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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차세대 췌장암 신약 후보 '네수파립' 임상2상 진입 허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췌장암 신약 임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1b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내약성 및 항종양 효과를 기반으로, 네수파립과 표준치료요법 병용투여로 1차 치료제로서의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환자 모집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해,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차세대 치료옵션으로서의 과학적 근거를 빠르게 확보해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계획이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퍼스트인 클래스(First-in-class)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2021년 췌장암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췌장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2025년 5월 미국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서도 ODD를 추가 확보하며 다양한 암종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사용가능한 범암종(Pan-tumor)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네수파립은 이미 ▲신속심사승인(Fast Track) ▲임상 2상 결과 기반 조건부허가 등 美 FDA 신약 개발·허가 절차에서의 혜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허가·상용화로의 타임라인을 한층 단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번 췌장암 임상 2상 진입은 글로벌 허가 전략의 첫 시발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췌장암 임상 2상 진입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키트루다 병용 연구자주도 임상2상 진행 중인 자궁내막암에 이어 두번째 2상에 진입하게 됐다. 이로써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협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암의 국내 5년 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며, 원격 전이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은 1~3% 수준까지 나빠진다. 이러한 난치암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신약이 등장할 경우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9억 달러에서 2032년 약 10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CAGR 15.8%)된다. 이는 기존 치료제가 적은 만큼 췌장암 신약 성공 시 막대한 상업적 기회로 직결될 수 있는 수치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진입 승인은 네수파립이 단순한 후보물질을 넘어 본격적인 효능 검증(Proof of Concept)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네수파립의 성공적 개발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가치 제고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기술이전(L/O) 협상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5:47조민규

IFC몰, MD 개편…패션·F&B 새 단장

복합쇼핑문화 랜드마크 IFC몰이 젊은 직장인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패션과 식음료(F&B) 테넌트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IFC몰은 패션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망고'를 새롭게 개편,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지난 26일 개점했다. 마인드브릿지는 기존 올리브영이 위치했던 자리로 이동, '도시 한가운데 나만의 쉼'을 콘셉트로 브랜드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마인드브릿지는 새단장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마인드브릿지 전 제품 10% 할인, 10월 5일까지 매일 특가상품 40% 할인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는 지중해 감성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단장했다. 전세계 약 2천600개의 매장 중 50여개의 매장에만 입점되는 망고의 프리미엄 라인, '망고 셀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스타벅스 투고(To-Go) 매장도 IFC몰과 지하철역이 연결된 L2층 스트리트숍에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이는 여의도 첫 투고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제조 음료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로고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에는 디저트와 브런치 매장이 밀집한 L1층에 일본식 브런치 브랜드 '유주키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IFC몰 관계자는 “IFC몰을 찾는 직장인 포함, 젊은 소비자들의 맛과 멋,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MD를 새롭게 구성 중”이라며 “고객들의 비즈니스와 일상을 함께 하며 쇼핑뿐 아니라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복합 공간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0:30김민아

갤럭스, AI페스타서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 선보인다

갤럭스가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 개발한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소개할 예정이다. 갤럭스디자인은 물리화학적 원리와 딥러닝을 융합해 항체를 포함한 모든 단백질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AI 플랫폼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6개 타깃 단백질에 대한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성공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8개 타깃으로 확장, 항노화 타깃인 IL-11과 뇌 질환 타깃인 CD98hc에 대한 항체 설계 성과를 새로 공개했다. 특히 갤럭스는 Cryo-EM 분석을 통해 갤럭스디자인이 설계한 항체(GX-aPDL1-3)가 기존 보고된 PD-L1 항체와 다른 결합 방식을 갖고 있으며, 설계 단계에서 의도된 모델 구조와 실제 실험 구조가 원자 단위 수준(iRMSD 1.1Å)으로 일치함을 확인했다. 즉, 갤럭스디자인이 원자 수준의 설계 역량을 통해 항체를 설계한다는 것을 검증한 것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는 석차옥 대표가 'AI 신약 개발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석 대표는 ▲단백질 구조예측 및 설계 AI의 의의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서 정밀 타겟팅의 필요성과 AI의 역할 ▲산·학·연·공이 함께 구축하는 바이오 AI 생태계의 비전 등을 제시하며, AI가 신약개발 산업 전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갤럭스 관계자는 “이번 AI페스타 참가를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세계적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며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가 국가 차원의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중인 연구 프로젝트와 향후 비즈니스 확장 방향에 대해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8 10:00김양균

슈퍼카 람보르기니, '모터요트'로 탄생했다…"테마라리오서 영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3일 모나코 요트쇼에서 이탈리안 씨 그룹과 협업해 제작한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 모터 요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약 30미터 길이(101피트)에서 이름을 딴 이 요트는 이탈리안 씨그룹의 엔지니어링과 람보르기니 특유의 미학, 혁신을 결합한 시너지의 결과물로 '메이드 인 이탈리'의 가치를 대표할 두 기업의 결합을 상징한다.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는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가장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담아냈다. 외관은 지난 8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한정판 29대 생산 '페노메노'에서 영감 받았다. 런칭 리버리(출시용 특별 도색)에 사용된 '지알로 크리우스' 색상을 포함한 전·후면 라이트는 페노메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전체 외관 라인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특유의 아이코닉하고 본질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며 모든 디테일은 최고의 기능성과 미적 순수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요트의 조타석은 특히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V8 HPEV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를 연상하게 한다. 101FT의 키를 잡는 순간 운전자는 마치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는 육각형, 직선, Y-자 형태 등 아이코닉한 람보르기니 요소가 반영돼 있다. 최대 8~9명의 게스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3개의 승무원 전용 객실을 갖추어 장거리 항해에서도 넉넉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101FT는 강력한 MTU 16V 2000 M96L 엔진 3기와 서페이스 프로펠러 3기를 탑재해 최고 45노트, 순항 속도 35노트를 달성할 수 있다. 총 출력은 7천600마력에 달하며 35kW 발전기 2기를 더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101FT는 모나코 요트쇼 기자회견에서 축소 모델 형태로 독점 공개됐으며, 최종 양산 모델은 오는 2027년 말 첫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의 DNA를 바다로 확장하며 럭셔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씨그룹과 람보르기니는 아름다움, 기술, 극한의 성능에 열정을 가진 고객층을 공유하며 이러한 공감대가 양사의 협업을 자연스럽고도 의미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간 협업은 지난 2020년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을 통해 시작됐으며 이는 람보르기니 본사의 설립연도(1963년)를 기념한 모델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2025.09.27 06:31김재성

썬미,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골드 파트너 선정 및 AER 인증 획득…스마트 상업 기기의 글로벌 표준 제시

싱가포르 2025년 9월 26일 /PRNewswire/ -- 글로벌 스마트 상업 기기 선도 기업 썬미(SUNMI)가 구글로부터 두 가지 주요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썬미는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골드 파트너(Google Android Enterprise Gold Partner)로 공식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중심 공급업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썬미의 주력 제품인 모바일 POS(Point-of-Sale) 단말기인 'SUNMI L3'가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추천(AER, Android Enterprise Recommende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두 인증은 글로벌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서 썬미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기술 혁신 역량, 규제 준수 능력, 그리고 기업 수준의 서비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썬미는 연결형 상업 기기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며 구글이 인정한 글로벌 기술 리더 기업 반열에 올랐다. 두 가지 인증을 통한 기업 가치 강화: 보안, 효율성, 총소유비용 기준 상향 글로벌 전자상거래, 스마트 리테일 등 다양한 글로벌 시나리오에서 이번 썬미의 인증 획득은 기업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가치를 제공한다. 원클릭 보안 배포: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은 국제 운영 전반에서 썬미 기기를 원활하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어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미래 대비 투자: 구글의 보장된 안드로이드 버전 및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하드웨어 수명 주기를 연장해 기업의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기술 리더십: 규제 준수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혁신으로 시나리오 리더십: AER 인증을 받은 BIoT 모바일 POS 솔루션인 SUNMI L3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썬미 제품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성과는 단순한 기본 호환성을 넘어, 썬미의 엔지니어링이 고부가가치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표준: 썬미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서 산업 최고 수준의 지위를 확보했다. 구글 골드 파트너 인증 획득은 썬미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프랭크 위안(Frank Yuan) 썬미 제품 책임자는 "이 두 가지 인증은 썬미의 '기술 + 시나리오' 전략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구글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하여 리테일 및 푸드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기업이 선택하는 파트너로서 썬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썬미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제품과 포괄적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5.09.26 19:10글로벌뉴스

사샤 고츠 루트스탁 컬렉티브 대표 "비트코인 L2, 현실 금융으로 확장 중"

비트코인 현물 ETF 확산과 기관 자금 유입이 시장을 바꿔놓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 금' 역할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레이어2(L2)를 통해 실질적 확장에 나서는 시점이다. 사샤 고츠 루트스탁 컬렉티브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ETF는 전통 금융과 웹3 사이의 브리징 역할을 하며 기관과 국가 같은 새로운 주자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었다”며 “특히 비트코인 L2에서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사샤 고츠 대표는 “과거에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며 “그러나 자금이 유입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제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L2의 첫 주자로서 시장이 열리는 순간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 컬렉티브 출범 8년 전을 돌아보며 “당시 비트코인은 저장 가치 외에는 크게 없었다. 사용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루트스탁은 비트코인의 최고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이더리움 같은 유연성을 발휘하게 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과 다양한 디앱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며 “비트코인이 단순 보유 자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사샤 고츠 대표는 “이더리움 L2는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NFT나 밈 토큰 등 실질 가치가 적은 흐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루트스탁은 항상 현실 사용 사례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저축 같은 실제 금융 상품을 먼저 개발했고 지금도 이런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사람이라도 쉽게 온보딩하고 배울 수 있도록 루트스탁에서 만든 제품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의 강점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꼽았다. 그는 “루트스탁은 비트코인 해시 파워의 85%를 사용하고 있어 세계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안전한 네트워크”라며 “기관과 투자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시적 불장에 휩쓸려 사라진 프로젝트들과 달리 루트스탁은 8년 이상 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투표 피로감, 권력 집중, 투명성 문제가 기존 거버넌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인정하면서 “빌더 스포트라이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빌더들에게 가시성을 주고, 커뮤니티가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거버넌스를 더 게임화해 참여가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며 “30초짜리 쇼트폼 영상만 보고도 '이 프로젝트가 멋지다'고 판단해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샤 고츠 대표는 “'컬렉티브 리워드'를 통해 2주마다 DAO 재무 자금을 분배한다. 빌더들은 자신이 받은 보상의 일부를 커뮤니티에 돌려주겠다는 선택을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성과 측정 기준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에는 트랜잭션, TVL, 활성 사용자 수 같은 전통적 지표와 더불어 커뮤니티 활성도나 교육적 가치까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샤 고츠 대표는 “루트스탁 컬렉티브는 최초의 비트코인 DAO로 더 많은 빌더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프로젝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3분 안에 첫 거버넌스 투표를 마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과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제품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8:05김한준

골든 스위스와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 세계 초고액자산가 회합 주최

취리히,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 9월 10일에 골든 스위스(Golden Suisse)가 블랙-타이 프라이빗 웰스(black-tie private wealth)라는 독점 행사를 일류 호텔인 더 돌더 그랜드(The Dolder Grand)에서 주최하고 80여 개 국적의 저명한 초고액자산가(UHNWI)와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운용하는 개인 투자 자문 회사) 경영자 150여 명을 초대했다. 기조연설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권위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사상가로 뽑힌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Professo rJoseph Stiglitz)가 맡았다. 또한 골든 스위스 창립자인 다니엘 바이트만(Daniel Weitmann)도 연사로 나서 스위스 은행업의 안정성, 보안, 프라이버시, 그리고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자사의 사명을 역설했다. 토론은 세계 은행 제도의 심화하는 취약성,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화폐와 결제 인프라의 심해지는 정치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먼저 스티글리츠 교수가 지적했다. "모든 통화와 은행은 궁극적으로 신뢰를 근거로 한다. 이 신뢰가 약해지면 금융 제도 전체가 위험에 빠진다." 그러자 다니엘 바이트만이 답했다. "골든 스위스는 스위스에 은밀히 보관한 실물 금을 필요한 즉시 전 세계에서 현금화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통해 신뢰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이는 단순히 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주권, 그리고 자유와 직결된 사안이다." 골든 스위스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스위스의 금괴 보관 전통에 현대의 은행 제도를 응용한 자체적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따라서 고객이 스위스에 은밀히 보관 중인 금을 전 세계 어디서든 결제, 이체, 카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골든 스위스는 실물 금과 현대의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통해 금본위제의 유산을 되살리는 동시에 프라이버시와 중립성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스위스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 이 기념비적인 회합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가문들이 향후 자산을 보호하는 방식의 변화에 미칠 골든 스위스의 영향이 자못 궁금하다. 멀티미디어: 영화 '골든 스위스 - 본질(골든 스위스 - The Essence)'(감독: 필립 월쉬) 시청: https://youtu.be/SULexj0sPMc?si=EUkiQg6Ozlyl_Rbu 골든 스위스 소개 골든 스위스는 금고 보관 실물 금, 개인 자산 관리 및 자산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스위스 금융 그룹이다. 중립성, 재량권, 독립성을 원칙으로 삼아 창립한 골든 스위스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자산을 보호하는 데 이상적인 안전 및 자주권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oldensuiss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port@goldensuisse.com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ULexj0sPMc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7/Golden_Suisse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8/Golden_Suisse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9/Golden_Suisse_3.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0/Golden_Suisse_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1/Golden_Suisse_5.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2/Golden_Suisse_6.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83175/5525069/Golden_Suisse_Logo.jpg?p=medium600 Golden Suisse headquarters overlooking the Limmat at Schipfe 2, Zurich — the new home base for private-wealth clients and family offices. Daniel Weitmann in discussion with Professor Joseph Stiglitz ahead of the evening programme at The Dolder Grand, Zurich.Photo: Magnus Maarding A packed ballroom at The Dolder Grand for Golden Suisse's black-tie summit, bringing together 150+ UHNWI and family-office leaders from over 80 countries.Photo: Magnus Maarding Professor Joseph Stiglitz following his keynote at the Golden Suisse summit in Zurich.Photo: Magnus Maarding Daniel Weitmann, Chief Executive Officer of Golden Suisse, at the firm's Zurich headquarters. Photo: Magnus Maarding On stage at The Dolder Grand (L–R): Daniel Weitmann, R. James Breiding (moderator), and Professor Joseph Stiglitz in a conversation on systemic risk, currency trust, and private-wealth sovereignty.Photo: Magnus Maarding

2025.09.25 17:10글로벌뉴스

[타보고서] 엔트리에서 느껴지는 S클래스...벤츠 '더 뉴 CLA'

[진델핑겐(독일)=김재성 기자] 더 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미래 전략을 시험하고 생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차세대 메르세데스모듈러아키텍처(MMA)를 기반으로 한 신형 CLA는 엔트리 라인이지만 추후 플래그십 S클래스에 탑재할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특별한 차종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더 뉴 CLA 250+ 위드 EQ테크놀로지'를 타고 독일 뮌헨에서 벤츠 본사가 위치한 진델핑겐까지 약 80㎞를 달렸다. 더 뉴 CLA는 현재 250+와 350 위드 EQ테크놀로지만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추후 MMA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CLA 250+는 85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 예정이며, 배터리 셀 제조사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CATL, 패러시스, 한국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잠재적 공급사로 거론된다. 배터리팩은 벤츠 자회사인 아큐모티브가 맡고 있다. 신형 CLA의 전면은 낮으면서 날렵한 인상을 준다. 전기차 특유의 그릴은 삼각별이 가득해 벤츠다움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벤츠 양산차 최초로 조명을 적용해 총 142개의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LED 별들이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간주행등도 삼각별 모양으로 만들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1을 달성했다. CLA 250+는 벤츠의 최초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면서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우선 새로운 운영체제 MB.OS가 탑재됐다. 벤츠가 자체 설계 및 개발한 최초의 전기 모터와 최초의 양산형 800V 전기 아키텍처, 기존 벤츠 전기차 대비 에너지밀도가 20% 높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적용했다. 전장 4천723㎜, 전폭 1천855㎜, 전고 1천468㎜의 더 뉴 CLA는 휠베이스가 2천790㎜에 달한다. CLA는 소형 세단인 만큼 실내 공간에서는 일정한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벤츠는 신형 CLA의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 대비 6cm 늘였다. 이날 여행용 캐리어 4개를 뒷좌석을 접어 실었는데, 충분했다. 트렁크와 2열 등을 제외하고도 전기차인 CLA 250+는 전면에 프렁크(차량 앞쪽 트렁크)가 존재해 101리터(L)의 추가 공간도 제공한다. 수납공간이 필요한데,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최상의 선택이다. 이날 주행에서는 뒷좌석에 탑승하지 못했지만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이 성인 탑승자에게 다소 좁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주행성능은 '럭셔리의 기준'을 정립하는 벤츠다웠다.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휠을 잡고 출발해 독일 아우토반(고속도로)을 달렸다. 아우토반은 일정 구간마다 속도 제한이 사라진다. 시속 200㎞를 넘게 달려도 넓고 쾌적한 도로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 CLA는 후륜 싱글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최대 출력 268마력, 최대 토크 34.2 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7초로 최고 속도는 시속 218㎞이다. 이날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순식간에 시속 200㎞를 넘겼다. 그럼에도 적막하고 조용했다. CLA는 부드럽게 속도를 이어가지만, 본질적으로 스포츠 주행을 지향하는 모델은 아니다. 안정적이고 조용한 승차감은 강점이지만, 날렵한 외관과 달리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기대하는 운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오히려 S클래스와 같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에 더 가깝다. 더 뉴 CLA의 가장 큰 장점은 주행거리다. 85kWh 크기의 배터리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20% 증가했다. 이를 통해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92㎞까지 달릴 수 있다. 다만 해외에서는 실제 주행 거리를 약 500~600㎞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신형 CLA가 벤츠의 미래를 책임지는 모델인 이유는 주행성능, 플랫폼뿐만 아니라 첨단 편의사양에도 있다. CLA는 MB.OS가 탑재된 4세대 MBUX가 장착됐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전체 폭을 가로지르는 플로팅 MBUX 슈퍼스크린(옵션)이 탑재돼 사용성을 높였다.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 지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챗 GPT4.0 등 실시간 가상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더 뉴 CLA는 벤츠의 새로운 시작을 담은 모델로 탑재된 기술들이 데이터를 쌓아 차후 신형 E클래스, S클래스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들에도 적용된다. CLA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독일 라슈타트에서 생산된다. 벤츠 더 뉴 CLA는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하는 모델로 꼽힌다. 영국의 경우 4만5천615파운드(8천598만원)으로 시작돼 모델3 롱레인지 4만9천900파운드(9천404만원)와 가격대가 비슷하다.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 만큼 가격은 동급 전기 세단 대비 다소 높게 형성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대비 가치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줄평 : 더 뉴 CLA, 단순한 엔트리 세단을 넘어 미래 S클래스로 향하는 기술적 예고편

2025.09.25 17:07김재성

크래프톤,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성장 및 교류 방안 모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4일 무루간(Dr. L Murugan)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Minister of State, Ministry of Information and Broadcasting)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 중앙정부 장관급 인사가 크래프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인도가 크래프톤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협력과 사업적 시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루간 장관은 법조인 출신으로 인도 사회·정치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혀왔으며, 현재 인도 정보방송부와 의회업무부(Ministry of Parliamentary Affairs) 장관을 겸임하며 정책과 미디어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무루간 장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투자 등을 통해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하며, 향후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환담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성장성, 스타트업 투자 현황, 인도 정부의 최근 게임 산업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무루간 장관은 특히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산업 기여와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양국 간 교육 및 기술 교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의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방향을 직접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교육 교류, 현지 게임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인도 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 원)이상을 투자했으며, 최근 인도의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BGMI를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2025.09.25 15:51이도원

롯데칠성 델몬트, 추석 맞이 선물세트 7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정통 주스 브랜드 델몬트의 '추석 선물세트' 7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 담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대표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1.5L 페트병 선물세트는 '애정(愛情)', '감사(感謝)', '풍요(豊饒)' 등 한자 속 과일 이미지를 담은 전통 패키지를 적용했다. 제주감귤·매실·포도 4본입의 '애정 세트', 오렌지·포도·망고 3본입의 '감사 세트', 토마토·망고 3본입의 '풍요 세트', 제주감귤·매실·잔치집식혜 3본입의 '우리가족 세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또 프리미엄 소병 주스를 12개씩 담은 소병 세트 3종도 함께 마련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진심을 담은 델몬트 선물세트와 함께 더욱 뜻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다양한 주스를 선보여 최고의 맛과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몬트 주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스 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08년부터는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2025.09.25 14:00류승현

호텔·야구장서 써본다…코웨이, 일상 속 체험 마케팅 강화

코웨이가 여가, 레저, 스포츠 공간을 무대로 한 체험형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호텔과 리조트, 프로야구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일상 속 다양한 곳에서 코웨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여행지 호텔 객실 내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내 집처럼 편리하게 사용하고, 야구장 스카이박스에서 안마의자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동시에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고객이 자연스럽게 코웨이 브랜드와의 친밀감을 쌓아나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제주신화월드와 특별 객실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 선봬 숙박이나 경기 관람처럼 몰입도가 높은 체험 공간은 제품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고 강렬한 인상을 심을 수 있다. 코웨이는 고객이 머무르고 즐기는 일상 속에서 제품을 접하게 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최근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코웨이 대표 제품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객실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을 선보였다. 비렉스(BEREX) 침대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투숙객이 차별화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객실에 코웨이 주요 제품이 모두 갖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도 제휴를 맺고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객실을 조성했다. 로얄 타입 객실과 웰니스 사우나 라운지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와 '트리플체어'를 설치해 특별한 휴식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지난해 롯데호텔 서울과 L7 해운대 바이 롯데에 선보인 비렉스 객실이 투숙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자, 비렉스 체험 객실을 추가로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하다. 코웨이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를 활용해 고객층을 확장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키움 히어로즈 및 NC 다이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특히 창원NC파크 스카이박스에는 비렉스 체험존을 운영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렉스 체험존은 사전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 스카이박스와 달리, 경기 시작 15분 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비렉스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가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브랜드와 접촉하며 제품의 효용을 직접 느껴볼 수 있게끔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층이 코웨이 및 비렉스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상 가까이에서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며 친밀감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27신영빈

밴티지, 칠레 머니 엑스포 2025에서 티타늄 스폰서로 빛나다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Espacio Riesco)에서 개최된 칠레 최초의 주요 금융 박람회 중 하나인 '머니 엑스포 칠레 2025(Money Expo Chile 2025)'에 티타늄 스폰서로 참여했다. 핀테크 전문가, 브로커, 기술 공급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 이번 박람회에서 밴티지는 금융 기술 및 중개업 부문 내 입지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밴티지는 투명성, 신뢰성 및 고객 신뢰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2025년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2025)"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Vantage Shines as Titanium Sponsor at Money Expo Chile 2025 메인 무대에서 밴티지의 라울 카브레라(Raúl Cabrera)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라틴 아메리카 트레이더의 미래: 비즈니스, 커뮤니티, 영향력(The Future of the LATAM Trader: Business, Community, Impact)'이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을 통해 트레이딩 환경을 형성하는 지역적 추세에 대해 분석했다. 로드리고 마르티네즈(Rodrigo Martínez) 비즈니스 개발 팀 담당자는 '트레이딩 운영에서의 AI 통합 전략(AI Integration Strategies in Trading Operations)'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에 참여해 신기술, 특히 인공지능이 트레이딩 관행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다. Vantage Shines as Titanium Sponsor at Money Expo Chile 2025 행사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참여형 룰렛 활동에 참여해 공식 밴티지 상품, 바우처를 획득하거나 독점 상품을 위한 퀴즈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가졌다. 밴티지 마켓의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최고경영자(CEO)는 "머니 엑스포 칠레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로 선정되면서 밴티지는 투명성과 강력한 업계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쌓아온 헌신을 인정받았다. 이번 머니 엑스포 칠레를 통해 밴티지는 자사의 혁신뿐만 아니라 노력으로 쌓아온 신뢰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밴티지는 교육, 혁신, 투명성을 통한 트레이딩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밴티지 마켓을 방문하면 향후 행사 및 계획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는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9.25 12:10글로벌뉴스

벤츠 전동화·디지털화 이끈 CTO 은퇴…세대교체 가속화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르쿠스 쉐퍼가 올해 연말 은퇴한다. 쉐퍼 CTO는 벤츠 미래 전략의 핵심인 첨단 공장 '팩토리56' 건설과 차세대 운영체제 MB.OS 개발을 주도하며 회사의 전동화·디지털화를 이끌어왔다. 벤츠는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쉐퍼 CTO가 오는 12월 1일부로 은퇴하며, 후임은 요르크 부르처 현 생산·품질·공급망 관리 총괄이 맡는다고 밝혔다. 요르크 부르처는 1999년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입사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공급망 관리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19년부터는 이사회 멤버로서 생산·품질·공급망 관리 부문을 총괄하며, 혁신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츠는 이번 인사에 대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의도적인 세대 교체를 통해 회사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핵심은 고객 가치, 기술적 우수성, 운영 효율성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쉐퍼 CTO는 1990년 입사 후 미국 터스컬루사 공장 총괄, 이집트 공장 건설 감독 등 글로벌 생산 현장을 거쳐 2019년부터 CTO로서 벤츠의 전동화·디지털 전략을 주도했다. 대표 업적으로는 팩토리56 건설, 세계 최초 L3 자율주행 인증 획득 등이 꼽힌다. 마르틴 브루더뮐러 벤츠 감독이사회 의장은 "마르쿠스 쉐퍼는 벤츠를 전통적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합한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기술 전략의 설계자였다"며 "현재의 제품 라인업은 그의 업적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벤츠는 최근 IAA 2025에서 공개한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에 이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CLA 슈팅 브레이크, GLA, GLB, 순수 전기차 C클래스와 E클래스 등 차기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와 EQS도 세대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벤츠는 성명문에 "CTO 교체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며 "최근 제품 성공을 바탕으로 기민하고 혁신적인 개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르처의 기존 자리는 미하엘 시베 메르세데스-AMG 최고경영자(CEO)겸 최상위 차량(TEV) 그룹 책임자가 맡는다. 시베는 2004년 벤츠에 입사해 독일 승용차 영업 책임, CEO 참모·그룹 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AMG와 TEV 그룹을 이끌어왔다. 브루더밀뤄 의장은 "우리 조직 내에서 배출된 두 명의 뛰어난 경영진이 벤츠의 미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핵심 부문을 이끌게 됐다"며 "요르크 부르처는 벤츠 생산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미하엘 시베는 AMG에서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결합해 탁월한 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5.09.24 23:49김재성

알에스오토메이션, 정전용량식 엔코더 방산 분야 적용 확대

모션 제어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정전용량식 엔코더 기술을 차세대 방위산업 플랫폼에 확대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엔코더는 고정밀·고내환경성이 필요한 ▲탱크 포탑의 포각∙방향 제어 ▲원격무장장치(RWS)의 안정화 시스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초고속 표적 추적 등 다양한 국방용 회전축 구동계에 핵심 피드백 센서로 제공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비접촉식 방식으로 자기장 간섭에 강하고, 군용 전자전 환경에서도 신호 드리프트가 최소화된다. 또한 고속 회전과 사격 리코일, 지상 주행 진동에도 높은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 자기식·광학식 엔코더 대비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이미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L-SAM) 및 한국형 아이언 돔에 적용 예정인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발생한 국제 분쟁에서 드론과 같은 첨단 공격에 대비한 능동 방어무기가 요구되고 있고, 이를 위해 기존 무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여러 방산 기업 등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전용량식 엔코더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여러 방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정전용량식 엔코더 제품 라인업을 확대 완료하고, 차세대 K-방산 플랫폼의 핵심 센서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5:42신영빈

HS효성인포, 연례 컨퍼런스 개최…데이터센터 현대화·AI 인프라 전략 한자리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시대의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최신 인프라 전략부터 프라이빗 AI 전환 가속화, 히타치 밴타라 VSP ONE 기반 데이터 혁신 전략까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주제들이 다뤄졌다. 컨퍼런스 기조에는 AI와 데이터 관리가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올바른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이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행사에서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주요 고객사인 넥센이 직접 발표에 나서 성공적인 U2L(Unix to Linux)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도입 과정을 바탕으로 한 발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구체적 가이드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VM웨어 바이 브로드컴, 페르소나AI, 텐(TEN), 빔(Veeam)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최적화, 데이터 보호 및 복원력 강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씨플랫폼, 오우션테크놀러지, 유니온바이오매트릭스 등 공식 총판사와 아콘소프트는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0여 년간 부산·경남 지역 IT 담당자들과 함께 이어온 행사다. 매년 최신 기술 트렌드와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AI와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고객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3 16:10남혁우

아바랩스 존 나하스 CBO "범용 체인 시대 끝났다...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이 해답”

아바랩스 존 나하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 임팩트' 행사에 연사로 나서 “범용 블록체인 모델은 한계에 봉착했다”며 기관·기업·정부 맞춤형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레이어1이 차세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존 나하스 CBO는 “지난 10~15년간 블록체인은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확장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지만 여전히 '단일 체인'이라는 1세대 사업 모델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범용 블록체인은 사실상 'AOL' 같은 올인원 서비스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토큰 유통에 집중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아바랩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목적 기반 체인(Purpose-built L1)'을 제시했다. 그는 “기관마다 요구하는 규제·준법·비즈니스 환경은 다르다. JP모건이 원하는 체인과 한국 은행이 필요한 체인은 전혀 다르다”며 “아발란체는 병렬로 무한 확장이 가능한 레이어1 구조를 통해 각 주체가 필요에 맞는 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발란체의 퍼블릭 체인인 C-체인과 연결돼 모든 자산·유동성을 공유할 수 있고, 은행들이 각자 프라이빗 체인을 구축하더라도 상호 연동할 수 있다”며 말하고 “이는 온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재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바랩스의 '아바 클라우드'를 통해 “스타트업도 수천 달러 수준에서 독자 블록체인을 구동할 수 있다”며 “웹사이트 구축을 대중화시킨 워드프레스처럼, 누구나 손쉽게 블록체인을 띄우는 시대를 열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발란체는 초당 거래 확정(Sub-second finality)을 지원해 리오그나 지연 없이 즉시 거래가 가능하다”며 기술적 강점을 부각했다. 존 나하스 CBO는 끝으로 “이제는 실험의 끝, 새로운 시작의 시점이다”라며 “아시아가 이끌어온 혁신에 미국과 서구도 뒤따르는 지금, 기관·정부·기업 모두가 실제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전환점에 있다. 아바랩스는 그 최전선에서 글로벌 채택을 이끌겠다”라고 발표를 마쳤다.

2025.09.23 14:35김한준

LIG넥스원, 에어버스DS와 통합방공분야 협력

LIG넥스원은 지난 22일 경기도 2판교하우스에서 글로벌 방산업체 에어버스DS와 '통합방공분야 미래 협력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에어버스DS 독일 대표 하랄드 만하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합의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상으로, 이번 체결을 통해 국내 통합방공체계 개념연구를 비롯해 향후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과의 수출 사업에 대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궁부터 L-SAM까지 고도 및 임무유형별 전 대공유도무기의 체계종합 실적을 보유한 방위산업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무인기, 탄도미사일, 장사정 로켓 등 복합 위협이 증대됨에 따라 다층적·네트워크 기반 통합방공체계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형 통합방공체계 발전과 함께 미래·신규사업 및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DS는 유럽 내 방산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항공·우주 등 다양한 군수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NATO에서 실전 운용된 지대공 통합방공 지휘통제체계(SAMOC)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국제적 상호운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5.09.23 13:54신영빈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무대, '스타인테크 시즌4' 참가팀 모집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공동 주최하는 오픈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4'가 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하며, 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어려운 바이오 창업 현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창업 이후 조직 구축 △기술이전 협상 △글로벌 진출 △상장까지의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한 선배 창업자들이 멘토단과 심사위원단으로 대거 합류했다. 특히 심사위원단에는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최호일 펩트론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단순한 심사를 넘어 참가 기업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적 가능성까지 함께 진단할 예정이다. 예비심사 단계에서는 업계 전문가와 벤처캐피털(VC) 심사역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활약한다. VC 멘토단에는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 심수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 장찬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참여해 투자 유치 관점에서 실무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업계 멘토단에는 한정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BD&L 전무와 글로벌 제약사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가 함께 하며, 기술이전 및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전문 자문을 지원한다. 또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참가팀의 특허 전략 및 해외 기술이전 관련 법률 검토를 맡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 변호사는 오리온의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나이벡의 해외 기술이전 등 다수의 굵직한 기술이전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업계 멘토단의 밀착 멘토링과 더컴퍼니즈의 맞춤형 IR 피칭 컨설팅을 받는다. 최종 무대인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3시, 서울 에이비엘바이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현장 발표와 평가를 통해 최종 톱5 '스타인테크 PICK'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심사위원단을 통해, 바이오 기업의 성장이 단순히 기술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시즌에 참여하는 팀들은 단기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 성장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환경이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진정한 성장을 원하는 바이오 기업에게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인테크는 다양한 기술 영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오픈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이다. 참가 기업에는 IR·PR 컨설팅, 멘토 연결, 법률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시즌 참가 신청은 이번달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스타인테크 공식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2025.09.23 08:53방은주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 EMEA 2025 - 데이터 센터와 엣지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최신 확장형 AI 포트폴리오를 접할 절호의 기회

NVIDIA RTX Pro™ 및 NVIDIA HGX™ B300 GPU와 완전 통합형 NVIDIA GB300 NVL72 랙 스케일 솔루션으로 무장한 시스템 새로 출시 미국, 네덜란드, 아시아, 말레이시아의 제조 시설에서 전 세계로 전체 AI 포트폴리오 출하 Intel® Xeon® 6 SoC 프로세서, NVIDIA Jetson Orin™ NX, NVIDIA Grace C1을 탑재한 신형 엣지 최적화 시스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및 마드리드, 2025년 9월 23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9월 22일 여러 대의 신형 서버를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Supermicro INNOVATE!) 행사에서 최신 AI 최적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는 EMEA 엔지니어링, 제조 및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노베이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채널 파트너에게 자사의 모든 제품군을 소개하는 한편, 제품 전문가와 심층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방문객에게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에 이상적인 IT 인프라를 지원할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을 살펴볼 수 있다. Explore New Supermicro AI Solutions Optimized with the Latest GPUs 슈퍼마이크로의 빅 말얄라(Vik Malyala) EMEA 지역 총괄 겸 사장은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 2025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 고객, 파트너, 그리고 다양한 기술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AI의 미래를 책임질 최첨단 인프라 기술과 솔루션을 탐구하는 자리"라면서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 2025는 전 세계 기업이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장 진보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려는 슈퍼마이크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라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솔루션은 AMD,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와의 긴밀한 제휴로 개발되고 구축된다. 슈퍼마이크로의 모듈 방식을 선택하면 다양한 구성을 빠르게 조립해 엣지부터 데이터 센터에 이르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최적의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 AI 학습부터 엣지 추론에 이르기까지,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 소스 근처에서 빠른 AI 학습과 복잡한 추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설계, 생산, 제공한다. 덕분에 네트워크 혼잡을 줄여 더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최신 슈퍼마이크로 AI 최적화 시스템에는 NVIDIA의 최신 세대 GPU인 NVIDIA HGX™B300 및 NVIDIA GB300 NVL72 랙 스케일 솔루션이 탑재됐다. 많은 시스템이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수랭식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 EMEA 행사에서 Intel Xeon 6 SoC 프로세서와 NVIDIA Jetson Orin NX가 탑재되어 분산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신형 AI 학습 서버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비용, 공간이 중시되는 환경에서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솔루션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AI를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에 통합하도록 설계된 NVIDIA Grace C1을 탑재한 공간 절약형(Short-Depth) 1U 시스템도 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 supermicro. com/en/solutions/dcb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신형 엣지 시스템 ARS-111L-FR: NVIDIA Grace C1 CPU로 구동되고 전면에 I/O 플레이트를 갖춘 공간 절약형 시스템으로서 공간과 전력이 중시되는 통신 캐비닛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2개의 로우 프로파일 GPU(예: NVIDIA L4 Tensor Core GPU)와 NVIDIA ConnectX®-7을 지원하는 ARS-111L-FR은 투입한 자원 대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미래 지향형 플랫폼으로서 엣지에서 AI 서비스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RS-E103-JONX: 소매, 제조, 기타 기업 환경의 엣지 AI 워크로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 소형 팬리스 시스템은 NVIDIA Jetson Orin NX로 무장한 최첨단 엣지 애플리케이션용 AI 컴퓨터이다. 이 시스템은 전력 효율이 뛰어난 고성능 데이터 추론 기능 외에도, 10Gb 이더넷, 5G, Wi-Fi 통합 등 고속 I/O 인터페이스 옵션과 함께 최대 157 TOPS의 성능을 동시 처리 방식의 여러 AI 파이프라인에 지원할 수 있다. SYS-212D-64C-FN8P: 이 공간 절약형 2U 시스템은 64개 코어를 갖춘 Intel Xeon 6 SoC 프로세서와 통합형 Intel vRAN Boost가 탑재되어 있어 통신 네트워크 중에서 트래픽 부하가 심한 네트워킹 위치에 개선된 와트당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시간 동기화 및 GNSS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8개의 내장형 25GbE 포트를 갖추고 있어 필요한 경우 애드온 카드를 사용해 포트를 추가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에서 선보일 제품군 SuperBlade® – 주식 및 옵션 거래소, AI 추론, 비주얼 컴퓨팅, EDA, 데이터 분석, HPC, 클라우드, 기업 워크로드에 적합한 최고의 성능, 더욱 우수한 가용성, 낮은 TCO를 보장하는 슈퍼마이크로의 대표적인 친환경 컴퓨팅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NVIDIA RTX Pro 6000 서버 에디션을 비롯한 표준 높이 및 표준 길이의 듀얼 슬롯 GPU를 지원한다. 슈퍼블레이드 시스템은 공랭식 또는 수랭식 구성으로 출시되어 있다. MicroBlade® – AI 추론, EDA, 호스팅, VDI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적합하고 최고의 밀도와 경제성을 자랑하는 단일 소켓 서버 솔루션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NVIDIA RTX Pro 6000 서버 에디션을 비롯한 표준 높이 및 표준 길이의 듀얼 슬롯 GPU를 지원한다. 엣지 시스템 – 네트워크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폼 팩터에 고밀도 처리 능력을 발휘한다. 신형 엣지 시스템은 SYS-112D-42C-FN8P와 ARS-E103-JONX가 전시될 예정인데, 이 두 제품에는 모두 가장 다재다능한 엣지 애플리케이션용 AI 컴퓨터인 NVIDIA Jetson Orin NX가 탑재되었다. 워크스테이션 – 랙 마운트 폼 팩터로 워크스테이션에 걸맞은 성능과 유연성을 통해 중앙 집중식 리소스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개선된 밀도와 보안을 지원한다. 페타스케일 및 탑로딩 스토리지 – 밀도를 극대화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oftware-Defined Data Center: SDDC)에 이상적이고, 설치가 용이한 60개 또는 90개 드라이브 베이가 사용된다. 1U 및 2U 랙 마운트 플랫폼 –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최적화된 고성능 CloudDC가 최대 4개의 DW(Double-Width) GPU나 최대 8개의 SW(Single-Width) GPU를 지원한다. 5U PCIe GPU – 단일 섀시에서 공랭식으로 최대 10개의 GPU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매우 유연하고 발열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자랑한다. 주요 워크로드로는 AI 추론 및 미세 조정, 3D 렌더링,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신형 시스템이 슈퍼마이크로 이노베이트! 2025에 전시되어 전 세계 고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상장 코드: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털 IT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창립하여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기업, 클라우드, AI, 5G 통신/엣지 IT 인프라에 이상적인 기술 혁신을 업계 최초로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마더보드,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으로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 슈퍼마이크로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슈퍼마이크로는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다국적 운영 방식을 활용하며,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친환경 컴퓨팅)을 줄이는 데 이상적인 제품을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의 자체 시설에서 설계하고 제조하고 있다.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는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요컨대, 고객이 다양한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냉방 장치, 자유 공랭식 또는 수랭식)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조립식 부품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하여 해당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상표는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 prnewswire. com/media/2777673/Supermicro_INNOVATE___Latest_GPUs. jpg 로고 - https://mma. prnewswire. com/media/1443241/Supermicro_Logo. jpg

2025.09.23 03:10글로벌뉴스

美 투자확대 역풍 맞는 韓 산업…'공동화·인력난' 이중 압박

미국의 압박으로 한미 관세 협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국내 산업계가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며 국내 생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22일 대한상의에서 '관세협상 이후 한·미 산업협력 윈-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이혜민 한국외대 초빙교수(전 한미 FTA 기획단장),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장), 반도체·자동차·조선·배터리산업 협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다 기업들 한국 떠난다"…'산업 공동화' 우려 이날 행사에서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공동화 우려에 '유턴기업 지원 강화'와 '마더팩토리 전략'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도 패널토론에서 “주요국 보호무역 확대로 해외 생산이 늘면서 산업공동화가 우려된다”며 "한국GM 사장이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 통과 시 '본사로부터 한국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듯이, 자칫 국내 생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부품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전략기술 활용 제품에 대한 국내생산촉진세제 신설을 통해 국내 생산 기반 유지·확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도 “마더 팩토리 전략을 통해 국내를 K- 배터리의 글로벌 생산 컨트롤타워이자 전문인력 양성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액공제 도입(해외 판매까지 허용하는 직접환급제)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한 R&D 투자 확대 ▲대미 투자 공장 건설 기자재 및 생산 원재료에 대한 관세 면제·인하 등 정부의 전략적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는 앞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며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 AI 데이터센터 백업 전원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시장에서 실기하면 안되므로 R&D 예산을 확보하는 게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국내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내부적 요인(규제)으로 생산 원가가 높아지면 해외로 나갈 가능성은 있다"며 "국내에서 제조하기 좋은 환경이 되지 않으면, 미국처럼 제조업을 하기 어려운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민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발표를 통해 “관세 회피만을 목적으로 중소기업들이 미국에 투자 진출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며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도 상호관세 부과 대상임을 감안해 국내 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고,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 이어 '비자'까지 이중고…E-4비자 신설 적극 제안 필요 최근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합작 법인 공장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로 비자 문제는 대미 투자를 단행하는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됐다. 미국이 내주는 비자만으로는 속도감 있는 대미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지 인력 수급 어려움으로 인한 공장 건설 지연은 결국 비용 증가 문제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미국 내 한국인의 파견과 고용 없이는 반도체 투자 및 운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미국도 원하는 상황이 아닐 것”이라며 “최근 한국인력 구금사건이 미국 인력 고용 압박을 위한 조치라는 보도도 나오는데, 단기간에 숙련된 현지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대체도 불가하다는 점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도 “미국 조선소의 현대화 작업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국내 전문인력 파견이 필요하다”며 “앙국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자 제도의 개선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산업 협력에서 어느 한쪽 이익만 강조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는 양국 모두에 해가 될 수 있다”며 “균형 있는 협상과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산업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노동 이민을 광범위하게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창출될 일자리에 국내 인력이 고용될 수 있는 여건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자 발급 제약으로 인한 전문인력 조달 애로 해소가 절실하다”며 “현지 생산시설 효율적 운영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관리자, 엔지니어 등을 파견해야 하는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쿼터 제한이 있는 H-1B(전문직 취업 비자)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 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첨식으로 발급되는 H-1B 비자 경쟁률은 대략 5.5대1 수준으로, 한국인 발급은 평균 2천여 명 정도다. 중소기업은 L-1(주재원 비자) 혹은 E-2(투자 비자) 발급은 쉽지 않기에 H-1B 발급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 교수는 ▲H-1B 비자 우선할당 추진 ▲호주와 같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L-1, H-1B 등 미국 비자에 대한 신속한 심사 체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반면교사 삼고 투자 수익 배분 틀 깨야" 기업들이 관세 협상 결과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일본의 9대1 수익배분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정부가 일자리연동형, 공급망연동형 수익 배분을 제안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과 같은 틀에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일본은 30여년간 축적된 대미투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한국은 달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소 수익률을 명문화하되, 현지 고용 및 부품조달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추가 수익률을 보장받는 수익배분 구조를 검토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고용 1천명당 추가 2% 수익률을 자동 보장하는 식'을 예로 들었다. 허 교수는 이어 전체 투자액 5~10%를 R&D 전용으로 지정해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프로그램과 협력하고, 이로부터 발생된 지적재산권을 한·미 양국이 공동 소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2025.09.22 18:5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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