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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A,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체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은 14일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검증 전문기관인 공간정보품질관리원(원장 정형교)과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물의 정밀도와 품질 향상을 위한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트윈 등 정밀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국토교통 R&D 사업이 대폭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공간정보와 첨단산업을 접목한 융복합 분야 연구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국토교통진흥원의 R&D 기획·관리 노하우에 품질관리원의 전문적인 품질검증 역량을 결합해 '표준화된 공간정보 R&D 성과 품질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국가 R&D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A와 품질관리원은 협약에 따라 R&D 기획 단계부터 최종성과 도출까지 기술적 완성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3D 공간정보 연구성과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질보증 프레임워크'를 R&D 전 주기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에 특화된 연구성과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융복합 연구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성과검증 프로세스 구축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KAIA 원장은 “자율주행·AI 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국토공간 혁신은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 국가 R&D 성과물의 데이터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융복합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교 품질관리원장은 “미래산업이 실질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토대가 되는 데이터 신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토교통진흥원과의 협력을 초석으로 삼아 연구 전과정에서 공간정보의 무결성과 정확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7:56주문정 기자

무하유, 일본 AI 콘텐츠 검증 시장 선점 나선다

무하유가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표절·인공지능(AI) 생성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AI 콘텐츠 검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하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무하유는 일본어 표절검사 솔루션인 '카피모니터'와 AI 생성 검사 솔루션 'GPT킬러' 일본어판을 선보였다. 2020년 출시된 카피모니터는 현재 80개 고객사에서 23만 명 이상이 활용 중이다. 무하유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자연어처리(NLP) 기술력을 축적했다. 일본어판은 현지의 언어적 특성과 학술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GPT킬러 일본어판도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AI 생성 문장과 사람이 작성한 문장을 구별하며, 99% 정확도로 AI 생성 여부를 판별한다. 무하유는 카피모니터와 GPT킬러 일본어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AI 생성 콘텐츠 탐지 및 검증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무하유는 이번 전시에서 참관객들이 두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를 시연했다. 특히 단순 참관을 넘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및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하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어권 시장을 포함한 해외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AI 검증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의 신뢰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교육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일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7:55이나연 기자

미·중 AI 패권 전쟁, 교실로 확전…중국, AI 인재 양성 총력전

중국이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직업교육,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전 교육 체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국가 차원의 개혁에 나섰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교육 시스템을 미래 산업 인재 공급망으로 전면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와 4개 부처는 최근 'AI+교육'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AI를 모든 학습 단계에 통합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2035 교육강국 장기 로드맵의 연장선으로, 디지털 경제와 첨단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중국은 이번 정책을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AI 교육 투자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전 국민 AI 리터러시'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코딩 교육 확대를 넘어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교육 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개혁이라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국 단위 AI 인프라 통합 구축이다. 중국 정부는 지역별로 분산 운영되던 컴퓨팅 파워 플랫폼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중앙 통합형 서비스로 묶어 교육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 시범사업 중심의 파편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 표준 플랫폼으로 효율성과 확산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단계별 적용 방식도 세분화했다. 초·중등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AI 기초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은 AI 기초 과목을 중심으로 융합형 연구와 학제 간 혁신을 강화한다. 직업교육과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기존 직무의 지능형 전환 수요에 맞춰 재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일반 대중의 AI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원 체계 개편도 병행된다. 중국은 교사 자격 인증과 면허 체계에 AI 활용 역량을 반영해 현장 교사의 기술 이해도와 수업 적용 능력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AI 기반 수업 설계와 평가, 학습 지원까지 교육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재원은 중앙정부 예산이 중심이다. 국가 전략 프로젝트 성격의 AI 교육 플랫폼 구축에는 별도 예산이 우선 배정되며 지방정부와 학교 역시 관련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중국이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와 교육 개혁을 동시에 밀어붙이며 AI 인재 공급망을 국가 차원에서 수직계열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현대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교육 시스템의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개편을 강제하고 있다"며 "중국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AI 리터러시를 국가 차원에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2026.04.14 17:55장유미 기자

"용량 줄이면 고지 의무"…위생용품 규제 강화에 업계 '이중 압박' 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위생용품의 용량 축소 시 사전 고지를 의무화하면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지만, 가격 인상은 억제되고 용량 축소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업계는 대응 여지가 좁아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 압박까지 겹치며 기업 부담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소비자원 및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 11개사와 용량 변경 등 중요정보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깨끗한나라, 미래생활, 에이제이, LG유니참, 우일씨앤텍, 웰크론헬스케어, 웰킵스컨슈머블, 유한킴벌리, 제이트로닉스, 한국P&G, 호수의나라 수오미 등 주요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생리대·기저귀·화장지 등 필수 소비재 가격에 대한 정부의 관리 기조가 반영된 조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생리대 가격이 해외 대비 높다는 지적 이후 업계에 가격 부담 완화를 요구한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가격 문제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에 기업들은 기존 제품 가격 인하 대신 중저가·저가 제품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박기영 LG유니참 상무는 저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본지에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정부 기조를 고려하면 필요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용량을 줄이는 방식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꼼수 인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사후에 이를 알게 될 경우 기업 신뢰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용품은 국민 필수품인 만큼 가격 안정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도 “상품의 용량 변경 등 중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마련한 이번 협약이 소비자 신뢰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위생용품의 용량·규격·개수 등을 줄일 경우 제품 포장과 홈페이지, 판매처 등을 통해 최소 3개월 이상 소비자에게 해당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관련 정보는 한국소비자원에 제출되며,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업계의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광호 미래생활 대표는 협약식 체결 전 기자와 만나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고, 박린컨 한국P&G 부사장은 “수급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 부처에서도 기업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종한 웰킵스컨슈머블 대표는 “정부가 원자재를 통제하고 있어 생산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모든 거래처로부터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며 “국제 정세 영향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는 가격을 올리면 물가 상승 비판을 받고, 용량을 줄이면 소비자 기만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응 여지가 제한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저가 제품 확대와 정보공개 강화가 병행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4.14 17:44류승현 기자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이용자 500만명 돌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촉진 등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다. 2024년 5월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무제한 환급해 주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더욱 강화해 지난해 10월 이용자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가운데 2만1000원을 환급(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 교통비 절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월 평균 2만2000원, 3만400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약 44만명이 정액제를 통해 4만1000원을 환급받아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00만명의 국민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 정책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일 것”이라며 “모두의카드가 이름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국민께 힘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지방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7:32주문정 기자

한국정부도 "미토스 주의보"...안보실, 민관군에 긴급 대응 주문

미국 유명 AI 전문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해 공개한 최신 AI모델 '미토스(Mythos)'가 가공할 보안 능력으로 미국 등 전세계에 경각심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14일 오후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미토스' AI는 제작사인 앤트로픽 조차 "너무 위험해 공개하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나쁜 공격자가 악용할 경우 보안 면에서 큰 위험을 초래할 전망이다. 실제 '미토스'는 사람이 27년간 적발하지 못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등 현존 OS 등에 존재하는 여러 보안 취약점을 발견, 미국 등 세계에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메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을 포함해 구글,애플 등 산업계와 긴급 대응책을 모색했고, 미국 금융권 수장들도 긴급 점검회의를 갖는 등 최근 바쁘게 움직였다. '미토스'에 앞서 미국 오픈AI도 지난 2월 GPT-5.3-코덱스(Codex) 기반 'Trusted Access for Cyber'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AI가 초래할 심각한 보안 문제에 대해 경고음을 울린 바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민·관·군 주관 부처에 긴급 대응을 주문했고, 또 과기정통부는 각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 주의하고 각사별로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특이 공격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상황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또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사(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 AI 고도화에 대한 사이버보안 대비태세 점검과 보안 체계 변화 동향을 예의주시하도록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14일 오후 5시부터 국내 AI 보안전문가와 현안점검회의를 개최,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AI 보안서비스의 내용 및 수준, 국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 등장은 보안 수준의 획기적 향상 기회가 됨과 동시에 악용될 경우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나라의 기업, 기반시설 등이 위와 같은 위협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그와 동시에 사이버 보안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관이 합동으로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6.04.14 17:31방은주 기자

'PPA' 특례 담긴 AIDC 특별법, 국회 과방위 통과

전력구매계약(PPA) 특례를 골자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별법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면 본회의까지 오르게 된다. 이날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동영, 한민수, 황정아,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6개의 AIDC 특별법안은 상임위안으로 통합 처리됐다. AIDC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 추론하는 인프라의 핵심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여겨진다. 법안엔 복잡한 인허가와 전력 수급 난제를 풀기 위한 비수도권 AIDC 유치를 위한 PPA 특례 도입,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AIDC 구축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등 AIDC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책이 담겼다. 그간 AIDC 사업자가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거래를 맺을 수 있는 PPA 특례를 두고 이를 찬성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반대하는 기후에너지부가 이견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부처 간 이견으로) 법안의 원안대로 가지 않고 법사위에서 내용을 바꾸면 안된다”며 과방위 이후 절차에서도 법안 취지가 일관되게 유지돼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법사위에서 설득이 안되거나 통과가 안되면 다시 과방위로 와서 설득해야 하기에 과방위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냐”며 추가 논의를 주장했지만 같은 당 김현 의원은 “법사위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속도 조절을 하면서 기후에너지부와 과기정통부가 추가 논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법안 통과에 힘을 실었다. 전체 회의 통과로 AIDC 특별법은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이 시행된다면 AIDC의 안정적 운영과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시행 시기와 관련해선 기후에너지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AIDC 특구 지정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이 많다”며 “관계 부처 협의 노력 그리고 실무적인 것을 최대한 서둘러서 9개월 내에는 꼭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7:29홍지후 기자

韓 기업, 기술 격차 확대…"레거시 못 버리면 AI 실패 50%↑'

기업이 오래된 IT 시스템을 방치할 경우 내년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실패율이 50% 더 높아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4일 몽고DB가 의뢰한 인포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레거시 아키텍처로 인해 AI 도입에 제약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고서는 기업이 기술 부채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2027년까지 AI 프로젝트 실패율이 50%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43%는 기존 아키텍처가 경직되고 비용이 높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어렵다고 답했다. 반면 국내는 20% 수준에 그쳐 상대적으로 현대화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성과 격차는 뚜렷한 것으로 보였다. 국내 선도 기업은 전략적 현대화에 투자하며 70%의 디지털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기업 24%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데이터 계층 문제도 지적했다. 국내 기업은 데이터 관리와 품질 문제와 노후 데이터베이스 기술, 보안 내재화 30%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내 기업은 AI 도입 목적이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40%는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이유로 신규 AI 이니셔티브 지원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행 단계에서는 한계가 드러났다. 응답 기업 96%가 현대화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했으며 데이터 사일로와 낮은 데이터 품질이 주요 장애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AI 준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확보, 레거시 아키텍처 현대화,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운영 구축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톨스튼 발터 몽고DB 어드바이저 매니징 디렉터는 "AI로 인해 기술 부채가 기업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며 "레거시 시스템을 벗어난 기업이 AI 기반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14 17:26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AI가 일자리 뺏는다더니…의사·변호사 몸값 더 뛰었다, 왜?

생성형 인공지능(AI) 고도화 경쟁이 고숙련 인력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변호사·의사·개발자 등 전문직 계약자를 AI 학습과 검증에 투입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인재 매칭 플랫폼들이 연 매출 1조원 안팎 규모로 몸집을 키우는 등 'AI 시대형 전문 인력 공급망'이 새로운 산업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인재 매칭 플랫폼 핸드셰이크의 AI 학습용 인력 공급 사업 연환산 총매출은 최근 10억 달러(약 1조4767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연환산 총매출은 약 5억5천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단기간에 두 배 수준으로 불어나 신규 사업 개시 1년 만에 '유니콘급 매출 체력'을 확보하게 됐다. 같은 분야 스타트업 머코어(Mercor)도 올해 초 연환산 총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연환산 총매출 5억 달러 수준에서 반년 만에 두 배 성장한 것으로, 외부 전문가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3억~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현금흐름 기준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급성장은 AI 모델 개발의 병목이 연산 자원이나 공개 데이터에서 도메인 전문성 기반의 인간 피드백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초기 생성형 AI 시장이 범용 웹 데이터와 단순 라벨링 인력에 의존했다면, 최근에는 법률 검토, 의료 추론, 박사급 과학 문제 풀이, 고급 코딩 검증 등 전문직 수준의 평가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등 주요 AI 기업들이 모델의 추론 성능과 에이전트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수익의 60~70%를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로, 사람을 많이 투입할수록 매출이 커지는 일종의 'AI 시대형 전문 인력 파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적잖은 파급이 예상된다. 금융·법률·제조·공공처럼 규제와 정확도가 중요한 산업에서 한국어 기반 전문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업계선 기존 데이터 가공 기업뿐 아니라 대형 SI, 클라우드, 전문직 플랫폼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과 산업 특화 에이전트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풀 확보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구조상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리스크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머코어는 최근 오픈소스 도구 해킹 여파로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으며 일부 고객사 협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산업의 경쟁 축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모델에서 '전문가 데이터 공급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누가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느냐보다, 누가 더 양질의 전문직 피드백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가 서비스 완성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고도화될수록 범용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의사·변호사·회계사·개발자 등 직무별 전문가 풀을 얼마나 빠르게 조직해 모델 학습과 검증에 투입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7:16장유미 기자

MS, 오픈클로형 에이전트 개발 정황…"6월 행사서 발표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클로'와 유사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이같은 에이전트를 넣어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했으며, 기존 오픈소스 에이전트 대비 강화된 보안 제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클로는 사용자 PC에서 직접 실행되는 로컬 에이전트다.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테크크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클로와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경우 최근 수개월간 발표한 에이전트형 제품군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코파일럿 코워커'를 공개하며 단순 검색과 채팅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 기능을 강조했다. 코워커는 '워크 IQ'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사람 대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앞서 2월에는 '코파일럿 태스크'도 공개됐다. 해당 에이전트는 이메일 정리뿐 아니라 여행,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두 에이전트 모두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검토 중인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 없이 작동하는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봤다. 기존 코파일럿이 질문하면 답하는 도구였다면 이번 에이전트는 업무를 맡겨두면 끝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개념이다. 더버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에서 관련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에이전트 제품군과 통합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2026.04.14 17:15김미정 기자

[ZD e게임] 배그의 변신은 무죄…협동 PvE '제노포인트' 해보니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아케이드 모드인 '제노 포인트'가 출시됐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가 '스키비디 토일렛', '악몽에 굶주린 자들' 등 다양한 협동 모드를 꾸준히 선보여 온 가운데, 이번에 출시된 제노 포인트는 단순 이벤트성 모드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존 협동 모드들이 단판 위주였다면, 제노 포인트는 한 번의 매칭으로 다양한 난이도를 연속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판을 거듭하며 특수 능력(슈퍼)과 능력치(블루칩 스킬)를 영구적으로 해금하는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결합해 '성장 재미'를 구현했다. "미라마에 침공한 외계 존재를 저지하라" 제노 포인트는 배틀그라운드 전장 중 하나인 '미라마'를 배경으로 삼는다. 하지만 평소의 사막 풍경과는 결이 다르다. 하늘에는 거대 외계 함선이 떠 있고, 지상에는 외계 군단이 점거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적인 요소들은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플레이 방식은 '허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곳에서 난이도(보통·어려움·불가능)와 위협 단계별(낮음·중간·높음·최고) 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슈퍼와 블루칩 스킬 강화 역시 허브에서 이루어진다. 슈퍼는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등 총 10가지의 특수 능력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칩 스킬은 일반적인 능력치 강화와 유사한 구조다. 특히 블루칩 스킬은 대가 없이 리셋이 가능해 매 세션마다 전략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전장에는 다양한 적들이 포진해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약한 개체로 보이는 '크롤러'부터 외계 군단의 말단 보병인 '그런트', 중장갑을 둘러 맷집이 쎈 '탱크 울트라' 등이 이용자를 상대로 들이닥친다. 1대1로 맞붙으면 어떤 몹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으나, 1대 다수로 몰리는 순간 생존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아울러 세션 진행 중 참가자 4인 모두 기절하면 공략은 실패한다. 이에 따라 획득한 총기 등 장비는 모두 초기화된다. 대신 슈퍼와 블루칩 스킬은 유지돼 장비를 잃은 상실감을 일부 상쇄한다. 권총 한 자루로 시작하는 '로그라이트' 구조 첫 장비는 기본적인 무장만을 제공한다. 주어지는 것은 P92 권총 한 자루와 기본 슈퍼인 '터렛'뿐이다. 권총 탄알은 무한이지만, 높은 난이도에서 쏟아지는 적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첫 세션에서 '높음' 단계에 진입해 본 결과, 공략은커녕 생존 시간은 2분여에 불과했다. 세션 전체 진행도로 따지면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어서는 '쉬움' 단계부터 진행했고, 매 세션을 공략하며 얻은 '조각'과 '스킬 포인트'를 활용해 슈퍼와 블루칩 스킬을 강화해 나갔다. 장비와 무기를 수집하는 파밍의 재미가 쏠쏠했다. 전장에 등장하는 몹마다 레벨이 존재하는데, 해당 레벨에 따라 능력치는 물론 드롭하는 무기와 장비의 성능이 달랐다. 이로 인해 협동보다 파밍에 더 집중하는 이용자도 종종 포착됐다. 협동 모드의 명과암 협동 모드 특유의 한계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장비가 부실한 초반 단계일수록 팀원 존재가 중요하다. 하지만 게임 도중 이탈하는 이용자가 발생하면, 전력 손실을 감당하지 못한 인원들까지 연쇄적으로 이탈하며 공략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랜덤 팀 매칭 시스템의 불균형도 아쉬운 대목이다. 숙련도가 낮은 초보자가 상위 등급 장비를 갖춘 이용자와 한 팀이 되면, 게임이 긴장감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성취감이 반감되는 부작용도 있었다. 그럼에도 제노 포인트는 순수 재미 측면에서 성공적인 합격점을 받을 만한 신규 협동 모드다.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로그라이트 문법과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타격감이 조화를 이루며, 기간 한정 서비스라는 점이 아쉬울 정도의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수치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8일 PC 버전에 신규 모드가 도입된 이후, 단 하루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실제로 7일 오후 2시경 77만명 수준이었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신규 모드가 적용된 8일 동일 시간대 기준 96만명을 기록하며 약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결국 이번 신규의 흥행은 배틀그라운드라는 지식재산권(IP)이 가진 건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출시 이후 수많은 경쟁작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낸 모습이다. 제노 포인트(PC)는 다음달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콘솔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된다.

2026.04.14 17:15진성우 기자

"AI기본법 규제유예 안된다...가이드라인 없으면 기업 위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AI 기본법을) 1년 시행해 보고 기업들이 그 정도의 최소한의 규제 때문에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때 (규제 유예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의원은 AI기본법의 규제 유예 의견에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기업들의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지금으로서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시행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시행되는 과정에 크게 문제도 없는데 다시 규제 유예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마음이 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왜 국가를 두겠냐”며 “만약 효율성만을 따지면 그냥 삼성이 대한민국 대통령도 하고 뭐도 하고 다 하게 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중에는 모든 규제를 없애자는 이들도 있고, 기업은 규제가 없으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AI 생산물이 최소한의 AI 표시제도 없이 막 유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둔 것인데 이런 식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상의 이해민 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업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으로서 진흥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 정말 필요하다고 본다”며 “규제가 없으면 (산업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없어져 기업에서도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령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보고 최소한의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4.14 17:08박수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2025년 매출 1조 4365억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4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5년 매출 1조 4365억원, 영업이익 3598억원, 당기순이익 3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1%, 36.2%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게임 부문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매출에 대해 "크로스파이어가 서비스 17년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으나, 다른 IP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다수 신규 IP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위한 비용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올해 실적은 국내외 시장 환경과 정세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이클립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 미래시 등 주요 기대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회사 측은 "중장기 실적 개선 기반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국내 게임 업계에서 매출 5위, 영업이익 3위에 올랐다.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정상을 차지했고, 크래프톤은 두 지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26.04.14 16:56진성우 기자

고광헌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고광헌 위원장 체제 가동을 앞두게 됐다. 1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광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안이 가결됐다. 고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이뤄졌다. 지난해 공포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라 방미심위원장은 민간인 신분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 변경됐다. 이날 의결된 청문보고서 채택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치지 않고 정부로 송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채택안을 재가(승인)하면 고 후보자는 공식적으로 제1대 방미심위 위원장으로 취임한다. 올해 만 70세인 고 후보자는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1988년 한겨례 신문에 입사했다. 이후 한겨레신문과 서울신문 대표이사,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언론계에 몸담았다. 고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추천 몫으로 김준현, 조승호 위원과 방미심위 위원에 위촉됐으며, 지난달 방미심위 첫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됐다. 고 후보자는 지난 1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방미심위의 공정 심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방미심위 전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민원 사주' 내부 고발로 인한 보복성 인사와 '봐주기 감사'에 대한 조사를 공언했다. 고 후보자가 전임 체제 논란에 강한 쇄신 의지를 보인만큼 임명 직후 방미심위의 조직 개편과 심의 기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방미심위 최선영 위원과 조승호 위원이 지난달 사퇴 의지를 표명하면서 위원회 정상화도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김 위원은 전임 체제에서 '정치 심의'에 일조했다는 논란이 있지만 고 후보자는 김 위원에 대해 “인사 절차에 따라 호선된 상임위원”이라고 단언했다. 최 위원과 조 위원은 사퇴 철회 조건으로 김 상임위원 호선 안건 의결의 절차적 정당성 재검토를 요구했다.

2026.04.14 16:52홍지후 기자

700도 '극한 고온'서 작동하는 메모리 칩 나왔다

끓는 용암과 같은 극한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메모리 칩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연구진이 섭씨 700도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메모리 칩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이 기술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700도가 실험 장비 최대 허용 온도였던 만큼, 실제 작동 가능 온도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슈아 양 교수는 “현재까지 시연된 것 중 가장 뛰어난 고온 메모리”라면서 "혁명이라 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칩은 '멤리스터(memristor)'로 불리는 전기 소자로,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구조는 상단의 텅스텐, 중간의 하프늄 산화물 세라믹, 하단의 그래핀으로 구성된 초소형 샌드위치 형태다. 텅스텐은 약 3422도의 높은 녹는점을 지닌 금속이며,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물질로 극한의 열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소재 특성을 바탕으로 단 1.5볼트의 저전력으로도 섭씨 560도 환경에서 5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칩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칩은 외부 보정 없이도 10억 회 이상의 스위칭 사이클을 견뎌냈다. 기존 반도체 칩이 고온에서 손상되는 주된 이유는 열로 인해 샌드위치 구조의 최상층이 최하층에 달라붙으며 단락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설계에서는 그래핀과 텅스텐이 서로 잘 결합하지 않는 화학적 특성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다양한 극한 환경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온 환경의 금성 탐사용 우주선, 지구 심층 시추 프로젝트, 핵 및 핵융합 에너지 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금성은 극단적인 고온으로 인해 대부분의 탐사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제품은 연구실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단계로, 대량 생산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일반적인 반도체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2026.04.14 16: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크비전, 美 빅테크 출신 리더 대거 영입…"AI 인프라 사업 강화"

마크비전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대거 영입했다. 마크비전은 아마존을 비롯한 틱톡, 깃허브 등 글로벌 기업 출신 리더 5인을 핵심 조직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 AI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세일즈 조직은 데이나 허스타인이 맡을 예정이다. 그는 익스텐드에서 세일즈 총괄을 맡아 이커머스와 리테일 기업 대상 솔루션 확산을 이끌었고 피플닷AI와 칸타에서 글로벌 고객 협업 경험을 쌓았다. 플랫폼과 생태계 전략은 케일리 밀러가 담당한다. 그는 아마존에서 브랜드 레지스트리 구축을 주도했으며, 틱톡에서 신뢰 안전 정책을 총괄했다. 레드버블에서 마켓플레이스 전략을 이끌었다. 재무와 내부 운영은 제임스 리가 총괄한다. 그는 프로덕트보드에서 전사 운영 조직을 구축한 경험을 갖췄다. 깃허브에서 전략 재무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당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과정에도 참여했다. 마크비전은 고객 성공과 인사 부문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멜리사 콜먼은 애드저스트에서 글로벌 고객 성공 조직을 운영한 경험 바탕으로 포스트 세일즈 체계 고도화를 맡을 방침이다. 토니 박은 토스와 리프트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 구조와 문화를 설계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우리는 브랜드 인텔리전스와 AI 네이티브 서비스 기업 도약을 앞뒀다"며 "압도적 성장을 경험한 리더십 영입을 통해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 그로스 스테이지를 향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6:40김미정 기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무중단 시대' 선언…초고가용성 강화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의 가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미션 크리티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보안 기능까지 앞세워 핵심 업무용 DB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의 종합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가용성·보안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고가용성 체계 고도화다. 오라클은 기존 골드 등급 가용성을 넘어 플래티넘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강화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별도 전문 인력 없이도 더 빠른 장애 복구와 무중단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의 경우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은 오라클 AI DB 26ai와 엑사데이터 환경에서 구현된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고처리량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포함한 환경에서도 재해 발생 시 통상 30초 미만 수준의 페일오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라클 DB 19c 대비 최대 4배 빠른 수준이다. 기존 골드 등급을 이용하던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플래티넘 등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에는 오라클 데이터 가드 페일오버·스위치오버,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 원격 데이터 전송, 오라클 RAC 빠른 재시작 복구, 오라클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오라클 트루 캐시, 오라클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데이터 가드 등 기능이 포함됐다.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장애 복구 시간을 줄이고 읽기 성능과 응답 속도를 높이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초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가용성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등급은 오라클 골든게이트 또는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AI DB 기반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손실 없이 통상 3초 미만의 장애 복구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카드 결제 처리처럼 지연이나 중단을 사실상 허용할 수 없는 워크로드까지 겨냥한 구조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증권거래소 수준의 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용성과 함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오라클 딥 데이터 보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사용자 ID와 역할, 맥락을 기준으로 DB 단계에서 세분화된 접근 제어와 데이터 가시성 정책을 중앙집중형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아닌 데이터 소스 단계에서 보안 통제를 수행해 AI 워크플로우 전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 기능도 포함됐다. 오라클 AI DB 26ai는 TLS 1.3 기반 양자 내성 하이브리드 키 교환과 AES-256 데이터 암호화, 양자 안전 공개키 알고리즘 기반 인증·디지털 서명을 지원한다. 이는 지금 수집한 암호화 데이터를 미래에 해독하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의 보안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DB 보안 센트럴, 실시간 트랜잭션 보호와 불변 백업, 가상 에어갭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무손실 복구 기능도 강화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복원력과 규제 대응 역량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DB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기반 오라클 AI DB 26ai는 재해 발생 시 30초 미만의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을 제공한다"며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는 3초 미만 복구가 가능한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지원해 초고가용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오라클은 다이아몬드 등급 MAA를 통해 데이터 손실 없는 고가용성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AI 시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자다라-한진정보통신, '얼터너티브 클라우드'로 인프라 시장 공략

자다라(Zadara)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과 데이터 통제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얼터너티브 클라우드' 모델을 앞세워 새로운 인프라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자다라는 한진정보통신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퍼블릭 클라우드 유지 비용 증가와 브로드컴의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IT 인프라 운영 부담이 커진 기업 수요를 겨냥한다. 최근 시장에선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통제가 어려워지면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일부 워크로드를 되돌리는 '클라우드 송환'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은 단순한 회귀보다 클라우드의 자동화와 API 기반 운영 경험은 유지하면서도 비용 예측성과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다라는 이런 수요에 맞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호환되는 API와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이 원하는 위치에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편의성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통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자다라 솔루션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회귀하더라도 AWS 수준의 사용성과 운영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적용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숨은 비용을 최소화해 퍼블릭 클라우드나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보다 비용 예측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데이터 주권 확보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자다라는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장애 대응까지 전담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핵심 데이터를 자사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처럼 대규모 인프라 자체 구축이 부담스러운 고객은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어 기업 규모와 워크로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다라는 한진정보통신의 산업별 고객 접점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활용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항공·물류·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자다라의 완전 관리형 엣지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할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과 IT 비용 최적화 수요를 보다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용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 보안, 데이터 통제권을 동시에 고려하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자다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선스 비용 상승과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인프라 전환을 고민하는 고객사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다라 코리아 관계자는 "AWS의 편의성과 온프레미스의 통제권, 데이터 주권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우리 인프라가 한진정보통신의 탄탄한 영업망·기술력과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고팍스, 작년 몸집 줄고 적자폭 확대…거래량 급감 영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고팍스)가 지난해 영업수익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팍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약 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약 77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고팍스는 실적 악화 배경으로 거래량 감소와 규제대응 비용 증가를 꼽았다. 고팍스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며 “입법 대응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관련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팍스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논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관련 인력을 약 10명 추가 채용했다. 다만 회사 측은 약 1300억원 규모의 고파이 피해자금 상환 문제가 해결될 경우 경영 정상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을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팍스 관계자는 “내부 자원에 한계가 있어 타 가상자산 거래소 대비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제약이 있다”며 “상환 계획이 확정되고 경영이 정상화되면 전반적인 사업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6:32홍하나 기자

KTX와 SRT 연결해서 달린다…내달 15일부터 시범 운행

고속철 KTX와 SRT가 시범 교차운행에 이어 두 열차를 하나의 열차처럼 연결해서 운영하는 '중련운행'을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승차권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운행 횟수에도 좌석 공급은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에서 운영사가 다른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것으로, 좌석 공급을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문제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호남선은 토·일요일에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한 대의 열차로 운행하던 SRT(410석)에 KTX(410석)를 추가로 연결해 운행, 좌석공급이 늘고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상행), 서울~부산·마산(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KTX끼리 연결해 운행하던 열차를 KTX와 SRT 연결로 변경해 운행한다. 총 좌석공급 규모는 동일하지만, 이 운행을 통해 연결 운행에 따른 안전성·이용편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월요일과 금요일 일부 열차는 코레일·SR이 고속철도 통합 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연결해 좌석공급을 확대한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SR 모바일 앱과 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출발시간은 기존 열차와 같지만 앞뒤 열차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열차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혼선을 줄이고 국민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KTX 운임은 약 10% 할인해 SRT 수준으로 맞춘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도 동일하게 약 10%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와 코레일·SR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KTX-SRT 연결작업과 시운전을 반복하며 점검하고 있다. 운행 전 최종 점검 시에는 안전과 함께 실제 탑승객 이용 불편이 없도록 국토부 직원이 직접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두 번째 과제인 시범 중련운행에서 안전 문제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국민이 좌석공급 확대 등 혜택을 더 빨리 경험할 수 있도록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좌석공급 확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대표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선로 용량 추가 없이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1주일에 2870석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속철도 운영 통합이 국민에게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6:2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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