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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부터 탄핵까지 열흘...헌재 몫으로 돌아간 尹운명

12.3 계엄선포로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14일 통과됐다.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뒤 4일 새벽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하고,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는 데 열흘이 걸렸다. 검경이 앞다퉈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종적인 대통령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몫이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탄핵안 정본과 등본 결재를 매쳤고 헌재에 전달되면 곧장 탄핵심리가 시작된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되면 180일 안에 대통령을 파면하는 탄핵 인용이나 직무에 복귀하는 기각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 선고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까지 92일이 걸렸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점이 과거와 다른 부분이다. 우원식 의장이 탄핵안 가결 선포 직후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서두르겠다”고 밝힌 가운데, 탄핵심판에 대한 심리는 6명으로도 가능하다. 절차적 무결성을 위해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 이후 선고가 가능할 것이란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회는 대통령 탄핵안 처리에 이어 헌법재판관 충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석인 3명은 모두 여당 1명, 야당 2명 등 국회의 추천 몫이다.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장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을 마친 뒤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게 되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총리가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헌재의 탄핵심판과 달리 볼 점도 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때문이다. 불소추 특권에 해당하는 내란 범죄에 대한 수사의 진행에 따라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형사소송과 헌법위반을 다투는 헌법재판은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선포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담화에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힌 점도 이를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에서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면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된다. 반면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하면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2024.12.14 18:06박수형

尹 대통령 탄핵안 가결...가상자산 시세 소폭 상승↑..."탄핵 영향은 無"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크게 출렁였던 국내 가상자산 시세는 탄핵안 가결 여부와 관계 없이 약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0.72% 상승한 약 1억4천544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68% 상승한 560만5천원 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약 3천560원, 32만3250원 선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3.2%, 0.76%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세는 지난 13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탄핵안 가결이 시작된 오후 4시 이전에도 이렇다 할 시세 변화 없이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안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강한 매도세가 일어나며 급격한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과 리플은 일시적이지만 50%, 30%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첫 탄핵안 의결 당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 진행된 탄핵안 의결 영향력에서 가상자산 시장은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다만 국내 정치 이슈에 가상자산 시장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을 뿐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2024.12.14 17:31김한준

CGTN: 중국, 2025년 더욱 선제적으로 거시 정책 운용 방침

베이징 2024년 12월 14일 /PRNewswire/ -- 중국 지도자들이 2025년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Central Economic Work Conference)가 11~12일(수~목) 이틀간 수도 베이징에서 열렸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Communist Party of China Central Committee) 총서기이자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Central Military Commission) 주석이 중요한 연설을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부 압박이 점증하고 내부 어려움이 심화하는 복잡하고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발전 경로를 걸으면서 2024년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주요 목표와 과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중국이 2025년 경제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보다 선제적인 거시정책을 운용하고, 내수를 증진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통합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하고, 주요 분야의 위험과 외부 충격을 방지 및 완화하며, 기대치를 안정시키고 활력을 자극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정 정책에서 통화 정책까지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중국은 재정 적자를 확대하고 초장기 특별 국채 및 지방 정부 특별 목적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보다 선제적으로' 재정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다.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23년 말 기준 67.5%로, G20 회원국의 평균 118.2%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G7 국가의 123.4%보다 훨씬 낮다. 특히 중국의 재정 적자는 오랫동안 다른 주요 경제국보다 훨씬 낮은 3% 미만을 유지해왔다. 란포안(Lan Fo'an) 중국 재무부장은 이처럼 낮은 정부 부채 비율 덕분에 중국 정부 예산은 차입금을 늘리고 적자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 참석자들은 "중국은 적절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시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채택하고 지급준비율과 이자율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통화 정책 기조가 '신중한'에서 '적당히 완화적'으로 전환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2024년 초부터 금융기관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두 차례에 걸쳐 총 1%포인트 인하함으로써 약 2조 위안(약 2748억 달러)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내수에서 개방에 이르기까지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25년 경제업무의 우선순위를 9가지 측면으로 나열했다. 여기에는 소비 활성화와 새로운 고품질 생산력 개발에서부터 주요 분야의 위험 예방 및 대처와 빈곤 퇴치 성과 강화 및 녹색 발전 촉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소비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며, 모든 분야에서 내수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다.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의 소비재 소매 총매출은 40조 위안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총매출인 47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3월 발표한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구형 소비재 교체' 프로그램은 중국 내수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3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4000억 위안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 참석자들은 고수준 개방을 촉진하고 대외 무역과 국외 투자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연례 회의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0일(화) 베이징에서 IMF를 포함한 주요 국제 경제 기구 지도자들을 만나 "중국의 발전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은 지도자들을 향해 "중국은 더 높은 수준의 개방 경제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른 나라의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와 더 많은 발전 혜택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12월 1일부터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최빈개도국(least developed countries)의 수입품에 대해 100% 관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의 류달리앙(Lyu Daliang) 관료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최빈개도국의 대중국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중국이 그들과 기회를 공유하고 그들의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news.cgtn.com/news/2024-12-13/China-maps-out-2025-economic-plans-vows-more-proactive-macro-policies-1zhpqUWwpkA/p.html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2024.12.14 17:10글로벌뉴스

"尹탄핵 표결에 숨죽인 한국"…유튜브 생중계 시청자 70만 넘었다

국회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탄핵 관련 라이브 소식을 전하는 방송사 뉴스 채널을 시청하는 유튜브 시청자는 7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MBC, JTBC, KBS, 연합뉴스, YTN 등 주요 방송사 유튜브 채널은 국회 본회의장 상황과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MBC 채널은 60만 명, JTBC 채널은 12만 명, YTN 채널은 3만 명이 시청 중으로, 다수의 시청자가 탄핵소추안 표결 현장을 유튜브 라이브로 지켜봤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헌법 제71조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만약 야당이 한 총리마저 탄핵하게 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어받게 된다. 국무위원 순번에 따라 다음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순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석인 헌법재판관 후임 임명 업무를 맡아야 한다. 현재 3명의 헌법재판관 자리가 비어 있으며, 대통령 탄핵안 심리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최소 7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국회는 야당 몫 2인, 여당 몫 1인의 헌법재판관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들을 임명하게 된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면 헌법재판소는 180일 이내에 탄핵심리를 통해 파면 여부를 결정한다. 가결일 기준으로 6월11일이 기한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심리는 63일 만에 기각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는 91일이 소요됐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인용돼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차기 대통령 선거는 헌재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

2024.12.14 17:06강한결

윤석열 탄핵안 국회 통과...대통령 직무정지

12.3 계엄선포로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가 정지된다.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300 명, 찬성(가) 204 명, 반대(부) 85 명, 기권 3 명, 무효 8 명으로 가결시켰다. 지난 7일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의 투표 불참으로 의족정족수도 채우지 못했으나, 이날 두번째 탄핵안 투표에서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여당에서 12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무효표가 8표까지 많이 나온 점이 예상을 빗나간 부분이다. 탄핵안 결과는 대통령실과 헌법재판소로 전달된다. 대통령실이 탄핵안 결과를 수령하는 즉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또 헌재는 탄핵심의를 시작하게 된다. 우원식 의장은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생업과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경제, 국방, 대내외적 우려가 커지지 않게 국회와 정부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4 17:04박수형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헌정질서 파괴, 반드시 단죄 교훈 남겨달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해달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린다”며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탄핵안 제안설명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3일 22시 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에 의하여 처단한다. 이와 똑 닮은 포고령이 44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1980년 5월17일 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0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7가지 세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가.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며 정치목적의 옥내외 집회 및 시위를 일체 금한다. 정치활동 목적이 아닌 옥내외 집회는 신고를 하여야 한다. 단 관혼상제와 의례적인 비정치적 순수 종교행사의 경우는 예외로 하되 정치적 발언은 일체 불허한다. 나.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은 사전검열을 받아야 한다. 다. 각 대학은 당분간 휴교 조치한다. 라. 정당한 이유 없는 직장 이탈이나 태업 및 파업 행위를 일체 금한다. 마.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유언비어가 아닐지라도 전·현직 국가원수를 모독, 비방하는 행위, 북괴와 동일 주장및 용어를 사용, 선동하는 행위, 공공집회에서 목적 이외의 선동적 발언 및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는 일체 불허한다. 바. 국민의 일상생활과 정상적 경제활동의 자유는 보장한다. 사. 외국인의 출·입국과 국내여행 등 활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한다. 본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여 엄중 처단한다. 1980년 5월의 포고령과 2024년 12월의 포고령은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유언비어 날조가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으로 대체됐을 뿐,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언론 출판을 통제하며 집회와 파업과 태업을 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 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 만일, 12월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은 80년 5월의 광주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는 포고령에 근거해 강제 해산되고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에 체포돼 어딘지 모를 장소에 구금됐을 것입니다. 일부는 고문을 받거나 반국가세력 또는 체제전복세력으로 내몰려 처단됐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보도내용은 사전 검열되고,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단 한 줄도 내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열을 반대하는 언론인은 포고령에 따라 처단대상이 됐을 것입니다. 정부를 비판하거나 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영장없이 체포, 구금되어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거나 처단됐을 것입니다. 의사들과 전공의들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병원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단됐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계엄,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계엄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되었을 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큰 빚을 졌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위반입니다.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의 절차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으며, 형법의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 및 안전, 국가의 존립과 기능,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침해했습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나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는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오물풍선 원점타격으로 인위적 전시상황을 조성하려 한 정황은 애초부터 비상계엄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계엄군과 경찰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경찰은 국회를 봉쇄해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을 방해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출동하여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였고, 총기를 휴대한 계엄군은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국회 직원을 위협했습니다. 무장한 계엄군과 경찰은 국가 선거사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연수원 등을 점령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당직자의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서버를 촬영했습니다. 계엄작전에는 최정예 북파공작원까지 투입됐으며, 계엄군은 체포될 인사들을 수감할 장소를 물색했고, 법무부는 체포될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감하기 위하여 장소를 마련하려고 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 위법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윤석열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한 내란의 우두머리입니다. 윤석열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지시했으며, 위헌 위법한 포고령까지 직접 검토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고,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국회의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 등 법조인, 방송인, 시민사회 인사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이 장악할 대상 기관과 인물이 적힌 문서를 경찰청장에게 하달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은 국회의 책무입니다.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마비시켰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국회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합니다. 이 길이 비상계엄 사태를 가장 빠르고 질서있게 수습하는 방법입니다. 윤석열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 12월 3일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12일 대국민담화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혀 이성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즉각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직무정지 시키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입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국격에 큰 충격파를 가했고, 지난주 탄핵이 불발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한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표결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시길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12.14 16:53박수형

尹 탄핵안 표결 돌입...오후 5시쯤 판가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오후 5시께 나올 전망이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5분 본회의를 개의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탄핵안 제안설명에 4시 27분까지 이어진 데 이어 투표방식 설명에 이어 의원 300명의 무기명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와 개표, 감표에는 약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후 5시가 넘어 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가결 여부를 따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본회의 이후 입장을 발표한 뒤 다시 의원총회를 진행키로 했다.

2024.12.14 16:32박수형

국힘, 尹탄핵 표결 참여...반대 당론은 유지

국회가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회의가 지연 시작됐다. 앞서 의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모두 참석했고, 4시 정각에는 우원식 의장이 자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4시 5분에서야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방식을 논의한 결과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당내에서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표결에는 참여키로 했다.

2024.12.14 16:06박수형

오픈AI, 생산성 관리 '프로젝트' 기능 공개…향후 '쉽마스'서 AI 에이전트 등장 관심

오픈AI가 '쉽마스' 행사의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챗GPT' 활용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첫 6일 동안 추론 모델, 비디오 생성 AI 등 다채로운 기능을 연이어 공개하며 주목 받은 쉽마스에서는 남은 5일 동안 새로운 기능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쉽마스 7일 차에 새로운 대화 관리 방식인 '프로젝트' 기능을 발표하며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특히 복잡한 작업과 대규모 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성형 AI의 활용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기능의 핵심은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정리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각 프로젝트에 맞춤형 지침을 설정할 수 있어 '챗GPT'가 프로젝트 목적에 적합한 응답 톤과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맞춤형 지침은 프로젝트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8천 자까지 세부 지침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당 최대 20개의 파일 업로드가 지원되며 텍스트, PDF,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프로젝트 내에서 관련 자료를 쉽게 관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즉시 참조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플러스(Plus), 프로(Pro), 팀스(Teams)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와 교육용 및 기업용 계정에는 내년 초부터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기능이 기업 및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연구, 개발, 고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각 팀원이 특정 작업에 대한 대화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전체 프로젝트 문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자들은 논문 자료와 참고 문헌 확인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나 이벤트 기획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쉽마스 첫 6일간 다양한 AI 기술 업데이트로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혀왔다. 첫째날 공개된 'o1' 모델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했으며 멀티모달 기능과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프로' 구독 서비스는 고난도 작업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을 지원한다. 둘째날 발표된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은 연구자·대학·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개선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셋째날에는 올해 초에 데모가 시연됐던 영상 AI '소라'가 공개됐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히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리믹스하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날 소개된 캔버스 기능은 파이썬 코드 실행, 그래픽 미리보기, 'GPT-4o' 연계를 통해 AI와 협업의 폭을 넓혔다. 다섯째날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은 비교적 주목도가 낮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 생태계와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섯째날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됐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휴일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고 있으며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의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을 추가해 '챗GPT'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남은 5일 동안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오리온(Orion)'과 자율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오리온'은 아직 오픈AI가 공개하지 않은 거대언어모델(LLM)로, 'GPT-4o' 대비 최대 100배 강력한 성능과 멀티모달 처리, 고도화된 추론 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 상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로 알려졌다. 사내 시연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이나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여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작업 일부를 AI가 대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차세대 모델과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추측 단계다. 실제 공개 시기나 구체적 형태는 미지수로, 오픈AI가 쉽마스 기간 중 어떤 제품을 추가로 발표할지는 불명확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쉽마스는 오픈AI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4 15:11조이환

한눈에 돌아보는 '검은사막' 10주년…추억도 새록새록

"2014년 검은사막이 처음 탄생했던 사무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대학생 때 처음 검은사막을 접했는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함께 게임하던 형님들은 벌써 40대에 접어들었다." '검은사막 10주년 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한 이용자는 뿌듯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펄어비스는 14일 수원 메쎄에서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기념행사인 '검은사막 10주년 페스타'를 개최했다. 펄어비스는 500명의 검은사막 국내 모험가와 50여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초청했다. 국내 모험가 500명 중 300명은 10주년 관련 이벤트를 통해 선정했고, 200명은 사전 예매를 통해 모집했다. 이날 공식 무대 행사는 ▲검은사막 OST 콘서트 ▲청의동자 퀴즈쇼 ▲검은사막 라이브 온에어 등으로 구성됐다. 두 시부터 진행된 검은사막 OST 콘서트는 두번째달의 초청 공연으로 열렸다. 체험존에서는 검은사막 10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됐다. '2014 검은사막 최초의 시작' 부스에서는 검은사막 오픈베타 버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이트보드에 적혀진 문구와 비타민 음료 등을 보며 당시 게임 개발을 위해 밤낮을 불태우던 초기 개발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2015 발렌시아 보물' 부스에서는 2015년 업데이트된 황금의 땅 발렌시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험가들은 모래를 파헤치며 보물을 찾는 체험을 즐겼고, '하시신'으로 분장한 코스어도 눈길을 끌었다. '2016 항해의 서막: 대양을 향하여' 부스에서는 대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검은사막은 기존 대륙을 넘어 넓은 바다로 이동할 수 있는 '항해의 서막: 마고리아 해'를 업데이트했다. 2017년은 검은사막의 두 번째 환상마 '디네'가 업데이트된 시기다. 현장에서는 로데오 기계를 통해 환상마 포획을 재현한 체험을 제공했다. 2018년은 검은사막 그래픽 리마스터가 진행된 해다. 현장에서는 리마스터 퍼즐을 맞추는 체험을 통해 당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2019년에는 음유시인 '샤이' 클래스가 업데이트됐다. 샤이는 전투와 버프 능력을 동시에 갖춘 보조형 클래스다. 샤이 부스에서는 음감 테스트를 통해 모험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2020년은 검은사막 시즌 성장과 투발라 장비가 업데이트됐다. 초보 모험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발라 장비를 제련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2021 겨울산 업데이트' 부스에서는 '끝없는 겨울의 산'을 배경으로 빠르게 떨어지는 서리의 불꽃을 잡으며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2년에는 신규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가 업데이트됐다. 새롭게 추가된 심연의 우물을 통해 대륙을 넘나드는 체험이 가능했다. 2023년에는 '아침의 나라'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도깨비 왕 '두억시니'와 딱지치기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2024 검은사당, 지귀를 섬멸하라' 부스에서는 5인 협동 플레이로 진행되는 '검은 사당-황해도편'을 체험할 수 있었다. 펄어비스는 이번 10주년 페스타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검은사막을 사랑해준 모험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와 모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2024.12.14 14:58강한결

매일유업, 오리지널 멸균 제품 회수한다..."세척수 혼입"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멸균우유에 세척수가 혼입돼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2024년9월19일 제조된 멸균우유에서 이미(특이하게 색다른 맛), 이취(이상한 냄새)를 이유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유통/소비자기한은 2025년 2월16일이다. 매일유업 역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제품이 제조 과정에서 세척수가 혼입됐다며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했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며 “원인 파악을 위해 다각도 점검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발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 조치했다”며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2024.12.14 12:00류승현

[인터뷰] "냄새로 미래 산업 설계한다"…일리아스AI, 후각 AI 新 기술 공개

"후각 인공지능(AI) 기술은 마약 탐지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고범석 일리아스AI 대표는 최근 기자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각 AI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크 업계에서는 후각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보안, 의료,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리아스AI는 냄새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분석해 마약류나 특정 화합물을 감지하는 데 활용되는 후각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다채널 센서 어레이와 딥러닝 기반의 정교한 AI 모델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냄새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고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냄새 데이터를 학습시켜 실제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며 "냄새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리아스AI는 후각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디지털 마약 탐지에 특화된 '후각 AI 디지털 마약견'으로, 공항이나 경찰서 등에서 마약류와 같은 반입금지 물품을 탐지하는 데 활용된다. 설치와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현장에서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폐·간질환 같은 특정 질병을 냄새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진단용 후각 스캐너'를 개발 중이다. 이는 병원과 제약 연구소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냄새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제공하는 '온디맨드 디지털 후각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기존 탐지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전통적으로 탐지견이나 사람의 직관에 의존했던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센서 기반 탐지와 AI 분석의 결합은 냄새 탐지에서 정확도와 신뢰성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리아스AI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행사에서 디지털 마약견의 최소기능제품(MVP)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CES에서 후각 AI 기술의 시제품을 시연하며 많은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우리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세종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레전드50+'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가 추진하는 기업 육성 정책 모델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44개사가 참여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세종 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 만족도 제고, 협업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일리아스AI는 '후각인식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냄새 데이터 생성을 위한 시제품 고급화' 과제로 선정됐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후각 AI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술을 활용해 국가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는 "오는 2029년까지 회사가 위치한 충남 지역에서 50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레전드50+'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지역 경제와 기술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모델이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각 AI 기술에 대한 고 대표의 관심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 시기에 얼굴 인식 기술을 개발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이슈로 한계를 느낀 그는 미지의 영역인 후각 분야에 도전하게 된 바 있다. 특히 후각 AI 기술은 단순히 탐지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감각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도전의식을 느꼈다. 이는 후각이 인간 감각 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데이터 확보였다. 후각 AI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고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마약류와 일반 물질의 혼합 냄새 데이터를 수집하며 데이터셋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그는 "환경, 온도, 습도에 따라 냄새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결코 단순하지 않다"며 "이를 모두 고려한 폭넓은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데이터 수집 과정은 후각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해 기술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일리아스AI는 후각 AI 기술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고범석 대표는 "후각 AI는 단순한 혁신만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기술이 국민 안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14 12:00조이환

"삼성 엑시노스 칩, 갤럭시S26 시리즈서 확대 적용"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자체 개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를 대폭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소식은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가 엑스(@Jukanlosreve)를 통해 밝힌 것으로, 그는 “삼성이 내년에 갤럭시S26에 엑시노스 칩을 대폭 확대해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동안 삼성 파운드리가 3nm 칩 공정 수율 문제로 난항을 겪으면서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로 인해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비싼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주칸로스레브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삼성이 3nm 칩 공정 안정화에 성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향후 많은 제품들이 엑시노스 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지난 10월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구동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향후 상황이 안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7과 갤럭시 플립 FE(팬에디션)에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기 때문에 향후 엑시노스 칩 기반 기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을 채택할 경우,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에는 좋은 소식이라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하지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이 엑시노스 칩보다는 성능 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12.14 11:30이정현

양극화되는 크리스마스...'가성비' 상품 인기 끌어

수십만원에 달하는 호텔 케이크와 1만원 이하의 편의점 미니 케이크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고가 상품의 경우 특정 소비층을 겨냥해 희소성을 강조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가성비 상품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와 CU는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홈플러스가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를 통해 내놓은 '딸기몽땅 생크림 케이크'는 2만4천430원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약 40% 가량 저렴하다. 해당 제품은 사전 예약 시작 지 첫 주 만에 목표 판매량을 2배 초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고가 케이크 가격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CU는 6천900원~7천500원 사이인 미니 케이크를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자 시장 자체가 고가와 저가로 나뉘고 있다”며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상품부터 몇십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있는데, 저렴한 상품의 인기가 매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라호텔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는 연말을 맞아 한정판 케이크인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40만원이라는 가격에 출시했고, 롯데 시그니엘과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스티커 등 가격과 공간 등에 제약이 없는 제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큰 인기로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제품은 품절로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LED 용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3% 올랐고, 트리 장식용품의 매출도 26% 신장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의 대체품으로 창문에 붙이는 젤스티커 매출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가 3천900원에 판매하는 윈도우 젤스티커 매출은 매년 30% 가량 신장 중에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의 2배 이상일 것으로 생각해 물량을 150% 이상 늘리는 등 대비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집 꾸미기에 제한이 큰 전세나 월세 세입자가 늘어나 매출도 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4.12.14 11:11류승현

국민연금, 한미약품 박재현·신동국 '해임 반대' 입장 정해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의 일환으로 열리는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 부의된 안건 모두에 반대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의결권 중립을 결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6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19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안건 중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의 건에 대해 해임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모두 '반대'키로 결정했다. 관련해 부의된 기존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의 건과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각각 '반대'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그룹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철회를 제안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가 회사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임시주총을 철회하고 회사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2024.12.14 11:00조민규

위치스 개발 'AI 스탬프 투어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GS인증 스탬프 투어 솔루션을 개발해 전국 지자체 관광정보 및 박물관과 미술관에 적용해 큰 호응을 받은 위치스(대표 고미아)는 최근 AI 시스템을 접목한 'AI 스탬프 투어 솔루션'을 신규로 오픈,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위치스는 이번 GS인증 획득을 통해 관광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4일 위치스에 따르면, 이번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AI 스탬프 투어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LLM(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AI 기반 관광 추천 서비스다. 운영자가 웹 기반의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AI 학습을 위한 관광정보를 등록하면, 등록된 관광정보를 기반으로 학습한 AI가 관광객(관람객)에게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시해 준다. 또 모바일 기반 GPS 기술을 통해 추천 관광지 도착 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게 온라인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LM을 활용한 AI 기반의 '자동 추천 여행코스 생성형 스탬프 투어 서비스'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운영 활용에 최적화한 첨단 기술형 솔루션이다. 향후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는 SaaS 기반의 서비스 방식으로 확장, 제공될 예정이다. 고미아 위치스 대표는 "기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차별화,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신규 솔루션은 운영자의 관리업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접목해 관광정보를 제공받는 이용자에게 큰 만족을 주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계속해 기능 업데이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12.14 10:51방은주

라이트릭스, 오픈 소스 LTXV 비디오 AI 생성형 비디오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셔터스탁과 비디오 학습 데이터에 대해 협력

셔터스탁과 라이트릭스의 파트너십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새로운 데이터 라이선싱 방식 중 최초 예루살렘과 뉴욕, 2024년 12월 14일 /PRNewswire/ -- AI에 기반한 크리에이티브 기술의 글로벌 리더 라이트릭스(Lightricks)는 오늘 셔터스탁(Shutterstock, Inc.) (NYSE: SSTK)과 협력하여 셔터스탁의 방대한 비디오 자산 라이브러리를 라이선스하고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트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HD 및 4K 비디오 자산을 사용하여 오픈 소스 비디오 생성 모델인 LTX 비디오(LTXV)를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이트릭스는 오픈 소스 모델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독특한 옵션인 셔터스탁의 업계 최초 '연구 라이선스'를 학습하는 글로벌 파트너이다. Lightricks Partners With Shutterstock for Video Training Data to Advance Open Source LTXV Video AI Generative Video Model 연구 라이선스 모델 활용은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라이트릭스의 비전을 반영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생성형 AI 결과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스타트업과 AI 기업들은 연구 라이선스를 먼저 이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라이선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구축하고 개선한 다음에 완전한 상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또한 연구 개발 단계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신생 또는 기존 기업들 다수가 이 AI 모델을 학습할 때 직면할 수 있는 핵심 문제들을 해결한다. 라이트릭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 지브 파브만(Zeev Farbman)는 "셔터스탁과의 이 장기 파트너십은 주요 방송사 및 핵심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계약을 포함하여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진행한 라이선스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성과"라고 하면서 "본질적으로 우리는 강력하고 이용 가능한 창작 도구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의 협업은 다양한 프리미엄 비디오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기업들로 구성된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한 우리의 생성형 비디오 도구의 품질과 관련성을 높인다. 이번 파트너십은 창작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품질의 생성형 AI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라이트릭스의 AI 미션을 지속한다. 라이트릭스는 셔터스탁이 라이선스한 비디오 데이터를 적용하여 그 학습 모델을 강화함으로써, 그 모델이 영화 제작자와 방송사들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강력하고 업계가 인정하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음을 보장한다. 이번 발표는 라이트릭스가 2024년 11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LTXV 0.9를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라이트릭스의 목표는 셔터스탁의 프리미엄 HD와 4K 비디오 데이터를 활용하여 동사의 다음 모델 업데이트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용자들의 결과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동사의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것이다. 셔터스탁의 데이터 라이선싱 및 AI 담당 전 세계 책임자 다니엘 만델(Daniel Mandell)은 "우리는 우리의 혁신적인 연구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파트너들이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라이선스 데이터를 사용하여 그들의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최첨단 비디오 툴에 대해 라이트릭스와 협력하고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자산 제공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비디오, 음악, 3D 모델, 템플릿 등 10억 개 이상의 로열티 없는 자산으로 구성된 셔터스탁의 방대한 라이브러리는 멀티모달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전 세계의 미디어 데이터셋 중 하나를 제공한다. 라이트릭스 라이트릭스는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는 AI 기반 창작 도구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라이트릭스는 페이스튠(Facetune), 비디오립(Videoleap) 그리고 최근 출시된 LTX 스튜디오(LTX Studio)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지형을 혁신하고 있다. 셔터스탁 셔터스탁(NYSE: SSTK)은 혁신적인 브랜드,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전세계가 자신감을 가지고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셔터스탁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제품 혁신에 대한 두려움 없는 방식에 힘입어 고품질의 3D 모델, 비디오, 음악, 사진,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컬렉션에서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최고의 플랫폼이다. 셔터스탁은 전세계 최대의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에서부터 브레이킹 뉴스와 A급 엔터테인먼트 편집 액세스, 올인원 콘텐츠 편집 플랫폼 및 스튜디오 제작 서비스 -모두 최신 혁신 기술 사용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종합적으로 선별된 리소스를 공급한다. 상세 정보는 www.shutterstock.com에서 입수하고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0486/Shutterstock_Lightrick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74148/shutterstock_logo.jpg?p=medium600

2024.12.14 10:10글로벌뉴스

보건의료인 2439명 시국선언…"국민생명 위협 尹 탄핵해야"

15개 직종의 보건의료인 2439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이들은 “헌법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은 국민의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탄핵을 촉구했다. 선언에 참여한 보건의료 직종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약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의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이다. ▲의료기사 ▲약사 등이다. 보건의료인 시국선언을 제안한 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의료인들은 서로 다른 의료 현장에 있지만 국가가 국민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장 ▲최혁용 전 대한한의사협회장 ▲여준성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정명희 전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등이다.

2024.12.14 10:00김양균

"애플, 내년부터 인도서 에어팟 만든다"

애플이 내년 초에 처음으로 인도에서 에어팟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협력사 폭스콘은 내년 1분기부터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근처의 공장에서 에어팟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에어팟을 시범적으로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이 시작되면 제조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에어팟은 아이폰에 이어 인도에서 조립되는 애플의 두 번째 주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나렌드라 모다 총리의 보조금 지원과 숙련된 노동력, 인도의 기술 역량의 발전에 힘입어 인도에서 제품 생산을 빠르게 확장했다. 또, 현재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을 다각화하려는 애플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사면 애플은 이 같은 변화를 더 가속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작년 초 애플 협력사 자빌(Jabil)이 인도에서 에어팟 인클로저(플라스틱 본체)를 만들어 에어팟이 조립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4.12.14 10:00이정현

尹탄핵, 여당 이탈표에 달렸다

국회가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12일 발의한 2차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1차 탄핵안 투표에서 의결정족수에 못 미쳤는데 2차 투표에서는 여당의 이탈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범야권 192명 의원과 함게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김재섭,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찬반 당론을 최종적으로 결정키로 했다. 그럼에도 여권 내에서도 이탈표가 20명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탄핵 찬반에 갈린 여권 내부의 갈등 양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초유의 계엄선포와 내란 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중이라 정국 전반에서 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단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헌법 71조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데, 야당이 한 총리도 탄핵하게 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어받게 된다. 국무위원 순번에 따라 다음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순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석인 헌법재판관 후임을 임명하는 일을 맡아야 한다. 현재 3명의 헌법재판관이 공석인데, 대통령 탄핵안 심리는 헌재법에 따라 7명 이상이 해야 한다. 국회가 야당 몫 2인, 여당 몫 1인의 헌법재판관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들을 임명하게 된다. 탄핵안이 국회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면 180일 이내에 탄핵심리를 통해 파면 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날 가결되면 6월11일이 기한이다. 전례를 살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이 헌재서 기각될 때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는 91일이 걸렸다. 헌재에서 탄핵안이 인용돼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차기 대통령 선거는 헌재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치러야 한다.

2024.12.14 09:5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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