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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해드려요"

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투자수익 250만원을 초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다. 토스증권은 이번달 28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접수를 받는다. 토스증권에서만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라면, 별도의 서류준비 없이 토스증권 내에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서 신청, 납부를 할 수 있다. 타 증권사에서 발생한 해외주식 양도수익이 있더라도 토스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했다면 토스증권 MTS에서 신고할 수 있다. 타사 거래 내역 서류를 첨부하면, 신고 대행 과정에서 자동 반영돼 합산 신고가 가능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신고를 앞둔 투자자들이 토스증권을 통해 세금 신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0 11:12홍하나 기자

CJ올리브영, 충성고객 더 늘린다...자체 제도 '올리브 포인트' 도입

CJ올리브영이 오는 5월 중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 멤버스'를 대상으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올리브 포인트'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을 즐겨 찾는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리브 포인트'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기반 포인트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나 서비스에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도록 설계했다. 올리브영의 회원인 '올리브 멤버스'라면 기존 CJ ONE 포인트에 더해 올리브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되며, 올리브 포인트가 적립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오는 5월 중으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그간 충성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올리브 멤버스' 혜택을 지속 강화해왔다. 단순히 등급별 쿠폰 등 할인 수단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올리브영만의 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상위 등급 회원인 골드·블랙 올리브를 중심으로 체험형 혜택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매달 뷰티·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강의 '올리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와 연계한 쿠킹 클래스,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강의까지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뷰티·웰니스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뷰티·웰니스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올리브 멤버스'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 멤버스는 직전 6개월 간의 온오프라인 누적 구매금액을 토대로 등급이 선정되며, ▲골드(10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그린(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핑크(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베이비(10만원 미만) 등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2026.04.10 11:11안희정 기자

HCG '탈렌엑스',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관 선정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HCG는 중소기업의 HR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AI 기술을 탑재한 인적자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공급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달 21일까지 수요 기업 모집 후 60개 기업에 클라우드 컨설팅 및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서비스 이용 금액의 최대 75%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수요기업이 20%, 공급기업이 5~10%를 분담한다. HCG가 공급하는 탈렌엑스는 조직 관리 및 소통에 특화된 HR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학습과 분석 모델링을 통해 구성원의 목표 수립부터 평가, 인재 관리까지 HR 전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빠른 도입이 가능하고, 그룹웨어·ERP·업무 협업 툴과의 연결성이 뛰어나 다양한 기업 규모 및 조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탈렌엑스는 ▲성과관리 ▲AI 피드백 분석 ▲인재 탐색 ▲데이터 시각화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인사 데이터와 전사 전략을 학습한 AI는 개인별 최적화된 목표를 제안해 목표 설정 부담을 줄이고 구성원의 성과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HCG의 특허 'AI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을 적용해 피드백의 긍정·부정 경향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시각화함으로써, 구성원의 강점과 개선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자연어 기반 인재 탐색 기능은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도출하고 방대한 성과 데이터를 요약해 평가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요 HR 데이터는 대시보드와 리포트 형태로 통합 제공돼 인사·근무·급여 등 조직 운영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CPO는 “많은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에서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인사 데이터를 분석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인 인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렌엑스의 AI HR 기술로 인사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혁신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도 관련 내용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채용 트렌드뿐 아니라, 실제 AX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사전신청자의 경우는 일부만 최종 등록·결제 안내가 이뤄지며, 미선정 시 온라인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2026.04.10 11:06백봉삼 기자

우아한형제들, 임단협 타결..."상생 협력"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노사가 창사 이래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우아한형제들 노사는 9일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과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박장혁 우아한형제들지회(우아한유니온)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스퀘어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타결 조인식 장소인 스타트업스퀘어는 우아한형제들이 '후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최근 개소한 시설이다. 우아한형제들 노사는 이 곳에서 배달 생태계 상생과 플랫폼의 성장, 기존 IT업계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노사관계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둔 첫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특히 배달 플랫폼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주는 장애, 재난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노조가 쟁의 중이더라도 이러한 상황 발생 시에는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이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이 고객은 물론 입점 파트너의 배달 주문과 라이더의 일감 확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 대한 책임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데 노사가 동의한 결과다. 노사는 또한 연봉 및 복지포인트 인상 등에 합의하는 한편, 배달 소비 진작을 위한 배민 상품권 20만 원의 일시금 지급에도 합의하며 복리후생 측면에서도 플랫폼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을 추구했다. 이윤준 우아한형제들 피플부문장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배달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내용들도 이번 임단협에 담아 낸 것에 대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단협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노사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6.04.10 11:06안희정 기자

"스타벅스로 청년 아티스트 음악 들으러 오세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청년 아티스트의 지속 가능한 무대 지원 프로그램인 '별빛 라이브'를 이달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가 2023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기획사 '인더케이브'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팬데믹 이후 공연 기회가 줄어든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일상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커피와 음악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진 스타벅스 4개점(1주차 용인고기동유원지점, 2주차 전주에코DT점, 3주차 양산통도사점, 4주차 리버사이드대성리DT점)에서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커피와 함께 자연, 풍경, 음악이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달 4일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서는 브라질 전통 음악인 '쇼루'를 중심으로 클라리넷, 플루트, 퍼커션, 클래식 기타의 독특한 조합으로 공연하는 '쇼루식구'가 무대에 올라, 브라질 음악을 한국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20여 개의 테라스 좌석이 만석 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11일 공연은 전주에코DT점에서 열린다. 전주에코DT점은 1층의 중정과 신비로운 루프톱 정원이 어우러져, 음악과 함께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어 18일에는 양산통도사점, 25일에는 리버사이드대성리DT점에서 공연이 열린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6시에는 경동시장 내 옛 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특별 공연 프로그램인 '음악이 흐르는 Star Stage'가 운영된다. 또한 올해 10월부터는 서울, 세종, 여수, 오산 등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별빛 라이브를 이어갈 계획이다. 별빛 라이브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자를 공개 모집 및 선발한다. 2024년 250개 팀, 2025년 600개 팀이 지원하는 등 청년 아티스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아티스트 1차 공개 모집은 4월 19일까지며, 2차 모집은 8월 중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더케이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제승 센터장은 “공연장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전국 각지의 매장에서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신진 예술가들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우리 곁에서 문화예술이 선순환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별빛 라이브는 예술 문화를 매개로 고객은 물론 청년,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을 이어간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고객에게는 매장에서 즐기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1:01안희정 기자

카카오, '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 모집

카카오는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4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는 동종 업계 소상공인 간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매년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 기회와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다. 오는 26일까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웰니스·스포츠 업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달 30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내달 1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한 달 반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많은 소상공인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인원을 이전 기수 대비 약 2배 늘렸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모든 사업자가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주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규모 '조별 활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조에는 전담 운영진을 배치해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사업자 간 교류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강화했다. ▲카카오톡 채널 ▲예약 ▲우리매장알리기 등 주요 기능을 매장에 적용해 매장 운영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또한, 기존 4회차로 운영되던 교육과정을 7회차로 확대하고 선택형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 실무자와의 밀착 코칭을 통해 사업자의 수준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 기수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반영해 오프라인 세션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상캐시'가 지급된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광고 기능을 실제 매장에 적용해보고, 광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첫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 참여 시 사장님 커뮤니티 전용 웰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사장님 커뮤니티는 실제 매출 지표를 변화시키고 싶은 사장님들을 위한 집중 성장 코스"라며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운영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0 10:59박서린 기자

[AI 리더스] 시스코 "멀티 에이전트 확산 시대…네트워킹·보안 재설계 필수"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함께 사고·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조가 확산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킹·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 안전한 양자 시대를 위한 양자내성암호(PQC) 투자도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수석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멀티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 전략과 양자 시대 보안 대응책을 이같이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컴퓨팅,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시스코 인큐베이션 조직을 이끌며 신기술 발굴과 시장 진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분산 시스템, 양자 네트워크 등 차세대 인프라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다. 판데이 부사장은 향후 AI 경쟁이 더 큰 모델이 아니라 더 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인터넷 구조 역시 전면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 인터넷은 사람이 웹사이트나 서버 주소를 찾아 접속하는 방식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연결되고 협업하는 '인지 인터넷' 환경에 맞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 핵심 체계인 탐색(DNS), 신원·접근제어, 통신 프로토콜, 관측 체계가 모두 에이전트 환경에 맞게 재설계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인터넷 환경이 주소 기반 탐색 기반이지만, 인지 인터넷은 기능과 평판 기반 탐색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가 특정 URL이나 서비스 위치를 직접 지정하는 대신 에이전트가 스스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에이전트나 서비스를 찾는 식이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지 인터넷 환경에선 단순히 사람과 서버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인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어떤 조건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환경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방식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보안 체계가 주로 사용자 직급이나 계정 권한 같은 역할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인지 인터넷 환경에서는 특정 업무나 작업 단위별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누가 접속하느냐보다 어떤 작업을 수행하느냐 기준으로 보안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프라·네트워킹 경쟁력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에는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제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지연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이런 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인지 인터넷에선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고, 각기 다른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 간 협업이 늘어날수록 응답 지연이나 데이터 병목이 전체 서비스 품질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결국 네트워크 역량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일부 산업에서 인지 인터넷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진단·분석·치료 계획을 각각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형태가 도입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운영에서는 장애 탐지·원인 분석·대응 자동화가 에이전트 간 분업 구조로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수집·정제·분석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단순 네트워크 기업이 아니라 분산 시스템 기업"이라며 "인지 인터넷 기반으로 AI 시대 네트워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진입 장벽 낮아져"...보안 3단계 전략 제시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확산에 대응해 네트워크와 보안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자 컴퓨팅 발전이 기존 암호 체계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 인프라 개발·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기술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수십억 큐비트가 필요했다"며 "현재 약 1만 큐비트 수준에서도 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 내 기존 암호 체계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성능 개선과 양자 네트워크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임계점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며 "현재 보안 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기간도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시스코는 PQC를 양자 시대 기본 보안책으로 제시했다. PQC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SW) 기반 암호 기술이다. 판조이 부사장은 "우리는 PQC를 전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시스코는 '양자 보안 3단계 전략'을 통해 보안 체계를 다층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PQC 기반으로, 네트워크 침입을 감지하는 '퀀텀 얼럿', 양자 방식으로 암호 키를 전달하는 '양자 키 분배(QKD)'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구조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기술이 결합되는 시대에는 보안과 네트워크 구조 모두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0:59김미정 기자

K-뷰티 액셀러레이터 모스트, 美 세포라·타킷으로 채널 확장

글로벌 K-뷰티 액셀러레이터 모스트가 코스트코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글로벌 최대 뷰티 유통사 세포라와 미국 대형 유통 채널 타깃 등 미국 내 핵심 리테일 채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채널에서 주요 K-뷰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성과를 만들어 온 기업으로, 이번 채널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과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포함한 전 채널 커버리지를 갖춘 유통 파트너로 도약하게 됐다. 올 3월부터 모스트는 세포라를 통해 권역별 맞춤형 K-뷰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세포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홍콩 등 아시아 5개국에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인디 K-뷰티 브랜드 풀리(Fully)와 샤이샤이샤이(ShaiShaiShai)를 론칭한다. 같은 달 세포라 호주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선보이며, 채널 특성과 소비자 성향에 맞춘 전략적 브랜드 매칭을 전개한다. 오는 4월에는 세포라 캐나다에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퓌(fwee)를 선보이며, 기존 스킨케어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색조 카테고리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모스트는 카테고리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미국 타깃 입점도 예정돼 있다.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입점을 추진, 프리미엄 채널부터 대중적 리테일 채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유통 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세포라는 브랜드 스토리와 정체성, 카테고리 확장성,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 이른바 '육각형'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만큼, 모스트가 제안한 브랜드들이 주요 권역에 연이어 입점하게 된 것은 브랜드를 선별하고 설계하는 안목과 전략 역량을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정다연 모스트 대표는 “모스트는 브랜드를 단순히 입점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채널에서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코스트코에서 쌓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라, 타깃 등 다양한 리테일 채널로 확장하며 K-뷰티의 가능성을 더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드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55안희정 기자

침팬지 내전, 인간 뺨친다…분열 후 살해·영아 공격까지

우간다의 야생 침팬지들이 두 집단으로 갈라져 보기 드문 '내전' 양상의 충돌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에런 샌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응고고 침팬지 무리를 30년간 관찰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같은 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응고고 침팬지 공동체에서는 대규모 치명적 갈등이 발생해 결국 두 집단으로 분열됐으며, 이후 서로를 상대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갈등은 하나의 거대한 군집이 분열되면서 시작됐으며, 과거 동맹이자 사회적 유대를 공유하던 개체들 간에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침팬지들은 과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긴밀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15년을 전후로 약 200마리 규모 집단이 서로 분리돼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번식하는 두 개 집단으로 나뉘었다. 초기에는 일부 개체들 사이에서 기존 유대 관계가 유지되며 협력적 행동도 관찰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관계는 점차 약화됐다. 특히 2018년 이후 남아 있던 사회적 연결고리마저 붕괴되며 양 집단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각 집단은 영토 경계를 순찰하는 과정에서 공격성을 드러냈고, 2018년부터 2024년 사이 서부 집단이 중앙 집단을 상대로 성체 수컷을 공격한 사례는 7건, 새끼를 공격한 사례는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샌델 교수는 "집단이 둘로 나뉜 이후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을 공격하고 살해하는 일이 이어지며 치명적인 폭력 사태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치명적인 습격과 영아 살해 이 충돌로 여러 성체 침팬지가 목숨을 잃었으며, 2021년부터는 영아 살해도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상당수 개체가 명확한 원인 없이 사라진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샌델 교수는 이번 사태를 '내전'으로 표현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인간에게 내전은 특정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지만, 침팬지에게는 국가 개념이 없다”며 “다만 서로 잘 알고 지내던 개체들 간에 벌어지는 갈등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집단 간 충돌과는 구분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독일 괴팅겐 영장류센터의 진화인류학자 제임스 브룩스 역시 이 갈등이 인간의 내전과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면서도, 해당 표현이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연구진은 공동체 분열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을 제시했다. 비정상적으로 커진 집단 규모, 먹이와 번식을 둘러싼 경쟁 심화, 2014년 성체 수컷 5마리와 암컷 1마리의 죽음, 2015년 우두머리 수컷 교체, 2017년 약 25마리의 개체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호흡기 전염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브룩스는 특히 집단 규모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며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이 지나치게 커지면 결속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샌델 교수는 이러한 갈등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후인 2025년과 2026년에도 추가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사례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과 무관하게 사회적 네트워크의 균열이 집단 분열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침팬지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척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집단 분열이 인간 사회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브룩스는 이러한 폭력이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유인원인 보노보를 예로 들며 “보노보 역시 공격성을 지니지만, 치명적인 집단 간 갈등 대신 관용과 협력 중심의 사회를 형성한다”며, 집단 폭력이 진화적으로 결정된 현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6.04.10 10: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림, 지난해 매출 3975억원…적자 소폭 개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됐으며, 일본 자회사도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크림은 10일 지난해 합산 기준 매출 39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25억원에 이른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원이다. 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9% 줄어든 약 81억원으로 개선됐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외한 유동비율 역시 135%를 유지했다. 크림은 지난해 실적 성장을 두고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의 초기 성장을 주도했던 스니커즈는 2024년 전체 거래액의 약 절반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비중이 약 3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스니커즈 외 카테고리 비중은 63%까지 확대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테크 카테고리는 스니커즈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으며,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도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나아가 크림은 지난 1월 금·은 거래 중개 서비스인 '크림 골드'를 출시하며 실물 자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기존 럭셔리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경쟁력인 검수 역량을 고도화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일본 소다(SODA)의 성장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다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일본 내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1위를 달성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서령이다. 관련 수요에 힘입어 소다의 전년 대비 거래액은 온라인이 218%, 오프라인이 194%로 증가했다. 아울러, 크림은 일본 스니커덩크(SNKR DUNK), 태국 사솜(SASOM), 인도네시아 킥애비뉴(KICK AVENUE)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까지 유통을 확장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지난해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출범, 검수 기계 신규 도입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거래 카테고리 다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탄탄한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50박서린 기자

이스라엘은 왜 전쟁 계속할까...멈추지 않는 중동의 포성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구 반대편 중동에서 들려오는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두 집단이 싸우는 것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 경제와 정치를 뒤흔드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되었죠.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거예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이스라엘이 왜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평화 협상은 매번 문턱에서 좌절되는지 말입니다. 이 분쟁을 깊이 들여다보면 단순히 총칼이 오가는 전장 그 이상의 복잡한 지도가 그려집니다. AI 전문가들은 이 전쟁이 왜 길어질 수밖에 없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원인들을 두고 아주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군사적인 전술부터 종교적인 이념, 그리고 국가 간의 패권 다툼까지 논점은 아주 흥미롭게 이동했는데요. 그 뜨거웠던 분석의 현장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계를 넘어선 이념의 생명력 토론의 시작은 군사적 관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지상군을 투입해 압박하고 있지만, 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하마스의 독특한 저항 방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죠. 하마스는 정면대결 대신 게릴라전을 선택해 이스라엘의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AI 전문가들은 물리적인 파괴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하마스가 가진 이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점령당한 땅을 되찾아야 한다는 종교적 의무를 강조합니다. 이념에 기반한 저항은 건물 몇 채를 부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죠. 설령 군사적으로 패배하더라도 그 정신이 살아있는 한 제2, 제3의 하마스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결국 전쟁의 종결은 물리적 무력화가 아니라 정치적, 이념적 대안이 마련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쪽으로 논의의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이란이라는 거대한 그림자와 패권의 사슬 논점은 이제 국경을 넘어 주변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싸움을 단순히 두 세력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죠. 그 배후에는 이란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이란은 이른바 시아파 초승달 지대라고 불리는 지역을 통해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합니다.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파트너인 셈입니다. 실제로 최근인 2026년 4월 8일, 미국과 이란 사이에 휴전 합의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고 이란이 보복을 예고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이 분쟁이 이미 지역 패권을 쥐기 위한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란의 지원이 계속되는 한 하마스의 숨통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스라엘은 이를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전략적 포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분쟁의 쟁점과 합의 이번 분석에 참여한 AI 전문가들은 분쟁의 지속 원인에 대해 몇 가지 핵심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가장 강력하게 합의된 지점은 이 분쟁이 더 이상 협상 가능한 정치적 갈등이 아니라 종교적 의무와 국가 생존이 걸린 타협 불가능한 대결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 네트워크가 하마스의 군사적, 이념적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논쟁이 치열했던 대목도 있었습니다. 바로 외부 세력의 개입이 과연 약이 될지 독이 될지 하는 부분이었죠. 국제 사회가 강력하게 압박하면 하마스가 타협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오히려 외부의 공격이 하마스 내부의 결속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미국이나 UN 같은 국제 기구가 각자의 복잡한 사정 때문에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전략적 무대응 상태가 분쟁을 키우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내부 정치를 위해 강경 노선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는 것이 토론의 가장 뼈아픈 대목이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지도층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정작 민간인들의 희생은 늘어만 가는 악순환의 고리가 확인된 셈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동의 불안정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가가 요동치고 금융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겠죠. 2026년 4월 10일 현재, 코스피가 5,887선을 기록하며 반응하는 것도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내놓은 정교한 분석들은 결국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전쟁을 멈추는 것은 정밀한 미사일도, 막대한 자금도 아닌,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는 인간의 결단뿐이라는 사실이죠. 데이터는 갈등의 깊이를 보여주지만, 그 늪에서 빠져나올 발걸음을 내딛는 책임은 여전히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화염 속에 가려진 평화의 불씨를 누가 먼저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여운이 깊게 남는 질문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e6a242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0 10:42AMEET

SOOP, 수영 종목 콘텐츠 강화…지역 스포츠 접근성↑

SOOP(각자 대표 최영우, 이민원)이 서울시수영연맹, 안산시수영연맹과 수영 콘텐츠 제작 및 대회 중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시와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수영대회를 중심으로 중계방송 제작과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OOP은 그동안 스포츠·생활체육 중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 종목에서도 안정적인 중계 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SOOP과 양 연맹은 수영대회를 주요 협업 대상으로 삼아 현장 생중계와 VOD 제작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6년 한 해 동안 약 10여 개 이상의 수영대회를 진행하며, 일부 대회는 SOOP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대회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대회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체육시설·관광지를 활용한 수영 특화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도 병행한다. 종목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연중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영 종목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산도시공사 수영사업부 강영준 부장, 박진호 팀장이 협약식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본부장은 “SOOP은 그간 축적해온 중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며, 이번 MOU를 계기로 수영 종목 콘텐츠 제작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수영연맹 이천환 회장은 “공인 수영장을 기반으로 한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OOP과 협력해 수영대회는 물론 대부도 지역 홍보까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수영연맹 우영오 회장은 “SOOP과 주요 대회를 함께 중계하며 드론 촬영과 대진별 다시보기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중계 경험을 제공해 현장과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2026.04.10 10:37안희정 기자

압류 코인, 이제 '콜드월렛'에…정부 가상자산 관리 전면 개편

정부와 공공기관은 앞으로 압류 등으로 취득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하거나 전용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 또 접근 권한을 분산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초 국세청과 경찰청 등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재경부는 공공기관이 가상자산의 취득부터 보관, 관리·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단계는 크게 취득, 보관, 관리·점검으로 나뉜다. 우선 압수·압류 현장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은 즉시 기관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 지갑은 기관이 직접 생성하거나 커스터디 등 위탁사업자가 개설할 수 있다. 기관이 직접 지갑을 생성할 경우, 개인키와 복구구문 등 중요 정보에 대해 2인 이상 분할 확인을 의무화해 접근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또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위탁 보관 시에는 다중서명 체계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다. 관리·점검 단계에서는 금고, 도어락, CCTV 등 물리적 통제 장치를 갖추고, 위탁 자산의 거래 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 보유 규모에 따라 전담 조직도 설치한다. 해당 조직은 보유 현황 관리, 거래 내역 점검, 기관 지갑 운영,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는다. 담당자는 가상자산 관련 기초 지식과 보안 사고 대응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유출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비상 조치를 취한 뒤 국가정보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통보하고 재경부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 신규 지갑을 생성하거나 잔여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이전하고, 거래 제한, 계정 동결, 시스템 접근 권한 차단 등의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정부는 향후 가상자산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정부의 가상자산 보유 확대에 대비해 가상자산을 국유 재산에 포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37홍하나 기자

GS25, 패스트페이퍼와 맞손…'매거진형 마케팅'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스트페이퍼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매거진형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패스트페이퍼는 두산 매거진이 운영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협업은 GS25의 전국 1만 8000여 개 매장과 '우리동네GS' 앱, SNS 채널 등 리테일 인프라와 패스트페이퍼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순 상품 홍보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GS25와 패스트페이퍼는 ▲콘텐츠 기반 상품 큐레이션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공동 기획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매거진처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콘텐츠 소비 경험과 편의점 먹거리 경험을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리테일 마케팅 방식”이라며 “고객이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즐기고, 이를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35김민아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서 공무팀 2명 점검중에 손가락 절단 사고

지난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0시 19분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는 왼손 중지와 약지가, 30대 근로자 B씨는 오른손 엄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이들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안전 매뉴얼을 확보하고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지난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작년 5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 안쪽에서 윤활유 작업 중 끼임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 올해 2월에도 공장 내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다친 바 있다. 삼립 관계자는 “설비 유지보수 담당 (공무팀) 직원 2명이 설비를 수리하고 점검하던 중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라며 “부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치료와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33김민아 기자

에이블리, 지난해 매출 3700억원...영업손실 축소·수익성 개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카테고리 다각화와 신사업 성장에 따른 외형 확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비스 매출이 늘어난데 따른 플랫폼 수익 확대로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70% 이상 줄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플랫폼 수익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냈다. 대표 서비스인 에이블리의 견고한 이익을 바탕으로 남성 패션 등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재투자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0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사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69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전사 거래액은 2조 8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패션, 뷰티, 푸드, 음반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남성·글로벌 신사업 성장으로 인한 외형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273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셀러들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플랫폼 수익도 함께 성장하는 흐름으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구조적 특성상 외형 성장이 이익 성장으로 직결된다. 상품 매출은 1423억원으로, 회사 측은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파트너스 모델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신사업 재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성 앱 4910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3월 약 170만명에서 12월 약 34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일본 앱 아무드는 일본 현지 내 누적 다운로드 650만회를 달성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마켓 수는 2만 5000 개를 돌파했다. 향후 뷰티 자체브랜드(PB), 오프라인 확장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및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00억 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약 2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0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해는 핵심 플랫폼의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성장축에 대한 투자 성과도 본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셀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0:32박서린 기자

오디오 명가인 줄 알았는데…SDV 전장판 흔드는 하만'

마크레빈슨, 뱅엔올룹슨, 바우어&윌킨슨.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나 수억원에 호가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서만 볼 수 있는 스피커 브랜드를 소유한 것으로 유명한 하만이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회사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결합한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있어서다. 하만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한 '하만 익스플로어 코리아 2026'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력부터 네오 QLED 등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축적해온 기술 협업이 SDV 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모습이다. 이번 전시는 관계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전시된 제품 상당수는 완성차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상용화 단계의 기술로 소개됐다. 표종훈 하만코리아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기존 카오디오와 전장 분야의 강점을 넘어, 다가오는 SDV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운전자와 승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거운 실내 경험을 누릴 수 있는지 그 해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만이 내세운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결합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하만 레디 비전 큐뷰 ▲하만 레디 비전 AR HUD 등은 모두 하만 고유의 기술과 삼성전자의 네오 QLED를 합한 결과물이다. 삼성전자·하만에서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에 OLED 채용이 늘고 있지만 기존 LCD 대비 50~100%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며 "특히 차량용 OLED는 번인 방지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의 신뢰성 확보가 필요해 비용이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오 QLED 기술은 일반 LCD 대비 약 5%의 비용 상승만으로 OLED와 최대한 유사한 화질을 구현한다"며 "발열은 줄이고 효율은 10~15% 높여 코나와 같은 엔트리급 차량부터 프리미엄 차량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만은 SDV 전환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보다 핵심 파트너와 협업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하만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솔루션 '레디 비전'은 지난해 4분기 독일 완성차 업체와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차 업체 차량에 적용됐다. SDV 핵심은 자동차를 스마트폰처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플레오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개발자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와 앱 마켓 구축에 나선 것도 같은 흐름으로 읽힌다. 하만은 레디 시퀀스 루프와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DV 개발자가 보다 쉽게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레디 시퀀스 루프는 실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ECU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등 수많은 하드웨어 장비와 복잡한 케이블 없이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워크스페이스와 검증 툴을 이용할 수 있다. 하만 관계자는 "현장에서 실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레디 시퀸스 루프를 활용하면 자신이 개발한 앱이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가상 환경에서 일차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원격 하드웨어를 활용해 완벽한 검증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는 OEM 맞춤형 통합 앱스토어 플랫폼으로 200여 개 주요 앱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독일 주요 OEM 차량에 탑재돼 상용 운영이 검증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하만코리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2026.04.10 10:30김재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중국 첫 진출…콘셉트카 2종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앞세워 중국 전동화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 공식화와 함께 현지 맞춤형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넘어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자율주행 전문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장거리 이동 및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현대차 최초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술을 현지에 도입한다. 네이밍 또한 기존 아이오닉 방식을 탈피해 고객을 우주의 중심에 둔 '행성' 모티브의 새로운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이 적용된 세단형 콘셉트카 '비너스'와 SUV 콘셉트카 '어스'가 첫선을 보였다. 비너스는 금성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래디언트 골드' 컬러 외장과 안락함을 강조한 랩어라운드 내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스는 지구의 생물학적 균형을 테마로 '오로라 실드' 컬러를 비롯해 튜브 형태의 시트 프레임 등 공기 요소를 곳곳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두 대의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양산차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용 아이오닉 양산 모델의 세부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전동화 판매 및 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6.04.10 10:30김재성 기자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신작 '왕좌의게임: 드래곤파이어' 사전등록 시작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HBO 인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신작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게임와쳐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HBO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모바일 전략 신작을 발표했다. 이번 신작은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 보스턴에서 개발을 맡았으며, 이용자는 발리리아 후손이 돼 드래곤을 부화시키고 육성하며 직접 조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는 전술적 전쟁과 영토 확장, 그리고 강력한 드래곤의 힘이 결합된 4X 전략 장르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웨스테로스 전역을 무대로 한 전술 전투에 참여하며, 다른 이용자와 동맹 및 파벌을 형성해 왕국의 주도권을 다투게 된다. 핵심 콘텐츠로는 드래곤 육성 및 관리 거점 커스터마이징 성장 시스템 등이 있다. 사전등록도 시작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인게임 재화, 아이템 및 꾸미기, 드래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신작은 모바일 전용으로 발표됐으며 PC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4.10 10:28진성우 기자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구직자 합격 역량 강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채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집약한 상품으로 개인 구직자의 합격 역량을 강화하는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구직자의 취업지원 상품을 한곳에 담은 스토어이다.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는 인크루트가 그간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축적해 온 대규모 채용 데이터와 HR테크 솔루션을 개인 구직자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려는 의도다. 기업간 거래(B2B) 영역에서 검증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력을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채용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인크루트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에는 인크루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분석 엔진과 빅데이터 매칭 알고리즘이 적용돼 구직자 개인별 역량 진단부터 맞춤형 합격 전략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라인업은 ▲인적성검사, ▲NCS(직업기초능력검사)와 함께 최근 인크루트가 기업에 이어 개인 구직자들에게 공개한 ▲문제해결력게임(PSG)이 포함돼 있다. 실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도구를 구직자가 직접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기업의 실제 채용 전형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 입사 지원 솔루션이다. AI 코칭 리포트를 통해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합격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코칭을 제공한다. 공기업 모의고사 라인업은 취업 희망 공기업과 시험 유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출·실전 모의고사부터 기출 해설 강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크루트는 합격상점 출시을 맞아 '2026 공기업, 합격을 장바구니에 담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크루트 신규 회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취업상품권을 선물한다. 인크루트 웹 및 앱에서 '행사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인크루트 신규 회원에 가입하면 인크루트에서 사용 가능한 취업상품권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또 회원가입 후 합격상점의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취업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개인 구직자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직무에 맞춰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일과 사람을 연결한다라는 인크루트의 사명 아래, 합격상점을 시작으로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18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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