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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 80% 증발…거래소 "해법은 법인 거래"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하며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에 존폐 위기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거래대금 회복을 위한 해법으로 법인 시장 개방을 주목하고 있다. 5일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25년 12월 6일~2026년 1월 5일) 동안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곳 총 거래대금은 약 77조5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2025년 1월 6일~2월 5일) 거래대금(371조4181억원)과 비교해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비트다. 해당 기간 업비트 거래대금은 271조6223억원에서 48조9858억원으로 약 82% 줄었다. 빗썸 역시 같은 기간 91조9274억원에서 23조6062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팍스는 거래대금이 약 89%, 코빗은 61% 줄었으며, 코인원은 21%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 감소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검은 토요일' 이후 이어진 시장 위축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목된다. '검은 토요일'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약 27조원 규모 역대 최대 청산이 발생한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중 고율 관세 발언과 바이낸스 거래지원 시스템 오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 탄력이 제한된 데다, 국내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10일 폭락 사건을 기점으로 거래가 본격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이 급감하자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업비트를 제외하면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나머지 거래소는 내부에서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수익 약 99%가 개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거래대금 감소는 곧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작년 대비 크게 줄면서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며 “회사 존속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원화 거래소는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와 생존을 위해 거래 규모가 큰 법인 시장 진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 데 이어, 영리법인 시장 진입 허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영리법인 시장 진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거래대금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8:34홍하나

넥슨 '엘소드', 네네치킨 협업 메뉴 2종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5일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가 네네치킨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엘소드가 15년 만에 진행하는 치킨 브랜드 협업이다. 1월 31일까지 '엘소드 치즈스노윙 세트'와 '엘소드 스노윙MAXX 세트' 2종 제휴 메뉴를 선보이며, 이 기간 네네치킨 홈페이지나 공식 앱으로 치킨 메뉴를 주문하면 다음 날 '네네치킨 한벌 아바타·부리·탈' 액세서리가 포함된 특별 아이템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1월 2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매일 적정 레벨 던전을 3회 클리어하면 '엘소드 스노윙 세트' 기프티콘을 획득할 수 있는 '[코보] 엘소드 스노윙 세트 추첨권 선택 큐브'를 제공한다. 협업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1월 10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마다 30분 이상 게임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인형 옷을 착용한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은 '엘 수색대 키링'과 '네무네무 헤지호그 파우치' 세트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넥슨플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소드에 1분만 접속해도 네네치킨 5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누적 30분간 접속하거나 적정 레벨 던전 5회 완료 시에도 5천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2026.01.05 18:30진성우

"AI 데모는 끝났다, 이제는 돈 벌 때"…韓·美·日 빅테크, '실용주의' 원년 선언

새해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서 AI를 통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산업 현장 확산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3년이 지나면서 시장의 요구가 단순한 '기능 확인'에서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LG CNS 등 한미일 주요 AI 기업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를 'AI 실용주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연구실 성능이 아니라 현장 운영 성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새해 AI 경쟁이 모델 성능 과시에서 벗어나 생산성, 비용, 보안,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현장 성과 경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볼거리 넘어 성과"… MS·소프트뱅크, 돈 버는 AI 대전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개인블로그에 올린 '2026년을 내다보며(Looking Ahead to 2026)'라는 글을 통해 "새해는 AI 발견 단계를 넘어 확산 단계로 진입하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단순한 볼거리(Spectacle)와 실체(Substance)'를 엄격히 구분해야 할 때"라며 "수년간 대중을 열광시켰던 신기한 데모나 일회성 시연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측정 가능한 생산성 향상(ROI)을 가져오는 '실용성'이 유일한 생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으로 '모델(Model)에서 시스템(system)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단일 AI 모델의 성능 경쟁보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 안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복합적인 스캐폴드(Scaffold, 발판)'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파일럿 전략도 수정된다. 기존 코파일럿이 옆에서 조언을 건네는 '보조 도구'였다면 새해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기억과 권한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자율형 에이전트'이자 '기업의 핵심 운영체제(OS)'로 진화한다는 청사진이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아직 마라톤의 초반 몇 마일을 달리고 있을 뿐"이라며 "희소한 컴퓨팅 자원과 에너지를 어디에 배치해야 가장 큰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사회적 합의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내놨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 겸 CEO는 신년사에서 "새해는 비즈니스와 일상 전반에 AI 에이전트가 스며드는 'AI 공존 사회'가 본격화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어 "사내 AI 활용을 툴 도입 수준이 아닌 기업 문화로 정착시킨 결과, 전사적으로 250만 개가 넘는 AI 에이전트가 생성됐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더불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조엔 달성이 가시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해를 '인프라 경쟁'과 '피지컬 AI'의 원년으로도 정의했다. 일본 내 1위 AI 계산 성능 확보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사라시마 미니' 상용화, 오라클과 협력한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 구축, 야스카와전기와의 협업을 통한 피지컬 AI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AI를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오픈AI·구글·메타, 자율성·생태계로 차별화 박차 오픈AI와 구글, 메타는 별도의 공식 신년사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역시 새해를 기점으로 더 강력해진 '자율성'과 '생태계 장악'을 승부처로 삼을 전망이다. 오픈AI는 그동안 축적된 AI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에이전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오퍼레이터로서 AI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시장)에서 수익성 확대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구글은 강점인 대규모 플랫폼 생태계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안드로이드, 검색, 워크스페이스 등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통합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환경 구축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메타는 오픈소스 전략을 고수하며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마 시리즈를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는 한편, AI 기술을 스마트 안경 등 하드웨어 디바이스와 결합해 메타버스 및 실생활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韓 AI 기업 "AI로 일하는 방식, 뿌리부터 바꾼다"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2026년을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내놨다. LG CNS의 현신균 사장은 신년사에서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환되는 시장"을 2026년의 핵심 화두로 던졌다. 그는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로봇 전환(RX) 확대, 사업 이행 역량 강화, 글로벌 입지 확대를 제시했다. 현 사장은 "경쟁사들이 AI 네이티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네이티브 개발(AIND)'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프트뱅크가 강조한 '피지컬 AI' 흐름에 국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한 셈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새해를 'AI 대항해 시대'로 명명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사장은 "단순히 예전보다 일을 조금 더 잘하는 것(Doing Better)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여 차원이 다른 생산성(Doing Different)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SK AX의 역할을 고객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연륙교이자 오케스트레이터로 정의했다.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에이전틱 AI를 조율하는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신년 메시지를 공개하지 않은 삼성SDS도 새해 산업 전반의 AX 수요 공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미 오픈AI의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희 사장은 CES 2026 현장에 직접 참석해 새해 AI·클라우드 사업 관련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의 '무인화·자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심민석 사장은 "새해에는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화를 전 공정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을 넘어 제철소 등 제조 현장(인텔리전트 팩토리)에 AI를 심어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진실을 다하여 목표를 완수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성윤성공(成允成功)'을 인용하며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팀 아이티센(Team ITCEN)'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룹 전체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에 차별화된 AI 혁신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모델도 AI 솔루션,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기술 변화가 극심한 AI 시대에 적당한 실력은 통하지 않으며, 준비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새해는 모든 계열사가 '팀 아이티센'으로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며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5 18:29남혁우

중국 '큰손' 돌아오나…엔터·뷰티·여행업계 기대감 확산

한한령 직격탄을 맞았던 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양국 관계 복원이 중국 시장의 문을 여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해 5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이 한중관계 전면 복원에 뜻을 같이함에 따라 '한한령' 완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여러 산업 분야 가운데서도 한한령에 타격을 받았던 엔터, 뷰티, 여행 산업에서의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같은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는 4대 그룹 총수에 이어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자리했다. 특히, 엔터업계는 '큰손'인 중국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온 산업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SM엔터는 지난해 중국 텐센트 뮤직을 2대 주주로 맞았으며, 신규 아티스트 그룹을 공동 제작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도 지난 4월 '멀티 홈, 멀티 장르'의 일환으로, 현지 법인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한 바 있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워낙 대도시가 많아 스타디움급 공연을 여러 개 할 수 있는 나라”라며 “중소도시나 중소 규모 행사도 많이 할 수 있어 현지 법인을 갖고 있는 대형사 뿐만 아니라 중소 회사에서 나오는 아티스트들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업계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마중물을 기대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한령이 시행되기 이전인 2016년 800만명이 넘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2017년부터 420만명으로 급감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한중정상회담에 더해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도 중국 여행객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이재명 정부가 방한 관광객 3천만명을 국적과제로 제시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전환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중국인 관광객 한국 유입이 강화되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관영 언론이 많은 중국 특성상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완화된 제도에 정점을 찍는 역할로 여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 교류 등이 왕성해지고,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게 제약이 있었던 관공서끼리의 교류 출장, 인센티브 투어가 물꼬를 틀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카지노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등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한령으로 영업이익이 30% 감소했던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뷰티업계도 수혜가 예상된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글로벌 뷰티 핵심 시장으로, 한국 화장품 업계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현지 소비 회복과 교류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가 다시 한 번 강화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2026.01.05 18:28박서린

한기대 취업률 82.8%...전국 4년제 대학 1위

충남 천안 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82.8%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일반대학 중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유일하다.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2.8%보다 20%가 높았다. 이번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 취업률 결과는 2023년 8월 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자 대상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총 787명의 졸업자 중 진학자와 입대자 기타 제외자를 뺀 699명 중 579명이 취업, 82.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80.1%보다 2.7% 증가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9년도 취업률 84.7%로 전국 1위를 차지한 지 5년 만에 다시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전국 대학 취업률 조사를 진행한 2010년 이후 15년 동안 총 7회나 취업률 1위를 차지하며 취업에서 국내 최고 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학부(과)별로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가 89.9%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어 전기·전자·통신공학부(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86.9%), 기계공학부(86.5%), 디자인건축공학부(82.8%), 산업경영학부(82.7%), 컴퓨터공학부(70.7%)가 뒤를 이었다. 유지취업률(입사 후 11개월간 취업상태가 유지된 비율)은 89.6%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79.6% 대비 10%가 높아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생들은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4학년 때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는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참여자 취업률은 88.0%로 미참여자 77.1%보다 10.9% 더 높게 나타나, 장기현장실습제가 학생의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년 졸업자 절반에 달하는(47.8%) 376명이 IPP에 참여했는데, 장기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은 국내 대학 중 최고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혁신대학 평가' 부문에서 58개 대학 중 6위를 차지했으며, '현장실습 참여학생비율' 지표는 '21년~'24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길상 총장은 “2023년부터 '취업률 1위 탈환'이라는 비전2030+ 목표 아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에 마침내 다시 정상에 서게 됐다”며 “26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 11.20대 1로 비수도권 대학 중 2위 달성, 정시모집 경쟁률 7.19대 1로 전년 대비 2배 상승 등 취업과 입학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교육이 사회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에는 교육혁신과 학생 성장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올해 달성한 최고의 입시 경쟁률과 취업률을 높여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확산되도록 구성원들과 열정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천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개교 초기부터 이론과 실험·실습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 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융합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다담미래학습관' 등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운영과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전 교육과정 적용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6.01.05 18:12방은주

정부, 물가안정 주문…식품업계, '환율·원가' 탓 버티기

정부가 식품 물가 안정을 국정 과제로 내세웠지만, 환율과 원가 부담이 누적된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담합 수사와 가격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실질적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향후 정부의 물가 인하 기조에 따른 정책 집행 방향을 지켜보는 중이다. 가격 인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강화된 데다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수사 착수…식품업계 긴장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부총리로부터 2026년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민생이고, 민생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라며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식품 관련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대기업들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물가를 올리고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당부했다. 이 같은 기조는 실제 수사와 제재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설탕값 담합 혐의로 삼양사 대표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지낸 전 임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을 둘러싼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제분사 5곳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민생 물가와 직결된 담합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밀접 분야의 공정경쟁을 확산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식품·교육·건설·에너지 등 민생밀접 4대 분야에서의 가격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과 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과징금 부과율과 상한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정권마다 물가 안정 외쳤지만…환율·원가 부담은 여전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사가 정부의 물가 관리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이 정권마다 반복돼 온 정책 과제였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함께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계란 가격 급등을 계기로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2022년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기업들을 불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역시 2023년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가격을 인하했고,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식품사가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정책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실제로 몇 차례 가격 인하도 이뤄졌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근본적인 비용 구조가 개선돼야만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역시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식품 원자재 상당수가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상 환율이 내려가지 않는 한 가격 동결조차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5일 기준 1천446.9원으로 전년 동기(거래일 기준)보다 소폭 낮았지만, 지난 1년간 1천480원대까지 치솟는 등 1천400원대 중후반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왔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환율은 2024년 1월 5일(1천316원) 대비 2년 만에 130원 이상 상승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환율 흐름이 단기 변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비용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된 상황에서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라는 요구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8:09류승현

아티클21, 플랫폼 '미묘' 순항...시각예술 IP 3000개 이상 확보

미술 저작권을 활용해 비즈니스 브랜딩을 돕는 아티클21((Article21)은 지난해 7월 시각예술 IP 플랫폼 '미묘'를 론칭한 이후, 5개월여 만에 3000개 이상의 시각예술 IP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술 저작권을 활용해 비즈니스 브랜딩을 돕는 아트 테크 기업이다. '미묘'에 등록한 아티스트 풀 안에서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 이들에게 직접적인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티스트 FGI(초점집단면접법)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브랜딩, 저작권, AI에 대한 실전 팁과 노하우를 담은 영상 네 편을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약 7만여 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눈높이를 낮춘 정보 구성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실무형 콘텐츠라는 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플랫폼 '미묘'는 스마트 아카이빙 기능을 통해 아티스트의 창작물을 손쉽게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자동 생성, 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갤러리 및 기관의 공모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공모 툴부터 업계 소식과 트렌드 큐레이션까지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아티클21은 '미묘'를 통해 확보한 시각예술 IP 데이터베이스와 'ART IP 매칭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원스톱 브랜딩 서비스(B2B)를 전개할 예정이다. 예술이라는 무한 크리에이티브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상품, 유통, 마케팅을 하나의 브랜드 방향성으로 그려내는, 전략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종합(End-to-End) 솔루션이다. 오아름 아티클21 대표는 “2025년이 플랫폼 '미묘'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은 이들의 IP가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증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와 전략적 브랜딩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57방은주

"혁신" 외쳤지만...롯데는 '非常', 신세계·현대는 '飛上'

새해를 맞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모두 같은 키워드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달랐다. 실적 부진에 직면한 롯데는 체질 개선을 위한 비상(非常) 경영을,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한 비상(飛上) 경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혁신' 외친 유통 총수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빅3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혁신'을 언급했다. 먼저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가속화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회장은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 동반된 혁신의 완성을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성장의 2026년을 위해 과감한 혁신, 이른바 '탑의 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탑의 본성을 지닌 기업이라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룰을 새로 세우며 고객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라”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을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실적 부진에 발목 잡힌 롯데쇼핑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지향점은 같았지만, 눈앞에 놓인 과제는 달랐다. 부진에 빠진 롯데 유통계열사의 경우 실적 회복이 급선무로 꼽히고 있다. 롯데 유통군인 롯데쇼핑은 지난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13조8천443억원, 영업이익은 5천56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수치다. 다만 롯데쇼핑이 지난해 2월 밝힌 2025년 목표치인 매출 14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달성하진 못햇으나 선방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조2천165억원, 영업이익 3천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롯데마트·슈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 역시 적자를 냈다. 이에 올해는 롯데마트·슈퍼와 롯데온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대규모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마트·슈퍼의 새 수장에 차우철 롯데GRS 대표를 낙점했다. 차 대표는 ▲롯데마트·슈퍼의 통합 조직관리 ▲e그로서리사업 안정화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百, 실적 흐름 이어갈 가능성 높아 지난해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은 모두 '지속 성장'을 내세우며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의 두 축인 이마트와 백화점이 모두 성장한 신세계그룹은 부진한 그룹 계열사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용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미식'과 '럭셔리'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 백화점,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인 이마트24, 알리바바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지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했던 전략들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온라인 이마트'로 재정의하며 정체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자체 브랜드 출시와 혁신 매장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026년부터 별도 영업이익 4천억원 달성은 무난한 궤도에 접어든다”며 “전국 트레이더스 23개 점포로 연간 영업이익 1천500억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고, 조선호텔과 스타벅스가 벌어들이는 영업이익도 연간 2천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정기인사에서도 현대리바트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키며 변화보다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증권가에서도 백화점 부문이 내수 소비 회복과 더불어 방한 외국인 증가 수혜를 받아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더현대서울(여의도)과 무역점(코엑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5%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6년 7%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7:42김민아

[단독] 충북대 등 소규모 웹사이트 17곳 '연쇄 해킹'

충북대를 비롯한 17곳의 국내 소규모 웹사이트가 연쇄적으로 해킹 공격에 당해 개인정보가 탈취됐다. 공격자는 다크웹에서 해당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있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애슐리우드2022(AshleyWood2022)'라는 닉네임의 해커는 불법 해킹 포럼인 '다크포럼스(Darkforums)'에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 웹사이트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다크포럼스는 해커들이 탈취한 개인정보나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도구) 등을 판매하는 '암시장'이다. 해커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들어 5일 현재까지 총 17곳에 달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웹사이트 내 저장된 개인정보로 보이는 소스코드 대시보드를 샘플로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충북대 ▲삼성○○○○ ▲초콜렛그루부 ▲더원플랫폼(세이즈) ▲나무생각 ▲아미월드 ▲금강대 기숙사 ▲오피스파인드 ▲티아라의원 ▲베스트원정대 ▲제주 서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소프트웨어타운 ▲탑스퀘어 외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웹사이트 4곳 등이다. 대부분 소규모 쇼핑몰이거나 정보제공 웹사이트로, 약 2주간 보안이 취약한 곳을 공격에 데이터베이스를 입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 보면 ▲쇼핑몰(6곳) ▲학원(1곳) ▲대학(2곳) ▲병원(1곳) ▲오피스(1곳) ▲아르바이트 정보제공 웹사이트(1곳) ▲웹사이트 관리자 (1곳) ▲접속불가(4곳) 등이다. 모의해킹 관련 보안 전문가는 "단기간에 여러 웹사이트가 공격받은 유형은 CVE나 공통 취약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화 도구를 통해 취약점이 통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판매하고 있는 경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업로드된 피해 웹사이트는 충북대로, 해커는 2019년경 충북대의 내부 공지사항이나 게시판 데이터로 보이는 내용을 샘플로 업로드했다. 게시글 등록일, 작성자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작성자 IP 주소,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담긴 내용이었다. 김태성 충북대 정보보호경영학과 교수는 "해당 데이터는 충북대 수의과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적으로 게시돼 있는 게시글과 제목, 작성자, 내용 정보에 불과하다"며 "수의대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회원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취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시글 외에 별다른 민감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웹사이트의 경우는 거주지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일부 민감한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웹사이트 중 일부 기업도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았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주소와 휴대전화번호"라며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내부 점검 및 대응 조치가 진행 중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조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해커가 업로드한 내용은 소규모 쇼핑몰, 정보제공 웹사이트가 대부분이며 영남, 서울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점으로 보아 웹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웹호스팅 환경이 해킹받아 동일한 서버에 있는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 탈취가 쉬웠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같은 소규모 웹사이트 운영자도 웹호스팅 보안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있다"며 "직접 대응이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소기업 침해사고 피해지원 서비스에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공공기관이나 대학의 경우 국가정보원, 교육부 등의 정보보안 법규정에 따른 별도 보안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다크웹을 통한 한국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 거래와 관련해 해외 공조 수사를 통해 공격 원점을 검거하려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1.05 17:42김기찬

신세계그룹·알리바바 "5년 내 연 1조원 역직구 거래액 달성"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역직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이 발굴한 국내 우수 상품을 알리바바의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판매해 5년 내 연간 1조원 이상의 역직구 거래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역직구 시장 확대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더 웨스틴 베이징 파이낸셜 스트리트호텔에서 한국의 대한상의와 중국의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JV 승인을 마쳤고, 11월 JV 이사회 구성을 완료한 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양 그룹은 협력을 위해 제도적·법적 인프라를 다지고, 알리바바의 라자다 플랫폼을 통해 지마켓 셀러들이 동남아 5개국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지마켓 셀러들의 동남아 진출은 현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라자다에는 지마켓 7천여 셀러의 120만개 상품이 연동돼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비 거래액은 약 5배, 주문 건수는 약 4배 증가했다. 올해에는 알리바바의 다라즈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통해 남유럽(스페인, 포르투갈)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한다. 향후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혀 최종적으로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그룹은 신세계그룹이 발굴한 국내 우수 상품을 알리바바의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5년 내 연간 1조원 이상의 역직구 거래액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국내 제품을 발굴하고, 상품을 제공할 셀러, 제조업체 등을 모집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리바바 인터네셔널은 신세계가 발굴한 국내 제품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셀러에게 AI기반 번역 및 상품 이미지에 있는 단어나 단위를 해당 국가의 언어와 단위로 변환해주는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해외 배송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임스 동 알리바바 인터내셔날 마켓플레이스 사장은 “신세계와의 협력은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의미가 깊다”며 “신세계가 엄선한 우수한 제품에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과 AI 기반 도구를 결합함으로써, 소규모 판매자들도 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 기회전략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양 그룹이 합심해 준비한 혁신적 이커머스가 이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면서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마켓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벗어나 전세계로 그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6.01.05 17:38김민아

"M1 맥북, 포탄 맞고도 잘 작동"…우크라이나 군인 화제

우크라이나의 한 군인이 M1 맥북 에어가 포탄 파편을 막아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 군인의 생명 은인인 맥북이 여전히 정상 작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아조프 여단 소속 병사는 포탄 파편에 맞은 자신의 M1 맥북 에어 사진을 엑스(X) 계정 @lanevychs에 공개했다. 그는 파편에 맞아 디스플레이가 크게 손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체제는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맥북 에어는 강한 충격으로 화면이 파손된 상태였지만, 전원은 켜진 채 정상 구동되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 군인의 전자기기가 생명을 구하거나 극한 상황을 견뎌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아이폰 덕분에 총알을 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고, 2025년에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병사의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갤럭시폰으로 생명을 건진 병사는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던 중 큰 금속 파편이 튀어 스마트폰을 강타했다”며 “화면은 관통됐지만, 튼튼한 티타늄 케이스에 파편이 박히면서 몸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맥북 에어 사례가 과거처럼 직접적으로 생명을 구한 상황은 아니지만, 극한 환경에서도 제품의 견고성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2026.01.05 17:35이정현

비글루 "숏드라마 스낵컬처 넘어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자리매김"

숏드라마가 단순한 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적인 '몰입형 정주행 콘텐츠'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여성층을 중심으로 '로맨스' 장르가 글로벌 시장을 압도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심야 시청과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핵심 소비 패턴으로 정착했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2025년 숏드라마 시청 트렌드를 담은 연말 결산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글루 이용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총 5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를 시청했다. 핵심 이용자층은 35세 이상 여성으로, 전체 시청의 과반을 차지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숏드라마 장르는 '로맨스'가 압도적이었다. 한국·일본·미국 등 주요 국가 조회수 톱10 작품이 모두 로맨스 장르로 나타났으며, 사실상 현재 숏드라마 시장의 장르 편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반면, 로맨스 내 세부 선호도는 국가 간 차이를 보였는데 한국과 일본은 ▲고자극 ▲차도남 ▲키스 ▲청춘물 ▲막장이, 미국은 ▲고자극 ▲로맨틱한 ▲재벌 ▲운명 ▲순정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의 경우, 총 200만 시간 이상 숏드라마가 시청됐으며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간대 시청량은 하루 평균 대비 최대 1.8배까지 증가했는데, '끊지 않고 한 편만 더' 보게 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몰입감이 심야 정주행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에는 시청자 수가 평일 대비 15.5% 많아졌고 시청 시간은 34% 더 길어졌다. 이는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국내 숏드라마 소비의 핵심 패턴으로 정착, 숏드라마가 단순 스낵 컬처가 아닌 몰입해 정주행하는 새로운 일상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정주행한 숏드라마는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집착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톱10 작품 완주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시간 50분, 평균 완주율은 95%로, 짧은 시간 내 몰입해서 완주하는 숏드라마 특유의 소비 강도를 보여준다. 2025년 비글루 신작 중 출시 초기 30일 기준 가장 흥행한 작품 역시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2'가 약 8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커피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어요', '로맨틱 아일랜드', '로펌 에이스 변호사와 비서', '선배님, 모두 우연인가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비글루 인기 IP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는 시즌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4년 11월 공개된 시즌1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가운데, 시즌2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시즌1보다 한국에서 정주행 시청자를 2배 이상 늘린 바 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025년은 숏드라마가 일상 속 새로운 몰입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이용자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에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더욱 흡입력 있는 숏드라마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31백봉삼

"고독사 75%가 40~60대"…AI 안부전화로 중장년 고립 막는다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시급해졌다. 2024년 12월 23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송파 세모녀 사건(2014년)부터 가로수길 고독사(2025년)까지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비극을 막기 위해 AI 기반 선제적 발굴 시스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리포트를 통해 신청주의 복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신청 대기' 복지에서 'AI 선제 발굴'로 한국 정부는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사회보장급여법을 제정하고, 2015년 12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의료 위기, 범죄 피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을 선정한다. 2015년 18종이었던 연계 정보는 2025년 현재 47종까지 확대됐으며, 2개월마다 약 20만 명을 발굴해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일일이 확인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15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보유한 666만 명(누적)의 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290만 명(누적)에게 기초 생활 보장, 긴급 지원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2024년 7월부터는 AI를 활용한 초기 상담이 시범 적용됐다. 업무 담당자가 대상자에게 전화하기 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긴급 상황 및 복지 욕구를 조사해 위기 가구의 복지 욕구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했다. 이는 공무원이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초기 단계에서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한계도 있다. 발굴된 대상자 중 실제 지원 대상자와 비대상자로 분류되며 비대상자는 회차별 약 11~14% 수준이다. 연락두절이나 지원 거부 등 비대상자 관리 체계가 아직 미흡하다. 리포트는 위기 정보 변수를 정교화하고, 이미 다른 제도로 보호받는 집단을 반복 발굴에서 제외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독사 3,661명 시대, 75%가 40~60대… AI 안부확인·돌봄 로봇 도입 한국의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40~60대 중장년층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21,897명 중 74.8%를 차지해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1인 가구 급증이 사회적 관계망을 약화시키며 고독사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서울, 광주 등 전국 다수 지방자치단체가 SKT, KT 등 민간 통신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AI가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는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19개 자치구에서 약 1만 2천 가구에 제공한다. 또한 휴대전화 통신 이력, IoT 디바이스, 모바일 앱 걸음수를 종합 모니터링하는 '똑똑안부서비스', 통신 빅데이터와 전력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AI안부든든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돌봄 로봇 분야에서도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의 이승보조, 욕창예방, 배설보조, 식사보조, 이동지원, 소통, 운동보조, 목욕보조, 모니터링 등을 위한 돌봄 로봇 9종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말동무 기능을 통한 독거노인의 우울감 해소 및 치매 환자 인지 훈련을 위한 반려 로봇도 보급하고 있다. 단양군에서 AI 반려로봇을 보급한 결과, 한국형노인우울척도(K-GDS)에서 우울증 지수가 평균 7.3점에서 3.9점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304만 자격증 vs 64만 실제 인력… 돌봄 공백, AI가 메운다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6만 5,030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 노인장기요양 급여 비용은 16조 1천 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며 처음으로 16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돌봄 서비스의 핵심 공급원인 돌봄 인력은 심각한 공급 부족과 높은 이직률에 시달리며 돌봄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 소지자는 지속 증가하여 2024년 기준 304만 명 규모이나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 수준이다. 돌봄 노동은 높은 수준의 신체적·감정적 노동 강도를 요구하지만,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마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는 노동공급 감소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에 대비하여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비접촉식 안전·건강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체온·호흡 등 생체 신호를 자동 감지하고, 낙상 위험·자세 변화·수면 상태 등을 실시간 분석하여 건강 이상을 조기 탐지한다. AI 순찰 로봇을 활용해 요양 보호사의 순찰 업무를 보조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경보 및 응급 상황 알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로봇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 요양시설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설 내 돌봄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네덜란드 SyRI 실패 교훈… '투명성·공정성' 없는 AI는 오히려 역효과 리포트는 네덜란드의 복지 사기 탐지 시스템 SyRI 사례를 주요 경고 사례로 제시했다. 2020년 2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정부가 빈곤층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SyRI 시스템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 SyRI는 여러 정부 기관이 보유한 민감 개인정보를 비공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복지 사기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식별했지만,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가 공개되지 않은 블랙박스 상태로 운영됐고 특히 저소득 이민자 밀집 지역을 집중 대상으로 삼아 차별적 영향을 초래했다. 법원은 SyRI가 유럽인권조약이 보장하는 사생활 보호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했다. 이 사례는 공공 영역에서 AI 도입이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국민 신뢰 확보를 전제하지 않을 경우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포트는 복지·돌봄 분야의 AI 활용이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인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방향에서 사회적 합의와 원칙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정부는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2개월마다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위기 가능성이 높은 약 20만 명을 선정합니다. 지자체 보건복지팀이 전화나 방문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Q.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AI가 주 1회 자동으로 독거노인 등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약 복용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는 약 1만 2천 가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 이력과 전력 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Q. 돌봄 인력 부족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A.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304만 명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63.7만 명에 불과합니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단절되고 기존 인력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정부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05 17:26AI 에디터

대한상의, CES 2026 참관단 파견…피지컬AI 등 트렌드 점검

대한상공회의소가 차세대 산업 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공식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CES 참관을 통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미래 산업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이 로봇·모빌리티·가전 등 실물 산업과 결합하는 이른바 '피지컬 AI'와 기술의 실생활 구현을 주요 화두로 다룬다. 특히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사례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등 약 1천여개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AI 기반 혁신 기술을 앞세워 CES 혁신상 최다 수상국 기록을 3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참관단에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CES 참관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대표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CES 참관 이후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애플,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방문해 첨단 기술 생태계와 산업 현장을 직접 살핀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CES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기술 변화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라며 “이번 참관을 통해 대한상의는 각 지역상의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16류은주

포스트 PBS 대응한 조직·체제 정비 주력…누리호 5차 발사도

정부 R&D 예산 5.2조원을 쓰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새해 R&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AI+AX기조아래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 대응 등 경영적인 측면이 강조됐다. 5일 각 기관별 갑오년 신년사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50주년인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과 임기가 만료된 기관 간 신년사도 차이를 나타냈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 기관일수록 신년사가 두루뭉실하거나 맥이 빠졌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상대적으로 R&D 목표 제시의 불확실성이 컸다. 출연연구기관 23개를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새해 혁신적 연구생태계 현장 정착과 실질적 성과 창출에 올인한다. NST는 능동적인 역할도 강조했다. 국가 R&D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과학기술 주권 확립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행정업무 전문화(행정통합)와 현재도 논란이 진행형인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배분 등에서도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김 이사장은 "조직·인력·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연구현장 역량이 정책으로 연결되고, 정책이 다시 현장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책임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IST는 60주년을 맞아 새해를 "다가올 새로운 6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선언하며 '일마당선(一馬當先)'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가장 앞선 말이 무리를 이끌고 길을 연다는 의미대로 KIST가 출연연을 이끌겠다는 뜻이 담겼다. 구체적인 R&D 목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임무중심 연구가 '손에 잡히는 성과'로 완결되도록 정진하겠다는 것이 오상록 KIST 원장 시무식 골자다. 오상록 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 난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ETRI는 신년사에 포스트-PBS 체계 전환을 통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전략적 연구기획과 몰입도 높은 연구 수행체계로의 전환에 방점을 찍어놨다. 지역 기반 AI 통합 디지털 변환(ADX) 확산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관장 임기가 지난 해 12월 13일 만료된 때문인지, R&D 목표는 빠졌다. 연구자와 연구지원 인력간 갈등의 골만 키운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등이 잘 정리될지 우려됐다. 새해 경영 중점 과제로 ETRI는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국가 임무 중심 R&D 역량 강화 ▲연구성과의 사회·산업적 활용 극대화 ▲지역 연계 강화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제시했다. ETRI는 지난 1976년 KIST 부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로 출발한지 만 50년됐다. 과거엔 전자교환기(TDX)나 초고집적반도체(D램),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개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가 국가적 난제 해결과 AI·ICT 대전환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50년 방향을 분명히 설정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아예 'AX/DX 본격 추진의 해'로 정했다. 'KIMM-NEXT 50, 새로운 50년의 출발'이 새해 케치프레이즈다. AX/DX 3축 체계인 디지털트윈, 기계데이터플랫폼, 가상공학플랫폼 성과를 고객가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AX/DX 테스트베드 역할을 담당할 'DX 허브' 건설 사업도 착수한다. 킴사이버랩을 포함한 5개 대표브랜드 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실행 과제로는 ▲50주년 준비와 실행(역사관 개관, KIMM-FBO(최초·최고·유일) 명예의 전당 헌액 등) ▲AX/DX 본격 추진과 대표 브랜드 육성 ▲픽처경영(B), 본질경영(E), 속도경영(S), 인재경영(T) 등 B·E·S·T 경영전략' 실천 등으로 정했다. 류석현 원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바이오 자율랩, 차세대 반도체 장비, 탄소중립기술, 무탄소에너지 기술, 나노기술, 가상공학기술 등 KIMM-NEXT 50을 견인하는 혁신원천기술에서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서로를 격려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대한민국 기계 기술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연 지난해 양자 분야서 줄줄이 성과…"글로벌 기관으로 나아갈 것"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일군 독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과 대한민국 기술 주권에 방점을 찍어놨다. 이를 바탕으로 비전과 계획을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100년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과거의 성과를 넘어, 세상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연구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해 40년을 맞았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글로벌 퍼스트 무버'를 강조했다. 또 부서 칸막이 해소와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의 도약 시동, 행정부문 AI 전환(AX) 본격 실행 등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생명연은 또 연구몰입 환경 조성과 국가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자원동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포스트 PBS로 올해 신설하는 전략연구사업에 대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장기 대형 성과 창출로 우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명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생명연은 연구몰입 환경 조성과 국가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자원동 리모델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항우연 "항공우주 선도기술 저장고 역할 선언"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의 어려웠던 분위기를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새해 국가 항공우주 선도기술 저장고 역할을 선언했다. R&D 목표를 분명하게 언급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목표로는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발사 ▲다목적실용위성 7호 하반기 임무 수행 ▲다목적실용위성 7A호 발사 준비 ▲누리호 5차 발사(차세대 중형위성 2,4호 포함) ▲초소형군집위성 2~6호 발사 ▲하반기 차사대발사체 엔진 예비설계검토회의 등을 꼽았다. 이외에 ▲30일 성층권 장기체공 비행 재도전 ▲4D 궤적 기반의 항공교통 흐름 관리 시스템 검증 시험 ▲다수·이종 무인이동체 육해공 통합 운용 시험 ▲대기환경 무인기 ONe-Stop 플랫폼 설계 ▲항공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임무 신뢰성 기술 개발 ▲준도심 지역 UAM 검증 인프라 구축 ▲UAM 가상 물리 환경 개발 ▲민간 소형발사체 발사장 공사 완료 ▲KPS(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상세설계 완료 등을 제시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향후 수십 기 위성 운영에 대비한 AI 기반 자동화·지능화 등 지상 시스템 고도화 사전 연구를 진행한다"며 "위성정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위성영상 AI 학습 데이터 셋을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를 포함해 KAIST와 한국한의학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뇌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관장 임기가 지난해 모두 만료됐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도 조만간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다.

2026.01.05 17:15박희범

COO 교체한 코난테크놀로지, 올해 AI로 승부 본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차세대 리더십 체제를 통해 실질적인 AI 매출 전환에 힘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창립 멤버인 양승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양승현 CO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86학번)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1세대 AI 전문가다. 그는 지난 1999년 설립 당시부터 검색엔진 '코난 서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인 'K언어' 개발 등 회사의 기술적 기틀을 다졌다. 최근 3년간은 SK텔레콤 CTO를 겸직하며 거대언어모델(LLM)부터 AI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AI 전환을 진두지휘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양 COO 선임과 함께 2026년 경영 목표를 'AI 매출 전환 본격화'로 설정했다. 늘어나는 공공 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예산을 토대로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실질적인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AI PC '코난 AI 스테이션'을 앞세운 AI 디바이스 솔루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양 COO 선임에 따라 공석이 된 CTO에 최정주 인공지능연구소장을 선임했다. 더불어 오는 21일에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6 IR 기업설명회'를 열고 증권 관계자 대상으로 올해 사업 로드맵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 COO는 "AI 시장은 단순한 개념 검증이나 데모가 아닌 실질적인 상용 전환 능력을 입증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라며 "우리가 축적해 온 기술 자산에 대규모 AX 사업 역량과 산업별 노하우를 결합해 '잘 돌아가는 상용 AI'를 공급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14이나연

"4천억 베팅 완료"…크래프톤, 새해 'AI·인도' 승부수

크래프톤이 2026년 새해 인공지능(AI)과 인도 시장을 두 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포스트 배틀그라운드(PUBG)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총 4천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은 단순 게임 제작사를 넘어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격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넷마블, 네이버클라우드 등 AI 인재를 영입하며 리더십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프라에 대한 투자다. 크래프톤은 약 1천억원을 투입해 엔비디아 B300 그래픽 처리 장치(GPU) 1천대 규모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연구와 게임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개인 AI 비서 '키라'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 가능한 능동형 AI 'PUBG 앨라이'를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 모드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내 상황을 판단하고 소통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해 게임 경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도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인도 게임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 금액만 약 3천억원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BGMI)'는 누적 이용자만 2억5천만명을 돌파했고,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 시리즈 2025(BGIS)'는 총 뷰어십 4억8천만을 기록하며 인도 최대 이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BGMI 과금 이용자 수 성장률은 2024년 연간 대비 34%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도 시장만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한다. 특히 인도 내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크리켓' 게임 시장 공략이 핵심이다.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인수와 '리얼 크리켓 24' 퍼블리싱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연내 총 3개 인도향 신규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켓 팀·리그 라이선스도 확보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지난해 거둔 압도적인 성과가 뒷받침됐다. 크래프톤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2조4천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 매출만 8천706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 역시 3천486억원으로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크래프톤 측은 "AI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조직 전반 AI 중심 경영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성원 성장과 플레이어 경험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에서는 BGMI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도 대기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며, 현지 산업·문화와 연결된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5 17:13진성우

"AI 부작용 최소화"…정부, 민관 소통 행보 나서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소통 행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가 5일 사회 분과 주관으로 'AI 기본 사회를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2월 15일 수립된 국가 차원의 AI 행동계획 중 사회 분야 정책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이를 활용하는 역량 차이가 곧 심각한 지식 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집중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정책 지향점이 단순히 기술 보급에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AI 혜택을 누리는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AI 기본 사회 추진계획' 수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AI 실험실' 구축, AI 전환에 대응하는 일자리 혁신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범국가적 합의 형성을 위한 AI 공론장 설계와 현장 중심의 AI 역량 강화 교육 시스템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거론됐다. 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시민사회의 비판과 대안을 적극 수용해 기존 정책 과제들을 세밀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향후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겉돌지 않도록 실행계획 수립과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재연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 분과장은 "AI 기본 사회는 기술이 앞서가고 사람이 따라가는 사회가 아니라, AI가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라며 "시민사회가 AI 기본 사회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AI 공론화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5 17:12김미정

과기정통부, CES서 AI 협력 점검…"韓기업 해외 진출 뒷받침"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6~9일(현지 시각) 열리는 CES 2026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류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CES에 참가해 우리 기업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CES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 벤처기업을 포함해 총 700여 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총 367개의 혁신상 중 211개, 최고혁신상 30개 중 14개를 받았다. 행사 첫날 류 차관은 ARM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AI 반도체 업계와 협력을 당부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한양대, 삼성 C-LAB 등 대학 창업 및 사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CES에 참여한 디지털 청년 인재를 격려하고 멘토를 연결하는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를 연다. 둘째 날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엔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모빌린트(AI 부문), 페르소나AI(AI 부문), 딥엑스(임베디드 기술), HL만도(로보틱스)와 AI 챔피온상 기업인 스트라티오코리아, 바카티오 등이 참여하는 혁신 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AI 기업의 유니콘 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CES 참석 후 과기정통부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 고위 관계자와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이야기한다. 류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등 급속한 AI 시장의 변화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주체인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12홍지후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로 출근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김범수 창업자가 이끄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합류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미래전략담당으로 이날 첫 출근했다. 앞으로 그는 센터장인 김 창업자를 도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 구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팬덤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장 핵심 축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팬덤 OS는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슈퍼 지식재산(IP),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의 전·현직 임원들이 지난해 10월 SM엔터 인수 후 2년 8개월만에 시세 조종 혐의를 벗으면서 콘텐츠 사업에 힘을 줄 것이라는 예측에 들어맞는 행보다. 여기에 기여하기 위해 카카오 그룹에서 IP 비즈니스를 다루던 카카오엔터의 이 전 대표를 미래전략담당으로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AI 시대 카카오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5 17:04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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