일 것”이라며 “업무에 AI를 얼마나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넘어 개개인들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차별화된 R&D를 통한 신기술 발굴 및 기존 사업 일류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기술 융복합을 통한 혁신 실현 ▲퍼포즈(Purpose, 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를 통한 변화 실천 3가지를 강조하며 연구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2025.11.07 17:2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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