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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8% 깜짝 급등…"차세대 AI 칩 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5 칩 개발 진척 상황을 공개하자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약 8% 상승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테슬라 AI5 칩이 중요한 엔지니어링 단계를 달성했으며, 생산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AI 칩 설계팀이 AI5 '테이프아웃(tape-out)' 완료한 것을 축하한다”며 “AI6과 도조3, 그 외 다양한 차세대 칩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위탁생산을 위한 물리적 설계를 마무리하고 제조 공정으로 넘기는 단계로, 시제품 생산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첨단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 곳은 차량 및 로봇용 칩을, 다른 한 곳은 우주 궤도 데이터센터용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텔 역시 최근 테슬라-스페이스X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BS는 14일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5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보다 약 1달러 상향된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같은 날 3% 이상 상승했으며, 이번 주 들어 누적 상승률은 12%를 넘어섰다. UBS는 테슬라가 새로운 소형 SUV를 개발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으로 제시했다. UBS의 조셉 스팍 분석가는 “테슬라 주가는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 심리와 내러티브,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비용 증가, 자본지출 확대, 로보택시 및 옵티머스 개발 지연 등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분야에서 결국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를 피지컬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CNBC는 최근 주가 상승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봄철 업데이트와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프리미엄 옵션인 '감독형 완전 자율주행(FSD)' 구독을 보다 쉽게 만드는 기능과, 터치스크린에서 사용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소수의 무인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험 운영 중이다. 이번 FSD 업데이트에는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AI 챗봇 '그록' 관련 기능도 포함됐다. 운전자는 “헤이 그록”이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내에서 핸즈프리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10여 년 전부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아직 완전한 상용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역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6.04.16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쩜삼, 맞춤형 정부 혜택 찾아준다

세금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정부 혜택을 사용자 개개인에 맞춰 안내하는 '삼쩜삼 정부 혜택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혜택알리미는 행정안전부가 소득과 거주지 정보 등 자격 요건을 분석해 개인이 놓치기 쉬운 공공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혜택을 찾아주는 정부 서비스다. 청년·구직·임신·출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6000여 개까지 확대됐다. '삼쩜삼 정부 혜택알리미'는 직업과 가족 구성, 관심사 등 간단한 설문을 완료하면, 본인에게 맞는 정부와 지자체 혜택을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일례로 생활안정과 주거·자립, 보육·교육, 고용·창업 등 10개 항목을 직접 조회하고 원하는 혜택을 북마크에 담아둘 수 있다. 또 ▲신청 접수 ▲처리 상황 ▲보완 필요 여부 등을 추적(트래킹)할 수 있다. 개인에게 적합한 혜택을 먼저 추천해 주는 알림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혜택 관련 질의응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챗봇'도 공개한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한 안치은 자비스앤빌런즈 매니저는 “설문 과정에서 실제 지원 가능한 혜택을 미리 알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놓치기 쉬운 혜택을 먼저 찾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09:53홍하나 기자

소니 PS5, 가격 인상 앞두고 미국 주간 판매량 급증…올해 최고치 경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PS5) 주간 판매량이 가격 인상을 앞두고 콘솔 구매 수요가 몰리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게임스팟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의 맷 피스카텔라는 가격 인상이 임박함에 따라 PS5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PS5 지출 증가에 힘입어 모든 플랫폼을 포함한 미국 내 전체 하드웨어 주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늘어났다. 이번 PS5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에 이은 추가 조치다. 여러 차례의 가격 인상을 거치며 현재 PS5의 가장 저렴한 모델은 초기 대비 200달러(약 30만원)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사양 버전인 PS5 프로(Pro)의 가격은 900달러(약 132만원)에 달한다. 소니 측은 글로벌 경제 환경을 이유로 PS5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AI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칩 및 메모리 부족 현상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 역시 엑스박스와 스위치 관련 기기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26.04.16 09:50정진성 기자

'LG 파트너' 스킬드 AI, 지브라 로봇 사업부 인수…피지컬 AI 상용화 가속

LG CNS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 파트너인 미국 스킬드 AI가 로봇 소프트웨어(SW)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로봇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 전략에 LG의 산업 현장 혁신 구상이 맞물려 글로벌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킬드 AI는 로보틱스 자동화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인수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물류·유통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킬드 AI는 지브라의 로봇 플릿 관리 SW를 확보하며 대규모 로봇 운영·제어 역량을 내재화하게 됐다.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군집 관리 기술로 창고 등 산업 현장에서 로봇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스킬드 AI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 로봇 두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이 특정 작업에 맞춰 개별 프로그래밍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학습하고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물체 집기, 이동, 협업 등 고난도 작업까지 가능한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전략은 LG CNS의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조·물류·시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반복·고강도·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과 스마트팩토리·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풀스택 피지컬 AI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킬드 AI의 RFM은 이 구조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공정 단위 자동화를 넘어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재설계하는 엔드투엔드 혁신 전략도 병행한다. 양사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투자와 전략 연계로 이어지고 있다. LG는 벤처 투자 조직을 통해 스킬드 AI의 약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생태계 구축에 나선 상태다. 최근 구광모 LG 회장이 직접 스킬드 AI를 찾아 협력 확대를 점검한 점도 이같은 흐름에 힘을 싣는다. 구 회장은 이달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들과 만나 로봇 지능 기술을 확인하고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전환(AX) 전략을 구체화했다. 스킬드 AI 역시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회사는 시리즈C를 통해 기업가치 140억 달러(약 20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로봇 데이터 학습과 산업 현장 적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스킬드 AI의 기술 확장과 LG CNS의 산업 적용 역량이 결합될 경우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용 로봇 지능과 실제 산업 데이터가 결합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서 자동화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 AI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이번 확장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보다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49한정호 기자

롯데마트·슈퍼, 세븐일레븐과 2000원대 통식빵 출시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자체브랜드(PB) 생식빵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 점에서 판매하는 '오늘좋은 숨결통식빵(400g)'은 2000원대로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하고 롯데웰푸드에서 생산한다. 숨결통식빵은 유산균 발효종(2.85%)을 함유해 질긴 성질의 단백질 조직인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어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벌꿀과 연유를 함유해 단맛과 풍미를 더했다. 대용량은 남을 경우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한두 번에 즐기기 좋은 400g 규격을 채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30일까지 롯데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통뜯촉(통째로 뜯어먹는 촉촉한 식빵)' 챌린지를 5월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숨결통식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 PB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47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구글, 월가 자본 끌어다 'AI 영토' 넓힌다…"빚 안 지고 AI거점 확충"

구글이 57억 달러(약 8조원) 규모 정크본드(고수익 회사채) 발행을 골자로 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자금조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빅테크가 직접 부채를 떠안지 않고도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선점하는 AI 확장 전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구글 연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57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정크본드 마케팅에 착수했다. 발행 자금은 미국 인디애나주 설리번카운티 캠퍼스 내 신규 데이터센터 2개동 건설에 투입된다. 해당 시설은 AI 특화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Fluidstack)이 장기 임차하며, 구글이 지급보강(backstop) 형태로 수요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수요를 담보로 한 신종 AI 인프라 금융"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부외금융(off-balance-sheet financing)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외금융은 채무비율을 줄이거나 위험관리를 위해 자산을 매입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나 자회사를 위한 자금 조달, 소수 지분을 보유한 자산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거래가 주목받는 것은 구글이 직접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용 능력을 선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개발사와 자본 시장을 활용해 AI 경쟁의 핵심 축인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망 확보에 나서는 전략이다. 구글은 지난해 암호화폐 채굴기업 테라울프(TeraWulf Inc)의 데이터센터 금융에도 32억 달러 규모 지급보강 구조를 적용한 바 있다. 텍사스 프로젝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12억8000만 달러 규모 추가 정크본드를 발행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인디애나 거래는 거래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한 사례다. 업계에선 이를 단순 부동산 금융이 아니라 AI 수요 선점 경쟁의 자본시장 버전으로 해석한다. 구글 입장에선 직접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때보다 재무제표 부담을 낮추면서도 필요한 시점에 전용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플루이드스택은 최근 앤트로픽PBC와 500억 달러 규모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전용 인프라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최근엔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80억 달러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초대형 생성형 AI 고객 수요를 겨냥한 선제 증설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각에선 데이터센터 부채가 빠르게 누적되는 점을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최근 일부 AI 연계 데이터센터 채권은 10% 안팎 고수익률을 제시해야 투자자를 모을 정도로 선별 장세가 뚜렷해졌다. 결국 장기 임대계약 유지 여부와 AI 수요의 실질 수익화가 향후 건전성을 가를 핵심 변수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빅테크는 직접 돈을 넣기보다 수요를 보증해 월가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다"며 "전력과 부지를 먼저 확보한 사업자가 결국 차세대 AI 경쟁의 주도권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45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獨 '2026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 AI 신제품 TV·오디오 선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쉐라톤 공항 호텔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이 소개됐다. 테크 세미나는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유럽 주요 테크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독보적인 AI 기술이 적용된 2026년형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AI 스크린 경험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AI 역량을 집결한 통합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AI TV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행 계획을 세워주거나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TV의 역할을 스마트 홈의 중심 허브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개선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스포츠 경기의 몰입감을 높이는 'AI 축구 모드' ▲음성 및 배경음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 등의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디테일한 화질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유럽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서 색역 지표 비교와 로컬 디밍 기술을 시연해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적용돼 색상과 명암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역 지표 BT.2020을 100% 충족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OLED TV는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을 통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했으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마치 벽에 걸린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FG600S)와 6K 해상도의 고해상도 모니터(G80HS) 신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을 통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를 소개했다. '뮤직 스튜디오 7'은 3.1.1 채널을 지원해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며, '뮤직 스튜디오 5'는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을 통해 왜곡 없는 저음을 구현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모두를 위한 'AI TV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화질과 음향, 연결성 등 스크린 경험의 전 과정에 녹아든 삼성만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T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반의 지속적인 화질 및 음향 혁신을 바탕으로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6.04.16 09:45전화평 기자

할리우드 스타 1000여명,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 합병 반대 공개서한

호아킨 피닉스, 벤 스틸러,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할리우드 배우와 창작자 1000여명이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추진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내놨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서한에서 이번 거래가 이미 집중된 미디어 지형을 더 악화시키고, 창작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서한에는 공개 시점 기준 1034명이 서명했다. 서한에는 아담 매케이, 앨런 커밍, 알리사 밀라노, 브라이언 크랜스턴, 신시아 닉슨, 데이비드 핀처, 드니 빌뇌브, 엘리엇 페이지, 글렌 클로즈, 제인 폰다, J.J. 에이브럼스, 제이슨 베이트먼, 존 레귀자모, 린마누엘 미란다, 마크 러펄로, 라미 유세프, 로사리오 도슨, 테드 댄슨, 티파니 해디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파라마운트-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합병안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번 거래는 이미 집중된 미디어 환경을 더 공고히 해, 창작자에게 돌아갈 기회를 줄이고 제작 생태계 전반의 일자리를 축소하며 관객 선택권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미국의 주요 영화 스튜디오는 4곳만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과거 미디어 업계의 잇단 통합이 이미 영화와 TV 제작 편수를 줄이고, 투자·배급되는 이야기의 폭을 좁혀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간 예산 영화의 축소, 독립 배급 약화, 국제 판매 시장 붕괴, 실질적인 수익 배분 축소, 스크린 크레디트 훼손 등이 모두 산업 통합의 부작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같은 흐름은 창작 공동체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며 “전국 지역 경제에 뿌리내린 수많은 소규모 업체와 독립 제작사 종사자들의 생계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소수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공공의 이익보다 앞세우고 있다는 주장도 담겼다. 서한은 “우리 산업의 무결성, 독립성, 다양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며 “건강한 경제와 민주주의에는 경쟁이 필수적이고, 신중한 규제와 집행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다른 주 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합병을 들여다보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경쟁 보호와 일자리 수호를 위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병이 오히려 더 많은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며,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파라마운트는 “강력한 자본력과 창작 중심 전략을 갖춘 회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간 최소 30편의 고품질 극장 개봉 영화를 내놓고, 콘텐츠 라이선스도 지속하며, 상징적 브랜드의 독립적 창작 리더십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합병은 소비자 선택과 경쟁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관객, 지역사회 모두에게 더 큰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4.16 09:38김한준 기자

포블, 1분기 자산 실사 결과…고객 예치금 대비 100%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올 1분기 자산 실사 결과 고객 예치금 대비 100.11%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실시된 이번 실사는 포블이 보유한 총 70종의 디지털자산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포블은 고객 예탁 자산의 100%를 상회하는 100.11%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블은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분리 보관하고 있다. 콜드월렛은 온라인 연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자산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방식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도권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운영이 필수다”라며 “포블은 앞으로도 자산 관리와 내부 통제 수준을 꾸준히 높이며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16 09:36홍하나 기자

넥스트증권-하나은행,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 환경 개선

넥스트증권과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외환거래(FX) 및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커스터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FX API를 활용한 실시간 환율 정보 공유 및 거래 ▲해외 증권사의 국내 거래소 결제를 위한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 ▲해외 투자자 대상 24시간 실시간 환율 적용 부문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원달러 거래 시간 제한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주식 매매 이후 발생하는 원화 결제 및 공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상무는 “넥스트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환 선도은행으로서 자본시장 전반의 금융 서비스를 혁신해 원화 국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금융투자 서비스 출시 전 필요한 외환 및 수탁 인프라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31홍하나 기자

네이버, 오프라인 사업자 위한 성장 프로그램 가동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국내 AI 생태계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는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여년간 축적해온 온라인 DX 성장 경험을 오프라인 및 사업자 AX 생태계로 본격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부터 오프라인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사업자 AX 지원 대상의 범위와 규모도 더 넓힌다. 먼저 6월부터 연간 1만 명 규모의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방문·주문·예약·결제 등 오프라인 가게 운영 전반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 DX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연간 8000여명의 오프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활용 역량 강화를 돕는 '플레이스 스쿨'도 시작한다. 지역사회와 로컬 사업자 중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성장 사례 발굴도 계속해서 확대한다. 네이버는 지역 주요 상권을 브랜딩하고 디지털 플랫폼 접목 경험을 확산하는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고도화해, 지난해 경주에 이어 올해는 최대 3개 지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온라인 사업자의 AI 활용 역량을 비즈니스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업자 지원 범위와 규모도 더욱 넓힌다. 이를 위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과 기술 도구를 지원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한단계 더 고도화한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성장 마일리지'는 연간 약 2만 명의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부터는 지원 대상과 AI 기술 도구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사업자가 AI를 활용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해 출시한 AI 광고 자동화 솔루션인 'ADVoost'의 지원 범위도 넓힌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AI RIDE' 리포트에 따르면, 'ADVoost 쇼핑'을 도입한 사업자는 신규 구매자와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증가했으며, 운영 편의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ADVoost' 기술이 적용된 광고를 더 많은 사업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1만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를 넘어 자사몰 등 외부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사업자를 위한 기술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자사몰 사업자도 '네이버 로그인', '톡톡',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과 CRM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가 온라인 DX 과정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실행력은 새로운 AX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오프라인과 AI 생태계로 확장해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AI 활용 기회를 넓히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09:30안희정 기자

국민성장펀드, 네이버 AI 인프라에 4천억 저리대출…"소버린 AI 육성"

인공지능(AI) 주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육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네이버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총 4000억원 규모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9221억원 규모로, 네이버가 5221억원을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산업은행이 3%대 저리로 지원한다. 핵심은 GPU 기반 AI 인프라 확보다. 데이터센터와 GPU는 AI 연산 처리의 기반이 되는 핵심 설비로, 대형언어모델(LLM) 개발과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인프라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뉴스·쇼핑·지도·블로그 등에서 축적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한국어 이해도와 문화적 맥락 반영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모델, 서비스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연결하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플랫폼 전반에 AI를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생태계에서 벗어나 소버린 AI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생성형 AI 시장은 미국 기업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독자적인 데이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금융위는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AI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29한정호 기자

[현장] 딥엘 CPO "AI 번역, 텍스트에서 실시간 음성으로 진화"

"인공지능(AI) 시대 언어는 기업 운영 핵심 인프라입니다. 우리 고객들은 텍스트 방식 번역에서 벗어나 실시간 음성 번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곤살로 가이올라스 딥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 15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딥엘 커넥트 서울'에서 딥엘 음성 솔루션 업그레이드 소식과 함께 이처럼 강조했다. 딥엘은 이날 행사에서 '딥엘 보이스' 기능을 고도화하며 음성 기반 번역을 핵심 축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기존 자막 중심 번역에서 나아가 음성을 직접 음성으로 변환하는 '보이스 투 보이스' 기능을 도입해 실시간 상호작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이스 포 미팅'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줌 등 협업 플랫폼에서 실시간 음성 번역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각자 모국어로 발화하고 상대 언어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 다국어 회의에서도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모바일을 넘어 웹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앱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구조를 갖췄다. 특히 교육, 코칭, 현장 업무를 위한 '그룹 컨버세이션' 기능을 통해 QR코드 기반 즉시 참여와 다자간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줌은 이번에 기업용 통합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기업 고객은 '보이스 투 보이스 API'를 통해 음성 번역 기능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이나 고객센터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가이올라스 CPO는 "글로벌 고객 대응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줌은 번역 품질을 높이기 위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추가했다. 기업은 제품명, 산업 용어, 인명 등을 사전에 정의해 번역 결과에 반영할 수 있다. 기존 딥엘 용어집 기능이 음성 번역까지 통합되면서 실시간 환경에서도 일관성과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지원 언어도 확대됐다. 기존 한국어와 유럽언어(EU) 공식 언어를 포함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노르웨이어, 히브리어, 뱅골어, 타갈로그어 등이 추가되면서 전체 지원 언어는 4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딥엘 번역 프랫폼' 공개…풀스택 번역 인프라 구현 이날 가이올라스 CPO는 차세대 '딥엘 번역 플랫폼'도 공개했다. 기존 번역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에 통합해 엔드투엔드 번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플랫폼 핵심이다. 새 플랫폼은 번역 과정을 별도 단계로 분리하지 않고 기존 업무 흐름 안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는 기존 시스템 내에서 이동하며 자동으로 번역되고, 용어와 어조도 일관되게 적용된다. 해당 플랫폼에 번역 품질 평가 기능도 포함됐다. 주의가 필요한 구간을 표시해 번역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즉시 사용 여부나 추가 검토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다. 또 결과물에 대한 직접 편집 기능을 제공해 수정 내용이 조직 환경에 반영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별 업무 방식에 맞춘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가이올라스 CPO는 "언어는 글로벌 비즈니스 속도를 늦추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협업을 가속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실시간 언어 AI를 통해 기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29김미정 기자

SOOP, 튀르키예 쿠파스 생중계…국가대표 '오현규' 출전

SOOP(각자 대표 최영우, 이민원)이 25/26 시즌 튀르키예 쿠파스 본선 전경기를 국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튀르키예 쿠파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등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 참가하는 컵 대회로, 유럽 축구 팬들에게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대회다. SOOP은 이번 시즌 본선 전경기를 제공하며 해외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소속된 베식타시의 경기도 중계 대상에 포함돼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합류 후 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의 활약을 국내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중계에는 SOOP의 인기 축구 스트리머와 K리그, 세리에A,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앙 등 다양한 리그 중계 경험을 갖춘 박찬우, 이완우 해설위원과 김태우, 홍석현, 윤요섭 캐스터가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중계는 SOOP '축구중립1(afsoccer1)'과 '축구중립2(afsoccer2) 방송국을 통해 진행된다. 다양한 경기가 연속 편성되며 주요 빅매치와 인기 구단 경기도 빠짐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해 경기 종료 후 다시보기(VOD)와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2026.04.16 09:25안희정 기자

그래디언트, 과학 인재 양성 위해 공교육과 협력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대표 남인봉)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판교고등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그래디언트 및 카오스재단의 과학 콘텐츠,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그래디언트는 지난해부터 교육청 및 학교 단위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며, 공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14일 그래디언트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카오스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 지역 영재교육 및 수학,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세 기관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학술정보 교류와 자문, 인적 네트워크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과학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판교고등학교, 카오스재단과 '기업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그래디언트와 카오스재단은 교과 및 동아리 활동 지원, 전문가 특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구시설 및 인적 자원 연계 등을 추진하며, 판교고는 질문 기반 탐구 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교육 모델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그래디언트는 자사의 과학 콘텐츠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 쏙)'을 기반으로 과학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바탕으로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SOAK은 과학 지식을 구조화된 콘텐츠로 재구성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생성하고 참여하는 탐구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인천교육청, YBM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업 및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교사 연수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디언트 퍼블리싱 워킹그룹 김병민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 확대를 넘어, 교육 현장의 수요가 실제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과학 콘텐츠가 일회성 강연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적인 학습 과정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20안희정 기자

AI로 높아진 채용 문턱에 '공무원' 다시 뜬다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고용 불확실성 속에서 2027년 공무원 시험 개편에 대비한 '뉴 스탠다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민간 기업들의 신규 채용 문턱이 높아지면서, 고용 안정성을 갖춘 공무원 직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민간 시장으로 인재 쏠림 현상이 심했던 전산직과 정보보호 직렬의 경우, 올해 국가직 9급 경쟁률이 최근 6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공시 유입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과와 연봉'만큼 '직업적 생존'을 중시하는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 정책과 맞물려 더욱 강화되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이 28.6대 1로 상승하고, 9급 초임 연봉이 300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공직의 실질적 메리트가 확인되면서 대학생 등 신규 수험생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2027년 한국사 검정제 도입 및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 변화 등 제도적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공단기는 변화된 수험 환경에 최적화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4월 18일부터 공단기 본관에서 '뉴 스탠다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총 3회에 걸쳐 수험생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세분화해 제공한다. 먼저 오는 18일에는 일반행정, 교육행정, 공안 등 주요 직렬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공과목 선생님이 직렬별 공부법을 제시한다. 또 2026년 국가직 시험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기 연구소의 풀서비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5월 2일에는 2027년 개편 시험에 맞춘 공단기 교육연구소의 새로운 분석 데이터가 공개된다. 대표 교수진과 교육연구소장이 직접 단기 합격 전략을 제안하며, 특히 6월 시행되는 지방직 시험의 합격 예측컷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어 5월 9일에는 올해 4월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직접 나와 생생한 수험 후기와 학습 노하우를 공유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문동균 강사의 '한능검 기출 500제' 교재를 비롯해 공단기의 데이터가 집약된 '합격수기집' 등 다양한 교육 자료가 증정될 예정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AI 기술 고도화로 민간 채용 시장의 위축이 역설적으로 공직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시험 제도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수험생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합격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16백봉삼 기자

마음AI, 월드IT쇼 참가…산업현장 작동 AI 선보여

피지컬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오는 22~24일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에 참가, 로봇의 지능을 구현하는 핵심 AI 기술과 로봇 플랫폼을 선보인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마음AI는 단순히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이 아닌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실행형 AI', 즉 피지컬AI의 본질을 구현하는 기술과 구조를 공개한다. 마음AI는 '로봇의 두뇌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인지(Perception)–판단(Decision)–행동(Action)으로 이어지는 AI 실행 구조(execution Loop)를 중심으로 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터 수집–학습–추론–행동으로 이어지는 End-to-End 통합 구조를 기반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AI 기술을 제시한다. 대표 전시 제품인 '진도봇(JINDO BOT)'은 특정 기능에 고정된 로봇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역할이 정의되는 Physical AI 로봇 플랫폼이다. 동일한 하드웨어 기반 위에서 순찰, 안전관리, 정찰, 시설 운영 등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전환·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이는 로봇을 '목적별 장비'에서 Software-Defined Robot(SDR)으로 전환하는 개념으로, 환경 변화와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실행형 AI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마음AI는 진도봇을 중심으로 데이터, 모델, 제어, 디바이스를 하나로 통합한 수직통합(Vertical Integration) Physical AI 스택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모델 Perception(BODA), Communication(SUDA), Reasoning(MAAL), Action(WoRV)로 이어지는 구조를 현장에서 즉시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 체계를 구현한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Physical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현실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실행형 지능'의 문제”라며 “마음AI는 데이터부터 모델, 제어, 디바이스까지 이어지는 수직통합 구조를 기반으로 로봇이 현장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Physical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Physical AI의 상용화 가능성과 산업 적용 범위를 시장에 제시하고,로봇을 '기계'에서 '지능형 실행 주체'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6 09:12방은주 기자

중동 전쟁에 명품업계 직격탄…루이비통·구찌·에르메스 일제히 부진

중동 전쟁이 7주째 이어지면서 글로벌 명품업계 전반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주요 기업인 루이비통, 케어링, 에르메스가 모두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업황 악화가 현실화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소비자들은 두바이, 파리, 밀라노 등 주요 쇼핑 허브에서 큰손 고객으로 꼽혀왔지만, 이번 전쟁으로 항공편과 관광이 차질을 빚으면서 소비가 급감했다. 특히 에르메스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중동 지역 매출이 5.9% 감소했으며, 주가는 장중 최대 14% 급락해 하루 만에 약 200억 달러(약 29조 4800억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에릭 뒤 알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지난 1, 2월에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지만 3월 들어 중동 시장이 사실상 멈췄다고 설명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유럽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관광객 소비 감소로 매출이 2.8% 줄었고, 스위스와 영국 매장 역시 중동 고객 감소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다른 명품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운영하는 LVMH의 핵심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2% 감소했고, 구찌를 보유한 케어링은 중동 지역 소매 매출이 11%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투자 심리에도 직격탄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유럽 주요 명품 기업 10곳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이후 총 1760억 달러(약 259조 4240억원)가량 감소했다. 이 가운데 LVMH만 약 1000억 달러(약 147조 4000억원)의 기업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업계는 이번 충격이 단기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가스 공급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는 소비 여력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준부유층의 소비를 압박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명품 소비 둔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류와 가방뿐 아니라 시계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브라이틀링의 조르주 케른 최고경영자(CEO)는 관광 감소와 항공편 축소로 중동 지역 출하를 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중간 가격대 제품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회복 기대도 제기된다. 에르메스는 현재 분기 들어 중동 매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케른 CEO는 중동은 관광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26.04.16 09:10류승현 기자

실험실에서 만든 초콜릿 등장…코코아 대체 기술 현실화

이스라엘 스타트업 셀레스테 바이오가 실험실에서 배양한 코코아버터로 초콜릿 바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셀레스테 바이오는 최근 영국 버밍엄 캐드버리 공장에서 세포 배양 코코아버터를 활용한 초콜릿 바 12개를 생산했다. 해당 기술은 소량의 코코아콩에서 세포를 추출한 뒤 이를 대형 배양 탱크에서 증식시키는 방식이다. 당과 영양분을 공급해 실제 코코아와 동일한 지방과 향미 성분을 구현한다. 미할 베레시 골롬브 셀레스테 최고경영자(CEO)는 “세포 배양 코코아버터로 진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입증됐다”며 “기존 공정에 그대로 투입할 수 있는 대체재로 초콜릿 제조사 생산 과정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코코아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이상기후와 투자 부족으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2024~2025년 톤당 3000 달러(약 442만원) 미만에서 1만 2000 달러(약 1768만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글로벌 식품기업들은 대체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 몬델리즈는 셀레스테에 투자했고 스위스 린트앤슈프글리는 자국의 세포 기반 코코아 스타트업을 지원 중이다. 글로벌 농산물 기업 카길은 '보야지 푸드'와 협력해 포도씨와 해바라기 단백질 등으로 만든 '무코코아 초콜릿'을 유통하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들도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곡물과 콩류로 초콜릿 풍미를 재현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대체 기술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대체 초콜릿은 전체 시장의 1% 미만에 불과하고 실험실 배양 방식은 높은 비용과 에너지 사용, 규제 장벽 등으로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셀레스테는 2027년 말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규제 승인을 받아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5만 톤 규모의 코코아버터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생산시설을 초콜릿 제조사 인근에 배치해 물류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물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4.16 09:09김민아 기자

상용화 원년 맞은 K-AI 반도체, 지난해 매출 '껑충'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안착했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하이퍼엑셀 등 국내 대표 AI 반도체 4개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최소 2배에서 최대 9배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실적을 창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하이퍼엑셀 등 4개사 2025년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이들 모두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리벨리온, 작년 매출 320억원 달성…보수적 회계 뚫고 매출 선두 IPO(기업공개) 예비 심사를 앞둔 리벨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3억원 대비 약 3.1배 증가한 수치로, 국내 AI반도체 업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 리벨리온이 주주간담회에서 밝힌 지난해 예상 매출은 350억~400억원이었다. 최소치인 350억원보다도 30억원 적다. 이는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 과정에서 수익 인식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로 보인다.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있는 매출을 2026년으로 이월하며 상장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IPO를 앞둔 리벨리온 입장에선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하는 게 더 깔끔했을 것”이라며 “상장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단일 고객인 A사와 D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약 69%로 높게 나타났다. 감사보고서상 익명으로 기재된 해당 고객사들은 통신사 등 최종 수요처가 아닌 유통 대리점인 것으로 파악된다. 리벨리온은 주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2대 고객이었던 KT클라우드 비중은 25.8%에서 2.3%로 크게 감소했다. 퓨리오사AI, 2세대 양산품 4000장 선점…'속도전' 승부수 퓨리오사AI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억4000만원으로, 2024년(29억6000만원) 대비 약 93.4% 급증했다. 전체 매출 중 AI 반도체 칩 판매를 통한 제품 매출이 35억1000만원, 기술 지원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한 서비스 매출이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퓨리오사AI가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차세대 칩 상용화 속도다. 퓨리오사AI는 매스 프로덕트인 레니게이드 4000장을 올해 초 수령했다. 국내 주요 NPU 팹리스들이 1세대 양산이나 2세대 시제품(샘플)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가장 먼저 2세대 칩의 실질적인 양산 물량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가장 먼저 레니게이드 MP(매스 프로덕트) 물량을 확보한 만큼, 현재 글로벌 고객사들과 실제 인프라에 칩을 적용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엑스 1세대 양산 본격화…하이퍼엑셀 9배 폭풍 성장 엣지 AI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딥엑스 역시 지난해 약 33억2000만원의 연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0억2000만원) 대비 3배(224%)가 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세대 칩인 'DX-M1'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에브넷, WPG 등 글로벌 IT 유통망을 통한 초기 물량 공급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유통망 확보와 바이두를 비롯한 핵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해 제품 매출 2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실질적인 구매주문(PO)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초기 단계인 하이퍼엑셀의 성장세도 매섭다. 하이퍼엑셀의 2025년 매출액은 약 22억4000만원으로, 전년(약 2억4000만원) 대비 835% 급증했다. 이러한 퀀텀점프는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특화된 가속기라는 명확한 타깃 설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시장 개화 초기에 신속하게 맞춤형 칩셋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수요를 선점한 결과, 신생 팹리스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수십억원대 매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지훈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이제는 단순한 칩이나 보드 수준의 개발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고객에게 '진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업들은 하드웨어 설계 인력 못지않게 소프트웨어 스택을 최적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친 팹리스들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2026.04.16 09:03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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